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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정부, 유학생 코로나 지원금 성적 차별…교수들까지 반대운동

    日정부, 유학생 코로나 지원금 성적 차별…교수들까지 반대운동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대학원생들에게 국가 지원금을 주면서 외국인 학생들에 대해서만 ‘성적 우수’ 요건을 적용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은 물론이고 대학교수들까지 “차별 반대” 운동에 나섰다. 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의 차별적 학생 지원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는 가운데 도쿄대와 쌍벽을 이루는 일본 최고의 국립대인 교토대의 야마기와 주이치 총장 등 각지의 대학교수들이 ‘외국인 유학생 차별 철폐’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교수들은 “일본의 대학에서 배우는 학생을 국적으로 구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내외 대학생들에 대해 똑같은 지원 요건을 적용할 것을 촉구했다. 데구치 하루아키 리쓰메이칸아시아태평양대 학장은 “문부과학성이 ‘유학생 30만명’이라는 목표를 설정해 마구잡이로 유학생을 받아들일 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일부 이상한 학생들이 있다’는 이유로 성적으로 구분하겠다는 것은 본말전도”라고 주장했다.교토대는 유학생에 대해 성적이나 출석률에 관계없이 지원금 신청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학교 관계자는 “유학생도 일본인 학생과 마찬가지로 경제적 곤란의 정도에 따라 지원 여부를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부과학성은 지난달 코로나19 경제위기에 따른 생활 지원을 위해 대학·대학원생 1인당 10만엔(일반학생) 또는 20만엔(일정요건을 갖춘 저소득층 학생)을 주기로 결정했다. 부모로부터 독립해 생활하면서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벌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입이 줄어든 경우로, 외국인 유학생들도 포함시켰다. 그러나 유학생에 대해서는 ‘성적이 상위 25~30% 안에 들 것’을 수혜 요건으로 제시했다. 이에 인터넷에서는 “문부과학성의 조치는 차별에 해당한다”며 “일본인 학생과 같은 기준으로 지원금을 달라”고 요구하는 유학생들 중심의 인터넷 서명운동이 전개돼 왔다. 반면 정부 방침을 환영하는 대학들도 많다. 긴키대 관계자는 “재원이 한정돼 있는 만큼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고 아사히에 말했다. 지난해 해외 유학생수 전국 최다인 와세다대는 정부 방침에 따라 유학생들에 대해 성적 기준을 적용하로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빔, 아태지역 사업 확장 위한 32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성공

    빔, 아태지역 사업 확장 위한 32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성공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 빔(Beam)이 뉴질랜드, 한국, 호주 등 APAC 지역에서 최고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을 이어 나가기 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2일 종료했다고 발표했다. 2600만 달러(약 320억 원) 규모의 이번 투자 라운드는 하나벤처스와 세쿼이아 인도(Sequoia India)의 주도 아래 이루어졌으며 레드벳지 퍼시픽(Redbadge Pacific)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마이크로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며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경제의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빔은 기존의 ‘거치대 없는 주차 모델’에서 벗어나 마이크로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계획이다. 모빌리티 사업의 미래를 ‘지정 주차 구역 모델‘에서 찾고 있는데, 지정 주차 구역 모델은 모바일 앱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이용자들이 지정 주차 구역에 차를 세우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빔 공동 창립자 및 CEO 앨런 쟝은 도시 전역에서 전동킥보드로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제시된 지정 주차 구역 모델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며 “빔은 운영 비용 감소, 이용률 증가, 도시 정돈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운영, 개발 부서는 서비스 지역 확대와 도시 편리성 측면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빔은 정차된 전동킥보드의 안전성 향상에 도움이 될 기능을 차례대로 출시하고 보행자 안전에 집중해 기기 분실률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빔 공동 창립자 및 CTO 뎁 강고파햐는 “빔은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것만큼이나 비이용자 시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기술의 성패는 대중의 수용 여부에 좌우된다. 전동킥보드가 올바르게 주행 되고 주차될 때 비로소 모든 도시 구성원의 환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빔은 도시와의 공생을 고려한 사업 추진 방향 및 개발 목표를 세웠으며 이야말로 다른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업과 빔의 차이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를 주도한 최석원 하나벤처스 이사 및 해외투자총괄은 “빔은 사내 핵심 인력이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의 성장기를 함께 경험했으며 이를 통해 설립 단계에서부터 사업적 수익성 및 국가별 도전 과제에 집중해왔다”라며 “전동킥보드 산업은 태동기를 지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고도화가 이뤄지고 있다. 희망적인 산업적 환경과 빔 구성원의 운영 능력의 시너지로 앞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루어나갈 수 있으리라 본다”라고 밝혔다. 빔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한국을 포함해 호주, 말레이시아, 뉴질랜드와 대만 등 APAC 지역에서 최고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이용자 및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사업을 운영해 나가기 위해 ‘빔 안전주행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종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전동킥보드 훈련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제작한 빔 새턴을 모든 시장에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소개할 계획이다. 빔 새턴은 깐깐한 기준을 거쳐 안전성이 검증된 공유 주행용 킥보드로, 교체형 배터리와 항공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 프레임, 25㎝의 고성능 튜브리스타이어, 높은 그립감의 듀얼 후륜 브레이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한편, 빔은 APAC 지역에서 기후 중립 인증을 받은 유일한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이기도 하다. 빔은 민간 비영리 기후 중립 인증 기관인 클라이메이트 뉴트럴(Climate Neutral)과 협업해 2019년 한 해 동안 배출한 온실가스양을 측정하고 환경 보전 프로젝트에 투자해 발생시킨 탄소 발자국을 모두 상쇄했다. 이를 위해 빔은 신재생 에너지 개발, 산림 조성 등 탄소 배출 저감 및 대기 온실가스 제거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앞으로도 빔은 지속 가능성을 주요 가치로 두며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계획을 이어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정인 특보 “북한 비핵화 카드로 주한미군 감축 가능”

    문정인 특보 “북한 비핵화 카드로 주한미군 감축 가능”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27일(현지시간) 주한미군의 점진적 감축이 북한 비핵화의 신속한 이행을 위한 협상카드의 하나로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의 싱크탱크 퀸시연구소의 화상 세미나에서 한미 방위비 협상에 따른 한국 내 주한미군 감축 여론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중국의 부상과 북한의 계속되는 군사위협 속에서 한국인의 대다수는 한미동맹을 지지하고 상당수는 주한미군 주둔 지속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문 특보는 이어 “(주한미군 감축) 상황이 오면 많은 이들이 주한미군의 점진적 감축과 북한 비핵화 사이에 연계가 있기를 바란다”면서 “다시 말해 주한미군의 점진적 감축이 북한의 신속한 비핵화 이행을 위한 협상카드의 일종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특보는 “기본적으로 한국인 대다수는 보수든 중도든 중도좌파든 주한미군 계속 주둔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미국 하원 동아태소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 아미 베라 의원은 “미국 입장을 첨언하면 잘못된 방향의 조치라고 생각한다”면서 “미국이 더는 충분히 관여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지역에 보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이 핵무장 필요성을 느낄 수 있다면서 “우리가 바라지 않는 일이고, 파트너십에는 안정성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격화한 미중 갈등과 관련, 문 특보는 미국이 한국의 동맹이라 전략적 파트너인 중국에 우선하지만 한국이 중국과 적대하게 되면 한반도에 신냉전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한국은 미국의 동맹이고 중국과는 전략적 파트너”라며 “확실히 동맹은 전략적 파트너보다 중요하고 그러므로 우리에게 최우선은 미국”이라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김연철 ‘한강 하구’ 현지 조사…통일부 연일 남북협력 띄우기

    김연철 ‘한강 하구’ 현지 조사…통일부 연일 남북협력 띄우기

    유엔 통해 북한 통계교육에 60억 지원 美 “남북협력 비핵화와 보조 맞게 조율” 통일부 장차관이 이달 들어 비무장지대(DMZ) 판문점과 대성동 마을 등 접경 지역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27일 김연철 장관이 ‘남북 공동이용’이 추진됐던 한강 하구를 찾았다. 지난해 2월 ‘하노이 노딜’ 이후 지속된 남북 경색 국면 속에서도 정부가 대화 협력 의지를 선제적으로 드러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장관은 이날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 등과 함께 한강 하구 공동이용 관련 현장인 김포시 전류리 포구, 애기봉, 유도 등을 방문했다. 자유항행 사업 진척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한강 하구 중립수역은 정전협정에서 남북 민간 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이 보장됐지만 이후 군사적 대치가 이어지면서 이용되지 않았다. 2018년 9·19 군사합의로 남북은 한강 하구 공동이용을 위한 기초적인 물길 조사를 진행하고 이듬해 한강 하구 해도도 공유했으나 하노이 노딜 이후 남북 대화 경색 국면이 이어지면서 자유항행은 진척되지 않았다.통일부는 지난달 말 남북 철도 연결 사전 정지 작업 차원의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을 연 이후 부쩍 남북 협력 의지를 발신하는 모양새다. 여상기 대변인이 지난 21일 천안함 폭침 이후 남북 교류 전면 중단을 선언한 5·24 조치가 실효성을 잃었다고 밝힌 데 이어 26일엔 대북 접촉과 사업 관련 규정을 대대적으로 손본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이 발표됐다. 김 장관이 이달 초 판문점을 방문해 견학 재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서호 차관이 대성동 마을을 찾아 DMZ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실태조사에 나서는 등 현장 행보도 나왔다. 특히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북한에서 진행하는 통계교육에 6년간 60억원을 지원하는 안도 이날 남북교류협력추진위원회에서 의결됐다. 북한의 국제사회 편입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포석이다. 이 같은 남북 교류 드라이브는 올 들어 문재인 대통령이 보건 협력과 이산가족 상봉 등 독자적인 남북 협력을 강조한 것의 연장선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 측의 연이은 손짓에도 북한의 가시적인 호응이 나올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미국은 우리 정부의 남북 교류 움직임에 ‘비핵화와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에 대해 “미국은 남북 협력을 지지하고 남북 협력이 반드시 비핵화의 진전과 보조를 맞춰 진행되도록 동맹인 한국과 조율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정부 “유엔 대북교육지원 사업에 올해부터 60억원 지원”

    정부 “유엔 대북교육지원 사업에 올해부터 60억원 지원”

    통일부 “北 국제사회 편입에 기여할 것”“매년 보고서 받아 기금 집행 투명성 강화”정부가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의 북한 주민 상대 통계교육에 올해부터 6년간 490만 달러(약 6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27일 제314차 남북교류협력추진위원회(교추협)를 열고 ‘UNESCAP의 대북 지속가능발전 역량 지원사업’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심의·의결했다. 통일부는 이번 지원이 UNESCAP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올해는 72만 달러(약 9억원)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북한 주민을 상대로 한 국제 통계원칙과 통계 이용방법 등 통계 분야 교육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통일부 측은 “UNESCAP과 북한은 해당 사업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통일부는 “북한의 국제사회 편입과 향후 남북 간 하나의 시장 구현에 해당 사업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매년 연례보고서를 받아 기금 집행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기금 집행의 투명성 방안을 언급한 부분은 북한이 해당 지원금을 국방 등 엉뚱한 데 전용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UNESCAP은 빈곤·환경 오염 등 세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을 통한 회원국 역량 강화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K방역의 3박자… 글로벌 관광의 새 혁신 가이드”

    “K방역의 3박자… 글로벌 관광의 새 혁신 가이드”

    제주 20만명 몰려도 안전… 세계가 주목 이젠 소그룹·국내 관광 수요 증가할 것 연말 해외여행 재개돼도 내년 회복 전망 “봉쇄 없이 성공한 K방역 노하우 공유를” “이달 초 연휴에 작은 제주섬에 한꺼번에 여행객이 20만명이나 몰렸지만 코로나19 전파 등이 전무했던 사실에 세계의 관광 전문가와 종사자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해리 황(57·한국명 황해국)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아시아태평양지역 부국장은 지난 24일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국경 봉쇄나 이동의 제한 없이 성공한 모델로 평가받는 K방역의 경험과 노하우를 회원국들이 공유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인 최초로 2005년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부를 둔 UNWTO에 진출한 관광 전문가인 해리 황에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직격탄을 맞은 세계 관광산업 전망 등을 들어 봤다. -해외여행은 언제쯤 가능할까. “나라별로 여행 규제가 언제 풀리는지가 관건이다. 하지만 여행규제가 풀리더라도 사람들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시 여행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얼마나 느끼느냐가 중요하다. 자신감을 측정하기 위해 UNWTO는 전 세계 전문가 패널을 설치했다. 올해 말쯤 해외여행 등은 물꼬가 트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대부분 전문가는 2021년에야 회복 국면에 들 것으로 전망한다.” -포스트 코로나 관광의 패러다임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패키지 등 단체 여행 행태는 근본적으로 변화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가족 여행과 개인 여행, 즉 그들이 아는 사람들로 구성된 작은 그룹으로 여행하는 게 더 안전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앞으로 여행 집단은 사회적 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더 소규모화될 것이다. 노년층을 상대로 하는 관광과 크루즈여행이 대폭 줄어들 것이며 신체 건강에 자신감이 있는 20·30대 청년층의 여행수요는 늘어날 것이다. 당분간 나라마다 국내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중·장거리 해외여행목적지보다 인근 국가의 해외관광이 우선 활성화될 것이다.” -관광 측면에서 K방역을 평가한다면. “한국 정부는 투명성과 개방성, 민주성을 바탕으로 위기를 타개했다. 또 드라이브 스루와 워크 스루 테스트 부스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놨다. 국경 봉쇄와 이동 금지를 강제적으로 적용하지 않고 위기를 극복했다. 물건 사재기 현상도 없는 등 국민 간 신뢰가 방역의 큰 성공 요인이다. 관광의 최우선 고려 요소는 첫째도 안전이고 둘째도 안전이다. 그런 측면에서 전 세계 관광업계가 K방역을 주목한다. K방역은 포스트 코로나 한국을 보다 안전한 여행지로 세계인에게 각인시켰다. 관광 분야에 크게 의존하는 스페인 전문가들은 방역에 성공하고 경제적 피해도 최소화하기 위한 모델로서 한국의 사례를 언급한다. 특히 제주는 이달 초 20여만명의 여행객이 몰려왔지만 꼼꼼한 방역으로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가 세계의 관광도시에 방역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해 주면 좋겠다. 안전한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 더 많아질 것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속보] 코로나19로 귀국한 재외국민 3만명 넘었다

    [속보] 코로나19로 귀국한 재외국민 3만명 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귀국한 재외국민이 3만명을 넘어섰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지난 22일 기준 103개 국가에서 재외국민 3만 174명의 귀국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에는 현지 교민뿐만 아니라 유학생이나 여행객 등도 포함됐다. 지역별로 아프리카 29개국, 중남미 20개국, 유럽 17개국, 중동 14개국,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 아세안 8개국, 북미 및 동북아 각각 2개국에서 진행됐다. 지원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군용기를 포함한 전세기를 투입해 중국·일본·이란·페루·이탈리아·에티오피아 등에서 1707명이 귀국했다. 또 각국 정부와 교섭해 임시 민간항공을 운항하는 방식으로도 20개국 1만 5802명이 귀국했다. 이밖에 현지 공관을 통한 항공권 확보(29개국 804명), 진단키트 및 방역물품 지원 항공 이용 사례(9개국 2106명)도 있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과도한 방위비분담금 요구에…美 안팎서도 “한미동맹 약화” 우려

    과도한 방위비분담금 요구에…美 안팎서도 “한미동맹 약화” 우려

    미국의 과도한 인상 요구로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미국의 과도한 인상 요구가 한미 동맹을 약화할 수 있다는 미국 내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빅터 차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21일(현지시간) CSIS의 화상 세미나에서 “이 모든 상황에서 애석한 대목은 동맹이 이 한 가지 기술적인 이슈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이라며 “이는 동맹에 대한 한국의 인식도 좋지 않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미 간 동맹은 깊은 역사를 갖고 있고 두 나라에 서로가 필요하다는 점을 거론하며 “그들(한미)은 전 세계에서 서로에게 매우 필요한 파트너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불안정성이 생길 경우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중국과 충분한 대화가 진행돼야 한다”며 이와 같은 일에 초점을 둬야 하지만 미국이 요즘 그러는 것 같지 않다고 언급했다. 카트린 프레이저 캐츠 CSIS 객원 연구원도 “역내 협력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하지만) 미국은 동맹과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으로 인해 곤경에 처한 상태”라고 말했다. 로버트 킹 전 국무부 북한 인권특사도 “대부분의 대통령보다 오래 일한 의회 멤버 대다수는 다른 나라들이 우리의 동맹에 참여하는 것의 가치에 대해 미국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여긴다”며 “우리는 한국이나 유럽을 위해 이러한 일을 하는 게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이익에 부합되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치와 관심사를 공유하는 다른 나라들의 지지와 협력을 얻는 것이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한미 방위비 협상은 지난 3월 말 ‘13% 인상안’에 잠정 합의하고 타결을 목전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3% 인상안을 거부하고 장기전에 돌입했다. 미국은 13억 달러 수준의 분담금을 요구하는 ‘역제안’을 했으나 한국이 13% 인상 이상으로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증액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는 지난 20일 “한미 방위비 협상과 관련해 결론을 내리려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첫 대통령) 선거 운동 기간에도 동맹국과 함께 공평하게 방위비를 분담하는 것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고 압박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임종석 “북미 진전 없다면 文 나설 것”

    임종석 “북미 진전 없다면 文 나설 것”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22일 출간되는 계간 ‘창작과 비평’ 대담에서 “올해도 북미 간 진전이 없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과 충분히 소통하되 일부 부정적 견해가 있어도 일을 만들고, 밀고 가려 할 것”이라며 남북 정상이 2018년처럼 판문점에서 ‘일상적 만남’을 재개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제재에 대한 적극적 해석을 통해 1·3차 정상회담 합의 실현에 최선을 다해야 신뢰가 복원될 것이라고 했다. 임 전 실장은 2018년 4·27 정상회담과 5·26 정상회담을 거론하면서 “문 대통령이 ‘이웃집 마실 가듯이’라고 한 것도 필요하면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시대로 가겠다는 것”이라며 “지금 그걸 해야 될 때”라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김정은 위원장에게도 계기마다 성과만 내려고 하는 정상회담은 오히려 짐이며, 이럴 때일수록 상대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이해한다면 성과로 이어지지 않을까란 걸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요즘 같은 때 답방만 기다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3주년 메시지에서 “북미 대화만 바라보지 말고 할 수 있는 일들은 해 나가자”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먼저 유엔 제재를 적극적으로 해석하는 일을 정부에서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재 기준이 ‘월경’(越境)에서 ‘이전’(移轉)으로 바뀌어야 하며, 그래야 철도·도로 연결도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물자가 넘어가면 제재 대상인가 아닌가를 판단하고 규제하려고 하는데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면서 “단순히 갔다 오는 걸 제재 대상이라고 볼 것인가. 국제 여론을 환기시키고 미국을 설득해야 될 문제”라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총선에 불출마했지만, 전국 지원유세로 잠룡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전에 활동하던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으로 복귀한다. 1.5트랙(반민반관) 교류를 관리하는 아태(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김영철 위원장과 할 수만 있다면 자주 만나 남북 협력 지원 역할까지 해 보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북문제 변화와 함께 정치적 역할이 있으면 하겠다는 생각”이라며 “꼭 제도정치여야 한다면 솔직하게 설명드리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임종석 “지금이 ‘이웃집 마실 가듯’ 남북 정상 만날 때”

    임종석 “지금이 ‘이웃집 마실 가듯’ 남북 정상 만날 때”

    ‘창비’와 대담, 대북제재 적극적 해석 필요성 강조“미국 ‘월경’ 제재기준 말이 안돼… 유엔사도 월권”“남북문제 변화와 함께 정치적 역할 있으면 할 것” 임종석(54)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22일 출간되는 계간 ‘창작과 비평’과의 6·15 공동선언 20주년 대담에서 “올해도 북미 간 진전이 없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과 충분히 소통하되 일부 부정적 견해가 있어도 일을 만들고 밀고 가려 할 것”이라며 남북 정상이 2018년처럼 판문점에서의 ‘일상적 만남’을 재개해야 할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유엔 대북제재에 대한 적극적 해석을 통해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선언 합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북이 반응하고, 신뢰도 복원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남북문제의 변화와 함께 제도권 정치에서 역할이 꼭 필요한 상황이 전개된다면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이남주 창비 부주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의 길’을 주제로 한 대담에서 2018년 4·27 정상회담과 한달 뒤 5·26 정상회담을 거론하면서 “(당시) 문 대통령이 ‘이웃집 마실 가듯이’라고 한 것도 남북 간 필요하면 두 정상이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시대로 가겠다는 것”이라며 “지금 그걸 해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북미관계가 어느 시점에 풀릴지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없다면 ‘새로운 결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임 전 실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도 어떤 계기마다 성과만 내려고 하는 정상회담은 오히려 짐이며, 이럴 때일수록 정상 간 직접 토론하고 상대방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이해한다면 결국 성과로 더 잘 이어지지 않을까”라고 했다. 이어 “요즘 같은 때에 김 위원장의 답방만 기다릴 수는 없다”면서 “답방하기에 어려운 그쪽 사정이 있는 것이고, 우리로서도 부담인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최근 문 대통령은 4·27 2주년 메시지에서 “현실적 제약 요인 속에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작은 일이라도 끊임없이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했고, 취임 3주년 때는 “이제는 북미 대화만 바라보지 말고 남북 간에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은 찾아내서 해 나가자”고 거듭 밝혔다.이와 관련, 임 전 실장은 “한미동맹은 깨져서는 안 되고 깨지지도 않는다”면서도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먼저 유엔 제재를 적극적으로 해석하는 일을 정부 차원에서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정부를 활용한 인도적 협력사업 ▲과감한 관광재개를 역설했다. 임 전 실장은 “지방정부 단체장 중에는 적극적인 분들이 많다”면서 “북한에 필요한 물건들, 예를 들면 콩기름이나 비닐 박막 사업 같은 것들은 일상적으로 계절에 따라 협력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원산과 설악지구를 연결해야 하고, 동해북부선 연결도 그렇고, 경의선이나 이미 합의했던 산림협력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특히 임 전 실장은 대북제재의 판정기준이 ‘월경(越境)’에서 ‘이전(移轉)’으로 바뀌는 게 제재 취지에 부합하며, 그래야 산림협력이나 철도·도로 연결도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제재를 방어적으로 해석해서는 우리가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없고, 남북교류·협력 복원도 요원하다는 의미이다. 그는 “미국은 물자가 넘어가면 무조건 제재 대상인가 아닌가를 판단하고 규제를 하려고 하는데 말이 안 되는 것”이라면서 “제재물품을 이전해준다면 국제사회 룰을 깨는 것이라 안 되지만 단순히 갔다가 오는걸 제재 대상이라고 볼 것인가. 적극적 해석을 통해 국제사회 여론을 환기시키고 미국을 설득해야 될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그렇게 얘기한다고 해서 ‘아, 그래요?’라고 말 문제는 아니다. 그러면 아무것도 못한다”며 경직된 외교안보 당국자들의 사고를 꼬집었다. 또 “유엔사도 말도 안 되는 월권을 행사하려 한다”면서 “통과하는 거 확인만 하면 그만인 것을 통과를 시킬지 말지 무슨 권한이 있는 것처럼…”이라며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북 제재 관련 사안을 조율하는 한미 워킹그룹에서 대북협력 주무부처인 통일부는 빠져야 한다고 했다.지난해 11월 제도권 정치를 떠나 민간 영역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활동하겠다고 밝혔던 임 전 실장은 4·15총선에 불출마했지만, 전국을 돌며 적극적 지원유세를 펼쳐 여권 잠룡으로서 무게감을 확인시켰다. 향후 행보와 관련, 임 전 실장은 다음 달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 이사장으로 복귀해 본격적 통일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2004년 임 전 실장이 주축이 돼 설립된 경문협을 통하지 않으면 조선중앙방송을 비롯한 북쪽과의 저작권 계약이나 사용은 불가능하다. 임 전 실장은 “1.5트랙(반민반관) 교류를 관리하는 책임이 아태(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에 있는게 아닌가 싶다”면서 “김영철 위원장(노동당 부위원장)이 북쪽 최고지도부와 신뢰관계에 있기 때문에 할 수만 있다면 자주 만날 수 있도록 만들어서 1.5트랙에서 남북 협력을 지원하는 역할까지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남북문제의 변화와 함께 정치적 역할이 있으면 하겠다는 생각”이라며 “그게 꼭 제도정치여야 한다면 솔직하게 설명드리고 그걸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것이 아닌 조건에서의 일반 제도정치에 계속 몸담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다”고 잘라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와이어바알리, ‘제로 파이브’ 캠페인 실시… 5월 해외 송금 수수료 무료

    와이어바알리, ‘제로 파이브’ 캠페인 실시… 5월 해외 송금 수수료 무료

    와이어바알리(WireBarley)는 5월 8일(금)부터 31일(일)까지 ‘제로 파이브 ZERO-FIVE’ 캠페인을 실시한다. ‘제로 파이브(ZERO-FIVE)’는 한국에서 송금하는 모든 구간의 수수료를 무료로 하고, 송금 완료 시 5,000원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 단, 한국 시각을 기준으로 5월 8일(금) 12:30분부터 31일(일) 23시 59분까지 송금 신청이 완료된 건에 한해 쿠폰이 제공되며, 쿠폰은 1인당 1회로 제한한다. 쿠폰 지급일은 6월 8일(월)이다. 와이어바알리 관계자는 “놀라운 혜택의 해외 송금 프로모션인 ‘제로 파이브’를 통해 5월 간 수수료를 부담 없이 송금하고, 5000원 쿠폰까지 받아 가길 바란다”라며, “특히 본 이벤트는 송금 횟수에 상관없이 수수료가 무료라는 점에서 고객들에게는 더욱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와이어바알리는 해외 송금 서비스 기업으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모바일과 온라인 기반의 국가 간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지난 2012년 호주에서 송금서비스를 제공한 송금산업의 초기 진입자로, 한국을 포함해 뉴질랜드, 베트남, 필리핀, 홍콩, 일본 그리고 미국 등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또한, 현재 대한민국 기획 재정부에서 요구하는 해외송금에 필요한 법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해외송금을 할 수 있는 국가인 한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에 한국이 공통으로 들어 있어 미국에서 한국, 한국에서 미국 등 양방향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 사람들에게 친화적인 해외송금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다. 본사인 한국을 비롯해 미국, 호주, 뉴질랜드, 홍콩, 싱가포르에 주요 법인을 설립했고, 특히 홍콩에서는 자금 및 송금 법인을 별도로 운영해 효율적인 외환 관리와 준법 감시 기능을 실효적으로 확보했다. 또한 한국에서는 SSGPAY, 삼성증권, 광주은행 등 금융 및 주요 페이먼트 사업자들과도 전략적인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현재 와이어바알리는 총 4개의 발송국가, 총 21개국의 수취국가, 81개의 송금 구간을 바탕으로, 앱 누적 다운로드 35만, 누적 송금액 4억달러 이상을 달성하며 기존의 해외 송금 시장을 혁신하며 성장해 나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외교청서 “한국이 독도 불법 점거”…정부, 즉각 철회 촉구

    日 외교청서 “한국이 독도 불법 점거”…정부, 즉각 철회 촉구

    일본 외무성이 공식 문서로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 중”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정부가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항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정부는 일본 정부가 19일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의 즉각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정부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하며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한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전 11시쯤 외교부 청사로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했다. 김 국장은 독도를 ‘다케시마’(일본의 독도 명칭)로 표기한 일본 외교청서와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고 철회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항의하고 우리 입장을 전달했다”며 “일본의 어떤 주장도 일축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소마 공사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오전 각의에 보고한 2020년 외교청서에서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17년 외교청서에서도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2018년부터는 ‘불법 점거’라는 민감한 표현까지 사용하며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외교부가 독도와 관련해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하기는 지난 3월 24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당시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일본 교과서에 독도가 ‘다케시마’로 기술되자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 대사를 불러 항의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속보] 외교부, 독도 영유권 주장한 日 외교청서 항의

    [속보] 외교부, 독도 영유권 주장한 日 외교청서 항의

    일본 외무성이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 중”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정부가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항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정부는 일본 정부가 19일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의 즉각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정부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하며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오전 각의에 보고한 2020년 외교청서에서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논평에 앞서 김정한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전 외교부 청사로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했다. 김 국장은 독도를 ‘다케시마’(일본의 독도 명칭)로 표기한 일본 외교청서와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고 철회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한국이 독도 불법 점거?…외교부, 일본 총괄공사 불러 항의

    한국이 독도 불법 점거?…외교부, 일본 총괄공사 불러 항의

    일본 외무성이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 중”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정부가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항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에서 “정부는 일본 정부가 19일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의 즉각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정부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하며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한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전 11시쯤 외교부 청사로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했다. 김 국장은 독도를 ‘다케시마’(일본의 독도 명칭)로 표기한 일본 외교청서와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고 철회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오전 각의에 보고한 2020년 외교청서에서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2017년 외교청서에서도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2018년부터는 ‘불법 점거’라는 민감한 표현까지 사용하며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日 “한국, 독도에 경비대 보내 불법 점거”…2년째 억지 주장

    日 “한국, 독도에 경비대 보내 불법 점거”…2년째 억지 주장

    日 외교청서 “국제법상 日 고유 영토”2년전부터 ‘불법 점거’ 넣어 영유권 주장외교부, 日 대사 불러 억지 주장 철회 촉구 일본 정부는 외무성이 발간하는 공식 문서에 ‘한국이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명기하면서도 독도가 자국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라는 주장을 반복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억지 주장과 관련해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항의했다. 일본 외무성은 19일 서면 각의에 보고한 2020년 판 외교청서에 독도에 대해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더라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일본 고유영토”라고 기술했다. 이어 “한국은 경비대를 상주시키는 등 국제법상 아무 근거가 없는 채 다케시마 불법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고 썼다. 일본 정부는 2017년 외교청서에서는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면서도 ‘불법 점거’ 상태라는 주장은 하지 않았는데 2018년부터 불법 점거라는 더 강한 표현을 사용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외무성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성노예’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사실에 어긋나며 이런 점을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서 한국도 확인했다고 올해 외교청서에서도 주장했다. 외무성은 작년 외교청서에 “‘성노예’라는 표현은 사실에 반하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런 점은 2015년 12월 일한 합의 때 한국 측도 확인했으며 동 합의에서도 일절 사용되지 않았다”는 주장을 갑자기 게재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올해 외교청서에는 “한국은 중요한 이웃 나라”라는 표현이 담겼다. 일본 외무성은 2017년 외교청서에서 “한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규정했다가 2018년과 지난해 외교청서에서는 삭제했다. 한국이 중요한 이웃 나라라는 인식을 3년 만에 다시 싣기는 했으나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이라는 표현이 들어가지 않아 2017년에 기술했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10월 국회 소신표명 연설에서 “한국은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런 수준의 인식이 외교청서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김정한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오전 11시쯤 외교부 청사로 소마 히로히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했다. 김 국장은 독도가 다케시마로 부당하게 기술돼 있는 일본 외교청서에 유감을 표명하고 철회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일 외교 국장 유선협의… “수출규제 관련 각자 입장 설명”

    한국과 일본의 외교 당국 국장이 13일 전화 통화를 하고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조치 등을 논의했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는 못했다.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다키자키 시게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의 통화에서 대외무역법 개정 등 한국이 취한 조치에 관해 설명하고 일본 정부가 조속히 부당한 수출규제를 철회해달라고 촉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한일 정책대화 중단, 재래식 무기 캐치올 통제 미흡 등 일본이 지적한 3가지 수출규제 사유를 모두 개선했으니, 일본은 이달 말까지 수출규제 원상 회복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다키자키 국장은 일본 측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김 국장과 다키자키 국장은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서도 양국 정부의 입장을 각기 언급했다. 양 국장은 이를 포함한 한일간 현안 해소를 위해 양국 외교 당국이 계속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 국장과 다키자키 국장은 코로나19 방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양 국장은 각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한일 정부의 노력과 국내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사태 대응을 위한 외교 당국 간 긴밀한 소통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김 국장은 높은 수준의 검진, 진료 역량에 기반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 방역 조치를 통한 코로나19 관리 상황을 설명했다. 다키자키 국장은 일본 정부의 방역 노력과 일본내 상황을 언급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양 국장은 해외에 체류 중인 양국 국민들의 안전과 귀국을 위한 상호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재외국민 보호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김 국장은 최근 인도로부터 우리 국민의 긴급 귀국을 위한 일본 정부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백혈병에 걸린 한국 어린이 A양은 체류하던 인도에서 귀국하려 했지만 한국행 항공편이 없어 애를 태우던 중 일본 측 도움으로 일본항공 특별기를 타고 귀국할 수 있었다. 양국 외교 당국 국장은 지난해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이후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협의를 개최했지만,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 협의는 하지 못하고 있다. 대신 양 국장은 지난달 1일 화상 협의를 한 바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미 국무부 “한국의 마스크 200만장 지원 감사…한미동맹 굳건”

    미 국무부 “한국의 마스크 200만장 지원 감사…한미동맹 굳건”

    한국이 미국에 마스크 200만장을 지원한 데 대해 미국 국무부가 11일(현지시간) 감사를 표했다. 미 국무부 동아태국은 이날 트위터에 “코로나19와의 싸움 속에서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마스크 200만장을 제공해 줘 한국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국제적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맞서 함께 대응하는 가운데 우리의 동맹은 계속 굳건하다”고 강조했다. 동아태국은 ‘동맹과 우정이 70년 전만큼 중요하고 굳건하다’며 한국 정부에 감사를 표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의 트윗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대응 공조 차원에서 미국 정부에 마스크 200만장을 긴급 지원했다. 앞서 75만회 분량의 코로나19 검사도구를 미 연방정부에 유상 제공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베 “조건 없이 김정은 만날 결의 변함없다”

    아베 “조건 없이 김정은 만날 결의 변함없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산케이신문 인터뷰 “납치문제 해결 노력은 계속하는 중다양한 루트로 모든 방법 강구할 생각코로나19 대응 불만은 당연한 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북일정상 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아베 총리는 우익성향인 산케이신문과의 이날 단독인터뷰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과 관련한 질문에 “조건을 붙이지 않고 김 위원장과 직접 마주한다는 결의는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그 와중에도 이(납치문제 해결) 노력은 계속하고 있다. 다양한 루트로 찬스는 절대로 놓치지 않는다는 결의로 모든 방법을 강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북미 정상 간 대화 분위기가 조성된 지난해 5월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김 위원장을 조건 없이 만나겠다는 뜻을 처음으로 밝힌 뒤 국회 연설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같은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다.그러나 북한은 해결할 납치 문제가 없다면서 아베 총리의 제안을 무시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6월 2일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 발언을 통해 “우리 국가에 대해 천하의 못된 짓은 다 하면서도 천연스럽게 ‘전제 조건 없는 수뇌회담 개최’를 운운하는 아베 패당의 낯가죽 두껍기가 곰 발바닥 같다”고 비난하는 것으로 아베 총리의 주장을 일축했다.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대응이 부실하다는 비판에 대해선 “여러 면에서 자제를 강요당하고, 하고 싶은 일도 하지 못하고, 경제적으로나 일로 인한 삶의 불안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정부는 뭣 하고 있는 거야’라고 하는 것은 당연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팩트에 근거해 평가해 주시는 분들도 있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 모범답안이 있을 리 없어 비판이나 불만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서 “(비판을) 국민의 목소리로 진지하게 받아들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한미 방위비협상 ‘핑퐁 게임’… 외교장관 전화 협의에도 진전 없어

    한미 방위비협상 ‘핑퐁 게임’… 외교장관 전화 협의에도 진전 없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이 교착된 가운데 양국 외교장관이 6일 전화 협의를 했으나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국 협상단의 잠정 합의안을 거부한 이후 미국은 추가 인상을 압박하고 한국은 합의안 이상의 인상은 불가하다며 서로 공을 넘기는 핑퐁 게임을 이어가는 형국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통화를 하고 방위비분담협상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으나 협상 진전의 계기를 마련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양국 협상단은 분담금 규모는 전년대비 13% 안팎 인상,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유효기간은 5년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마련하고 양국 장관이 승인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초 거부하면서 협상이 한 달가량 공전하고 있다.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는 5일(현지시간) 한국에 유연성을 발휘하라며 추가 인상을 수용할 것을 간접 요구했다. 내퍼 부차관보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한반도 이슈 관련 화상 세미나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매우 유연했다고 생각한다고만 말하겠다”며 “우리는 한국 쪽에서도 일정한 유연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퍼 부차관보는 “우리 지도자들이 최근 얘기를 나눴고, 우리는 앉아서 협상할 방법을 계속 찾을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관점에서 너무 많이 들어갈 순 없다. 우리는 항상 공개적으로 협상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하고 있다”며 협상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나는 지금쯤 이것이 마무리되기를 선호했다”며 방위비분담협상이 포괄적으로 타결된다면 한국 국회에서 비준동의안이 빨리 처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협상의 조기 타결과 비준을 압박하기도 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말에도 “우리는 최근 몇 주간 상당한 유연성을 보였다. 한국 정부로부터도 추가 타협이 있기를 바란다”며 내퍼 부차관보와 같은 취지의 언급을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잠정 합의안 이상의 인상을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년대비 13% 안팎 인상’은 양국 협상단이 합의한 사항이고 언론에 이미 공개된 상황에서 미국의 추가 인상 요구에 대해 국회는 물론 국민도 설득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울러 협상 미타결로 지난달 1일부터 무급휴직에 들어간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이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정부는 협상에서 시간을 벌었다는 평가다. 정부 관계자는 6일 “잠정 합의안이 최선의 안이라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했다. 앞서 강 장관은 지난달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3% 인상안이 우리의 최종안이었는가”라는 윤상현 외통위원장의 질의에 “우리로서는 가능한 최고의 수준이었다”며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전제하에 합리적인 수준에서 타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답한 바 있다. 한미가 각자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협상이 장기화될 우려가 제기된다. 다만 양국 모두 협상 장기화에 따른 부담이 크기에 협상의 조기 타결을 위한 조율에 조만간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박원곤 한동대 교수는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지원 특별법은 임시 조치일 뿐이기에 협상 미타결로 인한 한국인 근로자의 무급휴직이 장기화될 경우 한미 연합방위태세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이는 양국 모두에게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확산하는 ‘김정은 건강이상설’…美 “추측…어떤 정보도 없어”

    확산하는 ‘김정은 건강이상설’…美 “추측…어떤 정보도 없어”

    해외 친북인사 “金 중태설은 거짓”“北에서 공식정보 받았다”고 주장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한 가운데 미국 정부 당국은 무성한 소문에 대해 “추측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 국방부의 한 고위 관리는 25일(현지시간)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우리는 북한 지도부 상황이나 김 위원장의 건강에 관해 결론적인 평가를 내릴 만한 어떠한 추가 정보도 얻지 못했고, 그러한 조짐을 보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청한 이 관리는 “파트너 국가들의 군대를 포함해 서태평양과 아시아 지역의 우리 군은 역사적으로 표준적인 수준의 준비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위크는 미 정보당국이 북한에서 뭔가 잘못됐음을 시사하는 특이한 군사 활동의 징후를 목격하지 못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 대변인도 뉴스위크의 질의에 김 위원장과 관련해 “아무런 정보가 없다”면서도 “우리는 어떤 적과 위협으로부터도 한국을 보호하기 위한 튼튼한 연합 방어 태세와 당장 오늘 밤에라도 싸울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상시 임전 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AP 통신도 익명을 요청한 한 미국 정부 관리가 김 위원장의 건강에 관해 최근 추가로 나오는 루머들도 “그러한 정보가 추측에 불과하다는 미국의 평가를 바꾸지 못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과거 대북 문제를 담당했던 대니 러셀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김 위원장 일가에 관한 소문이 늘 무성했지만 대부분 거짓으로 판명됐다고 지적했다. 러셀 전 차관보는 AP에 “내가 정부에서 일하는 동안 북한 지도자들에 대한 사고, 질병, 암살기도 의혹 등에 관한 수많은 정보보고를 받았다”면서 “그런 정보들은 대중 앞에 다시 나타나곤 한다”고 말했다. 북한 측으로부터 직접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부인하는 공식 정보를 받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해외 친북단체인 조선친선협회의 알레한드로 카오 데 베노스 회장이 협회가 북한으로부터 김 위원장의 중태설을 반박하는 공식 정보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최고무력사령관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상태가 심각하다는 정보는 거짓이고 악의적”이라면서 말했다. 다만 이 정보를 어디서 얻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반면 미 국방 관리는 뉴스위크에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로 추정되는 열차가 북한 원산의 한 기차역에 정차 중이라는 미 북한전문매체 38노스 보도를 가리켜 “열차의 존재와 그가 2개의 주요 행사에 불참한 사실을 볼 때 김 위원장이 중태이거나 아니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에 신뢰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정부가 국가 안보를 유지하고 모든 것을 정리하기 위해 발표를 지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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