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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 학부모 아카데미 개최

    올바른 자녀 교육을 위한 ‘부모 학교’가 열려 화제다. 강서구는 오는 27일 구민회관에서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강서 학부모 아카데미’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지난 9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사회 저명인사를 초청, 자녀와 대화법, 독서·영어 교육방법, 현대사회 학부모 역할, 학습 능률 올리기, 명문대학 보내기 등 다양한 주제로 자녀 교육방법에 대한 무료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27일 열리는 아카데미에는 민병철 중앙대 교수(민병철어학원장)가 요즘 부모들의 최대 관심사인 ‘우리 아이 영어 잘하는 방법’에 대한 특강을 한다. 민 교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영어 강사로 그동안 쌓은 영어교육의 비결을 그대로 전수할 예정이다. 또 11월24일에는 송자(전 연세대 총장) 명지학원 이사장이 ‘한가지라도 똑 부러지는 교육’이라는 주제로 주입식, 백화점 교육보다는 아이의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12월29일에는 최희수 푸름이아빠 대표이사가 독서를 통한 자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한국계 청년 김대용씨 오바마 대리토론자로

    청년 한인 교포가 버락 오바마(사진 오른쪽) 민주당 후보의 대리인으로 미니 대선 토론회에 참석해 주목을 받고 있다.‘오바마를 위한 동부지역 아시안 연대’ 회장인 김대용(미국명 라이언 킴·왼쪽·32)씨가 그 주인공. 김씨는 20일(현지시간) 오전 뉴저지주 엘리자베스시의 베네딕트 아카데미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리인 토론회에 오바마측 대표로 참석,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측 대표인 폴 런드 프리메리카 부사장과 불꽃튀는 대결을 펼쳤다. 김씨는 초등학교 1학년때 이민온 후 뉴욕대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코리 부커 뉴왁 시장 등 젊은 정치인들이 주도했던 ‘오바마를 위한 뉴저지’ 모임의 초창기 회원으로 참여했다. 김씨를 오바마 캠프와 연결시켜 준 이는 오바마의 하버드 법대 동기이자, 뉴욕·뉴저지 후원금 모금 책임자인 중국계 테레스 양 변호사다. 오바마가 당선되면 백악관행이 유력시되는 테레스 변호사는 최근 김씨에게 “함께 일하고 싶다.”고 제안할 정도로 사이가 각별하다. 뉴욕 연합뉴스
  • ‘해리포터급 판타지’ 4시간 연속방영

    ‘반지의 제왕’,’나니아 연대기’와 함께 판타지 문학의 3대 걸작으로 꼽히는 ‘어스시의 마법사’를 TV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케이블 채널 수퍼액션은 소설 ‘어스시의 마법사’를 원작으로 한 TV시리즈 ‘게드전기:어스시 마법사’(원제 ‘Earthsea’)를 24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전편을 연속 방영한다. ‘게드전기:어스시 마법사’는 SF판타지물로 불멸의 생명을 얻기 위해 악을 깨우려는 사악한 무리와 이들을 영원히 세상에서 고립시키려는 마법사 게드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고 있다. TV시리즈 ‘엑스파일’,‘나노인간 제이크’의 로버트 리버맨 감독이 연출했으며, 영화 ‘엑스맨’의 아이스맨인 숀 애시모어가 주인공 게드 역으로 출연한다. 작품의 원작은 미국의 저명한 SF작가 어슐리 르귄이 1968년에 출간한 판타지 소설.‘어스시’는 어슐리 르귄이 ‘땅(Earth)’과 ‘바다(Sea)’라는 단어를 조합해 만든 말로 가상의 세계를 가리킨다. 이야기는 마법사가 될 운명을 지닌 소년 게드(숀 애시모어)가 고향을 떠나 로크섬의 마법학교에 입학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게드는 다른 학생들보다 월등한 능력을 가졌지만, 실수로 그만 악령인 ‘이름 없는 자들’ 중 한 망령을 세상에 풀어주면서 위기에 처한다. 그러다 게드는 어스시를 장악하려는 카가이드 제국의 폭군을 막는 과정에서 풀려난 악령을 가까스로 다시 잠재운다. 해리포터 시리즈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과 웅장한 스케일, 다채로운 전투장면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지난 2004년 12월 미국 케이블TV에서 첫선을 보인 이 작품은 SF 장르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새턴 어워즈 2005’, ‘에미상 2005’ 등의 주요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구로에 공연예술高 내년 개교

    구로구에 과학고·개방형 자율고에 이어 공연예술전문 특목고가 들어선다. 구로구는 내년 3월1일 궁동 서울공연예술고가 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서울공연예술고는 오는 27~31일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로써 구로구는 올해 세종과학고, 개방형자율고 구현고가 개교한 데 이어 서울공연예술고까지 들어서 명품교육특구에 걸맞은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서울공연예술고는 공연 전문가와 전문스태프 양성을 목표로 해 순수 예술에 비중을 둔 다른 예술고와 차별화된다. 졸업후 바로 무대현장에 설 수 있도록 공연예술과, 영상예술과, 무대예술과 등 무대예술과 연예계 진출을 위한 실무적인 학과들로 구성했다. 공연예술과는 뮤지컬 탤런트·아나운서, 영상예술과는 영화감독·방송PD·시나리오작가, 무대예술과는 미술감독·디스플레이·특수분장·메이크업아티스트 등을 양성한다. 또 한류스타를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 교육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내년 3월부터 7개 학급에 입학하는 총 266명이 서울공연예술고에서 전문적인 수업을 받게 된다. 지난 9월 10일에는 SBS아트텍,SBS아카데미와 산학연 협약을 맺고 학생 현장실습 지원, 학교 교육과정과 교재의 공동개발 지원 등 함께 하기로 했다. 양대웅 구청장은 “문화산업은 가장 유망한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진정한 공연예술을 위한 특목고에서 배출된 인재들은 새로운 한류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일요영화] 고야의 유령

    ●고야의 유령(KBS1TV 명화극장 밤 1시) 환락과 욕망의 덧없음을 과감한 터치로 표현한 18세기 스페인 화가 프란체스코 고야. 종교화와 초상화로 이름 높은 궁정화가였지만, 민중을 억압하는 귀족과 종교부패를 비판하는 풍자그림으로도 유명했다. 파괴적이고 허무주의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인 그의 그림에서는 악마성마저 묻어난다. 종교와 성직자를 지옥과 악마로 묘사한 에칭 판화로 거센 논란에 휩싸였을 정도다. 영화 ‘고야의 유령’(2006)은 그의 작품들을 관통한 야만성을 감정과잉 없이 냉정히 굽어본 작품이다. 영화 ‘아마데우스’,‘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로 명성을 얻은 밀로스 포먼 감독은 종교의 압박 아래 욕망이 들끓던 18세기 스페인을 고야의 시선과 그림으로 포착했다. 영화 ‘양철북’,‘프라하의 봄’을 집필했던 시나리오 작가 장 클로드 카리에르가 이야기 작업에 동참했다. 중세 유럽,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종교재판소에서 영화는 운을 뗀다. 공포의 대상이던 당시 스페인의 종교재판소는 가톨릭 신자를 가장한 채 유대교리를 따르던 사람들을 색출해 혹독한 고문을 가했다. 이곳에 고야의 매혹적인 모델이자 연인인 이네스(내털리 포트먼)가 잡혀온다. 거상인 이네스의 아버지 토머스는 딸을 구하려 백방으로 애쓴다. 그러나 이네스가 심문으로 거짓 자백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는 로렌조 신부(하비에르 바르뎀)를 심문한다. 종교재판소를 모독하는 고해문서를 강제로 받아내기 위해서였다. 종교의 허실을 깨닫고 이네스를 찾아간 로렌조. 욕망에 사로잡힌 그는 그만 그녀를 겁탈하고 만다.15년 뒤 신 대신 인간의 이성을 선택한 로렌조는 프랑스 혁명 이후 스페인을 탄압한 프랑스군과 함께 관리로 돌아온다. 그리고 그는 15년 만에 찾아온 이네스를 정신병원에 가둔다. 거리의 여자가 된 둘 사이의 딸 알리시아는 미국으로 추방한다. 자신의 추악한 과거를 덮으려는 발버둥이었다. 그러나 결국 시대흐름을 역행한 로렌조는 참수되고 이네스는 그의 시신이 실린 수레를 따라가며 그를 구원한다. 영화는 이 두 가상 남녀의 행적을 실제 역사 속 인물인 화가 고야가 추적하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감정도, 가치판단도 없는 섬뜩한 킬러를 맡아 올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은 하비에르 바르뎀은 캐릭터를 장악할 줄 아는 배우다. 이 영화에서도 추악한 기회주의자이자 고뇌에 찬 인간의 내면을 웅변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정교하게 직조했다. 내털리 포트먼은 어머니 이네스와 딸 알리시아의 1인2역을 소화하며 성숙되고 안정감 있는 연기를 구사했다. 원제 Goya´s ghosts. 113분.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개신교 신자 57.8%가 십일조 헌금 하고 있다

    개신교 신자 57.8%가 십일조 헌금 하고 있다

    국내 개신교인의 절반 이상이 십일조 헌금을 하고 있고, 십일조 헌금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 20.4%는 수입의 십분의 일 이상을 십일조 헌금으로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십일조 헌금을 하면서도 대부분이 주일 헌금도 드리고 있으며,1년에 가구당 평균 300만원 이상 헌금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바른교회아카데미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11∼13일 전국 개신교인 4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헌금에 대한 의식조사’ 결과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십일조 헌금 여부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57.8%가 ‘헌금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52.1%는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조사에서 십일조 헌금을 정기적으로 하는 신자의 비율은 46.5%였다. 교회에서의 직분이 높을수록 십일조 헌금을 많이 해 장로는 100%가 하는 반면 직분없는 교인은 47.9%로 평균치보다 낮았다. 십일조 헌금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가장 많은 32.3%가 ‘소득이 적어서’에 응답했고 다음으로 ‘부담이 돼서’(31.2%),‘믿음이 부족해서’(18.3%),‘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8.6%) 순이었고 4.3%는 ‘십일조가 성경적이지 않다고 생각돼서’라고 응답했다. 십일조 헌금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선 60.3%가 ‘매월 정기적으로 수입의 십분의 일을 한다.’고 답했고 ‘매월 정기적으로 수입의 십분의 일 이상을 한다.’고 응답한 사람도 20.4%나 됐다. 십일조 헌금을 하는 대상에서는 거의 모든 응답자(98.4%)가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에 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다른 교회, 단체에 하는 신자는 극소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십일조 헌금과는 별도로 주일 헌금을 하는지에 대해선 대부분의 교인(95.8%)이 주일 헌금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헌금 이유로는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0%가 ‘성경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에 답해 가장 많았고 다음은 ‘감사의 표현’(31.0%),‘교인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7.4%),‘선교나 봉사의 필요를 위해’(6.1%),‘교회 건물이나 시설 유지를 위해’(3.1%) 순이었다. 지난 한 해 동안 십일조를 포함한 헌금 액수는 가장 많은 18.2%가 100만원 이하,13.1%가 101만∼300만원,12.0%가 301만∼500만원이라고 밝혔고 500만원 이상도 11.3%나 됐다. 그러나 절반에 가까운 45.4%는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았다. 바른교회아카데미는 24일 오후 2시 명동 청어람에서 이 ‘헌금에 대한 개신교인 의식조사’ 결과와 함께 ‘헌금:근거, 역사, 실천’ 주제의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와 관련, 정재영 실천신학대 교수는 “대부분의 교회에서 헌금을 이웃과 사회를 위하기보다는 내부 유지를 위한 비용 지출에 대부분을 쓰고 있다.”며 “헌금을 사용하는 데 공동체성과 공공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노후 대비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서울시는 다음달 3일부터 활기찬 노후 생활의 준비를 돕는 교육 프로그램인 ‘시니어 아카데미’를 운영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일주일 단위(주5일 20시간)로 진행되는 강좌는 노년기의 재산·건강 관리와 여가활용, 혼자살기를 위한 준비 등 다양한 내용의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20% 이하의 55세 이상 시민이다. 1월까지 진행되는 교육은 총 12기로 나눠 960명이 대상이다. 교육은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협회(건국대 사회교육원, 남서울대 평생교육원)와 사단법인 한국시니어연합(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내)에서 진행된다.참가 희망자는 전달 21일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전월 건강보험료 납부영수증을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돌아온 건반위의 음유시인 페라이어, 30일 내한 공연

    돌아온 건반위의 음유시인 페라이어, 30일 내한 공연

    18년 전이다.40대 중반, 한창 전성기를 누리던 피아니스트는 악보에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베였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나 상처는 덧나 염증으로 번졌다. 염증은 손가락뼈에 변형을 일으켰다. 하지만 1991년,2006년 두 번의 대수술을 거친 피아니스트는 천둥 같은 힘과 스피드로 재기에 성공했다. ‘건반 위의 음유시인’이라 불리는 미국의 피아니스트 머리 페라이어(61)의 인생 드라마다.2004년 내한공연이 예정됐지만 손가락 염증 재발로 오지 못했던 그가 30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선다. 페라이어는 이번 리사이틀에서 긴 치료기간 큰 위안을 받았던 바흐의 파르티타 1번을 통해 더 깊어진 음색을 선보인다. 또 모차르트 소나타 K.332, 베토벤의 소나타 23번 열정, 쇼팽의 발라드 3·4번과 12 에튀드 등 바로크에서 낭만주의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연주할 예정이다. 현재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의 상임 객원 지휘자로 활동 중인 페라이어는 최근 독일의 권위있는 악보출판사인 ‘헨레’ 원전 악보로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편집하는 프로젝트에 몰두하고 있다. 4만∼12만원.(02)318-4301.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경북 지자체들, 지역인물 알린다

    경북지역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이 배출한 역사적 인물 알기 강좌를 잇따라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도는 오는 14일부터 내년 2월17일까지 ‘정부인 안동 장씨 아카데미’를 무료로 개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안동 장씨 아카데미는 이 기간에 매월 2·4주 화요일(오후 2∼5시)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 있는 대구가톨릭대 평생교육원에서 총 10회에 걸쳐 마련된다. 이 아카데미에는 수강생 100명 모집에 180여명이 몰릴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매 회 강의에서는 안동 장씨의 철학과 사상, 천재성과 인간미 등을 조명한다. 정부인 장씨는 1598년 안동에서 퇴계학맥을 이은 성리학자 장흥효의 무남독녀로 태어났고, 글씨와 그림에 능해 신사임당과 함께 조선시대 대표적인 현모양처로 꼽힌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이달의 문화인물’(1999년 11월)에 선정됐고, 소설가 이문열의 작품 ‘선택’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하다. 경산시도 지난 1월부터 연말까지 시민 등을 대상으로 삼국유사 포럼을 열고 있다. 일연선사가 저술한 삼국유사를 통해 ‘삼성현(三聖賢·원효·일연·설총)의 고장’인 경산에서 이들 선현의 삶과 얼을 배우고 익혀 경산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차원에서다. 포럼은 매주 금요일 2시간씩 모두 44회의 강좌와 2회의 유적탐방으로 진행된다. 강좌는 고대사와 고려사를 전공한 역사학자 18명이 맡고 있으며, 강좌 때면 공무원과 시민 등 250여명이 몰리고 있다. 시는 ‘문화의 시대’인 21세기를 맞아 원효와 설총, 압독국 관련 포럼도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안동시와 한국국학진흥원도 지난 1월부터 ‘안동문화 바로알기’ 강좌를 마련해 지역이 배출한 퇴계와 이육사의 사상과 철학, 현대사에 끼친 영향 등을 중점 조명하고 있다. 연말까지 32주간에 걸쳐 진행될 강좌(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에는 시민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노벨문학상 佛소설가 르 클레지오

    2008년 노벨문학상은 프랑스 소설가 장 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68)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르 클레지오는 실험적인 소설과 에세이는 물론 아동문학에서도 뛰어난 업적을 남겼으며, 새로운 출발과 서정적 모험, 관능적 황홀감, 인간애 탐험에 몰두한 작가”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프랑스 작가에게 노벨문학상이 돌아간 것은 1985년 클로드 시몽 이후 처음이다. 르 클레지오는 “수상 소식에 매우 감동받았으며 큰 영광”이라면서 “노벨 아카데미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1940년 프랑스 니스에서 태어난 클레지오는 1963년 ‘조서(調書)´로 소설가로 데뷔해 23세에 프랑스 4대 문학상의 하나인 르노도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사막´ ‘혁명´ ‘홍수´ 등의 화제작을 잇따라 내놓았다. 신화적 세계에 대한 독창적 해석과 특이한 문체로 주목받아온 그는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이화여대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석좌교수직을 맡고 있다. 지난 2001년 한·불작가교류 행사 때에는 운주사를 찾은 뒤 그 감흥을 시로 남기기도 한 ‘지한파´ 작가다. 르 클레지오는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1000만 크로나(142만달러·약 19억원)의 상금을 받는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어디서 본듯한 日토기 中 황금기 盛唐시대 벽화…

    어디서 본듯한 日토기 中 황금기 盛唐시대 벽화…

    한국, 일본, 중국, 몽골…. 아시아 각국의 고대 유물들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가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박물관의 국제교류전 ‘오래된 만남, 한국과 일본’전과 국립중앙박물관의 ‘중국 고대회화의 탄생’전, 서울대박물관의 ‘몽골, 초원에 핀 고대문화’전이 대표적인 전시다. ●日 중요문화재 등 200여점 전시 부산박물관이 마련한 ‘오래된 만남, 한국과 일본’전(11월23일까지)은 국내 7개 기관과 사가현립 나고야성박물관 등 일본 18개 기관으로부터 빌려온 한·일 교류 유물 200여점이 선보인다. 일본 국가지정 문화재 16점을 임대한 대규모 전시다. 이번 전시는 마치 국내 박물관의 선사고고실을 보는 듯하다. 유물 출토지와 소장처를 적은 설명문을 보지 않으면 한국 유물인지, 일본 유물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다. 토기에서 철제품에 이르기까지 한국과 일본 유물들이 서로 빼닮아 고대 한·일 교류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쇠뿔 모양의 손잡이가 있는 ‘우각형파수부호’는 사가 요시노가리 유적에서 나온 것으로, 경남 창원 다호리 출토품과 매우 유사하다. 와카야마오오타니 고분에서 출토된 ‘말가리개’는 주둥이 부분이 양쪽으로 갈라진 것을 제외하면 복천동 22호분 출토품으로 착각하기 십상이다. 경주 안압지에서 나온 ‘금동가위’는 일본 쇼소인(正倉阮)의 ‘금동가위’를 닮았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중국 고대회화의 탄생’전(내년 6월28일까지)은 중국 선사시대부터 당나라시대까지 중국국가박물관에서 빌려온 국보급 유물 23점을 포함,60여점이 출품된다. 선사시대 기호가 새겨진 토기와 옥기, 춘추전국시대 사냥장면을 새긴 청동그릇, 밧줄타기 행렬이 그려진 전돌 등이 공개된다. 당나라의 벽화와 공예, 조각품도 함께 전시한다. 유물들에 그려진 여러 문양과 도상을 통해 중국 고대회화의 발전과정을 더듬어 볼 수 있다. 특히 중국 역사상 가장 번성했던 한·당대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동한시대의 ‘초록 유약이 입혀진 집모양 토기’는 홍갈색 토기에 녹유를 시유한 것으로, 원형의 못 가운데 정자가 올려져 있는 형상이다. 테두리는 인물, 말, 거위 등의 토우로 장식했다. 당대의 ‘붉은 옷을 입고 춤추는 여인’은 1957년 산시성 집실봉절묘에서 출토된 작품으로, 묘실 내부를 꾸민 장식화다. 아름다운 무녀가 붉은 줄무늬가 있는 긴 치마를 입고 붉은색 긴 천을 어깨에 걸친 채 경쾌하게 춤을 추는 모습을 그렸다. 유연하면서도 힘 있는 선과 부드러운 색감이 어우러진 당대 고분 벽화의 인물 화풍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서울대박물관선 몽골 특별전 서울대박물관은 10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몽골, 초원에 핀 고대문화’를 주제로 특별전을 마련했다. 몽골과학아카데미 고고학연구소와 몽골국립박물관 등으로부터 빌려온 250여점의 고대 유물이 선보인다. 대형 돌무지 유적인 히르기수르와 판석묘, 암각화, 사슴돌 등 청동기시대 몽골 유적 출토품과 당시 유목민들이 남긴 동물 모양 장식, 몽골 초기 철기시대를 대표하는 찬드만 고분군에서 출토된 산양ㆍ사슴 장식 토기 등이 출품된다. 낙랑유적에서 출토된 마구장식과 같은 계통의 흉노시대 유니콘 새김 마구장식, 돌궐이 남긴 퀼테긴 비문도 탁본 형태로 공개된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꼬마에서 숙녀로”…다코타 패닝 모습 화제

    “꼬마에서 숙녀로”…다코타 패닝 모습 화제

    ‘할리우드 요정’ 다코타 패닝(15)이 부쩍 성숙해진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패닝은 지난 6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즈의 모션픽처 아트앤사이언스 아카데미에서 열린 ‘벌들의 비밀 생활’(The Secret Life Of Bees)의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패닝은 검은색 튜브 롱 드레스와 하이힐로 한껏 멋을 냈다. 여전히 소녀다운 미소를 띄었지만 소녀에서 숙녀로 변신한 외모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패닝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에도 친절한 미소를 지었으며 응원하러 나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등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달 개봉 예정인 이 영화에서 패닝은 고인이 된 어머니를 잊지 못하는 14세 소녀 릴리 오웬스 역을 맡았다. 지나 프린스 바이써우드가 감독한 이 영화에는 패닝 외에도 폴 베타니, 힐러리 버튼, 퀸 라티파 등이 출연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문 기자가 만난 사람] ‘바람의 나라’ 만화가 김진

    [김문 기자가 만난 사람] ‘바람의 나라’ 만화가 김진

    어느날이었다. 무심코 ‘삼국사기’를 거꾸로 읽었다. 흥미진진, 재미에 푹 빠졌다. 마법에 홀린 듯 점점 깊이 들어갔다. 그러자 어떤 목소리가 아득히 들려왔다. 저절로 따라갔다. 희뿌연 안개 속에 덩더쿵 굿판이 벌어진다. 누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유리왕, 무휼, 해명, 호동, 세류, 연, 가희, 여진…. 그러더니 금빛 찬란한 왕관을 쓴 사내가 눈앞에 등장했다. 바로 ‘대무신왕’이었다. 위풍당당, 그 모습 뒤로 북소리와 함께 바람을 타고 들려오는 소리,‘바람의 나라∼바람의 나라∼’였다. ●‘바람의 나라´ 17년… 100만부 이상 팔려 2000년 세월을 뛰어넘어 한 작가와 ‘대무신왕’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됐다.1991년 ‘대무신왕’이 만화 ‘바람의 나라’로 현세에 다시 나타났던 것. 이후 제목에 걸맞듯이 ‘바람’의 위력이 결코 멈추지 않는다.17년째 메가톤급 태풍이 계속 불고 있다. 만화 ‘바람의 나라’는 고구려 건국 초기의 역사를 다룬 판타지 물이다. 지금까지 25권째 발간되면서 100만부 이상이나 팔릴 정도로 두꺼운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다.‘바람의 나라’는 온라인게임의 세계에서 13년째 지존을 지키면서 무려 60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뮤지컬로도 여러 차례 공연됐으며 이제는 안방극장(KBS-2TV, 송일국 주연)으로 파고들어 시청자들로부터 인기를 사로잡고 있다. 과연 언제까지 ‘거센 바람’이 계속 불어댈까. 여류 만화가 김진(48)씨.‘삼국사기´를 읽다가 대무신왕에 푹 빠져 ‘바람의 나라’라는 걸작을 만들어낸 주인공이다. 지난달 30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린 ‘2008 대한민국 만화애니메이션 캐릭터 대상’에서 ‘대한민국 만화대상’을 받아 그 위상을 공식 입증하기도 했다. 그는 대학에서 관광학을 전공하다 그만두고 1983년 한국만화가협회의 김형배씨 추천으로 ‘여고시대’ 잡지에 ‘바다로 간 새’로 데뷔했다. 이후 25년동안 숱한 작품을 쏟아냈다. 평론가들은 그의 작품이 대체로 심각하고, 난해하며, 다소 어둡다고 평가한다. 서울 강남의 작업실에서 그를 만났다. ▶올해로 데뷔 25년이 됐습니다. “23세때 시작했으니 만화가로는 늦은 편이네요. 우리나라 만화시장이 불황을 겪을 때였지요. 잡지라고 해봐야 ‘여학생’‘여고시대’등이 있었으나 그나마 꼭지만화였지요.” ▶요즘 TV드라마 ‘바람의 나라’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원저작자로 어떻게 보시는지요. “원작과는 조금 다르다는 느낌입니다. 드라마 작가나 연출자 등의 영역이 어느정도 있겠지만 역사를 어긋나게 하지 말고, 또 역사를 의심하게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삼국사기를 토대로 작품을 쓰는 데 무척 오래 걸렸고 고생도 많이 했어요. 드라마를 보면서 아쉽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삼국사기´ 읽다 대무신왕에 푹 빠져 ▶‘바람의 나라’를 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17년 전이지요, 육영재단에서 발간하는 ‘댕기’라는 순정만화잡지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역사물을 써달라는 청탁이 왔어요. 의외였지요. 어쨌든 그때부터 무엇을 쓸까 고민하면서 자료를 뒤졌습니다. 어느날인가 ‘삼국사기’가 손에 잡히더라구요. 아무 생각없이 거꾸로 읽었습니다. 아주 재미있대요. 고구려 건국 초기역사에 이르더니 ‘호동의 아빠’가 저를 불렀습니다.(웃음)” 그는 작품을 구상하거나 집필을 할 때 가끔 주인공을 불러낸다고 했다. 작품속의 주인공 또한 작가를 부르는 경우도 있단다. 그럴 땐 서로 만나 질펀하게 굿을 하면서 무언의 교감을 갖는다고 했다. 그는 “남(주인공)의 인생이라도 작가가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역사속의)그 사람이 했던 일과 인생을 틀리게 해서도 안 되고 역사 또한 망가지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에 대해)어쩌면 역사속의 인물과 만나 굿판을 벌이는 것이 업보가 아니겠느냐.”고 했다. 아울러 모든 역사를 작품으로 다룰 수는 없으며 서로 인연이 있어야 된다고 부연했다. ▶‘바람의 나라’가 뮤지컬, 온라인게임, 드라마 등 이른바 원소스 멀티유스(one source multi-use)로 계속 인기를 끄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실패도 많이 했어요. 하고자 하는 쪽에서 의뢰가 오면 조심해서 (원작을)보내줍니다. 그러고 나서 종종 회의도 느낍니다. 다른 장르로 접목을 시킨다는 것, 다시 말해 작품에도 운명이 있거든요.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그 운명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독자들이 다치게 되는 경우가 있지요. 그러면 당연히 원작자가 손상을 입게 됩니다. 작품이 (원작자)손에서 떠나고 나면 접근금지가 되거든요.” 앞으로 국내 문화콘테츠 산업에서 원소스멀티유스가 발전해나가려면 원작의 큰 줄기를 결코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재창조와는 분명 다르기 때문이란다. ▶‘바람의 나라’는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됐나요. “우리는 ‘삼국사기’가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해요.‘바람의 나라’를 집필하면서 15년 넘게 ‘삼국사기’를 읽었습니다. 그러면서 고대사화 등 방계자료들을 많이 모았지요. 나중에는 신채호의 ‘조선상고사’도 인정하게 되더군요. 아무튼 ‘삼국사기’를 축으로 하면서 다른 자료를 추가했고 자신이 없는 것은 다루지 않았습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는데 혹 균형이 안맞을까 고민하다가 다시 교정하고 그랬지요. 현재 27권째 연재 중이고 앞으로 30권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세 부분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돈이 필요할 때마다 우선 신용카드로 쓰고 나중에 통장에서 돈을 꺼내 결제하는 월급쟁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대학진학 때 관광학과를 택한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만화가의 길을 걷게 됐는지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친구 따라서 입학원서를 쓴 것밖에 없어요. 원래부터 글을 쓰고 만화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했거든요.” ●유리왕 소홀히 다룬 부분 보강해 소설로 ▶소설도 썼는데요. “만화에서 유리왕에 대해 소홀히 다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때마침 청탁이 왔고 유리왕도 ‘나를 불러내 굿을 한번 하라.’고 하더군요.(웃음), 유리왕 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소설을 썼습니다.”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여섯살 때 아버지가 ‘새소년’ 창간호를 사다줘 처음 만화를 접했다. 양쪽 페이지에 걸쳐 있는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과 킹콩이 대치하는 그림을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하는 놀라움었다. 이후 예쁜 그림이 그려진 동화책과 만화책을 많이 접했다. 그러면서 그림과 글로 표현하려는 욕구가 저절로 생겨났다. 초등학교때는 물론이고 중·고교 시절에도 그림과 글짓기 백일장 등에 단골로 출전, 전국대회에서 입상을 했다. 고등학교 졸업할 무렵에는 소설가가 되고 싶어 신춘문예에 공모했으나 낙방했다. 결국 글과 그림, 천성적인 끼를 택했고 오늘날 300만 독자를 거느린 초대형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다. 그는 독신으로 살고 있다. 이에 대해 “누군가와 같이 산다는 것이 적성에 맞지 않고 또 관심도 없다.”고 했다. 하루종일 밤낮 구분없이 작업실에 파묻혀 사는 게 행복이라는 설명도 곁들인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김진은 누구 ▲1960년 서울 출생 ▲83년 대학 관광학 전공 그만두고 ‘여고시대’ 잡지에 ‘바다로 간 새’로 데뷔 ▲90년 스포츠조선 ‘신들의 황혼’ 연재 ▲91년 ‘바람의 나라’ 첫 출간, 현재 25권째 ▲95년 명지대 사회교육원 만화 창작과 지도교수, 일본 동아시아 만화아카데미상 대상 수상 ▲97년 여성만화인협의회 회장, 대한민국 출판만화대상 저작상 수상 ▲99년 문화부 주최 ‘오늘의 우리 만화상’ 수상 ▲2008년 ‘바람의 나라’ 문화부 선정 ‘대한민국 만화대상’ 수상 # 주요 작품 별의 초상,1815,The Song, 짝꿍,SOS! I LOVE YOU,LOVE MAKER, 숲의 이름,HERE, 꿈속의 기사,HEY! 튜즈데이,3+1=?, 어떤 새들은 겨울이 오기 전에 남쪽으로 날아간다, 바람의 나라, 푸른 포에닉스, 조그맣고 조그맣고 조그마한 사랑 이야기, 레모네이드처럼, 노랑나비같이, 신들의 황혼,FRESH, 은빛 아프락사스 등.
  • [부고]

    우영정(자영업)상정(경대건설 전무)득정(서울신문 논설위원)씨 부친상 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2650-2750정선호(전 국회의원)씨 모친상 3일 천안 단국대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41)550-7168김용헌(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양헌(한국도로공사 차장)씨 부친상 2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31)787-1510박윤수(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씨 부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63안문환(라이커스 대표)씨 모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2)3010-2236박종신(협동아카데미 이사)씨 모친상 종화(삼성전자 선임연구원)씨 조모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5김홍표(탤런트)정표(학원 강사)미영(디자이너)씨 부친상 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5일 오전 11시30분 (02)2650-2741박영록(시조시인)씨 상배 상현(GS네오텍 과장)상철(파주여고 교사)씨 모친상 김영환(주중대사관 서기관)씨 빙모상 2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4일 오전 6시 (02)590-2540김홍규(일신산부인과의원 원장)씨 부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010-2252김영진(우주무역 이사)우진(대풍무역 대표)봉진(비케무역 〃)명진(우주무역 부장)지홍(대영이엔씨 대표)씨 모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010-2293송인빈(교육과학기술부 장학관)씨 별세 최영미(동일여고 교사)씨 상배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02-3410-6920
  • [Seoul In]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평생교육 지역특화사업의 하나로 ‘구로아트밸리 문화예술대학’을 개설했다.20일부터 11월24일까지 매주 월요일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영화, 가곡, 뮤지컬, 전통음악, 연극, 그림 등 문화예술에 대한 6개 강의를 진행한다.6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별로 50명씩 모집하며 1인당 3개 강좌까지 수강할 수 있다. 교육진흥과 860-3002.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11일 보건소 7층 강당에서 건강 증진을 위한 한방건강교실을 연다. 경희의료원 한방내과 강철호 과장이 강사로 나선다. 한방교실은 경희대의 지원으로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 운동·식사요법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웃음치료사 고재호 강사가 웃음강의를 한다. 지역건강과 2289-8471.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예비부부 무료 건강검진’을 토요일에도 운영한다. 평일 오전에만 실시하던 건강 검진을 이달부터 평일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 예비부부를 위해 둘째·넷째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결혼을 앞둔 미혼 남녀로 예비부부 중 한 사람이 구민이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검진 항목은 흉부방사선 촬영을 비롯해 성병·에이즈·소변·간 검사, 혈당, 콜레스테롤 등이다. 보건소 의약과 881-5611.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여성위원 74명으로 구성된 ‘동작 여행(女幸)포럼’을 발족했다. 여성정책 전문가 34명의 정책자문지원단과 40명의 현장모니터링단으로 이뤄졌다. 민·관 공동협력으로 정책 건의, 아이디어 발굴, 실태조사 업무를 한다. 올해 공중화장실 여성 변기 확충, 여성전용 주차구획선 설치, 불편한 하수시설물 개선 등 111개의 여행 사업을 추진한다. 가정복지과 820-9726.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서대문문화회관 3층 대극장에서 11∼12일 극단 MJ뮤지컬씨어터가 공연하는 ‘러브레터’를 무대에 올린다. 창단작품으로 선보이는 이 뮤지컬은 풋풋하고 발랄한 여고생들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생동감 있게 그려낸 작품으로,‘여고졸업반’‘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편지’ 등 아련한 추억의 노래로 꾸몄다. 공연은 하루 2회(오후 3·7시)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문화체육과 330-1410.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제2기 이화·성동여성 아카데미가 1일 시작됐다. 수강생 100명은 2개월 동안 16회에 걸쳐 이화여대 평생교육원의 주관으로 삶과 사랑, 가족, 금융, 건강, 예술 등 수준 높은 강의를 듣는다. 가정복지과 2286-5434.
  • [인사]

    농식품부 ◇고위공무원단 승진△식품산업정책단장 金聖敏 ◇과장급 전보△기획재정담당관 金鍾熏 국토해양부 ◇국장급 전보 △교통정책관 張萬錫△철도정책관 李勝鎬△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金明國△원주〃 張基昌△항공안전본부공항시설기획관 劉仁相 코트라 ◇상임이사△부사장겸 경영지원본부장 黃敏夏△전략마케팅본부장 李漢哲△해외사업본부장 朴基植△통상정보본부장 郭東運△구주지역본부장 閔庚宣 ◇팀장△비서팀장 楊國輔△홍보팀장 鄭光泳△기획예산팀장 尹元錫△경영혁신팀장 車鍾大△CS경영팀장 玉永在△운영지원처장 겸 총무팀장 申煥燮△KBC운영팀장 權勇錫△재무팀장 安鳳浩△인사팀장 裵昌憲△주력산업처장 겸 시장전략팀장 嚴聖弼△부품소재산업팀장 金台鎬△기간제조산업팀장 金然植△생활소비재산업팀장 盧徹△IT융합산업팀장 咸正午△신산업팀장 王東院△문화서비스산업팀장 李鍾乾△전시컨벤션처장 겸 전시컨벤션총괄팀장 朴範勳△해외전시협력팀장 趙琦昶△해외진출지원처장 겸 해외투자전략팀장 李揆南△해외사업개발팀장 金斗寧△자원건설플랜트팀장 全炳錫△중소기업지원처장 겸 정책사업팀장 金泳雄△전자무역팀장 元鍾聲△글로벌소싱팀장 金民煥△지방사업지원단장 宣石基△콘택트 코리아 단장 吳應天△통상조사처장 겸 통상전략팀장 趙炳彙△해외시장컨설팅팀장 崔賢弼△지역조사처장 겸 구미팀장 吳赫鍾△아대양주팀장 奇世明△중아CIS팀장 崔東錫△중국팀장 李平馥△코트라 아카데미 원장 尹晞老△투자기획처장 겸 투자전략팀장 金在漢△투자홍보팀장 柳寅弘△투자조사연구팀장 崔鳥桓△투자유치처장 겸 주력산업유치팀장 黃重河△금융서비스산업유치팀장 權五碩△신산업유치팀장 朴鎔秀△투자협력지원팀장 朴成一△투자컨설팅팀장 李正民△투자환경개선팀장 蘇泳述△외국기업고충처리팀장 金炳三 KB금융지주 ◇부서장 △전략기획부 이동철△시너지추진부 심성태△홍보부 김승재△경영관리부 윤웅원△회계부 김영석△IR부 최규설△리스크관리부 신현진△HR부 조용진△감사부 김동수△IT기획부 김상성△이사회사무국 양종희△비서실 문영소 국민은행 ◇부장 △마케팅부 정훈모 한국씨티은행 △서교동기업금융지점장 전증호△신포〃 김진영 우리투자증권 ◇팀장 △Heavy Industry팀 崔勝皓 국민대 △학생처장 李英基△정보통신〃 安鉉植
  • ‘거대한 소수’ 꿈꾸는 두 진보정당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당 안팎을 정비하고 ‘재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두 정당은 지난 4월 총선에서의 패배를 딛고 전열을 가다듬어 2010년 지방선거를 1차 목표로 ‘거대한 소수’를 꿈꾸고 있다. 민노당은 지난 27일 ‘강기갑 호(號)’ 출범 이후 첫 중앙운영위원회를 열고 오병윤 사무총장, 이정희 정책위의장, 조영건 진보정치연구소 이사장, 방석수 중앙연수원장 등의 인선안을 인준했다.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이 임명됨에 따라 정책 기능과 당 재건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명박 정부의 공안탄압, 민주주의 말살, 반서민 공세 대응’을 포함한 2008년 하반기 5대 사업기조 및 방향을 확정, 통과시켰다. 진보신당은 다음달 30일까지 ‘진보정치 10년 평가 토론회’를 6차례 열어 진보정치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 진보정당의 성과와 한계를 진단하고 대중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라는 것이 진보신당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심상정·노회찬 상임공동대표는 각각 지역에서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심 대표는 지난 25일 경기 고양시에 ‘마을학교’를 열고 본격적인 ‘생활 속 정치’에 나섰다. 노 대표는 지난 27일 서울 보문동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회관에서 열린 ‘지방정치 아카데미’에서 지방선거 후보들을 상대로 강연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내일을 향해 쏴라’ 폴 뉴먼 역사속으로

    “우리의 진정한 친구를 잃었다.”(로버트 레드퍼드) “모든 남자들이 닮고 싶었고, 모든 여자들이 흠모했던 최고의 ‘쿨 가이’였다.”(아널드 슈워제네거) “뉴먼은 미국을 대표하는 아이콘이자 박애주의자, 어린이들의 영웅이었다.”(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부부) ●‘스팅´ 등 60여편 출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2회 전세계 영화팬들이 세기의 명배우를 잃은 슬픔에 잠겼다. 미국의 영화배우 폴 뉴먼이 26일(현지시간) 미 코네티컷주 웨스트포트 자택에서 암으로 숨졌다.83세. 1954년 영화 ‘은배’(銀杯)로 데뷔한 뉴먼은 지금까지 5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하며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1958),‘허슬러’(1961),‘내일을 향해 쏴라’(1969),‘스팅’(1973),‘심판’(1982),‘컬러 오브 머니’(1986) 등 6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남다른 부부애 과시… 로버트 레드퍼드와 평생 우정 뉴먼은 준수한 외모와 반항아적인 분위기로 1960년대 미국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떠올랐다.1969년 영화 ‘위닝’을 촬영하면서 처음 접한 자동차 경주에 매력을 느낀 뒤에는 자동차 경주광이 되기도 했다. 또 배우이자 아내인 조앤 우드워드와 각종 영화에 함께 출연해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했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두 차례 수상했고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과 베를린 영화제 연기상을 받는 등 이 시대 최고의 배우로 군림했다. 뉴먼의 연기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로버트 레드퍼드다.‘내일을 향해 쏴라’와 ‘스팅’에 함께 출연한 두 사람은 뛰어난 호흡을 보여줬고, 평생 진한 우정을 나눴다. ●인간애 실천한 박애주의자… 열성 민주당원 뉴먼은 탁월한 사업가이자 인간애를 몸소 실천한 박애주의자였다.1982년 식품회사 ‘뉴먼즈 오운’을 세운 그는 손수 만든 샐러드 드레싱을 판매해 큰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그는 이 사업으로 얻은 수익을 한 푼도 가져가지 않고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했다.‘책임지는 부자’ ‘월 갱 캠프’ 등의 단체도 설립, 인도주의 사업에 힘을 쏟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열성적인 민주당원이었던 그는 영화를 통해 정치적인 견해를 드러내기도 했다. 코네티컷 주지사 후보로 거론된 적도 있다. 2002년 ‘로드 투 퍼디션’을 끝으로 은막에서 사라진 그는 최근 몇년 동안 암과 처절한 싸움을 벌여왔다. 지난해 6월에는 한 TV프로그램에서 “기억력과 자신감, 창의력이 점점 퇴화하고 있어 더 이상 내가 원하는 수준의 연기를 할 수 없다.”며 은퇴를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영국 배우 대니얼 크레이그가 추도했듯, 뉴먼의 죽음과 함께 이제 영화의 한 시대는 막을 내렸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지하철 5~8선 ‘터치스크린 길찾기’ 설치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지하철역에서 목적지까지 쉽게 찾아갈 수 있는 터치스크린형 길찾기시스템을 도입한다. 공사는 26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 창의경영 발표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시스템은 2010년부터 통행량이 많은 주요 역사에 설치될 예정이며, 역세권 주변 상가정보 등도 제공한다. 터치스크린형이라 인터넷에 취약한 사람이라도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공사는 “현재 역내에 비치된 주변지역 안내도로는 원하는 장소를 쉽게 찾기가 힘들다는 점에 착안해 이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서울의료원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화상진료를 발표했다. 가정을 방문한 간호사가 캠코더를 붙인 노트북과 휴대용개인단말기(PDA)를 이용해 의사와 실시간 진료를 하는 시스템이다. 또 우수 디자이너를 발굴해 창업 비결을 전수하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의 ‘실전 인큐베이팅 사업’, 임대아파트에 사는 자녀에게 학습지도를 하는 SH공사의 ‘SH아카데미’ 등 6건의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7개국 한반도 전문가들 한자리

    7개국 한반도 전문가들 한자리

    북한의 핵시설 복구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로 한반도 정세가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영국·미국·중국·일본·러시아·프랑스 등 7개국 국제안보 전문가들이 서울에 집결, 한반도 미래에 대해 토론회를 갖는다. 지난 2월 출범한 아산정책연구원(AIPS·이사장 한승주 전 외교장관 왼쪽)과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소장 존 칩맨·오른쪽)가 26∼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공동주최하는 코리아포럼 ‘아시아의 새로운 역학구도와 한국’에서다.26일 오후 열린 개회식에는 한승주 이사장과 존 칩맨 소장,AIPS 명예이사장인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이 각각 개회사를, 이상희 국방장관이 기조연설을 했다.27∼28일에는 ‘남북 관계의 세로운 접근법’ ‘한국과 아시아’ ‘한·미 관계 강화’ ‘에너지 안보협력’ ‘한반도 안보관리:6자회담의 도전과 기회’ ‘동북아 지역안보체제 구축’ 등 주제별로 6개 회의가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는 게리 세이모어 미국 외교협회 부회장, 프랑수아 고드망 프랑스 아시아연구소장, 소에야 요시히데 일본 게이오대 동아시아연구원장, 런 샤오 중국 푸단대 국제문제연구소 부소장, 알렉산드르 보론초프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동양학연구소 한국학부장, 마이클 아마코스트 미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 특별연구원, 마이클 그린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고문 등이 참석한다. 또 한승수 총리가 28일 ‘21세기 글로벌 코리아’를 주제로 특별연설을 하며, 문화비평가인 기 소르망 프랑스 파리정치대 교수도 참석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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