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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핵무장하면 주변국 뒤따를것”/아태안보포럼

    【도쿄 연합】 제 7차 안전보장 국제협의(포럼)가 16일 한국을 비롯,일·미·중·러시아,동남아국가연합(ASEAN)6개국 등 13개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외무성에서 열려 아.태안보협력문제를 중점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 『이 문제는 대화에 의해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일부는 『북한이 핵무장을 할 경우 인근 국가들도 핵무장을 하지 않으면 안심할수 없을 것』 이라고 말해 적극적인 대응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위스너 미 국방차관/북한 핵논의차 내한

    미국 국방부의 프랭크 위스너 정책담당차관이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및 한국과 미국 두 나라의 안보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14일 저녁 내한했다. 위스너차관은 15일 한승주외무부장관 이병대국방부장관 정종욱청와대외교안보수석비서관을 예방하고 북한핵문제와 함께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등에 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위스너차관은 16일 미2사단을 방문,제3땅굴을 시찰하는데 이어 한국군 1사단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한뒤 17일 이한한다. 위스너차관의 방한에는 마이클 리얀 함참의장보좌관과 스탠리 로스 국방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차관보,캔트 위더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아시아담당특별보좌관등이 수행했다.
  • “세계무역협정 비준 최우선”/클린턴,의회보고서

    【워싱턴 DPA 연합】 클린턴 미대통령은 8일 금년도 무역문제의 최우선 순위는 작년 12월 합의된 세계무역협정에 대한 의회비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의회에 낸 국정보고서에서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를 통한 지역간 무역확대등 미국이 당면한 무역현안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그중에서도 특히 1백17개 국가들이 지난 12월 합의한 우루과이 라운드의 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이행문제가 핵심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미의회는 빠르면 올 여름에 있을 투표에 대비,이미 GATT협정 청문회를 시작했는데 일부 의원은 관세인하로 인한 재정수입 감축분에 상응하는 지출억제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클린턴을 비난했다.
  • 아태 군사안보세미나/일,올가을 개최 추진/한국등에 참가타진

    【도쿄 연합】 냉전종식후의 안보체제를 각국이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정부는 올가을 군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 안보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일 아사히(조일)신문이 8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방위청은 영관급 장교가 참가하는 이 회의를 도쿄에서 갖기로 결정하고 미국및 중국,러시아,한국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6개국을 상대로 참가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일본정부의 이같은 안보세미나개최는 아태지역에서 일본이 경제력에 걸맞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이지역에서 주도권을 행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 “3단계회담서 특별사찰 실현”/미상원 아태소위 북핵청문회 요지

    ◎남·북한 특사교환 이뤄져야 회담 계속/경수로 지원·통상관계 등 포괄적 논의 미상원외교위의 아태소위는 3일 북한핵문제를 관장하는 최고위관리인 린 데이비스 국무부 국제안보담당차관을 불러 현재 진행되고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과 앞으로 있을 제3단계 미·북한고위급회담 대책을 들었다.다음은 청문회 보고내용과 일문일답요지. ▲데이비스차관=오는 21일부터 제네바에서 열릴 미·북한 3단계회담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목표는 핵문제의 완전한 해결이다.이러한 맥락속에서 북한과 미국 그리고 국제사회와의 관계개선문제를 논의하게된다.미·북한간 합의사항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대목은 3단계회담 개최와 금년도 팀스피리트훈련 중단은 어디까지나 핵사찰이 충분히 이뤄지고 남북한대화가 특사교환을 통해 지속되는 것을 전제로 했다는 것이다. 우리는 3단계 회담을 통해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의무를 준수하고△특별사찰을 포함하여 IAEA의 핵안전협정을 전면적으로 수용하며△남북한비핵화선언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할것이다.북한이 이러한 조치를 취해나가면 그들의 안보문제에 부응하는 정치·경제적 관계개선방향으로 나갈것이다.따라서 그들의 조치를 촉진하는 「법적 융통성」이 요청된다.행정부로서는 의회가 기존의 대북경제제재를 해제하는데 방해가 되는 입법을 하는것을 원치않는다. ▲찰스 롭위원장=IAEA의 「충분한 사찰」이란 어떤 의미이며 남북대화가 어느 정도 진전되어야 3단계 회담개최의 전제를 충족시키는가. ▲데이비스차관=충분한 사찰은 IAEA가 핵안전의 연속성을 분명히 확인하는 것을 의미하며 남북대화는 특사교환이 이뤄져야한다고 본다. ▲롭위원장=3단계 회담에 올려놓을 「광범위하고 철저한 접근방법」의 메뉴가 무엇인가.경제원조인가.북한의 흑연감속원자로를 경수로로 전환하는데 따른 지원문제인가.통상관계를 갖고 국교를 맺는 것인가. ▲데이비스차관=현시점에서 모든 것을 구체화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우리가 그런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핵문제를 풀기위한 회담은 3단계 회담으로 국한시키고 다음 단계의 회담으로는 가져가지 않으려는 것이다.우리는 3단계 회담에서 북한측으로부터 안보우려에 관련된 얘기를 듣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준비도 갖추고있다.또한 그들의 장래 에너지원으로서의 원자로 가동문제도 논의할것이다. ▲프랭크 머코스키의원=IAEA사찰팀에 대한 북한측 비자유효기간이 14일로 돼있는데 이는 이번 사찰이 「1회용」으로 끝난다는 뜻 아닌가. ▲데이비스차관=그들은 IAEA가 핵안전성의 연속성을 보장하는데 필요한 사찰을 할수있도록 하겠다고 작년말 우리에게 약속했다. ▲머코스키의원=어쨌든 사찰을 하기위해 북한을 또다시 방문하는 문제는 그들의 처분에 달려있는것 아닌가. ▲데이비스차관=어느나라건 비자는 해당국가의 주권사항에 속한다. ▲리처드 루가의원=3단계 회담에서 핵문제를 비롯하여 경수로지원·경제유대·외교관계등의 모든 문제를 어떻게 한꺼번에 논의한다는 말인지 이해가 안간다. ▲데이비스차관=3단계 회담 협의의 목표는 2개 핵의혹시설에 대한 특별사찰을 실현시키는 것이다.나머지 문제도 물론 논의는 하지만 여기에서 결론을 내린다기보다는 하나의과정으로서 논의를 한다는 것이다.
  • 미,“한국 보안법폐지 희망”/허바드 국무부부차관보 첫 언급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무부의 토마스 허바드 동아시아태평양담당 부차관보가 지난달 25일 한 세미나에서 『미국은 한국이 국가보안법을 폐기하기를 여전히 희망하고있다』고 언급했음이 2일 밝혀져 시선을 모으고 있다. 허바드 부차관보는 25일 워싱턴소재 아메리칸대학에서 열린 「태평양시대의 한미관계」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 참석,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허바드 부차관보는 『미국은 한국이 민주주의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인권도 신장시켰음을 평가한다』고 전제한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여전히 한국이 국가보안법을 폐기할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국정부의 고위관리가 국가보안법의 폐지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그의 발언은 관심을 끌고있다. 미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허바드부차관보의 언급내용은 국무부의 연례인권보고서에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미정부의 공식입장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허바드의 발언은 세미나에서 한것일뿐 이를 미­북한협상과 연관시켜 해석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잘라 말했다.
  • 미,「한국보안법」왜 거론했나/허바드 국무부부차관보 발언경위와 배경

    ◎아메리칸대학서 한미관계 연설중 언급/대북 인권문제 제기위한 신호탄 일수도 미국무부의 실무고위관리가 한국의 국가보안법폐기를 희망하는 미국정부의 의중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관심을 끌고있다. 국무부의 한국을 포함한 동아태지역담당의 토머스 허바드 부차관보는 지난달 25일 워싱턴에 있는 아메리칸대의 국제정치학과가 주관한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면서 이같은 미측의 희망을 밝혔던 것이다.당시 세미나는 아메리칸대학생을 중심으로 40여명이 참석한 소규모 포럼이었다. 한국특파원 4명도 참관한 세미나의 관심은 온통 북한핵사찰협상의 성패여부에 집중되어 있었다.왜냐하면 허바드는 북한핵사찰문제와 관련한 미·북한 뉴욕실무접촉의 미측 수석대표였기 때문이다. 그는 전날인 24일 밤까지도 뉴욕에서 북한측과 씨름을 했으며 세미나가 끝나면 곧바로 뉴욕으로 돌아가 북한대표와 사찰문제를 최종마무리 지을 예정으로 있었기 때문이었다. 허바드의 「보안법폐기희망」발언은 한­미관계의 극히 일반론을 펴는 연설 초반에 딱 한마디 언급되었다.그 앞대목은 『한­미간에는 무역에 관한 견해차이도 있고 지역 또는 세계적 이슈들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두고 전술적 차이도 있다』면서 『이런 차이들은 그레그대사(전주한대사)가 적절히 지적한것 처럼 바로 한국이 성공함으로써 생긴 문제』라고 밝히고 있다.그는 「보안법폐기희망」대목 직전 『한국이 민주주의를 성공적으로 성취하고 인권도 신장시켰음을 평가한다』면서 『아마도 그같은 이유때문에(추가적인 조치로)국가보안법이 폐기되기를 여전히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어쨌든 허바드의 발언은 미국무부의 실무고위관리로서 한국의 내정문제범주에 속하는 민감한 사안을 거론한 것이라고 할수 있다.더욱이 그가 미측의 대북한 실무접촉대표라는 점에서 상당한 여운까지 남기고 있다. 그의 발언은 그러나 따지고 보면 이미 국무부가 2월초 의회에 제출한 세계각국 인권 연례보고서의 한국부분중 해당내용 일부를 적시한데 불과하다. 이 인권보고서는 『93년 한해 한국의 인권상황을 대단히 많이 개선되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친북한세력들에 의한 전복활동을 방지하기 위한」국가보안법은 여행·결사·표현의 자유를 규제하는데 계속 이용되고 있다.정부는 과거에 비해 보안법을 덜 적용하고 있으며 이 법에 의한 체포자도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주미대사관의 한 소식통은 허바드의 발언이 시각에 따라선 북한인권문제제기를 위한 정지작업일수도 있다고 해석했다.지난달 24일 앤서니 레이크백악관안보보좌관은 예일대에서 미국의 대북한정책에 관해 연설하는 가운데 미­북한간의 관계정상화를 위해서는 미사일수출·테러리즘·인권문제등이 아울러 논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바 있다.따라서 북한의 인권문제제기를 위한 균형차원에서 한국의 보안법문제를 미리 지적한 것일수도 있다는 분석인 것이다. ◎서울의 시각과 반응/북에 역이용 당할까 “우려”/파문 커지기전에 조기진화 모색/민자 “허바드 개인의견 일뿐” 일축 미국 국무부의 토머스 허바드 동아시아·태평양담당 부차관보가 우리의 국가보안법을 언급한데 대해 여권은 「개인적 견해」로 보고 이문제가 더 이상 확대되기를 바라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남북대화가 동면에서 깨어나 이제 막 새출발을 하려는 시점에서 이 문제가 북한에 새로운 빌미를 제공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이 때문인지 정부는 일체의 공식 논평을 하지 않고 있다.민자당의 하순봉대변인이 낸 논평으로 우리쪽 기분을 대신한다는 태도다. 다만 이번 발언을 통해 두가지 점은 확인한 것 같다.하나는 한국과 미국 두나라 사이에 외교쟁점으로 비화한 적은 없지만 우리의 국가보안법에 대한 미국내 시각이 어떤 것인지 하는 점이다.다른 하나는 그렇다고 이번 허바드의 발언에 어떤 의도나 무게가 실려있지도 않다는 점이다.따라서 허바드의 언급을 「내정간섭」 차원으로까지 해석하고 있지는 않다. 그렇다고는 해도 허바드의 발언에 대해 몹시 못마땅 하다는 눈치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허바드는 허종북한차석대사와 함께 미국­북한의 뉴욕 실무접촉 창구』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국가보안법의 폐지는 북한의 오래된 주장이어서 북한에 역이용 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더욱이 「아메리칸대학」이라는 공개석상에서 미국의 당국자가 이같은 발언을 한데 대해 의아해 하고있다.외무부 관계자는 『우리는 유엔 인권위 이사국으로 확고한 지위를 갖고 있으며,다른 나라의 인권을 심사하고 있는 나라』라고 강조했다.즉 과거에는 「인권위 피고석」에 서 있었으나 이제는 「인권위 심판석」에 앉는 나라로서 더 이상 시비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우리는 지난해 세계인권회의에 참석,인권협약에 가입한 상태다. 때문에 허바드의 발언을 『인권신장 차원에서 환영한다』는 민주당의 논평에 대해서도 적절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인권을 얘기한게 아니고 국가보안법이라는 국내법을 거론한 점,그리고 이 법의 개정 문제를 현재 정치권이 다루고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이번 임시국회에서 법개정을 다시 논의하기로 해놓고 거론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략에 맞는다고 「쌍수를 들고 환영하는 것」은 공당으로서 보일 태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는 이번 허바드의 발언을면밀히 검토,이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비공식 경로를 통해 미국측에 전달할 복안이다.법 자체에 대한 거론이 자칫 내정간섭으로 확대될 수도 있고 문민정부 들어 이 법 때문에 불이익을 당한 사례가 없다는 점,그리고 정치권이 개정을 논의하고 있다는 점등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
  • 대북 합의문 발표 미,“3일로 연기”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정부는 북한이 남북한실무접촉을 3일로 수정제의해옴에 따라 당초 1일(한국시간 2일)로 예정된 미·북한뉴욕실무접촉 합의사항의 발표를 연기할 방침이다. 미국무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팀이 평양에 도착하고 남북실무접촉이 재개되면 1일 ▲한국정부의 팀스피리트훈련중단의 결정을 지지하고 ▲미·북한 3단계회담을 오는 21일 제네바에서 개최키로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워싱턴의 정통한 외교소식통은 1일 『북한측이 지난달 25일 뉴욕실무접촉에서 1일중 남북대화재개에 응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지연시켰고 이에 따라 한국측이 팀스피리트훈련중단발표를 연기한다면 미국측도 당연히 모든 동시조치들을 오는 3일까지 순연할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북한 뉴욕실무접촉 미측 수석대표로 참석해왔던 토머스 허바드 국무부동아태부차관보는 28일 미·북한간의 3단계회담이 열리기 위해서는 남북한간에 특사교환이 반드시 이뤄져야한다고 밝혔다. 허바드부차관보는 이날 국무부 정례브리핑에 나와 이같이 말하고 IAEA의 핵사찰은 『완전히 이행』되어야하고 만약 북한의 비협조적 자세로 문제가 생길 경우 3단계회담은 재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부의 한 고위관리는 이날 하오 외신기자센터에서 있은 북핵사찰에 따른 배경설명을 통해 이번 IAEA의 사찰결과 북한이 핵안정협정을 위배,플루토늄을 추가로 전용한 증거가 나오면 3단계 회담계획은 물론 팀스피리트훈련의 중단도 취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세안 가입희망”/몽골

    【방콕 연합】 몽고가 앞으로 3년내에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에 회원국 가입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을 공식방문중인 푼살마긴 오치르바트 몽고대통령은 몽고의 발전을 위해 3년내에 아세안 가입을 신청할 예정이며 아세안과 아태경제협력체(APEC)등 지역 포럼참가를 강력히 희망했다고 방콕언론들이 28일 보도했다. 오는 7월 방콕에서 정례 아세안 외무장관회담을 주최하는 태국은 처음으로 미얀마를 게스트로 초청함과 동시에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베트남이 회원국이 되도록 외교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한국방문위 해 “겉돈다”/시행 두달째… 그 실태를 알아본다

    ◎볼거리는 없고 불친절은 늘고/택시 바가지요금… 호텔 객실 크게 부족/뒤늦게 영업시간연장 등 행정도 “뒷북”/관광출국 작년보다 14% 증가… 되레 「해외 방문의 해」로 「한국방문의 해」가 시작된지 두달이 지났지만 정작 외국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미비해 우려의 소리가 높다. 국제민항승객협회가 최근 한국을 비행여행위험도가 높은 국가로 분류해 방문객 감소등이 우려되는속에 호텔등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자질부족및 불친절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최근 인상된 택시요금 조견표에는 영어 안내말 하나 없는등 크고 작은 문제점이 그대로 노출되어 범부처적 대책마련및 국민적 관심이 시급하다. 정부는 올해 4백만명의 외래관광객 유치와 42억달러의 관광수입을 목표로 한국관광공사를 중심으로 방문의 해 사업을 추진중이며 올해를 기점으로 2천년대에는 세계10대 관광국대열에 진입한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갖고 있다.이에따라 방문의 해 공식행사인 「눈축제」,「국제연날리기 대회」가 열렸으며 최대 행사로 4월17일부터 서울에서 세계 70개국대표가 참석하는 제43차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연차총회가 열린다. 또한 4월14∼16일까지 경주에서는 PATA 세계지부회의가, 4월11일∼14일까지 서울 종합전시장에서는 제21차관광교역전이 개최되는등 세계의 관광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형행사가 잇따라 마련돼 한국을 알릴 호기가 되고있다. 그러나 가장 앞장서야할 정부부처들간에 손발이 안맞아 「뒷북행정」이 예사인가하면 비싼 물가속에 호텔이나 택시의 횡포가 한국관광산업 재도약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성원을 무색케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정도 6백년기념사업을 벌이고 있는 서울시와 방문의 해 주관처인 한국관광공사간의 공조체제가 이뤄지지않아 관광상품을 다양화 할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있다. 관세청은 방문의 해가 두달이나 지난 3월부터 외국인의 입국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겠다고 발표했다.보사부는 지난 1일 관광호텔 식품접객업소의 영업시간제한을 해제하고 바·나이트클럽등 호텔내 유흥업소의 영업시간도 상오2시까지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서울시는 지난달 19일에야 방문의 해 마스코트를 정하고 시상식을 갖는등 뒤늦게 지원책 마련에 허둥대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를 역시 방문의 해로 선포한 말레이시아는 파리등 세계 곳곳에 안내 센터를 두고 적극적으로 홍보하나하면 정부가 앞장서 「외래객유치 7백80만명,관광수입 20억달러」목표를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자체평가,우리와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한국방문의 해에도 시정되지않는 불편을 날카롭게 지적하고있다.한 일본인은 최근 한국의 관문인 공항세관에서 껌을 씹으며 일하는 세관원의 불성실한 태도를 지적해 낯뜨겁게하고 방문의 해를 맞아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민간외교관이라는 자세로 관광객을 맞고 일해야 함을 일깨우고 있다.한국관광공사 관광불편신고센터에는 1월달 총 63건의 사례가 접수되었다.이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2배이상 늘어난것.유형별로 보면 호텔과 택시가 각 16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여행사·쇼핑으로 각 5건,음식점및 공항·항공 각 3건등의 순으로 신고됐다. 이외에 최근 택시요금 인상에 따른 요금 안내문에 단 한줄의 영어안내문 조차 없어 의혹을 사고 있다.지난 18일 내한한 캐나다인 알렉지보씨는 『택시운전사가 아무런 설명없이 무슨 표(조견표)를 보고 요금을 미터기에 있는 것보다 더 요구해 속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외국인들이 호소한 택시의 불편사항은 △미터요금을 적용않고 택시를 타기전에 운전사와 요금을 흥정해야 하는것 △택시 타기전에 행선지를 말해야 하는것 △승차거부 △합승 △우회운전 △과다요금청구등이다. 우리나라의 현재 호텔수는 전국에 4백42개로 객실수는 모두 4만4천여실.역시 방문의해 행사를 갖고 있는 말레이시아가 6만여실로 7백80만명을 수용하겠다는 것을 보면 그리 적은 수는 아니다.그러나 관광객의 60∼70%가 주로 서울에 머물다 떠나는 것을 감안할때 서울의 특급호텔은 겨우 26개로 객실수도 6천8백31실에 불과,관광객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특히 특급호텔의 일반객실 요금이 13만∼15만원인 것을 비롯,요금이 자율화돼있는 오렌지주스가 6천∼8천원(봉사료 10%포함),커피가 3천∼6천원선등으로 크게 비싸 혀를 내두르게 하며 이나마 형편없는 서비스로 불만을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 「관광의 최대의 적」은 「물가」이다.주스 한잔이 10달러 이상을 하는 서울의 비싼 물가가 우리의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는속에 종사자들의 「무표정」「무뚝뚝함」「외국어 구사능력부족」등이 불만을 사고 있는것.서울 도심 P호텔에 묵고 있는 이탈리아인 델 시뇨레씨(39)는 『요금이 다소 비싼 것은 사실이나 특급호텔에 투숙했기 때문에 감수하고 있다』면서『그보다는 종업원들의 무뚝뚝함과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1월 한달동안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관광객은 24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가 늘었다.여기에는 방문의 해 첫 공식행사인 눈의 축제를 보러 온 동남아 각국의 관광객및 엑스포때부터 시행된 일본인들에 대한 입국 비자면제등의 시책이 주효한 것이다.따라서 외화수입도 9.6%증가한 2억3천4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인관광객은 지난해 7만9천명보다 25.9% 늘어난 10만명이 입국했다.그러나 이에반해 내국인 해외관광객은 지난해의 21만9천명에 비해 14.7% 늘어난 25만1천명으로 집계돼「한국인 해외방문의 해」가 된 느낌마저 주고 있다.이들이 해외에서 뿌린 돈은 4억1천1백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7.2%나 증가했다. 결국 관광수지는 1억7천6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국방문의 해는 말뿐,올해 행사가 내실없는 「속빈 강정」으로 끝나지 않을까 우려 또한 높아가고 있다. ◎외국인이 본 한국/“사람들 무뚝뚝… 물가도 너무 비싸요”/“여행안내소 거의가 자리비워 실망”/“거리표지판 한자” 표기도 있었으면”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내한한 외국인들의 앙케트를 통해 외국인들이 체험한 불편사항및 시정돼야할점을 모아본다. ◇야스민 파르쉐낙(37·여·프랑스·의료기기업)=이번이 세번째 한국 방문길이다. 안내표지판이 너무 작게 돼있어 잘 알아볼 수도 없고 그나마 한국어와 영어로만 표기되어 있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 거리에서 길을 물어도 상세하게 가르쳐주지 않아서 고생을 한적이 많다.지하철역에서 역무원에게 문의를 해도 그냥 지나치기 일쑤였다. 며칠전 내가 묶고 있는 C호텔 지하 음식점에서 샌드위치와 커피 한잔을 마셨는데 2만4천원이 나왔다.여행을 하면 누구나 실질적인 생활을 하게되는데 한국의 음식값이 비싸서 쉽게 여행 할수 없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토룹 닐슨씨(68·덴마크·경영컨설턴트)=사업상 한국에 자주 온다.한국에 3주일 정도 있었지만 그전에 한국에 왔을 때에 비해 그렇게 나아진것을 모르겠다.얼마전에 서울시내 한가운데서 길을 잃어 반나절을 길에서 헤맨적이 있다. 그때 도움을 받으려고 거리에 설치되어 있는 인포메이션 박스를 찾았으나 대부분 비어 있었다. ◇아미 나카무라씨(22·여·일본·대학생)=방학을 이용해 한국에 왔다. 도착한 첫날 쇼핑을 하러 L호텔 면세점에 들어갔는데 점원이 묻는 말에 대꾸도 잘 안해주고 불친절해서 기분이 몹시 나빴다.혹시 내가 일본인이라서 그런 대우를 받았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거리의 표지판 등을 한자로도 표기해주면 일본이나 중국인 관광객들이 움직이기 쉬울 것이라는생각이 들었다. ◎“참신한 관광상품 개발을”/전문가의 도움말/김현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자신있게 소개할만한 관광지가 드물다. 경주 제주 설악산 등 몇군데를 꼽다보면 말문이 막힌다.그러나 그나마 외국인들이 찾아볼만한 곳은 이미 국내인들로 넘치고 있어 외국인들이 제대로 먹고 자고 쇼핑할 수 있는 관광지가 절실한 실정이다. 이같이 관광지가 빈약하다는 불평은 기본적인 관광자원의 부족보다는 관광자원의 개발과 운영이 잘못된데서 기인한다.관광지나 관광상품을 기획하는 아이디어가 부족한데 따른 것이다.이같은 아이디어부족은 소설가 가와바다 야스나리등 국내외적으로 조명을 받았던 인물들이 기거했던 집들을 관광상품화해 외국인들을 끌고 있는 일본을 예로 들면 더욱 뚜렷해진다.우리나라는 누가 문화적 인물들의 유물을 관광상품화하려 했는지 묻고싶다.우리의 전통민화나 설화등의 발상지·연원지등을 관광상품화 하려는 노력등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의 개발이 요구된다. 이같은 노력은 토산품등 관광기념품을 보다 좋게 상품화하는데로 연결될수도 있다.우리나라 토산품들은 경주나 부여나 설악산이나 똑같다.백제문화나 신라문화 등 지방적 시대적 특색과 분위기를 가미하는 것도 외국인들의 눈길을 끄는 좋은 방법이다. 이와 더불어 관광상품의 완벽화를 위한 노력으로 각종 불합리한 점들을 과감히 개선해야 한다.여관등 숙박시설의 경우 건물밖에 빈방이 있는지 여부와 요금등을 표시해 외국인들이 주머니 사정을 고려할수 있게끔 하여야 한다. 또한 종업원이 방에 와서 숙박요금을 받아가는 것을 보며 『혹시 팁으로 알고 받아가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진다』는 외국인들의 이야기도 새겨들어야 할것같다. 우리는 길안내 표지를 한글과 영어로만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가까운곳에서 오는 일본 중국 동남아인들을 홀대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각종 표지판도 현실에 맞게끔 한자도 병행표기되어야 한다. 관광불편에 대한 신고를 해도 경고조치등의 행정처리에 3개월이나 걸리는데 매일 신고함이 점검되어 즉시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개선돼야 할 것이다. 미래학자들은 관광산업을 세계5대산업의 하나로 꼽는다.관광산업은 굴뚝이 없는 무공해 산업이며 부가가치가 가장크다.GNP 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막대하므로 우리나라도 장차 관광산업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이에는 온 국민의 친절노력과 함께 「관광산업도 상품을 만드는 일종의 제조업」이라는 인식을갖고 상품의 품질을 개선해나가듯이 끊임없는 연구와 개선이 필요하다.
  • 미 강경입장 고수… 한차례회담 중단/미·북한 뉴욕실무접촉 이모저모

    ◎북,평양의 최종훈령받고 전격 합의 오는 3월1일부터 핵사찰을 개시하기로 합의한 25일의 미·북한간 뉴욕실무접촉은 그야말로 숨가쁜 줄다리기의 하루였다. ○…미국무부의 허바드동아태차관보와 북한의 허종유엔주재부대사는 이날 밤 11시40분 드디어 핵사찰개시에 합의함으로써 지난 22일부터 끌어오던 비공식실무접촉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제2차 미·북한간의 실무접촉은 유엔대표부회의실이 아닌 제3의 장소인 모호텔에서 심야대좌로 이뤄졌다.이때가 밤 11시10분.결국 2차대좌는 시작 30분만에 ▲3월1일 핵사찰개시 ▲사찰시작과 동시 금년도 팀스피리트훈련중단발표 ▲남북특사 실무접촉개시 합의를 이뤄낸 셈이다. 이에 앞선 이날 1차접촉도 역시 언론의 추적을 피해 뉴욕의 한 호텔에서 있었다.1차접촉은 하오3시30분에 시작돼 3시간이나 마라톤협상으로 진행됐으나 양측의 의견이 엇갈려 결국 실패했다.그러나 북한측이 조건부로 3월1일 사찰개시의사를 표명한만큼 양측이 각기 상급자와 협의한 후 이날 밤에라도 다시 접촉을 갖기로 했던 것.○…이날 미·북한간에 걸림돌이 된 것은 대체로 3가지.첫째는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팀에 비자를 발급하기 전에 미·북한 제3단계 고위급회담의 개최일자를 정해야 한다고 「고리」를 걸었던 것.하루 전날인 24일 북한측과 실무접촉을 벌인 허바드부차관보는 사찰개시전에는 미·북한 3단계회담의 일정을 잡을 수 없다면서 이날밤 워싱턴으로 철수해버렸다. 북한측은 미측의 강경입장에 밀려 평양에 다시 훈령을 요청했는데 결국 훈령이 25일 상오에 내려옴으로써 북한측이 25일 하오 접촉을 제의했던 것. 둘째는 남북특사교환문제로 북한은 이를 위한 실무대화의 재개는 좋으나 이것이 미·북한 3단계회담의 전제조건으로 규정되는 것은 곤란하다고 제동을 걸었다.이 문제도 미국은 남북한간의 한반도비핵화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대화는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면서도 북한측의 입장을 다소 살려 「전제조건」의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 한국측이 특사교환을 위한 실무접촉을 제의하는 형식으로 추진키로 절충. 셋째는 이러한 합의를 어떻게 발표하고문서화할 것인가 하는 방법론을 두고 밀고 당긴 것.북한은 당초 공식문서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나중엔 최소한 공동성명으로 하자고 일단 후퇴. 이에 미국측은 양측의 공식회담이 아닌 비공식접촉에서 마련된 사항을 공식문서로 만드는 것은 불가하다며 발표편의를 위한 일종의 합의서성격으로 할 것을 주장.양측은 절충끝에 각기 공동합의문형식으로 발표키로 양해했다. ○…양측이 이날 합의한 내용은 오는 3월1일 사찰개시와 동시에 발표키로 했는데 핵사찰실시는 북한과 IAEA가,팀스피리트훈련중단은 한국측이 발표하고 미국이 이를 전폭 지지하는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는 것.미·북한 3단계고위회담의 개최발표는 미·북한 양측이 하기로 했다. ○…이날 접촉에는 미국측에서 퀴노네스 국무부북한담당,게이세이모르 국무부정치군사국군축부과장이,북한측에서는 한성렬참사관등이 참석했다.허바드대표는 이날 낮12시부터 약1시간 워싱턴의 아메리칸대에서 북한핵문제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뒤 질문답변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허바드부차관보는 『북한과의 협상에서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으며 일관되고 끈질기게 나가야 한다』고 강조.
  • “대북 핵협상에 군사적 뒷받침 필요”/미평화연 북핵특별보고서 요지

    ◎미 대응 총괄할 전담고위적 둬야/북한,고립 불원… 곧 태도변화 예상 미평화연구소(회장 리처드 솔로몬 전미국무부동아태차관보)는 24일 북한의 핵개발계획과 미국의 대응방향에 관한 특별보고서를 발표하고 이를 의회에 제출했다.이 보고서는 솔로몬회장을 비롯,모턴 에브라모비츠 카네기국제평화재단회장,도널드 그렉 전주한미대사,아놀드 캔터 전미국무차관등이 참여한 북핵연구그룹이 마련한 것이다.다음은 이 보고서의 요지. 한미양국이 대북한 군사적 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을 포함한 억제력을 갖는 것은 효과적인 대북협상에 필수적이다.다만 이러한 억제력의 유지는 정책의 기본이긴 하지만 이것이 북한핵개발을 제거하는 전략은 아니라는 것을 인식해야한다. 최근 북한이 핵사찰협상을 전후하여 전쟁불사를 공언하고 협상을 간단없이 중단,재개하면서 대결양상을 빚고 있지만 이것이 분쟁으로 비화할 것으로는 보지않으며 핵문제해결은 협상방안이 최선의 선택이다. 이와 관련,북한이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고 더욱이 북한지도자들이 어려운 결단을내려야하는 상황을 감안,북한핵문제에 대한 미행정부간의 협조사항을 조정하고 총괄하는 북핵전담고위관리를 임명하는 것이 필요하다.이 전담고위관리는 북한과의 끈질긴 핵협상을 이끌어가는 협상대표도 겸할 수 있을 것이다. 대북협상의 가장 유용한 방안은 역시 줄것과 받을 것을 연계시키는 일괄타결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이 방법을 통해 북한이 고립가속화,국제압력가중의 길로 갈것이냐,아니면 대결회피,국제사회와의 신뢰회복으로 갈것인가를 양자택일케 해야한다. 북한이 비록 현재는 핵문제의 협상을 통한 해결에 미온적이긴하지만 북한이 처한 모든 정치적 경제적 상황과 국제적 압력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볼때 지금의 자세를 장기적으로는 견지하지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만약 북한이 고립과 대결의 길을 취한다면 이는 곧바로 내부의 취약성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게될 것으로 분석된다.
  • 사찰단 28일께 입북/미·북 실무접촉/3단계회담 등 후속조치 합의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과 북한은 23일에 이어 24일(한국시간 25일 상오)뉴욕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북한핵사찰수락과 연계된 후속조치들의 일정문제에 대해 거의 합의에 도달,빠르면 이날중 합의문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북한측이 지난 22일부터 3일간 계속된 실무접촉에서 오는 3월1일부터 사찰을 받겠다고 밝힘에따라 합의서 발표 직후 입국비자가 발급돼 IAEA(국제원자력기구)사찰요원들이 28일 평양을 방문하게 될것으로 내다봤다. 미국무부의 허바드 동아태부차관보와 북한의 유엔주재 허종부대표간의 22일 접촉에서 북측은 합의문서에다 ▲미­북한 3단계회담일시 공동발표 ▲금년도 팀스피리트훈련 취소 ▲이번 사찰이 핵안전성의 연속성 보장을 위한것이라는 사실 ▲남측이 특사교환을 제의해올 경우 이를 긍정검토한다는 내용을 담은 4개항의 「동시행동조치」에 합의해줄 것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비해 미측은 남북대화와 특사교환문제를 구체적으로 명시할것을 주장했다. 그러나 양측은 일련의 실무접촉에서 상당히이견을 좁혔으며 곧 합의문서를 교환키로 한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의 한 정통한 소식통은 합의문서 초안과 관련,미측은 IAEA의 핵사찰결과를 확인하지 않고는 3단계 미·북한 고위급회담을 개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나 회담개최의 일정만은 사찰이 시작되면 바로 정할수도 있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 “개혁의 강물은 역사의 대세”/YS어록(문민정부 1년)

    ◎신한국 건설에는 인내·눈물·땀이 필요/취임사/소신도 자부심도 없으면 공직떠나야/기자간담회/국제적 고아냐 세계화냐 선택에 고심/「쌀개방」 담화 새 정부가 추진해온 일련의 개혁작업은 김영삼대통령의 「말」과 함께 이루어져왔다.때로는 야당측으로부터 「문민독재」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지난 1년동안 김대통령의 말은 개혁의 교과서며,나침반이었다. 취임 1백일이 될때까지 김대통령의 말은 주로 개혁의 큰 방향,부정부패척결같은 총론적인 것이었다. 『도도히 흐르기 시작한 개혁의 강물은 어느누구도 막을 수 없는 역사의 대세』(4월19일 4·19묘역 참배때)『앞으로 5년동안 어떤 사람한테든 한푼의 돈도 받지 않겠다』(3월4일 기자간담회)는 말등이 대표적이다. 취임 1백일을 넘어서면서 김대통령의 말은 보다 각론에까지 구체성을 띠고 이어진다. 김대통령은 지난해 7월1일 우수공무원 50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베푼 자리에서 『소신도 없고 자부심도 없는 공무원이라면 공직을 떠나야 마땅하다』면서 『앞으로 인사고과에서는 무엇을 잘못했는가를 따지기에 앞서 무엇을 얼마만큼 했느냐를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공직자의 복지불동을 질타했다. 김대통령은 같은달 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평화통일자문회의 6기 출범회의에 참석,『내실없는 통일을 감상적으로 바라서는 안된다』고 감상적통일론을 경계했다.그러면서 『통일된 조국은 정치적,경제적 자유가 보장되고 복지와 인권이 존중돼야 한다』고 통일의 방향을 못밖고 있다. 김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서해 페리호 침몰사건이 났을 때는 『여러차례 내각에 안전에 관한 관심을 기울이라고 당부했는데…』라고 유감을 표시했다.참모들에 대한 직설적인 유감표시는 이례적인 것.그만큼 사고로 받은 충격이 컸음을 의미했다. 김대통령은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지도자회담과 한미정상회담 과정에서도 많은 화제와 어록을 남겼다.김대통령은 당시 LA,시애틀·워싱턴등 3곳에서 가진 교민리셉션에서 한결같이 『미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적응해 살아가라』고 교민들에게 「미국화」를 당부했다.「고국에 기댈 생각 말라」는 뜻으로 오해돼 교민들이 서운해 할 수도 있는 대목이었다.그러나 교민들은 이 대목에서 김대통령에게 가장 많은 박수를 보냈다. 지난해 12월3일 MBC-TV와의 인터뷰에서는 처음으로 청와대 생활과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저희들 나름대로 꿈도 있었을텐데 아버지 때문에 뜻을 펴지 못한 것 같아 늘 미안한 마음』이라고 아들들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을 비췄다. 새해가 들어서면서 김대통령의 말에 담긴 개혁의 지향점은 분명해졌다.국제화와 경제활성화.신년사는 『개혁을 다지며 세계로 뛰자』고 국민 모두가 국제경쟁에 나서자고 독려했다. 김대통령으로서는 전혀 하고싶지 않고,국민들도 듣고 싶지 않은 말을 해야 할 경우도 있었다. 김대통령은 쌀 시장개방과 관련,지난해 12월9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국민에게 한 저의약속을 끝짜지 지키지 못한데 대해 그 책임을 통감하면서 국민앞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은 『국제적인 고아로 혼자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세계화·국제화·미래화의 길로 나아갈 것이냐는 두가지 길 가운데 저는 국가이익을 위해 후자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구구한 변명보다는 솔직히 잘못을 시인한 것이다. 대통령의 말은 듣는 사람,상황에 따라 여러가지로 해석되곤한다.그러나 김대통령의 말은 취임 1년동안 하나의 일관된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대통령은 지난해 2월25일 취임사에서 『향후 부정부패 척결,경제회복,국가기강 확립을 향후 5년간의 국정지표로 삼겠다』고 선언했다.그리고 『신한국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으며 인내와 시간,그리고 눈물과 땀이 필요하다』며 국민들의 동참과 고통의 분담을 호소했다. 김대통령의 말들은 격렬하다.개혁의 강도를 이런데서 느낀다.「혼신의 힘」「무서운 책임감」「제2의건국」「정책의 최우선순위」등이 이런것에 해당한다.대통령의 말이 격렬하면 사회의 흐름이 빨라지게 된다.지난 한해의 경험이다.
  • “이중첩자” CIA간부 파문 확산/미 소련담당 에임스 체포 안팎

    ◎8년 암약… 미정보체제 재편 불가피/클린턴 러에 항의… 외교적 알력 조짐 미중앙정보국(CIA)간부의 러시아간첩사건은 클린턴행정부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더욱이 CIA에서 대러시아정보를 책임지고 관장해온 간부가 구소련,그리고 러시아의 스파이로 8년간이나 활동해온 것으로 드러나 미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고있다. 스릴러 스파이영화를 연상케 하는 이번 2중첩자사건은 미·러시아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미국가안보및 정보체제를 전반적으로 재검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2일 미연방수사국(FBI)이 이 사건을 발표한뒤 클린턴대통령은 러시아정부에 강력히 항의토록 국무부에 지시하는 한편 앤서니 레이크안보보좌관에게 이번 사건으로 드러난 정보망의 허점이 미국가안보에 어떤 손상을 끼쳤는지도 점검하라고 아울러 지시했다. 워런 크리스토퍼국무장관은 이날 워싱턴주재 러시아대리대사를 불러 항의했고 피커링 주러시아대사에게도 공식항의토록 훈령을 내렸다.또한 한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미정부는 스파이활동을 조종해온 워싱턴주재외교관을 자진 철수시키도록 러시아측에 통보했다는 것이다. 21일 간첩혐의로 체포되어 이날 연방치안관에게 넘겨진 스파이부부는 올드리치 에임스(52)와 콜롬비아태생인 부인 마리아 델 로사리오 카사스 에임스(41).올드리치는 지난 69년부터 25년간 CIA에 근무해온 베테랑 요원으로 미·소대결이 한창이던 83년부터 85년까지 3년동안 바로 대소 역정보반 반장을 지냈으며 그 전에는 대소첩보활동을 위해 소련측 관리와 KGB요원을 포섭하는 업무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에임스 부부는 미정부의 각종 비밀정보를 KGB요원에게 넘겨주었고 소련 붕괴후 KGB후신인 러시아 해외정보처를 위해 일한 2중간첩혐의를 받고있다.그는 주로 CIA의 활동상황과 요원들의 인적 및 활동사항에 관한 비밀정보문서를 빼내 워싱턴외곽 비밀장소(무인 포스트)에 갖다놓아 KGB요원이 수거해가도록 하는 수법으로 각종 정보를 러시아에 제공해왔다. CIA측은 지난 85년이래 내부에 첩자가 있는것 같다는 감은 잡았지만 구체적 증거를 포착하지 못했었다.그러던 중 FBI가 CIA와 협력,수상쩍은 에임스를 지난 2년간 은밀히 추적한 끝에 단서를 잡아내는 개가를 올렸다. 작년 6월 에임스의 사무실을 극비리에 수색한 끝에 그의 업무와 관계없는 1급비밀문서를 발견했다.또 그의 집에 각종 전자장치를 설치,집중적인 감시활동을 폈고 집에서 나오는 쓰레기까지 샅샅이 뒤졌다.쓰레기에서 수거된 타이프라이터와 컴퓨터 프린터용 리본을 정밀 감식한 결과 결정적인 정보유출 증거를 포착했다는 것이다. 에임스부부가 러시아의 첩자로 일한 동기가 과연 무엇인지는 수사를 더 해봐야 밝혀지겠지만 일단은 막대한 금전의 유혹때문으로 짐작되고 있다.에임스는 스위스의 은행에 비밀계좌를 개설,러시아로부터 현금을 받아왔다.이들 부부가 최근까지 흥청망청 쓴 돈은 대충 1백50만달러(한화 약12억원)로 집계되고 있다. 연봉 7만달러 수준인 에임스는 워싱턴근교 알링턴에 54만달러 짜리 주택을 구입한 것을 비롯,영국제 고급 재규어승용차를 샀으며 주식에도 16만5천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이번 사건에 대한 미국민의 시각은 미국가정보망의허점에 대한 개탄과 함께 이같은 비밀정보의 누출에 따라 국가안보가 어느 정도로 손상을 입었는가에 집중되고 있다.동서냉전이 끝났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첩보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음이 이번에 확인된 셈이다.
  • APEC 투자세미나 오는 9월 일서 개최

    【도쿄 AFP 연합】 아태경제협력체(APEC)는 오는 9월 일본의 후쿠오카(복강)시에서 국제투자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일본 관리들이 22일 밝혔다. 일본관리들은 한국과 중국,대만 및 기타 APEC회원국 대표들이 세미나에 참석할 것이라고 전하고 세미나의 세부사항은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미 동북아서 전략적제휴 불가피/21세기위 워싱턴회의 토의 내용

    ◎안보유대 유지속 새로운 경협창출해야/한국과 NAFTA 연계… 계속 검토 필요 한미양국의 정부및 학계,재개인사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한미21세기위원회」가 18·19양일간 워싱턴에서 창립및 1차회의를 가졌다.국제교류재단(이사장 손주환)의 후원아래 세계경제연구원(이사장 사공일)과 미국국제경제연구원(소장 프레드 버거스텐)이 공동주관한 이번 포럼에서는 탈냉전시대의 한미양자관계는 긴밀한 안보유대를 유지하면서도 산업연합(Industrial Alliance)의 방향을 추구해야 한다는데 대체적인 의견을 모았다.다음은 주제별 토의요지. ◇탈냉전시대의 한미양자관계(주제발표자 김기환한국태평양경협위원장,로런스 크라우스 미샌디에이고대 교수)=한미경제관계가 지금까지의 통상마찰을 불끄는 식으로 전개되어서는 안되며 미국의 기술과 마케팅의 우위와 아시아의 대량생산기지로서 한국의 경제적 위치,지정학적 측면에서 동북아의 중심이라는 이점을 결부시킴으로써 새로운 경제협력을 창출할수 있다. 미국입장에서는 한국진출을 위한 기업환경에 가시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고 한국측은 중국,러시아,베트남지역에서 기업을 하는데 우리가 비교우위에 있으므로 미국의 기술과 경영을 연결하여 진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한미양국간의 통상마찰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외국인의 투자가 중요하다. ◇태평양지역에서의 새로운 한미관계(주제발표 양수길교통개발연구원장,루디거 돈부시 MIT대교수)=장기적인 세계무역의 자유화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아태경제협력체(APEC)를 연결해야 하며 그 방법의 하나로 한국과 NAFTA를 연계할 필요가 있다.특히 한국의 입장에서는 동아시아에서 중국과 일본이 주요 강대국으로 등장하고 있어 우리의 생존전략으로서 이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에 반해 반대론자들은 우루과이라운드 타결이후 국내농업구조조정에도 상당한 자원배분과 시간이 걸리는 처지에 농업,금융,투자,지적재산권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UR보다 더 강도가 높은 NAFTA의 제반규정을 준수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한다. 미국도 NAFTA의 확대방안을검토하고 있으나 1차로 남미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의 직접적인 NAFTA연계보다는 APEC의 NAFTA와의 연결방안을 연구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블록화되는 세계경제의 흐름속에서 주도적 위치를 차지하기 어려운 한국으로서는 향후 취할수 있는 선택의 폭이 좁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하나의 대안으로서 계속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한국과 미국이 지향해 나가야할 대외정책방향과 목표(주제발표 김경원사회과학원장,로버드 졸릭 전국무부경제담당차관)=한미양국은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에 대비한 대응전략을 준비해야 한다.미국은 유럽과 본토에서의 군축에도 불구하고 한국및 아시아지역에서는 미군의 감축이 상당기간 없을 것이다. 남북한통일에 대한 한국의 기본입장과 그 한계점이 경제적 측면에서 주로 검토되고 있으나 민족적,문화적,정치적 측면도 중요시되어야 한다.특히 통일이후의 한미관계연구가 필요하며 통일이후 정치경제적 조정을 위해 미국이 국제적 조정자역할을 할수있으며 일본,중국등과 협조하고 통일비용의 충당을 위해 미국이 IMF,세계은행,ADB,GATT,APEC등과 협조를 위해 중재할수 있을 것이다. 클린턴행정부출범이후 미국의 대외통상정책방향은 다자주의(우루과이라운드),지역주의(NAFTA),일방주의(301,슈퍼301조)를 동시에 채택함으로써 상대국에 대한 통상압력을 가해오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미국은 과거에 비해 국제무역의 의존도가 높아진데 일부 이유가 있으나 최근엔 미국시장을 막는 반덤핑조치를 축소하는 대신 상대방 시장을 개방함으로써 무역의 자유화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퍼 301조는 곧 행정명령으로 발동이 된다해도 일본처럼 시장이 폐쇄된 특정국가를 겨냥하는 것이므로 한국에 「불똥」이 튀는 일은 없을 것이며 일본이 개방을 하면 건설분야에서의 한국진출이 가능할 것이다. 탈냉전시대의 동북아에 있어 한미양국의 이해일치는 이 지역의 안정된 세력균형에 있다.이를 위해서는 한미양국이 안보측면에서는 물론 경제적 측면에서도 전략적 제휴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이다.
  • 「한미21세기위」 오늘 발족/미국무·한외무등 참석… 양국현안 토론

    한미양국의 공통관심사를 폭넓게 협의하는 정기 포럼인 「한미21세기위원회」가 17일(현지시간)워싱턴에서 발족총회와 함께 제1차 회의를 가진다. 한미양국의 행정부·국회·경제계·학계·언론계의 주요인사들이 참여하는 이 위원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교환개최된다. 19일까지 계속될 워싱턴회의에는 한국측에서 한승주외무장관등 정부고위인사와 나웅배의원등 정계,구평회무역협회장등 재계,이상우서강대교수등 학계인사 30여명이 참석한다. 미국측에서는 워런 크리스토퍼국무장관,미키 캔터무역대표부대표,로라 타이슨대통령경제자문위원회위원장,윈스턴 로드국무부동아태차관보등 정부인사와 리 해밀턴미하원외무위원장등 의회인사,학계에서 루디거 돈부쉬(MIT대)·리처드 쿠퍼(하버드대)교수등이,업계에서는 포드자동차·제너럴 일렉트릭사 중역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1차회의의 공통주제는 ▲탈냉전시대의 한미관계 ▲태평양지역에서의 새로운 한미관계 ▲탈냉전시대를 맞은 한미양국의 대외정책과제등이며 참석자들은 모두가 개인자격으로참석,허심탄회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방안도 토론하게 된다. 한미21세기위원회의 한국측 사무국은 세계경제연구원(이사장 사공일),미국측은 국제경제연구원(IIE·원장 프레드 버그스텐)이며 후원기관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손주환)과 IIE로 되어있다. 재무장관을 역임한 사공이사장은 이 위원회의 성격과 관련,『한미양국의 각계인사들이 민간차원에서 진지한 토론을 가짐으로써 양국간에 더욱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기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이 자리는 협상의 테이블도 아니고 문제를 해결하는 회담장도 아니기 때문에 양측 정부인사가 참석한다해도 결코 정부의 공식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고 그 성격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 모임의 한 핵심관계자는 『우리나라와 가장 밀접한 미국·일본·중국과 민간차원에서 폭넓은 대화와 심도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해보자는 취지에서 작년 11월 한일포럼이 구성됐고 이번에 한미21세기위원회를 발족케된 것』이라고 설명하고 『중국과도 오는 6월 중국외교학회를 상대로 한중포럼 결성을 추진할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북핵제재 포함 대응방안 협의”/클린턴­호소카와 대화록

    ◎안보리서 제재 제안땐 일 “가능한 모든조치” 클린턴 미대통령과 호소카와 일본총리는 11일하오(미국시간) 백악관에서 가진 미일정상회담에서 양국간 최대현안인 무역분쟁 해결방안외에 북한핵문제를 주요 의제로 토의했다. 다음은 두사람의 공동기자 회견가운데 북한핵문제에 관해 언급한 내용들이다. ▲클린턴대통령=오늘 우리는 러시아사태를 포함,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공동이해관계와 아태지역안정에 관해 협의했다.이 문제는 이번여름 나폴리에서 열리는 서방선진 7개국 정상회담에서도 계속 협의하기를 기대한다.우리의 공동이해는 한반도 문제에서 가장 분명히 드러났다. ▲호소카와 총리=정치 안보분야에서의 미일간 협력은 의심할 여지없이 확대되고 강화되어 왔다.북한의 핵무기 개발의혹은 동북아지역의 안보에 있어 현재 가장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이 문제는 또 국제핵확산금지 제도에 큰 도전이다.오늘 클린턴대통령과 나는 이 문제에관해 매우 의미있는 협의를 가졌다. ­(질문)이달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이행을 더이상 보장할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다면 그 대책은 무엇인가. ▲클린턴대통령=우리는 오늘 분명히 제제조치들을 포함해 우리의 대응방안들을 협의했다.우리는 일본,중국,한국,미국등 4개국 모두가 한반도 비핵화를 원하고,북한이 IAEA의 기준들을 이행해 주기를 매우 원하며,그리고 북한이 한국과의 접촉들을 재개하기를 바란다는 사실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는 4개국 모두의 입장이다.우리가 현재 서로 협의하고 있는 것은 우리의 대응방안을 찾으려는 것이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제재조치가 하나의 대안이라는 것이다. ▲호소카와 총리=우리는 이 문제에 관해 매우 강하고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앞으로 10여일 정도면 북한핵문제는 클라이막스에 직면할 것이다.우리는 북한이 바른방향으로 나가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클린턴대통령이 말했듯,우리는 미국,중국,한국과 함께 북한에 대한 접근방식을 강화하고자 한다.유엔안보리에서 만약 제재조치가 제안된다면 일본은 일본 법률이 허용하는한 모든 가능한 조치들을 다할것이다.
  • 교착상태의 북핵 해법찾기 행보/한 외무 미·가순방의 함축

    ◎미언론 유포 「한반도위기설」진의 파악/나프타 진출·경협확대 등도 신중 타진 미국 캐나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회원국을 순방하는 한승주외무부장관의 발걸음이 그 어느 때보다 무거워 보인다.북한의 핵문제에 「빨간불」이 들어온데다 이 상황과 맞물려 「한반도 위기설」까지 겹친 때문이다. 한장관이 당초 일정을 앞당겨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을 방문키로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한장관이 올 연초에 멕시코를 포함한 나프타(NAFTA) 3국 방문을 기획할 때만해도 지난달말 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 핵시설에 대한 사찰이 마무리되고 지금쯤은 남북대화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예측됐었다.따라서 미국­북한 3단계 고위급회담에 대한 전략 수립및 우리와 NAFTA 3국 사이의 경제협력 방안 마련이 방문의 주된 목적이었다.한장관은 새해 첫 기자간담회에서 『나프타 3국 방문을 통해 국제화와 세일즈 외교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해왔다.특히 유럽연합(EU),나프타 출범에 이어 아세안(ASEAN)국가들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경제협의체(EAEC) 결성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에 대비한 우리 나름의 자구책을 강구하려는 의도도 갖고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문제가 한외무의 「세일즈 외교」의 구상을 다시 원점으로 되돌려버린 것이다. 물론 한장관은 방미 기간동안 경제관련 미측 고위관리로 미키 캔터무역대표부(USTR)대표를 만나긴 한다.이 자리에서 우리의 금융시장 개방문제와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에 따른 협조,나프타에 한국의 참여문제등이 논의될 전망이다.그러나 북핵문제에 가려 계획 당시의 무게를 찾긴 힘들다. 당연하지만 오히려 핵관련 관계자들과의 접촉이 확대되고 있는 느낌이다.앨 고어 부통령을 비롯,크리스토퍼 국무장관·페리국방장관 말고도 타노프 국무부차관·데이비스 국제안보담당차관·로드 동아태차관보·갈루치 정치군사담당차관보·허바드 아태부차관보등 핵을 다루는 미국무부 요인들을 모두 만난다.한장관은 이들과의 회담및 접촉에서 김영삼대통령의 「철저하고도 광범위한」 해결방식과 「대화를 통한 해결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나아가 미언론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한반도위기설」의 진상과 속뜻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우리의 우려를 전달한뒤 교착상태 타결을 위한 두나라의 공동 해결방안을 논의할 공산이 크다. 북핵문제를 둘러싼 불가측성이 한장관의 방문을 미국 중심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외무부 관계자들은 『나프타의 또다른 회원국인 캐나다 방문때는 북미 단일시장 진출을 위한 정책적 차원의 협조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장관도 출국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역 경제블록화가 심화되는 시점에서 불이익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들 기구와 여러가지 연계가 필요하다』고 밝혀 나프타에의 진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APEC 회원국으로 태평양 연안국가를 한데 묶으려는 우리의 장기적 구상과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가 구상중인 가입방안은 ▲정회원 ▲준회원 ▲특별동반자관계등 3가지 방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캐나다와는 지난해 11월 시애틀 정상회담에서 김대통령과 크레티앙총리가 합의한 경제교류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우리의 나프타 진출문제를 조심스럽게 타진할 것으로 점쳐진다.특히 캐나다는 멕시코와 같이 미국경제에 예속되는 것을 우려해 우리의 나프타 진출을 적극 환영하고 있는 실정이다.한장관이 어떤 「밑그림」을 그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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