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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으로 미래 도시 속도 낸다, 균·형·있·게”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으로 미래 도시 속도 낸다, 균·형·있·게”

    저평가됐던 광진구도시계획 바꿔 궤도에재개발 90배 늘고권역별 맞춤 공간 구상살고 싶은 그 곳으로“그동안 저평가됐던 광진구가 도시계획 변경으로 정상 궤도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은 지난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40 광진 재창조 플랜’ 등에 대해 “발전의 청사진이 바로 도시계획”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광진구는 지난해 서울시 도시 정비 조례 변경으로 재개발 가능 면적이 271만㎡로 90배 늘고 권역별 맞춤형 공간 구상을 담은 2040 광진재창조 플랜을 발표했다. 4개 대학과 아차산, 한강 변 등이 광진구의 입지가 주목받게 된 계기 중 하나다. 개청 30주년인 올해는 새 통합청사로 이사한 겹경사도 맞이했다. 내년 쿠팡 업무시설까지 입주하면 지역 경제 중심지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대강당 등 구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쓰인다. 민선 8기 4년 차에 접어든 김 구청장은 매일 아침 ‘구청장 직통 문자’를 살피고 자신의 이름이 적힌 ‘초심 명찰’을 착용한다. 그는 “행정은 주민들에게 끊임없이 배우는 과정”이라며 “주민들이 행정이 할 수 있는 일을 더 많이 가르쳐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도시계획에 힘쓴 결실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 “주민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광진구 좀 발전시켜 달라’는 것이다. 발전의 청사진이 바로 도시계획이다. 가장 큰 변화는 지난해 시 도시 정비 조례 변경으로 재개발 가능 면적을 기존 3만㎡에서 271만㎡로 90배 늘린 것이다. 도로 접도율의 도로 기준을 4m 미만에서 6m 미만으로 완화했다. 1970년대 조성된 국민주택단지가 그간 정비사업 대상이 될 수 없었던 걸림돌을 제거했다. 지난해 발표한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은 권역별 특성을 반영해 도시 공간 재창조 구상을 담았다. 점프 중곡, 서울 3대 청년 도심의 화양·군자 권역, 광진 그레이트 한강의 자양권역, 수변 감성 도시의 구의·광장권역이다. 한강과 아차산이라는 천혜의 자연 여건에 4개 대학, 어린이대공원이 있는 광진구는 정말 살기 좋은 곳이다. 30년 서울시 공무원 경력을 걸고 확신할 수 있다. 그동안 도시계획이 뒷받침되지 않아 저평가됐던 광진구가 이제 정상궤도로 진입하고 있다고 본다.”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은 균형 발전을 강조한다. “서울시 평균 아파트 비율이 60%지만 광진구는 36%로 낮은 수준이다. 그중에서도 광나루로를 중심으로 남북 간 발전 차가 있는 게 사실이다. 중곡동 등에선 도시 발전에 대한 주민 열망이 높다.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신경 쓴 결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시 신속통합기획 1호인 중곡동 신향빌라 재건축사업은 층수와 가구수를 늘리는 내용의 정비계획 변경을 거쳐 조합 구성 절차를 밟고 있다. 중곡아파트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합동으로 25층까지 높였다. 중곡동 29 일대는 도심공공주택 사업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돼 약 35층의 공동주택이 건립된다. 지금까지 제일 높은 빌딩이 20층이었던 중곡동의 스카이라인이 바뀐다.” -적극적으로 도시 정비를 지원하는데. “개발 사업은 주민들이 하는 것이라는 기존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민선 8기는 ‘주민 일이 우리 일’이라는 자세로, 정비계획 변경 등 서울시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주민들과 함께 시청에 찾아간다. 개발 사업은 시간이 돈이다. 최대한 시간을 줄이는 게 주민들 부담을 줄여드리는 것이다. 구청이 해야 할 중요한 일 중 하나다. 광나루역 역세권 극동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조합 직접 설립을 위한 정비사업 전문관리 용역을 이달 발주할 계획이다. 내년 초 조합 설립을 목표로 추진 중인 자양4동 A구역은 한강 변 경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최근 행정안전부, 서울시가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전국 시도 대상 평가에서 광진구가 1등급을 받았다. 무엇보다 50개 정량 평가 지표 중 94%의 높은 달성률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 자치구 평균 85%에 비해서도 압도적이다. 2020년 이후 최고 성적이다.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다. 적극행정 활성화 노력 등 규제 철폐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임기 시작과 함께 도입한 동 지역 책임제가 안착하면서 동과 구청 사업 부서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결과다.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이 동이고, 동의 요구를 해결해야 주민들이 편안해진다. 동장은 15분의1 구청장과 같다.” -개청 30주년을 맞이해 새 통합청사로 이사했다. “주민들이 만들어 주신 새 청사다. 오랫동안 참고 기다려 준 구민들께 감사한 마음이다. 기존 청사는 노후하고 사무공간도 나뉘어져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은 내년 쿠팡 업무시설 입주까지 완료되면 상주인구 7000여명의 지역 경제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직원들도 이전과 다른 소속감과 자부심으로 출근길 발걸음이 더 가벼워졌다. 구민들을 위한 휴게공간, 키즈존도 준비돼 있다. 음향 시설을 갖춘 대강당은 문화, 교육,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다음달부터 예식장으로도 공개된다.” -지난달 건대입구역 주변 불법 노점을 정비했다. “강변역과 건대입구역은 동북권 교통의 요지다. 민선 8기 시작부터 노점 주인들과 대화했다. 벌써 30년이 된 노점이다. 분명 은퇴하고 싶은 분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강변역 인근 노점은 조용히 정리하고 허가제로 바뀌었다. 반면 건대입구역 주변은 이미 75곳 중 70곳이 불법 전대가 이뤄져 대화로 해결되지 않았고 절차를 밟아 강제 집행에 나섰다. 정비를 거쳐 허가제로 바꾸겠다는 입장은 여전히 명확하다.” -남은 임기 동안 꼭 마무리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일단 꼭 해내고 싶은 변화는 이미 이뤘다. 생활쓰레기 주6일 수거제로 깨끗한 인상을 만든 것이다. 일반 쓰레기는 대행업체가, 재활용 쓰레기는 광진구가 나눠서 하던 것을 일원화했다. 지난해 광진구 10대 우수사업 중 1위로 꼽혔다. 행정에서 제일 중요한 게 소통이다. 주민들에게 끊임없이 배우는 과정이다. 공무원을 위한 행정이 아닌 실제 변화를 만드는 행정을 위해선 현장에 가봤는지, 당사자에게 들어봤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매일 아침 출근해서 가장 먼저 ‘구청장 직통 문자’로 들어온 민원을 살핀다. 오늘 아침에는 가을 모기가 기승을 부리니 방역해 달라는 민원이 두 건이나 있었다. 마침 어제 중곡2동 주민과 만났을 때도 들었던 이야기였다. 보건소에 모기 방역을 종합적으로 해 달라고 지시했다. 주민들이 행정이 할 수 있는 일을 더 많이 가르쳐 주셨으면 한다.”
  • 김병주 “캄보디아 감금청년 구출” VS 교민 “정치쇼”…엇갈린 주장

    김병주 “캄보디아 감금청년 구출” VS 교민 “정치쇼”…엇갈린 주장

    “기뻐해주십시오. 감금되었던 청년 3명을 구출했습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8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의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앞에서 브리핑을 열고 “20대 한국인 3명이 어제 현지 경찰에 의해 구출됐다”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지역구인) 경기도 남양주시 청년 정모군 등 캄보디아에 감금됐던 이들을 고국의 품으로 데려온다”라고 전했다. 그는 “보좌진과 첩보전을 펼치듯 소통하며 대한민국 청년 구출 작전을 시작했다. 작전이 노출될까 봐 이틀 밤을 지새우며 마음을 졸였다.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와 재외동포의 적극적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기적 같은 일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잇따른 한국인 상대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당 대책단을 이끌고 현지를 찾은 김 최고위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지역구인 남양주의 청년이 구금돼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한다. 김 최고위원은 “정씨 어머니의 절규를 전해 듣고 꼭 구해서 돌아오겠다는 일념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에 있는 보좌진과 함께 정씨의 친구를 찾았고, 친구가 캄보디아 일자리에 관심을 보이는 척하며 접촉을 시도해 마침내 은신처를 포착했다”라고 전했다. 이후 그는 캄보디아 경찰에 정씨가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아파트형 호텔을 수색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캄보디아 경찰은 신중해야 한다며 오히려 만류하는 등 한때 구출 작전이 난항을 겪기도 했다고 한다. 김 최고위원은 “처음에는 빨리 진행되는 듯하더니 캄보디아 경찰이 (범죄 단지를 급습하려면) 위원회를 열어야 한다고 했다. 보통 위원회가 열리고도 2∼3주 지나 급습하는데 어제 위원회가 열리고 바로 구출했다”라고 했다. 현지 경찰은 구출 작전에서 정씨뿐만 아니라 범죄 단지에 함께 감금된 다른 한국인 2명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최고위원은 다른 범죄자들은 이미 모두 도주한 상태였고, 다른 구출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교민 일부 “용의자를 피해자화…영웅 놀이” 주장 반면 교민 일부는 “김 최고위원이 정치적 쇼맨십으로 교민을 두 번 죽이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특히 구조 경력 수소문 등에 일조했다는 사업가 A씨는 “겨우 이틀간 프놈펜에 머무르면서 용의자에 가까운 사람을 구출해놓고 감금 청년 구출이라며 자화자찬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구출자’ 사진을 보니 온몸이 문신으로 도배돼 있었다. 교민사회는 충격에 빠졌다”라고 지적했다. 구출된 청년의 평소 사진을 봐도 그는 용의자에 가깝다는 취지로 A씨는 주장했다. 그런데도 김 최고위원은 마치 피해자를 구출한 것처럼 “긴박한 영웅 놀이”를 하고 있다고 A씨는 덧붙였다. A씨는 “아무리 범죄를 저지르러 온 청년들이라도 부모의 입장에서 붙잡아서 혼을 내고 바로 잡아야 한다는 의원들 말에 교민들도 동의했다. 다만 캄보디아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과장된 공포감이 조성되지 않도록, 피해자와 범죄자를 구별해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김 최고위원이 ‘(구출자들이) 속아서 캄보디아에 왔든, 자발적으로 왔든, 더 큰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우선 붙잡았으니 청년들을 설득해보겠다’라고 했다면 납득했을 것”이라고 했다. 2~3주가 걸리는 캄보디아 경찰의 범죄단지 급습을 반나절 만에 성사시켰다는 김 최고위원의 발표도 사실과 다르다고 A씨는 주장했다. 그는 “캄보디아 경찰은 긴급 출동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오히려 한국 측에서 신호를 주지 않고 대기만 시켜 그들도 답답해했고 나중에는 화를 냈다. 누가 책임자인가라는 답답한 독촉이 계속됐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김 최고위원은 ‘좋은 그림’ 하나 만들겠다며 ‘영웅 프레임’을 짰다. 평소에 좋아했던 국회의원이었기에 더더욱 적극적으로 도왔는데, 정치인의 쇼맨십으로 교민을 두 번 죽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구출 청년들, 감금된 채 로맨스 스캠”“중국인 관리자들이 여권 뺏고 구타” 한편 김 최고위원에 따르면 구출된 정씨 등 한국인 3명은 지난 8월부터 프놈펜에 있는 범죄 단지 ‘스카이 트리’에 감금된 채 로맨스 사기 범행을 했다. 이들은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지인이나 구직 광고를 보고 캄보디아를 찾았다가 이른바 ‘웬치’(범죄 단지)에 갇혔다고 한다. 중국인 관리자들은 이들의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았고, 초반에는 군기를 잡기 위해 몽둥이로 구타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 등 3명은 30층짜리 아파트형 호텔 13층 숙소에서 생활하며 바로 위층 사무실에서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일했다. 책상 한 줄에 4명씩 앉았고 옆 사람과는 일체 이야기도 나눌 수 없었다. 20명이 일하는 사무실에서 이들은 초반에 피해자를 접촉해 친분을 쌓는 역할을 맡았다. 이후 다른 조가 피해자와 관계를 더 강화하면 또 다른 조가 투입돼 돈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범행이 이뤄졌다.
  • “최대 500만원 받는 서울시 인증 ‘아이키우기 좋은 아파트’ 신청하세요”

    “최대 500만원 받는 서울시 인증 ‘아이키우기 좋은 아파트’ 신청하세요”

    서울시는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인증제’에 참여할 아파트를 오는 21일부터 한 달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린이집, 유치원 같은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도보권에 있고 단지 안에 폐쇄회로(CC)TV 같은 안전시설과 육아 지원 시설 등을 갖춘 민간 아파트를 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곳으로 인증하는 것이다. 신축 예정지를 포함한 지역 내 300세대 이상 민간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인증받은 단지에는 인증서와 현판을 주며 옐로 카펫과 비상벨 등 어린이 안전시설 설치와 육아 관련 시설 등 환경 개선 시 단지당 최대 500만원의 보조금도 지원한다. 신축 예정 아파트는 놀이·돌봄 시설을 설치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5%)도 받을 수 있다. 인증제에 참여하고 싶은 아파트 단지는 다음 달 20일까지 자치구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지금까지 아이사랑홈 인증을 받은 아파트는 총 25곳이다. 이 중 올해 추가 인증된 8곳은 ▲강서구 우장산숲아이파크 ▲금천구 e편한세상독산더타워 ▲서대문구 래미안루센티아, e편한세상신촌 ▲강동구 고덕그라시움, e편한세상고덕어반브릿지 ▲강남구 개포래미안포레스트 ▲양천구 호반써밋목동이다. 마채숙 시 여성가족실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는 단순히 최근 신축된 대단지 아파트가 아니라, ‘양육 친화 주거 환경 확산’이라는 인증제 취지에 맞게 양육 친화적으로 단지를 관리하고 입주민이 육아 지원에 적극 참여하는 아파트”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춘 아파트 단지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40대 남성, 아파트 주차장서 흉기 휘둘러…피해자 위독

    40대 남성, 아파트 주차장서 흉기 휘둘러…피해자 위독

    19일 오전 8시 39분쯤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서 40대 남성 A씨가 3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다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지만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는 A씨의 주거지로, A씨는 이곳에 B씨가 찾아오자 집에 있던 흉기를 들고 나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아파트만 LTV 강화… 오피스텔·상가는 기존 70% 유지

    아파트만 LTV 강화… 오피스텔·상가는 기존 70% 유지

    정부의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서 오피스텔·상가 등 비주택 담보대출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새로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도 담보인정비율(LTV)은 기존과 동일하게 70%가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관련 FAQ’를 통해 비주택 대출 규제 적용 여부를 명확히 했다. 대책 발표 이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상가·오피스텔의 LTV 산정 기준을 두고 혼선이 빚어지자, 이틀 만에 해명에 나선 것이다. 이번 대책은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으로 확대하고, 주택담보대출의 LTV를 기존 70%에서 40%로 낮추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다만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효력은 아파트 등 주택에만 미치며, 오피스텔·상가·토지 등 비주택은 규제 대상에서 빠졌다. 금융위는 “기존에 비주택을 포함해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의 경우에는 LTV 40%가 적용되지만, 이번 대책은 주택만을 대상으로 지정돼 비주택 담보대출 규제는 기존 수준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서민·실수요자 요건을 충족하면 완화된 LTV 기준을 적용받을 수 있다. 부부합산 연소득 9000만원 이하, 주택가격 8억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는 은행권의 서민·실수요자 대출을 통해 LTV 60%까지 받을 수 있다. 디딤돌대출과 보금자리론 등 정책금융상품은 55~70% 수준을 유지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서민·실수요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은 대책 발표 당시에도 밝힌 바 있다”며 “이번 자료는 기존 기준을 구체적으로 안내한 것일 뿐, 추가 완화조치는 아니다”고 말했다. 재건축 단지의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은 일부 완화됐다.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단지는 조합설립인가 이후부터 소유권 이전등기 이전까지 조합원 지위를 양도할 수 없지만, △10년 이상 보유·5년 이상 거주한 1주택자 △질병·직장이동 등 불가피한 이주 △상속 △사업 지연 △경·공매 △공공재개발 양도 등 여섯 가지 예외 사유는 인정된다. 전세대출 규제는 강화됐다. 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3억원 초과 아파트(분양권·입주권 포함)를 취득하면 전세대출이 즉시 회수된다. 다만 세입자가 거주 중이거나 임대차 계약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계약 만료 시점까지 회수가 유예된다. 직장이동, 자녀 교육, 부모 봉양 등 실수요가 인정될 경우에도 예외가 적용된다.
  • 평일에도 몰린 뜨거운 청약 열기…김포풍무 호반써밋 ‘똘똘한 한채’로 각광

    평일에도 몰린 뜨거운 청약 열기…김포풍무 호반써밋 ‘똘똘한 한채’로 각광

    경기 김포시 사우동에 마련된 ‘김포풍무 호반써밋’의 견본주택이 문을 연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서울과 가깝다는 ‘초역세권’의 이점은 물론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가격 경쟁력,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춰 개발 초기 프리미엄을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찾은 김포풍무 호반써밋 견본주택은 평일 낮 시간대였음에도 끊임없이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견본주택이 개관한 지 이틀 만에 보통 2000~3000명이 방문하는 것을 고려하면 그 2배 이상인 5000~6000명은 족히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포풍무 호반써밋은 지하 2층~지상 27층, 9개 동, 전용면적 84~186㎡, 총 956가구가 들어서는 단지다. 김포풍무역세권 도시개발구역 B5 블록에 위치한다. 실물 견본주택은 84㎡B과 112㎡A 두 가지 타입이 마련됐는데 10여분을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붐볐다. 방문객이 몰려 장내가 혼잡해 분양 관계자들이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관람해달라”고 요청해야 할 정도였다. 상담석엔 신혼부부와 청년,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이 대기하고 있었다. 김포풍무 호반써밋은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 단지다. 전용면적별로 84㎡A 331가구, 84㎡B 183가구, 112㎡A 408가구, 112㎡B 28가구가 있고, ‘펜트하우스’인 186P㎡도 6가구가 있다. 이렇게 사람들이 몰린 데에는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역과 두 정거장 떨어진 김포골드라인 풍무역과 바로 맞닿아 있다는 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풍무역은 향후 서울 지하철 5호선의 연장이 검토되고 있어 서울로의 이동이 한층 더 쉬워질 전망이다. 또한 김포대로를 끼고 있어 차량으로 김포한강로, 올림픽대로, 48번 국도 등을 통해 서울로 쉽게 갈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약 2033만원인데, 이는 동일 평형 기준 김포 지역의 10년 차 아파트 시세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날 견본주택을 찾은 김포시민 최모(40)씨는 “분양가도 낮은데다 근처에 대학병원 설립이 예정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이 생겨 왔다”며 “청약을 넣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2028년 입주를 마치고 나면 김포시를 대표하는 ‘똘똘한 한 채’가 될 것”이라며 “한강신도시보다 서울 접근성이 훨씬 좋아 풍무역세권 청약을 기다리던 수요가 몰리면서 많은 분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으면서 발코니 확장 공사 금액도 600만원대로 타 아파트 단지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김포풍무 호반써밋은 풍부한 교육·생활 인프라를 갖춘 입지로도 유명하다.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예정 부지가 인접해 있고 풍무역·사우역 인근 학원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홈플러스, 풍무도서관 등 생활 편의시설과 계양천 수변공원, 선수공원 등 녹지도 가깝다. 특히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넉넉한 동 간 거리로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전 가구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며, 전용면적 112㎡B 타입에는 5베이 구조가 적용된다. 가구당 1.48대 규모의 넉넉한 주차 공간과 세대 창고를 갖춰 생활 편의를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2곳), 작은 도서관, 카페 라운지 등이 마련돼 입주민들의 건강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돕는다. 김포 풍무역 도시개발사업은 인구 1만 8000여명을 수용하는 미니신도시 규모로 조성돼 주거뿐 아니라 상업 교육 업무 행정 기능이 복합된 생활권으로 김포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포풍무 호반써밋의 분양 일정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 달 5일이며, 계약은 다음 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B5 블록은 경기 김포시 사우동 475-2 일원이며, 견본주택은 경기 김포시 사우동 547-8번지에 있다.
  • “헬멧 벗고 출입해달라”는 송파 아파트…배달기사들 “내려와서 받든가”

    “헬멧 벗고 출입해달라”는 송파 아파트…배달기사들 “내려와서 받든가”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가 배달기사들에게 “헬멧을 벗고 출입해달라”고 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배달기사들이 가입돼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의 한 대단지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 게시된 ‘협조요청문’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명의의 해당 요청문은 “최근 오토바이와 자전거, 킥보드 등의 이용자가 헬멧(특히 얼굴을 가리는 헬멧)을 착용하고 아파트 내외부를 출입하면서 입주민들이 불안감을 느껴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면서 “아파트 출입 시 헬멧 등 얼굴을 가리는 장비 착용을 자제해달라”고 적혀 있었다. 배달기사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요청은 아니었지만, 해당 아파트를 오가는 배달기사가 찍어 올린 요청문에 배달기사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게시물에 한 배달기사는 “불안하면 배달을 시키지 않으면 된다”며 “고작 배달비 2000원 받고 일하는데 이래라저래라 원하는게 왜 그렇게 많냐”고 한탄했다. 또 다른 배달기사는 “공동 출입문 앞에 두고 가는걸로 합의를 보든가, 직접 내려와서 받으시라”고 일침했다. 배달기사들에게 헬멧을 벗도록 하거나 주민들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못하게 하고, 신분증을 요구하는 등 갖가지 요청을 하는 아파트들은 이곳 뿐만이 아니다. 지난 여름에는 서울 강남과 용산 등의 고가 아파트들이 배달기사들에게 오토바이를 통한 단지 내 출입을 거부하고 경비실에 신분증을 제출한 뒤 도보로 배달하도록 요구한 사실이 알려졌다. 폭염과 폭우 속에 배달기사들이 단지 입구에서 제일 안쪽 동까지 힘겹게 이동하도록 한 ‘갑질’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이같은 ‘갑질’에 배달업체가 배달요금을 올려 응수한 사례도 있다. 지난 2021년 한 배달대행 업체의 서울 성동구 지점은 성동구 서울숲 인근의 고가 아파트들이 배달기사들에게 신분증 제출과 도보 출입 등을 요구하자 배달 요금을 1000~2000원 인상했다.
  • 한남더힐 등 ‘아파트 단지 내 연립·다세대’ 16곳도 토허구역

    한남더힐 등 ‘아파트 단지 내 연립·다세대’ 16곳도 토허구역

    정부가 서울 전역과 과천·분당 등 경기 12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지정한 가운데 아파트 단지 안에 있어 함께 토허구역으로 묶이는 연립·다세대는 총 16곳, 739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5일 토허구역 지정 공고문을 고시하고, 서울 25개 구와 경기도 12곳 등 37곳의 아파트를 토허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와 함께 아파트 단지 내 혼재된 연립·다세대 16곳(서울 15곳, 경기 1곳)도 토지거래허가 대상으로 묶였다. 연립주택을 포함한 단지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성동구 금호동4가 서울숲푸르지오 ▲광진구 광장동 광장힐스테이트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은평구 녹번동 래미안베라힐즈 등이다. ▲은평구 신사동 신아·구로구 신도림동 현대홈타운 단지 내 포함된 다세대주택도 아파트와 함께 토허구역으로 묶였다. 경기도에서는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래미안이스트팰리스의 연립주택이 아파트와 함께 거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앞서 용산구 한남더힐은 올해 3월 서울시의 토허구역 지정에 따라 아파트 부분은 토지거래허가 대상이 됐지만, 같은 단지에 있는 연립주택은 허가 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 일었다. 국토부는 이번에 직접 토허구역을 지정하면서 아파트는 물론 아파트와 한 단지로 묶인 연립·다세대도 토지거래허가 대상에 포함했다. 아파트 단지 내 연립·다세대를 제외한 일반 비아파트(단독·다세대·연립)는 허가 대상이 아니다. 국토부가 지정한 토허구역의 지정 기한은 이달 20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다. 앞서 서울시가 지정한 강남 3구와 용산구 아파트의 허가구역 지정 기한도 내년 말까지다.
  • 박재용 경기도의원 “공공행사부터 생활공간까지” 시각장애인 편의 확대 강조

    박재용 경기도의원 “공공행사부터 생활공간까지” 시각장애인 편의 확대 강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6일(목) 의왕시 왕송호수공원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46회 흰지팡이의 날 및 제99주년 점자의 날 기념 경기도 시각장애인 복지대회’에 참석해 경기도의회 의장상 표창장을 수여하고, 시각장애인의 권익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최하고, 도내 시각장애인과 가족, 관계 기관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흰지팡이의 날과 점자의 날을 기념하며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재용 의원은 축사를 통해 “공공분야 행사부터 시각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적극 활성화해, 현장에서 영상해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보 접근의 불평등을 줄이고 진정한 포용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각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 기능보강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며, 생활밀착형 복지공간에서의 접근성과 편의성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점자블록이 도로에서 아파트 등 주거단지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성을 강화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시각장애인이 이동 중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지역사회 전반의 보행 환경을 꼼꼼히 점검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박 의원은 시상식에서 경기도의회 의장상 표창장을 전달하며, 시각장애인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시각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그리고 현장 전문가들의 노력이 더해질 때 비로소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가 완성된다”며 “도의회에서도 시각장애인의 권익 증진을 위한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복지대회는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권익 향상을 도모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확산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박 의원이 강조한 ‘정보 접근과 이동권이 보장되는 포용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공감대 형성의 장이 되었다.
  • 하지원도 참여하는 ‘아트 아파트’…파주 유휴공간 아트와 만나다

    하지원도 참여하는 ‘아트 아파트’…파주 유휴공간 아트와 만나다

    경기 파주출판도시 일부 구역이 ‘아트 아파트’로 변모한다. 갤러리끼는 오는 24~26일 파주출판도시 내 유휴공간(아트팩토리NJF)에서 40여개 갤러리와 작가들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축제 ‘아트파먼트 위크 2025’(Artparment Week 2025)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의 슬로건은 ‘예술과 함께 사는 삶’이며 총괄 기획은 배우이자 문화기획자인 이광기 대표가 맡았다. 아파트 단지를 표방하는 만큼 갤러리들은 아파트의 ‘입주민’이 돼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전시공간을 선보이고, 관람객은 마치 ‘이웃집 탐방’을 하듯 각 갤러리를 자유롭게 방문하며 예술을 즐긴다. 안현정 미술평론가는 이번 시도에 대해 “전시가 아니라, 예술과 생활이 교차하는 살아 있는 실험”이라며 “주민, 상권, 갤러리, 작가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한국형 문화재생 모델”이라고 평했다. 이번 축제에는 학고재 갤러리, 갤러리 박영, 채율, 에브리아트, 아트 프로젝트 Y(APY), 유앤씨갤러리, 에이치비 갤러리, 웅갤러리, 에이치아트, 위켄드랩 등이 참여한다. 특히 APY 전속작가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하지원이 작품을 출품해 눈길을 끈다. 이번 축제의 프로그램은 전시와 체험, 공연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예술의 다양한 층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이재형, 지석철, 황란 작가가 자신의 작업실을 개방해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며 창작의 과정을 공유한다. ‘특별기획전’에서는 양종용 개인전이 열린다. ‘강연 및 토크’ 프로그램에는 미술평론가 안현정 박사, 송인식 운정양조장 기술이사, 위켄드랩 이하린·전은지 작가 등이 참여해 예술·지역·삶의 관계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밤에는 ‘갤러리 나잇’이 열려, 재즈 뮤지션 예진 안젤라 박 쿼텟의 공연과 디제잉 파티가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간다. 또한 플리마켓, 요가 클래스, 예술나눔 공익재단 아이프칠드런과 함께하는 아트퍼포먼스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광기 대표는 “아트파먼트 위크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예술이 사람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라며 “갤러리와 작가, 지역사회가 함께 살아 숨 쉬는 예술 공동체의 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 서울 한복판에 ‘캄보디아 노예’ 배후 아지트가?…찾아가봤더니

    서울 한복판에 ‘캄보디아 노예’ 배후 아지트가?…찾아가봤더니

    조직적 사기와 인신매매 혐의로 미국과 영국의 제재를 받은 ‘프린스 그룹’이 서울 한복판에서 사무실을 운영한 정황이 포착됐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프린스 그룹의 부동산 계열사인 ‘프린스 리얼 이스테이트 그룹’은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 중구 순화동에 한국사무소가 있다고 안내 중이다. 전화번호는 캄보디아 국가 번호를 사용 중이다. 다만 서 의원실이 해당 사무실을 찾아간 결과 17층에 있는 사무실은 공유 오피스로, 프린스 그룹의 영업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화번호도 통화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프린스 리얼 이스테이트 그룹은 지난 5월 한국에서 전시장을 열었다고 홍보했으며, 지난 8월 서울에서 갤러리 행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2년에는 캄보디아 한국상공회의소와도 교류를 가졌다는 게 서 의원실 설명이다. 서 의원은 “프린스 그룹 부동산 계열사가 자금세탁 창구로 활용된 정황이 있는 만큼, 국내에서의 유사 행위 가능성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해외 현지 구조·송환과 함께 국내 범죄 커넥션 추적도 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캄보디아 총리 자문도 맡은 ‘87년생의 범죄조직’ 프린스 그룹은 캄보디아에서 부동산 개발, 금융, 관광, 물류, 식음료 등 사업을 전개하는 업체다. 캄보디아 등지에서 카지노와 사기 센터로 사용되는 단지를 개설하고 대리인을 통해 운영에 관여했다. 천즈(陈志·39) 프린스 그룹 회장은 중국 푸젠성 출신으로, 사업체를 통해 빠르게 부를 축적했다. 캄보디아에서 1987년생의 ‘청년 사업가’로 이름을 알린 그는 캄보디아 총리의 자문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질 정도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했다. 프린스 그룹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들은 캄보디아 교육 및 체육 관련 정부 부처와 협력해 현지에서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전개했고, 지난 4월 ‘비즈니스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스티비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초국가적 범죄조직” 美·英도 프린스그룹 ‘제재’ 미국과 영국은 천 회장에 대한 제재에 나선 상태다. 천 회장을 ‘거대 사이버 사기 제국’의 배후 조종자라고 발표한 미국 법무부는 최근 천 회장을 강제 노동 수용소 운영과 대규모 암호화폐 사기 기획 혐의로 기소했다. 그가 보유한 150억 달러(약 21조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몰수하기 위한 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미 법무부는 천 회장과 그의 동료들이 사기 수익금을 시계, 요트, 개인 제트기, 별장, 고가 수집품, 피카소 그림을 포함한 희귀 미술품을 사는 데 사용했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도 프린스 그룹을 ‘초국가적 범죄조직’으로 규정하고, 천 회장을 비롯한 이 그룹과 관련해 146건의 제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천 회장과 그의 회사가 보유한 런던 소재 19개 부동산 등 자산을 동결했다. 여기에는 1200만 파운드(약 228억원)짜리 저택, 9500만 파운드(약 1800억원) 사무용 건물과 아파트 여러 채가 포함됐다.
  • 문장건설, 불황에도 ‘릴레이 흑자’… 수도권 도약 닻 올렸다

    문장건설, 불황에도 ‘릴레이 흑자’… 수도권 도약 닻 올렸다

    철저한 유동성 관리와 무차입 경영재무 건전성 앞세워 불황을 기회로실용성·품격 겸비한 ‘지엔하임’ 돌풍김포·판교 등 수도권서 브랜드 각인무안 오룡지구 ‘AI 배후도시’ 주목고금리와 원자재값 폭등, 분양시장 침체라는 삼중고가 건설업계를 옥죄는 가운데 창립 25년 차 중견 건설사가 ‘나홀로 성장’의 궤적을 이어 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남 지역에 뿌리를 둔 ‘문장건설’로 대형사들마저 선별 수주에 급급한 상황에서 내실과 재무 건전성을 앞세워 불황을 기회로 전환하고 있다. ●5년 연속 A등급… 재무 리스크 ‘제로’ 올해 상반기 주요 건설사들은 신용등급 하락과 부정적 전망이란 ‘빨간불’에 직면했다. 하지만 문장건설은 예외였다. NICE신용평가와 KCB 양대 기관으로부터 각각 ‘A’, ‘A-’ 등급을 획득하며 5년 연속 ‘우량 기업’ 지위를 유지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속적 흑자경영’ ▲‘어음 발행 0%’ ▲‘미분양 0%’라는 창립 이래 한 번도 흔들리지 않고 지속하는 경영 원칙 덕분이다. 철저한 현금 유동성 관리와 리스크 분산형 포트폴리오 운영은 문장건설을 ‘재무 리스크로부터 가장 먼 건설사’로 만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문장건설은 지방에서 수만 가구를 지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며 “겉보다 속이 단단한 기업의 전형”이라고 평가한다. 또 문장건설은 사회적 책임도 다하고 있다. 하나장학재단에 출연한 10억원을 통해 입주민 자녀에게 3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입주민 공모전을 여는 등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김포 재정비 핵심 ‘지엔하임 사우역’ 문장건설은 안정적 재무구조를 토대로 호남을 넘어 수도권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대표적인 게 경기 김포 사우4구역 도시개발사업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총 385가구 규모로 들어설 ‘지엔하임 사우역’(가칭)은 김포 재정비촉진지구의 핵심 입지로 꼽힌다. 2023년에는 사업비 규모가 5183억원인 평택 고덕국제화지구 A52블록(987가구)을 확보했다. 판교·영종도 등 수도권 핵심 지에서도 약 4000가구 공급을 준비 중이다. 이 같은 행보의 원동력은 2015년 론칭한 주거 브랜드 ‘지엔하임’(ZIEN’HEIM)이다. 실용성과 품격을 겸비한 특화 설계와 인공지능(AI) 스마트홈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꾀하며 올해 ‘한경주거문화대상 고객만족부문 대상’, ‘매경 살기 좋은 아파트상’ 5회 수상 등으로 브랜드의 신뢰도를 공고히 했다. ●남악신도시, 교육특화단지 승부수 문장건설은 10월 2005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전남 목포 남악신도시 개발에 마침표를 찍는다. 남악신도시는 전남 행정·교육 중심도시로 20년간 개발이 이어져 온 서남권 핵심 거점이다. 이번 오룡2지구 분양은 사실상 마지막 공급이자 남악신도시 20년의 대미를 장식하는 사업이다. 문장건설이 지을 ‘지엔하임 남악오룡지구’(가칭)는 오룡2지구 37·38블록에 위치한다. 모두 793가구로 37블록에 371가구, 38블록에 422가구가 지어지며 최고 높이는 25층이다. 특히 종로엠스쿨 입점을 확정하며 사교육비 절감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특화단지’로 기획했다. 또 인근에 유치원·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있어 안전한 통학 여건을 확보했다. 전 가구를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하며 실수요자 중심 전략을 취했다. 지엔하임 남악오룡지구는 입지적인 장점도 뚜렷하다. KTX·SRT 목포역, 서해안·남해안 고속도로, 종합버스터미널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 일부 가구는 영산강 조망권도 있다. 남악·옥암지구의 행정·교육·상업 인프라와 대불국가산업단지, 현대삼호중공업 등 탄탄한 배후 수요까지 품어 ‘올인원 생활권’으로 평가된다. ●전남, 오픈AI 유치 가능성에 ‘술렁’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의 상징으로 불리는 오픈AI 데이터센터의 전남 유치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서남권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유력 입지로 해남 솔라시티가 급부상하자 인접한 목포·무안권은 인구 유입과 산업 확장, 부동산 시장의 동반 활력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무안 오룡지구가 ‘AI 배후 주거벨트’의 중심지로 부각되며 분양시장에 새로운 온기가 돌고 있다. 무엇보다 자동차로 20분 거리 생활권인 목포와 무안은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 목포권 상업지역은 첨단 인력의 소비력 증가로, 무안국제공항과 남악신도시 일대는 교통·물류·정주 여건 개선으로 활력을 되찾을 전망이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는 무안 오룡지구가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학군, 교통 인프라를 모두 갖춘 오룡지구는 이미 전남 서남권의 대표 주거 선호지로 자리잡았다. 특히 10월 분양 예정인 오룡2지구 ‘지엔하임 단지’는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다. AI 산업이라는 새로운 성장 엔진이 가동되면서 전남 서남권 부동산 시장의 질적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오픈AI 데이터센터 유치가 확정된다면 해남과 목포, 무안 오룡지구로 이어지는 서남권 생활벨트는 신기술경제권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 장치성 문장건설 대표는 “주택 공급은 단순한 건축이 아니라 고객 삶의 본질을 설계하는 일”이라며 “살기 좋은 집을 넘어 살고 싶은 삶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진화해 고객 기대를 뛰어넘겠다”고 강조했다. 불황의 파고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재무와 신뢰를 바탕으로 ‘흑자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문장건설이 도전장을 던진 수도권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성동구청장이 직접 ‘토허제’ 안내해요”

    “성동구청장이 직접 ‘토허제’ 안내해요”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른 성동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지정과 관련해 “‘실수요자’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구청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수요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거래를 신속히 지원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성동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10월 20일부터 지정된다”며 “토지거래허가제의 본래 취지는 가수요를 걸러내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동구는 이 제도가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실거주 등 이용 목적이 명확한 경우 토지거래 허가를 최단 기한 내에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번 대책으로 기존에 지정된 강남·서초·송파·용산구 등 4개 자치구 외에도 서울 내 21개 자치구 전역이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신규 지정되면서, 거래 규제가 한층 강화됐다. 이에 따라 규제지역 안의 아파트뿐 아니라, 같은 아파트 단지 안에 함께 있는 연립·다세대주택도 2년 이상 실거주해야 한다 정 구청장은 “거래 신고 시 제출해야 하는 주택취득자금 조달계획서 및 입주계획서 등의 증빙자료에 대해서는 문의가 있을 경우 친절하고 충실하게 안내하겠다”며 “행정 절차 과정에서 병목이나 지연으로 실수요자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책으로 불필요한 시장의 혼란과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정적이고 신속한 행정으로 답하겠다”며 “궁금한 사항은 토지관리과 또는 제 문자 전용 번호로 문자 메시지를 주시면 자세히 안내하겠다. 늘 곁에서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 건대입구역 동남쪽에 아파트 1030가구 건설

    서울 광진구 서울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 동남쪽의 자양동 노후 주거지가 최고 49층, 1000여 세대 아파트 단지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광진구 자양동 227-147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지는 인근에 건대입구역이 있고 한강공원도 가깝지만 건대 스타시티 인근에 마치 섬처럼 남아 있던 노후 불량 주거지다. 지난해 말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돼 올해 4월 신속통합기획에 착수한 이후 6개월 만에 신통기획을 확정했다. 해당 지역은 최고 49층 1030세대 규모의 주거 단지로 개발된다. ▲한강조망 특화 ▲기반시설 확충 ▲지역 상권과의 상생 기조를 건축 계획에 담았다. 또 기존 건축물로 인해 한강을 바라보기 어려웠던 대상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최고 높이를 49층까지 상향했다. 한강에서 건국대로 이어지는 폭 20ꏭ의 남북 통경축을 계획해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190세대를 확보했다. 상층부에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주민 공동시설을 배치했다. 
  • 국토부 홈피 마비, 은행 대출상담 북새통… 부동산 규제 ‘패닉’

    국토부 홈피 마비, 은행 대출상담 북새통… 부동산 규제 ‘패닉’

    강북 “강남도 아닌데 규제 날벼락”취득세 오르기 전 계약 서두르기도“전세대출 제한에 주거비 부담 우려” “대책 발표 후에 1억원을 내리겠다는 물건이 나왔지만 이제는 매수자가 거부를 한다.”(서울 동대문구 A공인중개소 관계자) 15일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후 서울 부동산 현장은 그야말로 ‘패닉’에 빠졌다.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자 집값이 높지 않은 강북 지역에선 계약 취소 소식과 함께 집값 상승세도 꺾이며 “강남과 비교하면 아직 집값이 한참 낮은데 강남권 규제를 적용한다니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는 불만 섞인 반응이 나왔다. 당장 16일에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 대출이 줄거나 1주택 이상 보유자는 취득세가 8~12%로 늘어나 그 전에 계약을 앞당기려는 모습도 나타났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저가 아파트는 대출에 큰 문제가 없어도 취득세가 8배가 되는데 (규제지역으로 묶이면) 어떻게 매수를 하겠느냐”며 “매도자가 다음주에 외국에서 오면 계약하기로 했는데 바로 오늘 전자계약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부동산 대책 관련 자료를 내려받으려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는 진행 속도가 느려지는 등 접속 장애가 지속됐다. 이날 오후 국토부 홈페이지를 열면 “서비스 접속 대기 중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지금은 사용자가 많아 접속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잠시 후 다시 접속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가 떴다. 시중은행들도 하루 종일 대출 상담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경기 광명시의 한 은행 창구 직원은 “예상치 못하게 광명이 규제지역에 포함되면서 연말 입주 예정인 신규 단지 중심으로 예외 적용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 케이뱅크 등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중단했다. 이날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체 156만 가구, 경기 12개 지역 74만 가구 등 총 230만 가구가 규제지역으로 묶이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 전역에서 임차인의 전세대출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의 소리도 컸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임차인의 전세자금대출이 막히면 큰 평수나 상급지로 이동이 불가능해진다”며 “전세금이 부족하면 은행 금리보다 높은 월세로 돌려야 하는 만큼 전세보증금이 싼 곳으로 옮기거나 임차인의 주거비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분당·과천·하남, 전세 끼고 집 못 산다

    서울·분당·과천·하남, 전세 끼고 집 못 산다

    25억 넘는 집 주담대 2억 제한… 1주택자 전세대출도 DSR 적용 서울 전체·경기 12곳 토허구역 지정‘갭 투자’ 막아 풍선효과 원천 봉쇄15억~25억 주택, 대출 4억으로 축소 서울 25개 자치구와 분당·과천·하남 등 경기 12개 지역이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으로 확대 지정되고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도 묶인다. 이 지역에선 오는 20일부터 전세를 낀 매매(갭 투자)가 금지되고 2년 실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출 규제도 추가됐다. 2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가 2억원으로 줄어들고, 신용대출을 1억원 넘게 받으면 1년간 규제지역에서 주택을 살 수 없다.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국무조정실·국세청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6·27 대출 규제와 9·7 공급 대책에도 수도권 집값이 잡히지 않자 이재명 정부가 한 달여 만에 초강력 규제를 망라한 세 번째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이번에는 제외됐지만 효과가 없을 경우 보유세 강화 등 추가 규제도 예고했다. 정부는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허구역 등 ‘3중 규제지역’을 현재의 강남 3구(강남·송파·서초구)와 용산구에서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 등 총 37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과천, 광명, 성남 분당·수정·중원구, 수원 영통·장안·팔달구, 안양 동안구, 용인 수지구, 의왕, 하남이 포함됐다.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역은 관보에 고시되는 16일 자로 발효된다. 이 정도 규모가 토허구역으로 묶인 것은 처음이다. 가장 강력한 규제로 평가받던 2017년 8·2 대책조차 서울 전역과 과천 일부, 세종 등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을 뿐이다. 정부가 초강수를 둔 것은 집값이 좀처럼 잡힐 조짐이 보이지 않아서다. 투기과열지구는 최근 3개월 주택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1.5배 높으면 지정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7월 0.75%, 8월 0.45%, 9월 0.58% 상승했다. 특히 성동(1.49%), 송파(1.30%), 용산(1.20%), 마포구(1.17%) 등 ‘한강벨트’는 1% 넘게 급등했다. 국토부는 ‘암 수술’에 비유했다. 병변의 주변까지 도려내 전이를 막겠다는 의미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현재 주택시장이 수급 불균형 우려에다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이 더해져 적기에 대응하지 않으면 시장을 전면적으로 관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토허구역은 주택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갭 투자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투기 수요를 전면 차단하는 조치다. 토허구역으로 지정되면 주택을 취득할 때 지방자치단체에 실거주 목적을 증명하고 허가받아야 한다. 취득 후 4개월 안에 입주해 2년간 살아야 한다. 기존에는 아파트만 대상이었지만 이번에는 ‘동일 단지 내 아파트가 1개 동 이상 포함된 연립·다세대주택’까지 확대한 점도 눈에 띈다. 용산구 나인원한남, 한남더힐 등을 겨냥한 것이다. 이곳은 아파트와 4층 이하 연립주택으로 구성돼 있어 고급 연립주택들이 그동안 규제에 묶이지 않았다. 토허구역 지정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다. 정부는 시장 상황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대출 기준도 한층 까다로워진다. 무주택자 기준(처분조건부 1주택 포함)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에서 40%로 낮아지고, 유주택자는 아예 대출이 금지된다. 전세대출 보증비율도 90%에서 80%로 낮아진다. 세 부담도 늘어난다. 다주택자 취득세는 2주택자가 3%에서 8%로, 3주택 이상은 8%에서 12%로 늘어난다. 양도소득세에도 다주택자 중과가 적용되고 양도세 비과세 혜택 조건도 1가구 1주택의 경우 주택 보유 2년에서 거주 2년 요건이 추가된다. 규제지역 지정으로 정비사업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은 조합설립인가 이후, 재개발은 관리처분인가 이후 조합원 지위 양도가 금지되며 재건축 조합원당 주택 공급 수가 1주택으로 제한된다. 정부는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담대 한도를 더 조이기로 했다. 6·27 대책으로 가계대출 증가세는 둔화했지만 약 4개월 만에 다시 금융 규제를 강화할 만큼 시장 상황이 심각하다는 판단에서다. 고가주택 위주로 주택가격에 따라 주담대 한도를 차등 적용한다.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의 주택은 주담대 한도를 현행 6억원에서 4억원으로 낮춘다. 25억원을 넘는 주택은 2억원으로 축소한다. 16일부터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에 따른 이주비 대출은 주택 가격과 무관하게 6억원까지 허용한다. 금융기관이 주담대를 심사할 때 잠재적인 금리 인상 위험을 미리 반영해 가산하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금리도 현재 1.5%에서 3.0%로 올려 대출 상환 부담을 높인다. 또 1주택자가 임차인으로 전세대출을 받을 때도 이자 상환분에 DSR을 적용한다. 앞서 9·7 대책에서 발표한 수도권 135만호 공급은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서초구 서리풀지구(2만호)는 내년 6월로 예정된 지구지정 계획을 3개월 앞당겨 3월 말에 조기 지정을 추진한다. 이번 조치로 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것은 물론 갭 투자까지 전면 차단되면서 당분간 부동산 거래가 급격하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갭 투자나 무리한 대출로 주택을 사려는 수요와 풍선효과까지 막아 영향력이 어느 때보다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아파트 취득 시 2년간 의무 거주를 해야 하므로 갭 투자는 불가능하고, 무주택자의 상급지 갭 투자 후 입주 전략도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다만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부동산 ‘불장’이 주춤해질 수 있지만 4000조원이 넘는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이 겹친 상황이어서 완전히 진화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캄보디아 노예’ 배후, 87년생 천즈의 프린스그룹…美도 별렀다

    ‘캄보디아 노예’ 배후, 87년생 천즈의 프린스그룹…美도 별렀다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의 배후로 ‘프린스 그룹’(Prince Group)이 거론되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도 유사 피해 사례를 감지하고 해당 조직에 대한 제재를 감행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 정부는 캄보디아 등지를 근거지로 삼아 활동하며 전 세계 피해자들의 돈을 뜯어내고 인신매매한 노동자들을 고문하는 불법 스캠(사기)센터를 운영해온 조직을 제재했다고 밝혔다. 한국 젊은이들을 캄보디아로 유인해 감금한 뒤 자신들의 범죄에 동원하고, 고문·살해까지 한 일당의 범죄와 피해 실태가 충격파를 던진 가운데, 미국과 영국도 유사한 조직에 주목하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제재 대상은 프린스 그룹과 회장 천즈다. 영국 정부 성명에 따르면 프린스 그룹은 캄보디아 등지에서 카지노와 스캠센터용 단지를 건설하고 대리인을 통해 운영에 관여하고 있다. 1987년 중국에서 태어난 천즈는 빠르게 부를 축적하며 캄보디아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후 키프로스와 바누아투 시민권을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프린스 그룹과 연계된 레저·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진베이 그룹’, 진베이·프린스 그룹과 연계된 암호화폐 플랫폼 ‘바이엑스 거래소’도 제재 대상이다. 영국 정부는 ‘골든 포천 리조트 월드’(Golden Fortune Resorts World)도 제재 대상으로 올렸는데, 이 업체는 프린스 그룹 자회사가 건설하고 ‘기술 단지’로 위장한 프놈펜 외곽의 대규모 스캠 단지의 배후로 알려졌다. 천즈를 비롯한 이들은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사업체를 두고 런던 부동산 시장에 투자해 왔다고 한다. 여기에는 런던의 1200만 파운드(약 230억원)짜리 저택과 1억 파운드(1900억원)짜리 사무용 건물, 아파트 17채가 포함된다. 제재로 이들 사업체와 부동산은 즉각 동결되며 천즈 등은 영국 금융체계를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영국 정부는 캄보디아와 미얀마 등 동남아의 스캠 센터들이 가짜 구인 광고로 외국인들을 폐쇄된 카지노나 특수 목적 시설로 유인하고 고문으로 위협하며 온라인 사기를 자행하도록 강요한다고 밝혔다. 사기 방식에는 범행 표적과 친분을 쌓으면서 점점 더 큰 돈을 사기성 암호화폐 계획에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방식도 포함된다. 겉보기에 합법적으로 보이는 사업이나 온라인 도박 플랫폼 등으로 돈을 세탁한다고 한다. 이베트 쿠퍼 외무장관은 “이런 끔찍한 스캠 센터의 배후에 있는 자들은 취약한 사람들의 삶을 망치면서 그 돈을 묻어두기 위해 런던의 주택을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는 프린스 그룹을 ‘초국가적 범죄조직’으로 규정하고, 천즈 회장을 비롯한 이 그룹과 관련해 146건의 제재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미 법무부는 천즈 회장을 온라인 금융사기와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피고인의 신병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간 파악된 범죄 사실만으로 재판에 회부한 것인데, 유죄 확정시 최대 4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법무부는 또 천즈 회장이 보유해온 약 150억 달러(약 21조원) 상당의 비트코인 12만 7271개를 몰수하기 위한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미국 정부가 압류 중인데, 이는 법무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압류다.
  • 서울 전역 토허제 ‘초강수’…15억 넘는 집 대출 4억만

    서울 전역 토허제 ‘초강수’…15억 넘는 집 대출 4억만

    최근 서울과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집값 과열이 이어지자 정부가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초강수를 내놓았다. 수도권에서 15억원이 넘는 주택을 구입할 때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6억원에서 4억원으로 조인다.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국무조정실·국세청은 15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주택가격 상승이 이어지자 선제적으로 수요 관리에 나서 시장 과열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현재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만 지정된 규제지역을 25개 자치구 전체로 확대한다. 집값 상승세가 번지고 있는 경기도 12개 지역(과천시, 광명시, 성남시 분당구·수정구·중원구, 수원시 영통구·장안구·팔달구, 안양시 동안구, 용인시 수지구, 의왕시, 하남시)도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규제지역으로 추가된다. 이들 지역은 16일부터 규제지역으로 지정돼 효력이 발생한다. 규제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종전 70%에서 40%로 강화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도 40%로 축소된다. 다주택자들은 취득세·양도소득세 중과, 분양권 전매 제한, 청약 재당첨 제한 등 불이익이 적용된다. 이들 규제지역은 토허구역으로도 묶여 갭투자도 어려워진다. 아파트는 물론 ‘동일 단지 내 아파트가 1개 동 이상 포함된 연립·다세대주택’까지 실거주 2년 의무가 생긴다. 지정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고가 주택은 대출 한도도 대폭 축소된다. 규제지역을 비롯해 수도권에서는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 주택의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현행 6억원에서 4억원으로 줄어든다.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까지만 대출이 가능해진다. 다만 15억원 이하 주택의 대출 한도는 6억원으로 현행 유지된다. 이들 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에 한해 스트레스 금리는 1.5%에서 3.0%로 상향 조정된다. 1주택자가 수도권 및 규제지역에서 임차인으로 전세대출을 받을 경우 이자 상환분을 차주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반영한다. 지난달 발표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 하한 상향(15%→20%) 조치는 애초 예정된 시행 시기였던 내년 4월에서 앞당겨 내년 1월부터 조기 시행한다.
  • 김길영 서울시의원, 은마아파트 재건축 현장 방문… “2030년 이내 조속한 착공 위해 노력할 것”

    김길영 서울시의원, 은마아파트 재건축 현장 방문… “2030년 이내 조속한 착공 위해 노력할 것”

    서울시의회 김길영 의원(국민의힘, 강남6)은 지난 13일 고동진 국회의원(강남구 병), 오세훈 서울시장, 조성명 강남구청장, 강남구의원 등과 함께 지역구인 대치 은마아파트 재건축 현장을 방문해 서울시 건축기획관으로부터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아파트 옥상과 복도 등 노후시설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 200여명과 함께 주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의원은 “지난 9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은마아파트의 재건축사업은 준공된 지 46년이 지난 노후도가 아주 심한 아파트로 그동안 고동진 국회의원과 서울시청, 강남구청, 재건축사업조합 등 민․관․정이 한마음 한뜻으로 긴밀히 협력한 결과이며 빠른 사업추진을 통해 해당지역에 양질의 주택공급이 이뤄져 주택가격 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중요한 만큼 불필요한 규제는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부동산 투기수요 억제와 주택가격 안정화 등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러한 단기적이고 규제 중심의 정책만으로는 주택시장 안정과 주택공급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면서 “핀셋 규제를 통해 무분별하고 획일적인 규제를 개선하고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연한 주택 공급 정책으로의 전환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도쿄는 고밀도 도심환경 속에서도 공공이 직접 개입하기보다는 규제 완화와 민간 중심 공급을 통해 주택시장 안정과 공급 유연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도쿄는 196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도시계획법과 건축기준법을 개정해 개발 규제를 완화해왔으며 특히 공공기여 등을 통해 용적률을 완화하는 등 민간 부동산 기업이 고밀도 주거 단지와 복합시설을 공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왔다. 그뿐만 아니라 역세권 및 도심지역에서는 초고층 주거·상업 복합단지를 허용함으로써 지속적인 주택공급을 유도했고 이를 위해 공개공지 조성이나 기반시설 정비와 연계한 용적률·건폐율·높이 인센티브를 폭넓고 유연하게 부여하고 민간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여 고밀도 주택공급을 실현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공공 주도하에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시장을 조정하고 토지거래허가제도와 같은 실효성 없는 규제정책을 우선하는 경우 주택공급 불균형, 부동산시장의 불안정 등 예상하지 못하는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무분별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지정은 실수요자의 거래를 제한하고 공급 유연성을 저해하며 토지의 난개발을 막기 위해 도입한 제도의 신뢰성과 본래 기능 자체를 훼손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운영기준과 지정 범위 전반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최소한의 맞춤형 핀셋 규제 등 실효성 중심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대치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공공과 민간의 균형 있는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적재적소의 주택공급 기반 마련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라며 “서울시 정책이 규제와 거래억제 중심으로 추진되지 않도록 긴 호흡을 통해 시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점검과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조국 비대위원장의 ‘강남 시장’ 발언 관련 논평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조국혁신당 조국 비대위원장의 ‘강남 시장’ 발언에 대해 다음과 같은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곽향기 대변인 논평 전문 조국(曺國)이 입 열면, 누워서 침 뱉기다!! 사면된 지 겨우 두 달, 웬만하면 자숙의 시간을 보낼 법도 하지만, 조국혁신당의 조국 비대위원장은 늘 관심에 목마른 분 같다. 내년 지방 선거를 염두에 두고, 민주당 여러 인사들이 앞다투어 ‘오세훈 때리기 랠리’ 중인데, 이 와중에 조국 위원장도 한몫 끼어들 심산인가 보다 어제 조 위원장이 비대위 회의 중에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 가격 차이가 17년 만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언급과 함께 오세훈 시장이 강남 집값을 폭등시켰다며, 서울 시장이 아닌 강남 시장을 자처한다는 발언을 했다. 오세훈 시장 흠집 내기를 위해 준비된 발언이었다. 그러나 ‘조국의 적은 조국’이라더니, 조 위원장의 발언은 문재인 정부 시절에 벌어진 역사상 최악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집값 폭등의 기억을 소환시킨다. 조 위원장의 주장처럼 만약 오 시장의 재건축․재개발 활성화가 집값 폭등의 원인이라면, 그토록 재건축 재개발을 막았던 문재인과 박원순 콤비 시절에는 어째서 역대급의 집값 폭등이 있었단 말인가? 문재인 정권 시절, 서울 시장이었던 박원순 전 시장이 수요와 공급 억제 정책에 보조를 맞춰 서울의 재개발․재건축을 깡그리 막아, 서울 집값 폭등을 더욱 부채질했던 건 ‘빼박’ 사건이다. 박 전 시장은 주민들의 간절한 재개발, 재건축 요구를 무시한 채, 공권력 남용과 주민에 대한 기만술로 노원구 백사마을, 잠실5단지 등 수많은 지역의 주민들을 분노케 했다. 노원구 백사마을의 낡은 집이 버티다 못해 와르르 무너지고, 잠실 5단지 주민들이 녹물과 추위로 고통을 호소하며 추운 겨울에 120번이 넘는 집회를 박 시장 집 앞에서 이어가도 주민들의 고통에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었다. 그 결과가 지금의 상황을 낳았다. 이렇게 자신들의 실패가 철저하게 검증되었는데도 뻔뻔하게 책임을 남에게 돌리는 모습은, 어쩌면 갱생 불가한 좌파적 고질병일지도 모른다. 최근에 개그맨 출신 황현희 씨가 종편 프로그램에 나와 이재명 정부의 향후 부동산 정책을 예언하여 화제가 됐다. 함께 출연한 박용진 민주당 전 국회의원마저 그 말에 수긍하여 더 화제다. 부동산 전문가도 아닌 그의 얘기가 주목되는 건, 그만큼 국민도 이 정부의 속내를 파악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국민은 문재인 정부와 박원순 시절, 서울 집값 폭등의 역사를 같이 지켜봤고, 그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안다. 이 와중에 문제 해결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오 시장에게 아무리 집값 폭등 책임을 씌워보려 한들 자기 손해다. 이런 경우를 위해 ‘누워서 침 뱉기’라는 속담이 있다. 2025. 10. 14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곽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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