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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원 개원 50돌 기념 토론회 주제발표

    감사원은 28일 개원 50주년을 맞아 ‘감사 50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金明守 외국어대 교수와 李文永 아태평화재단이사장이 주제발표를 했다. 또 金三雄 서울신문주필과 朴元淳 참여연대 사무처장,權五龍 행정자치부감사관 등이 나와 감사원의 역할·기능과 감사 방법 등에 관해 토론했다. 주제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21세기 바람직한 국가 감사/金明守 외국어대 교수/“정부정책 감사 성과위주로” 감사의 완전한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사상의 독립성이 확보돼야 한다. 그리고 감사원장의 임기를 적정한 수준으로 연장해야 한다. 또 감사요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특히 성과감사에 필요한 분야의 전공자를 충원하고,감사교육을 강화하며,감사위원의 임명에서도 성과감사에 관한 지식을 갖춘 사람을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 감사는 행정을 지원하고,유도하는 역할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장기적으로 전략기획 기능을 강화하여 감사환경에 대한 체계적 진단을 해야 한다. 이에 따라서 감사의 목표와수단을 확정할 수 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감사의 우선순위가 나온다. 가끔 공무원들은 “감사 때문에 일을 못하겠다”는 말을 한다. 감사 대상기관의 입장에서 볼 때 감사가 너무 자주 이뤄진다는 측면과 감사가 행정의 사소한 사안에 초점을 맞춘다는 두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이다. 감사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감사원은 주로 성과감사를 수행하고,자체감사기구에서 재무와 합법성 감사를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물론 이 경우에도 감사원은 자체감사기구가 수행한 감사에 대한 상위감사를 수행해야 할 것이다. 거시적 시각에서 나라의 바람직한 상을 설정하고,우리나라의 현실과 대비시켜 간극이 많은 부분에 감사의 역점을 둘 필요가 있다. ◎국정개혁 위한 감사원의 역할/李文永 아태평화재단이사장/“감사원을 국회직속기구로” 국민의 활동분야는 경제,정치·행정,그리고 문화다. 감사원은 이 세 분야에서 국정개혁이 진행되도록 도와야 한다. 예를 들어 기업의 구조조정과 퇴출로 실업자가 발생하고 정부는 이들에 대한 생계,의료,교육혜택을 제공한다. 이 새로운 정부사업이 바로 감사의 대상이 될 것이다. 감사원은 노조에 대해서도 경리부정이 없도록 감시해야 한다. 노조자체에 금전사고가 있을 뿐 아니라 기업과 노조가 공동보조를 취하여 망해가는 기업에서 고액의 퇴직금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감사원이 대통령 직속이 아니라 국회 소속으로 되어있는 미국제도의 도입이 신중하게 검토돼야 한다. 국정개혁의 주체는 국민이고,국회는 국민의 대표이기 때문에 감사원을 국회직속으로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만처럼 감사원을 제4부로 두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 감사대상기관이 너무 많아 감사원이 직접 모든 기관을 감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감사대상기관의 자체감사가 올바르게 수행되는가를 감시하는 감사로 바뀌어야 한다. 또 감사기능을 외부에 용역을 주는 것도 검토해 볼만 하다. 그러면 훨씬 많은 감사전문기관이 탄생할 것이다. 외부인의 감사가 훨씬 질적으로 우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변화하는 감사원의 임무에 맞춰 전면적인 새로운 인재 충원방법이 필요하다. 현행의 행정고시와 특채제도가 재검토돼야 한다. 이를 위하여 감사원은 법을 고치는 일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토론내용/김삼웅 본사주필­“감사고시제로 전문인력 확보”/박원순 사무처장­“외압금지 법적규정 마련돼야”/박주현 변호사­“철저한 회계결산감사 병행을” 감사원 개원 50주년을 기념해 28일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감사 50년 회고와 전망’ 토론회에서는 향후 감사원의 감사영역확대와 감사관 전문성 확보에 대한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金三雄 서울신문사 주필은 “감사원의 독립성과 금융거래 자료 요구권의 확보가 시급하다”면서 “65세인 감사원장의 정년도 헌법재판관 대법관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70세로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金주필은 또 대만처럼 입법 사법 행정 감찰 등 4권 분립체제가 확립돼야 하며 특히 감사관의 전문성을 함양시키기 위해 감사고시제 신설을 제안했다. 이와함께 내부 고발자 보호법 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朴元淳 참여연대사무처장은 “오늘의 경제위기는 사회전반적 부패 때문으로 공무원 부패의 1차적 책임자인 감사원이 겸허히 반성해야 할 것”이라면서 “대만이나 싱가포르의 경우 반부패정책에 있어서는 부패수사국등 강력한 수사및 감사절차로 현재 아시아의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정도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朴처장은 “그동안 감사가 너무 빈번하고 처벌 및 예방위주로 이루어졌다는 지적도 있으나 현재 사회혼란의 결과로 볼때 이같은 감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성과감사로의 전환이 감사의 새로운 경향이라고 하지만 전통적 의미의 회계감사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朴처장은 이밖에 감사가 중단되거나 축소되는등의 내외적 압력을 금지시키는 법적규정이 있어야 하며 감사과정과 결과를 공개해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朴주현 변호사는 “우리 국민의 조세부담율은 19.4%로 선진국 수준으로 세금을 거두어들이고 있으나 세금의 용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어 감사원의 회계결산감사가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모든 직무에 대해 감사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무의 중심인 회계에 대한 감사가 기준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 鄭夢憲 회장 오늘 訪北/금강산관광 계약 체결

    현대 鄭夢憲 회장이 금강산 관광사업을 북한과 최종 조율하기 위해 20일 중국 베이징을 통해 북한을 방문한다. 현대그룹은 19일 “그룹총수인 鄭회장이 북한 아세아태평양위원회 金容淳 위원장 등과 만나 관광비용과 통신문제 등 아직 타결되지 않은 세부사항을 마무리짓고,최종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방북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북에는 鄭회장 외에 金潤圭 대북사업 실무단장과 李益治 현대증권사장,관광사업 관련 실무자 등 30여명이 동행한다.
  • 금강산관광 합영社 설립/현대­北 亞太委 계약

    현대그룹은 북한과 금강산 관광사업을 위한 3,000만달러 규모의 합영회사를 설립키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또 관광선의 안전운항을 보장하기 위한 ‘공동 해난구조를 위한 합의서’와 장전항 선착장 건설을 위한 ‘부두시설공사 건설계약’을 체결했다. 현대그룹은 금강산 관광사업 실무단이 최근 3차 방북을 통해 이같은 계약을 체결하고 돌아왔다고 17일 밝혔다. 金潤圭 현대 대북실무단장과 조선 아세아태평양위원회(위원장 金容淳)는 합영회사의 지분을 현대와 아태위원회가 50대 50씩 갖기로 했다.
  • 엔低·美 경기 후퇴… 온 세계 “휘청”

    세계 경제가 심상치 않다. 일본의 엔화가 극심하게 동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유럽에서는 주가가 대폭락했다. 일본과 함께 아시아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중국도 최근 성장세가 가라 앉고 있는데다가 엔화가치 하락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자 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어 보인다. 세계 경제가 급격히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흔들리는 가장 큰 원인은 일본 경제의 위기가 제대로 극복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비롯된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가 이끄는 일본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오부치 내각이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못할 경우 엔화 환율은 1달러당 160엔대까지 폭락할지 모른다는 비관론도 제기되고 있다. 일본을 비롯해 미국,유럽 등 세계 각국이 직면하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짚어본다. ◎일본/경제단체,세제개혁 등 경기부양책 촉구/정책 혼선으로 엔화가치 널뛰기 극심 【도쿄=黃性淇 특파원】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신내각은 출범하자마자 갈팡질팡하고 있다. 엔화 환율이 극심하게 오르내리는가 하면 도쿄 증시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각료들은 엔화 환율 불안 대처 방안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신임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대장상은 엔화 하락을 방치하는 듯한 발언으로 3일 엔화가 폭락하자 4일 발언을 번복,시장개입을 시사하고 나섬으로써 엔화를 반등시켰다. 그러나 개혁적 성향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사카이야 다이이치(堺屋太一) 경제기획청장관은 여전히 “정부가 매번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개입에 소극적 입장을 개진하는 등 혼선을 부채질했다. 이마이 다카시(今井敬) 게이단렌 회장등 일본 경제 4단체장은 4일 오부치 총리와의 회담에서 세제 개혁을 포함한 근본적인 경기 부양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제 사정이 신내각 출범후 더욱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지난 3일 1달러당 145엔대에서 146엔대로 올랐다가 5일에는 143엔대로 하락하는 등 극심한 불안정 장세를 보였다. 지난주 니케이 평균주가가 1만6,000엔대까지 회복됐던 도쿄 증시도 이번주들어 3일째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1만5,000엔대로 다시 떨어졌다. 한편 다이도쿄 화재해상보험사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금융기관 고객의 90%가 공신력의 대명사였던 은행에 맡겨 놓은 예금이 불안하다고 응답,불신감이 극에 달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오부치 내각이 경기 회복 능력과 의지를 갖고 있는가에 대한 실망감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사의 연구기관인 DRI는 최근 보고서에서 부실채권 처리가 늦어지면 엔화가 160엔까지 추락하는 것은 물론 일본은 10% 마이너스 성장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중국/李鵬,‘아시아 경제회복 책임’ 日 개혁 촉구/엔저로 수출 지장땐 위안화 평가절하 공언 거대한 대륙 중국이 꿈틀거린다. 관계자들의 공식적인 부인에도 불구하고 위안화를 평가절하하려 한다는 분석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리펑(李鵬) 상무위원장은 최근 중국을 방문한 일본 히타치그룹 사장단과 만난 자리에서 “아시아 전역이 금융위기로 큰 난관에 봉착해 있다”며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새 내각이 강력하고도 효율적인 개혁으로 경제를 회복시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경제 회복에 도움을 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촉구했다. 오부치 정권이 들어선 이후 엔화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중국 지도부가 크게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마디로 엔화의 가치하락으로 중국 상품의 수출에 지장이 생기면 세계 경제질서에 혼란이 오더라도 즉각 위안화를 평가절하하겠다는 공언인 셈이다. 중국의 올해 상반기 GDP 성장율은 7%에 불과했고 수출도 증가세도 7.6%에 그쳤다. 당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하반기에 만회해야 할 형편이다. 중국 국무원 산하 국가개발계획위원회 경제연구중심은 중국 아태경제시보(亞太經濟時報)에 게재된 기고문에서 “엔화 약세로 앞으로 대일 수출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위엔화 평가절하를 계속 미룰 경우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위안화의 평가 절하가 불가피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미국/GM社 파업 여파 5·6월 경기지수 하락/GDP 성장률 하락 등 후퇴조짐 곳곳에 미국 경제는 경기선행지수가 두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주가가 폭락하는 등 활황세가 꺾이는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경기 조사회사인 컨퍼런스 보드는 4일 6∼9개월 뒤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가 5월 0.1% 하락한 데 이어 6월에도 0.2%가 내려 10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6월 선행지표가 하락한 것은 GM사 장기파업에 따른 실업수당 신청급증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앞서 미 상무부는 올 2·4분기 국내총생산(GDP)가 1·4분기의 5.5%의 3분의 1도 되지 않는 1.4%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경기후퇴’를 예고하는 암울한 보도는 곧바로 주가에 영향을 끼쳤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공업지수는 4일 전날보다 무려 299.43 포인트(4.3%)가 빠진 8,487.31로 마감했다. 이같은 낙폭은 사상 세번째 큰것이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 IBCA는 이날 달러화와 주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아시아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점차 커지고 있는 데다 지난 2년간 환율이 20% 가까이 상승한 만큼 ‘조정’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미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침체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고는 단정하기에는 이르지만 최근 발표된 각종 지표는 냉각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유럽/‘美 경기전망 불확실’ 주가 동반 하락세/英 제조업 생산도 작년보다 소폭 감소 【런던·본 AFP 연합】 유럽 증시가 아시아와 미국 증시에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경제 악화와 아시아 경제위기,그리고 점차 가시화되는 미국 경기의 냉각이 하반기 경기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5일 상오 런던 주식시장에서는 FTSE 100 지수가 전날보다 2.35%나 떨어지며 5,606.1 포인트를 기록했다. 하루전 미국 뉴욕 증시가 사상 세번째 큰 폭으로 대폭락하자 투자가들이 속속 팔자 주문을 냈다. 영국의 6월중 제조업 생산이 5월과 같은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오히려 0.2% 뒤졌다는 통계국의 발표도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다. 뉴욕 증시의 폭락은 프랑스에도 즉각 파장을 미쳤다. 4일 프랑스의 CAC 40지수도 1.15%나 하락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도 0.42%가 주저 앉았다. 또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도 DAX지수가 0.04% 떨어졌다. ◎홍콩/1·4분기 GDP 성장률 예상 밑돌아/실업률 15년새 최악… 침체 가속화 홍콩 경제가 힘들어 보인다. 내수 부진과 수출 감소,관광 수입이 감소됐기 때문이다. 하나같이 아시아 경제위기의 골이 깊어지면서 끝내 회오리에 휘말리고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홍콩의 조사통계국은 최근 올해 1·4분기 국내 총생산 성장율이 -2.8%였다고 발표했다. 당초 예상했던 -2%를 웃도는 것이다.지난해 4·4분기의 2.7% 성장에 비하면 크게 후퇴한 것이다. 실업율도 크게 높아졌다. 4.5%로 최근 15년이래 최악의 수준. 제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에 도산 기업은 모두 69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나 늘었다. 의류·건설·무역·운송 분야 업체들의 도산이 두드러졌다. 특히 6월 한달에는 무려 161개 업체가 문을 닫아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주가 수준을 항셍지수가 하락했음은 물론이다. 지난 1년사이에 절반 이하로 폭락했고 부동산은 40% 가량 하락했다. 새 내각 출범이후 일본의 엔화가치가 흔들리면서 하락세의 폭이 커지고 있다. 홍콩의 경제 전문가인 K.Y.탕씨는 “2·4분기 경제 수치들이 더 악화될 것이 분명하다”면서 “수출과 서비스 산업이 주축인 홍콩 경제는 다른 아시아 경제가 호전될 때까지는 개선되기 힘들 것”이라고 비관적인 전망을 감추지 않았다.
  • 부처별 업무 하반기 과제/외통­여권 유효기간 연장

    ◎행자­통상 전문가 등 채용/문화­국어정보화SW 개발/법무­인권법안 국회 제출/교육­지방인원 10% 감축/환경­천연가스 버스 도입 정부는 31일 상반기 업무 성과를 토대로 각 부처의 하반기 주요업무 과제를 확정했다. 그 가운데 일반 행정부처의 하반기 과제는 다음과 같다. ○평통회의 멤버 위촉 ▷통일부◁ 향후 5년간의 대북정책 추진 종합 프로그램을 작성할 방침이다. 어떤 종류의 남북회담에도 대응할 수 있는 회담 운영체계도 수립한다. 남북 교류협력과 관련한 65건의 행정규제 가운데 33건을 정비한다. 남북기본합의서 이행을 위해 부속합의서 조항별 세부 실천방안도 강구한다. 경수로사업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북한과 ‘품질보장’ ‘훈련’ ‘인도일정’의정서를 체결한다. 속초∼나진∼훈춘간 카훼리 항로 개설도 추진한다. 민간 차원의 ‘남북농업협력협의체’결성을 지원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통일고문회의에 민주화운동 참여인사 1,590명을 위촉한다. ▷외교통상부◁ 예정된 정상외교는 한·일,한·중 정상회담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참석이다. 여권의 유효기간이 종료된 뒤에도 6개월 동안 사용이 가능하도록 여권법을 개정한다. ▷법무부◁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를 국외도피사범 특별자수기간으로 정한다. 범죄인의 미국외 제3국 도피에 대비해 유럽국가들과도 인도조약을 체결한다. 정기국회에 인권법안을 제출한다. 재정신청 대상을 확대해 검사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기회를 늘린다. 하반기 정기인사부터 검찰인사위원회를 실질적으로 운영한다. 검사윤리헌장을 제정한다. 재소자 수용시설을 5만6,500명에서 7만500명으로 확충하고 안양교도소,대구구치소 등 17개 기관을 신·개축한다. ▷행정자치부◁ 행정개혁·통상교섭 분야에 외부 전문가 78명을 채용한다. 개방형 전문직위를 7개에서 10개 분야로 확대한다. 성과급제도 확대한다. 99년부터 연봉제를 시범 도입하고 특별상여금 지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8월까지 2차 정부조직법 개정의 구체안을 마련,정부조직법 개정을 추진한다. 기업경영 방식의 ‘책임경영행정기관법’을 제정한다. 372개에 이르는 각종 위원회를 정비한다. 공무원 총정원령을 제정한다. 지방행정 조직과 인력을 30% 감축한다. 지방공사·공단 인력도 10% 이상 감축한다. 읍·면·동을 폐지한다. ‘중앙권한의 지방이양촉진법’을 제정한다. ▷교육부◁ 방과 후 교육활동비로 1,000억원을 지원한다. 9월까지 대학별 교수 인사 관련 내부규정을 정비한다. 지방교육청 공무원 정원을 10% 감축한다. 시·도교육청은 정책위주로 경량화하고 시·군·구교육청은 고교 지원업무를 추가한다.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을 차등 배분한다. 국립대학 특별회계제도를 도입한다. EBS의 사회교육방송 체제를 확립한다. 일정 여건을 갖춘 대학과 전문대학 학생 정원을 완전 자율화한다. 교원양성기관을 통폐합해 전문대학원을 설립한다. 교원 채용때 수업지도 실기능력을 평가하고 신규임용교사 인턴십제도도 도입한다. ▷문화관광부◁ 미래의 국어정보화를 위한 ‘21세기 세종계획’을 추진,한글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한다. 마사회 적립금 60%를 공익단체와 축산진흥기금에 지원한다. 국립박물관,국립중앙극장,국립중앙도서관의 조직과 경영을 혁신한다. 설악산,금강산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일본 등 외래 관광객 유치활동을 전개한다. ○신약개발시설 지원 ▷보건복지부◁ 상반기에 발표한 실직자 생활안정자금 융자와 국민의료보험법 시행 등을 계속 이행해나가는 것이 중점 과제다. 또 의약품 최저가격제도를 폐지,약값 경쟁을 유도할 방침이다. 의·약 분업 도입 방안을 확정한다. 신약(新藥)개발시설 현대화 자금을 우선 지원한다. 의약품의 안전성,유효성 심사 규정과 임상시험 규정을 선진국 수준으로 전면 재정비한다. ▷환경부◁ 팔당호 수질개선 대책을 확정한다. 전국 하천 환경기초조사를 실시한다. 지하수의 방사능 물질 함유실태를 조사한다. 서울 등 7대 도시의 시내버스를 천연가스차로 대체한다. 한국자원재생공사의 고철·폐지 수집업무를 중단한다. ○25만명에 직업훈련 ▷노동부◁ 제2기 노사정위원회의 성공적인 운영이 가장 큰 과제다. △대기업 개혁 등 경제구조조정 가속화 △고용안정 도모 △노동권 신장 △노동시장 효율화와 사회보장 확충이 목표다.또 2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산림간벌,산업공단 생산관리지원 등 생산적 사업위주로 실시한다. 사업 규모는 4,64억원으로 15만명의 고용효과를 목표로 한다. 대학에 특별과정을 설치하는 등 25만명 직업훈련을 실시한다. ○직급 하향조정 방침 ▷국방부◁ 보고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金大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군사보호구역을 국민 편익 차원에서 정비할 계획이다. 또 군사정권 시절 상향조정된 군의 직급을 재조정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국방예산 절감,방위력 개선사업 투명성 확보,병무행정 개선도 金대통령이 지시한 주요 과제다.
  • 韓·러 외무 오늘 다시 회담/갈등수습 논의

    ◎정부,러에 특사파견도 검토 【마닐라=徐晶娥 특파원·서울=李度運 기자】 한국과 러시아는 외교관 맞추방으로 촉발된 외교적 갈등을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 28일 마닐라에서 朴定洙 외교통상부 장관과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외무장관간의 2차 회담을 갖기로 했다. 정부는 아울러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고위급 특사파견 등 다양한 대응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러 양국은 27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열리는 마닐라에서 실무접촉을 통해 26일의 첫 외무장관회담에서 충분한 의견 교환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2차 회담 개최에 전격 합의했다. 우리측은 2차 회담에서 오는 11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때 金大中 대통령과 옐친 대통령간의 정상회의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힐 방침이다. 정부는 정상회담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필요할 경우 전직 국가정상급의 고위인사를 모스크바에 특사로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정부는 이날 청와대와 외교통상부 안기부 등의 고위 당국자가 참석한가운데 대책회의를 열어 장기화될 우려가 있는 한·러 외교 분쟁의 조속한 해결 방안을 협의했다.
  • 制憲 50돌을 돌아본다:4­2/보안법 문제(정직한 역사 되찾기)

    ◎朴相千 법무장관 보안법관련 특별인터뷰/“용공조작·인권유린 영원히 추방”/“김 대통령 철학은 ‘법이 존중되는 세상’ 보안법 확대 해석·악용 절대 용납못해 국민의 정부선 억울한 희생자 없을것 미전향 장기수 준법서약은 꼭 필요” “국민의 정부 이전에는 ‘rule by law’였지,‘rule of law’는 없었습니다” 朴相千 법무장관은 22일 서울신문과의 특별회견에서 이같은 명쾌한 법치논리를 폈다. ‘rule by law’는 법을 수단으로 사람이 지배하는 형태로 결국 ‘독재주의’라는 것이다.‘rule of law(법의 지배)’를 이루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를 가져오며,그 토대 위에 시장경제를 이룩하자는 게 金大中 대통령의 기본철학이라는 설명이었다. 국가보안법 문제에 있어서도 같은 논리였다. 법을 확대 해석하거나 악용하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朴장관과의 특별회견 내용이다. ○검찰 공안부 대대적 개편 ­사회 일각에서 국가보안법 개폐 주장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가보안법 전부가 불필요하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일부 보안법 조항들이 인권유린에 악용될 소지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것은 제가 야당때부터 한결같이 주장해온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IMF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의 합심협력을 받아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때 보안법 개폐논쟁을 벌여 국민간 갈등을 일으킬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국가보안법의 확대해석을 금지토록 하고 남용하지 말도록 지난 3월 이미 지시를 내렸습니다. 검찰 공안부도 대대적으로 개편,그런 시비가 있었던 사람들을 바꿨습니다. 과거 공안을 하지 않았고 도덕적으로나 능력면에서 인정받는 검사들로 대폭 교체했습니다. 앞으로 국가보안법을 더욱 신중히 적용해 용공조작,인권 침해 시비가 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국가보안법을 남용한다는 얘기는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국가보안법 개폐가 다소 늦어지더라도 억울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일부에서는 ‘신공안개념’ 이라고 부르기도 하더군요. ­아태평화재단 등 일부 개혁적 인사들이 보안법의 대체입법을 주장하기도 하던데요. ▲아직은 개인견해라고 봐야 합니다. 정부의 공식 견해는 아닙니다. 정부는 실업자를 없애고 경제를 살리는데 우선 신경을 써야 합니다. 보안법 개폐로 논란을 벌일 때가 아닙니다. 과거와 비교하면 새정부는 보안법을 고친 것과 마찬가지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보수와 진보간의 일대 갈등을 야기하면서 개폐 논쟁을 일으키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고 봅니다. 국가보안법은 남북분단의 특수성에서 비롯된 산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남북관계의 진전에 따라 국가보안법의 개폐문제가 적극적으로 논의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국가보안법 위반사범과 미전향 장기수를 특사로 석방하기에 앞서 준법서약서를 쓰도록 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 있는데요. ▲사상전향제는 일제때부터 시작돼 60여년 된 제도입니다. 우리 헌법에 규정된 양심의 자유에도 위반됩니다. 그래서 이를 폐지하고 준법서약제를 도입하겠다는 것입니다. 새로 도입한 준법서약제는 인간의 내면적 양심,이념을 국가권력이 간섭하는 것이 아니고 밖으로 나타나는 행동을 실정법에 맞게 하자는 것입니다. 이는 헌법상 당연한 의무입니다. 때문에 준법서약이 헌법이나 인권에 저촉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정부가 이것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징역 10년을 받은 사람을 5년만 복역하고 석방하는 특혜를 부여하려 할 때 석방후 범죄행위를 할지를 법무부는 챙겨야 합니다. 더 나가서 범법행위를 할 사람을 사면한다는 것은 행형을 맡은 법무부로서는 직무유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석방 이후의 범법행위에 대한 예측을 하지않을 수 없고 그때 참고자료로 쓰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재야 일부에서는 준법서약 없이 사면을 하도록 요구하는데 석방후 범법행위를 하지않겠다는 약속을 거부하는 사람을 형기 이전에 미리 내보내는 것은 법무부로서 할 수 없는 일이지요. 그분들이 법무부장관이라면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거짓말로 쓴 준법서약을 받을 생각은 없습니다. ○개폐논쟁 국민갈등 유발 ­8·15특사 규모는 어느 정도입니까. ▲확실한 규모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공안사범은 준법서약을받아봐야 확정될 것입니다. 일반 사범은 가급적 많이 하려고 계획중입니다. ­새 정부가 약속한 인권위원회 설치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법무부에서는 인권법을 제정하려 합니다. 인권법에는 인권에 대한 교육과 홍보,인권침해와 차별행위에 대한 구체적 규정,그것이 발생했을 때 구제조치,이런 일을 전담할 ‘국민인권위’ 구성 등의 내용을 담을 것입니다. 국가기관이 아니고 특수법인 형태로 구성할 계획입니다. 정부의 보조를 받는 단체가 되는 거지요. 정기국회에서 법을 통과시켜 12월10일 세계인권선언기념일에 창립하려고 합니다. 국민인권위에 인권침해 사실을 신고하면 위원회에서 조사하고 고발도 하는 등 적극 구제에도 나서게 되며 죄가 있으면 형법에 따라 처벌받게 됩니다. ○‘국민인권위’ 구성 계획 ­집시법과 보안감찰법,노동법 등에 아직도 이른바 독소조항이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신공안 개념에 입각,지난 시절에 안보를 지킨다는 구실아래 행해진 위헌적 제도와 인권에 반하는 관행 등이 무엇인지를 찾고 있습니다. 정리가 되면고칠 것입니다. 인권법 제정과 국민인권위 설치는 한국이 인권국가로 새로 태어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 변호사법 개정 등 법조부조리 개혁도 강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장관 인기가 떨어진다는 얘기도 있지만…. 그러나 집시법은 이제 신고제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일부 노조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집시법·노동법 등에서 합법적으로 시위·파업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불법파업을 합니다. IMF위기극복을 위해 구조조정은 불가피합니다. 노동계가 합법적 방법을 통해 자기주장을 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하면서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법이 개입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노동자들은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국가보안법 어떻게 될까/여야 “폐지·개정은 시기상조” 의견일치

    ◎운용의 묘 살리고 독소조항만 손질 주장/여권일각 개정·대체입법 목소리도 국가보안법의 일부 조항들이 과거 정권에서 인권침해 수단으로 이용됐다는 데 대부분의 정치권 인사들은 동의한다. 그러나 여야 정당 모두 법개정 혹은 폐지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운용의 묘’를 기하면 된다는 것이다. 본격적 보안법 개폐논의는 내년 이후에나 가능하리라 전망된다. 국민회의 고위 정책관계자는 “남북관계 현상황을 고려하여 국가보안법을 존속시키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운용하고 법을 보완해나가겠다는 게 여권의 기본입장”이라고 설명했다. 金大中 대통령도 지난 3월 한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우리보다 훨씬 가혹한 형법을 갖고 있다”면서 “국가보안법 철폐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국가보안법과 관련해 정치권이 택할 수 있는 방법은 법폐지,대체입법,형법흡수,개정 등 4가지다. 보안법 개폐요구에 대한 여권의 대응방안은 두 갈래다. 첫째는 법해석이나 적용에 있어 남용의 소지를 원천적으로 없애겠다는 것이다. 국민회의 정책관계자는 “법 7조 찬양고무죄,법 10조 불고지죄 등 포괄적,추상적 조항이 아직 있는게 사실”이라면서 “검찰기소 과정에서는 물론 법원의 판단에 있어서도 신중을 기해 억울한 희생자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보안법 제19조 규정에 헌재 위헌결정이 남으로써 이미 법시행을 헌재 결정에 따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19조는 보안법 위반사범에 대해 일반 형사피의자보다 20일간 더 구속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헌재는 지난 92년 찬양고무죄와 불고지죄 혐의자에 대해서도 구속기간 연장 조항을 적용하는 것은 위헌소지가 있다고 지적했었다. 둘째,남북관계의 획기적 진전이나 북한이 상호주의 차원에서 호응이 없다면 당분간 보안법의 폐지나 대체입법은 고려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시간을 두고 이른바 독소조항으로 지적되는 부분을 손질해 나갈 계획이다. 보안법 폐지 및 대체입법이 안된다는 것은 공동정권의 한 축인 자민련이 지난해말 대선 합동공약으로 요구한 사항이기도 하다. 물론 여권 안에서 개혁적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아태평화재단 洪翼杓 책임연구위원은 ‘민주주의 공고화를 위한 신정권의 과제’라는 논문에서 “냉전시대의 양분법적 사고의 유산인 국가보안법은 대내외적인 환경의 변화를 고려하여 개정되거나 보다 민주적인 법으로 대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상적이고 막연한 조항을 인권을 우선시하는 구체적이고 명백한 조항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북한이 잠수정 침투 등 무모한 도발을 중지하고 남북화해에 진정한 자세를 보일 때 洪위원과 같은 보안법 대체입법 주장이 더욱 힘을 얻을 것이다. 국가보안법을 ‘민주질서보호법’이나 ‘국가안전보장법’등으로 명칭을 바꾸고 일부 독소조항을 정리하는 방안이 여권 일각에서 계속 검토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현시점에서 보안법을 손댈 생각이 없다”는 것이 기본 당론이다. 諸廷坵 제1정책실장은 “북한이 최근 보안법 철폐를 더욱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데 개정 필요성이 있더라도 당장은 고치지 않는 게 북한의 의도에 말려들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훨씬 흉측한 법들을 가지고 있는북한의 태도변화가 있고 난 뒤 보안법 개정 문제를 거론하는 게 순서”라고 밝혔다. □국가보안법 연혁 ●1948.12.1 ­국헌을 위해하여 정부를 참칭하거나 국가를 변란할 목적으로 단체를 구성하는 등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각종의 행위를 처벌하려는 것.(6개 조항) ●1949.12.19 ­형사절차 규정을 신설하고 기타 미비점을 보완,법정최고형이 무기징역에서 사형으로,3심제가 단심제로 됨. ●1949.4.8 ­사형에 대해서는 상고가 가능하게 함. ●1958.12.26 ­기존의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전문 3장 40조 부칙 2조로 구성된 새 국가보안법 제정. 기존의 반국가단데 등 외에 국가기밀탐지,정보수첩,편의제공,언론조항 등이 새로이 규정됨. ●1980.12.31 ­반고법을 폐지하고 국가보안법에 통합,공산계열의 노선에 따라 활동하는 국내외의 결사 및 집단도 반국가단체의 범주에 포함시킴. 많은 부분에서 형량이 상향조정됨 ●1991.5.31 ­반국가단체의 범위를 지휘통솔체제를 갖춘 단체로한정. 잠입 탈출 찬양 고무 등의 행위에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위태롭게 하는’이라는 단서를 붙임
  • “수원팔달 왜 졌나” 敗因 분석 골몰/국민회의 조사위 구성

    ◎개혁 박차위한 자기점검/야당공세 막을 포석으로 국민회의가 7·21 재·보궐선거 결과분석과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22일 趙世衡 총재권한 대행 주재로 열린 간부회의에서는 ‘선거결과 조사 분석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번 선거의 결과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鄭均桓 사무총장 주재로 긴급모임도 가졌다. 수원 팔달 패인 분석이 주제였다. 당의 이같은 조치는 상당히 이례적이다. “승리도 아니지만 패배로 보는 일부 시각도 잘못 됐다”는 공식 입장과도 거리가 있어 보인다. 관심의 초점이 됐던 광명에서 이겼고 공동여당인 자민련이 부산에 교두보를 확보한 데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와도 배치된다. 결국 수원팔달의 패배에 가슴앓이 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鄭均桓 사무총장이 수원팔달 선대본부 관계자들을 모아 놓고 패배원인 분석에 오랜시간 머리를 맞댄 것도,孫世一 의원을 책임자로한 선거 결과 조사분석 위워회구성도 같은 맥락이다. 이같은 일련의 조치는 재·보선 정국을 하루 빨리 매듭짓고 앞으로 전개될 정치개혁,나아가 국정개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지적이다. 또 야당의 정치 공세에 적극 대처,정국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다. 한나라당 李漢東 총재권한 대행의 金大中 대통령 비자금지원설,아태재단 후원금 선거자금 유입설 발언과 관련,공개질의서를 보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국민회의 한 관계자는 “선거결과 분석은 철저한 자기반성 아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院구성 순탄하게 이뤄질까/임시국회 소집 총무접촉 일정부터 이견

    ◎常委증설·위원장 배분·의장단 선출 난제 국회 정상화의 길이 보인다. 정치 복원의 첫 단추다. 빠르면 여야는 선거가 끝난 직후인 22일쯤부터 절충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여권은 7월말이나 8월초에 원구성을 마치고,광복절인 8월15일 이전에는 주요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세부 계획을 마련했다. 야당도 조속한 원구성 원칙에는 동의하고 있다. 하지만 국회가 정상궤도에 진입하기까지는 어려움도 적지않을 전망이다. 자유투표라는 국회의장 선출방식에는 합의했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기 때문이다. 우선 의장단 선출 등 원구성과 국회법개정을 다룰 임시국회 소집부터 난관에 부딪쳤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번만은 여야 합의로 임시국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양보할 것을 모두 양보한 마당에 더 이상 끌려 갈 수 없다는 계산이다. 이를위해 3당 총무회담 전에 여여 의견조율을 거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여야합의에 의한 국회소집에는 동의하지만 여의치 않으면 단독으로 국회를 소집한다는 방침이다. 총무회담 일정을 놓고도 신경전이 치열하다. 여권은 24일 이후,야당은 재·보궐선거 이후인 22일쯤을 적기로 생각하고 있다. 국회의장 당적이탈,복수 상임위제도 등 여야가 의견을 조율한 부분도 있지만 상임위 증설,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도 만만찮은 쟁점이다. 국회정상화 일정을 불투명하게 할 수도 있다. 의장단 선출 문제도 만만찮다. 국민회의는 투표방식에 관계없이 여권출신 의장을 염두에 두고있다. 韓和甲 총무는 “자유투표를 하더라도 여권에서 국회의장을 낼 수 있다”며 자심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자민련은 동상이몽이다. 총리인준 문제만 잘 풀리면 야당 국회의장도 수용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한나라 당의 사정도 복잡하기는 비슷하다. 단일 후보 선출을 놓고 홍역을 치를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7·21재·보궐 선거의 흑색·금품 선거 시비도 원구성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회의는 한나라당 李漢東 총재권한 대행을 검찰에 이미 고발한 상태다. 대통령의 비자금과 아태재단 후원금이 선거자금으로 유입됐다는 요지의 발언과 관련해서다. 꼬일대로 꼬여 있는 국회정상화의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 2차 구조조정 차관 도입/世銀과 실무협상에 착수

    정부는 7일 제2차 구조조정 차관(SAL Ⅱ)도입을 위해 세계은행(IBRD)과의 협상에 착수했다. 정부는 이어 8일부터 2주간 국제통화기금(IMF)과 3·4분기 정례협의에 들어간다. 7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7일부터 IBRD 협의단과 제 2차 구조조정차관 도입을 위한 실무협상에 들어갔다. 24일까지 계속된다. 정부와 IBRD협의단은 3월 IBRD측이 제공한 구조조정 차관의 집행상황과 기업 및 금융부문 구조조정,자본시장과 사회복지 분야 등에서 정부가 약속한 정책개선 사항을 점검한다. IBRD협의단은 거시경제,기업 및 금융부문 구조조정,자본시장,사회복지분야 등 전문가 21명으로 돼 있으며 지아 퀘레시 동아태 부국장이 협의단장을 맡고 있다. 정부는 또 8일부터 2주간 IMF와 올해 3·4분기 정례협의를 시작한다.IMF측은 이 기간중 재경부,금융감독위원회,기획예산위원회 및 한국은행 등과 IMF 프로그램과 관련된 정책현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 아태지도자회의 ‘외국인이 본 한국’ 강연회 주제발표

    ◎한국경제난 누구 탓인가 아시아·태평양 지역내의 민주주의와 인권 향상을 위해 설립된 비정부국제기구인 ‘아태민주지도자회의’(FDL­AP,사무총장 金世雄)는 최근 아태평화재단 강당에서 ‘외국인의 관점에서 본 한국’이라는 주제로 제3차 강연회를 가졌다. 다음은 주한 호주 대사관 스코트 로버트 드와 서기관이 ‘세계화,의식개혁,교육’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주제논문 요약. 세계화가 급속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국가들은 보다 더 긴밀한 관계를 갖게 됐다.따라서 한국이 겪고 있는 경제난이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미친다. 일본의 불황은 호주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이제 세계의 무역관계는 더욱 긴밀하게 됐고 문화교류도 많아졌으며 외국여행하기도 쉬워졌다.전세계 국가들은 고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각국 유기적 영향권에 세계가 풍부해지면서 동시에 복잡해지고 있다.현재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무시하면 안된다.현재의 농부들은 세계무역기구(WTO)의 방침에 관심을 가져야만 된다.시골 사람들도 미국 무역정책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느끼게 됐다.다시 말하면 모든 사람들의 ‘세계’가 확대된 것이다.그래서 의식개혁이 필요하다. 국가라는 것은 많은 사람의 협력적 모임이다.국민이 모여 국익을 위해 여러 기구를 설치한다.협력을 하게 되면 보다 큰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 제도에 참여하면 안정적이고 풍부한 생활이 가능하다. 물론 이렇게 사람들을 모으면,한 사람이 대표가 되고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당연하다.지금처럼 복잡한 세계속에서 혼자 국가를 지도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나라를 잘 지도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여러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논쟁을 한 뒤에야만 국민들이 지지하는 효율적 정책을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책과정 적극 참여를 한국의 정책은 결국 한국사람들이 결정해야 할 사항이다.내 생각에는 정책을 잘 세우기 위해 두가지가 필요하다고 본다.하나는 지식이고 또 하나는 사고력이다.국민들은 교육을 통해 이를 배울 수 있다. 한국의 교육제도는 지식전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같다.지식전달은 교육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사고력 키우기도 중요하다.두가지의 균형은 나라에 따라 다르지만 모든 나라가 사고력 키우기를 지식전달 만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듯 하다.사고력 키우기를 무시하게 되면 국가가 어려운 상태에 빠졌을때 대책을 모색하기가 쉽지 않다.그래서 우선적으로 한국에서 사고력 키우기에 중점을 두어 교육제도를 개편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국의 근대역사를 보면 한국사람의 활동성을 엿볼 수 있다.한국사람들의 활동성 덕분에 한국은 지금 완전히 민주화됐다. ○사고력 키우는 교육을 그러나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위기때 한국에서 좋지 않은 경향을 봤다. 한국의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말이 IMF 때문에 무엇이 일어났다는 식이다. 한국의 경제난이 IMF 탓이라는 말이다.한국의 경제난이 IMF 탓이라고 생각하면 IMF가 그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그렇지만 그 경제난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은 IMF가 아니라 바로 한국 사람들이다. 가장 좋은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민들이 그 정책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모든 문제가 다른 사람의 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 과정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정책결정 과정 자체가 약해진다.한국인들이 올해초 ‘금모으기 운동’과 같은 정신으로 모든 정책과정에 참여한다면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 전남 정무부지사 趙寶勳씨

    전남도 정무부지사에 趙寶勳 前 전남도의회 부의장(52)이 3일 임명됐다. 趙신임 정무부지사는 전남 순천 출신으로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새정치국민회의 창당발기인,아태재단 중앙위원을 역임했다.
  • 현대,北에 수출공단 추진/鄭夢憲 회장 관훈토론

    ◎서해안 휴전선 부근/월내 北과 합영회사 설립 현대그룹은 대 북한 경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서해안 휴전선 부근에 신발·가죽·섬유·봉제 등 경공업 중심의 자유수출공단을 조성할 계획이다.금강산 관광개발 사업의 추진을 위해 이달 말까지 북한과 이를 전담할 합영회사를 설립한다.금강산 유람선은 1억2,000만달러를 들여 2척은 구입하고 2척은 빌어 쓰기로 했다.특히 현대는 북한측이 관광객의 신변안전과 편의제공을 보장했으며,장전항의 선착장 시설공사를 오는 25일부터 시작해 9월 25일까지 끝내기로 했다. 鄭夢憲 현대 공동회장은 2일 관훈클럽이 프레스센터에서 연 조찬 간담회에 참석,금강산 관광 및 대북 협력사업 추진현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鄭회장은 “섬유 신발 완구 피혁 등 국내 사양업종의 유휴설비 20%정도를 앞으로 북한에 조성할 공단으로 이전시키면 국내 수출액의 3.1%인 44억달러 이상의 수출 증대가 이루어지고 북한은 근로자 임금 등으로 4억4,000만달러 이상의 외화획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대북 경협사업으로 이미 밝힌 5대 사업 외에 발전소 건설,연 20만대 규모의 자동차 라디오,컴퓨터 생산,하루 100t 용량의 금강산 광천수 개발,북한 특산품 판매사업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 鄭회장은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측이 관광객과 현대측 실무대표단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며,환자 발생시에는 응급조치 및 후송에 대해 필요한 지원 조치의 제공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 李守東 아태재단 이사 소환/權寧海씨 6차 공판

    재미교포 尹泓俊씨 기자회견 사건과 관련,안기부법과 선거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權寧海 전 안기부장 등 7명에 대한 6차공판이 29일 서울지법 남부지원 1호법정에서 형사합의1부(재판장 權鎭雄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공판에서는 朴相熙 중소기업중앙회 회장,李守東 아태재단 상임이사 등 2명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 햇볕론 서설(金三雄 칼럼)

    북녘바람과 태양이 누가 더 센가로 말싸움을 벌였다. 그래서 나그네의 옷을 벗기는 쪽을 승자로 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바람 차례가 먼저였다. 그러나 그 심한 돌풍은 나그네로 하여금 옷을 조여 입게 만들 뿐이었다. 더욱 세게 불자 추위로 몸이 단 나그네는 가외로 외투까지 걸쳤다. 마침내 바람은 싫증이 나서 차례를 태양에게로 돌렸다. 처음에 그저 따뜻한 정도로만 햇볕을 주어 나그네는 외투를 벗었다. 이어서 아주 뜨겁게 열을 내어 더위를 이기지 못한 나그네는 옷을 벗었고,근처의 강으로 목욕을 하러 갔다. (유종호 옮김.‘이솝전집’) 요즘 시정의 화두는 단연 ‘햇볕론’이다. 국민뿐만 아니라 외국언론도 동시적으로 나타난‘소떼방북’과 북한잠수정침투사건,정부의 대응과 관련하여 햇볕론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 ○햇볕정책이 철의 장막 제거 金大中 대통령은 이같은 한반도의 구조적 모순현상에 30일 “우리의 대북정책은 확고한 안보태세위에 대북3원칙 즉 무력도발 불용,흡수통일반대,협력교류정책을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잠수정사건 때문에 대북정책의 기조를 바꾸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나그네의 외투를 벗게 만드는 것은 추운바람(강경정책)이 아니라 따뜻한 햇볕(유화정책)이라는 이솝우화가 金大中정부의 대북정책의 기조가 되고 있는 것이다. 金대통령은 야당시절인 96년 10월 베이징에서 미국과 일본의 북한정책에 대해 괄목할만한 발언을 했다. “미국이 햇볕정책으로 소련을 붕괴시킨 것은 손자병법에도 없는 승리다. 중국과 베트남의 개방도 미국의 정책적 성공이다. 북한도 金日成때 이미 개방정책을 세웠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소프트랜딩 정책도 성공할 것이다. 중국 베트남에서 성공했는데 북한에서 못하겠는가. 우리는 안보태세를 갖추면서 북한의 온건 개방세력을 강화하고 강경세력을 약화시키는 전략을 펴야한다.” 햇볕정책의 기조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金대통령의 햇볕정책은 평화공존,평화교류,평화통일 3단계 통일론의 첫 단계 방법론이라 하겠다. 평화공존과 평화교류의 과도단계에서 북한에 대한 포용정책이 햇볕론인 셈이다. 미국의 대공산권 정책기조는 포용정책이었다. 개방과 개혁을 통해 자본주의의‘햇볕’으로 철의 장벽을 무너뜨렸다. 미국은 총 한방 쏘지 않고 소련과 동구를 붕괴시켰으며 중국의 죽의 장막도 거두었다. 반면에 강풍정책을 편 쿠바 베트남 북한에서는 성공하지 못했다. 金대통령은 이와 같은 국제정치의 흐름을 간파하고 이른바 ‘햇볕론’을 제시한 것이다. ○오슬로 연설에서 처음 제시 金대통령은 아태평화재단이사장으로 통일문제를 연구하면서 대학강연 등을 통해 햇볕론을 폈다. 그러나 공식적으로는 94년 2월 1일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열린 국제평화연구협회 주최 세미나 연설에서 였다. 그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우리는 북한내 온건주의자의 위치를 약화시켜서는 안된다. 우리는 과거 공산주의자와의 대처 경험에서 교훈­이 교훈은 이솝우화에 잘 표현되어 있다­을 배워야 한다. 햇볕론에 의해 서방은 결국 구소련연방과 동유럽 공산제국의 몰락으로 종결된 동방과의 보편적관계 경제협력 문화교류를 추진했다”고 처음으로 햇볕론을 제시했다. 金대통령의 햇볕론은 지금 북한잠수정침투사건으로 시험대에 올랐다. 북한 강경세력이 햇볕정책을 방해하기 위해 계획된 도발일 수도 있다. 또 내부적으로 보수세력과 야당은 북한의 군사도발에 합당한 대응은 않고 자기도취적인 햇볕론만 반복한다고 비판한다. 분단을 고착화하는 작용을 할 소지도 있다는 비판도 따른다. 그렇지만 구정권처럼 냉온탕을 넘나드는 식의 대북정책으로는 민족문제의 해결이 어렵다. 외국투자가들의 발길도 돌리게 된다. 동독도 망하기 직전까지 서독에 간첩을 보냈다. 햇볕정책은 일방적 유화책이 아니라 북한의 이중성에 대비하면서 남북간의 평화 화해 협력시대를 여는 기조가 돼야 한다.
  • 사회 민주개혁세력 국정파트너로/洪翼杓 아태재단 연구위원(기고)

    ○민주주의 공고화 과제 최초의 여야간 정권교체에 의해 탄생된 신정권은 제한적이고 배제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는 민주주의를 시장경제와 병행 발전시키는 것을 주요한 국정 목표로 제시하였다.민주주의의 발전은 정치제도적 영역에서의 민주적 절차와 제도의 확립을 의미하는 최소주의적 관점의 민주주의 공고화를 벗어나 민주적 규범과 가치가 형성되고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개선되는 것을 포함하는 최대주의적 관점에서의 민주주의 공고화를 궁극적 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해 신정권이 충족시켜야할 전제조건은 시민적,정치적 권리의 보장과 시민사회 민주세력과의 연대에 기반한 개혁의 추진이다.기본권리의 보장없이 민주주의의 발전은 불가능하며,또 이를 위한 개혁을 위해서는 지지세력의 확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과거 권위주의 유산과의 완전한 단절을 주장하는 시민사회내 민주세력과의 연대를 통한 지지의 창출은 현상유지를 원하는 기득세력에 대한 대항세력화와 보수세력과의 연합인 DJP연합의 보완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DJP연합의보완 이를 위해서는 시민사회 민주세력들을 국정 파트너로 인식하고 이들의 비판적 대안 제시를 건설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간접적인 방법을 중심으로 시민운동 단체들에 대한 새로운 지원정책을 실시하고,노사정합의와 같은 사회협약의 준수를 통해 노동부문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이들 전제조건에 기반해 신정권이 추진해야할 정책과제들은 정치제도,사회문화,사회경제 부문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우선 정치제도 부문에서는 승자 독식성과 경직성,낮은 책임성 등과 같은 한계를 지니는 현행 정부형태를 권력을 공유하고 책임있는 정치가 가능한 형태로 변경시키는 것이 요망된다.대의 민주주의의 중심기관인 국회는 자율성이 신장되어야 하며,전국구제도는 유권자의 의사를 보다 많이 반영하고 비례성도 실현하는 선거제도로 바뀌어야 한다. 현행의 지방자치제는 주민발안제와 주민투표제의 도입,중앙정부로부터의 권력이양과 지방정부 권한의 강화를 통해 자치단체장의 책임성을 제고하고 주민들의 정치참여를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일종의 포괄정당으로서 사회적 균열과 갈등을 조정하고 정책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기존 정당들도 민주적 경선제도 등의 도입을 통해 제도화 수준을 높여야 한다. ○주민 정치참여 활성화 가부장적인 유교문화에서 연유하는 권위주의적 사회문화를 민주적인 갈등 문화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국가기관이 지원하는 다양한 수준의 체계적 정치교육이 요구된다. 또한 과거 권위주의 정권하에서 형성된 불균등한 사회경제 관계를 개선하여 분배의 정의를 실현하고 사회복지도 가능케하기 위해서는 민주적 시장경제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이는 반독점,건전 통화 및 공정경쟁 정책 등과 같이 시장의 틀을 형성하고 보전하는 질서정책에 정부의 역할을 국한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 현대 鄭夢憲 회장 뜬다/금강산개발 성사로 그룹경영 전면에

    ◎訪北 경협 실무 지휘… 후계구도 주목 鄭夢憲 현대건설 회장이 뜬다. 금강산 관광개발 사업의 성사를 계기로 그룹경영의 전면에 나섰다. 鄭夢憲 회장은 지난 1월13일 현대그룹 공동회장으로 취임,형인 鄭夢九 현대정공 회장과 함께 그룹의 ‘투톱체제’를 구성했다. 그러나 지금은 鄭夢憲 회장의 ‘원톱’체제로 급격히 선회하는 느낌이다. 따라서 鄭周永 명예회장의 후계구도가 마침내 가시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마저 일고 있다. 鄭夢憲 회장의 부상은 대북사업을 계기로 두드러진다. 鄭회장은 지난 2월 북경에 날아가 全今哲 북한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을 은밀히 만나 鄭명예회장의 방북을 타진했다. 이번 방북 기간 중에는 鄭명예회장을 대신해 북한과의 경제협력 실무협의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향 통천을 방문했을 때는 여러 곳을 둘러보느라 불과 3시간 동안만 머물렀을 뿐이다. 그는 귀환 후 가진 23일의 기자회견에서는 鄭명예회장과 鄭夢九 회장 등을 대신해 경협 결과를 발표하고 기자들의 까다로운 질문을 여유있게 받아 넘겼다. 25일에는금강산 유람선의 첫 운항일자를 ‘방북 101일 째’를 기념해 오는 9월25일로 결정,전격 발표했다. 7월2일에는 중견 언론인들의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다. 뉴스 메이커로서 그 ‘상품가치’를 언론인들로부터 검증받는 것이다. 鄭회장의 이같은 저돌적인 ‘금강산 대시’는 한때 ‘빅딜’을 거부한데 따른 따가운 눈총을 피하기 위한 고차원적 전략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재계에서는 鄭회장이 대북 사업의 주도권을 쥔 채 그룹 내 위상을 굳힘에 따라 ‘세자책봉’이 임박했다고 보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 現代와 금강산관광 계약/北 민족경제협력 연합회

    ◎‘광명성’의 이름만 바뀐듯 경협창구로 ‘민족’ 앞세워 금강산 관광 합의와 관련해 북한의 ‘민족경제협력 연합회’(민경련)가 남북 경제협력 창구로 급부상하고 있다.현대그룹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초청자인 아세아태평양 평화위원회가 아닌 민경련과 합의서를 교환했기 때문이다. 민경련의 회장은 鄭雲業이다.그는 金正日을 상징하는 ‘광명성’의 경제연합회장을 지냈기 때문에 광명성 경제연합회가 민경련으로 간판을 새로 달았을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북한은 金正日의 민족 대단결 5대 방침을 떠드는것처럼 ‘민족’이라는 말을 유난히 잘 쓴다”면서 “거부감을 줄 수 있는광명성 대신 ‘민족’이라는 말을 넣어 간판을 새로 달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 鄭周永씨 방북 성사 주역들

    ◎李益治 사장­막후협상 밀명 띠고 중국 왕래/金潤圭 사장­두차례 방북 세무 일정 등 협의/金高中 전무­현대 대북 교역 북경 창구 역할 현대그룹 鄭周永 명예회장의 ‘금강산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까지 숨은 실무 주역들이 있었고,비밀리에 북경대책반이 가동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바로 李益治 현대증권 사장과 金潤圭 현대건설 부사장이 숨은 주역이며,金高中 현대종합상사 전무(북경지사장)는 북경에서 ‘밀사’ 역할을 했다. 李사장은 鄭명예회장의 비서 출신이고,金부사장은 지난 89년 鄭명예회장을 따라 북한에 다녀온 북한통으로 총애가 남다르다. 李사장은 현대의 대북 경협계획이 무르익던 지난 2월 鄭夢憲 공동회장과 함께 베이징을 방문,북한의 全今哲 아태평화위 부위원장과 극비리에 만나 鄭명예회장의 방북 가능성을 타진했다. 대북 업무에 깊숙이 개입할 입장이 아니지만 鄭명예회장의 ‘밀명’을 띠고 막후 협상에 참여했다. 金부사장은 지난 4월 실무조사단장으로 비밀리에 방북한 데 이어 鄭명예회장의 방북직전 평양을 방문,세부 일정을짜고 돌아왔다. 다음 달에는 鄭명예회장의 9월 방북과 협력사업에 대한 실무협의를 위해 다시 방북한다. 북경지사장인 金전무는 중국현지에서 현대의 대북 교역 창구. 바그다드,런던,홍콩 근무를 거친 국제통으로 북경대책반의 반장으로 활약했다. 선이 굵고 통이 커 북경에서 ‘따꺼(大哥·큰 형님)’으로 불린다. 일찌감치 북한 아태평화위 관계자들을 물밑 접촉,북측과 교분을 쌓았으며 지난 4월 먼저 평양을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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