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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집값, 19년 만에 최대폭 하락

    지난달 집값, 19년 만에 최대폭 하락

    지난달 전국의 주택가격이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산출한 이래 19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세종 주택가격은 한 달 만에 5.00%가 하락하는 등 지난해 한 해에만 14.46%가 빠져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내린 곳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의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1.98% 떨어졌다.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가격도 지난달 각각 1.96%, 2.60% 내리며 역시 통계 산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간으로 보면 지난해 주택가격은 전국적으로 4.68% 하락했다. 서울 집값은 지난 한 해 동안 4.75% 떨어졌다. 2012년(-4.75%) 이후 10년 만의 최대 하락이다. 전국적으로 집값이 가장 많이 빠진 지역은 세종(-14.46%)이었으며, 대구(-8.84%), 인천(-8.51%) 순이었다. 아파트값만 따로 본다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값은 7.56% 떨어졌다. 이는 글로벌 경제위기 당시 폭락기를 뛰어넘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도(2021년) 한 해에만 14.10% 올랐던 것과 대조적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최근 세제·금융 규제 완화 등 대규모 시장 연착륙 대책을 발표하고, 지난 3일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규제지역에서 푼 뒤 이달 들어 낙폭이 다소 둔화하고 있지만 고금리 여파로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주택 전셋값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전국이 5.56% 하락했고, 서울은 6.55% 떨어졌다. 각각 2004년(-5.84%, -7.80%) 이후 1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린 수치다.
  • 지난달 전국 집값 2003년 이래 최대 하락

    지난달 전국 집값 2003년 이래 최대 하락

    지난달 전국의 주택가격이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산출한 19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세종 주택가격은 한달 만에 5.00%가 하락하는 등 지난해 한 해에만 14.46%가 빠져 전국에서 가장 집값이 가장 많이 내린 곳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의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1.98% 떨어졌다.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가격도 지난달 각각 1.96%, 2.60% 내리며 역시 통계 산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간으로 보면 지난해 주택가격은 전국적으로 4.68% 하락했다. 서울 집값은 지난 한 해 동안 4.75% 떨어졌다. 2012년(-4.75%) 이후 10년 만에 최대 하락이다. 전국적으로 집값이 가장 많이 빠진 지역은 세종(-14.46%)이었으며, 대구(-8.84%), 인천(-8.51%) 순이었다.아파트값만 따로 본다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값은 7.56% 떨어졌다. 이는 글로벌 경제위기 당시 폭락기를 뛰어넘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도(2021년) 14.10% 상승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최근 세제·금융 규제 완화 등 대규모 시장 연착륙 대책을 발표하고, 지난 3일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규제지역에서 푼 뒤 이달 들어 낙폭이 다소 둔화하고 있지만 고금리 여파로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주택 전셋값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전국이 5.56% 하락했고, 서울은 6.55% 떨어졌다. 각각 2004년(-5.84%, -7.80%) 이후 1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린 수치다.
  • 아파트값 하락폭 2주 연속 감소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책 발표 이후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이 2주 연속 감소했다. 규제가 풀리면서 급매물을 회수하거나 호가를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0.52% 하락해 지난주(-0.65%)보다 하락폭이 둔화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값도 0.45% 하락, 지난주(-0.67%)에 비해 하락폭을 줄였다. 지난주 역대 최대 하락세를 멈추고 9개월(39주) 만에 낙폭이 줄어든 이후 규제지역 해제 등에 따른 기대 심리로 2주 연속 하락폭이 감소한 것이다. 강남3구가 규제지역으로 묶임에 따라 최대 수혜지로 꼽힌 강동구는 지난주 -0.50%에서 이번 주 -0.33%로 낙폭이 감소했다. 안전진단 규제 완화 호재가 있는 양천구는 지난주 -0.42%에서 이번 주 -0.16%로 하락폭이 줄었다.
  • 정부 규제 완화책에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2주 연속 감소

    정부 규제 완화책에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2주 연속 감소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책 발표 이후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이 2주 연속 감소했다. 규제가 풀리면서 급매물을 회수하거나 호가를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12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0.52% 하락해 지난주(-0.65)보다 하락폭이 둔화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값도 0.45% 하락, 지난주(-0.67%)에 비해 하락폭을 줄였다. 지난주 역대 최대 하락세를 멈추고 9개월(39주) 만에 낙폭이 줄어든 이후 규제지역 해제 등에 따른 기대 심리로 2주 연속 하락폭이 감소한 것이다. 강남3구가 여전히 규제지역으로 묶임에 따라 최대 수혜지로 꼽힌 강동구는 지난주 -0.50%에서 이번 주 -0.33%로 낙폭이 감소했다. 안전진단 규제 완화 호재가 있는 양천구는 지난주 -0.42%에서 이번 주 -0.16%로 하락폭이 줄었다. 여전히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는 강남구(-0.41→-0.20%), 서초구(-0.38→-0.15%)와 용산구(-0.71→-0.48%)도 하락폭이 줄었다. 종합부동산세 등 세제 완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대부분 지역과 달리 송파구(-0.37%→-0.42%)·구로구(-0.42%→-0.44%)·강서구(-0.59→-0.60)는 하락폭을 키웠다. 송파구의 경우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급매물이 시세에 영향을 줬다고 부동산원은 분석했다. 전세시장 역시 역전세난 속에서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 심리로 하락폭이 2주 연속 줄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82%에서 -0.76%로, 서울은 지난주 -1.15%에서 이번 주 -1.05%로 각각 낙폭이 둔화했다. 한편 전국과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도 2주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4.8로 지난주(64.1)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 “올 집값 더 떨어질 것… 공급 부족에 2026년 급반등 가능성”[안미현의 인물 프리즘]

    “올 집값 더 떨어질 것… 공급 부족에 2026년 급반등 가능성”[안미현의 인물 프리즘]

    꼭 1년 전, 그는 자신 있게 서울 집값 20% 하락을 예측했다. 그때만 해도 이름깨나 있는 부동산 전문가나 공신력 있는 연구소들조차 상승론을 더 많이 펼칠 때였다. 그럼에도 그는 ‘강남불패’ 같은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말라며 하락론을 꺾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꼭짓점을 찍었던 2021년 10월 대비 25% 떨어졌고 강남도 속절없이 무너졌다. 하버드대 박사(‘하박’은 그의 별칭이다)가 대단한 스펙임에는 분명하지만 실물경기인 부동산에 얼마나 힘을 쓸까 내심 미심쩍어했던 게 민망할 정도였다.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도시계획을 가르치지만 부동산 무료 분석사이트 ‘부트캠프’로 더 유명한 김경민(50) 교수 얘기다. 정부가 대출·전매·세금 완화 등 ‘1·3대책’을 쏟아낸 다음날 김 교수를 다시 만났다. -작년 이맘때 집값 상승론을 펼쳤던 분들이 ‘영끌5적’으로 몰려 몰매를 맞고 있다. 솔직히 본인이 틀릴 수도 있을 거란 걱정은 안 했었나. “전혀. 그런 의심을 갖기에는 투자수익률이 당시 너무 높았다. 부동산 투자수익률은 분자가 1년치 월세이고 분모가 집값이다. 분모가 작아질수록 수익률이 올라간다. 수익률이 계속 오른다는 건 집값이 떨어진다는 결정적인 신호다. 그런데 아무리 숫자를 들이대도 안 믿는 사람들이 있더라. 집값 20% 하락을 얘기했을 때 전제가 기준금리 1.75% 인상이었다. 그런데 지금 3.25%다. 그러니 집값이 더 떨어진 거다. 현시점으로 계산하면 서울의 경우 고점 대비 30%쯤 떨어졌다.” -하락 속도가 너무 빠르다 보니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급격히 풀고 있다. 전매 제한, 분양가상한제, 실거주 규제 등 이른바 문재인 정부의 대못을 거의 다 뽑았다. “잘못된 처방이다. 정부가 쏟아내고 있는 것은 전부 수요 진작책이다. 그런데 부동산 시장을 짓누르는 가장 큰 요인은 금리다. 가처분소득이 줄어들고 이자가 오르는데 누가 (시장에) 들어가겠나. 백약이 무효다.” -그럼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려야 하나. “그건 더 미친 짓이다. 부동산 경기 살리겠다고 지금 금리를 내리면 영국 꼴 난다. (리즈) 트러스가 45일 만에 영국 총리에서 물러난 건 감세 때문만이 아니다. 부동산 규제를 풀었다가 후폭풍을 맞은 요인도 크다. 2020년과 2021년 집값 상승분은 명백히 버블(거품)이다. 그건 꺼지게 놔둬야 한다.” -정부가 가만히 보고만 있으라는 건가. “규제 완화책을 쓸 때가 아니라는 거다. 효과가 없는 데서 그치면 그나마 다행인데 이런 완화책이 나중에 집값 상승의 불쏘시개가 되기 때문에 문제인 거다.” -정부 기세로 봐서는 마지막 남은 강남3구와 용산구도 풀겠다고 할 것 같은데. “상징적인 효과가 있어 쉽지는 않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강남3구를 풀어도 큰 영향은 없다고 본다. 강남권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이 올해 8000채, 내년과 내후년에 각각 1만 2000채다. 그런데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559채, 11월 729채다. 통상 평균 거래량이 얼마인지 아나. 6500채다. 물량은 쏟아지는데 거래는 없으니 전셋값은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시장이 달아오르려면 매매가와 전셋값 격차가 좁혀져야 한다. 이 격차가 당분간은 커서 제 아무리 대못을 빼도 강남조차 살아나기 어렵다. 이달 17일이 둔촌주공아파트 계약금 들어오는 날이다. 미계약이 속출하면 시장이 엄청나게 흔들릴 것이다. 정부가 1·3대책을 서둘러 내놓은 것은 다분히 둔촌주공 리스크를 염두에 뒀다고 본다.” -작년보다 올해 집값이 더 떨어진다는 얘기인가. “물론이다. 거래량 등 모든 빅데이터가 추가 하락을 가리키고 있다. 바닥은 아직 멀었다. 올해 서울 집값은 고점 대비 40% 떨어져 2018년 4분기 수준으로 회귀할 것이다.” -그럼 집을 언제 사야 하나. “내년에는 집값이 좀더 떨어지거나 정체 수준을 보일 것이다. 2024년도 괜찮지만 좀더 안정적으로 들어가려면 2025년을 권하고 싶다.”-작년 꼭지점에 집을 산 사람이 103만여명이다. 이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애석하지만 무조건 버텨야 한다. 섣불리 (작은 집 등으로) 갈아탔다가는 손해를 더 키울 수 있다. 차라리 전세나 월세를 주고 금융비용(대출이자 등)을 최대한 줄이는 게 현명하다.” -언제까지 버텨야 하나. “걱정스러운 것은 공급 부족과 정부의 규제 완화가 맞물릴 공산이 높다는 점이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EF) 부실 등으로 아파트 신규 착공이 거의 안 되고 있다. 3~4년 뒤면 공급 부족이 가시화될 것이다. 그사이 미국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면 우리나라의 금리 상승세도 멈추게 된다. 그 끝은 명약관화하다. 2026년에는 집값이 급반등할 것이다.” -일각에서는 지금의 급락세가 초급매물이나 증여성 매물 때문이라고 본다. 올해 상반기 한은의 금리 인상이 멈추면 이르면 올 하반기 집값이 반등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그러기에는 돈이 너무 없다. 금리가 가파르게 올라 사람들의 가처분소득이 쪼그라들었다. 다만 사람들이 정부를 믿지 않는다는 것은 변수다. 집값이 떨어지면 정부가 규제를 더 풀고 그러면 다시 폭등하고…. 이런 패턴을 경험치로 이미 터득해서 가수요가 일찍 붙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2026년보다 급반등 시기가 더 앞당겨질 수 있다.” -그럼 정부가 뭘 해야 하나. “토지 비축에 들어가야 한다. 개발 안 된 땅을 계속 사들이고 정부가 갖고 있는 유휴부지는 인허가 정비 작업을 미리 해놔야 한다. 그래서 언제든 공급에 나설 수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확실히 줘야 한다. 서울 용산 철도정비창 같은 핵심요지에는 반드시 상가와 아파트를 같이 지어야 한다. 지금 정부가 챙겨야 할 것은 규제 완화 같은 수요 진작책이 아니라 MB(이명박 정부) 때의 보금자리주택 같은 공급 준비책이다. 엉뚱하게 임대차 3법을 때려잡고 있는데 그것도 번지수가 틀렸다.” -임대차 3법이 되레 시장 왜곡을 야기했다는 비판이 크지 않나. “집값 상승분을 세입자에게 전가한 측면이 (임대차 3법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세계 어느 나라를 봐도 도입 초기에는 그런 부작용이 있다. 지금은 어느 정도 정착기에 들어선 국면이다. 종합부동산세 완화, 12억원 이상 아파트 대출 허용 등 정부가 내놓고 있는 대책은 거의 모두 자산가를 위한 것이다. 서민을 위한 유일한 정책이 임대차 3법이다. 시장을 왜곡시킨다고 공격하는데 외국은 우리나라보다 이자나 임대기간 규제가 훨씬 세다. 이게 반시장적이라고 공격하려면 노태우 정부 때 전세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린 것도 되돌려야 한다. 임대사업자 등록도 부활시켜서는 안 된다.” -왜인가. “문재인 정부 최악의 부동산 정책이 임대사업자 제도다. 기존 주택을 여러 채 사들인 사람을 임대사업자로 인정해 온갖 혜택을 줬다. 이런 ‘매입 임대’는 아랫돌 빼서 윗돌 막는 거라 공급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새로 집을 짓는 ‘건설 임대’는 공급을 늘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괜찮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33평까지 매입 임대를 다시 허용하려 하고 있다. 이게 허용되면 집값 상승의 트리거(기폭제)가 될 것이다. 부동산에 관한 한 문재인 정부나 윤석열 정부나 무능하기는 똑같다.” -1년 전에 ‘2030 영끌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를 것’이라고도 경고했는데. “지분공유제를 도입하자고 계속 제안하는 이유다. 대출 원금을 일정 부분 정부가 갚아 주는 대신 집값의 일부 지분을 정부가 갖는 거다. 6~7년 정도로 집을 되파는 기간을 제한한 뒤 매각 시점에 차익을 지분대로 나눠 갖게 되면 영끌족의 연착륙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예측이 안 맞아 내년에는 안 봤으면 좋겠다. “(웃음) 같은 생각이다.” ■김경민 교수는 서울대 지리학과를 나와 미국 UC버클리에서 정보시스템 석사, 하버드대에서 도시계획과 부동산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리서치 회사(PPR)에서 상가 건물 가격을 예측하고 분석하는 일을 했다. 이때의 경험과 모형을 활용해 한국 부동산 시장을 해부하고 있다.
  • 우대형 차주 3%대 금리… 특례보금자리론 30일 출시

    우대형 차주 3%대 금리… 특례보금자리론 30일 출시

    주택가격 9억원 이하면 소득과 상관없이 연 4%대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특례보금자리론’이 오는 30일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주거 안정망을 확충하고자 이 같은 내용의 특례보금자리론을 1년간 한시적으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금리 상승기에 시중금리보다 저렴한 고정금리로 정부가 지원하는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1년간 39조 6000억원을 공급한다. 특히 기존 정책 모기지와 달리 소득 여건을 없앴다. 대출 한도도 3억 6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했다. 주택가격 상한은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늘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재고 아파트 중 80%가 9억원 이하 아파트에 해당한다. 수도권은 68%가 9억원 이하이지만, 상대적으로 아파트값이 높은 서울은 34% 정도다. 구별로 노원구의 9억원 이하 아파트가 81%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도봉(80%)·중랑(78%)·금천(76%)·강북(74%)·구로(65%)·관악(55%)·은평(52%)·성북(50%) 등의 순이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현재 DSR은 1억원 초과 대출자에게는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를 넘지 않도록 규제하고 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은 각각 70%, 60%로 적용한다. 신규 구매를 비롯해 기존 대출에서 갈아타려는 상환 용도, 임차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한 보전 용도 등 총 3가지 목적 모두 이용 가능하다. 일시적 2주택자의 경우 기존 주택을 처분(2년 이내)하는 것을 조건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 가장 관심이 컸던 금리는 차주에 따라 ‘우대형’과 ‘일반형’으로 구분해 적용한다. ‘주택가격 6억원 이하’이면서 ‘부부 합산소득 1억원 이하’인 경우는 우대형 금리인 4.65~4.95%를 적용받는다. 주택가격 6억원 혹은 부부 합산소득 1억원을 넘으면 4.75~5.05%의 일반형 금리를 이용할 수 있다. 시중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대비 평균 약 0.4~0.9% 포인트 낮다고 금융위는 밝혔다. 우대형 차주의 경우 저소득청년·한부모·장애인·다문화·다자녀가구 등 차주 특성에 따라 최대 0.9% 포인트까지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 “하루 600통 문의 빗발”… 규제 풀자 철산·둔촌 분위기 반전

    “하루 600통 문의 빗발”… 규제 풀자 철산·둔촌 분위기 반전

    “하루에 문의 전화가 600통이나 빗발쳐 아예 안내 현수막까지 만들어 놨어요.”(철산자이헤리티지 견본주택 현장 관계자) “문의 전화는 지난주보다 30% 늘고 계약하겠다는 방문 예약은 빠르게 마감되는 중입니다.”(올림픽파크포레온 견본주택 현장 관계자) 5일부터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수도권 전 지역이 부동산 규제 지역과 분양가 상한제에서 해제되면서 최근 분양을 진행했거나 분양을 앞둔 단지들이 들썩이고 있다. 전매 제한과 실거주 의무 요건이 사라져 전세를 내놓고 잔금을 치를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분양가 12억원 초과 주택 대상 중도금 대출 제한 규제도 풀리면서 업계에서는 얼어붙었던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거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오는 15~18일 정당 계약을 앞두고 있는 경기 광명 철산자이헤리티지 견본주택 관계자는 “무순위 청약 일정을 묻는 전화부터 진짜 소급이 적용되는 것인지 묻는 전화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견본주택 관계자는 “이번 규제완화가 계약을 고민했던 당첨자들에게 부담을 덜어 주는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분양을 앞둔 단지들도 정부의 규제완화에 화색이 도는 것은 마찬가지다. 부동산R114가 집계한 서울 21개 자치구와 경기 과천, 성남, 하남, 광명 등 규제 해제 지역의 분양 예정 물량은 4만 1308가구에 이른다. 분양가 산정 등의 문제가 불거져 일반분양이 미뤄진 동대문구 이문1구역 등은 이번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예정 분양가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시공사인 삼성물산 관계자는 “고금리 등의 여파로 기존 예상 분양가와 큰 차이는 나지 않겠지만, 공사비 현실화 등 여러 가지 셈법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양천구 목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등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묶여 있는 지역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전세를 끼고 집을 살 수 없으며 직접 거주해야 한다. 여의도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안전 진단 규제도 함께 풀렸지만 토지 거래 허가 구역에 묶여 있는 한 ‘갭투자’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규제가 아무리 풀려도 거래가 활성화되기 어렵다”고 했다. 한편 정부의 전방위 규제완화 정책에 서울 아파트값은 39주 만에 하락폭이 축소됐다. 이날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2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67% 하락했다. 지난주(0.74% 하락)와 비교해 낙폭은 0.07% 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4월 첫주 조사 이후 9개월(39주) 만에 하락폭이 둔화됐다. 이날부터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21개 구가 모두 규제 지역에서 풀림에 따라 다음주 아파트값 조사에서는 하락폭이 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부동산 거래절벽에 ‘숨통 틔우기’… 분양가상한제 규제도 풀 듯

    부동산 거래절벽에 ‘숨통 틔우기’… 분양가상한제 규제도 풀 듯

    정부가 2일 서울 강남 3구와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구를 제외하고 부동산 규제를 모두 해제하기로 가닥을 잡은 데는 끝 모를 주택가격 하락과 가파른 금리 인상에 따라 발생한 부동산 거래 절벽의 숨통을 틔워 주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지난해 11월 정부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3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서울, 경기 과천, 성남(분당·수정), 하남, 광명을 제외한 모든 곳의 규제를 풀었다. 그러나 여전히 고금리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집을 사려는 수요가 많지 않고 주택을 선도하는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의 규제가 풀리지 않으면서 거래 활성화로 이어지지 않았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2월 전국의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11월 46.3에서 51.9로 소폭 상승했지만 해제가 안 된 서울은 55.8에서 50.0으로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해 조사 이래 지수가 또다시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아파트 입주 전망지수는 100을 웃돌면 입주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은 입주전망지수가 50선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45.4, 광역시는 55.9, 기타지역은 51.4로 상승폭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끝없이 추락하는 집값 하락도 상당수 서울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는 이유로 작용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 기준으로 지난 3개월간(9∼11월) 서울 주택가격은 평균 2.59%, 경기는 3.68% 하락했는데 광명(-6.85%), 하남(-4.36%), 과천(-3.75%)은 평균 또는 그 이상 하락했다. 12월 통계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주간 단위 아파트값은 하락폭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노원구는 지난 3개월간 집값 하락폭이 5.47%로 서울 평균의 2배가 넘고 도봉구(-4.11%)도 그다음으로 하락폭이 컸다. 강북구와 성북구, 중랑구, 금천구, 구로구 등지도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주산연은 “고금리와 주택가격 하락 추세로 부동산 거래 절벽이 심화되고 있다. 추세가 지속되면 미분양과 계약해지, 준공 후 미입주에 따른 건설업체와 2금융권의 연쇄 부도가 우려된다”며 서울 지역 규제 해제 등 강력한 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했었다. 다만 강남 3구는 현재 송파구(-3.69%)의 주택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지만 규제를 해제할 경우 집값을 자극하는 뇌관이 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이번 규제 해제 대상에서는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가 규제지역을 해제하면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도 함께 해제되거나 축소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 지역은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집값 과열 우려가 있거나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호재로 고분양가 우려가 있는 곳에 지정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부동산 거래 단절이 경제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택 공급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급격한 거래 단절로 실수요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금융 완화, 규제 완화에 속도를 가하겠다”고 부동산 규제 완화 의지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과 같은 과도한 규제는 풀겠다고 했다. 원 장관은 전날 KTV 국정대담에 출연해 “거래 단절과 미분양을 해소시키기 위해 정부가 준비를 다 해놓고 있다”며 추가 규제 완화를 시사했다.
  • 전국 아파트값 34주 연속 하락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이 또다시 역대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정부의 잇따른 규제완화 예고에도 고금리 여파로 하락 분위기가 바뀌지 않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29일 발표한 12월 넷째주(2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0.76% 떨어져 지난주(-0.73%)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지난 5월 둘째주 이후 34주 연속 하락하면서 시세 조사를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15주 연속 역대 최대 낙폭을 경신했다. 서울 아파트값도 0.74% 내려 지난주(-0.72%)보다 낙폭을 키웠다. 5월 마지막주 이후 31주 연속 하락이자 8주 연속 역대 최대 낙폭이다. 노원·도봉·성북구 지역이 주간 1% 넘게 급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은평구도 이번 주 1.01% 내려 1%대 하락에 진입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아파트값이 지난주 -0.27%에서 이번 주 -0.55%로 낙폭이 커진 반면 송파구는 지난주 -0.75%에서 이번 주 -0.49%를 기록해 2주 연속 낙폭이 줄었다. 송파구는 최근 잠실 일대 아파트 급매물이 줄면서 실거래가도 다소 상승한 단지들이 나오고 있다. 경기(-0.99%)와 인천(-1.18%)의 아파트값 역시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지면서 수도권 전체도 지난주(-0.91%)보다 확대된 0.93% 떨어지며 역대 최대 하락세를 이어 갔다. 경기 과천(-1.41%), 성남 수정구(-1.87%)·분당구(-0.84%), 광명(-1.69%), 하남(-1.58%) 등이 일제히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지는 등 하락세가 심해졌다. 이 지역들은 다음달 발표될 규제지역 해제 대상에 포함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원희룡 “文정부, 부동산 통계 조작 사실이라면 국정농단”

    원희룡 “文정부, 부동산 통계 조작 사실이라면 국정농단”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국정농단”이라고 비판했다. 원 장관은 18일 페이스북에 올린 ‘통계 조작은 국정농단입니다’라는 글에서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전 국민이 잘못된 부동산 정책의 희생양이 되어야 했다”면서 “문재인 정권은 현실과 동떨어진 통계를 내세워 실패를 성공이라고 국민을 속였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최근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 통계 집계 과정에서 관련 수치가 조작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를 진행했다. 감사원은 국토부와 통계청, 한국부동산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 실태’의 실지감사(현장감사) 종료 시기를 당초 계획이던 10월 말에서 이달 16일까지 연장했다. 감사원 조사 결과 부동산 가격 동향 조사 과정에서 표본을 의도적으로 치우치게 추출하거나 조사원이 조사 숫자를 임의로 입력하는 등 통계를 고의로 왜곡한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김현미 당시 국토부 장관은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문재인 정부 들어 집값이) 감정원(한국부동산원) 통계로 11% 정도 올랐다고 알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문 전 대통령 취임 이후 3년간 서울 전체 주택 가격은 34% 올랐으며 이 중 아파트값 상승률은 52%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원 장관은 페이스북 글에서 “정부를 믿은 국민만 바보가 되어버렸다.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고 질타했다. 원 장관은 “국가 정책은 상당 부분 통계에 근거하여 결정된다. 통계가 왜곡되면 국가 정책이 왜곡되고 그 결과는 국민의 고통으로 이어지게 된다”면서 “특히 국민의 주거와 직결되고 대다수 국민들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문재인 정부가 정권 유지를 위해 부동산 관련 통계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면 그것은 바로 국민을 속이고 고통에 빠뜨린 ‘국정농단’”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원 장관은 “국토부는 감사원 감사에 적극 협조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 아파트값 11년 만에 최대폭 하락… 금융위기 수준 넘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 역시 한국부동산원이 월별 시세 조사를 발표한 2012년 1월 이후 10년 11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15일 부동산원의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는 1.37% 하락해 10월(-0.77%)보다 하락폭이 2배 가까이 커졌다. 수도권은 -1.02%에서 -1.77%로 낙폭을 키웠고 서울(-0.81%→-1.34%), 지방(-0.55%→-1.01%), 5대 광역시(-0.88% →-1.53%) 모두 낙폭이 1%대로 확대됐다.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 하락폭은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2008년 12월(-1.39%) 수준에 근접했다. 서울 아파트만 보면 2.06% 떨어져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2월 하락폭(-1.73%)을 넘어섰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영끌족’이 많이 몰렸던 노원구(-2.82%)의 주택종합 매매가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특히 중계동·상계동 정비사업 추진 단지 위주로 하락세가 심화됐으며 도봉구(-2.20%)는 창동·방학동·쌍문동 대단지 중심으로, 성북구(-1.62%)는 길음동·하월곡동, 동대문구(-1.42%)는 장안동·답십리동 위주로 하락거래 발생 후 매물가격 하락세가 심화되며 강북 지역 전체 하락폭을 키웠다. 전셋값도 하락폭이 2배 가까이 확대됐다. 지난달 서울의 주택종합 전셋값은 1.84% 하락해 전월(-0.96%)의 2배 수준으로 낙폭을 키웠다.
  • ‘4%’ 내년 서울 아파트값 더 떨어진다 이만큼

    ‘4%’ 내년 서울 아파트값 더 떨어진다 이만큼

    고금리와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주택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며 내년 서울 아파트값이 올해보다 4% 더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거래 절벽은 내년 하반기에 풀릴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9.5% ↓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12일 발표한 ‘내년 주택 시장 전망’을 통해 연이은 금리 인상 기조와 경기 위축, 부동산 세제 정상화 지연 등으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매매가격 예측 결과 내년 주택가격은 서울 2.5%, 수도권 3.0%, 지방 4.0%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아파트값은 서울 4.0%, 수도권 4.5%, 지방 5.5%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와 내년 2년 연속 집값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거래가 기준으로 전망했을 때 내년 아파트값은 서울 9.5%, 수도권 13.0%, 지방 4.0% 떨어져 하락 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됐다. 실거래가 기준 전망은 전체 단지의 집값을 대표하지는 못하지만 가격 변화를 잘 포착해 체감도와 유의성이 크다는 게 주산연의 설명이다. 다만 주산연은 “기준금리 인상이 정점을 지나고 완화된 공시가격과 주택 세제가 시행되는 내년 4월 이후부터 집값 하락 폭이 둔화돼 4분기 중에는 수도권 인기지역부터 보합세 또는 강보합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집값 하락세에 따라 나타난 거래 절벽은 내년까지 계속되지만 하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봤다. 올해 주택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절반 수준인 54만호로 2006년 조사 이래 최소 거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주산연은 내년 하반기부터 집값 급락세가 꺾이고 매수 심리가 살아나면서 주택 거래량이 올해보다 39% 증가한 75만호 수준이 될 것으로 보았다. 월세 선호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빠른 월세 전환으로 전국에서 전세는 떨어지고 월세는 오르는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주택 인허가 물량은 올해보다 30% 줄어든 38만호 수준으로 예상되며, 착공과 분양 물량은 이보다 더 크게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주산연은 고금리와 집값 급락, 프로젝트파이낸싱(PF) 중단으로 내년 상반기 중 건설업체 부도가 급증하고 하반기부터 제2금융권 부실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가 적극적인 PF 금융 지원방안 등을 내놓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종부세 다주택 3주택으로 검토 이처럼 부동산 시장 경착륙 우려가 이어지면서 금융 규제 및 세제 완화 논의가 이뤄지는 가운데 여야는 종합부동산세제상 다주택자 범위를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제외하고 ‘3주택 이상 보유자’로만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종부세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 “내년 서울 아파트값 4% 하락…거래 절벽은 하반기 회복”

    “내년 서울 아파트값 4% 하락…거래 절벽은 하반기 회복”

    고금리와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내년 주택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며 서울 아파트값이 올해보다 4% 더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거래 절벽은 내년 하반기에 풀릴 것으로 예상됐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12일 발표한 ‘내년 주택 시장 전망’을 통해 연이은 금리 인상 기조와 경기 위축, 부동산 세제 정상화 지연 등으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매매가격 예측 결과 내년 주택가격은 서울 2.5%, 수도권 3.0%, 지방 4.0%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아파트값은 서울 4.0%, 수도권 4.5%, 지방 5.5%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와 내년 2년 연속 집값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거래가 기준으로 전망했을 때 내년 아파트값은 서울 9.5%, 수도권 13.0%, 지방 4.0% 떨어져 하락 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됐다. 실거래가 기준 전망은 전체 단지의 집값을 대표하지는 못하지만 가격 변화를 잘 포착해 체감도와 유의성이 크다는 게 주산연의 설명이다. 다만 주산연은 “기준금리 인상이 정점을 지나고 완화된 공시가격과 주택 세제가 시행되는 내년 4월 이후부터 집값 하락 폭이 둔화돼, 4분기 중에는 수도권 인기지역부터 보합세 또는 강보합세로 전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집값 하락세에 따라 나타난 거래 절벽은 내년까지 계속되지만 하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봤다. 올해 주택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절반 수준인 54만호로 2006년 조사 이래 최소 거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주산연은 내년 하반기부터 집값 급락세가 꺾이고 매수 심리가 살아나면서 주택 거래량이 올해보다 39% 증가한 75만호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월세 선호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빠른 월세 전환으로 전국에서 전세는 떨어지고 월세는 오르는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주택 인허가 물량은 올해보다 30% 줄어든 38만호 수준으로 예상되며, 착공과 분양 물량은 이보다 더 크게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주산연은 고금리와 집값 급락, 프로젝트파이낸싱(PF) 중단으로 내년 상반기 중 건설업체 부도가 급증하고 하반기부터 제2금융권 부실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가 적극적인 PF 금융 지원방안 등을 내놓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여야는 종합부동산세제 상 다주택자 범위를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제외하고, ‘3주택 이상 보유자’로만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종부세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 접근에 이뤘다.
  • “그냥 계약금 포기할게요”… 분양 시장도 찬바람 쌩쌩

    “그냥 계약금 포기할게요”… 분양 시장도 찬바람 쌩쌩

    최근 청약에 당첨되고도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낮은 계약률에 건설사가 아예 입주자 모집을 취소하는 등 청약 시장에 찬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성북구 장위자이레디언트 등 서울의 대형 단지 청약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 당분간 청약 시장의 침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에 분양한 인천 연수구 ‘송도자이더스타’는 당첨자 일부가 계약금을 포기하면서까지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가가 전용면적 84㎡ 기준 8억~9억원대였는데, 최근 해당 단지 주변 신축아파트들이 송도자이더스타 분양가보다 3억~4억원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에 입주한 인근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 2차’의 경우 지난달 같은 면적이 6억원대에 거래됐으며 ‘더샵송도마리나베이’ 역시 지난달 같은 면적이 6억원대에 3건이나 거래됐다. 2019년 입주한 ‘송도SK뷰’의 경우 최근 같은 면적이 5억원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중도금 대출을 받지 않은 계약자에 한해 분양대금의 10%를 위약금으로 몰취해 해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아파트 청약 당첨자들이 모인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는 요즘 3000만~4000만원에 이르는 거액을 포기하고라도 계약을 해지해야 하는지 묻는 말이 빈번하게 올라온다. 반대로 건설사가 계약률 저조로 분양을 거둬들이는 사례도 있다. 전남 ‘더샵 광양 라크포엠’ 시행사는 최근 계약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입주자 모집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 아파트는 지난 10월 청약을 접수했지만, 일반공급 898가구 모집에 530가구가 신청해 미달됐다. 시행사인 한국자산개발은 조만간 광양시에 취소 신청을 하고 계약자들이 납부한 계약금은 물론이고 위약금 1000만원까지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의 아파트 매매값은 역대 최대 하락을 이어 갔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59% 하락해 2012년 5월 시세 조사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경기와 인천 아파트값도 각각 0.78%, 0.98% 떨어지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 16억 현금으로 산 송도 아파트 ‘9억’에 팔렸다

    16억 현금으로 산 송도 아파트 ‘9억’에 팔렸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역대 최고가로 아파트를 매수했다가 7억원 손해를 보고 매도한 중국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고가에 산 사람이 1년 4개월 만에 7억원 손해를 감내하고 매도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아트윈푸르지오 전용 106.78㎡(39층)가 9억원에 거래됐다. 직전 최고가 15억9500만원보다 6억9500만원이 하락한 금액이다. 같은 평형의 호가는 11억∼17억원대에 형성돼 있는데, 최저 호가와 비교해도 2억원이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이 집을 매도한 A씨는 30대 초반의 중국인으로 주소지는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서울이다. A씨는 지난해 7월 대리인을 통해 15억9500만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수했다. 올해 4월 보증금 1억원, 월 280만원의 월세 계약을 맺었으나 6개월 만에 매도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매도자가 손해를 보고 판 것이 맞으며 불법 거래가 아닌 정상 거래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집값 상승 피로감 등을 감안하면 한동안 가격 하락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송도아트윈푸르지오는 2015년에 지어진 최고 60층 2개동 999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거주해 주목받았다. 바다 전망이 가능하며 송도에서 유일하게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지하로 연결된 초역세권 단지다. 인천은 지난 2년간 전국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았던 곳 중 한 곳이다. 그러나 최근 금리 인상 여파로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아파트값이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최근 시장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9억∼10원대 거래가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송도를 포함한 인천 연수구 아파트값은 -1.11% 하락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9.6으로 2013년 9월 9일 66.1 이후 약 9년 2개월 만에 가장 낮다.
  • 11억 아파트가 4억에… 1년 새 절반 ‘뚝’ 속출

    11억 아파트가 4억에… 1년 새 절반 ‘뚝’ 속출

    정부의 규제지역 해제 등 고강도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아파트값이 끝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다. 특히 인천 송도신도시와 청라신도시에선 1년 새 아파트 매매가격이 절반 이상 떨어진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더욱이 이날 한국은행이 여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고,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 갈 것으로 예고되면서 집값의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송도마리나베이의 경우 올해 2월만 해도 전용면적 84㎡가 12억 4500만원에 거래됐지만, 이달에만 6억원대 거래가 2건이나 성사되면서 1년도 지나지 않아 매매가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송도SK뷰아파트 전용면적 84㎡ 역시 지난해 9월 11억원에 거래됐지만 이달 5억원대 거래가 2건 있었다. 송도더샵센트럴시티의 경우 지난해 8월 84㎡가 11억 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최근 거의 3분의1 가격인 4억 8000만원에 거래(직거래)가 성사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이 거래로 보고 있는 시선이 우세하지만, 지난달 해당 면적에 대해 6억원대 거래가 체결됐을 정도로 매매가가 많이 하락한 상태다. 청라신도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2019년 입주한 청라동 청라한양수자인레이크블루의 전용면적 84㎡의 거래가는 지난해 8월 12억 9500만원에서 지난달 6억 5000만원으로 내려앉았다. 송도신도시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국제학교, 센트럴파크 등이 있는 송도신도시 1공구 쪽은 실거주자들이 많아 가격 방어가 어느 정도 되고 있지만, 8공구 쪽은 투자를 노리고 들어온 다주택자들이 많아 급급매로 던지는 물건이 늘어 하락폭을 키웠다”고 말했다. 특히 인천의 경우 내년 상반기 대규모 입주 물량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당분간 집값 하락세가 가속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내년 1분기 8962가구, 2분기 1만 3673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인천 아파트값은 지난주(-0.79%) 대비 0.83% 하락했다.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하락폭이 크다. 서울·수도권·전국 기준 아파트 매매가도 일제히 역대 최대 하락세를 이어 갔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지난주(-0.47%) 대비 하락폭이 확대된 -0.50%였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46%) 대비 0.52% 하락했다. 역시 규제지역에서 풀린 세종시도 지난주 -0.62%에서 이번 주 -0.64%로 낙폭이 확대되는 등 역대 최대 하락세를 이어 갔다.
  • 부동산 한파에 대구시장 관사 매각 ‘끙끙’

    부동산 한파가 대구시장 옛 관사 매각에도 불어닥쳤다. 대구시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쓰던 관사가 팔리지 않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관사는 수성구 수성1가 수성롯데캐슬더퍼스트 99㎡형이다. 2017년 6억 3000여만원에 구입했다. 매각을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의뢰했으나 지난 7월 1일과 9월 30일 두 차례 유찰됐다. 대구 아파트값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관사는 구입 후 최고 11억 5000만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최근 같은 평수 아파트가 7억 8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7억 중후반대로 급락했다. 감정가 9억 6600만원보다 2억원가량 낮다. 시는 조만간 3차 공매를 의뢰할 방침이나 매각 가능성은 희박하다. 최저 입찰 가격을 기존 감정가 그대로 했기 때문이다. 공매는 유찰되면 10%씩 가격을 낮춰 다음 입찰을 진행할 수 있으나 강행 규정은 아니다. 관사는 매달 12만원 정도의 공동 관리비가 부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매각되지 않을 것에 대비해 관사를 사용할 부서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감정가보다 낮춰 팔 만큼 시급한 게 아니다”라며 “차후 부동산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 부동산 한파 대구시장 옛 관사 매각에도 불똥

    부동산 한파 대구시장 옛 관사 매각에도 불똥

    부동산 한파가 대구시장 옛 관사 매각에도 불어닥쳤다. 대구시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쓰던 관사가 팔리지 않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관사는 수성구 수성1가 수성롯데캐슬더퍼스트 99㎡형이다. 2017년 6억 3000여만원에 구입했다. 매각을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의뢰했으나 지난 7월 1일과 9월 30일 두 차례 유찰됐다. 대구 아파트값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관사는 구입 후 최고 11억 5000만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최근 같은 평수 아파트가 7억 8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7억 중후반대로 급락했다. 감정가 9억 6600만원보다 2억원가량 낮다. 시는 조만간 3차 공매를 의뢰할 방침이나 매각 가능성은 희박하다. 최저 입찰 가격을 기존 감정가 그대로 했기 때문이다. 공매는 유찰되면 10%씩 가격을 낮춰 다음 입찰을 진행할 수 있으나 강행 규정은 아니다. 관사는 매달 12만원 정도의 공동 관리비가 부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매각되지 않을 것에 대비해 관사를 사용할 부서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감정가보다 낮춰 팔 만큼 시급한 게 아니다”라며 “차후 부동산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 3분기 가계빚 역대 최대… 집값 떨어져 주담대 증가세는 주춤

    3분기 가계빚 역대 최대… 집값 떨어져 주담대 증가세는 주춤

    아파트 ‘영끌족’이 쌓아 올린 가계빚이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세웠지만,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고 집값 하락이 본격화하면서 가계빚의 증가 속도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말 기준 전체 가계신용(빚)은 1870조 6000억원으로 2분기(5~7월) 말 대비 2조 2000억원(0.1%) 불었다. 2013년 2분기 이후 38분기 연속 증가해 온 가계신용은 직전 분기 세웠던 역대 최대 기록(1868조 4000억원)을 다시 갈아치웠다. 그러나 증가세는 크게 꺾였다. 한은이 매년 1분기에서 3분기까지의 가계신용 증가폭을 합산한 결과 2020년에 82조 5000억원, 2021년에는 116조 1000억원 증가한 데 반해 올해 3분기까지는 7조 7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가계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만 놓고 보면 3분기 말 기준 잔액은 1756조 8000억원으로 2분기(1757조 1000억원) 대비 3000억원 줄었다. 가계대출 잔액이 줄어든 건 올해 1분기(-8000억원) 이후 역대 두 번째다. 가계대출의 절반 이상인 주담대의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잔액 748조 9000억원)이 4분기 연속 줄어든 데 따른 결과다. 3분기 주담대 잔액은 1007조 9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달했으나, 주택 거래가 실종되면서 증가폭은 6조 5000억원에 그쳤다. 1분기(8조 1000억원)와 2분기(8조 7000억원)에 이어 주담대 증가 추세가 둔화된 것이다. 박창현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정부가 일부 주담대 규제를 푼 것 등이 가계신용의 증가 요인인 반면 대출금리 상승과 총부채상환비율(DSR) 규제 등은 가계신용의 증가세를 제약했다”고 밝혔다. 아파트에 대한 구매 심리가 위축된 것은 한은이 이날 발표한 ‘2022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에서도 드러났다. 1년 뒤 집값을 내다보는 주택가격전망CSI는 61로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해 5개월째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기준치(100)보다 낮으면 향후 1년 뒤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은은 “아파트 매매가격의 하락폭이 확대됐고 매수 심리의 위축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한은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6.5로 10월(88.8)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2%로 전월 대비 0.1% 포인트 하락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소 진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 불과 4개월 만 서울 아파트값…시가총액 12조 8000억원 증발

    불과 4개월 만 서울 아파트값…시가총액 12조 8000억원 증발

    불과 4개월 만에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이 12조 8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약 1330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점을 찍었던 올해 6월 시가총액 1342조 8000억원과 비교했을 때 12조 8000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또 지난해 12월 시가총액인 1332조 2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아파트 시가총액은 시세에 가구 수를 곱한 값으로 집값 상승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2017년 663조 9000억원에서 2018년 849조 4000억원, 2019년 952조 6000억원, 2020년 1150조 6000억원, 지난해 1332조 2000억원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가파른 금리 인상과 거래절벽 앞에 시가총액 상위권 아파트들도 맥을 못 추고 있다.KB국민은행에서 발표하는 지난 10월 KB선도아파트50 지수는 97.58을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전국 아파트 단지 중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선정해 시가총액 변동률을 보여준다. 여기에 헬리오시티, 파크리오, 반포자이, 리센츠, 잠실엘스, 래미안퍼스티지, 도곡렉슬 등이 포함돼 있다. 지난 10월 지수는 전월인 9월(99.32)에 비해 1.75% 하락했다. 2009년 1월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역대 최대 하락 폭이다. 이 지수는 올 7월 -0.24%를 기록하며 하락 전환한 뒤 하락 폭을 키워가고 있다. 올해 들어 급격한 집값 하락을 겪고 있는 인천 아파트 시가총액도 지난달 말 기준 155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8월(155조 9000억원) 수준으로 돌아갔다. 인천 아파트 시가총액은 지난해 12월 164조 1000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뒤 올해 들어 매달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임병철 부동산R114 팀장은 “가격 급등 부담, 고금리 기조,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매수세가 얼어붙으면서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다”며 “금리 인상 기조가 바뀌기 전까지 매수심리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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