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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팔공산에 아토피 치유센터 세운다

    대구 팔공산 자락에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을 친환경적인 요법으로 치유하는 전문 단지가 조성된다. 15일 대구시는 팔공산 일대 20만㎡에 1만 3500㎡ 규모의 아토피 힐링에코타운을 조성키로 했다. 25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4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자연치유센터와 약초 산책길, 산 약초 식이요법 센터 등 친환경 치유기관들이 들어선다. 대구 한방의료 분야 인프라를 활용한 연계 치료가 추진된다. 시는 또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자연휴양림, 삼림욕장, 숲길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정남수 시 환경정책과장은 “만성적이고 재발성이 강한 아토피 피부염 등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지역 내 우수한 한방의료 인프라와 연계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왜 국내서만 더 비싸 18개 상품 더 챙긴다

    왜 국내서만 더 비싸 18개 상품 더 챙긴다

    해외에서 10만원인 제품이 국내에 들어와서 20만원에 팔린다면 관련 업체들이 우리 소비자를 ‘봉’으로 보고 있든지, 유통이나 마진 구조에 문제가 있든지 중 하나일 것이다. 이런 품목들에 대한 가격 감시의 눈초리가 한층 강화된다. 잘못된 국내외 가격차이로 애꿎게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8일 기획재정부와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이달 중 ‘국내외 가격차 조사대상 품목’을 48개로 확대해 실제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최근 물가불안 심리가 확산되면서 조사대상을 기존 30개에서 18개를 추가했다. 대체로 선진국이나 아시아 주요국보다 국내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비싸게 팔린다고 의심되는 품목들이다. 이번에 새로 포함된 품목은 밀가루, 라면, 빵, 쇠고기, 돼지고기, 양파, 마늘, 식용유, 달걀, 설탕, 바지, 분유(유아용), 등유, 화장지, 위생대, 토마토, 콜라, 피자 등이다. 정부는 2008년 11개 품목에 대해 국내외 가격차이와 업체간 경쟁동향 등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캔맥주, 영양크림, 휘발유,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가정용 세제, 스낵과자, 우유, 종합 비타민제, 오렌지 주스, 전문점 커피 등이었다. 이어 올 3월 달라진 소비패턴을 반영, 19개 품목을 새로 선정했다. ▲디지털 기기 5종(게임기, 디지털 카메라, 액정표시장치(LCD)·발광다이오드(LED) TV, 아이폰, 넷북) ▲식품 5종(생수, 아이스크림, 치즈, 프라이드 치킨, 초콜릿) ▲보건용품 4종(타이레놀, 일회용 소프트렌즈, 디지털 혈압계, 아토피 크림) ▲생활용품 5종(아동복, 유모차, 에센스, 샴푸, 베이비로션)이 추가됐다. 전통적인 품목만으로는 국민의 달라진 소비패턴을 따라잡지 못한다고 판단해 전자장비, 의약품 등 새로운 품목을 대거 포함시켰다. 공정위는 조사대상 선정을 위해 주요 7개국(G7)과 아시아 3개국 등 10개 도시의 물가를 지속적으로 조사해 왔다. G7에서는 뉴욕(미국), 프랑크푸르트(독일), 도쿄(일본), 런던(영국), 파리(프랑스), 밀라노(이탈리아), 토론토(캐나다)이고 아시아에서는 홍콩(중국), 타이베이(타이완), 싱가포르다. 정부는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48개 품목의 국내외 가격을 비교조사하고 연말부터 그 결과를 소비자에게 공표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지난달 말 이명박 대통령이 국제가격보다 높은 국내가격이 있으면 조사해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 데 따른 조치”라고 조사대상 품목 확대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48개 품목은 대개 소비자물가지수 가중치가 높거나 국민 다소비 품목이거나 가격불안 요인이 있는 품목들”이라고 설명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수원, 아토피 전문학교 만든다

    경기 수원시가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아토피 치유센터 건립에 이어 아토피 학교까지 운영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8일 시에 따르면 광교산이나 칠보산의 산림자원을 활용, 어린이 아토피 환자를 위한 치유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것과는 별로도 시내 중심에 있는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아토피 전문학교로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상학교는 남문 화성행궁 인근에 있는 남창초등학교로 과거 학생수가 1000명이 넘었으나 근래 들어 인구가 급격히 줄면서 이달 현재 전교생이 86명에 불과하다. 시는 유휴 교실을 리모델링해 아토피 어린이들이 질병을 치유하면서 학습도 할 수 있도록 아토피 전문학교로 운영한다는 방안이다 시는 내년 중으로 36억원을 확보해 교실을 리모델링한 뒤 2012년쯤 아토피 학교를 개교할 계획이다. 시는 “남창초등학교의 학생수가 급격히 줄면서 학년당 1학급밖에 없어 유휴교실을 활용해 아토피 어린이를 수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학교가 개설되면 아토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을 전학시켜 집중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러나 광교산이나 칠보산 등 자연환경이 우수한 지역에 어린이 아토피 환자들을 수용해 치료할 수 있는 치유센터를 오는 201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나 적정한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교산이나 칠보산 주변이 대부분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로 묶여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치유센터 건립은 150억원가량의 예산이 소요되고 그린벨트 등으로 규제도 많아 당장 추진하기 어려운 만큼 우선 아토피 학교 개교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시 조사결과에 따르면 수원시 9세 이하 어린이의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은 2006년 11.72%에서 2007년 12.37%, 2008년 13.01%로 꾸준한 증가추세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알레르기·아토피 안전한 치료법은…

    알레르기·아토피 안전한 치료법은…

    요즘 호환 마마보다도 무서운 것이 알레르기와 아토피다. 단순히 가려운 정도가 아니다. 순간 발작으로 목숨을 위협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옛날에 비해 생활, 위생, 치료 수준이 비할 수 없이 나아졌는 데도 왜 이런 병에서 자유롭지 못한 걸까. EBS 1일 오후 9시 50분 ‘다큐프라임’ 3부작 ‘내 아이의 전쟁, 알레르기’ 가운데 1부 ‘미치도록 가려운 아이들’을 방영한다. 방송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피부는 차마 눈 뜨고 보기 어렵다. 그래서는 안 된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긁고 또 긁다 보니 온몸이 상처와 피투성이다. 알레르기와 아토피로 인한 가려움증 때문에 넋 나간 듯 긁어대는 아이들을 지켜봐야만 하는 부모들도 미칠 노릇이다. 이 가려움증은 어디서 오는 걸까. 방송은 뇌신경 과학자들의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원래 과학자들은 가려움증을 약한 통증 정도로 취급해 왔다. 그런데 가려움이 유발되는, 통증과는 전혀 다른 메커니즘이 있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가키기 류스케 일본 생리학연구소 교수는 가려움은 불쾌함을 관장하는 뇌 부위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학자다. 가려움을 약한 통증 정도로 받아들여 내버려 두다가는, 감정을 관장하는 대뇌변연계에 문제가 생길 위험성이 있다. 또 가려움증에 대한 거의 유일한 처방이 된 스테로이드의 진실도 확인해 본다. 부모들은 스테로이드 부작용 괴담이 신경 쓰인다. 잘 낫지도 않을뿐더러, 나중에 재발할 경우 다시 치료가 어렵고, 낫는다 해도 피부에 큰 손상을 준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방송은 국내외 전문가들을 통해 이 같은 상식이 잘못된 것임을 명백히 한다. 아직까지는 완전한 치료법이 없는 질환인 알르레기와 아토피. 그로 인한 가려움을 진정시키는 데는 항염제, 곧 스테로이드가 최선의 방법일 수밖에 없다. 스테로이드가 지금처럼 의심받게 된 것은 1990년대 스테로이드를 악마의 약물로 몰아붙였던 일본의 한 방송 프로그램 때문이다. 이후 일본에서 ‘아토피 비즈니스’ 시대가 열렸다. 스테로이드마저 믿을 수 없다는 공포감에 온갖 종류의 민간요법이 난무했다. 그런데 치료효과는 없었다. 아니 오히려 더 피해를 키우기만 했다. 결국 전문가들이 나서서 스테로이드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켰고, 어떻게 해야 안전하게 쓸 수 있는지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그 덕에 지금 일본에서는 아토피 환자 단체에서 더 적극적으로 스테로이드가 그나마 안전한 선택임을 홍보하고 있다. 2~3일에는 2부 ‘아토피에 대처하는 부모들의 자세’, 3부 ‘음식이 아이를 공격한다’를 이어 내보낸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전남도, 국내최초 통합의학 박람회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서 무료 검진도 받고 명의·명사 강연도 들으세요.” 전라남도는 환자 중심의 미래 의학인 통합의학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장흥 천관산 일대에서 ‘2010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를 개최한다. ‘그린 건강, 인간 중심 헬스케어’라는 주제로 서양의학과 한의학, 통합의학 정보와 함께 다양한 체험 행사가 있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매일 분야별 명의·명사를 만나 무료 진단을 받고 강연을 들을 수 있다.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의 관심이 큰 치매와 장수, 건강, 비염, 아토피 등의 분야가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산악인을 위한 산과 건강을 주제로 허영호·엄홍길 대장이 강연하여, 등산객들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통합의학의 발전을 위해 11월 3일에는 장흥 문화예술회관에서 스위스, 일본 통합의학의 과거·현재·미래와 통합의학의 사례, 통합의학 메카로서의 전남의 비전이라는 국제 학술 심포지엄도 진행된다. 이해구 전남도 보건한방과장은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통합의학박람회인 만큼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녹색의 땅 전남이 통합의학 메카로 육성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흥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한국쓰리엠 티슈물걸레 출시…아토피유발 유해균 제거 가능

    한국쓰리엠 티슈물걸레 출시…아토피유발 유해균 제거 가능

    한국 쓰리엠이 티슈처럼 뽑아쓰는 물걸레를 출시했다. ‘스카치브라이트 막대걸레용 물걸레 청소포’는 한 장씩 뽑아 막대걸레 머리 부분에 끼워 사용하는 제품이다. 항균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아토피와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하는 집안 내 유해 세균을 깔끔하게 제거하고, 걸레 자체에 남아 증식하는 세균에 대한 불안도 해소했다. 걸레를 빨거나 삶아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어줘 편리하다. 간단히 끼워 선 채로 가볍게 청소할 수 있어 주부들의 무릎 건강도 지켜준다. 일반형 8500원, 내추럴형 1만 1900원.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금강·섬진강 주변 5곳 문화명소 조성

    금강과 섬진강 주변 5개 지역이 문화 명소로 개발된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문화관광부의 강변문화관광개발계획에 따라 금강과 섬진강을 낀 익산, 남원, 진안, 무주, 순창 등 5개 지역을 특화 사업 지역으로 선정해 2011∼2014년 차례대로 개발한다. 익산바이오매스지구에는 가축분뇨와 생활폐수를 에너지로 활용하는 바이오테마파크가 조성된다. 남원에는 소리 벨트가 조성돼 대동놀이와 좌도농악을 즐기고 전수하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 금강 주변의 진안에는 수변 마을 네트워크와 한방·아토피·유기농 마을이 조성되고 무주군 부남면 일대에는 오토캠핑장, 산악자전거, 수변 트레킹 코스가 들어선다. 순창에는 사용하지 않는 철도와 터널을 이용한 디지털 워터홀이 조성된다. 이들 사업에는 총 300여억원이 투입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오늘 산의 날] “숲 사랑하고 관심있으면 나이 문제안돼”

    [오늘 산의 날] “숲 사랑하고 관심있으면 나이 문제안돼”

    “숲 해설가는 나이나 학력에 상관없이 숲을 사랑하고 관심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일입니다.” 정부대전청사 1동 1층에 있는 숲사랑 체험관에서 숲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는 허영(80) 팀장은 여든이라는 나이가 무색하다. 일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다. 숲사랑 체험관에는 5명의 해설가가 있는데 연장자인 허씨가 팀장을 맡았다. 생물교사로 시작해 대전의 한 사립고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한 허 팀장은 7년 전 숲 해설사로 변신했다. 스스로 숲의 효험(?)을 체험했기 때문. 재직 중 아토피가 생겼는데 산을 다니면서 깨끗이 나았다. 지난해엔 충북숲해설가협회에서 3개월간 교육을 받고 정식 인증을 취득, 지난 1월부터 숲사랑 체험관에 10개월 계약직으로 숲 해설을 하고 있다. 허 팀장은 “계약이 끝나더라도 이곳에서 자원봉사를 할 생각이다.”라면서 “숲 해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눈높이에 맞는 설명”이라고 말했다. 그의 팀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체험관 방문객이 급증했다. 숲사랑 체험관은 대전에서 유일하게 7세 이하 아이들의 숲 체험이 가능하다. 도심 내에서 목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그러다 보니 대전뿐 아니라 인접한 도시 어린이집에서도 방문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프로그램 참가자가 9월 말 현재 1만 5000명을 넘었고 10월까지 예약이 마감됐다. 허 팀장은 “미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숲과 자연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다.”면서 “책을 통해 이론은 알지만 실물을 접할 기회가 없다 보니 너무 신기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숲사랑 체험관은 높은 산에서 볼 수 있는 143살 먹은 나무뿐 아니라 오감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다.”면서 “숲과 인간관계에 대한 교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체험관이 문을 닫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한밭수목원에서 숲 해설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 허 팀장은 학생 대상 ‘학교숲 해설사’ 도입을 제안했다. “어릴 적에 관심있게 들은 이야기는 커서도 잊지 않는다.”는 생각에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친환경 옥수수가 우리 아이 건강 지킴이”

    “친환경 옥수수가 우리 아이 건강 지킴이”

    유아용 제품에 ‘유기농’만 붙이면 가던 엄마들의 마음도 다시 돌릴 수 있다. 내 아이에게 좋은 것만 해주고 싶기에 조금 가격이 비싸더라도 개의치 않는다. 그럼에도 유기농 제품이 열혈 엄마들을 배신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믿고 산 제품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됐다는 뉴스를 접할 때마다 결국 유기농이란 ‘딱지’는 돈 좀 더 받기 위한 눈속임 아닌가 해서 씁쓸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니 말이다.유기농에 대해 쌓여 가는 불신을 덜어내려는 전략일까? 업체들은 이제 막연히 유기농이라고 뭉뚱그리지 않고 특정한 친환경 재료를 콕 찍어 만든 물건을 내놓기 시작했다. 요즘 가장 각광 받는 재료는 옥수수. 알맹이부터 수염까지 버릴 것이 없는 옥수수는 이제 친근한 먹을거리에서 유아용 화장품, 장난감, 벽지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변신하고 있다. 옥수수 성분 함유 제품은 환경호르몬이나 암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이 검출될 염려가 없다. 아기들이 제품을 입에 넣거나 빨아도 안전하며 아토피 등 피부성 문제를 거의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엄마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매일유업의 자회사 제로투세븐이 만든 고급 한방 유아 화장품 브랜드 ‘궁중비책’이 새로 출시한 유아용 파우더 ‘스타치 콤팩트 파우더’. 10개월간의 연구를 거쳐 내놓은 이 제품은 석면 함유 논란이 있는 탤크(활석) 성분을 아예 사용하지 않았다. 대신 천연 식물성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 엄마들 사이에 입소문이 났고 출시 2주일 만에 완판됐다. 한방 성분까지 보태져 땀띠와 발진 예방을 돕고 해바라기씨 오일과 살구씨 오일을 넣어 아기 피부를 부드럽고 보송보송하게 만들어 준다. 압착형이라 가루 날림 걱정도 날려 버린다. 옥수수 원사는 자연분해되는 장점 외에도 아토피 등 피부 질환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탁월하다. 민감한 피부를 가진 유아나 노인의 의류에 자주 사용되는 이유다. 유아복 업체 ‘모아베이비’는 피부가 민감한 2세 이하의 영아를 위해 옥수수에서 추출한 친환경 섬유를 이용해 배냇저고리, 속싸개, 턱받이 등을 만들었다. 유아복 업체 ‘쇼콜라’도 옥수수에서 나온 락트콘이란 섬유로 된 아기옷을 판매하고 있다. 섬유 자체에 향균성이 있고 땀을 흡수하는 기능이 뛰어나 땀을 많이 흘리는 아기의 몸을 쾌적하게 유지해 준다. 천연 기저귀 ‘네띠’는 소재 70%가 생분해되고 30%는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연약한 아기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안감에 100% 천연 옥수수 성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필름을 넣었고 배변을 흡수하는 면에는 무염소 천연펄프를 사용했다. 장난감도 빠질 수 없다.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진 이 친환경 교구는 이름도 ‘플레이콘’이다. 점토 형태로 접착제 사용 없이 물을 이용해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제품으로 색소가 들어간 제품과 차별화된다. 옥수수 성분으로 만들어진 식기라면 아이들이 물고 빨아도 걱정 없을 듯하다. 마더스콘이라는 업체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성분을 바탕으로 생산한 천연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아기용 식기를 선보였다. 담아 놓은 음식에 플라스틱의 유해물질이 스며들 우려를 말끔히 씻었다. LG생활건강 비욘드의 어린이 세안용품 ‘에코 엔젤’의 용기도 옥수수 성분을 지닌 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흔히 벽지가 꼽힌다. 서울벽지에서 내놓은 옥수수 전분 벽지인 ‘옥수수가(家)’가 이런 걱정을 덜어줄 만하다. 이 제품은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포름알데히드나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방출을 없앤다. 또 환경호르몬 의심물질로 지적받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도 사용하지 않아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기를 가진 엄마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특히 사용 후 땅에 묻어도 땅속 토양세균에 의해 자연 분해돼 환경에도 이롭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참식나무 염증질환에 효과

    참식나무 염증질환에 효과

    제주에서 자생하는 참식나무의 잎이 여드름과 아토피, 관절염 등 염증성 질환 억제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재단법인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대 화학과 이남호 교수팀과 함께 참식나무의 잎에서 추출한 에센셜오일의 기능성을 연구한 결과 염증성 질환 억제에 우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연구성과는 미국에서 발행되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Natural Product Communications’ 8월호에 게재됐으며, ‘항염활성과 항미생물성을 갖는 참식나무 정유 추출물 및 그 용도’란 이름으로 특허출원됐다. 연구진은 2007년부터 제주의 아열대 생물자원에서 다수의 에센셜오일을 확보해 아토피와 여드름 등 피부질환 개선을 위한 화장품소재로서의 기능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하는 연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녹나뭇과의 상록교목인 참식나무는 해발 500m 이하에서 자생하며, 제주어로 ‘심낭’ 또는 ‘신낭’으로 불린다. 울릉도, 거문도, 보길도 등 남부 해안가 등 따뜻한 지방에서 자라는 난대림의 중요수종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파래·억새로 ‘탐나紙’ 개발

    파래와 억새를 소재로 종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제주지식재산센터가 선정한 특허스타기업인 ㈜섬아트(대표 김해곤)는 제주 바닷가에 무더기로 서식하는 파래와 관상용으로서의 가치가 소멸된 억새를 활용해 친환경 기능성 종이 ‘탐나지’(탐라국+종이 紙)와 응용상품을 개발하고 특허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업체는 파래와 닥펄프를 다양한 비율로 혼합한 파래한지(韓紙), 파래에서 추출한 진액과 마(麻) 펄프를 혼합한 티백용지를 각각 개발했다. 또 파래 진액과 닥펄프, 마펄프를 혼합해 원사지(原絲紙)를 만들고 그 원사지로 섬유를 직조한 뒤 의류와 가방, 모자, 신발, 양말 등의 시제품을 제작했다. 억새로도 한지와 양지(洋紙)를 개발해 천연억새벽지와 전문화지, 특수인화지, 타일벽지, 포장용지, 쇼핑용 봉투, 공예품류 등을 제작했다. 파래로 만든 종이는 인장강도(내절도)가 우수하고, 억새로 만든 종이는 향균성과 냄새를 정화하는 기능이 뛰어나 새집증후군과 유아들의 아토피 질환 등을 개선할 수 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김해곤 대표는 “친환경제품 시장은 더 이상 틈새시장이 아니라 주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어 이번 연구가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LG하우시스 세계 첫 ‘옥수수 마루’

    LG하우시스는 15일 세계 최초로 옥수수를 주원료로 한 천연소재 마루 ‘지아마루’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옥수수의 학명 ‘지아 메이스’에서 이름을 딴 지아마루는 옥수수·천연석·편백나무·진황토·구연산 등의 천연원료를 사용해 환경질환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 등의 유해물질을 제거했다. 또 옥수수 등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생산~폐기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량을 기존 바닥재에 비해 50% 이상 줄였다. LG하우시스는 새집증후군, 아토피 등 환경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건축자재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2008년부터 신체 접촉이 가장 많은 바닥재를 천연소재로 대체하는 연구에 집중해 왔다. 회사 측은 지아마루가 수분에 쉽게 변형되지 않으며 열전도율이 뛰어나 난방비 절약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시공할 때 발생하던 환경 및 품질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황토와 무기질을 혼합한 황토풀을 접착제로 사용하고, 전문 시공교육을 받은 사람만 지아마루를 시공할 수 있도록 전문시공인증제를 도입했다. 배동호 LG하우시스 상무는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환경호르몬 걱정 없는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서울플러스] 아토피 안심학교 6곳 지정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아토피 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어린이와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관리·치료하기 위해 휘경초등학교 1곳과 예나·예사랑어린이집등 6곳을 ‘아토피 안심학교’로 지정했다. 선정학교는 무료 검진부터 맞춤형 교육, 아토피피부염 선별검사, 천식환자의 응급상황에 대비한 응급 키트 제공,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건강증진과 2127-5389.
  • [13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오후 11시30분) 최소 3만 단어를 알아야 우승할 수 있는 영어 철자 암기 대회 ‘스펠링 비’. 스펠링 비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중학교 2학년 학생 현수·성환이의 영어 단어 암기 비밀은 무엇일까? 뇌 영상촬영을 통해 과학적으로 비교 분석해 본다. 나아가 뇌의 메커니즘을 통해 뇌가 좋아하는 기억법을 살펴본다. ●쥬로링 동물탐정(KBS2 오후 4시30분) 벚꽃나무가 있는 집에 흡혈귀가 산다는 소문이 들린다. 특종을 잡기 위해 당장 출동하는 초등학교 신문부 기자 루루. 하지만 그곳에서 안소니를 만나게 된다. 안소니는 토끼를 기르고 있는데, 그 토끼가 왠지 기운이 없어 보인다. 루루는 흡혈귀라는 안소니의 오명을 벗겨 주기 위해 밤에 출동을 한다. ●주홍글씨(MBC 오전 7시50분) 혜란은 회의에 참석해 담당 스태프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한다. 경서는 프로덕션으로 혜란을 찾아가지만 혜란은 그냥 무시해 버린다. 한편 혜란의 집을 찾아간 경서는 순임과 영림에게 혜란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재용은 혜란의 집을 쫓아가 무릎 꿇고 있는 경서를 일으켜 세우는데…. ●일일드라마 세자매(SBS 오후 7시20분) 지영은 상태를 향해 만약 자신의 행복을 짓밟는다면 세종이한테 모두 다 말할 거라며 쏘아붙이고는 떠난다. 이때 세종이 상태를 발견하고는 아빠라고 부르자 상태는 세종을 꽉 끌어안는다. 한편 숙자는 영옥의 방으로 들어가다가 지영에게 들키고, 지영에게 옷 좀 사게 신용카드를 달라고 부탁한다. ●세계의 교육현장(EBS 오후 8시) 일본 세이시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매일 아침 맨발에 상의를 벗고 3㎞를 달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놀라운 점은 매일 아침 달리기를 하자 기억력도 향상되고 아토피 알레르기 등 면역 질환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달리기를 할 때 아이들의 몸에선 어떤 일이 일어나는 걸까? 달리기에 숨겨진 유아교육의 비밀을 알아본다. ●경제스페셜<실패는 없다>(OBS 오후 10시5분) 많은 세계인들이 영어를 사용하는 요즘 전 세계적으로 영어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항목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17년 동안 한국 현실에 맞는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하는 ‘DYB 최선어학원’ 송오현 대표의 경영 노하우와 함께 DYB 그룹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 본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관악보건소-보라매병원 공동서비스 확대

    관악구 보건소가 시립보라매병원과 손잡고 공공의료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들은 2008년 5월부터 ‘당뇨병환자관리사업’을 추진해 생활이 어려운 당뇨환자들을 대상으로 합병증 검사를 하고, 상태가 심한 경우에는 무료로 치료해 준다.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233명, 올해에만 8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지역아동 무료 진료사업’, ‘아토피 사업’, ‘구조 및 응급조치 교육’으로 확대했다. 특히 보라매병원은 다음달 초 리모델링을 완료해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하게 돼 공공의료서비스는 더 빛날 전망이다. 가장 중요한 ‘진료’가 크게 강화됐다. ‘방사선종양학과’를 설치해 3차 병원의 30~45% 수준의 의료비만 받고 저소득층 암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응급실 면적을 50%나 확장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도봉산에 청소년수련관 ‘둥지’

    도봉산이 등산객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서울 도봉구는 지난달 30일 도봉산 청소년 수련시설인 에코빌리지 착공식을 했다. 도봉산은 서울의 북한산·관악산과 함께 도시 속의 국립자연공원으로 연간 950만명의 등산객이 찾는 명산이다. 그러나 특별한 체험시설이나 프로그램이 없어 그저 등산객만 무수히 오가는 산에 불과해 도봉산 지역의 경제발전에는 거의 도움을 주지 못했다. 또한 도봉산의 자연경관을 보호해야 하는 도봉구로서는 15층 이상의 고층건물을 짓지 못하는 등 고도제한을 해야 해 ‘명산 아래 가난한 동네’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자 ‘도봉구 관광종합발전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도봉산의 산림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산림 치유 효과와 심신 휴양의 웰빙 체험자원으로 개발하자는 것이다. 특히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의 심각성이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되는 상황에서 자연과 숲을 소재로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과 전문 의료진의 클리닉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6일 “도시 근교에서 다양한 생태·문화·역사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심신을 단련하고 환경의식을 고취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봉산 에코빌리지는 도봉공원 안에 2011년 상반기 공사를 마친다. 2997㎡에 생활관(4·8·10인용) 19실과 통나무집인 에코로지(8·10인용) 3실, 사무실 및 연구공간, 3개의 강의실, 특성화 수련활동장, 실내집회장, 체육활동장 등을 갖춘다. 건물은 도봉산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건물높이를 경사지형에 따라 설계해 건물의 외부노출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도봉구는 앞으로 에코빌리지를 도봉서원과 도봉산의 생태하천, 창포원과 연계해 새로운 볼거리와 관광 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우리아기 뽀송한 피부 한방용품이 지켜줘요

    우리아기 뽀송한 피부 한방용품이 지켜줘요

    한방 성분이 담긴 화장품 열풍이 육아용품으로까지 확대됐다. 매일유업의 자회사 제로투세븐이 만든 유아 브랜드 궁중비책은 조선왕실에서 원자를 키운 목욕물 성분을 사용한 한방 로션, 샴푸 등으로 인기다. 조선왕실에서는 복숭아나무, 매화나무, 뽕나무, 회화나무, 버드나무 등 5가지 나뭇가지를 넣어 달여낸 목욕물인 오지탕으로 원자를 목욕시켰다. 궁중비책은 이 오지탕과 청호, 녹두, 황백 등의 한방성분을 함유한 기저귀 크림 등으로 특히 아토피를 앓는 아이를 둔 엄마들 사이에서 사랑받고 있다. 궁중비책의 스타치 콤팩트 파우더는 석면이 함유됐다고 해서 논란이 된 탤크(활석) 성분이 전혀 없으며 마치현, 감초, 병풀, 어성초 등 100% 국산 한방 성분으로 땀띠와 발진 예방을 돕는다. 육아 블로거 ‘하루하루’는 “전에 사용하던 일반 파우더는 가루가 많이 날려서 아이가 콜록거리기도 했다.”면서 “스타치 콤팩트 파우더는 바를 때 가루가 떨어지지 않을뿐더러 피부에 쏙쏙 잘 발렸다.”고 말했다. 비누, 샴푸, 로션, 기저귀 발진에 바르는 기저귀 크림 외에도 인기가 높은 것은 물티슈다. 네트워크 한의원인 함소아와 공동 개발했으며 진정, 보습, 항균 작용을 하는 오지탕을 함유했다. 또 원단이 큼직하고 도톰한 데다 보풀 걱정도 없어 아기들의 엉덩이를 닦는 데 안성맞춤이다. 블로거 ‘비타민’은 “어른 손이 다 가려질 정도로 물티슈 크기가 넉넉한 데다 올록볼록 돋을새김이 있어 2~3장이면 아기 뒤처리를 끝낼 수 있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3일 TV 하이라이트]

    ●미디어비평(KBS1 오후 11시30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해 신문과 방송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연일 추측 기사들을 쏟아놓았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처럼 보도하거나, 오보도 있었다. 한날 한 가지 사실을 놓고 신문들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기사를 쓰기도 했다. ‘추측·오보’만 난무했던 김 위원장 방중 보도를 비판한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중국 유일 7성 호텔 판구다관.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개폐가 가능한 최첨단 지붕까지 중국 부호들의 궁전 판구다관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신사임당도 울고 갈 현대판 현모양처의 특별 내조 비법이 공개된다. 또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는 집값 하락과 관련해 전국 팔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웃지 못할 천태만상을 공개한다. ●TV 밥상, 꾸러기 식사교실(MBC 오후 4시30분) 욕심쟁이 형 이노(6살)와 고집불통 동생 주노(4살) 그리고 귀여운 동생 하은(3살)이와 예은(2세)이까지. 4남매 때문에 엄마의 하루는 어떻게 지나가는 줄 모른다. 엄마의 가장 큰 걱정은 이노, 주노의 식습관이다. 편식 꾸러기 이노와 아토피로 고생하는 주노를 위한 영양만점 밥상이 공개된다.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SBS 오후 8시50분) 10여년 전 시트콤에서 ‘미달이’라는 톡톡 튀는 캐릭터로 일곱 살에 스타덤에 올랐던 김성은. 최근 성형, 노출 화보 논란으로 새롭게 등장한 미달이 김성은의 자기 고백.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만을 원하는 그녀.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녀가 드러내지 않던 속내를 최초로 들어 본다. ●공부의 왕도(EBS 밤 12시5분)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공부면 공부. 어느 하나 1등을 놓치지 않은 카이스트 1년 장하진.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대형 기획사의 연습생으로 화려한 스타를 꿈꾸었다. 한때는 무대를 장악하는 스타를 꿈꿨지만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지금은 공부라는 무대를 정복한 카이스트 10학번 장하진양의 공부법을 들어 본다. ●명불허전(OBS 오후 10시5분) OBS 문화토크쇼 ‘명불허전’에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이 출연해 “미디어법 방송통신위원회 구조 개편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병국 의원. 그가 말하는 하반기 핫이슈가 될 미디어법에 대한 견해와 IT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언을 들어본다.
  • 기후 변화때문에 몸도 시름시름

    기후 변화때문에 몸도 시름시름

    이상 한파에 따른 냉해와 폭염 등 최근 잇따르는 기상 변화가 실제로 국내에서도 각종 질환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폭염에 의한 사망자 증가와 각종 알레르기 질환의 증가가 급격한 날씨 변화와 직접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1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아시아 지역환경·보건 전문가 학술대회에서 장재연 아주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한국의 기후변화가 공중위생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보고를 통해 1971년 이후 2007년까지 한국의 7대 도시 평균 기온은 1.44도가 상승했으며, 강수량도 무려 21%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기온 상승이 주로 폭염기인 여름철에 집중돼 7~8월 평균 최고기온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이에 따라 사망자도 상당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평균기온이 25.3도로 유래없는 폭염으로 기록된 1994년 7~8월 전국의 사망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77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과 경기의 초과사망자는 각각 907명과 642명으로 조사돼 대도시가 폭염에 더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1994년 전체 사망자는 전년보다 3만 2559명 늘어난 72만 1074명이었다. 장 교수는 “폭염 자체가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각종 질환의 발생률을 높이거나 기존 질환을 악화시키기도 했다는 사실이 수치로 확인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기후변화에 따라 질병의 유형도 뚜렷한 변화 양상을 보였다. 말라리아와 쓰쓰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비브리오패혈증 등 열대 및 아열대성 질병이 1990년대 후반부터 급격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쓰쓰가무시증의 매개체인 털진드기는 1996년 조사에서는 충청 이남 지역에 주로 분포했지만 2008년에는 경기 이남 지역까지 북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쥐 등 설치류의 증식과 야외활동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런가 하면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수목류의 꽃가루에 노출되는 환자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2002년 294만명에서 2007년 443만명으로 무려 50.7%나 늘었다. 천식, 아토피 피부염 환자도 큰 증가폭을 보였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수원 아토피센터 광교산·칠보산 중 한곳에

    경기 수원시가 추진중인 어린이 아토피 환자들을 위한 아토피 자연 치유센터 건립 부지가 광교산이나 칠보산 중 한 곳으로 결정된다. 31일 시에 따르면 아토피 자연 치유센터는 산기슭 1만 6000여㎡에 연면적 1000㎡로 건립되며 수련시설, 거주시설, 소규모 농장, 환경보건교육센터 등이 들어선다. 시는 10월에 치유센터 건립에 필요한 기본조사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실시설계, 예산확보 등을 거쳐 내년 말 착공, 2013년 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환경 변화로 아토피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올바른 치유수단이 없어 환자와 가족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다.”며 “아토피에 대한 올바른 교육과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산림환경이 우수한 광교산이나 칠보산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센터 건립과 더불어 아토피 관련 조례를 연내에 제정하고 내년에는 86개 초등학교 1~2학년생 전원을 대상으로 아토피 실태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시 조사결과에 따르면 수원시 9세 이하 어린이의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은 2006년 11.72%에서 2007년 12.37%, 2008년 13.01%로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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