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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애틀 APEC회의 7국정상 참가 통보

    【워싱턴 AFP 연합】 아태경제협력체(APEC) 15개 회원국중 최소한 7개국 정상이 다음달 시애틀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 참가하겠다고 공식 통보해온 것으로 워싱턴의 외교관들이 23일 밝혔다. APEC 연례 각료회의를 격상시켜 빌 클린턴 미대통령 주재로 오는 11월 19,20일 이틀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은 출범한지 5년밖에 되지 않은 이기구의 장래 성격을 규정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를 공식 통보해온 각국 정상은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 총리,피델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폴 키팅 호주 총리,추안 리크파이 태국 총리와 이른바 「3개 중국」 문제 해결을 위해 초고위급 경제관리를 파견키로 한 대만과 홍콩의 대표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 러 핵투기 취소배경과 우리정부 대응

    ◎국제여론에 밀려 일단 “물밑 잠복”/지하 처리능력 없어 재개가능성 상존/미·일과 공조… 해양오염실태조사 추진 러시아가 21일 동해에 핵페기물 추가 투기를 취소한다는 방침을 우리 정부에 공식 통보해왔다.김석규 주러시아대사를 통해 전달한 것이다.일단 한국·일본등 연안국 사이에 고조되던 러시아에 대한 항의 분위기가 잠시 주춤해질 것 같다.그렇다고 유야무야 될 것 같지는 않다.이미 각국마다 나름의 실태조사와 기초조사에 착수한 상태이기 때문이다.특히 한·일 양국은 다음달 6일 김영삼대통령과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총리와의 경주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이와관련,정부의 한 당국자는 『미 시애틀에서 열릴 아태경제협력체(APEC)지도자 경제회의때 관련국간 쌍무회담에서 이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까지 말하고 있다.계속된 외교현안으로 남아 있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동해 핵 폐기물 투기에 대한 국제공조체제가 지난 19일 외무부에 대한 국회 외무통일위 국감에서 처음 제기,이미 수면위로 급부상한 상태이다.이를 둘러싼 관련국들간의 접촉과 논의가 뒤따르게 마련이다.벌써부터 일본측은 다음달 8일 런던에서 열릴 서방7개국(G­7)비공식협의에 우리 정부의 대표 파견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일 양국의 부산한 이같은 대응은 이번 러시아의 중지조치가 잠정적인 결정이라는 데 기초한다.현 러시아의 핵폐기물 처리능력을 감안할 때 언제든 다시 재개될 수 밖에 없다고 보고있다.러시아는 그동안 30여년간에 걸쳐 갖가지 핵페기물을 동해,오츠크해,캄차카해등 10개 지역에 투기해왔다.그것은 50억∼60억 달러가 소요되는 지하 처리시설을 지을 능력이 없어서였다.이번 중지결정과 관련해 러시아의 한 당국자도 『우선 6개월간은 보관이 가능하지만 해결되지 않으면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정부도 일단 러시아의 중지결정이 국제사회,특히 한·일·북한등 연안국들의 외교적 압력에 굴복한 일시적 조치로 판단하고 있다.따라서 외교경로를 통해 러시아에 계속적인 국제적 압력을 가하고 이와함께 핵폐기물 투기로 인한 해양오염 실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이를위해 이해관계가 같은 일본과 공동 보조를 취할 생각이다.일본은 이미 핵폐기물 투기지역에 감시선을 파견했고,나아가 모스크바주재 대사를 러시아 환경및 천연자원부장관에 보내 일본정부의 강경한 입장을 전달한 상태이다. 자국의 정치상황 때문인지 몰라도 오히려 우리보다 훨씬 더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우리도 다음주 중으로 탐사선인 「온누리호」를 투기지역에 보내고 울릉도 기상관측소에 방사능측정소를 설치,방사능 오염정도를 감시키로 했다.또 다음달 3∼4일,15∼20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공해오염조사를 위한 한·러시아실무회의,한·러원자력공동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강도 높게 제기한다는 복안이다.그러기 위해 어느 정도 경제적 부담까지 각오하겠다는 자세이다.왜냐하면 모스크바회의에서 러시아측이 조사비용 부담문제를 들고 나올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특히 중점을 두는 부분은 일본,미국등 관련국들의 공동보조이다.기술인력·자금등에서우리만의 독자적 대응은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내년초 까지 한·일·러 3국및 국제원자력기구(IAEA),국제해사기구(IMO)등 유관국제기구와의 투기지역 공동 조사를 추진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이다.그러나 이러한 대응들이 뒤늦은 감이 많다는 지적이다.러시아의 동해 핵투기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일이고 이미 예견된 파문이었기 때문이다.
  • 남북정상회담 북핵 해결돼야 가능/박관용비서실장 국감답변

    ◎“성사위한 비밀접촉 없었다”/기업 내부거래 세무조사 국회는 21일 운영,재무,외무통일위 등 12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등에 대한 막바지 감사를 계속했다. 운영위의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에 대한 감사에서 박관용청와대비서실장은 남북정상회담 전망에 대해 『핵문제가 해결되면 빠른 시일내에 가능할 것으로 보며 이를 위한 어떠한 형식의 비밀접촉도 시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실장은 중국 핵실험 및 러시아 핵폐기에 대한 대책과 관련,『오는 11월초 미 시애틀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의가 비록 경제회의이지만 안전보장에 중대한 사안임을 감안,국익에 도움이 될 경우 논의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외무통일위의 통일원에 대한 감사에서 한완상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러시아의 동해 핵폐기물 투기에 대해 정부차원의 대처방안이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면서 『동해가 남북을 불문하고 민족의 공동자산이라는 관점에서 북한과 이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공동대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고 밝혔다. 재무위의 국세청에 대한 감사에서 추경석국세청장은 『주식계좌는 2백90만개나 되므로 전부 조사할 수도 없고 주식시장과 실명제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실명으로 전환한 주식계좌중 실효성이 있는 것은 조사를 통해 증여세를 물리겠다』고 말했다. 추청장은 이어 『재벌계열기업간의 부당한 내부거래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통보받아 세무조사에 활용하겠다』고 답변했다.
  • “한국민 열망·의지 따른 통일지지”/레이니신임 주한미대사 일문일답

    ◎김영삼대통령 정치개혁에 갈채/외교관례 깨는 내정간섭 없을것 상원의 인준절차를 마치고 21일(한국시간) 한국에 부임하는 제임스 레이니 신임 주한미국대사는 출국에 앞서 19일 한국특파원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레이니대사는 한국이 미국의 8번째 큰 무역거래국으로 성장한만큼 주한미대사의 역할은 한미양국간 안보협력뿐 아니라 경제·무역관계를 더욱 강화해나가는 것임을 여러 차례 역설했다.다음은 일문일답의 요약이다. ­주한미대사로서 한국의 정치발전을 위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가. ▲한국은 지난 수년간 경제뿐만 아니라 민주주의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했다.이는 세계의 위대한 스토리 가운데 하나다.나는 김영삼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정치개혁에 갈채를 보낸다.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이 거의 실패한 것으로 보이는데 새로운 계획이나 전망은 있는가. ▲북한이 어떻게 할지 추측하고 싶지는 않다.우려를 갖고 북한핵의 안전조치의 계속성과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문제 등을 지켜보고 있다.미국의 정책은 단호하다.북한이 무슨 일을 하기 위해서는 마지막 단계까지 간다는 관측이 있으므로 약 2주일 가량 관망하고 주시할 것이다.핵안전조치의 계속성문제는 아직 수주간의 시간이 있다.그러나 그 시간이 지난후에는 새로운 국면으로 들어갈 것이다. ­한국에서 주한미국대사관이 건물 임대료를 내지 않고 있다는데. ▲첫날 만나서 청구서를 제출하느냐(웃음).도착하면 이에 관한 브리핑을 받겠다. ­한반도 통일에 관한 입장은. ▲한반도 통일은 한국민의 열망과 의지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는게 미국의 입장이다.당면 현안은 핵안전조치문제다.다른 문제로 나가기 전에 이 문제가 먼저 처리돼야 한다.한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보장이 최우선으로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유럽의 경험으로 비추어 실질적인 문제들을 하나씩 논의,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리 애커먼 하원 동아태소위위원장이 최근 북한을 방문했는데 그 방문결과를 들었는가. ▲애커먼의원을 만나지 못하고 판문점을 넘는 사진만 봤다. ­과거 미국대사들은 외교관례를 깨고 한국정치문제에 깊이 관여했다.부임하면 전임자들과 같은 활동을 할 것인가. ▲60,70년대의 전임대사들과는 다르게 대사임무를 수행할 것이다.행동은 전임대사들과 다르게 하겠지만 뒤에 숨어 있지는 않을 것이다.
  • 아시아·태평양지역 북한·중국위협 여전/와인버거

    【마닐라 AFP 연합】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냉전종식에도 불구하고 북한과 중국으로부터 여전히 위협을 받고 있다고 캐스퍼 와인버거 전미국방장관이 19일 지적했다. 포브스지이사장 자격으로 마닐라를 방문중인 와인버거 전국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소련의 해체를 예로 들면서 『전세계가 급변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아태지역은 전반적으로 위협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 한·가 고교생 교환수업/자매결연 동작­로리어고

    ◎동작고/1년생 15명 가학생 가정서 숙식연수/로리어고/한국어 선택 23명,내년 4월 방한 실습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 시내에 있는 서 윌프리드 로리어 고교.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선택한 이 학교의 학생 23명은 매주 3시간씩 한글수업을 하고 있다.캐나다의 공용어가 영어·프랑스어이기 때문에 이들 고교생들은 실제로는 3번째 언어로 한글을 배우고 있는 셈이다. 로리어고교와 작년 9월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의 동작고교(교장 구석회·60)1년생 15명은 지난 1일 오타와를 방문,16일 동안 한국어를 배우는 캐나다 학생들의 가정에 머물면서 그동안 펜팔을 통해 다져온 우정을 나눴다. 동작고교생들은 첫째주(4∼8일)상오에는 로리어고교에서 영어회화 수업을 집중적으로 받고 하오에는 캐나다의 국회의사당·미술관·민속촌 등을 견학한데 이어 현지 학생들의 수업도 참관했다.저녁때면 각자 파트너별로 캐나다 학생의 집에서 그들의 식구와 함께 식사를 하고 TV 등을 보며 짧은 회화실력이지만 즐겁게 대화를 나눴다. 둘째주(11∼16일)엔 캐나다 제1의 도시 토론토를 거쳐 나이아가라 폭포를 관광하고 다시 오타와로 돌아와 문명사박물관 등을 돌아본 뒤 자매학교 학생들과 작별을 했다. 오타와의 로리어고교생들이 한글을 배우고 동작고교생들이 이곳을 방문하게 된 것은 오타와의 칼튼교육위원회가 「국제학」과정의 하나로 일본어,중국어에 이어 작년 9월 처음으로 한국어를 추가한데서 비롯됐다.이 국제학 과정은 캐나다의 아시아태평양재단이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10,11학년생(한국의 고1,2학년에 해당)들이 3학기 동안 3학점을 따도록 돼있다. 동작고교는 칼튼교육위원회의 자매결연 요청을 받은 서울시교육위원회의 추천에 따라 로리어고교와 인연을 맺었다.이번에 학생들을 인솔한 동작고교의 명로한교감(57)은 학생들의 선발과 관련,『원칙적으로 1학년생을 중심으로 희망자를 모집했다』고 말하고 캐나다 방문기간중의 수업결손에 대해선 『10월 첫 주일은 중간고사기간이기 때문에 이들에겐 시험면제를 해주고 나머지 1주일에 대해서는 특별보충수업을 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동작고교생들은 캐나다학생들이 현지실습차 내년 4월 한국을 방문하게 되면 상호주의에 따라 이들을 자신들의 집에 묵도록 할 예정이다. 캐나다 학생 린제이 푸트양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집에 묵고 있는 추형준군이 자기 가족들과 막 저녁식사를 끝냈다면서 한국을 어떤 나라로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유교적 전통이 강하게 남아있는 나라』라고 수준높게 대답했다.
  • 강택민,APEC회담 참석/중국,공식 확인/클린턴과 정상회담 예정

    【북경=최두삼특파원】 강택민 중국공산당 총서기겸 국가주석은 빌 클린턴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다음달 19·20일 양일간 미국의 시애틀에서 열리는 비공식성격의 아태경제협력(APEC) 정상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8일 발표했다. 중국 최고지도자에 오른뒤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강주석은 특히 이번 방미기간중 클린턴대통령과 중미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어서 최근 중국내 인권문제를 비롯 중국의 대파키스탄 미사일기술 판매 및 지하핵실험 실시,은하호사건,2000년북경올림픽유치 실패 등으로 불편해진 양국관계를 개선하는데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러 해군 핵폐기물/동해서 투기 시도/그린피스 적발

    【도쿄 AFP 로이터 연합】 국제환경감시단체인 그린피스 소속 선박은 16일 러시아 해군 함정 1척이 방사능 폐기물을 동해에 투기하려는 기도를 적발했다고 그린피스가 발표했다. 그린피스 도쿄지부는 이날 러시아 극동지역을 감시하던 감시선이 방사능 폐기물을 실은 유조선을 끌고 가는 예인선을 발견했으며 『이 폐기물 운반선이 16일밤 늦게 홋카이도에서 서쪽으로 2백40해리 떨어진 동해상에 위치한 폐기물 하치지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린피스는 조사결과 문제의 폐기물은 『러시아태평양함대가 폐기한 핵잠수함에서 나온 원자로 냉각수와 세척액』이라고 설명했다.
  • “재미 이산가족 상봉 김일성도 긍정반응”/애커먼 미의원

    【뉴욕=임춘웅특파원】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개리 애커먼 미하원 아태소위위원장은 14일 상오 뉴욕에 있는 그의 개인 사무실에서 가진 한국기자들과의 회견에서 재미 한국인 이산가족들과 북한내 가족들간의 재회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애커먼 위원장은 그가 북한을 방문했을때 김일성주석에게 이같은 사업계획을 설명했으며 김주석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고 이날 밝혔다.
  • EC대항 역내무역 촉진/「아태국가공동전선」 제안

    【홍콩 AFP 연합】 일본 통산성의 하타게야마 노보루 무역담당 특별보좌관은 15일 붕괴위기에 처한 우루과이라운드 무역협상을 지키는 한편 자유무역 환경을 촉진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아시아­태평양 지역국가들이 유럽에 대항하는 「공동전선」을 결성할것을 제안했다. 하타게야마 보좌관은 이날 유럽­동아시아 경제협의회 폐막연설을 통해 내달 시애틀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APEC)각료회의에서 이같은 방안이 제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태평양지역국가들은 자유무역을 증진시키는 방안의 하나로 EC(유럽공동체)에 맞서는 공동전선을 결성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무역 전문가들은 이같은 전략은 지난해 체결된 미­EC간 농산물협정의 재심의를 요구하고 있는 프랑스를 더욱 고립시키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른바 블레어 하우스협정으로 불리는 이 농산물 협정에 따르면 EC국가들은 수출농산물에 대한 국가보조금 지급액을 삭감토록 돼 있다. 세계 무역국들은 오는 12월15일을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의 우루과이라운드협상최종타결 시한으로 설정해 놓고 있는데 이는 당초 계획에 비하면 3년이 늦어진 것이다.
  • 일,쌀시장 개방/6년간 관세화 유예조건/일지 보도

    ◎새달 APEC 정상회담서 천명/정부선 부인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정부는 관세화에 의한 쌀시장 개방을 6년간 유예하는 조건으로 최소시장 접근방식에 의해 쌀시장을 개방키로 미국과 합의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이같은 합의가 이달초 제네바에서 있었던 양국간 농업협상과 마이크 애스피 미농무장관이 지난번 도쿄를 방문했을때 하타 에이지로(전영차낭) 농림수산상과의 회담 등에서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양국은 쌀의 관세화에 의한 수입개방을 원칙으로 하되 실시시기는 6년후로 하고 그동안은 최소시장 접근방식에 의해 쌀시장을 개방키로 했으며 구체적인 수입량은 최저 3%에서 최고 8%의 범위안에서 앞으로 조정할 방침이라고 마이니치는 말했다. 일본정부는 올해 사상 유례 없는 흉작으로 쌀을 긴급수입하게 됨에 따라 당초에는 최소시장 접근방식에 의해 쌀시장을 부분 개방하려 했으나 미국과 유럽등이 예외 없는 관세화를 수용하도록 강력히 요구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일본이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실패의 전적인 책임을 뒤집어쓸 우려가 있기 때문에 6년간 유예조건으로 관세화에 의한 쌀시장 개방을 받아들였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일본정부는 다음달 미국의 시애틀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APEC) 각료회의 정상회담에서 정식으로 쌀시장 개방 수용의사를 밝힐 방침이다. 앞서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대표는 브뤼셀에서 리온 브리턴 EC 집행위원에게 일본정부의 이같은 쌀수입 개방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 연합】 일본의 정부대변인인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관방장관은 14일 하오 관세화에 의한 쌀 수입개방에 미국과 일본 정부가 합의했다는 한국과 일본의 일부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다케무라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쌀시장 개방을 미국과 합의한 사실은 없다』면서 『일본은 과거나 지금이나 포괄적인 관세화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방침에 따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 한·일 새 관계정립의 정상회담(사설)

    한국과 일본의 새정부 출범후 첫 한일정상회담이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의 방한으로 내달6일 한국서 개최된다.그동안 클린턴미국대통령을 비롯,독·불·인도등 중요우방 정상들이 한국을 다녀간데 이은 가장 가까운 이웃 일본의 총리 방한이다. 금년으로서는 마지막 정상초청외교가 될 것같다.그 마지막의 대상이 일본총리라는 것이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미일을 최우선하고 그것도 방문외교로부터 시작했던 지난날과는 달라 신선감 같은 것을 느끼게도 된다.사대주의외교의 구각을 탈피하는 김영삼대통령정부의 새로운 모습을 느끼게도 된다. 일본이 마지막이라 해서 김대통령정부가 일본을 중요시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물론 아니다.오히려 가장 중요시 하기때문이라는 역설적 설명도 가능할 것이다.늦어진 것은 40년만의 정권교체와 정치개혁등 주로 호소카와총리의 일본사정 때문이었다.11월19일의 아태경제협력회의(APEC)시기로 예정되었던 것이 일본측의 입장으로 당겨지게된 것은 한일관계의 긴밀성이나 특수성에 비추어 잘된 일이다. 호소카와총리의 이번 방한과 정상회담은 양국의 정권교체와 새 정상취임후 처음이란 점에서 구체적인 현안논의보다는 상견례와 친분강화에 더중요한 의의가 있는 것이라 할수 있다.우리는 그것이 새시대,새지도자,새정부가 주도하는 성숙되고 동반자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새 한일관계 전개와 정립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일수 있다는점에 가장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 한일관계도 이제는 정말 달라지고 새로워져야할 단계에 와있다고 본다.이유야 어디에 있었건 더이상 과거의 포로로 방치되어서는 안될 역사적인 시점에 이르렀다고 보는 것이다.그리고 지금 양국에 공히 바람직스런 새 한일관계 정립의 시대적 여건이 충분히 무르익고 있다고도 여겨진다. 김영삼대통령의 대일정책은 바로 그러한 시대및 역사인식을 기초로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일본의 강제동원인정을 기초로 하는 정신대문제 처리라든가 경제논리에만 입각한 합리적 경제관계 모색 그리고 일본을 더이상 가해자로서만 보려하지 않는 인식의 변화등은 그것을 잘 보여주는 신외교의 이니셔티브들이라 할수있다.그것은 한마디로 한국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며 아울러 일본의 그것을 촉구하는 것이기도 하다. 김영삼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변화와 개혁을 지향하는 호소카와총리의 새일본정부다.침략전쟁의 솔직한 인정및 과거사에 대한 자발적 사죄등 이제까지와는 다른 변화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경제,기술,안보협력등 미래지향적 차원의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일본의 호응을 우리는 기대한다.그것은 한국의 변화를 더욱 가속시키는 촉진제도 될것이다.
  • 한·일,동북아개발 협력/전경련­경단련

    ◎중국 공동진출 실무위 설치 한일양국의 민간 경제계는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일본의 자본제공과 한국의 설비공급을 통한 공동협력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특히 중국시장의 공동진출을 위해 관련정보의 교환과 구체적 협력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실무전문위원회를 전경련과 경단연에 각각 설치키로 합의했다. 최종현 전경련 회장과 히라이와 가이시(평암 외서) 일본 경단련 회장은 14일 「제10회 한일 재계회의」를 마치고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힌 뒤 『이 위원회의 구성을 위해 빠르면 다음달 실무접촉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련과 경단련간의 한일 재계회의는 10년동안 계속됐으나 합의사항 실천을 위한 실무위의 구성은 처음이다.실무위는 양 단체의 사무국과 양국 주요 업종단체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에 앞서 열린 회의에서 양국 재계대표단은 무역불균형 문제와 기술 이전문제 등은 앞으로 민간 차원에서 해결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 등 역내 협력의 추진을 위한 다자간 노력을강화키로 했다.
  • “개혁 통한 국력신장” 동반행보/한­일 정상 새달 서울회담 의미

    ◎시애틀 동시방문 앞둔 방한에 주목/통상·문화재 반환 등 주요현안 논의 한일 양국에 새정부가 출범한후 첫 정상회담이 다음달 6일 서울에서 개최된다는 것은 여러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가장 의미를 둘수 있는 것은 양국 국내정세와 연관된 것이다.김영삼대통령과 호소카와일본총리는 모두 개혁 기치를 내세워 집권했다.세계적으로 개혁의 물결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동북아의 이들 두 지도자는 국제적으로도 개혁의 선봉장이라 불릴만한 인물들이다. 때문에 김대통령과 호소카와총리의 만남 자체가 개혁은 거스를수 없는 대세라는 사실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의식」인 셈이다. 국제적으로도 양 정상의 회동은 새로운 동북아질서의 태동에 기여를 하리라 예상된다. 김대통령은 문민정부출범후 「신외교」를 내세우며 과거보다는 미래를 지향하겠다고 밝혀왔다.정신대문제에서도 물질적 보상보다는 일본의 진심어린 참회를 요구해왔다.과거를 배경으로 일본에 「손을 벌리기」보다는 일본과 진실로 대등한 관계를 추구하자는 논지로 볼 수 있다. 일본의 새정부도 진취적이기는 마찬가지이다.과거의 잘못을 과감하게 사죄하고 그 바탕위에 일본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려하고 있다. 한일 양국지도자는 국내개혁을 발판으로 국제적 위상제고까지를 노리는 점에서 동반자가 될 수도,경쟁자가 될 수도 있다. 호소카와총리가 다음달 19·20일 미시애틀에서 열릴 아태경제협력체경제지도자 회의기간에 김대통령을 만날 수 있었음에도 굳이 선한국방문을 희망한 것도 의미가 있다.그만큼 우리의 국력신장,개혁추진이 국제사회에 어필하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여겨진다.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는 북한 핵문제에 대한 일치된 견해가 나올 것이 틀림없다.기존의 원칙을 확인하는 것이라 하더라도 북한에는 다시한번 경각심을 주게될 것이다. 통상문제,일본내 한국문화재반환,사할린동포문제등 일부 현안의 해결계기가 된다면 금상첨화이다.
  • 미국은 북한을 잘 모른다(사설)

    미하원외교위 아태소위 위원장 애커먼의원일행이 3박4일간의 북한방문을 마치고 12일 서울에 왔다.북한 김일성및 김영남등과 만나 핵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측 입장을 전하고 북한 의견도 청취한것으로 알려졌다.서울에선 우리대통령도 예방하고 통일·외무장관과도 만나 결과를 설명하고있다. 남북대화부진,북한·국제원자력기구(IAEA)간 2차회담무산 그리고 미북3단계고위급회담 개최지연 속이란 점에서 주목되는 방북이었다.그러나 우리는 그동안의 북한행적이나 중국핵실험등의 상황으로 미루어 실질적 진전을 가져올 내용의 메시지가 교환되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으며 결과는 예상했던 대로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관심을 가졌던것은 혹시나 하는 생각에서였다.그리고 북한의 태도에 변화가 없다는 사실확인이라도 의미는 있다.미국이 북한의 참모습을 파악하는 기회도 될수있는 것이었다. 그의 방북을 보면서 우리가 월남전을 상기하게 되는것은 어쩔수없다.그때나 지금이나 그리고 그때의 베트남이나 오늘의 북한이나 공산주의자들의 협상이나 선전전술은 조금도 차이가 없다는 사실이다.북한은 애커먼을 불러들임으로써 협상및 선전효과를 상당히 올리고있다.IAEA및 한국과의 대화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과의 사실상의 3단계 고위급회담을 진행시킨 성과도 거두고있다.대화의 문을 닫아걸고 있는것이 북한이 아니라는 선전도 하고있는 셈이다. 뿐아니라 북한은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인 애커먼의 판문점통과도 마음껏 정치선전의 도구로 삼았다.그것은 그가 원했으며 북한은 전례없는 일이지만 「상호존중,내정불간섭및 불가침을 공약하고 조선의 평화통일을 지지한 조미공동성명의 원칙을 고려해 예외적으로 취한 조치」라며 선전했다. 월남전당시 베트남이 미국내 반전여론을 최대한 선동하고 이용한 사실을 우리는 기억한다.의회진보세력의 활용도 유명한 일이다.미국정부의 협상입지를 약화시키기 위한 수법이었다.북한이 베트남의 성공을 잊었을리 없으며 경우가 다르긴 하지만 오늘의 미국을 다루는데 그 수법을 원용치 말라는 법은 없다. 북한은 애커먼의 서울 도착 전에 성명을 통해 IAEA와는 더이상 핵사찰협상을 않을것이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미국과의 직접협상뿐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애커먼과의 협상내용과 북한속셈을 짐작케하는 북한수법의 선제공세요 교란전술이다. 북한에 관한한 그동안의 행동만이 다음을 예측할수 있게하는 유일한 수단이다.북한이 애커먼에게 무슨 말을 하고 조건을 제시했건,북한을 설득하고 핵개발을 저지하기위해 이제 우리가 동원할수 있는 성패간의 유일한 방법은 역시 제재뿐이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 대화와 안보 한계 분명히 해야(사설)

    한반도와 그 주변의 북한핵관련 정세가 심상치 않다.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간의 2차회담이 무산되었으며 남북회담도 북한의 터무니없는 조건으로 표류중이다.중국의 핵실험 강행으로 북한 핵개발 저지는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미하원 아태소위 위원장 애커먼의원이 평양을 방문중이고 서울에선 긴급 안보장관회의가 개최되었다. 관심의 초점은 역시 북핵문제의 향방이다.현재로선 해결의 전망은 커녕 악화일로의 인상이다.미중관계의 냉각과 중국의 핵실험 강행을 보면서 북한은 여유를 찾는듯한 느긋한 자세다.중국의 적극적인 협력없는 대북제재나 압력은 실효를 거두기 힘들 것이다.북한은 유엔의 제재까지도 할테면 해보라는 배짱일지 모른다.애커먼의원의 방북으로도 어떤 실질적 진전의 실마리가 잡힐것으로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다. 그러니까 바로 이런때,대화와 안보의 한계가 분명해야 한다. 취임후 3번째인 김영삼대통령 직접주재 안보장관회의 개최 배경이 그러하다.북한의 핵개발은 무슨일이 있어도 막아야 한다.그리고 설득하지못하면 한반도 안보가 갑자기 흔들릴 가능성도 크다.중국의 협력이 없더라도 제재는 불가피 할 것이며 북한은 더욱 어려운 고립의 궁지에 몰리겠지만 「막다른 골목의 쥐」격의 도발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9일은 무모한 북한의 버마 아웅산테러 10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했다. 그렇지않아도 그동안 북한에서 흘러나오는 정보들은 심상치않은 군사동향을 전하고 있다.끈질긴 핵개발 고집뿐아니라 노동 1,2호 중거리 미사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북한군의 휴전선 전진배치와 전투비행기지의 지하요새화등도 신경을 자극한다.그리고 식량난에 지친 북한사람들은 전쟁이 나더라도 「북한이 망하든 한국쌀을 차지하든 양단간에 결말이 빨리 나기를 바란다」는 불길한 정보도 있다.세계적인 이상기후와 냉해에서 북한도 예외일수 없다면 금년겨울은 큰 고비가 될지도 모른다. 하나같이 불안한 요소들이다.더욱 걱정스런 것은 우리국민의 흐트러진 안보의식이다.옛소련 동구공산권의 붕괴및 민주화는 물론이고 중국도 우리와 수교한 현실인데 경제파탄의 북한이 감히 도발할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다.그것은 위험한 우월감이요 방심이다. 군사력에 관한한 북한은 한치의 후퇴도 없다.서울은 휴전선에서 40마일 거리에 있다.예측불허의 북한은 1백만대군의 준비를 완료하고 있다.러시아나 중국의 상황도 유동적이며 상황에 따라선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모두들 안보 경각심을 늦춰선 안된다.안보장관회의의 중요취지도 거기에 있다.「만사 불여튼튼」이며 유비무환의 자세가 긴요하다.
  • 애커먼 평양 도착

    【내외】 미국 하원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회 개리 애커먼위원장 일행이 9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관영 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 통신은 조선외교협회 부회장 장승길이 이날 공항에 나가 애커먼일행을 접견했다고 전했으나 이번 방문의 목적·일정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 미 아태소위장 오늘 방북/김일성과 핵문제 해법 등 논의

    미·북한 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최근 이를 타개하기 위한 한­미,미­북한 막후접촉이 활발히 전개돼 미·북한 3단계 고위급회담의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외교소식통들은 이같은 막후접촉에서 타협이 이루어질 경우 빠르면 이달말쯤 미·북한 고위급회담이 다시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와관련,미하원 아·태소위 개리 애커먼위원장이 북한측 초청으로 9일부터 4일동안 평양을 방문,김일성주석을 비롯한 고위층 인사들과 북한핵문제와 미·북한관계를 논의한뒤 오는 12일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판문점을 통해 우리나라에 입국할 예정이다. 한 외교소식통은 8일 『애커먼위원장은 평양에 머무르면서 북한핵문제에 대한 미측의 입장을 전달하고 이에대한 북측의 의사를 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어 『애커먼위원장의 방북은 「북한외국문제협회」 초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애커먼위원장도 미국회나,정부대표가 아닌 하원외교위의 아·태소위원장 자격』이라고 덧붙였다.따라서 애커먼위원장은 클린턴대통령의 친서내지 미정부의 공식 문서는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주한미국대사관이 애커먼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유엔사령부에 판문점 통과 허가를 요청해왔다』면서 『정부는 지난 82년 2월 이미 「남북한을 방문하려는 모든 외국인들에게 판문점을 통과하여 쌍방지역을 자유로이 왕래할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천명한 만큼 이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또 『애커먼위원장측이 사전에 우리 정부에 방북사실을 알려왔다』고 확인했다. 이에앞서 미국무부 존 하버드 부차관보와 북한 「평화군축연구소」 최우진 부소장이 지난 7일 뉴욕에서 비밀접촉을 갖고 핵문제와 3단계 고위급회담 개최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장관특보 핵 협의차 방미 한편 김삼훈 외무장관특별보좌관이 지난 6일 비밀리에 미국을 방문,윈스턴 로드 미국무부 동아·태차관보와 로버트 갈루치 미·북한 회담 수석대표,위드만 백악관안보보좌관등과 잇따라 접촉을 갖고 북한핵문제 처리방향에대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외무부가 밝혔다. 외무부의 또다른 당국자는 이에 대해 『이번 한·미 협의에서는 지난 9월 이후 난관에 봉착한 북한핵문제의 처리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조율이 이루어질 것』이라면서 『우리측으로서는 남북한 특사교환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야만 3단계 회담이 개최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현재 한·미 양국은 이달중 IAEA의 대북 임시사찰이 실시되지 못할 경우 감시장비의 기능이 마비돼 지금까지 이루어진 모든 사찰이 수포로 돌아간다는 판단아래 이에 대한 대책을 협의중이다.
  • 미,핵확산금지정책 손상에 불쾌감/중국 핵실험 즉각 대응 의미

    ◎외교적 상징조치 그칠듯/대중관계 변화조짐 없어 중국의 「10·5 핵실험」재개로 미국의 자존심이 크게 상한 것 같다.클린턴 미대통령은 5일 중국정부가 성명을 통해 지하핵실험 사실을 이례적으로 밝히자 즉각적인 대응조치의 하나로 에너지부에 대해 지하핵실험 재개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명령했다. 미국의 이러한 대응은 중국에 대해 불쾌감을 나타내는 동시에 국제여론에 호소하기 위한 외교적 상징수단인 것으로 풀이된다.왜냐하면 이러한 대응이 중국의 핵실험을 당장 막을 수 없는 것은 물론 중국의 의도에 현실적으로 아무런 제약을 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클린턴 대통령이 핵실험준비를 에너지부에 지시한 것도 결코 핵실험재개쪽에 체중이 실린 것은 아니다.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7월 핵실험유예기간을 15개월간으로 연장하면서 다른 국가가 핵실험을 먼저 실시할 경우 의회에 핵실험재개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다짐한 바 있다.따라서 중국이 핵실험을 한 이상 수순에 의해 최소한의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클린턴 대통령으로서는 지난번 유엔총회연설에서도 밝혔듯이 핵 등 대량살상무기의 확산방지를 최우선 정책 과제의 하나로 삼겠다고 한만큼 중국의 이번 핵실험이 미국의 체면을 크게 깎은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미국은 오는 96년까지 포괄적인 핵실험금지협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를 설정해놓고 있고 핵무기용 플루토늄과 농축우라늄의 생산을 금지하는 국제협약도 추진중이다.따라서 미국의 이러한 장기적 목표가 클린턴대통령의 핵실험재개준비 지시로 당장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란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그러나 미국은 중국의 핵실험 강행이 러시아,프랑스 등 여타 핵보유국의 핵실험 필요성을 자극하고 북한과 같은 핵개발국가에 대해 「핵개발의 명분」을 줄 우려가 있다는 점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미국은 그동안 인권문제,은하호 사건,대파키스탄 미사일판매문제와 관련해 중국과 불편한 관계를 가져왔고 또한 중국도 최근 올림픽유치 실패이후 미국에 대한 불쾌감을 고조시켜 왔다. 미국은 중국의 이번 핵실험의 규모가 작고 그동안 미국이 9백여 차례의 핵실험을 한데 비해 중국은 이번이 겨우 40번째라는 점에 비추어 자국의 안보에 특별한 위해를 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이번 핵실험으로 인해 미·중 관계가 크게 악화될 것이란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그리고 이같은 관측은 마이어백악관대변인이 오는 11월 20일 미시애틀에서 아태경제협력회의(APEC)정상회담을 계기로 열릴 미·중정상회담이 이번 일로 영향을 받지않을 것이라고 한 발언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 1∼2주뒤 대북 강경조치/한 외무/팔레스타인개발 적극참여 용의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한승주외무장관은 1일상오(한국시간 1일밤) 『한국은 팔레스타인 경제개발을 지원하기위한 국제적 노력에 참여할 용의가 있으며 그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고있다』고 밝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정에 따른 팔레스타인건설에 적극 참여할 것임을 비쳤다. 한장관은 이날 미국무부에서 43개국 외무장관과 국제기구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팔레스타인 자치지원을 위한 국제적 재정지원회에 참석,연설을 통해 『한국은 지난 30년간 국가경제개발의 경험을 축적했고 또 지난 20년간 중동개발의 경험을 축적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한장관은 30일 하오 워싱턴의 한국특파원들과 만나 최근 북한의 군사력 증강배치설과 관련,『아직까지 북한이 군사력을 현저하게 증강배치하고있다는 특별한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오는 11월 19,20일 시애틀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APEC)각료회의 직후 APEC정상회담이 예정되어있는 만큼 한미정상회담을 별도로 시애틀이나 워싱턴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미측과 협의중이라고말했다. 한장관은 이번 방미기간중 북한핵문제와 관련,미국의 고위정책관계자들과 당면과제를 검토해왔다고 말하고 『앞으로 1∼2주일간 북한에 여건충족의 기회를 준뒤 그래도 소식이 없을 경우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더라도 늦지않다는 것이 한미양국간의 공통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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