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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서정원(자영업)정인(외교통상부 남아시아태평양국 심의관)정덕(자영업)씨 부친상 22일 경희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5시 (02)958-9548 ●박용식(올폴원 대표이사)씨 모친상 황낙연(한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 전무)김고명(이노하이텍 회장)이재봉(서울대 치과대학 교수)김영수(스카이마트글로벌 대표이사)이연욱(상원특수지 〃)씨 장모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 (02)3410-6916 ●구자윤(전 인천항만공사 경영본부장)씨 장인상 22일 부산의료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51)607-2653 ●이어진(유영학술재단 명예이사장)씨 별세 유민숙(유영학술재단 이사)능수(강원대 정밀기계공학과 교수)혁수(일본 요코하마국립대 교수)호경(연세대 재활학교장)씨 모친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02)2227-7550 ●우인근(전 서울대 약학대학장)씨 별세 종성(미국 거주)종립(〃)종걸(우앤우 대표)씨 부친상 22일 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30분 (02)2072-2022 ●이윤생(국회부의장 비서관)씨 장인상 22일 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02)2072-2032 ●정지국(KT노조 충북본부 위원장)씨 모친상 22일 충주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9시 (043)844-4401
  • 잘나가는 ‘특성화 학과’ 눈여겨보세요

    잘나가는 ‘특성화 학과’ 눈여겨보세요

    “잘나가는 특성화 학과를 눈여겨 보세요.”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취업은 물론 장학금까지 주는 학과들도 적잖이 있다. 각 대학이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우며 ‘전략적으로 키우는’ 특성화 학과들이다. 미래 유망분야 전공인 데다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와 같은 혜택에 외국 복수학위 취득지원은 물론 졸업 뒤 취업까지 보장하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인기도 높아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다. 대학으로서는 특성화 학과로 상위권 학생들을 끌어모으고 학생은 장학금과 취업이 보장되기에 서로 ‘윈·윈’인 셈이다. 한 입시전문가는 “인문·자연계열 모두 특성화 학과가 최근 유행이라 할 정도로 많이 생겨나고 있다.”면서 “수도권, 지방 가릴 것 없이 합격점도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주요 특성화 학과와 정시 전형을 살펴봤다. ●인문계는 경영·금융·무역분야 인문계 특성화 학과는 주로 경영·금융·무역 분야에 많다. 합격선이 수능 원점수를 기준으로 연세대·고려대 상위 학과 수준인 390점대 초반 정도로 예상되는 성균관대의 글로벌경영·글로벌경제·글로벌리더 학과가 대표적이다. 성대의 글로벌경영·경제학과는 국제적인 관점의 전략경영, 금융 등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특화했다. 대학 4년간 등록금 전액과 학기당 100만원씩 연구비가 지원된다.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경영대학원, 오하이오대, 영국 버밍엄대와 협약을 맺어 복수학위를 딸 수 있다. 국가 핵심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올해 새로 만들어진 글로벌리더학과는 1대1 교수 멘토링 등 희망트랙별 맞춤형 교육과정과 각종 해외 대학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입학생 모두는 기숙사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들 학과는 이번 정시 가, 나군에서 각각 30명, 40명,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스크랜튼 학부는 인문·사회·자연과학에서 미래 주요 연구·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융합학부다. 특정 전공 영역 없이 자유전공으로 입학해 다양한 분야를 배우고, 나중에 자신의 주전공을 정하게 된다. 신입생 전원에게 1년간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 1년 우선배정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정시에서는 수능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를 각각 60%, 40% 반영해 20명을 선발한다. 인하대 아태물류학부도 이번 정시 가·나군에서 58명을 선발한다. 실용적 지식과 국제적 감각을 지닌 글로벌 물류 경영인 양성을 위해 2004년에 만들어진 아태물류학부는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물류전문대학원에 진학하면 석·박사 과정 수업료도 지원한다. 또 교환학생 및 장·단기 해외 연수학생을 선발할 때도 우대한다. 한양대 정책학과와 파이낸스경영학과는 이번 정시에서 각각 36명, 12명을 선발한다. 정책학과는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PPE’(철학·정치학·경제학) 과정에 법학을 접목한 PPEL 과정을 통해 인문학, 사회과학, 어학 분야의 국제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4년 전액 또는 반액 장학금을 제공하고, 전문대학원 및 국가고시 대비반을 위한 방과 후 특강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금융공학자, 투자분석·전략가, 펀드매니저 등 금융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파이낸스경영학과 입학생에게도 장학금과 해외연수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자연계는 반도체·소프트웨어 전공 많아 한양대 소프트웨어전공과 융합전자공학부·에너지공학과·미래자동차공학과 등 4개 특성화학과는 정시 가·나군을 통해 신입생 46명을 뽑는다. 소프트웨어전공 12명, 융합전자공학부 21명, 에너지공학과 5명, 미래자동차공학과 8명이다. 이들 학과 입학생에게는 4년간 학비 면제와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LG 등 기업체로의 취업이 보장 또는 지원된다. 성균관대의 반도체시스템공학과와 소프트웨어전공은 정시에서 10명씩 뽑는다.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한양대와 마찬가지로 4년 전액 장학금과 졸업 후 삼성전자 연구 개발직 입사가 보장된다. 삼성의 박사연구원이 강의의 절반을 담당하고, 연간 600만원 수준의 인턴십 지원비도 지급된다. 석사연계 진학자는 대학원 전액 장학금 및 별도의 학업장려금이 지급된다. 경희대 정보디스플레이학과는 물리·화학·전자공학·재료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기초·응용 학문을 동시에 가르치는 곳이다. 실험과 실습, 인턴십 등 현장 중심의 교육을 한다. 정시 가군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18명을, 나군에서 학생부(30%)와 수능(70%)을 통해 10명을 추가 선발한다. 성신여대 글로벌의과학과는 졸업 후 전원 무시험연계로 미국의 안티구아대 의과대학으로 진학하게 된다. 이른바 유학 연계형 특성화 학과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백선기 교수 PACA 회장 당선

    백선기 성균관대 신문방송학전공 교수는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 저널리즘 관련 학자의 모임인 아시아태평양커뮤니케이션학회(PACA) 회장에 당선됐다. 백 교수는 내년 7월 성균관대에서 열리는 PACA 국제학술대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
  • MB,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 안팎

    한·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원자바오 중국총리와 회담을 갖고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MB “印尼에 아세안대사 파견… 대표부 개설할 것” 원 총리는 발리 누아보아 컨벤션센터에서 20분간 진행된 한·중 정상회담에서 “현재 진행 중인 북·미 간, 남북 간 대화에 진전이 있기를 바라고 6자회담이 조속히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원 총리는 또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이 대통령을 중국에 초청한다고 얘기했다.”면서 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공식 요청했다. 이 대통령을 수행 중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후 주석의 초청을 수락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은 한·중 수교 20주년이 되는 해이자 한국 방문의 해이기도 하다.”면서 여수 엑스포에 중국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내년 3월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와 관련, 후 주석의 참석을 요청했다. 이에 원 총리는 참석하겠다는 뜻을 후 주석을 대신해 밝혔다고 최 수석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아세안+3(한·중·일) 회의에서는 ‘동아시아 자유무역지대’(EAFTA)와 ‘동아시아 포괄적 경제파트너십’(CEPEA) 등 역내 경제통합 논의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저녁에는 아세안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이 주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 EAS는 이번 아세안 회의를 계기로 열리는데, 지난해 가입한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만찬에 참석해 19일로 예정된 EAS 정상회의에 앞서 다시 만났다. 이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회동은 지난 14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나흘 만이다. 그러나 만찬이 문화공연을 관람하는 자리였던 만큼 두 정상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핵심 쟁점인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재협상에 대한 의견 교환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아세안, FTA 상품협정 개정 의정서 등 서명 앞서 이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아세안 FTA를 적극 활용해 오는 2015년 계획된 1500억 달러의 교역량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그동안 수자원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주요 4대강 정비 사업을 시행했다.”면서 “아세안과 경험을 공유해 자연재해로 생기는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부고]

    ●윤석우(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씨 별세 여상(조셉 윤·미국 국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여진(이오스파트너스 대표)씨 부친상 류철호(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씨 장인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7시 (02)3010-2292 ●이원걸(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씨 장인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5시 (02)3410-6905 ●우승호(서울경제신문 경제부 차장대우)씨 모친상 1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02)2258-5973 ●정태화(현대건설 부장)용화(자영업)문화(삼성증권 명동지점 차장)씨 부친상 유경하(서전엔지니어링 대표)씨 장인상 1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8일 오전 5시 (02)3010-2295 ●손재화(YTN 경영기획실 법무팀장)씨 장모상 16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8시 30분 (053)801-9999 ●남택우(금융위원회 사무관)병우(한국은행 강릉본부 팀장)광우(자영업)씨 부친상 16일 인천사랑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32)437-0373 ●현은자(성균관대 교수)혜수(전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장)씨 부친상 신경철(유진로봇 대표)김영준(대성투자자문 〃)백재영(지식경제부 과장)씨 장인상 16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31)787-1510 ●김홍근(드림텍 대표)씨 모친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3410-6915
  • [판 커지는 TPP] 견제하는 미·중… 전략적 기싸움

    “우리는 단절 없는 완전한 지역경제공동체라는 궁극적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을 기초로 삼아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를 만듭시다.”(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오바마 대통령과 후 주석의 언급에서는 TPP와 관련한 미·중 간의 갈등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아·태지역의 경제공동체라는 궁극적 목표는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각론에선 얘기가 달라진다. 특히 미국이 적극적으로 TPP를 추진하는 복합적인 배경이 읽혀지면서 미·중 간의 ‘기싸움’이 거세지고 있다. 실제 미국이 TPP에 적극적인 것은 좁게는 중국을 견제하고, 넓게는 아·태 지역 전체에서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 때문이다. 미국은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세계 초강대국의 국력만 믿고 아시아 지역의 합종연횡 움직임에 무관심했다. 그러다 중국의 부상과 아시아의 잠재력을 목도하고 뒤늦게 APEC(아태경제협력체)에 적극 참가하며 이 지역에 관심을 드러냈다. ‘반전’이 필요했던 미국에 당시 걸음마 단계에 있던 TPP가 눈에 띈 것은 당연했다. 미국 입장에서 TPP가 왜 중요한지는 13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연설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는 “아·태지역이 성공하지 못한다면 미국의 실업난 해소와 수출 증대, 경제회복은 실현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계에 이른 유럽보다는 ‘성장 엔진’으로 떠오른 아·태 지역에 미국의 미래가 있다는 얘기다. TPP는 전략적으로도 미국에 ‘꽃놀이 패’ 역할을 할 만하다. 우선 양자 간 자유무역협정(FTA)이나 무역협상에서 늘 걸림돌 역할을 하는 ‘반미주의’를 피해갈 수 있다. 중국을 곤경에 빠트리기에도 좋은 카드다. 중국이 참여하지 않으면 TPP를 확대시켜 중국을 고립시킬 수 있고, 중국이 참여하면 위안화 절상과 무역 장벽 제거 등 미국의 숙원을 다자 간 압력을 통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역시 전략적 차원에서 TPP를 주시하고 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과의 FTA, 홍콩·마카오·타이완과의 경제통합, 한·중·일 FTA 등 아·태 지역에서의 집단적 FTA 전략을 추진하던 중국은 일단 일본이 TPP 적극 지지 쪽으로 돌아선 것을 미국의 아·태개입전략 강화 결과로 보고 있다. 단순히 경제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TPP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얘기도 하지 않는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중국이 일단 장고에 들어갈 것이란 관측이 높다. 참여 국가가 많은 TPP가 단기간에 타결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이를 관망하면서 TPP 참여 여부 등을 잴 것이라는 얘기다. 미국과의 협공을 막기 위해 일단 주변국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견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미 일본을 상대로 ‘한·중·일 FTA 재고’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는 소식도 들린다. 홍콩 문회보 등 친중국계 언론들은 14일 “미국이 참여한 이후 TPP는 중국을 겨냥하고, 억제하기 위한 협정으로 광범위하게 인식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베이징 박홍환·워싱턴 김상연특파원 stinger@seoul.co.kr
  • [메디컬 팁]

    ●대한가정의학회 ‘송정상’ 제정 대한가정의학회는 국내에 가정의학을 도입, 발전시키는 데 공헌한 가천의대길병원 윤방부(가천대 부총장) 교수의 공적을 기려 ‘송정상’을 최근 제정했다. 윤 교수는 1978년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가정의학전문의 과정을 수료한 뒤 귀국해 평생을 가정의학 정착과 발전에 헌신했다고 학회는 소개했다. 첫 수상자로는 9년간 아시아태평양 가정의학회장을 맡은 필리핀의대 조르야다 레오판도 교수가 선정됐다.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추가 접종 백신 발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대표 김진호)은 청소년과 성인의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의 면역력을 지속시키는 추가 접종용 DTaP백신 ‘부스트릭스’를 국내에서 발매한다. 부스트릭스는 기존 7세 이상에 사용되는 Td(성인용 디프테리아·파상풍)백신에 백일해 성분을 추가한 것이다. 안전성이 입증된 GSK의 DTaP백신 ‘인판릭스’와 동일한 항원을 사용해 높은 면역원성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울아산병원 ‘암 희망프로젝트’ 완결편 발간 서울아산병원 암센터는 암과 관련한 의학 정보를 손쉽게 전달하기 위해 저술한 ‘암 희망프로젝트’(북폴리오 간) 완결편을 최근 발간했다. 1편에는 유방암·폐암·간암의 진단과 치료과정, 대처 방법 등이, 완결편인 2편에는 자궁경부암·위암·대장암 등의 정보가 담겼다. 이영주 서울아산병원 암센터 소장은 “암 희망프로젝트를 통해 일반인이 암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항생제 올바로 쓰기’ 대국민 캠페인 대한감염학회와 대한화학요법학회는 ‘항생제 올바로 쓰기’ 캠페인을 벌인다. 세계 최고 수준인 항생제 내성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캠페인 운영위원장은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맡는다. 학회는 ‘제대로 제대로’(제대로 알고, 제대로 복용하자)라는 슬로건으로 2년간 대국민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오늘 ‘세계 당뇨병의 날’… 당뇨병 극복 사연 모집 한독약품(회장 김영진)은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 캠페인을 편다. 캠페인은 족부 괴사 등 당뇨 합병증을 겪기 쉬운 당뇨병 환자들에게 발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으로, 당뇨 환자와 가족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당뇨병 극복 사연을 적어 25일까지 한독약품의 ‘바로잰’ 홈페이지(www.handok.co.kr/productsite/barozen)에 접수하면 된다. ●서울성모병원·LA 한인상공회의소 MOU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병원 VIP회의실에서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에드워드 구)와 글로벌 브랜드 구축 및 해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차별화된 의료상품을 개발하고 해외교포 및 외국인 환자 유치에 함께 나서게 된다.
  • 박재완 장관 “경제 많이 걱정”

    박재완 장관 “경제 많이 걱정”

    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흥국 경기 하강에 따른 국내 경제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박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를 마친 뒤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많이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선진국의 경기 둔화가 신흥국으로 전이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번 회의에서 물어보니 한 국가는 이미 상당한 정도로 경기 하강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면서 “세계 경제가 상호 의존하고 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하강 속도가 빨라진다는 국가가 다수 있어서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APEC 회원국들은 비교적 괜찮았는데 전이되고 있는 게 아닌가 걱정된다.”면서 “우리 수출의 70%는 대(對)신흥국인데 그쪽 국가가 안 좋아지고 있어서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재정 위기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앞으로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느낌은 드는데 (유럽 재정 위기 해결에) 복잡한 문제가 많아서 예측하기 어렵다.”라면서 “그 누구도 자신있게 어떻게 될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전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아랍연맹 “시리아 회원 자격 정지”

    아랍연맹(AL·아랍권 22개국)이 시리아의 회원국 자격을 정지하기로 했다. AL 외무장관들은 12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시리아 사태 비상대책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대(對)시리아 제재를 이행하기로 했다고 AP·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셰이크 하마드 빈 자셈 알타니 카타르 총리는 “회의에서 시리아 대표단의 활동을 정지하기로 했다.”면서 “시리아에 대한 정치·경제 제재도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시리아, 레바논, 예멘을 뺀 18개국이 회원국 자격 정지에 찬성했으며 이라크는 참석하지 않았다. 시리아의 회원국 자격은 오는 16일부터 정지된다. 시리아 정부는 “AL 조약에 어긋난다.”고 반발하면서 긴급 정상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시리아는 13일 국영뉴스통신 사나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AL 관계자들이 16일 이전에 자국을 방문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은 유혈·폭력 사태 종식을 위한 AL의 중재안을 수용하고 수감자 수백명을 석방했으나 유혈 진압은 계속하고 있다. 국제사회도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하와이를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조치는 조직적으로 인권을 침해하고 평화 시위를 억압해 온 알아사드 정권을 외교적으로 점점 더 고립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美 등 9개국 “내년까지 TPP 마무리” 합의

    미국 등 9개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대체적인 윤곽에 합의하고 내년까지 협정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 간의 아시아 지역 경제 패권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앞서 별도로 회의를 가진 후 “우리의 목표는 내년까지 TPP 완전 합의를 위한 법적 협정문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는 야심적인 목표이나 이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9개국은 미국을 비롯해 호주·싱가포르·뉴질랜드·칠레·말레이시아·베트남·페루·브루나이 등이다. 전날 TPP 협상을 밝힌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이날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TPP 교섭 참가 방침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노다 총리는 회담에서 “일본 내에 TPP 협상 참가에 대해 신중론도 많지만 일본을 재생해 풍부하고 안정된 아시아·태평양의 미래를 열기 위해 내 자신이 판단했다.”고 밝혔다. TPP 협상에서 일본에 대한 미국의 압력도 구체화됐다.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일본과의 TPP 사전교섭 때 쇠고기 수입 규제 철폐, 자동차 시장의 진입장벽 개선, 우편 회사인 일본우정의 보험업에 대한 우대조치 재검토 등 3개 분야를 중점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일본이 내년 봄 TPP 협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전 사전 협상을 통해 이들 3개 분야에 대해 확실한 양보를 얻어내겠다는 의미다. 일본이 TPP 협상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사전 협의를 해야 하고 미국 정부는 이를 의회에 설명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일본은 TPP 협상 과정에서 공산품의 시장 진입 장벽 제거와 농산물 시장 개방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본 언론은 일본의 TPP 협상 참여 선언을 계기로 미국과 중국이 아시아의 경제 패권을 놓고 격렬한 경쟁을 시작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도쿄 이종락·워싱턴 김상연특파원 jrlee@seoul.co.kr
  •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도전에서 성공까지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도전에서 성공까지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도전장을 내민 것은 2008년 12월이다. 뉴세븐원더스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 7곳을 뽑기 위해 전 세계 네티즌이 추천한 440곳을 대상으로 인터넷 1차 투표(2007년 7월∼2008년 12월)를 한 결과 제주도를 포함한 261곳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제주도관광공사는 본격적인 참여를 위해 2008년 12월 뉴세븐원더스 재단에 공식후원기관으로 등록했다. 그런데 인터넷 2차 투표(2009년 1∼7월)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2009년 7월 21일 세계 7대 자연경관 최종 후보지 28곳에 포함될 때까지만 해도 제주관광공사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제주도는 우근민 지사가 2010년 7월 취임하면서 비로소 발벗고 나섰다. 그해 하반기부터 제주를 7대 자연경관에 올려놓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고, 같은 해 12월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이하 범국민위·위원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도민추진위원회’(위원장 부만근)가 출범했다. 결선 투표가 시작된 지 1년여가 지나서야 투표참여 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제주도는 다른 후보지에 비교해 상당히 불리했다. 하지만 범국민위와 제주도가 지난 1월 13일 내외신 기자 100여명을 초청, ‘세계 7대 자연경관 도전 선포식’을 열어 불을 지피고 국내외 유명인사와 재외동포, 기업, 종교계 등 각계각층의 참여 열기가 이어지면서 양상은 달라졌다. 한국계 미국 풋볼 스타 하인스 워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 오페라 가수 폴포츠, 아시아태평양지질공원 의장 이브라힘 코무 등 여러 분야의 유명 외국인들까지 제주 홍보대사로 나섰다. 미국 LA와 샌디에이고, 캐나다 토론토,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에도 7대 경관 추진위원회가 만들어지는 등 국내외에서 제주를 지지하는 운동이 활발히 전개됐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삼성물산, 대림산업, 대한통운, KT그룹, LG그룹 등 대기업과 한국야구위원회,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불교 조계종,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등 각계의 지원활동도 뜨거웠다. 각계각층의 염원에 힘입어 제주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세계지질공원 인증,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등 유네스코 자연환경 분야 3관왕을 휩쓴 데 이어 마침내 세계 7대 자연경관이라는 명성을 더해 그야말로 ‘보물섬’으로 거듭나게 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이제 세계인 관광명소” 靑·與·野 ‘환영’ 한목소리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데 대해 청와대는 물론 여야가 모처럼 한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차 미국 하와이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면서 “(제주도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명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이미 생물권 보전과 자연유산, 지질공원 분야에서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세계 유일의 3관왕”이라면서 “전 세계 누리꾼들의 직접 투표로 뽑은 것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축하했다. 제주 서귀포시가 지역구인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가 한 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이미지가 전쟁, 분단, 한강의 기적에서 ‘아름다운 나라’로 바뀌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 제일고 출신인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은 “자연경관 선정이 제주의 관광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좋은 보약이 됐으면 한다.”면서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 국민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도 트위터에 “제주가 한국의 관광지에서 세계인의 관광명소로 우뚝 섰다.”면서 “한국인으로서, 제주명예도민으로서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응원했다. 한나라당은 논평을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우리나라의 보물, 제주도가 한국 관광사를 넘어 세계 관광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쓰게 되었다.”면서 “한나라당은 제주도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선진당도 “제주도를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관광명소로 만들어 금수강산의 탁월한 아름다움을 모든 사람이 감탄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김성수·구혜영기자 sskim@seoul.co.kr
  • ‘FTA처리’ 협상모드… 黃·金 “MB 귀국보따리 지켜보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대치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15일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 방문이 교착국면을 전환시키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여야 모두 이날 대통령이 내놓는 ‘카드’를 지켜보자는 입장인 가운데 일단 협상파들의 절충 노력이 힘을 받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의 국회 방문이 좌절되거나 단순한 설득 차원의 방문이 이뤄진다면 여야 모두 ‘강경 모드’로 선회할 가능성이 크다. ‘협상파’인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13일 아침에 만나 FTA 처리 문제를 논의했다. 두 원내대표는 일단 이 대통령이 풀어 놓을 ‘보따리’를 지켜보기로 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하와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만나 FTA의 핵심 쟁점인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재협상에 대한 확약을 받아와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황 원내대표는 “여야 의원들이 모두 본회의장에 들어와 찬반 표결을 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는 어렵겠지만, 최소한 몸싸움하는 모습은 막는 게 나에게 주어진 가장 큰 임무”라며 협상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을 분명히 했다. 남경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여야 모두 조금 더 기다려보자는 분위기가 강하다.”면서 “다만 15일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한 뒤에도 교착상태가 계속되면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황우여·김진표 원내대표가 ‘협상모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오는 24일 본회의 때까지는 여야 모두 시간을 번 것으로 보인다. 물론 국회가 휴회 결의를 하지 않아 24일 이전이라도 언제든지 본회의를 열어 비준안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게 한나라당의 입장이지만, 여야 합의가 없을 경우 본회의는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박희태 국회의장도 직권상정에 부정적이다. ‘여당의 일방처리와 야당의 물리적 저지 반대’ 공동선언을 한 여야 8인의 물밑 중재노력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공동선언에 참여한 한나라당 주광덕·현기환·황영철·홍정욱 의원, 민주당 박상천·강봉균·김성곤·신낙균 의원은 소속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설득을 하는 등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특히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이 FTA 합의처리 및 몸싸움 방지를 위한 국회법 개정을 촉구하며 이날 오전부터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1인 단식농성에 돌입, 협상파에 힘을 보탰다. 다른 의원들도 단식농성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야당을 설득할 수 있는 새로운 안을 제시하면 돌파구가 열릴 수 있다. 그러나 대통령과 야당 지도부 간 대화가 성사되지 않으면 양측의 강경파들이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까지 나섰는데도 가능성이 없다면 더 이상 시간을 끌 이유가 없다.”면서 “중진들이 직접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창구·이현정기자 window2@seoul.co.kr
  • MB “기다리더라도 국회 가겠다”… 野 반대로 성사 불투명

    MB “기다리더라도 국회 가겠다”… 野 반대로 성사 불투명

    청와대에서 국회의사당까지의 거리는 약 8㎞. 교통 통제를 받지 않는 대통령 전용차로 이동하면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다. 그러나 ‘정치적 거리’는 너무 달랐다.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를 나와 국회의사당으로 가기에 이 길은 너무나 멀었다. 이 대통령이 국회로 향하려다 발을 멈췄다. 정작 가서 만나야 할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손사래를 친 것이다. 11일 청와대가 추진했던 이 대통령의 국회 방문이 1차 무산됐다. 야당 지도부를 만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호소하고자 했던 이 대통령의 뜻도 15일 이후로 미뤄졌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영수회담 대신 서로 엇갈린 공방만 주고받았다. 민주당은 12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하와이로 향하는 이 대통령을 향해 “버락 오바마의 약속을 받아오라.”고 했다.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에 대한 재재협상 약속을 받아 와야 15일 회동을 검토할 수 있다고 했다. ●MB 해외순방 마친 다음날 국회 방문 당초 이 대통령의 국회 방문을 놓고 청와대에서는 반대가 많았다고 한다. 이 대통령이 국회를 찾아가도 FTA 비준 동의안이 처리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끝까지 국회 방문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달 미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 당시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나는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히면서도 자신에게 한·미 FTA가 통과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이 대통령은 어렵더라도 국회 설득에 나서야겠다는 뜻을 강하게 가졌다고 한다. 이에 따라 이번 주초부터 국회의장실과 의견조율을 거쳤고 지난 9일 국회에 가기로 결론을 내리고, 10일에는 여야 지도부와의 면담 추진을 위해 국회의장실과 일정을 조율하는 등 물밑에서 긴박하게 움직였다. 그러나 10일 저녁까지도 민주당은 “(대통령이) 오지 않는 게 좋겠다. 면담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이 대통령은 “가서 기다리는 한이 있더라도 국회에 가겠다.”고 밀어붙이기로 결정을 했다. 결국, 김효재 수석이 이날 오전 “이 대통령이 오후 2시에 국회로 출발한다.”고 일정을 전격 공개했다. 대통령이 국회의장실에서 야당 대표를 기다리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는 만큼 중간에 민주당과 다리역할을 했던 의장실이 바빠졌다. 곧바로 박희태 국회의장이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와 전화통화를 했다. 김 원내대표는 “15일 방문하면 면담할 수 있다.”고 알렸고, 국회의장실은 곧바로 청와대에 이런 사실을 전했다. 이에 청와대는 오전 발표 3시간여 뒤인 11시 30분, 오후 방문계획을 공식 철회하고, 이 대통령이 해외순방에서 돌아오는 다음 날인 15일로 방문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15일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의 회동이 성사될지는 불투명하다. 민주당이 이 대통령이 APEC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 재재협상 약속을 받아와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청와대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대목이다. 민주당은 또 이 대통령의 국회 방문이 비준안 강행처리를 위해 한나라당을 압박하는 한편 강행처리를 위한 ‘명분쌓기’라는 의심을 하고 있다. 손 대표는 “정식 제의나 사전 조율도 없이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국회를 방문하는 건 국가원수의 기본적인 의전도 아니고, 야당과 국회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고 불쾌해했다. ●민주 ‘FTA 강행처리 명분쌓기용’ 의심 반면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대통령을 만나겠다는 약속을 한 만큼 지켜야 한다고 반박했다. 김기현 대변인은 “민주당은 대통령의 국회 방문 때 맞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서, 오바마 대통령을 만나 협상제안을 가져오든지,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만남이라면 만날 수도 있다고 말꼬리를 흐리고 있다.”면서 “대통령의 국회 방문은 흔한 일이 아닌 만큼 민주당은 약속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그동안 이 대통령에게 ‘대화와 소통을 해 달라’고 항상 습관처럼 요구해왔다.”면서 “청와대가 민주당 의견을 존중해서 방문일자를 연기한 만큼 이제 민주당도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통령의 국회 방문이 1차 무산되면서 이제 여야의 대치 정국은 내주 초에 또 한번의 분수령을 맞게 될 전망이다. 여야 온건파들의 절충 노력이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15일 이 대통령의 국회 방문이 다시 한번 무산된다면 한나라당 내부의 강행처리 목소리는 한층 커지게 되고, 결국 한나라당 지도부가 비준 강행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동원할 가능성도 그만큼 커지게 된다. 여야가 다시 한번 벼랑 끝으로 다가서고 있다. 김성수·이재연·강주리기자 sskim@seoul.co.kr
  • 靑 “이대통령, 당 요구 어떤 일도 할 준비”

    靑 “이대통령, 당 요구 어떤 일도 할 준비”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0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과 관련, “이명박 대통령은 할 수 있는 그 어떤 일이라도 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면서 “당이 요구하는 이런저런 일들을 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고 설득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에서 한·미 FTA 비준안이 통과된 지 벌써 2주일이 지났는데도 안 되고 있어 답답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FTA가 단순히 하나의 법안 내지는 투자협정, 이런 차원을 넘어서 확실한 뜻을 가지고 있다.”면서 “내년에 세계 경제가 어려워진다는 전망 속에 그리스가 부도 나면 우리가 들썩거릴 정도로 세계화돼 있는 상황에서 미국에 대한 수출이라도 빨리 해서 수출이 늘었으면 하는 게 우리가 갖고 있는 유일한 희망 비슷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정부가 할 일을 다했고 이제 당으로 공이 넘어온 만큼 당에 맡겨 달라는 입장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 문제는 여의도가 주도권을 갖고 할 수밖에 없는 문제이며, 청와대는 수동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의 요구는 야당을 설득해 달라는 것”이라면서 “하지만 야당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진정성이 전제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칫 제스처나 언론 플레이라고 야당이 기분 상해할 수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민주당의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절충안(한·미 FTA 발효 뒤 ISD 재협상)에 대한 입장과 관련, “이미 지난 10월 30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FTA가 발효되면 90일 이내에 어떤 문제와 관련해서도 협의한다는 문서를 공식적으로 교환했기 때문에 얼마든지 논의가 가능한데 (민주당이) 다시 보장하라고 하는 건 난감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1~1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도 만나기 때문에 이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청와대는 이 같은 시도는 외교적 결례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는 한·미 양자 정상회담은 예정돼 있지 않다. 한편 여권 쇄신 등 이 대통령의 정국 구상에 대해 이 관계자는 “여러 가지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다만 지금은 말이 앞설 때가 아니라는 것”이라면서 “FTA 비준이 끝나기 전에 ‘한다, 안 한다’를 말할 수 없고 상황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데스크 시각] 성김 주한미국대사에 거는 기대/김균미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성김 주한미국대사에 거는 기대/김균미 국제부장

    성 김 주한미국대사가 10일 한국에 부임했다. 미국과의 수교 129년 만에 첫 한국계 미국 대사라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부인, 두 딸과 함께 서울에 도착했다. 내정된 지 넉달여 만이다. 1990년대 주한 대사관에 근무할 때나, 6자회담 대표 겸 대북특사로 한국을 수시로 방문했을 때와는 감회가 남다를 것이다. ‘기대 반, 부담 반’이 솔직한 심정 아닐까 싶다. 성 김 대사를 처음 대면한 건 2008년 2월 14일이다. 날짜까지 정확하게 기억하는 건 워싱턴특파원으로 부임하던 날이었기 때문이다. 북한 핵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당시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였던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한국특파원들과 비공개 저녁을 하는 자리였다. 힐 차관보가 비보도 조건이기는 하지만 한국특파원들만 따로 만나 북한 핵 등 현안에 대해 얘기를 한 것은 처음이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 국무부 한국과장 자격으로 성 김 대사가 다른 직원들과 함께 배석했었다. 훤칠한 키에 신중하다는 첫인상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후 비공식·공식적으로 여러 차례 만나면서 ‘외유내강’형의 외교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한국특파원들과 만날 때는 대부분, 특히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영어로 소통을 한다. 비공식적인 자리에서는 한국어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여러 번 있다. 중학교 1학년 때 미국으로 이민 갔기 때문에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물론 어휘력과 표현력이 한국인들과 차이가 나고, 적확하게 표현할 필요가 있으면 한국어 대신 영어를 쓰지만 소통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정·관계에 포진해 있는 초등학교(은석초) 동창들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성 김 대사에게는 자산이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아내를 맞은 것도 한국 문화, 한국인, 한국적 정서에 대한 이해의 폭을 자연스럽게 넓히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믿는다. 성 김 대사의 이 같은 면들은 미국대사로 활동하는 데 장점이자 한국민들에게 호감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호감을 갖는 것과 지나친 기대는 구분해야 한다. 성 김 대사는 한국계 미국인이다. 미국 정부와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적으로 대변하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때문에 우리의 입장에서, 우리 식으로 무리하게 요구하는 건 경계해야 한다. 한국 국민들이 50대 초반의 성 김 대사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먼저 시기적으로 한·미 양국 관계가 매우 중요할 때 부임했다. 현재 한·미 정부 관계자들은 양국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좋다고 입을 모은다. 때문에 주변에서는 이제 내리막밖에는 갈 곳이 없다는 얘기들을 자주 한다. 더욱이 내년 한국에서는 총선과 대선이 치러진다. 여야가 뒤바뀌거나 정권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럴 경우, 한·미 동맹관계에 변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한·미관계의 미세 조정이든, 대폭적인 재조정이든 어떤 경우에라도 성 김 대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얼마 전부터 한반도 주변에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이와 맞물려 북·미, 남북 관계 변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큰 틀의 정책 방향은 본국에서 결정하겠지만 다년간 북한 핵 문제를 다뤄온 국무부 내 최고의 북한 전문가인 성 김 대사의 전문성이 발휘될 수 있는 대목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한국 국회 비준이 난항을 겪고 있다. 올여름 불거진 주한미군의 고엽제 문제에다 급증하고 있는 주한 미군 범죄 등으로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반미 감정이 다시 고개를 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미국에 대한 세대 간 인식 차도 벌어지고 있다. 부임 직전 밝혔듯이 정치인뿐 아니라 젊은 층과 장년·노년층 등 다양한 계층의 일반인들을 많이 만나길 바란다. 이들의 걸러지지 않은 얘기들, 이면에 깔려 있는 주장들, 한국 사회의 저변에서 일고 있는 미묘한 변화들을 정확히 파악해 한·미관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데 기여하는 진정한 ‘소통자’가 되길 기대해 본다. “웰컴 홈!” kmkim@seoul.co.kr
  • 피치 “한국 재정 건전성 양호”… 2년만에 신용등급 전망 상향

    피치 “한국 재정 건전성 양호”… 2년만에 신용등급 전망 상향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7일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은 기존의 A+를 그대로 유지했다. 피치는 지난 2008년 11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조정한 뒤 2009년 9월 안정적으로 올린 바 있다. 피치는 등급 전망 상향 조정의 중요 사유로 재정 수지·국가 채무 등 양호한 재정 건전성을 꼽았다. 이와 함께 충분한 수준의 외환보유액, 은행 등의 단기 외채 비중 축소, 일본·중국의 통화 스와프 체결을 통한 유동성 확충 등 대외 부문의 위기 대응 능력이 대폭 개선된 점, 수출기업의 높은 경쟁력과 탄력적인 환율 제도로 취약성이 크게 완화되는 등 경제 회복력이 빠르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앤드루 콜퀴훈 피치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책임자는 “2012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외채 상환, 취약한 대외 경제 및 금융 환경이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이런 부분들을 성공적으로 헤쳐 나간다면 내년 등급 상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 신용등급이나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추세인 상황에 비춰볼 때 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은 우리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긍정적’ 등급 전망이 통상 1년 정도 후 신용등급 상향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AA’ 등급으로의 진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치사가 외환위기 당시 AA-에서 A+로 하향조정한 이후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은 AA 레벨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최종구 국제업무관리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무디스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독자적으로 (신용등급을)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피치사의 전망 상향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지만 종전 예를 보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대외 신인도 제고로 금융시장 및 자본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돈 줘도 못산다는’ 그 명품백, 결국…

    ‘돈 줘도 못산다는’ 그 명품백, 결국…

    돈 주고도 못산다는 에르메스 명품백, 구입 쉬워질까?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에르메스가 프랑스에 공장 두 곳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고 미국 경제잡지인 비즈니스 위크 등이 4일 보도했다. 에르메스는 올해 3분기 들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매출이 34% 급증했으며, 특히 미국 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또 올 3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6억 8320만 달러로, 예상치를 훨씬 웃돌았다. 에르메스 측은 매출 성장의 원인이 북미, 아시아 지역에서의 인기와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패트릭 토마스 에르메스 최고경영자(CEO)는 4일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가죽가공공장 2개와 직물공장 1개를 신설하기로 했다.”면서 “공장이 추가로 세워지면 생산량이 현재보다 20% 정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명 ‘돈 있어도 못사는 명품백’인 에르메스 가방은 해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고가와 희소가치 마케팅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1일 에르메스가 대구점 개점과 함께 내놓은 1000만원 짜리 ‘버킨 백’ 30여 개는 하루만에 동이 나버렸다. 버킨백은 영화배우 제인 버킨의 이름을 딴 가방으로, 국내에서 유독 구매대기자가 많아 선불금을 내도 인도받는데 1,2년이 걸리는 인기 상품이다. 국내 유명한 여자 연예인들도 이 가방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 사진=에르메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류우익 통일장관 첫 방미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한·미 간 대북정책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2일 오전 취임 후 처음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통일장관의 미국 방문은 지난 2005년 12월 정동영 장관 방미 이후 약 6년 만이다. 류 장관은 3~4일 워싱턴에서 미 정부·의회 관계자, 한반도 전문가 등을 만나 남북관계 현황과 한반도 정세, 취임 이후 구상하는 대북정책 방향 등을 설명하고 미 측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특히 빌 번스 미 국무부 부장관을 비롯해 짐 웹(민주·버지니아) 상원 동아태소위원장,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조 리버먼 상원 국토안보위원장 등을 만나 환담한다. 또 미 외교협회(CFR) 소속 한반도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하고,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도 참배한다. 4일에는 뉴욕으로 이동해 민주평통이 마련한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정책설명회를 한다. 5일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인도적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7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세계 각국이 자원봉사 노하우 공유해야”

    “세계 각국이 자원봉사 노하우 공유해야”

    제13차 IAVE아태지역자원봉사대회가 28일부터 31일까지 경남 창원통합시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IAVE는 ‘인터내셔널 어소시에이션 포 발런티어 에퍼트’(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Volunteer Effort)의 이니셜로 세계 자원봉사활동의 진흥을 위해 지난 1970년 설립된 국제 시민단체(NGO)다. ●“우리나라 자원봉사 위상 높아져” 대회에는 37개국에서 200여명, 국내 시민단체 회원 및 시민들 500명이 참여한다. ‘지속가능한 지구촌을 위한 자원봉사-기후변화, 빈곤, 분쟁, 재난재해’를 주제로 포럼과 워크숍이 진행되며 경남 지역의 자원봉사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도 있다. 대회를 이끄는 고진광 집행위원장은 “그만큼 우리나라의 자원봉사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 이후 자원봉사의 위상이 한층 올라갔다고 평가하는 고 위원장은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 만에 50만명이 넘는 인원이 자원봉사를 하러 온 것을 보고 전 세계가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3년간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뛰었다. 고 위원장은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자원 봉사 정보에 대해 서로 공유하는 게 필요하다.”며 대회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올 초 일본 대지진처럼 자연재해도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사고, 재해 등이 발생했을 경우 능숙하게 대처하기 위한 자원봉사의 노하우 축적이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사고공화국이라고 할 정도로 사고가 잦다.”면서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 지하철 참사 등이 대표적인데 이러한 사고를 많이 겪으면서 적잖은 봉사 노하우가 쌓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를 겪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봉사 노하우는 없다.”고 밝히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다른 나라와 함께 서로가 가진 봉사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회 각박해질수록 공동체 정신 살려야” 고 위원장은 20여년간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 현재 자원봉사단체인 ‘인간성 회복운동 추진협의회’ 이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고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자원봉사 방향이 바뀔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고교 학생들은 입시 등을 위한 수단으로 자원봉사를 하려고 하고 일부 대학생들은 취업 이력서를 위해 자원봉사를 이용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고 위원장은 “사회가 점차 각박해지고 빈부격차가 극심해지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서로를 보듬어 가며, 공동체 정신을 살릴 수 있는 자원봉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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