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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남부 아파트시세표] 부동산대책 눈치보기…상승폭 줄어

    [수도권 남부 아파트시세표] 부동산대책 눈치보기…상승폭 줄어

    수도권 남부지역 아파트값은 하락 또는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8월대책을 앞두고 호재를 보이던 중대형 아파트값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급매물이 가끔 등장하고 있으나 거래는 이뤄지지 않는다. 전세가는 분당, 용인을 중심으로 다소 올랐으나 전체적으로는 변동없이 안정세를 띠고 있다. 분당은 매매가격이 0.12% 올랐으나 상승폭이 작았다. 전세가는 1.43% 올라 상승폭이 컸다. 정자동 분당파크뷰 78평형이 4000만∼5000만원, 구미동 LG 49평형은 1000만∼2000만원 올랐다. 야탑동 경남아파트 30∼40평형대는 1000만∼2000만원 빠졌다. 하남·용인은 매매가격이 1.06%, 전세가도 1.28% 올랐으나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구성읍 쌍용1차 35평형대는 2500만원, 죽전동 건영캐스빌 50평형대가 4000만원 정도 올랐다. 수원은 매매가 0.37%, 전세가는 0.41% 올랐다. 과천은 지난달 4.8% 상승했지만 이달에는 상승률이 0.12%로 줄어들었다. 별양동 주공4단지 28평형은 1000만∼1500만원정도 올랐으나 주공6단지 16평형대는 2000만원 정도 내렸다. 의왕·군포는 매매가격이 0.56%, 전세가는 0.16% 올랐다. 이연순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조사부 과장 ●조사일자 2005년 8월16일
  • 강남·북 아파트값 따로 논다

    8월 부동산종합대책을 앞두고 서울 강남·북 아파트값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강남권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떨어지고 거래가 중단되는 등 장기 조정국면에 들어섰다. 반면 강북 아파트값은 강북 광역개발 등의 호재를 타고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집값 변동률이 높은 지역은 마포구(0.90%), 성동구(0.88%), 동작구(0.74%), 영등포구(0.68%), 동대문구(0.63%), 노원구(0.60%)순이었다. 강북 뉴타운개발이 힘을 받으면서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계동 주공5단지 11평형은 한 달새 2000만원이 오른 1억 4000만원을 부르고 있다. 중층 주공 아파트 단지도 리모델링의 9평 상한선이 없어지면서 관심이 한층 높아져 1000만원 정도 올랐다. 최근 입주한 마포구 상암동 6,7단지 아파트뿐만 아니라 주변의 기존 아파트에도 찾는 손님이 늘고 있다. 성산시영아파트 22평형은 재건축 기대감까지 겹쳐 최근 한달간 가격이 2000만원 정도 올라 호가가 2억 450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강남 아파트값은 미미하지만 4주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강동구(-0.49%), 강남구(-0.30%), 서초구(0.09%), 송파구(0.21%) 등 강북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정부의 8월 대책이 고급 아파트 및 다가구 소유자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가 가격 약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일반 아파트값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2단지 8평형은 2억 9000만원에서 2억 7500만원으로 하락했다. 서초구 반포동 한신1차 32평형과 한신3차 50평형도 각각 5000만원 정도 값이 내렸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판교 실수요자 청약전략

    판교 신도시 아파트를 기다려온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특히 청약제도 변경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다만 정책의 흐름을 읽어 예상해 볼 정도다. 채권입찰제는 과거보다 강화된 모습을 띨 것으로 전망된다. 전매제한 조치는 종합적인 투기근절대책이 마련된다는 전제 아래 다소 완화될 수도 있다. ●채권 매입액은 얼마나 우선 중대형 아파트에 적용되는 아파트 채권매입액이 얼마나 될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간다. 채권매입액은 분양 당시 주변 시세를 따져 결정되기 때문에 현재 예상하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원가연동제에 따른 분양가(땅값+건축비+제 비용)와 시세의 차익 가운데 얼마만큼을 채권매입액으로 인정할 것인지는 분양 공고 임박해서 결정된다. 채권매입액을 고려하지 않은 순수한 원가연동제에 따른 땅값, 건축비 등은 평당 1200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현재 분당 30∼40평형대 시세는 평당 1700만∼19000만원. 현재 시세를 놓고 볼 때 평당 600만원 정도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하지만 부동산종합대책 등이 발표되고 투기억제조치가 이어질 경우 앞으로 분당 아파트값은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렇게 되면 시세차익이 작아져 채권매입액도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채권상한액과 주택채권 할인율과도 직접 관련이 있다.1999년 이전까지 적용된 채권입찰제에선 상한비율을 70%로 정해 대부분 채권 최고 상한액을 제시,‘분양원가+채권 상한액=최종 분양가’로 자리잡았었다. 이번 대책에는 공급자의 불로소득을 차단하는 동시에 당첨자의 과도한 기대 수익도 원천적으로 막는다는 취지에서 상한비율이 상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채권 할인율과 만기를 어떻게 정하느냐도 분양가에 큰 변수로 작용한다. 만기가 20년 이상 장기로 정해지는 데다 금리가 낮아 청약자들은 당첨자 동시에 채권을 할인할 것으로 보인다. 차익을 평당 600만원으로 예상하고 채권 상한액을 70%로 가정하면 원가연동제에 따른 분양가 외에 추가로 420만원을 더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 채권을 팔아 50%에 할인 매각한다면 실제 추가 부담은 평당 210만원이 된다. 결국 채권입찰과 관련한 가장 큰 변수는 분양 당시 주변 시세가 되므로 섣불리 분양가를 예단하기 어렵다. 소신있는 청약을 위해서는 분당 중대형 아파트 시세 흐름을 제대로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청약자격은 어떻게 현재 청약제도의 뼈대를 크게 흔들지 않을 전망이다. 공영개발 방식으로 아파트를 공급하더라도 민영 아파트 청약 자격이 주어지는 청약예금통장 가입자에게 중대형 아파트 청약자격 박탈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도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의 권리는 최대한 보장하는 범위에서 청약 제도를 손볼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청약예금통장 가입자들은 판교 중대형 아파트 청약을 쉽게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 중대형 임대 아파트에 대한 청약자격도 관심거리다. 청약저축·부금 가입자에게도 청약자격을 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나 확정된 것은 없다. 전매제한 기간도 마찬가지다. 당정회의에서 현재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그러나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원가연동제, 채권입찰제 등으로 당첨자에 대한 개발이익환수 장치가 마련되는 데 10년까지 연장하는 것은 무리가 따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실거래가에 따른 양도소득세 부과 등 시세차익에 대한 환수 조치가 확실하게 마련된다면 전매제한기간 10년 연장 방안은 수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아파트값 하향 일시 조정? 추락 서곡?

    아파트값 하향 일시 조정? 추락 서곡?

    최근의 집값 하락세를 어떻게 볼 것인가. 일시적인 조정인지, 아니면 끝없는 추락의 전초전을 알리는 신호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건축 아파트에 이어 일반 아파트값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앞으로 주택시장에 큰 변화를 점치고 있다. 집을 여러 채 갖고 있는 주인들은 매도 타이밍을 찾기 바쁘고, 집을 사야 할 사람들도 구매 적기를 따지느라 눈치를 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일단 부동산종합대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하락세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에서는 투자 포인트도 차별화해 접근할 것을 주문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특별한 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투자 전망이 밝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 강북 대규모 재개발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 낫다는 평가를 내린다. ●서울·수도권 동반 하락 서울·신도시 아파트값 거품이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했다. 주간 아파트값 변동률이 하락세를 보인 것은 6개월만에 처음이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값 내림세 기울기가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개포동 주공 아파트는 가구당 1000만∼2000만원 정도 내렸다. 강동 고덕주공·둔촌주공 아파트도 1000만∼2000만원 거품이 제거됐다. 전문가들은 재건축 아파트값 추세는 당분간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가 초고층 아파트와 중대형 평형 아파트 확대 배정을 허용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수익성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로서 정부는 재건축 규제를 더이상 완화하지 않을 것임을 여러 차례 밝혔다. 재건축 아파트값 추락이 일반 아파트값 동반 하락을 몰고 왔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재건축 아파트값만 떨어졌다면 규제완화 기대가 물거품에 그친 탓으로 돌릴 수도 있지만 일반 아파트값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은 전반적인 아파트값 하락의 전초전으로 보아도 된다는 것이다.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개포동 우성9차 등 중대형 아파트는 평형별로 5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 아파트도 1000만원 정도 빠졌다.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이 일반 아파트값 거품 제거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여기에 수도권·신도시 아파트값이 동반 하락하고 있는 현상은 앞으로 주택시장이 하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분당 야탑동 매화 청구타운 32평형은 2500만원, 구미동 까치신원 38평형은 3500만원, 정자동 로얄팰리스 64평형은 5000만원 하락하는 등 평형을 가리지 않고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나머지 신도시도 가격이 내렸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소형과 중대형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과천, 용인, 광명, 성남 등 수도권 주요 지역도 일제히 값이 빠졌다. 수도권 재건축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중대형 아파트값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8월 종합대책이 나올 때까지 강남 아파트값 조정 국면은 이어질 것”이라면서 “규제완화 조치 등이 뒤따르지 않으면 재건축 아파트값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집값 하락폭은 서울보다 수도권에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강북 선별 투자 기회 반면 강북지역은 3차 뉴타운 후보지를 중심으로 국지적인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묶는 대신 강북 재개발 사업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뉴타운 사업 공약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19개구 22개 지역에서 3차 뉴타운 후보지 신청을 받아 심사 중인데 성동구 성수동과 송파구 거여·마천동, 성북구 장위동, 강동구 천호동 등의 땅값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연초 대비 20∼30% 올랐다.3차 뉴타운 후보지는 실현 가능성에 주안점을 두고 선정할 방침이라서 선정과 동시에 지분 거래가 활발해지고 가격 상승도 점칠 수 있다. 최근 투자자들의 발길이 잦은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대표적인 곳이 성동구 성수동 일대. 서울숲 개장 호재를 동시에 안고 있다.10평 미만 작은 땅은 평당 2500만∼3000만원을 부른다. 뉴타운 바람이 불면서 하루가 다르게 호가가 오르고 있다. 송파구 거여·마천동도 10평 미만 땅은 평당 2000만∼2500만원을 호가한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성수동과 거여·마천동 일대 후보지역은 뉴타운 선정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지분 값이 뛰고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집값 ‘거품 빠지기’ 시작됐나

    집값 ‘거품 빠지기’ 시작됐나

    서울·신도시 아파트값이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아파트값 거품이 빠지고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31일 건설교통부와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평균 0.03% 떨어졌다. 올들어 주간 아파트값 하락은 1월 둘째주 이후 처음이다.8월 대책이 발표되면 부동산 시장은 더욱 얼어붙어 거래가 중단되고 내림세 기울기는 더욱 급경사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 하락 주도 집값 하락은 강남권 아파트가 주도했다. 강남구는 0.28% 떨어졌고 강동구는 0.24%, 서초구는 0.06% 빠졌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와 중대형 아파트값이 동시에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하락 기울기는 재건축 아파트에서 눈에 띄게 나타났다. 강남구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0.64%,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는 0.53% 떨어졌다.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와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도 각각 0.17%,0.2% 떨어졌다. 개포동 주공 아파트는 가구당 1000만∼2000만원, 강동 고덕주공·둔촌주공 아파트는 1000만원 안팎 거품이 제거됐다. 일반 아파트값 하락도 이어졌다. 강남구 압구정 구현대, 삼성동 진흥, 개포동 우성9차 등 중대형 아파트는 평형별로 5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 아파트 등도 500만∼1000만원 조정됐다. 재건축 아파트에 이어 일반 아파트로 집값 거품제거 현상이 번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신도시도 동반 하락 신도시는 분당 아파트값이 0.15% 추락하면서 신도시 평균 시세를 0.06% 떨어뜨렸다. 모든 평형대가 0.24∼0.04% 하락세를 보였다. 야탑동 매화청구타운 32평형은 2500만원, 구미동 까치신원 38평형은 3500만원 정도 내렸다. 정자동 한솔LG 59평형은 4000만원, 로열팰리스 64평형은 5000만원 하락하는 등 평형을 가리지 않고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강북 개발 호재로 작용 반면, 강북권을 중심으로 뉴타운 개발 예정지역은 호재로 작용하며 상대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영등포(0.35%), 노원(0.19%), 성동(0.16%), 성북(0.13%) 등은 지난주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성동구 등은 서울숲 개장 이후 최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 외 양천, 강북 용산 동작 등 개별 상승세를 보인 주요 단지들 역시 대부분 강북권 개발호재지역 주변인 경우가 많았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시황] 매매가 상승률 둔화… 전세는 약간 올라

    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다소 둔화됐다. 아파트값은 급등했던 단지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내림세와 관망세로 돌아섰다. 서초, 강남, 강동, 송파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상승폭이 작았다. 구로, 금천 등도 오름폭이 다소 줄었다. 전세가는 약간 올랐지만 변동폭은 별로 없다.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는 1.97% 올랐지만 지난달보다 크게 낮아졌다. 전세가도 0.20%로 약간 내림세를 보였다.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30평형대는 5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서초구는 매매가격이 2.23%, 전세가는 1.23% 올라 아직 강세를 보였다. 송파구 매매가는 0.66% 올랐고 전세가는 0.04% 빠졌다. 가락동 시영1차아파트 13평형이 2000만원 정도 내렸다. 강동구는 매매가격이 1.03% 올랐지만 전세가는 지난달과 큰 차이가 없다. 상일동 주공아파트 21평형은 3000만원 안팎 올랐다. 양천, 강서구는 매매가격이 1.08%, 전세가는 0.18% 올랐다. 구로, 금천구의 매매가는 0.67%, 전세가는 0.59% 상승했다. 영등포, 동작, 관악구는 매매가격이 0.71%, 전셋값이 0.24% 올랐다.김광성 한국감정원 정보조사팀장●조사일자 2005년 7월27일
  • 강북 재개발은 순풍에 돛?

    강북은 무풍지대? 부동산 시장은 정책의 흐름과 같이한다. 그런 점에서 지난 26일 한덕수 경제부총리의 강남 재건축 규제 완화 불허, 강북 재개발사업 인센티브 부여 발언은 앞으로 주택 시장의 큰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8월 대책을 앞두고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숨을 죽이고 있다. 특히 서울 강남 아파트값은 고공행진을 멈추고 약세로 돌아섰다. 거래는 완전히 끊겼다. 강북도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기대감만은 크다. 조만간 강북 개발붐을 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강북 재개발사업 방식이 공영개발사업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라서 개발이익을 무한대로 가져갈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 반발만 어느 정도 무마할 수 있는 인센티브가 부여된다면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 재건축 규제 완화 물건너가나 아직 8월 대책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현재로서는 강남 아파트 재건축 규제완화 조치를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다. 부총리가 나서 더이상 강남 재건축 규제완화는 없다고 못박았다. 집권 여당 정책위의장도 강남 대체 신도시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강남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을 돌렸다. 8월 대책에 소형 아파트 의무비율 배정 문제를 풀고 초고층 아파트 건립을 허용하는 등의 조치가 담길 것을 은근히 바라던 주민들은 규제 완화가 논의 대상에서 사실상 제외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담하는 분위기다. 초고층 재건축을 기대했던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 주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강남구는 중대형 아파트 수요가 많은데 인위적으로 소형 아파트를 고집하는 것은 시장경제의 원리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반응이다. 수평개발보다는 수직개발이 동간 거리를 넓히고 조망이 좋은데도 무조건 저층 개발을 하라는 것은 도시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런 추세라면 강남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은 약세를 벗어나기 힘들 전망이다. 거래 규제, 세금 강화 등으로 일반 아파트값 역시 하향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실수요자 위주의 안정된 시장이 형성될 조짐이다. ●용적률 상향·소형 비율 하향등 예상 대신 강북 재개발사업은 힘을 얻게 됐다. 건설교통부와 서울시 등도 강북 재개발을 적극 밀어줄 방침이어서 속도도 탄력을 받게 된다. 교육·교통·문화 등을 갖춘 대규모 신도시급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재개발을 통한 강북의 재탄생은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발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때문에 정부는 아예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사업 추진에 애를 먹을 것을 걱정,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내놓지 않으면 예상치 않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사업 추진에 애를 먹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어떤 ‘당근’을 줄지 기대된다. 정부가 재개발 활성화를 위해 내놓을 인센티브로는 용적률 완화를 들 수 있다. 강북 재개발지구를 대규모로 묶어 개발하면서 초고층 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이다. 현행 재개발사업의 허용 용적률은 250%이지만 평균 220%에 불과하다. 이를 250%까지 올려주면 사업성이 크게 개선된다. 소형 평형 의무비율 조정과 같은 인센티브도 예상해 볼 수 있다. 소형 평형건립 의무비율 조정은 20평형대 건립비율을 현행 40%에서 20∼30%로 줄여주는 것으로, 중대형 평형 공급확대까지 노릴 수 있다. ●최대 강북 수혜지구는 어디? 강북 재개발 활성화로 덕을 보는 곳은 대규모 뉴타운 예정지를 꼽을 수 있다.1,2차 뉴타운지역은 이미 땅값이 많이 올랐다. 서울시가 추가로 지정할 3차 뉴타운 후보지가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힌다.2차 뉴타운 가운데는 서대문 가좌, 마포 아현, 용산 한남뉴타운이 개발규모가 넓고 사업성이 높다. 3차 뉴타운은 9월 초 발표될 전망이다. 19개 구청에서 22개 지역을 후보지 지정을 신청했다. 서울시는 심의를 통해 13곳 정도를 뉴타운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22개 지역 중에는 강남권도 포함될 것이 유력시된다. 강남권으로는 서초 방배 2·3동, 송파 거여·마천, 동작 흑석 1∼3동이 거론된다. 금천 시흥2∼5동도 시계경관지구 문제가 해결돼 지구지정이 유력하다. 구로본동, 영등포 신길1∼7동도 예상된다. 강북에서는 도봉 창동, 동대문 이문·휘경동 등이 유력시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다주택자들 집 판다

    다주택자들 집 판다

    국세청이 지난 6일 4주택 이상을 보유한 사회지도층 인사 212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들어간 이후 다주택자들이 속속 집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주택자에 대한 강도높은 세무조사와 부동산종합대책 추진 등의 영향으로 집값상승의 진원지였던 강남권과 분당·용인 등 판교 주변 아파트값 급등세가 꺾여 내림세로 돌아섰다. 국세청은 24일 4주택 이상 보유자를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 현재까지 11채가 양도됐으며 14채는 계약단계에 있는 등 다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무조사가 아파트 매각 유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모기업 이사 K씨의 양천구 목동 14단지 32평형, 중기사업자 G씨의 송파구 문정동 동아아파트 34평형, 한식당 주인 L씨의 서초구 방배동 삼호아파트 45평형, 공인중개사 Y씨의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아파트 50평형 등이 세무조사 이후 매도됐다. 강남구 도곡동에 사는 X상역㈜ 회장 K씨도 타워팰리스 A동 72평형의 매도를 추진하고 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국세청은 또 3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세무조사 예고로 임대업자 P모씨의 경우 3채의 아파트 중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118동 51평형을 매물로 내놓았다고 밝혔다. 역시 3주택 보유자로 분당 파크뷰아파트에 사는 A씨는 용인시 성복동 LG빌리지 2차 62평을 호가보다 5000만원 낮은 7억원에 급매물로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은행이 지난 11일 기준으로 내놓은 통계에 따르면 송파구의 경우 아파트 평당가격은 1935만원으로 전주의 1941만원에 비해 0.36% 하락했다.13억원을 호가하던 잠실주공5단지 504동 36평형은 최근 11억 1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5000만원 정도 호가가 내렸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18동 7층 31평형도 호가가 8억 5000만원까지 뛰었으나 7억 6000만원에 급매물로 나왔다. 분당 이매동 아름마을 건영아파트 49평형도 지난달까지 호가가 최고 9억원에 육박했으나 최근 7억 8000만원짜리 매물이 나왔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강남권의 주간(7월11∼17일) 집값 상승률은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0%를 기록했다. 분당은 1%대에서 0.1%로 크게 떨어졌다. 국세청과 건교부는 강남권과 분당 등의 호가 하락세가 뚜렷해졌으나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보여 가격하락폭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11∼17일의 주택거래 건수는 365건으로 전주(4∼10일)에 비해 16% 감소했다. 오승호 김성곤기자 osh@seoul.co.kr
  • “초고층 아파트로 집값거품 30% 제거”

    “부동산 정책은 특정 지역 가격만을 겨냥해서는 안됩니다. 도시의 경쟁력을 가져오고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환경과 교통 여건을 개선하는 입체적인 정책이 돼야 바람직합니다.” 권문용 서울 강남구청장은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이뤄지면 집값 거품 30%는 제거할 수 있다.”면서 “30여 차례에 걸친 크고 작은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정부 예상과 달리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는 것은 시장 경제에 맡기지 않고 강남 집값을 잡겠다는 식의 일관성 없는 정책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권 구청장은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 원인을 강남 재건축 시장에서 찾았다. 즉, 소득 증가에 따라 중대형 아파트 수요는 증가하는데 정부는 아무런 대책 없이 강남 집값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초강경 재건축 억제정책을 폈기 때문에 매물 부족으로 기존 중대형 아파트값이 오르고 주변 아파트값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대안도 제시했다. 최근 자신의 주택정책 소신을 담은 ‘강남 집값, 해법은 있다’는 동영상을 만들어 각계에 전달하고 있는 권 구청장은 주택시장 안정해법으로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공급확대 및 규제완화를 내놓았다. 그는 “강북 뉴타운에서 85만가구, 강남 재건축 15만가구, 지방 대도시 100만가구를 짓는 등 중대형 아파트를 충분히 공급하면 주택 가격이 10∼30% 하락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러한 개발계획을 인터넷 시민투표와 국민합의를 거친 뒤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소형 평형 건설 의무비율과 층고제한 규제도 과감히 풀자고 말했다. 강남 일대에 초고층 아파트를 건설하자는 제안을 했다가 정부로부터 집값 상승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던 그였지만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 그는 초고층 아파트의 효과에 대해 수없이 열거했다.“도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힘을 제공한다. 도시환경을 쾌적하게 하고 열섬화 현상을 막아 서울 온도를 3도는 낮출 수 있다. 첨단산업화를 앞당길 수 있다. 도시 리노베이션을 활성화시켜 새로운 도시 탄생을 가능케 한다….” 강북 뉴타운 개발에도 깊은 관심과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우선 개발 컨셉트는 신도시 개념으로 가야 한다고 제시했다.“강남보다 더 좋은 환경을 지닌 곳으로 개발하고, 세계적인 첨단 도시의 모델을 만들어 보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겉모습은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에 모노레일 등 편리한 교통시설이 갖춰진 도시다. 외국의 유명 IT기업들과 아파트가 함께 들어선 건물이 우후죽순 들어선 도시, 건물과 건물 사이를 모노레일이 누비는 도시를 상상하면 된다. 내부는 유비쿼터스 첨단 미래도시다. 단지 어느 곳에서라도 인터넷 통신이 가능한, 네스팟 통신이 가능한 시설을 갖춘 도시를 만들자는 것이다. 권 구청장이 말하는 강북 개발을 요약하면 수평개발 대신 수직개발, 보편개발보다는 첨단 미래도시를 만들자는 것으로 요약되는데 이를 위한 대안으로 초고층 아파트가 필연적이라는 것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朴상의회장 “참여정부는 유비쿼터스 핸드”

    “거래세와 양도세로는 어림없다. 부동산 보유세를 1%까지 올려라. 사냥개(정부)와 토끼(강남 아줌마)의 쫓고 쫓기는 싸움에서 누가 더 절박한가. 붕어빵 교육으로는 경쟁력이 없다. 병원주식회사를 왜 못 만드는가. 양대노총은 노동부 장관을 원한다.” ●“마구잡이식 정책양산”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0일 제주도 중문 신라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와 특별 강연에서 강남 집값과 평준화 교육 등 최근 논란인 사회적 이슈와 정부의 반시장적 태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는 ‘보이는 손’도 모자라 ‘유비쿼터스 핸드’가 됐다.”면서 “유비쿼터스 개념처럼 시도때도 없이 시장에 개입해 ‘마구잡이식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고 쓴소리를 뱉었다. 박 회장은 집값과 관련해 “지금 정부와 강남 아줌마간에 부동산 전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아파트값을 잡으려면 보유세를 선진국 수준인 1%로 높이고 양도세를 대폭 낮추는 등 나머지 반시장적 규제는 모두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참여정부 출범 이후 20여차례의 부동산 정책을 내놓았지만 아파트값은 전국적으로 13%, 서울은 17.2%, 특히 강남은 30∼40%가 올랐다.”면서 “이는 시장경제 원칙을 적용하지 않고, 반시장정책을 내놓음으로써 상황이 더 나빠지고 또다시 더 강한 반시장 정책을 내놓는 등 악순환이 계속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유세 1%까지 올리고 규제 풀어야” 박 회장은 “강남아파트 값을 잡는 방법은 보유세밖에 없다.”며 “우리나라는 ‘메뚜기 마빡’ 같이 땅이 좁은 만큼 조세 저항을 돌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소 반발이 있겠지만 비싼 집에 살고 싶은 사람은 그에 상응하는 보유세를 내고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시세대비 0.15% 수준인 보유세를 1%까지 올리고 나머지 규제는 풀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정부의 교육·중소기업·자영업자 정책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토해냈다. 박 회장은 “정부의 3불정책(본고사·고교등급제·기여입학제 금지)은 시장경제 원칙에 반하는 것으로 교육도 시장원리에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강남 재건축 가격 하락 거품 붕괴 조짐 보인다

    강남 재건축 가격 하락 거품 붕괴 조짐 보인다

    서울 강남 아파트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소형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부르는 값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거품이 걷히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8월 부동산대책의 향방을 점치며 매도·매수자 모두 움직이지 않아 거래는 완전히 끊겼다. 부동산 거래 공백기간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 강남 아파트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소형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부르는 값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거품이 걷히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온다.8월 부동산대책의 향방을 점치며 매도·매수자 모두 움직이지 않아 거래는 완전히 끊겼다. 부동산 거래 공백기간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재건축 아파트 거품 붕괴시작? 강남구와 송파구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이 호가 기준으로 2000만∼3000만원 빠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전주에 비해 0.03% 빠졌다.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던 지역이라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 거품 붕괴의 시작이 아니냐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송파구 잠실 일대 중개업소들은 “한달 전에 견줘 호가가 2000만∼3000만원 떨어지고 팔자 물건이 나오고 있지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가락동 가락시영1차 13평형 아파트 호가는 최근 1000만∼2000만원 떨어진 4억 5000만원에 나왔다.17평형 역시 1000만원 정도 빠져 6억 4000만원선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강동구 고덕·상일동 일대 재건축 대상 아파트도 1000만∼2000만원 호가가 떨어졌다. 하지만 매수자가 없어 거래는 실종됐다. 투자 여력이 있는 수요자들조차 재건축 아파트값이 꼭대기에 다다랐다는 인식과 함께 8월 대책의 향방을 가늠할 수 없어 섣불리 매입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 ●강남권 아파트 경매 인기도 주춤 무조건 달려들던 서울 강남권 아파트 경매도 이달들어 낙찰가율이 떨어지는 등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법원 경매에 나온 강남구 아파트 낙찰가율은 94.40%로 시장이 최고조로 과열됐던 지난달 낙찰가율(103.96%)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낙찰률도 지난달 23건이 경매에 올라 15건이 낙찰돼 65.22%를 기록했으나 이달 들어서는 7건 중 2건이 낙찰돼 28.60%로 떨어졌다. 송파구도 지난달 아파트 낙찰가율이 104.15%였으나 이달에는 83.20%로 하락했다.1월(84.75%),2월(88.27%),3월(87.10%),4월(92.07%),5월(100.36%)등에 비해서도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 전체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지난달 88.66%를 나타냈으나 이달에는 85.50%를 기록했다. 낙찰률도 지난달 43.27%, 이달에는 43%였다. ●강남 일반 아파트값은 움직임 없어 일반 아파트의 경우 거래가 끊기기는 재건축 아파트와 마찬가지지만 가격은 여전히 움직이지 않고 있다. 특히 비싼 아파트가 몰려있는 대치·도곡·압구정동 일대 아파트값은 가격 하락 조짐이 전혀 없다. 대치동 개포우성2차 31평형은 10억 5000만∼11억원을 부르고 있으며, 대치동 동부 센트레빌 아파트 등도 부르는 값조차 빠지지 않고 매물도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압구정동도 현대아파트 35평형의 호가가 11억원, 구현대1차 65평형은 22억∼24억원으로 최근들어 큰 변동을 나타내지 않았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일부 재건축 아파트값 호가가 떨어지긴 했어도 강남 중대형 아파트값은 아직 소폭이나마 여전히 상승세를 띠고 있다.”면서 “강력한 부동산대책이 나올 것이 확실시되면서 강남 부동산 시장은 장기간 거래가 ‘올스톱’되는 깊은 동면에 빠져들 것 같다.”고 내다봤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창원 인구 급격히 줄어

    경남 창원 인구가 인근 지역으로 급속히 빠져 나가고 있다. 국내 최초의 계획도시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던 창원의 인구가 줄고 있는 것은 최근 잇따른 정부의 투기억제책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도내 주민등록 가구와 인구현황을 분석한 결과 창원시 인구는 50만 4000명으로 지난달에 비해 1236명이 줄었다.6개월 전에 비해서는 3000여명이 감소했다. 반면 개발이 한창인 진해·김해·양산 등지는 꾸준히 인구가 유입되고 있어 대조를 보였다. 진해시는 지난달보다 1675명이 늘었으며, 김해시는 1052명, 양산시도 769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정부의 투기억제책에 의한 세금과 천정부지로 치솟는 부동산 가격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창원시에 대해 지난 2003년 주택투기과열지구 및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올 들어 주택거래 신고지역과 토지거래 허가지역으로 묶었다. 주택투기 과열지구로 지정되면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고, 주택투기지역에서는 실거래가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부과한다. 그리고 주택거래 신고지역에서는 취·등록세를 실거래가에 의해 과세된다. 이에 따라 창원시내의 부동산 거래가 끊겼다. 지난 2003년 취·등록세 부과건수가 매월 2000∼2500건에 달했으나 올 들어서는 1000건 이하로 줄었다. 부동산 업계는 “시내 개발이 한계에 달한 데다 배후도시 개발이 지연되면서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오르자 상대적으로 아파트값이 싸고 주거환경이 나은 곳으로 빠져 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아파트값 상승률 ‘뚝’

    8월 부동산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아파트값 상승률이 떨어지고 있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25%로 이전주(0.46%)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신도시(0.36%)도 이전주 (0.69%)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과 강동구 고덕동 등의 소형 재건축 단지의 매물이 늘어나면서 아파트값은 0.19% 상승에 그쳐 전주(0.78%)에 비해 오름세가 꺾였다. 일반 아파트보다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폭이 작았다.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값은 0.03% 하락세로 반전했다. 강남구(0.32%), 강동구(0.30%), 서초구(0.30%), 송파구(0.08%) 등은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 반면 뚝섬 개발 호재를 안고 있는 성동구(0.78%)와 양천구(0.50%), 성북구(0.49%), 마포구(0.37%) 등 비강남권 아파트값은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성동구 성수동 강변건영 33평형은 3500만원이 오른 5억 4000만원을 호가했다. 신도시는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감소하고 거래도 끊기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분당 아파트값 상승률은 0.17%로 지난주(0.69%)보다 크게 꺾였다. 분당 이매동 아름건영 69평형이 2500만원, 야탑동 매화청구타운 32평형이 1000만원 떨어졌다. 평촌(0.18%), 일산(0.54%)등도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평촌 범계동 목련두산 59평형은 2500만원 떨어졌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사설] 국민 5%가 전국 땅 82% 가졌다니

    지난해 말 현재 땅부자 5%가 전체 개인소유 토지의 82.7%를 갖고 있다는 통계는 충격적이다. 땅소유 상위 1%는 51.5%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동안 시민단체나 학자들이 토지소유 편중도를 추측하여 밝힌 적은 있지만 정부 공식집계로 나온 것은 지난 1986년 이래 처음이라고 한다. 양극화가 심화되었음을 수치로서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19년 전 조사에서 땅부자 5%의 토지소유비율은 65.2%였다. 그동안 여러 정권이 바뀌면서 온갖 토지대책을 내놓았음에도 이런 결과가 빚어진 것이다. 최근 특정지역 아파트값 급등으로 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심각하다. 거기에 더해 토지소유 편중 현상이 극에 달하고 있음을 이번 통계는 알려준다.“편법·불법을 동원해서라도 땅과 아파트를 사두면 돈을 번다.”는 사회인식부터 일소해야 한다. 지난달 건교부 발표에 따르면 9개월 동안 200회가 넘게 토지매매를 한 사람이 있다고 한다.6살짜리 미성년자가 임야 3만 5000평을 계약서를 쓰고 구입한 사례도 있었다.10세 이하 아이가 보유한 땅이 여의도 면적의 5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정부는 토지정책 실패 원인을 냉철하게 따져 8월 말 발표될 부동산대책에서 근본 치유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지난 정권에서 토지공개념을 어설프게 시행하려다가 토지초과이득세 위헌결정 등 어려움을 겪었다. 위헌 시비는 비껴가면서도 땅투기로 돈을 버는 일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 그러려면 토지개발이익 대부분이 땅소유자에게 가지 않도록 정교한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참여정부 들어 다양한 명목의 개발사업이 전국토를 투기장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도 재점검해야 한다. 행정도시·혁신도시·기업도시·산업레저도시 등이 땅부자들의 배만 불리는 쪽으로 흘러서는 안된다.
  • 강남권 약세로… 수도권·강북 매물 늘어

    당정이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제를 강화하기로 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잔뜩 움츠러들고 있다. 거래가 끊기고 가격도 진정세로 돌아섰다. 여러 채의 주택을 갖고 있는 사람에 대한 높은 세금 부과 논의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질 조짐이다. ●좌불안석 다주택자 “팔까 말까” 저울질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조치에 따른 파장이 클 것 같다. 양도세 중과는 가수요에 따른 불로소득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투기 수요를 잠재울 수 있는 강력한 억제 수단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다주택자의 기준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여러 채의 주택을 가진 사람들은 좌불안석이다. 당장 집을 팔아야 할지, 계속 보유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놓고 저울질이 한창이다. 부동산업계는 일단 팔자 물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양도세 중과 조치 유예기간에 집을 팔아야 양도세를 적게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집주인들은 1가구 다주택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선 오름세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의 집부터 처분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매물 증가는 강남권보다 수도권, 지방에서 먼저 가시화됐다. 안산·시흥·인천·의정부 등에서는 다주택 양도세 중과 얘기가 나오기 시작한 봄부터 팔자 매물이 쌓이기 시작했다. 용인과 서울 강북에서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8월 대책 발표 이전에 시세차익을 거두기 위해 집주인이 앞서 매물을 내놓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잠실 주공 36평형 1억 떨어진 12억에 거래 아파트값도 진정국면으로 돌아섰다. 강남과 분당, 과천 등 강세를 띠었던 곳에서도 거래가 급감하고 급히 처분하고자 하는 아파트가 늘면서 값이 보합세에서 약세로 전환될 조짐이다. 부동산 대책 얘기가 나오기 전 13억원을 부르던 송파 잠실 주공 5단지 36평형은 최근 12억원선에 거래됐다. 강남 대치 은마아파트 31평형도 2000만원 정도 호가가 떨어졌다. 판교 영향을 받아 집값이 수직상승했던 경기 용인도 거품이 빠지기 시작했다. 용인 성복동 LG빌리지 52평형은 호가 기준으로 7000만원이 빠졌다. 과천 10단지 27평형 호가도 1억원 정도 하향 조정됐다. ●강남 집부자들 세금 늘어나도 ‘버티기´ 작전? 종합부동산세 강화도 다주택 보유자들을 옥죄는 수단으로 작용, 처분을 유도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그러나 양도세와 종부세 강화가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강남 다주택 보유자들이 1년에 몇백만원 내는 보유세가 무서워 서둘러 집을 팔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럴 경우 양도세 강화에도 불구하고 매물을 내놓지 않는 ‘버티기 작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종부세를 강화해도 강남 부자들이 늘어나는 세금 무서워 당장 집을 팔지 않겠다는 인식이 팽배하다는 것이 이유다. 양도세 강화가 자칫 시장을 동면 상태로 몰아넣을 경우 거래가 완전히 끊길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부연구위원은 “취득·등록세의 대폭적인 인하 없이 양도세와 종부세를 강화하면 거래는 완전히 끊긴다.”면서 “양도세를 투기억제수단보다는 조세형평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분당은↓ 광주는↑ 아파트재산세 역전

    경기도 성남시가 재산세를 지난해 30%, 올해는 50%를 인하해주면서 분당 신도시와 인접한 광주시 일부 아파트가 아파트가격이 높은 분당보다 오히려 더 많은 재산세를 내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12일 성남시와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H아파트의 경우 올해 재산세가 34평형(기준시가 3억9000만원)은 17만원,51평형(기준시가 3억 6000만원)은 55만 2000원 부과돼 지난해 보다 50% 올랐다. 또 58평형(기준시가 3억 9000만원)과 62평형(기준시가 4억원)도 지난해보다 각각 37.2%,23.9% 인상된 75만 9980원,76만원이 부과됐다. 광주에서는 67개 아파트 가운데 52개의 아파트의 재산세가 지난해보다 인상됐다. 그러나 기준시가나 아파트값이 높은 성남시 분당구 서현2동 32평형(기준시가 3억원)은 15만 9000원, 분당동 57평형(기준시가 5억 4000만원)은 50만원, 서현2동 63평형(기준시가 4억 9000만원)은 49만원의 재산세가 각각 부과됐다. 재산세율 인하를 요구해온 신현리 아파트 입주자들은 기준시가가 비슷한 분당지역 아파트보다 더 많은 재산세가 부과되자 반발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부 주민은 “광주시의 경우 민선시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수감됐기 때문인지 과세부담 경감에 관심이 없다”며 “재산세 납부거부 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경기도내에서는 광주 등 17개 시ㆍ군을 제외한 성남 등 14개 시ㆍ군이 재산세율을 25∼50% 인하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부동산값 급등지역 5만명 ‘투기’ 집중감시

    부동산값 급등지역 5만명 ‘투기’ 집중감시

    정부는 서울 강남과 경기도 판교 등 전국의 부동산값 급등 지역의 투기혐의자 5만명에 대해 ‘블랙리스트´를 작성, 이들의 투기행위와 세금포탈 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11일 총리실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은행에서 큰 돈을 빌려 전국 곳곳을 다니며 투기를 일삼는 사람들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제하고 “정부는 5만명이 채 안 되는 이들 투기혐의자에 대해 ‘블랙리스트´를 작성, 관리한다는 자세로 이들이 포탈한 세금을 남김없이 받아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박종구 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은 “총리의 발언은 전국의 주요 투기혐의자들의 투기행적과 이들의 탈루 여부를 집중 감시하라는 뜻으로, 정부 차원의 구체적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아파트 투기는 사회적 범죄를 넘어 ‘사회적 암’이기 때문에 이번 부동산 대책에서는 반드시 근원적으로 투기를 막을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투기지역의 아파트 값이 곧 떨어질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이 지난 5월 이후 부동산 투기와 관련, 세무조사에 나선 대상은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용인·과천 등 아파트값 급등지역 투기혐의자 457명(6월13일 조사착수)과 충남 연기·공주 부동산거래자 중 탈루혐의자 5900여명, 양도세 축소신고자 1만 7350명 등 현재 2만 5000여명으로, 오는 9월 아파트 3채 이상 보유자에 대한 추가 세무조사가 시작되면 조사대상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아파트 기준시가 인상 유보

    국세청은 최근 들어 부동산 투기가 진정될 기미를 보임에 따라 아파트 기준시가를 올리려던 당초 방침을 유보했다. 국세청 김호기 개인납세국장은 11일 “부동산투기 혐의자에 대한 세무조사와 오는 8월로 예정된 정부 부동산대책 발표 방침으로 인해 최근 아파트거래가 위축되고 있다.”면서 “이를 감안해 기준시가 인상 여부에 대한 판단 시기를 대책 발표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주택시장이 점차 안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이 크게 오른 시점의 아파트값을 기준시가로 고시하면 비정상적인 가격을 정부가 공인하는 셈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현재 형성되고 있는 아파트값은 투기세력에 의한 가수요와 부녀회 담합 등으로 인한 거품가격일 수 있어 정부의 종합대책이 발표된 이후의 가격동향을 감안해 기준시가 인상 여부를 정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오승호기자 osh@seoul.co.kr
  • 주택대출 담보제한 ‘약발’

    주택대출 담보제한 ‘약발’

    “대출 신청은 커녕 문의하는 고객조차 뜸해졌습니다.” 치솟기만 하던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꺾이기 시작했다. 지난 4일부터 본격 시행된 주택투기지역에서의 추가 주택담보대출 제한과 담보인정비율(LTV) 축소가 투기적 대출 수요를 억제하는 데 일단 성공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 8일 주택담보대출 잔액을 일별로 집계하는 5개 시중은행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의 규제 방안이 발표된 지난달 30일 은행별로 하루새 1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이달 들어 300여억원 줄거나, 증가하더라도 상승폭이 하루 평균 100억원 안팎에 머물고 있다. ●대출잔액 감소하는 희귀 현상 지난달 30일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35조 4376억원으로 전날보다 무려 1359억원이나 증가했던 국민은행은 지난 1일 35조 4059억원을 기록,317억원이 감소했다. 이후 규제가 시행된 4일에는 35조 4099억원,7일에는 35조 4347억원을 기록했다. 결국 1일부터 7일까지 6일 동안의 잔액 증가가 288억원에 그친 셈이다.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도 지난달 29일 14조 3464억원에서 다음날 14조 4892억원으로 하루새 1428억원이나 증가했지만 1일에는 14조 4542억원으로 감소했다. 이후 6일 동안의 증가액은 499억원에 머물렀다. 신한,SC제일, 조흥은행의 대출 잔액도 지난 1일 이후 6일 동안 200억∼700억원 정도 느는 데 그쳤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월말이 월초보다 대출이 많기는 하지만 지난달 말에는 비정상적으로 급증했고, 이달 초에는 비정상적으로 급감했다.”면서 “대출 잔액이 감소한 것은 매우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아무리 월초라 하더라도 평소에는 하루 평균 증가액이 100억∼200억원은 됐는데 요즘은 하루에 몇십억원씩밖에 늘지 않는다.”면서 “은행마다 대출 제한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단 소나기는 피하자.” 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폭이 감소하는 것은 신규 대출이 줄고 상환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민은행의 경우 규제 유예 기간이었던 지난 1일 신규대출은 517억원이었지만 규제가 시작된 4일에는 337억원에 불과했다. 하나은행도 1일 950억원이었던 신규대출이 4일에는 533억원으로 줄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매물이 거의 없어 신규 대출이 더욱 축소되고 있다.”면서 “주택담보대출 말고는 마땅히 자금을 운용할 곳이 없는 은행들의 고민은 깊어간다.”고 말했다. 은행권에 따르면 특히 서울 강남, 경기도 분당, 과천 등 아파트값 급등지역에서의 신규 대출이 크게 줄고 있다.A은행 분당지점 관계자는 “지난달 30일에는 32건의 신규 대출을 승인했는데 요즘은 하루 신청 건수가 2∼3건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 과열이 완전히 진정됐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금융감독 당국의 의지가 워낙 강해 은행들이 “일단 소나기는 피하자.”는 심정으로 실수요자들의 불만을 감수하면서까지 대출 조건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B은행 대치역 지점 관계자는 “지난달 말 대대적인 ‘밀어내기’ 대출 때 웬만한 대출이 모두 이뤄졌다.”면서 “신규 투기적 수요자들이나 은행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주시하며 자제하고 있을 뿐 마땅히 돈을 굴릴 데가 없는 한 조만간 다시 아파트로 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부동산 투기’ 전면전] 野 “신도시 5~6곳 개발 추진”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다음달 말께 발표할 부동산 대책을 앞두고 여야가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6일 ‘부동산대책 특위’ 3차 모임을 갖고 공급 확대와 관련,‘서울 인근과 경기 남북부에 대규모 신도시 개발’과 ‘서울 강북 뉴타운 개발’에 주력하고 분양원가 공개는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잠정 확정했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신도시 개발과 관련, 당 특위는 서울 인근 4개 권역에 분당 신도시 같은 대규모의 계획 도시를 개발하는 것을 유력한 대안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위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값 인상은 분당·일산 개발 효과가 다한 상태에서 대안으로 추진 중인 판교 개발이 임대주택과 국민주택 규모 건설에 치중하느라 강남·분당 대체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도 한 원인”이라며 “특위는 분당·일산과 같은 자족 기능을 가진 신도시 5~6 곳을 개발하는 방안을 잠정 확정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분양원가 공개와 관련, 특위는 주공이 공급하는 아파트 등 공공부문은 원가를 공개하고 민간부문은 추후 논의하되 원가 공개 범위를 넓히는 데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제·금융 부문 대책은 8일 모임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와 열린우리당도 6일 부동산정책 협의회를 갖고 중대형 아파트 공급확대를 비롯,▲거래 투명화 기반 마련 ▲투기 수요 억제조치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부문 역할 등의 기본 틀을 발표했다. 이종수 박지연기자 vie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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