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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토퍼 미 국무의 아주순방 목적

    ◎“신태평양공동체 구체화” 밀착 설득/아세안의 안보협력체제와 조율 모색/11월의 APEC정상회담 사전 정지도/중국·베트남·일·러와 쌍무문제 협의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22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확대 각료회의에 참석하고 호주를 방문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향해 떠났다.크리스토퍼장관의 이번 싱가포르방문은 단순한 회의참석이 아니라 미국의 새로운 대아시아정책의 기반을 조성하고 중국 등 현안이 걸려있는 국가들과의 쌍무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목적용 여행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출발에 앞서 21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이번 여행은 이달 초 클린턴대통령이 일본,한국방문을 통해 밝힌 신태평양공동체에 대한 미국정부의 구상을 다시 한번 이 지역 국가에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안보에 대한 미국의 재확인,시장개방과 고용창출,민주주의에 대한 지원으로 요약되는 미국의 신아시아정책이 이번 아세안 확대각료회담을 통해 어떻게 투영될지는 불투명하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클린턴대통령이 제의한 오는 11월 미국 시애틀의 APEC(아태경제공동체)정상회담과 관련하여 크리스토퍼장관이 관계국들을 강도 높게 설득하리라는 것이다. 이번 아세안 확대회담에 있어 논의의 핵심은 미국의 신태평양공동체구상과 아세안국가들이 모색하고 있는 아태지역의 새로운 안보협력체제구축이 어떻게 조율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미국은 냉전종식이후의 아태지역에서 새로운 질서구축의 방안으로 APEC을 지역경제협력뿐만 아니라 지역안보협력체제로 까지 확대 발전시켜 아시아의 안보를 담보해주고 EC(유럽공동체)에 필적할수 있는 지역경제의 주도권을 확보하자는 생각이다. 이에 반해 아세안은 아세안이 주축이 된 역내 협력체제강화를 더 선호하고있다.더욱이 말레이시아가 제안한 동아시아경제협력체(EAEC)창설추진에 원칙적으로 의견을 같이하고 있고 중국,러시아,베트남 등 지역세력을 끌어 들여 이 지역의 평화안정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이같은 다자간협력문제 외에도 이번에 아세안 확대회담에 참석하는 중국,베트남,일본,러시아의 외무장관과 별도로 회담,쌍무적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미·중 외무장관회담에서는 중국의 파키스탄에 대한 미사일판매문제를 비롯,인권 통상질서교란 무기확산문제들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양국 관계발전의 중요한 갈림길이 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최근 미상원은 13년간 지속돼온 미국의 대대만정책에 관해 무기판매 상한선을 철폐키로 함으로써 중국의 세찬 반발을 살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토퍼장관은 싱가포르에 머물면서 중국에 이어 베트남과도 외상회담을 갖고 월남전당시 미군실종자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다. 그의 호주방문은 연례각료회담 참석이긴 하지만 APEC정상회담의 추진을 위한 협조체제 강화의미도 포함돼 있다. 크리스토퍼장관이 이번에 아태지역국가들과 일련의 연쇄회담을 갖는 것은 결국 11월 시애틀 APEC정상회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정지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 북핵해결 국제공조 주력/아세안 외무회담 개막

    ◎경제·통상 증진등 논의 【싱가포르=양승현특파원】 새로운 아시아·태평양지역 다자간 안보협의기구 설립및 아태경제협력(APEC)각료회의의 정상회담으로의 격상개최문제를 포함한 클린턴미대통령의 「신태평양공동체 구상」등을 논의할 아세안 외무장관회담(AMM)이 23일 싱가포르에서 개막됐다. 이와 관련,한승주외무장관은 아세안외무장관회담에 이어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아세안확대외무장관회담(ASEAN­PMC)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하오 서울을 떠나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한장관은 아세안 6개 회원국과 한·미·일·EC·캐나다·호주·뉴질랜드등 7개 대화상대국이 참석하는 이번 확대외무장관회담에서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공조체제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27일 열리는 한­아세안외무장관회담에서는 기존의 경제통상관계강화방안과 함께 북한핵,캄보디아 재건관련 협조 등 정치분야의 상호 협력증진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장관은 공식일정과는 별도로 미·일·중·러시아·EC 등 주요국 외무장관과 개별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 해결방안과 쌍무간 협력증진 문제등도 협의할 방침이다. 한편 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필리핀·브루나이등 아세안 6개국 외무장관들은 23일부터 이틀간 각료회의를 열어 지역안보문제등에 대해 아세안의 의견을 조율한뒤 26일부터는 7개 대화상대국 외무장관들과 본격적인 논의를 벌일 예정이나 아세안 자체내에서도 APEC정상회담개최문제를 싸고 견해가 크게 엇갈리고 있어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 “북미­아태 경제통합/한·중 지도자들 지지”/키팅 호 총리

    【캔버라 AFP 연합】 한국과 중국 지도자들은 북미와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권을 「하나의 거대하고 역동적인 시장」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호주의 구상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폴 키팅 호주 총리가 22일 밝혔다.
  • 아태안보기구 「지도자 포럼」 토의/아세안외무 오늘 싱가포르서 회동

    ◎러시아·중국·베트남 등 신규 참여/기존회담 확대… 안봉·정치 등 논의/클린턴 「APEC정상회담」 제의엔 부정적 올 아세안(ASEAN)각료회의(AMM)와 확대외무장관회담(PMC)이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다.26일 부터 시작되는 확대외무장관회담(PMC)은 아세안 6개 회원국만이 참가하는 각료회의와 달리 이들의 대화상대국인 한국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EC등 7개국이 함께 참여하는 회의다. 각료회의의 토의내용은 아시아지역 안보를 위한 기구인 「지도자포럼」구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여기에 캄보디아지원문제가 중점 토의될 전망이다. ○라오스도 참가 이러한 결정들이 우리의 대아시아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긴하나 역시 우리의 관심사는 우리가 직접 대화국으로 참가,발언권을 갖는 확대외무장관 회담이다.이 회담의 올 특징은 초대국가인 중국 러시아와 옵서버국인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외무장관등이 초청돼 25일 비공식만찬 행사를 시작으로 다자간 또는 양자간 회담을 갖는다는 점이다.모두 18개국으로 아·태지역의 외무장관들이 거의 망라된 셈이다.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사실상 최초의 아·태지역 외무장관 회동』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러한 지역적 특성상 PMC의 논의 주제는 크게 두가지 정도로 압축되고있다.하나는 아·태지역의 새로운 안보협력체 모색이며,다른 하나는 지역경제활성화다.과거에는 경제문제가 주된 의제였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정치·안보문제가 여러 의제중 하나로 채택,논의됐고 올해는 주 의제로 등장하게 된 것이다.이는 냉전종식후 국제질서 재편에 따른 아·태지역의 불확실성및 유동성 증대,안보 개념의 확대등으로 인해 지역내 국가들이 여느때 보다 지역안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내년 방콕서 출범 이에대해 한승주장관은 『우리 정부는 광역차원에서 아세안 PMC를 통한 안보대화를 추구할수 있다』고 강조,논의할 용의가 있음을 분명히 하고있다.더욱이 우리는 동북아라는 소지역 차원에서도 소구주안보협력회의(MINI­CSCE)와 같은 다자간협의체 설치를 추진중이다.보완이라는 의미에서도 이를 마다할 이유가 없는상황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 실현성 여부다.미국과 아세안국가간에 신평양공동체구성과 다자안보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AMM에 앞서 열린 아세안 고위실무회담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공동대처 방안을 마련하는데 실패했다.말레이시아가 반대 입장을 취했고,인도네시아 태국등이 유보 내지 소극적 태도를 보인 것이다.이들은 클린턴대통령의 신태평양공동체 제의를 탐탁하게 여기지 않고 있다.오히려 아세안국가들이 주축이 된 역내 협력및 대화에 관심이 있는 편이다. 이같은 분위기는 경제 부분으로도 연결되고 있다.아세안국가 정상들은 지난해 말 말레이시아가 제안한 동아시아경제협력체(EAEC)창설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따지고 보면 이것도 클린턴대통령의 신태평양공동체 구성 제의와 상충되는 대목이어서 조정이 쉽지않다. ○적극 지지 예상 양자간 대화는 각 나라의 사정에 따라 다를수 밖에 없다.우리의 주된 의제는 미·북한 2단계회담이 끝난만큼 역시 북한핵문제다.한장관은 이번 회의 도중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등 10개국 외무장관과 개별회담을 가질 예정이다.특히 한미,한중외무장관회담에 관심이 쏠려있다.미국과는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 수용문제를 위한 공조체제 강화를,중국과는 유엔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 말련총리,거부 재확인

    【랑카위(말레이시아)AFP 로이터 연합】 마하티르 모하메드 말레이시아총리는 18일 올 11월 미국 시애틀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정상회담을 갖자는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제안을 거듭 거부하고 이 정상회담에 참가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다.
  • 아태안보환경 구축 한국 등과 적극대화/일 방위백서

    【도쿄 연합】 일본 정부가 이달말 발표할 금년도 「방위 백서」는 ▲새로운 아태 안보 환경 구축을 위한 한·중·러시아 등 인근 제국 및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 국방 담당자들과의 적극적인 대화 추진 ▲전유럽 안보 협력체와 같은 아시아형 안보 협력 체제에 대한 신중한 자세 표시 ▲북한 개발 미사일 노동1호의 대일안보 위협 등을 주요 골자로 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에 따르면 93년도 방위 백서는 처음으로 『아태지역의 안보 환경 구축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 등 인근 제국 및 ASEAN 국방 담당자들과 안보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밝히고 있으나 유럽과 달리 이 지역의 국익과 안보에 관한 견해가 다양하고 복잡하다는 점을 들어 전유럽 안보 협력체와 같은 집단 안보 체제의 구축에는 신중한 태도를 나타내고 있다.
  • APEC 위상강화/기획원,국내경제영향 분석

    ◎기업 해외진출·경기회복 기여/미의 경제활성화·무역불균형 완화 포석/“실질적 협력기구 발전위해 적극 참여를”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경제적 측면에서 이를 슬기롭게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제기획원은 16일 「미국의 아태정책 동향과 대응방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APEC(아태지역 경제협력체) 위상 강화 움직임이 경제적 측면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확대등 경제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아태지역의 경제통합 노력이 UR(우루과이 라운드) 등에 나쁜 영향을 주거나 세계 경제를 양분하는 양상으로 발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태지역의 위상 변화는 미국의 정책변화와 관련이 깊다.미국은 과거 유럽공동체(EC)나 북미 국가에 비해 이 지역에 관심이 적었다.그러나 클린턴 행정부 이후 일련의 대 아태지역 구상을 발표,적극적인 태도로 돌아섰다. 이는 최근 클린턴의 한국·일본 방문을 통해 구체화됐다.지난 7일 클린턴은 일본 와세다 대학에서연설을 통해 신태평양 공동체(NPC)건설 구상을 발표했다.이어 10일 우리나라 국회 연설에서 한층 구체화,역내의 무역 및 투자 자유화와 다자간 안보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또 오는 11월 20일쯤 미국 시애틀에서 15개국으로 구성된 아·태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 우리나라는 김영삼대통령이 지난 5월 태평양 경제협력회의(PBEC) 환영사에서 APEC정상회담 개최 지지발언을 한 적이 있다.호주와 캐나다등 지지하는 회원국들도 많지만 대만과 홍콩등 이른바 「세 중국」 문제를 둘러싼 중국과,동아시아 경제회의(EAEC)구상을 실천하려는 말레이시아등 일부 회원국들은 이견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미국의 의도대로 정상회담이 열릴 전망이어서 역내 경제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클린턴이 제안한 신태평양공동체는 그동안 미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온 EC를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등에서 견제하기 위한 지역적인 대응의 성격도 있다. 미국이 이처럼 과감한 정책전환을 모색하는 배경에는 아태지역 시장개방 확대를 통한 자국의 경제활성화와 무역불균형 완화의 포석이 깔려있다. 기획원 김병균 대조실 제1협력관은 『UR와 같은 범세계적인 무역자유화에 참여하면서 우리에게 경제적 비중이 높은 아태지역에서의 무역 및 투자자유화가 APEC을 중심으로 진행되도록 유도해야 한다』면서 『APEC이 아태지역의 실질적인 협력기구로 발전될 수 있도록 대화창구의 격상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일,APEC격상 찬성/중국·말련 참여 조건부로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정부는 14일 미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보대화 강화방안으로 제의했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각료회의의 정상회담 격상개최에대해 중국과 말레이시아를 참가시키는 조건하에 기본적으로 참석한다는 방침을 굳히고 이를 미국측에 전달했다고 일본 도쿄(동경)신문이 15일 보도했다. APEC정상회담은 지난 6월28일부터 2일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렸던 APEC고위 실무자회담에서 미국측이 제안한 것으로 최근 한국을 방문했던 빌 클린턴 미대통령도 국회 연설을 통해 확인한 바 있다.
  • 미 고위급 대표단 오늘 베트남 방문

    【하노이 AFP 연합】 국무부와 군관계자들로 구성된 미국 고위급 대표단이 15일부터 4일동안 베트남을 방문한다고 미국 관리들이 14일 말했다. 윈스턴 로드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마이클 라이언 장군 등으로 이뤄진 이 대표단은 베트남전 실종미군(MIA)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이들 관리가 말했다.미국 대표단은 오는 16일이나 17일 도 무오이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만날 예정이며 18일에는 호치민시 소재 아메라시안 센터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 「한­미경협기구」 새달부터 운용/한미 외무

    ◎아태안보체제 구축 조속 협의/“북서 IAEA사찰 받아야/미,대북관계개선회담 지속” 정부는 한미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양국정상이 공식 발족키로 합의한 한미경제협력기구(DEC)를 늦어도 8월말 전에 가동키로 하고 본격 준비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또 아­태지역의 다자간 안보체제 구축을 위해 한·미·일 3국간의 협의를 시도하고 필요할 경우 민간차원의 대화도 병행키로 했다. 한승주외무장관은 12일 한미정상회담 설명을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다자간 안보체제 구축과 관련,『아직 기구화를 추구할 단계는 아니나 정부간 공식적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또 오는 14일 북한핵해결을 위한 2단계 미북회담과 관련,『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이 필수적이며 이같은 조건이 충족될 때에만 미북간 회담이 계속될 것임을 확인했다』고 전하고 『오랜 시간을 끌지 않으면서 핵문제 해결에 진전을 보는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무한정 시간을 끌지는 않을 것이며 회담결렬시 북한핵 문제는 유엔 차원으로 넘어가 예정된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장관은 이어 『다자간 안보대화는 유럽안보회의(CSCE)의 축소판과 유사한 형태를 지향할 것』이라고 말하고 『여기서는 군사·경제·정치를 포함,이슈별로 군축과 위기 관리및 방지,환경 문제등도 다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장관은 이에앞서 11일 한남동 외무장관 공관에서 크리스토퍼미국무장관과 양국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를 포함,동북아 다자간 안보체제 구축문제,신태평양공동체 실현방안,DEC발족문제등 양국간 현안을 협의했다.양국장관 이 자리에서 북한핵문제에 대해 『북한이 IAEA의 핵사찰에 응해야만 미북관계 개선등 북한이 원하는 것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 「신태평양 공동체」제안/클린턴,국회연설/아태안보유지 4대과제 제시

    ◎대한 방위공약 준수… 한반도 비핵화 지지 클린턴 미대통령은 10일 『안보와 경제적 번영,민주주의에 대한 가치공유를 바탕으로 한 신태평양공동체의 창설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하오 국회 본회의 연설에서 『미국은 태평양국가이며 이 지역에 계속 개입,리더십을 견지해나갈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태평양지역의 항구적 안보를 위한 4대과제로 ▲미국의 방위공약 계속 실천과 미국과 한·일·호주·필리핀·태국등과의 양자안보협력관계 재확인 ▲핵확산 억제를 위한 강력한 노력 ▲공동안보 도전에 대한 역내대화 ▲역내 민주주의 확산 지지를 제시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북한에 핵확산금지조약(NPT)체제준수와 대량파괴무기 생산및 판매 중지,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 수락,한반도 비핵화공동선언 실천을 강력히 촉구하고 미국의 확고한 대한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북한이 1백만 병력 대부분을 비무장지대의 30마일 이내에 배치,안보를 위협하면서 핵무기를 개발하고 주민을 탄압하며 대량파괴무기를 판매하고 있는 것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아님을 말해 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미국의 대한방위공약운 분명히 약화되지 않았으며 한국민이 원하는 한 주한미군을 계속 주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북한은 스커드미사일을 무차별 판매하고 사정거리 6백마일을 초과하는 무기를 개발,실험 판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같은 북한의 위협을 협력해 막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우리의 목적은 핵확산 방지이며 이를 위해 북한에 비핵화공동선언에 따른 남북한 상호사찰,대량파괴무기생산및 판매금지,국제원자력기구 특별사찰의 수락 이행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또 『냉전체제의 종식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의 분단이 계속되고 있으나 인위적 분단은 끝나리라 믿는다』며 『미국은 분단의 종식및 조속한 통일을 적극 지지하며 한반도의 비핵화 실현을 지지하고 그리고 한반도의 장래는 남북한 당사자간에 달려 있다는 원칙을 재확인한다』고 남북한간의 대화를 강조했다. 클린턴대통령은 『태평양지역의 안보와 경제협력의 강화를 적극 지지하며 아·태경제협력체(APEC)등 역내의 경제협력과 대화를 희망한다』며 역내평화를 위한 새로운 안보메커니즘으로 유엔평화유지활동(PKO)과 신뢰구축조치(CBM)를 제시했다.
  • 김영삼 클린턴,한미의 아태시대(사설)

    미국의 클린턴대통령이 서울에 와있다.김영삼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회연설도 했다.정상회담은 21세기 지향의 아시아·태평양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한미우호 협력및 안보관계를 다지는 내용이었다.「신태평양공동체」의 필요성을 역설한 국회연설은 미국의 대아시아중시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변화와 개혁을 기치로 국민의 지지를 받은 한미양국의 새대통령이다.모두 도덕정치와 인권외교를 강조하는 민주가치신봉의 지도자들이다.호흡이 맞을 수밖에 없는 양국 정상이다.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의 분위기는 그것을 보여준다.한미양국간 국가관계의 순조로운 발전과 강화를 기대하게 된다. 양국정상의 장기적인 공동관심사는 21세기 아시아·태평양시대의 주도였으며 당장의 현안은 북한핵 공동대응의 조율이었다.미국은 아시아·태평양시대의 주도와 참여에 강한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그점은 우리도 마찬가지다.한미양국이 상호보완의 동반자적 관계를 발전시키며 아시아·태평양시대를 주도해 나가는것은 양국은 물론 아·태와 세계의 번영과 발전에도 큰 기여가 될것이 틀림없다. 아·태시대의 순조로운 발전을 위해서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는 역시 북한의 핵문제다.그리고 북한의 민주화개혁·개방과 국제사회로의 복귀다.북한핵이 양국 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된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양정상은 북한의 핵을 절대 용납치 않을 것이라는 인식의 일치를 보였으며 북한의 즉각적인 NPT복귀와 국제및 남북상호사찰의 수용을 촉구했다.끝내 거부할 경우 강력한 국제공동의 대응이 불가피할 것이란 경고도 덧붙이고 있다. 양정상은 미국의 강력한 대한안보공약을 재확인했으며 주한미군의 추가감축도 유보키로 했다.냉전시대를 방불케하는 안보관심이 주목된다.양정상의 한반도안보 위기의식을 보여주는 것이며 한반도가 세계유일의 냉전지대로 남아있는 현실을 새삼 실감시킨 정상회담내용이다. 북한의 핵뿐아니라 인권문제등에 보인 클린턴대통령의 관심도 우리는 주목한다.김영삼대통령도 북한인권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천명한바 있지만 클린턴대통령은 핵다음엔 북한의 인권문제등이중요하다고 말했었다.공동회견에선 민주주의의 아시아확산을 강조했으며 한국이 그것을 선도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북한의 인권개선과 민주화개혁은 핵못지않은 중요 관심사다.그것은 한미공동의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국회연설을 통한 클린턴대통령의 「신태평양공동체」제의도 주목한다.그는 신태평양공동체가 안보와 경제적 번영및 민주주의에 대한 가치공유를 바탕으로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미국이 그것을 주도해 나갈 것임을 천명하고 있다.미국이 추구하는 신세계및 아시아·태평양 질서의 방향을 예고하는 것이다.
  • 아·태 새안보·경협체제 구체화/클린턴 미대통령 국회연설의 함축

    ◎쌍무방위공약 지속·역내대화 등 역설/동북아지역서의 리더십 강화 포석도 클린턴 미대통령의 국회연설은 대체로 4가지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그것은 ▲한미동반관계의 발전의지 천명 ▲대한동맹관계의 재확인 ▲북한핵문제에 대한 강력한 입장표명 ▲지역안보,경제협력강화및 비전제시로 요약될 수 있다. 이 가운데 특히 한반도를 중심으로한 동북아및 아시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새로운 외교정책방향이 제시된 대목은 「신태평양공동체」에 관한 그의 구상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국회연설에서 제시된 신태평양공동체의 기본목표는 미국의 기존쌍무적 방위공약의 지속,무기의 확산방지를 위한 강력한 노력,공동안보노력에 대한 역내대화,역내 민주주의의 확산 등으로 요약된다. 이러한 구상의 밑바탕에는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세력으로서 남아있는 것은 물론 이 지역에서 리더십을 확고히 견지하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는 것이다. 그러나 좀 더 포괄적인 시각에서 보면 냉전이후 시대에 있어서 양자관계의 재정립 필요성,동북아지역의 세력경쟁 악순환의 예방 등의 차원에서 논의돼야 할 시점이 된것이라고 볼 수 있다.냉전구조의 종식에 따라 미방예산의 삭감은 불가피하고 이에따른 이 지역주둔미군의 감축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힘의 공백을 초래하게 된다.더욱이 중국과 일본간의 잠재적 패권경쟁,민족주의를 바탕으로 한 국가별 전략강화는 필경 지역 불안정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또한 지역경제적 측면에서도 아태지역,특히 동아시아가 세계에서 가장 성장이 빠르고 미국의 이 지역과의 무역고가 3천억달러 선으로 미·유럽간의 교역량을 약 30%나 앞서고 있다 동북아시아지역은 19세기때 이미 첨예하게 세력경쟁을 벌였고 냉전시대에서도 극한대치를 했기 때문에 안보대화나 협력의 경험이 전무한 상태다.따라서 지역안보협력의 방식도 역내 국가간 분쟁발생의 소지및 지역불안정요인의 사전제거 등 「예방안보」에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특정 적과 위협을 상정하여 조직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같은 집단안보기구와는 전혀 다를 수 밖에 없을 것이다.결국 「다자간 안보협의를 위한 포럼」(윈스턴 로드 미국무부 동아태차관보)형식의 지극히 느슨한 형태의 기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신태평양공동체의 초기단계는 역내 국가간의 분쟁요인이 될 수 있는 정치·경제·사회·환경·테러·마약문제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다자간 협의형태가 될것으로 보인다.좀 더 구체적으로는 안보협력의 분위기조성으로 「정보교환·의도의 전달·긴장완화·분쟁해결및 신뢰증진」을 도모할 수있을 것이다.예를 들어 국방예산의 공개,군인사교류,군사훈련 사전통보및 참관 등이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클린턴대통령과 김영삼대통령의 APEC(아시아·태평양각료회의)정상회담격상제의와 개최 지지는 신태평양공동체구상을 더욱 구체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태평양공동체 등 이 지역안보협력기구의 추진과 관련하여 우리 정부가 분명히 짚어야할 사항은 한미방위공약 등 기존의 양자관계를 잠식하지 않고 상호보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러한 안보협력체제는 한반도문제와 필연적으로 연계될 수 밖에없으므로 우리 정부는 이를 한반도안보체제구축,나아가서는 평화통일달성을 위한 국제적 동의확보의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할 것이다.
  • “오늘의 한국민주화 「제2한강기적」”/한미정상회담 첫날 이모저모

    ◎황영조우승 들어 강인성 찬사/클린턴/“대한 안보협력 매우 값진 투자”/김 대통령 ▷청와대 도착◁ ○…클린턴대통령 내외는 서울공항에서 검정색 리무진을 타고 하오 2시42분 청와대본관 현관에 도착,기다리고 있던 김영삼대통령 내외의 영접을 받았다. 클린턴대통령은 김대통령에게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하면서 김대통령과 악수했고 김대통령은 영어로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대답.클린턴대통령은 손명순여사에게도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 힐러리여사도 김대통령과 손여사에게 『만나서 반갑습니다』라고 인사. 김대통령 내외와 클린턴대통령 내외는 이어 나란히 현관 로비에 들어섰고 클린턴대통령은 로비 오른쪽편에 마련된 방명록에 「빌 클린턴」이라고 서명. 이어 두나라 대통령 내외는 1층 계단에 서서 기념촬영. ○…이어 김대통령과 클린턴대통령은 본관2층 접견실에서 단독정상회담을 시작. 두 대통령은 먼저 사진기자들을 위해 다시한번 선채로 악수를 한뒤 상대측 배석자들과도 악수를 나누고 좌정. 김대통령은 여유있는 모습으로 다리를 포개고 앉았고 클린턴대통령은 혈색좋은 얼굴에 가벼운 미소를 띤채 두다리를 가지런히 하고 바로앉은 자세. 김대통령과 클린턴대통령은 도쿄에서 열린 G­7 회담에 대해 잠시 언급했는데 클린턴대통령이 회담내용을 간단히 요약해 전하자 김대통령은 회담에서 클린턴대통령의 역할이 성공적이었다며 축하인사. 이어 클린턴대통령은 작년에 김대통령과 함께 선거운동기간을 보낸 점을 지적하면서 당시 김후보의 활동에 무척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인사. ○…클린턴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하오 2시 부인 힐러리여사와 함께 미공군 1호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영접나온 한승주외무장관과 반갑게 악수. ▷정상회담◁ ○…두사람의 단독회담시간은 당초 예정보다 배정도 늘어난 55분간 진행. 이어 두대통령은 접견실옆의 집현실로 자리를 옮겨 외무·국방장관등 배석자들을 참석시킨 확대회담을 시작. 두대통령은 여기서도 먼저 카메라를 위해 다시 악수를 나눈뒤 김대통령과 클린턴대통령의 차례로 각기 배석자들을 소개. 김대통령은 『단독회담에서대단히 유익한 이야기를 충분히 나누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처음 만났지만 옛 친구를 만난듯 시간이 길어졌고 모든 문제에 걸쳐 의견을 교환했다』고 좌중에게 설명. 김대통령은 이어 『올해는 마침 한미 상호방위조약 체결 4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우리 두사람은 지금껏 한미동맹관계가 매우 효율적으로 지속되어왔고 앞으로도 계속 상호이익을 위해 유지·강화되기를 희망하며 미국의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을 현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언급. ▷국회연설◁ ○…하오 4시45분 여의도 국회에 도착한 클린턴대통령은 의장접견실에서 이만섭국회의장,김종필 민자·이기택 민주당대표,황락주·허경만 국회부의장등과 20여분간 환담. 클린턴대통령은 이어 이광로국회사무총장의 안내로 본회의장에 입장,이국회의장의 환영사를 경청한뒤 30여분동안 연설.클린턴대통령은 이날 예전의 미대통령들과는 달리 프롬프터(영상자막기)를 사용하지 않았으나 특유의 힘차고 자신감있는 어조로 미국의 한반도 정책기조를피력. 클린턴대통령은 특히 김영삼대통령의 출범을 『민주화를 이뤄낸 한국민의 업적』이라며 거듭 축하한뒤 『언젠가는 한국의 인위적인 분단이 끝날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에 찬 어조로 언급. 클린턴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인권은 서구에서 수입한 것이 아니라 대내정신에서 생기는 것이며 보편적 열망』이라고 역설하며 공개된 선거,노조,언론자유의 중요성을 강조한뒤 「아시아민주주의방송」창설을 제안. 클린턴대통령은 『바르셀로나올림픽때 한국의 황영조선수가 최후의 언덕을 넘어 우승할 수 있었던 에너지·지구력은 한국의 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런 정신을 존경한다』는 말로 연설을 마감. 이날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클린턴대통령은 모두 7차례에 걸쳐 의원들의 박수를 받았으며 연설을 마친뒤 앞쪽과 중앙통로에 앉은 의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힐러리여사와 함께 퇴장. 한편 이날 연설도중에 김영진의원등 민주당 소속 의원 10여명은 『쌀은 우리 민족의 혼』이라고 한문과 영문으로 쓴 종이 피켓을 자신들이 앉은 의석에서 들고 있으며 미국의 쌀 수입개방 압력에 대한 항의의 뜻을 전달. ▷청와대 만찬◁ ○…김영삼대통령이 클린턴대통령 내외를 위해 이날 저녁 청와대 본관에서 베푼 공식만찬은 저녁 8시쯤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시작돼 10시까지 진행. 김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클린턴대통령 내외의 방한에 환영의 뜻을 거듭 표한뒤 『각하의 이번 한국방문은 민주주의와 개방경제 그리고 지역평화를 함께 추구하는 우리 두나라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 클린턴대통령은 답사에서 우리나라의 민주발전을 「제2의 한강의 기적」이라고 평가하고 『대통령각하께서는 민주주의를 부르짖기 쉽지 않을때 용기있는 목소리로 민주주의를 외쳤다』며 김대통령의 민주화공적을 치하. 이날 양국대통령의 만찬사와 답사는 당초 통역없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클린턴대통령이 즉석에서 통역을 요청,순차통역으로 진행됐으며 클린턴대통령은 통역으로 인한 답사시간이 길어지자 당초 배포했던 답사내용중 상당부분을 생략. 만찬을 마친뒤 김대통령 내외는 팡파르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숙소로 향해 출발하는 클린턴대통령 내외를 본관 현관에서 전송. 이날 만찬 참석자들은 새정부 출범후 간소해진 의전절차에 따라 연미복 대신 평복정장을 입었고 부인들은 한복차림이었으며 식사메뉴는 순수한 한국식에따라 신선로에 곁들인 국과 밥이 주식으로,구절판 호박죽 잣죽 전등을 후식으로 제공. 한편 김대통령은 11일 클린턴대통령과 함께 조깅을 한 직후 「대도무문」이라는 친필휘호를 선물할 예정. □클린턴대통령 수행원 명단 ◇백악관 ▲로이 닐 대통령비서실차장 ▲브루스 린지 백악관인사국장 ▲데이비스 거겐 대통령자문관 ▲조지 스테파노폴리스 대통령정책담당선임보좌관 ▲마크 기어렌 대통령홍보실장 ▲마샤 헤일 대통령일정담당보좌관▲디 마이어스 대통령공보비서관 ▲낸시 헌라이시 대통령일정담당부보좌관 ◇국가안보회의 ▲앤터니 레이크 대통령국가안보보좌관 ▲윌리엄 이토 국가안보회의 행정보좌관 ▲제레미 라스너 대통령특별보좌관(의회담당) ▲샌드라 크리스토프국가안보회의 아시아담당보좌관 ▲짐 리드 국가안보보좌관비서관 ◇국무부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 ▲토머스 도닐른 홍보담당차관보 ▲윈스턴 로드 동아태차관보 ▲레이몬드 버가트 주한미대사대리 ◇국방부 ▲레스 애스핀 국방장관 ▲짐 클래퍼 국방정보본부장 ▲로버트 앨리스국제안보담당부차관보 ◇재무부 ▲래리 서머스 재무부국제담당차관 ▷클린턴대통령 답사◁ 대통령각하내외분,그리고 귀빈여러분! 민주주의에 대한 지지가 쉽지 않은 때에 각하께서는 민주주의의 대변자였습니다.각하께서 보여준 용기는 한국민이 보다 새로운 차원에서 자유를 향유할 수 있도록 이끌어 왔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한 각하의 지도력은 한국민들을 보다 강력하게 발전시키고 싶어하는 위민적 충정의 발로인 것으로 믿어집니다. 한국의 발전은 군인·근로자·기업가·교사·학생등 이 아름다운 나라를 정치경제적으로 발전시키려 노력해온 수많은 한국민들의 몫입니다. 서정주씨는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밤새도록 천둥과 번개가 울었나보다고 썼습니다.그러나 아침이 되었을 때 한송이 국화는 활짝 피어납니다. 한국국민들은 이제 자랑스럽게 활짝 피어났습니다.축의를 드립니다. 나는 모든 한국민들이 백두산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북한사람들이 서울의 위용을 목격할 수 있는 그날을 고대합니다.그리고 반드시 그날이 오리라고 확신합니다.통일되는 날 미국은 한국의 곁에 나란히 서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통일조국을 성취하려는 한국민들의 친구가 되고 동맹국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김영삼대통령 만찬사◁ 존경하는 클린턴대통령각하 내외분,그리고 내외귀빈여러분! 우리 두나라 국민은 새로운 국제질서가 형성되는 전환기에 새로운 정부를 출범시켜 새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한안보협력이 매우 값진 투자였음은 오늘의 발전된 한국이 실증해 주고 있습니다.한미안보협력을 바탕으로 확보된 평화속에서 한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서 가장 성공한 나라의 하나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반도는 아직도 냉전의 섬으로 남아 있습니다.북한은 모험주의적 대결정책을 고집하고 있으며 핵무기개발의혹으로 한반도와 전세계의 평화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한미간의 긴밀한 공조체제는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든 노력의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될 것입니다. 나는 각하께서 「신태평양공동체」를 주창하신 것을 유념하고 있습니다.우리 두나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속적인 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동반자관계를 확대해야 합니다. 나는 앞으로 두나라의 경제관계가 단순한 교역파트너로부터 과학·기술·산업·문화·예술등 모든분야에서 협력하는 명실상부한 포괄적 동반자관계로 발전되기를 기대합니다.
  • 한­미 오늘 정상회담/클린턴 하오 내한/북핵·아태안보 집중 논의

    김영삼대통령과 빌 클린턴미국대통령은 10일 하오 청와대에서 양국 새정부 출범이후 첫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와 미·북한 2단계회담을 비롯,한반도의 안보및 양국동맹관계 증진방안과 통상현안등 공동 관심사에 관해 집중 논의한다. 김대통령과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단독·확대정상회담에서 우리의 신외교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특히 아·태지역의 경제및 안보협력 강화를 위해 APEC경제 정상회담 추진및 동북아정세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클린턴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하오 미공군 1호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한승주외무부장관의 간단한 영접을 받는다. 김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클린턴대통령내외의 이틀 일정의 방한에는 워런 크리스토퍼국무장관,레스 애스핀국방장관과 앤서니 레이크백악관안보담당보좌관등 20명이 공식 수행한다. 클린턴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G7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하고 우리의 국제적 역할 제고를 요청하는 한편 개혁정책과 민주주의 발전,인권신장등에 대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할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대통령은 이어 이날 하오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방문,이만섭국회의장과 민자당 김종필대표,민주당의 이기택대표등 여야지도자들과 환담한뒤 30분 동안 본회의장에서 미국의 새로운 대아시아정책을 밝힐 예정이다. 김대통령 내외는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클린턴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 환영만찬 행사를 베푼다. 김대통령과 클린턴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11일 상오 합동조깅을 한뒤 청와대에서 배석자없이 조찬회동을 가질 예정이며,이와 별도로 양국정부는 각각 외무장관과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및 한반도안보 협력체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클린턴대통령은 이어 장소를 옮겨가며 미실업인접견 및 상공회의소 임원면담,전방시찰,미대사관 가족접견등을 차례로 갖고 하오 이한한다.
  • 클린턴대통령 방한을 환영한다(사설)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오늘 서울에 온다.김영삼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등 공동관심사를 논의한다.21세기를 대비하는 미래지향적 새 한미관계의 정립도 모색한다.국회연설을 통해선 아시아 태평양안보등 탈냉전시대의 새 아시아 태평양독트린도 발표할 것으로 예고되고있다.1박2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매우 중요한 의미의 방한이다. 우선 방한 그 자체가 갖는 상징적 의미를 우리는 주목한다.시급한 현안도 없는 상황에서 미국의 새대통령이 한국을 사실상의 첫 방문국으로 선택한 사실과 새 한국대통령의 선방미에 앞서 미국대통령이 먼저 방한한다는 사실의 상징적 의미다. 그동안 한미간엔 정상이 교체되면 한국대통령이 서둘러 방미길에 나서는 것이 관례였다.권위주의시절의 유물이겠지만 이제 그것이 청산된 것이다.32년만의 정통성있는 문민정부에 대한 클린턴미국의 평가요 예우라 할수있다.미국에대한 한국의 입지가 그만큼 강화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취임후 첫방문국으로서 동아시아의 한국을 택하고있다는 사실도 큰 의미를 갖는다.클린턴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및 한반도중시 메시지의 의미가 강한 것이다.클린턴은 도쿄를 거쳐오면서 아시아 태평양경제각료회의(APEC)를 신태평양공동체로 확대발전시키자고 제의하는등 아태지역 중시를 거듭 천명한 바있다.21세기는 아시아 태평양시대가 될것이라는 예고이며 미국이 그것을 주도하겠다는 강한 의사표시다.클린턴의 방한은 그런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며 그 중요한 동반자의 하나로 한국을 지목하고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선진7개국정상회담 참석과 일본방문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역적자등 미국이 안고있는 경제현안 해결에 있다면 한국방문은 외교·안보차원의 목적성이 강한 것이라 할수있다.미국에 있어 아태시대의 대비가 장기적인 관심사라면 북한핵문제등은 발등의 불이라 할수있다.북한핵문제가 한미정상회담의 가장 시급한 관심사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클린턴의 방한을 앞두고 미국은 그동안 연이어 극한상황까지 상정한 대북한 강경입장을 천명한 바있다.어떤 공동대응의 조율이 이루어질지 주목되는 대목의 하나다. 끝으로 우리에겐 사활의 문제라 할수있는 북한핵등 한반도문제에 관한한 미국은 우리의 견해와 현실을 정확히 파악·존중하며 모든 중요 정책결정에서 최우선으로 반영시켜야한다고 생각한다.클린턴대통령의 방한이 그러한 우리정부의 견해와 분단한반도의 현실을 직접 정확히 보고 듣고 파악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클린턴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한다.
  • 한미 정상/북핵·아태안보체제 집중 논의/

    ◎내일 「서울회담」… 무슨얘기 오갈까/NPT유지 일환 북에 단호한 경고/미군역할 「지역방위」 전환도 거론될듯 한미 양국의 새정부 출범후 처음 열리는 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 미대통령간의 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정상회담은 21세기를 대비한 새로운 국제질서 마련이 요청되는 시점에 열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특히 클린턴대통령이 취임후 사실상 첫 방문국으로 한국을 택했다는 사실은 한미간의 전통적인 우호관계의 재확인외에 또 다른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클린턴대통령은 7일 일본 와세다대학 연설에서 신태평양공동체 창설을 주창하고 아·태경제협력체(APEC)를 정상급협의체로 격상,이를 공동체 추진의 출발점으로 삼자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것은 클린턴대통령이 이번 한국과 일본 방문의 첫 목표가 무엇인가를 감지하게 한다.미국은 그동안 「태평양 중심국가」로서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한반도는 미국이 안보와 관련된 자신들의 역할을 내보일수 있는 최적지이다.더욱이 미국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오는 14일 제네바에서 북한과 2단계 고위급회담을 가져야 할 판이다.클린턴대통령이 순수한 양자관계의 정상외교를 위해 첫 대상지로 왜 한국을 선택했는지는 여기서 자명해진다.북한핵과 관련된 한반도의 안보정책은 이 지역에 대한 미국의 역할을 가늠할 주요 동인이며,나아가 냉전이후 새로운 리더십을 모색하고 있는 미국의 신국제전략 수립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있다. 두 정상은 신태평양공동체 구성과 한미안보협력관계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미국의 안보정책이라는,태평양지역 경제와 안보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전망된다.클린턴대통령의 신태평양공동체구상은 21세기에 대비,우리 외교가 그동안 꾸준히 지향해온 국가목표와 일치하는 것이다. 클린턴대통령은 일본에서 경제부분을 천명했으나 이번 한국 방문에서는 한반도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안보를 축으로 한 대아시아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외교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김대통령은 APEC 경제정상회담 추진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 한미동맹관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서울회담엔 도쿄 G7정상회담에는 수행하지 않은 애스핀국방장관이 나타나 11일 권령해국방장관과 국방회담을 가질 예정이다.크리스토퍼국무장관은 한승주외무장관과 별도회담을 갖는 한편 백악관의 레이크안보보좌관도 클린턴을 수행한다.이들 모두는 클린턴대통령의 핵심 외교·안보 참모들이다. 외무부 고위당국자는 『이번 서울회담의 주의제는 북한핵문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대통령은 최근 북한핵문제의 최우선 해결을 강조하고 있다.북한핵이 남북한 긴장완화는 물론 북한체제의 개방및 변화와 직결되어 있다는 것이 그의 정책적 판단이다.클린턴대통령도 최근 북한핵문제에 관해 전례없이 강경한 입장을 천명,주목을 끌고있다.이것은 NPT체제를 유지하려는 미국의 일관된 정책이기도 하지만 이문제가 자칫 미국의 향후 대아시아 안보정책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수 있기 때문이다.두 정상은 북한핵문제에 대해 강경하고 단호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점쳐진다.또 동북아와 한반도 안보환경의 변화에 따라 주한미군의 역할을 지원적 위치에서 지역적 방위차원으로 전환하는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통상문제에선 양국간에 특별한 쟁점 현안이 없다.양국은 정상회담에 앞서 이달말 서울에서 한·미경제협의회가 열려 어느정도 현안 조율을 마친 상태이다.다만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양국간 경제동반자대화(DEP)를 공식 발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정상회담에서는 태평양지역의 안보및 경제 협력체계와 북한핵문제,한미 안보협력관계,통상분야의 원칙적 문제등에 대해 개괄적인 의견교환이 이뤄지고 보다 구체적인 협의는 11일의 외무·국방장관회담에서 다뤄질게 확실하다.외무장관회담에서는 북한핵문제와 2단계 미·북한회담에 대한 대응책이,국방장관회담에서는 미국의 2개지역 동시전쟁 수행정책에서 한반도의 비중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아태지역 무역자유화 추진/11월 APEC 정상회담서 논의

    ◎한승주 주미대사 한미정상회담 준비차 일시 귀국한 한승수주미대사는 7일 『아태경제협의체(APEC) 경제정상회담이 오는 11월 미 시애틀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대사는 이날 상오 외무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APEC 각료회의가 미국에서 열린다는 것은 적지 않은 의미를 갖고 있으며 현재 미국이 이를 계기로 아태지역 역내무역자유화를 목표로 한 경제정상회담을 갖자는 제의를 각국에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한대사는 이어 『김영삼대통령도 지난 5월 아태경제협의회(PBEC)에서 경제정상회담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며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대사는 김대통령의 미국방문에 대해 『클린턴대통령이 답방을 제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APEC경제 정상회담이 열리면 이때 한미정상회담이 다시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대사는 한곳에 주력부대를 투입하고 다른 전선은 현상유지를 한다는 내용의 미국의 2개지역 동시전쟁수행 정책(WIN­HOLD­WIN)에도 언급,『이 문제는 정상회담과 별도로 11일 열릴 권령해국방장관과 애스핀미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충분히 토의한뒤 미측이 입장을 정리,발표할 것으로 본다』고 말해 한미안보협력관계에 대한 미측의 정책개진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대사는 미측에 율곡감사 관련자료를 요청했느냐는 질문에 『말할 입장이 못된다』고 구체적 언급을 회피했으며 무기선정 과정에서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종휘전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소재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미정상 「북핵 조기해결」일치”/한승주 주미대사 일문일답

    ◎미,아주 주요성 강조… 새정책 제시할듯/김 대통령 방미초청 가능성… 일정 미정 한승수 주미대사는 7일 상오 외무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양국 새정부 출범후 민주주의와 인권을 신봉하는 두 정상이 처음 만난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그는 이 자리에서 북한핵문제와 관련,『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에 해결되어야 한다는 게 양국의 공동입장』이라고 강조했다. 5일 귀국,신라호텔에 묵고있는 한대사는 이날 정상회담에 따른 북한핵문제,양국통상현안,율곡감사 협의상황등 양국현안에 대해 30여분 동안 개략적인 내용을 설명했다.한대사는 핵심내용의 소개보다는 원칙적인 입장만을 내보이는 조심스런 태도를 견지했다. ­클린턴대통령의 대아시아정책은. ▲미측과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했으나 최종 연설문은 결정되지 않았다.아시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뚜렷한 정책이 나올 것이다. ­아태경제협력체(APEC) 관련 내용인가. ▲오는 11월 5차회의가 미국에서 개최된다는 것은 적지않은 의의를 갖는다.미국은 현재 각료회의와 더불어 경제정상회담을 갖는 게 어떤지에 대해 각국 의사를 타진중이다.김대통령도 지난 5월 아태경제협의회(PBEC)때 정상회담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천명한 바 있다. ­북한핵에 대한 미측 입장은. ▲주미대사관을 통해 미국무부와 긴밀한 협의를 해왔고 14일의 2단계회담 성과에 대해서는 내부 협의중이다.협상카드는 얘기할수 없으나 충분한 준비가 되어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남북한 동시사찰안을 검토중이라는데. ▲북한의 NPT복귀,IAEA 특별사찰,남북한 비핵화공동선언 이행이라는 3원칙의 실현을 위해 한미간 긴밀한 협의가 진행중이다.북한핵에대한 미국측 입장은 우리보다 강경한 편이며 어떻게든지 빠른 시일내에 해결되어야 된다는 입장이다.최근 「수주일내」라는 시한언급은 오는 9월 IAEA이사회를 염두에 둔 것으로 이해된다. ­김대통령의 방미 계획은. ▲클린턴대통령이 답방형식으로 초청할 것으로 기대된다.구체적 일정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한미 산업동맹 추진상황은. ▲한미간 산업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미국은첨단기술,우리는 제조업 기반을협력하자는 내용인데 미측이 현재 검토중이다.상무부의 고위급 인선이 늦어져 지연되고 있다.최근 수입쇠고기문제가 해결돼 양국간 통상현안이 없는 상황에서 회담이 열린다.신경제가 자율과 개방을 지향해 미측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 미,「신태평양공동체」 창설 제의/동경 G7정상회담 개막

    ◎클린턴/“APEC를 정상회의로 격상”/주한미군 전방배치 고수/외무장관회의,NPT연장 지지 【도쿄=이창순특파원】 서방선진 7개국 도쿄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는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7일 아시아 태평양국가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태평양공동체」(New Pacific Community)의 창설을 촉구한다고 밝히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각료회의를 정상회의로 격상할 것을 정식 제안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상오 와세다(조도전)대학에서의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아시아정책과 관련,한국과 일본에서의 미군 전방배치전략과 미·일 안전보장 조약을 견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특히 미국은 APEC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에 관여하는 미국의 상징적인 존재로 중시하고 있으며 자신이 직접 참여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고 『다른 나라의 정상들에게도 APEC에 참석해 줄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해 자신이 제창한「신태평양공동체」를 APEC를 중심으로 결성하고 싶다는 의향을 나타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어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도 연내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방선진 7개국 외무장관들은 7일 핵확산금지조약(NPT)이 만료되는 오는 95년에 이 조약을 연장하는 방안을 지지했다고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밝혔다. 크리스토퍼 장관은 이날 정치부문 협상 보고서를 통해 핵문제에 대해 언급하면서 G7외무장관들이 우크라이나의 START­I(제1단계 전략무기감축협상)비준을 촉구하고 NPT의 연장을 지지했다고 밝혔다.그러나 그는 이에 대한 자세한 결정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7개국 정상들은 이날 하오 첫 회담을 갖고 세계경제의 활성화,우루과이라운드협상의 촉진,러시아및 개도국 지원문제,지역분쟁해결방안및 유엔기능강화,지구환경보호,북한핵문제를 비롯한 핵확산방지문제 등을 주제로 놓고 의견을 나눴다. 클린턴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미고위관리들은 7개국 정상들이 핵확산금지조약이 만료되는 오는 95년에 이 조약을 무기한 연장하는 방안을 지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그러나 7개국정상들은 8일「정치선언」을 발표할때 북한이 핵무기를 가질 경우 장차 비슷한 능력을 갖기를 희망하는 일본측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에 넣게 될 것이라고 이 관리들은 말했다. 이와관련,일본의 마이니치(매일)신문은 이날 G7협상대표들이 NPT의 무기한 연장을 요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날 일본외무성의 한 고위관리는 G7외무장관들이 북한에 대해서는 완전한 NPT복귀를 위해 계속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으로 도쿄에서 3번째 열린 G7정상회담은 8일 정치선언,9일에는 경제선언을 발표할 예정인데 9일 하오에는 G7정상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이 자리를 같이하는 「G7+1회동」이 이뤄진다. 이번 회담에는 의장인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존 메이저 영국총리,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카룰로 아젤리오 참피 이탈리아총리,킴 캠벨 캐나다총리,장 루크 드하네 유럽공동체(EC)이사회의장(벨기에 총리)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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