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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십억원 후려쳐 ‘꼼수 대물림’… 강남·마용성 아파트 전수조사

    수십억원 후려쳐 ‘꼼수 대물림’… 강남·마용성 아파트 전수조사

    정부가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에 있는 아파트를 올해 증여하거나 증여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증여세 탈루 여부를 전수조사한다. 대상은 2000여건에 이른다. 국무조정실 부동산 감독 추진단(단장 김용수 국무2차장)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 협의회를 진행한 뒤 이같이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강남 4구와 마용성 지역 아파트 증여는 2077건 이뤄졌고 이 가운데 1699건의 증여세가 신고됐다. 1068건은 매매 가액 등 시가를 기준으로 신고됐지만 631건은 시가 산정 없이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신고됐다. 국세청은 시가로 신고된 건들은 신고 가액이 적절한지 등을 확인하고, 공시가격으로 신고된 건들은 시가보다 현저히 낮은 경우 직접 감정평가를 해서 과세할 계획이다. 대출을 낀 아파트를 증여받고 대출금 상환을 부모가 부담하는 식의 편법 증여, 조부모가 손주에게 증여하는 ‘세대 생략 증여’ 등도 집중 점검한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이후 이를 회피하기 위해 집을 팔지 않고 증여하는 사례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추진단은 “고의 탈루 등 혐의가 있는 경우 세금 추징뿐 아니라 관계 기관 고발 등 최대한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양천구, 목동 1~3단지 정비구역 지정 완료…14개 단지 모두 재건축 진입

    양천구, 목동 1~3단지 정비구역 지정 완료…14개 단지 모두 재건축 진입

    서울 양천구는 목동 1~3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이 4일 고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동아파트 14개 단지의 정비구역 지정이 모두 완료되며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총 4만 7438세대 규모의 ‘신도시급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을 앞둔 것이다. 마지막 남은 목동 1~3단지는 14개 단지 중 유일한 2종 일반주거지역이었다. 종상향 문제로 인해 갈등이 있었으나, 민선 8기 출범 이후 국회대로 공원과 안양천을 연계한 열린 녹지 ‘목동그린웨이 조성’ 제안으로 약 20년간 답보상태였던 문제가 해결되면서 정비계획에 탄력이 붙었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목동1~3단지는 1만 206가구 규모의 개발 청사진을 구체화하게 됐다. 목동 1단지는 기존 15층 1882가구에서 최고 49층 3500가구로 탈바꿈되며, 약 1만 500㎡ 규모 근린공원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목동 2단지는 기존 15층 1640가구에서 최고 49층 3389가구로 조성되고, 공공지원시설 등을 마련해 생활밀착형 커뮤니티 거점을 강화한다. 또 목동 3단지는 기존 15층 1588가구에서 최고 49층 3317가구로 변신하며, 저층 주거지와 연계한 1만㎡ 규모의 근린공원이 생기고 기존 어린이집 재건축 등 기반 시설이 보완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2025년 내 14개 단지 정비구역 지정 완료라는 약속을 지켜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돌입하는 만큼, 사업시행 방법 결정과 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를 적극 지원해 재건축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장월SH빌 입주민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참석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장월SH빌 입주민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은 ‘2025년 SH공사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SH공사의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올해로 14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 장소인 장월SH빌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국민임대아파트로 SH공사가 2006년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공급한 총 254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성북센터의 자원봉사자들이 244세대 입주민에게 직접 김치를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성북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작은 나눔의 손길이 지역 사회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하며,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김장 나누기 행사 외에도 최근 완료된 배드민턴장 및 작은도서관 시설 개선 작업을 점검했다. 배드민턴장 바닥재는 탄성포장재로 교체되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게 되었고, 노후된 정자(파고라)도 새롭게 교체되어 더욱 깨끗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작은도서관에는 운동기구(러닝머신, 인바디)와 헬스케어 기기가 설치되어 주민들의 겨울철 건강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장월SH빌을 포함한 성북구 주민들이 더욱 따뜻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지역 주민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주민들의 필요를 채워 나가는 의정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외부인 출입시 최대 20만원” 부담금 논란…강남권 아파트에 무슨 일이

    “외부인 출입시 최대 20만원” 부담금 논란…강남권 아파트에 무슨 일이

    아파트 단지 내 시설 개방을 둘러싼 분쟁이 반복되는 가운데, 서울 강남권의 한 대단지 아파트가 외부인에게 ‘질서유지 부담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동구 상일동 고덕아르테온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달 인근 단지들에 공문을 보내 “중앙보행로를 제외한 모든 구역에서 외부인 출입과 시설 이용을 금지한다”며 이같이 통보했다. 2020년 준공된 고덕아르테온은 4066세대 규모의 대단지다. 관련 공문을 전달받은 인근 단지 생활지원센터가 공개한 내용을 보면, 고덕아르테온 측은 전동킥보드·전동자전거·오토바이 등 전동기기의 지상 출입 및 주행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위반 시 건당 20만원의 위반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단지 내 흡연, 반려견 배설물 미수거, 반려견을 동반하고 놀이터 등 제한구역 출입 시에는 10만원을 물어야 한다. 특히 고덕아르테온은 중앙보행로(공공보행로)를 제외하고는 외부인의 단지 내 통행 및 시설 이용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앙보행로 통행 시 정숙·청결·안전 의무를 준수해야 하며, 주거환경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고덕아르테온은 공문에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과 입주자 등 과반 동의를 거쳐 10월 2일부로 질서유지에 관한 규정을 시행한다”며 “고덕아르테온 사유지 내 질서유지 및 시설 보호를 위해 협조해 달라”고 했다.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는 최근 잦은 외부인 출입과 그로 인한 안전·질서 문제를 들었다. 고덕아르테온은 “외부인의 단지 이용 과정에서 소란, 이물질 투기, 시설물 훼손 등이 반복됐다”며 “질서 유지 및 안전 확보를 위해 관련 규정을 강화한다”고 주장했다. 고덕아르테온 측 “전면 차단 아냐…입주민도 적용” 한편 고덕아르테온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인근 단지 주민 사이에서 반발이 나오는 데 대해 “중앙보행로(아랑길)만 개방하고 있어 외부인은 아랑길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며 “보행로를 전면 차단하거나 통행만으로 부담금을 징수하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입주자대표회의는 “고덕아르테온에서 시행 중인 ‘질서위반 부담금’은 입주자대표회의 의결과 전체 입주자 등의 과반 동의를 거쳐 제정된 것으로, 법령상 과태료나 벌금이 아닌 사유지에서 발생한 피해에 대한 통상적 손해배상 기준”이라며 “이는 피해복구와 질서 확립을 위해 외부인은 물론 입주민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규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행로 개방으로 외부인의 통행이 급증하면서 입주민의 사고 위험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외부인의 사고에 대한 법적∙금전적 부담까지 입주민이 떠안는 구조가 형성됐다”며 “결과적으로 사고를 야기한 당사자는 면책되고, 그 비용과 책임이 고스란히 입주민에게 부당하게 전가되는 현 제도는 모순이며 형평에 대단히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 분상제 경쟁률 2배 ‘쑥’… 호반써밋 인천검단에 1만여명 몰렸다

    분상제 경쟁률 2배 ‘쑥’… 호반써밋 인천검단에 1만여명 몰렸다

    상한제 적용 13대1, 미적용 5대1가격 상승세 속 안정적 자산 기대호반, 10·15대책 비규제 지역 조성 ‘84㎡ 5억원 안팎’ 가격 낮아 경쟁력내년 말 입주… 대출 이자 부담 줄어 경기 김포시 사우동 547-8번지에 자리한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 견본주택에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약 1만 3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호반산업 관계자는 2일 “10·15 부동산 대책에서 벗어난 비규제지역에 조성되는 데다, 분양가 상한제(분상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방문객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호반그룹 건설계열사인 호반산업이 짓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는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 84㎡·97㎡ 총 90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의 평당(3.3㎡) 분양가는 1638만원으로, 전용면적 84㎡가 4억 8860만~5억 6590만원 수준, 전용면적 97㎡가 5억 5510만~6억 4280만원 정도다. 주변 아파트가 7억~9억원대인 것에 비하면 경쟁력이 확실한 셈이다. 내년 12월 입주가 예정된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 후 입주까지 대기 기간이 약 1년에 불과해 중도금 대출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8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연내 분양하는 아파트 중 분상제를 적용한 아파트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분상제 적용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미적용 아파트 대비 2배 이상 높은 상황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 1~11월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분상제 적용 아파트는 2만 6227가구 공급에 1순위 청약자 34만 3257명이 몰려 평균 청약 경쟁률 13.09대1을 기록했다. 반면 분상제 미적용 아파트는 6만 2373가구 공급에 29만 3325명이 청약 접수해 평균 경쟁률이 4.7대1에 그쳤다. 수도권의 경우 분상제 적용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15.94대1, 미적용 아파트는 경쟁률이 6.2대1이었다. 리얼투데이 측은 “공급이 제한적인 데다 건설 원가 상승으로 일반 아파트 분양가가 오르는 추세여서 분상제 적용 아파트 단지는 장기적인 자산 가치와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유리한 선택지”라고 했다. 분상제 적용 아파트로는 DL이앤씨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신동아 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크로 드 서초’, GS건설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은하수아파트 등을 재건축해 짓는 ‘역삼센트럴자이’ 등이 이달 분양한다. 금성백조도 경기 이천시 중리택지지구 B-3블록에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를 선보인다.
  • ‘람보르기니’ 떠억…주차장 일부러 막은 20대 입주민

    ‘람보르기니’ 떠억…주차장 일부러 막은 20대 입주민

    아파트 주차장 입구를 자신의 람보르기니 차량으로 막아 다른 입주민 차량의 통행을 방해한 20대가 형사 처벌 수순에 놓였다. 2일 경기 수원영통경찰서는 업무방해 및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20대 A씨를 형사 입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수원시 영통구 소재 700세대 규모의 아파트 주차장 입구에 자신의 람보르기니 차량을 대놓고 1시간가량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아파트 입주민인 A씨는 방문차량 출입 등록에 관한 문제를 두고 관리사무소 측에 항의하다가 화를 참지 못해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주차장 입구를 차로 ‘길막’(길을 막아섬)을 하면서 아파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 입주민은 “유치원 차가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지 못해서 (아파트) 밖에서 아이를 받았다는 주민들의 글이 단체 대화방에 올라왔다”고 말했다. 다른 아파트 입주민은 인터넷에 게시한 항의글에서 “해당 차량은 지하주차장에서 과속·이중주차 등으로 주민 불편을 일으켜온 ‘빌런’인데, 이번에는 규정에 따른 입차 거부에 항의한다며 차를 입구에 두고 사라졌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뉴스에서나 보던 것을 우리 단지에서 보니 너무 화가 나고 답답하다”며 “이럴 경우 별도 조치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느냐. 차들이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후에야 차를 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키즈 애니부터 버추얼 콘서트·스릴러까지… 장르 확장형 ‘인터랙티브 시네마’ 출격

    키즈 애니부터 버추얼 콘서트·스릴러까지… 장르 확장형 ‘인터랙티브 시네마’ 출격

    제작사 아리아 스튜디오가 CJ CGV와 손잡고 차세대 극장 체험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 ‘인터랙티브 시네마’ 론칭을 확정하고, ‘인터랙티브 시네마’로 공식 개봉하는 영화 3편을 공개했다. 인터랙티브 시네마는 기존의 극장 관람 경험을 뛰어넘는 관객 체험형 콘텐츠다. AI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음성이나 감정 반응에 따라 콘텐츠의 전개가 달라지는 방식의 상영 포맷으로, 기존의 일방향적 관람 구조를 넘어 관객이 직접 콘텐츠 흐름에 참여하는 몰입형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참여하는 관객마다 서로 다른 시청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혁신을 선사한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관객 참여형 콘텐츠를 여러 장르에 접목해 관객에게 다채로운 선택의 폭을 제시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인터랙티브 신비아파트: 극장귀의 속삭임’을 시작으로 5세대 버추얼 아이돌 문보나의 세계관과 신곡을 공개하는 버추얼 라이브 인 시네마 ‘버추얼 심포니: 더 퍼스트 노트(Virtual Symphony: The First Note)>(이하 버추얼 심포니)’, 스릴러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가 스크린을 연달아 찾아온다. SCREENX, 4DX 등 기존의 기술 특별관에서 한발 더 나아간 상영 포맷으로 장르의 경계를 넘어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가진 ‘인터랙티브 시네마’에 대한 기대감에 더욱 불을 붙인다. 가장 먼저 첫선을 보이는 ‘인터랙티브 신비아파트: 극장귀의 속삭임’ 극장판은 국내 인기 아동용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에 ‘인터랙티브 시네마’ 포맷을 접목했다. 영화관 귀신인 극장귀를 도깨비 신비와 관객이 함께 물리치는 이야기로, 관객 연령층의 한계를 뛰어넘어 아동 관객들에게 선보일 새로운 차원의 경험이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버추얼 라이브 인 시네마 ‘버추얼 심포니’는 버추얼 아이돌 문보나의 일상과 무대가 교차되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한다. 문보나는 독보적인 비주얼과 세계관을 지닌 캐릭터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겸비한 신예 버추얼 아티스트다. 특히 이번 ‘버추얼 심포니’는 문보나가 살아가는 세계관과 서사를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공연과 스토리텔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아리아 스튜디오 관계자는 “문보나가 단순한 가상 캐릭터를 넘어 하나의 세계관 IP로 확장되고 있음을 이번 공연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대와 영상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콘서트로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는 기억 보존 시스템 ‘마인드 업로드’가 상용화된 2080년, 과거 2009년에 벌어졌던 미제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뇌사 상태에 빠진 소년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 단서를 찾아내려는 형사가 ‘리플리 증후군’ 현상을 겪는 소년의 왜곡된 기억 너머에 있는 진실을 파헤쳐가는 인터랙티브 스릴러 영화다. 채수응 감독이 차세대 서사 기술을 선보이며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은 이후, 6년 만에 베니스 영화제에 다시 입성한 작품으로 관객이 직접 소년의 기억으로 들어가 진범을 찾고 진실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터랙티브 영화를 향한 찬사와 호평이 쏟아졌다. 아리아 스튜디오 채수응 대표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콘텐츠가 자동으로 추천되는 시대이지만, 극장은 여전히 서로의 반응이 모여 특별한 순간을 만드는 곳이다. ‘인터랙티브 시네마’는 관객의 선택이 실제 전개에 반영되고, 한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는 새로운 방식의 관람 경험이다. 직접 참여하며 만들어지는 재미와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몰입을 즐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쿠팡 개인정보 유출, ‘공동현관 비밀번호’도 털렸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공동현관 비밀번호’도 털렸다

    쿠팡의 퇴사한 직원이 이용자 337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태와 관련, 유출된 개인정보에 이용자들의 공동현관 비밀번호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고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박대준 쿠팡 대표는 “공동현관 비밀번호도 유출됐느냐”는 질의에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그런데 왜 통지문(안내 문자)에 그 내용이 없느냐”고 물었고, 박 대표는 “(개별 이용자들의 정보에) 모두 항상 들어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노 의원은 “공동현관 비밀번호가 (유출 범위에) 포함된 경우 그 내용이 안내 문자에 들어가야 이용자들이 대응을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따졌고, 박 대표는 “세심하게 신경쓰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쿠팡은 지난달 30일부터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본 이용자들에게 안내 문자를 보내 “노출된 정보는 고객님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주문정보 일부”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이용자들은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주소록에 입력해놓고 있어 ‘현관 앞’에 도달하는 정보까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공동현관 비밀번호와 세대 현관 비밀번호를 동일하게 설정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이용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박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로 지목된 전직 중국 직원과 관련해 “인증 시스템을 개발하는 개발자였다”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여러 인원으로 구성된 개발팀이 여러 역할을 갖고 팀을 구성한다”면서 피의자의 규모에 대해 “단수나 복수라 단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피의자는 훔친 서명키를 이용해 인증 토큰을 생성해 개인정보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브랫 매티스 쿠팡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는 “피의자는 훔친 서명키를 사용해 실제로 키에 서명을 해 다른 사용자인 것처럼 가장했다”라고 설명했다.
  • 울산도시철도 2호선 연장 계획에 따른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실수요 관심 확대

    울산도시철도 2호선 연장 계획에 따른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실수요 관심 확대

    - 교통여건 개선 기대, 야음사거리역 일대 수혜 기대 지역으로 부각-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야음동 대표 주거단지로 성장 가능성 주목 울산 남구 주거시장이 도시철도 2호선 연장 계획 발표로 들썩이고 있다. 울산시는 최근 발표한 ‘울산 5대 교통정책’에서 도시철도 2호선을 북구의 북울산역에서 경주 경계 인근인 이화사거리까지, 남구의 야음사거리에서 석유화학공단 입구인 새터삼거리까지로 대폭 연장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계획대로 연장 시, 2호선은 북구의 대규모 산업단지와 진장유통단지, 중구 도심권, 남구 주거 중심 및 상권과 공단지대를 관통하게 되면서 울산 동서남북을 이어주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게 된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 2호선 노선 일대 주택시장은 교통 편의성 증대 및 지역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버스 중심의 교통편에 의존해온 남구의 2호선 역세권 인근 지역은 신규 수요 유입 기대감이 뜨겁다. 그 중에서도 노선 연장의 최대 수혜처는 바로 남부권 연장의 시작점인 ‘야음사거리역’이 자리한 야음동 일대다. 해당 지역은 최근 몇 년간 정비사업, 신축 단지 공급, 생활인프라 개선이 이어지며 신흥 주거타운으로 체질 개선이 한창이었다. 여기에 도시철도 2호선 연장 계획이 더해지면서, 교통여건 개선에 따른 주거 수요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정비사업으로 기반이 마련된 야음동 일원에 교통호재까지 더해지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즉각적”이라며 “실거주층의 관심이 먼저 높아지고, 뒤이어 중장기 투자수요까지 움직이는 패턴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이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동 일원에서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를 공급하고 있어 실수요층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는 지하 2층~지상 30층까지 8개 동, 총 803세대로 조성된다. 특히 울산도시철도 2호선 야음사거리역이 인근에 위치해 관련 개발에 따른 직접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는 일대에서도 각종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반경 500m 내에 선암초가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야음중, 대현고, 신선여고 등이 있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수암시장, 울산시청, 울주군청, 울산문화회관, 중앙병원, 강남동강병원, 울산병원 등이 가까워 편리한 생활도 가능하다. 미래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개발 계획도 이어지고 있다. 주변으로 야음 8·10·12·13구역 등에서 약 5,000세대 규모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며, 대부분이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로 구성되어 사업이 완료될 경우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기업투자에 따른 추가 수요 유입도 예상된다. SK에코플랜트는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합작 프로젝트인 울산 AI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으로 오는 2027년 가동 시 동북아 AI 허브로 기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울산에만 수조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관련 수요 유입 시 최적의 배후 주거지로 남구의 신흥 주거타운이 그 핵심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산단 접근성이 우수하며, 주변으로 온산국가산단, 울산테크노일반산단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도 가까워 직주 근접성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가까이에 선암호수공원이 위치해 대부분의 가구에서 조망권도 확보할 전망이다. 이 같은 입지적 강점을 설계에도 반영해 조망과 채광,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저층부 일부 가구에는 중앙광장을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 하우스를 설계했고, 최상층에는 파노라마 호수 조망이 가능한 펜트하우스를 배치했다. 내부는 4베이 판상형 구조와 타워형 구조가 혼합된 평면 설계로 편의성을 더 높였고,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G∙X룸, 주민카페와 작은도서관, 코인세탁실, 독립형 국공립어린이집, 실내 키즈룸 등 대규모 커뮤니티시설도 적용된다. 현재 1차 계약금 300만원, 총 계약금 5%이며,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전용 84㎡ 기준으로 울산 남구의 6억원대 아파트로 책정됐다. 입주 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울산 남구 달동 번영사거리 인근 경남은행 건너편에 위치하며, 현재 예약 후 방문 상담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백사마을 기공식 참석… “살기 좋은 주거지 조성 기원”

    신동원 서울시의원, 백사마을 기공식 참석… “살기 좋은 주거지 조성 기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 국민의힘)은 지난 1일 개최된 중계본동 백사마을 기공식에 참석해 본격적인 사업 시행을 축하했다. 백사마을은 무허가 불량주택이 밀집한 서울에서 마지막 남은 달동네로, 지난 2009년 5월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사업추진이 지연돼오다, 2017년 사업시행자가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SH공사(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로 변경됐다. 이후 2021년 3월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 2024년 3월 관리처분계획인가 고시를 받으며, 정비구역 지정 16년 만에 첫 삽이 뜨게 됐다. 백사마을은 지난 8월 21일 정비계획이 변경돼, 공급세대수가 기존 2437세대(임대 484호)에서 741세대(임대 565호)가 늘어 총 3178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재개발이 확정됐다. 이는 신 의원이 지난 2023년 2월 제316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과거 박원순 시장의 정책사업이었던 ‘백사마을 저층주거지 보전사업’으로 인한 사업성 부족 문제를 지적하고, 저층주거지보전사업을 전면 철회하고 공동주택용지로 통합 개발하는 사업계획 변경을 요구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주거지보전구역을 해제함으로써 사업성 확보는 물론 백사마을 주택재정비사업은 중요 전환기를 맞았다. 신 의원은 “백사마을은 누군가에겐 불량주택이 밀집해있는 달동네였지만, 도시빈민들에게는 아늑한 주거지였다. 이제는 낡고 위험한 주택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주택을 공급해 백사마을 거주민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주택공급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노원구민과 함께 백사마을의 살기 좋은 미래를 기원하며 재개발임대아파트 공급 등 원주민들의 재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때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불이야” 옆집 문 두드리다가…이웃 4명 구하고 숨진 홍콩 여성

    “불이야” 옆집 문 두드리다가…이웃 4명 구하고 숨진 홍콩 여성

    최소 146명이 사망한 홍콩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이웃을 구하고 정작 자신은 숨진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홍콩 매체 HK01은 1일(현지시간) 화재로 사망한 여성의 유가족이 타이포 주민 그룹 페이스북에 공유한 사연을 보도했다.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 여성은 사고 당일인 지난 26일 오후 아파트에 불이 나자 거주하는 17층을 돌아다니며 이웃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렸다. 유가족은 페이스북에 “이웃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기 위해 계속 집마다 문을 두드렸으나 정작 자신은 탈출하지 못했다”면서 “그녀가 네 명의 주민과 한 마리의 개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고 자신의 원칙을 지켰다”고 적었다. 이어 “슬픔과 비통함을 느끼지만 그녀가 그 순간 내린 결정에 후회하지 않았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홍콩 역사상 최악의 화재로 기록된 이번 참사는 26일 오후 2시 51분쯤 홍콩 북부 타이포의 ‘왕 푹 코트’(Wang Fuk Court) 주거 단지에서 발생했다. 왕 푹 코트는 30층 이상 고층 아파트로 이루어졌으며 8개 동에 2000세대, 주민 약 4800명이 거주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최소 146명으로 확인됐으며 실종자도 40여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홍콩 경찰은 30일 화재 진압이 완료된 뒤 현장 내부를 감식하는 모습을 공개했는데 참혹함이 그대로 드러났다. 공개된 현장 내부를 보면 장판과 벽지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이 불탄 탓에 콘크리트가 그대로 노출됐으며 전기가 끊어진 탓에 일부 구역은 한낮임에도 불빛을 찾아볼 수 없었다. 홍콩 언론은 화재 아파트 전체에 대한 수색과 신원 확인 작업이 최대 한 달은 걸릴 수 있어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 “불이야” 옆집 문 두드리다가…이웃 4명 구하고 숨진 홍콩 여성의 사연 [월드피플+]

    “불이야” 옆집 문 두드리다가…이웃 4명 구하고 숨진 홍콩 여성의 사연 [월드피플+]

    최소 146명이 사망한 홍콩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이웃을 구하고 정작 자신은 숨진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홍콩 매체 HK01은 1일(현지시간) 화재로 사망한 여성의 유가족이 타이포 주민 그룹 페이스북에 공유한 사연을 보도했다.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이 여성은 사고 당일인 지난 26일 오후 아파트에 불이 나자 거주하는 17층을 돌아다니며 이웃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렸다. 유가족은 페이스북에 “이웃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기 위해 계속 집마다 문을 두드렸으나 정작 자신은 탈출하지 못했다”면서 “그녀가 네 명의 주민과 한 마리의 개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고 자신의 원칙을 지켰다”고 적었다. 이어 “슬픔과 비통함을 느끼지만 그녀가 그 순간 내린 결정에 후회하지 않았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홍콩 역사상 최악의 화재로 기록된 이번 참사는 26일 오후 2시 51분쯤 홍콩 북부 타이포의 ‘왕 푹 코트’(Wang Fuk Court) 주거 단지에서 발생했다. 왕 푹 코트는 30층 이상 고층 아파트로 이루어졌으며 8개 동에 2000세대, 주민 약 4800명이 거주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최소 146명으로 확인됐으며 실종자도 40여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홍콩 경찰은 30일 화재 진압이 완료된 뒤 현장 내부를 감식하는 모습을 공개했는데 참혹함이 그대로 드러났다. 공개된 현장 내부를 보면 장판과 벽지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이 불탄 탓에 콘크리트가 그대로 노출됐으며 전기가 끊어진 탓에 일부 구역은 한낮임에도 불빛을 찾아볼 수 없었다. 홍콩 언론은 화재 아파트 전체에 대한 수색과 신원 확인 작업이 최대 한 달은 걸릴 수 있어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 쿠팡 탈퇴하려니 “PC버전으로 이동”…“뭘 어떻게 해야 하나” 분통 터졌다

    쿠팡 탈퇴하려니 “PC버전으로 이동”…“뭘 어떻게 해야 하나” 분통 터졌다

    쿠팡의 퇴사한 직원에 의해 가입자 3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쿠팡 측이 설정한 복잡한 탈퇴 경로도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용자들의 탈퇴를 어렵게 해 회원 수를 유지하려는 전형적인 ‘다크 패턴(눈속임 상술)’이라는 지적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쿠팡 탈퇴’ 움직임이 일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이용자들은 쿠팡 계정 자체를 해지하거나 ‘와우 멤버십’ 해지, 결제 카드 정보 변경, 간편결제 비밀번호 변경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이용자들은 “쿠팡 앱에서 탈퇴하는 과정이 복잡하다”고 호소한다. 실제 기자가 쿠팡 앱에서 ‘회원 탈퇴’ 메뉴를 찾아봤으나, 앱 메인 화면은 물론 주문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개인 페이지, ‘설정’ 페이지 등 어디에서도 탈퇴 메뉴를 찾을 수 없었다. 이에 ‘전체메뉴’를 통해 가장 아래에 있는 ‘고객센터’를 찾아 ‘탈퇴’ 키워드를 검색하자 질의응답(FAQ) 리스트 중에서 “회원 탈퇴는 어떻게 하나”라는 질문을 찾았고, 비로소 ‘회원 탈퇴하기’ 메뉴를 찾을 수 있었다. 그러나 정작 메뉴로 들어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나자 “회원 탈퇴는 PC 버전으로 이동해 진행할 수 있다”는 하단의 안내 문구와 함께 ‘PC버전으로 이동’ 메뉴로 연결됐다. 이후에도 본인 확인과 이용내역 확인, 설문조사 등을 거쳐야 한다. ‘쿠팡에 바라는 점’ 등 설문조사까지 마쳐야 탈퇴가 가능하다. PC 버전으로 이동해야 탈퇴…“귀찮아서 포기”이 같은 과정을 거쳤더라도 쿠팡의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에 가입돼 있는 이용자는 먼저 와우 멤버십을 해지해야 한다. 그런데 와우 멤버십 해지 역시 복잡하다. 앱 내 ‘와우 멤버십’ 해지 메뉴로 들어가면 “지금 해지하면 쿠팡플레이 혜택을 즐길 수 없다”, “와우할인가로 구매할 수 없다”, “새벽배송, 당일배송 혜택이 사라진다”, “무료 이용권을 더 써보고 결정해라” 등의 안내문이 줄줄이 뜬다. 스크롤을 한참 내려야 ‘와우 전용 혜택 그만 받기’ 버튼이 나타나는데, 버튼을 눌러도 “혜택을 포기하면 와우 전용 쿠폰이 사라진다” 등 이중삼중의 질문을 해 답변을 유도한다. 이 같은 앱의 이용자 환경(UI)은 ‘다크 패턴’이라고 비판받는다. 다크 패턴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의 UI을 교묘하게 설정해 이용자들에게 의도하지 않은 소비를 유도하거나 회원 탈퇴를 어렵게 하는 등의 눈속임을 뜻한다. 쿠팡의 탈퇴 절차가 지나치게 복잡한 탓에 네이버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쿠팡 탈퇴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 쿠팡을 7년간 이용해왔다는 회사원 김모(39)씨는 “쿠팡 탈퇴 메뉴에 들어갔다 ‘PC 버전으로 이동’ 안내를 보고 바쁘고 짜증나서 포기했다”면서 “어차피 내 개인정보는 이미 공공재가 된 것 아니냐”라고 한탄했다. 쿠팡 측은 이용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노출된 정보는 이름과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주문정보”라며 결제 카드와 비밀번호 등은 노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쿠팡의 이 같은 해명에도 이용자들의 불안은 가시지 않고 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이용자들은 자신의 주소록에 집 주소뿐 아니라 세대로 진입할 수 있는 공동현관 비밀번호도 입력하는 탓이다. 부모가 타지에서 사는 자녀들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등록해 자녀에게 필요한 물건을 대신 배송해주는 사례도 적잖다. 사실상 온 가족의 ‘현관 앞’으로 도달할 수 있는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에 이용자들은 불안을 호소한다. 쿠팡 측은 “쿠팡을 사칭하는 전화, 문자 등에 주의해달라”는 안내 외에는 이용자들이 취해야 할 조치를 안내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자신이 아닌 누군가가 자신의 계정으로 로그인한 기록을 찾아 로그아웃하는 방법이 공유되는가 하면, 쿠팡 앱으로 해외 직구를 이용한 경우 ‘개인통관고유부호’도 유출됐을 수 있으니 바꿔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 견본주택, 주말에 1만 3000명 몰려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 견본주택, 주말에 1만 3000명 몰려

    인천 검단신도시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 견본주택에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주말 3일 동안 약 1만 3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10·15 부동산 대책에 포함되지 않은 비규제 지역에 짓는 데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주변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로 공급해 주목을 끈 것으로 보인다. 1일 호반산업에 따르면, 경기 김포시 사우동 547-8번지에 자리한 견본주택 공개 첫날 내부 평면 구조와 설계를 살펴보는 이들로 인파가 몰렸다. 분양 상담을 받기 위한 예비 청약자, 평면 구조와 설계를 살펴보기 위한 방문객, 청약 일정과 계약 조건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호반그룹 건설계열사인 호반산업이 짓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는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검단신도시 AB13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 84㎡·97㎡ 총 90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 84㎡A 105세대, 전용 84㎡B 293세대, 전용 84㎡C 116세대, 전용 84㎡D 106세대, 전용 97㎡ 142세대 , 전용 97㎡P 143세대로 구성됐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모든 유형별 4베이(Bay) 구성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넓은 동 간 거리로 개방감을 더했다. 총 1280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며,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아라역 인근 역세권 아파트로 우수한 교통 환경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주변에 넥스트 콤플렉스, 법조타운 등이 들어선다. 내년 12월 입주가 예정된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 후 입주까지 대기 기간이 약 1년 정도로 짧아 중도금 대출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오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8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12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23~26일 예정됐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3차’는 호반그룹 건설계열이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4번째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지난 2022년 3월 진행된 사전청약에서도 1순위 평균 40.36대 1, 최고 11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호반산업은 지난 2018년 10월 ‘검단호반써밋1차’(1168세대)와 2019년 11월 ‘호반써밋프라임뷰’(719세대)를 각각 분양한 바 있다. 2023년 6월에는 호반건설이 ‘검단호수공원역 호반써밋’(856세대)을 선보였다. 이번 분양단지까지 더하면 인천 검단신도시에 3,600세대가 넘는 호반 브랜드타운이 조성된다.
  • “홍콩 대형 화재 같은 일 없도록”…서울시, 고층 건축물 화재안전관리 강화

    “홍콩 대형 화재 같은 일 없도록”…서울시, 고층 건축물 화재안전관리 강화

    최근 홍콩 고층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가 고층 건축물에 대한 긴급 화재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 30일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시 내 고층 건축물(30층 이상 또는 높이 120m 이상)은 949개동이 있다. 이 중 초고층 건축물(50층 이상 또는 높이 200m 이상)은 32개동이다. 고층건축물 건설 현장은 36곳이 있다. 소방재난본부는 고층 건축물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긴급 전수 조사에 나서 임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사항과 화기 취급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본부 관계자는 “모든 현장에 관리자급 소방공무원을 지정하고 월 1회 이상 화재안전관리 현장점검과 공정률에 따른 중점 관리 사항 지도를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30층 이상 고층건축물 전체를 대상으로 관계자의 관심과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하는 서한문도 발송한다. 50층 이상 초고층건축물은 민·관 합동훈련을 통해 피난안전구역 활용, 방화문 관리, 초기대응 절차 등 실전형 교육을 강화한다. 이밖에 스프링클러 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아파트에 대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어린이와 홀몸노인 등 화재 안전 취약자 거주 세대에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주방 자동소화장치를 보급한다. 홍영근 시 소방재난본부장은 “현장 중심의 촘촘한 화재안전망 구축으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말했다.
  • ‘기숙사 대란’ 해결 위해 아파트 490채 통째로 매입한 ‘통 큰’ 대학

    ‘기숙사 대란’ 해결 위해 아파트 490채 통째로 매입한 ‘통 큰’ 대학

    중국 장쑤성의 한 대학이 심각한 기숙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억 위안(약 600억원) 가까운 예산을 들여 주변의 아파트를 대규모로 매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단기간에 자체 기숙사 건설이 불가능해지자 고육지책으로 대규모 주택 매입을 선택한 이례적인 사례다. 3억 위안 투입해서 아파트 490세대 매입 29일 중국 언론 홍망에 따르면 중국광업대학 남호캠퍼스는 2억 9345만 위안(약 609억 7304만원)을 투입해 캠퍼스 인근 아파트 14개 동 490세대를 매입, 학생 기숙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캠퍼스 내 신규 개발 부지가 없고, 주변 토지 공급도 이뤄지지 않아 단기간에 자체 기숙사 건설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학은 13만 7634㎡ 규모의 기숙사 면적이 부족하며, 국가의 대학 정원 확대 기조까지 더해져 부족 문제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입 대상 아파트는 ‘인산관후·관산푸 C2 구역’이다. 총 21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동은 2024년 12월 31일 준공 검사를 완료했다. 1채당 평균 매입 가격은 약 60만 위안(약 1억 2500만 원) 수준이다. 이는 해당 단지 초기 분양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가 반영된 가격이다. 전문가 “혁신적 대안” vs. 누리꾼 “관리 투명성 문제” 쉬저우시 도시계획연구원 리링 수석 플래너는 “중국광업대학이 자체 건설 대신 매입을 선택한 것은 고등교육 자원 배분을 최적화하기 위한 혁신적 시도”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학의 구조적 문제 해결과 동시에 주택 재고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정반대였다. “캠퍼스에서 7㎞ 떨어진 아파트를 기숙사로 쓰는 것이 현실적인가”, “가까운 신축 단지도 많은데 왜 가장 먼 곳을 골랐는지 의문”이라며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문제 삼았다. 여기에 4000명 가까운 학생이 외부 아파트에 흩어져 생활하면 관리·보안·생활지도가 모두 어려워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임대가 아닌 매입을 선택한 이유에도 의구심을 나타냈다. 학교 측은 매입을 통해 심각한 기숙사 대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학생 관리와 행정의 투명성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 ‘기숙사 대란’ 해결 위해 아파트 490채 통째로 매입한 ‘통 큰’ 대학 [여기는 중국]

    ‘기숙사 대란’ 해결 위해 아파트 490채 통째로 매입한 ‘통 큰’ 대학 [여기는 중국]

    중국 장쑤성의 한 대학이 심각한 기숙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억 위안(약 600억원) 가까운 예산을 들여 주변의 아파트를 대규모로 매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단기간에 자체 기숙사 건설이 불가능해지자 고육지책으로 대규모 주택 매입을 선택한 이례적인 사례다. 3억 위안 투입해서 아파트 490세대 매입 29일 중국 언론 홍망에 따르면 중국광업대학 남호캠퍼스는 2억 9345만 위안(약 609억 7304만원)을 투입해 캠퍼스 인근 아파트 14개 동 490세대를 매입, 학생 기숙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캠퍼스 내 신규 개발 부지가 없고, 주변 토지 공급도 이뤄지지 않아 단기간에 자체 기숙사 건설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학은 13만 7634㎡ 규모의 기숙사 면적이 부족하며, 국가의 대학 정원 확대 기조까지 더해져 부족 문제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입 대상 아파트는 ‘인산관후·관산푸 C2 구역’이다. 총 21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동은 2024년 12월 31일 준공 검사를 완료했다. 1채당 평균 매입 가격은 약 60만 위안(약 1억 2500만 원) 수준이다. 이는 해당 단지 초기 분양가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가 반영된 가격이다. 전문가 “혁신적 대안” vs. 누리꾼 “관리 투명성 문제” 쉬저우시 도시계획연구원 리링 수석 플래너는 “중국광업대학이 자체 건설 대신 매입을 선택한 것은 고등교육 자원 배분을 최적화하기 위한 혁신적 시도”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학의 구조적 문제 해결과 동시에 주택 재고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정반대였다. “캠퍼스에서 7㎞ 떨어진 아파트를 기숙사로 쓰는 것이 현실적인가”, “가까운 신축 단지도 많은데 왜 가장 먼 곳을 골랐는지 의문”이라며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문제 삼았다. 여기에 4000명 가까운 학생이 외부 아파트에 흩어져 생활하면 관리·보안·생활지도가 모두 어려워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임대가 아닌 매입을 선택한 이유에도 의구심을 나타냈다. 학교 측은 매입을 통해 심각한 기숙사 대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학생 관리와 행정의 투명성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 홍콩 당국 “화재 사망자 128명으로 늘어…79명 부상”

    홍콩 당국 “화재 사망자 128명으로 늘어…79명 부상”

    지난 26일 홍콩에서 발생한 고층 아파트 화재 사고 사망자가 128명으로 늘었다고 홍콩 정부가 밝혔다. 28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크리스 탕 홍콩 보안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타이포 지역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Wang Fuk Court) 화재로 현재까지 12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79명으로 집계됐다. 화재는 지난 26일 오후 2시 52분쯤 발생했다. 해당 아파트는 로비층을 포함해 32층 높이로, 2000여 세대 8개 동 가운데 7개 동에 불이 붙었다.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18분 화재 진압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에는 소방대원 1명이 포함됐으며 시신이 더 발견될 수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20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집계가 진행 중이다.
  • [속보] 홍콩 당국 “화재참사 진화작업 종료”…사망자 94명

    [속보] 홍콩 당국 “화재참사 진화작업 종료”…사망자 94명

    94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실종된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의 진화 작업이 종료됐다고 홍콩 당국이 밝혔다. 28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발생한 타이포 지역의 31층짜리 아파트 단지 ‘웡 푹 코트’(Wang Fuk Court) 화재의 진압 작전이 이날 오전 10시 18분 종료됐다고 홍콩 당국은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지 43시간 만이다. 해당 아파트는 2000여 세대 8개동으로, 대규모 보수공사 과정에서 7개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소방관 1명을 포함한 94명이며 이보다 증가할 수 있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부상자는 76명으로 집계됐으며, 200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정확한 집계가 진행 중이다.
  • 치솟는 불길에 ‘활활’…드론으로 촬영한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영상)

    치솟는 불길에 ‘활활’…드론으로 촬영한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영상)

    홍콩의 초고층 아파트 단지에 발생한 대형 화재로 최소 44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실종된 가운데, 그 모습이 드론으로도 포착됐다. 27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이날 아침 촬영한 드론에 참혹한 현장 모습이 촬영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직도 아파트 단지에서 연기가 계속 피어오르고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드론이 화재 현장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는 데 이는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마치 전쟁터에서 발생한 폭격을 방불케 한 이번 화재는 전날 오후 2시 51분쯤 홍콩 북부 타이포의 ‘왕 푹 코트’(Wang Fuk Court) 주거 단지에서 발생했다. 왕 푹 코트는 30층 이상 고층 아파트로 이루어졌으며 8개 동에 2000세대, 주민 약 4800명이 거주하고 있다. 화재 직후 홍콩 당국은 140대 이상의 소방차와 소방관 800명 이상을 투입했으나 진화와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로이터 통신은 “최소 44명이 사망하고 279명이 실종상태”라면서 “구조대원들이 검은 가방에 시체를 담아 구급차에 태우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홍콩 당국이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현지 경찰은 아파트의 창문을 폴리스티렌 보드가 막고 있어 화재가 더욱 빠르게 번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특히 건물 보수에 사용된 대나무 비계와 자재를 타고 주변 건물까지 불이 확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가 발생한 단지는 1983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지난해 7월부터 보수 공사용 대나무 비계와 녹색 그물 자재로 건물 외부가 덮여있었다. CNN 등 외신은 “홍콩 경찰이 공사 관계 책임자 3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면서 “당국이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한 전담반을 구성했으며 건축 자재가 화재 안전 기준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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