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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토피
    202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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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 한의사 김지은의 고려의학 이야기] (25)가을철 족욕과 오이 마사지

    한의학에서 가을은 조(燥·마르다)의 계절로, 서늘한 바람에 모든 게 건조해진다. 초가을의 가벼운 바람이라도 자주 노출되면 피부 수분을 말려버리기 때문에 가을철에는 피부관리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피부가 건조하면 노화가 빨리 진행될 뿐 아니라 각종 피부병이 잘 발생한다. 가을철 대표적인 피부질환은 아토피다. 건조하고 찬 기운을 맞은 피부가 다시 가을날 뜨거운 자외선에 노출되면 기미, 주근깨를 비롯해 여드름 등 피부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가을철, 특히 환절기 피부트러블은 기온 차 때문에 생기는 것이므로 쌀쌀한 아침·저녁에는 겉옷을 걸치는 게 좋다. 그래야 낮 동안 달궈진 피부가 겉옷 속에서 서서히 저녁 기온에 적응할 수 있어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가을철 피부관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면이다. 밤에 잘 자지 못하면 컨디션 조절이 안 돼 낮에 업무 스트레스를 더 심하게 받게 된다. 스트레스는 피지선 기능 조절에 영향을 미쳐 여드름을 나게 한다. 가을에는 피부 수분이 금방 날아가기 때문에 너무 자주 목욕을 하거나 힘주어 때를 미는 것은 금물이다. 북한 여성들은 가을철에 촉촉한 피부를 위해 족욕을 자주 한다. 40~50℃ 정도의 뜨거운 물에 발을 15분 정도 담그면 온몸에 땀이 흐르면서 피부가 덜 건조해진다. 또 죽을 쒀서 뜨거울 때 조금씩, 천천히 먹어도 피부에 촉촉하게 땀이 나면서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북한 사람들이 선호하는 피부관리용품은 바로 오이다. 오이껍질로 얼굴을 골고루 마사지하며 피부를 관리한다. 여드름이 심하면 황백나무 껍질 달인 물을 화장 솜에 적셔 팩을 해도 좋다. 황백나무 껍질은 피부해독 및 소염작용을 한다. 감자즙을 내어 팩을 해도 여드름이 완화된다.
  • [커버스토리] 익숙한 ‘감칠맛’… 찜찜한 밥맛

    [커버스토리] 익숙한 ‘감칠맛’… 찜찜한 밥맛

    2010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MSG’(L-Monosodium Glutamate)란 단어를 식품위생법에서 지워 버렸다. ‘L 글루탐산나트륨’의 약칭인 MSG가 마치 합성조미료의 통칭으로 세간에 오인되는 일이 잦았기 때문이다. 4년 전 서류상에서 사라진 이 MSG는 2014년 현재까지도 소비자의 뇌리에 불편한 가시같이 박혀 있다. 정부는 2010년과 2012년 “MSG는 평생 섭취해도 안전하다”고 두 차례에 걸쳐 공식 발표까지 했다. 그러나 조미료를 둘러싼 오해는 끊이지 않는다. 각계 전문가를 통해 대체 MSG의 진실이 뭔지 샅샅이 해부해 봤다. MSG는 식품 제조·가공 시 식품 본연의 자연스러운 맛과 향을 증가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이다. 인체를 구성하는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인 글루탐산 88%와 나트륨 11%로 구성돼 있다. 소비자들은 MSG만을 통해 글루탐산을 흡수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MSG는 우유, 치즈 등 유제품과 육류, 버섯, 감자, 멸치, 새우, 조개, 완두콩, 토마토, 옥수수 등 우리 주변의 동·식물성 단백질 함유 식품에 천연 상태로 들어가 있다. 아기가 먹는 모유에도 들어 있다. 이 때문에 식품업계에서 ‘무첨가 MSG’, ‘프리(FREE) MSG’라고 제품에 명기하는 건 사실상 과대광고라고 학계는 지적한다. 이광원 고려대 식품공학부 교수는 “닭이나 소고기, 다시마를 국물로 우려내면 글루탐산이 나온다”며 “‘MSG를 첨가하지 않았다고 해서 MSG가 없다’고 하는 것은 오류”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조미료 형태의 MSG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MSG는 화학 성분이 아닌 사탕수수의 원당(정제되지 않은 설탕), 당밀 등의 미생물을 발효해 글루탐산을 얻어 낸 뒤 물에 잘 녹도록 나트륨을 첨가해 만들어진다. 이러한 발효 과정은 고추장, 된장, 간장과 같은 전통 발효 식품의 발효 과정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것이 식품업계와 학계의 공통된 견해다. 어쨌건 소비자들은 나트륨을 결합시킨 MSG를 먹으면 나트륨 섭취가 크게 늘까 봐 걱정한다. MSG에 함유된 나트륨양은 일반 소금 나트륨양의 3분의1로 더 적은 편이다. 오히려 MSG를 일반 소금과 함께 쓰면 전체 나트륨 섭취를 20~40% 감소시킬 수 있다. 강재헌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나트륨의 섭취가 늘어날 수 있지만 나트륨 총섭취량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인스턴트식품,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거나 끓여 먹는 레토르트(저장)식품 등 어떤 음식을 먹느냐가 더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MSG에 있어 소비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건 안전성 문제다. 1968년 중국요리가 가슴 압박과 메스꺼움, 두통 등을 유발한다고 해서 나온 ‘중화요리증후군’은 MSG 유해성 논란의 단초가 됐다. 학계와 의료계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이 교수는 “눈을 가리고 MSG가 안 들어간 중국요리를 먹는 실험을 해도 똑같이 아프다고 한다”면서 “외국에서는 전혀 문제가 안 되는데 국내는 많이 민감한 편”이라고 말했다. MSG는 최근 안전성과 관련된 국내외 연구에서 모두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 2006년 서울대 등 5개 대학 컨소시엄은 174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식품첨가물이 알레르기 유발, 아토피와는 무관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2008년 식약처 연구 결과에서도 MSG를 포함한 식품첨가물이 신경계나 내분비계에 장애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실제로 MSG는 유엔식량농업기구와 세계보건기구가 공동 설립한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에서 1일 섭취허용량을 별도로 정하고 있지 않은 ‘NS’(Not Specified) 품목이다. 강 교수는 “개인에 따라 MSG를 과도하게 섭취했을 경우 두통, 메스꺼움이 발생할 수 있으나 MSG가 다른 첨가물보다 유사 증상이나 아토피를 더 유발한다는 것은 의학적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한국식품안전연구원장 출신 이형주 서울대 농생명과학부 명예교수는 “비타민A·D는 필수 성분이지만 과하면 뇌에 손상을 주고 소금도 지나치게 먹으면 고혈압이 생긴다”면서 “MSG가 과학적으로 해가 없다고 확인되고 있는 만큼 식품의 먹는 이익이 위험성보다 훨씬 크다면 허용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과 교수 역시 “아미노산인 글루탐산은 비타민C보다 독성이 약하다”며 “모든 식품은 과잉 섭취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걸 유해성 문제로 삼는다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MSG만 뺀다고 해서 식품첨가물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식품 보존을 위해 MSG가 아닌 대체재로 다른 식품첨가물이 늘고 있다. 식약처 첨가물기준과 박성국 연구관은 “아미노산계인 MSG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아지면서 식품업계에서 핵산계인 구아닐산이나트륨, 리보뉴클레오티드이나트륨 등을 쓰는데 감칠맛 측면에서 MSG가 가장 효과가 좋고 쉽게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풀무원 통새우볶음밥, 농심 너구리 라면 등에 핵산계 조미료가 들어간다. 소비자단체들은 여전히 불안하다. 황선옥 소비자시민모임 부회장은 “괜찮다고 먹으라 하지 말고 식품업계가 박카스에 방부제를 빼고도 같은 맛을 내는 기술을 개발한 것처럼 정부가 조미료 사용 자제를 권고하는 게 옳다”고 밝혔다. 김순복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사무처장은 “덜 사용하는 것 외에는 불안감을 해소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정부 발표가 소비자들에게 확신을 못 주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학계는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기회가 될 때마다 MSG의 안전성을 설명하고 식품업계는 MSG 무첨가식품이라며 혼동을 주는 마케팅을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임산부 우유 많이 마시면 아이가 아연 결핍?... ‘단정 짓기 어려워’

    임산부 우유 많이 마시면 아이가 아연 결핍?... ‘단정 짓기 어려워’

    임산부들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우려해 음식 섭취에 주의하게 된다. 일부 임산부들이 우유 마시는 것을 꺼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우유가 아이에게 아토피를 유발시킨다는 속설에 의해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정보다. 체내에 들어간 음식은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의 분해 작용을 통해 잘게 부서져 흡수된 후 피를 통해 온몸으로 퍼져 가는데 혈액을 통해 태아에게 영양 물질은 공급되지만 피는 전달되지 않는다. 우유는 필수 영양소가 풍부해 뱃속 아기의 건강과 산모의 건강에 모두 좋다. 임신 초기에는 우유를 하루 200mL 이상, 임신 후기에는 400mL 정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현명하다. 우유에는 임산부에게 필요한 아연도 포함되어 있다. 임산부의 1일 아연 권장량은 15mg으로, 우유 100g당 0.40mg의 아연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에서는 아연이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정상적인 세포분열(성장)에 필요하다고 제시하고 있다. 이에,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의 캐머런 그랜트 교수는 여성들이 임신 중에 우유를 많이 마시면 태어난 아기에게 아연 결핍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우유 100g당 0.40mg의 아연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우유가 아연 결핍의 원인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 산모가 매일 적정량의 우유를 마시면 뱃속 태아는 어떤 영향을 받을까? 아이슬란드와 덴마크, 미국의 영양학자들이 20년간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아이의 키는 각각의 어머니가 임신 중 섭취한 우유량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988~1989년 사이 덴마크에서 아이를 낳은 여성 809명이 임신 중 섭취한 우유량과 그들 자녀의 신장 추이를 20년에 걸쳐 분석했다. 그 결과, 매일 우유 150mL 이상을 섭취했던 여성으로부터 태어난 아이가 그 이하를 섭취한 여성이 낳은 아이보다 성별을 불문하고 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신 중 우유 섭취가 혈중 인슐린 수치를 높여 태어난 아이가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감소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더불어 2013년 초 영국의 과학자들이 임산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우유를 좋아하는 여성으로부터 태어난 아이는 지능지수(IQ) 또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우유가 포함한 요오드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우유 이야기’의 저자 진현석 박사(충남대 농화학전공)는 ‘임신부, 똑똑하게 우유 마시는 법’을 제시하며 임산부들이 우유를 마실 때, ‘우유와 철분제는 같지 먹지 않을 것’ ‘변비 예방을 위해 아침에 일어나 우유를 마실 것’ ‘빈혈예방을 위해 우유를 꾸준히 마실 것’ 등을 당부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듀듀물티슈 “유해물질 들지 않은 안전한 물티슈”

    듀듀물티슈 “유해물질 들지 않은 안전한 물티슈”

    물티슈 시장에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성분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최근 한 언론 매체에서 일부 아기 물티슈 브랜드에서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Cetrimonium Bromide)’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고 보도해 물티슈 시장에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아기 물티슈 브랜드 ‘듀듀물티슈’는 어떠한 유해물질도 포함하지 않은 안전한 무방부제 물티슈라고 1일 밝혔다. 듀듀물티슈는 물과 부직포, 징크제올라이트만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이번에 논란이 된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뿐만 아니라 가습기 살균제로 문제가 된 CMIT, MIT 등 인체에 해로운 화학 방부제 성분과 기타 첨가제를 일체 함유하지 않고 있다. 특히 징크제올라이트는 항곰팡이, 항박테리아, 항바이러스 효과 및 탈취 효과를 지닌 자연 무기 물질로 후쿠시마 방사능 제거, 폐수 처리, 연수기,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 장치 등에 사용될 정도로 효과가 뛰어난 물질이다. 항균과 방부 효과가 우수하고 미국 환경단체 EWG(Environment Working Group)가 발표하는 화장품 성분 위험도 수치에서 위험도 0을 획득하는 등 자극이 적어 화학 방부제를 대체할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듀듀물티슈는 화학 방부제 대신 징크제올라이트를 사용하고 피부 자극을 일으킬 수 있는 향료, 보습제, 오일을 비롯해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15개 유기 화합물 성분 목록을 전면 배제하여 아토피 피부나 약한 피부를 가진 영유아도 피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저자극 처방으로 만들어진 만큼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의 동물 피부 테스트 및 인체 피부 자극 테스트, 각종 항균 테스트를 통과해 안전성을 검증받기도 했다. 듀듀물티슈 관계자는 “최근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함유된 물티슈가 판매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실상 이보다 더 위험등급인 페녹시에탄올(EWG 4등급) 등 다수 화학보존제가 들어 있는 물티슈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며 “물티슈 사태로 인한 소비자 불안 요소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아기 물티슈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듀듀물티슈는 어떠한 독성 및 화학물질도 첨가되지 않은 안전한 물티슈로 안전성 논란이 되는 성분을 일제 배제하고 식약처의 의약외품 생산 허가를 받은 제조시설에서 엄격한 품질 관리 하에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듀듀물티슈는 지난 2월 MBC ‘불만제로UP-물티슈 긴급 안전점검’ 방송 후 물티슈 모범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문학, 유쾌해지다

    인문학, 유쾌해지다

    “인간은 기생충에게 배울 점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수컷 주혈흡충은 결코 바람을 피우지 않습니다. 여자들은 모름지기 주혈흡충 같은 남자를 만나야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습니다.” 지난 26일 오후 강원 춘천시 중앙로3가 춘천교육문화관에 모인 40여명의 시민은 ‘기생충 박사’인 서민 단국대 의대 기생충학과 교수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빵빵 터졌다. 서 교수는 어눌했다. 외모는 스스로 표현한 대로 “와이셔츠 단춧구멍”같이 작은 눈에 못생겼다. 한데 달변이다. 몸 안에 들어 있다는 상상만으로도 질겁하게 되는 기생충에 대해 가없는 애정과 열정을 드러낸다. 또 못생긴 사람들의 자학하는 유머가 아니라,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역설의 유머를 마구 날려 댄다. 시민들은 한 시간 반 내내 아예 자지러졌다. 서 교수는 “주혈흡충뿐 아닙니다. 회충, 편충은 자기 배 위에 암컷을 실어서 먹이도 구해 주고 이동도 시켜 주지요”라고 말하면서 기생충 자랑을 거듭했다. 이어 “남녀 간 금실이 가장 좋은 생물은 원앙이 아니라 기생충입니다. 우리 앞으로 결혼식 때 원앙 같은 것을 선물할 게 아니라 기생충을 선물하면 어떨까요”라며 사람들을 낄낄대게 만들었다. 서 교수는 “기생충은 이미 10만년 동안 인간과 공존해 왔어요. 숙주가 죽으면 자신도 죽는다는 사실을 알뿐더러 존재를 드러내기만 해도 자기가 죽는다는 사실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을 아프게 하지도 않지요”라고 말하며 “기생충을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라고 당부했다. 강연 자료에는 기생충 사진이 무시로 등장했다. 처음에는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살을 찌푸리던 사람들이 이내 익숙해진 표정으로 3.5m짜리 기생충, 1063마리 배 속 회충 등등의 사진을 보면서도 서 교수의 유쾌한 강연에 흠뻑 빠져들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뜨거운 애정이 우리네 삶과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접했음은 물론이다. 명강연에는 당연히 질문이 빠지지 않았다. 한 초등학생은 “고양이를 기르고 싶은데 고양이 기생충 때문에 엄마가 못 기르게 해요. 고양이 기생충에 걸리면 죽어요?”라는 천진한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 “최근 기생충이 줄어든 대신 아토피 피부염이 늘어나고 있는데 상관관계가 있습니까?”라는 심도 높은 내용까지 시민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강연 뒤엔 서 교수의 책을 들고 와 사인을 받고 함께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행렬도 이어졌다. 강의를 들은 뒤 최은숙(55·춘천시 석사동)씨는 “도서관에서 주최하는 강연을 가끔 듣곤 했는데 늘 삶에 대한 열정, 사람과 세상에 대한 관심을 배워 간다”며 “세상의 모든 것이 인문학의 대상이 되고, 우리의 삶과 연결돼 있다는 점이 아주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14년 공공도서관―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20개 도서관에서 유지나 동국대 영화학과 교수, 김용택 시인, 이미도 영화번역가, 신달자 시인, ‘로쟈’ 이현우 서평가, 정출헌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 주철환 PD 등 다채로운 강사진이 문학과 역사, 영화, 책 등을 놓고 각지 시민들과 유쾌한 대화를 풀어 갔다. 방용식 ‘길 위의 인문학’ 팀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인문학과 지역 문화가 만나고, 생활과 인문학이 연계되며, 궁극적으로 개개인의 삶이 풍성해질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뉴스 플러스] 흥국화재 ‘행복한 파워키즈보험’

    [뉴스 플러스] 흥국화재 ‘행복한 파워키즈보험’

    흥국화재가 환경성 질환을 보장하는 ‘행복한 파워키즈보험’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아토피와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폐렴 등 환경성 질환 입원비를 보장한다. 또 희귀난치성질환 입원비와 수술비, 재생불량성빈혈과 인슐린 의존 당뇨병 등의 진단비도 보장한다. 일반암 진단비는 5000만원,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암에 대해서는 최고 8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유괴와 납치, 인질과 같은 각종 위험 사고에 대해서도 피해를 책임진다. 특히 태아부터 30세까지 치과 치료를 보장하는 만큼 별도의 치과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 초고도근시 환자를 위한 안내렌즈삽입술, 어떻게 선택할까

    초고도근시 환자를 위한 안내렌즈삽입술, 어떻게 선택할까

    안경을 벗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안과를 찾았다가 실망만 안고 돌아오는 이들이 있다. 큰맘 먹고 계획했던 라식이나 라섹수술이 부적합하다는 진단을 받은 것이다. 대게 각막이 너무 얇거나 많은 양의 각막을 절삭해야 하는 초고도근시 환자들의 경우가 많다. 라식과 라섹수술은 수술 방식상 각막을 깎아내기 때문에 잔여각막두께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이 경우 대안은 시력교정용 특수렌즈를 눈 안에 삽입하는 안내렌즈삽입술이 있다. 안내렌즈삽입술은 각막을 절삭하지 않기 때문에 각막손상에 따른 부작용 우려가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르며, 안정적인 시력유지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다만 렌즈의 종류와 수술법이 다양해 환자의 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그에 적합한 방법을 진행해야 한다. 통상 렌즈를 삽입하는 위치에 따라 홍채를 기준으로 전방렌즈와 후방렌즈로 구분한다. 전방렌즈삽입술에는 알티산, 알티플렉스가 대표적이며, 후방렌즈삽입술에는 ICL, 아쿠아 ICL 등이 있다. 이 중 네덜란드 OPTHEC社의 알티플렉스는 집게발 모양의 고정대를 이용해 홍채에 렌즈를 고정하고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법이다. 2005년 유럽 CE Mark를 획득했으며 알티산 렌즈와 ICL 장점을 고르게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알티플렉스는 기존 알티산과 동일한 홍채고정형 렌즈이면서도 비교적 유연한 재질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작은 절개창으로 시술이 가능하다. 다만 전방깊이가 3.0mm 이상 확보 돼야 시술이 가능하며, 수술 전 따로 홍채 절개가 필요하다. GS안과 김무연 원장은 “알티플렉스는 수술 후 별도의 봉합이 필요 없어 수술 다음 날 일상생활이 가능할 만큼 회복가 빠르고 빛번짐이나 눈부심 등의 증상도 거의 없다”며 “수정체와의 간격이 넓어 수정체 손상이나 백내장의 위험, 수술 후 난시 발생도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이어 “렌즈가 각막 바로 안쪽에 위치하므로 수술 후 눈을 습관적으로 비비게 되면 렌즈와 각막내측이 맞닿아 각막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며 “습관적으로 눈을 비비는 심한 알러지 결막염이나 아토피가 있는 사람은 ICL안내렌즈삽입술이 더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후방렌즈인 ICL은 전방렌즈삽입술에 비해 수술 시간이 빠르며 홍채 뒷부분에 삽입되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렌즈가 티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눈 속에 삽입되는 렌즈의 사이즈가 환자에게 잘 맞지 않으면 백내장 발생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정확한 환자의 눈 상태 측정이 필수다. 이러한 안내렌즈삽입술은 기존 시력교정수술을 위한 일반적인 검사 외에도 UBM(초음파 CT 검사) 등의 다양한 정밀검사가 이뤄진다. 수술 과정에서 정교함이 요구되기 때문에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으로부터 수술 받는 것이 권장된다. 한편 GS안과는 지난 5월 안과 질환 예방 및 눈 치료 회복을 빠르게 돕는 신물질을 개발해 특허를 받는 등 고객지향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튼튼한 모유 수유 아기들 모여라!

    강북구가 22일 오후 2~6시 강북소방서 대강당에서 ‘제10회 모유 수유아 선발대회’를 연다. 세계모유수유주간(8월 1~7일)을 맞아 아기의 성장 발육과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는 모유 수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대회다. 행사에는 모유로만 키운 생후 4∼12개월의 아기 100명과 가족이 참석한다. 신체 성장 정도, 발달검사 및 건강지수, 모자 애착 정도를 가린다. 소아과 의사 2명, 아동분야 교수, 모유수유협회장이 심사한다. 체중, 신장, 두위, 체질량지수를 통해 신체 성장 정도를 측정하고 미세운동, 언어, 젖 물리기 등으로 모자 애착 정도와 모유 수유 지식을 가늠한다. 대상 1명과 최우수상 2명, 우수상 6명을 뽑고 완전모유성공수기상, 포토제닉상, 다문화가족상, 강북다둥이상도 준다. 이벤트로 ‘아기 올림픽’도 개최한다. 생후 5∼6개월은 뒤집기, 8∼10개월은 기어가기, 11개월은 혼자 오래 서 있기, 12개월은 걸음마 걷기를 겨룬다. 다목적실에서는 부모를 위해 이유식이나 산후 비만 해결을 돕는 비만도 측정 및 운동상담, 유아 아토피 예방, 금연·금주에 대한 상담이 진행된다. 육아 및 건강 정보도 제공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 플러스]

    구로구 어린이 아토피 안심학교 운영 구로구(구청장 이성) 올해 안으로 지역 유치원 1곳과 어린이집 18곳, 초등학교 2곳을 선정해 아토피 안심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심학교에서는 아토피 검진과 상담·진료·식습관 영양교육을 진행한다. 보건행정과 860-3286. 광진구 정보공개 대상 308종으로 확대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사전 행정정보공개 대상을 기존 203종에서 105종이 늘어난 308종으로 확대 운영한다. 추가된 확대 대상은 ▲주요 구정현황 42종 ▲고시·공고 1종 ▲구민생활 정보 46종 ▲구정정보 8종 등이다. 민원여권과 450-7193.
  • 강원도 양양 하조대 펜션, 황토와 통나무로 만든 ‘바다마을사람들’ 추천

    강원도 양양 하조대 펜션, 황토와 통나무로 만든 ‘바다마을사람들’ 추천

    본격적인 휴가철이 8울어 되면서 전국 해수욕장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부산지역 해수욕장은 이미 지난 6월 말 개장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강원도 속초 해변 역시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특히 강원도 인근 동해안은 설악산이 있는 데다 낙산, 양양, 망상, 경포대 등 이름난 해수욕장이 많아 인기 휴양지로 꼽힌다.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고 서해와 남해에 비해 수질이 깨끗해 휴가철이면 피서객들로 북적이는 이유다.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탓에 제대로 된 휴가를 즐기고 싶다면 교통, 숙소예약 등 여행준비를 서둘러야 한다. 전국에서 모래사장이 가장 곱기로 손꼽히는 곳 중 하나인 하조대해수욕장은 강원도 내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1급수의 수질로 유명하다. 특히 백사장 규모가 크고 수심이 낮은 데다 경사가 완만해 가족단위 피서객이 휴가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부드러운 모래는 아이들이 맨발로 다니거나 모래놀이를 하기에 그만이다. 해변 뒤로, 울창하게 숲을 이룬 해송과 기암괴석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절경은 CF 촬영지로 여러 번 등장했을정도 유명하다. 특히 애국가에도 여러 번 등장했던 하조대 정자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유명한 명소중의 한곳이다. 연인이나 가족 단위 휴가를 계획 중이라면 휴가지 못지않게 숙소 선택도 신중해야 한다.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이색 공간이라면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들에게 힐링의 공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 바로 강원도펜션 바다마을사람들펜션(http://Seavillage.tc.to)이다. 하조대펜션인 바다마을사람들펜션은 황토와 통나무로 지어져 회색빛 시멘트에 익숙해 있는 도시인들에게 색다른 느낌을 전해준다. 방안 곳곳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나무향기와 깊은 밤 들려오는 파도소리는 마치 자연 속에 누워 있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특히 황토와 통나무로 지어진 이곳 펜션만의 특징은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 황토와 통나무로만 지어져 환경호르몬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데다 황토와 통나무에서 전해지는 좋은 기운을 받으며 아침에 일어나면 평소 도시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상쾌하고 개운한 느낌을 받을수 있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도시에 살고있는 많은 아이들이 아토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데, 바다마을사람들펜션은 벽채가 황토로 이루어져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황토와 통나무로 된 이층집이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하는 양양펜션 바다마을사람들펜션은 넓게 펼쳐진 정원과 텃밭, 한옥과 유럽형 주택의 절묘한 조화가 멋스러움을 더해주고, 마당에 흐드러지게 핀 수많은 들꽃들이 이곳을 찾는 이들을 반겨준다. 8평부터 33평까지 다양한 객실이 마련되어 있는 바다마을사람들펜션은 연인과 가족들을 위한 각 방마다의 개성을 가지고 있고, 각 방마다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바비큐장 또한 다른 펜션과 구별된다. 주변 관광지로는 오색온천, 오색약수, 낙산사, 설악산국립공원, 오대산국립공원, 통일전망대, 하조대등대 등 해수욕 이외에도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많아 강원도펜션이나 속초펜션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속초 가족펜션 바다마을사람들펜션 예약문의는 전화(033-672-3234)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탁재훈 파경 위기 “2009년에도 별거설 등장” 당시 해명 들어보니 ‘깜짝’

    탁재훈 파경 위기 “2009년에도 별거설 등장” 당시 해명 들어보니 ‘깜짝’

    탁재훈 파경 위기 “2009년에도 별거설 등장” 당시 해명 들어보니 ‘깜짝’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46·본명 배성우)씨가 아내 이효림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탁씨는 지난 5월 22일 이씨와의 혼인 관계를 청산하게 해 달라는 내용의 이혼청구 소장을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했다. 탁재훈 측 관계자는 “부부가 갈등을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탁씨는 현재 외부 활동을 일절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지난 2001년 5월 이씨와 결혼했다. 슬하에는 1남 1녀를 두고 있다. 탁재훈의 이혼 소송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2009년 불거진 별거설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탁재훈 부부는 2009년 6월 19일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별거설을 해명했다. 이효림씨는 “별거하고 제주도에 가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실제로 제주도에 자주 가긴 한다”면서 “큰 언니 아이가 아토피라 제주도에 살고 있어 제주도에 가는 것”이라고 별거설을 일축했다. 탁재훈 역시 “내가 축구를 좋아해 각방을 쓴 적은 있다”면서 “또 안방에서 자면 아이들이 침대로 뛰어들어 잠을 못 잘 때가 있다”며 우회적으로 결별설을 부인했다. 한편 탁재훈은 지난해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네티즌들은 “탁재훈 파경 위기, 이제 이렇게 결혼생활도 끝나는구나”, “탁재훈 파경 위기, 이혼 소송이라면 회복하기 힘든 상황이겠네”, “탁재훈 파경 위기, 도박 사건도 있고 참 우울한 일이 이어지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탁재훈 이혼소송 “2009년 별거설 무엇?” 네티즌 관심 집중

    탁재훈 이혼소송 “2009년 별거설 무엇?” 네티즌 관심 집중

    탁재훈 이혼소송 “2009년 별거설 무엇?” 네티즌 관심 집중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46·본명 배성우)씨가 아내 이효림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탁씨는 지난 5월 22일 이씨와의 혼인 관계를 청산하게 해 달라는 내용의 이혼청구 소장을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했다. 탁재훈 측 관계자는 “부부가 갈등을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탁씨는 현재 외부 활동을 일절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지난 2001년 5월 이씨와 결혼했다. 슬하에는 1남 1녀를 두고 있다. 탁재훈의 이혼 소송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2009년 불거진 별거설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탁재훈 부부는 2009년 6월 19일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별거설을 해명했다. 이효림씨는 “별거하고 제주도에 가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실제로 제주도에 자주 가긴 한다”면서 “큰 언니 아이가 아토피라 제주도에 살고 있어 제주도에 가는 것”이라고 별거설을 일축했다. 탁재훈 역시 “내가 축구를 좋아해 각방을 쓴 적은 있다”면서 “또 안방에서 자면 아이들이 침대로 뛰어들어 잠을 못 잘 때가 있다”며 우회적으로 결별설을 부인했다. 한편 탁재훈은 지난해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네티즌들은 “탁재훈 파경 위기, 정말 안타깝다”, “탁재훈 파경 위기, 이렇게 무너지는구나”, “탁재훈 파경 위기, 정말 잘나가는 방송인이었는데 이렇게 헤어지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천구 ‘아토피 주범’ 비스페놀A 예방 전국 첫 시행

    금천구는 대표적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 예방사업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처음이다. 비스페놀A는 최근 늘어나는 어린이 아토피, 천식, 성조숙증, 발달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의 주범으로 꼽힌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012년부터 2년 동안 182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내 유해물질 농도 등을 조사한 결과 만 6~11세의 비스페놀A 농도가 19세 이상 성인의 1.6배나 됐다. 이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는 대상은 지난해 아토피·천식 예방 관리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신흥초교다. 구는 지난달 비스페놀A에 대한 노출 상태 확인을 위해 신흥초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소변검사와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식품 섭취 습관, 생활용품 노출 경로 및 빈도, 겪고 있는 환경성 질환 등을 설문했다. 가정에서 아침 첫 소변을 받아 냉동시킨 후 분석을 위해 아토피·천식센터 연구실로 보냈다. 오는 11월 개인별로 결과를 알린다. 또 환경호르몬 저감을 위한 생활실천 가이드를 제작해 가정통신문 형태로 발송한다. 구는 결과에 따라 실험군과 대조군을 선별해 환경호르몬 저감 지침 교육 후 재검사를 실시하는 등 꾸준히 관리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생활환경과 음식 등을 통해 계속 노출되는 환경호르몬을 줄이기 위해 올바른 식생활 습관 등 예방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탁재훈 파경 위기 “2009년 별거설 무엇?” 네티즌 관심 집중

    탁재훈 파경 위기 “2009년 별거설 무엇?” 네티즌 관심 집중

    탁재훈 파경 위기 “2009년 별거설 무엇?” 네티즌 관심 집중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46·본명 배성우)씨가 아내 이효림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탁씨는 지난 5월 22일 이씨와의 혼인 관계를 청산하게 해 달라는 내용의 이혼청구 소장을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했다. 탁재훈 측 관계자는 “부부가 갈등을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탁씨는 현재 외부 활동을 일절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지난 2001년 5월 이씨와 결혼했다. 슬하에는 1남 1녀를 두고 있다. 탁재훈의 이혼 소송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2009년 불거진 별거설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탁재훈 부부는 2009년 6월 19일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별거설을 해명했다. 이효림씨는 “별거하고 제주도에 가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실제로 제주도에 자주 가긴 한다”면서 “큰 언니 아이가 아토피라 제주도에 살고 있어 제주도에 가는 것”이라고 별거설을 일축했다. 탁재훈 역시 “내가 축구를 좋아해 각방을 쓴 적은 있다”면서 “또 안방에서 자면 아이들이 침대로 뛰어들어 잠을 못 잘 때가 있다”며 우회적으로 결별설을 부인했다. 한편 탁재훈은 지난해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네티즌들은 “탁재훈 파경 위기, 정말 안타깝다”, “탁재훈 파경 위기, 이렇게 무너지는구나”, “탁재훈 파경 위기, 정말 잘나가는 방송인이었는데 이렇게 헤어지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밤 10시) 건강하게 면역을 유지하는 색(色) 있는 밥상의 모든 것을 공개한다. 프로그램은 앞서 비염, 아토피 등의 여러 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5명을 대상으로 2주간의 면역력 강화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면역력이 약화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색상으로 꾸민 채소 식단과 함께 적당한 운동, 규칙적인 수면 등의 처방을 내렸다. 과연 참가자들의 면역력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왔을까. ■괜찮아 사랑이야(SBS 밤 10시) 해수(공효진)는 자신의 남자친구 양다리 사건을 폭로한 재열(조인성)을 쫓아내려 한다. 그러자 재열은 홈메이트인 해수, 동민(성동일), 수광(이광수)에게 ‘굿바이 선물’이라며 아침을 대접한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쫓겨날 위기에 처한 동민과 수광은 해수를 희생양으로 삼아 재열과의 술자리를 만들고, 해수는 재열의 오피스텔에 들어가 술 한 잔을 하게 되는데…. ■강용석의 고소한 19(tvN 밤 8시 50분) 진행자 강용석의 뱃살을 없애기 위해 등장한 박지은 트레이너는 그야말로 혹독하게 운동을 시킨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은 트레이너는 집에서도 따라할 수 있는 다이어트 필수 동작들도 알려준다. 이양지 요리 전문가는 음양의 조화를 생각하는 재료 손질법을 공개한다. 이외에도 헬스클럽을 제대로 고르는 방법과 유명인들이 추천한 다이어트 비법을 소개한다.
  • [교육 플러스]

    초등학생 대상 한의학 체험 학습 한국한의학연구원은 대한한의사협회 후원으로 ‘본초탐사대’를 다음달 12일 개최한다. 신청은 30일부터 한의학연 웹사이트(www.kion.re.kr)에서 가능하다. 본초탐사대는 한의학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전 화봉산 등 채취 현장에서 직접 약용식물을 둘러보며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 및 학부모 각각 20명 총 3개조로 운영된다. 문의 (042)868-9412. 한우리문학상 9월 한달간 공모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는 ‘2014년 한우리문학상’을 공모한다.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하는 아동 장편과 청소년 장편 부문은 대상에 각 2000만원이 수여된다. 또 미등단 작가나 미출간 신인 작가만 응모할 수 있는 한우리신인문학상은 아동 단편, 청소년 단편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해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이메일(Award@hanuribooks.co.kr)로 응모 가능하며, 수상작은 한우리북스 홈페이지와 아동 문학 계간지 ‘시와 동화’를 통해 발표된다. 대상작은 단행본으로 출판된다. 청소년 환경기술 아이디어 공모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는 ‘2014 청소년 환경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환경 파괴로 인해 발생하는 아토피 등의 환경성 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 도시 소음 줄이기, 재활용 방법 등 일상 생활에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중·고교생이면 개인이나 3명 이하로 팀을 만들어 참가할 수 있다. 선정된 아이디어의 경우 환경기술개발원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실용 가능할 수 있도록 수상작의 특허와 출원을 지원한다. 오는 8월 25일까지 이메일(eco-idea@keiti.re.kr)을 이용해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오는 10월 10일에 공모전 홈페이지(eco-techfair.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드라마 ‘트라이앵글’ 속 화장품 ‘어성초 스킨’ 효능은?

    드라마 ‘트라이앵글’ 속 화장품 ‘어성초 스킨’ 효능은?

    세 형제의 관계가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MBC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뿐 아니라, 배우들의 의상과 작은 소품 하나까지도 매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분에서는 장동우 역의 임시완이 고된 직장생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여주인공 성유진(지연)에게 ‘어성초 스킨’을 선물하는 장면이 방영됐다. 임시완은 화장품 가게로 들어가 성유진을 위해 화장품을 고르는데, 이때 해당 화장품 매장의 ‘어성초 제품군’이 화면에 비쳐졌다. 임시완이 구입한 어성초 화장품은 자연유래 원료를 사용하여 저자극의 자연화장품을 직접 만드는 헤이네이처 제품이다. 임시완은 현재 헤이네이처의 모델로 활동 중으로 헤이네이처는 ‘임시완 화장품’이라는 별칭으로도 이름을 알려가고 있다. 헤이네이처 측은 “어성초는 항균과 살균, 소염작용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여 예로부터 피부 트러블 치료로 사용된 원료다. 발랐을 때 아토피, 피부트러블, 여드름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어성초에 함유된 ‘퀘르세틴(Quercetin)’이라는 성분은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고 피를 맑게 해주어 피부트러블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체내 독성물질을 없애고 트러블 완화에 가장 완벽한 원료로 알려져 있다. 이어서 회사 측은 “헤이네이처의 모든 제품들은 인공 방부제와 같은 합성 원료 사용을 최소화하고 자연유래원료를 사용한 저자극의 화장품을 직접 생산한다”며, “특히 어성초 제품군의 경우 어성초 추출물과 감초추출물 등 스트레스 받는 피부에 도움이 되는 원료를 사용하고, 인공향을 첨가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향으로 산뜻함을 선사해 직장인 여성들에게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헤이네이처는 자외선, 공해 유해환경으로부터 지친 피부에 본래의 건강한 아름다움과 에너지를 되찾아주기 위한 제품들 생산하는 브랜드이다. 제품 구입은 홈페이지, 오픈마켓, 서대문구 이대 매장 과 명동매장을 통해 가능하다. 헤이네이처 관련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heynature.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편강한의원, 18개국 주한대사·외신기자 대상 건강 강연

    편강한의원, 18개국 주한대사·외신기자 대상 건강 강연

    편강한의원은 지난 18일, 외교센터 크리스탈홀에서 18개국 주한대사 부부 및 외신기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에는 베트남, 슬로바키아, 앙골라, 튀니지 대사 부부와 재무관을 비롯한 중국, 독일 외신기자 등 총 35여 명이 참석했다.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과 각국 대사 소개로 시작된 행사는 서효석 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슬로바키아 대사의 답사가 이어졌다. 서 원장 “면역력을 살리는 놀라운 폐 건강법으로 전 세계 난치병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바 그 소식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라며 각국 관계자들을 환영했다. 환영 인사에 이어 본격적인 서효석 원장의 강좌가 이어졌다. 서 원장은 세계 의학계의 난제로 급부상한 아토피, 비염, 천식 등의 난치성 질환의 한의학적 치료 원리를 공개했다. 특히 최근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아토피를 집중 조명하여 질환의 근본부터 뿌리 뽑는 해법을 제시해 각국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서 원장은 “서양의학은 대증(對症)치료에 그친다. 병의 원인이 아닌 증상만을 일시적으로 잠재우는 치료가 기본이다. 이에 반해 한의학은 병의 근본을 치료한다”며 “인체의 큰 호흡기인 폐 기능의 활성화로 인해 작은 호흡기인 피부기능이 강화되면 아토피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감사패 수여, 사진촬영, 기념품 전달 등의 순서가 진행됐으며 강좌 후에는 각국 관계자들이 편강한의원을 방문해 치료 현장과 시설을 견학하면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간접 체험하는 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편강한의원은 41년 동안 청폐(淸肺)요법을 통해 아토피·비염·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과 폐기종·기관지 확장증·폐섬유화 등의 중증 폐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해 왔다. 수많은 임상과 연구를 통한 처방은 아토피·비염·천식에 탁월한 효험을 보였고, 지금까지 약 15만 명의 환자치료를 통해 증명되고 있다. 편강한의원의 처방은 미국 FDA에 등록된 마이크로백 시험소에서 농약, 방부제, 스테로이드 물질 등의 물질이 전혀 존재하지 않음을 인증 받았다. 국내 한약 수출 1호인 편강한의원 한약은 한방 한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뉴질랜드, 독일 등 세계 31개 국에 수출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임신 중 이런 음식 조심! 임신을 하면 자연스럽게 입맛이 좋아지고, 먹고 싶은 게 많아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태아와 산모 모두의 건강을 위해 주의해야 할 음식이 있다. 젊은 층이 많이 즐기는 커피에는 카페인 성분이 함유돼 있어 많이 마시면 일반인에게도 문제가 되는데, 임신부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과도한 카페인은 자궁으로 가는 혈류를 방해해 임신 초기 유산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임신부의 하루 카페인 권장량은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레귤러 커피 한두 잔 정도다. 임신 중에 날생선을 먹지 말라는 이유는 혹시 모를 식중독과 기생충 감염 때문인데, 신선한 상태에서 먹는 건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 태아의 머리가 좋아진다며 참치나 고등어 같은 생선을 챙겨 먹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심해 생선, 상위 포식자류에는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이 많아 지나치게 먹으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밀가루 음식이 태아 아토피를 유발한다는 속설이 있지만, 임신부가 밀가루 음식을 먹어서 아이에게 아토피가 생겼다는 연구결과는 없다. 오히려 음식을 가려 먹은 임신부에게서 아토피성 태아가 많았다는 보고가 있다. 태아와 산모에게 가장 좋은 것은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맛있게 먹는 것이다. 다만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는 임신성 당뇨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게 좋다. ●운동으로 생긴 통증, 운동으로 푼다? 운동 후 생긴 뻐근한 통증은 운동으로 풀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다.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을 해 뭉쳤을 때 스트레칭을 하면 뭉친 근육이 잘 풀린다. 하지만 격한 운동 후 피멍이 들거나 해당 부위가 붓고, 만지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매우 심하다면 반드시 안정을 취해야 한다. 근육이나 인대가 파열됐거나 미세 골절이 생겼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근육통을 낫게 한다며 무턱대고 열 찜질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운동 직후라면 냉찜질을 하는 게 좋다. 운동을 하면 부종이나 염증이 일부 생기는데 냉찜질을 하면 빨리 가라앉기 때문이다. 열 찜질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하는 것이 좋다. 열을 가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노폐물이 제거되고 긴장된 근육이 풀어진다. 통증도 줄고 심리적으로도 편해진다. 운동 후 근육통을 예방하려면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각 운동에 맞는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줘야 한다. 10분 정도만 준비운동을 해도 운동 후 생기는 이상 증상들을 예방할 수 있다. 또 본인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방법을 선택해 적절한 강도와 빈도로 운동해야 운동 후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암 교수, 재활의학과 최경효 교수
  • 동대문구, 어린이 아토피 치료 나섰다

    동대문구, 어린이 아토피 치료 나섰다

    물과 공기 등이 오염되면서 생긴 현대의 대표적인 환경 질환이 아토피 피부염이다. 심하면 피부에서 고름이 나오는 등 질환을 앓는 사람뿐 아니라 바라보는 가족까지 힘들게 한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많아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동대문구가 아토피 환자가 있는 가정을 위한 캠프를 마련했다. 구는 오는 9일부터 아토피에 대한 이해와 치료 방법 등을 알려주는 ‘아토피 가족 힐링캠프’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의료원과 국립산림과학원 등과 함께 경기 가평군 다일 자연치유센터에서 진행하는 아토피 가족힐링캠프는 9~10월 총 4회에 걸쳐 1박 2일로 운영된다. 환자의 심리적 위축감을 없애고 가족 간의 정서적 안정을 끌어내기 위해 가족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아토피 구연동화 및 목욕법, 아토피 영양관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대상은 만 5세에서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환자와 가족이다. 기간은 9월 13~14일, 9월 27~28일, 10월 4~5일, 10월 11~12일이며 회당 4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동대문구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가족 힐링캠프가 아토피 환자의 질환 개선, 가족의 스트레스와 정서적 위축감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서울의료원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캠프로 꾸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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