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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8혁명 40돌] (4) 미국의 1968년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역사가들은 1968년을 모든 것을 바꿔놓은 한 해로 평가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만큼 1968년이 미국 정치·사회·문화에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또는 여성 대통령이 등장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2008년.‘변화’가 대통령 선거의 화두로 떠오른 2008년을 격동의 시기였던 1968년과 비교하며 공통점과 차이점을 모색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2008년 미국에서 1968년 미국의 그림자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68혁명을 촉발시킨 베트남전 대신 그 자리를 이라크전이 차지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1960년대 이후 드물게 활발하게 정치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20대가 과연 기성 정치를 바꿔놓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전시위·유력 정치인 암살…美역사 흐름 바꿔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인 버락 오바마는 1960년대와의 차이를 강조한다. 기존의 정치인들, 정치문화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오바마 의원이 비록 68세대에는 속하지 않지만 그에게서 1968년 대선 경선 유세과정에서 변화를 강조했던 로버트 케네디와 마틴 루터 킹 목사를 떠올린다. 1968년 대학생이었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미국의 대표적인 68세대이다. 베트남전 반대와 여성운동·민권운동에 앞장섰던, 기존 질서에 반항했던 인물이다. 그런가 하면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 후보는 베트남전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해군 장교로 베트남 전에 조종사로 참전했다가 6년간 포로생활을 했다. 이처럼 민주·공화당의 미 대선 후보들은 1968년과 밀접한 관계들이 있다. 이번 대선은 흑백·남녀대결이라는 역사적·상징적 의미가 크다.1968년이 40년간 미국 사회에 미친 영향과 한계를 평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흑백과 성 차별의 벽을 극복했는지 가늠해볼 수 있기에 더욱 관심이 높다. 1968년은 연초부터 미국 역사의 흐름을 바꿔놓은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잇따라 터졌다. 베트남전쟁의 흐름과 여론을 180도 바꿔놓은 ‘테트 대공세’(북베트남·베트콩의 음력 정월 기습 대공격)와 반전시위, 마틴 루터 킹 목사와 대선 출마를 선언한 로버트 케네디의 암살, 유혈폭력사태로 얼룩진 민주당 시카고 전당대회, 공화당의 리처드 닉슨 미 대통령 당선. 그리고 상업주의와 성의 상품화에 반대하며 속옷을 불태우며 미스 아메리카 반대 시위를 벌였던 여성운동가들. 뉴욕 컬럼비아대 점거농성 사건 등등. 브루스 슐만 보스턴대 역사학 교수는 미 국립라디오방송(NPR)과의 인터뷰에서 “1968년은 미국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꿔놓은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케네디와 킹 목사의 암살과 폭력시위로 1960년대 피어오르던 평화적인 개혁에 대한 희망은 산산조각났다고 했다. 킹 목사의 암살은 미국 소수민족들에게 새로운 자각을, 각성을 가져왔다고 슐만 교수는 평가한다. 더 이상 다민족·다인종이 용광로에서 섞여 하나인 양 살 수 없다는 현실을 직시하면서 민족적·문화적 자각을 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문화가 전성기를 맞게 되고, 아메리칸 인디언, 아시아계, 히스패닉 등 다문화가 발전하게 된다. 문화적으로는 정치와 대중문화의 결합이 본격화된다. 닉슨은 대선 후보로는 처음으로 TV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정치와 대중문화의 벽을 허문다. ●같은 20대지만 올해 오바마 세대는 다른 특징 올해 미국 대선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20대 젊은층의 높은 관심과 참여다. 그동안 정치적 무관심층으로 분류됐던 20대는 올해 대선에서 변화의 선두주자인 민주당의 오바마를 열렬하게 지지하며 적극적으로 선거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40년 전 미국사회와 문화의 변화를 외쳤던 선배들의 맥을 잇고 있지만 차이점도 극명하다. 1968년 당시 컬럼비아대 반전시위를 주도했던 마크 러드와 로버트 프리드만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들과 같은 68세대와 2008년 ‘오마바 세대’는 이상주의와 변화를 추구한다는 점에서는 유사하지만 전술적인 면에서는 큰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68세대는 기존 체계와의 대결을 통해 변화를 추구한 반면 오바마 세대는 기존 질서와 체계 내에서의 변화를 모색한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이같은 차이의 근본 원인을 시대상황의 변화에서 찾고 있다.1968년 당시에는 징병이라는 엄연한 현실이 자리하고 있었지만 2008년에는 이라크전에 징병당할 가능성이 없는 만큼 절실함이 덜하다는 것이다. ●보수·진보의 갈등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과제 68혁명은 민권운동과 여성운동 등 미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지만 동시에 보수·진보간 첨예한 갈등이라는 부정적인 결과가 낳았다. 이같은 갈등, 분열적인 양상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과제로 남아 있다. 68세대와는 달리 2008년 오바마 세대는 충돌·대치를 통한 변화보다는 체제 속 변화를 표방함으로써 근본적으로 변화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같은 분석 틀의 옳고 그름을 오바마 세대가 오는 11월 대선과 이후 미국사회의 방향을 통해 입증해보일 것으로 평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kmkim@seoul.co.kr ■ 직업은 달랐지만 치열하게 살았다 그해 4월 컬럼비아대 시위 지도자의 12일 |워싱턴 김균미특파원|1968년 4월23일부터 7일 동안 미국 뉴욕의 명문 컬럼비아대학에서는 수백명의 학생들이 학교 건물을 점거하며 시위를 벌였다. 대학측이 할렘 인근의 공원에 체육관을 지으려는 것을 인종주의 문제로 판단해 학생들이 실력행사에 나섰다. 저변에는 베트남전에 반대하는 반전 메시지가 강했다. 단식투쟁, 대학건물 점거, 경찰의 강제해산으로 이어진 컬럼비아대 사태는 당시까지는 최대 규모의 학생시위였고, 이후 다른 대학 시위의 모델이 됐다. 당시 스무살이 갓 넘었던 컬럼비아대학 시위 주도자들은 어느새 환갑이 훌쩍 넘었다.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전문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위 주도자 4명의 어제와 오늘을 추적한 기사를 실었다. 마크 러드(60)는 당시 반전 시위를 주도한 미국 최대 대학생 조직인 ‘민주사회를 위한 학생연맹’의 컬럼비아대 학생회장이었다. 대학시위 이후 미국에서 혁명을 꿈꾸는 ‘웨더 언더그라운드’라는 조직을 만들어 활동하다 탈퇴,7년간 도피생활을 했다. 뉴멕시코 핵폐기물 처리, 쓰레기처리장 건립 반대운동과 이라크전 반대 운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뉴멕시코주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수학을 가르치다 은퇴했다. 로버트 프리드만(60)은 당시 컬럼비아대학 신문인 컬럼비아 스펙테이터의 편집장을 맡고 있었다. 이후 빌리지 보이스 편집장을 거쳐 월스트리트저널과 경제잡지 포천 기자로 활동했다. 현재 블룸버그통신의 국제경제뉴스 편집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1968년 당시 시위 속보 뉴스레터를 제작하고 시위대간에 연락책을 맡았던 낸시 비버만(여·60)은 하버드대와 뉴욕대, 뉴욕시립대에서 법률을 강의하다 현재 뉴욕에서 여성을 위한 주택과 경제개발회사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레이먼드 브라운(61)은 현재 뉴저지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형사재판소에서 수단 다르푸르 피해자들을 변호하고 있으며, 법률 관련 TV프로그램을 진행한다. kmkim@seoul.co.kr ■ 1968년 미국의 주요 사건 ▲1.30 테트 대공세(북베트남·베트콩의 음력 정월 기습 대공격) ▲3.16 미군, 베트남 미라이 대학살, 로버트 케네디 민주당 대선 후보 출마 선언 ▲3.31 린든 존슨 미 대통령 재출마 포기 선언 ▲4.4 마틴 루터 킹 목사 암살 ▲4.23∼30 미 컬럼비아대학생 점거시위, 반전시위로 확대 ▲6.5 로버트 케네디 암살 ▲8.22 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 반전시위대와 경찰 유혈충돌 ▲9.7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 반대시위,2차 페미니즘 운동의 시작 ▲11.5 리처드 닉슨 공화당 후보 미 대통령 당선 ▲12.24 유인 우주선 아폴로 8호, 사상 처음으로 달 주위 공전 성공
  • “우주탐험 첫발 뗀 한국 달탐사 재개 동참 기대”

    “우주탐험 첫발 뗀 한국 달탐사 재개 동참 기대”

    “꿈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날고 싶다는 오랜 소망이 비행기를 만들어내고, 우주에 가고 싶다는 꿈이 결국 저와 이소연씨를 우주로 보낸 것처럼요. 우리 아이들 세대에서도 계속 꿈을 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마지막 달 착륙자이자 아폴로 17호 선장인 미국인 유진 서난(74)이 인류에게 달 탐사 재개를 위한 상상력과 헌신을 주문했다. 그는 8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2008(SDF)’에서 한국 최초 우주인인 이소연씨를 축하하며 기조연설을 시작했다. 유진 서난은 자신이 우주탐험에 참여했던 60년대 세대를 “꿈을 가진 세대”라고 설명했다. 당시 미국은 잇따른 우주선 폭발사고로 우주경쟁 주도권을 소련에 내준 때였지만 케네디 미 대통령의 노력이 결국 달 탐사라는 꿈을 이뤄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귀환 과정에서 기계 고장으로 어려움을 겪었던)아폴로 13호가 무사 귀환할 수 있었던 이유도 불가능을 가능하다고 믿은 사람들 때문”이라며 “한국도 달을 향한 인류의 행동에 동참해 그 이상을 추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과학과 기술은 꿈을 이뤄주는 가능성의 도구일 뿐 (헌신과 노력을 바치는)사람이야말로 이를 실현시키는 진정한 도구”라며 “라이트 형제의 ‘꿈을 꾸는 정신’을 이어받아 열정을 가지고 간다면 지금까지 두려워서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유진 서난은 고산씨에 대해서도 격려의 말을 잊지 않았다. 강연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고씨가 최종 우주인으로 선정되기까지 얼마나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했는지를 안다. 그 경쟁을 거쳐 최종 우주인으로 선정됐었다는 것만으로도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할 만하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에서도 의외의 돌발 상황이 발생해 우주인이 교체되곤 한다. 교사 출신으로 예비우주인이었던 바버라 모건은 챌린저호 폭발 사고로 20년의 세월을 기다린 뒤 우주에 갈 수 있었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다독였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문화플러스] ‘아트 오브 까르띠에’전

    국립현대미술관이 프랑스 명품브랜드 까르띠에와 공동주최하는 ‘아트 오브 까르띠에’전이 7월13일까지 덕수궁미술관에서 이어진다. 까르띠에 컬렉션 중 1860년대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제작된 보석, 시계, 기념물 등 267점이 전시. 장 콕토 디자인의 검, 아폴로호 달착륙 기념 모형, 칸국제영화제 50주년 기념의 황금가지 등도 나왔다.1588-7890.
  • SF속 상상이 현실로

    SF속 상상이 현실로

    ‘블레이드 러너,A.I., 스페이스 오디세이, 바이센테니얼 맨, 쥐라기 공원’ 세계적으로 흥행에 크게 성공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다. 또 이 작품들은 모두 원작소설을 가진 공상과학(SF) 영화라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 흔히 ‘발명의 어머니’로 ‘필요’가 거론되지만,‘상상’이야말로 과학기술의 진보를 이끌며 우리의 삶을 변화시킨 원동력이다. 실제로 발표 당시에 ‘허황된 얘기’라는 평을 들었던 SF소설 속의 수많은 가정과 미래상은 상당부분 현실화되고 있다. 그렇다면, 작가들의 상상력은 얼마나 큰 힘을 가졌을까. ●SF, 과학기술의 진보 이끌어 ‘로봇은 인간을 다치게 해서는 안 되며 인간이 다치도록 방치해서도 안 된다.’ ‘로봇은 1조항에 위배되지 않는 한 인간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1,2조항에 위배되지 않는 한 로봇은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 영화 ‘A.I.’와 ‘아이, 로봇’에는 공통적으로 ‘로봇 3원칙’이 등장한다. 영화의 재미를 위해 만들어낸 원칙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로봇 3원칙은 1942년 미국의 SF소설가 아이작 아시모프의 ‘아이, 로봇’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아시모프는 당시 실체가 없었던 로봇이 언젠가는 인간과 비슷한 형태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로봇 3원칙을 만들어냈다. 아시모프의 3원칙은 급속도로 발전해온 로봇산업에서 누구나 지켜야 하는 불문율처럼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의 기술표준원도 2006년 로봇의 KS표준을 만들면서 이 원칙을 사용했다.‘로봇’의 어원 역시 희곡에서 시작됐다. 체코어로 ‘일한다(robota)’는 뜻으로, 차페크의 희곡 ‘로섬의 인조인간:Rossum’s Universal Robots’에서 비롯됐다. 역시 미국의 SF작가 로버트 하인라인의 1957년 작품 ‘여름으로 가는 문’에는 ‘냉동인간’의 개념이 들어 있다. 냉동수면을 통해 시간을 건너뛸 수 있다는 하인라인의 개념은 이후 수많은 만화와 영화의 단골 소재가 됐다. 최근 몇년 사이 미국에서는 실현 단계의 냉동인간이 선보이고 있다. 하인라인은 또 다른 소설 ‘스타십 트루퍼스’를 통해서는 우주시대의 개막과 행성간 전쟁, 레이저 등을 이용한 무기의 새로운 개념 등을 펼쳐놓기도 했다. 지난달 세상을 떠난 영국의 아서 C 클라크는 SF작가 이외에 ‘미래학’으로도 이름을 떨쳤다.‘스페이스 오딧세이’와 ‘라마와의 랑데부’ 등의 명작을 남긴 그는 특히 우주과학과 통신분야에서 획기적인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클라크가 1945년 ‘와이어리스 월드’에 발표한 논문 ‘행성 밖에서 중계를 하는 방송’은 지구 밖에 정지한 상태로 국가간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위성에 대한 아이디어가 들어 있었다. 모두들 허황된 꿈이라고 비웃었다. 그렇지만 20여년이 지난 후 정지궤도 위성은 실제로 클라크가 예상한 역할을 정확히 수행하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정지궤도를 ‘클라크 궤도’라고 이름 붙이는 것으로 그에게 경의를 나타냈다. 이밖에도 클라크는 새로운 우주 운송수단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우주 엘리베이터’를 1978년작 ‘낙원의 샘’에서 처음 등장시켰다. 우주 엘리베이터는 지구와 인공위성, 또는 우주정거장을 고정적인 거대한 통로로 연결해 화물이나 사람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그야말로 ‘꿈’의 영역이다. 과학자들은 탄소나노튜브 등 신소재의 등장으로 머지않아 클라크의 예언이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임머신, 쥐라기공원 연구도 진행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SF는 미래의 사회학”이라고 말했다.SF소설이 활발하게 쓰여지고, 읽혀지는 미국과 영국의 과학자들은 어린 시절부터 클라크, 아시모프의 소설을 읽으며 꿈을 키워 왔다. 또 이들은 불가능하게 보이는 영역에 도전해 실제로 상상 속의 허구를 현실화시킨다. 프랑스 작가 쥘 베른이 100년 전 ‘해저2만리’에서 등장시킨 잠수함 노틸러스는 미 해군의 첫 번째 핵잠수함 ‘노틸러스’의 모형이 됐고,‘달나라 여행’을 읽은 과학자들은 ‘아폴로 프로젝트’를 기획해 달나라에 깃발을 꽂았다. 또 이같은 SF소설의 도전은 언젠가 H G 웰스의 ‘타임머신’이나 마이클 클라이튼의 ‘쥐라기 공원’을 현실에 등장시킬 수도 있다. 실제로 지금도 수많은 과학자들이 시간여행의 가능성을 계산하고, 매머드를 부활시키는 데 골몰하고 있다. 과거의 눈으로 미래를 가늠한다면 미래는 현재와 다를 바 없다. 상상하고, 꿈꾸는 것이 결코 무용하지 않은 이유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달을 밟아본 9인 영광과 내면의 변화

    “너무 아름답다. 지구에서 왜 그렇게 아등바등 살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돌아가면 여기서 본 것처럼 아름답게 살고 싶다.”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씨가 우주 기자회견에서 밝힌 소감이다. 우주정거장에서 보내 오는 영상 속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사람들은 열광과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비판과 냉소를 보내는 이도 적지 않다.310억원이라는 비용 대비 과학적 성과가 크지 않고, 미국 항공 우주국이 이소연씨를 우주인이 아닌 우주비행참가자로 규정했다는 것이다. 이런 일련의 일들은 성공적인 우주시대 개막을 위한 불가피한 과정으로 보인다. 앤드루 스미스의 ‘문더스트’(이명현·노태복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는 이같은 유추에 설득력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미국 출신의 영국인 프리랜서 작가인 스미스는 일찌감치 인류의 가장 드라마틱한 모험, 유인 우주 계획에 관심을 가졌다. 부제 ‘달을 밟은 아폴로 우주인 9명의 인터뷰’가 드러내는 것처럼 그는 달세계를 밟아본 12인 중 현존하는 9명을 만나 우주 계획의 사회적, 문화적 맥락을 생생하게 듣고 지구 외 다른 천체를 밟은 경험이 인생과 사고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진솔한 속내를 기록했다. 뜻밖에도 아폴로 우주인들의 지구 귀환 후 삶은 영광으로 가득 차 있지만은 않다. 다시 말해 깊은 내면에서부터 환희, 희망은 물론 고통, 외로움, 절망, 회의를 겪어내야 했다. 최초의 달 착륙 우주인 아폴로 11호 탑승자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은 각각 교수, 우주계획 설계자로 일한다. 하지만 달에서 돌아온 직후, 암스트롱은 지구 근원으로의 회귀를 꿈꾸며 은둔했고, 올드린은 몇 년 동안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에 빠져 지냈다. 또 14호 탑승자인 에드거 미첼은 계시를 통해 우주의 지적 존재를 깨닫고, 순수 지성론 연구소를 설립했다.‘우주에의 열쇠는 자신의 마음속에 있다.’는 그의 주장을 일종의 뉴에이지 종교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생겨났다. 이 책은 우주 비행 수집품 마니아, 우주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가, 달 착륙 조작을 주장하는 음모론자들까지 인터뷰해 아폴로 계획의 시대를 입체적으로 조망해 냈다.1만 8000원.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한국, 우주로 날다] “5,4,3,2,1 발사…해냈다”환호

    [한국, 우주로 날다] “5,4,3,2,1 발사…해냈다”환호

    “5,4,3,2,1, 발사.”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30)씨가 소유스호를 타고 우주로 떠난 8일 밤 온 국민들도 큰 희망을 우주로 띄워 보냈다. 국민들은 빨간 불꽃을 태우며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우주선이 대기권 밖으로 자취를 감출 때까지 TV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대통령 “오늘은 드림 스타트의 날” 이날 밤 서울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는 5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발사 모습을 지켜보며 감격했다. 발사 10초 전부터는 한목소리로 카운트다운을 외쳤고, 우주선이 성공적으로 발사되자 모두 일어나 박수를 쳤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늘은 우주 선진국을 향한 꿈의 출발,‘드림 스타트’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한국인 첫 우주인 탄생은 국민의 기쁨이고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2월이면 우리 손으로 만든 과학기술위성 2호가 발사되고,2017년에는 1.5t급 위성발사체가 개발되며,2020년에는 우리 땅에서 우리 발사체로 달 탐사 위성을 발사하게 돼 당당히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들어서게 된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시민들과 함께 한국 첫 우주인 배출을 축하했다. 오 시장은 “오늘은 비록 다른 나라에서 만든 우주선에 몸을 싣고 가지만 10년 뒤,20년 뒤에는 우리 학생들이 우리가 만든 로켓에 몸을 싣고, 우리보다 뒤처진 나라의 우주인을 싣고 가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순진(29)씨는 “유난히 과학을 좋아하는 큰딸 민정(7)에게 과학자의 꿈을 심어 주기 위해 나왔다.”면서 “발사 순간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우석훈(77)씨는 “이소연씨가 우주인이 되기 위해 얼마나 고생했을까를 생각하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저 고마울 뿐”이라며 울먹였다. ●서울광장 5000여 시민들 기립박수 이소연씨를 부러워하는 학생들도 많았다. 대학생 김보윤(19)양은 “너무 멋있고 부럽다. 내 꿈도 우주비행사인데 카운트다운 순간 너무 긴장돼 눈물이 났다. 우주인이 되는 게 꿈이라고 하면 친구들은 비웃곤 했는데 이제 막연했던 내 꿈이 실현될 수 있다는 사실에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어머니 손을 꼭 잡은 채 발사 장면을 지켜본 김동건(5)군은 “나도 저 누나처럼 우주인이 될 거야.”라고 말했다. 한국에 온 지 9년 됐다는 러시아 출신 울리아나(38)는 “한국인 최초 우주인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역사적인 일에 러시아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줬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밝혔다. 회사원 양은석(50)씨는 39년 전인 1969년 7월20일의 추억을 되살렸다. 서울 성북구 동선동의 한 부잣집 마당에 내놓은 흑백 텔레비전을 보기 위해 부모님과 할머니, 동생, 동네 사람들이 모두 모였다. 미국인 닐 암스트롱이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 표면에 착륙하는 인류의 도전이 있던 날이었다. 양씨는 “세계 일류 국가들만 할 수 있는 일을 우리도 해냈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우주인을 꿈꾸며 서울 과학고에 입학한 조남훈(16)군은 이번에 나이 제한만 없었다면 당연히 우주인에 지웠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첫 우주인 탄생을 계기로 우리 기술로 우주선을 띄울 수 있도록 국가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어요. 저도 항공우주공학을 공부해볼 생각입니다.” 서울대 천문학과에서 관측우주론을 가르치는 임명신(41) 교수는 “우주인의 탄생은 우리 우주과학이 위성을 띄우는 단계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본격적인 우주시대를 열게 됐다는 점을 의미한다.”면서 “우리 우주인들이 허블 망원경 등의 실험관측 도구를 가지고 우주에 나가 좀더 진일보한 연구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경호 김정은 황비웅기자 kimje@seoul.co.kr
  • “제주서 아이스레이싱 사업하고 싶어”

    ‘할리우드 액션’으로 유명한 미국의 쇼트트랙 대표인 아폴로 안톤 오노(26) 선수가 제주에 아이스 레이싱사업 의사를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달 초 강원도에서 열린 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오노 선수는 19일 스포츠마케팅 회사인 아이스더비 관계자 등과 함께 제주도를 찾아 김태환 제주지사를 면담했다. 오노는 “아름다운 섬 제주는 아이스레이싱 경기의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제주에 아이스레이스 경기장 건설 등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사업성 검토가 끝나 투자 계획을 확정하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제주도의 수호신인 ‘돌하르방’을, 오노 선수는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시상식에서 입었던 운동복 상의에 사인을 해 각각 선물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아폴로 달 착륙 보며 우주 꿈 키워”

    “아폴로 달 착륙 보며 우주 꿈 키워”

    |도쿄 박홍기특파원|11일 발사된 우주왕복선 ‘엔데버호’에 탄 우주비행사 도이 다카오(53)가 일본의 우주사를 다시 쓰고 있다. 그는 오는 15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일본 최초의 유인우주시설인 ‘키보(希望)’의 선내 보관실을 건설한 뒤 입실하는 첫 우주비행사가 된다.15일은 그의 말대로 “작지만 일본 최초의 우주집”인 실제 유인우주시설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그는 또 1997년에 이어 11년 만에 다시 우주를 비행하는 기록까지 세웠다. 일본의 우주비행사로서는 최연장자이다.2000년 우주비행했던 모리 마모루(52)보다도 많다. 물론 엔데버호 승무원 7명 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많다. 최근 기자회견에서 “건강하다. 항상 훈련을 통해 몸의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나이는 관계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도쿄대에서 항공공학 박사, 미국 라이스대에서 천문학 박사를 취득한 우주 전문가이다. 아마추어 천문가이기도 하다.“중학교 때 아폴로의 달 착륙을 추억으로 갖고 있다.”며 우주의 꿈을 키운 계기를 밝혔다. 그는 16일간의 우주활동을 마치고 27일 오전 귀환할 예정이다. hkpark@seoul.co.kr
  •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넘버2 이호석 “나도 1인자”

    남자 쇼트트랙의 ‘넘버2’ 이호석(22·경희대)이 생애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호석은 9일 강릉실내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6초462로 결승선을 통과, 우승했다.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1분26초528)와 송경택(고양시청·1분26초615)을 간발의 차로 따돌린 짜릿한 1위. 겨울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메이저대회를 통틀어 개인종목에서 따낸 첫 금메달이다. 고교 시절 주니어세계선수권 개인종합 3연패를 차지했지만 안현수(23·성남시청)의 그늘에 가려 2인자 설움을 겪었다. 그리고 안현수가 부상으로 빠진 이번 대회에서 끝내 금메달을 따낸 것. 이호석은 송경택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2∼3위를 유지하며 선두로 치고 나갈 기회를 노렸다. 그리고 결승점까지 두 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벤치의 작전이 걸렸고, 이호석과 송경택은 선두로 달리던 찰스 해멀린(캐나다)을 눈 깜짝할 사이에 제치고 1∼2위로 튀어나갔다. 오노가 마지막 스퍼트를 시작했지만 이호석을 따라잡기엔 스케이트날 하나가 모자랐다. 이승훈(20·한국체대)은 남자 3000m 슈퍼파이널에서 한국에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여자는 남자와 마찬가지로 계주를 우승했지만 개인종목에선 ‘노메달’에 그쳐 지난 대회 3관왕을 차지한 진선유(20·단국대)의 공백을 실감했다. 남녀 개인종합 우승은 각각 오노와 3관왕에 오른 왕멍(중국)에게 돌아갔다. 강릉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세계쇼트트랙, 송경택 金… 오노 실격

    송경택(25·고양시청)이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를 제치고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첫 금메달을 따냈다. 송경택은 7일 강원도 강릉종합체육관 특설빙상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자 1500m 결승에서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와의 접전 끝에 ‘날 들이밀기’로 우승했다.2위로 골인한 오노는 그러나 마지막 바퀴 코너에서 임페딩(밀치기) 반칙 판정으로 실격 처리돼 3위로 들어온 이호석(22·경희대)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간판’ 안현수(23·성남시청)가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 세계 최강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던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그러나 이날 금, 은메달을 휩쓸어 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송경택과 이호석, 이승훈이 모두 결승에 올라 건재함을 과시한 한국은 오노를 상대로 철저한 팀플레이로 견제 작전에 나섰다. 마지막 2바퀴를 남겨놓은 지점이 승부처. 오노는 자신을 제치고 치고 나오려던 이승훈에게 임페딩 반칙을 저지른 뒤 송경택과 1위를 두고 끝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피니시 라인에서 송경택은 오노와 나란히 ‘날 내밀기’를 시도한 뒤 간발의 차이로 금사냥에 성공했다. 여자 1500m 결승에서는 중국의 ‘간판’ 왕멍이 2분22초819로 결승선을 통과, 양신영(한국·2분22초904)을 0.95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미라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38)달에 토끼만 있다고?

    [김미라교수의 부모들을 위한 교육특강](38)달에 토끼만 있다고?

    ‘푸른 하늘 은하수…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이 동요를 부르며 달을 바라보노라면 달이 아마 아래 그림의 옆의 모습처럼 보일 것입니다. 옥토끼가 방아를 찧는 모습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대보름날이 얼마 전이었습니다. 일년 중 달이 가장 풍요롭게 보이는 날이며 달과 관련된 여러 가지 행사가 있는 날이지요. 많은 사람이 오곡밥과 부럼을 먹고 더위를 팔며 재미있게 지내곤 합니다. 달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도 오고 가지요. 그 이야기 중에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방아를 찧고 있는 옥토끼 이야기입니다. 1969년 닐 암스트롱이 아폴로 우주선을 타고 달에 착륙한 이래로 달 속에 토끼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어른도 대보름달을 보며 옥토끼를 이야기합니다. 왜 그럴까요?그 이유는 우리나라에서는 달 표면의 음영이 그림에서처럼 토끼가 방아를 찧는 모습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보름달에 비친 토끼의 모습을 손으로 가리키며 어디가 토끼의 귀이고 어디가 방아인지를 알려줍니다. 달그림자를 토끼 모양으로 이해한 아이는 그 이후로는 달을 볼 때마다 자동적으로 토끼를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달 속에는 토끼 그림만 있을까요? 대보름날에는 전 세계 사람이 다 같이 달 속의 토끼를 볼까요?그렇지 않습니다. 달을 보는 방향과 위치에 따라 달 표면의 모습도 달라지기 때문에 그림자를 해석하는 내용도 달라집니다. 그래서 나라마다 달 속에 살고 있는 대상에 대한 각기 다른 이야기가 전해 내려 옵니다. 나라에 따라서는 달 속에는 두꺼비나 당나귀가 살고 있기도 하고 게가 가위손을 내밀고 있기도 합니다. 귀부인이나 아가씨처럼 사람의 모습을 달그림자에서 보기도 합니다. 나라마다 차이 나는 달과 관련된 전래이야기는 달 표면의 그림자가 어떻게 보이는가와 사람이 그 그림자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구상의 위치에 따라 자신에게 보여지는 달과 그 달과 관련된 이야기만 듣고 자란 아이는, 다른 나라에서는 달 속에서 또 다른 대상을 볼 수도 있다는 것을 모릅니다. 그래서 토끼를 보는 아이와 당나귀를 보는 아이가 만나서 달 이야기를 하게 되면 서로 답답하다고 오해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현대는 지구가 하나의 촌락처럼 좁아졌다는 지구촌이라는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입니다. 특히 지식기반 사회가 도래하면서 전 세계를 하나로 아우르는 새로운 생각체계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살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건대, 생각체계를 바꾸지 않으면 적응하기 어려운 시기가 몇 번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농업혁명의 시기였습니다. 음식을 찾아 유랑하던 삶의 방식이 한 곳에 정착해 농사를 짓게 되면서 획기적으로 변했습니다. 그러면서 수렵시대에는 거의 없었던 빈부격차가 나타났습니다. 농사짓는 사람이 수렵하는 사람에 비해 다섯 배 정도의 부를 소유하게 되고 그 소유에서 권력도 나오게 됩니다. 농업시대에 수렵시대의 생각체계를 가지고 있으면 살아나가기 어렵게 된 것입니다. 18세기 들어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또 한 번의 커다란 변화가 발생합니다. 노동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대량생산과 대량유통을 할 수 있는 사회나 개인이 농경사회에 머물러 있는 사회나 개인에 비해 100배 정도의 부를 더 구축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현대는 세 번째 혁명이 진행되는 시기입니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그 지식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중요한 시기입니다. 전문가들은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생각의 차이가 390배 정도의 빈부격차를 가져온다고 이야기합니다. 사람의 지식체계는 자신이 보고 들은 것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동일한 대상을 나와는 다르게 보고 들은 사람이 있다는 점을 아는 것은 생각 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더 나아가 다른 문화를 수용하고 이해하는 확장된 생각체계는 지식기반사회에서 몇 백배의 효율성을 가져올 것입니다. 보름달을 보면서 옥토끼 이야기와 더불어 지구의 다른 곳에서는 다른 것을 볼 것이라는 점을 아이에게 알려 주십시오. 그러면 아이는 지구촌 시대에 적합한 삶을 사는 생각체계를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차·포 뗀 한국쇼트트랙 “오노는 오! 노”

    ‘차 떼고 포 뗀’ 한국 쇼트트랙이 세계 최강 수성에 나선다. 무대는 7일부터 사흘간 강릉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지는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07∼08시즌을 마무리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32개국에서 1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11월부터 태릉선수촌에 입촌, 월드컵 3차 대회부터 합숙훈련을 한 한국 남녀대표팀은 ‘간판’ 안현수(23·성남시청)와 진선유(20·단국대)가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하면서 전력에 큰 구멍이 생겼다. 미국과 중국, 캐나다 등 ‘라이벌’들의 정상 탈환전이 더욱 거세질 건 불보듯 뻔하다. 안현수는 훈련 도중 왼쪽 슬개골이 골절됐고, 진선유는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쳐 아쉽게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엔 지난해 동계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 5관왕에 오른 성시백(연세대)과 이호석(경희대)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성시백은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한국의 약점인 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전천후 선수’로 떠올라 금메달 사냥을 이끌 주인공으로 점쳐지고 있다. 반면 여자부는 힘을 앞세운 정은주(한국체대)가 버티고 있지만 양신영(분당고)과 박승희(서현중), 신새봄(광문고) 등은 세계선수권이 첫 출전. 왕멍과 주양을 앞세운 중국의 도전을 어떻게 막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 빙상 팬들과의 악연을 끊지 못하고 있는 아폴로 안톤 오노(26·미국)의 움직임도 관건. 지난 2005년 10월 목동실내링크에서 열린 05∼06시즌 2차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1위에 오른 뒤 29개월 만에 한국 링크를 밟게 될 오노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이후 잠시 링크를 떠났다가 지난해 대표팀에 복귀, 전성기 때의 실력을 드러내고 있어 남자 대표팀의 경계 대상 1호로 떠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오스카상 佛여배우 “9ㆍ11은 미국음모” 주장

    오스카상 佛여배우 “9ㆍ11은 미국음모” 주장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프랑스 여배우 마리옹 코티아르(32)가 9.11 테러는 미국이 꾸며낸 것이라고 말해 정치적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코티아르는 지난달 29일 프랑스 웹사이트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2001년 9월11일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에 대한 테러리스트의 공격에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다고 텔레그래프 등 영국언론들이 1일 전했다. 코티아르는 전설적인 샹송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삶을 그린 ‘라비앙 로즈’에서 열연해 지난달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프랑스 최고의 세자르상 여우주연상, 골든글로브상을 잇따라 받아 스타덤에 올랐다. 코티아르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많은 것들에 관해 속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미국의 무역센터 건물에 가해진 공격을 미국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꾸며 낸 사례로 지목했다. 코티아르는 “우리는 비행기의 공격을 받은 똑같은 종류의 다른 건물을 보고 있다. 나는 24시간 동안 불탄 그 건물이 스페인에 있다고 믿는다”면서 “그것은 무너지지 않았다. 이 건물들은 붕괴되지 않았다. 뉴욕에 있는 건물은 수 분 만에 무너졌다”고 말했다. 코티아르는 “1960년대 초반에 세워진 이들 쌍둥이 빌딩은 새로 짓는 것보다 현대화하는데 더 많은 돈이 드는 돈먹는 기계”라면서 이 건물들은 이런 이유에서 붕괴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코티아르는 1969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에 대해서도 “정말로 인간이 달 표면을 밟았는가”라고 반문하고 “나는 그에 관한 많은 다큐멘터리를 봤으며 의문을 갖고 있다. 어떤 경우에도 나는 그걸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파리에서 태어나 줄곧 이 곳에서 자란 그녀는 이런 발언을 1년 전에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에는 별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오스카 상 수상을 계기로 다시 웹사이트에 공개되면서 비판과 반발에 직면했다. 1998년 뤽베송의 영화 ‘택시’로 데뷔한 코티아르는 한때 그린피스의 대변인을 맡은 적이 있으며 환경운동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매스미디어 뒤에 숨은 허와실

    매스미디어 뒤에 숨은 허와실

    젊은 작가 진기종(27)의 첫 개인전 ‘온 에어(On-Air)’시리즈가 소격동 아라리오 서울에서 선보이고 있다.9·11테러 장면을 보여주는 CNN, 미국의 이라크 바그다드 폭격 소식을 전하는 알 자지라, 밀림을 조명하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아폴로11호의 달착륙 장면을 담은 디스커버리, 황우석 사태를 보도하는 YTN….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TV 8대의 화면엔 지구촌 곳곳을 장식한 사건들이 끊임없이 명멸한다. 마치 의도적으로 녹화된 내용인 듯한 이들 사건의 진실은 딴 데 놓였다. 벽을 지나 전시장 안쪽 깊숙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 볼거리들이 복잡하게 얽혀 전시되나, 정작 작가의 의도는 선명하다.TV를 비롯한 매스미디어가 뿜어내는 이미지들이 얼마나 작위적으로 왜곡될 수 있는지를 비판하는 작품들이다. 경원대 환경조각과를 졸업한 작가는 졸업작품으로 만든 ‘세계시체지도’로 여러 단체전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온 에어’시리즈는 2006년 국립현대미술관의 ‘젊은 모색’전에서 호평받은 작품. 이번 전시는 그때 작품에 5개의 채널을 추가한 시리즈이다.(02)723-6190.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이호석·성시백·진선유 金金金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2인자’ 이호석(경희대)과 성시백(연세대)이 안현수(한국체대 졸업 예정)의 공백을 금메달로 메웠다. 이호석은 2일 캐나다 퀘벡시티에서 벌어진 07∼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8초089로 결승선을 끊어 이승훈(한국체대·2분18초247)과 함께 금·은메달을 휩쓸었다. 이어 열린 남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 오른 성시백(1분26초445)도 중국의 간판 리예(1분26초722)를 0.277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 1500m 결승에서는 진선유(단국대·2분21초105)가 대표팀 후배 양신영(분당고·2분21초416)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해 ‘금메달 합창’의 서곡을 울렸다. 대표팀 막내 박승희(서현중)는 여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불가리아의 단거리 전문 에브게니아 라다노바(1분34초523)에게 0.146초 뒤져 동메달을 차지했다. 오랜만에 월드컵 시리즈에 얼굴을 내민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는 남자 1500m 경기에 나섰지만 예선에서 실격 처리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월드 사이언스] 아폴로 우주선이 반사판 설치

    [월드 사이언스] 아폴로 우주선이 반사판 설치

    미국 웨스턴 텍사스의 맥도널드 관측소가 레이저를 이용한 ‘달 레이저 거리 측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이 지원하는 이 연구는 38년째 데이비스산 기지의 관측소에서 달을 향해 수천번씩 고출력 레이저빔을 발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레이저는 달 표면에 있는 4개의 반사체에 전달되며, 반사체는 다시 광원을 지구로 되돌려보낸다. 반사체 중 세 개는 아폴로 우주인들이 설치했으며, 나머지 하나는 러시아의 무인우주선이 부착했다. 연구팀은 38년간의 연구를 통해 ‘달이 지구로부터 매년 3.8㎝ 멀어지고 있다.’,‘달은 반경의 약 20% 크기의 액체로 이뤄진 핵을 갖고 있다.’,‘중력은 1969년 이래로 1000억분의1보다 작게 변화할 만큼 안정적이다.’는 등 중요한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NASA 관계자는 “맥도널드 관측소의 연구는 지구와 달의 구조에 대해 파악하는 것은 물론, 행성이 작동하는 기본적인 원리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스키 시즌’이 돌아왔다

    ‘스키 시즌’이 돌아왔다

    겨울 레포츠의 꽃 ‘스키 시즌´이 시작됐다. 강원도 정선 하이원스키장과 평창 용평스키장, 홍천의 비발디파크스키장 등 대형 스키장들이 일제히 문을 열었다.24일 개장하는 무주리조트를 비롯, 수도권 인근 중소형 스키장들도 준비를 끝내고 개장일만 기다리고 있다. 대부분의 스키장들이 설질 개선을 위해 많은 돈을 들여 제설기를 추가 도입하는 등, 시설 보강에 주력한 것이 특징. 개장을 전후해 각종 할인혜택과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하이원스키장(high1.co.kr)은 슬로프 등 시설확충에 공을 들였다.17일 개장한 ‘아테나2´ 슬로프에 400m 벨트컨베이어를 설치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했고, 안전망과 제설기를 대폭 확충, 쾌적한 스키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오후 시간대 눈고르는 작업을 벌여 스키타는 재미를 반감시켰던 정설시간은 아예 없앴다. 야간 슬로프(오후 6시30분∼10시)는 헤라 1·2·3, 제우스1·2·3, 아폴로1·2·3 등 총 9개면으로 확대할 예정.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2월초 스키열차도 운행한다. 한편 여주∼단양∼영월∼정선을 잇는 38번 국도의 직선구간이 12월 초 부분개통될 예정이어서 지난해보다 30∼40분쯤 일찍 스키장과 만날 수 있게 됐다. 슬로프가 정상 운영될 때까지 리프트 무료, 장비렌털 50%할인 행사를 벌인다. 시즌권 구매자가 일본 이와테현 아피리조트에서 스키를 즐길 경우, 리프트 종일권을 제공한다. 항공·숙박을 묶은 아피리조트 스키패키지 할인특전도 있다.(033)590-7800. ▲용평리조트(yongpyong.co.kr)는 명실상부한 국내 동계스포츠의 메카. 국내 최장·최다 슬로프면에 ‘친절´까지 더했다. 어린이와 여성들을 배려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것. 서비스의 핵심은 ‘용평 키즈파크(가칭)´다. 옛 하프파이프가 있던 메인 슬로프 가운데에 눈썰매장뿐만 아니라 스노 봅슬레이·캐릭터 눈동산·이글루 체험장 등 다양한 어린이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여성 스키어들을 위해 휴식공간인 ‘여성 전용 라운지´, 유아놀이방 등도 마련했다. 슬로프 추가 오픈에 맞춘 특별요금도 내놓을 예정이다. 매달 6일·16일·26일에는 어린이(12세 미만)에게 리프트권을 할인해준다.24일엔 스키장 개장 행사로 ‘더캣하우스&대니정 콘서트´,12월14일 ‘뮤지컬 그리스와 지킬&하이드 뮤지컬 공연´,12월24일 ‘크리스마스 매직 뷔페´,12월30∼31일 ‘이문세 콘서트´가 각각 개최된다.12월31일,2008년 1월1일 사이 송년행사와 신년행사가 이어진다.(033)335-5757. ▲무주리조트(mujuresort.com)는 초보자용 슬로프인 서역기행의 급경사 구간을 평평하게 정비하는 한편, 상급자 슬로프 일부를 야간 개장한다. 조명시설과 안전시설 등을 추가로 설치해 만선베이스 상단의 프리웨이 슬로프를 야간까지 연장 운영하겠다는 것. 전체 슬로프 21㎞ 중 펜스가 설치된 지역이 17㎞에 달할 만큼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렌털용 카빙스키 1000세트도 추가했다. 지난해에 이어 스키 시즌권 연속 구매자에게 2년 연속 2만원,3년 2만 5000원,4년 이상 3만원 추가할인(통합권 기준, 시즌권의 총 구매 횟수와 관계없이 연속구매로 한정) 등의 혜택을 준다. 국민은행 신용카드 소지자는 리프트권(1일4매) 20%, 장비렌털 30%, 스키 강습 10% 할인 받을 수 있다. 개장 이후 일주일 정도 리프트, 렌털 등 요금의 30∼50%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프파이프 무료 강습 행사도 마련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063)322-9000. ▲현대성우리조트(hdsungwoo.co.kr)는 20일 알파2와 델타1 등 슬로프 2면을 개장한 데 이어, 개장 첫 주말인 24일 챌린지 슬로프 등 상급자 코스도 본격 오픈한다. 세계 최장 450m 봅슬레이 썰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공간이 마련된 ‘스노 어드벤처´는 12월15일 오픈 예정.23일까지 회원에 한해 리프트를 무료로 개방한다. 비회원은 주간권(2만1000원)을 구입해야 한다. 이 기간 중 스키와 보드를 회원 70%, 비회원 50% 할인가격으로 렌털한다. 수능생 할인행사가 12월31일까지 이어지고, 졸업생은 2월11일∼폐장일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033)340-3000. ▲비발디파크 스키월드(vivaldipark.com)는 실외 스키장 최초로 총 3대의 제빙기 시스템을 도입했다. 영상 15℃에서도 제설을 할 수 있는 첨단 장비.1대당 50t, 총 150t의 물로 인공 제설을 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슬로프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재즈 슬로프(중·상급) 리프트를 6인승, 발라드(초보) 슬로프 리프트를 고속형으로 교체하는 등 시설도 확충했다. 재즈 슬로프는 가로 80m, 레게 슬로프는 가로 50m로 각각 확장했다.24시간 운영하는 밤샘 슬로프는 작년 9면에서 10면으로 늘렸다.20일 초급코스 발라드와 초심코스 블루스 등 두 개의 슬로프를 오픈해 운영 중. 시즌권자와 새벽 스키어들을 위해 무료셔틀 버스를 운행한다. 오션월드와 연계한 복합시즌권을 출시하는 한편, 시즌권자들에게 별도의 시즌 보험을 제공한다. 오전권, 야간권 시간도 각각 30분씩 연장했다.1588-4888. ▲오크밸리 스노파크(oakvalley.co.kr)는 초급자 I슬로프를 전면 개선했다. 정체와 병목현상을 유발했던 슬로프 중간의 굴곡을 없애고, 하단 부분을 전면 리노베이션했다. 최신형 팬타입 제설기와 제설 펌프 등을 들여와 설질을 신속하게 복원할 수 있도록 했다. 슬로프 조명시설도 개선했다. 사각지대를 없애 사고위험을 한층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심야 스키(12월15일∼내년 2월10일 예정)는 오후 10시∼오전 3시까지 운영한다. 최신형 스키 700대와 보드 300대 등 렌털 장비도 보강했다. 심야 스키가 운영되는 새벽 3시까지 수도권 전역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왕복 운행한다. 간단한 식음료도 제공할 예정. 확장 공사로 넓어진 광장에서는 매주 인기가수의 특별 콘서트가 펼쳐진다.12월8일,15일,21일,2008년 1월 6일 등 4차에 걸쳐 여성만을 위한 ‘스노보드 페스티벌´도 연다.(033)769-7777. ▲휘닉스파크(phoenixpark.co.kr)는 슬로프 2개면을 오픈할 때까지 개인회원 주간권 무료, 법인회원 주간권 1만 5000원, 모바일회원 반일권 1만 7000원, 주간권 2만원 등으로 할인해준다. 시즌권 구입자에게는 서울·경기 정기셔틀버스와 시즌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02)527-9696 ▲타이거월드(tigerworld.co.kr)는 세계 12번째 실내스키장.270m 메인 슬로프(폭 40m)와 70m의 보조슬로프(폭 30m)로 나눠져 있다. 코스 구성도 다양한 편. 워터파크도 갖추고 있다. 경기도 부천.(032)220-7000. 이밖에 수도권 중소형 스키장들도 개장을 했거나 준비 중에 있다.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양지파인리조트(031-338-2001)는 22일 개장 예정이다. 개장 기념으로 22∼23일 리프트를 무료 개방한다. 이천시 마장면 지산리조트는 23일 낮 12시에 오픈할 예정. 포천시 베어스타운(031-540-5000)은 개장일자를 확정하지 못했지만, 늦어도 24일을 넘기지 않을 예정이다. 남양주 스타힐리조트는 30일 개장 예정이다. 서울리조트는 내부 사정으로 올 시즌 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전계현·조경철박사 18개월만의 도킹

    전계현·조경철박사 18개월만의 도킹

    「스타」전계현(全桂賢)양(32)이 결혼을 한다. 상대는 천문학박사 조경철(趙慶哲)씨(41·연세대 교수).「아폴로」11 달착륙 해설로 과학계의「스타」가 된 통칭「아폴로」박사다. 결혼식은 2월 15일, 주례는 노산 이은상(李殷相)씨. 장소는 2월6일 현재「워커·힐」이나「크리스천·아카데미」중 택일. 15일로 화촉(華燭)날 잡아놓고 이미 연말(年末)부터 신혼살림 『미워도 다시한번』의「스타」와「아폴로」박사의 결합은 그「쇼킹」한「뉴스」성에도 불구하고 퍽 조용히 비밀스레 추진돼왔다. 두사람 모두 떠들썩한 것을 원치 않았던 까닭일까? 결혼날짜가 박두했어도 그들은 좀처럼 결혼에 관해서 입을 열지 않았다. 따라서 이들을 아는 사람은 많아도 이들의 결합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았다. 뿐만 아니다. 전계현은 얼마전부터 주소도 전화번호도 행방불명이 됐었다. 증발설이 나올 정도였다. 영화사에서도 그녀에 대한 연락은「매니저」인 이용주란 사람을 통해서만 가능했다.「매니저」란 사람도 연락사항만 전해줄뿐이지 거처나 전화번호를 알려주진 않았다.『집위치는 잘모르고 전화는 아직 놓지 않았다.』대개 이런 식의 따돌림을 당했다. 이들의 새 보금자리- 결혼식을 10일 앞둔 2월 5일 현재 두 사람은 앞당겨 신혼살림을 하고 있었다. 서울 혜화동 네거리에서 멀지않은 곳. 언덕위는 아니지만 하얀집. 아담하게 단장된 2층 양옥이 이들 두「스타」의 뜨거운 사랑의 집이다. 그 안에서 전계현은 방안 정돈을 하고 있었다. 빨강 꽃무늬가 수놓인 흰색 저고리에 진홍빛 치마. 한복차림이 그녀를 20대의 앳된 신부처럼 돋보이게 했다. 『지난해 12월 12일에 이 집을 사서 20일 이사했어요. 새로 뜯어고치다시피 했는데 아직 정돈이 잘 안되어서-』 조경철박사는 외출했고 전양과 소녀(전양은 동생이라고) 단 두식구가 있는 건평 70평가량의 집안은 유달리 조용했다. 응접실에는「피아노」가 놓였고 그 뒤에는「크리스머스·트리」가 아직도 꽃가루를 쓰고 서있다. 그「크리스머스·트리」뒤에 90호가량의 그림이 한폭. 한복차림의 여인이 그네뛰는 그림이다. 69년 가을 조씨가 전양에게 준 전양 초상화다. 그리고 이 그림이 바로 두사람의 사이를 묶은「사랑의 씨앗」. 비오는 하오의 첫랑데부 “생각보다 소탈해 좋았죠” 전계현의 설명에 의하면 이 그림이 그려진건 69년 여름이다. 두번 만나고 세번 만났을 때 조씨는 전양의 초상화를 그려서 들고나왔다. 상상만으로 그렸다는 것이다. 어느 점이 전양을 닮았는지는 분명치 않으나 그림솜씨는 보통이상이고 전양에게는 가장 소중한 선물임에 틀림없다. 69년 여름부터,「아폴로」박사와 전양의「데이트」가 시작된건 정확히 69년 8월부터라니까 이들의「랑데부」는 이미 18개월을 꼽는다. 그들 최초의「랑데부」는 조씨의「프로포즈」에서 시작됐다.「아폴로」해설로 그때 이미 방송·TV의「스타」가 돼있었던 조씨는 D방송국 PD인 박(朴)모씨를 통해서 몇번인가 『전계현을 만나게 해달라』는 부탁을 했다. 박씨의 전갈을 받은 전계현은 두번째 요청에 응락, D방송의『유쾌한 응접실』에 조씨와 함께 출연키로 했다. 『그날 비가 세차게 왔어요. 광화문 교육회관의 다방에서 약 30분가량 얘기를 나누었죠. 죠. 생각했던 것보다 소탈하고 솔직해 보이는 인품이 호감을 줬어요』 -무슨 얘기를 나누었는지? 『그분은「나는 이런 사람이다」하고 자기의 과거를 털어놓더군요. 북한에서의 소년시절, 월남이후의 학교생활, 미국유학 결혼생활, 그리고 귀국후의 생활등-』 두번째 만나자 전격 구혼…천문학자답잖게 성급해 조경철박사의 인물됨에 관해서는 TV를 통해「스타」못지않게 알려져있다. 둥그스름한 얼굴에 큼직한 안경,「보타이」차림이 어울리는 당당한 사내다운 체구. 과학자이기 보다는「스포츠맨」이나 사업가를 연상케하는 서글서글한 인상을 그는 갖고있다. 천문학 박사의 학위는 미국「펜실베이니어」대학 대학원에서 받았다. 평북 선천태생으로 북한에서는 광산과를 다녔다하고 월남후에는 연세대 물리과를 졸업했다. 처음 미국에 가서는「터스큘럼」대학에 들어가 정치학과를「스트레이트」A로 졸업. 천문학으로 방향을 돌린건 이원철박사의 권유에서였고, 그의 주전공인 변광성(變光星)연구는 저명한 천문학자「페이지」씨가 편저한「스타·라이트」에 수록되는 등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는 것. 참고삼아 미국서의 그의 이력서를 들춰보면 ①미(美) 천문학회원 ②영(英)왕실 천문학회정회원 ③미해군천문대 우주물리부 주임 ④NASA 최고연구원 ⑤미 과학진흥협회 평의원, 그리고 각대학 교수-. 그 자신이 언젠가 말했듯이『5대양 6대주 어디를 가도 조경철 모르는 사람은 천문학자 아니다.』 68년 8월, 그는 정부의「한국의 두뇌」귀국 권장책에 의해 15년만에「두뇌 제1호」로 귀국했다. 과학기술정보「센터」의 사무총장직을 맡으면서 연세대 천문학과장, 성균관대학 강사 등 화려하고 바쁜 일과가 계속되었다. 과학기술정보「센터」의 사무총장직은 2월 5일 사직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아폴로「14호」가 달착륙에 성공한 날. 이날도 조박사는 D방송국에 나와서「아폴로」착륙광경을 해설하고 있었지만. 어쨌든 전계현과 조씨의「데이트」는 그의 벅차게 바쁜 일과속에서도 꾸준히 계속된 것 같다. 두번째「데이트」는 첫번「데이트」1주일 뒤. 조씨한테서 전화가 걸려왔고 전양이 살고있던 세운「아파트」의「그릴」에서 만났다.「치킨」과「스테이크」를 나누면서 이때 조씨는 단도직입적으로「프로포즈」를 했다한다. 『잊혀진 여인(女人)』보고는 홀딱…초상화 바치며 질긴 구애(求愛) 『그분 성격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무척 당황했어요.「배우자를 어떤 사람을 원하시오, 나와 결혼하는게 어떻겠소?」 이러지 않겠어요?』 전계현은 이때『글쎄요』정도로 끝냈다 한다. 그녀로서는 상대방 사정을 자세히 알지도 못했고 대개 그렇듯이 여배우에 대한 일종의 호기심이나 동경인가 하는 짐작뿐이었다한다. 사실상 그무렵까지 전계현은『다시는 결혼 안한다』고 말해왔다. 그녀는 초혼에 실패하고난 뒤 딸(현재 10살)과 함께 외로우나 별 말썽없이 살고 있었다. 61연도에 결혼해서 66년에 별거생활로 들어갔지만 법적 이혼수속은 68년 8월 2일에야 끝냈다.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다시 화합할 기회를 찾았었죠. 끝내 안오더군요. 혼자 살 결심을 하게 됐었읍니다.』 이런 전계현에게 조경철씨의 집착은 퍽 끈기가 있었던 것 같다. 해외에서 15년만에 돌아온 이 과학자의 가슴에 전계현은 어떻게 해서 불을 지른 것일까 조씨가 전양을 처음 본 것은 69년초 영등포의 한 3류극장에서였다. 그곳에서 전계현주연의『잊혀진 여인』이란 영화가 상영되고 있었다. 영화를 보고난 조씨는 함께 구경한 친구한테 전양의 얘기를 꼬치꼬치 캐어 물었다. 여기서 그녀가 현재 독신생활을 하고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바쁜 밀회(密會) 거듭, 제주도서 결혼결심 서고 『잊혀진 여인』(정소영(鄭素影)감독) 에서의 전계현은 미국유학 떠난 남편을 기다리다 지친, 그래서 잠깐 탈선을 하게된 불행한 여자로 나타난다. 미국가서 새로 결혼한 남편을 멋모르고 기다리는 아내- 이런「드라머」구성이 해외에서 돌아온 조씨에게 색다른 감격이라도 안겨준 것일까? 전·조「커플」의「데이트」설이 새어나온 것은 69년 12월께다. 이때 조씨는『전계현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존경한다』고 잘라 말했다. 여성상위의 미국식 표현이었지만 전계현 자신은 그들의「데이트」설을 완강히 부인했었다. 그녀의 배우생활이『미워도 다시한번』의 성공으로「피크」를 이루게 된 무렵, 전계현은 결혼보다「스타」의 위치가 더 소중했는지 모른다. 그러면서도 이들의「랑데부」는 계속되었다. 비원 뒤뜰, 수유리의 통닭집, 인천, 아현동에 있는「서울·하우스」등이 이들의 밀회장소로 이용됐다. 『「데이트」라고 해도 서로 바쁘기 때문에 잠깐 만나서 사진찍는게 고작이었어요. 나오라고 불러놓고는「카메라」로 몇장 사진찍고, 그 다음번엔 사진을 돌려주고, 큰 맘 먹어야 경인고속도로의「드라이브」정도였죠』 가장 긴「랑데부」는 70년 8월「바캉스·시즌」의 제주도 여행이었다. 그때 조씨는 자신이 조직한 연세대「화우회」학생들을 이끌고 1주일간 제주도에서 사생대회겸「캠핑」을 했다. 그곳에 전계현이 나타났다. 자신의 말로는 공연때문이었다한다. 어쨌든 두사람은 그곳에서 2일간 호젓한 시간을 누릴 수 있었다 전계현이 결정적으로 재혼을 생각한 것은 이 제주도「랑데부」에서인 것 같다. 그는 서울 올라오는대로 조씨의 가정문제를 탐색했다 한다. 그리고『그분이 이혼한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전력(前歷) 있는몸, 서로 감싸고 아폴로가 스타에 연착륙(軟着陸)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조경철씨는「워싱턴」에 부인 김상경(金相卿)씨(40)와 두 아이가 있다. 김상경씨는 바로 삼양(三養)재벌의 총수인 김연수(金秊洙)씨의 따님. 인촌(仁村) 김성수(金性洙)씨의 조카딸이다. 조씨는 67년 4월에 부인과 정식 이혼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달 자녀 양육비를 보내주고 있는 실정. 그런데 조경철씨의 호적에는 이혼은 커녕 결혼한 사실도 없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 423의 조씨 호적은 결혼도 이혼도 없는 깨끗한 여백. 전양은 적어도 법률상으로는 총각인 조씨에게 본처로 입적하게끔 돼있는 것이다. -결혼후에도 영화배우는 계속할 것인지? 이 물음에 전양은 대답했다.『그분은 좋은 작품이라면 한해 한두편 정도는 해도 좋다고 말해요. 저로서는 가정주부로 만족하고 싶어요. 서로가 너무 오랫동안 가정을 몰랐거든요』 두뇌와 미모의 결합이라고 하면 일찌기「마릴린·몬로」와「아더·밀러」의「센세이셔널」한 결혼을 들 수 있다. 이와 비교될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어쨌든「아폴로」박사와「스타」전계현의「도킹」이 행복한 가정에의 연착륙이 되기를「팬」들은 바라고 있다. [선데이서울 71년 2월 14일호 제4권 6호 통권 제 123호]
  • [월드 사이언스] 英 과학자문委 유인우주선 프로젝트

    [월드 사이언스] 英 과학자문委 유인우주선 프로젝트

    금주부터 ‘월드사이언스’가 신설됩니다. 월드사이언스는 한주일 동안 세계 각국에서 보고된 과학 분야 최신 연구 동향과 전문 리포트를 요약해서 전하게 됩니다. ●영국도 우주인 양성 나설까 오는 10월 새 우주정책 발표를 앞두고 영국 과학자문위원회가 유인우주비행선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는 1960년대 미국 아폴로 프로그램이 시작되면서 과학분야의 박사과정 학생들 숫자가 급증했듯이 유인우주비행선 프로젝트는 젊은층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봄 영국과 프랑스, 인도, 중국 및 미국을 포함한 14개 국가가 국제협력을 합의한 국제탐사전략(한국은 참여 검토중)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5년간 5000만 파운드(약 940억원)에서 7500만 파운드(1408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두 명의 우주인을 2010년까지 국제우주정거장에 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암세포 만드는 암줄기세포 발견 암줄기세포의 특정 개체들이 종양세포의 전이를 유도하고, 치료제에 대한 저항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듀크대학 제레미 리치 박사는 췌장암 연구를 통해 일부 종양들이 줄기세포와 유사한 암줄기세포(CSCs)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지금까지 CSCs는 종양 형성을 유도하고 일반적인 항암제에 저항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측됐지만, 가설로만 알려져 왔다. 리치 박사는 “췌장암을 통해 얻어진 연구지만 유방암, 결장암, 뇌종양, 전립선암 등에서도 동일한 메커니즘을 예상할 수 있다.”며 “종양세포의 전이를 유도하는 특정 세포집단을 밝혀낸 만큼,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새로운 항암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베트, 청정에너지 도입 나서 티베트가 태양에너지, 수력에너지, 생물에너지, 지열에너지 등 다양한 청정에너지 활용을 모색중이다. 티베트가 최근 중국 정부에 제출한 ‘목재에너지 대체발전 전략연구’에 따르면 티베트는 지금까지 목재와 분뇨를 주에너지원으로 사용했다. 보고서는 “태양에너지만으로 매년 13t의 석탄을 절약할 수 있고, 지열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350곳의 발전량은 300만t의 석탄량과 맞먹는다.”면서 “풍력자원 역시 독일과 네덜란드를 앞서는 수준인 만큼 자체 활용에 그치지 않고, 중국 본토 에너지의 상당 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의회, 연구기관 기술이전 활성화 미국 의회가 700여개 정부연구기관에서 개발한 기술을 산업으로 이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 의회측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민간분야 및 주정부로의 기술이전이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이는 기업이 정부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꺼리는 결정적 이유”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정부는 기술 이전을 관장하는 연방 연구기관(FLC)을 운영하고 있고, 기술혁신법과 종합무역 및 경쟁력법 제정, 중소기업기술이전프로그램(STTR) 등 다양한 기술이전 촉진 방안을 시행중이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보고서는 해결책으로 국방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의 상업적 이용, 산업계로의 직접 지원, 시장수요를 감안한 연구개발 과제 선정 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中·日·印 ‘우주전쟁’

    |도쿄 박홍기·베이징 이지운특파원|일본과 중국이 앞다퉈 경쟁적으로 달 탐사위성을 발사한다. 또 내년에는 인도까지 가세, 우주 영역을 둘러싼 ‘우주 전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일본의 우주항공개발기구(JAXA)는 오는 14일 오전 10시31분 규슈의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첫 달 탐사 위성 ‘가구야(KAGUYA)’를 쏘아올릴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JAXA는 “가구야의 발사는 320억엔(약 2429억원)을 투입하는 달 탐사계획인 ‘셀레네(SELENE)’의 일환”이라면서 “미국의 아폴로 우주선 이래 최대 달 탐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발사될 위성은 달 표면 100㎞ 상공을 도는 모 위성과 다른 궤도를 도는 2개의 위성 등 모두 3개로 달의 화학물질 및 광물분포, 지표면 구조, 중력장 등을 관측한다.중국은 다음달 30일 첫 달 탐사위성 ‘창어(嫦娥)1호’를 쓰촨성 시창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할 예정이라고 홍콩 명보가 이날 보도했다.h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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