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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갈지자’ 행보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일단멈춤’

    ‘부동산 갈지자’ 행보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일단멈춤’

    대선 이후 차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회복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속도조절론에 관망세에 들어갔다. 1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0.5로 전주(91.4)보다 소폭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는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대선 이후 차기 정부의 세제와 재건축 등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7주 연속 올랐다. 대출 규제가 여전히 작동하는 가운데 추가 금리 인상이 이어졌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해 공약 조정과 속도조절론 등 갈지(之)자 행보를 보인 것이 맞물리며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한국부동산원 조사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4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똘똘한 한 채’ 현상과 대통령 집무실 이전 기대감에 강남·서초구와 용산구는 매매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노원·도봉·성북·강북구 등 강북 지역은 하락세가 이어지며 서울 내에서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강남4구의 동남권과 목동·여의도동 등이 포함된 서남권의 매매수급지수는 각각 96.1, 91.5를 기록하며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구)은 89.1에서 87.0으로 하락해 서울 5대 권역 중 가장 큰 폭으로 지수가 하락했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있는 동북권도 88.7에서 86.8로 떨어졌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집값이 강세인 도심권(용산·종구)도 매매수급지수에선 90.4로 전주(91.3)보다 소폭 하락했다.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공급축소에 규제완화 기대감에 물량확대 한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공급축소에 규제완화 기대감에 물량확대 한계”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재건축 단지의 주도로 4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축소 분위기 속에서 규제 완화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 중심권의 매물 확대에 대한 한계가 예상돼 내 집 마련 수요층의 불안감이 덩달아 커지고 있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상승했다. 재건축이 0.02%, 일반 아파트는 0.01% 올랐다. 서울 중 23개구가 전주 대비 상승 또는 보합을 나타냈고, 3개 지역은 약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은평(0.12%) ▲동작(0.07%) ▲양천(0.06%) ▲영등포(0.05%) ▲도봉(0.04%) 등이 올랐다. 반면 ▲강서(-0.06%) ▲광진(-0.01%) ▲강동(-0.01%)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0.02% 상승한 가운데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1기 신도시와 뚜렷한 호재가 부족한 2기 신도시의 움직임이 서로 엇갈렸다. 지난주에 비해 ▲일산(0.10%) ▲중동(0.08%) ▲평촌(0.07%) ▲산본(0.07%) ▲분당(0.02%) 등은 상승한 반면 ▲광교(-0.06%) ▲파주운정(-0.03%) ▲판교(-0.01%) 등은 하락했다. 0.01% 하락한 경기·인천은 ▲파주(0.08%) ▲구리(0.04%) ▲안양(0.03%) ▲이천(0.02%) ▲수원(0.01%) ▲시흥(0.01%) 등이 올랐다. 반면 ▲인천(-0.03%) ▲평택(-0.02%) ▲용인(-0.02%) ▲성남(-0.02%) ▲고양(-0.01%)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과 은행권 전세대출 확대에도 약세 움직임이 이어졌지만 하락폭 축소 경향도 확인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0.01%로 전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된 가운데 상승 지역과 하락 지역이 팽팽하게 맞서는 분위기다. ▲중랑(0.14%) ▲노원(0.09%) ▲도봉(0.09%) ▲성동(0.09%) ▲영등포(0.08%) ▲용산(0.05%) 등의 전셋값은 오른 반면 ▲강서(-0.24%) ▲송파(-0.06%) ▲성북(-0.06%) ▲강남(-0.06%) ▲은평(-0.05%) ▲동작(-0.05%) 등은 떨어졌다. 신도시 전셋값은 0.04% 내린 반면 경기·인천은 2주 연속 0.01% 올랐다. 신도시 중 ▲판교(-0.20%) ▲동탄(-0.10%) ▲분당(-0.07%) ▲위례(-0.01%) 등의 전셋값이 하락했고 ▲일산(0.04%) ▲산본(0.03%) ▲광교(0.01%) 등은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평택(0.06%) ▲파주(0.05%) ▲안성(0.05%) ▲광명(0.04%) ▲이천(0.04%)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성남(-0.05%) ▲화성(-0.01%) 등은 하락했다. 지난주 서울 최대 규모 재건축인 둔촌주공(총 1만 2032가구 중 일반분양 4786가구)이 공사비 증액 문제 등으로 조합과 시공사 간에 갈등을 빚으며 공사가 중단되자 청약 대기자들의 실망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게다가 둔촌주공 외에도 다른 재정비 사업장들도 원자재 가격 폭등에 따라 조합과 시공사 간에 공사비 또는 분양가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른 공급 지연이 향후 주택 수급 개선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부동산R114는 전망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당장 신축 입주는 물론 2~3년 뒤 입주하는 분양 물량도 원활한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에 따른 매물 확대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가격 회복세 움직임과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만으로 서울 강남권 등 중심지에서의 매물 확대에는 다소 한계가 예상된다고 부동산R114는 내다봤다.
  • 차기 정부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7주째 회복세

    차기 정부 기대감에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7주째 회복세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얼어붙었던 서울의 아파트 매수심리가 차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7주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수급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1.4로 올해 1월 10일(92.0) 이후로 석달 만에 가장 높았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은, 매수자 우위 시장이라는 뜻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거래 가뭄이 극심했던 지난 2월 말 조사에서 86.8까지 떨어진 바 있다. 3월 7일 조사부터 87.0으로 오른 뒤 7주 연속 상승세다. 2월까지 나타났던 거래 절벽이 대선을 지나 차기 정부의 규제 완화를 기대하는 심리가 커지면서 매매수급지수가 오르는 추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96.5까지 올랐던 동남권(강남4구)은 이번주 96.1로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5대 권역 중 가장 높았다. 이 지역은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며 집값이 들썩이는 움직임을 보였는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속도조절론’을 강조하자 일정 부분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4개 권역은 모두 지난주보다 지수가 올랐다. 목동과 여의도동 등의 재건축 호재가 있는 서남권(양천·강서·구로·영등포·동작·관악구)은 지난주 91.0에서 이번주 91.5로 올랐고,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개발 기대감이 높아진 용산구와 종로구 등 도심권도 지난주 89.1에서 이번주 91.3으로 상승하며 90선을 회복했다. 경기도도 재건축 기대감이 커진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은 강세, 그 외 지역은 약세가 많은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매매수급지수가 92.5로 지난주(92.3)보다 다소 올랐다. 지방도 지난주 96.0에서 이번주 96.2로 오르면서 전국 기준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94.2에서 94.4로 소폭 상승했다. 대선 이후 전세자금대출 문턱이 낮아지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93.5로 집계되며 7주째 상승 국면이다.
  • 규제완화 ‘속도조절론’ 속 재건축 기대감 여전…강남·1기 신도시 강세

    규제완화 ‘속도조절론’ 속 재건축 기대감 여전…강남·1기 신도시 강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부동산 규제 완화 속도조절론 속에서 집무실 이전 이슈가 있는 서울 용산구와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강남과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보합, 전세 가격은 0.01% 하락했다. 서울도 이달 들어 3주 연속 보합으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대선 이후 재건축 단지와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조금씩 늘고 있지만 인수위가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해 속도조절 의사를 밝히며 매수세가 적극적으로 유입되지는 않는 분위기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예정된 용산구(0.03%)는 재건축 위주로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했고, 강남구·서초구도 대형 위주로 신고가가 거래되며 각각 0.03% 올랐다. 양천구(0.02%)도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상승했다. 그러나 중저가 지역은 대체로 매수 우위 시장 지속되고 급매물 위주로 거래돼 대체로 호가보다 낮은 수준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인수위가 다음달 11일부터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를 1년간 한시 배제하기로 하면서 중저가 단지 위주로 매물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는 재건축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가격 상승폭이 지난주보다 커진 모양새다. 분당신도시가 있는 성남 분당구와 일산신도시가 있는 고양시는 지난주 각각 0.01%에서 이번 주 0.02%로 오름폭이 커졌다. 이에 비해 경기 화성시는 이번 주 0.12% 하락하며 내림세가 이어졌고, 용인 수지(-0.15%), 과천·오산(각 –0.09%), 의왕(-0.08%), 부천(-0.07%) 등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지면서 수도권 내에서도 가격이 양극화되고 있다.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1% 상승했다. 전셋값은 전국이 0.01% 하락하며 지난주의 낙폭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0.01%)과 경기(-0.01%), 인천(-0.04%) 등 수도권은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 전세 대출 규제가 풀리면서 일부 싼 전세 위주로 물건이 소진된 영향으로 보인다.
  • 서울 빌라시장 소형이 대세…전용 60㎡ 이하 비중 역대 최고

    서울 빌라시장 소형이 대세…전용 60㎡ 이하 비중 역대 최고

    집값이 고점에 달했다는 시장의 분위기 속에서 대출 규제 등이 맞물리며 서울의 빌라(연립·다세대) 시장도 가격 부담이 적은 소형 면적의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서울의 빌라 매매 7619건 중 소형(전용 60㎡ 이하)이 차지하는 비중이 89.5%(6818건)로 집계됐다. 이는 실거래가 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래 1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에서 소형빌라의 거래 비중이 커진 데에는 아파트값 급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부동산R114는 분석했다. 2020~2021년 서울의 아파트값은 연 14% 수준으로 급등했다. 같은 기간 소형빌라 거래는 연 4만 8000여건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소득과 자산이 낮아 아파트 매수가 어려운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형빌라로 눈을 돌렸다는 것이다. 지난해는 정부 규제 강화로 주택담보대출의 문턱이 높았고, 최근엔 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이자 부담까지 겹치면서 실수요자들의 아파트 매수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었다. 보금자리론처럼 저리의 정책대출이 가능한 6억원 이하의 거래 비중도 소형빌라 매매에선 98.0%에 달했다. 비교적 대출이 용이한 소형빌라로 실수요자들이 몰린 것이다. 올해 1분기 이후에도 서울의 소형빌라 매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부동산R114는 내다봤다. 일단 소형빌라에 대한 1~2인 가구의 실수요가 꾸준하다. 게다가 오는 7월 말은 임대차 3법 시행 만 2년이 된다. 이때 전·월세 갱신계약이 만료돼 전셋값이 오르면 아파트 세입자 중 일부가 자금 부담이 덜한 소형빌라 매수로 갈아탈 가능성이 있다. 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대한 차기 정부의 규제 완화 기대감에 따른 투자 수요 유입도 예상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소형빌라를 주택 수 합산에서 빼는 방안을 검토 중인 점도 매수심리를 부추길 수 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빌라는 아파트에 비해 환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투자용 매입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대선 후 강남·서초아파트 거래 절반이 신고가… 평균 4억 급등

    대선 후 강남·서초아파트 거래 절반이 신고가… 평균 4억 급등

    대선 이후 한 달 동안 서울 강남·서초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절반이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이 지역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아 18일 공개한 ‘대선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3월 10일부터 4월 12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이뤄진 서울 강남·서초구 아파트 거래 건수는 59건으로 나타났다. 이전 거래가 없는 거래는 이번 분석에서 제외했다. 이 중 직전 최고가보다 더 오른 가격에 매매된 아파트 거래(상승거래)는 29건으로 전체의 약 49.2%를 차지했다. 서울 전체와 비교해도 강남·서초구 아파트의 상승거래 비중은 월등히 높았다. 같은 기간 서울의 아파트 거래는 640건이었는데 이 중 직전 최고가 대비 집값이 상승한 거래 비중은 31.9%(204건)였다. 강남·서초구의 상승거래 비중이 약 17% 포인트 높은 셈이다. 강남·서초구에서 상승거래가 이뤄진 아파트들의 평균 집값은 25억 4207만원으로, 직전 최고가 평균 집값(21억 4786만원) 대비 3억 9421만원 올랐다. 김 의원실은 하향 안정화 추세였던 서울 집값이 차기 정부의 재개발·재건축 확대 기조에 다시 들썩이고 있다면서 강남·서초구의 집값에 향후 서울 전역이 ‘키 맞추기’를 이룰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11주간의 하락을 멈추고 4월 첫째 주 보합으로 돌아섰다. 강남·서초구는 4월 둘째 주 4주 연속 아파트값이 상승했고, 특히 강남구는 14주 만에 최대폭의 상승률(0.04%)을 기록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역시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에 일부 지역의 집값이 오를 움직임을 보이자 속도조절론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재개발·재건축 확대 기조가 강남 부자만을 위한 정책이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인수위가 부동산 시장의 불안 가능성을 너무 안일하게 보고 있는 건 아닌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 재건축 규제가 서울 ‘30년 이상’ 구축 아파트값 눌렀다

    재건축 규제가 서울 ‘30년 이상’ 구축 아파트값 눌렀다

    10여년 전 재건축 기대감에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됐던 서울의 30년 넘은 구축 아파트 가격이 현 정부의 재건축 규제 강화로 상당 수준 둔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직방이 2011~2022년 전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거래 1035만 3156건을 분석한 결과 서울의 입주연차 30년 이상인 구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입주연차 5~29년) 간 매매 가격 차이가 10여년새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구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 간 매매 가격 차이는 30%였던 데 비해 올해는 4%로 줄어든 것이다. 연도별 흐름을 보면 2014~2017년 16~18%를 유지하다가 2018년 6%로 매매 가격 차이가 크게 줄어들었다. 2020년엔 1%까지 내려가는 등 구축과 일반 아파트 간 가격 차는 줄곧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이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안전진단 강화 등 현 정부가 시행한 재건축·재개발 규제 강화 정책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직방은 분석했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는 사업 기간(추진위 승인∼준공시점) 동안 오른 집값(공시가격 기준)에서 건축비 등 개발비용과 평균 집값 상승분을 뺀 초과이익이 3000만원을 넘을 경우 10∼50%까지 세금으로 환수하는 것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도입됐으나 부동산 침체기 등을 거치며 시행이 유예됐다가 현 정부 들어 본격적으로 시행돼 2018년부터 대상 단지들에 부담금 예정액 통지가 시작됐다. 현재까지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이 통보된 조합은 전국적으로 63개 단지, 3만 3800가구에 이른다. 조합원 1인당 부담금이 수억원에 이르는 단지가 속출하면서 조합들은 재건축 사업이 어렵다며 반발하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맞춰 재초환 부과 방식을 수정하는 방향으로 부담금을 줄여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행 3000만원 이하인 면제 기준을 상향 조정해 면제 대상을 확대하는 동시에 3000만원 초과부터 초과이익 구간별로 10%부터 최대 50%인 부과율을 낮추는 방안이 유력하다. 현재 조합원 1인당 평균 이익이 30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는 부과율이 10%, 5000만원 초과~7000만원 이하는 20%, 7000만원 초과~9000만원 이하는 30%, 9000만원 초과~1억 1000만원 이하는 40%, 1억 1000만원 초과는 50%다. 인수위와 정부는 구간과 부과율을 손질해 부담금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이다. 또 재건축 종전가액 평가 시점을 추진위원회에서 조합설립인가 시점으로 바꿔 부담금 부과 기준의 사업기간을 단축하거나 초과이익에서 제외되는 공사비 등 비용인정 항목을 확대하는 식으로 초과이익 규모를 줄이는 방안 등도 함께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재건축 부담금 제도 손질은 시행령이 아닌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개정 사항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설득과 국회 통과가 관건이다. 안전진단 역시 현 정부가 2018년 구조 안정성 비중을 대폭 강화한 바 있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구조적으로 안전한데도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는 사회적 낭비를 막겠다며 안전진단 항목 중 구조안정성 비중을 20%에서 50%로 상향했다. 다만 규제 완화 과정에서 구조 안정성 가중치를 너무 낮출 경우 아파트를 견고하게 지을 필요가 없게 되는 부작용이 나올 수 있어 적정한 수준에서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직방 관계자는 “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한 차기 정부에서 다시 구축 아파트에 재건축 기대심리가 반영된 높은 가격이 형성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 ‘집무실 이전’ 용산 아파트값 ‘승승장구’…전주 대비 0.03% 올라

    ‘집무실 이전’ 용산 아파트값 ‘승승장구’…전주 대비 0.03% 올라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예정된 서울 용산구의 아파트 가격이 심상치 않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둘째 주(4월 1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용산구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3% 오르며 상승 폭이 확대됐다. 지난주엔 전주 대비 0.02% 오른 바 있다. 용산구의 오름세는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설 국방부 바로 인근을 제외하면 그동안 미뤄왔던 각종 개발사업들이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용산구는 철도정비창·유엔사부지 개발사업, 용산공원 조성, 한남뉴타운 재개발, 한강변 근처 정비사업 등 계획된 사업이 많다. 용산구 아파트값 오름세는 서울 전체의 보합 흐름 속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을 나타낸 가운데 강남의 재건축이나 고가의 인기 단지는 상승하고 그 외 지역은 대체로 하락하는 등 지역별·가격별로 양극화 현상을 나타냈다. 강남구(0.04%)는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개포·일원동 재건축 위주로, 서초구(0.02%)는 반포동 위주로 신고가 거래되며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양천구(0.02%)는 목동신시가지 위주로 올랐다. 반대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은 각각 ?0.02%, -0.03%, -0.01% 등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하락(-0.01%)에서 보합 전환됐다. 수도권은 하락폭 축소(-0.02%→-0.01%), 지방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로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0.02%)과 수도권(-0.03%)은 하락폭이 유지됐고, 지방은 보합세가 유지됐다. 서울은 전세대출 부담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보합 또는 하락을 나타낸 가운데 상대적 가격 수준이 높은 신축 및 고가 단지와 선호도가 낮은 구축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세가 지속됐다.
  • 새 정부 부동산 정상화 정책 ‘先 조세 개편·後 규제 완화’로 수정

    새 정부 부동산 정상화 정책 ‘先 조세 개편·後 규제 완화’로 수정

    새 정부의 부동산 정상화 정책이 선(先) 조세제도 개편, 후(後) 규제 완화로 수정된다. 12일 국토교통부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동산 정책 공약 가운데 시장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요 규제 완화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추진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부동산 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주택 공급 확대를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풀고 불합리한 부동산 조세제도 개선, 임대차 3법 개정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인수위도 구체적인 대안 마련에 속도를 냈다. 하지만 투트랙으로 추진하던 부동산 정상화 계획은 조세제도를 먼저 개편하고, 재건축·임대차 3법 등 가격에 민감한 규제 완화는 지방선거 이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정부와 인수위가 규제 완화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은 시장 움직임과 지방선거를 의식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새 정부 부동산 공약이 되레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는 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말부터 진정세를 유지하던 집값은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다시 상승 기미를 보이고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도 지난 11일 “지나친 규제 완화나 시장에서 잘못된 신호로 악용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교하고 신중하게 움직이겠다”고 했다. 서울 강남권 등 재건축 아파트값이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시 꿈틀대는 상황에서 성급하게 재건축 규제를 풀어 시장 불안을 부추기지 않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만으로 규제 완화가 가능해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곧바로 시행할 것으로 예상했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용적률, 분양가 규제 완화도 시장 상황을 보며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 개정 사항인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와 임대차 3법 개정은 더불어민주당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대안 마련과 함께 적절한 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불합리한 부동산 조세제도는 먼저 개편한다. 민주당도 부동산 조세제도를 손보는 데는 동의해 걸림돌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세제 개편은 규제 완화에 따른 집값 상승이나 가수요 증가와 같은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미미하다는 점도 고려됐다. 이에 따라 종부세 산정 과정의 불합리한 제도 개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적 배제 등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나 신혼부부 등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도 새 정부 출범 이후 바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규제 완화 속도 조절에 따라 새 정부는 초기 공공택지 주택 공급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전망된다. 새 정부는 5년간 250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이 중 절반이 넘는 142만호를 공공택지에서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풀어 공급을 늘리기까지는 시간이 걸리지만 공공택지는 이미 후보지 조사가 이뤄진 상태다.
  • 대선 한달…얼어붙었던 서울 아파트 시장 ‘꿈틀’

    대선 한달…얼어붙었던 서울 아파트 시장 ‘꿈틀’

    한동안 얼어붙었던 서울 아파트 시장의 분위기가 대선 후 한 달을 거치며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하락을 거듭하던 거래량이 바닥을 찍고 반등했고, 가격 또한 하락세를 멈췄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동산 및 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이날 기준 93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4064건)부터 올해 2월(805건)까지 7개월 연속 하락을 면치 못하다가 8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선 것이다. 매매계약 신고기한(30일)을 고려하면 3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1000건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도 11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보합(0.00%)으로 돌아섰다. 올해 1월 24일(-0.01%)부터 10주간 하락을 이어가다 보합으로 전환한 것이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예정된 용산구와 재건축 요인이 많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값이 상승폭이 커졌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대선 직후 한달 동안 용산구 아파트값이 0.38%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 또한 대선 직후인 3월 11일 7곳에서 거의 한 달 만인 지난 8일 12곳으로 확대됐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대선 직후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서울은 도시정비사업 이슈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면서 “강남권을 중심으로 매수 심리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월세 등 임대차 시장은 불안감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한달새 전·월세 물량이 급감하는 흐름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3월 11일 이후 이날까지 서울 전·월세 매물은 5만 1300건에서 4만 2281건으로 17.6%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 매물이 6.6%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봄 이사철을 맞아 임대 수요가 증가한 것과 함께 최근 시중 은행들이 꽉 조였던 전세대출을 재개한 것이 겹친 영향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하락폭(-0.02%, 한국부동산원)을 유지하거나 보합권(0.01%, KB부동산)을 나타내는 등 안정적인 추세다. 그러나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전월세신고제) 시행 2년째가 되는 오는 8월이 다가오면서 임대차 시장이 불안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전월세상한제에 따라 가격을 5%밖에 올리지 못했던 임대인들이 한꺼번에 향후 4년치 인상분을 반영할 경우 전·월세 가격이 급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임대차 3법의 폐지·축소 등 개선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근본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동의가 필요한 법 개정 사안이라 추진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 대선 한달, ‘집무실 이전’ 용산 아파트값 0.38% 올라

    대선 한달, ‘집무실 이전’ 용산 아파트값 0.38% 올라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예정된 서울 용산의 아파트 가격이 대선 후 한 달 만에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건축 이슈가 있는 서초·강남·양천구 등의 집값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용산구 아파트값이 0.38% 상승했다.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다. 용산구 아파트 값은 이번주에만 0.10% 올랐다. 이촌동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나 현대아파트 등 주요 단지에서는 일주일새 집값이 2500만~5000만원 올랐다. 대통령 집무실이 이전되면 지역 개발이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대선 이후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도 대선 직후(3월 11일) 7곳에서 이번주 12곳으로 확대됐다. 용산구 다음으로 중구(0.33%)와 동작구(0.13%), 강남구(0.11%), 서초구(0.09%), 양천구(0.07%) 순으로 지난 한 달 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았다. 대부분 재정비사업 이슈가 있는 지역으로 새 정부가 원활한 도심 주택 공급을 위해 재건축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재건축 추진 단지가 많은 강남·서초·양천구가 규제 완화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매수 심리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지만 금리 인상 기조 속에 추가적인 제도 변화를 좀 더 지켜보려는 심리도 만만치 않아 실제 거래로 이어지지는 않는 분위기라고 부동산R114는 전했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동산 태스크포스(TF)가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하면서 매수심리가 회복되는 모양새”라며 “주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졌고 주변 단지도 영향을 받는 분위기”라고 했다. 다만 “새 정부가 규제 완화에 매몰될 경우 자칫 시장을 자극해 집값이 다시 뛸 수 있는 만큼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속도 조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신진호 기자
  • 강남권 아파트 매수심리 살아나나…16주만에 매매수급지수 최고

    강남권 아파트 매수심리 살아나나…16주만에 매매수급지수 최고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유예 추진 및 재건축 활성화 등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움직임에 서울 강남 아파트 시장의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호가를 높이는 한편 매수 문의는 늘면서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100)에 육박했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구 등 강남4구)의 매매수급지수는 96.0을 기록하며 지난해 12월 13일 조사(96.5) 이후 16주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거래가 얼어붙었던 지난달 말 강남권 지수는 85.2까지 떨어졌다. 사겠다는 사람보다 팔겠다는 사람이 훨씬 많았던 때였다. 이후 대선을 계기로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움직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5주 연속 매매수급지수가 상승, 매수자와 매도자가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다. 지난해 11월 15일(99.5) 매매수급지수가 100 밑으로 내려온 이래 16주 연속 매매수급지수가 떨어지다가 지난달 3월 7일(85.7) 바닥을 찍고 올라온 것이었다.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양도세 중과 한시 유예 방침 발표 이후 매도·매수 문의가 동시에 늘어나는 가운데 재건축 규제 완화와 보유세 완화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일부 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들이고 매도 호가를 올리는 등 강남 아파트값이 다시 오를 조짐이다. 역시 재건축 호재가 있는 목동과 여의도동이 포함된 서남권(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의 지수는 90.3에서 90.6으로 다소 높아졌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개발 기대감이 커진 용산구와 종로구 등 도심권도 88.9에서 89.6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89.1)보다 높은 90.7을 기록하며 5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또 올해 1월 17일(91.2) 이후 11주 만에 90선을 회복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도 최근의 하락세를 멈추고 지난 1월 17일(0.01%) 이후 11주 만에 보합으로 돌아섰다. 양도세 중과 한시 유예에 따른 기대감에 매물이 늘고 있는 동북권(88.1)과 서북권(88.9)도 지난주보다는 지수가 상승했으나 상대적으로 매수세가 약해 아직 90을 밑돌고 있다. 경기도는 양도세 중과 회피 매물이 늘면서 매매수급지수가 91.8로 지난주(92.5)보다 하락했고, 인천은 92.8로 지난주(92.3) 대비 소폭 상승했다. 최근 전세자금대출이 재개되면서 신규 전세 수요가 늘어나 급전세들이 소화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1.5를 기록하며 역시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노원·도봉·강북·성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의 전세수급지수는 지난주 90.9에서 이번주 94.2로 껑충 뛰었다. 신진호 기자
  • 서울 집값 11주만에 하락 멈춰…규제 완화 기대감 영향

    서울 집값 11주만에 하락 멈춰…규제 완화 기대감 영향

    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에 4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1주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첫째 주(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지난주 0.01% 하락에서 보합(0.00%)으로 돌아섰다. 올해 1월 24일(-0.01%)부터 10주간 하락을 이어가다 보합으로 전환한 것이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구(0.01%→0.02%)는 개포·역삼동 등 중대형 위주로, 서초구(0.01%→0.02%)는 한강변 신축 등 반포동 위주로 신고가 거래되며 상승폭이 커졌다. 송파구(0.00%→0.01%)는 급매물이 소진되고 호가가 오르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용산구(0.01%→0.02%)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지역개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목동 신시가지 재건축 추진 기대감에 양천구의 아파트값도 이번주 보합 전환(-0.01%→0.00%)됐고, 동작·광진구 아파트값도 하락을 멈췄다. 종로구는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함에 따라 교통체증 완화와 고도제한 등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돌면서 2주 연속 보합을 보였다. 부동산원은 “대체로 매물이 감소하고 매수세가 소폭 증가하는 분위기”라며 “강북권은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전했다. 지방은 3주 연속 0.01% 상승을 기록했다. 강원이 0.09% 올라 전주(0.05%)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세종은 0.08% 하락을 기록해 전주(-0.14%)보다 낙폭을 줄였다. 전세시장은 전국적으로 0.02% 하락하며 하락폭이 확대되는 등 약세가 지속됐다. 수도권(-0.04%→-0.03%)은 하락폭 축소, 서울(-0.02%→-0.02%)은 하락폭 유지,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서울의 전셋값은 선호도가 높은 신축이나 일부 역세권 지역의 경우 전세 문의가 증가하며 소폭 상승했지만 서울 전체적으로는 매물 적체가 지속되며 10주 연속 하락했다. 신진호 기자
  •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낮춘다… 들썩이는 집값은 ‘딜레마’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낮춘다… 들썩이는 집값은 ‘딜레마’

    ‘공약 이행이냐, 집값 안정이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 당선인의 대표 부동산 공약인 재건축 규제 완화 추진 속도를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공약 이행 차원에서는 서둘러야겠지만,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 급등 조짐이 나타나면서 속도 조절론이 나오고 있다. 법률 개정 사항은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점도 고민이다. 인수위가 개선하겠다는 재건축 규제는 안전진단, 용적률, 초과이익환수제, 분양가상한제 등이다. 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의 첫 단계인데, 현 정부는 안전진단 평가 항목 중 ‘구조안전성’ 가중치를 20%에서 50%로 높여 사실상 재건축 사업을 초기 단계에서 틀어막았다. 새 정부는 구조안전성 가중치를 30% 정도로 낮춰 재건축 사업을 활성화하는 개선안을 마련 중이다. 현재 3종 주거지역 기준 용적률은 300%이지만 실제는 250% 정도만 허용된다. 여기에 서울시는 층고제한까지 적용해 재건축 사업을 규제하고 있다. 새 정부는 용도 변경으로 용적률을 최고 500%까지 허용하고, 서울시는 층고제한도 푸는 방안을 찾고 있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부담금도 개선된다. 사업 이후 초과이익 3000만원 이상인 단지에 적용하되 초과이익 규모에 따라 10~50%를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인데 63개 단지, 3만 8000여 가구가 대상이다. 인수위는 초과이익 부담금 면제 기준을 상향 조정하거나 구간별 부과율 인하, 1주택 장기보유자 부담금 감면 조치 등을 고려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가 부담금 부과 1호 단지인 반포 현대아파트에 대한 부과 절차를 사실상 중단하는 등 지자체들도 규제 완화 기대감에 들떠 있다. 분양가상한제 규제도 손을 보는데, 분양가를 책정하는 항목 가운데 택지비 산정 기준을 취득원가 대신 감정가격으로 하거나 시세 반영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이렇게 하면 분양가 규제가 풀려 사업이 원활해질 수 있다. 문제는 주택시장 안정과 민주당의 협조 여부다. 재건축 규제는 전반적인 주택시장을 흔들 수 있는 폭탄이다. 규제를 강화하거나 느슨하게 풀 때마다 대상 아파트값은 출렁거렸다. 이번에도 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이 나오자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호가가 급등하는 등 불안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전반적인 아파트값 하락세에도 재건축 아파트가 몰려 있는 서울 강남 4구(강남·서초·강동·송파구) 아파트값은 지난달 말부터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재건축발 아파트값 상승이 자칫 전반적인 주택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재건축 규제 완화 정책을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도 지난 3일 재건축 규제 완화에 따른 가격 상승을 우려하며 “신중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인수위가 조합원 지위 양도금지 시점을 재건축 조합 설립에서 안전진단 통과 시기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한 것도 투기방지책의 일환이다. 규제 완화 가운데는 법률을 개정해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내용도 있다. 재초환을 개선하려면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을 개정해야 가능하지만 다수당인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모순된 제도는 풀어야 마땅하지만 단기간 시장 불안을 일으키거나 분양가 급등으로 이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나면 시작도 해보기 전에 좌초할 수 있으니 세심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주택시장 규제 완화 훈풍에도… DSR에 묶인 실수요자 ‘눈치싸움’

    주택시장 규제 완화 훈풍에도… DSR에 묶인 실수요자 ‘눈치싸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중심으로 주택시장 규제 완화 논의가 한창이다. 대출 규제를 완화하고, 재건축 규제도 풀겠다고 약속했다. 불합리한 다주택자 패러다임을 수정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배제하기로 하면서 매물도 나오기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 규제완화 정책을 훈풍으로 받아들이면서도 얼어붙은 주택시장을 녹여 거래량을 증가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왜 이런 현상이 나올까. 주택 구매자금 조달 여건이 기대만큼 개선되지 않기 때문이다. 새 정부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게는 80%(1주택자는 지역과 관계없이 70%)까지 확대 적용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인수위는 원리금 상환액이 개인 소득의 40%를 넘지 못하게 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당분간 유지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동산시장 여건상 LTV와 DSR을 동시에 완화하면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시장에서는 기대와 달리 대출 규제 완화가 모두 풀린 것이 아니라서 당장 거래량 증가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LTV 규제가 완화돼도 DSR 규제가 유지되면 소득이 낮은 서민들은 여전히 대출을 끼고 집을 사는 데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대출 금리 인상도 부담이다. 현재 주택담보대출 이자는 연 6%대로 올랐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3%대에 머물던 저금리 주담대 금리와 비교해 이자 부담이 2배 정도 커졌다. 추가 금리 인상도 예고돼 주담대 이자는 연내 7%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상황에서 주택 구매 자금 마련도 녹록지 않아 거래량 증가에는 한계가 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집값 상승에 따른 피로감도 거래 증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 2~3년 동안 가파르게 올랐던 집값이 최근 안정 기조를 보이자 추격 매수 동력이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동향 자료 기준으로 2020~2022년 전국 아파트값은 21%나 올랐다. 경기는 33% 상승했고, 인천은 31% 올랐다. 시장에서도 단기간 아파트값이 급등해 추가 상승 여력이 많지 않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다주택자 규제도 추가 매수를 막고 있다. 집값 상승 시기에는 투자 목적의 주택 구매가 늘어난다. 투자 거래는 주택 보유자가 움직일 때 활발해지는데, 새 정부에서도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는 여전히 이어진다. 정부는 1주택자에 대한 재산세 부과 기준은 지난해 수준으로 묶었지만, 다주택자에 대한 무거운 재산세 부과 체계는 손을 대지 않았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배제도 1년 동안만 한시적으로만 적용된다. 재건축 규제를 완화해도 투기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게 인수위 방침이기 때문에 거래가 급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인중개사들은 “당분간 규제 완화 흐름과 가격 움직임을 가늠하면서 거래는 선뜻 결정하지 않는 ‘눈치게임’이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 ‘영끌’ 김광규, 이동국 이웃 됐다

    ‘영끌’ 김광규, 이동국 이웃 됐다

    방송에 출연해 집값이 너무 올랐다며 한탄하던 배우 김광규(56)씨가 인천 송도 아파트를 사들이며 무주택자에서 벗어났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김광규씨는 최근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있는 인천송도힐스테이트 주상복합아파트를 매입해 거주하고 있다. 같은 아파트에는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씨 가족도 살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2011년 준공됐으며 지하 2층~지상 20층 8동, 전용면적 154㎡~282㎡ 476가구다. 매매 시세가는 10억5000만원~16억원대다.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최근 실거래가는 지난 1월 60평(200㎡) 14억원이다. 평당 2330만원 수준이다. 인천송도힐스테이트는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송도국제도시에 있다. 주거와 교육, 각종 편의시설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지역으로 인천 안에서도 부촌으로 일컬어진다. 특히 이 아파트는 인천1호선 인천대입구역이 도보 15분 거리에 있고 단지 앞에 여러 노선이 지나는 버스정류장이 있는 등 교통이 좋은 단지로 손꼽힌다. 송도에서 서울역을 잇는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 지역이다.김씨는 지난 1일 MBC ‘나혼자 산다’ 예고편을 통해 “드디어 집을 샀습니다. 내 집입니다. 전세로 살다가 아파트로 들어갔다가 월·전세로 다시 갔습니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해서 정확하게 56년 걸렸습니다”라며 아파트 매입 소식을 공개했다. 그는 앞서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집값이 크게 뛴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김광규는 지난 2020년 12월 ‘2020 SBS 연예대상’에서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을 받은 당시 유재석을 향해 “힘든 세상. 재석이 형, 아파트값 좀 잡아줘요”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 온기도는 매수 심리… 서울 아파트 수급지수 4주째 상승

    온기도는 매수 심리… 서울 아파트 수급지수 4주째 상승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를 논의하는 가운데 주택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새 정부에서 부동산 대출 규제 및 세제 완화와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등에 따른 매물 증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주(3월28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는 89.1로 한주 전보다 1.3포인트(p)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수급 지수는 지난 2월 28일 86.8로 저점을 찍은 후 대선 직전인 이달 7일 조사에서 87.0으로 반등을 시작으로 이번주까지 4주 연속 상승했다. 매매 수급 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0~200 사이로 수치화 한 것이다. 100이면 수요와 공급 비중이 같으며,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많다는 의미다. 즉 지수가 100 아래에 있다면 집을 팔겠다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수급 지수가 이번주까지 20주 연속 기준선인 100을 밑돌고 있지만 3월 9일 있었던 대선을 기점으로 조금씩 반등하는 양상이다. 그동안 얼어붙었던 매수 심리에 온기가 돌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과 주거 안정을 위해 지역과 상관 없이 LTV(주택담보대출비율)을 70%를 상향하겠다고 공약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LTV 40%, 9억~15억원은 9억원 이하 가격은 40%,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는 20%를 적용하고 있다. 15억원 초과 주택의 LTV는 금지됐다.인수위는 또 과도한 세부담 완화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도 4월부터 1년간 한시적 배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앞서 재개발과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안전진단 규정 완화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완화 등을 공약하기도 했다. 서울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해서 보면 매매수급지수가 모두 전주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 강남3구가 포함된 동남권은 지난주 88.4에서 90.6으로 2.2포인트 상승했다. 5개 권역 중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수치 자체도 가장 높았다. 최근 강남권에서는 재건축 활성화, 부동산 세금 완화 기대감으로 아파트값이 반등하는 등 분위기가 빠르게 바뀌고 있어 매수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양천구와 영등포구·구로구 등이 포함된 서남권(90.1→90.3), 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86.8→88.4) 등도 전주 보다 상승했다. 특히 대통령 집무실 이전 이슈가 있는 용산구가 포함된 도심권도 87.1에서 88.9로 1.8포인트 상승했고,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속한 동북권도 지난주 85.8에서 이번주 87.4로 1.6포인트 상승했다.
  • 세종 부동산 35주째 하락

    대통령 집무실이 이전하는 서울 용산은 들썩이지만 2집무실이 설치되는 세종시는 부동산 하락이 멈추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지부장은 31일 “용산은 툭 튀어나온 새 이슈지만 세종은 오래전에 나온 이슈”라며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은 이미 반영돼 반전의 동력으로 약하다”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24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3월 3주 세종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9% 떨어져 전국 평균 -0.01%보다 크다. 지난해 7월부터 35주간 꾸준히 추락 중이다. 세종시 아파트는 2020년 한 해 44.93% 올라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공무원 특별공급 폐지, 부동산과 대출 규제 등이 하락으로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 [단독]“월급 대신 금리만 오르네” 중산층이 서울 집사면 소득 절반 은행빚 갚는다

    [단독]“월급 대신 금리만 오르네” 중산층이 서울 집사면 소득 절반 은행빚 갚는다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 13여년 만 최대치 경신서울 주택 사려면 소득의 51.2% 빚 갚는데 써야아파트값·금리 오르는데 급여 증가 폭은 덜해영끌투자 큰 부담…소비 줄어 경제 부담 가능성중산층이 서울의 집을 사려고 대출을 받으면 매달 소득의 절반 이상을 원금과 이자를 갚는 데 써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금 상환 부담이 월소득의 50%를 넘어선 건 역대 처음이다. 전국적으로 봐도 주택 관련 대출을 갚는 데 매달 써야 하는 돈이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수년간 아파트 가격이 너무 오른데다 대출금리마저 상승세를 보이는데 급여는 그만큼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의 지난해 4분기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전분기보다 9.5% 상승한 199.2였다. 지난 분기에 이어 또 한 번 역대 최대치(2004년부터 지수 산출)를 갱신한 것이다. 또 전국적으로는 전분기보다 13.6%나 오른 83.5로 집계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2008년 2분기 때 기록한 종전 최고치(76.2)를 13년 6개월 만에 뛰어넘었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위소득 가구(전체 가구를 소득 순위에 따라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있는 가구)가 표준대출(주택담보대출비율(LTV) 47.9%·20년 만기 원리금 균등 상환)로 중간가격의 주택을 구입할 때 대출상환 부담이 얼마나 큰지 나타내는 지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서울 주택의 중간가격은 10억 8000만원이었고, 전국은 4억 1500만원이었다. 지수가 100이라면 매달 소득의 약 4분의1(25.7%)을 주택대출 원리금을 갚는 데 써야 한다. 지수가 높아질수록 주택 구입 부담도 늘어난다. 199.2면 매달 소득의 51.2%를 주택 관련 빚을 갚는데 써야 한다는 얘기다. 맞벌이 부부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는 뜻) 대출해 서울의 집을 샀는데 한 명이 실직이라도 하게 된다면 빚을 갚지 못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지역별로 봐도 주택 구입에 따른 대출 상환 부담이 3개월 새 매우 커졌다. 광주는 전분기보다 20%나 늘어난 59.4였고 ▲제주 78.9(18.1% 증가) ▲부산 82.1(15.3% 증가) ▲전북 36.2(15.3% 증가)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주택구입부담지수가 3개월 새 가파르게 증가한 건 여러 요인이 맞물린 결과다. 우선 주택 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말 다소 주춤했으나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갔고, 대출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가파르게 올랐다. 이에 비해 급여 생활자의 월급은 상대적으로 덜 올라 한달 벌이 중 대출을 갚는 데 쓰는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주택 대출을 갚는 데 쓰는 돈이 늘어나면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만큼 처분가능소득이 줄기에 차주(대출 받은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려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경기도 5년간 아파트값 상승률 1위는 성남시…‘분당 파크뷰’ 역대 최고가 거래

    경기도 5년간 아파트값 상승률 1위는 성남시…‘분당 파크뷰’ 역대 최고가 거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경기도에서 3.3㎡(평)당 아파트 평균매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도시는 성남시로 확인됐다. 31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경기도의 평당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2017년 5월 1276만원에서 이달 2545만원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약 5년간 1268만원 오르고 99.4% 상승률을 보이면서 평당 매매 가격이 두 배로 뛰었다.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성남시의 2017년 5월 2059만원이었지만, 올해 3월에는 4767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131.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2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분당파크뷰’의 경우 2006년 부동산 매매 실거래가 신고제 도입 이후 경기도에서 가장 높게 책정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분당파크뷰 전용면적 244.5㎡는 지난 2월 3일 48억원(32층)에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 해당 면적은 2017년 9월 30억 7000만원(32층)에 거래돼 5년간 17억 3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남분당구 수내동에 위치한 ‘양지마을(금호1)’ 전용면적 84.9㎡의 경우 같은 기간 2017년 5월 6억 4000만원(10층)에 거래됐다. 하지만 동일 아파트의 같은 면적이 지난 2일 16억 3000만원(9층)에 팔렸다. 이 기간 9억 9000만원 오르고 154.7%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차기 정부가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촉진 특별법 제정하겠다고 밝히면서 분당신도시 일대에는 재건축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수원시의 가격 상승률도 만만찮았다. 2017년 5월 1270만원에서 2022년 3월 2724만원으로 114.5% 상승률을 보였다. 실제로 수원영통구 이의동에 있는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63㎡은 이 기간 7억원(31층)에서 14억 6000만원(29층)에 실거래가 이뤄져 7억 6000만원 오르고 108.6% 상승률을 보였다. 용인시는 이 기간 1277만원에서 2652만원으로 107.7% 올랐다. 용인수지구 죽정동에 위치한 ‘현암마을 동성2차’ 전용면적 84.99㎡도 4억원(9층)에서 8억 800만원(12층)으로 4억 800만원 오르고 102.0% 상승했다. 이 밖에 구리시가 105.8%, 의왕시 102.1%, 안양시 101.1%,. 하남시 100.4%의 상승률을 보이며 가격이 두 배로 뛰었다. 이에 대해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현 정부가 뒤늦게 주택공급 확대 정책으로 선회했지만, 임기내에 재개발·재건축 관련 규제로 주택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관련 규제를 완화해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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