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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한반도 문제 실무 ‘투톱’ 내주 서울 온다

    美, 한반도 문제 실무 ‘투톱’ 내주 서울 온다

    비건, 8~10일 한미 워킹그룹 회의 북미대화·北 인도적 지원 조율 나설 듯 내퍼, 9일 한·미·일 안보회의 참석 북핵·미사일 등 군사 동향 논의 예상한반도 문제를 담당하는 미국의 주요 실무책임자인 스티븐 비건(왼쪽)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마크 내퍼(오른쪽)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 대행이 다음주 모두 방한한다. 각각 외교·국방 분야 회의에 참석해 대북 인도적 지원 및 남북 간 군사 긴장 완화 등에 대해 협의에 나선다. 특히 대북 인도적 지원이 교착된 비핵화 협상에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2일 “오는 9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일 안보회의(DTT)와 관련해 내퍼 부차관보 대행이 포함된 참석자 명단을 미국 측에서 받았다”고 밝혔다. 내퍼 부차관보 대행은 한반도 문제 전반에 관여하며, 한일 관계도 담당한다. 해당 회의는 한·미·일 3국이 북핵과 미사일 문제를 비롯한 지역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2008년부터 매해 열리고 있다. 한일 간 ‘초계기 갈등’을 봉합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그보다 북한의 군사 동향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북한의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시험이 있었고, 북한 매체들은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하고 있다. 반면 이달부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관광이 재개되는 등 긴장 완화 기조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 머무는 비건 특별대표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 참석한다. 한미 인사들이 북미 대화를 재개할 전략을 만드는 소위 ‘끝장토론’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외교부 관계자는 “포괄적 논의, 중요한 협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도 논의될 전망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대북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에 한미 간에 공동의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 단계에서 당국 차원의 식량 지원은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없다”면서도 “민간 차원의 인도적 지원은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2017년 9월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열고 세계식량기구(WFP)와 유니세프에 북한 모자보건 지원 등을 위해 800만 달러를 공여키로 의결했으나 이행하지 못해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한편 WFP는 지난달 관계자를 보내 북한의 식량 사정을 조사했으며 이달 초 대북 지원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국의소리(VOA)가 지난 1일 보도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美의회서 개성공단 설명회 연다… 단계별 제재완화 논의

    미국 의회에서 개성공단이 북한의 단순한 자금줄이 아니라 남북 경협과 한반도 긴장완화의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을 알릴 수 있는 설명회가 열린다. 이번 설명회가 개성공단 재개를 반대하는 미 의원들의 인식을 바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회 브래드 셔먼(민주·캘리포니아) 위원장은 오는 6월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회 레이번 연방빌딩에서 열리는 청문회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개성공단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이는 지난 26일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최광철 대표가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 30지구 지역구 사무실에서 셔먼 위원장을 면담하면서 알려졌다. 셔먼 위원장은 이날 최 대표에게 북한의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강조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필요한 북한의 비핵화 조치들과 더불어 이뤄질 수 있는 여러 단계별 제재 완화 방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셔먼 위원장은 이를 위한 첫 단계로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개성공단의 역사와 실질적 정보를 미 의회 의원들이 충분히 공유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KAPAC 관계자는 “셔먼 위원장이 하원 외교위뿐 아니라 모든 하원 의원들에게 개성공단 설명회 초대장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이번 설명회는 개성공단을 운영했던 전문가들이 미 의원들을 상대로 개성공단의 역할과 의의 등을 실질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과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는 “개성공단은 단순히 남북 간 경제협력 차원을 넘어 북한 개방화의 촉진제와 한반도 평화의 안전핀 역할을 해 왔다”면서 “개성공단 재개는 남북 중소기업들뿐 아니라 미국 내 중소기업들에도 새로운 기회를 열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월 워싱턴을 찾을 예정인 개성공단 방미대표단은 설명회 이외에 미 현지 언론 인터뷰와 미 상공인 초청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데스크 시각] 앤드루 김은 ‘적’인가 ‘동지’인가/김미경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앤드루 김은 ‘적’인가 ‘동지’인가/김미경 국제부장

    그의 얼굴을 언론에서 처음 본 건 그가 지난해 5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함께 방북했을 때였다. 30년 가까이 미 중앙정보국(CIA)에서 일하다 은퇴했던 한국계 미국인 앤드루 김을 폼페이오 장관이 2017년 5월 CIA 국장 시절 코리아임무센터(KMC) 센터장으로 다시 불러 대북 업무를 맡겼다. 북한 노동신문이 전한 당시 사진 속 그의 모습이 유독 눈에 띈 것은 한국계일 뿐 아니라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마주 앉은 테이블에 같이 앉아 두 팔을 벌리는 등 큰 제스처를 하며 무엇인가를 적극적으로 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한국계 미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반가우면서도, 정보당국 관계자가 이렇게 얼굴을 공개해도 되는지 의아한 생각도 들었다. 그동안 CIA 등 정보기관 관계자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암약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의 얼굴 공개 의도가 궁금했다. 그러던 그가 지난 1월 CIA를 다시 떠나 미 서부 스탠퍼드대로 자리를 옮겼다. 그의 이적을 둘러싸고 뒷말이 무성했다. 대북 협상 실무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자리를 원했으나 되지 않았다는 설과 폼페이오 장관을 따라 국무부로 옮기기 위해 잠시 민간을 거친다는 설 등 분분했다. 어찌 됐든 학교로 옮긴 그는 2월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 주최 강연을 시작으로 공개 행보에 나섰다. 그는 강연에서 김 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에게 했던 말 등 대북 협상 비하인드를 자세히 공개해 정보기관 출신의 행보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그의 공개 활동은 멈추지 않았다. 지난달 중순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 연례 포럼에 모습을 드러냈고, 직후 첫 한국 방문에 나섰다. 그의 모습을 직접 본 것은 그의 방한 때 마련된 동문 모임에서였다. 모임 주최 측에서 1시간여에 걸친 그의 강연 내용을 오프더레코드(비보도)로 해 달라고 요청했기에 (일부 언론의 참석자 전언을 통한 보도에도) 디테일은 적지 않으려고 한다. 그의 발언을 요약하자면 하노이 북미 2차 정상회담 결렬 원인을 무조건 북한으로 돌리고 북미 간 대화가 제대로 안 된다는 비판과 불만이 대부분이었기에 다소 충격적이었다. 얼마 후 그에 대한 두 가지 추가 소식을 들었다. 방한 전 연례 포럼에서 그가 한국측 참석자들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접근법을 대놓고 비판했으며, 이것도 부족해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로부터 받은, 한미 간 엇박자를 지적하는 이메일까지 그들에게 직접 보여 주며 한국 정부를 비난했다고 한다. 또 이어진 방한 때 당초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아니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나 미측의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하려 했다고 한다(그와 노 실장의 회동은 확인되지 않았다). 정보 당국을 떠나 민간인이 됐지만 미 정부 대표격 행세를 한 것이다. 그의 이 같은 언행이 미 정부를 100% 대변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고교 때 도미해 한국어가 유창하고 “북한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는 그의 행보는 한미 관계는 물론 북미·남북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물론 북한을 가장 잘 안다는 평가는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 관계자들보다 북한에 더 자주 갔고 김 위원장을 더 자주 만났다”는 것만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워싱턴 외교가에는 그가 조만간 국무부로 옮겨 폼페이오 장관 옆으로 다시 돌아간다는 소문이 돈다고 한다. 그가 미 정부로 돌아가든 안 가든 의도적인 리크(누설)로 북한 비핵화 협상에 ‘고춧가루’는 뿌리지 않았으면 한다. 그가 계속 대북 협상에 관여할 것이라면 북한으로부터 “교체 요구”를 받고 북미 간 소통 부족에 “좌절감”을 느낀다는 미 정부 외교안보 라인을 제대로 돕는 가교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 chaplin7@seoul.co.kr
  • 정성장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장금철 비핵화 협상에 긍정적”

    정성장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장금철 비핵화 협상에 긍정적”

    “북미 비핵화 협상과 남북 대화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동행하지 못한 데 이어 그가 맡고 있었던 통일전선부장 직도 장금철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아태) 위원에게 넘어간 것으로 확인된 24일 밤 긴급 논평을 냈다. 김영철의 영향력이 줄어든 것은 북미 비핵화 협상 및 남북 대화에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는 그의 분석을 그대로 옮긴다. 북한의 비핵화 협상을 총괄해온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동행하지 못한 데 이어 그가 맡고 있었던 통일전선부장 직도 장금철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아태) 위원에게 넘어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영변 핵시설 폐기+α의 비핵화 조치 논의에 김정은 위원장이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았던 것과 미국에게 과도한 제재 해제를 요구함으로써 회담이 결렬된 데 대한 가장 큰 책임은 김영철 부위원장에게 있었다. 김영철을 비롯한 북한의 강경파들이 원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북한이 핵프로그램의 일부만 포기하고 미국이 대북 제재의 핵심 부분을 해제한 상태에서 북한이 계속 핵무기 보유국으로 남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한국과 미국이 받아들일 수 없는 시나리오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12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그릇된 편견과 관행들이 우리의 눈과 귀를 가리기도 했지만” 그 모든 것을 과감하게 짓밟고 싱가포르에 왔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보여준 비현실적인 협상 전략은 그의 눈과 귀가 북한 강경파들에 의해 가려져 합리적인 판단에 실패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김 위원장이 러시아 방문 수행단에 김영철을 포함시키지 않은 것이나 김영철이 갖고 있었던 통일전선부장 직을 다른 간부에게 넘겨 김영철에 대한 의존도를 현저하게 줄인 것은 물론 김영철이 계속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 회의에서 국무위원회 위원 직에도 선출됐기 때문에 그가 여전히 제한된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지난 12일 김정은 위원장이 노동당 집무실에서 새로 선출된 국무위원회 구성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때 리용호 외무상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김 위원장과 함께 앞줄에 앉았지만 김영철은 뒷줄에 서 있었다. 김영철의 위상 하락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었고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리용호와 최선희는 동행했지만 김영철은 동행하지 못함으로써 그의 영향력 축소가 재확인됐다. 따라서 김영철이 앞으로 비핵화 협상에 참여할 수는 있겠지만 과거처럼 비핵화 협상을 총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김영철이 통일전선부장직도 내놓게 됨에 따라 대남 분야에서 그의 영향력도 함께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지난 10일 개최된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 전원회의에서 장금철을 당중앙위원회 위원 직에 선출하고 당중앙위원회 (통일전선) 부장직에 임명했지만 당시 그가 어느 부서의 부장 직을 맡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통일전선부장 직이 군부의 입장을 대변해온 74세의 김영철에서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와 아태에서 민간 교류 업무를 담당해 온 50대 후반의 장금철로 교체됨에 따라 향후 북한의 대남 태도도 상대적으로 유연하고 실용적인 방향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리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국기원 ‘러 태권도 대부’ 故 최명철에 명예 단증

    국기원 ‘러 태권도 대부’ 故 최명철에 명예 단증

    88올림픽서 태권도 처음 보고 인연국기원이 지난해 12월 30일 별세한 ‘러시아 태권도계 대부’ 최명철(당시 68·멘체르 초이) 전 러시아태권도협회 고문에게 명예 9단증을 추서했다. 최 전 고문과 지난 30년 동안 러시아 전역에 태권도를 보급해온 경기도태권도협회 임영선 부회장은 24일 “초이가 한평생 불모지였던 러시아에 태권도를 보급하고 대한민국과 러시아 간 민간외교에 크게 기여한 점을 국기원이 높이 평가한 것 같다”며 “오는 30일 러시아태권도겨루기대회가 열리는 하바롭스크에서 초이 유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려인 2세인 최 전 고문은 지난해 11월 대한적십자사 초청으로 한국에 왔다가 말기암 진단을 받았으며 모스크바에서 별세했다. 가라데 러시아 국가대표 코치 등을 지낸 최 고문은 1988년 서울올림픽 때 TV중계를 통해 태권도를 보고 자신의 뿌리인 대한민국 태권도와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 제자들을 이끌고 방한해 국기원에서 태권도를 배운 후 30년간 러시아 전역에 태권도를 보급했다. 러시아어로 된 태권도 규칙을 처음 출간했다. 임 부회장은 “조금 더 살 수 있도록 한국에 있을 때 수술을 해주지 못한 게 늘 죄스러웠는데 국기원이 그 미안함을 조금이나마 덜게 해 줘 감사하다”면서 “초이가 30년 전 제자들과 머물며 태권도를 처음 수련하던 포천시 영북면에 기념비를 세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北김정은, 푸틴 만나러 방러…25일 회담, 金일정 다채

    北김정은, 푸틴 만나러 방러…25일 회담, 金일정 다채

    러시아 언론 “24~25일 김정은 방러, 극동연방대서 25일 회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곧 러시아를 방문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연다고 북한매체들일 23일 공식 발표했다. 북한과 러시아 정상 간 회담은 8년 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각하의 초청에 의하여 곧 러시아를 방문하시게 된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방문기간 김정은 동지와 러시아 대통령 사이의 회담이 진행되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방문 일정이나 장소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북러정상회담은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시베리아 부랴티야공화국 수도 울란우데를 방문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대통령(현 총리)과 회담한 뒤 8년 만이다.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첫 대면이기도 하다. 러시아 유력 일간 ‘코메르산트’도 이날 김 위원장이 24일 방문해 25일 푸틴 대통령과 회담은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의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릴 것이며 김 위원장은 대학 내 호텔에서 묵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25일 회담 뒤 곧바로 중국 베이징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26∼27일)에 참석하기 위해 출발할 것이나, 김 위원장은 26일까지 현지에 체류할 것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관광지를 방문하는 등의 문화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지난 2002년 방러했던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문했던 곳들을 찾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230명의 방문단이 전용열차를 타고 러시아를 찾을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24일 새벽 북러 국경을 넘을 것으로 이 신문은 예상했다. 신문은 러시아를 처음 방문하는 김 위원장을 위해 여러 문화행사가 준비돼 있다면서 아직 프로그램이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으며 김 위원장이 러시아에 도착한 뒤 그의 뜻에 따라 최종 결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방문지 중에는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에 있는 러시아 태평양함대 군사-역사 박물관, 마린스키 극장(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연해주 분관 등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또 2002년 8월 20~24일 러시아 극동 지역을 방문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묵었던 현지 ‘가반’ 호텔이나 부친이 당시 방문했던 빵 공장 ‘블라드흘렙’ 등도 둘러볼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전용열차에 싣고 올 리무진으로 블라디보스토크 시내를 여행할 계획이다. 러시아 측은 리무진이 기차역 플랫폼에 가까이 접근할 수 있도록 블라디보스토크 역사 차량 출입구를 20cm나 파내는 공사를 벌였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신문은 루스키 섬의 극동연방대를 회담 장소로 선택한 이유는 북한 측의 철저한 보안 요청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극동연방대는 지난 2012년 러시아가 제20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면서 캠퍼스를 새로 조성한 곳으로 호텔 등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철저한 보안이 보장되는 곳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조선중앙방송 “김정은 위원장, 곧 러시아 방문해 푸틴과 정상회담”

    조선중앙방송 “김정은 위원장, 곧 러시아 방문해 푸틴과 정상회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곧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집권한 뒤 처음 러시아를 찾아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는 관측과 전망은 많았지만 북한이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은 조선중앙방송이 처음이다. 방송은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각하의 초청에 의하여 곧 러시아를 방문하시게 된다”면서 “방문기간 김정은 동지와 러시아 대통령 사이의 회담이 진행되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방문 일정이나 장소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북러정상회담은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시베리아 부랴티야공화국의 수도 울란우데를 방문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대통령(현 총리)과 회담한 뒤 8년 만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과 처음 만나게 된다. 한편 러시아 유력 일간 ‘코메르산트’는 2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24일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루스키 섬에 있는 극동연방대학 안 호텔에서 머무르고 25일 푸틴 대통령과 블라디보스토크 회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과 함께 230명의 방문단이 전용열차를 타고 러시아를 찾을 것이며 전용열차는 24일 새벽 북러 국경을 넘을 것으로 신문은 예상했다. 푸틴 대통령은 25일 회담 뒤 곧바로 중국 베이징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26∼27일)에 참석하기 위해 출발할 것이지만 김 위원장은 26일까지 현지에 체류할 것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관광지를 방문하는 등의 문화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지난 2002년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방문했던 곳들을 찾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에 있는 러시아 태평양함대 군사-역사 박물관,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의 연해주 분관 등도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전용열차에 싣고 올 리무진으로 블라디보스토크 시내를 돌아볼 계획이며 러시아 측은 리무진이 블라디보스토크 역의 플랫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 출입구를 20cm나 파내 턱을 낮췄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신문은 루스키 섬의 극동연방대를 회담 장소로 선택한 이유는 북한 측의 철저한 보안 요청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극동연방대는 지난 2012년 러시아가 제20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면서 캠퍼스를 새로 조성한 곳으로 호텔 등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철저한 보안이 보장되는 곳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사설] 외교부 조직 확대로 외교 난맥 해결되겠나

    외교부가 중국·아시아 외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2개의 아시아 담당국을 3개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의 직제 개정안을 어제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의 동북아시아·남아시아태평양국 체제에서 동북아시아·아시아태평양·아세안국으로 바뀐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동북아시아국이 사실상 중국 전담국이 된 점이다. 동북아국에서 담당하던 일본 업무는 아시아태평양국으로 떼냈다. 아시아태평양국은 일본과 함께 서남아·태평양 업무를 맡고, 신설된 아세안국은 아세안 10개국을 맡아 신남방정책 외교를 이끌게 된다.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경제 분야 등에서 한중 관계가 갈수록 중요해지는 시점에 대중국 외교 역량 강화는 불가피하다. 또 문재인 정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성공을 위해 이를 뒷받침할 직제 보완도 필요하다. 다만 북미 협상 교착 국면에서 미일과의 관계가 삐걱거리는 상황에서 외교정책 전반에 대한 쇄신책 없이 외교부 조직 확대 정도로 외교 역량을 강화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특히 전통적 우방인 미일이 현 정부의 중국 경사를 의심하는 상황이라 더 그렇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한반도를 둘러싼 대외환경은 위태롭기만 하다. 북미 협상 재개는 오리무중이고, 한일 관계는 악화일로다. 한중 관계도 그다지 매끄럽지 않다. 정양석 자유한국당 의원실에 따르면 한반도 외교의 주축이 돼야 할 4강(미·중·일·러) 주재 한국대사관이 외교부에 보고한 전문 건수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년 연속 줄었다고 한다. 전문 보고가 통상적으로 외교 활동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하는지 보여 주는 척도라는 점에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외교부는 외교 행사에 구겨진 태극기를 달거나, ‘발틱’ 국가를 ‘발칸’으로 표기하는 등 외교 역량마저 의심케 하는 초보적인 실수를 연발했다. 외교 역량을 강화하려면 조직 확대가 필요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근래에 나타난 외교부의 문제는 단순히 조직이 작아 생겼다고는 보기는 어렵다.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평화와 관련이 큰 4강 대사에 외교 경험이 없는 대선 캠프나 문 대통령 측근을 주로 기용했다. 비핵화 외교 국면이 위태로운 국면에서 중국대사 자리를 수개월씩 비워 두기까지 했다. 외교부는 청와대와 국가정보원 등에 밀려 주요 외교 현안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주장들도 나오는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선 외교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렵다. 비전문가 중심의 4강 외교 라인, ‘외교부 패싱’ 문제 등을 해결하지 않고는 조직 확대의 효과를 내기 어렵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한·아세안 정상들 5년 만에 부산으로…“동북아 해양수도 도약”

    한·아세안 정상들 5년 만에 부산으로…“동북아 해양수도 도약”

    부산시가 오는 11월 25~26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한다는 꿈에 부풀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이미 2014년 부산에서 한 차례 열린 이벤트다.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제주도에서 처음 열렸다. 부산시는 5년 만에 다시 유치에 성공해 마이스(MICE·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도시를 입증했다. 부산시는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2014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대회 등 굵직굵직한 국제행사를 열며 경험을 축적했다. 특별정상회의 다음날인 27일엔 문재인 대통령과 베트남, 태국,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국가수반이 참석하는 한·메콩 정상회의도 이어진다.부산시는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동북아 해양수도로서의 국제적 위상과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경제지도 확장, 외교지평 확대 등에 힘임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뿐만 아니라 한· 아세안 인적교류 및 부산 관광 저변 확대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이 성사되면 전 세계에 한반도 평화를 공식적으로 알리고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오거돈 부산시장은 주한 아세안 10개국 대사들과 만찬 간담회를 하고 특별정상회의의 부산 유치 지지를 요청하는 등 공을 들였다. 지난해 싱가포르, 베트남에 이어 올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것도 회의 유치에 큰 보탬이 됐다는 후문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회 연속 개최에 따라 동북아 해양수도로서의 국제적 위상과 도시 브랜드 제고 등 글로벌 도시 도약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한·아세안 단순교류 넘어 기업·산업 성장 도모 시는 지난 9일 오후 해운대구 아세안문화원 회의실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준비 상황 보고회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정부의 개최 준비 사항 중 부산시가 지원할 부분과 주요 간선도로와 정상회의장 주변 환경정비, 자체 부대행사 발굴, 홍보 등 분야별 조치사항에 대해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또 부산 시민들이 참여하는 방안도 적극 개발하고, 부산·아세안 간 경제·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관계기관별 역할 분담 사항을 확인하는 등 유기적 협조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오 시장, 박인영 시의회 의장, 행정·경제 부시장, 관련 실·국장, 본부장, 구·군 부단체장과 관계기관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이번 특별정상회의가 문재인 정부 최대 규모 국제회의로 신남방 정책을 상징하는 외교행사여서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제대로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도시외교정책과에 준비단(1팀 6명)을 꾸리고 7월부터는 1과장 4팀 20명으로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이달 중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아세안문화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특별정상회의 대응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오는 8월에는 보안경비, 소방, 의료관광 등 25개 기관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지원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유재수 경제 부시장이 총괄단장을 맡는다. 시는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위해 사업비 218억원을 편성했다. 회의장 조성 60억원, 환경정비 80억원, 부대행사 60억원, 홍보지원단 운영비 18억원 등이다. 시는 국비 158억원과 시비 60억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평화와 경제, 국제화라는 3개 키워드로 의제를 삼는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국제회의의 롤모델로 평가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 참여 유도… 아세안과 교류 확대 계기로 이번 보고회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 및 후속 성과 사업 추진 방안도 제시됐다. 한·아세안 인사 200명을 초청해 청와대, 부산, 광주, 비무장지대(DMZ)를 둘러보는 특별열차 순회행사인 아세안 트레인, 아세안 주요 도시 시장 초청 행사, 스마트시티 박람회 개최 등을 중앙부처와 연계해 추진한다. 또 매년 10월 열리는 불꽃축제를 이번에는 특별정상회의에 맞춰 오는 11월 2일로 조정하고 콘텐츠도 정상회의 참가 국가를 주제로 구성한다.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 사업으로 건립된 해운대구 좌동 아세안문화원 일대에 대해 아세안 문화·경제 협력 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단순 교류 차원에서 벗어나 한·아세안 간 기업·산업 성장 지원을 통한 실질적인 효과를 올리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2021년까지 아세안문화원 인근에 아세안 콘텐츠 빌리지를 짓고, 이곳에다 아세안 영화교류센터, 게임웹툰센터, 아세안 통합 관광청 부산사무소와 아세안 콘텐츠 플랫폼 등을 구축해 부산 특화 콘텐츠 분야 중심의 아세안 산업 기업 성장 지원을 도울 계획이다. 이번 회의 후속 사업으로 아세안 국가 출신 유학생을 위한 융합기숙사 형태인 아세안 유학생 글로벌 교류센터도 건립한다. 시는 특별정상회의 기간 글로벌 스타트업 위크를 운영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 페스티벌 유치에 나선다. 아세안 국가나 한국으로 취업 또는 창업을 위해 진출하는 한·아세안 청년과 자영업자를 돕게 된다. 한·아세안 경제인 초청 포럼과 부산 투자 환경 설명회도 준비한다. 부대행사로 국토교통부 사업인 스마트시티 코리아 행사도 열린다. 이 행사는 11월 25~26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스마트시티의 도시 브랜드 확립 및 관련 기업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부산시는 앞으로 아세안 지역 관광객을 현재 50만여명에서 곱절인 100만명을 유치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K팝 원아시아 페스티벌에 아세안 국가 관광객 3000명을 추첨,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해 부산 관광을 홍보할 방침이다. ●해운대구에 한·아세안 테마길·시민공원 조성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관광도시 브랜드 제고를 위한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아세안 관광객 유치 및 교류 확대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의 개최지인 해운대구는 한·아세안 테마 길을 비롯해 ‘빛의 거리’와 기념 공원을 만든다. 옛 해운대역사 3만㎡ 부지에는 한·아세안 기념 시민공원을 조성한다. ●회원국 6억 4700만명… 시장규모 세계 7위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0곳으로 1967년 8월 창립됐다. 회원국 인구 6억 4700여만명에 시장 규모 세계 7위를 자랑한다. 2030년 세계 4위 경제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하고 있으며 2017년 우리나라와의 교역량은 1491억달러로 제2의 교역 대상 지역이다. 우리나라와는 1989년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후 30년간 긴밀하고 포괄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인적 교류는 연간 978만명에 이르며 201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2017년 11월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비전을 발표하는 등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 중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외교부 중화권 전담 ‘동북아시아국’ 이르면 새달 출범

    아시아태평양국 ·아세안국과 함께 아태지역 업무 2개국→3개국 확대 외교부가 이르면 오는 5월에 중화권 업무를 전담하는 ‘동북아시아국’을 출범시킨다. 외교부 관계자는 15일 “중일 및 아세안 등 아태지역 주요 외교업무를 현재 동북아시아국, 남아시아태평양국 등 2개국을 3개국으로 확대, 개편한다”며 “16일부터 입법예고를 하고 5월 초까지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 국무회의 등 모든 절차가 완료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5월 중에 실질적인 업무를 시작할 전망이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르면 일본 및 한·중·일 3국 협력 업무를 맡는 ‘아시아태평양국’, 중국 및 몽골 업무를 주관하는 ‘동북아시아국’, 아세안 10개국에 대한 외교업무를 담당하는 ‘아세안국’ 등 3개국이 생긴다. 또 3개국은 3개씩의 과를 거느린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대중(대만, 홍콩 포함) 업무 조직인 동북아시아국은 중국 정무·경제 업무를 담당하는 ‘동북아1과’, 중국 지방정부 및 민간 교류 협력을 맡는 ‘동북아2과’, 중국 현지 사정을 조사하고 몽골 업무 등을 담당하는 ‘동북아협력과’로 구성된다. 또 아세안국은 주요국 중 처음 만든 ‘아세안 10개국 전담 조직’으로 신남방정책을 뒷받침한다. 동남아1과, 동남아2과, 아세안협력과 등으로 구성되며 동티모르 관련 업무도 맡게 된다. 아시아태평양국은 아태1과, 아태2과, 아태지역협력과를 거느린다. 기존에 팀장 조직이던 동북아협력팀을 과장 조직인 아태지역협력과로 확대해 한·중·일 협력 업무를 강화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개편이 마무리되면 미·중·일·러를 모두 별도의 국에서 담당하게 된다. 주변 4국을 상대로 한 외교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공조에 관련 업무가 급증하면서 국장급 조직인 군축비핵산담당관실 산하 제재수출통제팀을 과장급 조직인 수출통제·제재담당관으로 확대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으로 총 41명의 실무직원이 늘어난다. 지역국 개편에 15명이 증원되는 등 본부 인원은 27명 늘고, 공관에 15명을 새로 보낸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한·아세안 정상들 5년 만에 부산으로… “동북아 해양수도 도약”

    부산시는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동북아 해양수도로서의 국제적 위상과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경제지도 확장, 외교지평 확대 등에 힘임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뿐만 아니라 한· 아세안 인적교류 및 부산 관광 저변 확대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이 성사되면 전 세계에 한반도 평화를 공식적으로 알리고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오거돈 부산시장은 주한 아세안 10개국 대사들과 만찬 간담회를 하고 특별정상회의의 부산 유치 지지를 요청하는 등 공을 들였다. 지난해 싱가포르, 베트남에 이어 올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것도 회의 유치에 큰 보탬이 됐다는 후문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회 연속 개최에 따라 동북아 해양수도로서의 국제적 위상과 도시 브랜드 제고 등 글로벌 도시 도약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한·아세안 단순교류 넘어 기업·산업 성장 도모 시는 지난 9일 오후 해운대구 아세안문화원 회의실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준비 상황 보고회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정부의 개최 준비 사항 중 부산시가 지원할 부분과 주요 간선도로와 정상회의장 주변 환경정비, 자체 부대행사 발굴, 홍보 등 분야별 조치사항에 대해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또 부산 시민들이 참여하는 방안도 적극 개발하고, 부산·아세안 간 경제·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관계기관별 역할 분담 사항을 확인하는 등 유기적 협조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오 시장, 박인영 시의회 의장, 행정·경제 부시장, 관련 실·국장, 본부장, 구·군 부단체장과 관계기관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이번 특별정상회의가 문재인 정부 최대 규모 국제회의로 신남방 정책을 상징하는 외교행사여서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제대로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도시외교정책과에 준비단(1팀 6명)을 꾸리고 7월부터는 1과장 4팀 20명으로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이달 중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아세안문화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특별정상회의 대응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오는 8월에는 보안경비, 소방, 의료관광 등 25개 기관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지원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유재수 경제 부시장이 총괄단장을 맡는다. 시는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위해 사업비 218억원을 편성했다. 회의장 조성 60억원, 환경정비 80억원, 부대행사 60억원, 홍보지원단 운영비 18억원 등이다. 시는 국비 158억원과 시비 60억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평화와 경제, 국제화라는 3개 키워드로 의제를 삼는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국제회의의 롤모델로 평가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 참여 유도… 아세안과 교류 확대 계기로 이번 보고회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 및 후속 성과 사업 추진 방안도 제시됐다. 한·아세안 인사 200명을 초청해 청와대, 부산, 광주, 비무장지대(DMZ)를 둘러보는 특별열차 순회행사인 아세안 트레인, 아세안 주요 도시 시장 초청 행사, 스마트시티 박람회 개최 등을 중앙부처와 연계해 추진한다. 또 매년 10월 열리는 불꽃축제를 이번에는 특별정상회의에 맞춰 오는 11월 2일로 조정하고 콘텐츠도 정상회의 참가 국가를 주제로 구성한다.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 사업으로 건립된 해운대구 좌동 아세안문화원 일대에 대해 아세안 문화·경제 협력 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단순 교류 차원에서 벗어나 한·아세안 간 기업·산업 성장 지원을 통한 실질적인 효과를 올리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2021년까지 아세안문화원 인근에 아세안 콘텐츠 빌리지를 짓고, 이곳에다 아세안 영화교류센터, 게임웹툰센터, 아세안 통합 관광청 부산사무소와 아세안 콘텐츠 플랫폼 등을 구축해 부산 특화 콘텐츠 분야 중심의 아세안 산업 기업 성장 지원을 도울 계획이다. 이번 회의 후속 사업으로 아세안 국가 출신 유학생을 위한 융합기숙사 형태인 아세안 유학생 글로벌 교류센터도 건립한다. 시는 특별정상회의 기간 글로벌 스타트업 위크를 운영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 페스티벌 유치에 나선다. 아세안 국가나 한국으로 취업 또는 창업을 위해 진출하는 한·아세안 청년과 자영업자를 돕게 된다. 한·아세안 경제인 초청 포럼과 부산 투자 환경 설명회도 준비한다. 부대행사로 국토교통부 사업인 스마트시티 코리아 행사도 열린다. 이 행사는 11월 25~26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스마트시티의 도시 브랜드 확립 및 관련 기업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부산시는 앞으로 아세안 지역 관광객을 현재 50만여명에서 곱절인 100만명을 유치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K팝 원아시아 페스티벌에 아세안 국가 관광객 3000명을 추첨,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해 부산 관광을 홍보할 방침이다. ●해운대구에 한·아세안 테마길·시민공원 조성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특별정상회의를 관광도시 브랜드 제고를 위한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아세안 관광객 유치 및 교류 확대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의 개최지인 해운대구는 한·아세안 테마 길을 비롯해 ‘빛의 거리’와 기념 공원을 만든다. 옛 해운대역사 3만㎡ 부지에는 한·아세안 기념 시민공원을 조성한다. ●회원국 6억 4700만명… 시장규모 세계 7위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0곳으로 1967년 8월 창립됐다. 회원국 인구 6억 4700여만명에 시장 규모 세계 7위를 자랑한다. 2030년 세계 4위 경제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하고 있으며 2017년 우리나라와의 교역량은 1491억달러로 제2의 교역 대상 지역이다. 우리나라와는 1989년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후 30년간 긴밀하고 포괄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인적 교류는 연간 978만명에 이르며 201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2017년 11월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비전을 발표하는 등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 중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부산시가 오는 11월 25~26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한다는 꿈에 부풀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이미 2014년 부산에서 한 차례 열린 이벤트다.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제주도에서 처음 열렸다. 부산시는 5년 만에 다시 유치에 성공해 마이스(MICE·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도시를 입증했다. 부산시는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2014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대회 등 굵직굵직한 국제행사를 열며 경험을 축적했다. 특별정상회의 다음날인 27일엔 문재인 대통령과 베트남, 태국,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국가수반이 참석하는 한·메콩 정상회의도 이어진다.
  • 민생·안보로… 대선주자 기반 넓히는 황교안

    민생·안보로… 대선주자 기반 넓히는 황교안

    文정부 실정 부각하며 대안정당 모색 새달엔 한미동맹 등 논의 美 방문 추진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민생 행보와 외교안보 행보 등 투트랙 행보를 펼치면서 야권 대선주자로서의 위상 제고에 시동을 건 모습이다. 14일 한국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이번주 민생대장정의 일환으로 대구를 찾을 예정이다. 앞서 그는 지난 9일 경북 포항 지진피해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11일에는 부산시 조선기자재 및 선박수리 업체와 청년 스타트업 업체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국당 강세지역인 영남을 민생대장정의 출발점으로 잡은 것은 텃밭을 먼저 다진 뒤 전국적으로 지지세를 확산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국당 관계자는 “아직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호남, 충청 등 다른 지역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앞으로도 한 달간 1주일에 두 차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15일에는 문재인 정부 소득주도성장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해 경기도에 위치한 반월공단 등 주요 공단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18일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보 해체 대상이 된 충남 공주보와 세종보를 찾는다. 당 관계자는 “대여투쟁은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하고, 황 대표는 현장을 찾아 실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전략”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고 대안정당으로서 역할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보수진영의 지지세를 굳히기 위해 15일 한국당 북핵외교안보특위에 참석하는 등 외교안보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황 대표는 다음달 미국 방문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황 대표 등 지도부의 방미를 다음달 안에 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며 “구체적 일정은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직은 정해진 것은 없다”고 했다. 황 대표가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를 미국으로 목표한 것은 가장 중요한 동맹인 미국으로부터 황 대표 본인과 한국당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과거 야당의 대선주자급 대표들은 하나같이 미국을 방문해 고위 인사를 만나는 것으로 위상을 과시해 왔다. 한국당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면담도 기대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직전 대표였던 홍준표 전 대표는 2017년 방미 당시 폴 라이언 하원의장, 코리 가드너 상원 동아태소위원장, 앤드루 김 미 중앙정보국 코리아미션센터장 등을 만났다. 2002년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는 딕 체니 부통령을 만났고, 2005년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 등과 면담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조양호 회장 빈소 찾은 인사들

    조양호 회장 빈소 찾은 인사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례 절차가 시작된 12일 고인을 애도하는 추모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다음은 장례식 첫날 주요 조문객 명단(방문 순).■조문객  <정·관계>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국토교통위원장)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당 사무총장) 이정현 자유한국당 의원 권용복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한승주 전 국무총리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문희상 국회의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희범 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재계>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우현 OCI 사장 허태수 GS홈쇼핑 대표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 마테오 쿠시오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 황창규 KT 회장 이석채 전 KT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체육계> 유승민 IOC 선수위원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총감독 <기타> 최불암 배우
  • 현대차, 박항서 감독에게 싼타페 전달… “더 좋은 성적 내세요”

    현대차, 박항서 감독에게 싼타페 전달… “더 좋은 성적 내세요”

    현대자동차가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베트남에서 생산된 싼타페를 전달했다. 현대차와 베트남 현지 합작 파트너 타인콩(Thanh Cong)그룹은 11일(현지시간) 하노이 타인콩그룹 사옥에서 박 감독, 이영택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 응우엔 안뚜안 타인콩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싼타페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된 싼타페는 올해 초부터 현지 합작법인 ‘HTMV(Hyundai ThanhCong Manufacturing Vietnam)’에서 반제품조립(CKD)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에서 싼타페는 올해 1분기에만 1185대가 판매됐다. 현재 계약 후 2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베트남 국민에게 자부심을 안겨주는 박 감독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싼타페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현대차는 타인콩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간 10만대 판매 체제 구축에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5만 5924대를 판매했다. 시장점유율도 19.4%로 2위를 기록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美의회 “임정, 대한민국 민주주의 토대”

    임정, 건국 시초로 첫 공식 인정 미국 의회 상하원에서 초당적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건국의 시초로 인정하는 결의안이 처음 발의됐다. 또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임시정부 수립이 ‘한국 민주주의의 성공·번영의 토대’라고 평가했다. 톰 수오지 미 민주당 하원의원은 10일(현지시간) 같은 당인 그레이스 멩·그레고리 믹스·피터 킹 의원, 공화당 조 윌슨 의원과 함께 ‘한미 동맹 결의안’(H.Res.301)을 제출했다. 결의안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현재 한국 정부로 이어졌음을 공식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제임스 랭크퍼드 공화당 상원의원도 같은 내용의 한미 동맹 결의안(S.Res.152)을 발의했다. 상원 결의안에는 외교위원회 동아태 소위 지도부인 공화당 코리 가드너 위원장과 민주당 에드 마키 간사, 밥 메넨데스 민주당 의원도 공동 발의자로 서명했다. 미 의회는 이번 결의안에서 “한미 동맹은 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인권과 법치주의라는 공동의 약속을 바탕으로 미국의 이익과 관여를 증진하는 데 중심이 된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또 “임시정부 수립이 대한민국 민주주의 성공과 번영의 토대”라면서 “1948년 8월 15일 한국 정부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미 의회 결의안에 임시정부 수립이 기술된 것은 처음”이라면서 “이는 100주년을 맞은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미국이 공식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하노이서 김정은 밀착 수행한 김명길 주베트남 북한대사 교체 전망

    하노이서 김정은 밀착 수행한 김명길 주베트남 북한대사 교체 전망

    2차 북미정상회담 기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현지에서 수행한 김명길 주베트남 북한대사가 3년 8개월여만에 교체될 전망이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명길 조선특명전권대사가 5일 웬남(베트남) 부주석 당 티 응옥 틴을 작별방문했다”며 김 대사의 이임을 예고했다. 김 대사는 2015년 8월 베트남 대사로 임명됐으며,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2차 북미정상회담 기간에 하노이 도착 후 첫 일정으로 북한대사관을 찾아 김 대사 등 대사관 직원을 격려한 바 있다. 김 대사는 앞서 외무성 아시아태평양국장을 역임하고 지난 2006∼2009년에는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차석대사를 맡아 북한의 ‘비공식 주미대사’ 역할을 한 바 있다. 중앙통신은 베트남 대사의 구체적 교체 시점이나 김 대사의 거취, 신임 대사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후임으로 김 대사 보다 직급이 높은 비중 있는 인물이 임명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위원장은 2차 북미정상회담 계기로 베트남을 공식 친선방문 했을 당시 베트남과의 전면적인 관계 복원, 교류협력 확대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김 대사의 교체도 베트남과의 관계 개선 차원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위원장과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은 당시 정상회담에서 고위급 대표단 상호 방문을 포함해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특히 양국 수교 7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의미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김 대사의 작별방문 자리에서 당 티 응옥 틴 베트남 부주석은 김 위원장의 베트남 공식 친선방문 등을 언급하며 “조선노동당과 정부와의 친선관계를 중시할 것이며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하는 일관한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인사] 연합뉴스

    ▲ 정보사업국장 김성용 ▲ 편집국 경제에디터 임상수 ▲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주종국 고형규 ▲ 콘텐츠평가실 콘텐츠평가위원 이명조 ▲ OANA(아태뉴스통신사기구) 사무국장 내정 이동민 ▲ 편집국 전국·사회에디터 안수훈 ▲ 인천취재본부장 권영석 ▲ 대전·충남취재본부장 정찬욱 ▲ 정치부장 노효동 ▲ IT의료과학부장 이주영 ▲ 국제뉴스1부장 황재훈 ▲ 경기북부취재본부장 김인철 ▲ 대구·경북취재본부 취재부본부장 류성무 ▲ 전북취재본부 취재부본부장 홍인철 ▲ 관리부장 박정석 ▲ 영문뉴스부장 심선아 ▲ 영문경제뉴스부장 박상수 ▲ 영문북한뉴스부장 장재순 ▲ 편집국 그래픽뉴스팀장 반종빈 ▲ 총무부 행정팀장 양수웅 ▲ 재무회계부 영업관리팀장 김정태
  • [인사]

    ■연합뉴스 △정보사업국장 김성용△편집국 경제에디터 임상수△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주종국 고형규△콘텐츠평가실 콘텐츠평가위원 이명조△OANA(아태뉴스통신사기구) 사무국장 내정 이동민△편집국 전국·사회에디터 안수훈△인천취재본부장 권영석△대전·충남취재본부장 정찬욱△정치부장 노효동△IT의료과학부장 이주영△국제뉴스1부장 황재훈△경기북부취재본부장 김인철△대구·경북취재본부 취재부본부장 류성무△전북취재본부 취재부본부장 홍인철△관리부장 박정석△영문뉴스부장 심선아△영문경제뉴스부장 박상수△영문북한뉴스부장 장재순△편집국 그래픽뉴스팀장 반종빈△총무부 행정팀장 양수웅△재무회계부 영업관리팀장 김정태
  • 외교부 중국 담당 조직 5월 출범

    中·日 맡은 동북아시아국을 2개로 재편 일본 업무는 인도와 함께 ‘아태국’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몽골 및 중화권 외교 업무를 맡을 외교부 내 조직이 오는 5월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중국국’이 아닌 ‘동북아시아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 관계자는 28일 “외교부와 행정안전부 사이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관할하는 조직 개편 협의가 마무리단계”라며 “5월 초 혹은 중순에 조직이 출범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다음달에 조직 개편에 따른 인사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지난해 말부터 해당 조직에 대한 개편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조직 개편안에는 현행 동북아시아국과 남아시아태평양국을 3개국으로 재편하는 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은 현재 중국과 일본 업무를 동시에 맡은 동북아시아국을 두 개로 나누는 것이다. 이 중 중국 업무를 맡는 신설 동북아시아국은 중국, 몽골, 타이완, 홍콩, 마카오 등의 지역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관계자는 “국가명을 직접 조직 이름으로 쓰는 경우가 없고 중국 업무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중국국’이라는 이름은 논의 초기부터 배제됐다”고 설명했다. 대일 업무는 현행 남아시아태평양국이 맡은 인도와 함께 ‘아시아태평양국’이라는 이름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현행 남아시아태평양국은 동남아시아 국가를 담당하는 조직으로 재편되면서 신남방 정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직 개편에 대해 중국에 대한 외교 역량이 커지는 반면 상대적으로 대일 외교는 축소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그간 급증한 아태지역 외교 업무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주한美사령관 “北, 비대칭 전력 변화 거의 없어”

    공화, 트럼프 대북 추가 제재 철회 비판 블룸버그 “참모진 설득으로 철회 막아” 폼페이오 부친, 한국전 참전용사 ‘화제’ 27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외교위원회·군사위원회 등에서 한반도 관련 청문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북미 정상회담과 한반도 비핵화 등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톱다운’ 대북 협상 방식을 고집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견제 차원으로 풀이된다. 북미 협상을 이끌고 있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오전 하원 세출위원회, 오후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북미 정상회담 과정 등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증언에 나섰다. 하원 권력이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바뀐 이후 하원 청문회에 첫 출석한 폼페이오 장관은 톱다운 방식의 북미 대화에 불만이 큰 민주당 의원들과 가시 돋친 설전을 벌였다. 또 오전 10시부터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필 데이비슨 인도태평양사령관 등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단 등 한반도 안보 현안을 둘러싼 질의가 잇따랐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서면 답변에서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세부적 입장을 솔직히 교환하고 가능한 합의를 향해 이견을 좁혔다”며 “하지만 북한의 재래식·비대칭 전력에 변화가 거의 없다는 사실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슨 사령관도 “북미 관계가 상당한 진전을 이뤘지만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달성까지 북한은 여전히 가장 시급한 도전 과제로 계속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상원 외교위에서는 데이비드 스틸웰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지명자에 대한 인준 청문회가 열렸고,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는 유엔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 좌장인 휴 그리피스를 불러 효과적인 대북 제재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2일 트윗을 통해 ‘철회’를 언급한 대북 제재는 21일 재무부가 발표한 중국 해운사 2곳에 관한 것이었다”며 “백악관 관계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 가까스로 재무부 제재 철회를 막았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공화당 소속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은 이날 아태소위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추가 제재 철회 지시를 비판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18일 캔자스주 지역방송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한국전 참전용사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정부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 해리 해리스 주한 미대사에 이어 폼페이오 장관이 세 번째로 ‘한국전 아버지 클럽’에 가입한 것이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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