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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이 쏘아 올린 서울공항 부지 개발…서울 집값 한방에 잡는다

    조국이 쏘아 올린 서울공항 부지 개발…서울 집값 한방에 잡는다

    정치권에서도 서울공항 부지를 개발해 주택 공급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학계나 부동산 업계에서는 그동안 서울의 주택 공급 부족을 한방에 해소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 서울공항 부지 개발을 꼽아왔다. 그러나 국방부가 ‘수도권 방위의 핵심 거점’이라며 개발에 난색을 보였다. 서울 집값이 뛸수록 서울공항 부지 개발을 둘러싼 갑론을박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개혁 정책의 하나로 서울공항 부지를 활용해 공공임대주택 약 6만 호(가구)를 공급하자고 밝혔다. 서울공항은 성남시 수정구와 서울 강남구 세곡동에 걸친 공군기지로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 주둔해 있다. 대통령 해외 방문 때 이용하는 공항으로 면적(280만㎡·85만평)은 여의도와 비슷한 규모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의 총체적 문제는 부동산”이라며 “부동산을 해결해야 불평등이 해소되고 경제 체질이 바뀌고 성장잠재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빌려줄 게 집 사라’는 정책은 사다리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미끄럼틀”이라며 고품질 공공임대주택 12만호 공급, 토지주택은행 설립, 신(新)토지공개념 3법 입법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공공임대주택은 용산공원과 대법원·대검찰청 등 서초구 법조타운을 비롯해 서울지방조달청, 태릉골프장, 육군사관학교, 서부면허시험장 등 수도권 주요 공공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과감한 상상력 하나를 더하고자 한다”며 “서울공항 부지를 활용한다면 강남·송파·판교 벨트와 위례·성남 벨트의 두 축이 연결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스마트한 주택단지와 공공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와 관련해 추후 구체적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공항 부지는 강남 수요 대체할 유일한 입지로 관심 그동안 ‘국가 안보’ 벽에 막혀 불발…이번엔 가능할까 학계와 부동산 업계에서도 ‘강남 수요를 대체할 유일한 입지’로 서울공항을 눈여겨보고 있었다. 85만평이면 적게는 3만 가구, 많게는 10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다. 수도권에 신도시 3~4개를 짓는 것보다 서울공항 부지를 제대로 개발하는 것이 서울 집값 안정에 훨씬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도로와 지하철(8호선·수인분당선) 같은 교통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어 비용 대비 효율도 좋다. 특히 서울공항 때문에 묶여 있는 송파구와 성남시의 고도 제한이 풀리면 인근 재건축·재개발 사업성이 개선돼 추가 공급 효과도 발생한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2025년 12월 2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1% 상승했다. 이를 토대로 추산하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문재인 정부 집권 시기였던 2018년(8.03%)과 2021년(8.02%)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럴 경우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2006년(23.46%)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송파구(20.92%) 상승률이 20%를 웃돌며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성동구(19.12%), 마포구(14.26%), 서초구(14.11%), 강남구(13.59%), 용산구(13.21%), 양천구(13.14%), 강동구(12.63%) 순이었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20.46%)와 성남시 분당구(19.10%)가 상승률 1, 2위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서울공항 부지 개발까지는 난제가 적지 않다. 우선 ‘국가 안보’ 벽을 넘기가 쉽지 않다. 서울공항은 수도권 비상 작전 기지인 데다 주한미군과의 관계도 고려해야 한다. 국방부뿐 아니라 주한미군도 설득해야 한다는 얘기다. 또 서울공항 이전에 따른 신공항 부지 확보도 만만찮다.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이 소음과 개발 제한 문제로 공항 부지 선정에 반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 미군 공격에 베네수엘라 민간인 포함 최소 40명 사망

    미군 공격에 베네수엘라 민간인 포함 최소 40명 사망

    지난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공격으로 군인과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40명이 사망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익명의 베네수엘라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미군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해 미란다·아라과·라과이다주를 공습했다. 베네수엘라 최대 군사기지인 푸에르타 티우나와 카라카스 동쪽의 라 카를로타 공군 기지가 공격받았으며,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PDVSA)의 석유 저장소는 파손되지 않았다고 AFP와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 중 카라카스 공항 서쪽 해안가의 저소득층 주거 지역인 카티아 라 마르의 아파트 건물도 미군의 공습을 받았다. 이에 따라 80세 여성이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 베네수엘라 정부 조사관은 이날 오후 현장을 방문해 목격자들을 만나 당시 상황에 대해 듣고 발사체들을 수거했다고 NYT는 전했다. 이반 힐 베네수엘라 외교부 장관도 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에 “미사일과 폭탄이 민간 및 군사 목표물에 떨어졌다”며 “피해 규모를 아직 파악 중이지만, 민간인과 군인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힐 장관은 “민간 기반 시설이 파괴된 것은 국제 인도주의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미 육군의 최정예 특수부대인 델타포스는 안전가옥을 급습,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작전에서 미군 몇 명이 부상했으나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군은) 아무도 죽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아주 괜찮은 상태로 돌아왔다”며 “헬기 한 대가 심한 공격을 받았지만, 역시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별도 인터뷰에서 마두로 대통령 체포 과정에서 마두로 대통령을 보호하고 있던 많은 쿠바인이 목숨을 잃었다며, 쿠바 측 경호 인력 다수가 사망했음을 시사했다.
  • 경기도·GH, 비아파트 지역 주거복지 강화 ‘GH Care Hub’ 운영기관 공모

    경기도·GH, 비아파트 지역 주거복지 강화 ‘GH Care Hub’ 운영기관 공모

    비아파트 밀집지역 돌봄·복지 서비스 제공 경기도가 신축 빌라나 연립주택을 공공이 매입한 후 비영리법인 등에 운영을 맡겨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새로운 주거복지 융합 모델을 선보인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이런 내용을 담은 ‘GH Care Hub’ 운영기관 공모를 2026년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GH Care Hub’는 비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한 신축 빌라나 연립주택을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매입한 후 공모를 통해 선정된 비영리법인, 공익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등에 운영을 맡기는 사업이다. 선정된 운영기관은 자신들이 계획한 주제에 따라 입주자 모집을 할 수 있다. 또한 돌봄·육아·교육, 일자리·창업지원 등 차별화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임대주택 임대 운영·관리부터 상가 및 커뮤니티 시설 운영·관리 등 관리 업무를 하게 된다. 사업 규모는 매입임대주택 158호, 근린시설 5호다. 모집 지역은 동두천시·의왕시·김포시·부천시 등이다. 경기도는 예비심사, 본심사를 거쳐 3월 10일에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김태수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GH Care Hub’는 비아파트 밀집지역에 거주하는 도민들의 수요에 맞는 돌봄, 교육, 일자리 등 서비스를 지원해 주거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새로운 주거 모델”이라며 “아파트 단지 이외 지역에서도 주거 안정과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선우용여, 남편 때문에…99평 청담동 단독주택 처분

    선우용여, 남편 때문에…99평 청담동 단독주택 처분

    배우 선우용여가 과거 청담동에 마당이 딸린 대형 주택에 거주했던 사연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달 31일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81세 선우용여 시어머니한테 전수받은 김치 황금 레시피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개그우먼 조혜련이 출연해 선우용여와 함께 김장을 하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선우용여는 시어머니와 함께 지냈던 시절을 떠올리며 김장에 얽힌 추억을 전했다. 제작진이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살았던 거냐”고 묻자 그는 “그 당시에는 마당이 딸린 집에서 생활했다”고 답했다. 이어 결혼 후 처음 마련한 신혼집이 반포 주공아파트였다고 밝혔다. 뜻밖의 부동산 일화도 공개됐다. 선우용여는 “반포에서 살던 집이 5~6개월 만에 집값이 거의 4배 가까이 뛰었다”며 “그 자금으로 청담동에 집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매입한 주택은 “99평 규모에 마당까지 있는 집이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만 그는 “남편의 빚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결국 그 집을 처분할 수밖에 없었다”며 굴곡진 사연도 함께 전했다.
  • “라이터로 불질러”… 광주 아파트 화재 80명 긴급대피·3명 병원 이송

    “라이터로 불질러”… 광주 아파트 화재 80명 긴급대피·3명 병원 이송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분쯤 북구 운암동 한 아파트 5층 세대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해당 세대에 사는 60대 부부와 친인척 50대 A씨 등 3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또 아파트 입주민 80명이 긴급 대피했고, 5명은 단순 연기 흡입으로 현장에서 처치를 받았다. 거실에서 처음 시작된 불은 해당 세대를 모두 태운 뒤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41분 만에 꺼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친척이 사는 집에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활동도 없었는데…” 윤미라, 재테크 없이 ‘한강뷰 아파트’ 매입 비결

    “활동도 없었는데…” 윤미라, 재테크 없이 ‘한강뷰 아파트’ 매입 비결

    배우 윤미라가 재테크 없이 한강뷰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혔다. 지난 1일 윤미라의 유튜브 채널에는 ‘동안 몸매 돈…구독자 질문에 솔직히 답한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윤미라는 구독자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이 “요즘 TV에 많이 안 나오신다. 연예계 생활을 오래 하셨으니 금전적인 부분이 충분히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재테크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윤미라는 돈 관리를 해준 어머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내가 2남 3녀 맏딸이다. 아버지도 안 계셔서 내가 가장이었다”며 “동생들 뒷바라지를 해서 재테크를 한 적이 없다. 그냥 살 수 있을 정도인데. 제가 방송을 안 하고 있으니 여러분들이 걱정해 주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엄마가 제가 살 수 있을 만큼 해놓고 가셨기 때문에 잘 지내고 있다. 모든 관리를 어머니가 했다. 보통 분이 아니시다. 신인일 때 어머니가 매니저를 했고, 내가 TV에 나오면서부터는 그냥 돈 관리만 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마에게 모든 걸 감사하고 있다. 엄마가 계셨기 때문에 오늘날 내가 있는 것”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윤미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강뷰 아파트를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통장협의회 송년회 참석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1동 통장협의회 송년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2월 26일,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남가좌1동 통장협의회(회장 한상묵) 송년모임에 참석해 통장들과 지역 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나령 남가좌1동장과 한상묵 통장협의회장 및 통장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한 통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지역 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홍기윤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장 수여가 있었고, 이어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우리동네 나눔 캠페인’의 하나로 성금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김 의원은 통장들과의 대화를 통해 접수된 주요 민원사항인 ▲솟대공원 환경 정비 ▲현대아파트 입구 통행로 정비 ▲야생 고양이 및 비둘기 먹이 주기 제한 등에 대해 상세히 경청하고, 이러한 생활 밀착형 민원들을 꼼꼼히 챙겨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전력 투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통장님들은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생활하며 소외 가계나 고립·은둔 주민을 파악하는 데 가장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주시는 분들”이라면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통장단의 헌신을 높이 평가하며, 그에 걸맞은 사회적 위상 제고를 위해 시의원으로서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정책은 곧 시민과의 신뢰이며, 예산은 그 정책을 실현하겠다는 의지의 표시라면서 정책의 실효성과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역량을 강화하여,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아내는 ‘일머리 아는 시의원’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지방의원의 역할은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서 예산과 정책의 근거를 찾아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 84세·93세 현역 의사들의 건강 비결 “‘이 운동’ 꼭 한다”

    84세·93세 현역 의사들의 건강 비결 “‘이 운동’ 꼭 한다”

    대한민국 의학계의 두 거장인 윤방부(84)·이시형(93) 박사가 건강을 지켜온 비결로 근력운동을 꼽았다. 두 사람은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에 출연해 고령에도 활력을 유지할 수 있는 일상 속 운동 습관을 공개했다. 93세인 이시형 박사 역시 규칙적인 근력운동이 건강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면 체조와 스트레칭을 하고, 팔굽혀펴기와 스쿼트를 한다”며 “매일 아침 30~40분 정도 운동하고, 저녁에는 아파트 단지를 세 바퀴 돈다”고 말했다. 출장 중에도 운동을 거르지 않는다는 이 박사는 “제일 바꾸기 힘든 게 운동 습관”이라며 “좋은 운동이란 따로 시간을 내는 것이 아니라 생활 자체를 운동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84세 윤방부 박사 역시 “하루에 세 시간씩 헬스장에서 운동을 한다”며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매일 걷고, 반드시 근력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운동 중독 정도”라고 표현하며 “중독 중에서도 운동 중독은 좋은 중독”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하루 7km를 약 1시간 3분 만에 걷고, 헬스장에서는 기구 6개를 활용해 근력운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노년기에 근력운동이 특히 중요한 이유로 근감소증 예방을 꼽는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과 근력이 자연스럽게 줄어들며, 이는 보행 속도 저하와 균형 감각 악화로 이어져 낙상 위험을 높인다. 근력운동은 하체와 코어 근육을 강화해 일상생활 동작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근육은 혈당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근력운동은 당뇨병과 대사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관절을 지탱하는 근육이 강화되면 무릎과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도 줄어들어 만성 통증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전북 대표 우수기업, 기술로 답하다…전북테크노파크 지원 성과

    전북 대표 우수기업, 기술로 답하다…전북테크노파크 지원 성과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기술개발(R&D)과 사업화(비R&D)를 연계 지원하여 지역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테크노파크는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혁신사업간 연계 조정 등 혁신거점기관으로서 지역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기술집약적 창업을 촉진하는 기관이다. 라멘구조 PC 모듈러로 이동 가능한 건축물 시장을 개척한 (주)엔알비와 전기차 열관리 통합 제어 분야에서 기술 고도화로 시장을 개척한 아진전자(주)는 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전북의 대표 우수 기업이다. ● ‘이동 가능한 건축물’…라멘구조 PC모듈러로 차별화 엔알비는 이동형 건축물(Relocatable Building)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구조체부터 마감공사까지 생산 전 공정이 공장 내에서 이루진다. 최초로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22층 아파트를 건립했다. 기술로 건축의 경계를 허물고 학교·공동주택·군 시설을 넘어 재난 주택, 이동형 호텔, 미래 UAM 버티포트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엔알비는 이동형 학교 모듈러를 시작으로 시장을 개척했다. 특히 기존 철골 중심 모듈러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라멘 구조 기반 PC(Precast Concrete) 모듈러에 주목해, 내진·내화 등 성능 측면과 평면 구성의 자유도를 함께 높이는 방향으로 기술개발을 진행했다. ● R&D로 ‘학교 표준모델’, 비R&D로 ‘주거 시제품’…지원 연계가 성장축 엔알비는 테크노파크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연계해 성과를 구체화했다. R&D(지역스타기업육성)에서는 라멘구조 PC모듈러 학교 표준모델 개발을 추진했다. 비R&D(지역스타기업지원)에서는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소형 주거형(공동주택) 시제품 제작까지 연결해 응용 분야를 확장했다. R&D 과정에서는 ▲라멘구조 PC 모듈 개발 ▲모듈 간 수직·수평 결합기술 및 마감 디테일 표준화 ▲제작·시공 효율화 ▲구조성능 검증 등 제품화에 필요한 핵심 요소를 묶어 고도화했다. 또한 목업 테스트를 통해 시공성·사용성·경제성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교육시설·주거시설에서 요구되는 소음·진동·기밀 등 사용자 체감 성능의 개선 방향도 구체화했다. ●‘전북형 가치사슬’…제작부터 설치까지 협력 생태계 확대 엔알비의 모듈러 건축물은 구조물 제작, 도장, 내·외장 마감, 설비, 운반, 현장 조립·설치, 해체까지 가치사슬 전반에서 협력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이 과정에 도내 다양한 기업이 참여한다. 엔알비 단독 성장을 넘어 협력기업과 함께 품질을 끌어올리는 동반성장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 나아가 현장 중심의 전통적 건설방식을 넘어, 공장 내 제조·품질관리 강점을 활용해 건설 생산방식을 혁신했다. 지역 내 설계·엔지니어링·운송·설치·자재조달 등 연관 산업의 파급효과를 함께 키우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아진전자부품㈜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용 냉각수 열관리 통합을 구현했다. 전기차 효율을 좌우하는 열관리 분야에서 통합 제어 기술을 중심으로 개발 역량과 사업 기반을 동시에 강화했다. 전기차는 배터리·모터·전력변환장치 등 열에 민감한 부품 비중이 커지면서 열관리가 성능과 효율에 직접 영향을 준다. 아진전자부품은 수요처 요구에 부합하는 열관리 제어기 선행연구 과정에서 도출된 과제를 바탕으로, 제어 알고리즘·PCB 레이아웃·방열 최적화 등 핵심 이슈를 개선·해결해 통합 열관리 시스템을 최적화했다. 아진전자부품은 지역혁신선도기업(R&D) 지원을 통해 목적기반 전기차(PBV) 냉각수/가열 통합 열관리 제어기 개발을 수행 중이다. 제어기 SW 구성과 아키텍처 설계(ASW/Middle/BSW 레이어), 모델기반 설계, 시스템 운용 상태 설계, PCB 및 기구 설계까지 개발 전 주기를 통합적으로 접근했다. 특히 기존의 일부 기능 통합 수준을 넘어, 유닛 단위 기능 통합과 단위별 진단까지 포함하는 완전통합(2세대) 개념을 제시했다. 비R&D에서는 전장부품 생산 라인의 병목을 줄이기 위한 인라인 컨베이어 공정개선을 추진했다. 현장 운영 안정화와 고객사 물량 대응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제조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렸다. ●시제품 성능평가·신뢰성 검증…품질 체계까지 고도화 시제품 단계에서는 핵심 제어 기능과 통합 진단을 구현했다. 환경·내구·신뢰성 평가(온도 환경, 방수·방진, 진동 등)를 포함한 성능평가를 통해 정상 동작을 확인했다. 아울러 차량용 소프트웨어 품질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세스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아진전자부품㈜의 열관리 분야 경쟁력은 수주 성과로도 이어졌다. 회사는 공시를 통해 현대·기아차에 전기차용 배터리 히터(승온히터)를 공급하게 됐으며, 코나 EV 적용과 함께 향후 일정에 따라 공급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성과는 통합 열관리 제어기 개발이 지향하는 전동화 열관리 역량 강화와도 결을 같이한다. 열관리 영역의 제품군을 넓히고, 제어·구동·진단을 아우르는 통합 기술로 확장하면서 전기차 핵심부품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새해에는 지역산업과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스마트 파트너로서 산업기술 혁신, 전략산업 고도화, 기술집약 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고 신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인재양성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정영균 도의원, “순천시는 서면에 중학교 부지 확보해야” 촉구 나서

    정영균 도의원, “순천시는 서면에 중학교 부지 확보해야” 촉구 나서

    순천시 서면 지역 중학교 신설을 둘러싸고 순천시 등 관련 기관의 소극적인 행정 대응으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과 고통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정영균(더불어민주당·순천1) 의원은 서면 지역 중학교 신설 문제와 관련해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학생 수 증가와 통학 여건 악화는 이미 수년 전부터 충분히 예견됐던 사안”이라며 “이제는 순천시가 책임 있는 행정 주체로서 분명한 입장과 실행 계획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서면 인구는 2010년 1만 1988명에서 2025년 1만 5120명으로 3132명 증가했다. 하지만 지역 내 중학교는 단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인근 지역 학교로 장거리 통학을 하고 있어 통학 안전 문제와 학습권 침해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더구나 최근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며 학령인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학교 등 상급 학교 확충은 사실상 제자리걸음 상태다. 교육 인프라 확충 없이 주거 개발만 이뤄질 경우 지역 간 교육 격차는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 의원은 “서면 지역은 도시 팽창과 공동주택 개발로 학생 수가 급증하면서 인근 중학교의 수용 한계를 이미 초과한 상태”라며 “학생들이 장거리 통학과 위험한 통학 환경에 내몰리고 있는 것은 명백한 학생 학습권과 안전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중학교 신설은 교육청만의 문제가 아닌 학교 부지 확보와 도시계획을 책임지는 순천시의 역할이 결정적”이라며 “초·중학교는 지역 필수 공공시설로서 학생 수요와 통학 요건이 충족될 경우 설립 검토가 이뤄져야 하고, 이를 위한 행정적 준비는 지자체의 책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중학교 부재로 인한 파급 효과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중학교가 없는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서면의 정주 여건이 악화되고, 학부모와 주민 간 갈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결국 지역 경쟁력 약화와 지역 소멸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에 정 의원은 순천시에 ▲서면 지역 중학교 신설을 전제로 한 학교 부지의 조속한 확보 ▲전남도교육청과의 공식적인 설립 협약 체결 ▲주민 대상 설명회 개최와 추진 경과의 투명한 공개 등을 강력 요구했다. 정 의원은 “교육청은 학교를 설립할 준비가 돼 있고, 지자체는 학교가 들어설 터전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제 더 이상 교육청의 판단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순천시가 먼저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전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 김대중 전남교육감을 상대로 서면 중학교 신설 문제를 공식 제기했고, 이 자리에서 김 교육감에게 ‘학교용지만 확보된다면 중학교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한편 정 의원은 ‘전라남도 사범대학 부설학교 설립 지원 조례’ 제정, 학생수당 시·군 간 차별 지급 반대, 학교용지부담금 사용처 확대, 여순사건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 활성화 등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 허훈 서울시의원,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허훈 서울시의원,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이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지난 12월 30일 ‘좋은 조례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5 지방의원 약속대상’은 공약 이행, 조례 제정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지방의원에게 시상하는 것으로 이 중 좋은 조례 분야는 입법의 시급성, 지역주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지역 발전 및 경제적 효과, 대안적 독창성, 목적의 적합성 등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허 의원은 서울 전역에서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생태계교란 생물의 효과적인 퇴치를 위해 ‘서울시 생태계교란 생물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생태계교란 생물 확산의 사전 예방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서울시의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기본적으로 생태계교란생물에 대한 연간계획을 수립하고 있지만 동·식물 소관 부서 변경 등에 따라 운영·관리 주체가 바뀌거나 계획이 매년 수립되지 않는 등 생태계교란종 관리에 일부 애로가 있어 온 실정이다. 다행히 허 의원이 발의한 제정안이 통과되면서 ▲생태계교란 생물 관리 추진계획 수립·시행 ▲관리 활동 지원 사업 근거 마련 ▲지원 사업의 신청·보고·지도 및 감독·지원금 환수 규정 ▲홍보 및 시민참여 활성화 ▲자치구·관련 기관 등과의 협력 근거가 명문화되는 등 서울시에 특화된 생태계교란 생물 관리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정립 가능해졌다. 허 의원은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방의회가 시민들께 가장 책임 있는 방식으로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수단인 조례를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선정해준 것이기에 더욱 뜻깊다”며 “시민들의 일상을 윤택하게 하고 서울 도시 경쟁력도 향상하기 위한 입법·제도 마련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방선거 일정을 고려해 별도의 시상식은 열리지 않으며, 수상 상패만 개별 전달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허 의원은 2025년에 제정조례 1건을 포함해 비아파트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감정평가법인 선정·관리 체계 개선을 위한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무휴업 또는 자율휴무 시행 시설의 교통유발부담금 경감을 위한 ‘서울시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0건의 조례 개정안을 발의, 8건이 통과되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서울시의 주요 정책 추진에 기여한 바 있다.
  • ‘옥중 앨범’ 냈던 유명 래퍼, 이웃 폭행해 ‘시야장애’…2심도 징역형

    ‘옥중 앨범’ 냈던 유명 래퍼, 이웃 폭행해 ‘시야장애’…2심도 징역형

    소음에 항의하던 이웃 주민을 폭행해 시야장애 피해를 보게 한 유명 래퍼 비프리(40·본명 최성호)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이승한)는 지난해 11월 비프리에게 상해 혐의로 원심판결과 같은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 비프리는 2024년 6월 28일 오전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 주민을 폭행해 상해를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비프리는 아파트 출입 차단기 문제를 두고 경비원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는데, 비프리가 오토바이 경적을 울리고 큰 소리로 욕설을 퍼붓자 해당 아파트 1층에 거주하던 피해자가 “새벽에 누가 이렇게 시끄럽게 하냐”고 항의하자 비프리가 피해자를 밖으로 불러내 폭행했다. 비프리에게 얼굴 부위를 가격당한 피해자는 오른쪽 안구의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장애를 입게 됐다. 1심 재판부는 비프리가 피해자에게 영구적일 수 있는 장애가 생기게 했고 징역형 집행유예를 포함해 전과가 6회에 달하는 만큼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피해자가 지속해 엄벌을 탄원한 점도 고려했다. 다만 재판부는 검사가 적용한 중상해 혐의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불구 또는 난치의 질병에 이를 정도는 아니었다”며 무죄로 판단하고 상해죄만 인정했다. 재판부는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눈 시신경 병증과 그에 따른 시야 장애가 확인됐으나 이는 피해자에게 일부 일상생활의 불편을 주는 정도”라면서 “시력·시야 등 기능적 손상은 제한적이나마 호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검찰과 비프리 모두 항소했으며, 2심 재판부는 원심 판단에 사실오인이 없고 양형에 반영할 중대한 사정 변경이 없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2009년 데뷔한 비프리는 래퍼 겸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래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한국대중음악상과 한국 힙합 어워즈에서 ‘올해의 힙합 앨범상’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앞선 폭행 혐의로 1심에서 법정 구속된 뒤 지난해 10월 ‘옥중 앨범’을 발표했다. 비프리는 폭행 사건이 발생하기 불과 하루 전에는 상해죄로 법원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또 제22대 총선을 앞둔 그해 2~3월 여러 차례에 걸쳐 김재섭 당시 국민의힘 도봉구 갑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이를 말리던 선거사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토허제의 역설, 집값 잡기는커녕 실수요자만 옥죄고 있어”

    홍국표 서울시의원 “토허제의 역설, 집값 잡기는커녕 실수요자만 옥죄고 있어”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도봉2, 국민의힘)은 지난 12월 31일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시행된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지정이 오히려 시장을 왜곡시키고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만 박탈하고 있다며, 도봉구를 비롯한 강북지역의 토허제 즉각 해제와 핀셋규제 전환을 촉구했다. 토허제 시행 이후 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등 서울 강북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사실상 거래절벽 상황에 빠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분석 결과 토허제 지정 후 노원구·강북구의 신고가 거래는 0건을 기록했으나, 강남 3구의 신고가 거래 비중은 60%에 달하는 등 지역 간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토허제가 집값 안정화를 목표로 도입됐으나, 실제 효과는 정반대로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15 대책 시행 이후 한 달간 강남3구와 용산구의 평균 매매가는 2.5% 상승했으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분석 결과 서울 전체 신고가 거래의 87%인 309건이 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특히 15억원 초과 아파트가 시장을 주도하며 실거래가 평균을 끌어올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토허제의 또 다른 부작용은 비규제지역으로의 풍선효과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10·15 대책 발표 전후 3주를 비교한 결과 구리시는 178건에서 475건으로 2배 이상, 화성시는 723건에서 1498건으로 2배 증가했다. 부동산R114 분석에 따르면 이들 지역의 집값도 같은 기간 구리시 1.73%, 화성시 1.82% 상승하며 경기도 평균(1.42%)을 웃돌았다. 홍 의원은 “평균 집값이 강남의 5분의 1 수준인 도봉구(5억원)를 29억원대의 강남과 똑같이 규제하는 것은 명백한 과잉 규제이자 ‘부동산 연좌제’”라며 “정부가 풍선효과 차단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만 박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지거래허가제와 대출 규제가 동시에 적용되면서 동북권의 5억원대 아파트를 사려는 실수요자는 2억원만 대출받을 수 있어 사실상 집을 살 수 없는 상황”이라며 “도봉구를 포함한 지역은 2022년 말부터 2025년 9월까지 약 2년 9개월간 5.33% 하락했음에도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토허제가 집값을 잡는 것이 아니라 거래를 위축시키고 고가주택 위주 거래로 실거래가 평균만 올리는 효과만 내고 있다”며 “결국 수요만 비규제지역으로 이동시켜 수도권 전체의 주택시장이 교란되고 있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홍 의원은 “정부는 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등 집값 하락 지역의 토허제를 즉각 해제하고, 서울 전역 일괄 규제를 폐기해 실제 투기 우려 지역에만 적용하는 핀셋형·차등형 규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실수요자 보호를 위한 대출한도 정상화와 규제 완화 로드맵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 숙행과 ‘엘베 키스’ 유부남 “자녀 수능 때까지 이혼 미룬 것”

    숙행과 ‘엘베 키스’ 유부남 “자녀 수능 때까지 이혼 미룬 것”

    트로트 가수 숙행(본명 한숙행·46)의 상간남으로 지목된 유부남 A씨가 “숙행과 교제할 당시 혼인 관계는 이미 파탄 난 상태였다”며 “숙행은 제 말을 믿고 관계를 이어간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A씨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A씨는 “유부남을 만났다는 사실 자체는 변하지 않지만, 사실과 다르게 왜곡된 부분이 많아 해명할 필요를 느꼈다”고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자신을 1979년생 사업가로 소개하며 “2004년 결혼해 자녀가 있지만, 2024년 초부터 아내와 별거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지인을 통해 숙행을 알게 됐고, 지난해 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법적으로 이혼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점은 인정했다. A씨는 “서류상 부부였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이라며 “아내와는 이미 관계가 끝난 상태라고 숙행에게 설명했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2024년 2월 아내와 별거를 시작했고, 4월쯤 숙행에게 마음을 전하며 “이혼을 전제로 별거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녀 수능이 끝날 때까지 이혼 절차를 미루고 있었지만, 사실상 정리된 상태라고 계속 설명했다”고 말했다. 숙행의 반응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많이 조심스러워했다”며 “부부 관계가 정말 정리된 게 맞는지 여러 차례 확인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아파트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에 함께 포착된 장면과 관련해선 동거 의혹을 부인했다. A씨는 “제가 따로 거주하던 집에 숙행이 방문했다가 촬영된 것”이라며 “동거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숙행이 유부남을 만났다는 사실을 부정하려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숙행 입장에서는 충분히 억울할 수 있다. 이 일은 전적으로 제 책임”이라고 말했다. A씨는 “숙행은 ‘서류만 정리되지 않았을 뿐 이미 이혼한 상태’로 인식했을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제 말을 믿고 속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모든 책임을 저에게 돌려도 좋다.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면 보상하겠다”고 덧붙였다. 숙행은 앞서 유부남과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달 30일, 출연 중이던 MBN 경연 프로그램 ‘현역가왕3’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논란은 지난달 29일 JTBC ‘사건반장’ 보도로 시작됐다. 방송에는 유명 트로트 여가수와 불륜 관계에 빠진 남편을 둔 40대 여성의 제보가 소개됐고, 두 사람이 포옹하거나 입맞춤하는 모습이 담긴 아파트 CCTV 영상도 공개됐다. 이후 온라인상에서 상간녀가 숙행이라는 추측이 확산되자, 숙행은 자필 편지를 통해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다만 불륜 의혹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겠다”며 언급을 자제했다.
  • [세종로의 아침] 이차장, 박대리에게도 희망을

    [세종로의 아침] 이차장, 박대리에게도 희망을

    지난해 말 인기를 모은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에 꽤 몰입했다. 직급은 다르지만 직장인의 고민과 걱정에 공감했고, 김부장은 물론 그의 아내와 아들에게도 감정이입을 했다. 그러다 ‘난 부장도 아닌데 왜 이렇게 빠져드나’ 했다. 정신을 가다듬으니 역시 동질감보다는 거리감이 컸다. 사실 드라마 제목부터 부럽다. 서울 자가, 대기업, 임원 승진을 눈앞에 둔 만년 부장. 드라마는 그를 자존심 세고 시류에 뒤처진 ‘꼰대’처럼 묘사했지만 그는 가진 게 많다. 세후 1억원 중반쯤의 연봉과 15억~20억원대 서울 강동구 ‘국평’ 아파트가 그렇다. 상가 투자에 실패했지만, 그것을 마련할 수 있는 퇴직금 5억원도 있었다. 성실과 정직으로 쌓아 올린 25년에 대한 김부장의 자부심이 비록 아들 세대에겐 해묵은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는 충분히 가졌다.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지켜온 것을 잊을까 봐 두려워할만 했다. 외려 김부장 아래 차장, 대리, 사원 세대에는 ‘쌓는다’는 개념조차 낯설다. 아무리 성실하고 정직하게 월급을 차곡차곡 모아도 이렇다할 ‘부’나 ‘재산’을 마련하기 힘들다. 김부장이 끝까지 놓지 않으려 했던 ‘서울 자가’의 가격 상승 속도는 월급 인상 속도나 성실하게 모은 저축액의 증가 속도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5억원을, 중위가격도 11억원을 처음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의 연간 상승률은 8.71%로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의 ‘2024년도 주거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는 13.9배였다. 14년간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전부 모아야 서울에서 중간 가격의 집 한 채를 살 수 있다. 전월세 부담도 무겁다. KB부동산 주택가격 동향 가운데 소득 대비 전셋값 비율(J-PIR)은 5.45배였다. 5년은 족히 월급을 모아야 전셋집을 얻을 수 있다는 건데, 돈 모으는 동안 전셋값은 더 뛴다. 최근 매매가 위축되면서 전세 매물이 귀해진 데 이어 이젠 월세 상승도 무섭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 월세 상승률(3.29%)은 처음으로 3%대를 넘겼고, 같은 기간 전셋값 상승률(3.06%)도 뛰어넘었다. 서울 아파트 월세 보증금은 1억 9479만원에 평균 월세는 147만 6000원이다. 올해 전국 4인 가구 중위소득이 약 610만원임을 고려하면 소득의 20%를 들여야 서울 아파트에서 월세로 살 수 있다. 2018년과 2021년의 부동산 가격 급등, 2020년 1400선에서 바닥을 쳤던 코스피 지수의 빠른 최고점 경신, 8000만원대였던 비트코인 값의 순간적인 급등은 ‘차근차근 자산을 늘려가겠다’는 신념을 잃게 했다. 자칫 한순간에 ‘벼락 거지’가 되거나 눈앞에서 돈 벌 기회를 놓쳐 따라갈 수 없다는 두려움에 압도된다. 김부장이 지키려 한 자가는 자존심의 상징이었지만, 후배 세대에겐 절벽 앞에 선 불안감을 줄이려면 기필코 매달려야 할 동아줄이다. 한국은행의 ‘차주별 가계부채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가계 대출의 58%를 30대와 40대가 짊어지고 있다. 특히 은행 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46.2%) 비중이 가장 컸다. 김부장은 저축으로 사다리를 이어갔다면, 저축은 커녕 ‘영끌’에 매달렸던 후배들은 대출 규제로 영끌도 불가능하다며 망연자실하고 있다. 성인 남녀가 가정을 이뤄 두 사람의 힘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자녀가 커감에 따라 집 규모와 살림살이를 늘려가는 당연한 욕망은 이제 상류층의 전유물처럼 보인다. 조부모의 재력과 부모의 자산 소유 여부가 자식들의 부동산 소유 가능성을 정하는 척도가 된 상황에서, 후배들은 부동산 계급을 따라잡을 길이 없다. 정부는 새해에 추가 주택 공급 대책을 예고했지만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내년에도 집값 상승이 계속될 거란다. ‘김부장의 후배들’에겐 땀 흘려 일하고 성실히 모으면 집 한 칸은 마련할 수 있다는 희망이 간절하다. 숫자에 집착하는 정책을 넘어 세대 격차를 포함한 구조적 통찰이 필요하다. 허백윤 산업부 기자(차장급)
  • 양천, 새해 맞아 금연·맞춤형 운동 지원

    서울 양천구는 새해를 맞아 건강관리를 다짐하는 주민을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 사업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신정동 보건소 별관과 목동·신월보건지소를 중심으로 금연 지원과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보건소 별관에서는 연중 금연 클리닉을 운영하고, 일대일 상담과 금연보조제 지원, 금단증상 관리, 한방 치료 연계 등을 제공한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사업장·아파트·경로당 등으로 찾아가는 이동 금연 클리닉도 함께 운영한다. 또 12주 과정의 근력·유산소를 포함한 전신 복합운동인 ‘순환운동 프로그램’도 진행하는데, 전문 운동지도사가 개인 체력에 맞춰 운동을 돕는다. 목동보건지소는 근·골격계 질환자를 위한 ‘행복한 건강운동 클리닉’과 중장년층의 체중 관리와 건강 개선을 돕는 ‘4050 건강운동교실’, 어르신 대상 체력·낙상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월보건지소도 걷기 동아리와 60세 이상을 위한 비만 탈출 댄스, 7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건강 동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사설] 李 “성장 패러다임 전환”… 정교한 정책 뒷받침돼야

    [사설] 李 “성장 패러다임 전환”… 정교한 정책 뒷받침돼야

    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 신년사에서 ‘대전환을 통한 대도약’이라는 집권 2년 차 국정 청사진을 밝혔다. 대도약을 위해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5개 ‘대전환의 길’을 제시했다. 신년사에는 ‘성장’이 41차례, ‘국민’이 35차례, ‘전환’이 16차례, ‘경제’가 13차례, ‘기업’과 ‘도약’이 각각 12차례 등장했다. 경제정책의 원칙을 새롭게 정립해 국가와 국민의 성장 및 도약 발판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국정 운영의 화두로 천명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중심에서 지방 주도로, 대기업 중심에서 모두의 성장으로, 생명 경시에서 안전 기본으로, 상품 중시에서 문화 중심으로, 전쟁의 불안에서 평화와 안정으로 대전환의 길을 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취임사에서부터 강조한 민생, 경제, 문화, 평화에 생명이 더해진 신년사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과 궤를 같이한다. 의욕적이고 원대한 포부일수록 정교한 정책적 뒷받침은 필수가 아닐 수 없다. 이 대통령이 ‘대전환의 길’을 말하면서 ‘지방 주도 성장’을 최우선으로 강조한 것은 적절한 문제의식의 반영이라고 본다. 서울 집중이 지방 소멸을 낳고 결혼과 출산을 가로막아 미래 국가경쟁력을 갉아먹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럼에도 집중이 가속화하면서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은 온갖 대책에도 8.71%나 뛰었다. 반면 서울 밖에선 수도권조차 아파트값이 반토막 난 지역이 수두룩하니 민심은 집값에 달렸다는 말이 과장은 아니다. 이 대통령은 지방 주도 성장을 위해 “서울은 경제수도로, 중부권은 행정수도로, 남부권은 해양수도로 만들어 국토를 다극 체제로 넓게 쓰겠다”고 했다. 기존에 정부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던 ‘5극 3특’ 전략을 더욱 구체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행정수도와 해양수도의 성패가 정부 부처의 이전 여부에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은 상식이다. 양질의 일자리가 있는 환경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정부의 지방 주도 성장 전략이 의욕에 넘치는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만으로는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다. 범정부 차원을 넘어 대기업을 포함한 범경제주체 차원의 공감과 협력이 필요하다. 정책 추진에 시간이 중요한가, 방향이 중요한가는 관가의 오래된 화두다. 이 대통령의 신년사가 일단 정책의 방향을 잡았다면 이제는 시간이 중요할 것이다. 국민과 시장은 벌써부터 지방 주도 성장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보여 달라고 요구한다. 행정수도와 해양수도가 지방선거를 위한 정치적 수사에 그쳐서는 더더욱 안 될 일이다. 국민과 함께 이재명 정부가 목표로 삼은 대도약이 현실화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 인구감소지역 주민 고용에 45만원 세 감면

    인구감소지역 주민 고용에 45만원 세 감면

    빈집 철거 토지 재산세 50% 감면직원 숙소 사면 취득세 75% 줄어 인구감소지역에 주소지를 둔 기업이 해당 지역 주민을 고용하면 근로자 1인당 45만원(중소기업 70만원)의 법인지방소득세를 감면받는다. 빈집을 철거하면 토지에 대한 재산세를 5년간 50%를 깎아준다. 해당 토지에 주택이나 건축물을 새로 지으면 취득세도 15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50% 감면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과 지방세제특례법 개정안이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와 연관성이 높은 산업·물류·관광단지에 적용되는 취득세 감면율은 지역별로 차등해 적용한다. 예를 들어 관광단지 사업시행자의 취득세를 깎아줄 때 전국 공통 감면율이 25%라면, 수도권에선 10%, 비수도권에선 25%, 인구감소지역에선 40%를 적용하는 식이다. 인구감소지역에 사업장을 신설할 때 부동산 취득세·재산세를 면제해 주는 업종이 32개에서 40개로 늘어난다. 추가되는 업종은 신재생에너지업·의료업·야영장업 등 8개다. 기업이 인구감소지역에서 사원에게 임대나 무상으로 제공할 목적으로 주택이나 기숙사를 취득하면 취득세를 최대 75% 깎아준다. 지방에서 전용면적 85㎡ 이하·취득가액 6억원 이하 아파트를 사면 취득세를 최대 50% 감면하고,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한다. 무주택자나 1주택자가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의 주택을 추가로 사들이면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 특례 기준을 주택 공시가격 4억원에서 9억원으로, 취득가액 3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한다.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시 취득세를 100% 감면하는 제도를 연장한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사면 면제되는 취득세 감면 한도는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된다. 법인세율을 과세표준 구간별로 0.1%씩 상향하는 세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에 맞춰 법인지방소득세도 전 구간 세율이 0.1% 포인트씩 상향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지방세제 개정은 국가 균형발전, 민생 안정 지원, 합리적 과세체계 개선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 비수도권 1% 하락 때 나홀로 9% ‘껑충’… 서울 집값 19년 만에 최대 폭 상승

    비수도권 1% 하락 때 나홀로 9% ‘껑충’… 서울 집값 19년 만에 최대 폭 상승

    성동·송파 등 한강벨트 위주 강세연간 매매가로는 송파 21% 급등중랑·도봉 등 상승폭 1% 못 미쳐 지난해 서울 아파트 가격의 연간 상승률이 8.71%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비수도권은 1.13% 하락해 ‘아파트 가격 양극화’는 심화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일 발표한 12월 다섯째 주(12월 29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전주 대비 0.21% 올라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47주 연속 상승했다. 지속적인 강세를 보인 성동구(0.34%), 송파·동작구(각 0.33%), 용산·강동구(각 0.30%) 등 ‘한강 벨트’ 인근 지역은 역세권과 대단지 위주로 1주일 만에 0.3% 이상 올랐다. 매물이 부족한 곳에선 전셋값 급등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다섯째 주에 서초구는 잠원·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전셋값이 0.43%나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같은 기간에 0.14%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2025년 연간으로 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연간 8.71% 올라 아파트값이 급등하던 문재인 정부 당시 2018년(8.03%)과 2021년(8.02%)의 수준을 훌쩍 넘었다. 전국에서 지난해 가장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 송파구(20.92%)였고 경기 과천시(20.46%), 서울 성동구(19.12%), 경기 성남시 분당구(19.10%)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 격차도 뚜렷했다. 서울 내에서 마포구(14.16%), 서초구(14.11%), 강남구(13.59%), 용산구(13.21%), 양천구(13.14%) 등 한강을 낀 10개 구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10% 이상이었다. 반면 중랑구(0.79%), 도봉구(0.89%), 강북구(0.99%) 등은 가격 상승 폭이 1%에 못 미쳤다. 또 수도권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3.29% 상승했지만 비수도권은 1.13% 하락했다. 한편, 대한건설협회가 이날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조사한 건설업 132개 직종의 하루 평균 임금은 27만 9988원으로 1년 만에 1.44% 올랐다.
  • 시민 동참 부르는 서울 ‘에코마일리지’

    시민 동참 부르는 서울 ‘에코마일리지’

    서울시는 탄소중립 실천을 지원하는 대표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제’를 확대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민 실천 항목을 새로 추가하고 참여 방식을 조정해 참여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에코마일리지제는 전기·수도·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거나 자동차 운행을 감소시키면 그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제도다. 적립한 마일리지는 서울시 세금, 온누리·서울사랑상품권, 가스요금, 아파트 관리비 납부와 기부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오는 5일부터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친환경 운전 실천 시 최대 5000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녹색실천 마일리지’를 신설한다. 이와 함께 환경 퀴즈, 온라인 이벤트, 시 주관 환경교육·행사 참여에도 마일리지를 지급한다. 기존 건물·승용차 부문은 ‘참여 신청제’를 도입해 평가 기간 내 신청한 시민에게 절감률에 따라 마일리지를 차등 지급한다. 시는 제도 개선을 통해 시민이 자신의 에너지 사용량을 인식하고 자발적 절감을 실천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권민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달라진 에코마일리지 제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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