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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신교, 타종교와 선교방법 접점찾기

    개신교, 타종교와 선교방법 접점찾기

    개신교계가 이른바 ‘공격적 선교’ ‘배타적 선교’로 비판받고 있는 선교방식과 관련해 타종교로부터 선교의 바람직한 방법을 찾아보자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특히 지난해 분당샘물교회 피랍 사태 이후 개신교계에서 과도한 선교 경쟁을 놓고 자성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개신교계 교단연합체가 타종교와의 접점찾기에 나선 것이어서 기독교를 비롯한 종교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산하 선교훈련원은 다음달 11·25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 대강당에서 ‘선교와 한국교회’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은 NCCK 선교훈련원의 두 번째 에큐메니컬 아카데미로 ‘선교의 본질, 타종단에서 듣는다’는 부제 아래 불교, 천주교계의 전문가로부터 각각 선교의 의미와 방법을 경청하고 개신교 선교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찾아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다음달 11일 ‘선교의 본질, 타종단에서 듣는다’ 주제의 첫 심포지엄에선 김은규 성공회대 교수의 사회로 김응철 중앙승가대 포교학과 교수가 ‘불교 포교의 본질과 과제’를 발제하고, 배철환 서울대 교수가 논찬할 예정. 이어서 배경민(전 천주교중앙협의회 복음화위원회실장) 양주백석성당 신부의 ‘천주교 선교의 본질과 과제’ 발제에 이후천 협성대 교수가 논찬하게 된다. 김응철 교수는 이와 관련,“화합과 설득을 본질로 삼는 불교 포교는 교단이나 승가, 사찰의 이익과 이권을 위한 포교가 아니라 중생의 이익과 안락, 행복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중생의 복덕과 지혜를 갖춰가는 불교 포교의 원리를 이해하면 종교간 갈등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민 신부는 “천주교 선교는 말보다는 실천을 중시하는 봉사나 자발적인 실행을 중시하는 만큼 행동 하나하나를 외적으로 인정받거나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는 것보다는 하느님을 생각하면서 복음말씀을 구현하려고 노력하는 자세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5일 열릴 ‘한국 교회의 미래를 위한 진정한 선교’ 주제의 두번째 심포지엄에선 임희모 한일장신대 교수의 사회로 ‘기독교 선교의 본질과 과제’와 ‘현장을 통해서 본 바람직한 선교’를 다룬다.2개의 소주제를 놓고 개신교 신학자, 목회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선교훈련원 측은 이번 심포지엄과 관련,“종교간 갈등이 사회문제화하는 데는 기독교의 공격적이고 열광적 선교 방식도 큰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종교간 접점을 넓힘으로써 서로 대화할 가능성을 높이자는 뜻에서 심포지엄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선교훈련원은 두 차례의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각 지방을 순회하며 지역의 종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열어 종교 갈등과 선교로 발생하는 문제점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민주 ‘싱크탱크’ 민주정책硏 출범

    민주당의 정책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이 27일 첫선을 보였다. 연구원은 민주당의 수권 기반을 다지는 정책·비전 개발과 정국현안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출범식엔 정세균 대표와 원혜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한나라당 김성조 여의도연구소장, 민주노동당 최규엽 진보정치연구소장 등도 참석했다.3선의 김효석 의원이 원장을, 박영선 의원과 윤호중 당 전략기획위원장, 정봉주 전 의원이 부원장을 맡았다. 우상호·한병도 전 의원과 유종필 전 대변인도 이사진에 포함됐다. 원장을 맡은 김효석 의원은 “보수와 진보의 이분법적 논리를 뛰어넘어 민주당이 지향해야 할 최대 화두는 민생과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연구원 내 연구기획위원회를 둬 시민사회와 학계와의 연대를 모색하는 한편,2010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비 후보자를 발굴·교육하기 위한 ‘민주 아카데미’도 개설했다. 전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소장이었던 김수진 이화여대 교수가 연구기획위원장을 맡았다. ‘한국정치와 민주당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창립기념 심포지엄에서 김수진 이화여대 교수는 “정권이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조금이라도 침탈하려 한다면, 민주당은 온몸을 던져 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윤재 고려대 교수는 “현 정부는 성장을 위해 다른 목표를 희생해도 좋다는 태도와 단기 경기부양의 유혹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충고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입시전문가들이 본 첫 LEET

    입시전문가들이 본 첫 LEET

    “첫 리트시험, 변별력·형평성에 문제 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1차 전형에 최대 60%까지 반영될 첫 법학적성시험(리트)에 대해 전문가들은 ‘B-’ 정도의 평가를 내렸다. 출제의 다양성은 확보됐지만 영역에 따라 난이도 차가 극심한 데다 특정 분야에 대한 편향성마저 있다는 지적이다. ●논증, 법지문 9개나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2교시 추리논증(40문항 120분)은 로스쿨협의회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1월 치러진 예비시험을 표본으로 삼겠다고 나섰으나 실제 시험문제가 판이하게 달라 응시생의 원성을 샀다. 복지훈 강사(LSA로스쿨아카데미)는 “예비시험과 실제 출제된 문항 차가 너무 크면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면서 “특히 수학과 논리가 결합된 6번·26번 문제는 접하기도 힘들고 일정한 규칙을 찾아내기도 어려운 유형”이라고 꼬집었다. 6번 문제는 두 사람이 시합하고 한 사람이 대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추론하는 유형이다. 통상 게임방식인 토너먼트나 리그 형식이 아닌 일정한 내부 규칙을 찾아내야 해 실마리 잡기가 매우 어렵다. 십이지와 과거시험 합격일을 추론하는 26번도 마찬가지다. 매년 과목수와 시험차수가 바뀌는 복잡한 규칙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아 통상 푸는 데만 5분 이상 걸린다고 보고 있다. 일부에선 특정 학문 전공자에게 유리한 문제가 나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 논증에서는 법 관련 지문이 9개나 나왔고, 과학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지구과학·생물이 각각 5개씩 출제됐다. 분석형 28, 이해형 12문제가 출제된 추리논증은 논증보다 추리비중이 높았다. 공직적격성평가(언어논리·상황판단)의 큰 틀은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돼 차후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볼 것을 강조했다. ●사회과학분야 난이도 낮은 문제 출제 대입수능과 유사하다는 평을 받았던 1교시 언어이해(40문항·90분)는 본 시험에서도 쉽게 출제돼 변별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준비하지 않은 1000여명이 본 예비시험과 전문적인 수험기간을 거친 8000명이 응시한 본 시험에 별 차이가 없다는 것. 임경훈 합격의법학원 강사는 “종합적인 사고력 측정에는 성공한 것 같으나 출제가 평이하게 이뤄져 변별력을 갖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예컨대 인문학에서 당초 예비시험에서 출제된 세종실록이 조선왕조실록으로 출제된 데다 사회과학분야에서도 제거법과 고전적 귀납주의·사회과학의 쟁점과 고민 등 어려운 주제 대신 언론의 파수견 기능, 한인이민사회 이해 등 쉽고 난이도가 낮은 문제들이 출제됐다. 36문제가 나온 독해는 지문의 사실적 이해 능력을 평가하는 ‘분석적 유형’이 절반(19문제) 이상 출제됐다. 추론형은 11문제가 나왔다. 이승일 강사(베리타스법학원)는 “까다롭고 어려운 지문 대신 꼼꼼하고 정확한 독해를 요구하는 지문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학문적 성격을 고려하면서 동시에 사회적 이슈가 될 만한 내용도 포함됐다. 가령 경기침체 관련 정창순의 상소문을 통해 박제가의 ‘용사론(容奢論)’처방을 염두에 둔 부분이나 언론의 역할, 정당체계의 문제점을 다룬 문제에서도 출제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한편, 사회과학지문은 문항 수도 줄고 쉽게 출제된 데 반해, 과학기술분야는 판구조이론,VOD의 종류, 역류역전달이론 등 출제가 늘고 난이도가 높아져 이과계열 출신들에게 상대적으로 쉬웠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논술, 체감난이도 낮아 많은 대학들이 2차 전형에서 택하고 있는 3교시 논술(3문항·150분)은 체감난이도가 예비시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내년부터는 좀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논술은 학문별로 고루 출제됐으며, 환원주의와 인간의 대상 지각의 관계, 지식인의 올바른 학문하는 자세, 국제사회의 한 국가내 인권 문제에 대해 인도적 개입 문제를 다루는 내용 등 비교적 주제가 수월한 것으로 평가했다. 문제는 요약형(400∼500자)·옹호논박형(600∼800자)·비교분석 견해제시형(1300∼1500자)으로 출제됐다. 하성우 강사(합격의법학원)는 “로스쿨 전형은 상대 평가로 합격생을 가려내기 때문에 누가 더 논술에서 정확하고 치밀하게 논증하고 표현했는지가 고득점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Metro] 서울시 노후준비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 동안 노후 준비 교육프로그램인 ‘시니어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의 노인복지정책인 ‘9988 어르신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노인의 역할과 노년상, 노후 건강·재무·여가시간 관리, 혼자되기 위한 준비 등 노후생활에 필요한 강의로 구성했다. 대상은 55세 이상 시민 중 소득이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의 120%(4인 가족 기준 444만 6000원) 이하에 해당하면 참가할 수 있다. 다음달 8∼12일에 거주지 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강남구 “대중음악사 여행 떠나요”

    ‘트로트에서 아리랑까지’라는 색다른 제목의 전통음악 특강이 개설됐다. 강남구는 29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한차례씩 총 14회에 걸쳐 이 같은 ‘평생교육 강남 아카데미’ 공개강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구청의 주민강좌에서 흔히 진행하는 ‘노래부르기를 배우는 시간’이 아니라 대중가요의 역사와 가수, 전통 음악의 맥을 되짚어 보면서 공연 현장 등에서 실습을 하는 이색 강좌다. 강사진은 음악평론가이며 국악방송 DJ인 윤중강씨, 보컬그룹 신촌블루스, 듀엣 해바라기의 이정선씨,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이소영 교수 등이다.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강사진이 아니다. 2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는 5회에 걸쳐 ‘작곡가&가수 그들과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196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가요 스타와 작곡가의 세계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10월10일부터 31일까지는 4회에 걸쳐 1950년대부터 시대별 대중음악의 세계를 여행한다. 트로트와 아리랑 사이의 연관성 연구도 흥미롭다.11월7일부터 28일까지는 4회에 걸쳐 한국 대중음악과 팝의 세계, 대중음악 속의 한국적 요소, 가요가 월드뮤직이 되려면 필요한 요소 등도 따져본다. 12월5일에는 회원들과 대중음악 공연장을 찾아 생음악을 즐기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개 강좌는 매주 금요일 오후 3∼5시에 선착순 50명(구청 홈페이지 접수)만 만날 수 있다. 공개강좌에 참석 못하면 강남 인터넷방송(www.ingang.go.kr)에 회원으로 가입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또 강남지역 케이블방송(GS 채널 900번)에서도 가능하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현장 행정] 성동구 창의프로그램

    [현장 행정] 성동구 창의프로그램

    ‘재개발 민원협의회의 운영’‘민원서류택배제’‘멸실등기 원스톱서비스’ 등 주민을 위한 창의행정을 이끌고 있는 성동구가 다양한 창의 프로그램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성동구는 직원 제안으로 창의 사례발굴을 위한 학습동아리, 제안 데이터 베이스, 창의극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창의 아이디어를 통한 업무 혁신과 행정서비스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창의 행정’은 업무 역량 강화는 물론 주민들을 위한 고품질 행정서비스가 목표”라면서 “포상과 인사 발탁을 통해 모든 직원들이 주민을 위해 공부·연구하는 성동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창의행정 성과 인사에 반영 이번 창의 프로그램은 ‘연구·토론’에 방점을 찍었다. 먼저 지난 7차례의 회의에서 601건의 제안이 쏟아진 ‘창의행정 추진회의’에 간부뿐 아니라 직원들도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 우수 제안·벤치마킹 사례 토론과 현장평가도 실시한다. 또 비정기적으로 열렸던 회의를 1년에 4번, 분기별로 한번씩 열기로 했다. 또 ‘연구·공부’하는 공직문화를 위해 ‘학습동아리’도 만든다. 현장 체험과 토론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을 책임질 20개 동아리 150명을 구성, 본격적인 창의활동에 들어갔다. 주민고객만족, 성과중심 조직, 행정 투명성 제고, 업무 프로세스 혁신 등 4개 분과 선도그룹과 중점 혁신과제를 연구할 16개 동아리로 나눠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오는 11월에 열릴 경진대회에서 그동안 연구한 과제 발표와 이에 대한 시상을 할 예정이다. 직원들의 변화를 위한 ‘창의혁신 아카데미’도 계속 이어진다. 창의적인 사고의 향상과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모두 10회에 걸쳐 직원 2000명이 참여한다. 앞으로 하반기에 4회에 이르는 아카데미에 직원 104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가수 박진영 등 자신만의 분야에서 창의적인 모습을 보인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한다. 창의행정 제안시스템도 바뀐다. 기존의 수작업과 비공개로 이뤄져온 e성동보감을 과감하게 개선, 제안관리의 전과정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뿐 아니라 자료 DB화, 실시간 공개 등 통합관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제안시스템을 구축한다. ●구정홍보극단 운영 친근하게 접근 구정 홍보 극단도 운영한다.‘성동 창의드림극단’은 주민들에게 빠르고 쉽게 구정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8월 말까지 2개팀 20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단원들이 한양대 연극영화과의 지도로 연습을 한다. 연극의 내용은 생활문화 선진화를 위한 ‘딱 먹을 만큼’ 운동과 ‘시작부터 좋은간판 만들기’사업을 주제로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조한종 기획예산과장은 “주민들을 위한 창의행정에 모든 힘을 쏟아부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주민을 위한 최고의 행정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다크나이트’ 후속작 캣우먼에 60대 셰어 유력

    ‘다크나이트’ 후속작 캣우먼에 60대 셰어 유력

    세계적인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다크나이트’에 이어질 시리즈 다음 작품에서 60대 캣우먼을 보게될 것으로 보인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등 현지 연예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음 배트맨 영화에 등장할 캣우먼 역으로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가수 겸 배우 셰어(Cher)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46년생인 셰어가 캣우먼을 맡게 되면 앞서 캐릭터를 연기했던 미셀 파이퍼와 할 베리 등과 비교해 ‘최고령 캣우먼’이 된다. 할리우드의 한 실무관계자는 “놀란 감독은 캣 우먼 역으로 셰어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도 새로운 캣우먼은 이전까지와 전혀 다른 캐릭터로 재창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니 앤 셰어’라는 듀엣 활동으로 유명한 셰어는 1960년대 말부터 70년대초까지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영화배우로도 성공한 셰어는 1988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1999년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한편 조니 뎁도 이전에 짐 캐리가 연기했던 ‘리들러’역을 맡아 다음 배트맨 시리즈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놀란 감독의 새로운 배트맨 영화 ‘The Caped Crusader’(가제)는 내년 초 크랭크인을 목표로 사전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제작 일정을 발표되지 않았다. 사진=셰어 (topnews.in)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리트 추리논증 상당히 어려워”

    “리트 추리논증 상당히 어려워”

    법학적성시험(리트)이 24일 전국 13개 대학에 마련된 고사장에서 9682명(잠정)의 응시자가 참석한 가운데 처음 실시됐다.2009학년도 로스쿨 총 입학정원 2000명을 감안하면 입학 경쟁률은 4.85대1로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적 난이도는 평이… 중상위권 많을 듯 이번 법학적성시험의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평이했으나,2교시 추리논증은 상당히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직접 시험을 치렀다는 LSA로스쿨아카데미 연구소 관계자는 “추리파트의 경우 같은 유형이 거의 없을 정도로 예비시험과 동떨어진 문제가 많았다. 쉬운 건 너무 쉽고 어려운 건 너무 어려워 중간 영역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추리논증 4∼7번까지는 공대생들도 풀기 힘들 정도로 지나치게 수학적인 문제가 나왔다.”면서 “문제지 초반에 한 문제당 7∼8분씩 걸리는 어려운 문제들이 몰려 있어 순서대로 풀었다면 뒤에 10문제 정도는 못 풀었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반면 1교시 언어이해는 국어,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등 다양한 지문들이 출제됐지만 문제는 까다롭지 않았다.3교시 논술은 두 제시문을 보고 논지의 차이점을 요약·비판하는 문항이 출제됐으며, 마지막 문항은 ‘국제분쟁에 나타나는 인권문제와 인도적 개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 중앙대에서 만난 수험생 김모(29)씨는 “언어이해는 평이했는데 추리논증에서는 비법대생이 풀기에 난해한 문제들이 제법 있었다.”면서 “법 관련 사례들을 적용해 푸는 문제가 많아 법을 전공한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종운 청솔학원 평가연구소장은 “2교시 추리논증을 제외하고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돼 중상위권이 두껍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끄럽지 못한 진행에 수험생 혼란 연세대에서 시험을 치른 일부 수험생들은 준비가 덜된 탓인지 원칙 없는 운영에 혼란을 겪었다. 수험생 신모(33)씨는 “홀짝형 문제지 배분이 제대로 안 됐다. 나란히 같은 형 문제지를 옆 좌석에도 나누어주고 책상 간격이 좁아 답안이 다 보였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김모(28)씨는 “시험시간이 종료되면 답안지를 즉각 거둬가는 행정고시나 사법시험과 달리 답안지를 계속해 작성하도록 나둬 불만을 사기도 했다.”고 말했다. 중앙대의 수험장에선 한 수험생이 시험 종료 직전 수험번호가 잘못 기재된 것을 발견하고 즉각 답안지 교체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감독관과 수험생 간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같은 반 수험생 김모(38·직장인)씨는 “감독자가 애당초 본인 확인을 할 때 수험번호를 제대로 확인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둘 다 책임이 있는 문제인데 그 수험생에게 일방적인 답안지 교체 거부를 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험성적은 오는 9월30일 발표된다. 이경원 강주리기자 leekw@seoul.co.kr
  • “올해의 ‘원스’는 나야 나” 음악영화 개봉 봇물

    ‘올해의 ‘원스’는 바로 나!’ 지난해 9월 독립영화로는 드물게 2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켰던 음악영화 ‘원스’. 이 영화의 흥행을 계기로 하반기 극장가에 ‘어거스트 러시’ ‘라비앙 로즈’ ‘말할 수 없는 비밀’ 등 음악영화들이 줄줄이 개봉돼 인기를 모았다. 올해도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앞두고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영화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들은 연령이나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관객층에 호소할 수 있어 가족영화로도 각광받고 있다. 노장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샤인 어 라이트’(28일 개봉)는 데뷔 40년을 넘긴 현재까지 자유와 도전, 반항을 상징해온 팝계의 ‘살아 있는 전설’ 롤링스톤스에 대한 헌사와도 같은 영화다. 기네스북 사상 최고의 수익을 올린 ‘비거 뱅 투어’의 2007년 뉴욕 공연 실황과 젊은 시절 멤버들의 인터뷰를 엮은 이 작품은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롤링스톤스의 생생한 음악과 그들의 삶을 동시에 보고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다큐멘터리성 짙은 이 작품에서 감독은 별다른 기교를 부리지 않았지만, 마치 자신의 연출 의도에 따라 멤버들이 움직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연출력을 발휘한다.특히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촬영 감독이 모두 16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과 치밀한 사운드 작업은 실황공연장의 열기를 스크린에서 재현한다.‘거장과 거장’의 만남으로 주목받는 이 작품은 올해 베를린영화제 개막작 및 제32회 홍콩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 호평받고 있다. 한편 새달 4일 개봉하는 영화 ‘맘마미아!’는 이보다 훨씬 대중성에 근접한다.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동명의 뮤지컬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긴 이 작품은 스웨덴 음악그룹 아바(ABBA)의 익숙한 음악을 극장에서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영화는 결혼식을 앞둔 소피(아만다 시프리드)가 자신의 진짜 아빠를 찾는 소동을 중심으로 전개된다.메릴 스트립이 자유롭고 씩씩한 성격의 여주인공 도나 역을 맡았고, 피어스 브로스넌, 콜린 퍼스, 스텔런 스타드가드가 도나의 아버지일 가능성이 있는 세 명의 남자를 연기한다. 뮤지컬을 연출하기도 했던 필리다 로이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명곡에서 우러나는 향수를 고스란히 전해준다. 그리스에서 현지 촬영한 아름다운 영상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지난 19일 막을 내린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보인 ‘로큰롤인생’도 음악을 통해 인생의 용기를 얻는 노인들의 새로운 도전을 다뤄 호평을 얻었다.70∼90대 노인들이 록가수들의 노래를 배워 무대에 서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이 작품은 올가을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1970년대를 주름잡았던 음악 밴드를 소재로 한 조승우 주연의 국내 영화 ‘고고 70’도 10월 개봉한다. 영화 ‘맘마미아!’의 홍보대행사인 ‘오락실’의 박현주 과장은 “요즘 음악영화들을 보면 명곡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영화 소재가 된다는 것을 입증한다.”면서 “올드팬에게는 당시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신세대들에게는 영화를 통해 새로운 음악을 접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보건소·복지관 손잡고 주민건강 돕는다

    중구보건소가 사회복지시설과 손잡고 주민 건강 챙기기에 나선다. 중구보건소는 21일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복지관 연계 프로그램과 복지관 지도자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복지관 연계 프로그램을 보면 노인복지관 회원들을 대상으로 관절염과 당뇨, 고혈압 환자 등을 찾아가는 보건교육을 실시한다. 또 부자(父子)가정뿐만 아니라 여성결혼 이민자·자녀, 외국인 근로자,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해준다. 사회복지관의 ‘방과후 교실’과 ‘방과후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건과 성교육, 흡연 예방, 결식 예방 등의 보건교육도 진행된다. 중구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비만탈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신당복지관과 유락복지관, 약수노인복지관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위생적인 음식조리, 식당 관리, 금연, 영양 등의 보건교육을 진행한다. 또 약수복지관의 ‘홈 헬퍼’ 자원봉사자들을 상대로 건강 관리와 위생 교육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복지관 교사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지도자 교육도 추진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Seoul In] 여성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25일부터 제2기 이화·성동여성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화여대 평생교육원에 위탁운영하는 여성아카데미는 경제·사회·교육·문화·역사·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교양강좌를 개설했다. 정원은 80명. 기업인과 전문직 종사자는 선발시 우대한다. 가정복지과 2286-5433.
  • [13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치매 걸린 어머니가 한 증여를 무효화할 수 있을까? 각자의 재산은 별개라는 각서를 쓰고 재혼한 남자는 아내가 죽은 뒤 아내의 유산을 상속받을 수 있을까? 헷갈리는 상속과 증여 문제. 상속·증여세와 관련된 세무 상담과 함께 상속과 증여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본다.   ●워킹맘(SBS 오후 9시55분) 재성은 주몽과 현주를 향해 서열과 호칭을 확실히 하자며 자신이 이 집 맞사위이니 형님이라고 부르라고 해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가영은 복실에게 친정엄마가 돼주기로 해놓고는 약속을 왜 안 지키느냐고 따지고, 복실은 친정엄마가 된다고 했지 언제 파출부가 되겠다고 했느냐며 신경전을 벌인다.   ●흔들리지마(MBC 오전 7시50분) 수현은 벽에 걸려 있는 결혼사진을 바라본다. 다시 한번 결혼식을 떠올리던 수현은 봉필에게서 건네받은 옥지환을 꺼내보며 행복해하지만, 무언가 알 수 없는 불안감 때문에 고민한다. 드라이브를 즐기던 민정은 동혁으로부터 늦게 들어오지 말라는 전화를 받고 강필은 수현에게서 시댁에 가자는 연락을 받는다.   ●난 네게 반했어(KBS2 오전 9시) 효진은 갤러리 문을 닫게 하려는 국장을 막아보려 안간힘을 쓰지만 소용이 없자, 국장을 찾아가 통사정한다. 극장을 찾은 축산과학원 식구들은 데이트를 하는 민서와 지원을 맞닥뜨린다. 민선은 민서에게 지원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다 지원과 다정하게 전화통화를 하는 민서를 보자 그만 돌아선다.   ●클로즈업(YTN 낮 12시35분) 진보적 성향의 인사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보는 건국 60년의 평가를 들어본다.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하자며 만든 ‘행복설계아카데미’, 초당적인 모임인 ‘호민관 클럽’ 발족,‘이로운 몰’이라는 온라인 쇼핑몰 등 희망제작소가 하는 일과 의미 등을 들어본다.   ●CEO특강(EBS 밤 12시10분) 동양인 엔지니어로 아시아·태평양 14개국을 경영하는 글로벌 플레이어가 된 CEO 김동수. 엔지니어에서 공장장으로 승진, 미지의 영역인 세일즈에 도전, 그리고 CEO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은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며 글로벌 CEO 자리에 오른 성공신화를 들어본다.
  • [Seoul In] 여성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노원구(구청장 이노근) 18일까지 ‘제4기 이화-노원 여성아카데미’ 수강생 100명을 모집한다. 강의 주제는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역사 등으로 연내까지 매주 목요일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개강은 다음달 4일로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구 홈페이지(nowon.seoul.go.kr)에 신청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교육진흥과 950-4360.
  • 아카데미 출품작에 ‘크로싱’

    영화진흥위원회는 내년 2월 열리는 제81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의 외국어영화부문 출품작으로 ‘크로싱’(감독 김태균)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출품작 선정 심사위원회는 “탈북자를 둘러싼 인권 문제라는 ‘크로싱’의 주제가 갖는 인지도 측면에서 미국 내 배급 및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크로싱’이 다루는 정치적 소재가 아카데미 회원들을 비롯한 미국인들에게 호소력을 지닐 것이라는 점도 감안했다.”고 말했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해머링맨 광장’ 오픈기념 어린이 미술 아카데미 개최

    일주학술문화재단과 흥국금융가족은 오는 20일 ‘해머링맨 문화광장’ 오픈을 기념하며 ‘해머링맨에 담은 나의 꿈’ 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를 위한 미술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아크릴 꼴라그래피’라는 독특한 판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미술 아카데미는 ‘서울 도시 갤러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머링맨 마임 공연 및 기념 촬영 등 어린이들에게 신나고 재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한 어린이들에게는 해머링맨 기념 티셔츠, 어린이 판화 작품 티셔츠, 광화문 씨네큐브 무료 영화관람권 등 푸짐한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는 흥국금융가족 홈페이지(http://www.heungkukfg.co.kr)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한편 어린이 미술 아카데미를 공동 주최하는 일주학술문화재단은 태광그룹 창립자인 故 이임용 회장이 1990년 설립하였으며, 그간 국내외 장학사업으로 221억 원을, 학술지원사업으로 2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엠마 왓슨, 새 남자친구 생겼나?

    엠마 왓슨, 새 남자친구 생겼나?

    엠마 왓슨에게 새로운 남자친구 생겼다? 엠마 왓슨의 ‘데이트’ 장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엠마 왓슨이 이탈리아 배우 로베르토 아니에라와 함께 데이트를 즐기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며 “로베르토가 엠마의 가방을 대신 들어주고 있었다.”고 8일 보도했다. 로베르토는 지난 27일 국제 폴로 행사에 엠마의 파트너로 참석했던 주인공이며 당시 엠마가 로베르토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신문은 “폴로 대회가 열린 지 열흘 만에 두 사람이 런던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발견됐다.”며 “엠마는 카메라를 향해 당당하게 포즈를 취한 반면 로베르토는 수줍어하며 숨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영국 RADA(로얄 아카데미 오브 드라마틱 아트) 학교에서 만났으며 앞으로 8주 동안 셰익스피어 수업을 같이 듣기로 했다. 한편 신문은 “당시 엠마는 로베르토 외에도 두 명의 남자와 다정하게 얘기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다.”며 “현재 대외적으로 엠마의 남자친구는 제이 베리모어”라고 덧붙였다. 사진= 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EET 관련기관들 행보

    LEET 관련기관들 행보

    리트 시행일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로스쿨 대학 등 관련 기관들의 행보도 빨라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4일 문제 출제를 위한 합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평가원 관계자는 “출제위원들은 마지막 3교시인 논술이 시작되는 24일 오후 2시 이전 밖으로 나올 수 없으며, 위원과 내부일정 등은 철저한 보안 속에 있다.”며 말을 아꼈다. ●문제출제 평가원 합숙 돌입 정답가안은 시험 당일 오후에 공개되며 24∼28일 이의신청을 받은 뒤 새달 10일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대학들은 이달 말로 앞당겨진 최종 인가대학 심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는 8일까지 교육과학기술부가 25개 대학에 요구한 최종인가 관련 교원충원, 시설확보 현황 등 로스쿨 사업계획 이행 상황에 대한 자료제출을 마감해야하기 때문이다. 현장 실사는 18∼20일 실시된다. 한양대 관계자는 “지난 4일 갑자기 교과부에서 공문이 내려와 급히 준비에 들어갔다.”면서 “이제와서 없는 공간을 만들어낼 수는 없지만 할 수 있는 절차적 준비는 다했다.”고 말했다. 고려대 관계자도 “교사충원계획, 커리큘럼, 도서관 등 모든 자료를 제출했으며 예비인가신청 때와 달라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대학별 원서접수는 10월6일 실시된다. 가군 대학 입학전형은 11월10∼15일, 나군은 11월17∼22일이다. ●대학들 최종인가 심사준비 부심 가·나군의 ‘인서울’선호도는 높았다.LSA로스쿨아카데미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모의고사를 통해 451명을 대상으로 예비 지원대학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가군에서는 서울대가 170명으로 5명 중 2명꼴로 가장 많았다. 다음이 한양(15.9%), 전남(7.7%), 이화(7.5%), 건국(6.8%) 등이다. 나군에서는 고려대·연세대 희망자가 절반을 넘었다. 고려(26.1%), 연세(25.9%), 성균관(10.2%)등의 순이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최태원 회장 “행복한 사회 일조해달라”

    최태원 회장 “행복한 사회 일조해달라”

    “디지털도 좋고 글로벌도 좋지만, 사람의 행복추구과 연관이 없으면 무의미하다.” 최태원(48) SK그룹 회장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신입사원들에게 ‘휴머니즘’을 특별히 강조했다. 또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리더십을 최상의 리더십으로 꼽았다. 6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경기 용인 SK아카데미에서 신입사원 320여명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세계화, 디지털화, 행복추구 등 3가지 변화의 트렌드를 빨리 읽고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최 회장은 특히 ‘공동체 행복론’에 발언의 무게를 실었다. 그는 새내기들에게 행복의 파이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해달라고 거듭 부탁했다. 최 회장은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눈부시게 발달하면서 흥망이 결정되는 만큼 우리의 움직임도 점점 더 유연해지고 빨라져야 한다.”면서도 “디지털도 좋고 글로벌도 좋지만, 사람과의 연관이 없는 글로벌리제이션과 디지털리제이션은 무의미하다.”고 선을 그었다. 최 회장은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은 인간의 행복추구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SK경영의 모토 중 하나는 돈도 아니고, 리소스도 아니고, 네트워크도 아니고 바로 ‘사람’”이라며 ”‘우리의 인재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움직여야 회사가 잘 되고 발전할 수 있을까.’라는 것이 최대의 고민이고 과제”라고 말했다.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역량을 묻는 질문에 최 회장은 “천재적인 리더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훌륭한 CEO는 자기보다 뛰어난 후배들을 많이 길러내는 역할을 해내는 사람”이라고 ‘조력자 리더십’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금까지 만나본 인물 중에서 미국 GE 회장이었던 잭 웰치와 IBM을 위기에서 구해낸 루 거스너를 존경하는 리더로 꼽았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대구 중앙로 버스·택시만 통행

    대구 중앙로 버스·택시만 통행

    앞으로 대구 도심 도로인 중앙로에 시내버스와 택시만 다닐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중앙로는 대구의 동서 관통로인 달구벌대로와 국채보상로를 잇는 도심 도로다. 대구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중구 중앙로 대중교통 전용지구 기본 실시설계 및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이같은 사업 일정과 설계 방향을 최종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용역안에 따르면 중구 반월당네거리∼대구역(1.05㎞) 구간을 기존 4차로에서 2차로로 줄이고 이 곳을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지정해 시내버스와 택시 이외의 차량 진입을 통제한다. 대신 4m의 인도 폭은 최고 20m까지 넓어진다. 인도는 10개 구간으로 나눠 물, 축제, 문화 등 주제가 있는 마당으로 조성된다. 중앙로 아카데미시네마 부근은 조형분수와 거울분수 등을 설치해 ‘물의 마당’을 만들고 중앙시네마 부근은 실개천과 유실수원으로 ‘문화의 장’을 조성한다. 또 중앙치안센터 부근에는 대규모 야외무대와 바닥분수 등을 갖춘 축제의 장을 만들어 동성로 축제, 약령시장 축제 등의 주 행사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현장인 지하철 중앙로역 부근에는 추모 조형물과 사고 당시 배출된 연기를 형상화한 안개분수를 설치키로 했다. 도로 곳곳에는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어 보행자들이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내년 말까지 대중교통 전용지구 조성사업을 끝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같은 도심 개발은 전국에서 처음이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중앙로는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는 명품 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영식 한나라당 의원은 “이 사업의 예산 가운데 30억원이 기획재정부 예산 1차 심의에서 확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모건 프리먼, 교통사고로 중상

    모건 프리먼, 교통사고로 중상

    ‘쇼생크 탈출’ 등에 출연한 미국의 유명 흑인배우 모건 프리먼(71)이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5일 AP통신과 CNN 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프리먼이 3일 밤 11시 30분께(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 근교에게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프리먼 옆에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여성이 동승한 상태였다. 사고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은 프리먼의 자동차에서 에어백이 터지고 자동차는 고속도로를 벗어나 도랑으로 빠졌지만. 프리먼은 의식을 잃지 않고 구조대원과 농담을 주고 받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프리먼이 헬기로 후송된 지역의료센터의 대변인은 “현재 사고 경위를 수사중이며. 프리먼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혀 그의 건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쇼생크 탈출’.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등에 출연한 프리먼은 ‘밀리언달러 베이비’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다. 차기작인 ‘휴먼 팩터’에서는 넬슨 만델라 역을 맡기로 돼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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