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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찾아가는 보건소 이동건강버스 운영

    노원구, 찾아가는 보건소 이동건강버스 운영

    서울 노원구가 의료접근성이 낮은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 건강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0년 7월 시작한 이동건강버스는 올해로 5년 차를 맞으며 코로나 시기에도 쉼없이 연중 검진을 한 결과 이제는 주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제2의 보건소’ 역할을 해내고 있다. 실제 지난 2023년 한 해에만도 161회, 약 3500여 명이 이동건강버스를 통해 검진을 받고 1만여 건의 맞춤형 건강상담, 959건의 관련 보건복지 서비스 연계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9월까지 124회 운영해 2923명이 이용하여 약 87여 건의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월계보건지소 소속 이동건강버스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가 의료장비를 갖춘 버스와 동행하며 경로당, 아파트, 복지관 등을 방문하기에 말 그대로 ‘움직이는 보건소’의 기능을 수행한다. 방문지역도 월계동에 국한되지 않고 노원구 전역을 누빈다. 버스가 도착하면 먼저 문진표 작성 후 기본검진을 실시한다. 신체계측, 혈압 등 간단한 검진부터 혈액검사, 체성분 검사로 건강 상태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수집한다. 이어 골밀도, 맥파 검사, 족저압 및 보행측정 검사 등 특화 검진을 추가 수행하면서 건강버스의 주 이용계층인 어르신,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이 겪을 수 있는 건강상의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그 후 의사를 통해 건강평가, 질환상담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며 대상자별로 영양, 운동 등 전문상담도 제공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세계에서 유례없을 정도로 빠르게 고령화되어가는 한국에서 ‘건강한 노년기’를 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동건강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공공 보건의료가 책임질 수 있는 최대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97세父 실내흡연 죄송하나… 역지사지 해달라” 아파트 주민 메모 논란

    “97세父 실내흡연 죄송하나… 역지사지 해달라” 아파트 주민 메모 논란

    한 아파트에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부친의 실내 흡연을 이해해달라는 메모가 붙었다는 사연이 전해져 네티즌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는 지난 30일 한 아파트 주민이 제보한 실내 흡연 관련 메모 사진이 올라왔다. 공유된 사진을 보면 메모 작성자는 “97세 아버님을 모시고 사는 자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아버님이 거동이 불편하셔서 외출을 못 하시는 관계로 부득이하게 실내에서 흡연을 할 수밖에 없어서 이웃을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자필로 적었다. 이어 “내 부모님이라면 어떨까 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며 “넓은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른 집 민폐 끼치면서 담배를 굳이 피워야 하나”, “내 부모라면 건강 생각해서 담배 못 피우게 하겠지”, “저래놓고 본인이 피우는 건 아니겠지”, “공기 좋은 곳 찾아서 단독주택에 살면 되는데 왜 다른 사람들이 이해해주길 바라나” 등 댓글로 비판했다. 그러나 97세라는 어르신의 실내 흡연을 옹호하는 반응도 일부 있었다. 소수의 네티즌들은 “이미 살 만큼 산 사람한테 뭐라 하겠나. 나라도 저 상황이면 자식인 내가 욕먹고 말지 어떻게 못 할 듯싶다”, “어르신, 집에서 피우셔도 되니 남은 인생 편히 계시다 가시라” 등 댓글을 남겼다. 실내 흡연은 온라인상에서 꾸준히 논란이 돼 왔다. 실내 흡연 장면이 포착된 유명 연예인들은 사과하기도 했다. 그룹 엑소 멤버 백현은 지난달 마카오의 한 식당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며 연기를 내뿜는 모습이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하자 소속사를 통해 사과했다. 백현의 소속사 INB100 측은 9월 6월 마카오 공연을 마치고 식사하던 중 전자담배를 사용한 게 맞다고 인정하면서 “당시 백현과 스태프들은 마카오가 전자담배 반입이 금지된 곳인지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며 “백현은 자신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많은 팬분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엑소의 또 다른 멤버인 디오 또한 지난해 9월 실내 흡연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과태료를 부과받은 바 있다. 그룹 블랙핑크 제니도 지난 7월 개인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헤어·메이크업을 받는 도중 연기를 뿜는 장면이 나와 논란이 되자 실내 흡연 사실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제니의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했다”라고 밝혔다. 제니는 최근 미국 하퍼스 바자와 인터뷰에서 이 사건을 다시금 언급하며 한국에서의 실내흡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제니는 “한국 사람들이 내 행동에 대해 잘못된 것이라 생각한다면, 그걸 만회해야 한다”며 “난 (대중이) 왜 화를 냈는지 이해한다. 이건 문화적, 역사적, 시대적 문제다. 나는 시대에 맞설 수 없다”고 말했다. 아파트 실내 흡연 양해 메모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성탄절 비극’을 떠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25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23층짜리 아파트에서 담뱃불로 인한 화재로 3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다쳤다. 아파트에 불을 내 중과실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3층 거주자 70대 남성 김모씨는 1심 재판에서 법정 최고형인 금고 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8단독 최형준 판사는 지난 4일 김씨에 대한 선고에서 “(이번 사건은) 피고인이 담배꽁초의 불씨를 완전히 끄지 않아 발생한 화재”라며 “(불씨가 피어난) 이후에도 연기가 확산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지 않은 피고인의 중대한 과실로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3명이 사망하고 26명이 상해를 입는 등 인근에 거주하는 많은 이들이 고통을 겪어 그 결과가 참혹하다”며 “사망한 피해자 유족들은 피고인의 행위로 인해 한 순간에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 남은 삶에 있어 치유하기 어려운 고통과 상처를 입게 됐다”고 질타했다.
  • ‘성형의혹’ 허경환 졸업사진 공개…“수술 전후로 인생 바뀌어”

    ‘성형의혹’ 허경환 졸업사진 공개…“수술 전후로 인생 바뀌어”

    개그맨 허경환이 성형 의혹을 해명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독보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오정태, 김경진,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정태는 ‘돌싱포맨’ 멤버들과 김경진, 허경환을 향해 남다른 재력을 자랑했다. 행사만으로 목동 아파트를 자가로 마련한 것이다. 오정태는 “자가다. 반지하 살다가 목동 집 샀다. 43평이다. 아내랑 공동 명의다. 지분은 5:5다”라고 말했다. 외모 경쟁도 이어졌다. 김경진은 “오정태 형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다”, 오정태는 “나랑 경환이는 얼굴로 먹고 살지만 경진이는 아니다”라며 서로의 비주얼을 저격했다. 결국 오정태가 상황 정리에 나섰다. 그는 ‘돌싱포맨’ 전체 출연진의 외모 순위를 매겼다. 오정태는 “얼굴만 보는 거다. 허경환이 1등이다. 솔직히 경환이 처음 봤을 때 깜짝 놀랐다. 조각처럼 생겼다. 복근도 있다”라며 허경환의 비주얼을 극찬했다. 오정태는 “2등은 진짜 박빙이다. 준호 형이다. 최민수 연기할 때는 진짜 너무 멋있으셨다. 3등은 탁재훈 선배님이다. 4등은 김경진으로 하겠다. 5등은 임원희 형님이다”라고 말했다. 자연스럽게 꼴찌는 이상민이 됐다. 이에 이상민은 “내가 너한테 뭐 실수한 거 있냐? 접점이 없었는데”라고 말했고 오정태는 “언뜻 보면 잘생기고 멋있고 패셔너블해 보이는데 얼굴이 좀 이상하게 생겼다”고 지적했다. 이상민은 “난 차라리 6등인 게 기쁘다”라며 수습하려고 했으나 오정태는 “내가 6등이고 형님이 7등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허경환 어린 시절 사진을 입수했다”며 허경환의 성형 의혹을 제기했다. 멤버들 역시 허경환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졸업 사진을 보더니 “눈이 커졌다”, “뭘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허경환은 “수술 안 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수술 전후로 인생이 바뀌었다’라는 말에는 “라식 수술”이라면서 “옛날에는 뿔테안경을 끼고 다녔다. 조용히 공부 못 했던 남중생이었다. 안경 벗고 내 삶을 살았다”라며 훈훈한 미모를 뽐냈다.
  • 어르신 쿠폰, 집수리 뚝딱… 지자체 ‘고독사’ 막는다

    어르신 쿠폰, 집수리 뚝딱… 지자체 ‘고독사’ 막는다

    ‘연간 국내 고독사 3000여명.’ 자치단체들이 늘어나는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기 광명시는 중장년 1인 가구와 홀로 사는 노인들의 외출을 유도하는 ‘나와, 위드미(with me)’ 사업을 올해 말까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회적 고립 가구에 반찬 구매와 외식 등이 가능한 생활밀착형 쿠폰을 지급하는 것이다. 2만~5만원 상당의 쿠폰을 3회 제공한다. 쿠폰 사용처는 지역 내 복지자원 발굴 및 지원 활동에 참여해온 후원업체들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대상자 발굴에 나선다”며 “고립 가구가 쿠폰을 사용하면 자연스레 이웃 관계망이 형성돼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충북 청주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장년층 저소득 1인 가구 전수조사’를 한다. 1차 조사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1인 가구 중 60~64세에 해당하는 2006명이다. 내년 상반기에 55~59세, 하반기에 50~54세를 대상으로 조사해 총 4739명을 살펴볼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에 등록해 고독사 위험군의 체계적인 관리에 나설 방침”이라며 “고독사 예방의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예방지원을 위해 HS화성, 화성장학문화재단, 경북행복재단과 손잡았다. HS화성은 집수리 인력과 건축자재 지원을 통해 고립위험군의 주거와 생활환경 개선에 나선다. 행복재단 등은 대상자 발굴과 연계사업 등을 맡는다. 서울시는 복지실 산하에 국장급 기구인 ‘돌봄·고독정책관’을 신설했다. 모든 계층과 세대의 고립 해소와 돌봄 정책에 대한 컨트롤타워 임무를 수행한다. 영국의 고독부 및 일본의 고독·고립 담당관실을 벤치마킹했다. 지자체들이 고독사 예방에 적극적인 것은 고독사가 늘고 있어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고독사 사망자 수는 2017년 2412명에서 2021년 3378명으로 늘었다. 남성 고독사가 여성 고독사에 비해 4배 이상 많으며 50~6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는 주택, 아파트, 원룸 순이다.
  • 광양 중동 23층 아파트서 투신한 10대 여성 구조

    광양 중동 23층 아파트서 투신한 10대 여성 구조

    광양소방서가 아파트 23층 옥상에서 자살을 시도한 10대 여성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광양소방서는 1일 오전 11시 10분쯤 광양시 중동 한 아파트 23층 옥상에서 자살시도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급히 출동했다. 구조대, 중마고가 사다리차 등 5대를 동원했다. 소방서는 자살시도자 A(19)씨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드론을 띄워 공중 높이 관찰한 결과 옥상 끝단 부분에 발을 걸터앉아 있는 급박한 상황을 확인했다. 일촉즉발 순간이었다. 광양소방서는 화단 조경수 10그루를 순식간에 절단하고 공기 매트리스 2개와 일반매트 2개를 설치했다. 로프를 이용해 매트리스 뒤틀림 방지조치도 취했다. 그 순간 위태롭게 앉아있던 A씨가 23층 아래로 떨어졌다. 다행스럽게 매트리스 중앙 근처에 착지하고, 매트리스 반동으로 2차 상가 샌드위치 패널 벽면에 부딪히면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A씨는 외상 없는 상태로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로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남자 친구와 말 다툼 후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A씨는 아무런 이상 없이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다”며 “그동안 지속적인 에어매트 점검과 고층 건물 적응훈련을 한 결과 이러한 성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 14세 중학생 성폭행한 30대 女 원장… “보고 싶다” 고백

    14세 중학생 성폭행한 30대 女 원장… “보고 싶다” 고백

    교습소에 다니는 10대 남학생을 성폭행한 30대 교습소 원장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지난달 30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으로 기소된 A(39·여)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및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7년을 명령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의 한 아파트 상가에서 교습소를 운영하던 A씨는 2022년부터 원생 B군(당시 14세)과 교제하며 집과 호텔에서 2차례 간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경찰로부터 접근 금지 명령을 받자 소셜미디어(SNS)에 “보고 싶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하고, B군의 형에게 안부를 물으며 집착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성범죄 및 성적 학대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피해 사실을 알게 될 경우 신고할 의무가 있음에도 오히려 피해자를 성적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죄책이 무겁다”며 “피해자가 입은 정신적 피해를 가늠하기 어렵고 삶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 밤마다 윗집 비명에 쿵쿵… 유명BJ의 별풍선 리액션

    밤마다 윗집 비명에 쿵쿵… 유명BJ의 별풍선 리액션

    유명 여성 인터넷방송 진행자(BJ)가 늦은 시간 방송을 하면서 춤을 추고 폭죽을 터뜨리는 등 심각한 층간소음을 유발해 이웃이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달 30일 JTBC ‘사건반장’에는 “윗집에 거주하는 BJ가 거듭 층간소음을 벌인다”는 아파트 주민 A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제보자 A씨는 지난 1월 한 아파트로 이사 온 뒤부터 현재까지 위층에서 들려오는 층간소음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평일 자정을 넘긴 심야 시간대 아파트 계단 밖으로 여성들의 시끌벅적한 목소리가 들린다. 결국 A씨는 ‘조용히 좀 삽시다’라는 쪽지를 윗집 문에 붙여놨지만 달라진 것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A씨는 집에 있던 중 누군가의 비명을 들었고, 깜짝 놀라 경찰에 신고까지 하게 됐다. 이후 A씨는 경찰로부터 “위에 아이가 있는 게 아니다. 여성 두 명이 인터넷 방송을 하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A씨는 “(BJ들이) 춤추면서 돈을 후원받을 때마다 소리를 계속 지르는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방송에 따르면 A씨가 “밤늦게는 자중해달라”는 쪽지를 보내자, 해당 BJ는 “조용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바닥에 방음 공사도 했다”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카카오톡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기도 했지만, 층간소음은 계속됐다는 게 A씨 주장이다. A씨는 “쿵쿵 뛰지 말라. 대체 왜 자꾸 피해를 봐야 하는 거냐”고 다시 연락했다. 그러자 BJ는 “쿵쿵거린 적 없다. 선을 넘는 것 같다. 공격적으로 톡 보내는 거 불편하다. 너무 예민한 것 같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층간소음 원인으로 지목된 BJ의 실제 방송에서 여성 여러 명이 모여 방송하거나, 한 여성이 폭죽을 터트리는 모습 등이 다뤄졌다. 방송 중 춤추는 여성의 모습도 나왔다. 양지열 변호사는 “영상이 제보자 윗집에서 실제 벌어지고 있다면 문제가 된다”며 “사람 사는 공간이 아니라 영업행위기 때문에 일반 주택에선 해선 안 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 위급할 땐 ‘아파트 공동현관 프리패스’… 울산경찰, 골든타임 확보 나서

    위급할 땐 ‘아파트 공동현관 프리패스’… 울산경찰, 골든타임 확보 나서

    울산경찰청은 위급한 상황 발생 때 공동주택 내 신속 진입을 위해 ‘공동현관 프리패스’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공동현관 프리패스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측에서 동의하면 해당 공동주택 공동현관을 출입할 수 있는 카드형 전자태그(RFID)를 소방관과 경찰관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소방과 경찰은 화재나 구조 등 위급 상황 발생 때 이 카드를 이용해 곧바로 공동현관을 열고 진입할 수 있다. 울산경찰청은 지난 8월 5일부터 18일까지 중구지역 대단지 아파트(5개 단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가 집 안에 없거나 관리사무소 측이 즉시 대응을 못 하면 공동현관문이 열리지 않아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며 “이 제도는 불필요한 시간 지체를 줄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울산시를 통해 지역 내 공동현관이 있는 228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동현관 프리패스’ 적용 의사를 확인한다. 공동주택이 동의하면 2주 안으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 이스라엘, 베이루트 도심 아파트 첫 폭격… 레바논 난민 100만·사망자 1000명 넘어

    이스라엘, 베이루트 도심 아파트 첫 폭격… 레바논 난민 100만·사망자 1000명 넘어

    30일(현지시간) 새벽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있는 아파트가 이스라엘군의 폭격을 받았다. 이스라엘군은 무장단체 조직원들의 거주지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 조직원 사망자 수는 불분명한 채 민간인 희생자만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17일 레바논 전역에서 벌어진 무선호출기(삐삐) 테러 이후 이날까지 2주 만에 사망자 수가 1000명을 넘었다고 레바논 보건부가 집계했다. 레바논에서 이날 하루에만 이스라엘 공습에 숨진 사망자는 최소 105명, 부상자는 359명이었다. AFP통신은 이날 사망자 규모가 일일 집계로는 1975~1990년 레바논 내전기 이후 최다라고 보도했다.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총리는 이스라엘의 공세로 레바논에서 발생한 난민이 100만명이라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향한 이스라엘군의 파상공세도 이어져 전역에서 팔레스타인인이 최소 11명이 숨졌다. 가자전쟁 개전 1주년을 일주일 앞둔 이날 가자지구 보건부는 팔레스타인인 누적 사망자 수를 최소 4만 1595명, 부상자 수를 최소 9만 6251명으로 집계했다. 전쟁 전 가자지구에 살던 230만명 대부분이 난민이 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순방에서 돌아오는 길에 교황청 기자단에 “부도덕한 공격”이라며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을 비판했다. 
  • [사설] ‘못된 중앙정치’ 빼닮은 군수 후보들 공약이라니

    [사설] ‘못된 중앙정치’ 빼닮은 군수 후보들 공약이라니

    기초자치단체장을 뽑는 10·16 재보궐선거가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대표 간 대결로 판이 커진 호남에서는 선심성 공약 남발에 네거티브 캠페인까지 온갖 구태가 벌어지고 있다. 지역 일꾼을 뽑는데 당대표들이 뛰어든 통에 ‘여의도식 이전투구’가 그대로 옮겨진 모양새여서 이만저만 개탄스럽지 않다. 비전·정책 대결은 일찌감치 실종됐다. 후보자 간 지지율 초박빙에다 양당 대표 대리전으로 비화하면서 ‘돈풀기 경쟁’에만 혈안인 판국이다. 민주당은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 승리를 위해 ‘영광사랑지원금 100만원’과 ‘연간 100만원 기본소득’을, 곡성군에서는 내후년부터 50만원 기본소득 지급과 함께 2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각각 공약했다. 조국혁신당은 영광행복지원금 120만원, 곡성행복지원금 100만원 등으로 맞불을 놨다. 앞다퉈 사탕발림 숫자를 나열하지만 재원 조달에 대한 구체적 방안은 없다. 재정자립도는 지자체 가운데 영광이 163위(11.7%), 곡성은 172위(9.3%)에 불과하다. 영광군의 경우 민주당과 조국당 공약대로라면 각각 514억원, 617억원이 든다. 후보들은 재원으로 한빛원전 관련 지방세(500억원)를 들먹이지만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라 실현 가능성은 희박하다. 결국 나랏돈을 넘보자는 계산이 뻔하다. 무책임하고 무절제한 ‘표(票)퓰리즘’ 행태라는 비난이 거세질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야권의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자기 땅 팔아서 할 건가. 정치지도자들이 유권자의 선택을 희화화해선 안 된다”고 꼬집었겠나. ‘우당 관계’를 내세우더니 흑색선전으로 치닫는 꼴은 더 가관이다. 전과 이력, 당적 변경, 강남 아파트 소유를 둘러싼 낯뜨거운 비방전은 급기야 고발전으로 이어졌다. 선진적 선거문화를 선도해야 할 두 야당의 후진적 행태에 한숨이 절로 난다. 후보의 자질이나 정책을 볼 수 없는 진흙탕 선거에서 어떻게 민주와 자치의 꽃을 피울 수가 있겠는가.
  • 예멘까지… 이스라엘 ‘저항의 축’ 연쇄 폭격

    예멘까지… 이스라엘 ‘저항의 축’ 연쇄 폭격

    이, 후티 항구·발전소 등 직접 타격지상전 시사… 헤즈볼라 “침공 대비”하마스 지도자도 공습 여파로 사망英 “해리스 당선 땐 종전 시도 전망”궁지 몰린 이란, 파병 가능성엔 일축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장을 차례로 제거해 조직을 무력화한 데 이어 2000㎞ 가까이 떨어진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도 폭격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군사정치동맹 ‘저항의 축’ 세력인 하마스·헤즈볼라·후티를 동시에 타격하는 ‘3면전’을 펼친 것은 미국의 무기 지원을 지렛대 삼아 중동 질서를 새로 쓰려는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스라엘군(IDF)은 29일(현지시간) “전투기와 공중급유기 등 수십 대가 (홍해를 건너) 예멘 라스이사와 호데이다 일대를 공격했다”고 했다. 이곳은 후티가 석유를 수입하는 항구와 발전소가 자리잡고 있다. 이스라엘 공군은 예멘까지 1700㎞ 넘게 날아가 작전을 수행했다. 예멘 반군이 레바논 공습에 반발해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하루 만이다. 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TV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3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근거지인 레바논을 겨냥한 공세 수위도 높이고있다. IDF는 30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서남부 알콜라 지역의 아파트 한 채를 폭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 시내를 표적으로 삼은 것은 지난해 10월 헤즈볼라와의 분쟁이 시작된 뒤 처음이다. 레바논 안보 소식통은 이스라엘 드론(무인기)이 헤즈볼라와 연계된 무장단체 자마 이슬라미야 조직원 2명이 소유한 아파트를 타격해 4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에 전했다. 같은 날 하마스도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를 공습해 하마스 지도자인 파테 셰리프 아부 엘 아민과 그의 가족이 숨졌다”고 밝혔다. 1년 가까이 이어진 가자지구 전쟁에서 하마스를 와해시킨 이스라엘이 지난 17일 ‘무선호출기(삐삐) 테러’를 시작으로 헤즈볼라에도 상당한 타격을 가했고 이제 후티 제압까지 나섰다. 이스라엘이 반미·반이스라엘 세력을 겨냥해 폭주를 하는 것은 오는 11월에 치러지는 미국 대선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통제 불능 행보에 비판적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승리 뒤 중동 사태에 직접 개입해 종전을 시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네타냐후 총리의 셈법은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에 대비해 저항의 축에 최대한 타격을 가해 중동 질서를 재편해 놓는 것이다. 이스라엘 내부 여론을 좋게 가져가려는 속내도 있다. 실제 지난 27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하자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이스라엘 국민의 지지가 크게 높아졌다. 헤즈볼라와의 2000년·2006년 전쟁에서 당한 일격을 설욕한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30일 “나스랄라를 제거한 것은 매우 중요한 단계이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라며 지상전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의 친이란 무장세력에 대한 ‘도장깨기’식 격파에 이란은 곤궁한 처지로 몰리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 국제정치 전문가 발리 나스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이란은 이스라엘이 압도적 군사·정보 우위와 바이든 행정부의 무력함, 지중해에 배치된 미 해군 등을 활용해 자신들과 전쟁을 하길 원한다는 걸 잘 안다”고 말했다. 이란 당국은 레바논에 대한 추가 파병 가능성에 대해 “어떤 요청도 없었다”며 “추가 병력이나 의용군을 보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과거 사례를 되짚어보면 이스라엘의 지나친 압박이 저항의 축 무장세력을 무너뜨리거나 약화시키지 못했으며 이번에도 그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단 분석이 나온다. 이스라엘은 1992년 나스랄라 전임자이자 헤즈볼라의 공동 창립자인 아바스 알 무사위를 헬리콥터 공격으로 살해했다. 2004년에는 하마스 창설 멤버이자 최고지도자였던 셰이크 아흐메드 야신을 표적 공습해 제거했다. 그러나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와 하마스는 특유의 회복력으로 조직을 더 강하게 재건했고 이전보다 급진적 성향을 가진 지도자를 배출했다. 이를 반영하듯 이스라엘 표적 공격으로 나스랄라가 사망하면서 공석이 된 헤즈볼라 수장에 나스랄라의 사촌이자 헤즈볼라 집행위원장 하셈 사피에딘이 선임됐다. 그는 미 정부의 특별지정 국제테러리스트(SDGT) 명단에 올라 있는 골수 강경파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의 전투를 계속하겠다고 공언했다. 헤즈볼라 2인자 셰이크 나임 가셈은 이날 “가자와 팔레스타인을 지원하기 위해 이스라엘이라는 적과 계속 맞서겠다”며 “(이스라엘의) 지상 침공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스랄라 사망 후 헤즈볼라가 공개 연설에 나선 건 처음이다.
  • 26억 2247만원 vs 4억 8966만원… 서울 아파트값 ‘초양극화’

    26억 2247만원 vs 4억 8966만원… 서울 아파트값 ‘초양극화’

    강남 디에이치퍼스티어 2배 뛰어창동주공3단지는 되레 뒷걸음질현금 거래 비중 높은 단지 고공 행진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주춤한 모습이지만 강남 3구,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상급지 아파트의 신고가 행렬은 이어지고 있다. 비인기 지역은 하락하는 분위기여서 부동산 시장 ‘초양극화’가 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KB부동산 월간 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 5분위 배율은 5.4로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5분위 배율은 상위 20%(5분위)의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의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고가 주택과 저가 주택의 가격차가 심하다는 의미다. 서울 상위 20%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26억 2247만원으로 처음으로 26억대를 돌파했고, 하위 20%의 경우 4억 8966만원에 그쳐 여전히 5억원을 밑돌았다. 5분위 배율은 지난 6월부터 4개월 연속 오름세(5.1→5.2→5.3→5.4)를 보여 상승 주기도 빨라지는 모양새다. 당초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4.9, 지난 3~5월까지 5.0을 유지했다. 구별로는 강남구 아파트의 평당 평균 매매가가 9274만원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31억원 수준이다. 반면 도봉구의 평당 평균 매매가는 2668만원으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낮았다. 이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면적 85㎡는 지난 8월 15일 40억 2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3월 같은 타입이 32억원대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약 반년 만에 10억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신반포 2차’ 전용 137㎡는 지난 8월 28일 최고가인 48억원에 거래됐다. 4월 거래가인 40억 1000만원에 비해 8억원가량 높은 금액이다. 강남구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전용 35㎡의 경우 지난 8월 15일 소형 평수임에도 13억 2000만원에 거래돼 고점을 찍었다. 올해 초 7억원대에 거래된 것에 비해 2배 가까이 뛰었다. 반면 도봉구 창동주공3단지 전용 79㎡는 지난 2월 8억원에 거래됐지만 8월 7억 6000만원에 거래되며 뒷걸음질쳤다. 정부의 대출 규제 여파로 서울 전체 거래량 및 거래액은 줄어드는 추세다.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신고 마감 기한인 이날 기준 6067건으로 지난 7월(8872건) 대비 급감했다. 9월 거래량도 1321건에 그쳐 다음달 말까지 신고가 이뤄져도 전달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 금액은 지난 6월 12억 4685만원으로 올해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7월 12억 2943만원, 8월 11억 9262만원으로 하락해 왔다. 9월에는 10억 9259만원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현금 거래 비중이 높아 대출 규제의 영향을 적게 받는 상급지 아파트 가격은 고공 행진을 이어 가면서 서울 부동산 시장이 ‘초양극화’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 26억vs4억…서울 아파트값 ‘초양극화’

    26억vs4억…서울 아파트값 ‘초양극화’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주춤한 모습이지만 강남 3구,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상급지 아파트의 신고가 행렬은 이어지고 있다. 비인기 지역은 하락하는 분위기여서 부동산 시장 ‘초양극화’가 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KB부동산 월간 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 5분위 배율은 5.4로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5분위 배율은 상위 20%(5분위)의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의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고가 주택과 저가 주택의 가격차가 심하다는 의미다. 서울 상위 20%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26억 2247만원으로 처음으로 26억대를 돌파했고, 하위 20%의 경우 4억 8966만원에 그쳐 여전히 5억원을 밑돌았다. 5분위 배율은 지난 6월부터 4개월 연속 오름세(5.1→5.2→5.3→5.4)를 보여 상승 주기도 빨라지는 모양새다. 당초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4.9, 지난 3~5월까지 5.0을 유지했다. 구별로는 강남구 아파트의 평당 평균 매매가가 9274만원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31억원 수준이다. 반면 도봉구의 평당 평균 매매가는 2668만원으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낮았다. 실제로 고가 아파트 가격은 대출 규제 이후에도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비인기지역은 하락세다. 이날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면적 85㎡는 지난 8월 15일 40억 2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3월 같은 타입이 32억원대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약 반년 만에 10억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신반포 2차’ 전용 137㎡는 지난 8월 28일 최고가인 48억원에 거래됐다. 4월 거래가인 40억 1000만원에 비해 8억원가량 높은 금액이다. 강남구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전용 35㎡의 경우 지난 8월 15일 소형 평수임에도 13억 2000만원에 거래돼 고점을 찍었다. 올해 초 7억원대에 거래된 것에 비해 2배 가까이 뛰었다. 반면 도봉구 창동주공3단지 전용 79㎡는 지난 2월 8억원에 거래됐지만 8월 7억 6000만원에 거래되며 뒷걸음질쳤다. 노원구 상계주공11단지는 지난 7월 6억 3000만원까지 상승세를 이어 가다가 지난달 1일 5억 6000만원으로 다시 떨어졌다. 정부의 대출 규제 여파로 서울 전체 거래량 및 거래액은 줄어드는 추세다.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신고 마감 기한인 이날 기준 6067건으로 지난 7월(8872건) 대비 급감했다. 9월 거래량도 1321건에 그쳐 다음달 말까지 신고가 이뤄져도 전달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 금액은 지난 6월 12억 4685만원으로 올해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7월 12억 2943만원, 8월 11억 9262만원으로 하락해 왔다. 9월에는 10억 9259만원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현금 거래 비중이 높아 대출 규제의 영향을 적게 받는 상급지 아파트 가격은 고공 행진을 이어 가면서 서울 부동산 시장이 ‘초양극화’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 14세 제자와 성관계한 30대女 학원장…접근금지에도 “보고싶다” 집착

    14세 제자와 성관계한 30대女 학원장…접근금지에도 “보고싶다” 집착

    자신이 운영하는 학원(교습소)에 다니는 남자 중학생과 성관계를 한 30대 여성 원장에게 법원이 중형을 내렸다. 30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부장 전경호)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39)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성폭력 및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 7년도 함께 명령했다. 천안 서북구의 한 아파트 상가에서 교습소를 운영하던 A씨는 2022년부터 원생 B군(당시 14세)과 교제하며 자신의 집과 호텔에서 2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경찰로부터 접근 금지 명령을 받고도 소셜미디어(SNS)에 ‘보고 싶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하고, 역시 제자인 B군의 형에게 B군의 안부를 묻는 등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성범죄 및 성적 학대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피해 사실을 알게 될 경우 신고할 의무가 있음에도, 오히려 피해자를 성적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죄책이 무겁다”며 “피해자가 입은 정신적 피해를 가늠하기 어렵고 삶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피해자 가족들의 정신적 고통을 가중했다”며 “피해자와 가족이 거듭 엄벌을 탄원하고 있어 장기간의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 LH 신혼부부 아파트 ‘현관 도어락’ 오류…박용갑 의원 국감서 책임 묻는다[서울신문 보도 그후]

    LH 신혼부부 아파트 ‘현관 도어락’ 오류…박용갑 의원 국감서 책임 묻는다[서울신문 보도 그후]

    제22대 국회가 첫 국정감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충남 아산에 신혼부부를 위해 공급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현관 도어락(door lock) 작동 오류<서울신문 7월 25일자>에 대한 원인과 관리 대책 등을 집중 점검에 나선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중구)은 LH에 아산탕정 2-A6BL 신혼희망타운 도어락 발생 오류에 따른 전수조사 내용 일체와 후속 조치 결과 제출을 요구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의원실 관계자는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에 나서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질의 내용 등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H가 신혼부부 맞춤형 행복주택으로 선보인 이곳은 전체 510세대 중 현재 약 420여세대가 입주했다. 하지만 지난 1월쯤부터 일부 세대에서 현관문에 부착된 도어락이 작동 오류 현상으로 입주민들이 문을 열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보통 아파트에 설치된 전자식 도어락은 손 등으로 터치하면 키패드가 보이고 비밀번호를 눌러 문을 열 수 있다. 그러나 피해 입주민들이 제공한 동영상에는 도어락 키패드가 보이지 않거나 일부 세대에서는 마스터키를 사용해도 문이 열리지 않는 등의 현상이 발생했다. 입주자들은 도어락의 단순 오류로 생각했지만,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세대가 늘어나면서 불안감에 휩싸였다. 입주자이자 이장을 맡고 있는 오태환씨가 피해 사례 확인 결과 약 60세대가 같은 현상으로 한 번 이상 도어락에 문제가 발생했다. 피해 입주민들은 수개월이 지나도록 LH와 시공사가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신속한 대책을 요구해 왔다. 박용갑 의원은 “가장 기본적인 장치인 도어락 하자 문제가 발생해, 입주민들에게 가장 안전해야 할 보금자리가 불안한 공간으로 전락했다”며 “LH는 신속하게 문제가 된 단지의 도어락을 전면교체하고, 다시는 이런 기본적인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선서 아파트 페인트칠하던 60대 추락사

    정선서 아파트 페인트칠하던 60대 추락사

    30일 오전 11시 26분쯤 강원 정선 신동읍의 한 아파트 9층에서 A(63)씨가 추락했다.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옥상에 안전 밧줄을 고정해 외벽 페인트칠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美고위층, 한국 여성들 성매매” 수상했던 고급아파트…결국 인정했다

    “美고위층, 한국 여성들 성매매” 수상했던 고급아파트…결국 인정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보스턴 일대와 버지니아주에서 정치인과 의사·교수 등 전문직 종사자들을 상대로 고급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한인 일당 중 한 명이 최근 혐의를 인정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한국인 이모(42)씨는 전날 보스턴 연방법원에 출석해 불법 성매매 활동과 관련한 강요 등 혐의를 인정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기소된 세 사람 중 혐의를 인정한 건 이씨가 처음이다. 매사추세츠 검찰청은 지난해 11월 불법 성매매 조직 운영 혐의로 체포된 한인 3명을 지난 2월 기소했다. 이씨와 유학생인 또 다른 한국인 이모씨, 한국계로 추정되는 리모씨다. 이들은 2020년 7월부터 매사추세츠와 버지니아,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각지에서 복수의 성매매 장소를 운영하며 한국 등 아시아계 여성들을 데려와 성매매하도록 강요하고 유도한 혐의 등을 받는다. 원정 성매매를 위해 여성들에게 여행을 강요한 혐의, 수익금을 돈세탁한 혐의도 있다. 성매매 장소는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 및 워터타운, 버지니아 페어팩스 및 타이슨스, 캘리포니아 토랜스 등지로 한인이 적지 않게 거주하는 지역들이다. 이들은 고급 아파트 9채를 빌려 성매매 장소로 삼았는데, 한 아파트의 월 임차료는 3664달러(약 478만원)에 이른다. 이곳에 머물던 성매매 여성들은 이웃들의 주의를 끌지 않도록 하는 집안 규칙을 지켜야 했다. 성 매수자 모집은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뤄졌다. 고급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누드모델들의 사진을 내세우고 “예약을 통해 이들과 성매매 할 수 있다”고 광고하는 방식이었다. 손님들은 예약을 위해 이름과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추천인을 기재해야 하는 등 꽤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 고객 명단에는 선출직 공무원을 비롯해 정보기술(IT) 기업이나 제약사 임원, 군 장교, 교수, 변호사, 회계사 등 고위층 및 전문직 종사자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시간당 350~600달러(약 46만~78만원)를 지불했다. 다만 아직 신원이 공개된 고객은 없다. 한편 이씨의 선고 공판은 오는 12월 20일 진행된다. 로이터는 “이씨가 최대 2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 노원, 불암산 힐링타운에 피크닉장…“사계절 즐기자”

    노원, 불암산 힐링타운에 피크닉장…“사계절 즐기자”

    서울 노원구가 불암산의 사계절 모습을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불암산 피크닉장’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불암산 피크닉장은 불암산 힐링센터 인근, 중계동 산 101-6 일대에 2500㎡ 규모로 조성된 야외 피크닉장이다. 불암산이 가진 자연환경에 더불어 이용자 관점의 시설 조성 및 콘텐츠 개발을 통해 주민들의 힐링을 돕는 여가 공간을 마련했다. 불암산의 조망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인근의 고등학교와 아파트 단지의 동선을 특별히 고려하였으며, 경계구역에는 다양한 종류의 꽃과 나무를 식재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자연쉼터가 되도록 했다. 약 670㎡의 규모로 조성된 잔디마당에는 푹신한 천연 잔디를 심어 자연 속에서 뛰어 노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인디언 텐트(5동) ▲평상(14개) ▲야외 테이블(8개) 등 편의시설을 함께 배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또한 인디언 텐트 앞에는 감성 파라솔, 캠핑 테이블 및 의자를 비치하였고, 방수 돗자리와 라탄 바구니 등 피크닉 분위기를 한껏 살릴 수 있는 다양한 감성 소품들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도록 해 피크닉 준비로 인한 방문객들의 번거로움을 덜었다. 잔디마당 한 켠에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숲속 놀이터를 조성하고, 흔들 놀이대, 그물 놀이대 등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놀이 시설물을 배치해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캠핑 및 피크닉의 감성을 담은 카라반(1동)을 활용해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방문객들이 소중한 시간을 기념할 수 있도록 감성 포토존도 마련했다. 불암산 피크닉장의 운영 일정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로, 3~10월 춘추하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2월 동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용객들의 안전 및 잔디밭 위생 관리를 위해 반려동물 출입이 불가하며, 정온한 휴식 분위기를 위해 블루투스 스피커 등 음향기기의 사용도 어렵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불암산 나비정원을 시작으로 철쭉동산, 무장애 순환산책로, 엘리베이터 전망대 등에 이어 피크닉장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불암산 힐링타운이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도심 속에서 온전히 자연을 느끼며 편히 쉴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 일본도 살인범 “김건희 재벌집 막내아들 탓” 황당 주장…유족 분노

    일본도 살인범 “김건희 재벌집 막내아들 탓” 황당 주장…유족 분노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본도를 휘둘러 이웃 주민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모(37)씨가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30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권성수)는 살인,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모욕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백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백씨 측 변호인은 이날 3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다. 변호인은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정당방위’ 또는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한다. 총포화약법 위반은 도검 사용에 정당한 사유가 있었다. 모욕의 경우 욕설한 사실 자체가 없다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백씨도 자기 행동은 정당방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례 없는 기본권 말살 때문에 이 사건이 일어났다”며 “김건희 재벌집 막내아들로 인해 모든 사건이 일어났다고 생각한다. 이로 인해 김건희(영부인)와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윤석열(대통령), CJ가 3년 동안 저를 죽이려 했다”고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했다. 백씨는 재판장이 재차 범행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지를 묻자 같은 주장을 반복하며 “이것이 인정돼야 제 가격 행위가 인정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피고인이 주장하는 전제 사건에 대해선 재판부가 관여하거나 판단하지 않는다”며 “이번 재판은 피고인이 사람을 살해했는지에 대한 책임 유무를 따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입장을 정확히 밝히면 된다”고 백씨를 꾸짖었다. 공판에 참석한 피해자 김씨의 부친은 “백씨는 죄도 없고,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을 악랄하게 죽였다”며 “아들의 죽음이 너무 억울해 한이 맺히고 원통하다. 이 한을 꼭 풀어주길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은 재판 후 취재진에 “피고인이 여전히 죄를 뉘우치지 않고 변명하고 있어 유감이고 분노스럽다”며 “오늘 공판은 피고인에게 법정 최고형이 선고되어야 하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7월 29일 오후 11시 22분쯤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장식용’으로 허가받은 길이 102㎝의 일본도를 피해자 김모(43)씨의 얼굴과 어깨 등에 10여차례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백씨는 범행 후 현장을 빠져나와 집으로 달아났으나 범행 1시간여 뒤 경찰에 체포돼 구속 수사를 받았다. 검찰은 지난달 23일 백씨를 구속기소 했다. 한편 이날 검찰이 신청한 증거를 백씨가 전면 부정하면서 재판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통상 형사재판의 첫 공판에서는 검찰이 신청한 증거에 대해 피고인이 동의 여부를 밝히는데, 이날 백씨는 자신의 변호인과 사전 합의가 되지 않아 증거에 대한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재판부는 다음 달 7일 오후로 예정된 준비기일에서 정리된 입장을 밝히도록 백씨 측에 요구했다. 재판부는 또 이날 준비기일을 통해 백씨가 사전에 요구한 국민참여재판 진행 여부도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 이스라엘, 레바논 수도에 예멘까지 공습…“중동 질서 바꾸겠다”

    이스라엘, 레바논 수도에 예멘까지 공습…“중동 질서 바꾸겠다”

    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는 물론 후티 반군이 있는 예멘까지 공습에 나서면서 이란을 중심으로 한 소위 ‘저항의 축’에 대한 전면 공세를 벌였다. 이스라엘군(IDF)은 29일(현지시각)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살해한 지 이틀 만에 예멘 후티 반군을 공습했다. 후티군이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국제공항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 후티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TV는 이날 호데이다 항구와 발전소에 공습이 벌어져 항구 노동자 1명과 엔지니어 3명 등 최소 4명이 사망하고, 33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전투기와 급유기, 정찰기 등 공군 항공기 수십 대를 동원해 이스라엘에서 약 1800㎞ 떨어진 예멘 서부 항구도시 호데이다를 공격했다. IDF는 “석유를 수입하는 데 사용되는 발전소와 항구를 공격했다”며 “후티 정권은 표적이 된 인프라와 항구를 통해 이란의 무기와 석유 등 군사 목적의 물자를 이 지역으로 이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30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도심도 분쟁 발발 후 처음으로 공습했다. 이날 새벽 베이루트 서남부의 주택가 알콜라에 있는 아파트 한 채가 이스라엘군의 폭격을 받았다. 레바논 안보 소식통은 이스라엘의 드론(무인기)이 레바논의 이슬람 무장단체 자마 이슬라미야 조직원 2명이 소유한 아파트를 표적으로 삼아 4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에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헤즈볼라와 연계된 수니파 무장단체 자마 이슬라미야 조직원 1명이 숨졌고 적어도 16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계열 강경파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PFLP)의 지도부 3명도 이번 공습으로 숨졌다.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세는 점점 확대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나스랄라 암살 이후 “나스랄라는 이란을 중심으로 한 ‘악의 축의 중심 엔진’이었다. 그를 죽이면 지역적 세력 균형이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는 위대한 날이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는 중동의 전략적 현실을 바꾸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승리하고 있다”라고 선언했다. 오는 10월 7일이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벌인 지 일년이 되는 만큼 이번 시점에서 이스라엘이 소위 ‘저항의 축’을 해체하고 중동 질서를 재편하려 한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지난 17일 무선호출기(삐삐) 테러를 시작으로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이 최고 지도자 나스랄라 사망으로까지 이어지자 이스라엘 국민 전체의 사기가 매우 높아진 상태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어느 때보다 자신감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 이후 일년 가까이 하마스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약 230명의 인질이 납치된 데 따른 사퇴 요구에 시달렸다. 특히 이날 전쟁 내각을 탈퇴했던 뉴호프당의 기드온 사르 대표가 다시 네타냐후 정부에 합류하면서 국제적인 비난에도 불구하고 국내 정치 기반은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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