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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막소식]

    호적신고서 작성 PC설치 서울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민원봉사실 내에 호적신고서 작성을 위한 전용PC를 설치했다.전용PC에는 출생·혼인신고서 등 총 36종의 민원양식이 입력돼 있어 컴퓨터 자판에 익숙한 젊은 층이 쉽게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제적부 화상입력 추진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전국에 분산된 제적부를 대법원 통합DB로 구축하기 위해 제적부 화상입력을 추진한다. 내년 6월 전산화작업이 끝나면 전국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제적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환경오염 신고 포상금지급 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폐수 무단방류,고무 등 악취물질 소각 등 환경오염 신고를 하면 신고포상금을 지급한다. 환경신문고 전화 128,직접방문 등의 방법으로 환경오염행위를 구체적으로 신고하면 최고 5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02)2650-3375. 인터넷 부동산정보센터 운영 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인터넷 부동산정보센터(reality.yangcheon.go.kr)를 구축,운영한다.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가정이나 직장에서 부동산 증명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고 시세·매물 등의 부동산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백석근린공원 명칭 변경 서울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화곡동 백석근린공원의 명칭을 봉제산 근린공원으로 변경했다.공원이름과 산이름을 일치시키자는 주민여렴을 수렴,강서구 및 서울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명칭변경이 결정됐다. 마을 박물관 26곳 설치 서울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오는 2006년부터 각 동마다 마을 박물관을 만든다. 마을 박물관은 2006년 2개소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지역내 26개 주민자치센터에 1곳씩 설치할 예정이다. 박물관에는 발재봉틀,구식라디오 등 오래된 가재도구와 서적 등 점차 사라져가는 일상용품 등을 중심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지방자치경영대상 최우수상 서울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동아일보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함께 주최한 제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인적자원육성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도시기반·문화시설 확충과 지역개발사업을 활발하게 추진중인 성북구는 미래 청사진인 ‘2010 성북비전’과 전문 행정서비스를 위한 ‘전직원의 전문화’,‘새로운 생각,새로운 능력’을 위한 공무원 엠파워먼트(Empowerment)교육,투명 인사시스템,보건아카데미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 구청장은 “50만 구민들의 협조로 상을 받은 만큼 이를 계기로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토막소식]

    호적신고서 작성 PC설치 서울 도봉구(구청장 최선길)는 민원봉사실 내에 호적신고서 작성을 위한 전용PC를 설치했다.전용PC에는 출생·혼인신고서 등 총 36종의 민원양식이 입력돼 있어 컴퓨터 자판에 익숙한 젊은 층이 쉽게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다. 제적부 화상입력 추진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전국에 분산된 제적부를 대법원 통합DB로 구축하기 위해 제적부 화상입력을 추진한다. 내년 6월 전산화작업이 끝나면 전국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제적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환경오염 신고 포상금지급 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폐수 무단방류,고무 등 악취물질 소각 등 환경오염 신고를 하면 신고포상금을 지급한다. 환경신문고 전화 128,직접방문 등의 방법으로 환경오염행위를 구체적으로 신고하면 최고 5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02)2650-3375. 인터넷 부동산정보센터 운영 서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인터넷 부동산정보센터(reality.yangcheon.go.kr)를 구축,운영한다.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가정이나 직장에서 부동산 증명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고 시세·매물 등의 부동산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백석근린공원 명칭 변경 서울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화곡동 백석근린공원의 명칭을 봉제산 근린공원으로 변경했다.공원이름과 산이름을 일치시키자는 주민여렴을 수렴,강서구 및 서울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명칭변경이 결정됐다. 마을 박물관 26곳 설치 서울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오는 2006년부터 각 동마다 마을 박물관을 만든다. 마을 박물관은 2006년 2개소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지역내 26개 주민자치센터에 1곳씩 설치할 예정이다. 박물관에는 발재봉틀,구식라디오 등 오래된 가재도구와 서적 등 점차 사라져가는 일상용품 등을 중심으로 전시할 계획이다. 지방자치경영대상 최우수상 서울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동아일보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함께 주최한 제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인적자원육성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도시기반·문화시설 확충과 지역개발사업을 활발하게 추진중인 성북구는 미래 청사진인 ‘2010 성북비전’과 전문 행정서비스를 위한 ‘전직원의 전문화’,‘새로운 생각,새로운 능력’을 위한 공무원 엠파워먼트(Empowerment)교육,투명 인사시스템,보건아카데미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 구청장은 “50만 구민들의 협조로 상을 받은 만큼 이를 계기로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일요영화]

    ●대부(SBS 오후 11시45분) 마리오 푸조의 소설을 각색해 명장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이 1972년 만든 작품.지난 1일 숨을 거둔 연기파 배우 말론 브랜도의 대표작.그는 돈 콜레오네 역으로 두 번째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지목됐으나 정치적인 이유로 수상을 거부했다.영화는 각종 영화상을 휩쓸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고,여세를 몰아 74년에 ‘대부2’,90년에는 ‘대부3’이 제작됐다.알 파치노,로버트 듀발,제임스 칸,다이앤 키튼 등 호화 출연진을 자랑한다. 시실리에서 미국으로 이민,암흑가의 보스로 군림한 마피아의 두목 돈 콜레오네.재력과 조직력을 동원,사람들의 갖가지 고민을 해결해줘 ‘대부’로 통한다. 어느날 그는 라이벌인 타탈랴 패밀리에 의해 저격 당해 중상을 입는다.막내 아들 마이클은 이를 계기로 조직에 개입,아버지의 복수를 감행한 뒤 시실리로 피신한다.장남 소니는 여동생 코니를 학대하던 매제 카를로를 혼내주나 앙심을 품은 카를로의 계략으로 처참하게 암살당한다.붕괴직전에 직면한 돈 콜레오네의 일가.마이클은 조직의 오른팔 역할을 해온 변호사 톰과 함께 조직 재결집에 나선다.174분. ●워 왜건(EBS2 오후 2시) 존 웨인,커크 더글러스의 명연기를 볼 수 있는 서부극.가출옥한 타우 잭슨은 뉴멕시코 고향 에멧으로 돌아온다.타우는 자신에게 누명을 씌워 감옥에 보낸 뒤 자신 소유의 토지와 금광을 빼앗은 피어스 일당에게 복수를 결심한다.겁이 난 피어스는 1만달러를 내걸고 방랑의 건맨 로맥스에게 타우의 살해를 의뢰하지만 로맥스는 냉담하게 반응할 뿐이다.타우와 로맥스는 이미 피어스의 황금 실은 장갑마차를 습격해 50만달러에 이르는 사금을 탈취할 계획을 진행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수원시 ‘무역 실무 아카데미’ 인기

    수원시 ‘무역 실무 아카데미’ 인기

    경기도 수원시가 해외시장 개척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무역실무 아카데미’ 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해외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매년 3차례에 걸쳐 관내 10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터넷 무역,무역실무,무역영어 등 교육에 수원은 물론 인근 용인·화성 지역 중소기업체들의 교육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들 교육은 한국무역협회와 다른 지자체 등의 경우 통상 1인당 30만∼40만원의 교육비를 지불해야 하나,수원시는 2만원 정도의 음료수와 간식비만 받고 있는 데다 내용도 알차 매년 수강을 원하는 업체가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 3월 실시된 무역실무교육(33개 업체 대상)에는 40개 업체가 신청했고,지난달 14일부터 10일간 열린 인터넷무역 실전교육(30개 업체 대상)에는 50개 업체가 신청하는 바람에 대상업체 선정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오는 9월 실시 예정인 무역영어 실무교육의 경우 아직 신청도 받지 않고 있으나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특히 교육을 받고자 하는 업체 가운데 10∼20%가 수원이 아닌 인근 화성·용인지역 중소기업체들이다. 화성시에 위치한 W업체는 “수원시가 진행하는 교육은 전자상거래와 인터넷 무역,바이어 제안설명서 등 해외 틈새시장 개척에 꼭 필요한 내용들이어서 신청했으나 관내 업체가 아니라는 이유로 탈락했다.”며 “수원 인근 중소기업체까지 교육을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국제통상과 한양희 과장은 “관내 중소기업체들도 다 수용하기가 어려워 인근 지역 업체까지 교육 기회를 확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추경 또는 내년도 본예산에 예산을 편성해 인근 지역 업체까지 교육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031)228-3103.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수원시 ‘무역 실무 아카데미’ 인기

    경기도 수원시가 해외시장 개척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무역실무 아카데미’ 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해외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매년 3차례에 걸쳐 관내 10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인터넷 무역,무역실무,무역영어 등 교육에 수원은 물론 인근 용인·화성 지역 중소기업체들의 교육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들 교육은 한국무역협회와 다른 지자체 등의 경우 통상 1인당 30만∼40만원의 교육비를 지불해야 하나,수원시는 2만원 정도의 음료수와 간식비만 받고 있는 데다 내용도 알차 매년 수강을 원하는 업체가 늘고 있는 추세다. 지난 3월 실시된 무역실무교육(33개 업체 대상)에는 40개 업체가 신청했고,지난달 14일부터 10일간 열린 인터넷무역 실전교육(30개 업체 대상)에는 50개 업체가 신청하는 바람에 대상업체 선정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오는 9월 실시 예정인 무역영어 실무교육의 경우 아직 신청도 받지 않고 있으나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특히 교육을 받고자 하는 업체 가운데 10∼20%가 수원이 아닌 인근 화성·용인지역 중소기업체들이다. 화성시에 위치한 W업체는 “수원시가 진행하는 교육은 전자상거래와 인터넷 무역,바이어 제안설명서 등 해외 틈새시장 개척에 꼭 필요한 내용들이어서 신청했으나 관내 업체가 아니라는 이유로 탈락했다.”며 “수원 인근 중소기업체까지 교육을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국제통상과 한양희 과장은 “관내 중소기업체들도 다 수용하기가 어려워 인근 지역 업체까지 교육 기회를 확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추경 또는 내년도 본예산에 예산을 편성해 인근 지역 업체까지 교육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031)228-3103.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대부’ 말론 브란도 사망

    ‘대부’로 유명한 미국 배우 말론 브란도가 지난 1일 (현지시간)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고인의 법률 대리인인 데이비드 실리 변호사가 2일 발표했다.향년 80세였다. 80세의 나이에 3년만에 주연으로 은막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얼마 안돼 갑작스럽게 전해진 그의 부고는 주위를 안타깝게 한다. 1955년 ‘워터프런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처음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대부’와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지옥의 묵시록’ 등 출연작은 셀 수 없이 많다. 저항하는 듯한 강한 눈빛과 독특한 목소리,섹시함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영화배우로서는 성공했지만 딸의 자살과 아들의 마약 남용 및 살인사건 연루 등 개인적으로 매우 불행했던 브란도는 말년에는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며 은둔생활을 해왔다. 브란도가 최근 출연하기로 결정하고 한창 준비중이었던 저예산 영화 ‘브란도 앤 브란도’는 튀니지의 한 청년이 전설적인 배우 브란도를 찾아 미국으로 향한다는 내용의 이 영화에서 브란도는 자기 자신을 연기한다.브란드는 올 여름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액션채널 ABO, 3부작 방영

    소설·영화·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유명한 SF의 고전 ‘듄(DUNE)’을 이제 안방극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액션채널 ABO는 SF소설의 거장 프랭크 허버트의 베스트셀러 ‘듄 연대기’ 중 1부 ‘듄’을 TV시리즈로 만든 3부작 ‘듄’을 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재방송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영한다. 지난 65년부터 20년에 걸쳐 총 6부작으로 만들어진 ‘듄 연대기’는 출간되자마자 전세계적으로 1200만권 이상이 팔리며 베스트셀러에 올랐고,SF의 권위 있는 상인 네뷸러상·휴고상·로커스 폴상을 수상했다.‘블루벨벳’,‘트윈픽스’ 등을 만든 컬트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가 1984년 영화화했고,국내에는 ‘사구(모래언덕)’라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방영될 3부작 ‘듄’은 미국의 SF전문 케이블 채널 ‘사이파이 액션(Sci-Fi Action)’이 2001년에 만든 작품.‘거미여인의 키스’로 아카데미와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윌리엄 허트가 주인공 레토 공작으로 열연했고,그해 에미상 작품상을 받았다. 미래를 배경으로 ‘스파이스’라는 물질을 생산해내는, ‘듄’이라고 알려진 사막의 행성 아라키스에서 벌어지는 우주실력자들의 세력 다툼이 작품의 기둥 줄거리. 드라마틱한 영웅담은 물론 끊임없이 등장하는 SF적 설정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스타일리스트 이시연의 밸런스 vs 언밸런스] 민소매

    거리를 민소매족들이 활보하고 있다.그저 더울 때는 제격인 아이템이지만 체형 때문에 벗는다는 건 그리 쉽지만은 않고,스타일리시하게 보이기는 더욱 어렵다. 하지만 제대로 알면 멋쟁이가 되는 것은 물론 체형 커버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이는 별로 없을 것이다.올해 트렌드인 민소매 레이어드(겹쳐 입는 스타일링)로 날씬한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시원해보이는 프린트인 스트라이프(줄무늬)의 굵기가 다른 2장을 겹쳐 입거나 컬러풀한 탱크톱을 겹쳐 입는 스타일링을 한다면 시선을 분산 시킬 수 있다. 네크라인을 시원하게 파고,소매가 작고 앙증맞게 붙은 캡 소매를 입으면 목이 길어 보이면서 팔뚝도 가늘어 보이는 2가지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슴에 프린트가 있는 탱크톱에 짧은 스커트 그리고 헌팅캡을 쓴 코디네이션은 최근 스트리트 패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타일.홀터넥 톱(목 뒤로 끈을 묶는 톱)에 다른 컬러의 탱크톱을 입으면 맵시를 더할 수 있다. 민소매가 20대의 전유물이라는 것은 편견이다.30대도 충분히 스타일리시한 민소매 코디가 가능하다. 우선 소재는 시폰이나 광택이 있는 새틴소재,레이스 장식이 있는 면소재의 여성스러운 민소매티를 권하고 싶다.시폰 소재에 꽃 무늬가 있다면 바지나 치마는 단색을 입고,블라우스형 민소매 셔츠에 벨트를 해서 포인트를 주면 저녁 모임 복장으로도 딱이다.광택있는 소재라면 청바지에 힐을 신고 화려한 액세서리를 해 팔 쪽으로 가는 시선을 가슴이나 얼굴로 돌릴 수 있다. 흔히 부담없이 입는 민소매 원피스는 잘못입으면 나이가 들어보인다.이럴 때는 원피스에 카디건보다는 청재킷을,일자로 떨어지는 원피스면 벨트나 바지를 겹쳐입는 식으로 레이어드를 하면 한결 맵시있게 보일 수 있다. 스타일링큐브 아카데미 이사˝
  • ‘홍보 아카데미’ 설립

    국정홍보처가 ‘관·학 협력’을 통해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홍보능력 배양에 나섰다. 홍보처와 서강대는 23일 공동으로 ‘홍보아카데미’ 설립 협정식을 갖고 중앙부처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홍보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두 기관은 홍보아카데미 내에 운영위원회를 설치해 각종 국내외 연구 프로젝트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홍보아카데미는 24일부터 10월29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중앙부처 사무관 이상 과장·국장 등을 대상으로 비정부기구(NGO),언론,주민 등 이해 관계자와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오는 25일 중앙부처 공무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교육에서는 연극배우 윤석화씨가 강사로 나와 ‘국민의 시각으로 본 정부와 공직사회’에 대한 특강이 예정돼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부고]

    ●전부일 초대 병무청장 전부일 예비역 중장이 17일 오전 1시30분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82세.육사 2기 출신으로 5관구사령관과 1군단장을 거쳐 지난 1970년 중장으로 예편,초대 병무청장과 재향군인회 사무총장 등을 거쳐 9∼10대 유정회 국회의원을 지냈다.유족으로는 장남 대권,차남 진국씨 등 2남 5녀.발인은 19일 오전 7시 30분,빈소는 삼성서울병원(02)3410-3153.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朴忠緖(㈜미우전 대표이사)鍾緖(국민대 교수)亨緖(대한상공회의소 홍보실장)씨 모친상 鄭相淳(㈜산하 대표이사)丁海昱(㈜우양상사 〃)씨 빙모상 16일 오후 7시1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 (02)3010-2295 ●甘道京(서울방송 프로듀서)東訓(서울꿈동산치과 원장)씨 부친상 李允朱(아이기스아카데미 대표)崔惠園(트리플에이치과 의사)씨 시부상 16일 오전 9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3410-6917 ●金沃棋(해군사관학교 10기)씨 상배 大成(㈜김정문알로에 판매팀장)慧媛(용산고 교사)씨 모친상 崔興植(금강종합건설㈜ 현장소장)씨 빙모상 17일 오전 4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9일 오전 9시 (02)3010-2237 ●金亨俊(㈜에이씨닐슨코리아 D/C대리)亨淑(㈜희훈아티 주임)씨 부친상 金銀京(한둘어린이집 원감)씨 빙부상 16일 오후 6시30분 고대안암병원,발인 18일 오전 5시 (02)923-4442 ●金俊河(㈜한국우드워드 사원)씨 부친상 崔寬柱(개인사업)씨 빙부상 17일 오전 3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02)3010-2263 ●閔祗植(전 건강관리협회 강동병원장)씨 별세 丙俊(신공항레미콘㈜ 관리이사)丙勳(수원대 화공과 교수)丙基(아스텔㈜ 연구소장)씨 부친상 17일 오전 5시38분 강남성모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590-2697 ●金昞基(스터디랜드 이사)俊基(SK증권 부장)씨 부친상 尹錫凡(영등포약품 이사)印證煥(한보철강 직원)李剛亨(자영업)씨 빙부상 16일 오후 11시30분 경기도 이천 자택, 발인 19일 오전 8시 (031)632-9103 ●정은해(시카고 듀페이지 한인연합감리교회 목사)신해(재미교포)영해(동신대 간호학과 교수)씨 부친상 김순흥(한국사회조사연구소장)씨 빙부상 17일 오전 4시 광주삼성병원,발인 19일 오전 9시 (062)519-4442 ●金泰達(중앙고속 부사장)씨 별세 泓植(강릉성심외과 원장)씨 부친상 郭守根(서울대경영대 교수)白元敬(㈜니케다 이사)金聖烈(미국해군연구소 연구원)씨 빙부상 17일 0시40분 강남성모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 (02)590-2352 ●李昌鍾(한국수출입은행 감사실 부부장)씨 부친상 17일 오전 5시 서울적십자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 (02)2002-8939 ●周弘植(삼부선재 대표)衍植(대성농장 〃)씨 모친상 文韓錫(성지보조기상사 〃)씨 朴昌善(신한전기공업 이사)씨 빙모상 17일 시립서대문병원,발인 19일 오전 5시 (02)354-3299 ●金學吉(자영업)學鍾(동아운수 기사)씨 모친상 用基·哲基(상업)씨 조모상 梁根貌(농업)河姜福(상업)씨 빙모상 17일 오전 9시21분 을지병원,발인 19일 오전 6시 (02)970-8742 ●黃金連(알찬경영컨설팅 대표)金石(글로벌세무경영컨설팅 〃)씨 부친상 17일 오후 5시23분 고대안암병원,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02)929-1099˝
  • [부고]

    ●전부일 초대 병무청장 전부일 예비역 중장이 17일 오전 1시30분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82세.육사 2기 출신으로 5관구사령관과 1군단장을 거쳐 지난 1970년 중장으로 예편,초대 병무청장과 재향군인회 사무총장 등을 거쳐 9∼10대 유정회 국회의원을 지냈다.유족으로는 장남 대권,차남 진국씨 등 2남 5녀.발인은 19일 오전 7시 30분,빈소는 삼성서울병원(02)3410-3153.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朴忠緖(㈜미우전 대표이사)鍾緖(국민대 교수)亨緖(대한상공회의소 홍보실장)씨 모친상 鄭相淳(㈜산하 대표이사)丁海昱(㈜우양상사 〃)씨 빙모상 16일 오후 7시1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8일 오전 9시 (02)3010-2295 ●甘道京(서울방송 프로듀서)東訓(서울꿈동산치과 원장)씨 부친상 李允朱(아이기스아카데미 대표)崔惠園(트리플에이치과 의사)씨 시부상 16일 오전 9시 삼성서울병원,발인 18일 오전 8시 (02)3410-6917 ●金沃棋(해군사관학교 10기)씨 상배 大成(㈜김정문알로에 판매팀장)慧媛(용산고 교사)씨 모친상 崔興植(금강종합건설㈜ 현장소장)씨 빙모상 17일 오전 4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9일 오전 9시 (02)3010-2237 ●金亨俊(㈜에이씨닐슨코리아 D/C대리)亨淑(㈜희훈아티 주임)씨 부친상 金銀京(한둘어린이집 원감)씨 빙부상 16일 오후 6시30분 고대안암병원,발인 18일 오전 5시 (02)923-4442 ●金俊河(㈜한국우드워드 사원)씨 부친상 崔寬柱(개인사업)씨 빙부상 17일 오전 3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02)3010-2263 ●閔祗植(전 건강관리협회 강동병원장)씨 별세 丙俊(신공항레미콘㈜ 관리이사)丙勳(수원대 화공과 교수)丙基(아스텔㈜ 연구소장)씨 부친상 17일 오전 5시38분 강남성모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02)590-2697 ●金昞基(스터디랜드 이사)俊基(SK증권 부장)씨 부친상 尹錫凡(영등포약품 이사)印證煥(한보철강 직원)李剛亨(자영업)씨 빙부상 16일 오후 11시30분 경기도 이천 자택, 발인 19일 오전 8시 (031)632-9103 ●정은해(시카고 듀페이지 한인연합감리교회 목사)신해(재미교포)영해(동신대 간호학과 교수)씨 부친상 김순흥(한국사회조사연구소장)씨 빙부상 17일 오전 4시 광주삼성병원,발인 19일 오전 9시 (062)519-4442 ●金泰達(중앙고속 부사장)씨 별세 泓植(강릉성심외과 원장)씨 부친상 郭守根(서울대경영대 교수)白元敬(㈜니케다 이사)金聖烈(미국해군연구소 연구원)씨 빙부상 17일 0시40분 강남성모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 (02)590-2352 ●李昌鍾(한국수출입은행 감사실 부부장)씨 부친상 17일 오전 5시 서울적십자병원,발인 19일 오전 8시 (02)2002-8939 ●周弘植(삼부선재 대표)衍植(대성농장 〃)씨 모친상 文韓錫(성지보조기상사 〃)씨 朴昌善(신한전기공업 이사)씨 빙모상 17일 시립서대문병원,발인 19일 오전 5시 (02)354-3299 ●金學吉(자영업)學鍾(동아운수 기사)씨 모친상 用基·哲基(상업)씨 조모상 梁根貌(농업)河姜福(상업)씨 빙모상 17일 오전 9시21분 을지병원,발인 19일 오전 6시 (02)970-8742 ●黃金連(알찬경영컨설팅 대표)金石(글로벌세무경영컨설팅 〃)씨 부친상 17일 오후 5시23분 고대안암병원,발인 19일 오전 7시30분 (02)929-1099
  • [시네마천국] 18일 개봉 ‘몬스터’

    배우의 동선을 유독 주목하게 되는 영화가 있다.18일 개봉하는 ‘몬스터’(Monster)가 그렇다.여주인공은 이 작품으로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샤를리즈 테론.영화를 이루는 드라마와 시·공간적 배경까지 몽땅 그녀의 온몸으로 수렴해 녹여버린 듯 혼신의 연기를 펼친다. 영화는 미국 최초의 여성 연쇄살인범 이야기다.할리우드에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운 금발 섹시미녀는 보기 딱하도록 끔찍하게 망가졌다.그녀의 극중 캐릭터 에일린은,한밤에 달리는 차를 세워 푼돈을 받고 몸을 파는 부랑자같은 창녀.불우한 어린 시절을 지나 희망없이 살던 그녀는 우연히 들른 술집에서 여동생같은 소녀 셀비(크리스티나 리치)를 만난다.사랑에 굶주려온 에일린은,레즈비언이라는 이유로 가족과 세상에서 외면당하는 어린 셀비가 다가오자 동병상련에 마음을 연다. 단순범죄극일 것 같던 영화는 두 여자의 만남이 우정을 뛰어넘어 동성애로 발전하는 지점에서부터 심상찮은 드라마를 예고한다.셀비와 동거에 들어간 에일린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다시 몸을 팔지만,자신을 괴롭힌 변태성욕자를 아무도 모르게 죽여버린 뒤로는 창녀생활도 마음놓고 할 수 없게 된다.새 일자리를 찾아보지만,돌아오는 건 냉대와 모욕뿐. 영화는 범죄극에 두 여자를 던져놓은 게 아니라 두 여자의 신산한 이야기 속에 극적 소재로써 범죄를 끌어들였다.사랑을 지키기 위해 몸을 팔다 자포자기로 연쇄살인하는 에일린,그런 에일린을 점점 부담스러워 하는 셀비의 변화 등 심리적 갈등이 영화에서 부각되는 주된 정서다.동성애를 나누는 두 여자의 관계가 에로티시즘의 텁텁한 욕망으로 비처지지 않는 건 그래서다. 어려서부터 불행의 굴레에서 한순간도 놓여나지 못한 에일린에게 동성애는 죽음보다 무서운 소외를 극복하는 도피구다. 매춘과 동성애,연쇄살인에서 사형으로 이어지는 어둡고 극단적인 소재들이 편안한 감상을 보장해주진 못한다.하지만 동성애를 소재로 하면서도 성적 욕망이 철저히 배제된,신통하고 처절한 러브스토리라는 데는 누구도 토를 달지 못할 것 같다. 아카데미가 여우주연상을 안기지 않을 도리가 있었을까.들쭉날쭉한 치아,불그죽죽한 얼굴,밉상맞게 삐죽거리는 입매,14㎏이나 불어난 거구에 건들대는 걸음걸이….스타의 화려한 이미지 창고에 완전히 새로운 정보를 입력시키는 재미가 기대 이상으로 신선하다.여성감독 패티 젠킨스의 데뷔작.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시네마천국] 18일 개봉 ‘몬스터’

    배우의 동선을 유독 주목하게 되는 영화가 있다.18일 개봉하는 ‘몬스터’(Monster)가 그렇다.여주인공은 이 작품으로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샤를리즈 테론.영화를 이루는 드라마와 시·공간적 배경까지 몽땅 그녀의 온몸으로 수렴해 녹여버린 듯 혼신의 연기를 펼친다. 영화는 미국 최초의 여성 연쇄살인범 이야기다.할리우드에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운 금발 섹시미녀는 보기 딱하도록 끔찍하게 망가졌다.그녀의 극중 캐릭터 에일린은,한밤에 달리는 차를 세워 푼돈을 받고 몸을 파는 부랑자같은 창녀.불우한 어린 시절을 지나 희망없이 살던 그녀는 우연히 들른 술집에서 여동생같은 소녀 셀비(크리스티나 리치)를 만난다.사랑에 굶주려온 에일린은,레즈비언이라는 이유로 가족과 세상에서 외면당하는 어린 셀비가 다가오자 동병상련에 마음을 연다. 단순범죄극일 것 같던 영화는 두 여자의 만남이 우정을 뛰어넘어 동성애로 발전하는 지점에서부터 심상찮은 드라마를 예고한다.셀비와 동거에 들어간 에일린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다시 몸을 팔지만,자신을 괴롭힌 변태성욕자를 아무도 모르게 죽여버린 뒤로는 창녀생활도 마음놓고 할 수 없게 된다.새 일자리를 찾아보지만,돌아오는 건 냉대와 모욕뿐. 영화는 범죄극에 두 여자를 던져놓은 게 아니라 두 여자의 신산한 이야기 속에 극적 소재로써 범죄를 끌어들였다.사랑을 지키기 위해 몸을 팔다 자포자기로 연쇄살인하는 에일린,그런 에일린을 점점 부담스러워 하는 셀비의 변화 등 심리적 갈등이 영화에서 부각되는 주된 정서다.동성애를 나누는 두 여자의 관계가 에로티시즘의 텁텁한 욕망으로 비처지지 않는 건 그래서다. 어려서부터 불행의 굴레에서 한순간도 놓여나지 못한 에일린에게 동성애는 죽음보다 무서운 소외를 극복하는 도피구다. 매춘과 동성애,연쇄살인에서 사형으로 이어지는 어둡고 극단적인 소재들이 편안한 감상을 보장해주진 못한다.하지만 동성애를 소재로 하면서도 성적 욕망이 철저히 배제된,신통하고 처절한 러브스토리라는 데는 누구도 토를 달지 못할 것 같다. 아카데미가 여우주연상을 안기지 않을 도리가 있었을까.들쭉날쭉한 치아,불그죽죽한 얼굴,밉상맞게 삐죽거리는 입매,14㎏이나 불어난 거구에 건들대는 걸음걸이….스타의 화려한 이미지 창고에 완전히 새로운 정보를 입력시키는 재미가 기대 이상으로 신선하다.여성감독 패티 젠킨스의 데뷔작.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영상특화’ 두 자치구 미디어센터 100% 활용하기

    다매체 영상 시대를 맞아 자치구의 문화사업이 영상 분야까지 확대됐다.강서구와 성북구는 영상물을 촬영,편집할 수 있는 최신 영상시스템을 갖추고 구민들의 영상욕구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하지만 두 자치구의 대민 미디어서비스 전략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강서구는 공중파 방송과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등 영상 방송물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성북구는 지역 내 아리랑고개가 영화와 연관됐다는 역사성을 살렸다.일반 영화 상영시설을 갖추고 올해 가을쯤에는 영화아카데미에 견줄 만한 교육기관까지 개원할 예정이다. ●카메라 기초 등 21개 강좌 개설 영화진흥위원회와 구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설립된 강서구립영상미디어센터는 154평의 공간에 영상·오디오 스튜디오를 비롯,최신 디지털 편집실까지 갖췄다.센터는 미디어 교육프로그램으로 디지털카메라 기초,시나리오 기초 등 21개 영상 강좌를 개설했다.수강료는 8∼20시간을 기준으로 3만∼15만원선이다.또 하루 3000∼3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각종 영상 기자재를 빌릴 수 있다.작업공간 이용료는 영상스튜디오의 경우 3시간에 15만원이며 오디오 스튜디오는 3시간에 2만원,디지털편집실은 1시간에 5000원이다.또 주민들이 교육과정을 통해 제작한 영상물은 KBS의 ‘열린 채널’을 통해 방영되며 지역 내 케이블 방송 2개사와 교류 협력을 맺었다.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이며 공휴일과 셋째 월요일은 휴관한다. 국내외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등 800여편의 자료를 소장한 부설 영상도서관도 무료 회원제로 이용할 수 있다.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이다.매주 한번 실시하는 회원교육을 받으면 평생회원이 될 수 있다.(02)3664-8485∼6. 돈암동 아리랑고개에 위치한 아리랑미디어센터는 영상물을 편집,녹음할 수 있는 시설뿐만 아니라 3개의 일반 영화 상영관도 갖추고 있다.현재 영화 ‘투모로우’와 ‘페이스’를 상영 중이며 입장료는 일반 상영관과 같다. ●영화제작 장비 싸게 대여 달마다 20여개의 영상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영화 제작장비와 시설들을 갖추고 대여한다.홈비디오를 포함해 단편영화,영화수다방,다큐멘터리,포토숍 등으로 시민들이 손쉽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쉽고 다양한 강좌를 개설했다.수강료는 한달에 2만∼8만원이다. 또 3만여권의 영화 관련 서적을 보유한 부설 정보도서관은 다량의 DVD 등 관련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아리랑 미디어센터는 소정의 회원 등록비만 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장비 이용료는 1000∼3만원 수준이며 민간대여업체의 최고 20% 가격에 장비를 빌릴 수 있다.마땅한 소규모 공간이 없어 활동이 미진하던 영화·영상미디어 관련 동아리가 모임을 가질 수 있도록 공간도 제공한다.(02)3291-5540∼3.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재즈로 다진 ‘실력파’ 가요앨범 나란히

    재즈에 기반을 둔 탄탄한 가요 데뷔앨범이 잇따라 선보여 발라드와 댄스 일색인 대중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먼저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12인조 대형밴드 커먼 그라운드가 폭발적인 리듬과 각양각색의 브라스 화음으로 채색한 첫 앨범 ‘Players’를 선보였다.앨범 발매 전부터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만 서기로 유명한 ‘블루노트 서울’의 무대에 초청돼 화제를 모은 밴드이다. 이들이 내세운 장르는 애시드 솔.펑크(Funk)와 솔에 애시드 재즈를 수용한 음악이지만,실제로 앨범은 특정 장르에 한정되지 않는다.재즈,펑크,솔,R&B,발라드 등을 넘나들며 때로는 흥겹고 때로는 부드럽게 청각을 감싸안는다.타이틀곡 ‘Soulitude’는 허스키한 목소리와 쭉쭉 뻗어가는 힘찬 브라스 연주의 조화가 매력적인 애시드 재즈이지만,‘Without U’‘소금사탕’은 재즈 문외한이라도 푹 젖어들 만한 감미로운 발라드다. 무엇보다 트럼펫2,트롬본1,색소폰2로 구성된 브라스 섹션이 뿜어내는 강렬한 리듬감은 이들의 주무기.멤버들은 박효신,장나라,조PD,박화요비 등 대중가수들의 음반에 세션과 작곡가로 참여해 온 숨은 실력파들이다.특히 리더인 김종우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펑키·솔·R&B 프로젝트 듀오 얼바노의 멤버이기도 하다. 음반도 좋지만 대형밴드의 음악은 무대에서 더 빛을 발한다.19·20일 오후 7시30분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여는 첫 단독콘서트는 아마도 국내 재즈 공연사상 가장 스펙터클한 공연이 될 듯 싶다.재즈 보컬리스트 말로와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이 특별 출연하는 등 20명의 뮤지션이 함께한다. 영화 ‘효자동 이발사’의 주제가 ‘사랑합니다’에서 신나는 라틴 리듬을 타고 매혹적인 허스키 목소리를 들려줬던 가수 남예지도 데뷔 음반 ‘Am I Blue?’를 발표했다. 서울재즈아카데미에서 보컬과정을 이수한 남예지는 우리 가요를 스탠더드 재즈로 편곡한 음반 ‘누보 송’에서 ‘춘천가는 기차’를 들려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이번 앨범에서도 다시 그 곡을 리메이크했다.이은하의 곡으로 유명한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은 보사노바로 편곡해 상큼함을 선사하고,‘Misty Eyes’의 걸쭉한 목소리는 재즈 보컬리스트로서 재능을 엿보게 한다. 81년생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성숙하고 깊은 목소리의 맛을 느끼게 하는 그녀의 앨범에는 기타리스트 샘 리,베이시스트 전성식,색소포니스트 손성제 등이 세션으로 참여했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이렇게 하면 ‘그린 멋쟁이’

    6월은 자연이 가장 깊은 초록을 뿜어내는 시기다.여름 패션도 밝고 경쾌한 초록빛을 발산하고 있다.어둡고 탁한 초록이 아니다.빛나는 나무,탁트인 잔디,꽃의 아름다움을 더하는 산뜻한 초록이다. 초록은 눈을 맑게 하고 마음의 피로를 푼다.회색빛 답답한 도시의 사람들에게 상쾌한 마음의 안식을 주는 것도 초록이고,일에 찌든 이들에게는 정신적인 안식을 주는 것도 초록이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계절을 넘나들며 생활 속에 자연주의가 자리잡은 것처럼 자연의 빛깔인 초록도 빠지지 않고 패션 속에 담겨졌다.산뜻한 연두에서 깊이있는 진초록까지 다양한 톤으로 싱그러운 패션을 연출하고 있다. 스타일링큐브 아카데미의 이시연 이사는 “마음으로는 꾸준히 초록을 갈망했지만 초록이 트렌드 컬러로 떠오른 적은 없었다.올해는 컬러풀하게 열대 분위기를 드러내는 ‘트로피컬 룩’의 유행과 함께 시원하게 표현된 초록이 거리를 가득 장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렌디 컬러라고 온몸을 초록으로 물들이는 것은 하는 사람도,보는 사람도 부담스럽고 답답하다.가뜩이나 뜨거운 여름에 더운 느낌을 더할 수 있다.재킷이나 면바지,민소매 티,탱크톱 등 상하의 중 하나만 초록빛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조이너스 전미향 디자인실장은 “쿨한 느낌을 강조하려면 화이트 컬러와 매치하는 것이 좋고,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베이지 컬러와 믹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상하의 모두 초록빛으로 고집하고 싶다면 화이트,핑크 컬러의 벨트를 이용해 상하의를 구분해 주면 답답하고 지루한 느낌을 줄일 수 있다. 초록빛을 변형한 벨트,핸드백,구두,스카프 등으로 포인트를 주어도 세련된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동양사람의 까만 머리에 밝은 초록색 핀,끈 등은 신선함을 더한다.마 재킷에 초록 브로치를 사용하거나,하얀색 심플한 원피스에 초록 벨트도 패션 액센트로 좋다. 초록색은 흰색 의상과 매치했을 때 가장 시원하고,무난하게 잘 어울린다.시원함을 주면서 섹시함까지 표현하고 싶을 때는 초록과 강렬한 빨강,또는 초록과 신비로운 보라의 매치 같은 보색 코디네이션이 제격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식탁위의 녹색신호등 ‘그린푸드’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정민(39)씨는 “녹색은 기분을 좋게 해주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음식으로 만들면 신선하고 싱그러운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그는 깻잎 롤 스시와 녹차팥빙수,오이·아스파라거스 냉국,푸실리 콜드 파스타 샐러드를 만들어 보였다. 그린푸드는 사실 인류의 탄생과 더불어 먹어 왔다.인류의 가장 오랜 먹을거리인 그린푸드는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국섭생연구원 허봉수(45) 박사는 “예전에는 필수 아미노산을 중심으로 한 단백질 보충이 관심사였다면 이젠 체내의 이물질과 독소 처리로 초점이 옮겨졌다.”며 “독소 처리에는 녹황색 채소 즉 그린푸드가 가장 적격”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제철 채소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풍부하고,야채의 섬유질이 장 운동을 도와 장내 이물질 배출을 원활하게 한다.”고 말했다. 요리연구가 윤민선(35)씨는 “녹황색의 산야초와 야채는 우리나라에선 나물류로 발달했고,서양에선 샐러드로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식에 청량감을 주는 녹색 물을 들인 것은 무척 오래 됐다.김수인(32) 전남도립남도대학 호텔조리학과 교수는 “과거엔 산나물 종류인 수리취와 쑥·모시 잎으로 녹색 물을 들였다.”며 “데칠 때 소금을 넣으면 변색을 막을 수 있고,너무 오래 삶으면 엽록소가 파괴되니 살짝 데쳐야 한다.”고 주의를 줬다. 올해 특히 눈길을 끄는 그린푸드는 클로렐라와 녹차.클로렐라나 녹차는 이미 건강성이 입증됐다.세계 최장수국 일본에서 녹차와 클로렐라가 녹색바람을 주도하고 있다.‘꿈의 식품’으로 불리는 클로렐라는 5대 영양소가 가득한 천연 식품이고,녹차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카테틴 등과 함께 비타민C가 풍부해 성인병 예방이나 체질 개선 등에 효과가 높은 식품이다. 이런 녹차를 물에 우려 마시거나 클로렐라를 알약 형태로 먹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밀가루 반죽을 할 때 클로렐라나 녹차 가루를 뿌려 녹색을 내면서 양분도 함께 섭취한다.서울 구의동 옛당칼국수 김성호(37) 실장은 “클로렐라는 1% 미만의 극히 미량만 넣어도 색깔이 제대로 난다.”며 “원기소 비슷한 클로렐라의 맛과 색깔을 음식 재료와 조화를 내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녹차 가루는 백화점에서 쉽게 살 수 있는 반면 클로렐라 가루는 제과·제빵재료상에서 살 수 있다.몸과 마음까지 청량감을 주는 그린푸드가 더운 여름에 딱 맞는 웰빙음식이다. ■ 강추!!! 그린음식점 서울 올림픽대교 북단 4거리에서 구의4거리 쪽으로 200여m쯤 가면 클로렐라 칼국수 전문점이 나온다.옛당칼국수(02-455-1345)는 서민 음식 칼국수를 현대적으로 해석했다.이 집의 가장 대표적인 점심 메뉴는 클로렐라 칼국수(6000원).밀가루 반죽에 클로렐라 가루를 섞은 것으로 색상이 녹색으로 진하면서 면발이 졸깃졸깃하게 살아 있다.칼국수 육수는 바지락·새우·미더덕 등을 넣어 시원하고 깔끔하다.또 저녁때는 클로렐라 돼지고기 수육(1만 2000·1만 8000원)도 인기메뉴다.돼지고기를 삶을 때 클로렐라 가루를 함께 넣은 것으로 돼지 특유의 잡냄새를 없애준다.어린이를 위한 클로렐라 돈가스(6000원)는 돈가스 튀김옷을 만들 때 클로렐라를 넣은 것이다. 서울파이낸스센터 지하 2층의 이탈리아 식당 메짜루나(02-3783-0003)는 클로렐라를 응용한 음식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지난 4월부터 내놓은 클로렐라 음식은 모두 4가지.가장 인기가 높은 클로렐라 피자(1만 7000원)는 도를 반죽할 때 클로렐라 가루를 섞어 넣은 탓에 구워도 녹색을 낸다.위에 갑오징어·문어·홍합·새우·관자·전복·주꾸미 등의 해산물과 함께 양파·양송이,파마산 치즈 등을 넣고 구워낸 것.또 파스타 종류인 파파르 델리(1만 7000원)도 클로렐라를 섞어 면발 색상이 싱그럽다.우리의 만두와 비슷한 라비올리(1만 8000원),볶음밥인 리조토(1만 8000원)에도 클로렐라를 넣었다. 낙지로 유명한 무교동낙지(02-442-7711)도 최근 해초 수제비와 해초 칼국수를 각 5000원에 내놓았다.짙은 녹색의 수제비와 칼국수는 다시마와 미역의 엑기스를 뽑아 밀가루 반죽에 섞어 뽑은 것이다.권혁흔(44) 본부장은 “다른 기능성 칼국수는 분말 건조된 가루를 밀가루 반죽에 써지만 우린 엑기스를 뽑아 쓰기 때문에 영양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내 호텔들도 그린푸드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JW메리어트서울의 중식당 만호(6282-6741)는 이달 말까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 아스파라거스 프로모션을 연다.우리의 죽순처럼 서양에선 아스파라거스로 입맛을 돋운다.라마다호텔 카페 스타시오(6202-2033) 역시 이달 말까지 유기농 샐러드를 모은 ‘테이스트 오브 그린’을 9900원에 행사를 계속한다.아미가호텔 베이커리 아마도르(3440-8133)는 촉촉한 카스텔라에 클로렐라를 넣은 클로렐라 카스텔라(6000원)와 호두·건포도를 함께 넣은 클로렐라 파네토네(5000원)를 내놓았고,서울프라자호텔 델리프라자(310-7358)도 클로렐라 브레드·시금치 식빵 등을 판매한다. ■ 김정민의 그린푸드 요리조리 ●깻잎 롤 스시 재료 깻잎 12장,김 2장,밥 4공기,아보카도·오이 ½개씩,맛살 1개,날치알 약간,배합초(설탕·식초 4큰술씩,소금 1½큰술) 만드는 법 (1)밥은 고슬하게 지어 배합초에 잘 섞어 식힌다.(2)아보카도는 껍질을 벗겨 1㎝ 두께로 썰고,맛살은 반으로 가른다. 오이는 맛살과 같은 두께로 썬다.깻잎은 줄기 부분을 잘래 내는 것이 좋다.(3)도마 위에 발을 놓고 그위에 랩을 얹고 김을 깔아 놓은 후 밥을 펴서 전체에 얇게 깐다.(4)김 크기의 가운데 부분에 깻잎을 얹고 뒤집어 다시 김위에 밥을 얹은 후 재료를 잘 놓고 김밥 말듯이 돌돌 말아 썬다.랩으로 만 채 10∼20분간 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썰면 좋다. ●시금치 푸실리 콜드 파스타 샐러드 재료 시금치 푸실리 1컵,토마토 1개,리코타 치즈 적당량,말린 크렌베리 약간,드레싱(다진 샬럿 2큰술,식초 1½큰술,마늘 다진 것·설탕 1큰술,오렌지 주스 2큰술,올리브 오일 ¼컵,소금·후추 약간씩) 만드는 법 (1)시금치 푸실리는 끓는 물에 8∼10분 정도 삶아서 건져 올리브 오일에 버무린다.(2)토마토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껍질과 씨를 제거한 후 잘게 썬다.(3)드레싱 소스를 만들어 (1)과 (2)와 버무린 다음 접시에 담아낸다. ●오이·아스파라거스 냉국 재료 오이 1개,아스파라거스 5줄기,얼음 약간,냉국(찬물 1½컵,설탕 1작은술,식초 1큰술,다진 마늘 약간,소금 ½작은술) 만드는 법 (1)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뒤 두께가 일정하도록 곱게 채를 썬다.(2)아스파라거스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 후 채썬 오이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3)냉국은 식초에 다진 마늘을 담갔다가 체에 거른 뒤 마늘은 버리고 찬물에 설탕·식초·소금 등을 넣고 고루 섞어 차게 둔다.(4)오이와 아스파라거스에 차갑게 준비한 냉국을 붓고 고루 어우러지도록 섞은뒤 먹기 직전까지 냉장고에 두었다가 얼음을 띄워 낸다. 팁 오이 대신 무나 미역을 넣어도 맛이 싱그럽고 좋다. ●녹차 빙수 재료 얼음 적당량,빙수용 팥 4큰술,녹차가루 2큰술,연유·떡 약간씩 만드는 법 얼음을 빙수기에 갈아 볼에 담은 다음 연유를 뿌린 후 팥과 떡을 얹은 다음 녹차 가루를 뿌려낸다. ●빙수용 팥 재료 붉은 팥·설탕 ⅓씩,소금 약간 만드는 법 (1)팥은 돌없이 깨끗하게 씻어 냄비에 찬물과 팥을 5대 1의 비율로 넣고 팥이 물러질 때까지 푹 끓인다.(2)설탕과 소금 약간을 넣고 약한 불에서 물이 없을 때까지 졸인다.(3)(2)를 식힌다. ●김정민씨는 ‘푸드스타일링 사관학교’라는 스타일링큐브 아카데미의 푸드스타일링 학과장이다.1984∼92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대학원 등에서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초등학교 시절부터 요리를 즐겨왔고,먹는 것을 밝히는 까닭’에 98년 푸드스타일리스트로 돌아섰다.요리책과 식품 광고 등 스타일링을 도맡아 하고 있다.그는 “‘음식의 맛과 향에 멋을 더하는’ 푸드스타일링은 창조적인 식공간 예술”이라고 말했다.˝
  • [종교단신]

    ■ 양주 육지장사 ‘불교영화 축제’ 서울 은평구 역촌동 삼보사의 분원인 경기도 양주 육지장사(주지 지원 스님)는 19·20일 제1회 불교영화축제를 연다. 첫날은 철없는 다섯 살짜리 동자가 엄마를 그리워하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오세암’을,둘째날에는 티베트 14대 달라이라마가 탄생해 인도 북부 다람살라로 망명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쿤둔’을 상영한다.보행명상과 건강강좌 등 온가족을 위한 복합문화축제로 꾸며진다.(031)871-0101. ■ ‘생명을 지향하는 가정’ 세미나 천주교 주교회의 가정사목위원회,매스컴위원회 등 천주교 관련 4개 단체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생명을 지향하는 가정’이라는 주제 아래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오는 8월 아시아주교회의연합(FABC) 한국총회에 앞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사회의 가정과 교회의 가정사목현황 및 비전을 점검하는 자리로,가정사목에 대한 인식전환과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 조계사 ‘현대사상과 불교’ 강연 서울 견지동 조계사는 오는 17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10차례에 걸쳐 이 사찰 교육관에서 ‘현대사상과 불교’란 이름의 조계사 아카데미 강좌를 연다.이진경 서울산업대 교수가 들뢰즈에 대해 강의하며 경희대 최화 교수와 정신문화연구원 김형효 교수가 베르그송과 데리다에 대해 각각 강의한다.동국대 김종욱 교수는 프랑스 철학과 불교를 비교한다.(02)720-1390.˝
  • [눈에 띄네~ 이 얼굴]‘레이디 킬러’ 톰행크스

    조엘·에단 코엔 형제의 작품이란 사실만으로도 마니아팬들을 들뜨게 한 영화 ‘레이디 킬러’(맥스무비 예매순위 9위).카지노 금고를 노린 5명의 사기꾼들이 비밀리에 땅굴을 파는 과정에서 벌이는 해프닝을 담은 범죄코미디다.코엔 형제 감독의 고급 코미디에 광을 내는 주인공은 할리우드 특급스타 톰 행크스(48).불가능에 도전하는 캐릭터에 재미를 붙인 걸까. 2000년 화제작 ‘캐스트 어웨이’에선 무인도에서 4년을 홀로 버티다 천신만고 끝에 섬을 빠져나왔던 그다.비쩍 마른 극중 캐릭터를 위해 다이어트용 닭가슴살만으로 무려 20㎏이나 감량했던 ‘악바리’. 이번엔 카지노 금고를 털겠다며 멀찍이 떨어진 가정집 지하에서부터 터널을 파는 무대포 캐릭터다.그러나 겉보기엔 먼지 한톨 안 나오게 말쑥한 영국신사다.나비넥타이에 정장,점잖아뵈는 콧수염,중저음의 영국식 악센트….꼬장꼬장한 노파의 지하실을 아지트로 빌려쓰려고 ‘없는 학위가 없는 르네상스 음악의 대가’라며 공갈치는(?) 우아한 사기꾼.숨넘어가게 긴 이름으로 얼렁뚱땅 자신의 신분을 위장하거나,노파의 환심을 사려고 온갖 고상을 떨며 시를 읊조리는 대목 등에서는 미소가 절로 번진다.원래 코믹배우 출신이니 모처럼만에 ‘전공’을 살린 셈이다. ‘필라델피아’‘포레스트 검프’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2년 연속 거머쥐어 ‘아카데미가 좋아 할 작품만 골라찍는 배우’란 소리도 듣는다.1980년 스크린에 데뷔했으니 연기이력 24년.쉰줄을 바라보는 생물학적 나이가 새삼 놀랍다. 팔방미인이다.‘댓싱유두’(1996년)는 주연에 시나리오,연출까지 도맡았던 작품.‘캐스트 어웨이’에서는 제작자로서의 재능도 발휘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WTF총재후보 경선 릴레이] 조정원 대한체육회 부회장

    ‘포스트 김운용은 누구냐.’세계태권도연맹(WTF) 임시총회가 오는 11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호텔에서 열린다.이번 총회는 30여년 동안 WTF를 이끌며 ‘태권도 제왕’으로 군림한 김운용 전 총재의 잔여 임기(2005년 5월)를 채울 후임자를 뽑는 자리.김 전 총재의 비리 연루로 만신창이가 된 WTF를 제자리로 되돌리겠다고 나선 조정원(57) 대한체육회 부회장 겸 태권도협회 고문과 박선재(66) WTF 총재 권한대행의 출사표를 두차례로 나눠 들어 본다. “WTF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고 재정 투명성을 높여 실추된 국제기구로서의 위상을 다시 높이겠습니다.” 조정원 대한체육회 부회장 겸 대한태권도협회 고문은 국제 태권도계에서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이 때문에 조 부회장이 총재 후보로 나섰을 때 출마 자체를 의아해하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조 부회장의 태권도 관련 활동은 활발한 편이었다.지난 1995년 국제태권도아카데미(ITA) 원장을 시작으로 대한태권도협회 이사와 고문 등을 맡았다.무엇보다 지난 83년 부친(조영식 경희학원 학원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경희대에 세계 최초로 4년제 태권도학과를 설립하고,89년에는 경희대총장기 전국 남녀태권도대회를 개최하는 등 저변 확대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또 경희대 총장 재직 시절인 지난 2002년 국제태권도연구소를 설립해 태권도의 이론적 정립을 주도해 왔다. ●30년숙원 본부건물 2년내에 신축 조 부회장이 WTF 개혁의 우선 과제로 내세운 부분은 불투명한 재정 관리와 비효율적인 조직 운영.조 부회장은 “지난 30여년 동안의 김운용 체제는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등 세계화를 이끌었지만 동시에 태권도의 사유화라는 어두운 그림자를 남겼다.”면서 “조직과 운영,재정 등의 투명성을 담보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175개 모든 회원국들이 WTF의 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WTF 본부건물 신축도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다.WTF는 현재 서울 신문로의 오래된 빌딩에서 ‘셋방살이’를 하고 있다.조 부회장은 “2년 안에 서울 내곡동에 대지 5만평,건평 2000평 규모의 WTF 본부 건물을 지어 전세계 태권도인들의 30년 숙원을 풀겠다.”고 약속했다. 태권도 취약 국가에 대한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조 부회장은 총재로 선출되면 올해 우선 50만달러,앞으로 200만달러의 지원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좋은 사범양성위해 지원기금 조성 “좋은 사범을 많이 기르는 것보다 더 나은 태권도 육성책은 없다.”는 평소 지론에 따라 매년 여름 실시되는 국제태권도아카데미 프로그램 참가자에 대해 무상 지원을 할 참이다.태권도학을 인문·자연과학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국제태권도학술대회도 해마다 열 계획이다. 조 부회장은 ‘김운용 체제’가 무너진 요즘이 “태권도의 위기이자 동시에 중흥의 시기”라고 강조한다.태권도의 올림픽 퇴출을 은근히 바라는 중국과 일본 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태권도가 ‘국기’라는 껍질을 벗고 개혁과 투자를 통해 ‘글로벌 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는 시기라는 얘기다.조 부회장은 “태권도는 전 세계적으로 5000여만명이 즐기는 무예”라면서 “그동안 쌓은 대학경영 경험과 국제적인 감각 등을 활용해 종주국의 지위를 지키면서 동시에 세계인의 태권도로 발전시키는 데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태권도 대통령’ 어떻게 뽑나 세계테권도연맹(WTF) 총재는 말 그대로 ‘태권도 대통령’이다.실권만 따진다면 웬만한 국제 경기단체 수장과는 비교가 안 됐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인 김운용 전 총재가국제 스포츠계 ‘2인자’로서의 막강한 권력을 행사해 왔기 때문이다. 또 올림픽 직후 받는 360만달러의 IOC 지원금을 빼고도 상당액의 승단 심사비 등이 WTF로 들어온다.총재는 연맹의 재력과 IOC에서의 영향력이라는 ‘두 날개’로 국제스포츠계에서 고공 행진을 해 왔다. 총재의 임기는 4년.연임이 가능하다.보통 2년마다 열리는 총회 때 총재 선거가 치러진다. 투표권은 175개 회원국 연맹의 회장에게 주어진다.아시아 50개국과 아프리카 36개국,유럽 47개국,미주 42개국.30명의 집행위원도 투표권이 있다. 총재 경선의 정족수는 투표권을 쥔 205명의 3분의 1인 69명.물론 대리 참석도 가능하다.그동안 총회 참석 인원은 100여명 안팎이었지만 ‘포스트 김운용’을 뽑는 이번 총회는 150명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당선자는 1차투표에서 종다수로 결정한다. 이번에 선출되는 총재는 1년만 ‘대권’을 행사하고,내년 5월 스페인 세계선수권대회 기간 중 열릴 총회에서 4년 임기의 총재를 다시 뽑는다. 차기 총회에서는 ‘외국인 총재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다.프랑스 이탈리아 등 태권도가 중산층을 중심으로 널리 보급된 국가 출신이 총재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들 나라에서는 “한국의 그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태권도가 이미 한국의 국기에서 세계의 스포츠로 바뀐 만큼 종주국의 입김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얘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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