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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엄마 김순영의 건강한 밥상] 아이들한테 ‘토종입맛’ 찾아주자

    싱싱한 풋고추,그리고 물기를 탈탈 털어 낸 상추,냄새마저 싱그러운 오이,이런 것들을 된장에 푹,찍어 한 입 가득 먹고 싶은 계절이 되었다.간혹 별미로 보리밥집을 찾아 외식은 해도,이런 푸성귀를 온 가족이 둘러앉아 달게 먹는 일은 옛이야기가 되어버린 듯하다. 참으로 안타깝고,한편으로는 그립다.예전에 ‘신토불이(身土不二)’는 애국심의 발로였다.값싼 외국 농산물에 맞서서 싸우기 위한 캠페인성 슬로건 성격도 강했다.그러나 지금 신토불이는 ‘건강 슬로건’ 성격이 강하다.우리 땅에서 난 식품이 우리 몸에 가장 잘 맞는다.이는 그냥 정서적인 문제나,우리의 전통을 되찾자는 고리타분한 문제가 결코 아니다.과학의 문제다.음식도 하나의 화학물질이다.우리나라 사람의 몸은 우리나라 땅에서 나는 식품에 포함되어 있는 이런 화학물질에 익숙하도록 진화되어 온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먼지나 공해물질에 대해서는,그것이 이질적이다,그래서 병을 일으킨다고 해서 아주 민감하다.그러면서도 정작 음식에 포함되어 있는,예전에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온갖 화학물질이 우리 몸에 들어오는 것에는 정말 관대하다.수 천,수 만년 동안 이뤄져 내려온 식습관에 맞게 우리 몸은 진화해 왔는데,그러한 체계와 어긋나는 화학물질이 갑자기 우리 몸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면 우리 몸이 거기에 적응하느라 아토피 질환이나 각종 생활습관병 같은 부작용을 일으키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요새,아이들이 유과나 강정,튀밥을 주로 먹는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아해하고 그럴 수 있느냐고 되물을 것이다.한편으로는,옛날 아이처럼 그런 것도 먹느냐는 투로 신기하게 보거나,또다른 사람은 온갖 맛있는 과자가 천지인데 그런 것을 맛보지 못하는 것을 안쓰러워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우려와는 달리 우리 옛 음식을 먹어온 아이들은 그걸 정말 맛있게 먹는다.요즘 과자는 여러가지 첨가물로 자극적인 맛을 내지만,우리 전통 과자들은 그렇지 않은 대신 씹으면 씹을수록 깊은 맛을 내기 때문이다.요즘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조급해지는 것은 이와 아주 무관하지 않다.당장 혀끝에 닿았을 때 강렬한 맛을 느껴야만 하는 아이와,음식이란 오래 씹어 먹어야 제대로 된 맛을 음미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아이 사이에는 말로는 형언할 수 없는 커다란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우리의 옛날 과자는 맛도 맛이지만 식품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깨강정을 먹으면 깨 맛을 느낄 수 있고,감자튀김 과자를 먹으면 감자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이것은 중요한 성질이다.아이에게 제대로 된 맛을 찾아주는 것일 뿐만 아니라 아이가 식품을 식품답게 볼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식품 본연의 맛을 느낄 줄 모르면서 들에 나가 “얘들아,이것은 들깨고,저것은 참깨란다.”라고 설명하는 것은 아무래도 어설프고 제대로 된 환경교육으로 와닿지 않는다.환경교육은 밥상이나 간식상과도 맞물려 이뤄져야 할 것이다. 물질의 풍요를 누리고,새로운 생활방식을 받아들이고,우리 삶을 혁신시키는 것 모두 좋다.여기에 ‘진보’라는 이름을 붙이든,‘진화’라는 이름을 붙이든 다 좋다.그러나 이를 음식에까지 확장시켜 여기에 ‘진보’니 ‘진화’니 이런 이름을 붙이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오히려 그 반대가 진리에 더 가까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에게는 어느덧 햄버거와 치즈·피자가 된장국·김치·밥보다 더 ‘문명화’된 음식으로 비춰지고 있으니 얼마나 걱정스러운 일인가. 입맛에 관한 한 옛날로 돌아가자.이 땅의 엄마들이 조금만 더 부지런해지고 아이들에게 좀 더 끈기있게 설명하면 된다.수입밀과 온갖 질병에 연관된 설탕을 듬뿍 넣은 과자 대신 맛은 다소 건조하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맛이 우러나오는 강정이나 유과를 먹여보자.입에 넣으면 당장 스르르 녹는 과자 대신 볶은 콩을 먹여보자.온갖 색소로 형형색색 맛을 내는 음료수보다 식혜와 수정과를 만들어 먹여보자. 다른 것은 몰라도 맛에 관해서는 우리 아이들을 토종으로 키워보자.거기서 얻는 것이 어찌 ‘토종’이라는 정체성뿐이겠는가.˝
  • ‘새 화학소재’ 논문발표

    고홍식 삼성아토피나 사장은 7일 프랑스 파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순수응용화학연맹(IUPAC) 학술회의에서 ‘새로운 화학소재의 개발 동향’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 [메디컬 라운지]

    ●생물정신의학회 학술대회 세계생물정신의학회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2004 세계생물정신의학회 아시아·태평양 학술대회(WFSBP Asia-Pacific Congress)가 오는 9∼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생물정신의학회장인 호주의 카를로스 호자이즈 박사,일본의 노리오 오자키 박사,미국의 케빈 베커 박사,아일랜드의 브라이언 에드먼드 네오나르드 박사 등 세계적인 석학을 비롯,아시아·태평양 지역 20여개 국에서 생물정신의학 분야의 의학자와 연구자 등 400여명이 참석,150여편의 생물정신의학의 최신 이론과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천식·알레르기·아토피 세미나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회장 김유영)가 주최하는 ‘2004 천식·알레르기·아토피 세미나 및 전시회’가 오는 8∼11일 서울 코엑스 3층 대서양홀에서 열린다.전시회는 제약관 이벤트관과 아토피 제로하우스,환경관 피부개선관 등 주제에 따라 6개 테마관으로 구성돼 있으며,각 테마관별로 천식,알레르기질환 관련 일반의약품 및 친환경 개선 제품의 전시와 개인별 치료법이 소개된다.또 협회 전문의들이 직접 아토피 진단과 폐 연령을 측정해 주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일반인과 개원의를 대상으로 한 알레르기질환 관련 세미나도 개최된다.(02)761-2512∼6.홈페이지 www.aaase.co.kr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 출시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의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가 국내에 출시됐다.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이상지혈증을 적응증으로 지난해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크레스토는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HMG-CoA 환원효소 저해제’로 불리는 지질저하제로,1일 1회 복용한다.임상시험 결과 크레스토는 LDL콜레스테롤을 최고 63%까지 감소시키는 반면 HDL콜레스테롤을 8.9% 높이며 중성지방 저하에도 우수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전 세계 40개 국에서 시판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02)2188-0812. ●대장·탈장전문 대항병원 개원 대장·항문질환과 탈장을 전문으로 하는 대항병원이 5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동에 수원대항병원을 개원한다.수원대항병원은 치질·탈장·대장내시경·급성충수염클리닉 등의 전문 진료과목을 운영할 계획이다.(031)220-2000. ●국제광생물학연맹 부회장에 윤재일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국제광(光)생물학연맹 총회에서 한국인 의사로는 처음으로 임기 4년의 부회장에 선임됐다.국제광생물학연맹은 광의학,광물리학,광화학,광생물학등 광(光) 관련 과학을 총괄하는 학회다.˝
  • [구정 이삭]

    ●노원구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종이공예·풍선아트·비즈공예 등 주민자치센터 참여주민 작품 130점을 전시한다.(02)950-4139. ●용산구는 28일 청파동2가 구립 ‘청파어린이의집’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개원했다.청파어린이의집 2세 미만 10명,2세 14명,3세 이상 60명 등 모두 84명이 정원이다.(02)710-3355∼9. ●서대문구는 29일까지 전세주택 무상임대사업의 신청을 받는다.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이자 월세주택에 거주하는 1·2급 중증장애인이다.2년 계약에 1년 연장이 가능하다.(02)330-1355. ●서초문화센터는 30일부터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어학·문화·자격증·기능반 등의 강좌를 수강할 만18세 이상의 구민을 선착순 모집한다.강좌는 7월29일부터 10월28일까지 진행된다.(02)570-6490. ●성북구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주민정보화교육’ 수강생 29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교육은 고려대·국민대·성신여대·동덕여대·한성대 등지에서 진행된다.수강료 무료.(02)920-2922. ●양천구 보건소는 29일 오전 10시 여의도성모병원 내과의사를 초빙,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간염 예방과 치료에 대한 무료 강연회를 개최한다.(02)2650-3574. ●성북구는 29일 오전 10시 성북정보도서관 컨벤션룸에서 인제대 의대 박경희(소아과) 교수를 초빙,천식과 아토피 피부염에 관리에 대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02)940-2423∼4. ●마포구는 결핵 예방 및 환자 조기발견·치료 등를 위해 30일 오전 10시30분 마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1일 오전 10시30분 성산사회복지관에서 각각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한다.(02)330-2424. ●중랑구는 2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부모와 함께 하는 컴퓨터교육 대상자를 모집한다.모집인원은 2개반 100명이고 접수는 구청 기획예산과.(02)490-3318. ●서대문구 보건소는 30일 오후 2∼4시 홍제4동 분회경로당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한다.(02)330-1823. ●노원구 보건소는 7월7·14·21·28일(매주 수) 오후 1시30분 고혈압과 합병증 예방을 위한 ‘고혈압 바로알기 교실’에 참가할 희망자를 선착순 모집한다.(02)950-3424. ●서대문구 자원봉사센터는 2일까지 발 건강 관리 및 리포텍스 마사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교육기간은 리포텍스마사지의 경우 7월6∼27일,발 건강 관리는 7월5일∼9월15일이다.(02)330-1441. ●양천구는 취업종합정보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센터를 현행 신정1동 목동아파트 10단지에서 구청 6층으로 이전,7월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02)2650-3365. ●경기도 부천시는 7월1일부터 시내 12개 이면도로 3㎞를 일반통행로로 지정,운영한다.일방통행로로 지정된 도로는 대부분 주택가·공장지대 이면도로로 원미구 도당동 8개 및 원미1동 2개,중2동 1개,춘의동 1개 구간 등이다. ●인천 ‘여성의 광장’은 어린이집 원아를 모집한다.어린이집은 종일반으로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7시30분∼오후 7시30분,토요일 오전 7시30분∼오후 3시30분이다.지원자가 많으면 저소득층의 어린이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영영아(0∼2세)반-2개반 10명,월 25만 7000원 ▲영아(2∼3세)반-3개반 21명,21만 2000원 ▲유아(3∼4세)반-1개반 20명,월 13만 1000원.(032)819-6077˝
  • [구정 이삭]

    ●노원구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종이공예·풍선아트·비즈공예 등 주민자치센터 참여주민 작품 130점을 전시한다.(02)950-4139. ●용산구는 28일 청파동2가 구립 ‘청파어린이의집’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개원했다.청파어린이의집 2세 미만 10명,2세 14명,3세 이상 60명 등 모두 84명이 정원이다.(02)710-3355∼9. ●서대문구는 29일까지 전세주택 무상임대사업의 신청을 받는다.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이자 월세주택에 거주하는 1·2급 중증장애인이다.2년 계약에 1년 연장이 가능하다.(02)330-1355. ●서초문화센터는 30일부터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어학·문화·자격증·기능반 등의 강좌를 수강할 만18세 이상의 구민을 선착순 모집한다.강좌는 7월29일부터 10월28일까지 진행된다.(02)570-6490. ●성북구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주민정보화교육’ 수강생 29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교육은 고려대·국민대·성신여대·동덕여대·한성대 등지에서 진행된다.수강료 무료.(02)920-2922. ●양천구 보건소는 29일 오전 10시 여의도성모병원 내과의사를 초빙,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간염 예방과 치료에 대한 무료 강연회를 개최한다.(02)2650-3574. ●성북구는 29일 오전 10시 성북정보도서관 컨벤션룸에서 인제대 의대 박경희(소아과) 교수를 초빙,천식과 아토피 피부염에 관리에 대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02)940-2423∼4. ●마포구는 결핵 예방 및 환자 조기발견·치료 등를 위해 30일 오전 10시30분 마포노인종합복지관에서,1일 오전 10시30분 성산사회복지관에서 각각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한다.(02)330-2424. ●중랑구는 2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부모와 함께 하는 컴퓨터교육 대상자를 모집한다.모집인원은 2개반 100명이고 접수는 구청 기획예산과.(02)490-3318. ●서대문구 보건소는 30일 오후 2∼4시 홍제4동 분회경로당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한다.(02)330-1823. ●노원구 보건소는 7월7·14·21·28일(매주 수) 오후 1시30분 고혈압과 합병증 예방을 위한 ‘고혈압 바로알기 교실’에 참가할 희망자를 선착순 모집한다.(02)950-3424. ●서대문구 자원봉사센터는 2일까지 발 건강 관리 및 리포텍스 마사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교육기간은 리포텍스마사지의 경우 7월6∼27일,발 건강 관리는 7월5일∼9월15일이다.(02)330-1441. ●양천구는 취업종합정보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센터를 현행 신정1동 목동아파트 10단지에서 구청 6층으로 이전,7월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02)2650-3365. ●경기도 부천시는 7월1일부터 시내 12개 이면도로 3㎞를 일반통행로로 지정,운영한다.일방통행로로 지정된 도로는 대부분 주택가·공장지대 이면도로로 원미구 도당동 8개 및 원미1동 2개,중2동 1개,춘의동 1개 구간 등이다. ●인천 ‘여성의 광장’은 어린이집 원아를 모집한다.어린이집은 종일반으로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7시30분∼오후 7시30분,토요일 오전 7시30분∼오후 3시30분이다.지원자가 많으면 저소득층의 어린이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영영아(0∼2세)반-2개반 10명,월 25만 7000원 ▲영아(2∼3세)반-3개반 21명,21만 2000원 ▲유아(3∼4세)반-1개반 20명,월 13만 1000원.(032)819-6077
  • [구정 이삭]

    ●광진구는 지하철 2호선 건대역 현장민원실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했다.현장민원실에서는 각종 증명서 발급은 물론,팩스·전화기·복사기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동대문구 보건소는 흉부X-선 디지털 영상장비를 도입,결핵 등의 조기발견 및 치료에 활용한다.구민이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며,검사비는 무료.(02)2127-5357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는 25일(금)부터 전문가가 가정집이나 아파트단지 등에 직접 찾아가 꽃과 나무 등 식물에 관한 궁금증을 무료로 상담,해결해주는 ‘찾아가는 공원사랑방’을 운영한다.주민 10명 이상이 시간과 장소를 정한 뒤 신청하면 된다.(02)318-4354∼5 ●서초구 보건소는 25일(금) 오전 10시 고혈압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고혈압 진단 및 치료,예방에 관한 무료강좌를 실시한다.(02)570-6587 ●도봉구는 26일(토)부터 인라인스케이트와 인공암벽교실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만18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고,도봉X-스포츠랜드에서 2개월(7∼8월) 동안 진행된다.수강료 1만원.(02)2289-1459 ●양천구는 28일(월)부터 다음달 3일(토)까지 영어와 일어,중국어 등 ‘제3기 여성어학강좌’에 참여할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02)2650-3325∼8 ●중랑구는 28일∼7월12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컴퓨터 교육’ 2개반 100명을 모집한다.교육은 8월2∼6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뉘어 신내2동 관상복합청사 주민전산교육장에서 실시한다.교육비 무료.(02)490-3318 ●성북구는 29일(화) 오전 10시 성북정보도서관 컨벤션룸에서 인제대 의대 박경희(소아과) 교수를 초빙,천식과 아토피 피부염에 관리에 대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02)940-2423∼4 ●양천구 보건소는 29일(화) 오전 10시 여의도성모병원 내과의사를 초빙,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간염 예방과 치료에 대한 무료 강연회를 개최한다.(02)2650-3574 ●노원구 보건소는 7월 7·14·21·28일(수) 오후 1시30분 고혈압과 합병증 예방을 위한 ‘고혈압 바로알기 교실’에 참가할 희망자를 선착순 모집한다.(02)950-3424 ●인천시 서구는 다음달 1일부터 8월20일까지 학생야외공연 신청을 받는다.공연 분야는 춤,노래,무언극,무용,수화 등이며,유치부와 초등부,중등부,고등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공연은 오는 9월 12일과 18일,19일 3차례에 걸쳐 서구문화회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032)560-4340
  • [구정 이삭]

    ●광진구는 지하철 2호선 건대역 현장민원실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했다.현장민원실에서는 각종 증명서 발급은 물론,팩스·전화기·복사기 등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동대문구 보건소는 흉부X-선 디지털 영상장비를 도입,결핵 등의 조기발견 및 치료에 활용한다.구민이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며,검사비는 무료.(02)2127-5357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는 25일(금)부터 전문가가 가정집이나 아파트단지 등에 직접 찾아가 꽃과 나무 등 식물에 관한 궁금증을 무료로 상담,해결해주는 ‘찾아가는 공원사랑방’을 운영한다.주민 10명 이상이 시간과 장소를 정한 뒤 신청하면 된다.(02)318-4354∼5 ●서초구 보건소는 25일(금) 오전 10시 고혈압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고혈압 진단 및 치료,예방에 관한 무료강좌를 실시한다.(02)570-6587 ●도봉구는 26일(토)부터 인라인스케이트와 인공암벽교실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만18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고,도봉X-스포츠랜드에서 2개월(7∼8월) 동안 진행된다.수강료 1만원.(02)2289-1459 ●양천구는 28일(월)부터 다음달 3일(토)까지 영어와 일어,중국어 등 ‘제3기 여성어학강좌’에 참여할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02)2650-3325∼8 ●중랑구는 28일∼7월12일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컴퓨터 교육’ 2개반 100명을 모집한다.교육은 8월2∼6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뉘어 신내2동 관상복합청사 주민전산교육장에서 실시한다.교육비 무료.(02)490-3318 ●성북구는 29일(화) 오전 10시 성북정보도서관 컨벤션룸에서 인제대 의대 박경희(소아과) 교수를 초빙,천식과 아토피 피부염에 관리에 대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02)940-2423∼4 ●양천구 보건소는 29일(화) 오전 10시 여의도성모병원 내과의사를 초빙,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간염 예방과 치료에 대한 무료 강연회를 개최한다.(02)2650-3574 ●노원구 보건소는 7월 7·14·21·28일(수) 오후 1시30분 고혈압과 합병증 예방을 위한 ‘고혈압 바로알기 교실’에 참가할 희망자를 선착순 모집한다.(02)950-3424 ●인천시 서구는 다음달 1일부터 8월20일까지 학생야외공연 신청을 받는다.공연 분야는 춤,노래,무언극,무용,수화 등이며,유치부와 초등부,중등부,고등부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공연은 오는 9월 12일과 18일,19일 3차례에 걸쳐 서구문화회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032)560-4340˝
  • [경제플러스] 1억4000만달러 외화증권 발행

    삼성아토피나는 21일 홍콩 콘래드호텔에서 씨티뱅크를 주간사로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외화증권을 발행했다.이번에 발행한 외화증권은 기업신용도 AA+ 수준의 우수한 금리조건으로 달러기준 6개월물 리보(Libor)에 0.85%를 가산한 금리(원화 고정금리 4.85% 수준)로 확정됐다.이같은 조건은 올 해외시장에서 한국업체가 발행한 증권 중 가장 낮은 금리가 적용된 것이라고 삼성아토피나는 설명했다.
  • 구로 아토피어린이 무료치료

    서울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다음달 1∼20일까지 아토피성 피부염과 천식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모집한다.아동복지시설이나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가 대상이다. 구는 환경재단 자원활동센터(대표 최열)의 협조를 얻어 한양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고대구로병원 등에서 이들에 대한 무료 치료를 주선할 계획이다.문의와 접수는 (02)860-2872,2875.˝
  • [패션+α]

    ●마인드브릿지는 19일 22호 대치점을 오픈하고,기념으로 30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 2만명에게 젤리백을 증정한다.오픈 당일 대치점을 찾아 고객카드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소파 쿠션을,구매고객 선착순 150명에겐 3만원 상당의 티셔츠를 준다. ●자연주의 핸드메이드 브랜드 러쉬는 김밥 모양의 천연 클렌저 ‘아쿠아 마리나’를 출시했다.재미 있는 모양의 이 제품은 풍부한 미네랄,알로에 베라,바다 소금 등으로 잦은 피부 트러블,습진성 아토피를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제품을 강낭콩 크기로 덜어 얼굴 전체에 꼼꼼히 바르고 물로 부드럽게 닦아주면 된다. ●DIM은 아쿠아블루,오렌지,옐로,그린 컬러가 어우러진 ‘Skiny(스키니) 수영복’을 선보였다.런칭 기념으로 수영복 구매고객에게 모자 슬리퍼 비치백 등 비치용품세트를 증정한다.롯데백화점 본점,영플라자점,논현점,올림픽점의 DIM 매장에서 진행한다.(02)540-0296. ●영국계 유모차 브랜드 멕클라렌은 30일까지 전국 유아용품 전문매장과 인터넷 쇼핑몰 구매고객에게 EQ개발 완구(7만원 상당),유모차용 다용도 홀더(3만원 상당) 등을 준다.˝
  • [15일 TV 하이라이트]

    ●심야스페셜(밤 12시30분) 요즘 성미산 사람들의 큰 관심은 9월 개교할 대안학교다.그런데 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아직 학교 부지를 구하지 못했다는 것.이들은 학교가 마을 안에 만들어지길 간절히 바란다.드디어 축제날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들이 이어지고,마을 주민들의 장기자랑도 펼쳐진다. ●세계 세계인(오전 10시40분) 플로리다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의 인어 소식을 전한다.플로리다의 ‘위키 와치’에는 20여명의 인어들이 살고 있는데 이들은 극장에서 수중쇼를 하는 ‘사람들’이다.물속에서 활동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인어들은 사람들이 자기의 연기를 지켜보면 진짜 인어가 된 듯한 느낌을 갖는다고 한다. ●문화센터(오전 11시) 카모마일은 알레르기,건성,아토피 피부에 큰 효능을 발휘한다.베이스오일에 카모마일 에센셜오일을 섞어서 피부에 꾸준히 바르면 갈라진 피부가 벗겨지고 새살이 보송보송 돋아난다.카모마일의 향기는 달콤한 사과향.자연 향으로 향수 만들기에 도전해보고,땀냄새를 없애는 스프레이워터도 만들어본다. ●실제상황(오후 10시50분) 많은 사람들이 모인 바다에서 일어난 황당한 사건들.노출이 많은 여름 그리고 그 틈을 놓치지 않는 음흉한 남자들,처음 만난 여자를 두고 벌인 그들의 혈투,새벽녘 바닷가를 서성이는 속옷 차림의 남자 등 과연 그들이 바다에 뿌리고 간 사연은 무엇인지 들어본다. ●김용만 신동엽의 즐겨찾기(오후 11시5분) 옥주현 송은이 대 황보 박명수의 맞수 노래대결을 펼친다.옥주현이 털어놓는 조각다리 노하우 공개,전화번호에 옥돼지라는 이름으로 저장된 이유 등을 들어본다. 황보는 목욕은 안 하면서 화장만 짙게 하고 다니는 여자 연예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북경 내사랑(오후 9시50분) 연숙은 민국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의 잘못된 사랑으로 민국과 양설에게 상처를 주게 됐다는 죄책감에 사로 잡힌다.망가져가는 민국을 보며 실망한 봉수와 나라도 중국으로 돌아가고,민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괴로워 하던 양설은 민국에게 전화를 하지만,연숙이 전화를 받는다. ●생로병사의 비밀(오후 10시) 55세 최성월씨는 선천성 갑상선기능저하로 성장과 지능 발달이 안된 상태다.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일까.갑상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여성 갑상선암은 7년사이 2배이상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유독 여성에게 갑상선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 [건강칼럼] 닭살스러운 ‘닭살’

    요즘 젊은 연인들의 대담한 사랑표현이 놀랍고 그 거침없음이 부럽기도 하지만,아직 젊은 필자 세대만 해도 그런 상황에서는 ‘닭살스럽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그 닭살이 문제다.신경조직의 변화로 피부가 오그라들면서 털이 피부 안쪽으로 빨려들어가 나타나는 피부 반응이다.일시적인 경우가 많지만 피부가 원래 닭살인 사람도 없지 않다.이들은 벌써 여름이 두렵다. 닭살의 정식 명칭은 모공각화증.모공 내에 각질이 쌓여 팔,허벅지,어깨 등의 모공을 중심으로 오돌오돌한 작은 돌기가 돋는 증상이다.유·소아기에 팔과 어깨에 가려움증을 동반한 검붉은 구진이 생기거나,아토피피부염 혹은 어린선같은 피부건조증을 가진 사람에게 주로 나타나는 유전성 증상이 있는가 하면 후천적 원인도 있다.지나치게 샤워를 자주 하거나 습관적으로 때를 세게 미는 경우,또 여름철 에어컨 때문에 실내가 건조하면 허벅지나 팔에 가려움증이 나타나는데 이때 심하게 긁으면 모공이 도드라져 각화증으로 발전한다. 대부분 사춘기를 지나면 없어지지만 간혹 어른이 돼서도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가 있다.이 경우,자연치유는 쉽지 않다.그래서 예방이 중요한데,특히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사람들은 자주 씻어야 깨끗하다고 여기지만,사실 잦은 샤워는 몸의 피지를 벗겨내 수분을 도둑맞게 한다.더위 때문에 샤워를 자주 하더라도 때를 밀지 말고,비누 사용과 씻는 시간을 줄이면 그만큼 피부보습력이 좋아진다. 물론 증세가 심하지 않다면,목욕할 때,미지근한 물에 몸을 불린 뒤 AHA성분이 함유된 필링 제품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자극도 줄이고 모공각화증도 완화시킬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를 찾아 레티노이드의 국소 도포와 제스너 스케일링 및 크리스탈 필링을 1∼2주 간격으로 5회 가량 치료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통닭의 오돌도돌한 피부가 징그러워 닭고기를 꺼렸던 어릴 적 기억이 새롭다.그 때나 지금이나 닭살은 여전히 닭살이다.˝
  • 유화업계 중국서 웃는다

    국내 유화업계가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출량을 늘려 나가는 등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중국이 지난 4월30일 발표한 긴축정책에서 석유화학업을 금융지원 제한 업종에 포함시키자 공급난을 겪고 있는 국내 석유화학업계는 이 조치가 수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중국은 올해 생산능력 650만t인데 수요량이 1650만t으로 급증,1000만t의 물량이 부족한 상태다.현재 중국내 재고는 제조업체나 수입상 모두 4월 말에 최소화해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유가와 기초원료 가격이 모두 초강세를 보임에 따라 향후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속적인 수출 물량 증대와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특히 2006년까지 중국의 재고 부족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국내 기업들의 수출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내 유화업계 7개사는 중국 현지 생산분과 수출량을 대폭 늘리고 있다.지난 3개월간 중국 수출실적이 전년도에 비해 34% 증가된 3577억원을 올린 LG화학은 지난해 중국 톈진 PVC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을 24만t에서 34만t으로 증설했다. 앞으로 110만t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세웠다.SK㈜도 지난 3월 중국 광동성에 연간 2만t 규모의 특수폴리머 공장을 준공하고,2007년까지 생산 능력을 5만t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SK㈜는 1·4분기 대중국 수출실적이 189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9% 올랐다. 100만t의 합성수지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삼성아토피나도 다른 지역의 수출물량을 중국으로 돌리는 등 이 지역에 수출을 집중하고 있다.올 들어 3월까지 중국 수출실적이 5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늘었다.앞으로도 자동차부품,식·음료 용기소재 등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조기에 개발해 시장진입을 통해 중국의 고부가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패션+α]

    ●아베다코리아는 지구의 달을 맞아 제작된 명사 티셔츠의 경매를 10일 옥션(www.auction.co.kr)에서 진행한다.시인 류시화,사진작가 김중만·조선희,국회의원 임종석,영화배우 류승범 등 각계 유명인이 독특한 지구 이미지를 그려넣은 티셔츠는 100% 유기농 면과 친환경 펜을 사용했다.경매 수익금은 녹색연합에 전액 기부할 예정. ●DIM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개발한 최첨단 온도조절 소재 ‘아웃라스트’를 소재로 한 남성속옷 ‘딤 플레시’라인을 선보였다.삼각팬티 4만 1000원,사각팬티 4만 7000원.롯데백화점 본점 775-0298, 논현점 546-0295. ●미샤는 항균,항암효과가 뛰어난 플라보노이드를 주성분으로 한 헤어케어 제품 ‘플로보노이드 헤어케어 프로그램’을 출시했다.모발과 두피 타입에 따라 샴푸 컨디셔너 헤어팩,총 11개 제품.3300원. ●쌍방울은 품종개발로 천연 갈색과 녹색 계열의 색상을 가진 순면을 사용한 ‘트라이 칼라코튼’을 내놓았다.화학적 염색과정이 없어 탈색·변색 우려가 없고 피부가 연약하거나 예민한 피부,아토피 피부 등에 좋다는 설명.성인 남성·여성용 러닝과 팬티,남아·여아용 팬티,유아용 돌복·상하 내의 7500∼1만 4000원선.(02)3485-6131∼2.˝
  • 어린이용·여드름용… 강추! 자외선차단제

    공기처럼 생활속에 알게 모르게 존재하고 있는 자외선.이제는 아이들도 자외선 차단을 시켜주어야 한다는데….자외선 차단,어떻게 해야 하는지 꼼꼼히 캐보자. ●노화의 원인은 ‘시간’이 아니라 ‘자외선’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원인의 80%는 시간이 아니라 자외선이라는 환경 요인이다.햇볕에서 오래 일한 사람의 피부가 훨씬 노화가 빠르게 일어났다는 것이 그 방증이다. 피부 노화를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자외선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특히 아기나 어린이 피부는 성인에 비해 피부가 얇고 연약해 자외선에 대한 방어력이 상당히 떨어진다.그러므로 외출할 때 성인보다 더욱 각별히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하고 어릴 때부터 자외선의 위험에 대해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 ●알고 발라야 효과가 높다 생활자외선 A파(UVA)는 잔주름과 탄력 저하 등을 유발하고,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에 많이 발생하는 레저자외선 B파(UVB)는 통증을 동반하는 일광화상을 일으킨다.B파를 막는 SPF와 A파를 위한 PA+를 확인하고 모두 차단하는 제품을 선택한다.평상시에는 SPF15∼30·PA++,야외활동에선 SPF25∼50·PA+++를 써야 한다. 차단제는 외출 20∼30분 전에 발라야 피부 깊숙이 침투해 차단막을 형성한다.땀에 의해 씻기거나 문지르면 지속성이 떨어지므로 4∼5시간마다 덧바른다.화장을 했다면 차단 효과가 있는 파우더나 트윈케이크로 덧바른다.차단제는 클렌징 크림과 물을 이용한 이중 세안으로 씻어낸다. 지성 피부와 여드름 피부는 오일프리 제품을 선택하고,건성 피부는 촉촉한 크림타입이 좋다.차단제가 눈에 들어가면 안 되므로 스프레이 타입은 얼굴을 제외한 곳에 사용한다. ●아이들도 ‘꼭’ 필요해요 아이 피부는 건강하므로 차단제를 바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편견이다.신생아를 포함한 아이들은 피부 보호기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자외선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자외선의 영향이 바로 나타나지 않지만 성인이 됐을 때 피부 노화가 더욱 빨리 진행된다. 외출시 꼭 모자를 착용하고,6개월 이상 된 어린이는 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한다.특히 1년 미만의 신생아들은 직접 햇빛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피부과 전문의들은 권하고 있다. 비쉬 까삐딸 솔레이 앙팡,니베아 어린이용 마일드 선 로션·베이비 선 크림,바세린 어드밴스드 케어는 SPF 15∼35 사이의 아기·어린이 전용 제품으로 저자극 원료를 사용해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지 않는다.보령메디앙스의 닥터 아토마일드 썬 프로텍터는 아토피성 피부의 아기를 위한 제품. ●다기능 제품으로 시간과 번거로움을 줄인다 메이크업 베이스에 자외선 차단 기능은 기본.최근에는 미백,주름 개선과 접목한 제품도 많다. 비타민 C와 감초성분이 함유된 바비브라운 브라이트닝 모이스쳐라이저 SPF25는 피부 전체 톤을 환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특징.비오템 화이트 데톡스엑스트라 UV 프로텍트는 피부정화 기능을 해 기미방지 능력이 탁월하다.이밖에 A3F(on) 화이트에이 선스크린,크리니크 액티브화이트 랩 솔루션즈도 미백기능이 뛰어난 제품. 이자녹스 링클 프로텍션 썬블록 SPF33,비오템 썬 휘트니스는 피부 탄력을 유지해 준다.에스티 로더의 데이웨어 플러스 SPF30은 피부 수분 공급은 물론 전자파를 차단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다기능 제품은 한가지 기능을 가진 제품보다 기능면에서 완벽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게 전문가의 견해다. ■ 도움말이지함피부과 이유득 원장·차앤박피부과 이동원 원장·비쉬 고주연 과장·니베아서울 김서희 최여경기자 kid@ ■ 백설공주의 7가지 습관 (1) UVA와 UVB를 동시에 차단하는 차단제를 바른다. (2) 뜨거운 여름 한낮(오전11시∼오후3시)의 야외활동은 될수록 피한다. (3) 모자,밝은색 티셔츠로 자외선을 차단한다. (4) 흐린 날에도 차단제를 바른다. (5) 피부가 탄 경우 시원한 샤워를 하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보디 로션을 바른다. (6) 이미 검어진 피부에도 자외선 보호를 해주어야 한다. (7) 부모가 먼저 자외선 차단의 생활 습관으로 모범을 보인다.˝
  • [건강칼럼] 햇빛 알레르기 치료보다 예방

    여름에 호러물이나 공포 영화가 인기를 끄는 까닭은 뭐니뭐니 해도 더위를 식히는 서늘함이다.몇 해전 봤던 ‘디 아더스’라는 영화도 더위를 가시게 한 ‘서늘한 영화’로 기억된다. 반전도 기막혔지만 더 기억에 남는 것은 영화 속 아이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질환이었다.햇빛을 보면 온몸에 두드러기가 돋고,수포로 발전해 생명까지 앗아갈 수도 있다는 병,추측컨데,햇빛 과민성질환이 아니었을까 싶다.태양광선 중 자외선은 사람의 피부에서 다양한 광생물학적 반응을 일으킨다.햇빛에 타 피부가 붉어지거나 붓고 색이 변하는 것이 좋은 예다. 햇빛 알레르기 역시 햇빛에 대한 이상반응으로 자외선이 원인인 경우와 체내에 흡수된 약물 또는 피부에 바른 화장품의 특정 성분이 자외선과 반응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단순포진,수두,주사,홍반성 낭창,아토피 피부염 등은 햇빛에 의해 악화되기도 한다.가려움증과 함께 붉은 반점과 좁쌀 모양의 발진이 나타나며,증상이 반복되면 피부가 가죽처럼 두껍고 거칠게 변하기도 한다.이런 정도라면 심각한 햇빛 알레르기라고 봐야 한다. 이처럼 햇빛에 민감한 사람은 필요할 때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거나 모자,양산 등으로 신체의 노출을 막는 것으로도 과민반응의 발현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물론 치료법도 있다.가벼운 홍반이나 발진 정도라면 간단한 치료로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으며,진물이나 물집이 잡히고 피부가 가죽처럼 두꺼워진 경우라도 기간의 문제일 뿐 원인만 알면 의학적 대책이 없지는 않다.그러나 병은 치료도 좋지만 아예 안 만드는 게 상책이다.남들은 더위를 잊겠다며 일부러 공포영화를 찾지만,햇빛 자체가 두려운 이들에겐 여름이 바로 ‘호러’다.누구든 생명의 근원인 태양을 즐길 수 없다는 것은 큰 고통이 아닐 수 없다.예방과 꾸준한 치료만이 비결이라는 햇빛 알레르기,조심 또 조심하는 것만이 여름을 편하게 나는 지혜 아닐까. 아름다운나라 피부·성형외과 이상준 원장˝
  • [뭘살까]황토·키토산등 건강침구 봇물

    기관지 천식과 비염에 좋은 항균처리 침구,아토피성 피부염에 효과가 있는 집먼지 진드기 방지 침구,피부를 보호해 주는 황토 및 키토산 침구…. 무더운 여름철 문턱에 들어서면서 사람의 신체 상황에 맞춰 숙면을 도와주는 기능성 침구들이 잇따라 등장했다.이선영 CJ홈쇼핑 침구 담당 바이어는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자는 웰빙 제품이 각광을 받으면서 기분 좋게 숙면을 취하도록 도와주는 건강 침구들의 판매량이 평소보다 40% 이상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집먼지 진드기 방지 침구제품은 1주일에 3000여개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기능성 침구는 항균처리 제품과 집먼지 진드기방지 제품,죽섬유 제품,황토 제품,키토산 제품,천연 숯 제품,석류 제품,치자 제품 등이 있다.항균처리 제품은 박테리아·곰팡이·미생물 등을 퇴치하는 데 효과가 있다.황토 제품은 습도를 조절하고 원적외선 방출,스트레스 해소 기능이 있다.진드기 방지 제품은 아토피성 피부염의 주원인인 집먼지 진드기의 서식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죽섬유 제품은 통풍과 습기를 빨아들여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해 준다.키토산 제품은 콜레스테롤을 배설해 주고 피부보호에 좋다.천연 숯 제품은 탈취작용 및 전자파 차단,석류 제품은 여성 생리기능,치자 제품은 위염에 효과가 있다. 롯데백화점은 죽섬유 침구세트 22만원,키토산·죽섬유 이불솜 15만원,치자 등 천연 소재의 염색 이불 16만원,두통을 없애고 위장을 편안하게 하는 국화베개와 간에 좋은 쑥베개 등을 5만 9000원에 선보였다.신세계백화점은 3차원의 형상측정기술을 이용해 가장 편한 자세로 만들어 숙면을 도와주는 맞춤베개를 15만원 이상에 내놓았다. 현대백화점은 항균처리 매트 커버 10만 9000∼12만 9000원,살균 및 정전기 방지 이불 10만원,진드기를 막아주는 초극세사 이불 솜을 17만∼39만원에 판매한다.갤러리아백화점은 은나노 항균 침구세트 73만∼88만원,초극세사 이불 솜 16만∼18만 5000원에 출시했다. 애경백화점은 초극세사 이불 솜 14만 8000원,황토 패드 13만 5000원,황토 이불 25만원,숯 패드 13만 5000원,차렵이불을 25만원에 출시했다. 뉴코아백화점 강남점은 황토 등 소재의 천연염색 침구세트 30만∼50만원,천연염색 이불을 25만∼30만원에 선보였다.행복한 세상은 황토매트커버 세트 77만 2000∼105만 4000원,삼성플라자는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노송메밀 베개 13만 5000∼18만 2000원,진드기 방지 매트커버를 5만 3900∼5만 9000원에 내놓았다. 신세계 이마트는 황토 맥반석 매트 9만 5000∼11만 5000원,항균처리한 내피를 사용한 매트를 19만 8000원에 판매한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진드기 방지 매트커버 3만 1800원,쑥베개·메밀베개 등을 8500∼1만 5000원에 내놓았다. CJ홈쇼핑은 진드기 방지 패드를 9만9000원,CJ몰(www.CJmall.com)은 진드기 방지용 매트커버 4만 7200원,초극세사 이불솜을 9만 9000원에 판매한다.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황토 요이불 세트 49만 9000원,천연염색 매트커버세트 퀸사이즈를 24만 9900원에 내놓았다. 김규환기자 khkim@˝
  • 유화업계 초호황 “요즘만 같아라”

    유화업계에 신바람이 불고 있다. 고유가로 석유화학제품의 가격이 오르고,중국 수요의 폭증과 아시아 지역 석유화학 공장들의 가동 중단 영향을 받으면서 사상 최대의 분기실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들어 유화업체인 타이완 ‘CPC’,‘난야플라스틱’,인도 ‘IPCL’ 등이 화재와 라인 고장으로 인해 잇따라 공장가동을 중단했다. 이런 예상치 않은 호재에 힘입어 유화업계의 상승세는 세계경기 회복과 에틸렌·프로필렌·벤젠 등의 가격상승세와 맞물려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석유화학업종의 대표주자인 LG화학은 오는 27일 1·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순이익 등 주요 지표가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LG화학이 주력품목인 폴리염화비닐(PVC)과 아크릴레이트 등의 수출호조에 따른 수익호전으로 1·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한 1조 5511억원,영업이익은 41% 증가한 16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 유근창 상무도 “2차전지 등 정보전자소재 등 전략산업과 고부가가치 기술집약형 사업에 핵심역량을 집중한 결과 1·4분기 영업이익이 1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석유화학은 에틸렌,프로필렌,벤젠 등 주요제품의 마진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이 증가돼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1·4분기 매출액 3849억원,영업이익 544억원,경상이익 554억원,당기순이익 39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현금보유금액이 차입금을 초과해 영업외수익이 발생하는 실질적인 무차입 경영상태의 재무구조를 보유하게 된 것이 고무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외자유치에 성공하면서 외국계 기업으로 새출발한 삼성아토피나도 역시 사상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원가절감 노력과 고부가가치 제품의 확대로 인한 시장 차별화 전략의 결과다. 1000일간의 경영혁신활동인 ‘서바이벌-1000 운동’을 통해 생산성 향상,물류의 합리화,에너지 효율화,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등을 추구해 호황을 누리게 된 것이다. 1·4분기 매출 6050억원,영업이익 1014억원,경상이익 954억원,순이익 67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호남석유화학도 1·4분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80.1%와 46.4% 늘어난 604억 9000만원과 1075억 50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잠정 추산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아토피 치료는 이렇게-스테로이드제제 효과 상당

    “결론부터 말하면,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에 왕도는 없습니다.그런 만큼 당사자나 부모가 조급해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얘깁니다.” 이 박사는 세간에 ‘특효’라며 갖가지 치료법이 소개되고 있지만 대부분 사기라고 단언했다.“이런저런 치료법이 소개는 되고 있지만 부작용이 심각하고 기대만큼 효과도 없습니다.심하게 가려울 때 스테로이드제제 등 적절한 약물치료에 목욕과 피부보습,그리고 증상을 유발하는 식품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입니다.” 그는 고용량 자외선치료,인터페론주사,면역글로브린 정맥주사,사이클로스포린(면역반응 완화제) 치료,면역주사 등의 치료법이 소개되고 있으나 자칫 치명적인 부작용을 부를 수 있어 아예 기억에서 지워버리라고 충고했다.그러나 스테로이드연고제에 대한 그의 생각은 달랐다.“알레르기는 기본적으로 염증이기 때문에 스테로이드제제를 정확하게 사용하면 상당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단,경구용으로 먹기보다는 바르는 데 한정해야 합니다.남용하면 안질환 등 부작용이 있어섭니다.스테로이드제제의 부작용을 개선해 최근 선보인 면역조절제 프로테오믹스도 썩 괜찮은 약입니다.”그가 일러준 스테로이드 연고의 ‘정확한 사용법’은 이렇다. 모든 알레르기는 조기 차단이 중요하기 때문에 연고제는 초기에 바르는 게 효과적이다.인체에서 자연 분비되는 스테로이드의 의존성을 키우지 않기 위해 저농도의 연고를 골라 하루 걸러 오전에 발라주는 게 좋다.특히 약을 바를 부위가 넓을 때는 저농도제제를 써서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부작용에 너무 과민해 이 약제를 무조건 기피하는 건 옳지 않다.방치해 증상이 심해지면 더 많은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할 수밖에 없어서다. 심재억기자˝
  • [Doctor & Disease] 이상일 삼성서울병원 알레르기 센터장

    물을 찾아 우물을 팔 경우 중요한 점은 한 곳을 파야 한다는 것이다.이곳저곳 옮겨 파다가는 끝내 물맛을 못볼지도 모른다.최근들어 ‘창궐’이랄 정도로 늘어난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에도 이 ‘우물론’은 유효하다.이런저런 얘기에 귀가 솔깃해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으로 병을 키우거나,금방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이 병원,저 병원 기웃거리는 것은 금물이다. ●아토피, 문명과 인체가 충돌하는 병 “아토피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기본’을 지키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기본’이란 게 알고 보면 너무 쉬워 더러는 ‘이걸로 정말 치료가 될까?’하고 의아해 하는 사람도 있지만,아직 이 ‘기본’을 능가하는 치료법은 없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알레르기센터장을 맡고 있는 소아과 이상일(58) 박사의 아토피성 피부염에 관한 견해는 자신있고 명쾌하다.그가 말하는 ‘기본’이란 도대체 뭘까. “아토피성 피부염은 문명과 인체가 충돌하는 병증이라고 보면 됩니다.그걸 이해하면 답이 나오지 않습니까? 제가 말하는 기본이란 크게 3가지로 요약됩니다.첫째가 식품문화고,둘째는 주거문화,셋째는 위생문화입니다.이 안에 답이 다 들어있는데,너무 쉽습니까?” ●나쁘다고 무조건 안먹어도 문제 계속 그의 설명을 듣자.“사실,요즘은 상품화된 식품이 워낙 많고 첨가물도 다양해 이걸 대상으로 아토피성 피부염과의 상관성을 낱낱이 규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계란,우유,메밀,콩 등이 문제의 식품으로 꼽히는데,가족 중에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는 사람이 있다면 우선 계란을 갖고 시험해 해보세요.그걸 일정 기간 안먹였더니 증세가 호전됐다면 계란이 문제인거죠.이런 식으로 자주 먹는 식품을 검증해 나가면 자연스레 먹어도 되는 식품과 먹어서는 안될 식품이 구분됩니다.” 이 부분에서 그는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영양실조를 거론했다.“이런 검증없이 남의 말만 듣고 음식을 가리다 보면 애들 영양실조가 옵니다.그런 경우를 종종 봤어요.그런 방식은 불합리합니다.일정 기간 식품일지를 작성하면서 내 아이에게 안맞는 음식을 가려내야지,남의 아이가 닭고기에 이상반응을 보인다고 내 애에게도 그걸 먹이지 않으면 주먹구구지요.쉽게 말하자면,유아를 포함한 어린이들에게는 일반적·보편적인 것을 먹이는 게 좋습니다.비싼 수입식품이나 특별히 개발했다는 것들,대부분 문제가 있지요.그런 검증되지 않은 식품보다 예부터 먹여온 것을 먹이는 게 과학적이겠지요.” ●건조한 주거환경… 악순환 계속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을 가린다는 게 쉽지 않을 텐데. -물론이다.계란만 하더라도 집에서 삶아 먹고,부쳐 먹는 게 전부가 아니다.전,튀김,오뎅,우동,소시지는 물론 튀김가루에도 계란이 들어간다.그걸 가려 먹는 게 지혜인데,그런 과정이 정 귀찮다면 아예 쌀로 된 식품만을 먹이는 것도 좋다.쌀은 알레르기 반응이 거의 없는 식품이다. 주거문화는 어떤가. -아파트 등 건조한 도시 주거가 문제다.생활환경이 너무 건조해 항상 피부가 바싹 말라 있다.또 이런 환경에서는 주요 알레르기 항원으로 작용하는 집먼지진드기가 왕성하게 서식한다.알다시피 집먼지진드기는 피부부스러기를 먹고 자란다.이 진드기가 가려움증을 유발하고,가려우니 긁고,긁으니 상태가 악화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것이다. 위생문화는 아토피성 피부염과 어떤 상관성이 있나. -가장 최신 학설이 위생가설이다.인체의 면역에 관련된 T림프구에는 세균감염에 작용하는 TH-1과 알레르기에 작용하는 TH-2라는 세포가 따로 있는데,이 가운데 TH-2의 기능이 저하돼 아토피성 피부염이 발현된다는 것으로,학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안일한 대처… 의사들 반성해야 그는 이런 고백도 덧붙였다.“과거 우리나라에는 아토피를 전문으로 공부한 의사가 많지 않았어요.그래서 환자가 찾아오면 ‘그냥 놔두면 낫는 병’이라고 말하곤 했는데,그런 대응이 의학적 치료의 불신을 초래한 면이 없지 않습니다.반성해야 할 부분입니다.” 우리나라의 발병 실태는 어떤가. -가장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학령기(초등학생) 아동의 10∼15%가 아토피성 피부염을 갖고 있으며,12∼15세가 되면 7.3% 정도로 준다.인종적 차이는 있지만,학령기 유병률은 뉴질랜드의 30%,일본의 25%에 비해 낮다.다행인 것은 최근들어 증가세가 크게 누그러졌다는 점이다. 유전적 요인도 작용하나. -아토피라는 용어에서 보듯 유전적 소인이 강하다.그러나 유전적 소인이 있더라도 식품이나 주거 등 발병에 유리한 환경에 노출되지 않으면 발현되지 않는다.도시화와 함께 환자가 급증한 것도 이 때문이다. 진단 기준은 무엇인가. -그게 단순하지 않다.일반적으로는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움증이 심하다.또 거칠게 손상된 피부가 붉게 변하며 더러 진물이 나오기도 한다.예외도 있지만,이런 경우 검사를 통해 특정 음식에 반응하는 면역글로브린E와 백혈구의 증가 여부를 확인해 진단한다. 치료가 가능한 질환인가. -사실,성인이 되면서 100명중 99명은 자연치유되는 질병이다.더러는 이걸 평생 안고 살아야 하는 불치병으로 여겨 불안해 하는데,그건 오해다.문제는 이걸 단번에,빨리 낫게 해준다며 이런저런 위험한 치료법으로 유혹하거나,거기에 현혹되는 사람이 뜻밖에 많다는 점이다.그런 치료법은 대부분은 병증을 최악으로 만들어 병원을 찾게 한다.당연히 치료도 어렵다.다시 말하지만 아토피성 피부염은 기본만 지키면 90%는 치료된다. ●기본론, 아토피 세대에의 경고 그의 ‘기본론’은 일견 상식적 얘기같지만,그 상식을 이해하지 못해 애는 애대로,어른은 어른대로 속앓이를 하는 이른바 ‘아토피 세대’에 보내는 하나의 준엄한 경고였다.그래서 ‘먹거리 때문에 요란을 떨기 보다는 부작용이 철저히 검증되지 않은 상품화된 식품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덧붙였다.“신생아에게 분유 대신 모유를 먹이는 것과 같이 자연스러운 것이 기본이고 상식이지요.”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 ■ 이상일 박사 △서울대의대 박사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소아알레르기·면역학과 전임의 및 일본동애기념병원 소아호흡기·알레르기과 초청교환교수 △삼성의료원 알레르기센터장 △아시아태평양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장 △미국알레르기학회(ACAAI) 평의원 △미국알레르기천식학회(AAAAI) 국제위원 △국제천식 및 알레르기역학조사위원회 한국책임자 △세계보건기구 및 세계식량농업기구 유전자재조합식품 안전성평가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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