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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라미드 포함 ‘고대 마야도시’ 멕시코서 발견

    멕시코 유카탄 반도 동부의 정글에서 고대 마야 문명의 새로운 유적이 발견됐다. 특히 이번 발견에는 무도회장, 비석, 제단 외에는 피라미드 15기가 포함돼 마야 문명 몰락에 대한 소중한 단서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슬로베니아 예술 과학 아카데미 이반 쉬프라이치 교수 발굴팀은 캄페체주(州) 정글에서 서기 600∼900년 경 번성한 고대 마야 도시를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약 3만~4만명이 거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도시는 현재 과테말라에 있는 마야 문명 최대 도시인 티칼보다는 조금 작은 규모로 붉은색 바위를 의미하는 착툰(Chactun)으로 명명됐다.   고대 멕시코 및 과테말라를 중심으로 번성했던 마야문명은 마야족이 2000년 전 세운 것으로 추측되며, 300~900년까지가 황금기였다가 10세기 경 갑자기 멸망했다. 그러나 척박한 자연환경에서도 거대한 도시로 번영하고 멸망한 것에 대해 뚜렷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아 현재까지도 마야는 수수께끼 문명으로 남았다. 이번에 발견된 유적지의 규모는 54에이커(6만 6000평)규모이며 생태계 보호 정글 속에 숨겨져 있어 그간 발견되지 않았다. 멕시코 국립 인류 역사 연구소의 승인을 받아 발굴을 이끈 쉬프라이치 교수는 “최대 23m에 이르는 피라미드를 비롯해 광장, 석상 등이 발견돼 당시 마야 문명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공무원들의 소통 교육’ 18기 공보아카데미 개막

    ‘공무원들의 소통 교육’ 18기 공보아카데미 개막

    서울신문이 서울시와 서울 25개 구청 공보담당 공무원들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마련한 ‘제18기 공보아카데미’가 2박 3일간의 교육일정으로 19일 개막했다. 교육참가자들은 21일까지 서울신문 본사와 경기도 양평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수련원에서 공보 업무에 관한 이론과 실무, 실습교육을 받는다. 앞줄 가운데는 이철휘 서울신문 사장.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황당한 대구육상진흥센터

    수백억원을 들인 대구육상진흥센터가 지난달 말 준공되고도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 보조경기장인 워밍업장이 없어 준공 승인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육상진흥센터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도시인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육상의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2010년 3월 착공했다. 수성구 삼덕동 대구스타디움 서편 2만 7040㎡ 부지에 지상 4층 2만 1486㎡ 규모다. 국비와 시비 등 모두 725억원이 들어갔다. 전천후 실내육상경기장, 육상아카데미, 트레이닝장 및 스포츠 의·과학센터, 미디어룸 등을 갖춘 국내 유일의 실내육상경기장이다. 대구시는 센터 개관에 맞춰 올해 국내실내육상대회에 이어 내년에 국제실내육상대회를 열어 육상 붐 조성에 일조한다는 구상이었다. 겨울철 국내 선수들의 전지훈련 장소로도 활용 가능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었다. 하지만 시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최고의 시설을 갖췄지만 국제기준의 보조경기장인 워밍업장을 만들지 않는 실수를 저질렀다. 국제경기를 치를 수 없다는 이유로 대구시 건설본부에서 준공승인을 해주지 않았다. 대구시는 뒤늦게 90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워밍업장을 만들기로 했다. 또 인근 유니버시아드(U)대회스포츠센터 건물 부지에 워밍업장을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2008년부터 추진돼 온 U대회 스포츠센터 건립사업은 설계부터 다시 해야 한다. 이런 문제가 얽히면서 5년 동안 추진해 온 410억원 규모의 사업은 현재 잠정 보류상태이다. 센터가 개관하더라도 육상아카데미 운영비도 문제가 될 전망이다. 매년 30억원 정도의 예산이 들어가는데 대구시는 국비를 받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비 지원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정부와 시의 운영비 문제로 1년 이상 개관이 늦어지는 대구과학관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계획 단계에서 워밍업장 건설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사전 검토가 미흡했다. 워밍업장 건립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추가 건설 없이 국제대회 때 임시 워밍업장을 건설하는 방안도 대안 중 하나”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여행 가방]

    관광공사 도보여행 가이드 앱 출시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국내 문화 생태 탐방로 39개 구간 및 해파랑길 코스를 안내하는 도보 여행 가이드 애플리케이션(앱) ‘두발로 2.0’을 출시했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능을 적용한 증강현실 기능과 코스 주변 정보 제공, 도보 여행자의 안전을 위한 안심 기능 등 기존 ‘두발로 1.0’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각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22일과 29일, 부산과 서울에서 체험 행사도 벌인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SBS 슈퍼모델 6명과 도보 여행을 할 기회도 준다. 印尼 최고급 리조트 1박 무료 인도네시아의 최고급 리조트 ‘물리아 발리’가 한국인을 위한 ‘1박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1월 30일까지 2박(더 물리아 또는 물리아 빌라) 또는 3박(물리아) 예약 시 1박이 무료다. 물리아 발리는 세계적인 휴양지인 발리 누사두아 지역에 지난해 12월 세 가지 형태의 각기 다른 리조트를 선보였다. 물리아 발리 한국 사무소 (02)2010-8829. 제주 해비치호텔 K9자동차 패키지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는 7월 1일~8월 31일 ‘멋진 하루 서머-K9 패키지’를 선보인다. 기아차 K9을 머무는 기간만큼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로, 슈페리어 객실 1박과 섬모라 또는 하노루 조식(2인), ‘스파 아라’에서의 풋스파 테라피 등이 포함됐다.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달팡의 여행용 키트도 선물로 준다. 7월 1~18일 사이 2박 이상 투숙하면 이디 BBQ 디너 뷔페(2인)도 제공한다. 아울러 8월 1~4일 ‘해비치 주니어 골프 아카데미’도 연다. 코레일 전국 대표음식 도시락 판매 코레일은 전국의 대표 음식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 도시락을 KTX 서울역 3층 맞이방에서 판매한다. 영업 시간은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다. 주요 제품은 서울의 대표 음식인 ‘꼬마 김밥’과 ‘누들(국수) 도시락’, 일본의 전통 도시락인 ‘벤또’ 등이다. 코레일은 4개 매장을 추가로 서울역에 설치한 뒤 올 하반기 전국 주요 철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에어인디아 인천 노선 보잉787 도입 에어인디아가 오는 26일부터 인천-델리(홍콩 경유) 노선에 보잉787 드림라이너를 도입한다. 드림라이너는 동체에 탄소섬유소재를 적용한 최첨단 여객기로, 기존 항공기보다 좌석 공간이 넓고 기내 소음이 적어 승객 피로감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디자인 포트폴리오 향상 ‘미술유학 단기 집중 과정’ 개설

    디자인 포트폴리오 향상 ‘미술유학 단기 집중 과정’ 개설

    미술유학 전문 포트폴리오 학원 edm아트유학 미술원(대표 서동성)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미술유학 준비생과 패션디자이너가 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디자인 포트폴리오 실력을 집중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인텐시브 포트폴리오반’과 ‘패션 포트폴리오 인텐시브 반’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짧은 시간 동안 집중해서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 과정으로 2014년 미술 유학이나 단기간 속성으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사람, 패션디자이너의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 혹은 영국 등지로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인텐시브 포트폴리오반’은 올 여름방학 4주 코스로 구성되며, 미국이나 영국으로 순수미술, 디자인, 미술치료 유학을 꿈꾸는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수업은 7월 1일, 22일 개강하며, 패션 포트폴리오 인텐시브 반은 지난 3일 1차 수업을 시작으로 7월 1일 2차 수업을 4주 완성 코스로 진행한다. 장소는 홍대입구역 9번 출구 edm아트유학 홍대지사. 명문 패션스쿨을 졸업한 전문 강사진에 의해 한 달 내에 의상디자인 콘셉트부터 제작까지 하나의 완성된 프로젝트를 목표로 한 달에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획일화된 작업환경에서 벗어나 직접 개인의 목적과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edm아트유학 미술원은 내재된 창의성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포트폴리오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개별 토론식 형태의 수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입시나 유학에 참고할 수 있는 다양한 포트폴리오 자료를 지원한다. 미국 및 영국식 해외패션스쿨의 수업방식과 같은 디자인 수업방식과 전개과정을 채택해, 합격 후에도 해당 학교수업에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준비된 포트폴리오의 완성도에 따라 현장에서 바로 입학 허가(오퍼·Offer)를 받을 수 있는 주요 명문 미술대학의 입학심사회와 유학박람회 개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해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수 후에는 런던 중심부에 있는 세계적인 아트&디자인 스쿨로 유명 디자이너 졸업생 배출한 CSM(Central Saint Martins), 103년 전통의 미국 대표적인 패션스쿨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유명화랑과 디자인회사에서 실습경력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 과정을 제공하는 PRATT(Partr Institute) 등으로 진학할 수 있다. 미술 포트폴리오 전문 아카데미 edm아트유학 미술원(www.edm-art.com) 관계자는 “포트폴리오는 사람마다 가진 생각의 가능성과 창의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방법을 찾아내는 과정의 기록”이라며 “아트유학의 지원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기 생각을 체계적으로 표현해 단기간에 패션디자이너의 꿈과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등록 이벤트는 ‘누드크로키 특강 1회 무료’, ‘미술용 방수 앞치마 증정’, ‘4만원 상당의 패션디자인용 미니바디’ 등 증정행사를 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국내 최대 책잔치 서울국제도서전 19일 개막

    국내 최대 책잔치 서울국제도서전 19일 개막

    국내 최대의 책잔치인 서울국제도서전이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19회째를 맞은 이번 도서전의 주제는 ‘책, 사람 그리고 미래’. 주빈국인 인도 등 25개국 610개 출판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올 도서전에선 ‘조선 활자 책 특별전’ ‘김동리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 ‘인문학 아카데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조선 활자 책 특별전에선 ‘월인천강지곡’ ‘석보상절’ 등 조선시대의 활자가 한자리에서 공개된다. ‘무녀도’의 작가인 김동리 특별전에는 애제자였던 박경리, 이문구의 책과 유품이 함께 전시된다. 박범신, 신달자, 조경란, 이승우, 김혜나, 정지아, 김숨 등 21명의 국내 대표 작가들은 ‘저자와의 대화’를 통해 독자와 만난다. ‘인문학 아카데미’에선 유시민, 박웅현, 이현우 등의 인문학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주빈국인 인도는 아시아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타고르와 마하트마 간디에 관한 도서 등을 전시한다. ‘인도의 영혼들’에선 테레사 수녀(평화상) 등 인도의 노벨상 수상자 7명을 소개한다. 인도 작가인 게타 다르마라잔이 방한해 독자와의 만남을 갖는다. 인도는 세투마드하반 국립도서재단 회장과 23개 출판사 대표자들로 이뤄진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한다. 비시누 프라카시 주한 인도 대사는 “인도에선 매년 6만개 출판사가 10만종의 책을 출간한다”며 “고대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의 부인으로 전해지는 인도 아유타국의 스리라트나 공주를 다룬 만화책 외에 10권의 인도 어린이 도서를 한국어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도서전에는 수교 50주년을 맞은 캐나다의 출판 현황과 문화도 소개된다. 캐나다의 동화 작가인 캐럴린 메롤라가 독자와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형규 대한출판문화협회 부회장은 “출판사 외에 서점, 도서관, 출판유통 업체 등이 모두 참여해 풍성한 축제를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장료는 학생 1000원, 일반인 3000원.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문재인, 비자금 세탁” 허위유포자, 공소시효 만료 닷새 앞두고 체포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최성남)는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비자금 수조원을 세탁했다고 허위 폭로한 아태여성아카데미 회장 정모(여·78)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정씨의 허위사실 유포 혐의가 명백하다고 판단해 2주전에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으나 정씨의 도피로 영장을 집행하지 못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구속을 피하기 위해 약 3주 가까이 도피 행각을 벌였지만 결국 선거법 공소시효 만료일(6월 19일)을 얼마 앞둔 지난 14일 체포됐다. 정씨는 도피 기간 중 서울을 벗어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1부는 공소시효 만료 전에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그동안 수사관들이 직접 나서 정씨의 소재를 추적했다. 정씨는 거처를 옮겨가며 교묘히 수사팀을 따돌렸지만 오래가지 않아 발각됐다. 검찰 관계자는 “공소시효까지 정씨를 체포하지 못할 경우 일단 불구속 기소하거나 기소 중지로 시효를 연장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가급적 시효 만료 전 체포하기 위해 수사관들이 여러 방법으로 행방을 추적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문 전 후보가 수조원의 비자금을 세탁했다고 주장하며 1조원짜리 수표 등을 증거로 제시했지만 검찰 조사 결과, 정씨가 제기한 의혹들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문 전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언을 듣고도 자살을 방조했다는 정씨의 주장도 허위로 판단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공기업 탐방-강원랜드] 폐광지역 주소지 지원자 우선 선발

    [공기업 탐방-강원랜드] 폐광지역 주소지 지원자 우선 선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랜드 직원 1인 평균 임금은 5997만원, 임원 평균 임금은 1억 4103억원이다. 연봉은 공기업 가운데 6위다. 하지만 호텔 같은 기숙사 등 복지 수준은 첫 손가락에 꼽힌다. 그야말로 ‘신의 직장’이다. 지원자들이 구름처럼 몰리는 이유가 다 있는 것이다. 이런 강원랜드의 취업문을 뚫기 위해서는 ‘깐깐한’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최흥집 사장은 “엄격한 입사기준을 정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아카데미 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직원이 될 수 없다. 카지노 딜러, 호텔 종사자, 레저, 일반직 등 직종에 따라 4단계의 하이원 아카데미 과정을 거쳐야 한다. 입사자격을 얻으면 12주의 기본교육을 받고, 실습과 인턴 과정을 거친 뒤 정식 직원이 된다. 특히 딜러의 경우 카지노·관광 등 관련 학과를 졸업해야 한다. 폐광 지역에 주소를 둔 지원자를 우선 선발한다. 최 사장은 “전체 직원의 63% 정도가 폐광 지역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폐광 지역 지원자에게 ‘특혜’를 주는 것은 강원랜드가 폐광 지역의 경제 부흥을 위한 국가적 필요성에 의해 창립됐기 때문이다. 입사 지원자는 지역발전이라는 창립 이념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의지를 갖춰야 한다. 현재 강원랜드에는 3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하면 4500명이 넘는다. 올해엔 두 차례에 걸쳐 교육생 500여명을 뽑았다. 강원랜드는 카지노와 호텔, 스키장, 골프장, 컨벤션센터, 콘도미니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 사장은 “임직원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세계적 종합리조트를 개발하고 사회에 환원한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단독]檢 “문재인 수조원대 비자금 세탁 주장은 명백한 허위”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최성남)는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박연차 태광그룹 회장의 비자금 수조원을 세탁했다고 허위 폭로한 아태여성아카데미 회장 정모(여·78)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정씨의 허위사실 유포 혐의가 명백하다고 판단해 2주전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으나 정씨의 도피로 영장을 집행하지 못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구속을 피하기 위해 약 3주 가까이 도피 행각을 벌였지만 결국 선거법 공소시효 만료일(6월 19일)을 얼마 앞둔 지난 14일 체포됐다. 정씨는 도피 기간 중 서울을 벗어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1부는 공소시효 만료 전에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그동안 수사관들이 직접 나서 정씨의 소재를 추적했다. 정씨는 거처를 옮겨가며 교묘히 수사팀을 따돌렸지만 오래가지 않아 발각됐다. 검찰 관계자는 “공소시효까지 정씨를 체포하지 못할 경우 일단 불구속 기소하거나 기소 중지로 시효를 연장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가급적 시효 만료 전 체포하기 위해 수사관들이 여러 방법으로 행방을 추적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문 전 후보가 수조원의 비자금을 세탁했다고 주장하며 1조원짜리 수표 등을 증거로 제시했지만 검찰 조사 결과, 정씨가 제기한 의혹들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문 전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언을 듣고도 자살을 방조했다는 정씨의 주장도 허위로 판단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기업인의 윤리 책임’ 세미나

    도산아카데미(원장 백두권 고려대 교수)는 오는 19일 오전 7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기업인의 윤리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 “창조경제·문화융성 기반은 책… 독서운동 일으킬 것”

    “창조경제·문화융성 기반은 책… 독서운동 일으킬 것”

    “창조경제, 문화 융성은 책을 통한 창조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는데 정작 책에 관한 얘기는 안 나오니 답답합니다. 이참에 파주출판도시의 인프라를 활용해서 국민독서운동을 제대로 한번 일으켜 보려고 합니다.” 김언호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이 취임 3개월 만에 파주출판도시 7대 프로젝트를 내놨다. 책 만드는 공간에 머물렀던 곳을 독자와 책이 만나는 공간으로 확장시켜 진정한 문화예술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는 포부다. 김 이사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에 한국의 출판도시 같은 곳은 없다”면서 “지금까지 파주출판도시가 하드웨어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해 그 결과물을 독자들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에는 명사 100명을 초청해 연중 내내 출판도시 곳곳에서 1000개의 강좌를 여는 ‘세종아카데미21’, 국내외 애서가들의 소장 도서를 기증 받아 누구나 마음껏 볼 수 있도록 꾸민 열린 도서관, 동네서점 문화를 되살려 각 사옥 1층을 책방과 갤러리 등으로 만드는 책방거리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매년 봄 열리는 어린이 책 잔치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책 축제로 키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 아동 도서상인 ‘파주 칠드런 북 어워드’를 제정하기로 했다. 이 밖에 ‘파주 북소리’, ‘책과 영상과 빛의 국제예술제’, ‘국제인문학 축제’ 등 계절별로 다채로운 책 축제 등도 준비 중이다. 김 이사장이 특히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열린 도서관과 세종아카데미21이다. 열린 도서관은 현재 디자인 작업 중으로, 올해 안에 도서관의 일부를 개관할 예정이다. 세종아카데미21은 깊이 있고, 종합적인 인문사회 공부를 위한 장으로,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한국 사회는 감성적 능력은 뛰어나지만 이성적인 힘은 부족하다. 이제는 이성적 성찰을 통해 한국 사회를 한 단계 도약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글 사진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古음악 프리마돈나 임선혜…英 古음악 오케스트라와 만남

    古음악 프리마돈나 임선혜…英 古음악 오케스트라와 만남

    유럽 고음악계가 사랑하는 프리마돈나 임선혜(37)와 영국 고음악 오케스트라 ‘아카데미오브에인션트’(AAM)가 만난다. 오는 18~1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AAM 내한 공연에서다. 18일에는 AAM의 비발디의 ‘사계’ 연주에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임선혜가 등장해 헨델, 퍼셀의 가곡, 아리아 등을 부른다. 19일에는 고음악계의 신성 바이올리니스트 보얀 치치치가 AAM과의 협주로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등 바로크·고전주의 음악을 선보인다. 1998년 고음악계의 거장 필립 헤레베헤에 발탁돼 유럽 무대에 첫발을 내딛은 이후 세계 유수의 지휘자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 임선혜. 서울대 음대와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를 거친 그는 영민한 곡 해석 능력으로 세계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유의 맑고 서정적인 음색이 파블로 베즈노슈크가 이끄는 AAM의 섬세하고 유려한 합주에 녹아든다. 2년 만에 내한한 AAM은 1973년 고음악 붐을 일으킨 크리스토퍼 호그우드가 세운 합주단으로, 1726년 고음악 연주·연구를 위해 세워졌다 해체된 단체를 부활시킨 것이다. 당시 런던은 처음으로 유료 관객을 위한 연주회가 시작되면서 유럽에서 모여든 작곡가들로 고음악의 메카가 됐다. 현재 리처드 이가가 감독을 맡고 있는 AAM은 케임브리지대 상주 오케스트라이기도 하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4만~14만원. (02)599-5743.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상생 앞장… 삼성그룹, 5년간 1조2000억원 푼다

    상생 앞장… 삼성그룹, 5년간 1조2000억원 푼다

    삼성그룹이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앞으로 5년간 1조 200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엔 우선 3270억원을 풀기로 했다. 삼성은 5일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우선 1차 협력업체를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술·인력·자금 지원이 이뤄진다. 기술력은 갖췄지만, 세무나 인사 등 세부 역량이 부족해 한계에 이른 중소기업을 작지만 강한 세계적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취지다. 올해 19개사를 후보로 선정해 자금과 개발 지원, 제조·구매 분야에서 활동 중인 삼성의 전문 인력을 무상으로 파견한다. 5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 등 금융 지원도 병행한다. 생산성 향상과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1770억원 규모의 펀드도 운영한다. 삼성디스플레이(770억원), 삼성전자(420억원) 등 11개 계열사가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았다.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2차 협력업체 지원책도 나왔다. 올해만 총 350개 2차 협력업체에 7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삼성전자의 임원과 간부로 구성된 협력업체 컨설팅팀 200명 중 60명을 2차 협력업체에 전담 배정하기로 했다. 이들은 경영관리·구매·생산·마케팅 등 경영 전반을 지원한다. 원기찬 삼성전자 인사팀장(부사장)은 “그동안 상생이 1차 협력사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2차, 3차 협력사까지 넓혀 산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키우겠다는 것이 달라진 점”이라고 말했다. 협력업체를 체계적으로 지원·육성하기 위한 ‘상생협력아카데미’도 세운다. 내년 수원에 총 면적 5000평 규모의 교육컨설팅 센터를 건립한다. 아카데미 산하에 교육센터, 전문교수단, 청년 일자리센터, 상생협력 연구실 등을 설치해 협력업체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 중 청년일자리센터는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찾아주는 역할을 맡는다. 구직자 무상 직업교육, 진로 컨설팅, 채용박람회 및 온라인 상설 채용관 운영, 청년기업가 양성을 위한 창업 인큐베이터 운영 등을 담당한다. 올해는 5500명을 교육하지만 아카데미가 자리를 잡는 내년부터 교육 인원을 1만 5000명으로 늘린다. 삼성은 상생 협력 아카데미에 5년간 15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의 발표는 박근혜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에 화답하는 성격이 짙다. 상생 경영은 재계 전반으로 확산 중이다. 앞서 현대자동차그룹도 계열사 경영진들이 1, 2차 협력사를 직접 찾아가 경영상 애로사항을 해결하도록 했다. 1차 협력사에만 제공되던 자금지원(펀드)을 2차 협력사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LG그룹 역시 2, 3차 협력사를 지원하고자 2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문체부, 폐지·삭감된 사업에 74억 부당지원”

    문화체육관광부가 경륜, 경정,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수익금으로 조성한 공익사업적립금 중 104억여원을 방만하게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감사원이 국회에 제출한 2012회계연도 결산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문체부는 2010년부터 2012년 10월까지 국회와 기획재정부의 예산 심의·심사 과정에서 삭감된 사업 16건에 적립금 74억 8000만원을 부당하게 지원했다. 적립금을 집행할 때는 국회와 기획재정부의 논의 절차를 거치게 돼 있다. 부적절한 투자나 중복 집행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문체부는 이 과정을 거치면서도 예산이 줄거나 다른 사업에 통합해 폐지된 사업에 적립금을 투입했다. ‘태권도 통합 브랜드 개발·홍보’ 사업비로 3억원을 요구했으나 예산 심사 과정에서 삭감되자, 적립금에서 ‘태권도 통합 브랜드 개발’ 사업과 ‘미디어 활용 태권도 홍보’ 사업에 각각 2억원과 5억원을 지원한 식이다. 결국 관련 사업의 전체 금액은 4억원이나 증액됐다. 문체부는 또 적립금 운용 규정 등에서 국고나 공공기금 예산에 편성된 사업은 적립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는데도 중복 투자하면서 29억 3000만원을 썼다. 2011~2012년에 번역 아카데미 운영, 국제 번역 출판 워크숍 등 번역가 양성 교육 및 연구 사업에 각각 7억 7100만원과 5억 500만원을 편성하고, 해외 원어민 번역가 초청 연수 사업비로 적립금 2억원을 추가로 지원한 것이 대표적이다. 감사원은 문체부에 “적립금을 중장기적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에 편입해 재정 통제를 받아 사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 [인사]

    ■외교부 △국제안보대사 최성주 ■공정거래위원회 △특수거래과장 안병훈 ■병무청 ◇과장△운영지원 박명규△현역입영 정정훈△현역모집 김해규△사회복무정책 최철준◇담당관△행정관리 남재우△규제개혁법무 정상범◇소장△병무민원상담 차명주◇징병관△서울지방병무청 이상훈△부산지방병무청 김철수 ■충북도 ◇서기관△정보화담당관 최창국△충북도립대학 사무국장 오범진<자치연수원>△행정지원과장 박준순△교육운영과장 신강섭<경제자유구역청>△기획총무부장 어성준△투자유치부장 민범기<충주지청>△총괄부장 유경종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글로벌기술협력센터장 김영진△개발협력팀장 이유화 ■대한병원협회 △신문국 부주간 김완배△홍보실장 전양근△신문국 취재팀장 김명원△학술교육국 전문위원(회원활성화특별대책실장 겸임) 김현수△총무국 부장직무대리 박형철 ■아시아투데이 ◇승진△편집국 경제부장 김명회 ■스포츠투데이 △대표이사 사장 황용희 ■MBC △대전MBC 대표이사 사장 김창옥△MBC씨앤아이 부사장 배수한△MBC씨앤아이 이사 이준희△MBC아카데미 이사 윤영무△MBC플레이비 이사 김용관 ■인덕대 △기획처장 표성배△입학처장 김태정△어문사회학부장 최준기 ■신한생명 ◇승진 <부장>△CS추진 정형민△인사지원 김도현△총무 박진홍△영업추진 하성훈<센터장>△직원만족 김광원◇전보 <지점장>△구리 최규옥△종로 김석호△계양 조양엽△삼산 조재원△동수원 윤판사△스카이 김상락△평촌 김재두△김해 전병호△안동 김수도△보문 이규태△동청주 김상기△상당 김기영△천안 박승주△대청 민석기△유성 서승환△강릉 신준선△전주SOHO 조우현△관악SOHO 정연근△주안SOHO 전근식△로얄TM 배동운△광주TM 이상호△행복ACE 오청원△김해TM 이양호△노원스마트 박보규△SKT스마트 백승일△스마트복합 최진기△강남GA 박현수△강서GA 박윤희△대전GA 변형문△충무 이용호△정읍 신연숙△연수 이금분△흥덕 문동곤△리치TM 박경은△광명스마트 류지영△서울복합 마명순<센터장>△강북고객지원 이주명△경인고객지원 조익성△광주고객지원 안종임
  • “독도는 문헌·지도 뭐로 보나 우리땅”

    “독도는 문헌·지도 뭐로 보나 우리땅”

    “독도는 고문헌, 고지도, 역사·지리적으로 한국 고유의 영토입니다.” 김충석 전남 여수시장이 독도 바로 알림이로 나서 관심을 모았다. 김 시장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경북 울릉군에서 열린 2013년 독도아카데미에 초청돼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를 주제로 매일 1시간 30분씩 강연을 펼쳤다. 강연대상은 충북도, 영주시, 포항테크노파크 등 전국 기관·단체에서 참여한 제144기 교육생 80명. 김 시장은 고서, 고지도 등 역사적 문헌을 사례로 들어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강조하고 일본은 아무런 명분 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즉각 포기해야 할 것임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일본 대장성 고시 654호, 대장성령 4호, 총리부령 24호 등 구체적 자료들을 제시하기도 했다. 일본에서 발행한 지도에서도 명백히 독도를 일본에서 제외시켜 왔음을 교육생들에게 알렸다. 여수 특산품인 돌산갓김치를 전달하며 독도경비대를 격려하기도 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국민경제자문회의 출범] “中企정책 ‘보호’→‘육성’ 전환… 특정 고부가 서비스업 창출해야”

    [국민경제자문회의 출범] “中企정책 ‘보호’→‘육성’ 전환… 특정 고부가 서비스업 창출해야”

    #1 1995년부터 2010년까지 제조업에 종사하는 국내 대기업은 매년 생산성이 9.3%, 부가가치는 7.3%나 증가했다. 그러나 고용은 2.0% 감소했다. 대기업 해외 생산 비율은 2003년 4.6%에서 2010년 16.7%까지 치솟았다. 경북 구미 등 한때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렸던 산업단지들은 공동화(空洞化) 현상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로 내몰렸다. #2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성장한 업체는 26개에 불과했다. 2300개 중견기업 중 1.13%만이 계층 상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올라선 업체는 119개, 비율로는 0.03%에 그쳤다. 도약의 사다리가 끊기면서 우리 경제의 활력이 눈에 띄게 둔화된 이유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삼성경제연구소, 매킨지, 골드만삭스 등이 29일 국민자문경제회의에 제출한 ‘한국경제에 대한 인식과 향후 정책과제’ 보고서에는 우리 경제가 처한 현실과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이 담겨 있다. 지난달 매킨지가 한국경제 보고서를 통해 우리 경제를 ‘뜨거워지는 물속의 개구리’에 빗댄 것처럼 이번 보고서 역시 우리 경제를 성장 동력을 상실한 상태라고 규정했다. 그 요인으로는 노동과 자본 등 ‘요소투입’ 중심 성장이 한계에 다다랐고 고령화에 따라 2016년을 정점으로 생산가능 인구가 감소할 것이라는 점이 꼽혔다. 보고서는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중소기업 정책의 패러다임을 ‘보호’에서 ‘육성’으로 바꾸라고 제안했다. 중소기업의 성장을 유도, 기존의 대기업 중심 구조에 변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향후 5년 안에 중견기업 1000개를 신규 육성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중소기업역량센터를 설립,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중소기업청의 기능을 ‘중견기업육성청’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서비스 산업의 경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특정 고부가가치 분야를 육성할 것을 조언했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나 전시컨벤션(MICE), 플랜트 엔지니어링, 금융서비스 등 우선순위 위주로 성장 전략을 다시 짜라고 했다. 경제활동 인구 확대를 위해서는 여성인력 고용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고 임금피크제 확대와 연금제도 개혁을 주문했다. 외국 인력은 영주권 부여 등으로 우수 유학생이나 전문 인력의 국내 정착을 지원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안정적인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서는 복지 투자 확대와 고비용 가계경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를 위해 임대주택 정책과 영국 등에서 시행하는 ‘셰어드 오너십’(주택 지분을 점진적으로 구매하는 방식)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이스터고 지원과 기업 교육 확대 등으로 대안적인 취업 루트를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거시경제의 안정 운영을 위해서는 재정준칙 등 원칙이 확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입기반 확충 및 지출구조 효율화를 위해 비과세 감면 축소도 제시했다. 채권거래세 도입과 급격한 원고 현상 방지를 위한 시장 안정조치 등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공공 부문 혁신 분야에서는 ‘부처 간 칸막이 제거’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이를 위해 국정과제 수행을 위한 다부처 인력의 통합팀을 구성하고, 청와대나 총리실 직속의 신속한 의사결정구조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들은 보고서를 토대로 한 시간 가까이 토론을 벌였다. 미국 연방 하원의원(3선) 출신 김창준(정경아카데미 이사장) 위원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공동브랜드’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미국과 한국 기업이 공동으로 중국·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갑영(연세대 총장) 위원은 “사회적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소외계층에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규제 완화로 대학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신분상승 사다리’를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윤제(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위원은 “노동시장의 구조조정은 노사정 합의를 토대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함께 고용의 유연성을 높이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 플러스]

    새달 1일 ‘과학 싹 잔치’ 마련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다음 달 1일 구민체육센터에서 ‘과학 싹 잔치’를 마련한다. 온 가족이 함께 생활 과학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올해 9회째로 어린이들이 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리다. 과학 체험 부스와 창의력 경진 대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교육지원과 2670-4169. 모범 음식점 신규 지정 신청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오는 31일까지 모범 음식점 신규 지정 신청을 받는다. 일반 음식점 등의 위생 상태를 개선하고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다. 개업 6개월을 넘긴 곳이 대상이다. 위생 상태, 서비스 수준, 음식물 쓰레기 보관 및 처리, 착한 식단 이행 등을 기준으로 모범 음식점을 지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위생과 2627-2602. 아파트 공동체 아카데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열린 아파트 문화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제5기 아파트 공동체 아카데미를 다음 달 27일까지 6회에 걸쳐 개최한다. 이웃 간 의사 소통 및 갈등 조정 방법, 공동체의 필요성, 녹색 환경 조성 등이 교육 내용이다. 층간 소음 관련 이웃 갈등을 현명하게 조정하는 방법에 대한 강의도 진행된다. 주택관리과 920-3628. 자투리 봉급 나누기 사업 중구(구청장 최창식) 다음 달부터 ‘자투리 봉급나누기’ 사업을 추진한다. 직원 봉급 중 1000원 미만의 자투리를 모아 지역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다. 동참을 희망하는 직원에게 동의서를 받고 월 급여에서 원천징수한다. 모금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다. 복지지원과 3396-5304. 공원 돌보미 사업 추진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개인이나 단체가 공원 관리에 참여하는 ‘공원 돌보미 사업’을 추진한다. 나무 심기, 쓰레기 줍기, 잡초 제거 등 공원을 주민이나 단체가 직접 관리하는 것이다. 원하는 공원을 정해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심사 뒤 선정되고 관리 도구를 지원받을 수 있다. 푸른도시과 3425-6444.
  • 전차군단 부활 뒤엔 어린 축구선수들 체계적 지원 있었다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 웸블리 구장에서 26일 펼쳐진 2012~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사상 첫 독일 클럽끼리의 대결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도르트문트를 2-1로 제치고 12년 만에 대회 우승컵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전차군단의 부활을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이 각인시켰다. 1980~1990년대 베켄바워와 차범근, 마테우스가 활약하던 황금기 독일 축구를 기억하는 국내 팬들에게 준결승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양대 명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따돌리며 차려진 독일 잔치 자체로도 충격을 안겨줬다. 그런데 이날 90여분의 짜릿하고도 박진감 넘치는 승부는 한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프리메라리가에 빼앗긴 관심을 되찾아오기에 충분했다. 독일 축구가 환골탈태한 계기는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EURO) 대회에서 독일 대표팀이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조별리그 꼴찌를 차지했을 때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당시 네덜란드 언론은 21세 이하(U21), 19세 이하(U19) 대표팀의 부진과 한데 묶어 ‘죽어가는 축구의 나라’라고 비아냥댔을 정도였다. 독일축구협회(DFB)와 클럽, 팬들은 심층적인 재평가에 들어가 다양한 개선책을 마련했다. 우선 클럽마다 유스팀을 강화했다. 체격과 체력만을 따지던 유망주 발굴 시스템도 기술적인 요소와 민첩성 등을 따지는 방식으로 바꿔 나갔다. 분데스리가 클럽들은 현재 매년 1억 유로(약 1460억원)가량을 유스아카데미에 재투자하고 있다. DFB는 3년마다 한 번씩 조사단을 클럽들에 보내 훈련 계획은 물론, 어린 선수들이 학교에서 어떤 지원을 받는지까지 무려 800개 항목에 걸쳐 철저히 점검한다. 클럽들은 DFB에 등록하거나 독일축구리그(DFL)에 입회하기 위해 유스아카데미를 제대로 운용할 수 있는 능력과 함께 탄탄한 재정 및 지출 계획을 감당할 현금 유동성을 입증해야 한다. 이런 노력이 열매를 맺어 17세 이하-19세 이하-21세 이하 대표팀으로 파급됐다. 2000년 23세 이하 대표팀 가운데 분데스리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는 선수 비율이 6%에 머무르던 것이 2010년 15%로 껑충 뛰었다. 그 결과 2006년 독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모두 3위를 차지하며 어느 정도 명예를 회복할 수 있었다. 이날 결승에 선발 출전한 뮌헨의 필립 람, 토마스 뮐러,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다비드 알라바, 도르트문트의 마르셀 슈멜처, 마르코 로이스가 모두 소속팀 유스 출신으로 국가대표팀에도 몸담고 있다. 도르트문트의 매츠 허멜스도 뮌헨 유스팀 출신이다. 이런 모습은 단기성과에 급급해 외국의 스타급 선수 영입에만 목매는 프리미어리그와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독특한 클럽 운영과 팬 관리 시스템도 독일 축구 재건에 한몫했다. 각 클럽의 지분을 한 사람이 50% 이상 보유하지 못하도록 한 것도 독특하다. 구단주가 팬들의 의사에 관계없이 구단을 팔아 치우는 것을 막는 장치로 활용된다. 시즌권을 구매한 팬들은 하위 리그 경기의 할인 관람 혜택은 물론, 경기장을 오가는 대중교통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120유로 정도 되는 스탠더드 시즌권은 다른 리그에 견줘 아주 싼 편이다. 그 결과 2012~13시즌 분데스리가는 모든 경기에 4만 2000명을 유치, 좌석 점유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축구 리그로 공인받았다. 프랑크푸르트 구단은 지난 시즌 2부리그에 머물면서도 홈 경기 평균 4만명 이상을 끌어모았다. 2002년 이후 이렇다 할 전기를 만들지 못한 한국 축구가 곱씹어 봐야 할 독일 축구의 13년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잠 못 드는 밤’

    [이용철의 영화 만화경] ‘잠 못 드는 밤’

    며칠 전, 포르투갈의 신성 미겔 고메스에 관한 글을 준비하다 그가 남긴 노트를 읽었다. 그의 근작 ‘타부’의 2부는 일종의 무성영화로 연출되었다. 고메스는 ‘연인이 나누는 감정은 말로 표현될 수 없다’고 했다. 극중 두 연인이 나누는 대화를 들을 수 없는 대신 둘의 감정을 이미지로 보는 것만 가능하다. 고메스처럼 섬세한 표현에 능한 감독도 연인 역할의 배우 틈으로 카메라를 들이밀 때는 진땀을 흘리는 걸까. 영화 속에서 연인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두 배우의 육체를 밀착시킨다고 뜻대로 될 것 같지는 않다. 그렇다고 진실한 감정을 억지미소 속에 담았다가는 금방 티가 난다. ‘잠 못 드는 밤’은 이제 두 번째 영화를 발표한 신인 감독의 작품이다. 게다가 상영시간이 60여분에 불과한 중편이고, 평범한 홈비디오처럼 아카데미 비율로 찍혔으며, 별로 알려지지 않은 두 배우가 영화의 거의 대부분을 채운다. 장건재의 전작 ‘회오리바람’을 좋아했던 나 같은 사람도 살짝 우려가 되는 개봉작인 셈이다. 이야기 또한 심심하기 그지없다. 주희와 현수는 결혼한 지 2년 정도 되는 부부다. 출산과 남편의 직장 근무상황 등 몇 가지 현실적인 문제로 고민할 뿐 두 사람은 하루하루의 감정에 충실하며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주희의 자전거가 도난당한다.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 오가는 행복감. 그거야 한번쯤 사랑해본 사람이라면 느껴보았을 감정이다. 수많은 감독이 미묘한 감정을 영화로 옮기려 노력했으나 성공한 자는 소수에 불과했다. 놀랍게도 장건재는 벌써 그 소수에 속해버렸다. ‘잠 못 드는 밤’은 사랑이라는 표현 불가능한 영역에 성큼 도달한 작품이다. 사랑과 행복의 느낌이 자연스럽고 충만하게 흘러나온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오래전 아녜스 바르다의 ‘행복’(1965)을 처음 보았을 때를 기억하게 한다. 더불어 결혼한 사람들의 애정이 현실에 쉬이 자리를 내주는 것과 반대로 끝까지 행복의 순간을 움켜쥐는 커플의 모습에서 에릭 로메르의 ‘녹색광선’(1986)의 마지막 장면이 부럽지 않다.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배경으로 한 세 장면은, 바흐의 음악이 그러하듯 두 사람의 세상을 천상에 가깝게 올려놓는다. 바흐의 푸가에 따라 멋대로 춤을 추고 관계를 나누는 장면도 초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준다. 압권은 주희와 현수가 바깥과 맺는 관계를 그린 두 개의 꿈 장면이다. 두 개의 꿈은, 그들만의 시간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젊은 부부의 성향을 솔직하게 전한다. 심지어 아이가 둘의 행복한 시간을 뺏을까 두려워하는 그들이다. 기성세대는 그들의 태도가 이기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영화는 젊은 부부의 모습에 구태여 거짓 양념을 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주희와 현수가 우리 곁의 여느 부부라는 사실이다. 그렇게 행복한 사랑을 나누었음에도 두 사람은 초월적인 존재 혹은 영원불멸의 연인으로 포장되지 않는다. 한때 머물렀던 사랑이 오래 지속되지 못했음을 안타까이 기억하게 해줄 인물, 영화는 그 정도의 현실적인 꿈을 꾼다. 이토록 사랑스럽게 창조된 인물로 요란을 떨지 않는 젊은 감독의 공력이 대단하다. 그가 이미 너무 많은 사랑을 해서 그런지, 아니면 갈망하던 진짜 사랑을 손에 쥐어봐서 그런지 나는 궁금하다.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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