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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에 ‘문라이트’ 메허샬레하쉬바즈 엘리

    [포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에 ‘문라이트’ 메허샬레하쉬바즈 엘리

    영화배우 메허샬레하쉬바즈 엘리가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문라이트’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카데미 시상식, 역사상 가장 정치적..MC “트럼프 때문에 나라 분열”

    아카데미 시상식, 역사상 가장 정치적..MC “트럼프 때문에 나라 분열”

    코미디언 지미 키멜이 2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MC로 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ABC 방송 영화평론가인 피터 트래버스가 시상식 직전 올해가 “아카데미 역사상 가장 정치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던 그대로다. 지미 키멜은 오프닝 멘트에서 “트럼프 대통령 때문에 나라가 분열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한데 모여야 한다”며 “미국이 한데 뭉치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선 모든 사람들이 긍정적 이야기를 해야 하고 그걸 우리가 먼저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작년에 오스카상이 상당히 인종차별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올해는 사라졌다. 모두 트럼프 덕분”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아카데미 시상식 방송을 전 세계 225개국에서 수백만명이 시청하게 될 것“이라며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기쁨을 표했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채널 CGV의 독점 중계로 방영되고 있다. 사진 = 연합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포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미셸 윌리엄스 ‘은은한 아름다움’

    [포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미셸 윌리엄스 ‘은은한 아름다움’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영화배우 미셸 윌리엄스가 참석해 레드 카펫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영화 ‘라라랜드’의 감미로움 그대로

    [포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영화 ‘라라랜드’의 감미로움 그대로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공연에 영화 ‘라라랜드’에서 키이스 역을 맡았던 가수 존 레전드가 ‘라라랜드’ OST “City of Stars”와 “Audition”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육감적 몸매 과시한 타라지 P. 헨슨

    [포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육감적 몸매 과시한 타라지 P. 헨슨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영화배우 타라지 P. 헨슨이 참석해 레드 카펫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존 레전드 ‘아내와 로맨틱한 입장’

    [포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존 레전드 ‘아내와 로맨틱한 입장’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가수 겸 영화배우 존 레전드와 아내 크리시 타이겐이 손을 잡고 레드 카펫 행사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알콩달콩’ 부인과 함께한 존 레전드

    [포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알콩달콩’ 부인과 함께한 존 레전드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가수 겸 영화배우 존 레전드와 아내 크리시 타이겐이 함께 참석해 레드 카펫에서 취재진을 향해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애정 과시하는 ‘니콜 키드먼-키스 어번 부부’

    [포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애정 과시하는 ‘니콜 키드먼-키스 어번 부부’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영화배우 니콜 키드먼이 남편 키스 어번과 함께 참석해 레드 카펫에서 취재진을 향해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화사한 여신 드레스’ 헤일리 스테인펠드

    [포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화사한 여신 드레스’ 헤일리 스테인펠드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영화배우 헤일리 스테인펠드가 참석해 레드 카펫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스칼렛 요한슨 ‘봄을 부르는 드레스’

    [포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스칼렛 요한슨 ‘봄을 부르는 드레스’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영화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참석해 레드 카펫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트로피 연상시키는 금빛 드레스

    [포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트로피 연상시키는 금빛 드레스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영화배우 다코타 존슨이 참석해 레드 카펫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조지나 채프먼 ‘가녀린 몸매’

    [포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조지나 채프먼 ‘가녀린 몸매’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패션디자이너 겸 영화배우 조지나 채프먼이 참석해 레드 카펫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우아한 샤를리즈 테론

    [포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우아한 샤를리즈 테론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영화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참석해 레드 카펫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 ‘라라랜드’ 엠마 스톤

    [포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 ‘라라랜드’ 엠마 스톤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영화배우 엠마 스톤이 참석해 레드 카펫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S라인’ 포즈 취하는 소피아 베르가라

    [포토]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S라인’ 포즈 취하는 소피아 베르가라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영화배우 소피아 베르가라가 참석해 레드 카펫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릴 스트립, 아카데미 시상식 드레스 놓고 샤넬 디자이너와 언쟁

    메릴 스트립, 아카데미 시상식 드레스 놓고 샤넬 디자이너와 언쟁

     할리우드의 명배우 메릴 스트립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샤넬의 유명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와 ‘의상 협찬비’를 둘러싸고 언쟁을 벌였다고 2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이 보도했다. 스트립은 이날 저녁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플로렌스 포스터 젠킨스’로 통산 20번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스트립이 이 자리에 입고 나갈 의상은 라거펠트가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라거펠트는 “스트립 측으로부터 다른 디자이너를 찾았으니 드레스 만드는 일을 그만 두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라거펠트는 스트립이 거절한 이유에 대해 “우리가 그에게 협찬비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사실이라면 스트립이 ‘갑질’을 한 셈이다.  그러자 스트립 측은 “라커펠트의 협찬비 운운은 거짓말”이라며 “우리는 결코 라거펠트에게 협찬비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라커펠드는 “오해가 있었다”면서 “스트리프가 협찬비 때문에 다른 디자이너의 옷을 입을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것은 전적으로 오해에서 빚어진 것”이라며 사과했으나 스트립은 “유명 디자이너인 라거펠트가 나와 내 스타일리스트, 내가 선택한 유명 디자이너까지 모욕했다”고 비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새영화> ‘멜라니: 인류의 마지막 희망인 소녀’ 예고편 공개

    <새영화> ‘멜라니: 인류의 마지막 희망인 소녀’ 예고편 공개

    좀비 액션 스릴러 ‘멜라니: 인류의 마지막 희망인 소녀’(이하 멜라니)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멜라니’는 의문의 곰팡이균에 감염된 헝그리들로 가득 찬 세상에서 특별한 소녀 멜라니와 그 일행이 인류의 종말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공개된 예고편은 군인들에 의해 휠체어에 몸을 결박당하는 멜라니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평범해 보이던 아이들이 한순간에 무서운 헝그리로 돌변하는 장면과 기지 안을 헝그리들이 습격하는 모습은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한다.  여기에 특별한 소녀 멜라니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인물들 간의 대립은 긴장감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눈물을 흘리는 저스티노의 모습은 이들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케 한다. 2017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영국 데뷔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화제가 된 ‘멜라니’는 TV시리즈 ‘셜록’, ‘닥터 후’의 콤 맥카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스릴 넘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영화 ‘멜라니’는 오는 4월 관객과 만난다. 15세 관람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미리 보는 오스카… 별이 작품상 딴다면, 이런 말을?

    미리 보는 오스카… 별이 작품상 딴다면, 이런 말을?

    오는 26일(현지시간) 열리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13개 부문에 14개 후보를 올린 뮤지컬 영화 ‘라라 랜드’의 독주 여부가 관심을 끄는 가운데 이에 맞서 스타 배우가 제작자(프로듀서)로 나선 작품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관전 포인트다.9개 작품이 경합을 펼치는 작품상 대결이 흥미롭다. 작품상은 기획, 캐스팅, 펀딩 등 작품 제작 전반을 이끄는 제작자에게 돌아가는 상이다. 화려한 은막 뒤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작품상은 대개 제작자 이름이 아닌 작품명으로 기억에 남기 쉽다. 그런데 최근 들어 제작자로 활약하는 스타들이 부쩍 늘고 있어 상황이 달라졌다. 맷 데이먼이 배우가 아닌 프로듀서로 처음 오스카 시상식에 참여한다. 삶의 고통과 추억이 교차하는 바닷가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한 감성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시’의 프로듀서 중 한 명으로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는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라라 랜드’의 대항마 중 하나다. 맷 데이먼은 ‘굿 윌 헌팅’으로 오스카 각본상을 공동 수상한 절친 벤 애플렉과 함께 영화 제작사 펄스트리트 필름을 세워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맨체스터…’는 그가 직접 출연하고 연출하는 것까지 고민했던 작품으로 알려졌다. 덴절 워싱턴은 제작, 연출, 주연까지 북 치고 장구 친 ‘펜스’를 통해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동시 석권한 연극을 영화로 옮긴 ‘펜스’는 1950~60년대를 배경으로 프로야구 선수를 꿈꿨으나 일용직 청소부가 현실인 흑인 가장과 그의 가족 이야기를 그렸다. 오스카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트로피를 1개씩 수집해 놓은 명배우인 덴절 워싱턴은 원작 연극을 공연한 바 있다. ‘펜스’는 그의 세 번째 장편 연출작이며 앞서 주연을 맡은 ‘이퀄라이저’, ‘더 북 오브 엘라이’ 등을 통해 제작에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왔다. 작품상 유력 후보 중 하나로, ‘라라 랜드’의 가장 강력한 적수인 ‘문라이트’(8개 부문 후보)에서는 브래드 피트의 이름이 눈에 띈다. 성 정체성을 고민하는 흑인 소년의 성장기인 ‘문라이트’는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제작사 플랜B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들었다. 브래드 피트는 아카데미 규정상 한 작품당 제작에 핵심적으로 관여한 최대 세 명(팀)만 이름을 올릴 수 있어 이번 후보 명단에서는 제외됐지만 이미 명프로듀서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머니볼’로 2012년 작품상 후보에 올랐고, 2년 뒤에는 ‘노예 12년’으로 연기자로는 받지 못했던 오스카를 품었다. 지난해에도 ‘빅쇼트’로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루스 네가를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려 놓은 ‘러빙’은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 콜린 퍼스가 제작자로 나선 작품이다. 콜린 퍼스가 설립한 제작사 레인독 필름의 프로젝트다. 1950년대 타 인종 간 결혼이 불법이었던 미 버지니아주에서 살아가는 흑백 부부의 이야기를 그렸다. 앞서 콜린 퍼스는 드론 전쟁을 다룬 문제작 ‘아이 인 더 스카이’의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영화계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스타 배우들이 양질의 작품에 제작자로 참여하며 영화 다양성에 기여하고 있어 주목된다”면서 “국내에서도 조금씩 비슷한 사례가 나오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콩: 스컬 아일랜드’ 감독 “韓영화 더 고차원적 수준” 극찬

    ‘콩: 스컬 아일랜드’ 감독 “韓영화 더 고차원적 수준” 극찬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의 조던 보그트-로버츠 감독이 한국 영화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의 감독인 조던 보그트-로버츠 감독의 내한 행사가 열렸다. 보그트-로버츠 감독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했고 ‘지옥의 묵시록’ 같은 느낌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봉준호 감독의 ‘괴물’, 김지운 감독의 ‘놈놈놈’ 등 영화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콩: 스컬 아일랜드’ 감독은 “한국영화는 전통적인 부분과 서구적인 시각을 혼합해서 반전을 주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고 생각한다. 저도 한국 영화에 영감 받아서 ‘콩’ 영화에 참고 많이 했다”며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서는 괴물이 빨리 등장한다. 다른 영화에서는 질질 끌다가 괴물을 늦게 보여주는데 나는 그것이 싫었다. 그래서 ‘콩’도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괴물을 바로 보여준다. 또 ‘놈놈놈’에 영감을 받아서 서구적인 것을 뒤틀린 시각으로 바라봐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본 영화 가운데 가장 좋아하는 작품 3편으로 ‘곡성’, ‘아가씨’, ‘밀정’을 꼽는 등 한국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번 한국에 왔을 때 김지운 감독과 만났고, 이번에는 박찬욱 감독과 저녁을 함께할 예정”이라며 “이분들의 영화를 미국 감독들이 보면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한국영화 ‘악마를 보았다’, ‘괴물’, ‘올드보이’를 보고 있으면 연출과 연기가 한 단계 더 고차원적인 수준에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 일례로 “한국영화들은 진지한 장면이 나오다가도, 웃기고 재미있는 장면으로 곧바로 넘어가는 등 톤과 장르를 자유자재로 왔다 갔다 하는데, 미국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연출”이라고 덧붙였다.‘콩: 스컬 아일랜드’는 과학과 신화가 공존하는 섬 스컬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사상 최대 크기의 괴수 킹콩 탄생을 그린다. ‘괴수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워너브러더스는 이 작품을 필두로 괴수들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 등장하는 ‘콩’의 키는 무려 30미터로 이전 영화 속 킹콩들보다 무려 2배 이상 몸집이 커져 역대급 스케일을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인간과 감정을 공유하고, 도구까지 사용하는 등 더욱 진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토르’ 시리즈의 톰 히들스턴과 ‘룸’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브리 라슨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3월 9일 개봉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엠마 스톤, BAFTA 여우주연상 수상… 오스카도 거머쥘까

    [포토] 엠마 스톤, BAFTA 여우주연상 수상… 오스카도 거머쥘까

    배우 엠마 스톤이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로얄 알버트홀에서 열린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 시상식에서 영화 ‘라라랜드’로 여우주연상을 수상 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EPA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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