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태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수출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회유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추위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결탁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600
  • 삼성·대우車 매각 본격화

    새해들어 대우자동차와 삼성자동차의 매각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우차의 입찰에 응할 것으로 알려진 미국 포드사의 협상대표단이 4일 밤입국한 데 이어 프랑스의 대표적 자동차 회사인 르노도 5일 삼성차와 인수협상중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해외 자동차업체들의 이같은 적극적인 행보는 올 상반기중 부실업체의 정리작업을 마치려는 정부 및 채권단의 의지와 맞물려 매각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르노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르노와 삼성그룹은 르노가 삼성자동차의 지분을 전부 또는 일부 인수하기 위한 단독 협상을 지난달 30일 시작했음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의 르노-닛산(日産) 제휴관계와 함께 이번 협상이 성공할 경우아시아 시장에서의 거점 확보,특히 한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협상에는 2∼3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르노의 이같은 움직임은 삼성차 조기매각에 청신호로 여겨지고 있다.다만매각대금 문제를 둘러싸고 양측이 이견을 보이는 점이 변수다. 대우차를 탐내는 포드도 폴 드렌코 아시아태평양 담당이사를 팀장으로 협상단을 한국에 보냈다. 포드는 특히 대우차 전 부사장인 울리히 베츠씨를 최근 영입하는 등 인수에적극성을 보이고 있다.협상단은 6일 정부와 채권단을 방문,인수의지와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산업은행 등 대우차 채권단도 상반기중 매각작업을 끝낼 방침이며,곧 인수후보들에게 입찰 요청서를 띄우는 등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갈 계획을 갖고있다. 이밖에 GM,다임러크라이슬러 등도 다음주 개막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국내외 언론에 대우차 인수와 관련한 계획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대우차 입찰은 속도를 더 할 전망이다. 업계는 인수 희망업체와 가격,채무정리 등에 대한 이견만 좁히면 대우와 삼성차의 조기매각은 의외로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육철수기자 ycs@
  • 16대총선 출마 예상자(II)

    [강원] ■춘천갑 崔東哲(57·신·방송인),韓昇洙(64·한·현의원),吉基洙(35·노·민노총강원본부장),崔윤(무·정당인) ■춘천을 金鎭世(58·신·전대전고검장),李鎔範(40·신·위원장),南東佑(54·신·전강원정무부지사),李敏燮(61·자·전의원),柳鍾洙(58·한·현의원),柳仁均(60·무·현대강관회장),兪南善(53·무·정당인) ■원주갑 李季振(54·신·방송인),李亨模(54·신·KBS부사장),林鉉浩(45·신·위원장),林炳華(56·신·정당인),朴宇淳(50·자·변호사),咸鍾漢(56·한·현의원) ■원주을 李昌馥(62·신·신당고문),安相賢(37·신·위원장),韓灝鮮(64·자·위원장),金榮珍(60·한·현의원) ■강릉갑 黃鶴洙(52·신·현의원),崔鍾璨(50·신·기획예산처차관),李浩永(54·한·정당인),崔燉雄(65·한·전의원),咸泳澮(55·무·허난설헌선양사업회이사장),盧昇鉉(53·무·강원예술고설립준비위원) ■강릉을 정인수(54·신·도의원),崔珏圭(67·자·전강원지사),趙淳(72·한·현의원),金文起(68·무·전의원),柳憲洙(40·무·전도의원),崔旭澈(47·무·전의원) ■동해 金基英(51·신·약국경영),洪熙杓(62·자·전의원),崔鉛熙(56·한·현의원),池一雄(59·무·정당인),朴聖悳(46·무·변호사) ■태백·정선 柳昇珪(54·신·전의원),金宅起(50·신·전동부고속사장),黃昌柱(46·신·전국농업경영인연합회장),安榮培(59·신·정당인),金佐一(59·자·정당인),朴佑炳(67·한·현의원),金源昌(56·무·정선군수) ■속초·고성 宋勳錫(50·신·현의원),이참수(61·신·정당인),咸承熙(49·신·변호사),鄭在哲(72·한·전의원),朴世薰(40·한·공무원) ■삼척 張乙炳(67·신·현의원),金正男(60·자·전의원),陳京鐸(55·한·정당인),李永大(57·한·공무원),李周海(40·무·변호사),金源秉(65·무·도의원) ■홍천·횡성 李相龍(66·신·노동부장관),閔庚培(64·신·전보훈처장),韓錫龍(64·신·전강원지사),曺馹鉉(45·자·전의원),李應善(66·한·현의원),黃永哲(35·한·정당인) ■영월·평창 黃源卓(62·신·청와대외교안보수석),姜明佑(신·정당인),金基洙(64·자·현의원),廉東烈(39·한국JC회장) ■철원·화천 李龍三(43·신·현의원),李龍萬(67·자·전재무장관),廉普鉉(68·자·전서울시장),金英泰(60·자·사업),李秉容(42·한·정당인),朴世煥(43·한·변호사) [충북] ■청주상당 張漢良(47·신·위원장),具天書(49·자·현의원),金顯秀(62·자·전청주시장),申彦寬(44·한·위원장),鄭宗澤(64·무·전의원),洪在馨(61·무·전부총리),韓大洙(56·무·전충북부지사) ■청주흥덕 孫鍾鶴(52·신·위원장),安광구(57·신·전장관),盧英民(42·신·정당인),吳龍雲(73·자·현의원),申光成(58·자·위원장),趙誠勳(60·자·전도의회의장),趙明九(45·한·언론인),尹景湜(38·한·변호사),鄭기호(57·한·전의원),정진동(67·노·목사),宋尙昊(29·청·정당인),崔炫浩(42·무·충청대교수) ■충주 兪炳國(59·신·전도경찰청장),李源性(58·신·전대검차장),金善吉(65·자·현의원),韓昌熙(45·한·위원장),金在根(45·무·전도의원),金浩福(51·무·전대전국세청장),尹炳泰(48·무·도의원),李始鍾(52·무·충주시장),林虎(42·무·변호사),鄭起泳(41·무·정당인) ■제천·단양 李俊(59·신·예비역대장),李根圭(42·신·정당인),宋光浩(57·자·전의원),金永俊(58·한·현의원) ■청원 金起永(38·신·위원장),吳效鎭(55·자·위원장),辛卿植(61·한·현의원),申達雨(39·노·전농민회국장),李相薰(66·무·전 국방장관),洪益杓(42·무·정당인) ■보은·옥천·영동 李龍熙(68·신·전의원),李同浩(62·신·전내무장관),漁浚善(62·자·현의원),沈揆喆(41·한·변호사) ■진천·음성 柳尙鉉(45·신·변호사),鄭宇澤(46·자·현의원),李忠範(43·한·변호사) ■괴산 高慶秀(60·신·위원장),金宗鎬(64·자·현의원),金東寬(63·자·증권예탁원장),金鎭渲(55·자·비상기획위원장),李三善(48·한·위원장) [충남] ■천안갑 鄭一永(55·자·현의원),田溶鶴(47·자·언론인),成武鏞(56·한·전의원),李用吉(42·노·전민노총대전충남본부장),金容起(29·청·정당인),정재원(57·무·전의원),禹부길(57·무·정당인),崔기덕(48·무·정당인),尹용일(57·무·정당인),柳鎬根(60·무·대한지방행정공제회이사장) ■천안을 田炳圭(61·신·위원장),咸錫宰(61·자·현의원),張相勳(48·자·시의회의장),河璟根(68·한·전국구),朴東仁(60·한·위원장),許용기(47·무·정당인),정태룡(38·무·정당인) ■공주 李聖九(51·신·홍익대교수),鄭鎭碩(40·자·위원장),尹錫雨(48·자·도의원),李相宰(61·한·전의원),尹在基(55·무·전의원),尹完重(54·무·정당인),吳철수(50·무·사업),李成春(54·무·정당인) ■보령 李春東(43·신·위원장),蔡규병(56·자·공무원),申俊熙(61·자·보령시장),金龍煥(67·무·현의원),安甲遠(59·무·기업체사장),李時雨(52·무·전 도의원),金經斗(51·무·정당인) ■아산 黃明秀(72·신·전의원),李元昌(63·신·도의원),李相晩(60·자·현의원),李珍求(59·한·정당인),朴인재(59·무·정당인) ■서산·태안 文錫鎬(40·신·변호사),邊雄田(59·자·현의원),李琪炯(41·한·정당인),崔南洙(42·한·위원장),朴重培(60·무·전충남지사),成完鍾(48·무·대아건설회장) ■금산·논산 金亨中(65·신·정당인),徐形來(52·신·청와대비서관),趙南根(45·신·인삼협회장),金範明(56·자·현의원),柳漢烈(61·한·전의원),姜熙在(49·무·정당인),李勳午(38·무·사업),林德圭(63·무·전의원),李종성(51·무·정당인) ■연기 林載吉(57·신·위원장),金高盛(58·자·현의원),朴熙富(61·한·전의원),崔무웅(57·무·정당인) ■부여 鄭用煥(43·신·변호사),金學元(52·자·현의원),李鎭三(62·무·전육참총장),金택수(55·무·정당인),조종구(69·무·정당인) ■서천 羅紹烈(40·신·정당인),李肯珪(58·자·현의원),盧喆來(49·한·정당인),金弘烈(60·무·전해참총장),安鴻烈(41·무·변호사),李재갑(53·무·정당인) ■청양·홍성 李完九(49·자·현의원),趙富英(63·자·전의원),洪文杓(52·한·위원장),田萬洙(44·무·정당인),朴鎬淳(53·무·예비역소장) ■예산 吳長燮(52·자·현의원),金聖植(60·한·전의원),李先雨(48·무·매헌민족대학이사장),李재술(55·무·변호사),崔昇佑(58·무·예비역소장) ■당진 宋榮珍(52·신·전의원),金顯煜(60·자·현의원),鄭石來(47·한·위원장),白鍾吉(52·무·정당인) [전북] ■전주·완산 張永達(52·신·현의원),高道源(48·신·청와대공보비서관),金得會(44·신·청와대제1부속실장),金鉉宗(40·신·청와대정무비서관)辛建(59·신·전국정원 차장),鄭東益(57·신·가스안전공사감사),陳鳳憲(43·신·변호사),趙昺日(57·자·위원장),林廣淳(62·한·위원장),姜仁聖(30·청·정당인),孫周恒(66·무·전의원),柳大熙(44·무·변호사),張世煥(47·무·전전라매일편집국장) ■전주·덕진 鄭東泳(47·신·현의원),金禹錫(40·자·위원장),金永求(59·한·위원장) ■군산갑 蔡映錫(66·신·현의원),姜根鎬(66·신·정당인),嚴大羽(52·신·전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吳榮祐(58·신·전마사회장),金賢泰(66·자·위원장),梁在吉(51·한·위원장),宋西宰(44·무·변호사) ■군산을 康奉均(56·신·재경부장관),金喆奎(60·신·사회사업),李大雨(55·신·전전주MBC사장),姜喆善(66·신·위원장),咸雲炅(36·신·한국정치발전포럼대표),李雨昌(61·자·위원장),姜賢旭(62·무·현의원) ■익산갑 崔在昇(54·신·현의원),愼和重(49·신·국회정책연구위원),黃世淵(47·신·출판인),金容寬(58·자·위원장),金用基(64·한·위원장) ■익산을 李協(59·신·현의원),鄭在爀(42·신·국민회의정책실장),趙培淑(43·신·여변호사회회장),李承弘(61·자·위원장),孔千燮(52·한·기업인),朴慶澈(44·무·시민운동)朴鐘完(49·무·백제문화권관광개발사업회장) ■정읍 尹鐵相(48·신·현의원),金世雄(46·신·아태민주지도자회의사무총장),安炳善(41·신·명지대교수),金元基(63·신·국민회의상임고문),羅鍾一(60·신·전국가정보원차장),李장형(45·신·전주공대교수),黃丞澤(43·신·정당인),鄭泰辰(71·자·위원장) ■남원 趙贊衡(62·신·현의원),李康來(47·신·전청와대정무수석),姜東遠(47·신·정당인),徐赫允(56·자·위원장),李炯培(62·한·전국구) ■김제 張誠源(61·신·현의원),최상현(51·신·전대한매일논설위원),崔圭成(51·신·국민연사무총장),崔洛道(62·신·전의원)李建植(56·한·위원장),任洪鍾(42·무·변호사),羅庚均(42·무·전원광대교수) ■완주 金台植(61·신·현의원),李敦承(40·신·지역경제연구소장),崔庸植(48·신·정당인),林秉玉(61·신·우석대교수),柳正玉(67·자·위원장),姜相遠(67·한·위원장)權惶輻,(62·무·공영종합건설회장) ■진안·무주·장수 丁世均(50·신·현의원),金光洙(75·자·현의원),李光國(43·한·위원장),白完勝(43·무·고대민주동문회이사) ■임실·순창 朴正勳(59·신·현의원),沈學茂(47·신·변호사),鄭在奎(50·신·청와대경호실특보),丁世鉉(55·신·전통일부차관),太基杓(52·신·전전북정무부지사),梁永斗(53·신·정당인),尹斗錫(39·신·청와대정무행정관),崔榮植(43·신·변호사),崔容安(60·자·위원장),楊大院(47·한·위원장) ■고창 鄭均桓(57·신·현의원),金柱燮(60·자·위원장),李伯龍(64·한·정당인) ■부안 金珍培(66·신·현의원),진임(60·신·기획예산처장관),金椿鎭(47·신·치과원장),金京旼(47·신·미래부안발전연구소장),安棅遠(55·국회의원보좌관),金鍾仁(48·신·원광대교수),金孫(53·자·위원장),朴鍾哲(49·한·위원장),李康封(51·무·금호그룹상무),金秀吉(59·무·한중우호협회이사),金종엽(57·무·재경군민회장) [전남] ■목포·신안갑 金弘一(52·신·현의원),金成勳(61·신·농림부장관),林虎聲(40·자·위원장),裵鍾德(55·한·위원장),李相烈(47·무·변호사) ■목포·신안을 韓和甲(61·신·현의원),宣戊一(41·한·정당인) ■여수갑 金星坤(48·신·현의원),朴鍾玉(43·신·기업인),愼順範(67·신·전의원),申鉉溢(43·신·변호사),劉吉鐘(68·신·전치안본부차장),李枰秀(41·신·서울경제기자),鄭正均(45·신·공인회계사),金泳魯(60·한·위원장) ■여수을 金忠兆(58·신·현의원),鄭銀燮(40·신·변호사),金재출(44·신·여수시민재단이사장),金康湜(44·무·기업인),姜英奇(63·무·전광주시장),金宣圭(66·무·전 여수시장) ■순천갑 金景梓(58·신·현의원),李基宇(62·신·신당준비위원),姜栽洪(43·신·교통과학연구원장),朴相哲(41·신·경기대교수),鄭崇烈(63·신·도공사장),金永根(56·한·위원장),安世燦(39·무·정당인),申擇鎬(35·무·판사) ■순천을 趙淳昇(71·신·현의원),趙動會(53·신·연금관리공단감사),趙寶勳(54·신·전남정무부지사),趙在煥(51·신·제2건국위부단장),金英重(55·자·위원장),趙俸勳(47·한·위원장),趙忠勳(47·무·전한국JC중앙회장),趙淳容(49·무·KBS기자) ■나주 鄭鎬宣(57·신·현의원),金容海(51·신·호남세계무역센터부사장),金莊坤(62·신·전의원),羅相基(51·신·국민정치연구회홍보실장),羅亨洙(61·신·언론인),吳相範(39·신·청와대공보수석실국장),尹江鈺(49·신·환경관리공단감사),崔仁基(65·신·여수대총장),羅昌柱(66·자·전의원),韓甲洙(66·무·가스공사사장),李載根(63·무·전의원) ■광양 金明圭(58·신·현의원),安永七(56·신·한국전자통신상임감사),鄭哲基(63·신·전남도부지부장),河永植(53·신·아태재단운영위원),金現玉(56·자·위원장),金匡榮(62·한·위원장),辛泓燮(41·무·전도의원),禹潤根(43·무·변호사) ■담양 장성 국창근(63·신·현의원),朴泰榮(59·신·전산자부장관),金孝錫(51·신·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崔亨植(45·신·정당인),孔昌德(59·자·위원장),奇老乙(63·한·위원장),李淨熙(46·무·변호사)邊和錫(60·무·변호사) ■곡성·구례 梁性喆(61·신·현의원),沈相埈(68·신·정당인),趙宣濟(55·신·전교육부차관),金容新(50·한·중앙대객원교수),趙奉吉(62·한·위원장),金文一(53·무·현대해상 본부장) ■고흥 朴相千(62·신·현의원),崔文休(65·한·위원장),申金植(42·무·정당인),宋載久(60·무·전전남부지사),秋成春(56·무·언론인) ■보성·화순 朴燦柱(53·신·현의원),韓英愛(59·신·전국구),鄭仁煥(49·한·위원장),高在南(46·무·외교안보 연구원교수),李容植(66·무·변호사),曺圭河(67·무·전전남지사),曺舜文(56·무·산업안전관리공단이사장) ■장흥·영암 金玉斗(62·신·현의원),安銖源(49·자·위원장),全錫洪(66·한·현의원) ■강진·완도 金泳鎭(52·신·현의원),金三雄(57·신·대한매일주필), 千容宅(63·신·전국정원장),黃柱洪(48·신·전아태재단사무부총장),黃必洪(46·신·단국대교수),金영국(47·신·남도경영전략연구소장),申正哲(60·자·위원장),尹棟煥(49·한·위원장) ■해남·진도 金琫鎬(67·신·현의원),李正一(53·신·전남일보회장),閔炳楚(59·신·전의원),朴鍾伯(40·신·농어촌발전연구소장), 李碩在(55·신·정당인),鄭東朝(42·자·위원장),朴尙植(66·무·외교안보원장),崔載千(37·무·변호사) ■무안 裵鍾茂(71·신·현의원),裵光彦(64·전전남도의회의장),尹武重(58·자·위원장),安희석(54·한·위원장),牟世源(62·무·목포대교수),金正男(57·무·변호사) ■함평·영광 金仁坤(72·신·현의원),張顯(44·신·호남대교수),魯仁洙(43·신·변호사),金大植(41·신·부산동서대교수),曺淇相(63·자·위원장),車榮柱(63·한·위원장) [경북] ■포항북 朴基煥(52·자·전포항시장),朴泰俊(73·자·현의원),崔鍾泰(43·자·정당인),李秉錫(48·한·위원장),權東守(60·무·정당인),權寧俊(45·무·변호사),朴成泰(51·무·정당인),裵龍在(44·무·변호사),徐鍾烈(66·무·전의원),李俊炯(45·무·인쇄업),許和平(63·무·전의원) ■포항남·울릉 朴政浩(46·신·전도의원),申義雄(59·신·정당인),姜碩鎬(45·자·위원장),李相得(65·한·현의원),金丙久(54·무·정당인),李珍雨(66·무·전의원),張浚翼(65·무·전의원) ■경주갑 李龍澤(69·신·전의원),李源植(63·신·현시장),黃潤錤(65·자·전의원),金一潤(62·한·현의원),金楨烈(44·무·정당인),鄭鍾福(50·무·변호사),鄭泓敎(59·무·공무원),韓點洙(61·무·경북대교수) ■경주을 李官洙(48·신·위원장),李相斗(60·자·전의원),林鎭出(59·한·현의원),白相承(65·무·전서울시부시장),李定洛(61·무·변호사) ■김천 金正培(54·신·정당인),文鍾喆(60·자·위원장),林仁培(46·한·현의원),金翰宣(61·무·청림건설회장),朴榮雨(41·무·평통자문위원),朴八用(53·무·김천시장),丁海昌(63·무·전청와대비서실장) ■안동갑 金亨鎰(49·신·위원장),金吉弘(58·자·전의원),權五乙(43·한·현의원),姜감창(38·무·정당인),姜聲龍(49·무·낙동강환경청장),金魯植(55·무·전의원),金明浩(41·무·사회시민연구소장) ■안동을 權正達(64·신·현의원),李圭陽(48·자·자민련부대변인),柳惇佑(66·무·전의원),吳景義(60·무·전의원),金윤한(42·무·문화경제연구소장) ■구미갑 朴在鴻(59·신·전의원),韓基祚(51·신·위원장),金長壽(46·자·한국노총구미지부장),朴世直(67·자·현의원),朴埈弘(54·자·전대한축구협회장),韓萬守(42·한·위원장),金寬容(58·무·구미시장),金哲浩(47·무·노동문제연구소장),尹相圭(39·무·정당인) ■구미을 崔鍾斗(65·자·위원장),金潤煥(68·한·현의원),尹正石(62·무·전농회장),崔世薰(56·무·재림주택전무) ■영주 李光熙(39·신·위원장),權寧昌(57·자·위원장),朴是均(62·한·현의원),琴震鎬(63·무·전의원),金俊協(65·무·전서울신탁은행장),張壽德(50·무·변호사) ■영천 李六萬(61·신·위원장),崔相容(62·자·전의원),朴憲基(64·한·현의원),鄭東允(63·무·전의원),曺丙煥(55·무·천지천대표) ■상주 林億基(41·신·위원장),李宰勳(58·자·위원장),李相培(61·한·현의원),金南京(44·무·정당인),金相球(64·무·전의원),金學仁(45·무·사회운동가) ■문경·예천 黃丙鎬(60·신·정당인),潘亨植(65·자·전의원),辛國煥(61·자·위원장),申榮國(57·한·현의원),李相源(50·무·출판인) ■경산·청도 鄭在學(43·신·정당인),金鍾學(59·자·현의원),金慶潤(61·한·위원장),朴在旭(62·한·전의원),安秉龍(43·한·정당인),徐相鶴(38·노·경산진보연합대표),崔炳國(46·무·전대구북부경찰서장) ■고령·성주 金창문(63·신·정당인),金鍾基(59·자·전의원),宋寅植(58·자·위원장),주진우(51·한·현의원),李吉容(63·무·언론인),李澤天(56·무·전경북경찰청장),崔道烈(42·무·대경포럼자문위원) ■군위·칠곡 張永喆(64·신·현의원),都甲鉉(53·자·위원장),朴중보(47·한·정당인),尹泰鉉(48·한·정당인),李수담(53·한·전의원),李仁基(47·한·변호사),具文藏(56·무·농업인),金鉉圭(63·무·전의원),蔡浩一(41·무·정당인) * 의성 金相允(64·자·위원장),鄭昌和(60·한·현의원),金東權(56·무·전의원),金東浩(47·무·변호사) ■청송·영덕 金重權(61·신·전청와대비서실장),金成泰(58·자·위원장),金燦于(67·한·현의원),金顯東(53·한·정당인),李相道(59·한·기업인),趙元鳳(42·무·정당인) ■영양·봉화·울진 柳相基(62·신·위원장),張蘇宅(66·신·정당인),李學源(66·자·전의원),姜東鎬(56·한·언론피해구제협회장),金光元(60·한·현의원),姜信祚(65·무·전의원),朴榮茂(44·무·아주대교수),吳漢九(66·무·전의원),尹英鎬(60·무·남해화학사장)
  • 미리 가 본 16대총선 격전지

    16대 총선은 여야간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전국의 주요격전지를 미리 점검해 본다. 서울 강서을은 여권 공격수로 이름높은 한나라당 이신범(李信範)의원을 낙선시키겠다며 여권이 ‘전략지역’으로 꼽고 있어 접전이 예상된다.민주신당(국민회의) 장성민(張誠珉)전 청와대상황실장이 맞상대하겠다고 기염을 토하는 가운데 국민회의 박홍엽(朴洪燁)부대변인도 일찌감치 지역구에 뛰어들었고 박항용(朴亢用)변호사도 가세, 여당공천 교통정리부터 관심사다. 동작을은 한나라당에서 입당한 국민회의 유용태(劉容泰)의원과 권토중래를꿈꾸는 박실(朴實)국회사무총장간의 여당 공천싸움이 뜨겁다.벌써부터 박총장이 유의원을 선거법위반으로 고발하고 선관위가 검찰에 수사의뢰하는 등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다.여권의 후보 정리가 우선 되어야 한나라당 맞상대가 확정될 것 같다. 성동을은 민주신당의 임종석(任鍾晳) 전 전대협의장과 이득렬(李得洌) 전 MBC사장 등과 한나라당 설영주(楔永珠)위원장,자민련 신상철(申尙澈)위원장,개그맨 김형곤(金亨坤)씨 등이 모두 출마의 뜻을 두고 있어 어느 지역구보다 경합이 뜨겁다. 서대문갑은 5선의 국민회의 김상현(金相賢)의원의 아성에 연대 총학생회장출신의 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위원장과 민주신당 우상호(禹相虎)씨가 도전장을 냈다.386세대의 거센 도전을 받아 여권 중진이 저력을 발휘할지 한치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자민련 정석모(鄭石謨)의원이 아들인 정진석(鄭鎭碩)전 한국일보 논설위원에게 지역구를 넘겨준 충남 공주도 승패를 쉽사리 점치기 어려운 접전지역이다.재선 출신의 한나라당 이상재(李相宰)위원장과 윤재기(尹在基)전의원 등이 함께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충주는 신당의 이원성(李源性)전 대검차장,한나라당의 한창희(韓昌熙)부대변인,자민련 김선길(金善吉)의원,무소속 이시종(李始鍾)충주시장,김호복(金浩福)전 대전지방 국세청장,유병국(兪炳國)전 충북지방경찰청장,임호(林虎)변호사 등의 출마의지로 선거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국민회의 지지기반인 호남지역과 한나라당 지지기반인 영남지역에서는 각각 여야의 공천이 곧당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내부 공천 경쟁부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여야 대결보다 공천구도가 더 관심이 있는 셈이다. 전북 정읍은 동교동계인 윤철상(尹鐵相)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김원기(金元基)전 노사정위원장,나종일(羅鍾一)전국정원차창,김세웅(金世雄)아태재단 민주지도자회의 사무총장,안병선(安炳善)명지대교수 등 이래저래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깊은 인연을 가진 후보들의 난립으로 공천 과정에서 심한 각축이 예상된다. 대구 서갑과 서을은 여야간 격돌보다 선거구 통합시 누가 한나라당 공천을받을지를 놓고 물밑 경합이 심하다.서갑의 백승홍(白承弘)의원은 하순봉(河舜鳳)사무총장등 당지도부를 찾아 다니며 ‘운동’을 하고 다니고 있고,강재섭(姜在涉)의원은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경북 청송·영덕은 김중권(金重權)전청와대 비서실장의 ‘화려한 도전’을한나라당 김찬우(金燦于)의원,김현동(金顯東)씨 등이 막아낼지 주목된다.이지역은 영양 봉화 울진과 통합될 경우 한나라당 김광원(金光元)의원까지 끼어들어 선거구도가 한층 복잡해진다. 최광숙 김성수기자 bori@
  • [2000년 뉴스캘린더] 하반기

    ◈ 정치◆제헌절 행사(17일,국회)◆ 경제◆통합농협중앙회 출범(1일)◆직할기관 우정사업본부 출범(1일,정보통신부)◆2000년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개최(13∼25일,과학기술부)◆경총 창립 30주년 행사(15일)◆창업·벤처기업 우수제품 선정(17∼23일,조달청)◆2000년 1기 부가세 확정신고 납부(25일,국세청)◈ 사회◆제33회 산업안전보건대회(1∼7일,노동부)◆APEC 관광장관회의(4∼7일,문화관광부)◆7·4 남북공동성명 28주년(4일,통일부)◆제3회 청소년보호대상 시상식(4일,청소년보호위원회)◈ 국제◆제6차 한·일 환경공동위원회(도쿄)◆멕시코 대통령 선거 ◆서방선진7개국(G7) 정상회담(일본 오키나와)◆미 공화당 전국대회(필라델피아)◆ 문화 · 스포츠◆자유형 및 그레코로만형 세계주니어레슬링선수권(3∼9일,프랑스 보테스)◆제10회 세계 남자소프트볼선수권(7∼15일,남아공 이스트런던)◆아시안컵 트라이애슬론선수권(14∼17일,속초)◆제6회 주니어 세계양궁선수권(19∼23일,프랑스 벨포르)◆제6회 세계 여자주니어 및 제26회 세계 남자주니어 역도선수권(이집트 카이로)◆국제마장마술경기(러시아 모스크바)◈ 정치◆8·15 광복절 기념 국민화합을 위한 행사(15일,국정홍보처)◈ 경제◆해양수산부 출범 4주년 기념식(8일)◆나라꽃 무궁화 큰잔치(12일,산림청)◆전경련 39주년 창립행사(16일,전경련)◆12월말 결산법인 법인세 중간예납(31일,국세청)◈ 국제◆미 민주당 전국대회(로스앤젤레스)◆ 문화 · 스포츠◆제14회 아시아태평양에이지그룹수영선수권(태국 방콕)◆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4일,이천시 마장면 조각공원)◆인천국제환경영상문화제(17∼26일,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및 강화갯벌)◈ 정치◆제12차 APEC 각료회의(12∼13일,외교통상부)◆현대 금강산관광사업 2주년(18일)◈ 경제◆창업·벤처기업 우수제품 선정(13∼19일,조달청)◆종합소득세 중간예납(30일,국세청)◆도쿄한국부품산업 종합전시회(30일∼12월4일,산업자원부)◆코리아 슈퍼엑스포(30일∼12월4일,산업자원부)◈ 사회◆제병합동·협동훈련(10∼20일)◆해군창설 기념행사(11일,국방부)◈한국광고대회(11일)◆제20회 전국국악경연대회(12일,문화관광부)◈ 국제◆제8차 APEC 정상회의(15∼16일,브루나이)◆미 대선 및 의회 의원 선출(7일)◈ 문화·스포츠◆제1차 월드컵루지대회(10∼29일,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한국광고대회(11일)◆제20회 전국 국악경연(12일)◆제2회 서울컵 국제유도선수권(서울)◆동아시아 승마선수권(한국)◈ 사회◆국민교육헌장선포 기념일(5일,교육부)◆남북기본합의서 채택 10주년(13일,통일부)◈ 국제◆세계인권선언 기념일(10일)◆EU정상회담(파리)◈문화 · 스포츠◆아시아 컬링선수권(12∼17일,서울)◆세계 세팍타크로선수권(태국)◆아시아 테니스선수권
  • [뉴 밀레니엄의 전개] ‘남북통일’ 각국 언론사 시각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새로운 세기 세계 평화를 향한 관건이자 필수명제다.새 세기에도 한반도는 지척으로 다가올 통일과업 앞에서 남과 북이,그리고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 강대국들이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각축을 벌여나가는 격전장이 될 것이다.북한의 개혁개방,남북통일이라는대단원의 막은 새 세기 어느쯤에 이뤄질 것인가.새 세기 한반도 주변에서 펼쳐질 기상도를 워싱턴의 대한매일 특파원과 서울에 나와있는 각국 주요 언론사 특파원의 시각을 통해 집중 진단해본다. ◆미국 시각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의 대 한반도정책은 동북아시아지역의 안정과평화유지라는 대명제에 따라 이뤄진다. 최근 북한과 이뤄진 일련의 완화조치들은 이 커다란 대의명제 하에서 조직되고 실행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9월의 대북경제제재 완화조치와 올해초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북미고위급회담 등은 한반도지역의 안보와 평화유지라는 명제를 가장 극명하게보여주는 정책실행의 단면이다. 단기적으로 핵의혹을 해소하고 계속되던 미사일 발사실험의 유예를 얻어냈기 때문이다. 물론 일부에서는 미국의 한반도정책은 당면한 미사일·핵확산금지에 더 초점을 둬 한국의 한반도 통일이라는 최종목표와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하기도한다. 어쨌든 그동안 북한의 핵의혹과 미사일발사 위협 등이 간헐적이나마 꾸준히이어진 미국과 북한과의 협상에서 다소 해소되거나 정지된 것은 새해 한반도지역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이게 한다. 미국은 99년 한해동안 계속된 설득끝에 결국 북한이 대화의 장에 임할 의지가 있음을 확인했다.최근 북한은 외무성 성명에서 “임기가 얼마남지 않은클린턴 행정부와는 대화를 연기할 수 밖에 없다”고 했지만 북한의 대화의지는 강렬했다는 것이 미국의 평가이다.국무부의 한 고위관리는 “북한이 이번기회를 놓치지는 않을 것”이라고까지 말했다. 물론 북한의 미국과의 대화는 체제를 위협하는 계속된 극심한 식량난 해소를 위해 외부로부터의 지원을 노린 것이 직접적인 요인이다. 그러나 북한이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지난 수년동안과 같은 고립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대화의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고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당분간 북한은 미국과는 물론 경제적·외교적 실익을 노린 한국과의 직접적인 대화 역시 비록 형태는 달리할지라도 속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는 북미 고위급회담이 새해 첫 북미관계의 하이라이트로 떠오를것이다.북한측에서 아직 고위급회담을 위한 대화 준비가 덜 됐다는 분석이있지만 어쨌든 북미회담은 미국이 북한을 국제사회에 이끌어내고 체제의 완만한 변화를 꾀하는 가장 적절한 방법인 북미수교의 첫단추로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고위회담을 반드시 이루려고 노력하는 것이며, 성과는 어느 선까지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낳게 하고 있다. [hay@] ◆중국 시각 20세기 지난(至難)했던 한반도 문제는 풀리지 않고 금세기로 넘어왔다.그러나 21세기를 맞아 한반도 정세에 고무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크게 보아4가지다. 첫째,북한과 미국 관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는 점이다.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9월 북한의 경제제재를 완화한데 대해,북한측이 미국과양측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북·미 고위급 회담에 동의하고 미사일 발사실험을 중단하기로 하는 등 적극 호응하고 있다. 둘째,긴장완화를 통해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한국·미국·북한·중국간의 ‘4자회담’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지금까지 6차례에걸친 회담의 성과로 볼때 4개국은 협상 시스템을 계속 가동할 뜻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셋째,북한·일본관계도 해빙 조짐이 무르익고 있다는 대목이다.지난해 12월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총리를 단장으로 한 일본 초당파의원단이평양을 방문,북한측과 7년동안 중단됐던 양국관계 정상화를 위한 수교협상을 벌이자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이와 함께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총리도 최근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를 해제하겠다고 화답했다.북·일 관계정상화 회담의 개최는 얼어붙었던 양국관계가 서서히 풀릴 가능성을 예고하고있다. 넷째,남북 민간교류와 경제합작 사업도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이다.금강산관광,현대그룹의 공업단지 조성,남북 농구대회,남북 가수공연,남북교역의 증가 등은 남·북한 민간 및 합작교류의 성과를 의미한다.이는 앞으로 남북한 관계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반도의 평화적 토대는 여전히 불안정하고 취약하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된다.99년 6월 남북한간의 서해교전이 잘 설명해준다.한반도는 동북아의 잠재적 화약고로 남아 있다.수십년간 적대시하면서 대치해온 데다 계속된 상호간의 제재 및 통제정책은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어렵게 하고 위기를초래할 수 있는 복병이다. [가오하오룽(高浩榮) 중국 신화통신 서울특파원] ◆러시아 시각 한반도는 종말을 고한 20세기 중 가장 극적인 일들이 많았던,끊임없이 정치적 대립과 격동을 경험했던 지역 가운데 한 곳이다.러시아는 한반도와 역사적 지리적으로 인접한 탓에 지난 수백년 동안 한반도에서 발생했던 사건들에직·간접적으로 개입했던 것이 사실이다. 새로운 21세기와 새 천년의 시작은 양국간 국교정상화 10주년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심장하다.지난 10년동안 서울과 모스크바는 상호관계에서서로 다른 경험을 해왔다.그러나 대체적으로 한·러관계라는 기관차는 현재가속도를 얻고 있으며 ‘친밀한 우호관계’라는 이름의 역(驛)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 양국간의 정치관계에서 특히 중요했던 대목은 지난해 옐친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간 정상회담을 꼽을 수 있다.이는 97년 12월과 98년 8월의 한국과 러시아 경제위기 이후 다소 냉랭했던 관계를 정상화시켰다. 또한 이고르 세르게예프 국방장관,예브게니 셀레즈뇨프 국가두마(하원) 의장의 방한 등 다른 공식적 접촉도 있었지만 나는 무엇보다 보브린 아이스 발레단의 성공적 내한공연과 타간카극단의 공연 ‘아프간’에 대해 언급하고싶다.이 비극의 내용은 관객의 마음에 매우 가까이 다가간듯하다. 새해는 양국 지도층의 방문 뿐아니라 무역,경제,과학 및 기술협력 회의 등 많은 교류계획이 있다.한국 음악애호가들이 올해도 볼쇼이 오페라의 공연을 즐기기를희망한다.양국관계 10주년 기념 한·러포럼 계획도 있다. 한·러우호협회 의장인 비탈리 이그나텐코 이타르 타스통신 사장과 후원단체들이 러시아 박물관에 소장중인 양국관계 역사를 포괄하는 외교문서,공예품과 귀중품,19세기 양국 조정의 전통의상 등을 보여주는 전시회의 서울 개최를 추진중이다.이는 러시아 박물관 소장 한국 문화재를 볼 수 있는 소중한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같은 관계를 바탕으로 볼때 한반도를 둘러싼 새해 정세는 원만한 양국협력 하에 전개될 것으로 전망한다. [블라디미르 쿠다호프 러시아 이타르 타스 서울지국장] ◆일본 시각 올해 한반도 정세를 푸는 키워드는 ‘대화’다.북한내부에서 대화노선을 둘러싼 대립이 있어 한반도에 곧 평화가 찾아올 거라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러나 큰 흐름을 볼 때 대립이나 긴장을 초래하는 요소는 적고 북한 및 주변국을 둘러싼 토론의 장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흐름을 구체적 성과로 연결시키는 일이 가능한지가 초점이 될 것이다. 우선 북한과 미국을 살펴보자.지난해 9월 베를린에서 열린 북·미회담에서북한 고위관리의 방미에 대해 합의했다.방문시기,논의내용은 명확하지 않지만 방문이 실현된다면 미국의 대북(對北) 경제제재도 한층 완화돼 국교정상화까지 내다본 대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달초 일본의 초당파 의원단이 북한을 방문하고 올해안에 북·일 국교정상화 협상을 재개하는데 합의했다.일본도 예상치 못했던 큰 진전이었으며 얼어붙었던 양국이 관계개선을 향해 적극적인 의사를 나타낸 것은 의미가 있다. 물론 98년 8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북·일관계가 급속히 차가워진 것처럼 양국이 다시 어색해질 가능성도 적지않다.일본인 납치 의혹이나 미사일 발사의 전면중지 등의 조건을 일본측에서 제기하면 북한은 식민지배때의 보상금 등을 내걸어 대화는 간단히 중단될 것이다. 단지 북한은 최근 경제재건에 중점을 두고 있어 일본으로부터 식량지원이나 경제협력에 매력을 느끼고 있음이 분명하고 일단 움직이기 시작하면 국교정상화교섭은 예상외로 빨리 진전할 가능성도 있다. 마지막으로 남북한의 대화는 지난해 6월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차관급회담이 결렬된 이후 끊긴 상태다. 총선이 있는 올해도 당분간 북한과의 대화는 어려울 것이다.6월의 차관급협의에서도 한국정부가 먼저 비료를 보내는 대폭적인 양보를 하면서도 회담을 일방적으로 거부당하는 등 북한측 외교전략에 휘말려 국민으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았기 때문이다.현시점에서 대화를 재개한다면 야당측에게 절호의 공격요인을 제공할 따름이다. 그러나 좋은 요인도 있다.남북간 경제분야의 교류가 진행되는 일이다.대화재개의 토대가 될 것이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담 직후 인 지난해 9월18일 임기중에 반드시 한반도 냉전구도를 종식시킨다고 강한 결의를 표명했다.이런 의미에서 4월 총선이 끝난뒤 다시 한번대화재개의 태동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고미 요지(五味洋治) 일본 도쿄신문 서울특파원
  • [99외교결산] (하)인권외교 결실

    99년 한국 외교는 ‘미들 파워’로서 국제적 위상정립에 골몰했다. 선진국과 개도국의 틈바구니에서 국제적 역할과 좌표를 찾는 동시에 수세적 외교에서 능동적 외교로 전환하겠다는 정부의 외교목표가 구체화됐던 1년으로 기록될 만하다. 올해 정부는 인권외교에 심혈을 기울였다.인류발전의 기본 방향인 인간 존엄성을 외교에 접목시켜 대내적으로 민주주의를 확장하고 대외적으로 인권외교를 통해 세계 평화공존을 실현한다는 취지였다.21세기 인권외교가 거스를수 없는 시대정신이 됐다는 의미도 된다. 동티모르 전투병 파병은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지난 64년 베트남 파병 이후 35년 만의 일이다.당시 베트남 파병은 ‘미제(美帝)용병시비’ 등 국내외에서 적지않은 파장을 일으켰다.반면 동티모르 파병은 우리의 주체적 판단과인권이라는 대의명분이 있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파병 문제를 총지휘했던 홍순영(洪淳瑛)외교부장관은 인권과 민주주의 수호를 파병 당위성으로 내세웠다. “대량학살에 직면한 동티모르인들을 보호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특히 ‘아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동티모르의 정치불안을 조속히 매듭지어 아태지역의 경제 번영에 일조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하지만 비전투병 파병을 당론으로 정한 한나라당의 반대에 부딪혀 여당 단독으로 파병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인권지도자로서의 국제적 명성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있다”는 야당의 공세에 시달리기도 했다. 인권외교는 ‘햇볕정책’과도 맥이 닿는다.정부 당국자는 “포용정책은 남북한 주민들의 인간 존엄성에 기초한 관용과 상호 인정의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 대북 경협 확대와 평화공존은 북한 경제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북한 주민들의 인권신장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논리다. 특히 지난 3월 홍장관은 유엔 인권위원회에 참석,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북한 인권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인권 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했다. “먹을 권리와 이전의 자유가 국제인권 규약에서 불가침의 권리로 인정되고있다”고 전제,“북한 당국은 즉각적으로근본적 조치를 취해 북한 주민들에게 최소한의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세안+3’정상회담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미얀마 대통령과 단독 면담을갖고 인권과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설파한 것이나 지난 11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정상회담에 협력 동반자국 대표로 참석,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적극적 외교노력을 알린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인권외교는 탈북자 문제라는 ‘블랙홀’에 빨려들면서 적지않은 ‘내상(內傷)’을 입기도 했다. 한나라당과 인권단체를 중심으로 “우리 동포인 탈북자들의 인권유린 문제는 외면하고 외국에서 인권보호를 외치고 있다”는 파상 공세를 받았다. 더욱이 탈북자 문제를 ‘주권 문제’로 못박은 중국정부의 완강한 태도에밀려 ‘조용한 외교’를 표방하며 물밑 해결에 나서고 있지만 가시적 성과도출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北주민도 ‘서울 통일농구대회’ 봤다

    북한은 서울에서 열린 ‘통일농구대회’를 25일 조선중앙TV를 통해 전역에녹화로 방송,북한 주민들이 볼 수 있게 했다.중앙TV는 저녁 6시50분부터 1시간10분 동안 지난 2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렸던 남북 혼합팀 남녀경기의 후반전을 각각 중계했다. 위성을 통해 받은 농구경기 장면,관중들의 함성과 응원 모습도 북한 아나운서의 실황중계와 함께 방송했다.방송은 관중석 전체를 비추면서 관람객 개개인의 모습이 자세히 나오는 것은 피했고 어두운 색깔로 화면을 처리했다.조심스런 자세지만 남에서 열린 경기대회를 북측이 전역에 중계한 것은 남북관계의 진전이라고 관계자들은 평했다. 북측 아나운서는 경기를 중계하면서 “7,000만 겨레가 단결하면 외세를 밀어내고 통일을 이룩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갈라져 살 수 없는 우리 민족을 잘 보여주는 단합·단결팀 선수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북측은 대회 하이라이트인 24일 현대와 북한팀간의 남북 대항 경기는 중계하지 않았다. 북한 조선중앙방송도 26일 “현대 초청으로 서울 통일농구대회에 참가했던아태평화위 농구대표단이 25일 오후 항공편으로 평양에 돌아왔다”고 간단하게 보도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통일농구 북한방문단 떠나던날 이모저모

    통일농구대회에 참가한 북한방문단이 3박4일의 일정을 마치고 25일 중국 베이징을 거쳐 평양으로 돌아갔다.북한방문단은 지난 22일 입국 때와는 달리줄곧 밝은 표정이었으며 방문기간 내내 시민들과 취재진의 접근을 꺼려했던이명훈은 500여명의 환송객들에게 연신 손을 흔드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정몽헌 현대회장은 이날 에쿠스 승용차에 동승한 송호경 아태평화위원회부위원장과 작별의 아쉬움을 나눴다. 정 회장은 환송사를 통해 “짧은 일정이었지만 남북한이 여러 방면의 협력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송 부위원장은 “통일농구대회는 조국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현대 이외의 다른 민간단체와의 교류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명훈은 출국 10분전 현대 직원들에게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요청해김포공항 제2청사 귀빈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이 이뤄졌다. ■현대아산측은 취재진을 지나치게 통제하고 폭언까지 해 물의를 빚었다. 현대아산 직원들은 25일 숙소인 워커힐호텔에서 북한 방문단의 서울 체류마지막날 표정을 취재중인 기자들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퍼부었으며일부 직원은 취재장소를 지정하는 등 고압적인 태도를 보여 거센 비난을 샀다.현대는 이번 통일농구대회 기간 내내 북한측의 눈치 살피는데만 급급해“민족의 염원인 통일을 내세워 사익만 챙기려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오병남기자
  • 통일농구 서울대회 총평

    지난 22일부터 전국에 ‘이명훈 열풍’을 일으킨 남북 통일농구대회는 8년여 동안 단절된 남북한 스포츠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남북한이 화합의 새천년을 여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9월 평양대회 이후 3개월만에 다시 열린 서울대회는 금강산 관광 등으로 북한에 대한 호기심이 희석돼 통일축구대회 때와 같은 긴장과 기대감은덜했지만 무뎌진 일반인들의 ‘통일’ 열망에 새롭게 불을 지피기에 충분했다.더구나 통일농구대회를 계기로 축구 탁구 배구 핸드볼 등의 교류도 이뤄질 전망이어서 그동안 ‘단발성’과 ‘행사성’에 그친 남북 스포츠 이벤트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또 송호경 조선 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서울땅을 밟은 것도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무게를 지닌다.비록 환영 만찬장과 경기장 등에서 양영식 통일부 차관과 수인사만 건넸을 뿐 이렇다할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자리를 함께 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것이다.미국의 찰스 카트먼 한반도평화회담 대사가 “송호경 부위원장과 이명훈이 함께 서울에 온 것은 4개국회담 성사 보다 더 뜻있는 일”이라고 평가한데서도 이번 대회의 상징성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몇가지 문제점도 지적된다.현대라는 사기업이 주도한 탓에 북한에게 지나치게 끌려다니는 인상을 떨쳐내지 못했다.평양과 서울대회 모두 현대 선수들만이 참가해 통일농구의 참뜻을 살리지 못한데다 북한 선수단과 일반 시민들의 접촉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남북한 화해와협력의 분위기를 ‘체감’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을 넘는 흠이다.북한이 TV생중계 약속을 아무런 해명없이 깬 것과 판문점을 통한 선수단 왕래가 끝내좌절된 것도 안타까운 대목이다. 오병남기자
  • 현대·북한 經協밀담 오갔을까

    통일농구경기를 참관하기 위해 서울에 온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측과 현대그룹간에 경협과 관련한 논의는 없었을까.이와 관련해 송호경(宋浩景) 조선아태 부위원장과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이 지난 23일 경기가벌어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밀담을 나눠 관심을 끌었다. 현대측의 대답은 경협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는 것이다.조선 아태측도‘농구하러 온 것이지 경협 논의하러 온 게 아니다’며 부인했다.현대의 한임원은 “선수들이 옷을 갈아입는 동안 경기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했다”며“경협과 관련한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관측이다.연습경기를 보지 않고 별도 회의를 가진 것은 경기외적인 대화가 오고 갔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김고중(金高中) 현대아산 부사장 등 경협 실무진이 배석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경협 논의가 있었다면 외국인 금강산 관광 등 완전히 합의되지 않은문제 등이 제기됐을 수 있다. 송부위원장이 정주영(鄭周永) 현대 명예회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체육교류를 축구 등 다른 종목으로 확대하고 서해안공단 후보지인 해주와 남포를 곧 실사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한 후속 논의가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서는 북측이 모종의 메시지를 직접 또는 현대를 통해 정부쪽에 전달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그러나 북한 방문단과 현대측은 이문제에 대해 ‘정부 접촉’은 없을 것이라며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현대측은 양영식(梁榮植) 통일부차관 등 정부관계자의 만찬 참석 사실도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방문 기간동안 조선 아태 관계자들은 경기가 없는 시간에 공단이나 시내 관광 등의 일정을 전혀 잡지 않아 경기외에는 관심이 없음을 애써 강조하고 있다. 손성진기자 sonsj@
  • 통일농구 이모저모

    ?이명훈이 인터넷 스포츠 주식시장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명훈은 24일 스포츠컴의 인터넷 스포츠 주식시장인 스포스닥(www.sposdaq.com)에서 20만원의 주가를 형성,이상민 강동희 허재에 이어 전희철과 함께공동 4위에 올랐다. 17일 특별공모에서 1만5,000여명이 참여,10만5,000원의 공모가를 형성한 이명훈의 주가는 22일 입국한 뒤 18만2,000원으로 급상승했고 23일 혼합팀 경기에서 기량이 공개되자 단숨에 20만원대에 진입했다. ●북한 여자농구팀(회오리) 12명의 선수들은 남북 맞대결을 의식해서인지 이날 경기시작 1시간 전부터 코트에 나와 가벼운 스트레칭과 러닝으로 몸을 풀었다.상하 빨간색 바탕에 하얀 줄무늬의 산뜻한 유니폼을 입은 북한 여자 선수들의 표정은 전날과 달리 한결 밝고 활기에 넘쳐 있었으며 주장 이명화 선수의 리드로 박수와 함성까지 지르며 서로의 전의를 다지기도.이어 열린 양팀 선수들의 기념품 전달식에서 현대 여자선수들은 운동복과 기념페넌트를,북한 선수들은 ‘주체89 2,000년’ 이라고 적힌 신년 달력을 선물했다. ●정주영 현대명예회장과 송호경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정몽헌 현대회장은 전날 혼합경기에 이어 24일에도 본부석에 나란히 앉아 남녀 두경기 모두를 관람. 송 부위윈장은 시종 무표정 했던 전날과는 달리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가 나올때 마다 박수를 치고 미소를 짓는 등 한결 여유를 보였다.
  • 통일농구 결산

    북한농구단은 24일 단장 송호경(宋浩景)조선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 주관으로 만찬을 주재했다.22일 현대측의 북한선수단 초청 만찬에 대한 답례형식이다.북한선수단은 이날 만찬을 끝으로 공식일정을마무리하고 25일 베이징(北京)을 거쳐 돌아간다. 이들은 서울체류 3박4일 동안 극도로 절제된 언행을 보였다. 의례적인 서울도심 관광과 초청자인 현대 계열사 및 공장방문도 사양했다. 호텔과 경기장에서만 보냈다.팬싸인회나 일반인 접촉도 피했다.비표를 가진제한된 취재진의 질문이나 칭찬에도 어색한 웃음을 짓거나 애써 외면했다.“고맙습니다”,“다시 만납시다” 등의 간단한 대답이 전부였다. 기대를 모았던 당국자간 만남도 어색했다.22일 만찬,23·24일 농구경기때양영식(梁榮植) 통일부·김순규(金順珪) 문화관광부 차관 등 정부관계자들이 현대 초청으로 참석했다.그러나 송호경 단장 등 북측 대표들과는 현대 관계자를 사이에 둔채 멀찍이 떨어져 앉아 의례적인 인사말만 나눴다. 24일 하얏트호텔서 열린 송호경 부위원장주최 답례 만찬에 정부 당국자들은 초청받지 못했다.정주영(鄭周永)명예회장,정몽헌(鄭夢憲)회장 등 현대측임원과 체육계인사,장치혁(張致赫)고합회장 등 경제계 인사 등 280여명만 초청받았다. 아태평화위원회 관계자들은 이번 교류가 “민간행사”이며 “농구하러 온것”임을 강조했다.북측은 농구선수와 교예단원들의 외부접촉도 최소화해줄것을 주문했다.현대측은 막판까지 이들에게 아산농장과 현대계열사 등을 보여주고 싶어했다.판문점아닌 베이징을 통한 선수단의 입국과 중국민항 이용을 고집한 것도 아쉬운 점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서울방문 의의는 결코 가볍지않다.남측서 이뤄진 8년7개월만의 남북체육행사였고 6년여만의 ‘북한사람’의 서울방문이었다.북측도 비정치적인 문화체육 교류에는 응할 것임을 보여준것으로 해석된다.“북측이 조심스럽게 한발씩 더 앞으로 교류확대를 향해 나오고 있다”고 정부 당국자들은 평가한다.앞으로 민간분야 문화체육교류의 확대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다. 이석우기자 swlee@
  • 임동원 국정원장 문답

    임동원(林東源)신임 국가정보원장은 23일 “국정원 본연의 업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통일부기자실서 가진 일문일답 요지. ◆ 소감과 각오는. 법에 규정돼 있는대로 국외정보·국내 대공정보수집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 국내정치는 잘 모르고 관심을 갖지도 않았다.국가정보원은 법적으로 정치활동에 관여않도록 돼있는 것으로 안다. ◆ 통일정책에 참여할 것인가. 대북정보를 수집,통일부 등 필요기관에 제공해주는 임무가 있다.국정원장도 국가안전보장 상임위원회의 일원으로 참여한다.통일부 업무를 측면에서 최대한 지원할 것이다. ◆ 대통령 당부사항은. 오늘 아침 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청와대에 들어가서 국정원장을 맡으라는말을 들었다.구체적인 이야기는 나눌 시간이 없었다.대통령의 뜻을 받들어국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 국정원과의 인연은. 61년 5·16직후 중앙정보부 창설요원으로 정보분석분야에서 중위계급의 현역군인으로 63년 대위때까지 2년동안 파견돼 일했다. ◆ 통일부장관으로 보람·아쉬움은. 한반도 위기설이 나오던 작년과 비교해 긴장이 완화되고 포괄적 접근을 통해 탈냉전의 과정을 시작할 수 있었던것이 보람이다.당국회담이 시작되지 못한 것은 아쉽고 노력해가야 할 사항이다.박재규(朴在圭)신임 통일부장관과는가깝게 지내왔고 대북·통일정책에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 임 신임 원장은 예비역 육군소장으로 대사,통일부 차관·장관,외교안보수석 등 외교·안보·통일분야의 주요 경력을 모두 거쳤다.입이 무겁고 치밀하고빈틈없는 성격이다. 대표적인 외유내강형에 뚜렷한 논리와 자기주장으로 ‘호불호’가 뚜렷하다. ‘국민의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을 지휘해왔으며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3단계 통일론의 ‘집행자’로서 성과를 인정받아왔다.북한에서 고교졸업후 월남,자수성가했다.부인 양창균(梁昌均·60)씨와 3남. ▲평북 위원(65)▲육사13기▲서울대행정대학원▲육본전략기획처장▲나이지리아·호주대사▲외교안보연구원장▲아태평화재단 사무총장▲청와대 외교안보수석▲통일부장관이석우기자 swlee@
  • 평양교예단 방문 첫날 이모저모

    ?서울 도착?송호경 북한 아태부위원장이 이끄는 북한 농구선수단과 평양교예단은 오후 3시10분 중국민항 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 제2청사에 도착,시종 밝고 여유있는 표정을 보였다.회색코트에 털모자를 눌러쓴 선수단은 도착 직후 브리지에서 현대 정몽헌(鄭夢憲)회장,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이익치(李益治)현대증권 회장 등 현대 고위 경영진들의 환영을 받았다. 송 부위원장은 정회장에게 “정주영 명예회장은 건강하시냐”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이들의 입국에 앞서 한국전력,소방본부,경찰 등은 김포공항 국제 2청사 구석구석에 대해 안전점검을 했고 공항공단소속 폭발물감식반(EOD)은 폭발물설치 여부를 확인했다. ?공항환영행사?북측방문단은 오후 3시45분께 김포공항 1층에 마련된 환영 행사장에서 현대그룹 임직원 200여명과 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정 현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통일 농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오신 대표단 여러분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이에 송 부위원장은 “새로운2000년대를 맞아 서로화해하고 결해 민족공동의 노력으로 통일의 문을 열어 나가야 한다”는 내용의 도착 성명을 낭독했다.어린이 2명이 송 부위원장에게 꽃을 전달했고 정 회장과 송 부위원장은 기자단을 위해 기념촬영에 응했다. ?공항에는 국내외 기자단 300여명이 몰렸으며 방송인 강석씨 등 연예인 축구단 회오리팀 관계자들이 ‘북측 회오리,남측 회오리,남북통일 회오리 바람’이라고 적힌 환영현수막을 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정주영 명예회장 방문?북측방문단은 공항에서 종로구 계동 현대 본사사옥을 방문,정주영 명예회장과 환담을 나눴다.이들의 도착에 앞서 대북사업 전담사인 현대아산과 대외 홍보업무를 맡고 있는 현대PR사업본부 등은 현대 사옥과 김포공항,경기장인 잠실실내체육관,숙소인 워커힐호텔 등을 오가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현대는 21일부터 본사사옥 전면에 ‘아태 통일농구 선수단 여러분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밀레니엄맞이 현수막과 함께 내걸어 통일농구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잠실경기장 방문 및 호텔 투숙?환영행사를 마친 농구팀은 농구경기가 열릴 잠실체육관을 둘러본 뒤 숙소인 워커힐호텔에 여장을 풀었다.워커힐호텔측은 북한선수들의 음식 취향을잘 아는 현대측으로부터 식단을 넘겨받아 음식을 준비,한식뷔페 위주로 메뉴를 짰다. ?만찬?이날 저녁 워커힐 호텔에서 베풀어진 환영만찬식장에는 정 명예회장,송 부위원장과 선수 등 양측 대표단 이외에도 각계인사 30여명이 참석,북측선수단 일행을 환영했다. 만찬이 이어지면서 환영식장에는 이생강 대금산조 판소리공연,전통무용이화려하게 선보였으며 김성녀 윤문식씨의 재치만담이 이어지자 장내는 웃음바다를 이뤘다. 오병남 김경운 박성수 송한수 류길상기자 obnbkt@
  • 北농구단 서울방문 의의

    23·24일 남북통일농구대회는 8년7개월 만에 ‘남한’에서 이뤄지는 남북체육행사다. 형식상 현대와 조선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간의 민간행사지만 단절됐던 북측 인사들의 서울 방문이 재개됐다는 점에서 정부도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남측에서 이뤄지는 남북체육 교류행사가 8년7개월 만이고 북측인사의 ‘남한’ 방문은 93년 이후 6년 만이다.91년 5월 ‘포르투갈 세계청소년 축구선수권대회’ 단일팀 파견을 위해 남북은 서울에서 방문평가전을 가진 바 있다. 송호경(宋浩景)부위원장을 비롯,아태평화위 관계자 8명이 선수단을 인솔한다는 점도 당국자간의 자연스런 ‘고위급 접촉’ 기대를 갖게 했다.아태평화위는 형식상 민간기구지만 북한의 대남사업을 관장하는 조평통 산하 통일전선단체이기 때문이다.송부위원장은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으로 현직 당국자. 이 점이 당국자간 교류 가능성의 기대를 갖게 했다. 당초 정부는 22일 현대 정주영(鄭周永)명예회장 주최 만찬과 23·24일 경기 등에 관련 부처 장관들을 참석시키려고 했다.그러나 민간 체육행사임을 강조하는 북한측 주장과 외교적 관례,국내 여론 등을 감안,고심 끝에 관계부처 차관 참석으로 결론지었다는 후문이다. 22일 만찬에는 양영식(梁榮植)통일부,김순규(金順珪)문화관광부 차관이 참석했다.23일 남북혼성팀 경기에는 양차관,24일 남북 대항경기에는 김차관이참석할 예정이다. 실질적인 대화는 오고가지 않더라도 남북 고위급 인사들이 얼굴을 맞대고 한자리에 앉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북한측은현대측이 제의한 현대 산하 공장과 아산농장 방문,서울시내 관광 등을 ‘일정상의 어려움’‘체육활동을 하러 왔다’는 등의 이유를 내세워 거절했다. 형식상 당국간 만남을 피하고 개개인의 접촉은 최소화하려는 북측의 의도로보인다. 그러나 민간교류가 확대되고 이를 통한 당국간 접촉 필요성과 가능성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남북 관계 진전은 탄력을 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석우기자 swlee@ ** 서울 온 평양교예단 역사적인 남북통일농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2일 서울에 처음 발을디딘평양교예단은 지난 52년 ‘국립교예단’으로 출발해 1,400여명의 단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량의 교예(서커스)단이다.곡예배우만 300여명. 금강산 관광객들이 온정리 휴게소에서 그 기량을 확인한 바 있는 모란봉교예단과 함께 북한을 대표하는 교예단으로 북한 최고 훈장인 ‘김일성훈장’과 ‘국기훈장 제1급’을 받았다. 이 교예단은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7차 중국 오교 국제교예축전에서 ‘공중철봉비행’으로 최고상인 금사자상을 받았고 막간극 ‘봉변’으로특별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수많은 국제대회에서 성가를 올렸다.이들의 공연 횟수만 2만4,000회에 달한다.‘공중 그네돌기’처럼 우리가 흔히 보아온 묘기도 있지만 줄을 입에 문 채 5명의 여인이 공중에서 빙빙 돌아가는 ‘날으는 여인들’ 묘기는 특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고난도 묘기로 손꼽힌다. 90년대 들어 이 교예단은 전통 민속놀이와의 접목을 시도,‘원통 굴리기’와 ‘널뛰기를 이용한 공중제비돌기’ 등과 같은 고난도 기술을 발전시켜 오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북한 통일농구단 서울 첫밤

    23일부터 이틀동안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질 통일농구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송호경(宋浩景)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한 북한 방문단 62명이 22일 오후 3시10분 중국민항 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입국했다. 북측 방문단은 송 부위원장 등 아태 관계자 8명,이명훈 선수 등 우뢰(남자)팀과 회오리(여자)팀 38명,평양교예단 14명,TV중계요원 2명 등이다. 이들은공항에서 정몽헌(鄭夢憲)현대 회장 등 현대 관계자 20여명의 영접을 받고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송 부위원장은 도착 성명에서 “통일농구 대회는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좋은 기회가 되어 조국통일에 훌륭하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적인 이명훈 선수를 비롯한 우수한 선수들이참가해 전세계에 우리의 농구실력을 보일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선아태 관계자들은 환영식이 끝난 뒤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사옥에서 정주영(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30여분 동안 면담한 뒤 워커힐 호텔에 투숙했다.농구선수단은 경기가 치러질 잠실실내체육관에 들른 뒤 워커힐호텔로 이동했다. 북측 방문단은 이날 저녁 워커힐호텔 무궁화그랜드볼룸에서 현대측이 베푼환영 만찬에 참석했다.만찬에는 남북농구단과 북한 대표단 외에 양영식(梁榮植)통일부·김순규(金順珪)문화관광부 차관 등 관계부처의 당국자들과 재개·체육계·학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선수들은 23일 오전에는 잠실보조체육관에서 연습을 한 뒤 오후 2시30분부터 혼합팀 여자경기,혼합팀 남자경기를 가지며 24일에는 오전 연습후 오후 2시30분부터 여자,남자순으로 남북 대항전을 펼칠 예정이다. 손성진기자 sonsj@
  • “번개 스피드로 ‘우뢰’ 잡겠다”

    “속도전으로 평양에서의 참패를 만회 하겠다”-.오는 24일 잠실체육관에서 북한의 우뢰팀과 맞붙는 현대-기아 연합팀이 지난 9월 29일 벼락팀에 완패를 당해 구겨진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선언했다. ‘통일농구대회’는 승부를 초월한 남북한 화합의 무대.하지만 평양 1차대회에서 국내 프로리그를 2연패한 현대가 줄곧 큰 점수차로 끌려다니다 71―102로 맥없이 무너지자 농구계 안팎에서는 “보기에 민망하다” “한국농구수준이 그정도 밖에 안되느냐” 등 볼멘소리가 없지 않았다.이같은 여론을의식한 듯 현대는 이번 서울대회를 앞두고 “승부에 연연하지는 않겠지만 쉽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다짐한다.더구나 북한이 벼락팀 대신 세계최장신센터 이명훈(235㎝)이 포함된 우뢰팀을 파견해 필승의 의지를 은근히내비친 것도 투지를 부추기는 대목. 신선우 현대감독은 “높이의 열세를 스피드로 극복하겠다”며 “신인 정훈종(205㎝)과 김재훈(193㎝),기아에서 수혈한 김동언(195㎝) 등을 번갈아 투입해 이명훈을 앞세운 우뢰의 골밑파워를 견제하고 강동희 이상민 조성원 추승균 등의 빠른 발을 이용한 속공으로 승부를 걸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양대회에서 올라운드 플레이어 이명화의 현란한 개인기에 눌려 93―95로아쉽게 쓴잔을 든 현대여자팀 역시 ‘슈퍼가드’ 전주원을 축으로 한 속공과박명애 권은정 등의 3점포로 승리를 이끌어 낸다는 전략을 세웠다. 한편 남녀농구단을 포함 교예공연단,TV중계요원 등 북측방문단 62명은 송호경 조선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의 인솔로 22일 오후 3시 중국민항 전세기편으로 북경을 거쳐 서울에 도착한다. 통일농구대회 첫 날인 23일에는 남북한 선수를 섞어 단결과 단합 2개팀으로 나눠 친선경기를 치르고 24일에는 맞대결을 벌인다.하프타임 때는 서커스공연이 펼쳐진다.이번 대회는 SBS가 이틀동안 전국에 TV 생중계하며 북한도 위성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오병남기자 obnbkt@
  • 南北 끝내 함께 못부른‘아침이슬’

    당초 16일 공연을 갖고 남북한에 최초로 동시 생중계하기로 한 ‘민족통일음악회’가 우여곡절 끝에 20일 오후4시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90분동안 열렸다. 차인태 경기대 교수와 북한의 백승란이 공동진행한 이 공연에는 우리 측에서안치환 신형원 현철 김종환 오정해 등이 출연, 북한의 2,000여 관객과 통일에의 열망을 함께했다. 그러나 이날 새벽에야 전혜영 리경숙 렴청 등 북한 인기가수들이 출연하지않는데다 남북 가수들이 합창하려 한 ‘아침이슬’등이 남한 가수만의 듀엣으로 대체된 것을 ‘통보’받았으며, 시작 5시간 전에야 시간이 앞당겨진 사실을 알게 되는 등 그 경과는 진정한 화해의 무대라는 의미를 퇴색시켰다. 북측은 평양에 함께 들어간 그룹 코리아나에 대해서는 출연 자체를 문제 삼기까지 했다. 또 남한 가수들의 레퍼토리를,북한 주민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옛노래 중심으로 제한한 것은 지난 5일 SBS의 ‘2000 평화친선음악회’공연에서 지적된 ‘부작용’을 차단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당시 북한 권부에서는 신세대 가수 핑클 등의 복장과 SBS제작팀의 행동 등에상당한 불만을 토로,공연을 주최한 아태평화위 인사들이 궁지에 몰린 것으로알려졌다. 공연은 남한에도 많이 알려진 리경숙의 ‘반갑습니다’를 함께 부르는 것으로 시작해 ‘아침이슬’ ‘사랑을 위하여’ ‘눈물젖은 두만강’ ‘진도아리랑’ ‘찔레꽃’ ‘황성옛터’등을 남한 가수들이 부르는 1부, 뒤이어 북한가수와 무용단이 꾸민 2부로 진행됐다.마지막 합창곡 역시 북한 노래인 ‘다시 만납시다’여서 남과 북의 어울림과는 거리가 멀었다. 김순희 서란 등 다소 비중이 떨어지는 가수들이 ‘행복을 닐리리’ ‘봄맞이처녀’등의 노래를 불렀고 발레 ‘돈키호테’중 집시춤을 독무로 선보인 김명순 등 다수의 무용수들이 출연했다. 결론적으로 MBC의 이번 공연은 사상 최초의 위성생중계를 실현하고자 북측에건넨 30만달러가 북한측에 마냥 끌려다니는 빌미를 제공했다는 뼈아픈 교훈만을 남긴 채 막을 내렸다.더욱이 양대 방송사가 남북 합동공연을 치르느라뿌린 막대한 비용은 다양한 민간교류의 발목을 부여잡는 부작용도 낳을 듯하다. 그러나 이같은 문제점과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연은 한민족의 가슴에 통일의 ‘숨결’을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임병선기자 bsnim@
  • 통일농구 당국자대화 물꼬 틀까

    임동원(林東源) 통일부·박지원(朴智元) 문화관광부 장관이 서울을 방문하는 북한의 송호경(宋浩景) 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 부위원장 등 북측 인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 정부는 북한 농구단의 서울 방문을 축하하기 위해 22일 현대아산측이 마련하는 만찬행사에 정부 고위인사들이 참석해야 할지를 놓고 고심중이다. 주최측인 현대아산은 정주영(鄭周永)명예회장 주최로 워커힐호텔에서 열릴만찬에 이미 임 장관과 박 장관 등을 초청했다. 참석할 경우 헤드 테이블에 북측 선수단 단장인 송호경 아태평화위 부위원장 등과 자연스럽게 자리를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심도있는 현안 논의는 어렵다하더라도 남북 고위인사가 한 테이블에 자리를같이하는 것만으로도 상징성은 적지않다. 송호경 부위원장은 형식상 민간기구인 아태평화위의 부위원장.그러나 북한노동당 국제부 부부장을 겸하고 있는 북측 고위당국자와의 한 사람이다.만남이 이뤄질 경우 7년여 만에 남측에서 이뤄지는 남북 고위관계자 접촉이 된다. 그러나 정부는민간차원의 방문을 고집하는 북한 주장에다 의전상 문제까지 겹쳐 아직 결정하지 않고 장고(長考)중에 있다.“형식상 남북 민간단체끼리의 모임에 장관들이 나가는 것은 모양이나 격에 맞지 않다”는 신중론도 만만치않다. 하지만 남북당국자간 접촉이 없는 상황에서 ‘만찬 접촉’에 ‘미련’을 가지는 정부인사도 적지않다. 현대측은 16일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김고중(金高中)부사장 등을베이징(北京)에 급파했다.당국간 만남의 성사를 포함한 막판 대북협상을 위해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현대 김사장 일행이 돌아오는 주말이면 남북 당국간의 접촉 성사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만찬에 이어 24일엔 하얏트호텔에서 북측 주최 만찬이 예정돼 있다. 이석우기자 swlee@
  • 통일농구대회 이모저모

    ◆현대는 내년 평양에서 세번째 통일농구대회가 열리면 다른 팀 선수들을 대거 참여시킨 사실상의 대표팀을 파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몽헌 현대회장은 16일 현대 계동빌딩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통일농구대회의 정례화에 관해 북한측과 합의한바는 없다”며 “그러나 김정일 북한국방위원장이 농구뿐 아니라 배구 핸드볼 씨름 등 다른 종목으로의 교류확대에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 잘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정회장은 내년 3월로 예정됐던 북한팀의 서울 방문이 앞당겨진 것은 김 위원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지난 9월 면담에서 김위원장이 “새 천년이 오기전에 서울대회를 갖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 ◆오는 23·2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통일농구대회에 출전할 북한의 이명훈(235㎝)을 위해 특수 침대와 차량이 제작된다. 현대는 이명훈의 앉은 키가 130㎝인 점을 감안해 25인승 버스의 의자를 개조해 이명훈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또 숙소인 워커힐호텔의 가장 큰방을 배정하고 더블침대 2개를 세로로 연결해 4m짜리 특수침대를 제작할 예정. ◆송호경 조선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방문단 일행 62명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중국민항 전세기편으로 서울에 와 25일 오전 10시베이징을 거쳐 평양으로 돌아갈 예정. 북한측은 이번 방문의 주목적이 농구경기라며 관광,산업시찰 등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현대측은 북한측과 협의해 선수들에게는 시내 명소,아태평화위원회 관계자들에게는 울산 현대 계열사와 서산농장 등을 돌아보게 할 방침이다. 한편 북한측과 구체적인 체류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등이 16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해 18일쯤에는 일정이 확정될 듯. ◆현대는 북한이 농구팀의 서울방문 댓가로 TV 2만대를 요구했다는 일부의보도에 대해 “지난 8월 북한과 TV 5만대를 연불수출키로 합의해 이미 3만대가 보내졌으며 나머지 2만대를 조속히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았을뿐”이라고해명했다. ◆고려대와 연세대 응원단이 통일농구대회에서 열띤 응원전을 펼친다. 현대 관계자는 “두 학교에서 응원단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며“두 학교와 협의해 응원할 팀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