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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미군장비 대폭 증강/아파치헬기 24대·탱크 1백50대 추가비축

    ◎디펜스 뉴스 【워싱턴 연합】 미국방부는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최근 해상수송을 통해 한국에 첨단헬기와 탱크,육상용 차량,탄약을 포함한 군장비들을 조용히 증강하고 있다고 미방위전문지 디펜스 뉴스지가 보도했다. 디펜스 뉴스는 13일자 부산발 기사에서 ▲지난 2개월간 약 20대의 다목적 고속이동차량(HMMWV)이 부산에 이미 하역됐고 ▲올해 하반기에 24대의 아파치 공격용 헬기가 인도될 계획이라고 전하고 일련의 군장비 유입은 게리 럭 주한미군사령관의 군현대화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 방위전문지는 부산지역에서 미군의 해상수송을 담당하고 있는 미군장교의 말을 인용, ▲군장비 비축의 일환으로 내년 이후까지 5백대의 HMMWV가 추가적으로 인도될 예정이고 ▲오는 5월 미2사단 배치용으로 약 1백50대의 M1A1 애브럼스 탱크가 인도되고 추가적인 1백40대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축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펜스 뉴스는 오는 6월 주한미군은 93대의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중 첫번째 선적분을 받기 시작할 것이며 작전지역에서 탄약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급하는 탄약운반체제(PLS)를 공급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성능검증 안된 무기/미 정부서 과다 구입/의회감사원 보고

    【워싱턴 연합】 미 감사원(GAO)은 성능 검증이 미흡한 상태에서 미국방부가 신형 군장비를 구입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한·미간에 공급 문제로 잡음이 계속돼온 차세대 전투기의 핵심 장비를 그 사례의 하나로 지적했다. GAO는 최근 미 상·하원의 군사위,정부활동위,예산위및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과 육·해·공군 장관들에게 보낸 내부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주한미군에 배치된 아파치 헬리콥터도 『유지가 어렵고 돈이 많이 드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 “헬기 너무 빠르게 북으로 비행”/미국방부 「불시착」배경 문답

    ◎“한국군,경고예광탄 발사못해”/조종사들 「체크포인트」 착각한듯 미국방부는 19일 북한 영공에서 불시착한 미군 OH­58C 헬기의 두 조종사는 최종 라디오 메시지에서도 한국상공을 날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다음은 이번 헬기사건과 관련한 국방부 고위당국자가 밝힌 배경설명의 요지이다. ­불시착 경위를 어떻게 파악하고 있는가. ▲17일 상오 10시 2분,캠프 페이지(춘천)를 이륙,라디오와 레이더 교신으로 사전 계획된 항로에 따라 북동쪽의 검문소(체크포인트)84로 비행할 계획이었다.헬기는 비행도중에 라디오에 의한 비행통제기관을 바꾸게 되며 이는 정상적인 것이다.조종사들은 적어도 30분마다 무선교신을 통해 자신들의 위치를 보고한다.10시 26분,레이더접촉이 끊어졌다.그러나 헬기가 레이더상에서 없어지는 것은 비정상적인 것이 아니다.지상에 가깝게 저공비행을 하면 레이더로서는 관찰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그러나 이 경우 레이더통제본부인 오산공군기지에 보고를 해야 한다.헬기는 계속 북동쪽으로 날았고 10시 36분에서 37분 사이에 교신이 왔다.그 이후 10시 38분에 비행금지구역(남쪽 철책선으로부터 5∼15㎞지역)을 통과하고 있는 것이 한국군의 관측자에 의해 발견되었다.그 다음 10시 40분 한국군 전방초소에서 헬기가 아주 낮은 고도로 군사분계선을 지나 북쪽으로 비행하는 것이 목격되었다.한국군의 관측병들은 계통을 따라 보고를 했다.헬기의 고도는 약 80∼1백피트였으며 시속 80∼1백노트로 비행했다고 관측병들은 보고했다는 것이다.상오 10시 43분 문제의 헬기에서 무선보고가 왔는데 그들은 「체크포인트 84」지점에 와 있다고 말했다.이 체크포인트는 비행금지구역 남쪽에 있는 곳으로 비행금지구역을 따라 정찰을 하는 출발점인 것이다. ­헬기가 실제 북한상공을 비행하고 있었던 지점과 그들이 착각하고 있었던 체크포인트84지점은 얼마나 떨어져 있나. ▲17㎞가량 떨어져 있었을 것이다. ­조종사들은 자신들이 남한상공에 있었던 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다는 뜻인가. ▲그들은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한두가지 덧붙일 것은 10시48분쯤 불시착한 것으로 보이는데북한측은 격추를 했다고 주장하나 우리들은 아직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일만한 증거를 갖고 있지 않다.또 하나는 지상의 관측초소는 항공기가 비행금지구역 북쪽으로 비행할 때는 예광탄을 쏘는 등의 방법으로 경고조치를 취해야 한다.그러나 우리가 갖고 있는 보고서에 의하면 헬기가 너무 낮게,그리고 빠르게 비행하고 있어 이같은 경고조치를 취하기 전에 북쪽으로 날아갔다는 것이다. ­한국초소에서 무선으로 헬기의 북한영공 진입사실을 전달할 수 없었나. ▲두 곳의 초소에는 전화만 설치되어 있어 헬기의 북쪽상공비행을 계통에 따라 보고했다. ­만약 북한측 항공기가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날아오는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가. ▲그 비행기가 적대적인 의도를 보이지 않는 한 격추시키지 않고 일단 착륙시키는 것이 한미연합사의 규정이다. ­OH­58 헬기의 임무는 무엇이며 무장정도는 어떤가. ▲아파치 헬기와 연계운영되며 아파치 헬기의 작전을 돕기 위해 정찰활동을 하는 것이 임무다.그러나 이 헬기는 비무장이며 조종사도 권총을 휴대하지않는다. ­휴전선 상공에 조기경보기(AWACS)가 늘 감시를 하고 있는가. ▲AWACS는 정기적으로 남한상공을 비행하고 있다.비록 산악지역에 붙어 낮게 비행하는 헬기를 관측하기는 어려우나 한반도에 대한 감시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불시착 사고가 발생한 지난 17일에는 한국상공에 AWACS를 운용하지 않았으며 대개는 한달에 10∼15차례 이 지역을 감시하고 있다.
  • “재침공 꿈꾸지 말라” 발빠른 대응/미 항모 급파 등 으름장

    ◎“외교무능 오명 벗을 마지막기회” 판단/클린턴,선거의식해 과잉행동 가능성 미국은 이라크측의 쿠웨이트국경으로의 병력이동에 대해 걸프전 당시와 같은 쿠웨이트 침공을 위한 것은 아니라고 일단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미측은 만에 하나 사담 후세인이 중간선거를 앞둔 클린턴 미행정부를 시험하려 들지 모른다는 생각에 신속한 대응조치를 취하고 있다. 클린턴대통령은 7일하오 『후세인이 미국의 결의를 의심한다면 중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며 제2의 걸프전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리부터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듯 항공모함의 신속한 이동 등을 지시했다. 미국이 취한 조치는 ▲페르시아만에 항공모함 1척 파견 ▲유사시 즉각적인 동원을 위한 육군 일부에 대한 경계령 발령 ▲이라크에 대한 정찰활동 강화 ▲남부 걸프지역에 있는 2천명의 미해병대를 쿠웨이트국경쪽으로 이동토록 명령 ▲인도양에 배치된 중무장 전투함들의 걸프지역으로의 신속이동 등을 들 수 있다. 미국은 이번 이라크군병력의 이동이 침공규모는 아니라 할지라도 전혀 통상적인 수준과는 다른 사단급 병력의 국경이동인 점을 들어 유엔안보리의 소집도 요구해놓고 있다. 이날 하오 미국방부의 고위관리는 백악관에서 가진 배경설명을 통해 『미국은 절대 과잉반응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향후 24∼48시간동안의 이라크군 병력의 이동상태를 면밀히 파악해보면 이번 병력이동의 성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사분석가들은 이번 병력이동은 이라크의 후세인대통령이 다음주부터 유엔안보리에서의 대이라크 경제봉쇄조치 완화문제의 논의를 앞두고 일종의 무력시위를 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미국은 이라크산 원유의 해외판매를 봉쇄한 유엔제재조치를 완화시키려면 유엔결의안을 준수해야 하며 대결적인 전략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하고 있다. 11월 중간선거를 한달 앞두고 있는 클린턴행정부는 민주당의 대참패가 우려되는 가운데 후세인으로부터도 「농락」을 당하는 것은 결코 참을 수가 없는 입장이다.클린턴대통령의 취임이후 보스니아사태,소말리아사태,북한의 핵개발문제,최근의 아이티사태에 이르기까지 미국은 『입으로만 강하고 행동은 없는』 나약한 「초강대국」으로 인식되어왔다.그리고 항상 「말로만 번드레한」 클린턴의 외교정책에 미국민들도 식상해하고 있어 클린턴행정부는 본의아니게 대이라크 과잉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없지 않다. ◎서방·걸프국 바짝 긴장/쿠웨이트 주유소 석유주입 차량쇄도/이스라엘선 “안보리 앞둔 이라크의 쇼” 미국·영국 등 서방국가들과 이스라엘 등 중동국가들은 8일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접경지대를 향한 대규모 군사이동에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그러나 이라크·쿠웨이트 국경지대는 이라크군의 대규모 이동으로 고조된 긴장에도 불구하고 평온을 유지하고 있다. ○…영국은 7일 군함 1척을 쿠웨이트 해역으로 급파했으며 프랑스와 이스라엘 등은 이라크군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이스라엘 군사소식통은 그러나 이라크의 대규모 병력이동은 오는 10일 이라크 제재 문제를 논의할 유엔안보리회의를 앞두고 벌이는 쇼에 불과하다고 분석. ○…쿠웨이트 접경지대로 이동한 이라크군은 쿠르드족 반군과 대치중이던 최정예부대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라크 정부대변인은 국영통신을 통해 병력이동을 확인했으나 유엔총회에 참석한 이라크의 타리크 아지즈 부총리는 이라크군의 병력이동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채 4년간에 걸친 미국의 제재로 이라크인은 어려운 고통을 겪고 있다며 경제제재 해제를 요청. ○…전군에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한 쿠웨이트는 국방력 강화를 위한 무기구입 의사를 미국에 전달.쿠웨이트가 구입을 희망한 품목들은 AH­64 아파치 공격용 헬기 16대를 비롯해 6억9천만달러 상당의 미사일과 로켓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웨이트 국민들은 이라크군의 병력이동에 공포심을 보이지는 않았으나 많은 사람들은 초조와 우려감을 나타냈다.주민들은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경고연설 장면을 보기위해 텔레비전 주변으로 몰려들었으며 일부 주유소는 연료를 채우려는 자동차로 붐볐다. 한편 쿠웨이트정부는 접경지역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역내 협력체인 걸프협력회의(GCC)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사바 알아흐마드 쿠웨이트총리서리는 아무르 무사 이집트외무장관과 GCC 6개 회원국들및 시리아 이집트 등으로 구성돼 있는 「다마스커스선언」 참여국들의 긴급회의 소집가능성도 협의. ○…미국과 주요 동맹국들은 지난 91년2월 걸프전이 끝난 후에도 지금까지 이라크 주변에 막강한 병력을 유지하며 각종 훈련을 실시해오고 있다.
  • 3단계회담 실패때의 북핑계 차단/미국무 「대북정책」 의회증언 배경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지난 30일 상원외교위에서 『북한이 3단계 미­북 회담을 질질 끌면 다시 유엔안보이로 넘겨 제재를 추진할 것』이란 강경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8일부터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미­북한 3단계 고위회담이 근 1년만에 재개되는 마당에 국무장관이 이같은 「강경발언」을 한 것은 북한의 「회담실패핑계」를 사전에 봉쇄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북한은 이날 평양방송을 통해 미의회의 패트리어트미사일 파견경비승인과 국방부의 소해정등 군함 3척의 한반도 파견등이 3단계 고위회담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대화가 재개되더라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비난했다. 북한이 비록 공식외교채널을 통한 것은 아니지만 이같이 「트집」을 잡는 것은 주한미군의 군사력증강을 분명히 짚고 넘어가겠다는 측면도 없지 않지만 3단계 회담이 자기들 입맛에 맞게 잘 풀리지 않을 경우 그 책임을 미측에 전가하기 위한 「교두보 확보성」비난으로도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미의회의 주한미군방위력 증강승인이 현 시점에서 새롭게 이뤄진 것이 아니라 북핵문제가 타결점을 찾지 못하고 대결국면으로 들어가던 시기에 결정된 것이고 소해정 파견은 공격용이 아닌 순수방어목적인 것을 그들도 내심 잘 알고 있으면서 『회담을 위협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서 엿볼 수 있다. 하원 세출위원회는 지난 29일 총 2천6백40억달러에 이르는 국방예산을 승인했는데 이중에 이미 발표된 주한미군용 패트리어트미사일과 아파치 헬리콥터 배치경비 2억5천만달러가 포함되어있다.결국 과거에 한번 걸렀던 패트리어트미사일과 아파치헬기문제를 지금 다시 끄집어내려하는 셈이다. 또 지난 28일 미국방부가 북한 공격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뢰 소해정등 3척을 한국에 파견한다고 밝혔지만 이는 지난 1년간 추진되어온 주한미군의 방위력 증강조치의 일환임이 확인되고 있다. 워싱턴당국은 핵문제를 대화로 해결하기를 희망하면서도 북한이 선뜻 핵동결을 약속하고 남북정상회담까지 응한 속셈에 대해서는 아직도 분명한 해석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북한측은 현재 냉각저수조에저장중인 폐연료봉을 앞으로 2개월이상 두면 부식작용으로 문제가 발생한다며 이를 꺼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원자로에 핵연료를 장착,재가동하지않으면 올 겨울 영변핵기지에 전력과 난방을 공급할 수 없다며 재가동의 불가피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북한측 주장의 저변엔 2개월후 슬그머니 다시 핵개발의 길로 가겠다는 뜻이 깔려있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북한이 협상으로 시간을 벌어 이번 여름만 넘기면 가을부터는 물리적으로 재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북한은 3단계 회담에 핵문제와 미­북관계정상화등 모든 것을 일시에 꺼내놓고 동시일괄타결을 하자는 입장이다. 반면 미국은 한­미­일의 긴밀한 공조체제아래 단계적 접근방법을 구사하고있어 대화가 적잖은 마찰을 겪게 될 가능성이 크다.따라서 미국측은 일찌감치 강성발언으로 북한측에 언행일치의 경고용 쐐기를 박아놓으려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주한미군 95년예산 증액/“작전·군수물자 등 확보에

    ◎2억5천만불 추가배정”/하원 세출위 【워싱턴 연합】 미하원 세출위는 27일 한반도유사시를 대비한 군사력강화를 위해 95회계연도 국방예산에서 주한미군유지비를 2억5천만달러 늘리기로 합의하고 이를 이번주중 하원 전체회의에서 표결키로 했다. 이와 관련,세출위관계자들은 하원표결이 30일께 이뤄질 것이라면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내다봤다.주한미군유지비 증액은 하원전체회의 표결에 이어 상원심리및 양원합동회의를 거쳐 빌 클린턴대통령이 서명해야 공식발효된다. 세출위는 이날 95회계연도 국방세출법안을 심의하면서 보고서형태로 주한미군의 전쟁대비력 강화를 위해 ▲작전및 유지에 1억5천만달러 ▲기타 군수물자 확보에 8천5백만달러 ▲연구·개발·훈련 등에 1천5백만달러 등 2억5천만달러의 주한미군유지비를 추가배정토록 요구하고 있다. 추가예산은 또 주한미군에 배치된 패트리어트 미사일및 아파치 헬리콥터부대 유지에도 쓰일 것으로 설명됐다. 세출위는 최근 한반도사태를 풀기 위한 『외교적 노력들이 집중되고는 있으나 핵사찰에 대한 북한의 비타협적 태도가 아시아 안정을 위협하는 요소가 됐던 것은 자명한 일』이라면서 『이에따라 주한미군의 대비태세 강화가 여전히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항모2척 한반도 인근해역 배치/주한미군증강 어떻게 추진되나

    ◎스텔스기·A10지원… 전술공군력 배증/적포대 탐지레이더 등 최신장비 증파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탈퇴로 유엔에서의 대북강경제재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방부는 한미양국군의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북한은 『제재는 곧 전쟁선포』라고 위협하고 있지만 미국정부는 대북제재가 이뤄지기 전부터 강력한 대응태세를 갖추기 위해 「필요한 군사력 증강조치」를 취해나가고 있다. 14일 캐슬린 델라스키 미국방부대변인은 이러한 군사력 증강조치에는 ▲전술항공기의 추가배치 ▲항공모함의 한반도인근해역으로의 이동 ▲적포대 탐지레이더등 최신장비 증파 ▲정보·정찰활동 강화 ▲각종 보급품의 사전배치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델라스키는 이러한 조치들이 진행중인 것도 있고 이미 조치된 것도 있으며 상황전개에 따라 즉각 이뤄질 내용도 있다면서도 구체적으로 분류하지 않았다. 미국방부 소식통들과 군사전문가들에 따르면 전술공군력의 증강에는 최신예전투기 F15E,탱크공격및 근접엄호기 A10,전천후폭격기 F117 등을 오키나와나 일본기지 등 즉각 출동할 수 있는 지역으로 배치하는 것등이 포함될 수 있다. 현재 한국군은 근접공중엄호능력이 거의 없는 실정이기 때문에 A10의 지원은 한국군의 작전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또 영변핵시설을 폭격하는데는 F117 스텔스폭격기가 가장 적합하기 때문에 이의 배치도 전술공군력 효율을 배가할 수 있다. 한미양국군의 준비태세에 있어 대북경고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관측되는 것은 항공모함의 한반도 근접이동이다. 미태평양함대산하 항공모함 인디펜던스호와 콘스털레이션호 2척은 현재 하와이근해에서 한국및 일본함정도 포함된 서태평양해군합동기동훈련(림팩)에 참가하고 있다.현재로서는 이들 항공모함이 한반도 인근해역으로 이동할 계획은 없으나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신속히 이동할 태세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최신예장비의 교체나 새 병기의 배치 등은 지난 수개월전부터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북한이 휴전선인근에 집중배치하고 있는 5천문이상의 대포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이들 포대의 위치를 미리 탐지해내 무력화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공격용 아파치헬기,브래들리 특수장갑차량,패트리어트 요격미사일 등은 이미 주한미군 또는 한국군에 배치했거나 추가배치가 진행중인 것들이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벙커파괴 특수폭탄」으로 북한의 지하군사시설 파괴에 사용할 수 있다.이밖에 각종 탄약과 병기의 부품 등을 한국내 관련기지에 이미 비축시켜 놓고 있다. 미정보기관들은 북한의 동태를 예의 감시하기 위해 한반도에 대한 정찰활동과 정보수집및 분석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또 이들 정보전문가들을 한국에 이미 파견,첩보위성 정찰기 육해상진지로부터 매일 입수된 전자·사진정보를 분석,현지분석팀을 도와주고 있다. 델라스키대변인은 이들 조치들이 제재가 결의될 때,북한이 NPT를 탈퇴할때,또는 지금처럼 IAEA를 떠날 때 등 어느 경우에 적용된다고 밝히지 않으면서도 모두 다 해당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1년간 북한과 핵협상을 진행시키는 가운데서도 각종 보급품의 사전배치 등을 꾸준히 추진,한미양국군의 준비태세를 강화해왔던 것이다.
  • 한·미,북제재 맞춰 「신속군」 증강/항모 2척·경보기 3대 배치

    ◎패트리어트 1개대대 더 파한/미 지상군 1개여단 증파계획/초전대응태세 강화/이국방 국회보고 한미양국은 대북 경제제재를 취할 경우 동시에 신속억지전력(FDO)으로 조기경보기 AWACS 3대와 1∼2척의 항공모함을 비롯,미 본토와 일본 오키나와·괌등에 배치돼 있는 육·해·공군 전력을 한반도에 배치하는 계획을 세워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한미양국은 경제제재에 돌입할 경우 있을 수 있는 북한의 도발을 신속하게 대응,억제하기 위해 이같은 FDO전개 계획을 수립했다는 것이다. 한미양국은 이 계획에서 현재 한반도에 있는 정보수집기 U2R기 3대에 추가로 일본 오키나와 기지에 있는 AWACS기 3대를 한반도 남쪽 상공에 배치,북한의 도발 즉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채비를 갖추기로 했다. 또 항모를 동해상에 배치하고 최근 국내에 배치된 패트리어트 미사일 대대와 공격용 아파치헬기 대대를 1개 대대씩 추가 배치키로 했다. 이와함께 괌등에 있는 F15기 대대와 F111 전폭기 대대도 역시 배치하는 등 미국은 해·공군 전력을 위주로 한반도 전쟁억지전력을 강화키로 했다. 지상군의 경우 주한미군에 1개여단 규모를 증강할 계획이다. 한미양국은 이어 한반도에서 국지전을 포함한 전쟁이 발발할 경우 최근 한미연합사에서 확정한 작전계획 「50­27」에 의거,미본토 병력 40만명 이상을 한반도에 투입할 예정이다. 한미양국은 그러나 이 사전배치된 FDO전력에 대해 경계상태를 현행 데프콘4 상태보다 다소 높게 유지하되 북한 군사동향에 따라 단계적으로 경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미양국은 이에따라 세부 군전력증강계획에 대해 이미 점검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FDO는 정치·경제·군사 모든 분야에 걸쳐 각종 수단을 망라하고 있다』면서 『경제제재를 뒷받침하기 위한 군사적 조치는 지난 76년 8·18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 당시의 대응과 비슷한 수준으로 한미양국의 확고한 전쟁억지 의지와 능력을 과시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도발 억제 만전 이병대국방부장관은 9일 북한의 전면전 도발 가능성과 관련,『위기고조시 신속억제전력을 사전에 전개해 힘으로써 도발을 억제하고 유사시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아래 미군 지원전력을 때맞춰 증원하는 등 만반의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한부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효율적인 기습방지대책및 초전대응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상황진전에 따라 방어준비태세(데프콘)를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 출석,북한 핵문제로 비롯된 한반도의 위기상황과 관련된 안보태세를 묻는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하고 『국지전이든 전면전이든 어떠한 유형의 북한도발에도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단계별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국지전 도발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 있는 도발유형별로 연합대응작전태세와 함께 초동단계의 신속한 의사결정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즉각적이고 강력한 응징보복 작전의 전개를 준비하고 있으며 군사지휘및 통제시설,공공시설,공항등 주요시설에 대한 경비·방호태세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방러」 기간 철통경계 당부/김 대통령 전방 3군부대 시찰 표정

    ◎헬기정비 군인에 손목시계 풀어 선물 김영삼대통령의 27일 육·해·공군부대 순시는 러시아 방문에 앞서 안보에 대한 대통령의 관심과 의지를 표현하기 위한 것이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헬기편으로 청와대를 출발,중부전선 공군 제○전투비행단과 동부전선 육군제○○사단사령부,동해안 해군제○함대사령부를 차례로 순시했다. ○…김대통령은 공군 제○전투비행단 순시에서 훈시를 통해 『공군은 3군 가운데 하늘을 지키는 중요한 임무를 갖고 있다』면서 『내가 나라를 지켜야하고 나만이 나라를 지킬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숭고하고 거룩한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김대통령은 북한의 식량 및 기름난,부패상등 최근의 실상을 소상하게 설명하고 현시점을 「대단히 위험한 시기」라고 전제,『걸프전을 통해 공군이 얼마나 중요하며 위력을 갖고 있는지 알고 있으며 나는 여러분을 믿는다』고 강조. 김대통령은 비상대기실에 들러 직접 긴급출동비상벨을 눌러 전투기 비상출동훈련상황을 참관.이어 아파치헬기와 F­5E기등 항공기를 시찰하고 정비책임자에게 차고 있던 시계를 풀어 선물. ○…김대통령은 헬기로 육군 ○○사단을 방문,김동진육군참모총장의 안내로 장병들의 근무태세를 돌아보고 직접 전방초소에 근무중인 허장렬중위에게 전화를 걸어 대북경계태세를 점검.김대통령은 약7분동안의 전화에서 허중위에게 초소근무의 어려움과 북한군 동향등에 대해 물었고 허중위는 『북한군들이 2m높이의 나무들을 벌목해 후방으로 보내는 것이 관측된다』고 보고.김대통령은 이에 대해 『북한측이 아무리 어려워도 그런 정도의 나무들을 잘라 땔감으로 쓰려하다니 한심하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경계태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 ○…김대통령은 해군○함대사령부를 방문,주목 한그루를 기념식수하고 「해양수호」라고 방명록에 서명. 김대통령은 이 함대 소속 경북함에 승선,수병들과 어깨동무를 하면서 기념촬영을 한뒤 영내 해상식당에서 우거지국으로 장병들과 점심을 나누고 연방제통일을 「감상적이고 허황된 소리」라고 일축. 한편 김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로 육해공 3군의 4성장군 9명을 초치,만찬을 베풀면서 대통령의 러시아방문기간동안 안보에 만전을 기해주도록 당부했다.
  • “미무기 도입” 보도/정부,공식부인

    국방부는 22일 우리 정부가 미국의 첨단무기를 구입키로 했다는 미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와 관련,『페리장관 방한시 아파치헬기와 패트리어트를 비롯한 미국의 최신무기구매에 대한 어떤 논의도 없었다』고 공식부인했다.
  • 전쟁 억지력 강화…핵 대화해결 유도/한­미 국방장관 무얼 논의했나

    ◎재사찰·비핵화 참여땐 팀훈련 중단/전투력 강화등 안보공약 불변 확인 20일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양국국방장관회담의 결과는 크게 두갈래로 요약된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주한미군과 한국군의 전비태세점검과 전력증강을 통해 대북 전쟁억지력을 높이기로 한 것이 한 줄기다. 다른 하나는 북핵문제를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으로 국제공조하에 풀어나간다는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 특히 팀스피리트훈련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재사찰을 수용하고 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에 참여하면 팀훈련을 중지키로 해 그동안 모호했던 입장을 명확하게 정리했다. 양국 국방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전비태세점검과 전력증강등 한미연합방위력향상방안 논의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이 이처럼 군사력 부분을 중시하는 것은 북한핵문제를 원만히 풀기 위해서는 한반도의 전쟁억지력을 최고도로 유지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때문으로 보인다.즉 북한이 현재로서는 군사력도발의 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으나 다음달 초순인 IAEA의 핵재사찰수용시한이 지날 경우 결국 유엔차원의 제재조치가 취해질 것이 명백하며 이때 북한이 우세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한미양국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양국은 전망하고 있다. 이에따라 양국은 북한이 전쟁도발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하면서 핵사찰의 수용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군사력측면에서 현저한 열세를 보강하는 것이 중요한 선행조건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한미양국은 순수하게 군사력만을 비교할때 북한군의 항공기폭격과 장거리포공격을 가장 위협요소로 평가하고 있다. 북한은 현재 8백50여대의 전술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사시 하루 3차례씩 출격,서울 전략요충지에 하루 2천회이상 공중폭격을 퍼부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휴전선일대에 전진배치한 1백52㎜·1백60㎜등 모두 1만3백여문의 중장거리포로 서울을 폭격할 경우 엄청한 피해가 일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미양국은 북한의 항공기공습에 대해서는 최근 부산항에 도착한 패트리어트미사일과 배치완료된 공격용 아파치헬기,조만간 추가배치될 것으로 알려진 이동식미사일 스팅어미사일등으로 상당부분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포공격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뚜렷한 방어능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측은 전쟁초기 제압전략의 일환으로 정보지원팀 파견등에 이어 1개여단급 중무기장비,이동식미사일추적 장비등을 한국에 배치할 계획과 전쟁발발시 언제든지 미 본토 신속배치군이 작전에 돌입할 수 있도록 한국내 전쟁물자비축과 수송수단 확보등 미국의 확고한 안보공약이행태세에 대해서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회담에 배석한 한 관계자는 『미국측이 무기구매요구는 전혀 하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미국측은 적의 포공격시 공격포의 위치를 즉각 포착할 수 있는 대포병레이더 AN TPQ37등 첨단장비의 한국구입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장비는 한국이 그동안 구입을 검토했으나 대당 가격이 1백만달러에 이르러 아직 도입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날 회담은 특히 북핵문제와 관련,북한의 핵개발이 반드시 저지돼야 하며 이를 위해 국제적 공조체제아래 대화를통해 평화적·외교적으로 대처한다는 입장을 확인함으로써 지난 18일 갈루치 미 국무부 차관보와 김삼훈외무부 핵대사가 실무전략회의에서 합의한 내용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북한으로 하여금 IAEA의 핵재사찰을 수락하도록 한 다음 미·북3단계고위급회담을 통해 「철저하고 광범위한 해결」을 믿아내기로 한 전략을 재확인한 셈이다. 팀스피리트에 대해서는 일단 올해 팀훈련계획을 다시 마련,올 11월 훈련을 실시하되 북한이 핵재사찰을 수용하는등 조건을 충족할 경우 올 팀을 중단키로 최종합의,북한에 대한 압력수단으로 팀훈련을 계속 활용키로 했다. ◎페리,주한미군 현황 비공개 청취/한­미 국방회담 이모저모 ○…방한 이틀째인 20일 본격활동에 나선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이날 하오 1시20분쯤 국방부에 도착,미리 기다리고 있던 이병대국방부장관등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동쪽광장에서 약 5분동안 의장대를 사열한뒤 곧바로 청사 2층 소회의실로 올라가 사진기자들을 위해 2차례나 악수를 교환하며 포즈를 취하는등 우의를 과시.○…이어 양국장관은 5분여동안 환담한 뒤 미측에서 레이니 주한 미대사·게리 럭 주한미군사령관·갈루치 미국무부 차관보·로스 국가안보회의 대통령특별보좌관등이,우리측에서 이양호합참의장·조성대정책실장·안병길제2차관보·한승의정책기획관등이 각각 배석한 가운데 1시간동안 본회담을 진행. ○…양국 실무자들은 이날 회담을 앞두고 서로 요구할 사항이나 논점을 점검하느라 상오 내내 분주한 모습. 국방부측은 회담과 관련된 정책부서 간부들이 총집합,한국측의 대책과 입장등을 최종 점검. ○…이에앞서 페리 미국방장관은 이날 상오 7시30분쯤부터 미8군영내에서 게리 럭 한미연합사령관과 단독으로 조찬을 겸한 회동. 페리장관은 상오 9시쯤부터는 무려 3시간여에 걸쳐 비공개로 럭 사령관으로부터 주한미군의 전력현황을 비롯해 향후 전력증강및 현대화 방안등에 관한 종합적인 보고를 청취. 미측은 보안을 위해 한국인은 일절 브리핑실에 출입을 금해 연합사부사령관 장성대장도 참석지 못했다는 후문. ○…국방부 청사안에는 페리미국방이 도착하기 1시간여전인 낮 12시쯤부터 긴장된 분위기. 국방부는 미리부터 청사앞 출입문과 2층 회담장부근에 헌병을 배치,삼엄한 경계. 그러나 양국 국방장관회담이 시작된 직후 대학생들이 국방부 구내로 진입,페리장관 방한반대 기습시위를 벌여 한때 국방부내에는 긴장감이 고조. 국방부측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청사건물을 중심으로 철저한 경계태세를 갖췄으나 청사외곽 경비에 대해서는 경찰이 경계를 맡아 다소 신경을 덜 쓴 탓에 사고가 났다며 한숨. ○…페리장관은 본회담이 끝나자마자 갈루치 차관보와 함께 한승주외무장관·정종욱청와대 외교안보수석등과 만난 뒤 청와대로 김영삼대통령을 예방.
  • 스팅어미사일 장착 「브래들리 장갑차」/미,주한군에 배치 추진

    ◎페리국방 15일 한일순방 출국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방부는 12일 주한미군에 패트리어트 요격미사일을 배치하는 것외에 아파치 공격용 헬기와 스팅어미사일을 장착할수 있는 브래들리 장갑차량을 배치하는등 전력증강계획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미국방부의 캐스린 델라스키대변인은 이날 윌리엄 페리국방장관이 한국과 일본을 순방하기위해 15일 출국한다고 발표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델라스키대변인은 페리장관은 15일 출국하여 하와이에 기착한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게리 럭 주한미군사령관으로부터 비상시의 대책등에 관해 보고를 받고 전반적인 준비태세를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파치 헬기 30대/미,한국배치 예정/일신문 보도

    【도쿄 연합】 미국은 주한미군의 전력증강을 위해 미육군의 최신예 공격용 아파치 헬기를 지난 10일까지 처음으로 한국내 기지에 일부 배치했다고 일아사히(조일)신문이 11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한국 군사소식통을 인용,또한 지대공 미사일 패트리어트도 빠르면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의 방한과 때를 같이해 금주말부터 내주초 사이에 제1진이 한국에 도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아파치 헬기와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한반도의 유사시에 대비한 것이라면서 당초 미국은 아파치 헬기를 3월초까지 배치한다는 방침이었으나 특사교환을 위한 남북접촉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배치가 늦어졌다고 말했다. 아사히 신문은 미국은 서울 이북의 미군기지에 이미 배치한 것을 포함,아파치헬기 30여대를 배치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 YS와 핵/최평길(시론)

    남북통일은 고구려·신라·백제의 삼국통일,후삼국이 고려로 통합되는 역사적 사건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또한 동서독 통합 역시 현대사의 큰 사건이다.이러한 역사적 흐름에서 보여준 교훈은 국민을 위한 통합의 이념·전략·관리가 어떤것이어야 되는가 하는 실천적 당위성이다.피 흘리지 않고 비용을 가능한 적게 들여 국민이 가장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통일논리이다. 개인 소유 재산이 인정되는 시장경제,2개 이상의 정당이 있어 국민의 자유로운 투표로 국회를 구성하는 의회민주주의,진보적 사고로 정의로운 경제배분을 추구하는 신축적 자유민주주의체제의 지속적 구현은 남북통일의 이념이다.그러기 때문에 통일된 독일에는 동독지역에서 서독의 재산 연고자가 합법적으로 재산청구권이 인정되면 그 어떤 규모의 재산이든 많은 산업발전 부작용을 초래하면서도 되돌려 주고 있다. 통일한국의 지향하는 이념체제는 자유민주주의의 신장속에서 이해되고 실천되어야 할 것이다.그런데 이같이 흔들리지 않는 자유민주체제로 통일하는데는 힘이있어야 하고 힘을 키우고 사용하는 절차가 통일의 전략일 것이다. GNP 2천5백억달러와 2백50억달러로 10배의 경제적 격차에 옥수수가루와 밀가루로 하루 두끼를 때우면서 김일성 광신교도로 북한인민을 얽어매는 오늘날 북한정권이 버티어 보려고 기대는 힘은 『올테면 와라 너 죽고 나 죽자』는 동반자살용의 조잡하지만 겁주는 핵무기 제조이다.한국의 통일전략에 무게를 실어주는 힘은 경제력이다.시장경제력을 키우려는 대륙세력인 중국은 김영삼대통령이 가지고 간 경제카드를 열렬히 환영하고 러시아는 더욱 학수고대하고 그 대가로 북한에게 남북대화로 김일성이 내민 핵카드를 거두어 들이라고 압력을 가하는 대화정국을 만들겠다는 것이다.그러나 한국은 일본·미국에 보여줄 힘,내놓을 카드가 없다.경제카드도 핵카드도 없어 군사동맹 공조체제의 협조 당부의 내밀성 없는 카드만 제시할 뿐이다. 그러나 일년남짓 김일성이 던진 핵카드에 대응한 김영삼대통령의 중·일 순방,미·러 접촉에서 얻은 것은 중국과 러시아를 통한 북한 핵사찰 혹은 핵무기제조포기,대화압력과 미·일 공조의 경제­무역제재로 이어지는 제재압력이다.북한은 다시 한번 총체적 압력에 직면해 있다.지금 이 순간 그같은 압력이 전방위적으로 평양에 가해지는 것을 보면서 한국의 대비책은 경제력의 지속적 향상과 핵에 대비한 자구책을 모색하는 것이다.북한을 위시한 이 지역의 북방세력과 남방세력,해양 군사력과 대륙군사력의 잠재적 위협 제지,그리고 힘의 균형,공존속에 동서해의 해양을 낀 동북아시아의 경제중심지가 되려는 21세기 통일한국의 의지에는 거기에 걸맞는 경제·군사카드를 동시에 가져볼 만하다.핵무기 사용 억제에 대한 융통성있고 적극적인 신사고를 해야 될 때가 왔다. 중국과 러시아는 언제나 한국 경제카드가 필요하지도 않을 것이고 무작정 요구하는 경제협력도 한계가 있고 장차 북한이 요구하는 경제원조에도 일정의 규제가 있어야 할 것이다.그리고 기술이전도 없고 경제파급효과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부르는게 값인 10억달러에 상당한 패트리어트 미사일이나 아파치 전투헬기 구매를 요청하는 미국의 접근에순순히 응하던 정통성없던 구시대 정권의 발상으로 대응할수도 없는 실정이다.아울러 야당 집권이 없었던 불행스러운 결과로 집권정책관리 경험이 없는 현재의 문민정권은 북한이 내던진 핵카드에 대응하는 일사불란하고 효과적인 통일정책관리에 허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국내정치관리도 물론이거니와 대외정치,통일에 대비한 핵정책관리는 대통령을 정점으로 한치의 오차도 없는 효과적인 집행만이 있어야 한다.21세기를 여는 한국사회에서는 과거 국민을 사로잡았던 반공흑백논리나 민족,반민족의 이분법적 사고가 아니라 진보,온건,보수의 의식행동이 표출된다.그러므로 대통령은 균형된 중심세력의 중앙에 위치하여 모두를 포용해야 되고 안보를 다루는 참모는 통일에 있어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고 경제력과 전략무기를 포함한 군사력의 카드를 키우면서 대통령의 뜻을 잘 받드는 충성심이 강한 인물이어야 한다.그같은 정책충성심이 강하다면 적앞에서 전략을 노출하고 통일을 개인 정치의도로 플레이하는 작태는 있을 수도 없을 것이다.통일정국은 남한의김영삼대통령이 장악해야 한다.그것은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고수하고 힘이 있는 경제,군사력 카드를 계속 만들며 여기에 몸을 던지는 참모진을 발굴하고 운용하여 주변 4강을 균형있게 요리하는데 있다.
  • 이제 중국의 북한설득 차례다(사설)

    북한의 핵사찰수용 유도를 위한 국제적 노력이 가중되고있다.전쟁을 각오하더라도 북한의 핵개발은 막고야 말겠다는 미국의 단호한 의지가 천명된 가운데 유엔안보리는 북한에대해 한달내에 재사찰을 받도록 촉구하는 의장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형식과 내용이 우리의 원하던바에는 크게 못미치고 있으나 중국등 상임이사국 포함의 전원합의 채택이다.간접적이지만 시한도 1개월로 명시되었으며 북한의 호응이 없으면 안보리의 추가심의가 있을 것임도 밝히고있다.북핵에대한 유엔 곧 온세계의 일치된 반대의사 표시인 것이다.북한만 반대했던 작년 유엔총회결의때의 세계분위기를 재확인하는 것이라 할수있다. 우리는 중국의 요청을 크게 반영한 이번 의장성명 채택이 비슷한 의장성명및 안보리결의 채택과 북한의 애매한 양보로 이어졌던 지난 1년간에 걸친 무의미했던 과정의 새로운 시작이 되어서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한다.북한이 핵을 개발하고있지 않다는 투명성에대한 확실한 증명이 이루어지지 않는한 안보리의 결의안 채택과 경제제재의 필요한 단계적 조치들이 착실하게 취해져야 한다. 사실 북핵문제는 너무오래 끌어왔다.이번에는 정말 끝장을 내야한다.북한이 무엇이그리 대단한 존재인가.유엔표결에서도 볼수있듯 북한의 핵개발은 모두가 반대다.핵개발을 하지않고있다는 사실의 검증만 수용하면 끝나는 일이다.북한에 타격이 될 일은 하나도 없다.그런데도 그것을 거부하며 온세계를 시끄럽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그런 북한을 비호할 필요가 어디에 있단말인가. 우리는 중국의 지나친 북한비호가 대단히 못마땅하다.이번에는 유엔안보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이는 단호한 결의안채택에서 부터 시작했어야 했다.중국의 반대로 안보리결의가 의장성명으로 후퇴하고 한달내라는 시한의 설정도 간접적인 표현으로 변했다.안들으면 제재결의를 한다는것도 아니고 필요하다면 재심의를 한다는 정도의 완화된 내용이다.중국의사를 반영한 결과다. 그렇다면 이제부터의 북한핵사찰 수용관철의 가장큰 책임은 중국으로 넘어간셈이다.아시아 제일의 대국이자 유일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자격만으로도 중국의 책임은 크다.대화를 강조하면서 온건한 성명을 주도했으며 우리와 세계가 그것을 수용한이상 이제 중국은 의장성명정신에 입각해 안보리 재심의와 제재결의 채택전에 북한이 알아듣도록 설득하고 승복시켜야 한다. 그리고 북한은 사태의 심각성을 있는 그대로 인식해야 할것이다.미국의 태도는 전례없이 단호하다.패트리어트와 아파치헬기 배치및 주한미군 추가탄약보급등은 제재를 상정한 대비다.핵투명성 보장없이는 절대 무사할수없다.이쯤해서 유엔의 권유와 중국의 설득을 듣는것이 현명할 것이다.
  • “한국에 전술헬기·정밀유도탄 보강 권장”/페리 미국방 특별회견요지

    ◎“군비·병력보다 대응체계 개선 시급/북한군 67% 이미 DMZ 부근 배치” 윌리엄 페리미국방장관은 25일(한국시간 26일 상오)국방부기자실에서 구소련연방국가 순방결과에 대한 특별회견을 갖는 가운데 최근 한반도 군사정세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는 한국군의 중장기적 전력증강방안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다음은 한국부분 질문답변 요지. ­주한미군을 증강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고있는데 구체적 계획은. ▲우선 한반도상황을 좀 넓게 설명해야겠다.개인적 판단으로는 한미양국과 북한간에 군사적 위기는 없다.급박한 군사적 위험은 없다는 뜻이다.그러나 정치적 상황은 매우 우려되며 그것이 심각한 문제다.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우리는 군사적 방법이 아닌 외교적 해결방안을 추구해나갈 것이다. 북한은 1백만 군대의 3분의2를 비무장지대로부터 1시간이내 거리에 배치해놓고있다.이는 방어에 소요되는 병력수준보다 엄청나게 많은 병력이다. 더욱이 북한은 지난 수년동안 핵무기를 개발해왔고 정권자체가 변덕이 심할뿐 아니라 불안정하고 정책결정과정도 은밀해 외부에서는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따라서 우리의 군사태세는 이러한 상황을 참작해야 한다. 우리는 신뢰할 수 있고 또 적절한 군사적 예방조치를 갖춰야 한다.우리는 북한의 성명이나 행동에 의해 결코 협박당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도발하지도 않을 것이다. 패트리어트미사일은 본래 금년말에 한국에 배치할 계획이었으나 앞당겨졌다.장기적인 군현대화작업의 일환이며 한달후면 한국에 도착케 될 것으로 본다.패트리어트의 이동문제와 관련하여 시기를 재고있었던 것은 급박한 위험때문이 아니라 정치적 상황이 어떻게 전개돼가고 있는가를 유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만약 급박한 상황이 발생했다면 80∼90대의 수송기를 동원,한국에 패트리어트를 배치해야했을 것이다.그러나 공수대신에 해상이동을 택했다. 유엔이 대북제재를 결정한다면 우리는 한국의 방어능력을 증강시키는 조치를취할 것이다.그것은 제재가 도발을 촉발하기 때문이 아니라 어떤 제재도 도발로 치부한다고 그들이 공언하기 때문이다.그들의 말은 일종의 수사용어라고할 수 있으나 우리로서는 심각하게 받아들여 대처해야한다. 다음달초 한국을 방문,한미양국의 세부적 방어계획을 검토할 생각이다. ­북한이 핵무기개발을 위해 현재 시간을 벌고있는 것은 아닌가.또 국제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후 핵관련기술을 수출하려는 것은 아닌가. ▲북한의 핵위협은 3가지의 경우로 나눠 볼 수 있다. 첫째는 한두개의 핵무기를 갖고 있는 경우다.이때도 그 위치와 운반수단을 모르기 때문에 상황을 더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둘째는 유도미사일과 함께 십여개이상의 핵무기를 보유하게 되는 경우이다.셋째는 핵개발계획을 끝내고 핵무기나 관련기술을 이란같은 나라에 팔아 핵확산을 초래하는 것이다. 둘째,셋째경우가 되면 매우 심각해진다.우리의 정책은 이런 상황이 도래하기전에 막자는 것이다.물론 이들 경우는 수년후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미국정부는 한국군 현대화에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한국정부에 촉구하고 있는가. ▲한국정부에 여러가지를 권장하고 있다.권장사항들은 군사비지출이나 병력규모의 확대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북한의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다.북한은 한미양국보다 훨씬 우세한 포대를 보유하고 있어 이에 대응이 요청되고있다.예를 들어 아파치헬기등 전술헬기,대전차정밀유도탄,적대포위치추적레이더,적대포및 박격포공격대응무기체계등이 보강되어야한다. ­그같은 권고사항을 장관의 방한기간중에 협의하게 되는가. ▲한미간 협의가 진행중에 있다.한국정부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최근 몇개월간의 상황은 한국으로 하여금 긴급성을 느끼게하고 있는 것같다. ­아파치헬기나 정밀유도탄은 어느 시기에 한국군에 이전될 것인가. ▲중장기적으로 한국군장비들이 증강될것으로 본다. 향후 수개월내 한국군 취약부문장비의 한국지원을 위한 장비이전방법과 계획이 검토될 것이다.
  • 안보리 사찰요구 거부땐/미,중국 협조없이 북제재

    ◎페리 미국방 시사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윌리엄 페리미국방장관은 25일(한국시간 26일상오) 북한이 끝내 핵사찰을 수용하지않을 경우 『비교적 적은 숫자의 국가들이 동참하여 북한에 큰 타격을 줄수있는 여러가지 재정적 제재가 가능할것』이라고 말했다. 페리장관은 이날 자신의 구소련방문결과를 설명한뒤 기자들의 북한핵문제에 대한 집중적인 질문에 답하면서 이같이 말해 북한이 유엔안보리의 핵사찰수용촉구결의를 거부할 경우 중국의 적극적 협조없이도 평양을 재정적으로 제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을 비쳤다. 그는 북한이 안보리결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제재조치가 이뤄지기까지는 『아마 한달에서 한달 보름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페리장관은 한반도정세와 관련,『당장의 군사적 상황은 없으나 한미양국이 전쟁억지력을 보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의 우세한 대포와 미사일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위해 아파치헬기,대전차정밀유도탄,대포위치탐지레이더등 적의 대포공격대응무기체계 보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남북대화 중단 검토/정부/내일 접촉서도 북 자세 변화없으면 단안

    ◎미­북 3단계회담 무기연기/한·미 잠정결정/「팀」 재개·안보리 제재 추진 한국과 미국 두나라는 17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핵사찰이 미진했다는 불만을 발표함에 따라 북한핵문제가 유엔 안보리에 상정될 것에 대비,국제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패트리어트미사일의 배치검토등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협의에 착수했다. 두나라는 이에 따라 미국과 북한의 3단계회담을 무기연기하기로 잠정결정했다. 우리정부는 또 19일의 남북한 특사교환을 위한 판문점 실무접촉에서도 북한측이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을 때는 더이상 남북대화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아래 곧 통일관계 고위전략회의를 열어 남북대화중단등 정부의 대응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한승주외무부장관은 이날 상오 방한중인 미국 국방부의 프랭크 위스너차관과 만나 IAEA의 사찰과 남북특사교환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패트리어트미사일의 한반도배치 검토및 아파치헬기의 도입,올 팀스피리트훈련중단 철회등 한반도안보와 관련된 조치들에 대해협의했다. 정부의 한 핵담당 당국자는 이날 『정부는 이제 꼭 대화만이 아니고 유엔 안보리 경제제재 착수등 모든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북한핵문제의 해결을 시도할 방침』이라면서 『북한이 과연 대화를 할만한 상대인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는게 정부 안의 대체적인 의견』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IAEA가 방사화학실험실에 대한 사찰을 실시하긴 했으나 북한이 미국과의 협의사항이라는 이유로 시료채취를 거부했다』고 확인하고 『이는 북한핵에 대한 안전조치의 계속성을 확인할 길이 없어진 것을 뜻하며 오는 21일 IAEA의 특별이사회가 열리면 추가사찰을 촉구하는등 과거보다 훨씬 강력한 대북결의안이 채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에 대비,한미 두나라는 미국과 북한의 3단계회담을 무기연기하기로 잠정결정했다』고 전하고 『북한이 미국과 북한의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올 하반기에 팀스피리트훈련이 재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사찰부분거부 유감/외무부 성명 한편 외무부의 장기호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발표,북한측이 IAEA와 합의한 사찰을 부분적으로 거부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IAEA평가뒤 후속조치 단행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핵사찰이 제대로 이뤄지지않았다고 밝힘에 따라 오는 21일의 미·북한 3단계 고위회담의 개최를 사실상 무기연기하고 금년도 팀스피리트훈련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마이크 매커리미국무부대변인은 16일 IAEA측이 북한의 재처리시설에 대한 사찰거부로 핵물질의 전용여부를 확인할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21일 제네바에서 열기로 했던 3단계 고위회담이 열릴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고 말해 3단계 회담의 무기연기를 시사했다. 그는 또 미국의 대북한정책은 오는 21일 IAEA특별이사회가 지난 2주간의 핵사찰에 대한 최종적인 평가를 어떻게 내리느냐에 달려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유엔안보리가 다음 행동의 장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해 북한핵문제의 안보리회부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오는 21일의 IAEA이사회는 북한에 대해 핵사찰의 전면수용을 다시 한번 촉구하고 만약 이를 거부하면 유엔안보리에 회부할수 밖에 없다는 내용의 결의를 포함한 후속조치를 하게 될것이라고 17일 워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했다. 또 미국은 북한이 주요 핵시설에 대한 IAEA의 사찰을 거부함에 따라 오는 21일로 예정된 3단계 고위급회담을 취소했다고 뉴욕타임즈지가 17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무부가 공식적으로 아직 고위급회담 재개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완전히 버리지 않고 있으나 관리들은 북한측의 태도로 인해 회담이 취소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미 양국관리들은 16일 북한측이 핵사찰과 남북한 특사교환을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팀스피리트 군사훈련을 재개하는 문제를 협의했다고 뉴욕타임즈는 밝혔다. 이 신문은 미해군관계자들을 인용,두척의 항공모함이 현재 북태평양에 진입해 있다고 밝혔다.
  • 미의 대화비관 「희망」으로 되돌려/한외무의 1차 방미 북핵외교결산

    ◎한미 정책조율로 북의 변화 명분제공/사찰수용 가능성 높인 북반응 끌어내 처음 일정을 앞당겨 미국을 방문했던 한승주외무부장관의 1차 방미일정이 13일로 일단 끝났다. 한장관은 지난 10일부터 엘 고어부통령을 비롯,크리스토퍼국무·페리국방부장관·레이크안보보좌관·갈루치국무부차관보등 미국의 고위관리들을 두루 만나며 북한핵문제에 관한 두나라의 정책을 조율했다.때마침 미일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에 와있던 하타 쓰토무(우전자)일본외무장관과도 회담을 갖고 한­미­일 삼각공조체제도 재확인 했다. 한장관은 세부일정이 미국에 도착해서야 짜여질만큼 서둘러 방미길에 올랐고,그래서 출발 때부터 국내에서는 그 성과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결국 김영삼대통령의 친서를 클린턴대통령에게 직접 전하지 못하고 크리스토퍼국무장관을 통하는,절차적 흠집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한장관의 일정이 거의 마무리될 무렵,결국 북한쪽에서 작지만 매우 중요한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지난달 31일 외교부 대변인의 강경 성명이 있고부터 12일만에 나온 북한의 반응이었다.내용을 보면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현재의 상황이 극적으로 반전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엿보이게 하는 대목이 들어 있었다.그런 점에서 지난달의 성명과는 그 궤를 달리하고 있다.한장관은 이를 『대화해결 가능성을 0.5%가량 높였다』는 말로 평가했다.즉 자신의 이번 대미 정책조율이 결과적으로 북한을 조금이나마 움직이게 한 명분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크게 보아 한장관은 이번 조율을 통해 3가지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하려 했다.그것은 기존정책의 변화라기 보다 재확인이었으며,북한 지도층의 불신감을 해소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첫번째 메시지는 대화를 통한 변함없는 해결 노력이다.그동안 미국 안에서는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협의가 완전히 희망이 없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한장관도 『미국이 보는 상황은 비관적』이라고 어두운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그러나 여러차례의 접촉을 거치면서 한미 두나라는 『마지막까지 대화통로를 열어놓고 해결해보자』는 대원칙을 다시 끌어냈다.특히 한미 두나라 당국자들은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어 주목된다. 두번째는 「한반도위기설」과 이에 따른 미측의 강경 대응조짐을 전달한 것이다.이 흐름은 미국내 강경보수세력과 언론이 주도했다.이들은 북­IAEA 협의가 진척되지않자 이 틈을 이용,패트리어트미사일과 아파치헬기의 한반도 배치·팀스피리트훈련 재개·전쟁시나리오등을 슬슬 보도함으로써 대화노선의 온건세력이 궁지에 몰리게 했다.정부 관계자들도 『생각보다 위기설이 꽤 많이 확산되어 있다』고 분석했다.한장관이 뉴욕타임스지와의 회견,내외신기자회견등 미언론과 접촉을 갖고 『패트리어트미사일 배치문제는 IAEA 이사회 이후에 논의키로 합의했다』는 등의 유화제스처를 쓴 것도 결국은 이를 의식한 포석으로 볼수있다.이 연장선상에서 나온 것이 한­미­일 3국의 「유엔 안보리 단계적 제재」에 대한 합의이다.3국은 설령 제재에 돌입 하더라도 대화를 병행하겠다는,곧 북한이 우려하는 극한상황으로 몰고갈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세번째는이러한 「당근정책」에도 불구,북한이 끝까지 버티기로 나선다면 「채찍」을 들수 밖에 없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다.한미 두나라는 마감시한인 2월말까지 사찰을 수용하지 않으면 팀스피리트훈련을 재개할 수 밖에 없고,『국제사회의 제재라는 열차가 이미 우리 손을 서서히 떠나고 있다』는 경고를 북측에 전하려 애썼다. 이에 대한 종합적인 반응이 사찰수용 가능성을 높인 북한 외교부 대변인의12일 성명이다.그런 점에서 이번 한장관의 방미결과는 일단 생각보다 높은 점수를 딸 수 있을 것 같다.
  • “아파치 헬기 도입은 평상적 전력증강”/이회창국무총리 일문일답

    ◎연두보고 새로운 효율적형태 다각 검토 이회창국무총리는 31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한반도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문제등 국내외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기자들과 오찬을 함께 한 이 자리에서 이총리는 식사에 앞서 20분동안 미리 준비한 메모를 훑어보며 말을 이어갔다. 이총리는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문제를 미국과 협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것이 곧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언론들이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한반도 배치문제를 미리 보도하면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미국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볼 근거는 없다.다만 결과적으로 불필요한 이유로 국민들이 긴장하고 있는 상황은 유감스럽다.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문제는 확정된 것이 아니라 협의중인 사항이다. 미국의 코브라 헬기를 신형 아파치헬기로 교체하는 것도 평상적인 전력증강사업의 일환이다.또 항공모함을 한반도 근해에 배치했다는 설은 사실과 다르다.구체적으로 북한의 위협이 있는 것은아니다. ­구체적인 수질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있는가. ▲지난 15일 정부가 발표한 수질개선대책에 구체성이 없어 국민들이 실망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그러나 수질개선은 정말 단기적인 대책으로는 불가능하다.그동안 경제기획원과 내무부·환경처등 관계부처가 협의를 계속해 왔다.우선 내일(1일) 낙동강 수질개선대책을 경제기획원에서 발표한다.영산강·금강등 나머지 수계에 대해서도 단계적인 대책을 마련,발표하겠다. ­조직개편이나 부처별 기능조정에 대한 계획은. ▲현재로선 조직개편에 대한 계획은 없다.다만 기능조정문제는 부처에서 자체적으로 안을 만들면 적극 수용하겠다. ­청와대 연두보고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있는데. ▲다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관계부처가 함께 하는 사안별 보고나 서면보고등 보다 효과적이고 비권위적인 보고형태를 다각도로 검토하겠다. ­총리실에 정책평가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는데. ▲정책발표는 많은데 성과를 검증하는 부서가 없는 현실이다.민간인사를 전문위원으로 위촉해 수시로 정책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마련하겠다. ­공무원처우의 개선방향은. ▲공무원이 부패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부심과 안정감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봉급도 국영기업체 수준으로 인상하겠지만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들을 적극 마련,시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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