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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가방]

    [여행가방]

    ●에버랜드에 거대 토끼 ‘래빅’ 에버랜드가 토끼해를 맞아 초대형 토끼 조형물 ‘래빅’을 조성했다. 래빗(rabbit)과 빅(big)의 합성어로, 높이가 아파트 5층에 해당하는 15m에 달한다. 래빅의 색깔은 올해 유행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 디지털 라벤더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안정감과 평온함을 상징하며 희망과 힐링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래빅 바로 옆의 ‘라이브 나비체험관’은 6일부터 문을 연다. 긴꼬리제비나비 등 5000여 마리의 나비들이 꽃밭을 나는 모습을 오는 5월까지 관찰할 수 있다. ●근로자 휴가지원 참여 9만명 모집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에 참여할 근로자와 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 근로자는 9만명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만 접수한다. 올해 도입 6년차인 휴가지원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 10만원을 추가 적립해 총 40만원의 여행 경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및 사회복지법인·시설 근로자이며, 소상공인과 사회복지법인·시설에서는 대표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누리집(vacation.visitkorea.or.kr)에서 받는다. 적립된 여행 경비는 전용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올해 12월 29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공공기관, 대기업 등과 함께 소상공인·중소기업 근로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참여 기업이 여타 정부인증사업(가족친화인증, 여가친화인증, 근무혁신 인센티브제)에 참여 시 가점 부여, 실적 인증 등의 혜택을 준다.
  • ‘35층 높이 제한’ 9년 만에 폐지… 서울 스카이라인 완전히 바뀐다

    ‘35층 높이 제한’ 9년 만에 폐지… 서울 스카이라인 완전히 바뀐다

    서울의 35층 높이 제한이 9년 만에 폐지됐다. 도보 30분 내에 주거·일자리·여가가 모두 가능한 ‘보행일상권’도 새롭게 도입된다. 서울시는 5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2040 도시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2040 도시계획은 국토계획법에 의해 5년 단위로 수립되는 도시계획안으로 서울시가 추진하는 각종 계획의 지침이 되는 최상위 공간계획이다. 지난해 3월 처음 발표한 뒤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이번에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2014년 박원순 전 시장 때 만들어졌던 35층 높이 제한 규정은 9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지난해 강남구 대치동 미도아파트는 신속통합기획으로 35층 룰 폐지를 미리 적용받아 49층 재건축 승인을 받기도 했다. 시는 “면적과 용적률 등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날씬한 건물이 간격을 두고 배치되면서 통경축이 확보되고 다채로운 경관이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행일상권도 2040 도시계획에 새로 포함된 개념이다. 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주거 용도와 업무·상업 용도를 혼합할 수 있는 ‘융복합적 토지 이용’을 함께 추진한다. 이른바 ‘비욘드 조닝’(Beyond Zoning)이다. 이를테면 용도지역별 지정 목적은 유지하되 주거 또는 상업 시설을 별도 허가 없이 오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가 올해 상반기 법 개정을 통해 도시혁신구역과 복합용도계획구역, 도시혁신계획구역 등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면서 “시도 이 같은 새로운 용도지역제 도입을 위해 국토부 등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유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는 “도보 생활권을 만들기 위한 용도복합구역 지정은 필요하지만 과도하게 주거·상업 시설을 혼합할 경우 난개발과 주거 환경 악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면서 “용도복합구역 지정은 기존 도심 내에 제한적으로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러한 내용을 포괄하는 2040 도시계획의 7대 목표로 ▲보행일상권 조성 ▲수변 중심 공간 재편 ▲기반시설 입체화 ▲중심지 기능 확산 ▲미래교통 인프라 확충 ▲탄소중립 안전도시 조성 ▲도시계획 대전환을 내세웠다. 탄소중립 안전도시는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며 새롭게 추가됐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급격한 사회 환경 변화를 반영해 유연한 도시계획으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2040 도시계획이 갖는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 ‘워킹데드’ 배우, 펜타닐 중독 사망

    ‘워킹데드’ 배우, 펜타닐 중독 사망

    미국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의 스핀오프 시리즈에 출연했던 18살 배우 타일러 샌더스가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에 중독돼 사망했다. 1일 미국 연예 전문 매체 TMZ와 NBC 방송 등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시관은 샌더스가 펜타닐 과다복용 때문에 사망했다고 결론내렸다. 샌더스는 지난 6월 16일 LA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고인의 부모는 성명에서 “사회에 만연한 이 문제(펜타닐 남용)에 대한 대화를 진전시키기 위해 샌더스의 이야기를 공유하기로 했다”며 “샌더스는 정신건강 문제를 극복하려다가 사회적으로 즐거움을 찾는 방법이 아닌 마약에 빠졌다”고 밝혔다. 이어 “펜타닐 중독 문제로 아이를 잃게 돼 매우 힘들다. 이런 일이 우리 가족에게 일어날 것이라고는 결코 생각하지 못했다”며 “우리의 이야기를 통해 다른 사람을 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만취 음주사고 낸 40대 뺑소니 운전자… 시민들 추격 검거

    만취 음주사고 낸 40대 뺑소니 운전자… 시민들 추격 검거

    만취 상태에서 차량을 몰다가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가 시민들의 추격 끝에 붙잡혔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40대 회사원 A씨와 B씨를 각각 도로교통법 위반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30분쯤 울산 북구의 한 편도 1차로 도로에서 자신의 에쿠스 승용차를 몰다가 정차 중인 화물차를 들이받고 달아났다. A씨가 차량 사고 후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하자, 이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들이 차로 추격하며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북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고, 동승자 B씨도 음주한 상태였다. 회사 동료인 이들은 함께 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승자 B씨는 경찰관에게 욕설하고 순찰차를 발로 차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성연 서울시의원, ‘보훈·경로’ 행보로 새해 의정활동 시작

    박성연 서울시의원, ‘보훈·경로’ 행보로 새해 의정활동 시작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성연 의원(광진2·국민의힘)이 보훈 관련 단체와 경로당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계묘년 새해 의정활동 시작을 알렸다. 박 의원의 이 같은 ‘보훈·경로’ 행보에는 김병민 국민의힘 광진갑 당협위원장과 신진호, 최일환, 김상희 광진구의원(이상 국민의힘) 등이 함께했다. 먼저 박 의원은 2일과 3일 광진구 보훈회관, (사)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 광진구지회를 각각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환경 및 처우개선 등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박 의원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라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의 영예로운 삶이 한층 더 보장되도록 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3일 군자경로당, 일성아파트경로당을 방문하고 4일에는 대한노인회 광진지회를 방문해 어르신 복지정책과 경로당 환경개선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의원은 “우리가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공동체를 유지하고 있는 바탕에는 어르신들의 헌신과 지혜가 있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덧붙여 “어르신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즐기는 가운데 경험과 지혜를 공유할 수 있는 정책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3일 열린 용곡중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과 교사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 강서구, 복지부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선정

    강서구, 복지부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선정

    서울 강서구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진행한 ‘제2기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은 사회보장급여법 제48조에 따라 영구임대주택단지, 저소득층 밀집지역 등 사회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을 선정,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자생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지난해 1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제2기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구는 ▲주민 자치 참여형·의식주 기초생활 서비스 공급체계 구축 ▲사회적 배제에 대응하는 지역자생력을 갖춘 심리, 정서, 교육문화 서비스 창출 ▲영구임대아파트 주민 자생력 배양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하는 ‘복지자생력 창출을 통한 사회서비스 공급체계 구축 프로젝트’ 사업을 제출해 공모에 선정됐다. 공모는 전국 20개 시군구가 신청해 강서구를 포함한 총 8개 지역이 선정됐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강서구가 유일하다. 구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 간 총 9억 8500만 원의 복지예산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 등 행정지원을 제공받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양4단지 영구임대아파트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올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지역 복지기반 마련 등 자생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을 통해 주민, 공공, 지역사회 간 연결망을 강화하고 우리 구가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AI 로봇·VR 장비까지… 여기 경로당 맞습니다

    울산 울주 이달 100곳 시범운영제주·경북·강원 등 구축 잇따라 전국 경로당이 재미와 편의, 건강관리, 안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스마트 복지관으로 변신하고 있다. 울산 울주군은 이달부터 지역 경로당 100곳에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해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21일 군수실에서 울주군 시설관리공단, 대한노인회 울주군지회, KT 울산지사와 ‘스마트경로당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울주군은 이달부터 기존 경로당에 IPTV·와이파이 등 스마트 인프라와 경로당 전용채널을 구축하고 오는 4월부터 다양한 여가 복지·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경로당은 농어촌 지역 특성상 거리가 멀어 복지관 등 문화시설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을 위해 작은 복지관을 조성하고, 경로당의 디지털 편의성을 높여 노령층의 디지털 문화 소외현상을 해소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 서귀포시도 지역 내 72곳의 경로당에 인공지능(AI) 로봇 등을 설치하는 스마트경로당을 조성했다. 스마트경로당에는 AI 로봇, 보조 로봇, 가상현실(VR) 장비 등이 설치됐다. AI 로봇을 활용한 화상회의와 얼굴 인식을 통한 경로당 출입·안부 확인 등이 가능해졌다. 시는 또 사물인터넷(IoT) 건강관리장비를 이용해 혈압, 혈당, 심박수 등을 측정하고 경로당 내 안전, 감시, 안전정보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경북 성주군도 스마트경로당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성주군 스마트경로당은 노인들의 혈압·체온·체형인식 운동정보를 비롯해 날씨·버스정보 등 생활정보도 제공한다. 노화로 글을 읽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문자인식 글읽기 서비스 등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강원 춘천시는 6일 후평동 우미린아파트 경로당에서 지역 최초로 노인 맞춤형 스마트경로당을 시범 운영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스마트경로당이 지역 어르신의 여가활동 편의성을 높이고 디지털 정보화 사회에 걸맞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尹정부, 종부세 완화 당연한 수순… 완화 정책 쏟아내도 연착륙 ‘난항’

    尹정부, 종부세 완화 당연한 수순… 완화 정책 쏟아내도 연착륙 ‘난항’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세 부담을 높여 치솟는 집값을 잡으려고 했다. 윤석열 정부는 세금을 대폭 완화해 꽁꽁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을 녹이려 하고 있다. 두 정부의 부동산 세제 정책이 냉탕과 온탕을 오간 것이다. 정책 효과에 대한 평가가 정치적 견해에 따라 엇갈리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대체로 “부동산 세제의 방향은 민심의 향방에 따른 정책적 선택의 문제일 뿐 그때도 맞고 지금도 맞다”고 평가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부동산 세제에 정답이 있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종합부동산세가 이렇게 빨리 늘어나는 건 곤란하다는 게 지난 대선에서 드러난 표심이며, 그래서 더불어민주당도 정부의 종부세 완화 입법을 받아 준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도 “문재인 정부가 시장 친화적이지 않은 부동산 정책을 쓴 건 집값 안정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일 수 있다”면서 “부동산 가격이 안정화된 지금 윤석열 정부가 시장 친화적인 정책으로 회귀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부동산 세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데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대부분 일치했다. 하지만 정부가 시장 연착륙을 목표로 내놓은 각종 완화 정책의 효과에 대해선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했다. 고금리 시국에 당장 부동산 시장 수요가 살아나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정부의 세제·대출 규제 완화 정책이 다주택자와 법인, 임대사업자들이 급매물을 소진하고 실거래를 유도하는 장치는 될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집값 하락은 고금리 여파가 크기 때문에 아파트·분양 시장 정상화로 이어지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조장옥 서강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우리나라 집값은 소프트랜딩(연착륙)으로 잡을 수 없기 때문에 하드랜딩(경착륙)을 한두 번 해야 한다. 폭락 없이는 집값을 못 잡는다. 집값이 반값으로 떨어지면 투기에도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충격요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한 해법으로는 일제히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꼽았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공급 부족 우려가 나오지 않도록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공급이 일관되게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성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안정적인 공급 모델을 확보해 실수요자들이 시장의 흐름이 아닌 본인의 주택 마련 계획에 따라 주택을 소비하는 구조가 정착된다면 과수요가 차단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아파트 주차장서 시신 화장” 아비규환…中 위드 코로나 대혼란 [이슈픽]

    “아파트 주차장서 시신 화장” 아비규환…中 위드 코로나 대혼란 [이슈픽]

    코로나19 사망자 폭증으로 중국의 장례 시스템이 사실상 마비됐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상하이 룽화 화장시설은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으로 하루 평균 500구 이상의 시신을 처리하고 있다. 평소 대비 5배 많은 수준이다. 한 장례식 참석자는 격식을 갖춘 장례 의식은 불가하고 쫓기듯 화장해야 하는 현실이라고 전했다. 경우에 따라선 ‘공동 화장’도 해야 하는 실정이며, 이 과정에서 고인과 유족의 존엄성이 박탈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화장 시설 직원은 “전체 시스템이 마비됐다”며 “누구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바쁘다”고 밝혔다.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관으로 가득찬 시신 안치실과, 관을 들고 화장터 앞에 길게 늘어선 유가족의 모습이 실시간으로 공유됐다. 화장·장례시설 확보가 어렵자 아파트 주차장에서 시신을 화장 처리하는 일부 유가족도 눈에 띄었다. 중국 법에 따르면 전염병인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경우 시신을 집에 둘 수 없도록 하고 있다.부자들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완커그룹의 부총재 출신으로, 공유오피스 사업체인 유코뮨을 운영했던 마오다칭도 화장시설을 찾지 못해 애를 먹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위챗 공개 계정에 “화장과 매장의 어려움은 상상을 초월했다”면서 “이게 바로 베이징의 현 상태”라고 지적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책 브레인으로 통하는 후안강 칭화대 교수도 최근 장인상을 치르면서 구급차부터 화장·장례시설을 확보하려고 고군분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비용도 큰 문제다. 화장·장례 시설은 한정돼 있고, 사망자가 폭주하는 가운데 부르는 게 값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평소 같으면 몇천 위안이면 가능했던 화장 비용이 사흘 이내 처리 시 6만 8000위안(약 1250만원)에서 당일 처리 시 8만 8000위안(1620만원)을 요구한다는 대답을 들었다는 한 유족의 얘기를 전했다. 이런 터무니없는 고가를 치르지 않으면 한 달 넘게 기다려야 한다는 화장시설 직원의 말을 듣고 울며 겨자 먹기로 응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이처럼 치솟는 장례비용이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이어 “이미 주요 도시의 화장·장례 식장은 포화 상태에 도달했으나, 전문가들은 아직 최악의 상황이 오지 않았다는 경고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지난달 7일 중국 당국이 기존의 ‘제로 코로나’ 조처를 대거 완화한 10개 조치들을 발표함으로써, 준비 없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된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과 사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중국 내 전문가들과 지방 정부가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각 지역의 코로나 확진 상황을 발표하는 상황을 짚어보면, 지난달 7일 이후 3주 만에 중국 각 성과 대도시 인구의 50∼90%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정보분석업체 에어피니티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하루 9000명 정도로 추산되며, 수억 명의 이동이 예상되는 이달 22일 춘제(음력 설)를 기점으로 폭발적인 감염 증가가 예상돼 사망자 수는 더 치솟을 전망이다.
  • 원희룡 “부동산 가격, 비정상적으로 높다…빚 내서 집 사라는 것 아냐”

    원희룡 “부동산 가격, 비정상적으로 높다…빚 내서 집 사라는 것 아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동산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으며, 부담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입장은 확고하다”고 밝혔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속도와 강도가 단기간 내 달라진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책 목표와 대상이 빠르게 움직이면 우리도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맞받았다. 이번 완화책은 부동산 가격이 빠른 속도로 급격히 하락하는 경착륙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원 장관은 4일 국토부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규제가 완화되니 당장 집을 사라거나 빚내서 집 사라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하자 ‘빚내서 집 사라’는 과거 부동산 정책으로 회귀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원 장관은 “자기 소득과 상환 능력을 넘어선 추가 대출은 총부채원리금상환규제(DSR) 등 엄격한 규제를 받는다”며 “이런 점 때문에 과거와 다른 양상이 진행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동산 가격은 ‘경제성장률 플러스 알파(α)’ 정도로 움직이는 게 적절하다는 입장도 내놨다. 원 장관은 “소득과 경제성장률에 연동되는 주택가격이 거시경제나 국민의 미래설계를 위해 필요하다”며 “가격을 두드려 맞추려고 정책 수단을 무리하게 동원하는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주택 공급 기반을 꾸준히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원 장관은 “영끌과 매수 광풍이 불었던 것은 가격뿐 아니라 공급 자체가 불안했기 때문이다”라며 “예측 가능한 공급계획뿐 아니라 공공분양주택 대출 지원, 시세의 70% 수준이라는 가격, 구체적 지역 등을 제시해 내 집 마련이나 주거 상향 시간표를 짤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했다. 원 장관은 또한 “이럴 때일수록 서둘러서 공포 매수 수요를 지피는 장작불을 빼줄 필요가 있다”며 “물은 1℃의 차이로 끓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가능성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라고 일축했다. 원 장관은 이날 CBS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를 통해 강남 3구와 용산에 대한 추가 규제지역 해제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4개 구를 끝까지 남겨놓은 것에는 깊은 뜻이 있다는 것을 국민들이 아셨으면 한다”고 말했다.앞서 정부 안팎에서는 국토부 주택정책심의위원회가 지난 2일 회의를 열어 규제지역 해제를 심의·의결하기도 전에 강남 3구와 용산만 빼고 전부 규제지역에서 해제된다는 ‘결론’이 언론을 통해 새어 나와 논란이 일었다. 원 장관은 이번 규제 완화로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수분양자들이 전매제한, 실거주 완화의 소급적용 혜택을 보는 것에 대해선 “정책 시행 이전과 이후 차이가 생기는데, 언제 경계선을 그어야 하냐는 문제가 있다”며 “정책 당국의 고충이 있기에 양해를 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전세사기 대책과 관련해서는 “세입자와 집주인, 대행사가 서로 짜고 보증기관에 보험사기를 칠 여지를 걸러내는 장치를 만들고, 보증을 신청해왔을 때 사전 심사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無월세’ 광고 후 월 29만원 청구…‘황당’ 대기업 계열사

    ‘無월세’ 광고 후 월 29만원 청구…‘황당’ 대기업 계열사

    입주 1년 후부터 월 29만원의 임대료가 부과되는 공공건설 임대아파트 입주민을 모집하며 임대료 부담이 없는 전세형 아파트라고 광고한 대기업 계열사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4일 SM하이플러스의 기만적인 표시·광고 행위(표시광고법 위반)에 대해 시정명령과 9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부산 강서구의 공공임대주택 ‘화전 우방 아이유쉘 아파트’ 시행사였던 SM하이플러스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10월까지 신문, 방송, 홍보 전단 등을 통해 이 아파트에 대해 “올(all) 전세형, 매월 임대료 부담 무(無)”, “전체 전세형 임대주택으로 월세에 대한 부담이 없다”고 광고했다. 5년 의무 임대 후 분양 전환되는 아파트였는데, 광고만 보면 5년 내내 임대료 부담이 없는 것처럼 보일 소지가 있다. 즉, 실제 이 분양물은 원래 의무 임대 기간 5년 중 1년 동안만 전세 방식으로 운영되고 이후 4년은 월세를 내는 계약에 따르게 된다. 이후 SM하이플러스는 최초 입주일로부터 1년이 지난 2020년 12월부터 1395세대의 임차인에게 월 29만원의 임대료를 부과했다. 광고는 이 같은 핵심 거래 조건을 광고에서 은폐·누락한 것이다. 이에 주민들은 “입주민들은 5년 동안 월세 부담 없이 올 전세로 거주 가능하다는 광고와 홍보 문의에 대한 답변을 믿고 청약통장을 사용해 입주한 청년, 신혼부부, 서민들인데 시행사가 1500가구 서민들을 속였다”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소송과 공정위 신고 등 대응에 나섰다. 공정위는 “1년 동안만 ‘전세형’으로 운영된다는 사실이 기재되지 않은 이 사건 광고를 접한 소비자는 의무 임대 기간 계속 임대료 없는 전세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오인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또한 “4년간 임대료가 부과된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다른 아파트를 선택했을 수도 있는데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 선택을 방해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주택도시기금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공공택지에 건설된 국민주택인 장기 공공 임대주택을 분양한 사업자가 핵심 거래 조건인 임대 방식 변경 계획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기만적인 방법을 사용해 다수 임차인의 주거 안정을 침해한 행위다”라고 했다. 공정위 제재와 별개로 일부 주민은 임대료를 낼 이유가 없다며 법원에 채무 부존재 소송을 제기했으나 1심에서 패소했고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M하이플러스는 고속도로 하이패스 카드 사업, 건설사업, 레저사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로, 대기업집단인 SM그룹 계열사다.
  • ‘경중없이 나열’ 건설업 표준교재 개선

    ‘경중없이 나열’ 건설업 표준교재 개선

    고용노동부는 4일 위험요인이 나열돼 혼란스럽고 구체적이지 않다는 지적된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표준교재가 전면 개정했다고 밝혔다.매년 30만명이 수강하는 기초안전보건교육은 건설 현장에서 일하기에 앞서 모든 건설 일용근로자가 이수해야 하는 과정으로, 총 4시간 분량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현장에서는 표준교재와 관련해 ‘위험성 평가,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등 핵심 제도에 대한 소개가 없다’, ‘너무 많은 위험요인이 경중없이 나열돼 있다’ 등의 지적이 나왔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서 밝힌 안전보건교육 내용 정비의 일환으로, 교육기관·일반인·전문가의 평가 및 의견을 수렴해 마련했다. 건설공사의 종류와 시공절차에는 사망사고가 빈번한 아파트·철골 등 건축공사와 도로·관로 등 토목공사의 주요 작업단계 및 작업별 위험요인을 소개하고 거푸집·갱폼·뿜칠 등 건설현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에 대한 설명을 담았다. 건설현장 안전관리의 핵심기법인 위험성평가와 근로자의 역할, 사망사고의 60%를 차지하는 12대 위험요인과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로 인한 3대 대형사고, 화재·질식 및 온열·한랭질환 등 19개 위험요인을 소개하고 관련 영상(QR코드)도 제공한다. 특히 기존 교재에 없었던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안전보건교육, 아차사고 신고제도, 심폐소생술 관련 내용 등도 수록했다.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을 이수하는 외국인의 90%를 차지하는 중국인 근로자를 위한 중국어 교재도 2월 제작해 제공키로 했다. 최태호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사망사고를 초래하는 주요 위험요인과 위험요인별 안전조치 등을 구체화했다”며 “일용근로자가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인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아파트에서 20㎏ ‘감박스’ 던져 제네시스 부순 범인 잡혔다

    아파트에서 20㎏ ‘감박스’ 던져 제네시스 부순 범인 잡혔다

    아파트에서 감박스를 던져 고가의 차량을 파손시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아파트 고층에서 20㎏ 감박스를 던져 주차된 차량을 파손시킨 혐의(재물손괴 등)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26일 오전 11시59분쯤 광주 서구 금호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20㎏ 무게의 감박스를 단지 쪽으로 던져 주민 B씨의 제네시스 G80을 파손시킨 혐의다. 당시 행인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감박스가 B씨 차량에 직접 떨어지며 앞유리 보닛과 펜다가 파손됐다. 경찰은 B씨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인근 폐쇄회로(CC)TV와 탐문수색을 바탕으로 A씨를 범인으로 특정했다. A씨는 3차례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달 29일 A씨를 검거, 31일 구속했다. 아울러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A씨가 아파트 인근 마트를 찾아가 물건을 발로 차고, 주민을 상대로 수차례 행패를 부렸다는 점을 확인해 업무방해와 주거침입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
  • 둔촌주공 계약전쟁 ‘운명의 2주’

    일반 4768가구 계약 17일 종료19일 대출 만기 전 80% 채워야계약률 반 토막 땐 자금줄 위기중도금 대출·전매 완화는 호재 숱한 화제를 모았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올림픽파크포레온)의 일반분양 4768가구에 대한 정식 계약이 3일 시작됐다. 계약은 17일까지 진행된다. 계약기간은 15일로, 통상 3~5일이었던 전례와 비교하면 긴 편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20%다. 둔촌주공의 계약률이 올해 분양시장의 흥행 바로미터여서 건설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계약률에 대해 금융시장까지 긴장하는 것은 오는 19일 만기가 돌아오는 사업비 7231억원의 대출 상환 만기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초기 계약률이 80% 이상이면 시공단은 계약금으로 7400억원을 확보해 대출을 상환할 수 있다. 건설시장뿐 아니라 금융기관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다. 하지만 계약률이 80%를 밑돌면 시공단은 ‘계약 전쟁’을 치러야 한다. 1차 계약 만기일인 17일 이후 대출 만기가 돌아오는 19일 사이 예비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해도 시간이 촉박하다. 둔촌주공의 청약 경쟁률이 1, 2순위 합쳐 5.5대1로 비교적 낮아 업계는 미계약 발생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1순위 경쟁률이 10대1에 미달하면 30% 정도의 미계약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계약률이 반토막이 났을 경우 문제다. 그도 그럴 것이 일반분양자에 대한 조건이 까다롭고 이점이 적어 분양을 포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평형’이라는 84㎡는 분양가 13억원에 옵션을 추가하면 14억원선에 이른다. 인근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의 같은 면적대가 15억원에 급매로 나오면서 둔촌주공에 대한 수요를 악화시키고 있다. 둔촌주공은 강동구여서 국토교통부가 이날 내놓은 강남3구와 용산구 이외의 지역에 대해 ▲12억원 초과 주택의 중도금 대출 금지 해제 ▲실거주 의무 폐지 ▲전매제한 3년 완화하는 대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집값 하락 기대 심리로 대량 계약 포기 사태를 막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미계약이 절반에 이르면 둔촌주공 시공단이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상환 금액은 3000억원 남짓이다. 시공단은 대형 건설사여서 자체 신용으로 해결할 정도의 저력은 있다. 문제는 서울의 요지라는 둔촌주공에서 미계약이 대량 발생했을 경우 이보다 입지가 열악하거나 신용도가 낮은 업체들은 자금난의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2일 낸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 이달에 10조 7000억원, 2월엔 7조 5000억원 만기가 돌아온다. 업계 관계자는 “PF-ABCP의 차환이 실패하면 작년 10월 강원 레고랜드 사태 이후 겨우 진정됐던 PF 시장에서 불안 심리를 가중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 송파 6대 목표·100대 공약 … 서강석 구청장의 ‘섬김’

    송파 6대 목표·100대 공약 … 서강석 구청장의 ‘섬김’

    서울 송파구가 민선 8기 구정 비전인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를 달성하기 위해 ‘섬김 행정’에 박차를 가한다. 구는 지난 2일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구청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열고 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목표와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해 7월 민선 8기가 시작된 후 송파구는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서 구청장은 ▲마을버스 운영 시작 ▲민원행정과 신설 및 인허가 민원원스톱서비스 제공 ▲저소득 장애인 및 독거노인 수당 신설 ▲보훈수당 대폭 인상 ▲문정동 화훼마을 수해 피해 신속 복구 등을 성과로 제시했다.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도 성과로 꼽았다. 서 구청장 취임 후 구가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구조 안전성 비율 완화’ 및 ‘2차 정밀안전진단 폐지’가 지난해 말 정부 정책에 반영됐다. 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 현장도 구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문화재 발굴 조사가 4개월 만에 마무리돼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다만 서 구청장은 “풍납동 등 매장문화재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문화재청장 면담을 신청했는데 올해는 면담이 꼭 이뤄져 조속히 소통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구는 ▲살기 편한 도시 ▲풍요로운 도시 ▲안전한 도시 등 6대 전략 목표를 중심으로 100대 공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 구청장은 “공직자에게 ‘공정’이란 민원 발생 시 기계적으로 중간에 서는 게 아니라 공직의 전문성과 공직의 양심, 일반의 상식에 비춰 언제나 ‘옳은 편’에 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고덕 ‘반값 아파트’ 1㎞ 거리에 9호선 뚫린다

    고덕 ‘반값 아파트’ 1㎞ 거리에 9호선 뚫린다

    서울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9호선 종점역인 중앙보훈병원역부터 고덕강일1지구까지 4.1㎞ 구간이 연결된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에 대한 사업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총연장 4.1㎞에 정거장 4곳을 만드는 사업이다. 중앙보훈병원역 종점부에서 시작해 길동생태공원 앞 교차로, 한영외고, 고덕역(5호선 환승)을 거쳐 고덕강일1지구까지 연결하게 된다. 시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8월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국토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중앙 관계부처,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도시철도법 제7조에 따라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로 추진한다. 도시철도 9호선은 2009년 1단계, 2015년 2단계, 2018년 3단계 구간이 개통돼 현재 개화역~신논현~종합운동장~중앙보훈병원역의 41.4㎞ 구간이 운행 중이다. 2028년 4단계 구간이 연장되면 서울 한강 남쪽을 동~서로 잇는 총연장 45.5㎞, 정거장 42곳의 도시철도 9호선 골드라인이 완성된다. 시는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강동지역에서 강남·여의도 방향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서울 강동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수도권 전매제한 최대 3년으로 단축… ‘분상제’ 실거주 의무도 폐지

    수도권 전매제한 최대 3년으로 단축… ‘분상제’ 실거주 의무도 폐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규제지역 해제가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한 조치일 뿐 곧장 집값 상승이나 거래 활성화를 유도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3년 업무계획’을 브리핑하며 이같이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서울 전역과 경기 4개 시를 제외한 전국의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한 데 이어 이날 추가 규제 완화 방침을 내놨다. 이번에 규제가 풀린 지역은 서울 도봉·강북·노원·성북·은평·종로·중랑·동대문·서대문·마포·성동·광진·강서·양천·구로·영등포·금천·동작·관악·강동·중구와 경기 과천·성남(분당·수정)·하남·광명 4개 시다. 이들 지역은 금융 규제를 적용받는 투기 지역에서도 빠졌다.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가 여전히 규제지역으로 남게 된 이유는 이들 지역의 수요가 여전히 높아 집값 상승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원 장관은 규제지역 해제 조치가 지난 정부에서 제약한 부동산 규제를 정상화하는 차원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집값 급등이나 투기 목적 매입 등과 관련한 우려에 대해 원 장관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같은 안전장치가 작동하고 있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거주 이전 자유를 위해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최대 5년, 공공재개발 일반분양분에 2년 동안 적용되는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은 최대 10년, 비수도권은 최대 4년인 전매제한을 3년, 1년씩으로 개선하는 시행령 개정에도 나선다.중도금 대출 규제도 풀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중도금대출 보증이 가능한 분양가 상한선은 기존 12억원이었으나 실수요자의 청약 기회를 늘리기 위해 상한 기준은 물론 인당 5억원 보증한도 역시 1분기 중에 폐지한다. 또한 신혼부부·청년에게 우선 배정되는 특별공급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 규제 9억원도 다음달 중 폐지하고, 1주택자가 청약에 당첨되면 기존 주택을 2년 내에 처분해야 했던 의무 요건도 없애기로 했다. 무순위 청약은 주택 수와 관계없이 유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도록 바뀐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의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출퇴근 시간 단축 방안도 보고했다. 경기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역을 연결하는 GTX A노선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해 2025년 하반기 전 구간을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과 경기 남양주를 동서로 관통하는 GTX B노선은 내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착공하고, 경기 양주와 수원을 잇는 GTX C노선은 실시협약 체결 후 올해 하반기 공사에 들어간다. GTX 연장과 D·E·F 등 추가 노선은 노선별 추진 방안을 오는 6월까지 수립해 국가 계획에 반영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부동산 규제 완화와 GTX의 신속한 추진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금리 상승으로 인해 경착륙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수요 측의 규제를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풀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국토부가 주도해 인프라 해외 수주를 추진하는 데 있어 기술과 노하우, K 콘텐츠, 설계·감리, 운영 등 여러 서비스가 패키지로 진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주담대 금리 8% 뚫렸다… 더 깊어진 영끌족 시름

    주담대 금리 8% 뚫렸다… 더 깊어진 영끌족 시름

    새해 들어 시중은행 중 일부 은행의 대출금리 상단이 처음으로 연 8%를 돌파했다. 오는 13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도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 추가 대출금리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주력 주담대 상품인 우리 아파트론은 이날 신규 코픽스 기준 대출금리가 연 7.32∼8.12%(내부 3등급)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연 6.92∼7.72% 수준이었지만 새해 첫 영업일인 지난 2일부터 연 7.32∼8.12%로 높아졌다. 다른 시중은행의 주담대 상단은 6~7%대를 나타내고 있다. NH농협은행 주담대 상품의 신규코픽스 기준 대출금리는 연 6.03%∼7.13%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은 연 5.35~6.75%, 하나은행은 연 6.071~6.671%, 신한은행은 연 5.25~6.30%였다. 1년 전인 지난해 1월 3일 기준 5대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가 연 3.57~5.07%였는데 금리 상단을 놓고 비교하면 1년 만에 3.05% 포인트가량 치솟은 것이다. 이에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아) 대출한 차주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1월 당시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 상단인 5.07%를 적용받아 30년 만기로 3억원을 대출받았다면 매달 원리금은 162만원이었다. 연 8.12%를 적용받는다고 가정하면 원리금은 226만원으로 뛰어 62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특히 내 집 마련을 위해 신용대출까지 동원했던 차주들은 처지가 더 심각하다. 이날 기준 5대 시중은행 신용대출(금융채 6개월 기준)도 연 5.851~ 7.31%로 금리 상단이 7%를 넘어서 8%대를 향해 가고 있다. 1년 전 3.387 ~5.40%에서 1.91% 포인트 오른 셈이다. 은행들은 주담대 금리 상단은 조달금리 등에 따라 이론적으로 형성된 구간일 뿐 8%대 최고 금리를 적용받는 차주는 거의 없다고 항변한다. 그러나 문제는 앞으로도 대출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신년사 등을 통해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둔 통화정책 기조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이 때문에 금융권에선 오는 13일 열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25%에서 3.5%로 0.25% 포인트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미국이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4.25~4.5%로 0.5% 포인트 올리는 바람에 한국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상단 기준 1.25% 포인트로 확대된 것도 부담이다. 한미 금리 역전이 확대되면 국내에서 외국인 자본 유출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다만 경기침체, 부동산 경기 하락, 가계부채 부담 상승 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어 한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 신변보호 요청했는데…전 남편 흉기에 찔려 숨진 女

    신변보호 요청했는데…전 남편 흉기에 찔려 숨진 女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50대 여성이 전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피해 여성은 112 신고 때 가장 먼저 출동하는 ‘112시스템 등록’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경기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 53분쯤 안성시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 인근에서 A(54)씨가 자신의 전 부인 B(53)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A씨는 범행 이후 극단적 선택을 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A씨가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직접 구매했으며 피해자 상태를 확인한 결과 A씨가 B씨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10년 전 이혼했다가 재결합했으며, 최근 다시 별거 중 재산 문제로 다툼이 잦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욕설과 위협적 발언을 하자, B씨는 지난달 20일 경찰을 찾아 신고했다. 다만 B씨는 지난달 신고 당시 경찰의 ‘피해자 안전조치’ 항목 중 스마트워치 착용, 맞춤형 순찰 등은 거부하고 ‘112시스템 등록’만 요청했다. 112시스템에 등록하면 당사자가 112에 신고할 경우 인근 경찰이 최우선적으로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경찰은 B씨의 요청에 따라 내달 19일까지 60일 동안 ‘112시스템’에 등록했다. 경찰 관계자는 “상담 후 피해자 보호조치를 안내했지만 스마트워치 착용, 맞춤형 순찰 등은 거부하고 112시스템 등록만 요청했다”며 “B씨가 A씨와 별거 중인 데다 A씨가 자신의 집 주소를 몰랐을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자체 조사 결과 B씨에 대한 경찰의 피해자 보호조치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경찰은 A씨의 살인 혐의에 대해선 A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한다는 방침이다.
  • “2009년 사형 확정된 강호순 떠올라”…이기영과 닮은 이유

    “2009년 사형 확정된 강호순 떠올라”…이기영과 닮은 이유

    택시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과거 최소 두 차례 결혼했고 자녀도 있다는 증언이 나온 가운데, 그가 자신의 범행이 부모나 가족에게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꺼린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YTN 뉴스라이더에서 “(이기영이) 상당히 이중적 자아구조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기영은 평소 자신이 살해한 동거 여성의 개를 산책시키는 등 이웃에 좋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에 이 교수는 “(이기영이)지인에게 보이는 나, 또는 범행 목적을 위해서 제3자는 무조건 도구에 불과했던 나. 이것은 반드시 분리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일정한 연쇄 살인범에 있어서도 끔찍하게 시신을 훼손하는 면이 있지만 자신의 가족에 대해선 끔찍이 아끼려는 이중적 자아 구조가 나타났다. 엽기적 범죄자의 특성인데, 그런 모습이 그대로 투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사망한 택시기사도 전혀 경계심 느끼지 못했을 듯”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2000년대 후반 경기 서남부지역 등에서 여성 8명을 납치·살해하고, 자신의 장모와 전처를 방화살해한 혐의로 지난 2009년 사형이 확정된 강호순을 떠올렸다. 이수정 교수는 “(강호순도)굉장히 이중적이었다”며 “남들에게 보여주는 얼굴과 피해자와 둘이 있을 때 살해 과정에서의 잔인함과 두 개의 얼굴이었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이기영도) 택시기사와 교통사고가 일어났을 때 아마 기사님에게 전혀 경계심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친절하게 서로 대화를 나누다가 결국 (이기영의) 집까지 택시기사가 따라가서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이라며 “유인을 할 만큼 친절하기도 하고 사회적이기도 한 모습이 있는 사람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SBS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영상에 따르면 이기영은 택시기사와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함께 타 내릴 때까지 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자신이 건물주이며 거액을 상속받았다는 말, 모두 거짓” 또 이기영에 주변 사람에게 한 이야기 중 상당 부분 거짓이었다는 점도 드러났다. 특히 자신이 건물주이며 거액을 상속받았다는 말은 모두 거짓이며 실제 본인이 번 자산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0일 오후 음주 운전을 하다 접촉사고를 낸 후 택시기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기영은 수사 과정에서 이씨는 집주인이자 동거녀인 B씨를 살해해 파주 공릉천에 유기했다고 자백했다. 그는 범행 직후 피해자들의 신용카드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돈을 쓰거나 대출을 받는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범죄 심리 전문가들은 이기영의 성향이나 범죄 패턴으로 봤을 때 추가 피해자가 있을 우려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최근 1년간 이기영과 연락한 주변인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기영은 육군 간부로 근무할 때인 2013년 무면허 음주 운전을 하다 단속하는 경찰관의 손을 무는 등 저항해 군사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출소와 전역 후에도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2019년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기영을 상대로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를 진행했고, 오는 4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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