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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단호’ 원전엔 ‘유연’… 李, 실용으로 ‘문법’ 바꾼다

    부동산 ‘단호’ 원전엔 ‘유연’… 李, 실용으로 ‘문법’ 바꾼다

    이재명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부동산 정책이었던 임대사업자 제도에 대해서도 전면 재검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이재명식 실용주의’가 또 한번 부각됐다. 주택 공급 물량을 앞당길 수만 있다면 과감한 정책 변화도 감내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원전, 한일 관계 등 에너지·외교정책에서도 실용을 앞세우면서 차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대통령은 9일 엑스(X)에 민간의 등록 임대주택이 의무 임대 기간이 지나더라도 영구적으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제외’ 특혜를 받는다는 점을 지적하며 “일정 기간 처분 기회는 주어야겠지만, 임대 기간 종료 후 등록 임대주택에 대한 각종 세제도 일반 임대주택과 동일해야 공평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다만 “등록 임대주택에 대한 양도세 중과 제외 특혜는 즉시 폐기 시 부담이 너무 크다”면서 일정 기간(1년)이 지난 후 폐지, 점차적(1~2년은 절반, 2년 후 전부) 폐지, 아파트로 한정해 폐지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의무 임대 기간과 일정한 양도세 중과 제외 기간이 지난 등록 임대 다주택이 일반 다주택처럼 시장에 나오면 수십만호 공급 효과가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라고 물었다. 이 대통령은 임대사업자 등록 제도와 세제 혜택이 다주택자로 하여금 매물을 내놓지 않게 해 매물 잠김 현상을 야기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등 다주택자 규제를 강화해 매물을 끌어내려는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제도 전반의 손질이 불가피하다고 여겨지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 엑스에 “임대사업자 등록만 하면 집을 얼마든지 사 모을 수 있다는 것도 이상하다”면서 “건설임대 아닌 매입임대를 계속 허용할지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고 적었다. 등록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부동산 정책 중 하나였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 임대사업자 등록을 활성화하고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제외 등의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시행했지만, 이후 다주택자의 ‘세금 회피’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비판이 커지자 혜택을 축소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은 평산책방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우리가 부동산 정책만큼은 실패했다”고 토로했다. 앞으로 임대사업자 제도가 개편되면 임대 의무 기한이 끝난 물량은 실제로 시장에 나올 수 있다. 대한주택임대인협회에 따르면 앞으로 3년간 총 3만 7683가구 아파트의 임대 의무 기간이 종료된다. 다만 문재인 정부 중반에 아파트 매입임대가 폐지됐기에 아파트 매물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가 다수라 공급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당시 공과 논란이 거셌던 원전과 외교정책에서도 유연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지난달 신규 원전 2기 건설 계획을 밝힘으로써 문재인 정부의 대표 정책 중 하나인 ‘탈원전’을 사실상 폐기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일 외교에서도 과거사 문제를 중시했던 문재인 정부와 달리 이 대통령은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조하며 한일 관계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취임 초반 안정적인 지지율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얻은 이 대통령이 차별화를 통해 성과를 내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 ‘4주택자’ 한성숙 중기부 장관, 잠실 아파트 등 3채 내놨다

    ‘4주택자’ 한성숙 중기부 장관, 잠실 아파트 등 3채 내놨다

    다주택자인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본인 명의로 보유한 주택 4채 중 3채를 처분하기로 했다. 다주택자를 겨냥해 연일 매도를 촉구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방침을 몸소 이행하려는 것이다. 중기부는 한 장관이 본인 명의 주택 3채에 대한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공직자 수시 재산 등록 사항에 따르면 한 장관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단독주택(15억원),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27억 3981만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20억 7463만원), 경기 양평군 단독주택(6억 30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 장관은 현재 삼청동 단독주택에 거주 중이다. 한 장관은 경기 양주에도 공동 명의의 주택을 한 채 더 보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기부는 “가족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어 보유 및 처분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지난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전후해 양평 주택과 강남 오피스텔에 대해서는 이미 매도를 추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거주 중인 삼청동 주택을 포함해 사실상 두 채는 유지하려 했지만, 이 대통령이 다주택자 주택 매도에 강력한 의지를 밝히면서 잠실동 아파트까지 처분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한 장관은 이재명 정부 국무위원 중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해 공직자 재산 이슈가 있을 때마다 논란이 됐다. 잠실동 아파트에는 현재 모친이 살고 있다.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편법 증여 의혹’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앞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모친에게서 상속받은 주택에 대한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대치우성1차‧쌍용2차, 1324가구로 통합 재건축

    대치우성1차‧쌍용2차, 1324가구로 통합 재건축

    서울 강남구 대치우성1차·쌍용2차아파트가 최고 49층, 1324가구(임대 159가구 포함) 규모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대치동 대치우성1차·쌍용2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을 이렇게 수정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두 아파트는 통합 재건축이 가능하게 됐다. 대치우성1차·쌍용2차는 각각 1984년, 1983년에 준공됐다. 애초 두 단지가 개별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다가 통합재건축으로 전환했다. 두 단지는 양재천 수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지역주민을 위한 개방시설과 보행환경도 확충된다. 영동대로 변에 공유오피스, 다함께돌봄센터 등 개방시설을 배치하고 보도형 전면 공지를 조성한다. 대치우성아파트 사거리 부근에 연면적 약 4000㎡ 규모의 공원도 만든다. 최종 건축계획은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다. 반포미도2차아파트(서초구 반포동 60-5번지)도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용적률 299.97% 이하, 최고 46층, 4개 동 559가구(임대 87가구 포함) 규모의 주택단지로 변신한다. 1989년 완공된 이 아파트는 3개 동, 435가구 규모의 노후 단지다. 시는 고속터미널역 이용자를 위해 서초구에서 설치한 엘리베이터와 보행 데크를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하도록 했다. 용산구 청화아파트도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이 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최고 21층, 679가구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 이번엔 임대사업… 李 “집 얼마든지 사 모으는 것도 이상해”

    이번엔 임대사업… 李 “집 얼마든지 사 모으는 것도 이상해”

    “한 사람이 수백채 집 사게 두면수만채 공급한들 부족하지 않나”강남 3구 매물 늘고 매수 우위로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임대용 주택을 건축했다면 몰라도, 임대사업자 등록만 하면 집을 얼마든지 사 모을 수 있다는 것도 이상하다”며 임대사업자 제도에 대한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서울 아파트 매물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집값과 거래량은 크게 변동이 없다는 내용의 기사를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 사람이 수백채씩 집을 사 모으도록 허용하면 수만채 집을 지어 공급한들 부족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라며 “건설 임대가 아닌 매입 임대를 계속 허용할지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고 말했다. 건설 임대는 건설사 등이 직접 주택을 지어 임대로 내놓는 방식인데 반해 매입 임대는 민간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개인이 기존 주택을 구입해 세입자를 받는 형식이다. 매입 임대의 경우, 임대주택 물량이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지만 ‘주택 사재기’로 오히려 매물이 줄어들어 공급 효과가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2017년 서민층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다주택자에게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했다. 하지만 이러한 세제 혜택이 다주택자의 ‘세금 회피처’로 악용된다는 비판이 커지면서 2020년 단기임대(4년)와 아파트 장기일반(8년) 매입 임대 유형은 폐지하는 등 제도를 축소·개편했다. 이처럼 매입 임대에 장단점이 있는 만큼 이 대통령이 우선 공론화를 거쳐 제도 손질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이 다주택자를 향한 ‘선전포고’를 이어가는 가운데 서울 강남 3구와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물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처음 엑스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의지를 밝힌 지난달 23일 5만 6219건이었던 서울 아파트 매물은 지난 7일 6만 141건으로 6.9% 늘었다. 아파트를 파는 사람이 우위였던 강남 3구의 부동산 시장이 매수자 우위로 서서히 바뀌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은 2월 첫째 주(2월 2일 기준)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등 4개구가 속한 서울 동남권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101.9로 지난해 9월 첫째 주(101.9) 이후 21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
  • 집 없는 서울 청년, 100만 가구 ‘최대’

    집 없는 서울 청년, 100만 가구 ‘최대’

    서울에 사는 20~30대 무주택 청년이 100만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으로 범위를 넓히면 무주택 청년 가구주만 200만명을 웃돌았다. 반면 서울에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청년 비중은 20%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에 주택 공급 빙하기까지 겹쳐 청년들이 집을 살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국가데이터처는 2024년 기준 39세 이하 무주택 가구가 361만 2321가구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2015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수치다. 수도권은 204만 5634가구로 꾸준히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 중 서울은 100만 가구에 육박하는 99만 2856가구로 집계됐다. 이 역시 역대 최대다. 2015년 79만 9401가구에서 꾸준히 증가해 2020년(90만 9288가구) 처음 90만 가구를 넘어서더니 4년 만에 100만 가구에 근접한 것이다.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청년 가구는 감소 추세다. 2024년 기준 자가를 보유한 39세 이하 청년 가구는 총 128만 8440가구다. 서울 21만 6129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은 66만 6640가구로 집계됐다. 모두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 특히 서울에 사는 청년의 주택 소유율은 17.9%까지 낮아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인 26.3%는 물론 수도권 24.6%보다도 낮았다. 수도권 청년 4명 중 1명꼴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할 때 서울은 5명 중 1명조차 자기 집을 갖지 못한 셈이다. 게다가 ‘주택 공급’마저 씨가 마르면서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주택분양보증이 발급된 주택 사업을 기준으로 민간 아파트 일반 신규 분양 물량은 11만 6213가구로 전년보다 3만 6295가구(23.8%) 급감했다. 2016년 이후 최소치다. 특히 수요자가 많은 수도권의 사정이 좋지 않았다. 지난해 수도권 민간 아파트 일반 신규 분양(6만 5711가구)은 전년보다 1만 3255가구(16.8%) 줄었다. 특히 서울은 55.0%가 감소한 3907가구에 불과했다. 최근 5년간 신규 분양한 서울의 민간 아파트는 3만 2230가구로 직전 5년간 분양 물량 7만 877가구의 45.5%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문제는 앞으로의 전망도 밝지 않다는 점이다. 지난해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37만 9834가구로 잠정 집계됐는데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 37만 1285가구 이후 17년 새 가장 적었다. 특히 아파트 인허가는 34만 6773호로 2013년 이후 최저치였다. 주택 공급의 선행 지표인 인허가가 마르면서 실제 공사에 들어간 전국 주택 물량 27만 2685가구도 전년 대비 10.1% 감소했다. 이렇게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주거 비용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가구 소비지출 중 광열비를 포함한 주거비의 비중은 2018년 11.7%에서 2024년 12.7%로 상승했다. 특히 젊은 연령대일수록 주거비 비중이 높았다. 39세 이하 가구주의 주거비 비중은 같은 기간 3.5% 포인트 상승해 15.5%, 29세 이하는 20.7%였다. 소득의 약 5분의1이 주거비로 나간다는 뜻이다. 반면 50대(11.2%)와 60대(13.8%)는 같은 기간 주거비 비중이 각각 0.1% 포인트, 0.3% 포인트 줄었다. 데이터처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39세 이하 가구주의 월평균 월세 지출은 21만 4000원으로 2019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세나 매매를 위해 대출을 이용할 때 부담도 커졌다. 지난해 3분기 39세 이하 가구주의 월평균 이자 비용은 16만 6000원으로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3분기 연속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큰 40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이런 와중에 소득 여건마저 악화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39세 이하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503만 6000원으로 증가율은 0.9%에 그쳐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세금과 이자를 제외한 처분가능소득도 410만 2000원으로 증가율이 1.2%에 머물렀다.
  • 인도 10대 세 자매 “한국 사랑해” 유언 남기고 사망…충격 사연 공개 [핫이슈]

    인도 10대 세 자매 “한국 사랑해” 유언 남기고 사망…충격 사연 공개 [핫이슈]

    한국 문화에 푹 빠져있던 인도의 어린 세 자매가 투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NDTV 등 현지 언론의 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타르프라데시주(州)에 사는 비시카(16세), 프라치(14세), 파키(12세) 세 자매는 이날 8쪽 분량의 유서를 남기고 자기 집 발코니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피로 물든 참혹한 어린 딸들의 시신을 끌어안은 어머니가 오열하며 아버지는 황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보도에 따르면 아버지인 체탄 쿠마르는 평소 딸들이 한국 영화, 음악, TV 프로그램, 게임 등 한국과 관련된 모든 것에 극도로 빠져 있는 것을 비판해 왔다. 세 자매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외출이 통제되자 집 안에서 휴대전화와 인터넷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접했고, 이후 학교를 그만둘 정도로 한국 문화에 푹 빠졌다. 아버지는 딸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한국에서 제작된 ‘부적절한 게임’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뒤 인터넷을 차단했다. 한국 게임과 문화, 음악 등에 접근할 수 없게 된 딸들은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몸을 던졌다. 딸들은 유서에 “아빠 죄송해요. 한국은 우리 삶이고 우리의 가장 큰 사랑이에요. 아빠가 뭐라고 하시든 한국을 포기할 수 없어요. 그래서 스스로 목숨을 끊을 거예요”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모님은 우리와 한국을 멀어지게 하려고 했지만, 이제는 우리가 한국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됐을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뛰어내리려던 아이를 다른 아이들이 말리려다”사건이 발생한 4일 새벽 2시경, 세 자매는 발코니에 모여 문을 걸어 잠근 뒤 한 명씩 창문에서 뛰어내렸다. 당시 아이들의 비명이 너무 커서 부모와 이웃 및 가족이 사는 아파트 단지의 경비원들까지도 모두 잠에서 깰 정도였다. 비명을 들은 부모가 문을 부수고 들어왔을 때, 자매들은 이미 발코니 밖으로 몸을 던진 상태였다. 사건 당시 세 아이 중 누군가 떨어지려는 다른 아이를 붙잡고 있었다고 주장도 나왔다. 인근 주민인 싱에 따르면 한 소녀가 난간에 앉아 뛰어내리기 직전의 사람을 끌어당겨 안전한 안쪽으로 들어오게 했다. 하지만 불과 몇 분 후 난간에 다시 올라선 사람은 결국 몸을 던졌다. 싱은 “어린 소녀가 난간에 앉아 있던 사람을 뒤에서 꼭 껴안았다.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하려던 찰나, 난간에 앉아 있던 사람과 그를 말리던 소녀 2명 이렇게 세 사람이 모두 발코니에서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셋 중 한 명은 뛰어내리려고 작정한 듯 보였고 나머지 두 명은 그를 구하려고 했지만 결국 모두 추락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주장은 세 자매가 함께 투신자살을 모의했으나 이 중 두 명은 마음을 바꾸려 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 이 과정에서 마음을 바꾸지 않은 한 명을 구하려다 나머지도 모두 추락해 사망했을 수 있지만 아직 정확한 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또 “곧장 경찰과 구급대에 신고했지만 구급차는 1시간이 지나서야 도착했다”면서 “10분이면 음식이나 식료품이 배달되는 나라에서 구급차가 한 시간이나 걸렸다는 것은 슬픈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신고를 받고 도착했을 때 세 아이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면서 “사망한 아이들이 한국 문화에 영향을 받은 것이 분명하며 유서에도 그 내용이 언급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망한 세 자녀의 아버지가 사용을 금지한 한국 게임의 정확한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 [데스크 시각] 서울 아파트값 누가 올렸나

    [데스크 시각] 서울 아파트값 누가 올렸나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서울 아파트 가격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대선 이후 불과 2~3개월 만에 강남과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수억원씩 아파트 가격이 올랐다. 정부와 여당은 바짝 긴장했다. 그 결과 나온 것이 초강수라는 평가를 받은 ‘10.15 대책’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지난해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고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했다. 효과는 있었다. 대책 이후 서울 주택 시장에서는 거래가 끊기고 상승세도 주춤해졌다. 하지만 길지 않았다. 서울 아파트값은 추위와 함께 다시 뜀박질을 시작했다. 부동산 정책으로 이미 두 차례 정권을 넘겨준 여당 입장에서는 무조건 막아야 했다. 다시 대책을 내놓았다. 이른바 ‘영끌 공급’으로 불리는 ‘1·29 주택 공급 대책’이다. 대책의 골자는 2030년까지 약 6만 가구를 서울과 경기도에 공급하는 것이다. 그런데 시장 반응은 “서울에 땅이 없군”이다. 규제와 공급에도 크게 반응이 없자 대통령이 나섰다. 이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 올해 5월 9일까지인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버티는 것보다 파는 것이, 늦게 파는 것보다 일찍 파는 것이 유리할 것”,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음을 곧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3일에는 “상식적이며 번영하는 나라를 위해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겠다”면서 “협박 엄포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 필요하고 유용한 일이어서 권고 드리는 것이다. 이번이 마지막 탈출 기회”라며 규제 강화의 뜻을 명확히 했다. 그런데 의문이 든다. 현재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의 원인이 과연 ‘다주택자일까’라는 의문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문재인 정부가 다주택자 규제를 강화한 이후 다주택자가 주택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고 있어서다. 두 가지 통계를 보자. 먼저 국가데이터처 주택 소유 통계다. 통계를 보면 수도권 다주택자 비중은 2019년 15.6%를 기록한 뒤 계속 하락해 2024년 13.9%로 낮아졌다. 이는 2015년(14.3%) 이후 10년 만의 최저치다. 특히 3주택 이상은 2022년부터 2024년 사이 2300여명 감소했다. 2주택자는 같은 기간 79만 6165명에서 83만 6735명으로 약 4만명 늘었지만, 전체 주택 소유자 증가와 비교하면 비중이 줄었다. 두 번째 통계는 비서울 거주자의 서울 아파트 구매 건수다.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 현황을 보면 지난해 1~10월 서울 외 지역 거주자의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1만 7113건으로 2024년 같은 기간 1만 1523건보다 50% 가까이 늘었다. 지방에서 돈을 싸 들고 서울 아파트를 사러 오고 있다는 뜻이다. 이 두 가지 통계를 보면 다주택자가 현재 서울 아파트값을, 강남 집값을 천정부지로 뛰게 했을 가능성은 낮다. 오히려 서울 밖에서 들어오는 자금이 서울 아파트값을 올렸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 같다. 유력 용의자는 다주택자가 아닌 정부의 ‘똘똘한 한 채’ 정책일 수 있다. 그렇다면 서울 아파트를 사는 지방 사람들을 꾸짖어야 할까. 모두가 아파트를 딱 1채만 사야 한다면 가격이 방어되면서 앞으로 가격이 오를 수 있는 곳을 사는 것이 합리적이다. 부산시민도 광주시민도 대전시민도 대구시민도 모두 서울 아파트를, 특히 강남 아파트를 사는 것이 시장의 규칙에 맞는 합리적 판단이다. 그 결과 서울 아파트 수요는 넘쳐나고, 지방 주택 가격은 지하를 파고 있다. 결국 바꿔야 하는 것은 ‘게임의 법칙’이다. 주택 보유에 대한 과세 기준을 가구수가 아닌 총액으로 바꾸고, 다주택자에게는 주택 소유로 얻는 소득에 맞춰 적절한 세금을 부담하게 하고, 임대료 인상 제한 등 규정을 마련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주택정책이 지켜야 할 가장 큰 원칙은 ‘다주택자 규제’라는 수단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주거 안정’이라는 목표 달성이다. 방법을 바꾸는 것을 두려워 말자. 김동현 사회2부 차장
  • “41곳 정비사업 진행… 10년 뒤 인구 70만 ‘명품 송파’ 도약”[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41곳 정비사업 진행… 10년 뒤 인구 70만 ‘명품 송파’ 도약”[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2002년 서울시 주택기획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저층 주공아파트였던 잠실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의 재건축 사업을 직접 담당했습니다. ‘엘리트’ 이후로 장미아파트와 함께 마지막으로 (이 지역에) 남았던 잠실주공5단지(잠실5단지)가 이르면 2028년 이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송파의 변화에 감회가 남다릅니다.” 1982년 행정고시 25회로 입직, 서울시 요직을 거치는 동안 남다른 추진력으로 정평이 난 서강석(69) 송파구청장은 2022년 취임 이후 잠실동을 비롯한 산적한 재건축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해 6월 잠실5단지가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고 이르면 2028년에 이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또 ‘올림픽3대장’으로 불리는 올림픽훼밀리타운·올림픽선수기자촌·아시아선수촌 아파트도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으로 재건축이 추진 중이다. 서 구청장은 4일 청사 집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지금도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인구를 자랑하지만 재건축이 진행되면서 더 많은 사람이 들어올 것”이라면서 “이분들이 계속 살고 싶게 만드는 ‘명품 송파’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정비사업은 규제 아닌 지원 행정잠실 5단지 내분 해소 등 적극 지원마천 1~5구역 2033년 신도시 변신갈등·절차 줄여 금융비용 최소화서울 자치구 중 인구 최대 ‘송파’지난해 주민등록인구 64만 3350명거여2동 등 재개발 영향, 인구 증가행정 수요 맞춰 주민편의 정책 필요문화·예술 분야도 과감한 투자석촌호수 벚꽃축제 등 이벤트 마련연 4~5회 롯데콘서트홀 무료 공연청년 예술가 창작 공간 제공 사업도-송파의 재개발·재건축이 놀랄만큼 활발한데. “취임 이후 정비사업은 ‘규제 행정’이 아닌 ‘지원 행정’이란 생각으로 적극적인 지원책을 폈다. 현재 송파구 41개 지역에서 재개발과 재건축이 진행 중이다. 특히 잠실5단지의 경우 2022년 (구에서) 조합장 직선제를 권고해 내분을 해소하는 데 일조했다. 기존에 4개월 걸리던 주민 의견 청취 기간을 1개월로 줄이고 신통기획을 통해 6개월 만에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첫 사례가 됐다. 지난해 12월 24일 사업시행계획인가 승인을 받아 이르면 2028년 이주를 시작하고 2031년 입주를 끝내는 게 목표다. 이밖에 잠실동 르엘(옛 미성·크로바)과 래미안아이파크(옛 진주) 등도 지난해 12월 30일 준공 인가를 받았고, 가락상아1차, 가락프라자, 가락삼익맨숀, 가락미륭, 잠실우성4차 등 5개 단지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마쳤다. 마천동 마천 1~5구역은 2033년이 되면 1만 5000세대의 신도시 규모로 탈바꿈하게 된다. 정비사업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구에서 갈등을 조정하고 행정절차를 앞당겨 금융비용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서울 자치구 중 인구가 가장 많지만 재건축이 완성되면 더 늘어날 텐데. “2025년 송파의 주민등록인구는 64만 3350명이다. 출생등록 인구(3603명), 아동인구(8만 4942명), 65세 이상 인구(11만 8935명) 모두 서울 1위다. 특히 4년 동안 대규모 재개발이 진행된 거여2동은 2021년과 비교해 4332명이 늘었고, 위례동은 5867명이 늘었다. 현재 정비계획 수립 중인 8개 단지가 모두 완료되면 10년 뒤 송파는 인구 70만의 대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다양한 행정 수요에 발맞춰 주민 편의와 복리 증진을 위한 세심한 정책이 필요하다. 2026년 송파구 예산 1조 3040억원 중 보건복지 분야 예산이 64.3%인 8018억원이다. 전년 대비 570억원 늘었다. 어린이집·유치원 원어민 영어교실, 하하호호 놀이터·장난감도서관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어르신 사회활동 지원과 경로당 시설 개선, 6·25전쟁 참전유공자 위문금, 장례 지원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단순히 인구 규모만 1위가 아니라 구민 지지와 성원에 부응하는 ‘명품도시 송파’를 완성할 것이다.” -문화·예술 분야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많았는데. “문화를 소비 대상이 아닌 삶의 품격을 높이는 방안으로 삼았다. 더 많은 구민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갖도록 노력했다. 특히 석촌호수를 ‘일상이 예술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호수벚꽃축제, 피카츄 아트벌룬 전시, 루미나리에 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500석 규모의 ‘송파문화예술회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송파구민회관을 30년 만에 리모델링한 것이다. 같은 해 3월에는 석촌호수 잠실호수교 아래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인 ‘호수교 갤러리’를 만들었다. 롯데콘서트홀에서 구민 대상으로 해마다 4~5차례 무료 공연을 한다. 티켓이 열리자마자 매진이 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무대에 오를 기회가 부족한 청년예술인을 돕는 ‘더 임팩트’ 도 3년째다. 석촌호수 아뜰리에, 문화실험공간 호수 등에서 다양한 분야의 청년예술인이 관객을 만났다. 2023년 8월에 개관한 풍납동 ‘송파청년아티스트센터’에서 청년 예술가들에게 창작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2012년 지정된 잠실관광특구에 외국인 방문이 늘고 있다고 들었다. “지난해 1~11월 송파를 찾은 외국인은 270만여명이다. 2023년 190만명, 2024년 244만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잠실관광특구와 맞물려 있다. 서울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석촌호수가 있고, 한강과 성내천, 장지천, 탄천 등 4개 강이 흐르고 있다. 서울에서 보기 드문 수변도시다.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취임 이후 잠실관광특구를 중심으로 한 계절별 축제를 만들었다. 봄에는 ‘호수벚꽃축제’, 가을에는 ‘한성백제문화제’와 ‘루미나리에’, 겨울에는 ‘카운트다운’ 행사를 열었다. 지난해 석촌호수 사거리에 설치한 공 모양의 대형 미디어아트 조형물 ‘더 스피어’도 석촌호수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잠실관광특구에 더 많은 분이 찾아오실 수 있도록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서울시 관광특구 평가’에서 8개 특구 중 ‘최우수’로 선정됐고, 시비 1억 2000만원도 확보했다.” -올해가 첫 임기의 마지막 해다.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라는 비전으로 2022년부터 구청 직원들과 함께 쉼 없이 달려왔다. 2023년 서울 자치구 최초로 ‘원어민 영어교실’을 도입해 국공립 어린이집에서도 원어민 교사에게 놀이형 영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비를 아낄 수 있어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셨다. 전국 최초로 인허가 민원 450종을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인허가 민원 원스톱 서비스’ 역시 구민들이 무엇을 가장 원하겠느냐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섬김 행정’을 지속하면서 구민이 필요한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 주거도시 송파의 완성된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
  • 李, 직접 매도 지시는 안 한다지만, ‘文정부 반면교사’ 靑 참모들 고심

    李, 직접 매도 지시는 안 한다지만, ‘文정부 반면교사’ 靑 참모들 고심

    청와대 다주택 보유 참모들의 주택 처분 여부에 관심이 쏠리면서 참모들의 고민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주택 처분을 지시하지는 않았지만, 자칫하다가는 문재인 정부 당시 다주택 참모들에게 쏟아진 비판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청와대 관계자는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강유정 대변인과 김상호 춘추관장 이외에도 집을 내놓은 다주택 보유 참모가 더 있다”며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주택 보유 참모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주한 과학기술연구비서관은 “청약으로 아파트 분양권을 받은 일시적 다주택자”라면서 “분양권을 받은 아파트의 완공이 다가오면 기존 아파트를 처분하고 잔금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재산이 공개된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56명 중 12명이 2주택 이상을 가진 다주택자다. 이 가운데 5명이 주택을 처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과 김 관장은 각각 경기 용인 아파트와 서울 강남 다세대 주택을 매물로 내놨다. 다만 두 참모는 이 대통령이 최근 다주택자 관련 메시지를 강조하기 전부터 처분 절차를 밟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참모들이 느끼는 심리적 압박은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의 학습 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당시 청와대 참모진의 다주택 보유는 정권의 부동산 정책 신뢰도에 타격을 줬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마이TV에 출연해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팔아라, 팔지 마라’ 식으로 말하지는 않는다”며 “각자 판단해 정리했으면 한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주택은 매각이나 증여 등의 방식으로 개인이 정리할 사안”이라며 “투기 목적이 아니라, 이사 과정에서 전세를 주거나 업무를 보다가 다주택자가 된 경우 등 각자 사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청와대 참모들의 다주택부터 해소해야 한다’는 야당 비판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제가 누구한테 팔라고 시켜서 팔면 그 정책이 효과가 없다는 뜻”이라고 반박했다.
  • 李 대통령 “다주택자 대비 안 한 책임…매물 없다? 허위보도”

    李 대통령 “다주택자 대비 안 한 책임…매물 없다? 허위보도”

    오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연일 다주택자 규제 강화를 강조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양도세 중과 유예가 재차 연장될 것으로 기대한 일부 다주택자들을 향해 “미리 대비하지 않은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자신의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이미 4년전부터 매년 종료 예정됐던 것인데 대비 안한 다주택자 책임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부동산 투자 투기하며 또 연장하겠지라는 부당한 기대를 가진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에 고통받는 국민이 더 배려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중과 유예의 재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데도 정부가 확실하게 중단 메시지를 내지 않은 책임이 적지 않다는 내용의 신문 사설을 링크로 게시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전날에는 ‘정부 규제로 다주택자가 피해를 입는다’는 내용의 기사를 비판하며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들의 피눈물은 안보이시나”라고 직격했다. 이어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는다”며 “당장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으면 사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은 얼마든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 강남과 한강벨트 등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물이 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로 게제하며 “‘효과 없다, 매물 안나온다’ 이런 엉터리 보도도 많던데, 그런 허위보도하는 이유가 뭘까요”라고 되물었다.
  • 일산신도시 재건축 용적률 300% 유지

    경기 고양시가 현재 300%로 설정된 일산신도시 재건축 평균 용적률을 상향 조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3일 밝혔다. 시는 재건축이 진행 중인 1기 신도시 5곳 가운데 일산의 아파트 재건축 기준용적률 증가 비율이 172%에서 300%로 1.74배 올라, 1.77배인 분당 다음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기준용적률 수치만으로 일산이 불리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시는 기반 시설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용적률만 높이면 과밀 개발로 이어져 주거환경 악화와 도시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입장 발표는 일산 구역별 재건축 추진위원회에서 “기준용적률이 가장 낮다”며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용적률 상향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일산 신도시의 아파트 현황용적률은 172%로 1기 신도시 중 가장 낮지만, 재건축 기준용적률로 전환할 경우 증가 폭은 분당 다음으로 크다. 시는 이를 근거로 일산이 다른 신도시에 비해 불리한 조건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시는 또 용적률이 높아지면 인구와 가구 수가 함께 증가해 도로·학교·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 확충 부담이 커지고, 이는 사업시행자인 주민이 공공기여 형태로 부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로 등 교통 기반 시설도 확충해야 하는 데 현실적 한계가 있어 용적률을 과도하게 높일 경우 교통 혼잡이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동환 시장은 “노후계획도시 재건축은 도시 전체를 다시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기반 시설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적정한 밀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초초초급매 있음’… 매물 3~4배 늘었는데 거래는 아직

    ‘초초초급매 있음’… 매물 3~4배 늘었는데 거래는 아직

    ‘한강벨트’ 중심으로 매물 늘어나송파헬리오시티 2주새 33% 증가대출 한도 등 규제로 실거래 없어 ‘초초초급매 있음’, ‘급매 84㎡ 30억 5000만원’. 3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헬리오시티 상가 1층에 줄지어 있는 공인중개사 사무소에는 ‘급매물’ 시세를 알리는 게시물이 줄지어 붙어 있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안내’ 등 세법·제도 상담 관련 글도 적지 않게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의 투기를 막겠다는 의지를 반복해 표출하면서 급매물이 적잖이 나오는 상황이었다. 다만 각종 규제로 집을 팔 수 없는 복잡한 상황이 얽혀 있어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고 했다. 이날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을 처음 밝힌 지난달 23일에 5만 6219건이었던 서울 아파트 매물은 5만 7850건으로 2.9% 늘었다. 매물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송파구(10.4%)로 3526건이던 매물은 이날까지 3896건으로 증가했다. 이어 성동구 10.3%, 광진구 6.9%, 강남구 6.7%, 서초구 5.6%, 용산구 4.5% 등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매물 증가폭이 컸다. 특히 9510가구의 대단지인 송파구 송파헬리오시티의 경우 지난달 23일 514건이었던 매물이 이날 686건으로 33.4%나 늘었다. 한 공인중개사는 “지난해 대출 규제가 강화한 뒤 매물이 확 줄어서 과거에 비하면 매물이 적은 편이지만 최근만 보면 전용면적 84㎡ 중심으로 매물이 3~4배쯤 늘었다”고 전했다. 지난달 2일에는 전용 84.99㎡가 31억 4000만원에 신고가로 거래됐지만, 최근 일부 매도자들이 가격을 조금 낮추면서 시세는 29억~30억원선을 밑도는 상황이라고 한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집값이 많이 오른 상황이라 아직은 몇억씩 낮추지는 않고 ‘29억원에서 2000만원 정도 깎겠다’며 눈치를 보는 상황”이라며 “대출 규제로 강남, 분당 등에서 집을 팔고 오거나 주식 투자로 현금이 많은 사람이 매수에 관심을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인중개사는 “집을 팔고 싶어도 임차 계약이 많이 남아 팔 수가 없다며 답답해하는 다주택자의 전화 문의가 많다”며 “대출 한도, 토지거래허가구역 등 규제가 얽혀 있어 예상만큼 급매물이 쏟아지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 5·9 양도세 데드라인, 6개월 말미는 준다

    5·9 양도세 데드라인, 6개월 말미는 준다

    정부 “3~6개월 내 잔금·등기해야” 李 “마지막 탈출 기회” 최후통첩 정부가 오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예정대로 종료하되 잔금 지급·등기 등을 위해 3~6개월 시간을 주는 방안을 3일 내놨다. 이재명 대통령이 ‘마지막 기회’라며 연일 경고를 날린 가운데 나온 ‘최후 조정 방안’으로 평가된다. 양도세 중과 유예 폐지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지방선거 직전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및 보완 방안을 이같이 보고했다. 구 부총리는 “원칙적으로는 5월 9일까지 잔금을 다 납부해야 유예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다만 5월 9일까지 계약만 한 경우 3개월 이내, 지난해 10월 15일 신규 지정된 조정대상지역에서는 6개월 이내에 잔금을 지불하거나 등기를 한다면 중과를 유예한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국무회의 토의와 여론 수렴 등을 거쳐서 조속히 종료 방안을 마련해 법령 개정 등 사후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부총리가 보고 말미에 “이번이 ‘아마’ 중과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표현하자 이 대통령은 “아마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책은 약간의 부당함이 있더라도 한 번 정하면 그대로 해야 된다”며 “보완은 그 후에 다른 방식으로 해야지 그 자체를 미뤄 버리거나 변형을 해 버리면 정책을 안 믿게 된다”고 했다. 다만 ‘5월 9일 종료’ 원칙에 대한 보완 필요성은 인정했다. 이 대통령은 “5월 9일로 (종료)하는데 다만 시간이 너무 짧고, 정부에서 앞으로 또 연장한다는 부당한 믿음을 갖게 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세입자가 있어 매도가 어려운 매물과 관련해 예외를 검토하고 있다는 구 부총리의 보고에 대해 이 대통령은 “그런 경우 대안은 한 번 검토해 보라”면서도 “그러나 5월 9일 (종료는) 변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다주택자 규제를 강화하는 만큼 청와대 참모와 정부 장·차관부터 다주택을 해소해야 한다는 야권 등의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누구한테 팔라고 시켜서 팔면 그거는 정책 효과가 없다는 뜻”이라며 “‘제발 팔지 말고 버텨 줘’라고 해도 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주택을 해소하는 게 경제적으로 이익이라는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청와대 참모 중 다주택자였던 강유정 대변인과 김상호 춘추관장은 이 대통령의 강경 메시지가 나오기 전에 이미 주택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와 본인 명의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아파트 중 용인 아파트를 내놨다. 서울 광진구 구의동 아파트와 강남구 대치동 다세대주택 6채를 보유한 김 관장은 대치동 주택을 내놨다고 한다. 이날 이 대통령은 엑스(X)에 ‘정부 규제로 다주택자가 피해를 입는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비판하며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들의 피눈물은 안 보이시나”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망국적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는다”며 “당장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으면 사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은 얼마든지 있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보건복지부의 연명의료결정 제도 개선 및 활성화 방안을 보고받은 뒤 “(연명의료결정에 대해) 일종의 인센티브가 있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연명의료 거부 신청 시 건강보험료를 감면하는 방안을 고민해 보라고 주문한 바 있다.
  • 강유정 대변인·김상호 춘추관장…靑 참모들 집 내놨다

    강유정 대변인·김상호 춘추관장…靑 참모들 집 내놨다

    강 대변인은 용인 아파트 처분 계획김 춘추관장은 대치동 주택 내놓아“5월 9일 전 매도 계약은 중과 유예” 정부가 오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예정대로 종료하되 잔금 지급·등기 등을 위해 3~6개월 시간을 주는 방안을 내놨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 참모 중 다주택자인 강유정 대변인과 김상호 춘추관장은 주택 매각에 나섰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및 보완 방안을 이같이 보고했다. 구 부총리는 “원칙적으로는 5월 9일까지 잔금을 다 납부해야 유예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다만 5월 9일까지 계약만 한 경우 3개월 이내, 지난해 10월 15일 신규 지정된 조정대상지역에서는 6개월 이내에 잔금을 지불하거나 등기를 한다면 중과를 유예한다고 했다. 구 부총리가 보고 말미에 “이번이 ‘아마’ 중과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표현하자 이 대통령은 “아마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책은 약간의 부당함이 있더라도 한 번 정하면 그대로 해야 된다”며 “보완은 그 후에 다른 방식으로 해야지 그 자체를 미뤄 버리거나 변형을 해 버리면 정책을 안 믿게 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와 정부 장·차관부터 다주택을 해소해야 한다는 야권 등의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을 해소하는 게 경제적으로 이익이라는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청와대 참모 중 다주택자였던 강유정 대변인과 김상호 춘추관장은 이 대통령의 강경 메시지가 나오기 전에 이미 주택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변인은 배우자 명의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와 본이 명의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아파트 중 용인 아파트를 내놨다. 서울 광진구 구의동 아파트와 강남구 대치동 다세대주택 6채를 보유한 김 관장은 대치동 주택을 내놨다고 한다.
  • 금산 아파트 공터서 70대 분신해 숨져

    금산 아파트 공터서 70대 분신해 숨져

    3일 오후 3시 32분쯤 충남 금산군 한 아파트 공터에서 70대 A씨가 몸에 불을 붙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쓰러진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조사 결과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이 대통령 메시지는?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이 대통령 메시지는?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이번이 마지막 탈출 기회”, “그 엄중한 내란조차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인데 이 명백한 부조리 부동산 투기 하나 못 잡겠나”라고 게시하며 재차 집값 안정 의지를 밝힌 가운데 실제로 강남 3구를 비롯한 서울 아파트 매물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너머로 한강이 얼어붙은 모습.
  • 로제, 브루노 마스와 피자 파티…‘찐친’ 인증샷

    로제, 브루노 마스와 피자 파티…‘찐친’ 인증샷

    미국의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블랙핑크’ 로제와 ‘그래미 어워즈’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시상식에서 비록 수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브루노 마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연이 끝난 후 나와 로제는 피자를 먹었다. 즐길 수 있게 해준 그래미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모두 축하한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시상식이 끝난 후 피자를 즐기고 있는 브루노 마스와 로제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본식 직후 열린 애프터 파티 현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두 사람은 이번 그래미 어워즈의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들은 전 세계적인 메가 히트곡 ‘아파트’(APT.)를 부르며 시상식의 문을 열었다. 한국의 술자리 게임에서 착안한 이 곡이 ‘음악인들의 성지’인 그래미 무대에서 울려 퍼진 기념비적인 장면이었다. 로제는 이번 시상식에서 ‘아파트’를 통해 그래미의 본상 격인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를 비롯해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주요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수상의 영광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지만 그래미 본상 후보에 오르고 오프닝 무대까지 맡은 것 자체로도 K팝 아티스트로서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 국토장관 “강남3구 매물 10%대 늘어…정상화 첫 신호”

    국토장관 “강남3구 매물 10%대 늘어…정상화 첫 신호”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올해 들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매물이 10%대로 늘었다. 정상화로 가는 첫 신호”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투기는 멈추고, 공급은 늘리고, 질서를 세우는 것에 단 한 치도 흔들림이 없다. 시장도 반응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집은 ‘사는 곳’”이라며 “그 상식을 땅에 내려 심겠다. 그리고 끝까지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해 말과 견줘 이날 기준 서울 송파구의 매물은 3374건에서 3896건으로 1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초구(5827건→6623건)와 강남구(7145건→898건)의 매물은 각각 13.6%, 13.3% 늘었다. 김 장관은 정부가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 가구를 추가 공급하는 내용의 ‘1·29 공급 대책’을 발표한 것에 대해 “반드시 실현하겠다”면서 “공급은 끊김이 없이, 기준은 일관되게 하며 도심 고밀 전환, 유휴 부지 가동, 노후 주거지 재정비까지 물량과 속도를 국민이 체감하는 결과로 바꾸겠다”고 했다. 이어 “투기는 차단하고 실수요는 지키겠다”며 “편법·불법·담합·탈세, 시장 교란 행위는 예외 없이 끝까지 추적해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집은 ‘사는 곳’이다. 하루의 무게를 내려놓는 공간이지, 누군가의 기대 수익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계 부채의 무게, 전월세의 공포, ‘지금 사지 않으면 영영 못 산다’는 불안, 이 비정상을 끝내야 한다”며 “어느 지역, 어떤 사업이든 같은 원칙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 천년 고려청자의 아름다움 ‘강진청자축제’ 21일 개막…봄의 서막 알려

    천년 고려청자의 아름다움 ‘강진청자축제’ 21일 개막…봄의 서막 알려

    천년 고려청자의 본고장 강진군이 ‘제54회 강진청자축제’를 오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열흘간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1973년 시작된 강진청자축제는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의 서막을 알리는 강진군의 대표 축제로 ‘남도답사 1번지’ 강진에서 열리는 한 해의 첫 축제다. 올해 축제는 ‘흙과 불,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를 주제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청자와 미술을 결합한 창의적인 체험 프로그램이다. 청자 물레 성형 체험, 청자 색칠놀이, 샌딩아트, 청자 머그컵 만들기, 청자 도판 체험 등 ‘흙’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에어바운스 키즈존을 비롯해 미술 포일 아트, 선캐쳐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미술 키즈존을 준비했다. 청자 입체 퍼즐·디폼·샌드아트·오락실 체험 등이 준비된 놀이터 키즈존 등 3종의 키즈존과 전국 어린이 민화 그리기 대회도 진행된다. 특히 헬로 카봇(22일), 신비아파트(28일) 등 인기 어린이 브랜드 뮤지컬 공연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전통의 맥을 잇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전국 물레 성형 경진대회와 화목가마 불지피기 행사는 강진청자축제만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화목소원 태우기 등 ‘불’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21일 오후 6시에는 축제장 주무대에서 화려한 개막 공연이 펼쳐진다. 트로트 가수 김수찬, 미스김, 서지오와 ‘현역가왕2’ 최수호, ‘미스터트롯2’ 진 안성훈이 출연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튿날인 22일에는 ‘미스터트롯3’ 선 손빈아와 함께하는 강진노래가요제 우리동네스타가 열린다. 이 밖에도 청자골 족욕 체험, 강진 가족사진관,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청자 굿즈 및 유등 전시, 웃음 참기 대회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정책과 연계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관외 관광객은 여행 경비 중 최대 20만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청자축제는 강진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대표 축제”라며 “청자의 전통과 창의적인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과 함께 특별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유부남인 줄 알았는데…‘55세 미혼’ 배우 “마지막 연애 16년 전”

    유부남인 줄 알았는데…‘55세 미혼’ 배우 “마지막 연애 16년 전”

    배우 김승수가 ‘장기 솔로’ 근황을 전하며 결혼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오는 5일 방송 예정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승수와 소이현이 게스트로 참여해 입담을 과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승수는 자신의 마지막 연애가 16년 전이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오랜 싱글 생활에 지친 그는 급기야 “국제결혼까지 고려한 적이 있다”며 파격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퀴즈 도중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에 대해 남다른 지식을 뽐내 눈길을 끌었는데 여기에는 웃지 못할 비화가 숨어 있었다. 그는 남성 인구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발트 3국에 대해 언급하며 주변 싱글 친구들과 진지하게 “그곳에 가야 결혼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대화를 나눴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종국은 “임원희 형과 함께 가라”며 대한민국 대표 솔로남인 김승수의 해외 원정 결혼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기도 했다. 1971년생인 김승수는 올해 55세로 극중에서 유부남 역할을 많이 맡았지만 실제로는 미혼이다. 김승수는 통 큰 결혼식 로망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30년 동안 동료들의 경조사를 챙기며 지출한 축의금만 합쳐도 아파트 한 채 값에 육박한다는 그는 정작 본인의 예식에선 ‘0원 결혼식’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다만 김종국을 지목하며 “네 축의금은 받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으름장을 놓아 폭소를 유발했다. 16년이라는 긴 연애 공백기를 깨고 그가 과연 발트 3국행 비행기 대신 사랑의 결실을 볼 수 있을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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