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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공격위해 태어났다 세계최강 공격헬기 ‘아파치 가디언’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공격위해 태어났다 세계최강 공격헬기 ‘아파치 가디언’

    1983년부터 생산된 아파치 공격 헬기는 현재까지 2,000여 대 이상이 생산되어, 개발국인 미국을 포함한 10여 개 국가의 군에서 주력 공격 헬기로 운용되고 있다. 최신형 아파치 공격헬기인 아파치 가디언은 공대지 및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하고 최신의 사격통제 및 각종 생존장비 등을 장착하여, 주·야간 전천후 작전이 가능한 현존 최고 성능의 공격헬기로 알려지고 있다.아파치 공격헬기는 지난 1989년 12월 미국의 파나마침공을 시작으로 전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1991년 벌어진 걸프전에서는 다국적군의 공습에 앞서 미 육군의 아파치 공격헬기와 미 공군의 특수전 헬기인 MH-53 페이브로우(Pave Low)가 한 팀을 이루어, 이라크 군의 핵심 방공시설을 파괴하면서 개전의 서막을 알렸다. 이후 벌어진 100시간 지상전에는 아파치 공격헬기가 전장에 투입되어, 270여대의 이라크 군 전차를 파괴했으며 이밖에 장갑차와 각종 군용차량도 아파치 공격헬기의 먹잇감이 되었다. 걸프전 기간을 통틀어 아파치 공격헬기는 이라크 군을 상대로 12:1의 전투효율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아파치 공격헬기의 명성은 아프간과 이라크 전까지 이어졌다.우리 군도 지난 1990년대 초부터 아파치 공격헬기를 도입하려 했지만 그러나 예산과 정치적인 문제로 인해 장기간 사업이 지연되다가, 2012년 1월 12일 AH-X 사업설명회가 개최되면서 다시 시작되었다. 이후 2013년 4월 제66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대형공격헬기 사업 기종으로 아파치 가디언을 선정,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36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군은 경쟁 기종보다 성능과 운용적합성에서 뛰어난 아파치 가디언을 선정했다. 육군에 배치된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는 이전의 아파치 롱보우에 비해 출력이 향상된 신형엔진을 장착해 기동성이 대폭 향상되었으며 헬기 자체의 소음도 감소해 보다 은밀한 작전이 가능하다. 또한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는 향후 ‘멈-티'(MUM-T: Manned and Unmanned Team) 즉 유인기와 무인기 간 합동작전 기능이 추가된다.예를 들어 무인기를 우선 적진으로 보내 정찰시키고, 뒤따르던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는 무인기로 정찰 정보를 받아 뒤에서 공격할 수 있다. 향후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가 무인기를 직접 조종하는 기능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하지만 우리 육군이 도입한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는 ‘버전1’으로 ‘멈-티’ 기능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최근 육군이 ‘멈-티’ 기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19 서울 국제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ADEX, 아덱스)에는 육군이 운용중인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가 활주로에 전시되었으며, 보잉사는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의 조종석 시뮬레이터를 가져다 놓았다. 아덱스에서 만난 데이비드 보르스트룸 보잉사 회전익 아시아 태평양 지역 책임자는 보잉사는 현재 업그레이드 된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 ‘버전6’를 준비 중에 있으며, ‘버전6’는 해상작전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해상의 해수와 염분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상화작업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또한 탐지거리가 2배정도 향상되고, 해상 목표물에 대한 대처 능력이 강화된 최신형 롱보우 레이더가 장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이게 무장 헬기라고?…중국이 만든 비행접시 화제

    이게 무장 헬기라고?…중국이 만든 비행접시 화제

    중국 정부가 비밀리에 비행접시를 개발해 왔던 것일까? 최근 중국에서 개최된 국제헬기박람회에서 촬영된 일부 사진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톈진 공항경제구역에서 열린 제5회 중국 국제헬기박람회에 전시된 한 헬기 모형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 관람객들이 공유해 화제를 모은 사진에는 전형적인 미확인비행물체(UFO)와 상당히 비슷한 모습이 담겼기 때문이다.현장에 설치된 안내판에 따르면, ‘차오지따바이샤’(超级大白鲨)라는 이름의 이 무장헬기는 미래 디지털 정보화 전장을 위해 설계된 날개동체 혼합형 고속 헬기의 형태다.수퍼 백상아리 정도의 의미를 가진 이 헬기는 초기 설계에서 미국의 AH-64 ‘아파치’와 CH-53 ‘시 스톨리온’, 러시아의 Ka-52와 Mi-26 등 유명 헬기의 장점을 집약하면서도 세계적인 추세인 날개동체 혼합형(BWB) 설계와 개량형 깃 개념(ABC)을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확실히 이 헬기는 파격적으로 보이지만, 과거에도 이런 항공기를 개발하기 위한 시도가 여러 국가에서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사례는 미국의 ‘에이브로카’다. 1950~60년대 비밀 무기 개발 프로젝트의 한 부분으로 미 공군과 육군은 에이브로 캐나다의 수직이착륙(VTOL) 실험기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VZ-9’로 불린 이 프로그램에서 만들어진 첫 번째 실험기는 풍동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고, 구조적 개선을 통해 다시 만들어진 두 번째 실험기는 비행 시험까지 했지만, 지상에서 1m 가까이 상승하면 기체가 요동치는 문제를 드러냈다. 당시 개발팀은 ‘허브캐핑’이라고 불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고안했지만, 모든 시도가 실패로 끝나 프로그램은 결국 전면 취소됐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톈진시 인민정부와 중국 항공공업집단유한공사(AVIC) 그리고 중국 인민해방군 육군이 공동 주최한 것으로 중국 외에도 러시아와 미국, 프랑스 그리고 독일 등 18개국 400여 기업이 참가했다. 총 90대의 헬기가 전시됐으며 주최 측 중 하나인 중국 육군은 무장헬기 8대와 무장정찰헬기 5대, 전술헬기 등 모두 17대를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포토] 아파치(AH-64) 헬기를 보고 있는 미군 장병들

    [서울포토] 아파치(AH-64) 헬기를 보고 있는 미군 장병들

    차기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SMA) 협상이 시작된 24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미군 장병들이 아파치(AH-64) 헬기를 살펴보고 있다. 2019.9.24.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국군의날 기념식 대구 공군기지서 첫 개최

    국군의날 기념식 대구 공군기지서 첫 개최

    제71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가 다음달 1일 창군 이래 처음으로 대구 공군기지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공군 핵심 전력인 F35A 스텔스 전투기가 처음 동원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17일 “군은 2017년부터 각 군의 상징성을 고려해 국군의날 기념식 장소를 정해 왔다”며 “올해는 우리나라 영공방어의 핵심 작전기지인 대구 공군기지를 개최 장소로 정했다”고 밝혔다. 2017년 69주년 행사는 해군 2함대사령부, 지난해 70주년 행사는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F35A와 함께 F15K 전투기, 항공통제기(피스아이), 육군의 아파치 공격헬기, 해군의 작전헬기 등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의 차세대 전략 무기인 F35A는 북한이 두려워하는 군의 전략 자산 중 하나로 평가된다. 올해 미국에서 도입했고, 청주 공군기지에 배치됐다. 연말까지 10여대가, 2021년까지 총 40대가 배치될 예정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피플인 월드] 1537조원 UAE 국부펀드 좌지우지…‘아랍 최강의 군주’ 빈자이드 왕세제

    [피플인 월드] 1537조원 UAE 국부펀드 좌지우지…‘아랍 최강의 군주’ 빈자이드 왕세제

    “아랍 최강의 군주는 MBS(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아니라 MBZ(무함마드 빈자이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왕세제)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세간에 덜 알려진 빈자이드(58) 왕세제가 “아랍에서 가장 강력한 지도자”라면서 “빈자이드 왕세제는 워싱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그는 미국이 중동에서 점점 더 호전적인 정책을 펼치게 한다”고 분석했다. 빈자이드 왕세제의 힘은 막강한 오일 머니와 군사력에서 나온다는 것이 NYT의 분석이다. 그는 1조 3000억 달러(약 1537조 6400억원)에 이르는 UAE 국부펀드를 좌지우지할 힘을 가졌다. 빈자이드 왕세제는 또 2010년까지 4년간 F16 전투기 80대, 아파치 헬리콥터 30대 등을 사들였다. 이는 사우디 등 다른 아랍 5개국 군사력을 합친 것보다 강력하다는 평가다. 빈자이드 왕세제는 특히 적성국 이란과 왕정을 위협하는 이슬람 단체 ‘무슬림형제단’을 가차없이 탄압했다. 그는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을 견제하려고 예멘 내전에 뛰어들어 인도적인 위기를 초래했고, 친무슬림형제단 인사인 사우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를 지시한 의혹을 받는 빈살만 왕세자를 지지해 비판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미 정계에서 빈자이드 왕세제의 파급력은 여전하다. NYT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빈자이드 왕세제를 신뢰하며 특히 카타르, 리비아, 사우디와 관련된 정책을 결정할 때 빈자이드 왕세제의 의견에 따르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전 미국 국무부 관리였던 타마라 코프만 위트스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은 “미국이 ‘프랑켄슈타인’을 만들었다”고 논평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씨줄날줄] 어산지는 어디로/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어산지는 어디로/박록삼 논설위원

    미국 정부의 각종 기밀을 공개해 7년째 런던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망명생활을 해 온 줄리언 어산지(48)가 지난 11일 영국 경찰에 붙잡히자 스웨덴과 미국 정부가 각각 그의 신병을 넘겨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어산지의 망명 생활은 그가 운영한 폭로전문매체인 ‘위키리크스’에 미국 정부로서는 감추고 싶었던 외교전문 등을 폭로하면서 시작됐다. 호주 기자로 아이슬란드에 본부를 둔 위키리크스에 그는 해킹으로 확보한 각종 정보를 폭로했다. 2010년 4월 미군 아파치 헬기가 이라크 민간인을 사살하는 영상을 비롯해 같은 해 7월에는 7만여 건의 아프가니스탄전쟁 기밀을 공개했고 10월에는 이라크전 비밀 자료 등을 무더기로 폭로했는데, 미군이 이라크를 점령하는 동안 살인, 강간, 고문 등 가혹행위를 일상적으로 했는데 정부가 방관했다는 것이다. 12월에는 수십만 건의 미 국무부 외교문건을 추가로 공개했다. 물론 은행, 사이비 종교, 제약회사 등도 그의 고발 대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미 국무부, CIA 등은 그를 체포하려고 혈안이 됐지만, 어산지는 ‘글로벌 홍길동’처럼 신출귀몰했다. 세계 여러 나라의 외교적 이해관계 및 법제도를 적절히 이용해 어산지는 미국을 비웃어 가며 도피 생활을 했다. 호주에서 태어난 뒤 유랑극단을 운영하는 부모와 함께 곳곳을 떠돌았던 그는 위키리크스로 각종 기밀을 폭로할 때는 내부고발자를 보호하는 스웨덴에서 주로 활동했으나 거기서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자 2010년 영국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보석된 상태에서 에콰도르 대사관으로 피신, 망명 신청을 했다. 2년 전 에콰도르에 친미 성향의 모레노 정권이 들어서고, 전ㆍ현직 대통령의 호화생활에 대한 비리가 폭로되자 에콰도르는 어산지에 대한 보호를 철회하게 됐다. 미국은 그를 기밀 누설 혐의에 간첩(반역) 혐의로 수배했던만큼 신병 인도를 간절히 요구하고 있다. 최대 사형까지 가능한 혐의다. 스웨덴에서는 그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상태인 만큼 그를 데려오려 하고 있다. 반면 그는 자신의 고향이자 상대적으로 우호적 여론이 많은 호주에서 재판받길 원한다. 어산지에게 간첩죄를 적용해야 할지 아니면 각국에 공익적 내용을 폭로한 만큼 내부폭로자로 봐야 할지에 대한 평가는 서로 다르다. 세계 지배질서가 이미 국경을 뛰어넘은 만큼 언론인의 역할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는 평가도 있다. 아직 영국정부가 어산지에게 최종적으로 어느 나라에서 법적 판단을 받도록 할지는 알 수 없다. 망명생활 7년 만에 ‘꽃중년’ 어산지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노인이 다 됐던데, 그 스스로 자신의 삶을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하다.
  • 이천시 ·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재해재난 대비 통합훈련

    이천시 ·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재해재난 대비 통합훈련

    경기 이천시와 육군항공작전사령부(이하 항작사)는 15일 이천 설봉공원 호수 일대에서 재해재난 대비 통합훈련을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이천경찰서와 이천소방서, 이천시 의용소방대, 통리민방위대, 방위협의회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최근 강원도 지역에 발생한 대형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고려해 이천지역 민·관·군이 확고한 재해재난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를 위해 항작사와 이천시는 ▲산불발생 ▲차량접근 제한지역에서의 환자발생 ▲익수사고 발생 등 복합적인 재해재난 상황을 상정하여 군 헬기 6대와 소방펌프차 등 장비와 병력을 투입시켰다. 이날 훈련은 항작사 기동헬기인 UH-60(블랙호크)와 CH-47(시누크)에 의한 산불진화 훈련, 의무후송헬기UH-1(수리온)에 의한 의무후송 훈련, CH-47(시누크)와 특전사 요원에 의한 저고도 수상 이·착륙 및 인명구조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최초 설봉공원 인근 야산에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중형기동헬기인 UH-60(블랙호크)와 대형기동헬기인 CH-47(시누크)가 호수에서 밤비바켓을 활용해 물을 담수 한 후 화재지역 상공에 투하하는 산불진화 훈련을 했다. 이후 차량진입이 제한되는 장소에 응급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의무후송헬기인 KUH-1(수리온)가 호이스트(hoist)1) 를 이용해 환자를 구조하여 병원으로 신속히 후송하는 의무후송 훈련을 진행됐다. 이어서 CH-47(시누크)가 저고도 비행을 하는 가운데 특전사 요원들이 고무보트를 이용해 설봉호수로 투하되어 물에 빠진 사고자를 구조하고 다시 항공기 내부로 진입하는 훈련도 했다. 이날 세계최강 공격헬기로 평가받는 AH-64E(아파치가디언)과 국내최초 한국형 기동헬기인 KUH-1(수리온)를 비롯해 각종 장비 및 장구류, 항공탄약 등을 전시했고, 이천소방서와 함께 장비체험,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사용 교육도 했다. CH-47(시누크) 표준교관조종사 강보원(53) 준위는 “훈련을 통해 육군항공 전력이 재해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어떻게 지킬 수 있는지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에 충성을 다하는 군인으로서 임무수행 하겠다”고 말했다. 훈련을 주관한 육군항공작전사령관 허건영 소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우리 군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며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부대원들의 사명감을 고취함은 물론이고, 민·관·군 재해재난태비태세를 더 발전시킬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 엄태준 시장은 “항작사의 헬기와 역할을 볼 수 있는 기회가 흔하지 않은데 이번 훈련을 통해 시민들에게 재해재난대비의 중요성도 인식시키면서 헬기의 역할도 알릴 수 있어서 뜻깊은 훈련이라고 생각한다”며 “민·관·군이 함께하는 훈련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블랙호크 대체할 ‘슈퍼 헬리콥터’ 뜬다…SB-1 초도비행 성공

    [핵잼 사이언스] 블랙호크 대체할 ‘슈퍼 헬리콥터’ 뜬다…SB-1 초도비행 성공

    현재 미국과 여러 서방 국가에서 운용 중인 UH-60 블랙호크나 CH-47 치누크는 실전에서 여러 번 검증을 거친 우수한 군용 헬리콥터지만, 오랜 시간 운용한 만큼 2020년대 후반부터 2030년대 초반부터 단계적으로 차기 헬리콥터로 교체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 육군은 그동안 개발한 신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헬리콥터 프로젝트인 미래 수직이륙기 (Future Vertical Lift, FVL)를 추진 중이다. 이 사업에 유력 후보인 벨 V-280 Valor는 최근 시속 280노트(시속 518㎞)의 최고 속도를 달성하면서 이름값을 했다. V-280 밸러는 틸트로터기로 수직이착륙 시에는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올리고 이후 로터를 90도 회전시켜 고정익기처럼 비행해 항속 거리와 속도를 동시에 늘렸다. V-280에 가장 유력한 대항마는 시코르스키–보잉의 SB-1 Defiant(이하 SB-1)이다. SB-1은 지난 21일 플로리다에서 초도 비행에 성공했다.(사진)SB-1은 두 개의 로터가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동축 반전식 헬리콥터로 고속으로 비행하기 위해 별도의 후방 로터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헬리콥터와 동일한 방식으로 운용하지만, 훨씬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사실 SB-1은 이 회사가 개발 중인 S-97 레이더의 대형 버전이다. S-97 레이더는 미 육군 차세대 스카우트 헬리콥터 사업에 참여한 기체로 OH-58 Kiowa의 후계기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이렇게 수직 2개, 수평 1개의 로터를 사용하는 기술을 X-2 테크놀로지라고 불리는데, 로터 자체를 90도 수직으로 회전시키는 틸트로터 기술의 강력한 경쟁자라고 할 수 있다. 틸트로터 기술은 고정익기처럼 비행하고 헬리콥터처럼 이착륙이 가능하지만, 서로 떨어진 두 개의 큰 로터를 사용하는 만큼 부피도 커지고 이착륙에 필요한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구조 역시 복잡해 V-22 오스프리 같은 경우 상당히 고가일 뿐 아니라 정비 소요가 크다. X-2 테크놀로지는 상대적으로 작고 간단한 구조를 지녔지만, 기본적으로 고정익기처럼 비행이 불가능해 속도나 비행 효율 면에서 불리하다. 각기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미 육군이 최종적으로 누구를 선정할지는 알기 어렵지만, 어느 쪽이 선정되든 기존의 군용 헬리콥터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로 미 육군은 AH-64 아파치 공격 헬리콥터 역시 교체할 계획이어서 가까운 미래에 전통적인 형태의 헬리콥터 대신 차세대 수직 이착륙기가 새로운 주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상륙공격헬기의 대명사 AH-1Z ‘바이퍼’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상륙공격헬기의 대명사 AH-1Z ‘바이퍼’

    미 해병대가 운용중인 AH-1Z '바이퍼(독사)' 공격헬기는 대표적인 상륙공격헬기로 미 육군의 아파치 공격헬기와 분명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지상에서 운용되는 아파치 계열 공격헬기와 달리 AH-1Z 공격헬기는 해병대용으로 해상에서 주로 작전을 한다. 이 때문에 미 해병대의 공격헬기들은 미 육군과는 다른 발전과정을 거쳐왔다. 해상작전에서 가장 큰 복병은 해수와 염분이다. 미 해병대의 공격헬기는 헬기 동체에 해수에 견딜 수 있는 방수 및 피막처리가 적용되었으며, 엔진이나 전자장비도 염분을 이겨내기 위해 해상화 작업이 진행되었다. 이 밖에 안전을 위해 쌍발엔진을 장착했다. 이러한 제작과정 때문에 과거 미 해병대가 운용하던 코브라 공격헬기는 미 육군의 코브라와는 완전히 다른 독자적인 모델로 분류되었다. 미 해병대는 AH-1W 슈퍼 코브라 공격헬기를 대체하기 위해 아파치 공격헬기를 개조해 해병대용으로 사용하려고 했다. 그러나 막대한 예산이 필요해 좌절되었고, 결국 기존 슈퍼 코브라 공격헬기를 기반으로 신형 공격헬기를 만들게 된다.이렇게 탄생한 AH-1Z 공격헬기는 4매짜리 신형 회전 날개와 개량형 엔진을 사용하고, 각종 신형 항공전자장비와 센서를 장착하게 된다. 또한 미 해병대는 슈퍼 코브라 공격헬기를 바이퍼 공격헬기로 재생산했다. AH-1Z 공격헬기는 기존의 슈퍼 코브라에 비해 항속거리는 3배, 탑재중량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무장장착능력은 비약적으로 발전해 무려 16발의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다. 특히 AH-1Z 공격헬기에 장착된 AAQ-30 호크아이 목표조준장치는 현존하는 공격헬기들의 조준장치 중 가장 뛰어난 장비로 알려져 있다. 제3세대 열영상 장비가 적용되어 다른 경쟁 공격헬기들보다 훨씬 더 먼 거리에서 교전이 가능하며,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높은 해상도로 인해, 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아식별문제와 오폭 등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AH-1Z 공격헬기는 특이하게도 조종석과 사수석이 동일한 계기판을 사용하며 효율적인 무장운용을 위해 게임기에 많이 쓰이는 컨트롤러가 달려있다. 미 해병대는 110여대를 주문한 상황이며 이 가운데 70여대가 운용 중이다. 이밖에 파키스탄과 바레인이 AH-1Z 공격헬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우리 해병대도 상륙공격헬기를 도입하려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후보 기종으로는 공격헬기 및 무장헬기 5개 기종이 꼽히고 있다. 공격헬기로는 AH-1Z와 아파치 가디언 그리고 T-129가 포함되었으며, 기동헬기에 무장을 장착한 무장헬기로는 S-70i와 마린온이 제안됐다. AH-1Z 공격헬기는 과거 육군의 대형공격헬기 사업인 AH-X에 참여했지만,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에 밀려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In&Out] 항공산업 발전 이끄는 두 번째 국산 헬기 LAH/권용진 아주대 산업공학과 교수

    [In&Out] 항공산업 발전 이끄는 두 번째 국산 헬기 LAH/권용진 아주대 산업공학과 교수

    지난해 말 항공도시 경남 사천에서 소형무장헬기(LAH)가 처음으로 세상 밖에 나왔다. LAH는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와 함께 대한민국 영공 수호를 담당할 미래 육군 항공 전력이며, 한국형 기동 헬기 수리온에 이은 두 번째 국산 헬기이다.대한민국은 육해공군 총 690여대의 헬기를 운용하고 있는 세계 6대 헬기 보유국이지만 설계 및 개발 기술이 없었다. 수리온이 개발되기 전까지 모든 헬기는 해외에서 전량 수입해서 썼다. 그런데 국산 헬기를 운용하면서부터는 오랜 기간 동안 해외에 의존하던 후속군수지원과 정비교육 훈련도 국내에서 맡게 됐다. LAH에는 주야간 정밀타격이 가능한 국산 공대지 미사일과 유도 및 무유도 로켓탄, 조종사 헬멧과 연동된 20㎜ 기관포가 탑재돼 다양한 표적에 대한 공격이 가능하다. 더 중요한 점은 국산화에 따른 비용절감과 가용성 증대 측면이다. 외국에서 수입한 헬기는 30년 운용 기준 도입가격의 3배가 넘는 비용이 후속군수지원과 부품, 정비 비용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이번 LAH 개발로 기동헬기에 이어 무장헬기까지 국산화된 헬기를 우리 부품으로 고치고 정비하며 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헬기는 활주로가 필요 없고 제자리 비행과 수직 이착륙이 장점이다. 산악지형이 국토의 70% 이상이고 국민의 90% 이상이 도심지역에 밀집돼 있는 우리나라 특성상 헬기의 효용성은 군과 민간 분야 모두 크다고 할 수 있다. 항공기는 첨단 공학기술의 집합체로 최첨단의 소재와 가공기술이 집약된다. 설계, 제작, 조립, 시험, 인증까지 개발에만 7년 이상이 걸린다. 그러나 부가가치가 아주 높은 산업이다. 제조 강국이자 정보기술(IT) 강국인 한국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이기도 하다. 현재 대형 민항기 시장은 보잉과 에어버스 두 회사가 양분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향후 10년간 필요한 헬기는 300대 이상이라고 한다. 우리 군도 200대 이상의 LAH를 배치할 예정이다. 국산 헬기를 우리 정부와 군이 우선 구입해 운용하면서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성능개량이 이루어진다면, 해외 진출뿐 아니라 국내 항공 산업 발전도 더욱 빨라지지 않을까 본다. LAH는 소형민수헬기(LCH)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동시에 개발이 진행된다. 서로 62%의 부품을 공유해 약 3400억원 규모의 개발비 절감과 규모의 경제를 통한 양산 가격, 유지비용 감소가 예상된다. 이 덕분에 우리 군 또한 LAH를 경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AH는 초도비행과 지상비행시험 등을 거쳐 2023년까지 개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영공 수호는 물론, 승객수송과 응급구조(EMS)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것이다. LAH 개발이 국내 항공 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어 대한민국 경제와 국력 상승의 원동력이 되길 기원한다.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국산 공격헬기 시대를 열다 - 소형무장헬기(LAH)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국산 공격헬기 시대를 열다 - 소형무장헬기(LAH)

    지난 12월 18일 경남 사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는 소형무장헬기(LAH) 시제 1호기 출고 기념식이 열렸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열린 국산항공기 출고행사로 기념식에는 KAI 김조원 사장과 국방부 서주석 차관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육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에어버스헬리콥터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2015년 6월 개발에 착수한 LAH는 4.9톤급 무장 헬기로 2016년 8월 기본설계, 2017년 11월 상세설계를 완료했고 올해 11월 시제 1호기를 최종 조립했다. 국내 최초로 개발되는 공격헬기로 방위사업청이 주관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사업을 주도한다. LAH는 현재 육군이 사용중인 노후 공격헬기인 500MD 디펜더와 AH-1S 코브라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지난 40여년동안 운용되었던 이들 공격헬기들은 기체 노후화로 인한 성능저하로 작전 운용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 또한 장착된 무기체계도 낙후되어 제대로 된 전투력을 발휘하기 힘들었고 조종사의 생존성도 매우 취약했다. 결국 우리 군은 이들 헬기들을 대체하기 위해 공격헬기 운용개념을 하이 로우 믹스 개념 즉 고성능의 무기체계와 저성능의 무기체계를 결합시키는 방식을 채택한다. 이를 통해 하이급은 AH-64E 아파치 기디언 공격헬기를 도입하기로 하고, 로우급은 1만 파운드(4.5톤)급 무장헬기를 국내 개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이렇게 개발된 소형무장헬기는 무장으로 한국형 헬파이어로 불리는 사거리 8㎞의 대전차 미사일 ‘천검’, 70㎜ 로켓, 20㎜ 터렛 기관포를 장착한다. 이들 무장들은 주야간에 상관없이 공격이 가능하도록 표적획득지시장비 및 사격통제시스템과 통합되어 운용된다. 또한 조종사의 생존성 향상을 위해 적 지대공 미사일 위협을 사전에 경고하고, 이를 교란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생존장비를 장착한다. 또한 현대전에서 필수적인 데이터링크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전장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텔레파시가 통하듯 은밀하게 정보를 주고 받으며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비록 소형이지만 최신 공격헬기가 갖추어야 할 모든 시스템을 구비해 활용가치를 대폭 높였다. LAH 시제 1호기는 2019년 1월부터 지상시험을 통해 주요 계통 및 시스템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5월 초도 비행을 시작으로 2022년 7월까지 비행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소형무장헬기는 민수헬기를 플랫폼으로 개조 개발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 개발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추진하는 민군 헬기 통합개발 사업이다. LAH와 LCH는 60% 이상의 구성품을 공유하여 개발 효율성이 높고 개발비, 운용유지비가 절감되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군, 민수 헬기 시장 확대도 기대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에어버스헬리콥터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LCH는 지난 7월 프랑스에서 초도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시험평가 중에 있다. 에어버스헬리콥터가 개발한 EC155B1 헬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LCH는 최대 15명이 탑승 가능하며, 향후 경찰, 소방, 산림 등 정부기관용 헬기는 물론 승객운송(VIP), 응급의료(EMS), 관광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산화 품목을 적용한 LCH 시제 2호기는 내년 상반기 출고를 목표로 제작 중에 있다. 소형무장헬기는 계획된 일정대로 개발이 완료되고 양산이 진행되면, 2022년 12월부터 육군의 각급 제대에 배치되어 대한민국 하늘을 수호하게 될 것이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아파치 헬기 축하비행 훈련

    아파치 헬기 축하비행 훈련

    오는 5일 열리는 육군지상페스티벌과 계룡군문화축제를 앞두고 육군 아파치 헬기가 2일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축하비행 훈련을 위해 플레어를 발사하고 있다. 계룡 연합뉴스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공격헬기의 원조 ‘코브라 공격헬기’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공격헬기의 원조 ‘코브라 공격헬기’

    지난 8월 30일 경기 용인비행장에서 주간 비행 훈련 중이던, 육군 AH-1S 코브라 공격헬기 1대가 주 회전날개가 분리되는 동시에 불시착했다. 헬기는 1m가량 상승해 기체 이상 여부를 점검하는 비행 준비를 하던 중 주 회전날개가 분리돼 날아갔다. 조종사와 사수가 탑승하고 있었지만 비행 고도가 낮아 크게 다치지 않았다. 사고가 난 코브라 공격헬기는 우리 육군의 주력 공격헬기로 전차 잡는 하늘의 독사로 알려져 있다. 사상 최초의 공격전용헬기 공격헬기는 오늘날 지상군에게 가장 위협적인 무기이다. 지상전의 왕자인 전차도 공격헬기 앞에서는 한 순간에 무력해진다. 이러한 공격헬기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곳이 바로 베트남전이었다. 베트남전 당시 UH-1 헬기의 활약에 주목한 미 육군은, UH-1 헬기에 기관총과 로켓을 장착해 무장헬기로 사용했다. '건쉽'으로 불린 이들 헬기들은, 병력 수송을 담당하는 UH-1 헬기를 호위하는데 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기동헬기를 무장헬기로 개조한 건쉽은 각종 무장의 장착으로 기체중량이 늘어나면서, 기체의 기동성이 급격하게 떨어졌고 적 대공화기에 대한 피탄면적이 넓어 생존성도 떨어졌다. 결국 UH-1 헬기의 제작사인 벨사는 UH-1 헬기를 기반으로 완전한 공격전용헬기로 탈바꿈시킨 모델 209를 미 육군에 제안했다. 이후 미 육군은 모델 209를 채용한 후 AH-1G 휴이 코브라라는 제식명칭을 부여한다. 88서울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 도입된 코브라 베트남 전쟁에서 공격헬기의 가능성을 보여 준 코브라는, 이후 토우 대전차 미사일을 운용하면서 '탱크킬러'로 본격 변신을 시도한다. 특히 미 육군이 운용하던 코브라 공격헬기는 변형을 통해 AH-1Q, AH-1S, AH-1F로 진화했다. 우리 육군은 지난 1978년 미 해병대용의 AH-1J 8대를 최초로 도입했다. AH-1J 공격헬기의 도입으로 공격헬기의 위력을 실감한 육군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AH-1S 공격헬기 70여대를 도입한다. 1988년부터 배치가 시작된 AH-1S 공격헬기는 1990년대 초반까지 매년 10여대가 도입 되었다. 이 가운데 20여대는 야간에도 토우 대전차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시 나이트(C-NITE) 조준장치를 새롭게 장착했다. 코브라 공격헬기는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북한의 공기부양정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6대가 서해 5도에 배치되었고, 육군은 운용 중인 코브라 공격 헬기의 생존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부 기체에 신형 지대공 미사일 생존장비를 장착했다. 도입 30년 업그레이드 필요해 올해로 도입된 지 30년이 된 육군의 코브라 공격헬기. 어떤 무기체계가 되었던 수명주기를 보통 30여 년 정도로 본다. 여기서 수명주기란 대상무기, 장비의 요구 혹은 필요성의 인정으로부터 폐기처리까지의 기간을 뜻한다. 비록 육군에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가 도입되었지만, 여전히 숫자 면에서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주력 공격헬기라고 할 수 있는 코브라 공격헬기의 업그레이드는 육군 항공전력 유지를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코브라 공격헬기와 관련된 업그레이드 안이 국내외 방산업체들을 중심으로 모락모락 피어 오르고 있다. 우선 국산 대전차 미사일이라고 할 수 있는 '천검'의 장착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소형무장헬기(LAH)용으로 개발이 진행중인 천검은 사거리가 8㎞에 달해, 코브라 공격헬기에 장착 운용되는 토우-2A 보다 2배 이상 먼 거리에 있는 적 전차를 파괴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코브라 공격헬기의 제작사인 벨사는, 우리 군에 회전익 날개와 엔진을 업그레이드 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H-1S 코브라 공격헬기 제원 (출처 합동참모본부) 제작사 미국 벨사 / 순항속도 227㎞/h / 엔진능력 1,800 마력 X 1 / 최대이륙중량 10,000lbs / 항속시간 2.5 시간 / 무장 20mm 기관포, 2.75인치 로켓, 대전차유도미사일(토우)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프로골퍼 김효주, 육군 항공사령부 홍보대사 되다

    프로골퍼 김효주, 육군 항공사령부 홍보대사 되다

    육군 항공작전사령부는 프로골퍼 김효주(23) 선수를 14일 육군항공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항작사는 이날 김효주 선수를 경기 이천시 부대로 초청해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위촉장과 조종사 머플러를 전달했다. 김 선수는 이날 일일 조종사로 변신해 아파치 조종사들과 함께 73주년 광복절과 정부수립 70주년을 축하하는 태극기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 선수는 “자랑스러운 육군항공 홍보대사로서 필드에서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허건영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더 멀리, 더 정확하게‘를 지향하는 정신은 육군항공과 골프가 매우 닮았다”며 “강한 정신력과 투혼을 가진 김효주 선수의 모습은 임무수행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는 육군항공 장병들의 모습이 일치되기 때문에 홍보대사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대만군 최대 군사훈련 ‘한광연습’을 가다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대만군 최대 군사훈련 ‘한광연습’을 가다

    4.27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정상회담으로 인해 한반도에는 훈풍이 불고 있다. 반면 중국과 대만 즉 양안관계는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중국의 군사적 압박은 대만 독립 성향의 민진당 차잉원 후보가 지난 2016년 1월 제14대 총통으로 당선되면서 본격화되었다. 과거와 달리 중국공군의 폭격기와 전투기들은 수시로 대만섬 주위를 비행하고 있으며, 중국해군의 항공모함도 출현이 잦아지고 있다. 대만군의 연례적 연습인 한광연습 1984년부터 시작된 한광연습은 유사시 중국의 대만침공에 대비한 방어적 성격의 연습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연습은 크게 두 가지 부분으로 나뉘어 진다. 각급 제대의 지휘관 및 참모와 사령부 및 통신 요원 등을 훈련시키기 위한 지휘소 연습과 실제 병력이 움직이는 야외기동 및 실탄훈련으로 구분된다. 연습시기는 매년 조금씩 차이를 두고 있다. 올해 같은 경우에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육〮해〮공 및 해군육전대(해병대)의 각 제대별로 지휘소 연습이 진행되었으며, 이후 5월 22일과 23일 그리고 29일과 30일에는 대만 남부 핑둥현에 위치한 주펑기지에서 각종 미사일의 발사훈련이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6월 4일부터 8일까지는 야외기동 및 실탄훈련이 진행되었다. 한광연습 기간 동안 육〮해〮공 및 해군육전대의 다양한 훈련이 진행되지만, 이 가운데 내외신 매체에 중점적으로 공개하는 훈련은 매년 다르다. 타이중 국제공항에서 진행된 훈련 지난해의 경우 대만해협에 인접한 펑후 제도에서 육〮해〮공 및 해군육전대의 상륙 및 대상륙 훈련이 공개되었다. 지상으로 맞닿아 있는 남북한과 달리, 중국과 대만 사이에는 대만해협이라는 자연적인 군사분계선이 있다. 이 때문에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기 위해서는 상륙 혹은 공수작전을 반드시 펼쳐야 한다. 따라서 대만군의 주요 훈련도 이러한 작전을 방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진행된 한광연습에서는 칭취안강기지에서 유사시 중국군의 공수 및 공중강습을 차단하는 훈련이 내외신 매체에 공개되었다. 훈련이 공개된 칭취안강기지는 타이중 국제공항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대만 중부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에게는 매우 익숙한 곳이기도 하다. 또한 과거 베트남전 때는 미 공군의 B-52 전략폭격기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미군기가 뜨고 내렸던 대만내의 중요 미군기지였다. 침공하는 중국군의 공수부대를 막아라! 6월 7일 훈련시작에 앞서 전날 대만 국방부에 모인 내외신 취재진들은 버스를 타고 타이중으로 이동한 후 1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칭취안강기지로 이동했다. 오전 8시반 대만공군의 IDF 경국 전투기들이 스크램블과 함께 이륙을 실시했고, 뒤이어 기지내의 패트리어트와 어벤저 지대공 미사일들이 적의 공격에 대비해 원래 배치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재빠르게 산개했다. 중국군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묘사한 거대한 폭발이 연출되었고, 공수작전에 대비해 화생방 차량들이 적의 시야를 차단하기 위해 기지내에 빠르게 연막을 펼쳤다. 가상적기들의 공습에 이어, 중국군 공수부대를 묘사한 대만육군 특전지휘부 병력들이 대만공군 C-130 수송기에서 집단강하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물자투하와 차량투하도 동시에 이루어졌다. 또한 가상의 중국군 공중강습부대도 모습을 드러냈다. 대만육군의 AH-1W 공격헬기와 UH-60 기동헬기가 가상적으로 연출되어 공중강습을 실시했으며 공수부대와 함께 칭취안강기지의 주요시설을 점거했다. 50분간 펼쳐진 스펙타클한 훈련 가상적들의 침공에 대만군도 즉각적으로 반격에 들어갔다. 대만육군 M109A2 자주포의 모의포격이 진행되었고, 대만공군의 IDF 경국과 F-16 전투기 편대가 상공에 나타나 화력지원을 실시했다. 이후 대만육군의 AH-64E 아파치 가디언과 AH-1W 공격헬기의 호위아래, 대만군도 UH-60 기동헬기와 CH-47 수송헬기가 공중강습을 실시했다. 대만군의 무인정찰기가 적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가운데 지상에서는 대만육군의 M60A3 전차를 주축으로 한 기계화 부대들이 기지 안으로 진입했다. 전차와 장갑차들은 전차포와 기관총 사격을 실시하며 적을 발 빠르게 포위했다. 포위망이 좁혀지자 대만군의 심리전부대가 확성기를 이용해 가상적에게 투항을 권고했다. 그러나 적은 투항하기를 거부했고, 결국 대만군은 가용한 화력을 총동원해 적을 완전 소탕했다. 50분간 진행된 훈련은 그야말로 스펙타클했다. 공중과 지상에서 대만군의 사용 가능한 전력들이 입체적으로 투입되었고, 적의 공격상황묘사도 훌륭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주한미군 ‘그레이 이글’ 중대 창설…“정찰 임무” 참수작전 가능성 일축

    주한미군사령부가 21일 미 2사단에서 최신형 무인공격기 ‘그레이 이글’(MQ1C) 중대 창설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미군 측은 몇 대가 배치됐는지도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일부 언론은 미군이 이른바 ‘참수작전’ 등을 위해 그레이 이글 중대의 한국 영구 배치를 결정했으며 9~12대가 다음달부터 4월 초 사이에 전북 군산기지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보도했었다. 이와 관련, 주한미군은 그레이 이글의 도착 시점이 현 안보상황과는 무관하다고 밝힌 뒤 “미 육군 사단의 전투력 증강을 위한 배치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미군은 또 “미 육군이 각 사단에 그레이 이글 중대를 편성 운용하기로 결정한 시기는 2013년, 미 2사단 배치 결정은 2015년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일각의 관측처럼 참수작전에 이용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파치 헬기와 연계해 통합정찰 임무를 수행한다”며 일축했다. 또 올봄 그레이 이글의 첫 비행이 예정돼 있다면서도 완전한 작전 운용은 내년 4월이라고 못박았다. 작전운용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진 이유는 군산기지의 활주로 및 격납고 증설 공사 등이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항공, 유도탄 위주로 변신, ‘보포기’ 육군, ‘보항유’로 바뀐다

    “병사들이 군장 메고 고지(高地) 탈환하는 그런 전투는 이제 없다. 정밀도를 가진 유도무기와 각종 장비 들이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런 새로운 전쟁 패러다임에 우리 군도 하루빨리 적응해 나가야 한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국방개혁2.0 방향 등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새로운 전쟁 패러다임에 맞게 국방개혁을 통해 우리 군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국방개혁은 병력 구조의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인구절벽으로 2020년대 초면 병역 자원이 크게 감소한다. 이에 따라 현재 62만명인 병력 규모는 2022년까지 50만명 수준으로 줄어든다. 해군(해병대 포함)과 공군은 현재의 규모를 유지하고, 감소 병력 11만 8000명은 모두 육군 부담이 된다. 육군에 천지개벽 수준의 변화가 요구되는 이유다. 현재 육군의 전투 병과는 보병, 포병, 기갑, 공병, 정보통신 등으로 분류된다. ‘보포기’, 즉 보병과 포병, 기갑이 육군의 대표적인 전투 조직이다. 개인화기로 무장한 보병과, 곡사화기 중심의 포병, 탱크와 장갑차를 운용하는 기갑은 6·25전쟁 당시의 핵심 전력이기도 했다. 포병이 적 중심 전력을 타격한 뒤 탱크 등을 앞세워 보병부대를 진격시키는 전통적인 작전이 당시에는 유효했다. 수개월에서 수년에 이르는 장기전이 예상된다면 지금 시점에서도 가능한 작전이다. 하지만 현대전의 판도는 단기간에 좌우된다. 개전 초기 서로 엄청난 육해공 화력을 쏟아붓기 때문이다. 삽시간에 수도권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과 장사정포는 감내할 수 없는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우리 군이 킬체인(Kill Chain),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대량응징보복(KMPR) 등 한국형 3축체계 구축을 서두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북한이 장사정포나 미사일 공격을 감행할 경우, 우리 군은 최단시간 내에 주요 표적을 미사일 등으로 타격해 초토화하고 공세적 종심 기동작전을 통해 신속히 적 핵심지역을 장악하는 시나리오가 마련되고 있다. 이제는 전선을 중심으로 공방하는 작전이 통하지 않게 된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국방개혁이 완료되면 육군이 기존의 ‘보포기’ 중심에서 보병과 항공(헬기), 유도탄(미사일) 위주, 다시말해 ‘보항유’ 조직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방개혁의 한 실무자는 “병력 규모가 크게 줄어들고, 현대전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육군은 조직의 근본적인 변화를 모색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공룡같이 둔한 군대에서 표범처럼 날쌘 군대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육군에서 개전 초기 초토화 작전에 힘을 쏟아부을 수 있는 항공과 미사일 조직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육군 내부적으로도 변화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이른바 ‘5대 게임체인저’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이다. 게임체인저는 기존의 질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결과나 흐름의 판도를 뒤바꿀 만한 능력을 보유한 개념과 체계를 말한다. 육군은 전천후·초정밀·고위력의 미사일 전력, 적 중심을 단기간내 석권할 수 있는 정보·기동·화력을 보유한 전략기동군단, 적 지휘부 제거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임무여단, 드론과 로봇을 결합해 다양한 작전을 수행하는 드론봇 전투단, 전투수행 완전성을 부여한 워리어 플랫폼을 5대 게임체인저로 설정해 집중적인 육성에 나섰다. 육군이 보유하고 있는 현무 계열의 지대지 탄도·순항 미사일은 적의 핵심시설을 수분 이내에 정확하고 완벽하게 타격할 수 있는 킬체인의 핵심 전력이다. 아파치, 수리온 등의 육군 항공전력은 적의 종심을 순식간에 장악해야 하는 전략기동군단과 특수임무여단의 가장 핵심적인 플랫폼이다. 육군은 정찰드론중대와 공격드론중대, 로봇중대로 구성된 드론봇 전투단도 창설했다. 보병도 획기적으로 바뀐다. 전력 규모가 대폭 줄어드는만큼 장병들의 1인다역은 필수적이다. 각개 병사가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피복과 전투장비 등이 첨단화된다. 이른바 워리어 플랫폼으로 병사들의 생존성도 크게 높일 계획이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보포기’ 육군, ‘보항유’로 바뀐다

    ‘보포기’ 육군, ‘보항유’로 바뀐다

    “병사들이 군장 메고 고지(高地) 탈환하는 그런 전투는 이제 없다. 정밀도를 가진 유도무기와 각종 장비 들이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런 새로운 전쟁 패러다임에 우리 군도 하루빨리 적응해 나가야 한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국방개혁2.0 방향 등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새로운 전쟁 패러다임에 맞게 국방개혁을 통해 우리 군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국방개혁은 병력 구조의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인구절벽으로 2020년대 초면 병역 자원이 크게 감소한다. 이에 따라 현재 62만명인 병력 규모는 2022년까지 50만명 수준으로 줄어든다. 해군(해병대 포함)과 공군은 현재의 규모를 유지하고, 감소 병력 11만 8000명은 모두 육군 부담이 된다. 육군에 천지개벽 수준의 변화가 요구되는 이유다. 현재 육군의 전투 병과는 보병, 포병, 기갑, 공병, 정보통신 등으로 분류된다. ‘보포기’, 즉 보병과 포병, 기갑이 육군의 대표적인 전투 조직이다. 개인화기로 무장한 보병과, 곡사화기 중심의 포병, 탱크와 장갑차를 운용하는 기갑은 6·25전쟁 당시의 핵심 전력이기도 했다. 포병이 적 중심 전력을 타격한 뒤 탱크 등을 앞세워 보병부대를 진격시키는 전통적인 작전이 당시에는 유효했다. 수개월에서 수년에 이르는 장기전이 예상된다면 지금 시점에서도 가능한 작전이다. 하지만 현대전의 판도는 단기간에 좌우된다. 개전 초기 서로 엄청난 육해공 화력을 쏟아붓기 때문이다. 삽시간에 수도권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과 장사정포는 감내할 수 없는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우리 군이 킬체인(Kill Chain),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대량응징보복(KMPR) 등 한국형 3축체계 구축을 서두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북한이 장사정포나 미사일 공격을 감행할 경우, 우리 군은 최단시간 내에 주요 표적을 미사일 등으로 타격해 초토화하고 공세적 종심 기동작전을 통해 신속히 적 핵심지역을 장악하는 시나리오가 마련되고 있다. 이제는 전선을 중심으로 공방하는 작전이 통하지 않게 된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국방개혁이 완료되면 육군이 기존의 ‘보포기’ 중심에서 보병과 항공(헬기), 유도탄(미사일) 위주, 다시말해 ‘보항유’ 조직으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방개혁의 한 실무자는 “병력 규모가 크게 줄어들고, 현대전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육군은 조직의 근본적인 변화를 모색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공룡같이 둔한 군대에서 표범처럼 날쌘 군대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육군에서 개전 초기 초토화 작전에 힘을 쏟아부을 수 있는 항공과 미사일 조직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육군 내부적으로도 변화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이른바 ‘5대 게임체인저’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이다. 게임체인저는 기존의 질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결과나 흐름의 판도를 뒤바꿀 만한 능력을 보유한 개념과 체계를 말한다. 육군은 전천후·초정밀·고위력의 미사일 전력, 적 중심을 단기간내 석권할 수 있는 정보·기동·화력을 보유한 전략기동군단, 적 지휘부 제거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임무여단, 드론과 로봇을 결합해 다양한 작전을 수행하는 드론봇 전투단, 전투수행 완전성을 부여한 워리어 플랫폼을 5대 게임체인저로 설정해 집중적인 육성에 나섰다. 육군이 보유하고 있는 현무 계열의 지대지 탄도·순항 미사일은 적의 핵심시설을 수분 이내에 정확하고 완벽하게 타격할 수 있는 킬체인의 핵심 전력이다. 아파치, 수리온 등의 육군 항공전력은 적의 종심을 순식간에 장악해야 하는 전략기동군단과 특수임무여단의 가장 핵심적인 플랫폼이다. 육군은 정찰드론중대와 공격드론중대, 로봇중대로 구성된 드론봇 전투단도 창설했다. 보병도 획기적으로 바뀐다. 전력 규모가 대폭 줄어드는만큼 장병들의 1인다역은 필수적이다. 각개 병사가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피복과 전투장비 등이 첨단화된다. 이른바 워리어 플랫폼으로 병사들의 생존성도 크게 높일 계획이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해병 항공단, 슈퍼 코브라 획득 기회?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해병 항공단, 슈퍼 코브라 획득 기회?

    지난 1월 초, 미 연방정부 공개입찰 사이트인 FBO(Federal Business Opportunities)에 흥미로운 매물이 올라왔다. 바로 미 해병대가 180여 대를 보유 중인 AH-1W 슈퍼 코브라(Super Cobra) 공격헬기 100여 대가 그것이다. FBO는 오는 1월 24일 메릴랜드주 소재 서던 메릴랜드 고등교육센터에서 슈퍼 코브라 공격헬기 중고 매각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것이라며 이르면 올해부터 이 매물들이 대외군사판매(FMS : Foreign Military Sales) 또는 직접상업판매(DCS : Direct Commercial Sales)의 형태로 해외에 매각될 것이라고 공고했다. AH-1W는 미 해병대가 1986년부터 1998년까지 180여 대를 도입해 주력 공격헬기로 운용한 기체로 기존의 코브라 계열보다 성능이 대폭 강화되어 슈퍼 코브라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지난 30여 년간 미 해병대 항공화력의 중추로 활약한 기종이다. 이 기종은 우리 육군이 1988년부터 도입한 AH-1S/F와 동일한 시기에 전력화된 기종이지만, AH-1S/F와는 체급 자체가 다른 고성능 공격헬기로 분류된다. 엔진 출력이 2배 강화되었으며, 이에 따라 속도 성능과 무장 능력, 방어력 등 종합적인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코브라 계열의 주력 무장이던 토우(TOW) 미사일은 물론 아파치급 대형 공격헬기에 주로 탑재되는 AGM-114 헬파이어 계열의 공대지 미사일과 AIM-9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까지 탑재 가능하며, 전방감시적외선장비(FLIR : Forward Looking Infra-Red)이나 야간 조준 시스템(NTS : Night Targeting System) 등을 탑재해 악천후 환경과 야간에도 작전이 가능하다. 이러한 무장 능력을 바탕으로 지난 1991년 걸프전에서는 97대의 전차, 104대의 장갑차와 16개소의 벙커, 2개소의 지대공 미사일 사이트를 파괴하는 등 큰 전과를 거두었고,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에도 참전해 미 해병대 지상부대의 든든한 공중 지원 화력자산으로 활약했다. 당초 미 국방부는 군수지원 시스템 단순화를 위해 미 해병대에도 육군의 신형 공격헬기인 AH-64 아파치 도입을 권고했으나, 미 해병대는 상륙함 발진과 해상운용, 보다 용이한 정비성 등을 고려해 아파치 대신 AH-1W 슈퍼 코브라를 선정했다. 그만큼 슈퍼 코브라는 바다에서 운용되는 해병대 작전에 특화된 기종으로 아파치 못지않은 사랑을 받았다. 미 해병대는 이러한 슈퍼 코브라를 더욱 개량해 작전 능력을 아파치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키운 최신형 공격헬기 AH-1Z 바이퍼(Viper)를 도입 중이다. 현재 미 해병대에 납품되고 있는 189대의 AH-1Z 가운데 37대는 기존의 AH-1W 기체를 개조해 제작되고 있는데, AH-1W는 등장한지 3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능과 잠재 능력을 가져 미 해병대가 아직까지도 애지중지하는 공격헬기다. 이러한 공격헬기가 중고 매물로 등장했다. 미 해병대가 동일한 동력계통을 갖춘 신형 헬기 도입 사업의 일환으로 AH-1Z 공격헬기와 UH-1Y 다목적헬기를 도입하면서 기존의 구형 AH-1W 공격헬기 100여 대의 해외 매각을 결정한 것이다. 미 해병대가 일부 기체를 재생해 신형 AH-1Z로 개조할 만큼 기체 수명에 여유가 있는 슈퍼 코브라 공격헬기 중고 매물의 가격은 아직 공시되지 않았다. 다만 20년 전 신품 가격이 대당 1,000만 달러 수준이었고, 현재는 감가상각이 상당히 반영된 중고 기체이기 때문에 이번에 매물로 나온 슈퍼 코브라의 가격은 신규 제작품의 1/10 수준인 대당 수십억 원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바로 이 점이 우리나라가 이 중고 매각 공고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우리 해병대는 최근 국산 상륙기동헬기 MUH-1 ‘마린온’ 2대를 인수하며 45년 만에 항공부대 부활의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해병대는 오는 2023년까지 40대의 MUH-1을 도입해 2개 상륙기동헬기대대로 구성되는 해병대 항공단을 창설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전문가들은 이 상륙기동헬기대대를 엄호할 공격헬기대대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잘 알려진 것처럼 북한은 대공포나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을 세계 최고 수준의 밀도로 운용하는 나라이고, 해병대 상륙기동헬기는 북한 해안에 접근함과 동시에 이들 대공망의 십자포화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헬기에 의한 공중강습작전 개념이 등장한 베트남전 이후로 공격헬기의 엄호를 받지 않는 기동헬기는 작전지역 일대에 매복한 적의 손쉬운 먹잇감에 불과하다. 즉, 우리 해병대가 창설을 준비하고 있는 항공단에는 반드시 공격헬기 부대가 있어야 한다. 실제로 해병대의 전력 증강 중기계획에는 1개 대대 규모의 공격헬기 전력을 확보하는 방안이 반영되어 있고, 군 안팎에서는 후보 기종에 대한 ‘하마평’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이상적인 방안은 육군처럼 AH-64E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의 해상형을 도입하거나 AH-1Z 바이퍼 공격헬기를 신규로 도입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당 500~800억 원에 달하는 이들 공격헬기를 1개 대대 규모로 도입하려면 1조 원 이상의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 다른 대안인 LAH의 해병대 도입은 기체 성능 부족으로, MUH-1 마린온의 무장형 개발은 추가 개발비와 개발 기간에 대한 부담으로, 육군의 AH-1S/F 해병대 이관은 성능 부족과 안정성 문제로 해병대가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 당국이 미 해병대의 중고 공격헬기 매각 공고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육군이 이미 CH-47 중고 기체를 대당 100억 원 수준에 구입해 요긴하게 쓰고 있는 것처럼 해병대가 슈퍼 코브라 중고 기체 도입을 추진할 경우 신규 기체 도입 비용의 20~30% 수준의 예산으로도 1개 대대 규모의 공격헬기 전력을 갖출 수 있다. 또한 이들 기체에 재생 또는 기골보강 등의 개량을 거친다면 향후 10~20년 이상 주력 공격헬기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문제는 중고품에 대한 군과 국민들의 인식이다. 중고 무기 거래는 개도국은 물론 선진국에서도 종종 이루어지고 있고, 미군도 필요할 때마다 퇴역 무기를 다시 꺼내 뜯어고쳐 사용한다. 당장의 안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해병대용 공격헬기가 반드시 필요하지만 예산이 부족하다면 무조건 신품만 쫓기보다는 쓸 만한 중고품을 찾아보는 것도 ‘저비용 고효율’ 군대로 가는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평창올림픽 기간 美특수부대 파견

    미 국방부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이라크와 시리아에 파견한 것과 비슷한 성격의 한국 기반 태스크포스(TF)형 특수작전부대를 파견할 방침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4일(현지시간)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반(反)테러리즘 노력의 일환”이라면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파병 규모는 100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정부가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포함해 세계적인 행사에 보낸 특수부대 규모는 통상 100여명 선이었다. 하지만 한반도의 긴장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평창올림픽에 파견하는 인원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또 미 국방부는 지난달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브래그에서 48대의 아파치 헬기와 치누크 헬기로 군부대와 장비를 이동하는 훈련을 전개했다. 네바다주 상공에서는 제82공수단 소속병사 119명이 C17 수송기에서 낙하하는 훈련도 이뤄졌다. 포트브래그에서 이뤄진 훈련은 최근 수년간 볼 수 없었던 최대 규모의 공습 훈련이었으며 네바다주 넬리시 공군기지에서 실시한 낙하훈련도 기존 훈련 대비 2배 규모였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NYT는 “국방부는 이런 미군의 움직임을 계획된 훈련과 병력 재배치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훈련이 이뤄진 시점이나 범위를 고려하면 북한과의 전쟁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라고 전했다. NYT가 인터뷰한 20여명의 전·현직 국방부 관료와 사령관들은 ‘한반도에서의 군사 행동 가능성에 대비해 준비 태세를 갖추라’는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의 명령에 따라 훈련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매티스 국방장관과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은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중시하면서도 ‘강력한 군사력’이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한다고 주장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미국이 위협받으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겠다”며 강경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던진 것도 군 지도자와 사병들에게 ‘만일의 사태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고 NYT는 설명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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