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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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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약품 원료 ‘병풀’ 국산화

    피부상처와 위궤양, 아토피 치료 등에 널리 쓰이는 ‘병풀’이 국산화됐다. 농촌진흥청은 지금까지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병풀을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해 국산화했다고 5일 밝혔다. 병을 고친다는 이름의 ‘병풀’은 피부상처, 낭창, 위궤양, 정신치료, 치매예방 등 해외에서 그 효능이 입증돼 왔다. 특히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 치료 연고, 화장품 및 아토피 치료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기후가 적합하지 않아 재배가 불가능했다. 농촌진흥청 김옥태 박사는 미생물인 뿌리혹균의 유전자를 병풀에 도입해 보통 식물보다 생장이 빠른 배양근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엄마밥상] ADHD 아이를 위한 해결밥상

    [엄마밥상] ADHD 아이를 위한 해결밥상

    잠시도 가만 있지 못하고 돌아다니는 아이, 숙제 등 주어진 일을 끝까지 하기 어려운 아이, 감정기복이 심한 아이,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 쓰는 게 어려운 아이…. 이 아이들은 모두 ADHD증후군을 앓고 있습니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는 집중력 부족과 함께 충동적이고 무절제한 과잉 행동으로 학습 장애 및 정서적 불안정을 동반하는 질병입니다. ‘아이들이 크다 보면 산만할 수도 있지’라고 생각했었는데, 혹시 내 아이도 ADHD가 아닐까 걱정하는 부모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회보건복지위에서 건강 보험 심사평가원 자료를 공개한 바에 따르면 ADHD로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02년 1만 6,266명에서 2006년 5만 3,425명으로 겨우 4년 동안 3.3배나 증가했다는 충격적인 발표도 있었습니다. 또 다른 자료에 의하면 2003년 서울시 성동구 내 초등학교 2~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7%의 학생이 유병률을 보였으며,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 시내 초·중·고교생 26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역학조사에서는 13.25%의 학생이 ADHD 증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대체로 약 10%의 남자아이와 2%의 여자아이가 ADHD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하니 우리 아이들도 ADHD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것입니다. ADHD가 두려운 것은 학습장애, 우울증, 수면장애 등을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쉽게 ADHD를 앓고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더 무서운 것은 아이가 성장하면서 증상이 사라지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ADHD를 앓고 있는 아이들의 30~40%는 어른이 되어서도 증상이 이어져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하니까요. 한 외국 연구자료에 의하면 25세까지 추적했을 때 3명 중 1명은 과잉행동, 주의력 결핍, 충동성 등을 보였다고 합니다. ADHD를 앓고 있는 아이들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를 치료할 이렇다 할 약이 없는 상황이라 더욱 답답합니다. 현재 국내에서 ADHD 약을 복용하고 있는 어린이는 약 6만 명으로 추정합니다. 이 치료제는 뇌신경세포의 흥분전달물질을 조절해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치료제들인데요, 의학계 일부에서 이 약이 중독성이 있으며 심혈관 질환에도 해롭다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이 약의 부작용으로는 식욕부진, 구토, 수면장애, 감정기복, 두통 등입니다. 그리고 일부 병·의원에서는 이 약을 ‘공부 잘하는 약’으로 둔갑시켜 판매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ADHD 역시 아토피처럼 정확한 발병 원인과 치료법이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식품첨가물이나 과도한 TV시청이 그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될 정도입니다. ADHD를 신경계 조절능력 장해 현상이라고 보는 주장도 있습니다. 즉 대뇌 속에서 도파민과 아드레날린 등의 감정상태와 학습기억능력을 조절하는 데 문제가 생겨 발병한다는 것이죠. 이 밖에도 부모의 사회적 환경, 영양상태, 유전적 요인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ADHD를 앓게 되면 학습장애와 우울증, 기타 장애를 동반해 학교생활은 물론 자라서 사회생활을 하는데도 어려움이 따릅니다. 특히 학습장애는 심각한 수준까지 치닫습니다. 듣기, 말하기, 쓰기, 계산 등에서 다른 아이들보다 많이 뒤쳐지기 쉽습니다. 집중력과 기억력이 저하하며 감정기복이 심하여 다른 아이들로부터 소외 당할 우려도 있습니다. ADHD치료는 약물치료, 심리상담, 놀이치료뿐만 아니라 음식치료 등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음식은 먹는 방법과 느끼는 방법 사이의 관계를 알 수 있다면 더 잘 먹기 위해 내적인 동기유발이 가능한 것입니다. 아이들은 맛, 냄새, 촉감에 훨씬 민감합니다. 모든 것은 생명력을 가지고 있듯이 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음식은 다른 어떤 음식보다 더 많은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채나 과일이 아직 나무에 달려 있을 때 가장 생명력이 높습니다. 조리, 냉동, 냉동건조, 전자레인지 조리, 찜 등과 같이 재료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음식의 생명력이 감소되고 파괴됩니다. 과일과 야채는 즙을 낸 지 20분 동안만 생명력을 유지시킨다고 합니다. 이것이 신선한 주스가 캔이나 병에 든 주스보다 더 좋은 이유입니다. 설탕, 하얀 밀가루, 색소, 그리고 방부제 등은 모두 ADHD 행동들과 관련 있는 중독성 물질들입니다. 이러한 중독성 물질들은 생명력이 없을 뿐 아니라 몸에 좋은 음식의 생명력까지 빼앗아 갑니다. 건강한 소비를 통해 생명력을 가진 음식을 먹는 것이 얼마나 이익인가를 기억해야 합니다. 겨울철 아이에게 꼭 먹여야 할 성장식 재료 고등어: 등푸른 생선은 DHA가 풍부하여 뇌 발달에 좋고 다른 생선에 비해 철분이 많아 빈혈에도 효과적입니다. 맛술이나 생강즙으로 비린 맛을 잡은 후 구이나 조림, 튀김으로 이용하면 좋습니다. 굴: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일 뿐만 아니라 소화흡수도 뛰어난 식재료입니다. 아이들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해산물이지만 굴에 함유된 영양성분을 알고 있다면 아이들에게 안 먹일 수 없을 겁니다. 다시마: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을 줄 뿐만 아니라 장운동을 활발히 해줌으로써 배변을 용이하게 해줍니다. 작게 잘라 밥, 국, 조림 요리에 넣어 이용하면 좋습니다. 대구: 예부터 허약한 사람의 보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맵지 않게 매운탕을 끓이거나 살만 발라내어 튀기거나 쪄서 채소와 곁들이면 비리지 않아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무: 무는 소화효소인 디아스타아제가 풍부해 천연 소화제입니다. 또 옥시다아제는 해독작용이 있는데 탄 생선에 들어 있는 발암물질을 억제합니다. 배추: 몸속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채소로 겨울철에 듬뿍 먹으면 감기를 예방하고,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에도 좋습니다. 배추의 비타민은 끓이거나 김치를 담가도 비교적 많이 남으므로, 된장을 살짝 푼 된장 배춧국이나 백김치를 담그면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견과류 김무침 ■ 재료: 김 3장, 잣 1/2큰술, 아몬드(슬라이스)1/2큰술, 참기름, 깨소금 약간씩 양념재료: 간장 1큰술, 물 3큰술, 물엿 1/2큰술, 설탕 약간 ■ 만드는 법 1. 김은 살짝 구워 손으로 찢는다. 2. 간장 1큰술, 물 3큰술, 물엿 1/2큰술, 설탕 약간을 살짝 끓여서 식힌다. 3. 김에 양념을 넣어 무친 후 잣과 아몬드,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살살 버무린다. 제철 재료를 이용한 건강 메뉴_ 우거지 된장국 ■ 재료: 우거지 200g, 된장 2큰술, 고추장 1작은술, 고춧가루 1/2작은술, 다진마늘 1큰술, 대파 약간,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우거지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 물기를 짜고 먹기 좋게 찢는다. 2.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를 푼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우거지를 넣어 끓인다. 3. 우거지가 부드럽게 익으면 다진 마늘, 대파를 넣은 후 소금으로 간을 한다. ※우거지 된장국은 사골국물을 여러 번 끓인 후 국물이 희석되면 그 국물을 이용해서 끓이면 더 좋다. 글 이미경 월간 《쿠켄》 요리연구소 소장, 블러그 http://blog.naver.com/poution
  • 전국민 10% 환경성 질환 아토피·알레르기 비염順

    아토피성 피부염 같은 환경성질환자가 있는 가구가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10%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환경성질환이란 환경오염물질이 인체에 축적되면서 발병하는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또는 천식 같은 질병을 말한다.환경부는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솔루션에 의뢰해 지난달 16∼30일 서울 등 6개 도시에 거주하는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본인이나 가족이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다.’는 응답이 10.5%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현재는 완치됐지만 본인 또는 가족이 환경성질환을 앓은 적이 있다는 응답도 6.1%에 이르렀다.본인 또는 가족이 환경성질환을 경험했거나 현재 앓고 있는 16.6%의 응답자만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병명을 물어본 결과(복수응답) 아토피성 피부염이 50.3%로 가장 많았다.다음이 알레르기성 비염 46.6%, 만성호흡기 질환 9.1%, 천식 9.0% 순이었다.환경오염과 상관성이 높은 질환으로는 아토피성 피부염(56.4%), 알레르기성 비염ㆍ결막염(13.7%), 만성호흡기 질환(9.5%) 및 각종 암(8.2%)이 지목됐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한방+레이저샤워’로 아토피 잡는다

    ‘한방+레이저샤워’로 아토피 잡는다

    아토피 환자에게 천연 한약재인 ‘백렴’과 ‘마치현’을 위주로 한 한방처방과 ‘저출력 레이저 샤워 요법’을 병행하면 탁월한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키한의원(대표원장 박승만)은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이 병원을 찾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 108명을 대상으로 한약재와 저출력 레이저 샤워 요법을 병용,치료했다.치료를 위해 백렴과 마치현 등을 처방한 한약재를 3개월 동안 1일 2회 복용하고,저출력 레이저 샤워요법을 경증에는 주1회,중증은 주3회씩 3개월간 실시했다.그 결과 가려움증과 사지 굴절 부위에 피부염이 있는 경증 환자 65명에서 증상이 81%나 개선됐다고 최근 밝혔다. 몸통과 안면 부위를 포함해 4개 이상의 부위에 증상이 진행된 중증 환자 43명은 70%가 호전됐으며,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한 45명은 증상 개선 비율이 68%로 나타났다.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한 환자는 가려움증과 피부발진,피부화농 등의 경증이 1주 안에,중증은 2주 안에 대부분 사라졌다.피부에 침착된 색소도 두 달 안에 제거됐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실제로 이 치료법을 적용한 후 혈액검사를 실시한 결과 알레르기 과민반응이 심해졌을 때 나타나는 총 혈청면역글로블린E(IgE·항체) 수치가 중증의 경우 치료전 656.2IU/㎖에서 354.5IU/㎖로 낮아졌으며,경증도 치료전 322.5IU/㎖에서 156.3IU/㎖로 낮아졌다.또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때 높아지는 백혈구인 호산구 수치도 경증은 9.5%에서 5.2%로,중증은 12.3%에서 6.8%로 낮아졌다. 치료에 사용한 저출력 레이저는 국내 기업인 (주)오스틴이 자체 개발한 치료기기로,655nm 파장의 레이저 80빔과 780nm의 64빔 등 144빔을 동시에 환부에 쪼여 세포의 면역력을 기르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도록 한다고 의료진은 덧붙였다. 박승만 원장은 “생약을 이용한 한약과 저출력 레이저 샤워 요법을 병용한 결과 탁월한 치료 성과가 나타났다.”며 이 연구 결과를 내년 초 동양한의학 학술대회에 정식으로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봉사 바이러스 확산 ‘훈훈한 관악구’

    봉사 바이러스 확산 ‘훈훈한 관악구’

    지난달 17일 관악구 성현동(옛 봉천2동) 관악드림타운 단지.김효겸 관악구청장은 이날 작업복을 입고 출근했다.아토피 환자가 있는 불우 가정을 방문,직접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기 위해서다.김 구청장은 하루종일 짐을 나르고,장판을 뜯는 등 일손을 거들었다. 관악구에 ‘봉사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 10일 관악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구는 민·관·학 자원봉사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원봉사자의 교육과 자원봉사 캠프 운영,공무원의 자원봉사 활동 정례화,서울대와 봉사 네트워크 구축,소외 계층을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하게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봉사 교육 참여자만 1만여명 자원봉사센터가 올해 역점을 둔 사업은 자원봉사자 교육.기본 교육에만 500명이 참여했다.중·고등학교 순회 봉사교육에는 시민 7700명이 동참했다.또 공무원 자원봉사활동을 정례화시켜 연간 1260명의 공무원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현재 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1만 9984명.올해 신규 등록된 인원은 3539명으로 집계됐다. 봉사 프로그램 개발도 적극적이다.역사와 관광을 접목한 봉사가 가능하도록 전문적인 문화관광 해설사를 육성하고 있다.올해 1000여명이 봉사교육을 받았다.이들은 주요 명소 견학과 지명 유래,구의 역사 등을 배우고 앞으로 관악탐방 자원봉사에 나선다. 11~22일에는 테이핑과 발마사지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수강생 40명을 대상으로 증상과 상태에 따른 신체부위별 테이핑 요령과 건강마사지를 배운다.기(機)체조와 약손법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한 달간 몸에 좋은 기공,약손요법 등을 익혀 현장 봉사활동을 나갈 수 있다. ●눈길끄는 ‘봉사 도우미’ 서울대의 활동이 돋보인다.단과대와 동아리 등이 연간 20개팀,300명이 참여하고 있다.활동 분야도 다양하다.저소득층 학습지도를 비롯해 오케스트라 연주,라틴댄스 공연,어린이 여름방학 캠프,인성교육 활동을 펼친다. 특히 영어캠프는 서울대 사범대학과 교육정보관에서 원어민 전문강사 14명과 함께 영어권 문화를 체험한다.올해 초등학생 3~6학년생 900명이 참여했다.13일에는 국제대학원에 다니는 외국 학생들이 김치담그기 봉사에 나선다. ‘난향봉사단’은 전문기술자 65명으로 이뤄진 봉사단.이·미용과 전기,주택설비·건축,가사 등 분야별 봉사를 실시한다.집수리와 보일러,간병 등에서 올해 2000명이 봉사 서비스를 받았다. 인헌동 청소년들로 이뤄진 ‘액션 봉11’은 이른바 청소 도우미다.노인정과 어린이집 청소는 물론 동네 뒷산도 책임진다. 정신지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농구를 가르치는 ‘MRBT 불꽃슛 농구단’은 새로운 자원봉사의 길을 열었다.자원봉사자 20명이 패스나 슛,드리블 등 농구의 기본기를 지도하고 대회에 참여하기도 한다.제6회 서울시 장애인농구대회에서는 2등을 차지했다. 관악구 관계자는 “봉사센터는 베이스 캠프로서 자원봉사자를 교육하고,프로그램 개발을 충실히 하면 자연스럽게 ‘봉사 바이러스’가 확산될 것”이라면서 “내년엔 자원봉사자 교육을 82차례 진행하고,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광진구 꿈나무 사업 똑 부러지게”

    “광진구 꿈나무 사업 똑 부러지게”

    광진구가 ‘어린이 사업을 하나 해도 똑 부러지게 한다.´는 칭찬을 듣고 있다.서울 자치구에서는 처음으로 지역의 모든 초등학교에 ‘과속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2010년까지 총 320억원을 들여 69개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이다.특히 여기에 드는 재원은 서울시의 혁신행정을 적극 도입해 받은 포상금을 활용하기로 했다.혁신행정을 통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그 포상금으로 더 나은 지역발전을 꾀하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광진구는 8일 용곡·신자·자양 등 10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상반기에 장안·세종·중광 등 8개 초등학교에 이어 올해 18곳에 과속경보 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했다. ●모든 초등학교에 자동 경보시스템 구축 지역에는 모두 22개 초등학교가 있는데,나머지 용마·화양·경복 등 4개교의 등하굣길은 한산한 이면도로라 비싼 전자 시스템보다 기존 교통안전망을 잘 갖추기로 했다.결국 모든 학교에 교통사고 예방체계가 구축되는 셈이다. 과속경보시스템은 학교 앞 도로에 세워진 속도제한 교통표지판처럼 생겼다.그러나 그냥 간판이 아니다.표지판 속에 속도측정기가 내장돼 원 하나에는 ‘규정속도 30㎞’를 표시하고 옆의 원에는 현재속도를 표시한다.100m 전방에서 학교 앞으로 접근하는 자동차의 속도가 표시됨으로써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방식이다.규정속도를 위반하면 경고음을 울리고 보행자에게 “자동차가 빠르게 다가오니 조심하세요.”라는 음성안내를 해준다. 광진구는 총 설치비 2억 2500만원 전액을 세입징수 우수구 인센티브 1억 6500만원,청렴지수 우수구 인센티브 6000만원으로 마련했다.2000만원이 넘는 개당 설치비도 공동구매 방식을 통해 개당 몇백만원씩 절감했다. ●4개 도서관·친환경 어린이 집 등 건립 광진구는 최근 ‘꿈나무 프로젝트2010’을 마련하고 ‘미래·흥미·건강안전·복지’를 주제로 한 15개 핵심과제,69개 단위사업을 정했다. ‘미래사업’으로 광진정보도서관과 자양4동 도서관,중곡문화체육센터 도서관 등 총 4개 도서관을 ‘꿈나무 도서관’으로 건립하기로 했다.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온가족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또 40억원을 들여 아토피 걱정이 없는 친환경 어린이집 2곳(군자동·자양동)을 신축한다.국내 최초의 양육지원시스템 ‘키즈센터’도 2010년 3월 어린이대공원에 들어선다. ‘흥미사업’으로 30억원을 투입해 ‘상상어린이공원’ 10곳을 만든다.과속경보시스템은 ‘건강안전사업’의 하나다.‘복지사업’으로 14억 3000만원을 들여 지역아동센터의 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정송학 구청장은 지난 5일 양진초등학교 과속경보시스템 준공식에서 “차조심하라고 아이들에게 당부할 게 아니라 차량 운전자들이 먼저 조심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어린이들이 전국에서 월평균 60여건에 이르는 교통사고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메디컬 팁]

    ● 7~9일 제6차 세계간암학회 간·담·췌장 분야의 최대 국제 학술대회인 ‘제6차 세계간암학회’가 7∼9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다.이번 학회에는 일본의 마쿠치·프랑스의 베르지티 교수와 간이식수술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교수 등 700여명의 국내외 간암 전문의들이 참석,간암의 최신 치료현황을 논의한다.또 조르디 브뤽스(스페인) 교수의 ‘간세포 암에서의 표적치료법’,구이도 토르질리(이탈리아) 교수의 ‘새로운 간절제 치료법’ 등 최신 연구결과가 발표되며,7일에는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의 생체 간이식수술이 생중계로 시연된다. ● 12일은 ‘만12세 예방접종의 날’ 대한소아과학회와 개원의사회는 오는 12일을 ‘만12세 예방접종의 날’로 정하고 학부모와 보육교사를 초청,강좌와 캠페인을 벌인다.서울대병원에서 열리는 강좌에는 초등 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12세에 해야 하는 예방접종 ▲청소년 비만관리 등을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연을 한다. 아울러 연말까지는 ‘육아수첩 다시 보기’ 캠페인을 펼친다.새해 중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일본뇌염,A형 간염,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문의(02)541-1883. ● 아토피 전용 피지오겔 대용량 출시 한국스티펠은 아토피 피부염 전용 보습제인 피지오겔의 대용량 제품(150㎖)을 국내에 출시했다.용량은 기존 75㎖의 2배지만 가격은 20%나 저렴하다.회사측은 피지오겔 크림이 피부 보호막인 피부지질과 유사한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져 손상된 피부장벽을 회복시키는 능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 보습 효과를 오래 유지시켜 준다고 설명했다.문의 080-789-1838.www.physiogel.co.kr ● 건양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개원 건양대병원은 최근 심장혈관센터(소장 배장호)를 개원,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50억원의 사업비를 들인 센터는 지상 4층,연면적 1561㎡ 규모로,4개 진찰실과 심장혈관검사실 등 7개 검사실을 갖추었다.또 최신 심장혈관조영장치와 혈관 초음파기,3차원 심초음파기와 동맥경화도 측정기 등을 마련했다. 병원측은 “6명의 전문 의료인력을 비치,응급환자를 위해 24시간 심장내과 전문의가 대기하는 체제로 운영하는 등 심장질환 치료의 사각지대를 없애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MSD의 새 2형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100㎎이 이달부터 1정당 1020원의 보험급여 지원을 받는다. 자누비아는 지난해 DPP-4 억제제로는 국내 처음으로 식약청 승인을 받았으며,1일 1회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한다.
  • 군위,아토피 치유 숲 만든다

     대구·경북의 영산(靈山) 팔공산에 오는 2012년까지 아토피 질환자들을 위한 재활 치료 및 휴양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경북 군위군은 내년부터 4년간에 걸쳐 군위 팔공산 일대 임야 26㏊에 총 1000억원(국·지방비 100억원,민간자본 900억원) 정도를 들여 ‘아토피 치유의 숲’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대구·경북지역에서 아토피 질환자들의 재활 치료를 위한 관련 시설이 설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 상반기 중에 3000만원을 들여 기본·실시계획 등을 수립한 뒤 빠르면 내년 하반기쯤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아토피 치유의 숲에 ▲아토피 치유센터(재활 치료 및 휴양센터,치료원) ▲생태마을(숲 체험 및 민박 시설,목공예 전시관) ▲생태체험관(통나무 및 목공 건축) ▲공공클리닉(산림욕장,풍욕,은퇴자 마을)시설 등을 건립한다는 복안이다.특히 팔공산 주변의 폐교를 활용한 대안학교도 함께 설립,아토피 치유의 숲에서 숙식하면서 재활치료 중인 학생들을 위한 교육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인근 대구지역 종합병원 등의 피부과 전문의들과 왕진(往診) 계약을 체결,아토피 질환자들에게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객들에게는 군위에서 생산된 청정농산물도 제공한다는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김태웅 군위 부군수는 “아토피 숲은 질환자와 그 가족들이 함께 숙식을 하면서 재활 치료하고 다양한 숲속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될 것”이라며 “사업이 완공되면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대전 등 대도시의 아토피 질환자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현장 행정] 도봉 맞춤형 보건의료 행정

    [현장 행정] 도봉 맞춤형 보건의료 행정

    ‘웰빙 도시’를 표방하는 도봉구가 ‘맞춤형 보건의료’ 행정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25일 도봉구에 따르면 구는 전국 처음으로 금연·금주 로하스 공원을 운영하며,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 수거시스템 등을 개발했다.보건소에 최첨단장비를 도입하는 등 주민 건강을 다지기 위한 다양한 구정을 펼치고 있다. 이는 ‘웰빙’을 구정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최선길 구청장의 확고한 정책의지에서 비롯됐다.  최선길 구청장은 “주민 ‘건강’이야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도봉구가 갖고 있는 천혜의 공기와 물뿐 아니라 주민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검사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주민 건강 책임제  올해 가장 눈에 좋은 성과를 낸 프로그램이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다.시범적으로 창5동 북한산 아이파크아파트 주민 1000여명과 지역 한영택시 직원 250명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건강검진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다양한 건강 처방과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주민 눈높이 행정이다.  혈액검사,체지방 분석,신장 초음파 검사는 물론 개별적 운동능력 측정과 영양상담 등을 통해 식이요법(다이어트)·절주·금연 클리닉,영양처방 등으로 주민 스스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 프로그램에 힘입어 고지혈증 환자가 전체 16.5%에서 6.8%로 크게 줄었다.비만 감소 등 주민 건강이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6~10월은 매주 수요일 뇌졸중,치매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강의도 이어졌다.병의 원인,진단과 예방 방법 등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체험하는 자리였다. ●구민에게 20대의 원기와 활력을  이미성(53·창5동)씨는 “나에게 맞는 운동과 음식,식단까지 챙겨주니 몇 백만원짜리 건강검진이 부럽지 않았다.”면서 “계단 걷기,자전거 타기와 음식 조절로 젊었을 때의 몸매와 활력을 찾은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도봉구 보건소도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주민을 위해 ‘의료영상정보처리시스템(PACS)’을 도입했다.PACS는 방사선 촬영과 동시에 영상을 판독,질병 유무를 확인하는 서비스가 가능한 체계다.이밖에도 여러가지 건강 증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해 가정간호 의료비를 직접 지원하고,암환자를 위해 집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호스피스 봉사자 파견,의료소모품 지원,건강상담 등도 호응을 얻고 있다.경로당 방문을 통해 노인들의 혈압·혈당 측정사업이나 동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들이 정기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검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어린이 ‘아토피’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의 환기 시스템을 개선하고,페인트·벽지 등은 친환경 소재의 제품을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도봉구는 내년에 ‘건강한 시장 만들기’사업도 준비하고 있다.재래시장 1곳을 골라 건강 세면대,주기적인 방역 실시,소방 등 안전사고 예방과 식품 위생 안전,안전한 먹거리 유통을 꾀할 계획이다.  이성원 보건행정과장은 “‘건강한 생활터 만들기’사업은 구가 모든 것을 다 제공하는 건강 사업이 아니라 아파트별·직장별로 스스로 건강을 챙겨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앞으로 주민의 건강 증진과 환경개선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동기부여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겨울철 피부3적 3S 조심하세요

    겨울철 피부3적 3S 조심하세요

     성큼 겨울로 접어들었다.겨울은 추위와 건조한 기후 등으로 피부가 고통스러운 계절이다.겨울철 피부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바로 ‘3S’로 불리는 ‘사우나(Sauna)’와 ‘스키니(Skinny)’,‘스팀(Steam)’이다.‘3S’가 왜 문제이며,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사우나(Sauna)  주로 겨울에 즐기는 사우나와 찜질이지만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피부보호막 손상이나 피부건조증 외에도 혈액순환이 빨라지면서 혈관이 확장돼 피부 특정 부위가 붉어지는 안면홍조증이 생기기 때문이다.사우나나 목욕탕 열탕의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다 보면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서 ‘콜린성 두드러기’가 생기기도 한다.목욕이나 스트레스로 체온이 정상보다 높을 때 나타나는 따가운 두드러기증상이다.몸에 좋다고 냉온욕을 번갈아 할 경우 간혹 한랭두드러기가 생기기도 한다. 대책 및 치료  너무 잦은 사우나나 뜨거운 탕에 오래 머무는 것을 피해야 한다.지나친 비누 사용,때수건으로 때를 미는 습관도 피부 보호벽을 손상시킨다.콜린성 두드러기는 40도의 수온에 20∼30분 노출되면 생긴다.따라서 뜨겁지 않고 따뜻하다고 느낄 정도의 물로 15분 정도 목욕하는 것이 좋다.샤워 후에는 물기가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보습제를 바른다.사우나 후 달아오르거나 각질이 부푼 피부에 비누칠을 해 문지르는 것은 피부를 더욱 예민하게 하므로,가능하면 샤워는 찜질이나 사우나 전에 한다.  피부건조증 치료에 사용하는 습윤제는 표피조직의 수분 함량을 높이고,보습제는 각질층의 수분 보유력을 늘려 피부 탄력을 회복시킨다.또 피부 보호벽 기능을 하는 세라마이드 생성을 촉진시킨다. 안면홍조는 늘어난 혈관 속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내복약과 외용제를 함께 처방한다.그러나 치료에 6개월 이상 걸려 최근에는 레이저로 혈관을 축소시키는 치료를 선호한다.3∼4주 간격으로 5회 정도 레이저치료를 받으면 70% 이상 호전된다.두드러기는 항히스타민제가 효과적이다. ●스키니(Skinny)  몸에 딱 붙는 스키니와 레깅스(Leggings) 의류를 입는 사람 중 상당수가 심한 가려움을 호소한다.‘피부묘기증’ 때문이다.가볍게 긁거나 스치기만 해도 피부가 부어오르며 가려워지는 질환이다.스키니뿐 아니라 피부에 자극을 주는 모피나 각종 화학섬유 제품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피부묘기증이 있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특히 스키니옷과 레깅스는 대부분 화학섬유나 진류로 피부자극이 심해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며 염증이 생기는 ‘접촉성피부염’을 일으키는가 하면 여드름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여드름은 각질층이 두꺼워지면서 모공을 막는 겨울에 심해지는데,이런 섬유류가 피부를 자극해 더욱 악화시키는 것.따라서 평소 여드름이 심하거나 아토피 피부염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대책 및 치료  피부에 문제가 있다면 스키니와 레깅스류의 옷을 입지 않는 것이 좋다.불가피하다면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부드럽고 땀 흡수력이 좋은 안감 옷을 입거나 면 티셔츠,러닝셔츠 등을 속에 받쳐 입는다.  피부묘기증에는 가려움증을 진정시키는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하며,심하면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여드름은 해당 부위의 피지를 깨끗하게 닦아낸 후 모공을 뒤덮은 각질을 제거해 치료한다.곪은 여드름은 염증을 가라앉힌 뒤에 짜내며,염증이 심하면 주사제로 염증을 진정시켜 치료한다. ●스팀(Steam)  겨울철,다리에 붉거나 흑갈색의 반점이 생기는 열성홍반은 화상을 입지 않을 정도의 열에 장시간,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생긴다.피부에 붉은 반점과 함께 과색소 침착을 일으킨다.여성들에게 많으며,다리 가까운 곳에 스팀난로 등을 켜고 근무할 때 발생하기 쉽다.초기라면 열원을 멀리하기만 해도 없어지지만 모세혈관이 확장되는 등 증세가 심해져 습진성 피부질환 같은 자극성 피부염이 생기면 화끈거림과 가려움증이 오래 계속된다. 대책 및 치료  너무 가까운 곳에 열원을 두지 않아야 한다.특히 다리 등 신체의 특정 부위에 장시간 열이 가해지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열성홍반은 열원 차단이 중요하다.열성 홍반으로 색소가 침착된 경우 미백치료를,붉은 병변은 레이저로 치료한다.자극성 피부염은 부신피질 호르몬 연고 등을 처방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도움말:대한피부과의사회(www.akd.or.kr)
  • 책꽂이

    ●쇼크 독트린(나오미 클라인 지음,김소희 옮김,살림Biz펴냄) 저널리스트인 지은이는 현대 자본주의의 역사를 언급하면서 ‘재난 자본주의’가 부상했다고 말한다.지은이는 현재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위기의 본질과 작동 기제는 쇼크라고 말한다.즉 이라크전쟁,9·11테러,톈안먼사태,소련의 붕괴,아시아 금융위기 등 각종 위기가 발생하면 대중들은 방향 감각을 잃고,이 틈을 타 정부는 대중이 전혀 반기지 않는 경제적 쇼크요법을 밀어붙이게 된다.2만 8000원.   ●로마제국의 최후의 100년(피더 히더 지음,이순호 옮김,뿌리와 이파리 펴냄) 로마는 도시이자 제국의 이념이었고,미국을 비롯한 유럽 여러 나라가 국가 경영의 시스템으로 로마의 정치사회 시스템을 알게 모르게 차용해 쓰고 있는,현재도 살아있는 정치시스템이다.그런 로마제국의 문명이 어떻게 야만에 압도됐는지 상세히 보여준다.서로마제국이 거둔 성과를 고찰하며 제국이 지닌 저력과 한계를 분석했다.3만 4000원. ●히틀러의 과학자들(존 콘웰 지음,김형근 옮김,크리에디트 펴냄)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세계 과학의 중심이었던 독일의 과학자들이 히틀러 치하에서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보여준다.냉전이 붕괴됐다고 하지만 전 세계가 상호 확증 파괴 전략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3차 대전이 발발한다면 나치의 인종위생학과 같은 비극이 벌어지지 않을까라고 지은이는 질문한다.2만 9000원. ●아토피 희망보고서(김정진 지음,동아일보사 펴냄) 지은이는 10년 동안 1만명의 아토피 환자를 치료한 한의사.아토피란 면역 불균형으로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밤에 가려움증을 수반하는 것이 주 증상이다.아토피는 언제든지 재발가능하기 때문에 완치는 어렵지만,증상을 완화할 수는 있다.SK케미칼과 협력해 ‘아토파인’이란 치료제를 내놓기까지의 과정이 담겼다.1만 4000원.  ●조선 왕비열전(임중웅 지음,선영사 펴냄) 조선의 건국에서 멸망까지 500년 동안 이 땅을 다스렸던 27명의 왕을 중심으로 41명의 정실 왕비와 수많은 후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영상처럼 선명하게 펼쳐보여 준다.최상의 행운과 부귀영화를 거머쥔 왕비이지만 이면은 형극의 길이고 눈물로 점철된 한많은 자리였다.가문을 위한 제물이 되거나,외척 발호의 발판이 되기도 했던 영욕의 일대기다.1만 3000원.   ●인간조종법(로베르 뱅상 줄,장 레옹 보부아 지음,임희근 옮김,궁리 펴냄) 거들떠보지도 않을 가정용 백과사전은 왜 사나.보험설계사의 보험가입신청서에 왜 서명할까.이런 행위는 사람들의 설득에 내가 넘어간 것이다.상대방은 커뮤니케이션을 잘한 것이고,나는 불필요한 물건을 샀으니 커뮤니케이션에서 실패한 것이다.사회심리학자인 저자들이 은밀히 보여주는 조종과 소통의 ABC.1만 5000원.
  • 저소득층 자활 지도층이 도우미로

    저소득층 자활 지도층이 도우미로

    관악구 지도층 인사들이 저소득 주민을 위한 자활사업에 나선다. 17일 관악구에 따르면 김효겸 구청장과 구의원들을 비롯한 지역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오는 21일까지 5일간 지역자활센터와 손잡고 ‘자활 도우미’로 투입된다. 체험 분야는 행복 도시락과 복지 간병, 환경 개선, 청소·인테리어 등 모두 6개 분야다. 오전과 오후 3시간씩 직접 현장에서 진행된다. 김 구청장이 첫 주자로 도배와 장판 작업을 체험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오전 9시에 성현동(옛 봉천2동) 관악드림타운아파트 안의 아토피 환자가 있는 집을 찾아가 아토피를 예방할 수 있는 도배와 장판 작업을 했다. 이날 오후에는 장동식 구의원이 간병서비스 활동에 참가해 청룡동(봉천8동)에서 몸이 불편한 노인을 돌봤다. 이번 행사에는 사회 지도층 인사 23명이 참여한다 구는 이밖에 저소득층의 자활사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 전환을 위해 19일 지하철 서울대입구역에서 ‘자활사업 사진전’을 연다. 또 다음달 3일에는 자활사업 참여자와 직원 300여명을 초대해 ‘자활체험 발표회와 사업보고 평가대회’를 열어 이들의 사기를 북돋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광주 남구 ‘동과’로 대박나나

    광주 남구 ‘동과’로 대박나나

    지역축제용으로 재배됐던 동과(冬瓜) 가 건강식품과 친환경 세제 등으로 개발된다. 동과는 박과에 속하는 1년생 덩굴식물로 열매는 10~20㎏에 달한다. 최근 당뇨·비만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지면서 건강식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지난 가을 ‘효사랑 녹색산업전’을 위해 재배했던 동과 30t을 수확해 비누 제조업체인 평태산업(주), 한국식품연구원, 음료제조업체인 CSF(주) 등과 협약하고 이를 매각했다. 동과 30t 중 10t은 아토피 환자를 위한 친환경비누로 생산되며, 나머지 20t은 건강음료로 개발돼 시중에 판매된다. 남구는 이번에 수확된 동과를 상품화할 경우 4억~5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남구는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을 살리고 농민들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대촌동 일대 5만여㎡에 동과와 콩 등을 심고, 축제기간에 이를 체험 공간으로 개방했다. 이어 최근엔 동과와 콩을 각각 40t,8t가량 수확했다. 수확된 콩은 모두 대촌의 압촌매주영농조합에 판매했으며, 수익금은 2200여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 관계자는 “올 처음 도입한 녹색산업전은 고부가가치 농산물을 시범 재배해 산업화의 길을 트는데 목적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으로 동과 비누 제작기술을 개발, 특허를 출원키로 했다. 특허출원으로 원천기술이 확보되면 막대한 로열티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 사진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도봉구 꿈나무 프로젝트

    도봉구 꿈나무 프로젝트

    청소년을 위한 행복도시를 만들자.’도봉구는 11일 미래사회 주역인 아동·청소년을 위한 ‘도봉 꿈나무 프로젝트’ 3개년 계획을 수립, 단계별로 추진하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는 최선길 구청장의 강력한 소신에서 시작됐다. 구는 이를 위해 2010년까지 3년 동안 모두 702억원을 연차별로 투입하고 4대 정책 방향,19대 핵심과제,80개 단위사업 등 정책비전을 선포했다. 최 구청장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행복하게 뛰어놀며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2010년까지 구의 모든 역량을 집중, 체계적이고 일관된 정책으로 아이들 웃음이 넘쳐나는 ‘행복한 그린피아 도봉’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도봉 꿈나무 프로젝트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추진 중이거나 계획된 사업들을 하나로 모아 일관되고 체계적으로 실행하는 청소년 종합 복지 정책의 완결편이다. ●CCTV설치·비만관리 등 지원 4대 정책 목표를 ▲안전하고 건강한 도봉 ▲즐겁게 배우는 도봉 ▲더불어 함께하는 도봉 ▲미래를 준비하는 도봉으로 정했다. 또 위험으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건강한 문화시민으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안전하고 건강한 도봉’은 구 전체 초등학교 주변에 폐쇄회로(CC)TV 설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노인안전순찰대인 ‘새싹 지킴이’ 운영 등을 첫 목표로 정했다. 또 정신건강예방관리 프로그램, 어린이 아토피 및 비만 예방관리 사업 등 아이들의 정신·신체적 건강과 안전을 위한 18개의 핵심사업과 8개의 일반사업을 추진한다. ‘즐겁게 배우는 도봉’은 문화의 거리와 생태공원, 근린공원 야외공연장 조성 등을 통한 문화욕구 해소공간 확충, 청소년 문화존 운영이 중심이다.21개 핵심사업과 7개 일반사업으로 다양한 문화체험과 체험학습, 스스로 만드는 축제 등 성숙한 문화인으로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함께하는 도봉’은 저소득층 아동들의 학습능력 향상, 문화체험 기회 제공, 자원봉사 활성화 등으로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배우는 8개 핵심사업과 6개 일반사업으로 꾸몄다.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 12개 사업 운영 ‘미래를 준비하는 도봉’은 아이나라도서관, 문화정보센터 등 크고 작은 도서관 프로그램 개편 또는 건립 계획이 포함됐다. 또 초·중·고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연차별 확대 배치,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9개 핵심사업과 3개 일반사업을 펴나간다. 구는 이를 위해 꿈나무 프로젝트의 정책 비전·목표·방향, 추진사업 등을 각종 언론 매체와 홍보수단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또 아동·청소년관련 전문가를 통한 의견수렴과 주민공청회, 분기별 부서 실적 평가보고회를 열기로 했다. 조휘영 가정복지과장은 “도봉구 곳곳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청소년 사업과 프로그램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집중할 예정”이라면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복지 정책으로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주민들이 행복한 도시로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변화하는 어린이집] 친환경

    구로구가 구립 어린이집 마감재를 친환경 소재로 바꾸고 있다. 구로구는 6일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구립 어린이집들의 마감재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1억 8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5개 어린이집에 대한 개·보수 공사를 전개했다. 남산어린이집(고척1동), 반야어린이집(신도림동), 에덴장애아어린이집(개봉1동) 등 14개 어린이집은 이미 공사를 마쳤고 햇님어린이집(구로3동)은 이달 10일 공사가 마무리된다. 내년에는 나머지 구립 어린이집들에 대한 공사도 진행된다. 내년 1월 새로 문을 여는 샛별어린이집(구로5동)은 친환경 소재로 짓고 있다. 친환경 소재는 천연벽지, 황토, 원목, 친환경 페인트 등 환경마크(정부가 친환경 상품에 대해 인정하는 마크)와 HB마크(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친환경 소재에 대해 인정해 주는 마크)를 획득한 제품들이다. 마감재 교체 대상 어린이집은 시설이 낡은 어린이집을 우선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재순 유아보육팀장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후 새집증후군이나 페인트 냄새 등으로 인한 아이들의 두통과 아토피질환 등이 사라지고 있다.”면서 “환경성 질환의 감소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어린이집 친환경 건축재 교체와 더불어 아토피 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환경단체(여성환경연대)-의료기관(함소아한의원, 강남성심병원), 지역 4개 어린이집과 함께 ‘아토피 제로’ 사업도 펼치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Seoul In]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다음달 12일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마지막 잎새’ 공연 입장권을 무료로 나눠준다. 오 헨리의 단편소설 마지막 잎새를 우리의 정서에 맞게 바꿔 만든 뮤지컬이다. 서울시뮤지컬단인 재단법인 세종문화예술단에서 공연하며 강서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구 강서문화관광 홈페이지에 선착순 예약하거나,2600-6078로 전화예약도 가능하다. 문화체육과 2600-6078.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31일 신천동 파크리오단지 안에 두번째 아토피 어린이집인 잠실어린이집을 개원한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993.17㎡ 규모로 만든 아토피·장애·비장애 아동을 위한 통합교육시설이다. 수유실, 양호실, 샤워실, 식당, 자료실, 놀이터 2곳, 물놀이장 등을 골고루 갖추었다.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난 규조토로 천장을 만들고 천연자연마루, 천연수성페인트 벽지 등으로 마무리했다. 아토피 어린이를 위한 별도의 식단까지 마련했다.140명의 원아를 돌보기 위해 교사 12명 등 종사자가 21명에 이른다. 여성가족과 410-3491.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롯데백화점 스타시티점과 광진구민 우선고용 및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송학 구청장과 김종효 스타시트점장은 28일 협약식을 맺었다. 청년·중장년 실업률 완화와 여성 취업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롯데백화점을 포함해 구민 채용실적이 우수한 기업체 5곳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회복지과 450-7528.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지역내 식품접객·공중위생업소에서 홍보용으로 설치한 무허가, 불법간판에 대해 일제조사와 정비를 한다. 사전 허가를 받지 않고 사용하는 광고물을 안내하고, 규격 등 적법하지 않는 광고물은 업소 스스로 자진 정비 안내, 내용을 보완하도록 한다. 불법간판은 자진정비한 뒤 이행강제금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규격 등에 맞지 않은 불법간판의 자진 정비를 어려운 업소에는 동의를 받아 무료로 철거해 준다. 도시디자인과 350-3487.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연말에 집중되는 계약 형태의 개선을 위해 다음달 20일까지 계약 종료를 독려하는 ‘프로미스 데이 1120’을 시행한다. 구정 업무가 연말에 집중되면 효율성이 떨어지고, 연내 집행을 위한 공기 단축, 겨울철 공사진행 등으로 부실공사 우려가 높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지난해 874건(월평균 73건)의 계약 가운데 256건(29.3%)이 11~12월에 몰렸다. 재무과 920-3077.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29일 행복대강당에서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객만족(CS) 사례 역할극 경진대회’를 열었다. 부서별 시나리오 심사를 거친 10개 팀 중에 2차 영상심사를 통과한 미아동, 주민생활국, 보건소, 도시관리공단, 건설교통국 등 5개 팀이 경합했다. 주민고객의 입장을 더 이해하고 친절한 응접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행복혁신과 901-6853.
  • 아토피 피부염 조기치료 놓치면 평생 고생

    아토피 피부염 조기치료 놓치면 평생 고생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사는 주부 김소연(가명·33)씨는 초등학교 2학년생인 아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상황이다. 최근 들어 툭하면 친구와 싸우고 돌아와 얼굴에 흉터가 사라질 날이 없을 정도다. 이틀 전 담임 선생님이 “산만하고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다.”고 평가했을 땐 화가 폭발하기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아이와 대화해 보니 문제는 아이의 성격이 아니었다.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의 가려움이 아이의 짜증을 키우고 있었던 것.“가려워 잠을 자지 못하겠다.”고 호소하는 아이의 허벅지를 살펴보다 눈물이 나올 뻔했다. 피가 배어나올 정도로 긁은 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건조한 가을철 고통 더욱 심해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증이 심한 질환이다. 어린아이와 같이 자신의 행동을 억제하기 힘든 시기라면 미용적인 측면뿐만아니라 인격형성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대부분이 환부를 반복적으로 긁어 피부가 두꺼워지고, 그 자리에 진물이나 피가 나서 딱지가 앉는 증상을 경험한다. 나중에는 피부가 딱딱해지고 색소가 침착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가려움증이 심해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침착성을 잃을 수도 있다. 신경이 날카로워져 대인관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 중에 주의가 산만한 이가 많은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건조한 가을이 되면 면역력과 피부가 약한 아이들은 더욱 고통을 받게 된다. 아토피 피부염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잘 낫지 않는 특징이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통상 3기로 분류된다.1기는 생후 2개월에서 48개월까지. 이 시기에는 주로 유아기 습진이 나타나고 얼굴의 양 볼에 가려움증, 홍반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2기는 2~12세 사이로 전신의 피부가 건조해지고, 팔·오금 부위에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난다.3기는 사춘기와 성인기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이 시기에는 치료를 해도 잘 낫지 않아 길게는 10~20년간 고통받을 수 있다. 따라서 아토피 피부염은 1기와 2기에 집중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1기 아토피 피부염을 ‘태열’이라고 부르는데, 양볼에 좁쌀 같은 홍반이 생기기 시작해 점점 커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가려움증과 함께 황색 부스럼 딱지가 생기며 이마, 목 뒷부분, 머리 등으로 급속히 번져 나간다. 1기 아토피 피부염은 음식물이 중요한 발병 요인이다. 생후 2~24개월인 영·유아는 소화기능이 미숙하고 외부 물질을 체내에 받아들인 경험이 적어 면역기능에 혼란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흙장난·물장난 등 조심해야 계란, 밀, 우유, 땅콩, 어류, 콩, 닭 등 단백질 성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할 때 문제가 생기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인스턴트 음식, 밀가루, 화학 조미료 등이 첨가되었거나 자극적인 음식도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시기에는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매일 목욕시키지 말고 섭씨 40도 정도의 물에 이틀에 한 번 정도씩만 가볍게 씻기는 것이 좋다. 목욕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 피부건조를 막아야 한다. 신생아에게 적당한 실내온도는 섭씨 22~24도. 습도는 바닥이 건조하지 않게 느껴지는 50~60%로 맞춘다. 2기는 계절과 관련이 있다. 유아기 때 뺨에 주로 나타나던 아토피 피부염 증상은 4세 정도가 되면 땀이 차기 쉬운 팔·다리의 접히는 곳, 모공이 많은 곳, 입술 주위의 균열 등에서 생긴다. 특히 팔꿈치의 안쪽, 무릎의 뒤쪽, 목둘레 등의 피부가 단단해지고 가려움증이 참을 수 없이 심해진다.1기보다 환부의 진물이 적은 대신 피부가 더 심하게 건조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계절과 관련성이 높아 환절기의 건조한 공기에 상태가 악화되는데, 가려움증이 심해 계속 긁으면 2차 감염도 많이 나타난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는 흙장난과 물장난 등을 조심하고, 신발을 신을 때는 꼭 양말을 신겨서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는 청소 시간에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주로 잠자기 전에 가려움증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아이가 집에 들어오면 곧바로 집 안의 온도를 섭씨 20~24도 정도로 맞추고 습도는 40~60%를 유지해야 한다. 보습제를 자기 전에 듬뿍 발라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해준다. 목욕 후가 아니어도 하루 두 번 정도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임의로 치료 중단하면 증상 더 악화 간혹 식초 등의 민간요법을 맹신하는 부모가 있는데, 아이의 증상이 악화되거나 부작용 등으로 병원을 찾게 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꼭 해보고 싶은 치료법이 있다면 전문의를 만나 상담부터 하는 것이 좋다. 아토피 증상이 심한 아이는 병원에 데려가 스테로이드 연고나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야 한다. 스테로이드로도 치료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2세 이상 환자에게는 자외선치료나 면역조절제를 처방하기도 한다. 흔히 스테로이드 연고는 부작용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학계에서는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으로 보고 있어 무조건 기피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면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더 높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도움말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장가연 원장
  • 인터넷카페 ‘카더라’ 육아법 피해 속출

    젊은 초보 엄마들이 인터넷 육아 카페에서 알게 된 잘못된 육아 정보를 활용하다 낭패를 겪는 사례가 종종 생기고 있다. 현재 네이버에 개설된 육아정보 카페는 7716개, 다음에는 7112개나 된다. 회원수가 74만 4142명인 ‘임산부와 출산맘을 위한 카페’처럼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카페들에는 회원 수십만명이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카페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주고받기도 하지만 잘못된 육아 상식이 인터넷을 통해 전파되면서 ‘카더라식’ 육아법으로 피해를 입는 사례도 많다. 주부 김윤주(27)씨는 생후 5개월된 아이가 몇 주째 변비로 고생하자 인터넷 육아정보 카페 10여곳에 가입해 집에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했다. 김씨는 카페를 통해 물수건으로 항문을 살살 문질러주거나 올리브 오일을 면봉에 묻혀 항문 안에 넣어 자극해주면 효과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후 김씨는 3주간 매일 면봉에 올리브오일을 묻혀 아이의 항문에 넣어줬다. 하지만 아이의 변비가 해결되긴커녕 항문 주변에 좁쌀 크기의 염증만 생겼다. 주부 오아란(24)씨는 아토피를 앓고 있는 두 살된 아이를 위해 유명 카페에서 관련 정보를 수집하다 아토피 치료 연고제에 다량 포함된 스테로이드 성분의 부작용을 소개한 글을 보게 됐다. 이후 오씨는 아토피 치료 연고제를 끊고 카페에서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녹차물로 아이를 목욕시켰다. 목욕 후에는 잊지 않고 아이의 온몸에 참기름도 발라줬다. 두 달 동안 매일 반복했지만 아이의 아토피 증상은 오히려 악화됐다. 결국 오씨는 병원을 찾았고 의사에게 혼쭐이 난 다음에야 아토피 치료 연고제를 다시 사용하게 됐다. 김남수 대한소아과학회 의료정보이사는 “인터넷에 쏟아지는 잘못된 육아상식을 정설로 믿어선 안 된다.”면서 “모든 질병은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치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어찌 사나…” 돈 걱정 가득 인터넷카페 ‘카더라’ 육아법 피해 속출 [금융위기→실물위기 악순환] 지갑엔 꺼내 쓸돈 없다 유진 “팜므파탈 연기도 도전하고 싶어요”
  • 문병권 중랑·서찬교 성북구청장 새천년 밝은정치인상 최우수상

    문병권 중랑구청장과 서찬교 성북구청장이 각각 ‘새천년 밝은정치인상’의 시민교육과 사회복지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다. 22일 중랑구 등에 따르면 (사)바른사회·밝은정치시민연합은 한해 동안 사회복지와 시민교육분야의 구정 활동을 평가해 선정하는 ‘새천년 밝은정치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시민교육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중랑구는 학교교육경비 58억여원을 지원해 방과후 교실, 영어·논술 수월성교육, 사이버 꿈나무 학교, 주민과 청소년 문화체육 공간 등을 운영하고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 평생학습센터와 홈페이지 운영 등 교육여건 개선에 꾸준히 노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성북구는 주민복지실을 주무국으로 만들어 복지 업무에 힘을 실어주고 행정동을 30개에서 20개로 줄여 발생한 인력과 예산을 주민복지에 투입했다. 사용하지 않는 청사는 영유아플라자, 노인복지관, 청소년자활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복지시설로 리모델링해 호평을 받았다. 또 김형수 영등포구청장과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두 분야의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등포구는 영등포아카데미와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 지원 사업 등으로 시민교육 분야에서, 송파구는 1동에 1곳 이상의 공공보육시설 확충 노력과 국내 최초로 아토피 어린이를 위한 행복한 어린이집 개원 등으로 사회복지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편 박성중 서초구청장과 김재현 강서구청장은 인기상을 수상한다. 이번 시상식은 24일 오후 5시 국회 헌정기념관 강당에서 열린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 7세 이하 19% 아토피

    서울에 사는 7세 이하의 아이 5명 중 1명은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개월 동안 0~7세 어린이 6453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성 질환 실태 및 역학조사’를 한 결과 대상 아이의 19.1%는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 피부염에 걸린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인 유병률(有病率)은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각각 18.9%와 19.2%로 성별 차이는 없었다. 또 아토피 피부염의 63.7%는 2세 미만에서 처음으로 발병했다. 이어 2~4세(30.8%),5~7세(5.5%) 순으로 아토피 질환이 나타났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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