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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은우 측 “이태원 방문 확인...심려 끼쳐 죄송” [전문]

    차은우 측 “이태원 방문 확인...심려 끼쳐 죄송” [전문]

    아스트로 차은우 소속사가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에 차은우가 이태원 등지를 방문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18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차은우가 지난달 25일 이태원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당사의 관리 소홀로 인해 모두와의 약속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소속사는 “차은우는 5월 초 확진자 발생으로 문제가 된 장소에는 가지 않았고, 당사는 질병관리 본부에 코로나 선별 검사 대상 여부 문의 결과 증상이 없다면 검사가 강제 권고 사항은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아티스트와 주변 사람들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위해 이미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했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모든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현시점에 소속 아티스트인 차은우가 이태원 인근에 방문한 것은 경솔한 행동”이라며 “현재 아티스트 본인도 사회적 거리두기 노력에 충실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부분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향후에는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이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지금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차은우는 방난소년단 정국, NCT 재현, 세븐틴 민규와 함께 지난달 25일 저녁부터 26일 새벽까지 이태원에서 모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간은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전으로 특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태원 소재 클럽과 주점 등에 방문한 사람들에게 ‘외출 자제’를 권고한 기간이어서 비판이 일었다. 다음은 판타지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판타지오입니다. 차은우는 지난 4월 25일 이태원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당사의 관리 소홀로 인해 모두와의 약속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차은우는 5월 초 확진자 발생으로 문제가 된 장소에는 가지 않았고, 당사는 질병관리 본부에 코로나 선별 검사 대상 여부 문의 결과 증상이 없다면 검사가 강제 권고 사항은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아티스트와 주변 사람들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위해 이미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했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모든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현시점에 소속 아티스트인 차은우가 이태원 인근에 방문한 것은 경솔한 행동이었으며, 현재 아티스트 본인도 사회적 거리두기 노력에 충실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부분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이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지금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방탄 정국·세븐틴 민규 측 “이태원 방문 사실...깊이 반성 중” [전문]

    방탄 정국·세븐틴 민규 측 “이태원 방문 사실...깊이 반성 중” [전문]

    방탄소년단 정국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장소로 꼽혔던 서울 이태원 인근 음식점을 방문했다고 보도된 가운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이 이를 인정하며 사과문을 공개했다. 이날 소속사 빅히트 측은 “정국이 이태원을 방문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전 사회적 노력에 충실히 동참하지 않은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정국이 동료 연예인과 함께 이태원에서 황금연휴를 보냈다고 실명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이태원 아이돌의 본질은 ‘거리두기’ 참여 유무가 아니다. 문제의 핵심은 안일함”이라며 “동시에 (소속사의) 무책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빅히트 측은 “빅히트는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관련 지침 및 예방 수칙을 최선을 다해 따르고 있다. 다시는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준수하겠다”며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정국과 함께 있었던 동료 연예인으로 꼽힌 세븐틴 민규의 소속사 플레디스 측 또한 “민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사회적 규범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본인의 잘못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증상은 없었으나 주변인에게 피해를 끼칠 것을 우려해 자발적으로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 결과 이후 자가 격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본사는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규범을 실천하도록 각별히 더욱 주위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빅히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서울 이태원 방문 관련 입장을 전합니다. 우선 정국의 이태원 방문 여부에 대해 지난 주 다수 언론의 문의가 있었고, 이에 대한 당사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뒤늦게 인식하게 되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정국이 이태원에 방문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방문 당시, 5월 초 확진자 발생으로 문제가 된 장소에는 가지 않았고, 첫 확진자가 이태원에 간 날짜보다 약 1주일 전이었습니다. 또한, 정부 지침에 따라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등의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당사는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일상을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판단은 아티스트의 소속사로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엄중함을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아티스트의 사생활 보호를 더 앞세웠다는 점에서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국은 지난 4월 25일(토) 저녁 지인들과 함께 이태원 소재 음식점 및 주점(Bar)을 방문하였습니다. 방문 이후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은 없었으며, 자발적으로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음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현재 아티스트 본인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전 사회적 노력에 충실히 동참하지 않은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빅히트는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관련 지침 및 예방 수칙을 최선을 다해 따르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준수하겠습니다.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드림 다음은 플레디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플레디스 소속 아티스트 세븐틴 멤버 민규의 이태원 방문 관련 보도에 대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민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사회적 규범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본인의 잘못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앙방역대책 본부의 권고에 따라 해당 기간 내 방문한 사실을 확인한 직후 기침, 발열 등의 코로나19 증상은 없었으나 주변인에게 피해를 끼칠 것을 우려해 자발적으로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 결과 이후 자가 격리 및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진행해 왔습니다. 당사 역시 소속 아티스트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여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하여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애정과 관심을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본사는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규범을 실천하도록 각별히 더욱 주위를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드림.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조롱 품은 비…1일1깡·시무20조 뜻 무엇?[이보희의 TMI]

    조롱 품은 비…1일1깡·시무20조 뜻 무엇?[이보희의 TMI]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조롱처럼 번진 ‘1일1깡’을 직접 언급하며 대인배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비가 ‘1일1깡’을 언급해 그 뜻에 관심이 모아졌다. ‘1일1깡’은 하루에 한번씩 비의 ‘깡’ 뮤직비디오를 본다는 뜻. 2017년 발매된 앨범 ‘MY LIFE 愛’의 타이틀곡인 ‘깡’은 곡·가사·안무 등 모든 면에서 “진부하다” “시대착오적”이라는 혹평을 들으며 비에게 굴욕을 안겼다. 비로선 다시는 들추고 싶지 않은 흑역사가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재조명되기 시작됐다. 유튜브에 올라온 공식 뮤직비디오는 17일 현재 조회수가 무려 830만을 넘었다. 구시대적인 의상과 안무, 허세와 자아도취에 빠진 비의 표정과 제스처 등은 웃음으로 승화되며 매일 ‘깡’ 뮤직비디오를 감상한다는 ‘깡팸’을 양산했다.‘시무20조’까지 등장했다. 진정한 팬이 작성했다는 비를 위한 20가지 직언에는 ‘꾸러기 표정 금지’ ‘입술 깨물기 금지’ ‘윙크 금지’ ‘2020년 현실을 직시하기’ ‘과거에 머무르지 않기 자아도취금지’ ‘프로듀서에 손 떼기’ 등이 담겨 있다. 과거 곡이 재조명 받는 일명 ‘역주행’은 아티스트에게 기쁜 일이지만, ‘1일1깡’ 열풍은 곡이 재평가 받는 의미가 아닌 조롱에 가까웠다. 비는 ‘1일1깡’에 대해 “‘깡’은 3년 전에 나온 노래다. 이게 왜 갑자기 화제가 되는지 서운하다”고 언급하며 “왜 1일1깡을 하냐. 1일3깡을 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난 멋있게 봤다. 요즘 분들이 보기엔 그 춤이 신기했나 보다”라고 하자 비는 “신기했다기보다는 별로였던 거다. 옛날에는 댄스 가수 하면 무대를 부숴야지 정상적인데 이제는 카메라를 보는 게 촌스럽고, 너무 잘 춰도 촌스럽다. 저도 ‘깡’ 이후로 알게 됐다”고 냉정한 자기평가를 내렸다. 이날 몸풀기 댄스로 ‘깡’ 무대를 완벽하게 재연한 비는 “저는 매일 1일7깡 하면서 본다. 너무 재미있다. 12깡 하는 분도 봤다”면서 “요새는 예능보다 댓글 읽는 것이 더 재미있다. 저는 아직 목마르다. 더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댓글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또 아내인 배우 김태희와도 함께 ‘깡’을 즐긴다고 언급하며 “아내는 좋다고, 재밌다고 하더라. 함께 1일1깡을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비는 ‘시무20조’에 대해서도 일부 받아들이며 ‘입술 깨물기’와 ‘소리질러’ 등을 자제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화려한 조명’은 잃을 수 없다. ‘꾸러기 표정’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02년 ‘나쁜 남자’로 솔로 데뷔한 비는 ‘안녕이란 말 대신(2002)’, ‘태양을 피하는 방법(2003)’, ‘It’s Raining(2005)’, ‘Rainism(2008)’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독보적인 남자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연기에도 도전하며 할리우드에도 진출하는 등 ‘월드스타’로 불리던 비는 2010년대 중반부터 앨범이나 드라마·영화 등 작품마다 무참히 실패하며 한물간 스타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9년 2월 개봉한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누적 관객 17만 명에 그치며 흥행에 참패했고, ‘1UBD=17만’이라는 신조 단위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1일1깡’ ‘시무20조’를 직접 언급하며 자신을 향한 조롱을 쿨하게 받아 넘긴 비의 모습에 호감이 상승하고 있다. 그에게 죄가 있다면 과도한 열정 뿐. 이제는 그의 열정과 인품, 성실함에 존경이 쏟아지는 모양새다. 비를 향한 ’화려한 조명‘은 아직 꺼지지 않았다.◆ 이보희 기자의 TMI : ‘TV’, ‘MOVIE’와 연예계 ‘ISSUE’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남에서 한달 여행하며 살아보기 참가자 모집

    경남에서 한달 여행하며 살아보기 참가자 모집

    경남도는 14일 외지인이 경남지역에서 한달간 생활하며 여행하는 장기체류 여행 프로젝트인 경남형 한 달 살이 ‘경남별곡(慶南別曲)’ 참가자를 이날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패키지여행에서 체험·체류형 개별자유여행으로 변화하는 여행 경향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것이다. ‘경남별곡(慶南別曲)’은 조선시대 송강 정철(鄭澈 1536∼1593) 선생이 관동팔경을 돌아보며 ‘관동별곡’을 지은 것에 착안했다. 경남 곳곳으로 여행을 즐기며 추억을 기록으로 남긴다는 뜻이 담겨 있다. 도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한 달 살이 공모를 해 지난 2월 통영시, 김해시, 하동군, 산청군, 합천군 등 5개 시·군을 선정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김해시를 제외한 4개 시군에서 이달 부터 본격 추진한다. 김해시는 운영단체 선정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달 부터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은 ●통영 ‘놀면 뭐하니?’(문화예술형) ●김해 ‘live and life’(문화예술형) ●하동 ‘흥미진진한 하동에서의 일상’(청년노동형) ●합천 ‘드라마틱 합천’(청년교육형) ●산청 ‘산청에 살어리랏다’(체류형 농촌관광형) 등이다. 통영은 화가 이중섭, 음악가 윤이상, 화가 전혁림, 누비·소목 공예를 주제로 한 예술체험여행이다. 김해 체험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영 아티스트(Young Artist) 거주 프로그램과 상동면 대감마을 농사지어보기 등 농어촌체험마을과 연계한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이다. 하동에서는 하동 찻잎 따기 일자리 연계 자유여행과 최참판댁 규방 태교, 야생차 다례체험 등을 하는 여행이다. 합천은 청년영상아카데미 교육, 영상 속 주인공 개념의 웨딩 촬영 등 청년교육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산청에서는 한방 및 약선 음식 건강 체험, 귀농·귀촌 체험 여행 등을 운영한다. 5개 시·군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해 독특하고 차별화된 여행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 가운데 하동과 합천은 올해 경남도 핵심과제인 ‘청년특별도’와 연계한 청년형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운영한다. 참가자에게는 최소 3일부터 최대 30일 동안 팀별(1~4명) 하루 5만 원 이내 숙박비와 시·군별로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농어촌 체험, 관광지 입장료 등을 지원한다. 참가자는 개인 유튜브, 블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경남관광자원을 홍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참가 신청은 경남지역 이외 거주자로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청년·여행작가·파워블로거 등 경남관광을 적극 홍보할 수 있거나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자원봉사자는 우대할 계획이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해당 시·군 홈페이지(관광포털)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도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도내 18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경남에 머물면서 치유하고 안정도 얻을 수 있는 힐링·치유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가 진정추세이긴 하지만 체류하는 동안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개인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소프라노 박혜상, 클래식 레이블 도이체 그라모폰 전속계약 체결

    소프라노 박혜상, 클래식 레이블 도이체 그라모폰 전속계약 체결

    소프라노 박혜상(32)이 세계 최정상 클래식 아티스트 소속 레이블인 도이체 그라모폰(DG)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소속사 크레디아가 14일 밝혔다.크레디아 관계자는 “이번 전속계약으로 박혜상은 DG를 통해 음반을 내게 됐다”라며 “DG 본사와 전속계약을 맺은 건 조성진에 이어 박혜상이 두 번째”라고 말했다. 박혜상은 미국 줄리아드 음악원 졸업 후 2015년 플라시도 도밍고가 주최한 오테팔리아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2위로 입상하며 주목받았다. 올해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주역 데뷔를 앞두고 있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박혜상은 ‘헨젤과 그레텔’에서 그레텔 역을, ‘돈 조반니’에서 체를리나 역을 맡을 예정이었다. 클레멘스 트라우트만 DG 회장은 “박혜상은 과거와 현대의 시대정신을 특별한 방법으로 연결하고 있다”라며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끈기와 열정에 그의 음악이 닿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혜상은 DG 합류를 기념해 오는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DG의 무관중 온라인 공연 시리즈 ‘모멘트 뮤지컬’에 참여한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다. 공연은 베를린 마이스터홀에서 진행되며 피아니스트 사라 튀스망과 호흡을 맞춘다. 데뷔 앨범은 오는 11월쯤 발매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11월 20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공연도 진행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 코로나19에 유튜브로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 코로나19에 유튜브로

    새달 20일부터 7일간 온라인 개최30여팀 참여…원격 만남 등 마련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CJ ENM이 매년 열어 온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KCON)도 올해는 온라인으로 한류 팬을 만난다. CJ ENM은 “다음 달 20일부터 26일까지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한 ‘케이콘택트 2020 서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 ‘엠넷 K팝’ 채널에서 한국 문화 콘텐츠를 매일 24시간씩 7일간, 168시간 연속으로 선보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뮤지션 30여팀이 참여해 라이브 콘서트를 꾸민다. 그동안 ‘마마’(MAMA)를 통해 증강·가상현실 기술이 적용된 무대를 선보였던 CJ ENM은 이번에도 디지털에 특화된 신기술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아티스트와 팬 간 원격 만남, 콘서트 백스테이지 영상, 세로직캠 등도 마련된다. 케이팝 아티스트와 ‘다이아 TV’(DIA TV)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이 협업해 케이 뷰티, 케이 푸드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디지털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콘텐츠에 따라 유·무료로 나뉘어 서비스된다. 행사 수익금의 일부는 유네스코 ‘러닝 네버 스톱’(Learning Never Stops) 캠페인에 기부돼 코로나19로 교육에서 소외된 전 세계 학생들의 학습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CJ ENM 관계자는 “한국 문화를 경험할 기회가 적었던 팬들에게는 양질의 콘텐츠를, 해외 공연이 여의치 않았던 아티스트들에게는 팬들을 만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온라인 플랫폼 특성을 충분히 살려 새로운 방식으로 기획되며, 추후 오프라인 행사도 계획 중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여행가방]

    [여행가방]

    ●에버랜드, 300만 송이 장미의 초대 용인 에버랜드가 장미를 보며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을 위로하는 ‘꽃나들이’를 진행한다. 에버랜드는 15일부터 한 달여 동안 야외 로즈가든에서 720종 3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통의 장미축제는 취소됐지만 포토존 등 나들이객을 위한 소규모 체험 이벤트는 진행된다.●롯데월드, 이효재 공예 전시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보자기 공예 아티스트 이효재 작가와 함께 전통 공예 전시 ‘입하’(入夏)를 연다. 보자기, 항아리 등을 활용해 우리의 삶과 멋을 보여 주는 전시다. 최상층 123라운지에는 이 작가의 ‘운상정’(雲上亭)이 전시돼 있다. 한국의 여름 정원을 보자기, 항아리, 이끼, 대나무 등으로 연출했다. 운상정 현판 글씨는 가수 나훈아가 썼다. 이번 전시는 8월 말까지 진행된다.●쁘띠프랑스 ‘유럽동화나라’ 개막 경기 가평의 쁘띠프랑스가 코로나19 생활방역에 맞춰 새로 꾸민 5월 축제 ‘유럽동화나라’의 막을 올렸다. 노천극장에서 즐기는 어린왕자 캐릭터 공연과 플래시몹 등 야외행사 위주로 프로그램을 변경했다. 실내에서 진행했던 ‘유럽동화 손인형극’, ‘오르골 연주’ 등은 야외공연장 무대로 옮겼다.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손소독제도 비치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에 앞장섰던 사람들을 위한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어린왕자 명언카드’를 행사 기간 동안 선물할 예정이다.
  • 틱톡, ‘Smile with TikTok’ 캠페인으로 웃음 에너지와 행복 시너지를 동시에

    틱톡, ‘Smile with TikTok’ 캠페인으로 웃음 에너지와 행복 시너지를 동시에

    짧아서 확실한 행복, 틱톡(TikTok)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물하고자 의미 있는 캠페인을 기획했다. 틱톡은 5월 11일부터 31일까지 코로나19 등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웃음으로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스마일 응원 기부 캠페인 ‘Smile with TikTok(이하 스마일위드틱톡)’ 캠페인을 전개한다. 동시에 코로나 사태로 실질적인 피해를 본 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기부 활동도 고려했다.캠페인의 일환인 ‘# SmilewithTikTok 챌린지’, ‘Smile Live’ 프로그램에 유저 참여로 발생한 수익금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된다. ‘사랑의열매’는 틱톡의 신개념 유저 참여형 챌린지로 모인 기부금을 코로나19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SmilewithTikTok 챌린지’는 가볍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스마일 스티커를 활용한 챌린지다. 업데이트된 다양한 형태의 스마일 스티커로 재미 요소를 배가시켰으며, #smilewithTikTok 등의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챌린지 참여 시 자동 기부가 이뤄진다. 그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밈’ 영상의 추가 바이럴로 더욱더 많은 이들에게 스마일 에너지를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mile Live’는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테마의 즐거운 홈 라이프를 응원하는 라이브 콘텐츠로서, 유명 K-pop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TikTok Stage - Live from Seoul’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라이브 진행 시 집계되는 좋아요 수나 조회 수에 따라 자동 기부가 이뤄지며, 캠페인 프로그램을 통해 누적된 기부 금액은 틱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유저 한 명 당 최대 $20까지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사랑의열매 예종석 회장은 “코로나19로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는 가운데 틱톡의 ‘스마일위드틱톡’ 캠페인이 우리 사회에 활력과 용기를 주는 사회적 이벤트가 되길 바라며, 웃음을 기부로 연결시켜 포스트 코로나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나눔에 동참해주신 틱톡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틱톡 관계자는 “의료진의 지원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아낌없는 기부 활동을 펼치며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라며 “코로나 19의 극복 이후에도 다양한 사회 공헌 캠페인의 지속적 전개를 통해 긍정적인 사회적 영향력을 갖춘 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틱톡으로 참여 가능한 코로나19 극복 응원 캠페인 #슈퍼스타_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음원 ‘슈퍼스타’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슈퍼스타챌린지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참여 완료된다. ‘슈퍼스타’는 원곡자 이한철 씨와 18인의 아티스트가 코로나 19로 피해를 본 모두를 응원하며 편곡한 음원으로, 수익금은 사랑의열매에 기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또 연기... “6월 말로 변경” [공식]

    ‘미스터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또 연기... “6월 말로 변경” [공식]

    ‘내일은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가 연기됐다. 12일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서울을 포함한 전주, 부천, 진주, 청주, 인천, 강릉, 안동 8개 지역의 공연을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상황으로 관객과 아티스트, 스태프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연기를 결정했다. 빠른 시일 내에 상황이 호전되어 공연을 선보일 수 있기를 바라며 공연장을 찾아 주실 많은 관객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여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은 오는 5월 28일(목) ~ 31일(일) 공연에서 오는 6월 25일~ 28일 공연으로 일정이 변경되었으며, 변경된 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지역별 공연 예매페이지에 안내될 예정이다. 한편,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전국 투어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됐으며 오는 6월 말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무대 불 켜자마자 다시 꺼질까 불안

    무대 불 켜자마자 다시 꺼질까 불안

    “연료 경고등 켜진 차로 겨우 긴 터널을 빠져나왔는데 다시 또 터널을 만난 기분입니다.” 5월 들어 코로나19 록다운(활동 폐쇄)을 풀고 정상화를 향해 박차를 가하던 공연계에 다시 찬물이 끼얹어졌다. 공연계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해 온 정부가 지난 6일부터 생활방역 체제로 전환하자 이에 맞춰 관객맞이에 나섰지만 서울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허탈해하는 분위기다. 대학로에서 새 작품을 준비하고 있는 한 극단 대표는 현재 상황을 연료 없이 긴 터널에 갇힌 자동차에 비유했다. 공연업계에 2020년 상반기는 ‘잃어버린 4개월’이었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되기 전이던 지난 1월 공연계 전체 매출액은 386억 8299만원이었다. 1월 말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공연계 매출액도 떨어지기 시작해 3월 91억 2146만원으로 관련 집계 이후 처음으로 100억원 선이 무너졌다. 4월 매출은 3월의 절반 수준인 46억 7644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는 지난 10일 성명을 통해 “지난 4개월 동안 수입이 0원인 종사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다”고 호소하며 표준대관계약서 도입과 국가 주도 행사보험 시장 확대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협회 측은 “표준대관계약서는 코로나19와 같이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발생해 공연 진행을 지속할 수 없을 때 민간 공연기획사와 아티스트에게 최소한의 방패막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 속에 정부의 생활방역 체제 결정은 공연계 재도약의 신호탄으로 여겨졌다. 먼저 규모가 큰 국공립단체와 공연장을 중심으로 공연 재개를 알리기 시작했고, 그간 종적을 감췄던 각종 제작 발표회와 간담회 등도 다시 열리기 시작했다. 서울 예술의전당은 오는 22일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코로나19 극복 기원 연주회 ‘당신을 위한 기도’를, 세종문화회관은 28일 M씨어터에서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의 일대기를 다룬 음악극 ‘김덕수전傳’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학로 역시 중소형 극장에서 다양한 창작 연극과 뮤지컬이 속속 무대에 오르며 예전의 활기를 조금씩 회복하는 분위기였다. 마스크를 착용한 관객만 공연장 입장이 가능하며, 문진표 작성과 체온 확인 등 강화된 코로나19 예방 수칙은 여전히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그럼에도 공연계는 ‘이태원 클럽’ 사태가 다시 공연장을 찾으려던 관객의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불안해하고 있다. 한 뮤지컬 제작사 관계자는 “이제 막 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에 맞춰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데 다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면 공연장과 극장을 포함한 문화시설 이용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연 기획사 관계자는 “최근 쏟아지는 온라인 중계는 수익으로 연결되기가 쉽지 않고 공연과 전시, 여행 등은 문화산업이라는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터널 끝이 보였는데”...공연계, ‘이태원 재점화’에 전전긍긍

    “터널 끝이 보였는데”...공연계, ‘이태원 재점화’에 전전긍긍

    “연료 경고등 켜진 차로 겨우 긴 터널을 빠져나왔는데 다시 또 터널을 만난 기분입니다.” 5월 들어 코로나19 록다운(활동 폐쇄)을 풀고 정상화를 향해 박차를 가하던 공연계에 다시 찬물이 끼얹어졌다. 공연계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해 온 정부가 지난 6일부터 생활방역 체제로 전환하자 이에 맞춰 관객맞이에 나섰지만 서울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허탈해하는 분위기다. 대학로에서 새 작품을 준비하고 있는 한 극단 대표는 현재 상황을 연료 없이 긴 터널에 갇힌 자동차에 비유했다.공연업계에 2020년 상반기는 ‘잃어버린 4개월’이었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되기 전이던 지난 1월 공연계 전체 매출액은 386억 8299만원이었다. 1월 말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공연계 매출액도 떨어지기 시작해 3월 91억 2146만원으로 관련 집계 이후 처음으로 100억원 선이 무너졌다. 4월 매출은 3월의 절반 수준인 46억 7644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는 지난 10일 성명을 통해 “지난 4개월 동안 수입이 0원인 종사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다”고 호소하며 표준대관계약서 도입과 국가 주도 행사보험 시장 확대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협회 측은 “표준대관계약서는 코로나19와 같이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발생해 공연 진행을 지속할 수 없을 때 민간 공연기획사와 아티스트에게 최소한의 방패막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 속에 정부의 생활방역 체제 결정은 공연계 재도약의 신호탄으로 여겨졌다. 먼저 규모가 큰 국공립단체와 공연장을 중심으로 공연 재개를 알리기 시작했고, 그간 종적을 감췄던 각종 제작 발표회와 간담회 등도 다시 열리기 시작했다.서울 예술의전당은 오는 22일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코로나19 극복 기원 연주회 ‘당신을 위한 기도’를, 세종문화회관은 28일 M씨어터에서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의 일대기를 다룬 음악극 ‘김덕수전傳’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학로 역시 중소형 극장에서 다양한 창작 연극과 뮤지컬이 속속 무대에 오르며 예전의 활기를 조금씩 회복하는 분위기였다. 마스크를 착용한 관객만 공연장 입장이 가능하며, 문진표 작성과 체온 확인 등 강화된 코로나19 예방 수칙은 여전히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그럼에도 공연계는 ‘이태원 클럽’ 사태가 다시 공연장을 찾으려던 관객의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불안해하고 있다. 한 뮤지컬 제작사 관계자는 “이제 막 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에 맞춰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데 다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면 공연장과 극장을 포함한 문화시설 이용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연 기획사 관계자는 “최근 쏟아지는 온라인 중계는 수익으로 연결되기가 쉽지 않고 공연과 전시, 여행 등은 문화산업이라는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BTS, 2년 3개월만에 일본 정규앨범 7월 발매

    BTS, 2년 3개월만에 일본 정규앨범 7월 발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일본에서 네 번째 정규앨범을 내놓는다. 방탄소년단 일본 공식 팬클럽에는 “7월 15일 대망의 방탄소년단 일본 4집 ‘맵 오브 더 솔:7 ~더 저니~’(MAP OF THE SOUL:7~THE JOURNEY~)의 발매가 결정됐다”는 글이 8일 게재됐다.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정규앨범을 내놓는 것은 2018년 4월 발매한 정규 3집 ‘페이스 유어셀프’(FACE YOURSELF)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당시 이 앨범은 판매량이 50만장을 넘어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고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공지에 따르면 신보에는 ‘온’(ON), ‘블랙 스완’ 등 지난 2월 발매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 수록곡을 비롯해 ‘아이돌’, ‘페이크 러브’, ‘디오니소스’,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등의 일본어 버전이 실린다. 또 TV도쿄 드라마 ‘나선의 미궁-DNA 과학수사’ 주제가로 쓰인 ‘스테이 골드’(Stay Gold), ‘유어 아이즈 텔’(Your Eyes Tell) 등 일본 오리지널 곡 등 13개 트랙이 이 1CD에, 2CD에는 ‘스테이 골드’, ‘온’ 등 뮤직비디오와 메이킹 필름이 총 9개 블루레이 버전으로 수록된다. 방탄소년단은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지난 2월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베스트5 싱글’,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 ‘베스트 뮤직비디오’ 등 4개 부문을 수상하며 지난해에 이어 다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아티스트로 돌아온 림킴 “동양인·여성 고정된 틀 깨고 싶다”

    아티스트로 돌아온 림킴 “동양인·여성 고정된 틀 깨고 싶다”

    ‘슈스케’ 덕에 데뷔했지만 정체성 고민“내 아이덴티티 표현한 음악 인정 뭉클어떤 캐릭터든 가능함을 보여 주고파”한국대중음악상 2관왕·美 랜선 공연도음반을 낸 뒤 조용하지만 강하게 팬덤을 만들고 있는 뮤지션이 있다. 엠넷 오디션 슈퍼스타K 3 ‘투개월’의 김예림으로 더 익숙한 림킴(26)이다. 이름을 바꿔 낸 첫 앨범으로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 2개 부문까지 거머쥔 그는 평단과 대중의 지지를 동시에 받는 독보적인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했다. 림킴은 최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러한 호평에 대해 “처음으로 나만의 음악적 아이덴티티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고민해 낸 결과물”이라며 “좋은 반응을 얻어 기쁘고 뭉클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음악과 뮤직비디오는 ‘칼을 갈았다’는 말이 잘 어울린다. ‘신비로운 소녀’였던 과거는 강렬한 메시지로 무장한 ‘전사’에 완전히 부서졌다. 총 동영상 조회수 200만회를 넘긴 ‘옐로’, “남성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의 목소리를 내자”는 내용의 ‘살기’(Sal-ki) 등 6곡은 동양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담아내면서도 이들에 대한 서구 사회의 오리엔털리즘을 직설적으로 꼬집는다. 굿의 제사의식을 전유한 ‘민족요’에서는 전주판소리합창단과 협업했고, 호접몽에서 영감을 얻은 ‘몽’의 뮤직비디오에서는 규정을 거부하려는 듯 다양한 모습의 여성들이 등장한다. “새장에 갇혔던 용이 나왔다”, “림킴이 새 장르”라는 댓글은 물론, 영어 가사와 이미지를 해석한 팬들의 영상도 올라온다. 한국대중음악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2월 “버티고 도전하며 주변에 개의치 않고 거침없이 자기 목소리를 낸다. 억지스러운 마케팅 없이 정면 승부를 통해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2016년 소속사 미스틱을 나와 3년간 ‘잠수’를 탔다. 공백은 순전히 자신의 선택이었다. “2011년 복권에 당첨된 사람처럼 자고 일어나니 가수가 돼 있었지만 무슨 음악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요. 단지 노래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내 정체성이 바탕이 되는 게 무엇일지 고민했어요.” 한국과 미국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자신의 정체성은 동양인이자 여성이었다. 일렉트로닉과 힙합이 결합된 장르도 주제와 이미지를 사운드로 풀어내면서 나왔다. 작업 방식은 기획사에 소속됐을 때와 전혀 달랐다. 앨범 전곡을 전곡 작사·작곡했고, 프로듀서 노아이덴티티 등 스태프도 직접 섭외했다. 제작비도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았다. 자신의 목소리에 공감하는 후원자 약 2000명이 9000만원을 모아주었다. 여성 가수에게 덧씌워진 이미지를 벗으려는 노력도 기울였다. “보통 여성 가수의 이미지는 아티스트만의 색깔로 인식되기보다 성별로 더 부각되는 것 같아요. 청순, 섹시, 귀여움 등 특정 이미지를 추구하면서 정형화되고요. 그 정형화에서 벗어나 상상하는 어떤 캐릭터든 될 수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방송 활동은 하지 않지만 음악 작업도 꾸준히 한다. 7일 미국 음반 레이블 88라이징이 개최한 온라인 콘서트 ‘아시아 라이징 포에버’에 참여해 다른 아시아 뮤지션들과 함께 관객을 만났다. “해 보고 싶은 것에 대해서는 망설임이 없는 성격이에요. 올해도 새 싱글 발표를 목표로 달리고 있어요. 어떻게 선보일지 고민해 조만간 새 소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크라프트베르크’ 리더 플로리앙 슈나이더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크라프트베르크’ 리더 플로리앙 슈나이더

    1970년대와 1980년대 음악을 많이 들었던 이들에겐 익숙한 독일 일렉트로닉 팝 그룹이 크라프트베르크다. ‘일렉트로닉 비틀스’란 평을 들을 정도로 대단했다. 거의 모든 장르를 넘나들어 영향을 미쳤고, 지금의 유명 음악인들에까지 영감을 주고 있다. 창립 멤버이자 리더인 플로리앙 슈나이더가 7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영국 BBC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 밴드를 함께 만든 랄프 후터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고인은 “73회 생일을 지낸 지 며칠 안돼 암과의 짧은 투병을 마치고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영원한 안식에 든 정확한 일시와 장소, 추후 장례 일정 등은 알리지 않았다. 그는 1970년 랄프 후터와 함께 4인조 밴드를 결성해 본인은 2008년 탈퇴할 때까지 38년을 몸담았다. 신시사이저 음악을 창시했다는 표현이 어울릴 법하다. 대표곡은 ‘Autobahn’과 ‘The Model’이다. 테크노부터 힙합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수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안겼다. 처음에는 영국 음악 잡지들에게 배척을 당했지만 나중에는 음악적 혁신과 상업적 성공을 모두 거뒀다. 1975년 ‘Autobahn’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고, 1982년 ‘The Model’와 ‘컴퓨터 러브’가 한 면씩 들어간 싱글 음반으로 영국 차트 1위를 차지했다. 1970년대 메카니칼 이미지에 갇혀 있었지만 그 뒤 무대에서 키보드 뒤에 나란히 선 채 옷을 똑같이 입고 로봇 모양을 내기 시작했다. 앨범 커버도 잘 만들어 화가로서의 자질도 드러내 2010년대 뉴욕 현대미술관(MOMA)과 런던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 전시 공간을 얻을 정도였다.이 무렵 슈나이더는 팀을 떠난 상태였는데 그와 후터의 관계가 어떤지는 상당한 수수께끼였다. 후터는 2009년 영국 일간 가디언 인터뷰를 통해 슈나이더는 “오랜 오랜 세월 크라프트베르크와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마크 새비지 BBC 음악 전문기자는 “그 전에도 일레트로닉 음악은 있었다. 1963년 BBC의 라디오포닉 워크숍에서 녹음된 델 샤논의 ‘런어웨이’나 닥터 후 테마 음악들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크라프트베르크는 새로운 음악의 어휘, 조금 더 힙하고 유럽의 낭만적인 과거를 축하하고 약동하는 미래를 내다보는 낮은 주파수 음악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울트라복스’의 리더인 밋지 우레는 슈나이더를 “자신의 시대를 한참 앞선 인물”이라고 묘사했고 가수 에드윈 콜린스는 단 한마디, “그는 신(神)”이라고 했다. 음악계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스팬도 발렛’의 개리 켐프는 “(데이비드) 보위부터 일레트로니카, 80년대의 대부분, 그 너머 오늘날의 테크노와 랩까지 우리가 아는 한 그만큼 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이는 없었다”며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새로운 음악의 메트로폴리스를 형성했다”고 추모했다. ‘두란 두란’ 키보디스트 닉 로즈는 ‘Autobahn’을 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다른 어느 음악과 획기적으로 다르게 들렸다. 그들의 혁신과 창의는 일생 내내 존경하게 만들었다. 현대 음악뿐만 아니라 우리네 팝 문화의 모든 것에 깊게 휘감겨 있다”고 적었다.오케스트랄 매노버 인더 다크(OMD)는 “절대적으로 황망하다”는 반응을 내보였고, 장 미셸 자르는 “내 친구 플로리앙, 자네의 ‘Autobahn’은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보위는 ‘V-2 슈나이더’란 노래 제목을 붙일 정도로 존경심이 대단했다. 디페치 모드, 뉴 오더, 대프트 펑크 등도 마찬가지였다. 콜드플레이는 히트곡 ‘Talk’에 크라프트베르크의 ‘컴퓨터 러브’ 선율을 넣었고, 제이지와 닥터 드레는 ‘언더 프레저’에 ‘트랜스 유럽 익스프레스’ 멜로디를 차용했다. 크라프트베르크는 또 비슷한 콜라보레이션을 희망했던 마이클 잭슨의 제의를 손사래친 것으로도 유명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BTS, 온라인 졸업식 축사 연사 참여… 오바마 前대통령 부부와 어깨 나란히

    BTS, 온라인 졸업식 축사 연사 참여… 오바마 前대통령 부부와 어깨 나란히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튜브에서 열리는 온라인 졸업식에서 축사 연사로 나선다. 6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유튜브가 다음달 6일(현지시간) 개최하는 가상 졸업식 ‘디어 클래스 오브 2020’(Dear Class of 2020)에 참여한다. 유튜브 오리지널로 스트리밍되는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졸업식을 열지 못한 세계 대학생과 고등학생, 가족들을 위해 마련됐다. 축사에는 방탄소년단과 버락·미셸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 가수 레이디 가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 로버트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 등 유명 인사들이 참여한다. 케이팝 가수로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방탄소년단은 가상 졸업식 ‘애프터파티’에서 퍼포먼스도 펼친다. 이 외에도 가수 얼리샤 키스, 켈리 롤랜드, 클로이 앤드 할리, 젠데이아와 배우 케리 워싱턴 등이 출연한다. 빌보드에 따르면 수전 대니얼스 유튜브 글로벌 콘텐츠 책임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 “졸업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영향력 있는 연사들이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에게 격려를 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멈춰선 숲, 숨이 되다… 버려진 길, 쉼이 되다

    멈춰선 숲, 숨이 되다… 버려진 길, 쉼이 되다

    멀찌감치 떨어져 티어가르텐을 품다… 호수 위 나뭇잎 소리에 취해 노를 젓다… 신선한 공기 한 줌·따스한 햇살에 감사할 줄이야… 새로운 일상과 삶을 통해 새로운 자아를 찾으려는 시도일까요. 요즘 외지에서 살아 보기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서울신문은 뒤늦게 만난 ‘뜻밖의’ 연인을 따라 독일 베를린으로 건너간 이동미 여행작가와 함께 ‘베를리너로 살기’를 연재합니다. 베를린은 살아 보기 좋은 도시입니다. 물가가 싸고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살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넘어온 젊은이들이 베를린에 모여 사는 이유일 겁니다. 흔히 뉴욕이 미국이 아니듯 베를린은 독일이 아니라고들 하지요. 이 작가는 앞으로 3주에 한 번씩 베를린에서 이웃 도시와 이웃 나라를 오가며 새로운 일상과 영감을 전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갈 수 있는 곳이 공원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게 공원이라서 또 얼마나 다행인지. 베를리너들의 유별난 사랑을 받는 공원으로 가 봤다. 모두가 그곳에서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한 록다운(제재) 두 달째. 독일 베를린은 3월 초 한 유명 클럽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한국이 신천지가 문제였다면, 베를린은 테크노 문화의 성지답게 클럽이 진원지가 됐다. 가장 먼저 폐쇄 조치를 당한 곳도 바와 클럽이었다. 지난 두 달 동안 생필품을 사야 하는 슈퍼마켓과 약국만 갈 수 있었다. 프랑스 파리는 외출을 하려면 허가증을 받아야 하고, 조깅도 한 시간 내로 제한한다고 들었다. 그에 비하면 베를린은 유럽에서 상황이 나은 편이다. 조깅은 원하는 만큼 할 수 있고 한집에 사는 사람이 아니어도 1.5m 간격을 유지하면 지인 한 명과 함께 걷거나 공원 벤치에 앉을 수 있다(3인 이상은 금지). 이런 방침도 초반엔 혼선이 많았다. 공원 벤치에 앉는 건 괜찮지만 앉아서 맥주를 마시는 건 안 되고, 공원을 걷는 건 괜찮지만 잔디밭에 앉을 수는 없었다. 일주일쯤 뒤엔 방침이 또 바뀌었다. 잔디에 혼자 혹은 가족 단위로 앉는 게 가능해졌다. 단 사람들과의 거리를 5m 간격으로 유지해야 한다. 사람들은 멀찌감치 떨어져 앉아 각자의 방법으로 이 힘든 시간을 견디고 있다. 이렇게라도 밖에 나갈 수 있고 신선한 공기와 햇살을 쬘 수 있는 것이 다행일 따름이다. 베를린에 사는 사람들은 큰 불만 없이 시의 방침을 잘 따랐다. 최근 메르켈 총리는 정부의 방침에 적극 따라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연설을 하기도 했다. 의료시설의 부족난을 겪지 않고 낮은 곡선 만들기에 성공한 독일은 최근 록다운 체제에서 조금씩 완화정책을 펴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는 작은 숍들이 문을 열기 시작했고 한 달 동안 완전히 영업을 중단했던 레스토랑도 지금은 배달과 픽업 서비스를 하고 있다. 사람들의 이동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버스와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에서는 마스크 쓰는 것이 규제화됐다. 그래도 불필요한 이동을 삼가고 되도록이면 집에 있어야 하는 건 똑같다. 이런 와중에 날씨는 눈치도 없이 왜 이렇게 좋은지. 4월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화창한 날씨가 한 달 내내 계속됐다. 날이 좋아서 공원으로 매일 출근 중이다. 갈 수 있는 곳이 공원밖에 없지만 그게 공원이라서 또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베를리너들의 극진한 공원 사랑을 생각한다면 더욱 그렇다. 공원뿐 아니라 강, 호수, 숲에 대한 애착이 유별나다. 비만 오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갈 데라곤 공원밖에 없는 것처럼 항상 나와 앉아 있다. 맥주 한 병 들고 혹은 와인을 나눠 마시며 기나긴 오후를 베를리너답게 보낸다. 며칠 전 박물관 섬 근처의 대형 아시아 마켓에 한국 식재료를 사러 갔다가 잠시 주변을 산책했다. 상업시설이 몰려 있는 번화가는 문 닫은 빌딩들로 삭막했다.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으니 더 그랬다. 하지만 베를리너 돔 앞으로 걸어가니 넓은 잔디밭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이 명소가 건너다보이는 몽비주 공원에도 사람이 많았다. 한국의 TV 프로그램 ‘비긴 어게인’의 베를린 편에 버스킹 장소로 나왔던 곳이다. 여름에는 모래사장이 깔린 비치 바가 들어서고, 웃통 벗고 일광욕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늘 관광객이 많아서 공원이라기보단 내겐 한강 잔디밭 같은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숲을 방불케 하는 큰 나무와 자연으로 둘러싸인 베를린의 진짜 공원을 만나면 그 매력에 곧 빠져들게 된다.●베를린의 녹색 심장, 티어가르텐 베를린에는 크고 작은 공원이 2500개 있다. 베를린을 처음 오는 여행자라면 도시 중심부에 있는 티어가르텐을 가장 먼저 들르게 될 것이다. 미국 뉴욕에 센트럴파크가 있듯이 베를린에는 티어가르텐 공원이 있다.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됐다.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공원 크기만 63만여평에 달한다. 공원 한가운데에 있는 전승기념탑 꼭대기에 올라가면 거대한 브로콜리처럼 뻗어 있는 티어가르텐의 방대한 숲을 볼 수 있다. 도시는 그 평평한 숲 너머에서 경계를 이룬다. 이 전승기념탑을 중심으로 동쪽 끝으로 가면 브란덴부르크 문이, 서쪽 끝으로 가면 샤를로텐부르크궁이 나온다. 북쪽에는 대통령 관저인 벨뷔궁전이 있고 남쪽으로 가면 동물원과 포츠다머 플라츠로 갈라진다. 베를린의 중요한 랜드마크가 모두 티어가르텐과 만나고 있는 것이다. 한번 걷기 시작하면 2시간은 거뜬히 걸린다. 많은 조각상과 작은 연못들, 잘 정돈된 잔디가 펼쳐지는가 하면 거대한 나무기둥이 도열한 길을 설레는 마음으로 걸을 수 있다. 공원 안에서 유난히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도 있다. 배를 탈 수 있는 호수와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비어가든, ‘카페 노이암제’이다. 여름이면 이 비어가든에는 거의 빈자리가 없다. 호수에서는 배도 빌려 탈 수 있다. 베를린에 사는 한 친구는 한국에서 친구들이 올 때마다 무조건 이곳으로 데려와 노를 젓게 한다. 베를린 초보 여행자들은 처음엔 어디로 배를 몰아야 할지 갈팡질팡하지만 양팔 뻐근하게 노를 젓다 보면 티어가르텐 호수의 매력에 끌려들어 간다. “베를린에서 어디가 가장 좋았어?” 물으면 의외로 친구들은 이 호수에서 나뭇잎 소리를 듣고 노 젓던 시간을 고백한다. 바쁜 일상을 잊고 초록에 둘러싸여 있던, 그 평화로운 시간에 모두가 위로받고 갔다. 몇 해 전 취재차 베를린에 왔을 땐 티어가르텐 바로 옆에 있는 호텔에서 묵었다. 최고급 빈티지 가구와 디자인으로 꾸며진 다스 스투에 호텔이다. 베를린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부티크 호텔로 꼽히는 그곳에서 제일 인기 있는 방은 동물원이 보이는 방이다. 내 방에선 기린이 보였다. 사람들은 동물이 보이는 전망을 갖기 위해 기꺼이 돈을 더 지불한다. 그러곤 깨닫겠지. 막상 발코니에 앉으면 동물원에서 풍겨 나오는 똥 냄새 때문에 10분도 앉아 있기 힘들다는 걸. 하지만 피곤한 불평 대신 모두가 웃어넘길 수 있다. 호텔에서 가장 좋았던 건 일어나자마자 티어가르텐 공원으로 들어가 걸었던 이른 아침이다. 고요하고 신비로운 아침 햇살에 한참을 걷고 또 걸었다. 티어가르텐에 산다는 야생 여우를 만날 것 같은, 그런 아침이었다. “알렉산더 플라츠에 여우가 나타났대.” 며칠 전 아침 신문을 읽던 남자친구가 말했다. 도로에 차가 사라지고 사람들이 집에 갇히자 베를린에선 야생 여우들이 거리를 돌아다녔다. 사실 베를린의 공원에는 여우와 멧돼지, 토끼 등 꽤 많은 야생동물들이 살고 있다. 한밤중에 클러버들이 동네 거리에서 여우를 마주쳤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크로이츠베르크에 사는 한 남자는 동네 이웃처럼 종종 마주치는 여우가 있는데, 전에는 멀리 피해서 돌아가던 그 여우가 요즘은 그냥 자기 앞을 가로질러 간다는 내용으로 신문 인터뷰를 했다. 코로나 시대에 인간들이 사라지자 텅 빈 도시를 되찾은 건 야생 동물이었다.●무너진 베를린 장벽 아래 생긴 마우어파크 티어가르텐과 함께 베를린에서 유명한 또 하나의 공원은 마우어파크다. 여행자에게는 베를린에서 가장 큰 벼룩시장이 열리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규모도 크지만 단순하게 중고 물건만 사고파는 게 아니라 많은 거리 공연과 버스킹이 펼쳐지고 다양한 먹거리 포장마차가 생겨 즐겁다. ‘가라오케 쇼’라고 부르는 노래공연 대회도 유명하다. 원형의 야외무대에서 저마다 노래자랑을 하는 건데, 베를린 특유의 자유로움과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다. 일요일의 축제장 같은 이 벼룩시장도 지금은 두 달째 열리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마우어 장벽에 새로운 그래피티를 그리는 아티스트들은 여전히 열심이다. 빠른 주기로 작가들이 그림을 지우고 덧그리기 때문에 이곳의 그래피티는 유독 오래가지 못한다. 하지만 화장지를 들고 있는 골룸 그림만은 코로나 시간과 함께 아직 남아 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코로나 시대가 끝나면 젊은 아티스트들은 이 벽에 무엇을 제일 먼저 그리게 될까. 28년 동안 베를린 장벽이 세워져 있었고 장벽이 무너진 후에도 한동안 버려져 있던 이곳은 1994년에 시민들의 공원으로 완성됐다. 남아 있는 장벽 아래의 넓은 언덕 기슭에는 이제 사람들이 앉아 해를 쬔다. 젊은 가족이 많이 사는 프란즐러베르크 동네의 친근한 공원답게 작은 동물 농장과 놀이터,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인공 암벽 등도 있다.●버려진 폐공항을 그대로, 템펠호프 공원 “어라? 이곳이 공원이라고?” 별다른 정보 없이 템펠호프 공원에 도착한다면 이런 생각을 먼저 하게 될 것이다. 베를린에서 가장 공원 같지 않은 공원, 어쩌면 가장 아름답지 않은 공원에 꼽힐 이곳은 그러나 베를린 시민들이 함께 힘을 합쳐 지켜낸, 가장 베를린스러운 공원이기도 하다. 템펠호프는 2008년까지 군용 공항으로 쓰이다가 2010년 시민들의 공원으로 개방됐다. 베를린시에서 대규모 주택단지로 만들려고 했지만 시민의 반대로 이루지 못했다.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초기 정책과 달리 실제 계획안에는 적정 주택이 터무니없이 적었고, 책정된 임대료도 평균보다 높았다. 시민들은 적극적인 투표로 정부 개발을 무산시키고 공원으로 지켰다. 공원이 됐다고 해서 새로 만들거나 고친 것도 없었다. 활주로도 기존 공항의 것 그대로이고 관제탑 같은 건물도 그대로 남았다. 360도로 탁 트인 사방으로는 높은 건물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빌딩숲으로 둘러싸인 서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광경이라 더 낯설고 광활하다. 시민들은 이 활주로에서 자전거도 타고, 카이트서핑도 하고, 풀숲에 들어가 명상도 한다. 이 못생긴 공원이 매력적인 건 특별한 건축 시도나 디자인 없이도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공원으로서의 역할을 온전히 다하고 있다는 것. 개발하지 않고 남겨둔 곳, 템펠호프는 결국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공원이 됐다.●노이쾰른의 숨어 있는 귀족 정원, 쾨너파크 베를린의 홍대 같은 동네인 크로이츠베르크에서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노이쾰른이 나온다. 가난한 아티스트들이 집값 싼 동네를 찾아 처음 미테에서 크로이츠베르크로, 크로이츠베르크에서 더 밀려난 곳이 노이쾰른이다. 베를린 중심지보다 치안이 안 좋다고는 해도, 노이쾰른만큼 요즘 베를린을 잘 보여주는 핫한 동네도 없다. 가난한 예술가들이 주체 못 하는 끼를 발산하고, 숨은 클럽과 바가 모여 있으며, 온갖 그래피티와 자유로움이 넘쳐난다. 이런 거침없는 동네 분위기와는 달리 노이쾰른 땅 7m 아래에는 시간을 초월한 궁전식 공원이 숨어 있다. 베를린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공원이라 불리는, 쾨너파크다. 노이쾰른에 살지 않는 이상 현지인도 잘 모르는 이 땅 밑 공원에는 프랑스에 있어야 할 것 같은 아름다운 조각상들과 분수대, 잘 가꾼 잔디밭이 펼쳐져 있다. 공원이 되기 오래전 이 지하는 커다란 자갈 구덩이 밭이었다. 당시 땅의 주인이었던 프란츠 쾨너가 자신의 성을 후대 공원 이름에 넣는 것을 조건으로 시에 넘겨주었고, 당대의 유명 건축가가 네오 바로크 건축 양식으로 이곳을 완성했다. 공원으로 내려가면 삼면이 거대한 옹벽으로 돼 있어 비밀스러운 느낌이 드는 동시에 베르사유궁의 미니 정원을 걷는 듯한 우아함도 느낄 수 있다. 베를린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은 샤를로텐부르크성 앞에 있지만, 노이쾰른의 이 느닷없는 지하 정원에서 훨씬 더 신화적이고 은밀한 시간을 만나게 된다. 사람들은 오늘도 가까운 공원에 나와 앉아 있다. 베를린의 공원에서만큼은 코로나19로 닫혀버린 일상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다. dongmi01@gmail.com
  • BTS, 오바마 부부와 함께 온라인 졸업식 연사로

    BTS, 오바마 부부와 함께 온라인 졸업식 연사로

    유튜브 스트리밍 연사 참여‘애프터파티’서 퍼포먼스도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튜브에서 열리는 온라인 졸업식에서 축사 연사로 나선다. 6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유튜브가 다음달 6일(현지시간) 개최하는 가상 졸업식 ‘디어 클래스 오브 2020’(Dear Class of 2020)에 참여한다. 유튜브 오리지널로 스트리밍되는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졸업식을 열지 못한 세계 대학생과 고등학생, 가족들을 위해 마련됐다.축사에는 방탄소년단과 버락·미셸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 가수 레이디 가가,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 로버트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 등 유명 인사들이 참여한다. 케이팝 가수로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방탄소년단은 가상 졸업식 ‘애프터파티’에서 퍼포먼스도 펼친다. 이 외에도 가수 얼리샤 키스, 켈리 롤랜드, 클로이 앤드 할리, 젠데이아와 배우 케리 워싱턴 등이 출연한다. 빌보드에 따르면 수전 대니얼스 유튜브 글로벌 콘텐츠 책임자는 이번 행사에 대해 “졸업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영향력 있는 연사들이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에게 격려를 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엔시티 드림 신보, 선주문 50만장 ‘자체 최다’

    엔시티 드림 신보, 선주문 50만장 ‘자체 최다’

    보이그룹 엔시티(NCT) 드림 새 앨범이 선주문량 50만장을 돌파해 자체 최다 기록을 세웠다. 2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신보 ‘리 로드’는 전날 기준으로 국내외 선주문 수량이 50만장을 넘어섰다. 이번 앨범은 미니 3집 ‘위 붐’ 이후 9개월 만의 신보로, 타이틀곡은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는 열정과 포부를 담은 어반 트랩 장르 노래 ‘라이딩’이다. 이 외에도 일렉트로닉 댄스 힙합 장르 ‘콰이어트 다운’, 청량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리듬앤드블루스 ‘내게 말해줘’, 첫사랑 3부작의 마지막 ‘사랑은 또다시’, 제노와 재민이 작사에 참여한 ‘너의 자리’ 등 다섯곡이 실렸다. 이번 앨범 활동은 팀을 졸업한 마크를 제외하고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 6명이 한다. 엔시티 드림은 10대들로만 구성돼 만 20세가 되면 팀을 졸업하도록 했으나 최근 이 체제를 폐지했다. 마크를 포함한 기존 멤버 일곱 명은 엔시티(NCT U)로 활동을 이어간다. 이들은 2016년 ‘츄잉 검’으로 데뷔한 뒤 빌보드 ‘올해의 21세 이하 아티스트 21’에 아시아 가수 최초로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BTS, 코로나19 ‘안전’ 택했다…월드투어 일정 전면 재조정 [전문]

    BTS, 코로나19 ‘안전’ 택했다…월드투어 일정 전면 재조정 [전문]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19로 인해 부분 연기했던 월드투어 일정을 결국 전면 재조정하기로 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8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 공지를 통해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 일정을 전면 재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빅히트는 “기존에 안내해 드린 전체 투어 일정을 잠정 중단하고, 향후 새롭게 일정을 수립하기로 무거운 결정을 내렸다”고 팬들에게 전했다. 빅히트는 이번 투어가 전 세계 스태프들의 참여로 이뤄지고 공연에는 글로벌 물류 시스템 가동도 뒷받침돼야 한다며 “한국을 포함해 상황이 다소 개선된 일부 국가, 지역, 도시들이 있지만 이를 근거로 곧바로 투어를 시작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느 곳에서 개최하더라도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모이는 방탄소년단의 공연 특성상 국가 간 이동이 크게 제한된 현 상황에서 투어를 재개하는 것도 어렵다”며 “무엇보다 언제 첫 공연의 막을 올릴 수 있을지 지금으로서는 예측이 불가하다”고 전면 재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소속사 “활동 공백은 뉴노멀에 맞게 채울 것” 빅히트는 “투어를 시작할 수 있는 시점을 확인하는 대로 전체 투어 일정을 전면 재조정해 알려드리겠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긴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가능한 가장 빠르게 방탄소년단과 팬 여러분이 만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아티스트 활동 공백은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맞게 새로운 방식으로 채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빅히트는 “투어와 관련한 모든 사안에 대해 추가적인 변동사항과 현황을 최대한 투명하게 알려드리고,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향후 더 좋은 공연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BTS, 유튜브 라이브로 근황 공개 “새 앨범 준비 과정 공유” 방탄소년단은 이달 서울을 시작으로 ‘맵 오브 더 솔 투어’로 명명한 스타디움 규모 월드투어에 나설 예정이었다. 당초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 독일, 스페인 등 세계 각국 총 18개 도시에서 38회가량 공연을 확정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지난 2월에 서울 콘서트를 취소하고, 3월에는 북미 투어 일정을 연기하는 결정을 내렸다. 유럽 투어 티켓 예매도 한 달가량 연기했다. 빅히트는 앞서 지난달 24일 “일부 국가 및 도시의 경우, 공연을 정상적으로 준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일부 공연은 취소 혹은 일정이 조정될 예정”이라고 안내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최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팬들에게 근황을 공유하면서 새 앨범 준비를 시작했다며 준비 과정을 공유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다음은 공지문 전문 BTS MAP OF THE SOUL TOUR 일정 전면 재조정 안내 안녕하세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BTS MAP OF THE SOUL TOUR’ 일정 관련 안내드립니다. 당사는 2020년 4월부터 진행 예정이었던 ‘BTS MAP OF THE SOUL TOUR’ 일정을 전면 재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이번 투어와 관련해 지난 2월 서울 공연 취소, 3월 북미 공연 연기 등의 조치가 있었습니다. 현재는 유럽 및 일본 공연의 티켓 판매를 앞두고 있습니다. 본 투어는 전 세계 스태프들의 참여로 이루어지고, 글로벌 물류 시스템 가동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한국을 포함해 상황이 다소 개선된 일부 국가, 지역, 도시들이 있지만, 이를 근거로 곧바로 투어를 시작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어느 곳에서 개최하더라도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모이는 방탄소년단의 공연 특성상 국가 간 이동이 크게 제한된 현 상황에서 투어를 재개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언제 첫 공연의 막을 올릴 수 있을지 지금으로서는 예측이 불가합니다. 이에, 기존에 안내해 드린 전체 투어 일정을 잠정 중단하고, 향후 새롭게 일정을 수립하기로 무거운 결정을 내렸습니다. 당사는 본 투어를 시작할 수 있는 시점을 확인하는 대로 전체 투어 일정을 전면 재조정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긴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능한 가장 빠르게 방탄소년단과 팬 여러분이 만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아티스트 활동 공백은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맞게 새로운 방식으로 채워나가겠습니다. 이번 투어 일정 재조정은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내린 결정입니다.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리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온 만큼 그 기다림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투어와 관련한 모든 사안에 대해 추가적인 변동사항과 현황을 최대한 투명하게 알려드리고, 더욱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BTS MAP OF THE SOUL TOUR’와 관련한 이번 결정에 팬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향후 더 좋은 공연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왕시, 집콕 청소년 위한 ‘진로 멘토링’ 생방송 진행

    의왕시, 집콕 청소년 위한 ‘진로 멘토링’ 생방송 진행

    경기도 의왕시는 온라인 진로 멘토링 ‘꿈을 찾아서’(Dream On Ai)를 오는 30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개학 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부분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청소년들을 위해서 마련한 행사다. 전국 최초로 진행하는 실시간 온라인 진로 멘토링은 일방적인 정보 전달방식의 동영상 학습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실시간으로 방송에 참여해 멘토와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주제는 그동안 시에서 진행해 왔던 다양한 청소년 관련 활동에 대한 분석을 통해 청소년들의 관심 분야를 토대로 선정했다. 헤어아티스트이자 5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기우쌤’, 그림 그리는 진행자 ‘구담’, 의왕 출신 B-boy ‘홍성식’,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보컬리스트‘주엔’이 멘토로 출연할 예정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시는 온라인 라이브방송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뿐만 아니라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 교육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질 좋은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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