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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수·이사철 대형 가전, 알뜰 구매 ‘온라인 몰’

    혼수·이사철 대형 가전, 알뜰 구매 ‘온라인 몰’

    혼수 이사철 맞아 온라인 쇼핑몰의 대형 가전 구입이 예년에 비해 호황을 누리고 있다.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필수 혼수품 및 이사철 교체 선호 품목을 위주로 최고 54% 이상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SK 텔레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TV,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대형 가전의 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전월 대비 50% 상승했다.”고 전했다.롯데닷컴과 옥션은 대형 가전의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54.2%와 40% 이상으로 전월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온라인 쇼핑몰은 대형 가전제품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 가격에 민감한 고가 가전의 경우 가격 경쟁력이 높은 온라인 몰로 구매가 몰리고 있다.또한 가전제품의 경우 동일 모델의 가격을 인터넷에서 빠르게 비교하여 구매할 수 있는 이점도 크다.11번가 대형 가전 담당 박종철 MD는 “맞벌이 신부가 늘어남에 따라 혼수 장만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예비 신부들은 주말에 백화점, 가전 전문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모델과 제품의 가격을 꼼꼼히 확인한 후 2차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저렴한 동일 상품을 찾아 구매하는 경향이 높다.”며 “이사를 계획 중인 시민은 소품목을 구매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더 크다.”고 말했다.온라인 쇼핑몰 인기 품목으로 11번가는 LCD TV 매출이 전년 대비 31%, 전월 대비 21% 상승했다. 옥션도 40인치 이상의 대형TV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5% 높게 나타났다. 이어 G마켓은 양문형 냉장고와 드럼 세탁기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씩 늘었다. 인터파크는 이례적으로 10~12월 김장철에 많이 구입하는 김치냉장고 매출이 전년 대비 78%, 전월 대비 20% 증가했다. 또한 롯데닷컴은 세탁기 품목이 지난 달 대비 34% 이상 증가하며 성장세가 가장 컸다.◆ 온라인몰에서 대형 가전 싸게 잘 사는 노하우 및 혼수 가전 특가전 온라인 쇼핑몰은 발 빠르게 혼수 가전 특가전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가격 할인 및 푸짐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형 가전을 저렴하게 구하고 덤으로 사은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11번가 대형 가전 담당 박종철 MD는 “최신 신상품보다는 출시한 지 3~6개월 된 제품을 온라인 몰에서 구입하면 최고 반값까지 가격이 다운되기 때문에 보다 좋은 상품을 경제적으로 구입 가능하다.”며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배송이 가능한지, 주문량이 많아 배송이 지체되지 않는지, 기사가 직접 방문하여 설치가 가능한지, 구입 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노하우를 밝혔다.◆ ‘웨딩 박람회 개최’, 대형 가전 할인 및 마일리지 11종 쿠폰팩과 사은품 제공11번가(www.11st.co.kr)는 웨딩 성수기 혼수 장만을 위한 ‘11번가 웨딩 박람회’를 4월 30일까지 진행, 대형 가전을 중심으로 가구, 침구, 주방 용품 등 상품을 다채롭게 선보인다.신혼부부의 트렌드에 맞춰 46평형 ‘삼성 파브 LCD TV (LN46B620R3F)’는 사실감을 더해 주는 생생한 화질과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홈바 양문형 ‘LG 디오스 냉장고 (R-T758PHHW 752L)’은 최적의 습도를 유지시켜주고 강력한 탈취 기능이 강점으로 서울, 경기 거주자는 LG본사 물류에서 무료 배송과 직접 설치를 해준다.‘삼성 하우젠 드럼세탁기 (SEW_HDR147RUW)’ ‘위니아 딤채 김치 냉장고 (SDP-R310TT)’도 인기 상품.또한 11번가는 혼수 관련 용품 구매 고객에게 웨딩 마일리지 사은품 및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이벤트 기간 내 100만원 이상 구입 시 삼성, LG, 대우일렉, 위니아 딤채 등 20여 개의 대표 인기 브랜드 ‘11가지 할인 쿠폰팩’을 선택해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1100명)200만원, 3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추가로 루펜 음식물 처리기, 필립스 다리미, 한경희 스팀청소기 등 생활 필수 소형 가전을 선착순 1회 제공한다.(60명)가전 박람회 행사 페이지 내 상품 구매 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CGV 영화 예매권을 선물로 증정하며 하나 SK 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장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옥션&G마켓 소니 브라비아 TV 독점 판매옥션과 G마켓(www.gmarket.co.kr)에서는 4월 11일까지 진행하는 소니 브라비아 풀HD TV 출시 이벤트에서 40형 모델(KDL-40EX700)을 특별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구입 시 소니 USB WiFi 어댑터(UWA-BR100)를 무료로 증정하고 소니 디지털 포토프레임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또한 옥션(www.auction.co.kr)은 4월 말까지 진행하는 ‘혼수가전 만만세’ 기획전에서 대형TV, 냉장고, 드럼 세탁기를 시중가 대비 15%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삼성 하우젠 드럼세탁기(ww-pb166uw)’는 버블워시 기능 있어 세탁력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헹굼 시 찌꺼기도 남지 않는다.◆ 롯데닷컴 최신 세탁기, 냉장고 구입 시 사은품 증정롯데닷컴(www.lotte.com)은 세탁기 판매 인기 여세를 몰아 ‘뽀송뽀송 트롬 봄봄 페스티발’을 열고 LG전자의 인기 제품 ‘트롬 6모션 세탁기’를 오는 31일까지 구매한 고객에게 친환경 세제와 섬유유연제 세트를 증정한다.또한 삼성전자의 냉장고 ‘지펠 마시모주끼’ 런칭 기념 이벤트는 31일까지 구매한 고객에게 삼성 기프트 카드 20만원과 ‘지펠 퍼니처스타일’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친환경 본차이나 도자기세트를 증정한다.◆ 디앤샵, 삼성 대우 등 유명 브랜드 가전 제품전온라인 종합 쇼핑몰 디앤샵(www.dnshop.com)은 브랜드 가전제품을 한눈에 만나볼 기획전을 진행한다.현재 디앤샵에서 진행 중인 ‘대우일렉 인기상품 기획전’, ‘삼성 BEST 상품특별전’ 등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이들 기획전에 세탁기와 냉장고 같은 대형 가전은 물론 비데, 식기건조기와 같은 생활가전도 함께 선보인다.이어 ‘대우일렉 인기상품 기획전’에서는 나노실버 항균 기능, 구김 방지기능 등이 추가된 ‘대우일렉 클라쎄 9KG 드럼세탁기(DWD-900WN)’를 쿠폰 적용가에 만날 수 있고 ‘삼성 BEST 상품특별전’은 ‘삼성 5인용 식기살균 건조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현대H몰, 생활 가전 ‘할인행사’현대H몰(www.hmall.com)은 오는 31일까지 ‘봄맞이 가전 더블 알뜰 이벤트’를 열고 TV, 냉장고, 컴퓨터 등을 최대 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증정, 결제금액의 최고 5%를 적립금으로 가능하다.또한 바탕화면에 즐겨찾기 아이콘을 설치한 뒤 로그인해서 구매할 경우 추가로 2% 할인을 받을 수 있고 ‘LG 엑스캔버스 LCD TV 풀HD 42인치’는 20% 할인쿠폰을 제공, ‘삼성 지펠 아삭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세잔느 화이트’는 9% 할인쿠폰을 제공해 구매 할 수 있으며 각각 5%의 적립금도 가능하다.이 밖에도 ‘LG 스마트한 5세대 로보킹 청소기’, ‘삼성 지펠 양문형 냉장고 마시모주끼’, ‘캐논 EOS 550D DSLR 카메라 패키지’ 등 120여 개 생활가전 상품을 실속 있게 구매할 수 있다.◆ 인터파크, 예비 부모를 위한 ‘아기 세탁기 할인전’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대형 가전 판매 성수기를 맞아 ‘2010년 디오스 냉장고 인기모델 특가전’과 ‘삼성 아기사랑 삶는 세탁기 할인전’을 진행한다.세탁기 구매고객에게 데톨 휴대용 손소독제, 핸드워시 리필 상품을 증정, 홈바형 양문형 냉장고 ‘LG 디오스 홈바형 냉장고 (R-T778CHAG 766L)’, 아토피 등 아기건강을 위한 전용 세탁기 ‘삼성 아기사랑 세탁기 (SEW-H355IH)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사진=11번가, H몰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충북 친환경축산물 서울급식시장 공략

    충북지역 친환경 축산물이 서울지역 학교급식 시장 공략에 나선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생산되는 무항생제 돼지고기 2t이 최근 서울지역 학교 급식 전담기구인 농수산물공사 강서친환경유통센터에 공급됐다. 강서친환경유통센터는 학교에서 주문을 받아 식재료를 공급하는 곳으로 학교에서 친환경 돼지고기가 필요하다는 주문이 접수될 경우 충북에서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납품받아 전달하게 된다. 서울지역에서 친환경 급식을 실시중인 학교는 지난해 62곳에서 올해 190곳으로 늘어나는 등 증가추세에 있어 충북지역 무항생제 돼지고기 공급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충북지역 친환경축산물이 서울지역 학교급식 재료로 쓰여지게 된 것은 지난해 10월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와 충북도가 학교급식업무 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서울시 농수산물공사가 각 도에서 생산된 친환경축산물을 검증한 결과 충북에서 생산된 축산물이 가장 우수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와 이 같은 협약을 체결한 것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충북이 유일하다. 서울시는 친환경급식을 1200여개의 초·중·고 전 학교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어 충북으로선 대규모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확실한 시장을 선점한 셈이다. 무항생제 돼지란 항생제가 들어가지 않은 사료를 먹여 키운 돼지를 말한다. 통상 출하 5개월전부터 항생제가 없는 사료를 먹이면 무항생제 돼지로 인정하는데 충북의 경우 사육하는 기간 내내 무항생제 사료를 먹이고 있어 친환경 돼지 가운데서도 품질이 뛰어나다. 사육 도중 질병이 발생할 경우에도 항생제를 쓰지 않고 벌침 등을 이용해 치료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된다. 현재 충북에서 농가 14곳이 친환경인증을 받고 무항생제 돼지를 생산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무항생제 돼지고기는 일반 돼지고기보다 가격이 10% 정도 비싸지만 어린이들의 아토피 발병률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학부모들이 선호하고 있다.”며 “앞으로 충북에서 생산되는 무항생제 닭고기와 한우, 육우 등도 서울지역 학교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에서 친환경인증을 받은 축산농가는 총 300농가로 전남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지자체 무료건강검진] “내아이 첫돌 건강검사 받으세요”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사는 이은별(30·여) 씨는 최근 12개월 된 딸의 첫돌을 맞아 건강을 선물했다. 구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첫돌 건강검진’에 다녀온 것이다. 이 씨는 “아이가 아플까봐 항상 노심초사했는데, 이번 기회에 건강하다는 판정을 받아서 안심이 된다.”며 기뻐했다. 동작구가 첫돌이 지난 영유아 및 예비 엄마들을 위해 실시하는 무료 건강검진이 화제다. 구는 지난 2006년부터 지역 내 생후 12~14개월된 영유아, 미숙아, 특수시설 아동 등을 대상으로 월 2회(2, 4째주 목요일 10~14) 첫돌 맞이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1층 첫돌 검진실에서 사전 예약제로 실시되며 ▲빈혈, 간염, 간기능, 혈액형 등을 검사하는 혈액검사 ▲신체계측 ▲소아과 진찰 등이 진행된다. 이달에도 지난 11일 29명의 아이들이 검진 혜택을 받았으며 25일에도 실시된다. 건강검진 후 빈혈아, 저체중 아동에게는 각각 철분제와 영양제를 지급하며, 수두 또는 일본뇌염 접종 등 기초 예방접종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또 아토피질환을 겪고 있는 아동에게는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토요 아토피 진료상담 및 아토피에 좋은 천연비누 만들기 참여 안내와 저체중아, 과체중아 및 빈혈아에게도 지속적인 영양관리에 도움을 주는 등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및 결혼한 임신 전 여성 등 예비엄마에게도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무료 건강검진이 제공된다. 빈혈, 당뇨, 간기능, 신장기능, 고지혈증 등 50개 항목과 풍진검사, B형간염, 성병검사 등도 진행된다. 김우중 구청장은 “마음놓고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2010 우리구 이슈]김영순 송파구청장 “엄마 마음으로 아동문화센터 건립”

    [2010 우리구 이슈]김영순 송파구청장 “엄마 마음으로 아동문화센터 건립”

    “아이를 낳고 기르는 데 지역사회가 함께 거들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낳는다고 돈을 주는 일회성 정책은 결코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근본적인 시스템을 만들어야죠.” 김영순 서울 송파구청장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회성 출산장려금보다는 보육환경 개선이 효과적인 저출산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저소득층 등 출산장려금이 꼭 필요한 계층도 있지만, 대도시에 사는 엄마들은 무엇보다 보육서비스 제공을 절실하게 느낀다는 것이다. 송파구는 지난 4년간 구립 어린이집 확충과 다양한 보육서비스 제공에 주력해왔고, 이는 4년 연속 출생아수 증가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한국이 세계 최저 수준의 합계출산율(1.15)을 기록한 지난해에도 6356명이 탄생해 서울 25개 자치구 중 아이 울음소리가 가장 많이 들린 구로 꼽혔다. 그러나 김 구청장은 “아직 멀었다.”고 잘라 말한다. 그는 “올해에도 12개의 구립어린이집을 신설할 계획”이라며 “지난 2월 33개 구립 어린이집 모두를 밤 12시까지 운영하는 시간연장형 어린이집으로 전격 전환한 것도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했다.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운영에는 보육교사 인건비 등 연간 약 92억원의 예산이 추가 투입되지만,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학교에서 보호하는 방과후 교실과 장애아 특수보육시설 등도 올해 주력 사업으로 진행된다. ‘저출산 대책은 지역사회 모두가 머리를 맞대야 하는 문제’라는 것이 김 구청장의 소신이다. 이 때문에 지역내 사업체를 대상으로 직장어린이집 설립을 권고하는 한편 비용지원이나 공동설립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한 유연근무제도 곧 시행된다. 올 하반기에는 지하철 3·5호선이 만나는 오금역 인근에 ‘어린이 복합문화센터’도 세워진다. 김 구청장은 “규모적인 우월성만을 추구하기보다는 엄마의 마음, 가장 큰 정성을 담아 만들고 있다.”면서 “기존의 교육 시스템과 차별화된 오감(五感)과 온몸으로 체험하는 문화센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국으로 확산된 ‘아토피 없는 친환경 어린이집’, 셋째아 이상 자녀를 대상으로 한 ‘다둥이 안심보험’ 등 송파가 추진해 온 출산친화 정책들은 직원들이 머리를 모아 만든 차별화된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저출산 대책 태스크포스’를 신설해 조직을 강화했고, 동별·연령별로 매월 출산율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출산율 정보검색시스템’ 개발 계획도 수립돼 있다. 김 구청장은 “각종 정책을 생활행정의 현장에서 직접 시행한 후 효과를 분석해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강동 내년 모든 초등교 친환경급식

    강동 내년 모든 초등교 친환경급식

    강동구는 내년부터 친환경 급식을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친환경 급식 대상은 쌀뿐만 아니라 급식에 활용되는 모든 농·수·축산물이 포함된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3월부터 고일·명원·천호·성일·위례 등 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급식을 시작했다. 올해는 16개 초등학교로, 내년에는 25개 모든 초등학교로 각각 확대할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친환경 급식은 일반 급식보다 20%가량 비싸기 때문에 그 차액만큼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지원한다.”면서 “내년에는 3만여명의 지역 초등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영 위례초교 영양교사는 “친환경 급식 재료는 적절한 영양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친환경 급식을 시작한 이후 아이들의 아토피 증세도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저출산 해결 돕는 이색 어린이집

    저출산 해결 돕는 이색 어린이집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 각 자치구들이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맞벌이 부부들의 육아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어린이집을 선보여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연극인들을 위한 특화 어린이집부터 아토피 어린이 및 장애아동을 전문적으로 보살피는 친환경 어린이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국내최초 예술인 위한 보육시설 “엄마가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는 동안 아이는 우리가 책임질게요.” 서울 종로구는 공연문화의 메카인 대학로 발전을 위해 독특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구는 4일 직업 연극인들의 육아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동숭동에 ‘대학로 어린이집’을 열었다. 연극인들이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는 대학로 중심에 위치한 어린이집은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의 신축건물로, 영아실·유아실 등 보육실을 비롯해 양호실과 놀이터를 갖추고 있다. 구립시설로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 위탁·운영한다. 5살까지 연극인 가정 아이라면 누구나 입소할 수 있다. 대학로 어린이집은 직업 특성상 늦은 저녁과 공휴일에 창작 활동을 해야 하는 연극인들의 보육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인들만을 위한 보육시설 운영은 국내 최초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사례를 찾기 힘든 맞춤형 사업으로 평가된다. 현재 서울시연극인협회 등록 연극인은 3000여명으로 이 중 절반 가량인 1500여명이 대학로를 터전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여성 연극인들은 결혼과 출산 후 자녀 보육 문제로 무대를 떠나게 되고 이는 연극계의 심각한 문제로 대두돼 왔다. 연극배우 김모(37·여)씨는 “늦은 밤까지 연습을 하거나 공연을 할 때마다 보육시설에 맡기고 싶어도 어린이집들이 이른 저녁에 문을 닫고 공휴일에는 아예 운영을 하지 않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반가워했다. ●아이 건강 책임지는 친환경 어린이집 송파구는 5일 가락본동에 35번째 구립어린이집을 개원한다. 가락본동 어린이집은 친환경 어린이집으로 시공과정에서 아토피의 주범인 포르말린을 배제하고 자연친화적인 건축자재와 천연수성페인트를 사용한 친환경 어린이집이다. 아토피 어린이와 장애아, 일반아동 모두 수용이 가능하며 각각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한다. 이정갑 여성가족과장은 “주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토피 어린이들 때문에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던 맞벌이 부부들이 혜택받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송파구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친환경 어린이집은 현재 구로구, 성동구, 서대문구, 용산구 등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마포구는 상암동에 기존 어린이집의 개념을 탈피한 보육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가 운영하는 마포보육정보센터는 1층에 상암누리어린이집이 위치해 있고, 2층에는 영·유아 체험학습장, 유아카페, 3층에 영어교실과 어린이도서관, 4층에 강당, 세미나실 등을 갖춘 종합 보육시설이다. 구 관계자는 “한 건물에서 어린이들의 교육을 모두 해결할 수 있고 부모와 함께하는 체험활동까지 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성북구는 종암1동 주민센터를 리뉴얼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초대형 구립 종암어린이집을 준비중이고, 양천구는 어린이집 인근의 소아과 의사를 전담주치의로 임명하는 구립어린이집 전문 주치의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전남 휴양림4곳 새로 만든다

    편백나무 인공 조림지로 유명한 전남 장성군 대곡리 일대 휴양림엔 요즘도 주말이면 2000여대의 승용차가 몰려든다. 산림욕을 즐기기 위한 인파이다. 자연휴양림이 인기를 끌면서 전남도는 추가로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2년까지 모두 137억원을 들여 4곳에 자연휴양림을 새로 만든다. 새로 들어설 자연휴양림은 순천시 서면 운평리의 ‘순천’, 여수시 돌산읍의 ‘봉황산’, 구례군 산동면의 ‘구례’, 신안군 자은면의 ‘다도해’ 등 4곳이다. 도는 이와 함께 기존 휴양림 9곳에 대해서도 여름철 성수기 이전까지 54억원을 들여 팔각정, 황토집, 물놀이장 등 노후 시설을 보완한다. 또 이용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숲 해설가 35명과 숲 생태관리인 14명을 배치해 생태 숲 교육도 실시한다. 현재 전남지역에는 광양 백운산, 화순 백아산, 해남 가학산, 고흥 팔영산, 보성 제암산 등 9곳의 자연휴양림이 운영되고 있다. 전남지역 휴양림은 타 지역에 비해 피톤치드 함량이 높아 단순한 휴식기능외에도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치료 및 산림 레포츠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만 38만 8000여명이 전남지역 휴양림을 찾아 2008년 29만 4000여명 보다 32%나 늘어났다. 도 관계자는 “편백나무 조림지와 이웃한 곳에 휴양림을 조성하고 관련 시설물도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휴식과 치유의 기능을 아우르는 숲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왕겨·쌀겨 친환경 소재로 ‘귀하신 몸’

    왕겨·쌀겨 친환경 소재로 ‘귀하신 몸’

    땔감이나 퇴비로 활용되던 왕겨나, 가축사료로 사용하던 쌀겨가 친환경 제품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정미소에서 벼의 부산물로 나오는 왕겨를 생화학적 가공과정을 거쳐 친환경 용기로 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기 때문이다. 벼의 껍질인 왕겨를 이용해 만든 일회용품 용기는 육묘상자나 화분 등 농산물 자재나 생활 깊숙이 파고들 전망이다. 또한 쌀겨 역시 기능성 물질이 많이 함유돼 화장품 소재로 호평을 받으며 소중한 자원으로 재인식되고 있다. 제품 활용 실태를 취재했다. ●‘왕겨 용기’ 환경오염 획기적 개선 기대 왕겨를 이용해 만든 용기는 기존 1회용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플라스틱과 스티로폼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끈다. 쉽게 분해되지 않는 기존 제품을 대체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그동안 대체 소재로 종이나 전분을 사용한 용기들이 선보였지만 가격이 비싸고 열이나 물기에 약한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벼 부산물로 풍부하게 생산되는 왕겨를 가공해 플라스틱처럼 활용한다면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경기 반월 시화산업단지 안에 위치한 중소기업 에버그린코리아. 이 업체는 ‘왕겨플라스틱’ 제품 대량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일부 선보인 왕겨플라스틱 제품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우리 농특산물 기능성 제품 베스트10’에 뽑혔고, 지난해 중소벤처창업 경진대회에서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왕겨를 가공해 만든 용기는 무엇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고 제품의 강도와 내열성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3~6개월 내에 완전히 분해된다는 점에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소재가 왕겨이다 보니 분해되면 흙에 유기물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해도 없다. 이 회사는 그릇·포장재 등의 생활용품과 육묘상자·화분 등 농업용 자재들도 생산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 서우덕 연구사는 ”왕겨를 주원료로 다양한 생분해성 자재를 개발하기 위해 산업체와 함께 연구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제품들이 상용화되면 기존의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할 친환경 소재로 큰 인기를 끌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화분·전통 한지·합판 등으로 변신 왕겨로 만든 화분은 특히 꽃을 옮겨 심을 때 안성맞춤이어서 해외에서도 눈독을 들인다. 소형화분을 통째로 큰 화분에 옮겨 심어도 3개월 만에 분해돼 빼내지 않아도 된다. 업체 관계자는 “유럽에서 기술을 보고 이미 샘플 1만개를 주문받은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왕겨는 전통한지 소재로도 쓰이고 콘크리트와 플라스틱 첨가물로도 이용된다. 천연 왕겨를 적당히 배열해 한지를 만들면, 자연스러운 무늬가 나온다. 나쁜 냄새도 없애주고 원적외선을 발산해 건강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온전한 전통한지 제작 방식으로 왕겨벽지를 만드는 신풍전통한지마을 안치용 대표는 “건강에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왕겨벽지만 고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천연소재인 왕겨 분말은 플라스틱에 첨가하는 친환경 소재로 쓰인다. 기존 플라스틱 재료에 왕겨 분말을 혼합하면 환경호르몬을 낮출 수 있고 원가도 크게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왕겨 분말을 압축 성형해 합판이나 목재를 만드는 기술도 개발됐다. 쌀겨 또한 풍부한 기능성 물질이 함유돼 있다는 게 입증되면서 소중한 자원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쌀겨는 예로부터 궁중 여인들의 피부 미용에 사용됐다. 기록에는 가마솥에서 김이 올라올 때 얼굴을 가져다 대는 밥김쐬기, 쌀을 씻고 남은 뜨물로 세안하기, 쌀겨를 넣은 주머니를 욕조에 넣은 뒤 목욕하는 방법 등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쌀겨 세정효과 탁월… 세제·비누 잇따라 출시 쌀겨에 탁월한 세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방용 세제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또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주름 완화작용과 보습·미백효과 등 각종 기능성 물질이 풍부해 화장품 원료로도 광범위하게 쓰인다. 쌀겨로 만든 비누나 세제 등은 피부보호는 물론, 만성 가려움증이나 아토피성 피부염에도 효과가 있다는 보고서도 나와 있다. 최근 화장품 회사들은 쌀겨의 기능성 물질을 이용한 미용비누·클렌징폼·핸드크림·마스크팩·샴푸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쌀겨의 효능을 이용한 화장품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올 것이고 시장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적은 비용으로 효과가 높은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동안 값어치 없이 땔감이나 가축의 사료로 쓰이던 왕겨와 쌀겨가 유용한 용기와 건축자재,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키는 친환경 원료로 귀한 몸이 되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내고장 名品]전주 전통한지

    [내고장 名品]전주 전통한지

    한지는 ‘맛과 멋의 전통 도시’ 전북 전주시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특산품이다. 전주는 고려시대부터 한지의 명산지로 이름을 날렸다. 전주한지는 고려 중기부터 조선 후기까지 수백년 동안 빼놓을 수 없는 왕실 진상품이었다. 조선시대에는 외교문서로 사용될 만큼 빼어난 품질을 인정받았다. 전주한지가 오랜 시일 귀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비결은 한지에 배어 있는 장인정신이다. 국내산 닥나무를 손이 여러번 가는 고유의 제조법으로 가공해 매우 질기고 보존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닥나무 거두기-찌기-껍질벗기기-세척과 일광표백-티고르기-두드리기-종이뜨기-물빼기-말리기 등 10여단계를 거쳐야 천년이 가도 변하지 않는 전통한지가 탄생한다. 오랜 기간이 지나면 좀이 슬거나 바스라지는 서양 종이나 천보다 질겨 역사 자료나 외교문서는 전주한지에 기록하는 것을 으뜸으로 친다. 특히 자연적인 질감이 빼어나고 살아 숨쉬는 듯한 생명감이 가득해 서예지, 공예지, 창호지, 장판지, 영구 보존지 등으로 호평받고 있다. 전통 장인들의 손을 거쳐 빚어지는 은은한 윤기는 전주한지만의 특징이다. 전주에서 한지산업이 발달한 것은 물이 깨끗하고 철분 함유량이 적어 탈색이나 변색되지 않고 산화가 일어나지 않는 양질의 한지 생산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고려시대부터 관아에서 전주 근교에 닥나무 밭을 가꾸도록 제도화했을 정도다. 한때 5만여개에 이르던 전국의 한지 제조업체들이 대부분 문을 닫았지만 전주시에는 아직도 10여개 업체가 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한류·웰빙 바람을 타고 전통한지산업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한지산업은 이제 단순한 종이에 머무르지 않고 아토피 치료에 효과가 좋은 섬유와 화장품 등으로 폭넓게 진화하고 있다. 면 섬유보다 3~5배 빨리 마르고 곰팡이 등 유해세균을 억제하는 향균성이 뛰어난 한지를 활용해 양말, 속옷, 넥타이 등 의류와 건자재를 생산한다. 전주한지의 명맥 잇기와 새로운 상품 개발은 대를 잇고 있는 천양제지가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최대 한지 제조회사인 천양제지는 전통한지생산에 그치지 않고 현대 감각에 맞는 응용한지, 친환경벽지에 이어 닥나무 성분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생산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07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관저 게스트룸과 유엔 한국 대표부를 전주 한지로 리모델링한 것도 이 회사다. 지난해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시장에도 진출했다. 최영재(45) 대표는 “한지는 아이가 태어났을 때 내거는 금줄부터 죽었을 때 입는 수의까지 우리 삶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했던 우리의 종이”라며 “이제 한지는 국내에 머물지 않고 한민족의 문화를 세계속에 꽃피우는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한지산업 육성을 위해 300억원을 투입, 77만㎡의 한지특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지산업진흥원을 건립해 연구·인력양성·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하고 팔복동 친환경첨단복합단지 3만㎡에 한지전용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한지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상림동, 동서학동 주변에 대규모 닥나무 재배단지를 만들기로 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한지는 자체 수요만 1000억원대를 넘고 일본 화지까지 포함할 경우 1조원대의 시장을 가지고 있다.”면서 “한지를 전통문화의 산업화를 상징하는 한스타일 대표 상품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태백의 탄광이 녹색 허브로…천연화장품 출시

    태백의 탄광이 녹색 허브로…천연화장품 출시

    강원도에선 지금 한국판 ‘에덴동산 프로젝트’가 한창이다.국내 천연 화장품 브랜드 로얄네이쳐는 드라마 ‘에덴의 동쪽’ 촬영지로 유명한 강원도 폐광부지(옛 한보탄광)에 수 백 여종의 허브를 키우고 그 원료로 천연 화장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그동안 국내 천연기업들은 천연 원료를 고가로 수입해 제품을 만들어 왔지만 로얄네이쳐는 직접 원료를 국내에서 재배해 제품을 완성시킨 것이다.로얄네이쳐가 이번에 출시한 화장품은 아토피성과 민감성 트러블 피부를 위한 고보습 고진정력의 ‘아톨로지리커버리라인(Atolergy Recovery Line)’이다. 이 제품은 강원도 천연허브단지에서 직접 재배한 한약재와 허브 유기농으로 만들어진 첫 성과물로, 개발기간만 4년이 걸렸다.아톨로지 라인의 주요 성분은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해온 맥문동, 삼백초, 둥글레와 같은 한약성분과 라벤더, 로즈마리, 레몬밤, 세이지, 달맞이꽃, 캐모마일 등 유기농 허브 성분으로 만들어 졌다. 이 제품은 피부 트러블로 인한 염증을 완화와 피부 보습, 기미 제거 등에 효과적이며 피부 세포 재생을 촉진시켜준다.로얄네이쳐의 안미현 대표는 “강원도에 조성한 천연허브단지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천연 제품뿐 아니라 태백의 자생식물 및 특산품도 상품화해 장기적으로 이 천연단지를 관광 브랜드화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진 = 로얄네이쳐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 행정] 강동구 ‘친환경아파트 도시’ 만든다

    [현장 행정] 강동구 ‘친환경아파트 도시’ 만든다

    앞으로 강동구 지역에 지어지는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에어컨이나 히터와 같은 별도의 냉·난방시설이 필요 없을 만큼 초절전형 친환경아파트로 지어지게 된다. 자연 지반을 10% 이상 확보하고 총 에너지 소비량의 3%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해 총 에너지 사용량을 25%가량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 짓는 건물 지붕마다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하도록 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처럼 강동구도 기후변화 시대를 선도하는 모범도시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강동구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가이드라인’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마련, 주상복합을 포함한 300가구 이상 신축 공동주택에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첨단기술 적용 에너지 소비량 25% 줄여 구가 연세대 친환경건축연구센터와 함께 마련한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가이드라인’은 기존 일반아파트와 비교해 ▲냉·난방에너지 40% 이상 절감 ▲아파트 단지 내 생태면적률 40% 이상 확보 ▲총 에너지 소비량 3%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빗물관리시스템과 외피 및 창호단열, 공공시설 에너지 제로화 등 적용사항을 확정, 에너지 소비량을 25%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300가구 이상의 신축 공동주택은 단지 내 자연 지반을 전체 대지면적의 10% 이상 보존해야 한다. 이 가운데 육지생물 서식공간은 100㎡ 이상, 수생식물 서식공간도 50㎡ 이상 확보해야 한다. 또 총 건축비의 1% 이상을 들여 단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3% 이상을 담당할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옥상이나 지붕, 지하주차장 상부 등 인공지반도 반드시 녹화사업을 해야 한다. 아토피나 새집증후군 등을 막을 수 있도록 건축자재와 벽지, 천장·바닥 마감재 등은 반드시 친환경 성능 인증을 받은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구는 이 가이드라인을 통해 기존의 아파트보다 냉난방 에너지를 40% 이상 줄이고, 생태면적률을 40% 이상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렇게 되면 가구당 연간 37만원 정도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구는 내다봤다. ●재건축 3만여가구에 우선 적용 구는 이 가이드라인을 현재 재건축이 추진 중인 고덕지구 122만㎡의 1만 9962가구와 둔촌지구 62만㎡의 9090가구, 길동 신동아 1, 2차 등지의 아파트 1117가구 등 총 13개 단지 3만 169가구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102.4㎡ 규모 아파트의 경우 가구당 건설비용이 260만원 정도 늘어나지만, 7년 정도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게 돼 장기적으로는 훨씬 경제적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올해부터 친환경 건축물을 구입하면 취득·등록세를 최대 15%까지 경감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어서 이 가이드라인이 더욱 힘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20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바누아투 사람들에게 돈은 그다지 필요가 없다. 자연이라는 천연 냉장고가 있기 때문이다. 보관할 필요도 없다. 그날 먹을 만큼만 먹을 뿐이다. 돈이 없어도 산으로 바다로 나가면 언제나 먹을거리가 가득하다. 걱정도 없고, 먹을 것도 많고, 생활 자체가 놀이이다. 남태평양의 섬나라 바누아투로 떠나본다. ●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코끼리의 코는 강하기도 하지만 유연하고 섬세하다. 그래서 마치 사람이 손을 쓰듯이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작은 땅콩을 집는 것에서부터 온도 감지에 이르기까지. 코끼리가 코로 할 수 있는 능력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애니멀 사이언스에서 그 숨겨진 비밀들을 파헤쳐 본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폐 질환과 당뇨를 앓던 배우자가 사망한 것이 6년 전의 일. 익숙해질 때도 됐건만 할머니는 아직도 그리움과 외로움 속에서 매일을 견디고 있다. 기력도, 희망도 잃어가는 삶. 할머니가 할 수 있는 일은 사진 속 그리운 얼굴을 보며, 떠나버린 사람을 추억하는 일 뿐이다. 홀로 덩그렇게 남겨진 유영자 할머니의 사연을 만나본다. ●세대공감 토요일(KBS2 오전 9시30분) 탄탄한 스토리와 멋진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추노’. 극중 이다해의 이름 언년이 때문에 피해를 입은 등장인물들과 사건을 모아 놓은 ‘언년이 민폐리스트’가 만들어져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는 언년이의 주요 장면을 만나본다. ●수상한 삼형제(KBS2 오후 7시55분) 과자는 범인의 집에 초대 받아 집으로 가지만 과자는 이상이 처갓집에서 하는 행동을 보고 마음에 안 들어 못마땅해한다. 한편 연희는 현찰에게 우미 때문에 힘들어 찜질방을 그만두겠다고 말하고 현찰은 우미에게 달려가 연희가 그만두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말하고 연희를 레스토랑에서 만나는데…. ●OBS 스페셜(OBS 오후 8시50분) 일본은 아토피, 암 등 현대의학에서 난치병이라 알려진 질병들을 온천에서 치료하는 탕치가 유명하다. 실제로 일본에선 온천을 제 2의 병원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이미 온천 주변에는 고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장기간 체류하며 치유에 힘써 간이 숙소들이 생겨나기도 한다. 독특한 탕치 문화를 찾아간다. ●세계다큐기행 BBC생명과학다큐 생존을 위한 싸움 4부 성년기 : 자신있는 싸움(MBC 밤 12시5분) 인공심장 판막에도 불구하고 위험한 출산을 해야 하는 임신부,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고 한 쪽 다리를 잃어 장애자가 되었지만 놀라운 재활능력을 보여주는 여성, 인체에서 유일하게 재생되는 기관인 간 이식수술의 기증자와 수혜자를 다루며, 인간 생존 메커니즘의 비밀을 밝힌다.
  • 아토피환자 함양으로 오세요

    “아토피 환자들, 함양으로 오세요.” 경남 함양군은 18일 청정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군 전체를 아토피 치유 타운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0월 아토피 치유타운 조성사업 연구용역을 의뢰해 이날 최종 보고회를 했다. 군은 연구용역 결과 등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부터 아토피 치유타운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대봉산 생태숲(184㏊)에 아토피 치유 센터와 공원, 등산로, 숲속 유치원 등을 건립한다. 관내 초·중·고 5개교를 아토피 치유학교로 선정해 각 학년에 한반씩 아토피 치유 학급을 운영한다. 아토피 치유반은 교실을 친환경 자재로 꾸며 외지에서 전학 온 아토피 학생들로 편성한다. 친환경 자재만을 사용해 아토피치유 전문 아파트 단지도 건립한다. 군은 그동안 아토피 치유타운 조성 기반 구축을 위해 대봉산 생태숲(184㏊)과 산림경영 모델 숲(81㏊), 자연휴양림 2곳(163㏊), 산삼단지(230㏊) 등의 치유 숲을 조성했다. 2007년에는 폐교 직전에 있던 휴천면 금반초등학교를 친환경 자재로 리모델링해 아토피 치유학교로 운영하고 있다. 2008년 아토피 치유 기능수 생산업체인 사이언스워터와 협약을 맺고 함양군에서 나는 깨끗한 생수와 산삼 등을 원료로 아토피를 치료하는 기능수를 개발해 아토피 환자들을 치료하는 실험·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효과를 입증했다. 함양군은 지리·덕유·백운산 등 게르마늄 광맥대를 가진 백두대간의 고산준봉(高山峻峰) 34개와 천년에 이르는 상림숲, 자연 생명수, 산삼단지를 비롯해 1300㏊에 이르는 친환경농업단지 등 아토피 치유에 좋은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함양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아토피 치유타운 보고회에

    천사령 경남 함양군수 18일 오전 11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아토피 치유타운 조성사업 기본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및 MOU 체결식에 참석한다.
  • 전북 산하기관 동부권 이전

    전북도 산하 5개 사업소가 도내 동부 산악지역으로 이전해 지역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도에 따르면 2008년 6월부터 시작된 도 산하기관 이전 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총사업비 800억원을 투입해 공무원교육원은 남원시, 산림환경연구소는 진안군, 도로관리사업소는 순창군, 축산위생연구소는 장수군, 보건환경연구원은 임실군 등으로 각각 이전했다. 이들 기관은 자체 사업은 물론 이전된 시·군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특화사업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공무원교육원은 남원시가 지리산을 끼고 있는 지역 특색을 살려 추진하고 있는 연수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선도기관 역할을 맡았다. 산림환경연구소는 홍삼·한방·아토피클러스터 사업을 진안군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축산위생연구소는 장수 한우 명품화 사업을 위해 새로운 품종 육종, 질병 예방 등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한다. 장수 말산업 클러스터조성도 축산위생연구소의 새로운 사업이다. 보건환경연구소는 임실군의 치즈밸리사업 기술지원과 임실치즈 품질향상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전주시에 있던 도 산하기관을 낙후지역인 동부 5개 군으로 이전해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산부인과’ 2회만에 시청자 호평 ‘일색’

    ‘산부인과’ 2회만에 시청자 호평 ‘일색’

    “감동과 재미가 있는 웰메이드 드라마” SBS 수목드라마 ‘산부인과’가 방송 2회 만에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첫 방송에서 리얼한 제왕절개 수술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은데 이어 지난 4일 2회 방송에서도 공감 가는 부모들의 스토리로 감동을 준 것. 이날 방송에서는 혜영(장서희 분)이 윤진(현영 분)에게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과 ‘남자가 하늘, 여자는 땅’의 사상을 가진 산모의 시어머니에게 화를 내는 내용, 아토피성 피부염에 걸린 아이를 낳은 부모의 안타까운 스토리를 그렸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해당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재미뿐만 아니라 감동도 넘쳐나는 드라마이다.”, “혜영이 남아선호사상을 선호하는 여성에게 호통 칠 때 속이 시원했다.”라고 호평했다. 전국 시청률 역시 상승곡선을 탔다.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0.9%를 기록, 전날 기록한 9.3%보다 1.6% 소폭 상승세를 이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추노’는 35.0%,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5.3%를 각각 기록했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플러스] ‘아토피 없는 강서 만들기’ 추진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보건소가 ‘아토피 없는 강서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세부사업은 아토피 피부면역학회와 대한복지회 후원으로 아토피 관리 및 예방을 위한 공개강좌, 무료진료 및 저소득층 아동 5명에게 완치 시까지 치료지원, 아토피 캠프 등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무료진료는 2일 오후 1~5시구청 지하상황실에서 실시했다. 무료진료 환자 중 저소득층 환자 5명을 선정, 완치될 때까지 치료해주기로 했다. 또 생태놀이,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아토피 캠프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40명이 무료진료를 신청했다. 보건지도과 2600-5888.
  • 동대문구 “건강습관 세 살때부터”

    동대문구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특화사업’의 하나로 ‘보육아동 자람이 건강만들기’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성장발육기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강조하는 ‘보육아동 자람이 건강 만들기’는 관내 시설에서 돌보는 3~6세 아동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닐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우선 관내 20개 기관에 소속된 아동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보육시설 내 건강지도 교사 60여명과 학부모 300여명도 참여한다. 참여하고자 하는 보육시설은 2월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보육아동이 참여하는 ‘보육아동 자람이 건강행태개선 프로그램’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시행된다. 나쁜 생활습관으로 인해 생기는 아동의 비만, 아토피 등을 예방하기 위해 아침 먹기, 편식 안 하기 등 식생활 지도와 영양개선, 성장을 위한 ‘쑥쑥이 체조’, 금연·금주의 필요성에 대해 교육 등이 이뤄진다. ‘보육교사 건강지도자 교육’은 사업에 참여하는 시설의 교사를 대상으로 ‘건강 만들기 사업’에 관한 설명회를 열고, 영양·운동·비만·금연·금주 등에 관한 교육 자료의 적절한 활용법을 제안한다. 또 학부모는 아동의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에 필요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교육받고 가정통신문을 통해 식생활지침을 전달받게 된다. 아이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7~8월 중 건강을 주제로 아이들이 직접 그린 ‘건강그림 공모전’을 실시해 10월쯤 구청사 2층 아트갤러리에서 우수작 및 출품작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교육칼럼] 시골집 정서와 아파트 정서

    [교육칼럼] 시골집 정서와 아파트 정서

    중학교 들어가는 아들과 초등학교 3학년 딸을 키우는 맞벌이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처가에서 아이들을 키운 탓에 처갓집 근처에서 살았다. 두 부부가 출퇴근하는 데 1시간이 더 걸리는데도 마다하지 않았다. 직장에서 지치고, 퇴근길에 지쳐도 육아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이제 중학교 들어가는 아이들의 교육과 부부의 출퇴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이사를 하기로 했다. 두 사람의 출퇴근 거리와 아이들 학군을 따졌을 때 만나는 지점이 서초동. 서초동에 가서 전세를 얻으려니 1억원 이상 차이가 났다. 이미 서초동 일대는 입학 시즌을 앞두고 아파트가 5000만원에서 1억원 정도 올랐다고 했다. 빌라를 얻으려니 마음에 드는 집이 없어 3일간 주변 부동산을 다 돌았다. 그래도 헛걸음이다. 강남과 목동 일대는 전세대란이라고 했다.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하듯 그렇게 서초동에서 우리가 살 집을 찾으러 다녔다. 다행히 두 집을 소개받았다. 하나는 마당이 있고, 울타리가 있는 1980년대 후반에 지어진 집이었다. 교장 선생님으로 퇴임하셨다는 60대 후반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반갑게 맞아 주셨고, 허름한 집을 전면 수리해 주시겠다고 했다. 시골적 정서가 가득 담긴 집이었다. 같은 가격의 다른 한 곳은 현관 입구부터 비밀번호 누르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번호키가 달린 현관문을 열어야 들어갈 수 있는 5층 집이었다. 도시 속 아파트였다. 두 개의 서로 다른 집을 구경하고 돌아온 우리는 어디로 이사를 갈지 토론을 벌였다. 서울에서 자란 아내는 깨끗하고 화장실이 두 개 있는 아파트를 선택했다. 반면 시골에서 태어나 학교를 다닌 나는 첫번째 시골집을 선택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선택이었다. 부부는 아이들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아내는 학교가 가까운 것을 따졌다. 아파트는 둘째 아이가 다닐 초등학교 근처여서 아이가 혼자 다녀도 안전하다는 것이다. 반면 첫번째 집은 큰 길 횡단보도를 건너야 해 위험하다고 했다. 또 아파트는 번호키로 돼 있어 키를 잃을 염려도 없고 5층이기에 도둑이 들 수 없어 안전성이 높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아파트에는 식기세척기와 오븐이 설치돼 있어 깨끗해서 좋다고 주장했다. 나는 아내의 확고한 주장에 힘을 잃었지만 그래도 몇 가지 근거를 내세웠다. 우선 초·중학교 때는 아이들이 시골적 정서 속에서 나무와 꽃을 보며 마음을 맑게 하고 순수한 꿈을 키워야 한다고 했다. 또 이웃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했다. 이층에 사는 같은 또래의 친구들과 마당에서 어울려 놀고 지하의 중·고등학생 언니, 형들과 어울리면서 자라야 외롭지 않고 사회생활을 잘한다고 했다. 반면 문만 닫으면 이웃도 없고 친구도 없는 아이들이 텔레비전과 컴퓨터 게임에 빠지는 것은 좋지 않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건강을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 사는 집을 분양 받아 이사하면서 아이가 아토피 증세를 보였고 잦은 감기로 병원 출입이 잦았다. 나의 논리는 아이들과 아내를 설득하지 못했다. 결국 우리는 아파트를 계약했다. 나는 고향이 없는 도시의 아이들에게 고향처럼 그리워할 시골집을 마련해 주고 싶었는데…. 새로운 아파트라고 좋아하는 아이들과 아내를 바라보는 내 눈가엔 갈수록 삭막해져 가는 도시의 아이들과 시골집에 계시는 부모님의 얼굴이 겹쳐졌다. 신호현 배화여중 교사·시인
  • 송파구 출산율 3년 연속 증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가 다양한 출산 보육 정책으로 3년 연속 출산율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송파구 출생아 수는 총 6356명으로 전년보다 361명 늘었다. 2006년 5326명, 2007년 5869명, 2008년 5995명에 이어 3년째 증가세다. 출산율에 있어서도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최고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영순 구청장은 “민선 4기 출범 때부터 아이 낳고, 키우고, 가르치기 좋은 구를 만들겠다는 일념 하에 다양한 출산·보육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해 온 것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다.”면서 “아기 울음이 그치지 않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송파구는 지난 3년간 다둥이안심보험, 어린이보호차량 인증제, 어린이자전거면허제, 세이프티닥터제 등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위한 국내 최초의 정책들을 꾸준히 펼쳐 왔다. 또 지난해 구립 어린이집 11곳을 새로 개설한 데 이어 올해도 12곳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구립 어린이집은 모두 45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특히 2007년 5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아토피어린이집도 종전 4곳에서 6곳으로 올해 2곳 더 만들어진다. 이와 함께 일하는 어머니들을 위한 직장 어린이집 조성에 이어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 확대 운영, 탄력근무제 도입, 미혼 남녀를 위한 견우·직녀 만남의 장 운영 및 결혼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출산·보육 정책은 매년 초 열리는 출산·양육 포럼을 통해 제안되고, 정책으로 반영된다. 출산·보육 전문가들과 행정 실무자들의 끊임없는 소통이 다양한 출산·보육 정책을 양산하게 되고, 그런 노력이 출산율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송파구의 분석이다. 구는 27일 구청 대강당에서 유관기관 관계자 및 여성단체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송파구 출산·양육포럼’을 열어 출산율 향상을 위한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김태헌 한국교원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유희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삶의 질 전략단 단장과 유계숙 경희대학교 아동가족학 교수, 김선자 시정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주제발표자로 나선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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