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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 뛰어넘은 월세…콧대 높은 월셋값

    전세 뛰어넘은 월세…콧대 높은 월셋값

    “전세 대출 이자 낼 바에 큰돈 묶이지 않는 월세로 옮길까요”, “이러다 ‘깡통전세’ 될 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월세로 갈아타야 할까요.” 한국은행의 두 번째 빅스텝에 전세자금 대출 이자가 높아지고 계속되는 집값 하락으로 ‘깡통 전세’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월세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월세 수요자가 늘다 보니 월셋값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14일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임차인이 신고한 확정일자 기준 전국의 월세 거래는 모두 106만 6687건으로 나타났다. 월세 거래가 100만건을 돌파한 것은 201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같은 기간 전세 거래는 모두 100만 6277건으로 월세 거래량이 전세 거래량보다 많았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살펴보더라도 서울 아파트 월세 수급지수는 지난 8월 100.1로 나타나면서 올해 처음으로 100을 넘겼다. 월세 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어선 것은 집을 구하려는 세입자가 세를 놓으려는 집주인이 많다는 의미다. 반면 서울 전세 수급지수는 6월 94.7 이후 7월 91.3, 8월 87.7로 매월 낮아지는 추세다. 수요가 늘다 보니 월셋값도 뛰고 있다.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월세는 전월과 비교해 0.12% 상승했다. 지난 2019년 8월부터 37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용면적이 60㎡ 이하인 서울 소형 아파트의 월셋값도 100만원 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 소형아파트의 전월세 거래량은 총 8만 5506건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월세 거래량은 3만 9891건으로 국토교통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1~9월 기준) 이래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서울 소형 아파트 월세 가격 100만원 이상 거래량은 7190건으로 전년 대비 43.9%나 상승했고, 월세 전체 거래 중 18%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 성동구 옥수동에 위치한 ‘래미안 옥수 리버젠’ 전용면적 59.25㎡의 경우 2021년 8월 17일 보증금 1억원, 월세 250만원(4층)에 신규 계약이 이뤄졌다. 하지만 올해 8월 13일에는 해당 아파트의 동일 면적이 보증금 1억원, 월세 290만원(9층)에 신규 계약이 이뤄져 1년간 40만원이나 상승해 전년 대비 16% 뛰었다. 양천구 신정동에 있는 ‘목동신시가지 14단지’ 전용 면적 55.02㎡도 2021년 8월 12일 보증금 1억, 월세 65만원(9층)에 신규 계약됐지만, 2022년 8월 23일에는 보증금 1억, 월세 100만원(11층)에 신규 계약이 이뤄져 1년간 월세가 35만원 올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한동안 금리 민감도가 높아짐에 따라 보증금 증액 분을 월세로 돌린다든지 깡통 전세 리스크를 피해 보증부월세(반전세)로 지불하려는 경향 등 월세화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나우뉴스] 20대 청년 3인, 빚투로 미분양 주택 156채 사들였다가…

    [나우뉴스] 20대 청년 3인, 빚투로 미분양 주택 156채 사들였다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심각한 중국에서 20대 청년 3명이 주택 156채를 분양받았다가 진퇴양난에 빠진 사례가 공개돼 이목이 집중됐다. 사연의 주인공은 충칭시에 거주하는 20대 3명으로 이들은 지난해 약 4200만 위안(약 85억원)의 은행 대출을 빌려 미분양 주택 156채를 구매했다. 당시 저우 씨 등 3명은 미분양 주택을 2022년 9월 30일 완공, 인도받는다는 내용의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해당 주택이 완공될 경우 내부에 요양센터를 개설해 추가 수익을 거두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4성급 특급 호텔 시설을 본떠 만든 최고급 요양 시설을 건축할 계획이었던 것. 하지만 그들의 계획은 건설을 담당했던 푸리지산(富力地産) 측이 돌연 건설 자금 부족을 이유로 공사 중단을 선언하면서 사실상 무기한 중단된 상태다. 중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주택 분양시 20~30%를 계약금으로 지불하고, 나머지는 모기지를 이용해 장기간 상환하는 방식을 활용했는데 바로 이 같은 방식이 저우 씨를 포함한 다수의 미분양 피해자를 양산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중국의 상당수 부동산 개발 업체들이 계약금 일부를 다른 사업에 무분별하게 투기, 아파트 건설에 투입하지 않으면서 주택 건설 작업이 도중에 중단되는 사태에 이르렀다는 것. 과거 부동산 시장이 장기 호황에 있었을 시기에는 추가 사업 투자를 통해 막대한 자금을 융통할 수 있었지만,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침체 위기에 처하면서 투자금 회수 조차 불가능한 상태에 빠진 분위기다. 이 때문에 중국의 상당수 2~3선 도시와 1선 도시로 불리는 충칭, 난징, 창사 등의 도시에서는 유동성 위기에서 비롯된 미완공 주택을 쉽게 목격할 수 있을 정도다. 지난달 기준 중국 본토에서만 약 3000만 채의 미분양 주택이 있다고 중국 부동산 싱크탱크 베이커연구소(BRI)는 집계했다. 이미 판매된 주택 중에도 무려 1억 채에 달하는 주택이 빈집으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편, 저우 씨 등 청년들의 피해 사건이 외부에 폭로된 이후 건설 업체 측은 오는 2023년 6월 30일까지 인도 시기를 연장하겠다는 입장을 일방적으로 통보했지만, 이후에도 건설 작업은 전혀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또, 해당 사건이 현지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된 이후 관할 위베이구 주택건설위원회가 사건 전담팀을 꾸려 건설 업체와의 조율을 시도했으나 자금 부족 문제는 여전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둔촌주공 공사 재개 길 열렸다…법원 상가위 가처분 기각

    둔촌주공 공사 재개 길 열렸다…법원 상가위 가처분 기각

    반 년간 중단됐던 국내 최대 재건축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올림픽파크 포레온) 사업의 공사가 재개될 길이 열렸다. 해당 사업은 지상 최고 35층, 85개동, 1만 2032가구를 짓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려 왔다. 14일 법원은 둔촌주공아파트 통합상가위원회(통합상가위)가 조합을 상대로 제출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둔촌주공아파트 상가 재건축 조합원들로 구성된 통합상가위는 서울동부지법에 ‘총회 일부 안건 상정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15일 총회를 거쳐 통합상가위의 상가 대표 단체 자격을 취소하고 현재 상가에 유치권을 행사 중인 옛 건물사업관리(PM)사인 리츠인홀딩스와의 계약을 복구시킬 예정이다.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상가 분쟁 문제가 해결돼야 공사를 재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법원의 결정으로 공사는 재개되겠지만, 통합상가위 측의 반발로 소송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상가위가 조합이 독립정산제인 상가 조합 설립 승인을 취소할 권한이 없다며 맞서고 있어서다.
  • 냉각된 부동산 시장, 강원권엔 분양 줄이어…“미분양 우려”

    냉각된 부동산 시장, 강원권엔 분양 줄이어…“미분양 우려”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강원지역 아파트 신규 분양이 잇따라 미분양 사태가 우려된다.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8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8월 강원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1841건으로 전년 동월(4174건) 대비 55.9% 떨어졌다. 전월(1888건)보다는 2.5% 감소했고, 5년 평균과 비교하면 30.9%가 줄었다. 특히 전년 같은 달 대비 강원지역 매매거래량 감소폭은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비수도권에서 세종(78.3%), 경남(60.0%)에 이어 가장 높다. 8월 강원지역 미분양 주택은 1348건으로 전월(1239건)보다 8.8%(109건) 늘었다. 강원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3만1284건에서 3만2722건으로 4.6% 증가했다. 수도권(10.7%), 부산(19.7%), 대구(10.3%), 대전(31.2%)은 증가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부동산 경기와 달리 강원지역 곳곳에서는 아파트 신규 분양이 줄을 잇는다. 춘천에서는 소양동 더샵(1039세대)을 비롯해 삼천동 아이파크(860세대), 소양1가 모아엘가(212세대) 등이 분양을 예고하고 있다. 원주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관설동 동문디이스트(894세대), 판부면 이편한 프리모원(527세대), 반곡동 유승한내들(386세대), 단구동 모아엘가(353세대) 등이다. 동해안권에서는 강릉 송정동 자이르네(228세대), 속초 장사동 테라스하우스(472세대), 고성 아야진 메르데시앙(811세대)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 거래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는 가운데 분양이 잇따르자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미분양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춘천에 사는 이영란(54·여)씨는 “집을 내놓아도 수개월째 보러 오는 사람도 없을 정도로 부동산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섣불리 분양을 받았다가 값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돼 청약을 신청할지 말지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 “화로에 숯불 실화?”…빌라 복도서 고기 굽는 남성들 [이슈픽]

    “화로에 숯불 실화?”…빌라 복도서 고기 굽는 남성들 [이슈픽]

    빌라 복도에서 숯불을 피워 고기를 구워먹고 있는 남성들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쇼킹 제보. 밤에 시끄러운 사람소리, 개소리가 들려 복도에 나가보니 사람 3명, 강아지 2마리가 고기를 구워먹고 있다”는 글과 함께 2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복도에 앉아 숯불을 피워 고기를 구워먹고 있는 두 명의 성인 남성과 한 아이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개 두 마리까지 옆에 있어 복도를 꽉 채워 점령한 모습이다.해당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정말 한국인 맞냐”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파트 단지 및 빌라 등 세대 내 공간을 제외한 단지 내 모든 공용공간(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 앞 복도 공간, 계단실 등)은 모든 입주자들이 공동으로 지분을 소유하는 공동소유, 공동사용 공간으로 취사 행위가 불가능하다. 이를 어길 시 경범죄 처벌법 제3조에 따라 10만원 이하 벌금이나 구류, 과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 계룡건설 컨소시엄, ‘엘리프 아산탕정’ 682가구 선보여

    계룡건설 컨소시엄, ‘엘리프 아산탕정’ 682가구 선보여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14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 세교리 일원에 682가구 아파트를 선보이는  ‘엘리프 아산탕정’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섰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에 따르면 엘리프 아산탕정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 74~84㎡ 총 682가구다. 타입별 가구수는 △74㎡A 186가구 △74㎡B 99가구 △74㎡C 36가구 △84㎡A 91가구 △84㎡B 79가구 △84㎡C 109가구 △84㎡D 82 엘리프 아산탕정은 계룡건설을 포함한 다수의 건설사가 컨소시엄으로 시공에 나선 브랜드 아파트로 다양한 특화설계와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74㎡A타입의 경우 4Bay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에 유리하며, 안방 드레스룸과 팬트리를 제공해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84㎡A 타입 또한 4Bay 판상형 구조로,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알파룸까지 선보여 수요자 니즈에 맞는 공간활용성을 확보했다. 엘리프 아산탕정은 단지 내 조경 비율을 약 40% 이상 확보한 공원형 에코 타운으로 조성하고,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배치해 어린 자녀들이 단지 내에서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우수한 교육환경에 인근 산업단지와의 직주근접성까지 갖춰 편리한 생활을 기대할 수 있어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만큼 보금자리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입주예정일은 2025년 7월이며, 청약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로 접수를 받는다.
  • 미성년자 11명 성폭행한 김근식 출소 후 의정부 갱생시설 입소...지역 발칵

    미성년자 11명 성폭행한 김근식 출소 후 의정부 갱생시설 입소...지역 발칵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복역한 김근식이 17일 출소 후 경기 의정부에 있는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이 입소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직선거리 200m 이내 아동복지시설이 있는 등 주민 생활시설과 인접해 있는데, 지역 주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김동근 경기 의정부 시장은 1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아동 성폭행범 김근식이 의정부에 있는 갱생시설인 법무부 산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 입소 예정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근식은 2006년 5월~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15년을 복역하고 17일 출소할 예정이다. 그간 출소 소식이 알려진 이후 뚜렷한 거주 예정지가 정해지지 않아 주민 불안이 커진 상태였다. 김 시장은 “오늘 오전 정부 기관으로부터 이런 내용을 확인했다”며 “법무부 장관에서 의정부 갱생시설 입소 지정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법무부 국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 역시 “시의회와 학부모 단체가 연대해 집회를 열고 갱생시설 입소를 반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는 의정부 녹양동에 있다. 건물 바로 옆으로는 과거 미군이 주둔했던 시설이 펼쳐져 있다. 인근은 중고차 매매단지와 정비시설이 있으며, 평소 학생들이 자주 다니는 곳은 아니라고 주민들은 설명했다. 다만 반경 200m 내에 아동복시설과 아파트 등 주거시설도 있다. 갱생시설 인근 한 주민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평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은 아니다”면서도 “(김근식이 온다고 하니)찝찝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의정부 지역 한 온라인 카페에는 “김근식이 의정부로 오는 거 맞냐”, “김근식 거주를 막아야 한다”는 등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김근식이 이 시설이 거주할 수 있는 기간은 최대 2년이다. 신상 정보는 출소 당일인 17일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와 모바일 웹을 통해 공개된다. 김근식은 밤 10시부터 학생 등교 시간인 오전 9시까지 외출할 수 없고, 19세 미만 여성을 만나거나 여학생들이 자주 오가는 장소를 방문할 수 없다.
  • 서울 아파트 ‘매도 우위’ 48주째…마포·용산도 사려는 사람 없다

    서울 아파트 ‘매도 우위’ 48주째…마포·용산도 사려는 사람 없다

    서울의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은 ‘매도 우위’ 상황이 지난해 11월 15일 이후 48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전세 시장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금리 인상의 여파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6.9로 지난주(77.7)보다 0.8포인트 떨어졌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높을수록 집을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서울 아파트의 매매수급지수 1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11월 15일(99.6) 이후로 48주 연속 계속되고 있다.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지난 5월 첫 주 91.1 이후 23주차가 됐다. 한국은행이 연속으로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집값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있는 동북권(70.4)과 마포·은평·서대문구 등이 있는 서북권(70.7), 용산·종로구 등이 있는 도심권(70.8) 모두 70선 붕괴를 앞두고 있다. 양천·영등포·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84.8에서 84.2로, 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은 82.8에서 81.5로 각각 하락했다. 서울과 함께 경기(81.3)와 인천(77.7)도 지난주보다 지수가 하락했다.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전망은 전세 시장의 수요 감소로 나타나고 있다. 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재계약은 늘고, 전세의 월세 전환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81.7로 2019년 7월 둘째주(81.6) 이후 3년3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 [국토위 경기도 국감]백현동 부지 문제 놓고 시작부터 여-야 논쟁

    [국토위 경기도 국감]백현동 부지 문제 놓고 시작부터 여-야 논쟁

    국회 국토위 여-야 의원이 경기도 대상 국정사무감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백현동 개발 관련 발언을 놓고 시작부터 논쟁을 벌였다. 국토위는 14일 김민기 위원장(용인을) 등 지방1반 위원 14명은 경기 수원 경기도청 남부청사서 경기도 대상 국정사무감사를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 서범수 국회의원은 질의를 시작하기 전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작년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성남시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개발 관련 용도변경 관련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는 ‘만약에 안해주면 직무유기 이런 것을 문제 삼겠다고 협박을 해서’라는 발언을 했다”며 “그런데 국토부와 성남시간 공문서에 강제성이나 협박은 없었고, 감사원 감사에서도 협조를 구한 것이지 강제로 협박한 게 아니다, 검찰 공소장에도 증인들이 압박을 받은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백현동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인 지난 2015년 한국식품연구원 부지를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지으며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다. 이 대표는 그간 ‘국토부의 용도변경 요청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는 취지로 해명해왔다. 검찰은 이를 허위사실로 보고 고발했으며, 오는 18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서 의원은 “이정도면 작년 국정감사서 이재명 전 도지사의 발언은 허위로 보인다”며 “현재 진행되는 재판과 별도로 국회에서 위원회 차원의 고발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국감을 할 때 계속중인 재판, 수사에 관여할 목적으로 발언해서는 안된다”며 “방금 말한 내용은 기소 상태로 재판이 진행중이다. 국감에서 해당 사안에 대한 발언을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다시 “수사와 재판에 관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위원회에서 발언인 만큼 다른 트랙으로 고발하면 된다”고 했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의원은 “박근혜 정부 때 백현동 개발 관련해 협의회, TF 했던 게 20차례 가까이 진행됐다. 압박으로 안느끼면 지자체장이겠냐”고 반박했다“고 말했다.
  • “평온해야 할 새벽에 죄송”…오세훈, 아파트 이웃에 손편지 쓴 이유

    “평온해야 할 새벽에 죄송”…오세훈, 아파트 이웃에 손편지 쓴 이유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에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한 것에 반발한 주민들이 오세훈 서울시장 자택 앞에서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오 시장은 소음 피해를 보는 아파트 주민들에게 손편지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전날(13일)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광진구 한 아파트 게시판에 “죄송합니다”로 시작하는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오 시장은 “주민 여러분, 먼저 저와 같은 곳에 거주하신다는 이유로 평온하게 하루를 준비해야 할 새벽을 소란스럽게 맞게 해드려서 여러분의 이웃으로서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신속하고 지혜롭게 타협점을 찾겠습니다. 불편하시겠지만 주민 여러분께서도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며 “다시 한번 시위로 인한 소음으로 주민 여러분께 불편과 피해를 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앞서 서울시는 지난 8월 마포구 상암동에 운영 중인 자원회수시설 옆 부지에 일일 처리량 1000t(톤) 규모의 신규 자원회수시설을 짓고 기존 시설을 폐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마포구청과 주민들은 “아무런 협의 없이 추가로 소각장 설치가 결정됐다”며 반발했다.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는 마포구민들은 ‘마포 소각장 신설 백지화 투쟁본부’를 꾸려 지난달 26일부터 오 시장 자택 앞에서 철회 촉구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계획이 백지화될 때까지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 서울 8억 아파트 유찰에 5억으로 ‘뚝’… 경매도 찬바람

    서울 8억 아파트 유찰에 5억으로 ‘뚝’… 경매도 찬바람

    한국은행의 연속 빅스텝(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으로 10년 만에 기준금리 3% 시대가 열리면서 부동산 시장이 잿빛에서 핏빛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10년 1개월여 만에, 수도권과 전국 아파트값은 2012년 5월 시세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22% 떨어졌다. 지난주(-0.20%)보다 낙폭이 커진 것이면서 2012년 8월 마지막 주(-0.22%) 조사 이후 10년 1개월여 만의 최대 하락이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과거 외환위기 등 부동산 침체기에도 거래절벽 현상은 최대 6개월을 넘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1년 정도 진행됐다”며 “급급매 외에는 잘 팔리지 않는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 시장의 선행지표로 여기지는 법원 경매시장 상황도 심상치 않은 실정이다. 이날 법원 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1412건으로 이 가운데 497건만 낙찰, 낙찰률이 35.2%에 불과했다. 전월(41.5%)보다 6.3% 포인트 하락하면서 2019년 6월(34.6%) 이후 3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년 전인 지난해 10월 낙찰률은 55.9%에 달했다. 지난해 2월 80%까지 낙찰률이 치솟았던 서울 아파트의 낙찰률(22.4%)은 거의 4분의1토막이 났다. 2001년 1월 이래 최저치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75㎡ 아파트는 두 차례 유찰로 최초 8억 1000만원이던 감정가가 5억 1840만원(감정가의 64%)으로 떨어졌다. 경기 부천시 상동의 56㎡ 아파트 역시 최초 감정가는 5억원이었지만 두 차례 유찰로 절반 가격도 되지 않는 2억 4500만원(감정가의 49%)에 올라와 있다. 두 물건 모두 등기나 임차권 등과 관련해 특이사항이 없는 물건이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매매가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경매투자자들도 보수적으로 경매에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서초구, 공동주택도 물막이판 설치

    서초구, 공동주택도 물막이판 설치

    서울 서초구에 새로 짓는 공동주택에 물막이판이 설치된다. 구는 수재로 인한 구민 안전을 강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건축물 내 물막이판 설치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아파트와 빌라, 다세대·연립 주택이다. 구는 대형 건축물이나 강남역 인근 상습 침수 지역의 경우 수동식보다 침수 방지 기능이 우수한 자동식 물막이판을 설치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구는 물막이판을 설치하지 않을 경우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건축물 관리법 및 건축법 개정을 건의했다. 앞서 구는 2011년 전국 최초로 ‘건축물 내 물막이판 설치 기준’을 만들었으나 당시 아파트 등 공동 주택은 설치 대상에서 빠져 있었다. 물막이판을 설치한 건축물도 유지 관리를 잘못했거나, 강한 수압을 제대로 견디지 못하는 수동식이 대부분이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국민 생명과 안전이 걸린 일에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해야 한다”며 “이번 물막이판 설치 강화를 시작으로 구에 있는 건축물의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착] 키이우의 새벽 강타한 폭음…러軍 자폭드론 산산조각 (영상)

    [포착] 키이우의 새벽 강타한 폭음…러軍 자폭드론 산산조각 (영상)

    러시아군이 새벽을 틈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또 공격했다. AP통신은 13일(이하 현지시간) 키이우에 울려퍼진 공습 사이렌이 새벽 시간 주민들을 잠에서 깨웠다고 키이우 주지사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새벽, 키이우에서 폭발음이 감지됐다. 최소 3차례의 폭음이 일대를 뒤흔들었고, 곳곳에서 화염이 치솟았다.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는 오전 6시가 조금 지난 뒤 공식 텔레그램을 통해 “지역의 한 공동체가 자폭 드론 공격을 받았다”며 “구조대원들이 현장에서 구조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차장도 러시아군의 자폭드론 공습을 확인했다. 티모셴코 차장은 “중대 기반 시설이 또다시 ‘자폭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어떤 시설이 파괴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이 이번 새벽 공습에도 이란제 샤헤드-136 드론을 동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가미카제 드론’이라 불리는 샤헤드-136은 폭발물을 싣고 목표물에 돌진하는 자살폭탄형 드론이다.러시아군은 크림대교 폭발 사건 이후 과거 공언대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공세를 강화했다. 10일 러시아의 대대적인 미사일 공격에 민간인 사상자가 속출했고, 주요 도시에서 나흘째 미사일·드론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자폭드론을 활용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에 따르면 12일 하루 동안 대공 미사일 부대가 격추한 샤헤드-136 드론만 17대에 달한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남서쪽 빈니차 상공에서는 우크라이나 미그(MiG)-29 전투기가 샤헤드-136 드론을 격추하려다 추락하기도 했다. 러시아군은 밤 사이 우크라이나 남부 격전지 미콜라이우시도 습격했다. 올렉산드르 센케비치 미콜라이우 시장은 “러시아군 포격으로 5층짜리 아파트가 파괴됐다. 건물 꼭대기 두 층이 주저앉았고 그 아래층은 잔해에 깔렸다”고 전했다. 사상자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 “멍이와 함께 갈 곳을...” “덕질 플랫폼”...LGU+ MZ 직원이 MZ 고객 잡는다

    “멍이와 함께 갈 곳을...” “덕질 플랫폼”...LGU+ MZ 직원이 MZ 고객 잡는다

    “우리 멍이와 함께 갈 수 있는 곳을 미리 예약하고 싶어요.” “운동 개인지도(PT)를 미리 체험해 보고 트레이너를 선택할 순 없을까요?” LG유플러스가 MZ(밀레니얼+Z)세대 직원의 아이디어로 MZ세대 고객을 사로잡을 사내 벤처들을 키우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19년에 사내 벤처 제도를 도입해 2020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한번씩 제도를 운영 중인데, 반짝반짝 빛나는 MZ세대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자주 채택되는 것이다. 올해 하반기엔 지난 9월부터 지난 10일까지 사내 벤처 선발을 진행한 결과, 55명 21개팀이 지원했다.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찾는 제도인만큼 유행에 민감한 MZ 직원들 관심과 호응이 높다는 전언이다. 지원자 40%가 입사 10년 이하라고 한다. 최근 분사한 애견 동반 공간임대 서비스 ‘얼롱’의 김소연 대표는 1996년생이며 입사 3년차에 ‘대표님’이 됐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사내 벤처에 접수된 아이디어들을 보면 MZ가 주목하는 키워드는 ‘플랫폼’이다. 공유경제에 익숙한 세대 답게 사용자와 서비스 제공자, 사용자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많이 제안한 것이다. 상반기 공모 최종 심사에 오른 5개 팀 중 4개가 놀이나 취미, 운동 등 키워드로 고객을 연결하는 플랫폼 사업 아이디어였다. LG유플러스로부터 분사한 사내벤처 팀은 모두 4개이며, 총 6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1개 팀이 분사를 준비하고 있다. 첫 사내벤처 사례도 플랫폼 사업이다. 2019년 분사한 퀵배송 중계 서비스 ‘디버’로, 퀵서비스를 일상으로 사용하는 기업 관계자들이 믿고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정평이 나 있다.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퀵서비스를 주문하고 신용카드 간편결제를 제공한다. 출발지와 도착지 정보를 저장해 간편하게 다시 사용할 수 있으며 퀵서비스 기사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피트니스 트레이너를 중개하는 서비스인 ‘위트레인’도 LG유플러스 사내벤처를 통해 태어났다. 등록한 피트니스센터 안에서 폐쇄적으로 선택할 수 있었던 개인 트레이너의 지도를 플랫폼을 통해 소액으로 미리 체험해 보고 선택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개인 레슨 중심으로 변화하는 생활체육 시장을 선도한 대표적인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결합) 플랫폼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MZ세대의 아이디어는 가전 업계에서 인기를 끌어모은 신제품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출시 직후 ‘돈이 있어도 사지 못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던 LG전자의 바퀴 달린 무선 TV ‘스탠바이미’와 삼성전자 이동형 스크린 ‘더프리스타일’이 이에 해당한다. LG전자는 스탠바이미 개발과 출시를 위해 처음으로 별동대 형태의 팀을 만들어 운영했는데, 여기엔 모바일 기기 사용에 익숙한 MZ세대가 주축 역할을 했다. 삼성전자 더프리스타일 역시 기획 단계부터 MZ세대가 주축이 됐으며 개발 과정에서도 사내 MZ 직원들의 소통 커뮤니티를 통해 의견을 구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사내 벤처 창업은 식품 업계에도 바람을 일으켰다. CJ제일제당은 식품 부산물을 이용해 새로운 식품을 만드는 ‘푸드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익사이클’을 출범시키고 이 브랜드의 영양스낵 ‘익사이클 바삭칩’을 내놨다. 롯데칠성음료 사내벤처 중 처음으로 지난해 5월 독립법인이 된 ‘워커스 하이’는 사무실이나 아파트 커뮤니티 등 설치 환경에 맞게 맞춤형 매대를 구성하는 ‘오피스 미니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권용현 전무는 “유플러스 3.0이 표방하는 4대 플랫폼의 주 고객은 MZ세대”라며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가치를 혁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빠르게 검증하고 MZ의 수요를 기민하게 타진해 고객 시간을 잡을 수 있는 주요 미래사업 파트너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모·형 살해’ 30대, 1심 징역 35년…법원 “심신미약 인정”

    ‘부모·형 살해’ 30대, 1심 징역 35년…법원 “심신미약 인정”

    부모와 형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 김동현)는 13일 존속살해 및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31)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하고 출소 후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하라고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결심 공판 때 사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아버지, 어머니, 형 세 명의 가족을 흉기로 수회 찔러 사망하게 한 끔찍한 사건으로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범행) 당시 조현병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온전한 정신 상태가 아니었기에 100%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씨는 지난 2월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와 형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2010년 조현병 진단에 따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형 집행 기간 김씨의 치료감호 필요성도 언급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본인에게나 다른 수감자를 위해 치료를 받는 게 좋겠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나 치료감호는 검찰에서 청구해야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 [정은귀의 詩와 視線] 매달린 여자들에게/한국외대 영문학과 교수

    [정은귀의 詩와 視線] 매달린 여자들에게/한국외대 영문학과 교수

    그녀는 13층 창문에 매달린 여자.임대아파트 콘크리트 창틀을 꼭 붙든그녀 손이 하얗게 눌려 있다. 시카고동부 13층 창문에 매달린 그녀 머리 위새들이 빙빙 돌며 난다. 새들은 후광이될 수도 있고 곧 그녀를 바수어 버릴유리 폭풍이 될 수도 있다. 그녀는 자기가 해방될 거라 생각한다. ―조이 하조 ‘13층 창문에 매달린 여자’ 중 코로나가 한창인 때 미국의 계관시인이 돼 지친 이들에게 희망을 노래한 하조는 북아메리카 원주민 시인이다. 인디언으로 불리던 아메리카 원주민들. 광활한 미 대륙에 깃들여 살며 공생의 삶을 추구했지만 유럽에서 온 백인들에게 떠밀려 땅도 목숨도 빼앗긴 이들. 학살의 역사를 지나 지금은 미국에서 가장 낮은 계급을 이루어 사는 이들. 10월 둘째 월요일을 지나며 원주민의 시를 꼭 읽어야겠다 싶었다. 미국은 문명의 이름으로 자행된 죽음 위에 세워진 나라다. 노예를 해방한 대통령으로 잘 알려진 링컨조차도 원주민의 역사에서는 학살 명령을 내린 비정한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역사 속에는 국가권력의 이름으로, 문명의 이름으로 저질러진 수많은 과오가 있고 그 속에서 죽어 간 이들도 많지만, 해를 가한 쪽이 잘못을 인정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원주민 학살의 역사를 미국의 뼈아픈 과오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도 20세기 중반이 지나서였다. 10월 둘째 월요일 콜럼버스의 날을 원주민의 날로 바꾸어 기리는 주가 이즈음 미국에서 늘고 있는 건 그나마 반가운 일이다. 1983년 발표된 하조의 시는 극적이다. 첫 줄부터 13층 창문에 매달린 여자라. 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그녀는 자기가 해방될 거라 생각한다”를 한 연으로 처리하고 시인은 이렇게 이어 간다. “시카고 동쪽의 13층 창문에 매달린 그 여자는 혼자가 아니다. / 그녀는 아이들의 여자, 아기의 여자 카를로스 / 마거릿 또 제일 맏이 지미의 여자. / 그녀는 어머니의 딸이자 아버지의 아들. / 그녀는 한때 남편이었던 두 남자 사이 / 여러 조각들. 그녀를 지켜보며 / 자신을 보면서 서 있는 아파트 건물의 모든 여자들이다.” 13층 창문에 매달린 그 여자. 그로부터 39년이 지났지만 그 여자는 여전히 우리 시대, 우리 곁의 여자다. 가정폭력을 견디다 못해 이혼을 결심하고도 대낮에 남편의 흉기에 찔려 죽은 여자. 직장 동료의 스토킹에 시달리다가 근무 중 바로 그 동료에게 살해당한 여자. 남자의 평등한 파트너가 되지 못하고 부서지는 여자. 시에서 그 여자는 어찌 됐을까. 창문에 매달린 여자는 운다. 밑에서 지켜보던 여자들도 운다. 울다가 13층에서 떨어지는지, 안간힘으로 기어오르는지 시인은 밝히지 않는다. 다만 시카고 지평선 위로 떨어지는 태양을 본다고 한다. 오늘도 매달린 여자들이 너무 많다. 이 시를 그들에게 전하면서 혼자가 아니라고, 기어이 버텨 다시 기어올라야 한다고 말하는 것 외에 나는 아직 다른 말을 찾지 못한다.
  • 여수 공화동 쪽방촌에 41층 주상복합 세운다

    여수 공화동 쪽방촌에 41층 주상복합 세운다

    전남 여수시의 대표적인 노후 불량 주거지로 꼽혔던 여수세계박람회장 인근 쪽방촌 지역이 도시 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되고 초고층 주상복합빌딩(조감도)이 들어서면서 첨단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코오롱건설은 최근 여수지역의 대표적 쪽방촌이었던 공화동 일대 한려지구에 하늘채 브랜드의 41층 초고층 주상복합 빌딩을 건립할 계획이다. 4436㎡의 대지에 지하 5층, 지상 41층으로 건축될 최첨단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가 건립되면 수십년 동안 내려온 쪽방촌 일대의 정비는 물론 지역 이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여수 공화동 지역은 엑스포역과 국도 17호선이 인접한 여수의 관문인데, 최고의 학군에도 불구하고 구도심의 한계 등으로 낙후된 환경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한 도시개발 등으로 노후 건물과 낙후된 시설들이 일부 사라졌지만 쪽방촌을 이뤘던 과거의 짙은 그림자는 여전히 남아 있다. 여수시는 2019년 공화동 일대 한려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쪽방촌 등 33필지 1000㎡를 매입한 데 이어 2023년까지 청소년 자립과 창업 지원시설 등을 갖춘 복합커뮤니티센터와 테마거리, 주차장 등 도시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코오롱 하늘채 디오션 관계자는 “하늘채 아파트가 여수 해양관광의 심장인 세계박람회장 바로 옆에 자리한 만큼 아파트 최상층에 오션뷰와 어울리는 첨단 기술의 스카이 브리지를 건설하는 등 주변 경관에 어울리는 최첨단 건축물을 짓겠다”고 했다. 이어 “최신 라이프 트렌드에 맞춰 대규모 지하 주차장과 지상 1층의 다양한 상업시설을 갖춘 84㎡ 228가구, 119㎡ 76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며, 바닷가 초고층 빌딩인 만큼 내진과 강풍에 따른 최첨단 설계를 적용해 도시재생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 8% 주담대 전망에 영끌족 비명… 가계·기업 이자부담 12조 뛴다

    8% 주담대 전망에 영끌족 비명… 가계·기업 이자부담 12조 뛴다

    4대 은행 주담대 이미 7% 돌파새달 금리 0.5%P 추가 인상 땐1인당 대출이자 年65만원 늘어서울 아파트 거래량 역대 최저한국은행의 사상 두 번째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으로 기준금리 3.00% 시대가 열리면서 가계대출에 비상등이 켜졌다. 11월에도 추가 금리 인상이 예정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8%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집값 하락을 가속화하고 취약차주들의 ‘이자 폭탄’을 키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지난달 말 7%를 돌파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날 기준금리를 0.50% 포인트 인상하면서 금리 상단이 8%에 육박한 가운데 11월에도 0.50% 포인트를 추가 인상하면 인상분(0.75~1.00% 포인트)만 반영돼도 금리 상단은 8%를 넘게 된다. 실제 이 같은 금리 상단을 적용받는 차주는 거의 없으나 변동금리를 적용받아 ‘영끌’로 주택을 매수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가파르게 치솟고 신규 주택 매수는 물론 전세 수요까지 얼어붙게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변동금리 4.5%를 적용받아 5억원을 대출해 주택을 매수한 차주의 경우 금리가 0.50% 포인트 오르면 매달 원리금 상환액이 253만원에서 268만원으로 높아진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계약일 기준)은 총 964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 7268건)의 25.9%에 그쳐 2006년 실거래가 조사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한은은 이번 빅스텝으로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이 12조 2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이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0.50% 포인트 오르면 전체 대출자의 이자는 연간 6조 5000억원 늘어난다. 차주 1인으로 환산하면 연간 평균 32만 7000원, 취약차주는 25만 9000원을 추가 부담하게 된다. 10월과 11월 연속 빅스텝을 단행하면 기준금리가 1.00% 포인트 오르는 사이 전체 대출자의 이자 추가 부담액은 평균 65만 5000원, 취약차주는 51만 8000원에 달하게 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소득이 1~2% 증가해도 물가상승률이 4~5%에 달하면 실질소득은 감소한다”며 금리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8월 이후 기준금리를 2.50% 포인트 인상하면서 물가상승률을 1% 포인트 이상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 최민규 서울시의원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 출입구 추가 신설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최민규 의원(국민의힘, 동작2)은 신안산선 대림삼거리역 출입구 추가 신설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대림삼거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종합병원 및 상가·종교시설 등이 집중되어 있어, 대림삼거리역이 완공하면 이용객의 증가와 함께 인접한 구로디지털단지역, 신대방역, 신풍역 등 주변 역세권과 연계성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그러나 신안산선 대립삼거리역 위치가 사실상 대림사거리에 더 가까우며 2개의 출입구의 방향이 유동인구가 많거나 인구밀집 지역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시민의 접근성이 취약하다. 이에 최민규 의원은 “비합리적인 대림삼거리역 위치와 출입구 방향으로 신안산선 신설에 따른 이동편의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주민의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지금이라도 인구밀집지역 주민의 교통수요가 높은 방향으로 출입구를 추가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 ‘제니와 결별’ 지드래곤, 16살차 장원영과 열애설 솔솔

    ‘제니와 결별’ 지드래곤, 16살차 장원영과 열애설 솔솔

    온라인을 중심으로 가수 지드래곤(34)과 아이브 장원영(18)의 열애설이 나돌고 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드래곤과 장원영이 사귀는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를 종합하면 두 사람은 최근 파리 패션위크에 시밀러룩을 입고 나타나 화제의 중심에 섰다. 장원영은 지난 8일 앰배서더를 맡은 미우미우 2023 S/S 컬렉션에 위아래로 포켓이 4개 달린 크롭 재킷을 입고 등장했다. 지드래곤이 앞서 3일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카디건과 유사한 스타일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해당 재킷이 6개 시즌이나 지난 2020 S/S 컬렉션 제품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브랜드 엠배서더가 철 지난 옷을 입고 나타난 것은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더불어 지드래곤과 장원영의 관계에 대한 의심도 불거졌다. 지드래곤이 최근 SNS에 올린 의미심장한 글 역시 열애설을 부추겼다. 지드래곤은 지난 6일 SNS에 미우미우로부터 받은 선물 사진과 함께 “사랑스러운 선물 감사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런데 지드래곤은 ‘사랑스러운’이라는 문구 아래 장원영의 스티커를 붙였다. 이는 곧장 열애의 증거 아니냐는 추측으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한 연예계 관계자는 사실과 다른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익명의 관계자는 12일 스타뉴스에 “장원영이 착용한 제품은 미우미우 홀리데이23 컬렉션 미공개 제품”이라며 “11월 캠페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원영 스티커에 대해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미우미우’로 검색할 때 나오는 일반적 스티커라고 스타뉴스는 전했다. 지드래곤은 장원영에 앞서 블랙핑크 제니와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둘은 2020년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주로 서울 한남동에 있는 지드래곤의 집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매체는 또 제니가 타는 차량이 지드래곤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등록된 것을 확인했다고도 했다. 하지만 2년 뒤 지드래곤과 제니의 결별설이 불거졌다. 제니가 지드래곤의 SNS를 언팔로우하면서다. 비슷한 시기 제니는 그룹 BTS의 뷔와 집에서 찍은 사진이 유출돼 열애설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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