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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홉, 美 ‘빌보드 매거진’ 표지인물에…싸이 이어 솔로 가수로 두 번째

    제이홉, 美 ‘빌보드 매거진’ 표지인물에…싸이 이어 솔로 가수로 두 번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미국 음악 전문지 ‘빌보드 매거진’ 5월호 표지를 장식했다고 소속사인 빅히트뮤직이 21일 밝혔다. 빌보드 매거진은 “제이홉은 압도적인 무대 존재감과 시선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로 오래전부터 주목받았다”고 소개했다. K팝 남자 솔로 가수가 빌보드 매거진 표지에 실린 것은 2012년 싸이 이후 두 번째다. BTS가 2018년 특집호와 2021년 8월호 표지에 등장한 바 있다. 제이홉은 이 잡지와 인터뷰에서 “어릴 적 좋아했던 아티스트들로부터 받은 영감처럼 내 음악도 누군가에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됐으면 한다”며 “어디서든 빛과 용기를 전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지난 4월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BMO 스타디움에 올랐다. 그는 이와 관련 “BTS 일원으로서 그동안 수많은 스타디움에서 공연했지만 이번에는 혼자 감당해야했다. 그 에너지와 부담을 이겨냈다는 사실이 큰 의미로 남았다”고 되짚었다. 제이홉은 올해 ‘스위트 드림스’에 이어 ‘모나 리자’까지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진입시켰다. 제이홉은 “두 곡 전부 대중이 쉽게 공감할 수 있으면서도 내가 만들어가고 있는 확장된 음악 세계의 일부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더 많은 음악적 실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이홉은 오는 24·25일 대만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 ‘K-pop · 트로트가 어우러진’ 2025 목포 뮤직플레이···23일 개막

    ‘K-pop · 트로트가 어우러진’ 2025 목포 뮤직플레이···23일 개막

    ‘목포, 음악이 되다’를 주제로 한 목포의 대표 문화 축제, ‘2025 목포 뮤직플레이’가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3일간 목포종합경기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목포의 정체성과 감성을 음악으로 풀어낸 행사로 음악공연, 전시·체험, 경연대회,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음악 도시 목포’의 매력을 전국에 널리 알리게 된다. 축제 첫날인 23일에는 ‘목포노래큰잔치’ 출연진 무대를 시작으로, 이난영·김시스터즈를 테마로 한 개막 공연과 LED 퍼포먼스, 그리고 남진, 김필, 소향, 두 번째달, 윤수현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CROSS OVER 공연’이 펼쳐진다. 24일에는 창작곡 경연대회 본선과 축하공연, 그리고 비투비, 아이칠린, 원어스 등 인기 K-POP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토요일 밤을 수놓는다. 25일에는 전국 댄스배틀 경연과 함께 힙합 뮤지션 자이언티, 기리보이, 딘딘, 잭팟 등이 출연하는 ‘Hip-Pop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메인무대의 공연 외에도 ▲길거리 노래방 ‘더스트릿 싱잉마블’ ▲뮤직플레이 리스트 신청곡 공연 ▲시민참여형 지역예술인 무대 ▲‘목포기억저장소’, ‘음악다방 스테이션’ 등 시대별 음악 전시·체험 공간 ▲푸드트럭존과 플리마켓, 힐링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2025 목포 뮤직플레이는 대부분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되며, 관람객 안전을 위해 주무대 공연은 좌석제로 진행된다. 사전예매는 티켓링크에서 공연 전날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공연 당일 오후 1시부터는 별도의 현장예매 전용 좌석에 대해 선착순 현장예매가 가능하다. 프린지무대와 전시존, 체험존, 푸드트럭존 등은 뮤직플레이 기간 동안 13시부터 22시까지 상시운영되며 별도의 예매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목포는 주차 편의를 위해서 종합경기장 주변으로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공연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또한 20분 간격으로 종합경기장을 왕복하는 셔틀버스 3개 노선(각각 전남교육청[평화광장 경유], 목포역, 버스터미널 출발)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이동편의를 돕는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전 예매를 통해 좌석을 미리 확보하면 더욱 편안하게 뮤직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 나가기 딱 좋은 날, 앉아만 있을 거야?… 즐길 준비 됐으면~ 소리질러!

    나가기 딱 좋은 날, 앉아만 있을 거야?… 즐길 준비 됐으면~ 소리질러!

    서울재즈페스티벌 라인업 강화국내외 정상 뮤지션 60개팀 참여새달 ‘뷰민라’도 공연 강자 총출동‘서울파크뮤직’ 신구 밴드 조합도잇단 아이돌 출연엔 반응 엇갈려 다시 페스티벌의 계절이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에서 완연하게 벗어난 국내 음악 페스티벌 시장이 본격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관람객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공연 성수기인 5월부터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피크닉형 축제에 젊은 관객들이 몰리고 있다. 봄의 절정을 알리는 대표적 야외 음악 축제인 ‘제17회 서울재즈페스티벌’이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모두 60개 팀이 참여하는 올해에는 재즈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세계 음악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첫날에는 켄드릭 러마와 함께 작업하는 등 최근 재즈계에서 주목받는 미국 색소폰 연주자 카마시 워싱턴, 블랙핑크 리사와 협업했던 레이, 인기 밴드 잔나비 등이 출연한다. 둘째 날 공연하는 브라질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 겸 가수인 엘리아니 엘리아스와 애시드 재즈의 선두 주자 인코그니토의 무대도 관심을 끈다. 다음달 1일에는 60년 전설의 10인조 밴드인 타워 오브 파워가 헤드라이너(대표 출연자)로 출연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국내 뮤지션 중에서는 존박과 권진아 등이 재즈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올라 개성 있는 무대를 꾸민다. 올해는 서울재즈페스티벌과 GS아트센터의 협력 공연도 눈길을 끈다. 20일 재즈 피아니스트 브래드 멜다우에 이어 오는 23~25일 그래미 20회 수상의 전설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팻 메시니가 GS아트센터 개관 기념 무대에 오른다. 도심 음악 축제를 표방하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도 다음달 13~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에는 공연 규모를 크게 키웠다. 지난해 이틀이었던 공연일을 사흘로 늘리고 KSPO돔까지 활용해 스테이지를 3개로 확대했다. 여기에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는 물론 신진 아티스트까지 모두 54개 팀이 출연한다. 첫날은 밴드 터치드와 YB, 둘째 날은 가수 정승환과 밴드 실리카겔, 마지막 날은 가수 윤하와 여성 듀오 다비치가 각각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10CM, 소란, 페퍼톤스, 하동균 등 전통적인 페스티벌 강자들도 관객들과 만난다. 음악 공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콜라 빨리 마시기 대회, 꽃 서예 교실, 멜로디언 교실, 백만뷰 챌린지 등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및 LP와 음악 관련 소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등 음악 팬들이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곁들여진다. 다음달 28~29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과 KSPO돔 등지에서 ‘2025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다양한 장르의 28개 팀이 공연을 펼친다. 28일에는 최근 가요계에서 주목받는 신인 밴드 루시, 드래곤 포니 등은 물론 관록의 밴드 넬과 씨엔블루 등이 라인업을 장식하며 29일에는 자우림과 폴킴, 다이나믹 듀오, 볼빨간사춘기 등 공연형 뮤지션들이 관객들과 만난다. 음악 페스티벌에 젊은 관객이 몰리면서 아이돌들의 출연 또한 잦아지고 있다.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둘째 날 무대를 장식하는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대표적이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첫날과 마지막 날에는 걸그룹 여자친구 출신 유주와 펜타곤의 우석이 각각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새달 1일 서울재즈페스티벌에는 그룹 NCT의 도영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계 관계자는 “최근 음악 페스티벌에 솔로로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 주고 싶어 하는 아이돌 가수들의 출연도 늘고 있다”면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하기보다 이름값 있는 스타의 무대에 치중하는 등 음악 페스티벌의 특성이 희석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 강요배 화백 “좋은 그림은 사람에게 울림을 줍니다”

    강요배 화백 “좋은 그림은 사람에게 울림을 줍니다”

    “좋은 그림은 사람에게 울림을 줍니다.” 제주 출신 민중미술 1세대 화가로 한국 현대 역사화에서 의미있는 성취를 이뤄낸 강요배(73) 화백이 지난 19일 제주도립미술관에서 6월 8일까지 열리는 ‘역사화의 새 지평: 시대를 보다’ 기획전시 기념 아티스트 대담에서 이같이 말했다. #가로 길이 15m 넘는 ‘수풍교향’… 강 화백 자소상, 대자연 앞 무기력한 인간상· 대자연 지휘자 연상이번 전시에서 눈에 띄는 대작은 가로 길이만 15m가 넘는 ‘수풍교향’이다. 제주 대자연의 풍광을 파노라마 형식의 반추상화 도상으로 담아낸 이 작품에 대해 그는 “시간이 흘러가는 소리를 담아낸 실험적인 작품으로 영화관 스크린의 스케일로 키워봤다”면서 “정치 사회 문화사적 역사가 아닌 제주 화산섬이 만들어지는 시간속의 역사, 자연에 겹겹이 쌓여온 역사”라고 강조했다. 광활한 대자연에 스며든 억만 겁의 ‘결’을 캔버스에 담아낸 ‘수풍교향’ 작품 앞에는 강 화백의 자소상 ‘섬’이 서 있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작품 ‘섬’에서 강 화백은 마치 대자연의 앞에서 무기력한 인간상을 표출해내는 동시에 그 대자연을 지휘하는 지휘자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고 해설했다. 강 화백은 자연을 수없이 관찰한 후 마음에서 공명이 일어나 그림을 그리지 않고 오로지 기술(기교)만 배우는 입시 교육은 자유로운 젊은 감성을 잃게 만든다고 경계했다. #거칠고 광활한 제주… 야생의 거친 ‘결’ 숨쉬는 제주 의미 역설그래서일까. 그는 “거칠고, 광활한, 시원하고 강인한 제주 여백의 미를 사랑한다”면서 “이는 매끄럽고 조용하고 정물적인 풍경이 아닌 야생의 거친 ‘결’이 숨쉬는 제주를 의미한다”고 역설했다. 대담에 참석한 사람들을 향해 “도시에서 살지 말고 오롯이 홀로 자기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골로 이사가라”고 권유도 했다. 왜냐하면 “그림은 마음공부이며 그사람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펴낸 ‘풍경의 깊이’에 나오는 문장처럼 ‘그림을 그려보면 자기가 자기를 속이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교묘하게 자기를 속이는 것을 냉정하게 볼 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소설가 현기영의 ‘바람타는 섬’의 삽화와 ‘제주민중 항쟁사’ 작업으로 4·3의 현실을 외부에 알리고 한국 현대 역사화에서 의미있는 성취를 이뤄낸 그는 ‘동백꽃 지다’의 연작을 통해 담아낸 50여점에 대해 “화가로서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게 해준다. 힘을 얻는 원동력”이라며 “신진 작가들이 새로운 시각에서 제2의 ‘동백꽃 지다’를 탄생시켜 주길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한편 현재 시민갤러리에서 상영하고 있는 강 화백의 영상 일부는 지난해 ‘호반미술상’을 수상할 당시 제작된 영상물을 편집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 중랑 서울장미축제 백미 ‘그랑로즈 페스티벌’ 성황

    중랑 서울장미축제 백미 ‘그랑로즈 페스티벌’ 성황

    서울 중랑구는 19일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의 백미 ‘그랑로즈 페스티벌’을 전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중랑장미주간이 오는 24일까지 계속됨에 따라 중랑구는 즐겁고 안전한 축제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서울시 자치구 합창단 공연 ‘서울 로즈 싱어즈 스테이지’ ▲중랑구 시니어모델 패션쇼 ‘러브 로즈 오프닝 쇼’ ▲중랑구민대상 시상식 ▲중랑구민 노래자랑 왕중왕전 등 다채로운 무대가 지난 18일 중화체육공원 메인무대에서 펼쳐졌다.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축제에 열기를 더했다. 폭우로 16일 무대에 오르지 못한 가수 송가인이 이날 깜짝 등장해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가수 황민우, 황민호, 정민찬의 무대도 이어졌다. 수림대장미정원에서는 18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로즈 버스킹이 이어졌고 로즈플레이가든에서는 장미 산업과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중랑 로즈 팝업 전시관’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축제는 계속된다. 평일에는 포토존, 로즈 갤러리, 장미 역사 전시가 상설 운영되며 수림대 장미정원에서는 지역문화 예술단체 버스킹과 ‘장미 밤마실 영화제’가 열려 봄날의 낭만을 선사한다. 축제의 대미는 24일 면목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이 장식한다.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구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심 속 대표 꽃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중랑 장미주간’이 24일까지 계속되는 만큼 끝까지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부산국제연극제 23일 개막...‘재생과 균형’주제로 58개 작품 공연

    부산국제연극제 23일 개막...‘재생과 균형’주제로 58개 작품 공연

    제22회 부산국제연극제가 2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등 8곳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국제연극제조직위원회는 23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막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개막식에 이어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어댑터 씨어터, 동서대학교 민석소극장, 동서대학교 소향실험극장, 백양문화예술회관 공연장, 밀락더마켓, 영화의전당 야외광장 등에서 14개국 58개 작품을 선보인다. 올해 22주년을 맞은 연극제는 ‘재생과 균형(Regeneration & Balance)’을 주제로 , 한국-이탈리아 상호 문화 교류의 해를 기념해 이탈리아가 주빈국으로 참여하며 개·폐막작을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화제작으로 마련했다. . 개막작은 국내 초연작인 사르디니아 씨어터의 ‘트라구디아(Tragudia)-오이디푸스의 노래’로, 고대 그리스 비극의 걸작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폐막작은 이탈리아 연출가 다리아 데플로리안의 ‘채식주의자(The Vegetarian)’로,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대표작을 강렬한 연극적 언어로 표현했다. 그 외 K-스테이지 무대로 판소리 아지트 놀애박스의 ‘오버더떼창 : 문전본풀이’, 하땅세의 ‘고래바위에서 기다려’, 극단 맥의 ‘비나리’ 등 작품이 경연을 펼친다. 신진 공연예술가 발굴을 위해 신설한 ‘비파프 루키즈(BIPAF Rookies)’ 부문에서는 윤태식 교수가 연출한 신체극 ‘대답 되지 않은 질문’이 공연된다. 거리 예술가들이 펼치는 ‘다이내믹 스트릿’과 시민이 직접 공연을 만드는 ‘10분 연극제’ 등 야외 공연과 일본 연출가 타카히로 후지타가 진행하는 ‘마스터 클래스 워크숍’, ‘글로벌 포럼’, ‘아티스트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 ‘버추얼 아이돌’ 본체 뒤쫓는 사생팬 ‘극성’…소속사, 법적 대응 예고

    ‘버추얼 아이돌’ 본체 뒤쫓는 사생팬 ‘극성’…소속사, 법적 대응 예고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PLAVE) 소속사가 멤버들에 대한 악성 댓글, 신상 유포, 스토킹 행위 등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 15일 플레이브의 소속사 블래스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플레이브 멤버들에 대한 모욕 및 명예훼손성 악성 댓글, 아티스트 신상 공개 행위,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위협하는 스토킹성 접근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엄중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지난 3월 멤버들에 대한 신상 공개 및 모욕 등의 악의적 게시글 작성자들을 고소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사건들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형사 처벌 이후 민사 손해배상 청구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최근 멤버들을 뒤쫓거나 접근을 시도하는 등 일부 팬들의 지속적인 스토킹 행위를 확인했다”라며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형사 고소를 진행할 수 있도록 CCTV, 차량 블랙박스 등 관련 증거 자료를 확보한 상태”라고 했다. 이어 “멤버의 이동 경로나 사생활 정보 공유, 숙소나 차량 접근, 비공식 사진 촬영 등 사적인 영역을 침해하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이를 두고 “본체를 왜 스토킹하냐. 본체는 플레이브가 아니지 않냐”, “소속사의 선고소 후통보 통쾌하다. 가해자들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2023년에 데뷔한 5인조 보이그룹 플레이브는 ‘모션 캡처’ 기술로 구현된 버추얼 아이돌이다. 모션 캡처는 실제 사람의 동작을 녹화하고 이를 후가공해 가상 캐릭터를 구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플레이브 역시 가상 캐릭터 뒤에서 직접 노래하고, 춤을 추는 실제 인물이 존재한다. 일부 팬들은 플레이브 본체에 대한 과도한 관심을 보여왔다. 이에 플레이브 멤버들의 신상, 실제 사진 등이 온라인상에서 유포되며 문제가 되기도 했다. 소속사는 지난해 3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플레이브 멤버들의 신상을 공개하거나, 모욕 등의 악의적 게시글을 쓰는 이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 등의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랜덤플레이 댄스하러 바다 건너왔다’…K-팝 사랑꾼들의 커버댄스 이야기

    ‘랜덤플레이 댄스하러 바다 건너왔다’…K-팝 사랑꾼들의 커버댄스 이야기

    K-POP 랜덤플레이 댄스 참가자 대모집6월 8일 ‘MyK 페스타 in 경주’ 기간 개최유명 디자이너의 한정판 티셔츠 선착순 증정 오는 6월 7일과 8일 이틀간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MyK 페스타 in 경주’가 시민 참여형 K-팝 프로그램으로 한류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주만의 문화적 매력을 살린 특별 기획과 K-콘텐츠가 어우러진 종합 한류 축제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일요일인 8일 오후 4시 30분부터 경주 예술의전당 야외 특별무대에서 진행되는 ‘K-팝 랜덤플레이 댄스’는 현장을 찾은 관람객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무대에 오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사전 신청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유명 아이돌 의상 디자인으로도 유명한 국제 패션위크 톱디자이너가 제작한 한정판 티셔츠도 제공한다. K-팝을 사랑하는 누구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랜덤플레이 댄스가 펼쳐지는 야외 특별무대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의 각국 대표팀으로 참석했던 글로벌 커버댄서들과 원밀리언 아마존크루와 피스앤콰이엇 댄스팀의 특별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K-팝 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MyK FESTA in 경주에서는 7일과 8일 이틀간 K-팝 콘서트, K-뷰티&패션 체험 부스 등도 열린다. 특히 로이킴, FT아일랜드, 이무진, 최예나 등이 출연하는 K-GMF(K-Gyeongju Music Festa)는 인기 K-팝 아티스트의 단독 공연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K-GMF의 티켓 예매는 5월 19일 오전 10시 티켓링크에서 할 수 있다.
  • K팝 시스템으로 키운 ‘일본 아이돌’… “철저한 팬덤 분석이 성공 비법”

    K팝 시스템으로 키운 ‘일본 아이돌’… “철저한 팬덤 분석이 성공 비법”

    “일본 현지화의 성공 비결은 철저한 팬덤 분석입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K팝 시스템을 접목한 현지화 아이돌이 ‘4차 한류 붐’을 이끌고 있다. 보이그룹 JO1과 INI, 디엑스틴, 걸그룹 미아이가 대표적이다.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된 이들은 CJ ENM과 일본 요시모토흥업의 합작사인 라포네엔터테인먼트가 배출했다. 지난 10일 지바에서 만난 임희석 라포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일본 시장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 이질감이 적을 뿐만 아니라 문화 콘텐츠 구매력이 높다”면서 “젊은층이 소셜미디어(SNS)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K팝 아티스트 정보를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CJ ENM은 일본 진출을 앞두고 6000여명의 연예인이 소속된 요시모토흥업과 손을 잡았다. 임 COO는 “일찍 산업화한 일본의 엔터 사업은 진입 장벽이 높다”면서 “때문에 일본에서 매니지먼트 및 미디어 영향력이 높은 곳을 파트너로 정했다”고 말했다. 라포네 소속 아티스트들은 K팝 그룹 성공 시스템을 그대로 접목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신인을 발굴하고 한국 프로듀서들이 음반 기획을 맡는다. 앨범 재킷과 뮤직비디오도 한국에서 촬영한다. 임 COO는 “일본 팬들은 K팝 그룹의 트렌디한 음악, 역동적인 칼군무, 신선하고 매력적인 외모와 스타일을 선호한다”면서 “기존 일본 아이돌과의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최대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재팬’ 시즌1을 통해 데뷔한 JO1은 ‘일본판 빌보드’ 오리콘차트 1위를 차지하고 일본 최대 가요 축제인 NHK ‘홍백가합전’에 3년 연속 출연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듀스 101 재팬 더 걸스’를 통해 데뷔한 미아이는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임 COO는 “멤버들의 어머니가 한류 팬인 경우가 많아 한국어에 능통하고 한국 문화에 익숙하다”면서 “일본 팬덤의 K팝 이해도가 높아 팬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요구 사항을 발 빠르게 반영하면서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 ‘마약 자수’ 식케이, 재판 중 ‘이곳’ 출연 소식에 누리꾼들 ‘술렁’

    ‘마약 자수’ 식케이, 재판 중 ‘이곳’ 출연 소식에 누리꾼들 ‘술렁’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래퍼 식케이가 ‘워터밤’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워터밤 서울 2025(WATERBOMB SEOUL 2025)’ 측은 무대 출연자 라인업을 공개했으며 식케이는 7월 4일에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워터밤 축제는 2015년에 처음 시작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관객과 아티스트가 팀을 이뤄 물싸움을 하며 음악을 즐기는 형태로 진행된다. 현아, 선미, 권은비 등의 아티스트들이 화제를 모으면서 워터밤 축제의 입지도 덩달아 올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식케이가 워터밤 라인업에 오른 것을 두고 “집행유예 기간인데?”, “자숙이 아예 없다”, “공연 업체는 왜 불러준 것이냐”는 등의 반응들이 이어졌다. 앞서 식케이는 지난해 1월 19일 오전 8시 40분쯤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에게 “여기가 경찰서입니까”라며 마약을 투약했다고 자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같은 해 6월 식케이를 불구속 기소했다. 식케이는 2023년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월 11일 대마를 흡연하고, 같은 달 13일 대마를 소지한 혐의도 있다. 지난 1일 1심 법원은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등 혐의를 받는 식케이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약물중독 재범 예방 교육 수강과 보호관찰도 명령했다. 3년 6개월을 구형한 검찰은 1심 법원 판결에 항소한 상태다.
  • “누가 파산핑이래 츄!” 이틀 연속 상한가…‘하츄핑’ 제작사에 무슨 일이

    “누가 파산핑이래 츄!” 이틀 연속 상한가…‘하츄핑’ 제작사에 무슨 일이

    유·초등 여아를 둔 부모들에게 ‘파산핑(파산+티니핑)’이라 불릴 정도로 여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제작사인 SAMG엔터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 지난해 4분기에 흑자 전환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흑자 행진을 이어가자 매수세가 쏠린 것이다. 15일 SAMG엔터는 전 거래일 대비 17.91% 급등한 5만 9900원에 거래를 시작해 29.72% 폭등한 6만 5900원까지 치솟았다. 오후 2시 40분 현재 약 28% 오른 6만 5000원선에서 거래 중이다. 앞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전날 29.92% 폭등한 5만 800원에 거래를 마친 데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SAMG엔터는 전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57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57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흑자 전환했다. 김수훈 SAMG엔터 대표는 “캐치! 티니핑, 메탈카드봇 등 회사의 주요 지적재산권(IP)들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유통망·플랫폼 시스템 구축 등의 효과로 전체적인 실적 개선을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2022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한 SAMG엔터는 ‘캐치! 티니핑’과 ‘미니특공대’, ‘메탈카드봇’ 등 영·유아 대상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이름을 알렸다. 상장 초기 3만원대까지 올랐던 SAMG엔터는 적자 행진을 이어가며 지난해 6월 8000원대까지 추락했으나, 지난해 8월 ‘캐치! 티니핑’의 첫 극장판인 ‘사랑의 하츄핑’이 개봉해 120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가는 V자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캐치! 티니핑’ 시즌5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과 새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위시캣’이 전파를 탔고,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19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하며 7분기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면서 주가는 수직상승했다. SAMG엔터는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6번째 시즌과 두 번째 극장판 ‘캐치! 티니핑’, ‘위시캣’ 2기 등을 준비 중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SAMG엔터에 대해 “올해 늦은 상반기 또는 하반기부터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이 예정돼 있어 이를 통한 시장 확장과 실적 상향의 기대감이 유효하다”면서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 가수 김용빈, 본에스티스 신규 브랜드 ‘본사랑’ 모델 발탁

    가수 김용빈, 본에스티스 신규 브랜드 ‘본사랑’ 모델 발탁

    - 김용빈 첫 공식 이미지 공개… 5월 26일 코엑스서 ‘본사랑 론칭파티’ 개최- 구매 고객 대상 티켓 증정 등 론칭 기념 이벤트 동시 진행 에스테틱 기반 리버스 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본에스티스(VONESTIS)가 신규 브랜드 ‘본사랑(VONSARANG)’을 론칭하고, 브랜드 모델로 아티스트 김용빈을 발탁했다고 14일 밝혔다. 본사랑은 자연의 순수한 성분과 따뜻한 감성을 담은 감성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로, 피부 본연의 힘을 회복시키는 리버스 에이징 콘셉트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특히 핵심 성분으로 엑소좀을 적용한 신제품을 통해 자연이 주는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피부에 전달하고자 한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공개된 김용빈의 공식 모델 이미지는 고급스럽고 깨끗한 피부결을 강조하며 본사랑이 지향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조화를 이룬다.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의 김용빈은 본사랑의 첫 뮤즈로서 브랜드의 감성과 철학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본에스티스는 오는 5월 26일 월요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브랜드 론칭파티 ‘본사랑, 그 첫 번째 이야기’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본사랑의 브랜드 철학과 첫 번째 제품인 ‘엑소셀 인텐시브 리버스 컬렉션’이 최초 공개되며, 김용빈의 축하 무대도 예정돼 있다.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5월 14일 오후 2시부터 21일까지 본에스티스 공식몰에서는 ‘엑소셀 인텐시브 리버스 컬렉션’ 예약 구매 이벤트가 진행된다. 제품 1세트 구매 시 론칭파티 초대권 1매가 제공되며, 모든 구매 고객에게는 김용빈 포토카드 3종 세트가 증정된다. 해당 제품은 론칭 기념 특별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며, 초대권은 한정 수량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편, 본에스티스는 1989년 설립 이후 36년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에스테틱 뷰티 브랜드 ‘본에스티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파이코어’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제품 생산과 원료 개발을 전담하는 ‘온톨로진바이오’, 인체 안전성 및 효능 효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한국바이오임상연구센터(KBRC)’, 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을 접목한 엑소좀 개발 기업 ‘엑소메틱스’를 함께 운영하며 혁신적인 제품과 성분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적용한 신제품 라인을 선보이며, 리버스 에이징의 시대를 선도하는 피부 전문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1000만송이 장미 보러 가자”…5월 열리는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

    “1000만송이 장미 보러 가자”…5월 열리는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서울 중랑구 중랑장미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를 슬로건으로 하는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올해로 17회를 맞이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중랑천을 따라 이어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5.45km 장미 터널과 안젤라, 핑크퍼퓸 등 다양한 품종의 장미를 만날 수 있다. 만개한 천만 송이 장미와 함께 다양한 문화 체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축제 첫날인 16일에는 중랑 서울장미축제 걷기대회를 비롯해 주민이 참여하는 장미 퍼레이드,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윙크의 축하 공연이 열린다. 이어 18일에는 중랑구민대상 시상식, 구민 노래자랑이 중화체육공원 메인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6일부터 18일까지 중화체육공원 로즈플레이가든에서는 ‘중랑 로즈 팝업전시관’이 운영된다. 장미정원 포토존을 관람하고 다양한 체험 및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면목체육공원에서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구민 노래자랑·중랑재능 콩쿠르·강소천 동요제 등에서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은 주민들이 참여한다. 가수 박상철과 변진섭의 특별 공연, 아나바다 장터 등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장미가 5월을 대표하는 꽃인 만큼 중랑 서울장미축제뿐 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장미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오는 16일부터 전남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린다. 7만5000㎡ 규모의 대형 장미 정원에서 전 세계의 희귀한 장미들을 감상할 수 있다.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에버랜드는 16일부터 한 달간 장미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 품종인 ‘에버로즈’를 중심으로 300만 송이의 장미가 관람객을 반길 예정이다.
  • 티켓 꼼수 판치는 축제의 계절… 푯값 쪼개 내고 ‘팔뜯’까지 등장

    티켓 꼼수 판치는 축제의 계절… 푯값 쪼개 내고 ‘팔뜯’까지 등장

    아이돌그룹 NCT의 팬인 대학생 양모(25)씨는 다음달 1일 열리는 한 음악 페스티벌 표를 사려 했지만 2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 부담돼 편법을 찾았다.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이미 표를 구매한 사람에게 5만원만 내고 표를 잠시 대여받아 NCT 멤버가 나오는 일부 공연만 관람하기로 한 것이다. 양씨는 13일 서울신문과 만나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만 보고 싶은 데다 표 가격이 부담돼서 그랬다”고 전했다. ●“내 가수만 볼래”… 여럿이 표 ‘분철’ 여러 아티스트가 함께 공연하는 음악 페스티벌이 잇따라 열리는 등 ‘축제의 계절’이 꽃핀 가운데 표 한 장을 시간대별로 쪼개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꼼수가 성행하고 있다. ‘분철’이라 불리는 일종의 분할 구매 행위는 두 사람이 2일권을 구매해 하루씩 공연을 보거나 10시간짜리 공연 표를 한 사람이 사서 특정 가수가 나오는 특정 시간대만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실제로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페스티벌 표 분철 구해요’, ‘○○가수 시간대 분철 판매합니다’ 등의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입장용 팔찌 뜯어 옮겨주는 업체도 거래가 성사되면 공연장 밖 약속된 장소에서 입장권 종이 팔찌를 넘겨받게 되는데, 특수제작돼 뜯기지 않는 이 팔찌를 정교하게 분해해 주는 업체도 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페스티벌 팔찌를 옮겨 주는 대가로 1만원을 받는 이른바 ‘팔뜯’(팔찌 뜯기) 계정을 여럿 찾을 수 있다. 대학생 이모(24)씨는 “팔찌만 차고 있으면 살짝 뜯어졌는지 엄밀하게 보지 않기 때문에 걸릴 수가 없는 구조”라고 전했다. 분철을 시도하는 관객들은 대부분 비싼 표 가격을 이유로 든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음악 공연의 평균 가격은 1장당 12만원으로 2020년(8만 3000원)에 비해 44% 올랐다. ●“암표와는 달라 처벌 조항 없어” 페스티벌 주최 측은 “양도 행위에 해당해 적발되면 곧바로 퇴장 조치된다”며 영업 방해라는 입장이지만, 법적으로 마땅한 처벌 규정도 없다. 길한솔 공동법률사무소 한뜰 변호사는 “웃돈을 받고 표를 파는 것은 처벌 대상이지만 여러 명이 나눠서 쓰는 건 직접적인 처벌 조항이 없다”며 “주최 측 규정도 민사상 따질 수 있는 사안인 만큼 결국 개인의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돈 없어도 내 가수는 보고싶어”…티켓값 나눠내고 공연 쪼개 보는 꼼수까지

    “돈 없어도 내 가수는 보고싶어”…티켓값 나눠내고 공연 쪼개 보는 꼼수까지

    아이돌그룹 NCT의 팬인 대학생 양모(25)씨는 다음달 1일 열리는 한 음악 페스티벌 표를 사려 했지만 2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 부담돼 편법을 찾았다.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이미 표를 구매한 사람에게 5만원만 내고 표를 잠시 대여받아 NCT 멤버가 나오는 일부 공연만 관람하기로 한 것이다. 양씨는 13일 서울신문과 만나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만 보고 싶은데다 표 가격이 부담돼서 그랬다”고 전했다. 여러 아티스트가 함께 공연하는 음악 페스티벌이 잇따라 열리는 등 ‘축제의 계절’이 꽃핀 가운데 표 한장을 시간대별로 쪼개서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꼼수가 성행하고 있다. ‘분철’이라 불리는 일종의 분할 구매 행위는 두 사람이 2일권을 구매해 하루씩 공연을 보거나 10시간짜리 공연 표를 한 사람이 사서 특정 가수가 나오는 특정 시간대만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실제로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페스티벌 표 분철 구해요’, ‘OO가수 시간대 분철 판매합니다’ 등의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거래가 성사되면 공연장 밖 약속된 장소에서 입장권 종이 팔찌를 넘겨받게 되는데, 특수제작돼 뜯기지 않는 이 팔찌를 정교하게 분해해 주는 업체도 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페스티벌 팔찌를 옮겨주는 대가로 1만원을 받는 이른바 ‘팔뜯’(팔찌 뜯기) 계정을 여럿 찾을 수 있다. 대학생 이모(24)씨는 “팔찌만 차고 있으면 살짝 뜯어졌는지 엄밀하게 보지 않기 때문에 걸릴 수가 없는 구조”라고 전했다. 분철을 시도하는 관객들은 대부분 비싼 표 가격을 이유로 든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음악 공연의 평균 가격은 1장당 12만원으로 2020년(8만 3000원)에 비해 44% 올랐다. 페스티벌 주최 측은 “양도 행위에 해당해 적발되면 곧바로 퇴장 조치된다”며 영업 방해라는 입장이지만, 법적으로 마땅한 처벌 규정도 없다. 길한솔 공동법률사무소 한뜰 변호사는 “웃돈을 받고 표를 파는 것은 처벌 대상이지만 여러 명이 나눠서 쓰는 건 직접적인 처벌 조항이 없다”며 “주최 측 규정도 민사상 따질 수 있는 사안인 만큼 결국 개인의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플투’ 환희, 트로트 전향했는데…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플투’ 환희, 트로트 전향했는데…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최근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인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FTTS) 멤버 환희(본명 황윤석·43)가 건강상의 이유로 콘서트 일정을 멈춘다. ‘현역가왕 2’ 전국투어 콘서트 제작사인 MA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공식 예매처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이러한 소식을 알렸다. 환희는 최근 방송된 MBN 서바이벌 ‘현역가왕 2’에서 최종 순위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MA엔터테인먼트는 “‘현역가왕 2’ 전국투어 콘서트에 출연 예정이었던 환희가 건강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일부 공연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콘서트 일정을 잠시 쉬어가는 결정을 내렸다”며 팬들의 양해를 구했다. 환희가 불참하는 공연은 17일 창원, 24~25일 전주, 31일 대전, 새달 7일 안양 공연이다. 그다음 일정인 새달 28일 일산 공연 참석 여부는 아직 전해진 바 없다. MA엔터테인먼트는 “환희의 불참으로 인해 티켓 취소 및 환불을 원하는 경우 수수료 없이 100% 환불이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전액 환불 대상 공연은 환희가 불참하는 창원·전주·대전·안양 공연이며, 기한은 15일 오후 6시까지다. 환희는 1999년 남성 R&B 듀오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멤버로 데뷔했다.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 ‘미싱 유’(Missing You), ‘가슴 아파도’, ‘남자답게’ 등 여러 히트곡을 내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1월 ‘현역가왕 2’에 출연하며 트로트 장르에도 도전했다. ‘현역가왕 2’ 전국투어 콘서트는 지난 2월 종영한 ‘현역가왕 2’ 참가자 중 일부가 꾸리는 무대다. 일산 공연 이후로는 7월 5일 인천, 12일 광주, 26일 울산, 8월 23일 수원 등에서 팬들을 만난다.
  • ‘43세’ 환희, 건강 악화에 결국… 팬들 안타까워할 소식 전해졌다

    ‘43세’ 환희, 건강 악화에 결국… 팬들 안타까워할 소식 전해졌다

    가수 환희(43)가 건강상의 이유로 공연 활동을 쉬어간다. 12일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 제작사 MA엔터테인먼트는 “환희가 건강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오는 17일 창원 공연을 시작으로 전주, 대전, 안양 공연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콘서트 일정을 잠시 쉬어가는 결정을 하게 됐다”며 “팬분들의 넓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1999년 플라이투더스카이로 데뷔해 활동해온 환희는 최근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MBN ‘현역가왕2’에 출연, 최종 8위에 올랐다. 환희는 지난 2월 ‘현역가왕2’ 종영 후 전국투어 콘서트에 참여해 왔으며 서울, 부산에 이어 지난 10일 대구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환희는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 공연에서 강문경과 조영남의 ‘최진사댁 셋째 딸’ 듀엣 무대 등으로 찰떡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환희는 “트로트를 시작하고 나서 어르신분들이 많이 알아봐 주시고 예뻐해 주셔서 꼭 신인 때로 돌아간 것 같이 신기하고, 색다르고, 감사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는 오는 17일 창원, 24~25일 전주, 31일 대전, 6월 7일 안양, 6월 28일 일산, 7월 5일 인천, 7월 12일 광주, 7월 26일 울산, 8월 23일 수원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 [세종로의 아침] 우리동네 문화재단

    [세종로의 아침] 우리동네 문화재단

    조만간 있을 기획기사 출고를 준비하며 지난달 26일과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인근의 현악기 공방을 방문했다. 서초문화재단의 바이올린·활 제작 1일 수업인 ‘클래식악기 탐구생활’을 취재하기 위해서였는데, 그동안 예술의전당을 종종 오가면서도 근처에 이런 악기 공방이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 몰랐다기보다는 무심했다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길 가다 보면 뻔히 간판이 보이는데 그냥 관심도 두지 않고 지나쳤던 것이니 말이다. 악기 공방을 찾은 이유는 최근 서울신문이 금요일마다 소개하고 있는 ‘우리동네 문화발전소’ 기획 때문이었다. 우리동네 문화발전소는 수년 사이 곳곳에서 늘어나고 있는 지자체 문화재단의 역할을 조명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기획인데, 마침 서초문화재단에서는 공방 수업이 눈에 띄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유학을 하고 온 내로라하는 실력파 악기 장인들이 토요일 바쁜 시간을 쪼개 초등학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1일 강사로 나선 이유는 이들 역시 지역사회의 일원이기 때문일 것이다. “크레모나(현악기 제작의 중심지인 이탈리아 북부 소도시)와 같은 ‘악기마을’을 만들고 싶다”는 한 공방 대표의 말에서는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느껴지기도 했다. 이 같은 정성이 하나둘 모여 ‘악기거리’라는 이 지역의 정체성이 완성된 게 아닌가 싶다. 문화재단 관련 기획을 구상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두 차례 강동아트센터를 찾으면서였다. 두 번 모두 강동구의 기획공연에 ‘초대’를 받아 방문했는데, 서울 전체를 놓고 보면 강동구 외 지역에서 오기에 접근성이 좋다고 볼 수는 없는데 공연마다 매진에 가깝게 좌석이 차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기획을 준비하며 서울 자치구 문화재단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대략적으로나마 살펴봤다. 강동문화재단은 강동아트센터의 마티네 콘서트도 매회 매진이라고 하니 관심이 갔다. 강동아트센터가 민선 8기 들어 변화한 점이 있다면 기초재단으로는 처음으로 해외공연을 직접 유치하는 등 굵직한 기획공연들이 늘었다는 점이라고 한다. 이를 보며 기초단체라고 해서 꼭 ‘문화민주주의’에만 초점을 맞출 일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자체가, 특히 단체장이 얼마나 관심을 갖느냐에 따라 ‘문화의 민주화’도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마포문화재단은 전례 없는 ‘최장 기간 음악축제’라고 늘 홍보해 왔던 ‘마포 M클래식축제’가 올해로 10년째, ‘애니버서리’를 맞은 게 눈에 띄었다. 기초단체가 어떻게 이렇게 대규모 축제를 기획하게 됐는지, 그간 얼마나 많은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는지 등이 궁금해졌다. 매진이 아니면 흥행이 시원치 않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발레·무용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기 때문일까. 재단마다 발레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곳이 적지 않은 모습에서는 요즘 트렌드를 가늠케 했다. 종로문화재단처럼 궁중무용단과 같은 차별화된 상주단체를 운영하는 사례도 한번쯤 조명해 보면 어떨까 싶다. 지방자치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갑자기 문화재단을 취재한다고 하니 다소 낯설다는 얘기도 듣는다. 기초문화재단이 대부분 하나같이 ‘문화예술진흥과 주민의 문화·복지 증진’을 목표로 할 텐데, 얼마나 차별화된 기사가 가능하겠냐는 시선도 느껴진다. 서울에서만 지난 10년 동안 기초문화재단을 만든 자치구가 15곳이나 된다. 올해 하반기 용산문화재단이 출범하면 25개 서울 자치구 가운데 2곳을 제외하면 모두 문화재단이 생긴다. 이제는 내 집에서 한걸음이면 닿을 거리에 있는 기초문화재단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내가 낸 세금이 어떻게 문화 분야에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언론도 조명해 볼 때가 되지 않았을까. 시민들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진다면 기초문화재단의 역할과 방향이 지금보다는 더 명확해지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안석 사회2부 기자(차장급)
  • 케이콘 누적 관객 200만명… 열도 뒤흔든 ‘4차 한류 붐’

    케이콘 누적 관객 200만명… 열도 뒤흔든 ‘4차 한류 붐’

    日 현지 K팝 팬 11만명 인산인해팬과 거리 좁히는 ‘동아리 콘셉트’50명 선발해 투어스와 함께 무대미아이 등 현지화 그룹에 환호성한국 식음료·화장품 체험도 인기 ‘한류 전도사’ 케이콘이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12일 CJ ENM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5’는 전 세계에서 모인 11만명의 K팝 팬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012년 미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중동, 유럽 등지에서 열린 ‘한류 축제’ 케이콘은 이로써 누적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음반 시장 세계 2위인 일본은 K팝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 중 하나다. 케이콘은 가수와 팬이 직접 소통하는 공간이자 K뷰티와 K푸드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관문 역할을 해 왔다. 이번 공연에는 모두 33개 팀이 참여해 74회의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올해는 팬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소속감을 높이는 동아리 콘셉트로 꾸려졌다. 공연 마지막 날인 11일 이른 아침부터 대표 프로그램인 ‘드림 스테이지’에 참여하기 위해 100여명이 오디션장으로 몰렸다. 인기 보이그룹 투어스를 상징하는 파란색 옷을 입은 팬들은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의 후렴구에 맞춰 댄스 경연을 벌였고 이 중 선발된 50명은 같은 날 저녁 ‘엠카운트다운’에서 투어스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투어스와 함께 무대에 선 나카토게 히나타(21)는 “K팝 팬이던 어머니 덕분에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K팝을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7월 일본 공식 데뷔를 앞둔 투어스는 “저희보다 더 열심히 춤을 추는 모습에 눈물이 날 뻔했다”면서 “음악으로 서로의 마음이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신인을 소개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쇼케이스에는 그룹 82메이저, 킥플립, 세이마이네임, 가수 소수빈 등 다양한 장르의 13개 팀이 참여했다. 배우들도 홍보를 위해 현장을 찾았다. 오는 6월 첫 방송하는 드라마 ‘견우와 선녀’의 주연 추영우와 조이현은 팬들과 다양한 게임을 하기도 했다. 드라마 ‘옥씨부인전’과 ‘중증외상센터’ 등으로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추영우는 현지 팬 미팅도 기획 중이다. 본 공연에서는 빅뱅 대성, 샤이니 태민, 하이라이트 등 원조 K팝 스타들과 제로베이스원 등 후배 가수들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BTS와 트와이스가 일으킨 3차 한류 붐에 이어 ‘4차 붐’을 주도하는 보이그룹 JO1과 INI, 디엑스틴, 미아이 등 현지화 그룹도 큰 환호를 받았다. 전원 일본 멤버로 구성된 이들은 CJ ENM과 요시모토 흥업이 함께 설립한 라포네 엔터테인먼트가 K팝 시스템을 접목해 배출한 그룹이다. 미아이의 팬이라고 밝힌 다쓰야(26)는 “처음에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됐는데 외모와 실력이 훌륭하고 무엇보다 일본어로 소통이 원활해 좋아한다”고 말했다. 일본 주요 지상파도 4차 한류 붐을 집중 조명했다. 케이콘 기획·제작총괄 박찬욱 CJ ENM 컨벤션사업부장은 “13년 전 관객 1만명에 불과하던 케이콘이 10만명 이상 찾는 행사로 성장했다”면서 “이제 일본에서 K팝은 친숙한 장르로 자리잡았고 K팝을 접목한 합작 그룹은 더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 ‘K컬렉션’에는 중소기업 39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의 식음료와 화장품을 체험하려는 팬들이 몰렸다. 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케이콘은 재능 있는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은 물론 우리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상생 플랫폼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5000억원 ‘갑질 소송’에 휘말린 테일러 스위프트…도대체 무슨 일?

    5000억원 ‘갑질 소송’에 휘말린 테일러 스위프트…도대체 무슨 일?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4억 달러(약 5598억원) ‘갑질 소송’에 증인으로 소환됐다. 10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은 할리우드 영화 ‘우리가 끝이야’(It Ends with Us) 주연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감독 겸 공동주연 저스틴 발도니 사이에서 벌어진 대규모 소송전에 테일러 스위프트가 증인으로 출석하라는 소환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다툼은 지난해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라이블리가 영화 촬영 중 발도니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발도니는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라이블리와 그의 남편인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를 상대로 4억 달러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발도니는 고소장에서 라이블리가 테일러 스위프트 등 유명인 친구들을 동원해 자신에게 압박을 가하고 영화 제작 전반에 개입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2023년 뉴욕 자택에서 열린 시나리오 수정 회의에 테일러 스위프트와 라이언 레이놀즈가 참석했고, 이 회의에서 심리적으로 강한 압박을 받아 어쩔 수 없이 수정에 응했다고 말했다. 또한 라이블리가 발도니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도 논란이 됐다. 발도니는 라이블리가 “나도 TV시리즈 ‘왕좌의 게임’ 캐릭터 칼리시 여왕처럼 용을 거느리고 있다”며 “나의 용들은 나를 보호하기 위해 싸운다”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용’은 테일러 스위프트나 라이언 레이놀즈 등 연예계에서 거물급 인사들을 지칭한다고 알려졌다. 스위프트와 라이블리는 할리우드 대표 절친이다. 그러나 이번 소송에서 밝혀진 문자 메시지로 큰 불쾌감을 느꼈으며, 테일러는 블레이크의 ‘용’이 아니며 이 둘의 싸움에 결코 개입한 적이 없다고 한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후 공식 석상에서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지 않아 ‘손절’ 의혹까지 불거졌다. 법원은 스위프트가 실제로 영화 제작에 관여했는지, 대본 수정 압력을 줬는지 여부를 추궁하기 위해 공식 증인 소환장을 발부한 것으로 추측된다. 스위프트 측은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테일러 스위프트의 유명세를 이용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캐스팅 등 영화와 관련한 결정에도 관여한 적이 없다”고 못 박았다. 영화 촬영장에는 방문한 적이 없으며, 영화 개봉 이후에도 몇 주가 지나서야 관람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영화와 유일하게 관련된 것은 스위프트의 노래 한 곡 사용을 허락했을 뿐이며, 이 역시 20여 명의 다른 아티스트들과 같은 수준의 참여였다”고 강조했다. 이 재판은 2026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열린다. 스위프트가 법정에 직접 출석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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