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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섶에서] 들국화의 노래/박건승 논설위원

    초겨울이면 장소 불문 즐겨 듣던 전인권과 김광석의 노래를 두 해째 애써 모르는 척하며 지냈다. 그들 노래에 토라지기라도 한 것마냥. 비극의 가족사에 휘말린 고 김광석의 노래는 가슴만 더 후벼 파며 귓속에 아예 들어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지난 대선 때 안철수 후보 공개 지지로 곤욕을 치렀던 ‘레전드 들국화’의 전인권 노래를 듣는 것 역시 버겁다. ‘협량의 세월’을 살았다는 자책 탓인지 모르겠다. 전인권은 지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장에서 ‘상록수’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안 후보를 지지했다고 비판했던 일부 참석자들은 격려와 함성을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인권씨, 고맙다”고 했다. 그런데도 그가 박근혜 정권의 연예인 블랙리스트 파문과 맞물려 현 정권에서 눈에 밟히는 이유는 뭘까. 그는 아티스트일 뿐이다. 숨어서 댓글공작이나 하는 그런 사람도 아니다. 말 나온 김에 만추의 북한산 자락 밑 청와대에서 들국화식 통합의 노래판이라도 하나 벌여 보면 어떨까. ‘그대여 걱정하지 말아요/ 우리 함께 노래합시다/. 그대 아픔 뒤로하고…훌훌 털어버리고….’ 분열의 시대다. 박건승 논설위원 ksp@seoul.co.kr
  • 알리, 2년 만에 새 미니앨범 컴백 ‘102가지’ 티저 보니 ‘흑인 여가수?’

    알리, 2년 만에 새 미니앨범 컴백 ‘102가지’ 티저 보니 ‘흑인 여가수?’

    가수 알리가 자작곡으로 파격변신에 나섰다. 1일 알리는 공식 SNS를 통해 최근 발표한 새 미니앨범 수록곡 중 하나인 ‘102가지’의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감각적인 색채가 눈에 띄는 배경과 함께 그루브한 음악과 알리의 보이스가 잘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의 집중도를 높인다. 특히 흑인 여가수를 연상케 하는 알리의 파격변신과 함께 네오 소울 감성의 뉴욕의 재즈바를 떠올리게 하며 몽환적인 분위기로 리스너들을 끌고 간다. 알리는 최근 2년여만에 다섯 번째 미니앨범 ‘Expand’으로 컴백해 타이틀곡 ‘말이 되니’로 활동 중이다. 동시에 알리는 이번 앨범 수록곡인 ‘102’가지 스페셜 영상을 공개하며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102가지’는 감각적이면서 세련된 알리만의 소울이 담긴 심플하면서도 그루비한 네오 소울 곡으로, 알리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여 그녀를 돌아볼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무거운 드럼과 기타 그리고 보컬로 시작되는 ‘102가지’에서 알리는 독특한 리듬과 멜로디로 감미롭게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하고 그 동안 그녀가 보여주지 못했던 또 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타이틀곡 ‘말이 되니’가 알리의 특기인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한 편의 뮤지컬을 보듯 드러낸 곡이라면, ‘102가지’는 알리의 또 다른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며 상반되는 두 음악을 통해 아티스트 알리의 무궁무진한 역량을 다시금 확인케 했다. 아티스트 알리의 더욱 확장된 음악 세계가 담긴 새 미니앨범 ‘Expand’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메이웨더 릴웨인 뭉쳤다…힙합 레이블 알리려 내한공연

    메이웨더 릴웨인 뭉쳤다…힙합 레이블 알리려 내한공연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미국의 힙합 스타 릴 웨인이 내년 1월 2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합동 내한공연을 한다.주최 측인 컨설팅회사 CW와 공연기획사 메가포스는 ‘2018 서울풀 TMT 뮤직 그룹’(2018 SEOULFULL TMT MUSIC GROUP)을 타이틀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메이웨더는 50전 무패 기록으로 21세기 복싱에서 가장 위대한 금자탑을 쌓았다고 평가받는 복서이자, 탁월한 비즈니스 감각으로 몸값을 관리해온 선수다. 1996년 힙합 그룹 핫 보이스(Hot Boys) 멤버로 데뷔한 릴 웨인은 1999년 발표한 첫 솔로 앨범 ‘더 블록 이즈 핫’(The Block Is Hot)으로 플래티넘을 기록한 스타다. 힙합 매니아인 메이웨더는 직접 설립한 음악 레이블 TMT 뮤직 그룹을 한국에 알리기 위해 래퍼 릴 웨인, 릴 제임스와 내한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 당일 메이웨더는 사회를 맡기로 했으며, 특별 게스트로 한국 아티스트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입장권은 멜론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너원 박지훈 측 “악플러 고소, 선처 없이 강력 대응할 것”

    워너원 박지훈 측 “악플러 고소, 선처 없이 강력 대응할 것”

    워너원 박지훈 소속사 마루기획이 박지훈을 향한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30일 마루기획은 공식 SNS를 통해 지난 10월 24일 서울중앙지검에 악플러 고소장을 접수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서 미성년자인 박지훈에게 심각한 수준의 성희롱, 각종 악성 루머 및 인신공격으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모욕죄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글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그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이며 합의 없는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을 알려드린다”며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박지훈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훈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선발된 그룹 워너원에 발탁돼 활동 중이다. 사진=뉴스1, 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SSEN이슈] 유아인은 원래 이런 사람이다

    [SSEN이슈] 유아인은 원래 이런 사람이다

    우리가 잊고 있던 게 있다. 유아인은 원래 까칠한 연예인이었다. 그는 바로 그때의 유아인으로 돌아왔다. 반항의 아이콘. 그의 시작은 ‘반올림’이라는 착한 드라마였지만 ‘유아인’이라는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Mnet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론치 마이 라이프’였다. 그때부터 유아인의 ‘허세’와 ‘막말’이 조명되기 시작했다. 당시 유아인은 카메라를 전혀 의식하지 않고 솔직한 발언들을 내뱉었으며 촬영장을 박차고 나가기도 했다. ‘안하무인’의 이미지가 입혀졌다. 거기에 ‘유아인은 게이다’라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기정사실인 것처럼 퍼지면서 유아인은 대중이 범접할 수 없는 영역으로 가고 있었다. 그러나 유아인은 영화 ‘완득이’를 통해 친근한 배우로 돌아왔고 이후 ‘베테랑’에서 인생 캐릭터를 만나며 ‘국민 배우’가 됐다. 스타의 삶보다 아티스트의 길을 걷고자 했던 그는 대중적 사랑을 받게 되면서 몸을 사려야 했다. 너무도 높이 올라가버린 자신의 위치를 생각해서 하고 싶었던 말들을 참고 삭이고 있었던 것이다. 3년치 트윗을 일주일 만에 했다는 지금의 현상은 그가 경조증이어서가 아니라, 그동안 억눌러왔던 말들을 그냥 하기로 결심한 것 뿐이다. 아무 이유도 없이 남을 깎아내리는 말을 쉽게 내뱉는, 한 사람의 인격을 아무렇지도 않게 희화화하고 뭉개버리는 이 공간을 바꿔보겠다는 몸부림이다. 그는 현재 투쟁하는 것일 뿐, 정신병 환자가 아니다. 깨어있고, 그렇기에 지금 이 시대를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한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30초도 안돼 매진, 음성군 공연의 흥행비결은

    30초도 안돼 매진, 음성군 공연의 흥행비결은

    충북 음성군이 눈을 의심할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세계 최고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29일 군에 따르면 다음달 14일 오후 7시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니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유키구라모토의 송년콘서트’를 갖는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군 단위 지역에서 공연을 하는 것도 이례적이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콘서트 입장료다. 티켓의 가격이 고작 R석 2만원, S석 1만 5000원이다. 유키구라모토가 다음달 24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갖는 콘서트 티켓 가격은 R석이 12만원, S석이 9만원, A석이 6만원이다. 군의 티켓 가격을 접한 누리꾼들은 “EBS급 섭외력이다. 지자체에서 문화예산에 신경을 쓰는 것 같다”, “차비에 숙박비 합쳐도 보통 콘서트 좋은 좌석보다 저렴하다”는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같은 분위기는 티켓 예매로 이어져 군이 29일 유키구라모토 콘서트 온라인 예매를 시작하자 30초도 안돼 모두 동이났다. 군이 이런 가격으로 슈퍼스타들의 공연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들어서만 장사익, 조수미, 김범수 등을 초청해 다른 지역의 3분1 수준만 받고 콘서트를 가졌다. 적은 비용으로 최고의 공연을 즐길수 있다는 흔치않은 매력 때문에 600석인 음성문화예술회관은 대부분 만석을 이뤘다. 다른 지역에서 원정관람을 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전체 관람객의 20%정도가 타 지역민들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파격적인 공연의 비결은 군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군의 전폭적인 지원이다. 대부분의 콘서트들은 섭외비 등 공연 전체비용과 공연장 객석수를 따져 이익이 남도록 티켓 가격이 결정된다. 비싼 스타일수록 관객들이 부담하는 비용이 많아지는 것이다. 하지만 군은 공연에 필요한 전체비용을 군비로 지불한 뒤 수지타산을 따지지 않고 티켓 가격을 정한다. 군은 손해를 감수하며 “어느 정도의 가격이면 군민들이 공연을 보러올까”만 고민한다. 이 때문에 시골 노인들도 많이 알고 있는 조수미는 5만원(R석), 그렇지 않은 유키구라모토는 2만원(R석))으로 가격을 결정했다. 또한 군은 다양하고 수준높은 공연을 유치하기 위해 음성문화예술회관이 문을 연 2008년부터 공연기획 전문가를 직원으로 채용해 섭외업무 등을 맡기고 있다. 박지연 군 공연기획담당은 “무대도 좁고 객석도 적어 공연 유치에 어려움이 있지만 직원들이 발품을 팔고, 군이 공연을 기획하는 취지를 잘 설명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저렴한 공연이 인터넷 등에서 화제가 되면서 군을 홍보하는 효과도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더 많은 군민들이 공연을 즐길수 있도록 일부 공연들은 현장판매도 겸하고 있다”며 “지금 가격도 비싸다는 의견이 있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음성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방탄소년단 소셜 50 차트, 50번째 1위 ‘美 삼킨 아티스트 아이돌’

    방탄소년단 소셜 50 차트, 50번째 1위 ‘美 삼킨 아티스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소셜 50’차트에서 50번째 1위, ‘빌보드 200’ 차트 재진입으로 독보적인 톱 소셜 아티스트의 위엄을 과시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소셜 50’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통산 50번째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9월 발매한 LOVE YOURSELF 承 ‘Her’ 앨범으로 ‘빌보드 200’에 198위로 역주행하며 재진입 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2위, ‘아티스트100’ 26위, ‘재팬핫100’ 24위, ‘캐나디언핫100’ 66위, ‘캐나디안앨범’ 45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16년 10월 29일자 ‘소셜 50’ 차트에 첫 진입한 이후 방탄소년단은 줄곧 1, 2위에 머무르며 50번째 1위를 달성, 전 세계적인 SNS 영향력을 입증했다. 지난 24일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인 DJ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와 신예 랩퍼 디자이너(Desiigner)가 참여한 ‘MIC Drop’ 리믹스를 통해 미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는 물론 북, 남미와 유럽, 아시아 등 50여 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더 파이널’ 콘서트를 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한국콘텐츠진흥원, 김목인 3집 앨범 ‘콜라보 씨의 일일’ 지원

    한국콘텐츠진흥원, 김목인 3집 앨범 ‘콜라보 씨의 일일’ 지원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대중 음악 앨범 제작 활성화를 통한 음악 산업의 발전 및 아티스트들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대중음악 앨범 제작·프로모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대중음악 앨범 제작·프로모션 사업’의 일환으로 김목인 3집 앨범 '콜라보 씨의 일일'을 오는 28일 정오에 발표한다. 사소해 보이는 소재를 비범한 관점으로 다루면서 삶을 관통하는 이야기를 노래하는 김목인은 2011년 1집 '음악가 자신의 노래', 2013년 2집 '한 다발의 시선'을 발표해 동료 음악가들의 감탄 섞인 동감을 자아낸 바 있다. 4년 만에 발표하는 김목인의 3집 앨범 '콜라보 씨의 일일'은 소설처럼 구성된 컨셉트 앨범이다. 11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콜라보 씨'라는 가상의 인물이 하루 동안 시대의 공기를 타고 배회하는 블랙코미디 성격의 앨범이다. '콜라보 씨의 일일'은 배회하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소설 구보 씨의 일일, 율리시즈 등의 소설에서 영감을 받았다. 평범하기만 한 외출에 시대의 징후를 담아냈던 이 작품들처럼 이번 앨범은 개인의 울적한 자화상을 넘어 시대의 공기를 보여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목인은 "'콜라보 씨'라는 이름 또한 주변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 많은 콜라보 작업들을 비롯해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콜라보 상품들까지 보며 '콜라보'라는 단어도 시대의 징후를 들어내는 이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얘기했다. 본 앨범 작업에는 1, 2집 활동을 통해 작업한 오형석(드럼, 텔레플라이), 이동준(베이스, 집시앤피쉬 오케스트라), 고진수(피아노, 로켓트 아가씨), 홍갑(기타, 싱어송라이터)이 마치 한 밴드 멤버들처럼 연주 뿐만이 아니라 편곡까지 참여하여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이랑, 강예진(투스토리), 이호석, 시와, 김지원(빌리카터), 이성배(오! 브라더스) 등 인디씬의 올스타라 불릴만한 동료 아티스트들이 연주와 퓨처링에 참여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공지능으로 스스로 학습하는 비행체 개발했다

    인공지능으로 스스로 학습하는 비행체 개발했다

    지난해 3월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AI)과 그 발전 속도에 놀라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을 활용해 가상의 비행체가 스스로 움직이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서울대 공대 컴퓨터공학부 이제희 교수팀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가상비행생명체 자동제어기술을 개발하고 컴퓨터 그래픽 분야 국제학술지 ‘ACS 트랜젝션스 온 그래픽스’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27일 밝혔다. 익룡이나 신화 속에 나오는 용처럼 현재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비행생명체가 어떤 식으로 날았는지에 대해 동물학자와 고생물학자는 물론 애니메이션 아티스트들도 오랫 동안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비행생명체들은 복잡한 생물학적 신체 구조를 갖고 있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동작을 예측하고 재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연구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리 시뮬레이션과 딥러닝 기반의 강화학습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가상의 비행생명체가 스스로 움직이는 방법을 재현할 수 있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가상의 비행생명체를 부력과 저항력이 단순화시켜 공기역학 시뮬레이션으로 만들었다. 그 다음 딥러닝 기반 강화학습 방법을 이용해 비행생명체가 동작을 스스로 배우는 방법을 찾아냈다.비행생명체가 장애물에 부딪치지 않고 목표지점에 도달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하고 끊임없이 스스로 새로운 방식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하는 탐색방법을 적용했다. 연구팀은 알고리즘을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비행생명체를 이용해 실험했다. 또 만들어진 움직임에 특수 그래픽 효과를 넣어 영화나 게임의 콘텐츠 생성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검증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실제 존재하지 않거나 멸종한 생명체의 움직임을 재현하거나 예측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이나 영화에 등장하는 가상캐릭터의 사실적 움직임을 만들 수 있다. 또 드론이나 비행로봇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희 교수는 “알파고가 바둑의 수를 대입해 보면서 어떤 수가 좋은 것인지 스스로 학습했던 것처럼 가상 비행생명체가 주어진 환경에서 에너지를 적게 소모하면서 안정적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를 통해 멸종된 비행생명체들의 사실적인 움직임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고생물학 연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이효리 계약종료, 키위미디어와 합의 “휴식 원한다고 해 존중”

    이효리 계약종료, 키위미디어와 합의 “휴식 원한다고 해 존중”

    가수 이효리가 키위미디어그룹과의 계약을 종료했다. 24일 키위미디어그룹 측은 “이효리와 최근 원만한 합의를 거친 끝에 계약을 해지했다. 일방적인 통보가 있었던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속계약 체결하고 앨범을 낼 당시에도 아티스트를 존중하며 일을 진행했다. 올해 정규앨범, 예능 활동을 모두 잘 마무리했다. 휴식을 원한다고 해서 일찍 마무리하게 됐다. 좋지 않게 이별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가수 이상순과 결혼하며 제주도에 신접살림을 차린 이효리는 외부와 단절한 채 ‘소길댁’으로 지내왔다. 지난해 11월 작곡가 김형석이 수장으로 있는 키위미디어그룹과 전속 계약을 맺고 지난 7월 정규 6집 ‘블랙(BLACK)’을 발매하며 4년 만에 가수로 컴백했다. KBS ‘해피투게더’, MBC ‘라디오스타’, JTBC ‘효리네 민박’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와 소통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17 멜론뮤직어워드 1차 라인업 공개, 워너원·엑소 포함

    2017 멜론뮤직어워드 1차 라인업 공개, 워너원·엑소 포함

    2017 멜론뮤직어워드 1차 라인업이 공개된 가운데 출연 여부에 변동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23일 2017 멜론뮤직어워드 주최 측은 “레드벨벳, 방탄소년단, 아이유, 엑소, 워너원, 위너, 트와이스가 출연할 예정이다. 7팀 모두 전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큰 사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한류를 이끄는 주역들이라 이들이 펼칠 무대 역시 기대를 모은다”며 1차 라인업을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일부 아티스트의 경우 출연 여부를 두고 막바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엔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발표된 2017 멜론뮤직어워드 1차 출연 확정팀 중 일부 아티스트가 공연 준비상황에 따라 출연 여부가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미니와 함께 하는 2017 멜론뮤직어워드는 오는 12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메인 테마인 ‘유니버스(UNIVERSE)’에 맞춰 아티스트들은 각각의 개성이 반영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5년째 톱 미모” 김희선, 고혹미 돋보이는 화보 공개

    “25년째 톱 미모” 김희선, 고혹미 돋보이는 화보 공개

    글로벌 뷰티 브랜드 랑콤이 브랜드 뮤즈인 배우 김희선의 고혹적인 매력이 담긴 화보를 공개했다.배우 김희선이 참여한 이번 화보는 랑콤의 ‘2017 홀리데이 원더스 컬렉션’ 제품과 함께 진행되었다. 2017 홀리데이 원더스 컬렉션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화려한 디자인과 눈부시게 반짝이는 골드 글리터가 특징이며, ‘골드 원더스 쿠션 컴팩트’, ‘골드 원더스 압솔뤼 루즈’ 3종, ‘스파클링 듀오 아이즈’ 3종, 및 ‘옹브레 이프노즈 스틸로’ 6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김희선은 랑콤 ‘2017 홀리데이 원더스 컬렉션’으로 입술과 눈을 각각 강조한 품격 있는 화보를 완성했다. 먼저 랑콤 ‘골드 원더스 쿠션 컴팩트’로 매끄럽고 빛나는 피부를 표현한 다음, 랑콤 ‘옹브레 이프노즈 스틸로’ #24 골든 브라운을 얇게 바른 뒤 쌍꺼풀 라인에 ‘옹브레 이프노즈 스틸로’ #27 초코 브라운 컬러를 그라데이션으로 표현해 또렷함을 더했다. 이에 더해 ‘골드 원더스 압솔뤼 루즈’ #132 레드 클릭과 같은 컬러의 ‘압솔뤼 글로스’로 강렬하면서도 도톰한 레드 립을 완성해 품격과 존재감이 느껴지는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또 다른 화보에서는 랑콤 ‘스파클링 듀오 아이즈’ #01 로즈 골드를 눈 전체에 얇게 바른 후, 눈 앞머리와 언더라인 앞쪽에 ‘옹브레 이프노즈 스틸로’ #26 로즈 골드로 은은한 반짝임을 더했다. 이후 랑콤 ‘골드 원더스 압솔뤼 루즈’ #378 릴리 로즈로 입술 전체를 채운 다음 같은 컬러의 ‘압솔뤼 글로스’로 파우더리하게 마무리했다. 랑콤 관계자는 “이번 홀리데이 원더스 컬렉션은 화려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컬렉션”이라며, “김희선만의 화려하면서도 고혹적인 분위기와 랑콤의 홀리데이 컬렉션이 만나 프렌치 감성의 겨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화보가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최근 ‘2017 Asia Artist Awards’(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AAA’) 배우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배우의 품격을 보여준 김희선의 고혹미가 담긴 랑콤 화보는 ‘W Korea’ 12월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비디오스타’ 라이머 “안현모와 처음 만난 날 키스, 100일 만에 청혼”

    ‘비디오스타’ 라이머 “안현모와 처음 만난 날 키스, 100일 만에 청혼”

    라이머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21일 방송된 ‘비디오스타’에는 라이머·키겐·한해·임영민·김동현이 출연해 ‘디스보다 피스 힙합 킹스맨’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라이머는 만난 지 6개월 만에 안현모 전 SBS 기자와 결혼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라이머는 안현모와 처음 만난 날 키스를 했다. 그는 전효성의 물음에 “그렇게 됐다”고 부끄러워하면서도 “하는 일이 제작자고 프로듀서다 보니 어느 정도 사람 보는 눈이 생겼는데 지금의 제 아내를 처음 봤을 때 ‘이 여자다’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머는 “처음 만난 장소에서 100일 기념 서프라이즈 프러포즈를 했다”며 소속사 가수들을 동원해 프러포즈를 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라이머 응원차 스튜디오를 방문한 안현모는 “지나고 나니까 자기가 프러포즈 한 이야기를 너무 하고 다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라이머의 랩과 춤을 좋아한다. 그 모습만 봐도 너무 좋다. 브랜뉴 아티스트 중 제일 잘한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안현모는 브랜뉴뮤직 식구들에게 “결혼을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직원들이 얼마나 어려웠을지 제가 좀 알겠다”면서 “앞으로 저도 같은 배를 탔으니까 서로 어려운 점을 공유하면서 한 식구로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에이핑크 정은지, ‘폭발물 협박범’에게 경고의 메시지...왜?

    에이핑크 정은지, ‘폭발물 협박범’에게 경고의 메시지...왜?

    걸그룹 에이핑크(Apink) 정은지가 폭발물 협박범과 관련 자신의 심경을 털어놨다.21일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25)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차례 에이핑크를 살해하겠다고 한 협박범에게 경고를 전했다. 정은지는 “난 당신이 누군지 모르지만, 법은 당신을 안다고 한다”라며 “하지만 캐나다와 한국의 법이 달라 범죄를 저지르고 있음에도, 누군지 알고 있음에도, 벌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고 썼다. 이어 “계속해서 피해를 끼치고 있는 범죄자가 하루빨리 잡힐 수 있도록 더 강력한 조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매번 수고해주시는 경찰분들, 오늘 와주시고, 기다려주신 기자님들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은지가 이 같은 글을 쓴 데에는 앞서 지난 6월부터 수개월 동안 에이핑크를 살해하겠다는 협박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6월 14일 한 남성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걸그룹 에이핑크를 살해하겠다고 전화를 걸어왔다. 경찰은 당시 신변 보호를 위해 에이핑크 소속사로 출동, 연습실에 있는 멤버들을 귀가 조치시킨 바 있다. 이어 같은 달 30일, 에이핑크가 참석한 한 음악방송 녹화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허위신고로 파악되기도 했다. 그로부터 5개월 뒤인 이달 15일에는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가 열리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군과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에이핑크 멤버 전원은 행사 참석차 체육관에 머무르고 있었다. 한편 오늘인 21일 오후 정은지가 참석한 JTBC 드라마 ‘언터처블’ 제작발표회에 폭발물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이 또다시 출동했다. 이 때문에 행사가 약 20분 동안 지연되기도 했다. 이하 정은지 인스타그램 글 전문. 난 당신이 누군지 모르지만, 법은 당신을 안다고 합니다. 하지만 캐나다와 한국의 법이 달라 범죄를 저지르고 있음에도, 누군지알고 있음에도,벌을 주지 못하고 있다 합니다. 계속해서 피해를 끼치고있는 범죄자가 하루빨리 잡힐 수 있도록 더 강력한 조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매번 수고해주시는 경찰분들, 오늘 와주시고, 기다려주신 기자님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사진=정은지 인스타그램·에이핑크 페이스북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비디오스타’ 라이머, 임영민-김동현 향한 남다른 사랑 ‘엄지 척’

    ‘비디오스타’ 라이머, 임영민-김동현 향한 남다른 사랑 ‘엄지 척’

    브랜뉴뮤직 첫 아이돌 그룹 MXM 임영민, 김동현이 ‘비디오스타’에 출연한다. 2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브랜뉴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 히트곡 메이커 키겐, 대세 래퍼 한해, 아이돌 MXM 임영민&김동현이 출연해 거침없는 폭로전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MXM 보컬 동현은 “라이머 대표님이 SNS를 너무 사랑한다. 그 때문에 가끔 난처할 때가 많다”고 밝혀 모두의 이목을 모았다. 비공식 스케줄이 있을 때나 아이돌로서 준비 안 된 내추럴한 모습일 때 사진을 찍어 올리는 라이머 때문에 당황했다는 것. 이에 라이머는 “회사 직원들도 SNS에 올리기 전에 제발 알려달라고 한다”며 “하지만 내 애들 사진을 내가 올리겠다는데”라고 억울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저 자식들을 자랑하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이었음을 고백해, 모두들 진정한 ‘라버지’라고 인정했다는 후문이다.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는 소속사 식구들을 물심양면 지원하고, 직접 따라다니며 응원하는 탓에 ‘라버지 (라이머+아버지)’라는 애칭이 있다. 한편 이날 소속사 대표 라이머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안타깝게 고배를 마신 임영민과 김동현의 유닛 그룹이 결성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최초로 입을 열었다. 마음고생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묵묵하게 잘 해낸 임영민의 눈물, 그리고 다른 멤버들의 데뷔를 축하하던 김동현의 의젓한 모습이 라이머를 감동시켰던 것. 이에 임영민 또한 “탈락했던 날 대표님이 말없이 엄지를 들어주시던 걸 보고 감정이 북받쳤었다”며 눈물의 이유를 전했다. MXM 임영민과 김동현의 첫 예능 토크쇼 나들이는 21일 오후 8시 30분에 ‘비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에브리원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카카오 핫 스타상’ 워너원, 엑소·방탄소년단 제쳤다... 부동의 1위

    ‘카카오 핫 스타상’ 워너원, 엑소·방탄소년단 제쳤다... 부동의 1위

    그룹 워너원이 엑소, 방탄소년단을 제쳤다.21일 ‘카카오 핫 스타상’ 온라인 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그룹 워너원이 치열한 접전 끝에 엑소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워너원 ‘에너제틱’은 347만8663표, 엑소 ‘코코밥(Ko Ko Bop)’은 347만7369표를 얻었다. 투표 첫날부터 선두를 달렸던 워너원은 엑소의 무서운 추격에도 불구하고 1294표 차이로 끝까지 1위 자리를 지켰다. 엑소는 지난해 카카오 핫스타상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대세 그룹 방탄소년단의 ‘DNA’는 111만6192표로 3위에 그치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이어 4위 마마무 ‘나로 말할 것 같으면’(16만2635표), 5위 트와이스 ‘시그널’(13만5725표), 6위 여자친구 ‘여름비’(8만490표) 순이다. 이외에도 아이유, 황치열, 위너, 레드벨벳, 지드래곤, 블랙핑크, 볼빨간 사춘기, 윤종신, 크러쉬, 우원재, 헤이즈, 에일리, 신현희와 김루트, 싸이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카카오 핫 스타상’은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멜론 뮤직 어워드의 한 부문으로, 카카오 서비스 이용자가 가장 사랑하는 스타를 뽑는 상이다. 포털 사이트 다음의 아티스트 검색 상위 20팀이 후보로 선정, 지난 7일 정오부터 20일 자정까지 온라인 투표가 진행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멜론 뮤직 어워드‘(MMA)’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카카오 핫 스타상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192만명 찾은 중랑 ‘서울장미축제’… 지역문화·女心 품었다

    192만명 찾은 중랑 ‘서울장미축제’… 지역문화·女心 품었다

    ‘지역 문화를 품어라’, ‘여심을 잡아라’, ‘지역 명소로 만들어라’. 지방자치단체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각종 축제를 기획하지만 올해 서울에서 눈여겨볼 만한 축제로는 중랑구의 ‘서울장미축제’가 단연 첫손에 꼽힌다.서울 지자체 축제 규모는 관람객이 평균 10만명 안팎이다. 반면 중랑구는 당초 5000명 규모로 시작했던 동네 축제 성격의 ‘중랑장미축제’를 서울장미축제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올해 관람객 192만명을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서울장미축제는 올해 한국마케팅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브랜드 대상에서 전국 733개 축제 가운데 10대 축제로 선정돼 2017년 소비자 평가 10대 브랜드 지역축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축제는 1억여원을 투입해 200억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되면서 문화를 활용해 경제 가치를 만드는 ‘컬처노믹스’의 위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축제의 성공 요인을 분석해 본다. ① 지역 자산+문화… 컬처노믹스의 힘 서울 중랑구는 2015년부터 매년 5월 묵동과 중화동 인근 중랑천 제방 위에 마련된 5.15㎞의 장미터널과 수림대장미정원, 중화체육공원 일대에서 3일간 수천만 송이의 장미를 선보이는 ‘서울장미축제’를 열고 있다. 축제는 중랑천변 미화 차원에서 2000년대 중반부터 제방에 심어온 장미넝쿨을 지역의 문화 자원으로 이용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앞서 2005년 묵동교~묵현초교 앞 1.2㎞ 구간을 시작으로 2006년 묵현초교 앞~이화교 1.3㎞, 2007년 이화교~장안교 2.5㎞ 구간, 2009년 묵현초 앞~이화교 0.8㎞ 구간 등 제방 위 장미 거리에 4만여 그루 100만 송이 이상의 장미넝쿨이 조성된 바 있다. 지역 축제의 기본은 지역이 가진 고유한 역사나 문화 가치를 표현하는 것인 만큼 중랑을 대표하는 중랑천과 제방 위로 들어선 장미를 이용해 축제를 기획한 것이다.장미의 규모도 수천만 송이로 늘리고 생화뿐 아니라 중랑천에는 밤에 피는 발광다이오드(LED) 장미를 만드는 식으로 상상력을 입힌 게 특징이다. 내년 축제에서는 건물 벽에 조명으로 피우는 장미도 연출할 계획이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추운 걸로 유명한 화천이 산천어 축제로 대박을 터뜨렸듯 지역의 자산을 문화와 접목시키는 컬처노믹스의 힘은 엄청나다”며 서울장미축제는 중랑의 자산인 장미를 이용한 컬처노믹스의 결과라고 비유했다. 이어 “장미는 어느 곳에서나 적용할 수 있는 소재이지만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중랑이 선점한 게 의미 있다”면서 “삼성 에버랜드의 장미 축제를 능가하는 규모로 축제를 개최한다는 점에서도 차별화된다”고 말했다.② 핵심 테마는 장미·연인·아내 나 구청장은 2013년 시작한 중랑장미축제를 민선 6기 취임 후 이듬해인 2015년부터 서울장미축제로 바꿨다. 지역 축제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 규모의 축제로 키우겠다는 취지에서다. 축제는 이름만 바뀐 게 아니다. 우선 핵심 테마를 장미·연인·아내로 정하고 축제의 드레스코드를 한복으로 정하면서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붉은 장미의 꽃말이 ‘사랑’이란 점에 착안해 연인 혹은 아내를 주인공으로 삼아 젊은층, 특히 여성을 겨냥한 축제로 변신시킨 것이다. 실제로 축제 첫날에는 ‘장미퍼레이드’와 ‘장미가요제’ 등 로맨틱한 장미를 눈과 귀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둘째 날인 ‘연인의 날’에는 ‘로즈&뮤직파티’, ‘뮤지컬 그리스 갈라쇼’ 등 젊은 연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마지막 날인 ‘아내의 날’에는 아내들을 위한 ‘가든 디너쇼’와 ‘KBS 교향악단의 장미음악회’를 개최했다. 축제장을 찾는 여성들이 헤어·메이크업 부스에서 아티스트들의 손길로 아름답게 변신한 후 플라워 워크숍에서 직접 화관을 만들어 쓰고 한복대여 부스에서 한복을 빌려 입은 뒤 9개의 세트장이 웨딩 촬영장처럼 꾸며진 장미사진관에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나 구청장은 “구청장이나 지역 국회의원 인사말 등 공무원 색깔을 확 빼고 축제 자체에 집중한 점도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그 결과 2013년 5000명 규모의 동네 축제는 2016년 70만명 규모로 몸집을 불린 데 이어 올해는 외국인 5만여명을 포함해 192만명이 다녀간 매머드급 축제로 성장했다. 원래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 아닌 문화 소외 지역에서 기획한 축제가 사람들을 끌어모았다는 점에서 무에서 유를 창출했다는 평가마저 나온다. 장미 자산을 이용해 젊은층, 특히 여성을 타깃으로 삼아 축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③ 축제 하드웨어의 자산화 축제의 가장 큰 효과는 지역 브랜드 상승에 따른 주민들의 자존감 향상이다.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을 때 지역민은 자신의 지역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자기 마을에 대한 애착이 커진다. 외부 관람객이 증가해 지역의 대외 이미지가 좋아지고 홍보 효과도 확대된다. 실제로 서울장미축제가 대박을 터뜨리면서 축제가 열리는 묵2동은 지난 2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5년간 최대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나 구청장은 이 지역에 장미마을을 조성하는 등 축제가 도시재생의 핵심요소가 될 수 있도록 축제의 상승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나 구청장은 “축제는 오랜 세월을 견딜 수 있어야 가치가 커지는 만큼 2박 3일짜리 축제를 위해 구축한 하드웨어를 1년 4계절 쓸 수 있는 자산으로 구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제장을 1년 365일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중랑구는 중랑천 징검다리 신설, 축제장 입구 돌길 조성, 장미터널 내 작은 도서관 2곳 신축 등 기반 시설을 대폭 정비하는 식으로 축제의 자산화를 추진 중이다. 공원 입구 문주, 장미신전, 장미 꽃길, 장미전망대, 장미분수공원 등 행사장을 ‘서울장미공원’으로 새롭게 꾸몄다. 중랑천 고수부지에서 장미터널로 올 수 있도록 육교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나 구청장은 서울시의 서울정원박람회에서 조성한 대상작을 그대로 보존해 명소를 만드는 것처럼 장미정원을 공모해 조성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5.15㎞의 장미터널을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이 터널이 있는 제방 구간을 세련된 자연친화적 문화예술공간으로 바꾸어 나가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프로그램도 여성이 주인공인 축제인 만큼 화장품과 같은 뷰티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는 식으로 확충한다는 복안이다. 나 구청장은 “192만명이 몰리는 축제는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에 대한 자부심뿐 아니라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기에 경제 발전 잠재력도 무궁무진하다”면서 “중랑의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서울장미축제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싱글맘이 용기내야 아이도 행복”

    “싱글맘이 용기내야 아이도 행복”

    “제가 숨기면 숨길수록 아이가 저를 부끄러워할까 봐 용기를 갖고 이렇게 나서게 됐어요.”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김은정(34) 퀸하우스 대표는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둔 싱글맘이다. 김 대표는 16일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2017년 한부모가족 네트워크대회’에서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 대표는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열리고 있는 ‘홍콩 미용박람회’에서 한국을 대표해 메이크업을 시연 중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 대표를 대신해 부모와 남동생 그리고 아들 주은이가 참석했다. 김 대표의 아들은 여섯 달 만에 세상 밖으로 나왔다. 병원을 집처럼 드나들던 그 시기를 김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로 꼽는다. “아이 돌이 지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과 이혼했고 그때부터 혼자서 아이를 키우게 됐는데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말했다. 아들을 위해서라도 경제적으로 자립해야 했던 김 대표는 집과 병원을 오가며 독학으로 메이크업과 미용 기술을 익혔다. 그렇게 7년이란 시간이 흘러 어엿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인정받게 됐다. 김 대표는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시는 걸 현장에서 보면서 ‘행복하다’고 느꼈다”며 “단순히 돈만 쫓았다면 가질 수 없는 기회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적으로 안정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부모와 함께 지내면서 독립적인 공간을 가질 수 없었던 김 대표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도움으로 15㎡의 원룸에서 아들과 함께 지낼 수 있었다.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마련해 주고 싶은 건 한부모 가정도 마찬가지”라며 “조그만 집이었지만 제겐 ‘한 줄기 빛’과도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지금은 같은 건물의 조금 더 큰 집으로 이사한 김 대표는 “일하면서 아이를 키우려면 부모 도움이 필요한 것도 있고, 동네 사람들이 저와 아이의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살던 곳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위 모범이 되는 한부모가족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저 말고도 열심히 사는 싱글맘, 싱글 파파들이 정말 많지만 아이의 행복을 위해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제 모습을 봐주신 것 같다”면서 “한부모들이 용기를 갖고 웃으면서 생활하면 아이들도 밝은 아이로 성장할 테니 부디 희망을 잃지 말라”고 전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수지, 이민호 결별 보도 직전 올린 사진 ‘의미심장한 표정’

    수지, 이민호 결별 보도 직전 올린 사진 ‘의미심장한 표정’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배우 이민호와의 결별을 인정한 가운데 근황이 관심을 모은다.수지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결별 보도가 나기 불과 1시간 전이다. 사진 속 수지는 블랙 드레스를 입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평소의 밝은 미소가 아닌 다소 노려보는 듯한 표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진들은 전날 촬영한 것으로 수지는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에 참석했다. 한편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불거진 수지 이민호의 결별설에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최근 두 사람이 헤어졌다”고 밝혔다. 이민호 소속사 MYM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또한 “두 사람이 최근 헤어졌으나 시기와 이유는 사생활이라 확인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로써 이민호와 수지는 열애를 공식 인정한 지 3년 만에 연인에서 동료로 다시 지내게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3월 해외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며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이민호는 지난 5월부터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다. 수지는 현재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희선 엑소 ‘2017 AAA’ 대상, 20년 만에 대상 받은 ‘품위 있는 그녀’

    김희선 엑소 ‘2017 AAA’ 대상, 20년 만에 대상 받은 ‘품위 있는 그녀’

    배우 김희선과 그룹 엑소가 ‘2017 AAA’의 대상을 수상했다.김희선 엑소는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이하 2017 AAA)에서 각각 배우 부문과 가수 부문 대상을 받는 경사를 누렸다. 김희선은 지난 1998년 ‘SBS 연기대상’ 이후 20년 만에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는 김희선의 해라고 해도 될 만큼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지난 7월 종영한 JTBC 금토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흡입력있는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예능 ‘섬총사’에서 자연인의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엑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AA’ 대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7월 정규 4집 ‘더 워’(THE WAR)와 9월 리패키지 앨범 ‘더 파워 오브 뮤직’(The Power of Music)으로 올해에도 대상을 차지했다. 그런가 하면 엑소는 AAA 페뷸러스상, AAA 인기상에 이어 멤버 디오(도경수)의 배우 부문 인기상까지 4관왕 기록을 냈다.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은 신인상과 AAA 삼성페이상을 수상하며 대세 행보를 입증했다. 한편 ‘2017 AAA’는 배우와 가수를 비롯해 장르와 국경을 넘어 아시아 문화를 빛낸 글로벌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시상식으로, 머니투데이방송 MTN과 MTN 유튜브, 스타뉴스(STARNEWS) 홈페이지, 일본 테레아사 채널(TV Asahi Channel)에서 동시 생중계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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