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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뢰 혐의 예비역준장 구속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26일 국방부 조달본부 전 시설부장 이경원(李慶源·예비역 준장)씨가 지난 99년 모 군부대 시설공사를 발주하면서 건설업체 S사 부회장 최모씨로부터 공사 수주 청탁과 함께 7500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특히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동기 김성환(金盛煥)씨에게 1억 3000만원을 건넨 S전력이이 시설공사에 참여했던 점에 주목,김성환씨와 이씨의 관계 및 금품수수 경위를 추적 중이다. 검찰은 또 김성환씨가 98년 초 D주택의 사장으로 영입돼6개월 동안 근무하고 월급 명목 등으로 5000여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김홍업씨가 김성환씨의 취업을 알선했는지여부 및 김성환씨의 역할 등을 추궁하기 위해 다음주 중이 회사 회장 K씨를 소환해 조사키로 했다. 한편 검찰은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중)씨가 보유했던 언론 관련 문건 등 4종류의 문건 작성자로 모 지방언론사 관계자등을 의심하고 있으며,다음주 중 내사를 끝내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野 “권력핵심 36명 비리 연루”

    한나라당이 26일 여의도 공원에서 대규모 정권 규탄 장외집회를 갖고 장외투쟁 일정을 시작했다.한나라당의 서울장외집회는 지난해 8월 언론세무조사 등과 관련해 개최한시국강연회에 이어 8개월여만이다. 이날 행사에는 당원 등 7000여명이 참석했으며,행사장 곳곳에는 ‘세 아들 비리 특검제로 수사하라’ 등의 현수막이 내걸렸고,‘근조(謹弔) DJ(김대중 대통령)’라는 자극적 만장도 눈에 띄었다. 박관용(朴寬用) 총재권한대행은 연설에서 “특검제를 도입하고 비상내각을 구성하는 것이 대통령과 세 아들의 불행을 막는 길”이라며 “민주당 어떤 후보가 무슨 말을 해도 부패정권의 대변자이고 DJ의 후계자”라고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고문을 겨냥했다. 이재오(李在五) 총무는 “이 정권들어 대통령 친인척 12명,신승남(愼承男) 전 검찰총장 등 16명의 고위공직자와권력핵심자,아태재단 관계자 8명 등이 비리에 연루됐다.”면서 “민주당과 아태재단은 즉각 해체해야 하며 아태재단의 모든 재산은 국고에 환수해야 한다.”고 압박했다.그는 최성규(崔成奎) 전 총경의 도피와 관련,“미국은 더이상한국 권력 비리의 보호처나 피난처가 아니다.”라며 미국측에 최 전 총경의 추방을 요구했다. 홍준표(洪準杓) 의원은 “대통령 가족 및 청와대 관련 비리가 29개나 되는 데다 앞으로 조(兆) 단위의 비리가 터질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고,안상수(安商守) 의원은 “이런 의혹을 축소·은폐·조작한다면 제2의 6월항쟁 같은 국민적 저항운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여준(尹汝雋) 의원도 연사로 나서 “민주당 설훈(薛勳) 의원을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라도 책임을 물을 것이니 지금이라도 의원직을 떠나고 국민에게 백배사죄하라.”고 촉구했다.윤 의원은 집회 직후 8일간의 철야농성을 풀며 “‘진실은 이미 밝혀진 만큼 향후 투쟁을 당에 맡겨 달라.’는 당지도부의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이명박(李明博) 안상수(安相洙) 손학규(孫鶴圭) 서울·인천·경기지사 후보와 수도권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참석해 얼굴 알리기에 나섰으나,이회창(李會昌) 최병렬(崔秉烈) 이부영(李富榮) 이상희(李祥羲) 대선 경선후보는 27일 전북대회에 앞서 전주를 방문하느라 행사에참석하지 못했다. 참석자들은 대회를 마친 뒤 행사장인 여의도 공원에서 국회 앞까지 “대통령도 조사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가두행진을 했다. 이지운기자 jj@
  • 아태재단·홍업씨 소환 검토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25일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동기 김성환(金盛煥)씨의 차명계좌 및 돈 거래의혹과 관련,다음주 중 김성환씨를 소환 조사한 뒤 연루혐의가 확인될 경우 아태재단 관계자들과 김홍업씨의 소환도 검토하기로 했다. 검찰은 경기도 용인의 아파트 신축허가 청탁과 함께 김성환씨에게 수억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M주택의 회계장부를 입수해 분석하는 등 김씨의 비리 물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또 김성환씨가 업체들로부터 받은 돈의 일부가 정치권의 돈 세탁 창구로 의심받고 있는 평창종합건설의 계좌로 흘러간 단서를 포착,아태재단 및 김홍업씨와의 관련여부를 추적 중이다. 한편 검찰은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의 수사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보강조사를 거쳐 다음주 중 김 고검장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검찰은 김 고검장에게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적용,불구속기소하거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으나김 고검장이 혐의사실을 강력 부인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택동기자 taecks@
  • [사설] 김고검장 ‘통화요구’도 수사를

    24일 검찰에 기습 출두해 조사를 받은 김대웅 광주고검장에게 더 큰 의혹이 제기됐다.그가 서울지검장으로 재직하던지난해 9월 2일 대검 중수부가 이용호씨를 긴급 체포했다는소식을 듣고 그날 저녁 담당 수사진에게 여러 차례 전화했다는 것이다.일부 보도에 따르면 김 고검장은 수사진에게체포한 이유를 따져 물은 뒤 이씨와의 직접 통화를 요구했으며,수사진이 이를 거절하자 잠시후 다시 전화를 걸어 “왜 바꿔 주지 않느냐.”고 호통까지 쳤다고 한다. 이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김 고검장에게 걸린 혐의는 이수동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에게 수사 기밀을 유출한 데 그치지 않는다.수사진에게 체포 사유를 확인한 데다 피의자인이씨와 통화하려 함으로써, 수사에 직접 간여했으며 나아가사건 자체를 왜곡하려 했다는 의심을 받아도 할 말이 없게됐다. 김 고검장이 전화한 날,그는 신승남 전 검찰총장,김대중 대통령의 처조카인 이형택씨,이범관 당시 인천지검장과 함께 골프를 쳤다.이와 관련해 신 전총장과 이 지검장은당일 이용호씨 체포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그에 관한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김 고검장이 그날 밤 중수부 수사진에게 통화한 사실이 확인되면 검찰 고위직 간부들이 ‘이용호 게이트’‘이형택 게이트’에 더욱 깊이 연루됐음을 뜻하며,이는 양게이트에 대한 수사 방향 자체를 바꾸어야 하는 중대한 사안이다.그런데도 김 고검장을 소환,조사한 중수부는 여전히‘수사 기밀 유출’여부만 따지고 통화 사실은 조사하지 않았다고 한다.우리는 검찰에 이 부분에 대해 정식으로 수사할 것을 촉구한다.김 고검장이 전화를 했다면 그 상대방이검찰 내부에 있을 터이므로 사실 확인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이 부분 수사를 미루고 흐지부지 넘어가려 한다면 ‘이명재 검찰’은 그나마 남은 국민의 기대를 한순간에 잃게 될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 김성환씨 내주 소환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24일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고교 동기 김성환(金盛煥)씨가 건설·전기업체 등으로부터공사수주·세무조사 무마 등 4∼5건의 청탁을 받으면서 8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포착,다음 주 중 김씨를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의 개인비리가 여러 건 포착됐고 더이상 수사를 미룰 이유가 없어 다음 주 중에는 신병을 확보,혐의 내용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김씨가 각종 이권에 개입해 챙긴 8억여원 가운데 일부는 아태재단이나 김홍업씨 등에게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아태재단이나 김홍업씨가 연루된 단서는 찾지 못했다.”면서도 “수사의 목표가 김씨 한 명이 아니기 때문에 김씨의 주변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 김대웅고검장 검찰 출두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중)씨에게 지난해 대검의 수사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이 24일 오전 검찰에 전격 출두했다. 현직 고검장이 형사사건에 연루돼 검찰의 조사를 받는 것은 김 고검장이 처음이다.검찰은 김 고검장의 혐의가 확인될경우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당초 25일 출석할 예정이던 김 고검장은 이날 오전 10시15분쯤 예고없이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 나왔다. 이에 따라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김 고검장을 상대로 대검이 이용호씨 사건을 수사하던 지난해 11월6일쯤 이수동씨에게 전화를 걸어 서울시정신문 전 회장 도승희(都勝喜·구속)씨에 대한 수사 계획을 알려줬는지,수사정보는 어디서 들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지난해 수사·보고라인 관계자가 수사정보를 김 고검장에게 알려준 사실이 확인되면 이 관계자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김 고검장이 지난해9월2일 이용호씨가 긴급체포될 당시 수사팀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이씨와의 통화를 요구하는 등 수사 초기부터 개입을 시도했다는 첩보도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택동기자 taecks@
  • 슐테놀레회장 인터뷰 “”알리안츠 생명에 지속적 투자””

    세계 최대의 금융그룹인 알리안츠그룹의 헤닝 슐테놀레 회장은 “그룹내 다섯번째로 큰 자회사인 알리안츠생명이 ‘수익성있는 성장’을 하도록 노력해왔다.”며 “장기적으로알리안츠생명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슐테놀레 회장은 최근 독일 뮌헨에서 한국 기자들에게 2001회계연도(2000년 4월∼2001년 3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베르너 체델리우스 아시아태평양 총괄임원은“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하나은행과 제일은행의 합병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룹내 알리안츠생명의 위치는.] (슐테놀레 회장)한국은전 세계 6대 보험 시장으로 성장성이 매우 높다.알리안츠생명은 규모 면에서 그룹내 다섯번째로 큰,우리에겐 매우 중요한 자회사다. [생명보험사뿐 아니라 손해보험사,투신운용, 방카슈랑스 등다양한 부문에 진출하고 있다.한국에서도 종합금융그룹으로성장시킬 것인가.] (슐테놀레 회장)우리는 알리안츠생명과하나알리안츠투신운용 및 방카슈랑스회사가 각자 성장하기를 바란다.한국내 종합금융그룹으로 육성할 계획은 없다. [알리안츠생명이 자산부문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은 저조한데.](체델리우스 부사장)알리안츠생명은 지난 2년간 IT(정보기술)부문과 인력부문에 투자를 늘리는 등 인프라에 적극 투자했다.머지않아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알리안츠의 지분 12.5%를 보유한 하나은행이 제일은행과합병을 추진중인데.](체델리우스 부사장)하나은행은 신뢰할수 있는 파트너다. 또 하나은행과 제일은행과의 합병에 대해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방카슈랑스 법인 설립은.] (체델리우스 부사장)하나은행이합병문제를 마무리짓는 대로 본격 논의할 것이다. 뮌헨 문소영기자 symun@
  • 임정엽씨,아태재단 근무때 홍업씨 보좌역 ‘5억거래’ 홍업씨 연루 의혹

    아태재단 전 기획실장 임정엽(林呈燁)씨가 건설업자로부터 1억 5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다시 아태재단 부이사장 김홍업(金弘業)씨와 아태재단에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임씨는 지난달까지 청와대 정무비서관실 행정관(3급)을지내다 민주당 완주군수 후보로 공천을 받은 인물로,김홍업씨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전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며 88년 평민당 전주을 부위원장으로 현 여권과 인연을 맺었다.이후 전북 도의회 의원과 유종근(柳鍾根·수감 중) 전북지사의 비서실장을 지낸 뒤 99년 8월부터 2000년 1월까지 아태재단 기획실장으로 일한 뒤 바로 청와대로 들어가 근무했다. 임씨는 아태재단에서 구체적인 직무를 맡기보다는 김홍업씨를 보좌하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에입성하게 된 것도 김홍업씨 측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태재단 관계자는 “임씨가 대외적인 직함만 기획실장이었지 실제로 아태재단 일은 별로 한 것이 없다.”면서 “김홍업씨와는 가까운 사이”라고 밝혔다.기획실장 자리는임씨가 떠난 뒤 공석으로 남아 있다. 검찰은 일단 임씨가 친구인 박모씨를 통해 알고 지내던 D건설 대표 김희정씨로부터 청탁과 함께 돈을 받았다고 설명하고 있다.그러나 검찰 주변에서는 임씨와 김홍업씨의관계로 볼 때 임씨가 건설업자로부터 돈을 받게 된 과정이 김홍업씨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있다. 임씨는 김홍업씨에게 최소 6억원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된 홍업씨의 고교 동기 김성환(金盛煥)씨와도 여러 차례에걸쳐 5억원 이상을 거래한 것으로 밝혀져 ‘김홍업씨 연루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검찰은 김성환씨를 조사하면 임씨와 자금을 거래한 경위,김홍업씨·아태재단과의 관련 여부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수사정보 유출 의혹 사건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바로 김씨를 소환할 예정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사설] 진실규명이 먼저다

    야당인 한나라당이 22일 대통령 세 아들과 친인척,아태재단,정권 실세들의 잇단 비리 의혹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국정 일선 퇴진을 요구하며 대여전면 투쟁을 선언하고 나섰다.한나라당 박관용(朴寬用)총재권한대행은 내각 총사퇴 및 중립적 비상내각 구성,부패방지위의 대통령 일가 축재 진상조사,특검제 도입과 국회국정조사 및 TV청문회 개최 등을 주장했다.이에 대해 청와대의 박선숙(朴仙淑)대변인은 “대통령의 국정 일선 퇴진등을 주장하는 것은 헌법이나 법규정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지적했고,청와대 관계자들도 “초헌법적인 발상의 정치 공세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우리는 우선 야당이 권력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대여 전면 투쟁의 배수진을 치는 속내를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나 지금은 정치 공세보다 진실 규명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설사 정치 공세를 편다 해도 그 초점은 어디까지나 진상 규명에 모아져야 한다.그런 점에서 ‘최규선 게이트’와 관련하여 대통령 3남 홍걸씨의 연루 관계,청와대의‘밀항 권유설’,최성규 전 총경의 해외도피 행각 등 모든 의혹이 철저히 밝혀져야 함을 거듭 강조한다. 둘째,야당은 대통령의 2선 퇴진과 함께 중립 내각이 권력 비리 규명과 양대 선거관리 등 국정 전반을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이는 현 시점에서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본다.야당이 대통령은 권력 비리를 파헤치기보다 은폐하기 때문에,외교와 국방 등을 제외한 모든 국정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너무 성급할 뿐 아니라 공허한 정치 공세라는 인상을 주고 있다.대통령은 탄핵소추를 받지 않는 한 헌법이 부여한 권한을 행사하고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지금은 검찰이 ‘최규선 게이트’를 중심으로 수사를 펴고 있는 만큼,이를 지켜 보면서 강도 높은 수사를 계속 촉구해야 한다.만에 하나 청와대가 수사에 제동을 걸거나수사 당국의 대통령 아들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방해할 경우,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하고 대여 전면 투쟁을벌이는 것은 별개의 문제일 것이다.야당은 지나친 정치 공세로 여야공방이 가열되면,권력 비리의 실체적 진실 규명이라는 본질이 가려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기 바란다.
  • [사설] 金 고검장 멈칫거리지 말라

    대검 중수부에 출석할지 귀추를 주목 받던 김대웅 광주고검장이 출두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한다.김 고검장은 김종빈 중수부장에게 전화해 건강상 이유로 22일 오후2시로예정된 시한까지 나가기 어려우니 소환을 연기해 달라고했고,이에 김 중수부장은 오는 25일 출석하도록 통보했다는 것이다.김 고검장이 만약 출두를 거부했다면 이는 ‘항명’이라고 해석돼 검찰 조직이 또한번 흔들렸을 테고,‘검찰간부 수사기밀 유출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는 더욱어려워졌을 것이다.따라서 우리는 그가 연기를 요청했지만 출두를 전제로 하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수사기밀 유출과 관련해 김 고검장과 이수동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는 지금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다.이 전이사는,김 고검장이 지난해 11월 대검에서 도승희 전 인터피온 사외이사를 조사한다는 사실을 전화로 알려줬다고 검찰에서진술했다.반면 김 고검장은 그 시기에 통화를 여러차례 했다면 안부전화일 뿐 수사 상황을 알려준 일은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그러므로 이 부분은 검찰에서 두사람을 대질신문하는 등 철저히 수사해 가려내야 할 부분이다.아울러 김 고검장이 기밀 유출의 장본인이라면,당시 서울지검장인 그가 중수부 수사 내용을 누구를 통해 알게 됐는가도 마땅히 규명해야 한다. 우리는 김 고검장이 일단 검찰에 출두하기로 마음 먹은이상 그가 조사 과정에서 진상을 토로할 것을 기대한다.그것이 검사로서 외길을 걸어 고위 간부에 오른 사람이 갖고 있을 최소한의 도덕성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가령 뚜렷한 증언·증거가 있는데도 스스로만 살고자 이를 부인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검찰 조직은 씻기 힘든 불명예를 덮어쓸 것이다.지금 검찰은 ‘최규선 사건’등 정치권에 연계된 각종 의혹을 파헤쳐야 하는 처지다.김 고검장 출두가 검찰 내부의 짐부터 벗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김대웅고검장 소환 불응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는 22일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 중)씨에게 지난해 대검의 수사정보를 유출한 의혹을받고 있는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에게 오는 25일 오후 2시 출석하도록 다시 통보했다. 당초 이날 나오기로 돼 있던 김 고검장은 이날 오전 김중수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고혈압 증세가 심해 출석해도 제대로 진술하기가 어렵다.”고 소환에 불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검찰은 곧바로 재소환 일정을 결정해 김 고검장에게 전달했다.김 고검장은 이날 오전 9시쯤 광주고검청사에 출근한 뒤 외부와의 접촉을 끊은 채 업무를 봤으며,최근 고혈압이 악화돼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고검장의 측근은 “김 고검장이 대검의 소환에 완전히 불응한 것이 아니라 지병 치료와 신변 정리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해 출석을 늦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 前청와대행정관 임정엽씨, 김성환씨와 5억 거래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22일 군사지역에 아파트를 건설할 수있도록 동의를 얻어달라는 청탁과 함께 D건설 대표 김희정(金喜鼎·구속)씨로부터 1억 5000만원을 받은 청와대 전정무비서관실 행정관(3급) 임정엽(林呈燁·43)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임씨는 아태재단 기획실장이던 99년 12월 군사지역인 경기 파주시 교하면 동패리의 땅 1만 3000여평에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던 김희정씨로부터 “군부대의 동의를 얻어달라.”는 청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1억 5000만원을 받은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임씨가 1억 5000만원 가운데 일부를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동기인 김성환(金盛煥)씨에게 건네는 등 김성환씨와 5억원대의 자금 거래를 한 사실을 밝혀내고 경위와 돈의 출처를 조사 중이다.검찰은 김성환씨의 계좌추적 과정에서 임씨의 돈이 김성환씨의 계좌에 입금된 사실을 발견,지난 10일 임씨를 조사했으나 “김성환씨에게 돈을 빌려줬을 뿐”이라고 주장함에 따라 귀가시켰다가 수표추적을 통해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구속된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의 비서 출신으로99년 8월부터 2000년 1월까지 아태재단에서 근무했으며,민주당 전북 완주군수 후보로 공천을 받아 출마하기 위해 지난 1일 청와대에 사표를 냈다. 검찰은 또 한국토지공사 관리본부장 유재수(柳在洙·51)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유씨는 토공 서울지사장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4∼11월 D건설 대표 김씨로부터 “경기도 일산에 있는 토공 소유의업무용 토지를 매입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등의 부탁과 함께 4차례에 걸쳐 7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관급공사 청탁수주 대가 김성환씨 수억수수 포착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金鍾彬)는 21일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중)씨에게 지난해 대검의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22일 출두하도록 통보한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의소환을 앞두고 관련자 진술과 정황 증거를 점검하는 등 막바지 준비작업을 벌였다. 김 고검장은 출석 여부 및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명확한 의사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 관계자는 “이씨가 김 고검장으로부터 전해들은 수사정보 내용 및 상황에 대해 매우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있다.”면서 “김 고검장이 출두하지 않을 경우 다시 소환을 통보하겠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고교동기인 김성환(金盛煥)씨의 차명계좌에서 범죄와 연관된 것으로 의심되는 8억여원이 발견된 것과 관련,이 돈의 성격과 출처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김씨가 학군단(ROTC) 동기인 외식업체 대표 정모씨로부터 세무조사 무마명목으로 받은 1억 7000만원 외에모 건설업체로부터 관급공사 수주 청탁대가로 수억원을받은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택동기자 taecks@
  • 여야 공방/ 與 “이前총재 친인척 8명 병역비리”

    19일 열린 국회 본회에서 여야가 정면 충돌했다. 여야의원 11명이 '5분 발언'에 나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세 아들의 비리의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의 빌라 및 가족문제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본회의가 끝난 뒤 김대통령 세 아들 구속을 요구하며 본회의장에서 철야 농성을 벌였다. 첫 공세에 나선 한나라당 홍준표(洪準杓) 의원은 “최규선(崔圭先)씨 사기사건을 무혐의 처리한 것은 대통령이 직권남용한 것”이라면서 “이는 헌법 65조의 탄핵소추 여건에 해당하는 만큼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지 않을 수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같은 당 이인기 의원도 “”대통령 아들들이 각종 권력형 비리의 중심축””이라고 했다. 심규철 의원은 “”현 정권은 단군이래 최고의 엽기 정권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라도 대통령 아들들에 대한 특검제 도입,국정조사,TV생중계 청문회 실시, 아태재단 해체 등 국민적 요구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민주당 전갑길(全甲吉) 의원은 이 전 총재의 빌라 게이트와 경기 화성투기 의혹 등을 제기하고 “이 전 총재의 부인 한인옥(韓仁玉)씨가 호화 빌라 실소유자임이 드러났다.”며 구입자금 15억원의 출처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정장선 의원은 도표까지 들고 나와 “”이 전 총재 친인척중 병역비리 의혹이 있는 사람들이 자그마치 8명””이라며 “”이런 의혹에 연루된 사람이 국군 통수권자가 될 수 있느냐.””고 공박했다.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한나라당 이재오 총무를 겨냥, “”대검찰청 좌익사건 실록 704~708쪽에 한나라당 이모 의원이 남민전의 혁혁한 활동을 했고 민중당 사무총장을 지냈는데도 한나라당 의원들이 (총무로) 뽑았다.””며 야당의 이념공세에 맞불을 놓았다. 이에 이재오 총무는 즉각 신상발언을 통해 “”내가 없었다면 김대중씨는 대통령도 못됐고 구치소나 유치장 문앞에도 못간 노무현씨 같은 사람이 대선후보로 나올 수 있었겠느냐, 민주당은 즉각 해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이에 여야 의원들은 고성을 주고받으며 비난을 이어갔다. 이종락기자 jrlee@
  • 김대웅고검장 22일 소환

    ‘이용호 게이트’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金鍾彬)는 아태재단 전 상임이사 이수동(李守東·수감중)씨에게 지난해 대검의 수사정보를 누설한 혐의를 받고있는 김대웅(金大雄) 광주고검장을 오는 22일 오후 2시 소환,조사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중수부장은 이날 김 고검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소환 방침과 일정을 통보했다.김 고검장은 명확한 태도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고검장을 상대로 지난해 11월7일 이씨에게 전화를 걸어 서울시정신문 전 회장 도승희(都勝喜·구속)씨에 대한 검찰의 소환 계획 등 수사 정보를 알려줬는지와수사정보의 출처 등을 조사한 뒤 혐의가 확인되면 공무상비밀누설죄를 적용,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이씨의 인사청탁 비리의혹과 관련,이수용(李秀勇) 전 해군참모총장 등 전·현직 군·경 고위 인사 3명에 대한 계좌추적을 통해 금품수수 여부를 조사중이며,이르면 다음주 중 이들 3명을 차례로 소환할 예정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사설] 김대통령이 결단내릴 때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차남 홍업씨와 삼남 홍걸씨를둘러싼 비리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고 있다.국민들은 철저한 조사를 희망하고 있지만,청와대는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며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고 검찰 수사는 왠지 멈칫거리는 인상을 주고 있다.특히 홍걸씨 사안에 대해 청와대는 “지난 2년간 제기돼 온 문제라 다시 설명할 것이 없다.”면서 이번 사안이 다시 불거지게 된 정치적 배경에 의심의 눈길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미온적 대응은 국민의 분노에 가까운 실망이 얼마나 큰지를 헤아리지 못한 때문인 것 같다.국민은 정치적배경이야 어떻든 간에 최규선 게이트와 이용호 게이트에등장하는 인물들의 파렴치한 행태와 탈법적인 행위에 대해 지위의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모두 엄정한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지금까지 보여준 청와대와 검찰의안이한 대응으로는 의혹의 확산과 분노의 분출을 막을 수없다.이제는 김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야 할 때다.홍걸씨를 귀국시켜,홍업씨와 함께 의혹에 대해 소상하게 해명하도록 하고,그래도 부족하면 검찰에 나아가 조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국민에 대한 사과도 빠트릴 수 없다.더 이상 꾸물대면 민심을 수습할 기회를 놓친다.게다가 여야의 대선 전열이 정비되면 대통령 일가에 대한 공격이 치열해질 우려도 있다. ‘정권 교체의 산실’이자 김 대통령 퇴임후의 활동 거점으로서 예비돼 온 아태평화재단이 18일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또 동교동계의 좌장인 권노갑 민주당 고문의 마포 사무실 폐쇄도 이날 결정됐다.이는 가신 그룹인 동교동 계파의 존재 의미가 사실상 끝났음을 의미한다.‘김대중정치’를 떠받쳐 온 두 기둥이 활동을 접는 데는 비리와구설수로 불필요한 말썽이 더 이상 일지 않도록 하겠다는김 대통령의 의중이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의 이같은 결정은 아들들의 비리 의혹에도 빨리 적용돼야 한다.고난의 정치역정 기간동안 대통령의 가족들이 겪어야 했을 고통,손자들의 장래를 헤아리는 할아버지로서의 비통한 심정을 이해하면서도 결단을 촉구하는 것은공과 사를 구별해야 한다는 점과 함께 결단이 늦어질수록사태 수습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 설훈의원 아태재단 운영 문답 “”월급줄 돈도 없어””

    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은 18일 오전 긴급이사회를 열어 “아태재단은 재정적인 문제로 당분간 기구를 대폭 축소,운영키로 했다.”고 이사인 민주당 설훈(薛勳) 의원이 밝혔다. ◆자금문제가 생긴 이유는. 건물 신축 20억원,운영자금 10억원 등 총 30억원을 차입했다.그런데 최근 아태재단이 ‘비리의 온상’처럼 비쳐지면서 후원금이 단절됐다.30억원의 빚 가운데 10억원은 이자를안내고 있지만,20억원에 대해선 이자를 내고 있다.이자는 앞으로 이사들이 갹출해서라도 갚아나가기로 했다. ◆건물을 매각해 차입금을 갚을 계획은 없나. 전혀 없다. ◆이사회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金弘業) 부이사장도 참석했나. 김 부이사장을 포함해 6명의 이사가 참석했다. ◆김 대통령에게 보고했나. 전임 이사장이니 사후보고는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활동중단은 언제까지인가. 대통령 퇴임할 때까지가 아니겠는가.25명 상근자에게 이달 월급을 줄 돈이 없다고 한다. 후원금으로 운영돼 왔는데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안 들어와 직원을 5명정도로 줄이기로 했다. ◆김홍업 부이사장 거취는. 이사직은 유지된다. 김 부이사장은 몸무게가 7kg이나 빠졌다고 그러더라.원래 심약한 사람인데, 자기 때문에 시끄럽게 됐다고 괴로워했다.그는 “내가 돈을 먹은 것도 아니고,내가 무슨 잘못이 있느냐.김성환이가 나를 도와주려고 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춘규기자
  • 아태재단 잠정폐쇄·권노갑씨 곧 외유 동교동계 2선후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설립한 아태평화재단이 18일 잠정 폐쇄 결정을 내리고,권노갑(權魯甲) 전 민주당 고문도 서울 마포사무실을 폐쇄한 뒤 외유를 떠나기로 하는 등 여권 핵심부인 동교동계가 정치권 전면에서 철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여권내 세력판도가 재편되고 있다. 이는 권력핵심에 대한 야당의 비리의혹 공세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선택이지만,아울러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노무현(盧武鉉) 후보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체제가 급속히 구축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아태평화재단은 18일 김홍업(金弘業) 부이사장 주재로 이사회를 열어 기구를 대폭 축소하고 연구인력 1∼2명을 제외하곤 모두 방출하는 등 활동을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다.재단이사인 민주당 설훈(薛勳) 의원은 “재정 문제로 25명의 상근자를 4∼5명 정도로 줄이는 등 기구를 축소 운영키로 했다. ”며 “연구와 학술기능은 하기 어렵겠지만 최소한의 운영은 계속해 명맥은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설 의원은 “건물 신축 20억원,운영자금 10억원 등 총 30억원을 차입한 데다 최근 재단이 게이트 공방에 휘말려 후원금이 끊기면서 직원들 급료로 줄 돈조차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통령이 퇴임하면 재단운영을 맡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김홍업 부이사장 등 이사진은 아무런 이동이없다.”고 덧붙였다. 권노갑 전 고문은 이달 말 마포사무실을 폐쇄한 뒤 미국 하와이대학 국제경제 과정 연구를 위해 다음달 초 미국으로 출국,두달 가량 미국과 중국·일본을 방문하고 6월 말쯤 일단귀국할 예정으로 이날 알려졌다. 이훈평(李訓平) 의원은 “마포사무실에 나오던 의원들도 지도부 경선 등으로 바쁘고 권 전 위원도 거의 출근하지 않고있어서 굳이 사무실을 운영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권 전 고문의 출국은 3월 초에 이미 확정돼 있던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노무현의 民主號’ 선거체제로

    국민경선의 성공으로 정국주도권을 확보한 민주당이 대통령의 세아들,이른바 ‘3홍(弘) 비리의혹’과 이인제(李仁濟)전 고문의 경선후보직 전격사퇴라는 난기류에 휘말리면서 수세국면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막기위해 체제전환을 꾀하고 있다. 민주당은 일단 이 전 고문의 후보사퇴로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고 판단,노 후보를 중심으로 대선과 지방선거 등 양대선거체제를 조기에 가동함으로써 정국을 선거체제로 전환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당을 재빠르게 ‘노무현 중심 체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탄력을 받고 있다.‘노무현 체제’ 연착륙에 장애요소로 등장한 김 대통령의 세아들 비리의혹 문제 및 아태재단 운영,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의 거취 등을 조속히 정리하려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노무현체제 전환] 민주당은 18일 김영배(金令培) 대표직무대행 주재로 주요당직자회의를 열어 부산 경기 서울 등 남은 3개 시도 경선을 끝까지 계속하되,27일 전당대회에서 지도부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당을 대선후보중심체제로전환키로 했다. 특히 노 후보가 대선후보로 확정되고 전당대회에서 대표가선출될 경우 대선후보와 당대표라는 ‘투톱 체제’를 형성,당이 양대선거체제를 조기에 출범시키면 현재의 난기류를 돌파해나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 정책위와 기획조정실,당 직속의 국가전략연구소 등을 중심으로 양대선거 공약안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4월28일 서울지역 경선에서 노 후보가 당 대선후보로공식 선출되는 대로 당의 중진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대선준비 캠프를 구성,본선에 대비키로 했다. [주변 정비 가속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이사장을 지냈고,둘째아들 홍업(弘業)씨가 부이사장으로 있는 아태재단이이날 이사회를 열어 대내외적인 연구활동을 잠정 중단키로결정한 것은 더 이상 아태재단 문제 때문에 민주당이 부담스러워하는 요인들을 제거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됐다. 아울러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權魯甲)전 고문도 말많던마포사무실을 이달말 폐쇄하고 내달초 2개월 예정으로 미국으로 출국키로 하는등 노무현체제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동교동계의 퇴장 움직임도 가시화되는 기류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김 대통령의 홍일(弘一) 홍업(弘業) 홍걸(弘傑) 등 세아들 문제에 대한 조속한 정비작업이 필요하다며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특히 김 대통령이 조기에 탈당,민주당에서 완전히 손을 떼청와대와 내각을 명실상부하게 대선중립 체제로 전환해 대립각인 여야관계를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조심스럽게 나오는 상황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노무현 경선이후 대책 돌입/ 지방선거 ‘盧風’ 첫 시험대

    한달여간 정치권을 뒤흔들어온 ‘노무현(盧武鉉) 바람’이본격적 시험대에 오른 모습이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아들들의 비리의혹에 대한 야당의공세가 가열되고 있는 데다,대선후보 경선의 경쟁자인 이인제(李仁濟) 전 고문의 후보사퇴로 노풍을 확인할 ‘무대’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대통령 아들의 비리의혹이 점차 사실로 확인될 경우,여권의 대통령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노 후보에게도 유탄이 날아오면서 노풍이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적지 않다.노후보에게 쏠렸던 영남권 야당성향 표가 이탈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18일 “노 후보가 민주당의 후보로 확정돼 ‘민주당=노무현’이란 인식이 자리잡는 상황에서 권력핵심부의 비리가 계속 불거진다면,당장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영남권으로부터 역풍이 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노 후보로서는 김 대통령 주변의 비리의혹 문제에 대한 입장설정이 고민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비리의혹에 대한 입장을 강경하게 취할 경우 호남권 정서가 마음에걸릴 것이고,반대로 유화적인 자세를 가졌다간 영남권 민심이 돌아설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노 후보는 이같은 우려에 대해 일단 “국민들은 ‘게이트’에 관한 한 당과 후보를 분리해서 보고 있으므로,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그는 이날 기자들에게 “비리 문제라면 한나라당 후보가 전혀 우월성을 갖지 못하기 때문에 내 지지도에는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 아들의 비리의혹에 대한 처리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그 전에 말한 대로다.오늘 그 얘기는 하지 말자.”고 즉답을 회피,곤혹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노 후보와 민주당은 한편으로 노풍의 약화를 막기 위해 경선 이후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노 후보는 이날 라디오에 출연,“개인적으론 경선이 의미가 없어졌다고 본다.”고 사실상 승리를 선언한 뒤 “경쟁하다보면 과열될 수 있지만 승자는 가슴이 넓어지고 여유가 생기는 만큼 내가 먼저 이 후보를 위로하고 만나서 함께하자고 권고할 생각”이라고 협력의사를 비쳤다. 당 지도부도 노 후보가 사실상 대선후보로 확정됐다고 보고 노 후보 중심의 양대선거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이날 김영배(金令培) 대표직무대행 주재의 주요당직자회의에서는 남은 3개 시도 경선을 끝까지 계속하되,오는 27일 전당대회에서지도부 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당을 후보중심 체제로 재편하고 지방선거대책위와 대통령선거준비기획단을 조기 출범시키는 등 선거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특히 아태재단의 잠정폐쇄 결정과 더불어 당의 주류였던 동교동계의 좌장인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의 미 출국으로 동교동계의 전면퇴장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어 당이 노무현 체제로 급속 재편될 전망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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