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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멈춤’

    서울 주간 아파트값이 마침내 상승세를 멈췄다. 한국감정원이 8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0%를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8주 연속 상승폭이 줄어들다가 마침내 보합세로 돌아선 것이다. 강남권은 3주 연속 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값이 떨어진 데 이어 강동구 아파트값도 상승이 멈췄다. 송파구 아파트값은 0.10% 떨어졌고, 강남·서초구 아파트값은 각각 0.07% 하락하는 등 하락 기울기가 커졌다. 용산구도 2주 연속 하락했고, 강서·양천·서대문구 아파트값도 보합세를 유지했다. ‘9·13대책’ 이후 강남권부터 고개를 숙이기 시작해 서울 전역으로 가격 하락세가 번지는 추세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은 “가계대출 증가, 서울 아파트값에 영향”

    한은 “가계대출 증가, 서울 아파트값에 영향”

    가계부채 증가세로 금융 불균형 누적 무역전쟁 수출 부정 영향 내년 가시화한국은행은 8일 “서울 등 수도권 집값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가 서로 영향을 미치며 금융 불균형을 심화시켰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향후 통화정책 운영 시 금융 안정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은이 이미 금리 인상 깜빡이를 켜 둔 상황에서 금리 인상에 힘을 더욱 실어 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앞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후 “금융 안정 리스크(위험)가 통화정책 당국도 유념해야 할 단계”라고 말했다. 금통위원들도 금융 안정에 무게를 두는 ‘매파’(금리 인상 선호)가 늘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 회의는 오는 30일 열린다. 한은 분석에 따르면 서울 지역에서 가계부채와 주택가격 간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아파트값과 가계대출 간 상관계수가 0.7로 전국 평균(0.4), 경기(0.6), 6대 광역시(0.2), 8개도(-0.1)보다 높았다. 이는 2009년 1월부터 지난 7월까지의 자료 분석 결과다. 서울은 가계대출 비중도 크다. 지난 7월 말 기준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잔액의 29.3%를 차지하고 있다. 한은 가계부채가 소득보다 여전히 빠르게 늘고 있다는 판단도 유지했다. 허진호 한은 부총재보는 “가계부채의 빠른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기업신용 중 부동산·임대업 관련 대출도 크게 증가하는 등 금융 불균형이 누적돼 왔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또 미·중 무역전쟁에 대해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면서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내년부터 가시화될 가능성이 크고 소비·투자 심리도 약화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 대상 품목을 고려할 때 한국의 전자부품, 화학제품 등의 업종에서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중은 세계 교역의 22.7%를 차지한다. 우리나라 총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4.8%, 이 중 80% 정도가 중간재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 전체 아파트값 보합세 전환

    서울 주간 아파트값이 마침내 상승세를 멈췄다. 한국감정원이 8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0%를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8주 연속 상승폭이 줄어들다가 마침내 보합세로 돌아선 것이다. 강남권은 3주 연속 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값이 떨어진 데 이어 강동구 아파트값도 상승이 멈췄다. 송파구 아파트값은 0.10% 떨어졌고, 강남·서초구 아파트값은 각각 0.07% 하락하는 등 하락 기울기가 커졌다. 용산구도 2주 연속 하락했고, 강서·양천·서대문구 아파트값도 보합세를 유지했다. ‘9·13대책’ 이후 강남권부터 고개를 숙이기 시작해 서울 전역으로 가격 하락세가 번지는 추세다. 감정원은 “강북 일부 지역은 개발 호재를 안고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현상을 놓고 서울 아파트값 폭락 전초전으로 보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추종 구매 세력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대출 규제 강화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가격 폭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값 폭락을 논하기는 섣부르다는 주장이 힘을 싣는다. 거품이 많이 형성됐던 강남권부터 아파트값이 떨어지고 있을 뿐, 단기간에 급락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대세다. 지난 7일 건설산업연구원이 주최한 내년 부동산경기전망 세미나에서도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집값 하락을 예상했지만, 급락 현상은 경계했다. 연구원은 내년 수도권 집값이 0.2%, 지방은 2.0% 각각 하락하면서 전국 집값은 올해보다 1.1% 떨어져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아파트값 지역별 수준·변동 분석… 분양·전세 정보도 한눈에

    아파트값 지역별 수준·변동 분석… 분양·전세 정보도 한눈에

    한국감정원이라고 하면 대부분 주택 관련 통계를 작성하거나 공시가격을 관리하는 등 공적인 업무만 수행하는 곳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감정원은 부동산 관련 조사를 통해 얻은 알짜 정보를 국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6일 감정원에 따르면 부동산 정보 서비스인 ‘부동산테크’(www.rtech.or.kr)를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오는 19일부터 다시 운영한다. 부동산테크는 아파트 가격 찾기와 지역별 아파트 분석, 부동산 정보, 관심 단지 등 4가지로 구성됐다. 이번 개편 작업에서 감정원이 가장 공을 들인 아파트 가격 찾기는 ▲지도로 찾기 ▲실거래로 찾기 ▲조건으로 찾기 등 사용자 편의에 따라 검색 방법을 달리 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지역별 아파트 분석에선 감정원의 조사에 따라 광역·기초자치단체 등 지역 단위에 따라 가장 시세가 비싼 아파트 10곳을 보여주고 지역의 가격 수준과 변동 추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또 부동산 정보에선 정부의 부동산 정책 관련 자료와 뉴스, 법률, 부동산 계약·등록 관련 서식 등을 제공한다. 관심 단지는 최대 3개까지 등록하면 가구 수와 면적, 시세, 최근 1년간 가격 변동, 관리 상황 등 다양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 청약을 기다리는 이들을 위한 분양 알림, 전셋집을 찾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입주 알림, 매물은 물론 공인중개사에 대한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2015년 2월 출시된 ‘한국감정원 부동산 정보 애플리케이션’은 부동산 시세, 매물 정보, 부동산 시장 동향, 공시가격, 아파트 관리비, 보상 계획 공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8월에는 ‘지도로 한 번에 다 보기’ 서비스가 추가돼 아파트·오피스텔·연립·다세대 주택 등 모든 부동산을 지도에서 편리하게 검색·조회할 수 있다. 또 최신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음성검색’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부동산 정보를 한 번에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슬금슬금 떨어지는 아파트값… 슬쩍슬쩍 등장하는 급매물

    슬금슬금 떨어지는 아파트값… 슬쩍슬쩍 등장하는 급매물

    서울 아파트값이 고개를 숙였다. 강남권 아파트값은 2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아파트값 하락세는 비강남권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가격이 하향 조정된 매물이 조금씩 쌓이기 시작했고, 급매물도 더러 나오고 있다. 경기 부진 속에 거래량은 줄어들었다. 주택담보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연말쯤에는 금리 인상도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서울 아파트값은 안정세로 접어들 전망이다.4일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값 동향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상승했다. 아직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9·13대책’ 이후 상승폭은 8주 연속 줄어들었다. 특히 상승세에 굳게 닫혔던 강남권 아파트값은 2주 연속 떨어졌다. 강남권 아파트는 전국 집값 움직임의 잣대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 움직임에 민감하다. 서초구 아파트값 하락률은 전주 0.02%에서 지난주에는 0.07%로 확대됐다. 강남구 아파트값 하략률도 0.02%에서 0.06%로 커졌다. 송파구 역시 하락률 그래프 기울기가 0.04%에서 0.05%로 좀 더 가팔라졌다. 저평가된 단지와 개발 호재를 안은 강북권 아파트값도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다. 주간 가격 움직임이 0.05% 상승에서 0.04% 상승으로 오름폭이 축소됐다. 특히 용산구는 0.01% 상승에서 0.02% 하락으로 반전됐다. 용산구 주간 아파트값 하락은 2015년 1월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아파트값 조정폭은 고가 아파트일수록 크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조치 시행 이후 보유 가구 수는 줄이고 가격 상승폭이 큰 아파트를 보유하려는 욕구가 강해지면서 중대형 비싼 아파트 값이 많이 올랐는데, 9·13대책 이후 이런 흐름이 바뀐 것이다. 9·13대책 이후 거래량도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 기준)은 1만 2355건을 기록했다. 집값 상승을 타고 투자 거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달 거래량은 1만 238건으로 전달 대비 17% 줄었다. 주택거래 신고는 계약 체결 이후 60일 이내에 이뤄지기 때문에 지난달 신고된 거래량 가운데는 9·13대책 이전에 거래된 물량도 포함됐다. 9·13대책 발표 이후 뚝 끊겼던 매물도 서서히 나오고 호가도 떨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권에서 호가가 1억~2억원 내려간 가격 조정 아파트 매물이 조금씩 늘고 있다. 조정 폭은 고가 아파트일수록 크게 나타나고 있다. 4일 서울 강남에서 만난 부동산중개업자들은 “거래량이 많지 않아 본격적인 가격 하락 현상으로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폭등 장세는 잡혔다”고 진단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 76㎡는 9·13대책 이전까지 18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이 아파트 호가는 17억 5000만원으로 떨어졌다. 84㎡는 20억 5000만원까지 팔렸던 아파트지만, 최근 19억원에 팔렸다. 1억원 이상 실제 가격 조정이 이뤄졌다. 저층 아파트 호가는 2억원 정도 떨어졌다. 부동산중개업소마다 매물도 한두 건씩 갖고 있다. 가격 상승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더는 오를 분위기가 사라졌다고 판단, 매도 쪽으로 방향을 트는 집주인이 나오는 것이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 5단지 76㎡ 아파트는 대책 이전에 18억 9000만원까지 거래됐지만, 현재 호가는 18억원 안팎에 형성됐다. 잠 실 리센츠아파트 84㎡ 아파트값은 대책 이전에 17억~18억원을 불렀지만, 지금은 16억~17억원으로 떨어졌다. 매물도 더러 나오고 있다. 중개업계는 연말로 예정된 기준금리 인상, 종합부동산세 인상 법률 통과, 공시가격 인상 방침 등이 결정되면 호가는 추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총체적 상환능력비율(DSR) 규제가 본격 시행돼 수요 감소와 거래량 감소가 이어지면서 가격 하락이 눈에 띌 것으로 전망된다. 대책 충격이 진정되면 사라졌던 매물도 점차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개업자들은 “호가는 분명히 떨어지고 있지만, 추가 하락을 기대하는 매수자들이 적극적으로 달려들지 않아 본격적인 가격 조정은 연말쯤 돼야 나타날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비강남권으로 번진 아파트값 하락세

    비강남권으로 번진 아파트값 하락세

    서울 아파트값 낙폭이 커지고 하락 지역도 확산했다.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로는 상승세지만 오름폭은 8주 연속 둔화했다. ‘9·13대책’ 이후 첫 마이너스 상승을 기록했던 강남 3구는 두 주째 연속 떨어졌다. 서초구 아파트값은 0.02% 하락에서 0.07% 하락으로 내림세 기울기가 가팔라졌다. 강남구는 0.02% 하락에서 0.06% 하락, 송파구는 0.04% 하락에서 0.05% 하락으로 확대됐다. 아파트값 하락은 비강남권으로 번졌다. 용산구·동작구까지 하락으로 돌아섰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값도 떨어졌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이어 갔다.
  • 새달 6일 분양 ‘강남 로또 아파트’ 청약 주목

    우성1차 재건축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3.3㎡당 평균 분양가 4489만원 책정 중도금 집단대출 못 받아 ‘부자 잔치’ 지적 다음달 6일 분양하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 청약 결과가 주목된다. 이 아파트는 우선 강남 ‘로또 아파트’로 꼽히면서 분양가가 어느 수준에서 책정될지와 청약 경쟁률에 관심이 쏠렸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4489만원으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 최고 수준이다. 84㎡ 기준으로 15억 7000만원에서 최고 17억 3000만원이다. 인근 ‘서초동 래미안서초에스티지S’ 84㎡ 시세는 20억원 정도로 4억~5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업계는 청약경쟁률도 지켜보고 있다. ‘9·13대책’ 후속 조치로 청약규제가 강화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되기 전 사실상 강남의 마지막 물량이기 때문에 경쟁률이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아파트는 기존 청약 제도를 적용, 중대형 아파트 물량의 50%를 추첨제로 공급한다. 다만 강남권 아파트값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고, 분양대금 마련 어려움이 겹쳐 청약경쟁률이 애초 예상보다는 낮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9·13대책에 따라 분양가가 9억원이 넘는 아파트는 중도금 집단대출도 받을 수 없다. 이 아파트는 가장 작은 59㎡ 분양가도 9억원이 넘어 분양대금의 70% 정도인 계약금, 중도금을 모두 자기자본으로 충당해야 한다. 청약 자격을 갖췄더라도 분양대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은 청약에 참여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 자칫 현금을 동원할 수 있는 부자들의 잔치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한 달 만에 꺾인 강남 3구 아파트값

    한 달 만에 꺾인 강남 3구 아파트값

    아파트값이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0.01%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5%에서 0.03%로 줄어들었다. 특히 전국 집값 움직임을 주도하는 강남 3구 아파트값이 ‘9·13대책’ 발표 이후 거의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방 아파트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 갔다. 다만 대전, 대구, 광주 등 지방 광역도시 아파트값은 다소 올랐다. 부산, 울산, 세종시 아파트값은 떨어졌다. 전셋값은 서울, 경기에서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전반적으로는 안정세를 띠었다. 매매수요 일부가 전세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역세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올랐다.
  • 강남 3구 아파트값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남 3구 아파트값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9·13대책 이후 거래 줄어 상승 여력 실종 강북·분당·과천·광명도 상승률 둔화서울 강남 아파트값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한국감정원이 25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값이 일제히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강남구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비교해 0.02% 떨어졌다. 강남구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14주 만이다. 지난주 0.03% 상승했던 서초구 아파트값도 0.02% 떨어지면서 18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송파구 아파트값은 0.04%나 떨어졌는데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15주 만이다. 하지만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떨어진 지역은 강남 3구에 그쳤다. 강동구는 0.05% 상승했지만, 상승률은 여전히 작아지는 추세다. 나머지 지역도 상승세를 띠었지만, 상승률은 0.05%에서 0.03%로 둔화했다. 강북 지역도 그간 상승폭 낮았던 중구·종로만 주상복합 아파트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마포·은평·서대문·도봉·노원구 등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감정원은 서울 아파트값 하락 원인은 ‘9·13대책’과 ‘9·21대책’ 발표 이후 호가 하락과 거래 감소가 이어졌고, 추가 상승 여력이 사라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가격 하락은 상대적으로 값이 많이 올랐던 강남 지역부터 시작해 서울 전역으로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간 강남권 아파트값 움직임은 전국 주택가격 흐름의 바로미터 역할을 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부동산중개업자는 “은행 주택담보대출을 막아 돈줄을 죄는 수요 억제 대책의 약발이 먹혀들고 있다”며 “매물도 조금씩 쌓이고 호가도 떨어졌지만, 거래 부진이 이어져 가격 하락세는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수도권 주요 도시 아파트값도 상승세가 누그러졌다. 경기 성남 분당구 아파트값은 대책 발표 이후 상승률이 둔화하기 시작해 지난주에는 0.10% 오르는 데 그쳤고, 이번 주에는 상승률이 0.01%까지 작아졌다. 경기 과천, 광명시 아파트값 상승률도 눈에 띄게 작아지는 추세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초선 구청장에게 듣는다] MICE단지 조성·가락시장 현대화…‘서울을 이끄는 송파’로

    [서울 초선 구청장에게 듣는다] MICE단지 조성·가락시장 현대화…‘서울을 이끄는 송파’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형제처럼 협력하며 구정과 시정을 함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울시장과 구청장이 힘을 합쳐 정책을 추진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취임 100일 인터뷰에서 서울시와의 소통, 협력을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향후 4년간 송파구가 ‘살고 싶은 도시’,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취임 100일이 됐다. 소회 한 말씀. -생각보다 일이 많았다. 업무 파악하고, 주민들 만나고, 인사 등 내부 정비를 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다. 현장 구석구석을 돌며 주민들을 만났는데 18년 만에 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바뀌다 보니 주민들 기대가 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기껏 뽑아놨더니 이전 구청장과 별 차이 없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 현장을 발로 뛰고, 구민과 소통하면서 송파를 대한민국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 구민들께 약속드린 일자리 1위, 교육 1위, 건강 1위, 삶의 질 1위 송파를 성실히 만들도록 하겠다. →100일간 가장 주력했던 건 뭔가. -소통이다. 구민들과 소통하면서 구민들에게 듣는 의견이 모여 송파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꿀 것이라 확신한다. 구민 의견이 정책 출발점이다. 이런 믿음으로 취임 후 26개 동주민센터를 돌며 1000여명의 주민과 소통했고 구민을 대상으로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위한 정책 아이디어도 모집했다.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생활 주변 소소한 민원부터 송파의 미래 청사진까지 총 321건의 다양한 의견들을 제안했다. 이에 135건은 현장에서 즉시 처리하기도 했다. 송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명망 있는 분들도 모셔서 송파구 최고자문기구인 ‘송파정책발전위원회’도 출범시키고 교육복지 발전을 위해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송파교육발전협의회’도 만들었다.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남은 기간 어떤 분야에 힘을 쏟을 건가. -일자리 창출이다.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구직 활동 지원 방안 마련은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달 일자리 창출과 복지 서비스 강화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통과시켰고, 구가 자체적으로 발굴하는 직접 일자리사업인 ‘서울을 이끄는 송파 일자리 사업’을 통해 복지·환경·교육 등 28개 사업에 135명을 모집했다. 앞으로 민·관 협력을 토대로 다양한 구직 활동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송파도 예외는 아닐 텐데. -전반적으로 집값이 비싸다. 송파 중간지대 지역도 집값이 하루가 다르게 올랐다. 이대론 청년들 진입 자체가 어렵다. 심각하다. →집값이 안정될 것이라고 보나. -단번에 해결하긴 힘들어도 정부에서 주택 공급을 늘리고, 부동산 세제도 정비하고 하니까 어느 정도 효과가 발휘될 때까진 기다려 봐야 한다.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도 35층 층고 제한을 받는 걸로 안다. -잠실5단지 주공아파트 재건축이 추진되는데 한강변 재건축 아파트라고 35층으로 층고 제한이 돼 있다. 일률적으로 35층으로 제한하는 게 맞는지 의문이 든다. →층고 제한을 푸는 건 서울시 정책과 상충하는데.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민들의 이익과 의사를 대변하는 게 기본 책무다. 지역민들의 뜻을 서울시와 정부에 잘 전달하겠다. 가급적이면 다수 주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펴야 한다. 정책을 구체적으로 펼쳐나갈 때 대립되면 나름대로 입장을 밝히겠다.→서울시와는 소통과 협의가 중요할 텐데. -서울시를 빼놓고 구정을 논할 수는 없다. 잠실종합운동장 MICE단지 조성,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탄천동측도로 지하화, 성동구치소 이전 부지 개발, 탄천유수지 내 문화체육시설 건립 등 송파 현안 사업은 서울시의 행정적·재정적 협조가 필요하다. →그린벨트 해제도 논란이 되고 있다. 송파구도 ‘방이동 생태습지’가 그린벨트 해제 지역으로 거론되는데. -그린벨트 해제보단 다른 대책을 찾는 게 좋다. 방이동 생태습지는 생태보존지역으로 잘 가꾸고 보존해야 한다. 주택 늘리겠다고 기존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건 좋지 않다. 도시에도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 →송파구 자영업자들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죽겠다고 아우성인데, 최저임금 인상 어떻게 생각하나. -자영업자들이 굉장히 힘들어한다. 송파에도 전통시장이나 주택가 골목상권에 영세자영업자들이 많다. 경쟁도 치열한데 인건비까지 늘어 폐업하는 곳도 적지 않다. 안타깝다. 최저임금의 방향성은 옳다고 보지만 현장 상황을 잘 살피면서 탄력적·점진적으로 해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 자영업자들을 도울 대책도 제시해야 한다. →민선 7기 슬로건이 ‘서울을 이끄는 송파’다. 송파가 서울을 이끌 수 있다고 믿나. -슬로건은 송파를 대한민국 성공모델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함축하고 있다. 송파가 발전하면 서울이 발전한다고 확신한다. 시민단체, 학계 등과 함께 구민들 피부에 가 닿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구민들을 넘어 서울시민들이 이 슬로건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잠실운동장 주변·관광특구 연계…한류콘텐츠 체험존 조성 대변혁 예고 민선 7기 역점사업서울 송파구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대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18년 만에 더불어민주당 출신으로 권좌를 차지한 박성수 구청장이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전면에 내세우고 강한 혁신 드라이브를 걸면서다. 박 구청장은 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이을 계획이다. 송파구는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공원, 석촌호수, 제2롯데월드 등 다양하고 큼직한 인프라들이 개별적으로 나열돼 있을 뿐 이를 연계하는 ‘소프트웨어’가 부족하다. 박 구청장은 잠실종합운동장 주변 일대를 전시·컨벤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마이스(MICE)단지로 탈바꿈시키고, 이를 잠실관광특구와 연계해 최신 한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코리아 아트존’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일자리 1위’ 자치구로도 거듭나게 하려 한다. 박 구청장은 ‘송파정책발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일자리 태스크포스(TF)를 신설, 공공 일자리 창출과 민간과의 일자리 협력 강화에 주력하려 한다. 우량기업도 유치하고 4차 산업 맞춤형 교육도 구체화해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리려 한다. 박 구청장은 이런 변화를 일으킬 동력은 소통에 있다고 보고 안팎으로 소통에 힘을 쏟는다. ‘소통 데이’를 지정, 매주 주민들은 물론 구청 직원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이야기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 강남 아파트값 14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

    서울 강남 아파트값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한국감정원은 25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값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값이 일제히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강남구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비교해 0.02% 떨어졌다. 강남구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14주 만이다. 지난주 0.03% 상승했던 서초구 아파트값도 0.02% 떨어지면서 18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송파구 아파트값은 0.04%나 떨어졌는데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15주 만이다.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떨어진 지역은 강남 3구에 그쳤다. 강동구는 0.05% 상승했지만, 상승률은 여전히 낮아지는 추세다. 나머지 지역도 상승세를 띠었지만, 상승률은 0.05%에서 0.03%로 둔화했다. 강북지역도 그간 상승폭 낮았던 중구·종로만 주상복합 아파트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마포·은평·서대문·도봉·노원구 등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감정원은 서울 아파트값 하락 원인은 ‘9·13대책’과 ‘9·21대책’ 발표 이후 호가 하락과 거래 감소가 이어졌고, 추가 상승 여력이 사라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가격 하락은 상대적으로 값이 많이 올랐던 강남지역부터 시작해 서울 전역으로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간 강남권 아파트값 움직임은 전국 주택가격 흐름의 바로미터 역할을 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은행 주택담보대출을 막아 돈줄을 죄는 수요억제 대책의 약발이 먹혀들고 있다”며 “매물도 조금씩 쌓이고 호가도 떨어졌지만, 거래 부진이 이어져 가격 하락세는 지속할 것 같다”고 말했다. 수도권 주요 도시 아파트값도 상승세가 누그러졌다. 성남 분당구 아파트값은 대책 발표 이후 상승률이 둔화하기 시작해 지난주에는 0.10% 오르는데 그쳤고, 이번 주에는 상승률이 0.01%까지 작아졌다. 과천, 광명시 아파트값 상승률도 눈에 띄게 작아지는 추세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 여왕’ 이나금은 누구…“1시간 만에 날린 보증금 7억, 1년새 상환”

    ‘부동산 여왕’ 이나금은 누구…“1시간 만에 날린 보증금 7억, 1년새 상환”

    PD수첩 “이나금 언급 지역 폭등···부동산 강의 수강료 천만원”MBC ‘PD수첩’이 ‘미친 아파트값의 비밀’ 편을 통해 특정 지역 아파트 가격 폭등의 비밀로 ‘부동산 스타강사’를 꼽은 가운데, 방송에 언급된 ‘이나금씨가 24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이나금씨를 인터뷰했던 서울경제는 그녀를 “우울증으로 창밖만 보던 여자. 뒤집지도, 기지도 못하는 아들을 바라만 봐야했던 여자. 틱 장애 아들을 보며 눈물을 삼켜야 했던 여자”로 묘사했다. 이나금씨는 부동산 투자·교육 전문가로, 이른바 ‘부동산의 여왕’으로 불린다. 이나금은 수강생들에게 “(내 강의를 듣게 된) 당신들은 행운아”라고 장담한다. PD수첩 제작진에 따르면, 이나금씨가 언급한 지역 아파트 가격 역시 급등했다는 것이다. 그는 1시간 만에 입찰 보증금 7억원을 날리면서 떠안은 빚을 부동산으로 1년 만에 상환한 일화로 유명하다. 특히 워킹맘인 이나금씨는 ‘직장인을 위한 부동산 투자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직장인들과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받는 스타강사이기도 하다. 이나금씨는 지난 4월 서울경제와 인터뷰에서 “조금이라도 가계에 도움이 되려고 부업을 했는데, 첫 달 받은 금액은 7만원이었다”면서 “그 돈으로 책을 샀는데, 그 중 나폴레온 힐의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이라는 책이 나를 희망으로 안내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안에서 내 꿈이 무엇이지 묻게 되었는데, 어려서부터 간절하게 부자가 되고 싶었던 저에게 있어 성공의 도구는 부동산이라고 생각하게 됐다”면서 “이거 아니면 안 된다는 간절함으로 공부를 하고 6개월 안에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얻게 되었고 31살에 부동산을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루고 싶은 목표와 관련해 “처음에는 부와 나의 삶을 위해 일했는데, 이제는 사명감을 갖게 됐다. 1만 명의 직장인이 월세 받는 시스템을 이루어 내는 것을 보고 싶다”며 “내가 위대해지기보다는 다른 이들을 위대하게 만드는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나금씨는 수많은 강연회를 다니며 유튜브 채널, 블로그 등을 운영하는 등 부동산 스타강사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나는 쇼핑보다 부동산 투자가 좋다‘ 등 자신의 부동산 투자 노하우를 다룬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PD수첩 방송에 따르면 이나금씨의 강의 수강료는 1000만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나금씨 측은 제작진에게 “원래는 1100만 원 짜리 강의인데 책 출간 기념으로 550만 원만 받는다”고 말했다. 한편 23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아파트값을 움직이는 스타강사로 이나금씨와 함께 ‘빠숑’도 거론됐다. ▶ 서울서 광주 봉선동을 찾게 만든 ‘빠숑’의 정체…PD수첩 “스타 강사”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서울서 광주 봉선동을 찾게 만든 ‘빠숑’의 정체…PD수첩 “스타 강사”

    서울서 광주 봉선동을 찾게 만든 ‘빠숑’의 정체…PD수첩 “스타 강사”

    23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미친 아파트값의 비밀’을 심층 취재한 결과 강력한 “스타 강사가 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정부의 강력한 9·13 부동산 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이 잠시 조용한 듯 보이나 투기세력은 여전히 움직이고 있다. 이 투기세력은 여전히 아파트값을 선동하고 있다. 정부 정책을 믿지 말라고 하며 늦기 전에 아파트를 사라고 한다. 취재진이 추적한 이 투기세력의 실체는 뭘까? 광주 남구 봉선동. 이곳에서는 애당초 광주에서 일어나지 않는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1년 사이에 4억이 오르는 아파트들이 등장하더니 10억이 넘는 아파트도 생겼다. 중개업자도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시청, 구청, 경찰청에서 합동단속반을 꾸려 중개업소를 다녀 봤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학군. 그러나 단속반이 없는 자리에서 중개업소에서는 이상한 말을 하기 시작했다. 학원이 몰린 상가에도 빈 곳이 많고 아파트값만 오른다는 것. 게다가 아파트가 낡아 살기도 좋지 않다는 주민들의 말도 들린다.주민들은 KTX를 타고 여자 두 사람이 봉선동을 찾았다며 서울까지 소문이 났다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어떻게 서울까지 봉선동의 소문이 들린 것일까? 취재진은 엉뚱한 곳에서 그 단서를 찾을 수 있었다. 바로 부산에서 있었던 스타강사 빠숑의 강연. 그는 봉선동을 유망지로 소개하며 자신이 지정하자 아파트값이 뛰었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스타강사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일까? 관계자는 “그 수요를 충분히 끌고 갈 수 있을 정도”이며 “한 지역의 가격을 마음대로 좌지우지할 정도”라고 말한다. 강사에 강연을 들은 100명만 가도 그 지역은 아수라장이 된다는 것이다. 빠숑은 자신의 책이 나온 뒤에 봉선동의 가격이 올랐다고 주장한다. 실제 그가 출판한 책을 보면 봉선동이 언급되어 있다. 자신의 영향력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빠숑은 ‘수도권 알짜 부동산 답사기’, ‘흔들리지 마라 집살기회 온다’, ‘부자의 지도’,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 ‘서울 부동산의 미래’, ‘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 등 부동산 관련 책 6권을 낸 김학렬씨로 알려졌다. 그다음으로 나선 사람들은 바로 부녀회.부녀회의 집값 담합이 시작되면서 아파트값은 천정부지로 뛰고 있었다. MBC ‘PD수첩’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아파트값 5주째 상승률 꺾였다

    서울 아파트값 5주째 상승률 꺾였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5주 연속 둔화했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아파트와 개발 호재를 안은 아파트는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으로는 ‘9·13 대책’과 ‘9·21 공급대책’의 영향으로 추격매수가 급감하고 상승폭은 0.07%에서 0.05%로 떨어졌다. 강북 지역은 개발 호재와 매물 부족 등으로 일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의 아파트값은 올랐지만 전체적으로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 지역도 시장 안정대책 영향 및 급등 피로감으로 값이 내려간 매물에도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인천 부평(0.17%)·남동구(0.16%)와 경기 부천시(0.36%)는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호재를 안고 상승세를 나타냈다.
  • 아파트 전세시장 안정… 세종시·경남은 역전세난

    재계약 비용, 2년 전보다 4분의1 수준 ‘뚝’ 전세시장 안정으로 재계약 비용이 2년 전과 비교해 4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16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달 현재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억 4902만원으로 2년 전(2억 3923만원)과 비교해 979만원 상승했다. 2년 단위 전세계약 기준으로 전세를 재계약하면 평균 979만원을 올려 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2년 전 전세 재계약 비용(4252만원)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서울은 전세 재계약 비용이 평균 4004만원으로 세입자의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과 비교해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3.1% 올랐지만,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6.86%로 2배 이상 높게 올랐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도 2년 전 당시 재계약 비용(평균 9065만원)에 비해서는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서울 다음으로는 대전이 1040만원으로 재계약 비용이 많이 들었고 인천(947만원), 대구(871만원), 강원(848만원)이 뒤를 이었다. 경기도는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2년 전 평균 전셋값(2억 5284만원)과 비교해 현재 평균 전셋값(2억 5820만원)이 비슷했다. 반면 지역 경기침체와 입주물량 증가 지역에서는 전셋값이 떨어져 집주인이 보증금을 더해 돌려줘야 하는 역전세난도 일어나고 있다. 세종시는 입주물량 증가로 2년 전 1억 6332만원하던 전셋값이 1억 5471만원으로 떨어져 전세 재계약을 할 때 집주인이 오히려 평균 861만원을 보태 내줘야 한다. 경남은 2년 전 평균 1억 5069만원이던 전셋값이 현재 1억 4584만원으로 485만원 하락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전세시장 안정, 지방 일부 역전세난 우려

    전세시장 안정으로 재계약 비용이 2년 전과 비교해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16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달 현재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억 4902만원으로 2년 전(2억 3923만원)과 비교해 979만원 상승했다. 2년 단위 전세계약 기준으로 전세를 재계약하면 평균 979만원을 올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2년 전 전세 재계약 비용(4252만원)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서울은 전세 재계약 비용이 평균 4004만원으로 세입자의 부담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과 비교해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3.1% 올랐지만,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6.86%로 2배 이상 높게 올랐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도 2년 전 당시 재계약 비용(평균 965만원)에 비해서는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서울 다음으로는 대전이 1040만원으로 재계약 비용이 많이 들었고 인천(947만원), 대구(871만원), 강원(848만원)이 뒤를 이었다. 경기도는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2년 전 평균 전셋값(2억 5284만원)과 비교해 현재 평균 전셋값(2억 5820만원)이 비슷했다. 반면 지역 경기침체와 입주물량 증가 지역에서는 전셋값이 떨어져 집주인이 보증금을 더해 돌려줘야 하는 역전세난도 일어나고 있다. 전국 35개 시·군·구에서 평균 654만원의 전세금을 돌려줘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는 입주물량 증가로 2년 전 1억 6332만원하던 전셋값이 1억 5471만원으로 떨어져 전세 재계약 시 집주인이 평균 861만원을 보태 내줘야 한다. 경남은 2년 전 평균 1억 5069만원이던 전셋값이 현재 1억 4584만원으로 485만원 하락했다. 울산은 1억 8492만원에서 1억 818만원으로 474만원 떨어졌다. 경북도 2년 전에 비해 평균 전셋값이 160만원 하락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완성된 인프라 누리는 구도심 새아파트…신흥 주거지로 떠올라

    완성된 인프라 누리는 구도심 새아파트…신흥 주거지로 떠올라

    신도시나 대규모 택지지구에 조성되는 주거지의 경우 교통환경이나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된다. 입주 후 겪는 불편함이 예상되는 만큼 초기 입주를 꺼리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반면 편리한 교통환경과 생활 편의시설을 갖춘 구도심은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기존 노후 주거지에 신규 아파트가 들어서는 경우 완성된 인프라를 누리면서 새 아파트에 살 수 있다는 점에서 신흥 주거지로 떠오르는 추세다. 서울 도심 강북권의 노후 주거지역의 경우 경기도 일부 신도시에 비해 주택 가격이 낮게 형성될 만큼 주거지로 매력적이지 못했다. 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장기간 진행되고 있고 부동산 경기 위축에 따라 사업진행이 순탄치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 노후 주거지역은 뉴타운과 재개발 사업이 완성단계에 이르고 대규모 새 아파트 입주로 이어지면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신흥 주거타운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돈의문1재정비촉진지구를 재개발한 서울 종로구 홍파동 ‘경희궁자이(2블록)’ 전용 59㎡는 올 3월 11억8,000만원에 실거래되기도 했다. 서울 사대문 안에 2,000여가구의 대단지가 들어서며 교남동 일대가 신흥 주거지역으로 급부상한데다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을 받으면서 해당 단지는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위례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경기도 성남 구도심의 ‘산성역 포레스티아’는 신흥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난해 분양한 이후 최근 실거래 금액이 크게 올랐다. 거래가 가능한 입주권은 전용 59㎡의 경우 2017년에는 5억3,000만원 전후로 실거래 신고되었으나 올 들어서는 6억4,500만원(9월, 6층)까지 거래됐다. 특히 공급 물량이 적었던 지역은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성공적인 분양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일대에 14년 만에 공급된 단지(금융결제원 기준)인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647가구 모집에 4만1,024명이 몰리며 평균 63.4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한 바 있다. 교육 및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전주 도심지에 조성돼 큰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구도심 일대가 신규 아파트 공급으로 활력을 되찾고 상당한 인기를 누리면서 해당 지역에 공급을 앞둔 단지들이 주목을 끈다. ‘황학동 청계 지역주택조합’은 서울시 중구 황학동 2085외 56필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11층, 아파트 300가구, 오피스텔 90실로 구성된다. 서울 심장부 입지에 위치해 인근 왕십리뉴타운 개발에 따른 후광효과는 물론, 연간 1,800만 명이 방문하는 청계천이 인접해 미래가치가 높다. 단지 바로 앞에는 청계천공원을 비롯해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동대문성곽공원, 숭인근린공원 등 여러 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또 주변에 이마트, 왕십리민자역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중앙시장, 충무아트홀, 중구복지센터, 국립의료원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도 가깝다. 지하철 2·6호선 신당역과 1·6호선 동묘앞역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더블역세권 단지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통해 서울은 물론, 인근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서울에서 보기 힘든 3.3㎡ 당 1,700만 원대의 분양가를 선보일 계획이어서 분양가도 합리적이다. 한화건설은 오는 11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재정비촉진지구 내 도시개발 1구역에서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4층, 4개 동 총 864가구로 들어선다. 미추홀뉴타운 첫 분양이자 핵심 입지에 위치하고 10년 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새 아파트로 향후 도심 속 신흥주거타운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돼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으며, 기존 도심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인천 최초의 신개념 메디&라이프 복합몰인 ‘아인애비뉴’가 들어서 병원, 쇼핑&문화 시설 등을 모두 누리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금호건설은 10월 경기 광주시 경안동 일대에서 광주상설시장 정비사업으로 ‘광주 금호 리첸시아’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5층, 4개 동, 전용면적 60~82㎡ 총 447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광주상설시장 부지는 경안동 구도심 중심상권 입지로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경안시장, 이마트, CGV, 롯데시네마 등 중심상업시설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두산건설은 이달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 재개발사업(7구역)으로 ‘광주 계림3차 두산위브’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최고 지상 24층 10개 동 총 908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56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계림동은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대규모 정비사업이 추진중이어서 사업이 마무리되면 1만2,000여 가구의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인근 1㎞ 이내에 롯데백화점, NC백화점과 홈플러스·이마트 등이 위치하며 광주 최대 도심 상권인 충장로도 인접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9·13 대책 한달… 서울 집값 상승률 감소

    9·13 대책 한달… 서울 집값 상승률 감소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5주째 줄어들었다. 일부 개발 호재 및 교통 호재 지역과 상승폭이 낮았던 지역에서 상승했지만 ‘9·13 대책’ 발표 이후 매도자·매수자 모두 관망세 이어지며 상승폭이 0.09%에서 0.07%로 축소됐다. 강남 4구 아파트값 상승률은 0.05%로 변동이 없었으나 도심권(0.07%), 동북권(0.08%), 서북권(0.10%), 서남권(0.05%) 아파트값 상승률은 줄어들었다. 다만 경기도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능곡 재개발과 대곡역세권 개발 사업 호재를 만난 고양시 일산 덕양구와 1·7호선 역세권과 GTX-B 노선 개발 기대감이 커진 부천시 아파트값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전셋값은 서울에서 0.03% 올랐고 경기도는 0.01% 상승했다.
  • [생각나눔] “왜 빌라만 도시계획 심의하나” vs “난개발 방지 위해 불가피”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반값에 입주할 수 있는 빌라가 내 집 마련이 소원인 서민들에게 인기다. 하지만 아파트 단지와 달리 도로·놀이터와 같은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입주 후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종종 발생한다. 이 때문에 일부 자치단체들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하는 방법으로 인허가를 엄격히 하면서 관련 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법적으로 심의 대상이 아닌데도 재량권을 남용한 규제며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더 어렵게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허가권을 쥔 지자체는 “난개발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다”고 반박한다. 11일 건축업계와 자치단체에 따르면 국토계획법은 소규모 공동주택과 노유자 시설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은 도시계획 심의를 생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빌라는 1개 동의 바닥면적 합계가 660㎡ 이하 층수는 4층 이하인 다세대주택으로 소규모 공동주택에 들어간다. 그러나 경기지역 31개 시·군 중 고양·광명·안양·의왕 등 4곳은 이 규정을 지키지 않는다. 더욱이 현행 국토계획법은 계획관리·생산관리·자연녹지 지역 중 난개발 우려가 높은 지역에 대해 지자체 자율로 성장관리방안을 마련해 운영하도록 한다. 이 지역에서는 개발행위 허가신청자 스스로 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보하면 지자체 기반시설 설치부담이 경감되는 만큼 도시계획 심의를 거치지 않도록 했다. 그러나 고양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성장관리방안을 마련해 운영하면서도 빌라만 도시계획 심의를 받도록 했다. ●관련 업체 “시민들 재산권 침해 행위” 분통 도시계획 심의를 받게 되면 인허가 기간이 2~4개월 지연되고 비용도 2~3배 더 든다. 심의 과정에서 법이 정한 한도보다 주차장 수를 많이 요구하거나 건물 간 거리를 넓게 두도록 하는가 하면, 300가구 이상 아파트에 필요한 편의시설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고양 일산 성석동에 빌라를 짓는 A씨는 “성장관리방안 제도의 입법 취지를 벗어난 시민의 재산권 침해 행위”라며 분통을 터트린다. ●지자체 “도로·공원 등 부족 호소 민원 쏟아져” 관련 지자체도 할 말은 있다. 고양시 내유동, 파주시 야당동 등 빌라가 많이 들어서는 지역에서 입주 후 편의시설 부족을 호소하는 민원이 많다는 것이다. 적정한 편의시설 확보를 위해서는 도시계획 심의로 빌라 입지를 간접 규제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도시계획 심의를 거치도록 한 후 고양시에서는 연간 400여건(약 3000가구)에 이르던 빌라 허가 사례가 100여건으로 급감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현행법으로는 허가해 줄 수밖에 없는데 허가해 주자니 민원이 예상돼 어쩔 수 없이 우회적 방법을 사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탁 건축설계사무소 마이다스㈜ 소장은 “빌라 건축비가 높아지면 아파트값과 다름없어져 내 집 마련을 더 어렵게 할 수 있는 만큼 보다 유연하고 전향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9·13 부동산 대책 한달] 완전히 묶인 아파트 시장…강남 1억~2억 낮춰도 사는 사람 없다

    [9·13 부동산 대책 한달] 완전히 묶인 아파트 시장…강남 1억~2억 낮춰도 사는 사람 없다

    주간 서울 집값 변동률 0.07% 상승 그쳐 전세 수요자 드문드문… 매수자 발길 뚝 “더 내려갈 것” 기대감도 거래절벽 한몫 전문가 “금리인상 예고 투자심리 더 위축 연말쯤 급매물 중심 집값 하락 국면 예상”“시장이 완전히 잠겼습니다. 호가는 떨어졌지만 9·13대책 이후 한 건도 거래가 없습니다.” 1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단지 부동산중개업소 밀집 상가는 썰렁했다. 매물이 부족한 상태에서 대기수요가 풍부해 물건이 나오기 무섭게 팔렸던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지금은 매물이 나와도 살 사람이 없어 시장이 조용했다. 비싼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르는 값도 1억~2억원 떨어졌다. 하지만 매물이 나와도 살 사람이 없어 주택시장은 개점휴업 상태다. ●급등세 진정… 고가 아파트 호가 2억원 하락 2주택 이상 주택 보유자에게는 대출을 차단하고 종합부동산세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9·13대책이 나온 지 한 달을 맞아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은 일던 고개를 숙였다. 워낙 강력한 처방이다 보니 약발이 제대로 먹혀드는 모양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도 0.07% 상승에 그쳐 대책 이후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잠실 리센츠아파트 84㎡의 호가는 대책 이전보다 5000만~1억원 떨어졌다. 부동산 114 시세에 따르면 중간층인데도 16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대책 이전에는 17억~18억원을 불렀던 아파트다. 강남구 대치 은마, 서초구 반포 주공1단지,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등 서울 주요 지역 재건축 대상 아파트 부르는 값도 5000만∼2억원 빠졌다. 은마아파트 76㎡는 최고가 대비 1억원가량 떨어진 17억 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1층 급매물은 17억 1000만원까지 떨어졌다. 경기도 성남 서판교 아파트값도 거품이 빠졌다. 백현마을 1단지 푸르지오그랑빌 99㎡ 아파트 호가는 17억 5000만~18억원이다. 거래가 없어 정확한 시세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집주인의 호가 올리기는 일단 멈췄다. ●거래량 급감… 중개업소도 개점 휴업 가격 하락보다 심각한 게 거래량 급감이다. 서울 강남 아파트 단지 중개업소들은 문은 열었지만, 거래는 성사시키지 못하고 있다. 전세물건을 찾는 수요만 이따금 찾아올 뿐 매수 수요자의 발길은 완전히 끊겼다. 거래량 급감은 투자 수요자가 발을 붙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번 대책 가운데 수요 감소를 불러온 가장 센 수단은 대출 규제다. 2주택 이상 보유자에게는 대출을 완전히 차단하고, 1주택자라도 실제 거주 목적이 아니면 거래를 막았다. 실수요자라도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대출이 이뤄진다. 서울 종로구 교남동에서 만난 김모씨는 “대출을 끼고라도 작고 낡은 단독주택을 벗어나 아파트로 이사하려고 하는데 집이 있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은행 대출심사가 하도 깐깐해 포기했다”고 말했다. 거품이 더 꺼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거래 중단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격 하락 움직임에 실수요자마저 발길을 멈췄다. 서울 여의도에 사는 이종규씨는 “은퇴 이후 소득이 줄어 집을 줄여 나갈 요량으로 소형 아파트 한 채를 찾던 중이었는데 가격이 더 내려갈 때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거래 공백 지속… 연말쯤 가격 조정 기대 전문가들은 연말까지는 눈치 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았다. 가격 조정은 연말쯤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말로 예정된 금리 인상도 투자 수요를 더욱 감소시킬 것으로 보인다. 박원갑 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가격이 꼭짓점까지 올라 추격 매수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강력한 수요 억제 대책으로 매수·매도자 모두 지켜보자는 분위기라서 거래 공백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강력한 대출 규제는 주택시장의 신규 진입을 어렵게 만들어 1주택 이상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실수요자들의 구매심리도 위축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부동산중개업자들도 “수요가 끊기면 급매물이 나오기 시작하고, 호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거래 공백이 오래가면 값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 연말쯤에는 집값이 하락 조정 국면으로 돌아서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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