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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의 허무함 다룬 고전… 프랭크 시내트라 등 출연

    전쟁의 허무함 다룬 고전… 프랭크 시내트라 등 출연

    전설적인 명배우 몽고메리 클리프트와 프랭크 시내트라의 젊은 시절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영화 ‘지상에서 영원으로’(1953년)가 28일 밤 10시 45분 안방 극장을 찾는다. ‘원조 스타 제조기’로 알려진 프레드 진네만 감독이 동명소설을 영화화했다. 두 남자 배우 외에 버트 랭커스터, 데보라 카, 도나 리드, 어니스트 보그나인 등 출연진도 호화롭다. 공전의 흥행을 기록하며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촬영상·편집상·음향상·각색상·남우조연상·여우조연상을 휩쓸었다. 국내에선 한국 전쟁 직후인 1954년 피란지 부산에서 영화 ‘애수’와 함께 상영돼 많은 영화 팬의 사랑을 받았다. 영화는 세상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군대 생활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권투선수 출신인 주인공 프루잇(몽고메리 클리프트)은 상병에서 이병으로 강등돼 하와이 호놀룰루의 스코필드 기지로 전출된다. 무능력한 권투 코치인 중대장 홈스(필립 오버) 대위는 소령으로 진급하기 위해 프루잇에게 권투부 가입을 권유한다. 이를 거절하며 온갖 고초를 겪던 프루잇에게 마지오(프랭크 시내트라) 이병은 유일한 친구가 돼 준다. 하지만 마지오는 저드슨 하사에게 심하게 맞아 프루잇의 품에서 숨을 거둔다. 친구의 원수를 갚기 위해 하사를 죽이고 탈영한 프루잇은 사랑하는 여인 로렌의 집에 숨어 산다. 하지만 태평양 전쟁이 발발해 부대로 귀대하던 중 아군의 총에 맞아 허무한 죽음을 맞는다. 감독은 이들의 죽음을 통해 전쟁의 허무함을 이야기한다. 영화의 배경은 하와이 제도의 오아후 섬. 1941년 진주만 폭격이 일어나기 전부터 공격 직후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이슈&논쟁] 거제 돌고래 체험시설

    [이슈&논쟁] 거제 돌고래 체험시설

    경남 거제시 주민들이 심사숙고 끝에 추진한 돌고래 체험시설 운영 사업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에 필요한 돌고래 대부분을 일본과 러시아에서 수입하겠다는 계획이 ‘동물 학대’를 반대하는 환경단체의 주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몇 해에 걸쳐 뜻을 모으고 사업 아이템을 찾는 데 노력했던 거제시 지세포 지역 주민들은 예상치 못한 반대 여론에 적잖이 당황하고 있다. 돌고래의 수입 및 사업 시행과 관련, 환경부 등 행정기관의 허가까지 모두 통과한 사업에 대해 반대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분위기다. 환경단체들은 돌고래 관련 시설을 없애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 주장하지만 주민들은 OECD 회원국 34개국 가운데 21개국이 120여개의 돌고래 수족관, 공연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맞서고 있다. [贊] 배재용 지세포항발전연합회 회장 수족관서 기른다고 동물 학대 아냐…해양도시 특성 맞는 볼거리도 필요 거제시 돌고래 체험시설은 거제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거제 지역은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산업과 해양관광산업이 지역경제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다. 지역적으로 보면 동북쪽은 조선산업, 남서쪽은 관광산업이 중심이다. 거제 관광산업은 외도와 해금강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날씨가 좋지 않아 배를 이용해 외도에 들어갈 수 없거나 해금강 관광을 할 수 없게 되면 마땅히 구경할 만한 곳이 없다. 펜션 등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시설은 넘쳐 나는데 관광객들이 사계절 찾아와 머물며 구경할 만한 게 없기 때문에 오지 않거나 오더라도 스쳐 지나가 버린다. 관광거리가 단순한 탓에 관광산업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지역경제에도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해양도시의 특성을 살리는 쪽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 외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세포항을 끼고 있는 12개 마을과 3개 어촌계로 구성된 지세포항발전연합회에서 볼거리를 만들어 보자며 발 벗고 나서 추진한 사업이 돌고래 체험시설이다. 지역주민들이 거제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검토한 끝에 결정한 시설이다. 해양도시인 거제 지역에 바다와 연계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관광시설 중 어떤 것이 적합한지 국내 여러 지역을 둘러보고 조사와 분석을 한 결과 돌고래 체험시설이 가장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주민들은 민자 유치 등 가능한 방법으로 지세포 지역에 돌고래 체험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거제시에 건의했다. 주민들의 건의에 따라 거제시가 민간사업자를 물색해 사업이 추진됐다. 행정기관에서 주도한 사업이 아니다. 거제 지역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조선산업도 오랫동안 침체돼 있는 등 지역경제가 가뜩이나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지역주민들이 라면 하나라도 더 팔아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보겠다고 뜻을 모아 발 벗고 나서 어렵게 성사됐다. 처음엔 주민들이 직접 민자사업자를 찾아 접촉을 해 봤지만 여의치 않아 사업이 무산되기도 했다. 주민들 힘만으로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어려워 행정기관에서 자본 능력이 있는 민간사업자를 물색해 달라고 건의를 했다. 그래서 씨월드에서 사업을 하겠다고 나서 자본을 투자했다. 돌고래는 일부러 포획하지 않아도 그물에 걸려 자연적으로 죽는 사례도 허다하다. 먹이를 구하지 못해 헤매다 죽는 돌고래도 많다. 돌고래를 바다 환경과 같은 수족관에서 보호하고 기르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것을 학대로 봐야 하는지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돌고래 여러 마리가 친구들과 어울려 사람들이 챙겨 주는 먹이를 먹고 보호받는 가운데 인간과 더불어 잘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것이 주민들의 생각이다. 돌고래 체험시설을 고래와 사람이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인간 친화적인 시설로 볼 수 있다. 특히 거제 돌고래 체험시설은 환경단체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돌고래 공연장은 만들지 않고 모든 시설이 체험시설로 이뤄져 있다. 사업이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당연히 하지 않아야 한다. 환경단체에서는 돌고래 관련 시설을 없애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고 주장하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4개국 가운데 21개국이 120여개에 이르는 돌고래 수족관이나 공연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상업용으로 쓰이는 동물은 고래 이외에도 많다. 동물원에 가면 수많은 동물이 사육되고 있다. 가둬 둔다고 무조건 학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면 집에서 개를 키우는 일도 동물 학대로 볼 수 있다. 환경단체들이 유독 고래에만 집착해 돌고래 체험시설까지 반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환경을 보호하자는 환경단체의 의견에는 주민들도 당연히 공감한다. 환경단체도 주민들의 입장과 의견에 귀를 기울여 주었으면 한다. 환경단체에서 토론회 자리를 만들어 공개토론을 하자고 하면 주민들은 언제든지 참여하겠다. [反]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장 국민 76%가 제돌이 자연방사 찬성…인간 중심 사고를 접고 자연을 보자 서울동물원 돌고래쇼장에 있던 제돌이가 고향인 제주바다로 돌아가는 과정은 큰 국민적 관심사였다. 돌고래쇼장의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소수 의견임이 확인됐다. KBS가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반대 16.3%의 네 배가 넘는 76.1%가 제돌이의 야생방사를 찬성했다. ‘제돌이는 야생과 사육장 중 어디에서 더 행복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이 예사롭지 않다. ‘익숙해진 사육장에 사는 것이 더 행복’ 15.6%, ‘야생으로 돌아가는 것이 더 행복’ 39.3%, ‘인간의 기준으로 판단하기 힘들다’ 45.1%였다. 그랬다. 자연으로 돌아간 제돌이와 춘삼이 그리고 삼팔이 세 돌고래 이야기는 개발과 돈에 무뎌지고 억눌린 우리의 생태적 감수성을 되살아나게 해 주었다. ‘인간 중심의 사고를 잠시 접고 자연을 보자’는 메시지를 제돌이가 남겼다.  제돌이와 친구들이 제주바다에서 잘 지낸다는 소식이 간간이 들려오던 중 뜨악할 이야기가 전해졌다. 거제시와 업자가 추진해 온 돌고래쇼장 거제씨월드에 기존에 들여온 8마리의 돌고래에 더해 무려 12마리의 일본산과 러시아산 돌고래의 수입이 환경부에 의해 허가됐다는 것이다. 특히 일본산 돌고래 수입처는 잔혹한 고래 살상 과정을 폭로해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영화 ‘더 코브’의 촬영지인 다이지다. 바다를 지나던 돌고래떼를 조그만 만으로 몰아넣고 작살로 잔인하게 살상하여 피바다가 되는 현장에서 살아남은 새끼 돌고래들이 거래되는 것이다. 나는 그 영화를 보면서 일제시대와 6·25전쟁 때 자행된 학살과 무엇이 다른가 하며 치를 떨었다. 바다를 끼고 있는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고래생태관광이 활발하다. 호주의 경우 여러 관광사업 중에서 가장 성장률이 높다고 한다. 자연도 보호하고 경제도 살린다는 이야기다. 바닷물을 막아 만든 나라, 네덜란드에는 긴 방조제가 많다. 방조제 가운데 설치된 편의시설 중에 아이들에게 매우 인기 높은 곳이 있는데 고래체험관이다. 방조제를 만들 때 좌초된 향유고래를 기리기 위해 만든 시설이다. 들어가면 좌우로 고래가 마신 바닷물이 흘러내리고 전시된 고래태아와 수컷 성기도 볼 수 있다. 아이들은 엄청나게 큰 고래뼈를 구경하면서 혹등고래 새끼가 어미 젖을 얼마나 많이 먹는지 보여 주는 수백 개의 우유병 숫자를 세어 본다. 서울동물원의 돌고래쇼장은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 제주와 거제 등지의 시설들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세계에서 고래고기 파는 식당이 가장 많은 곳, 울산 장생포에도 고래생태체험관이 있다. 울산 남구청이 직접 운영하는 돌고래쇼장이다. 그곳의 큰돌고래들도 모두 일본 다이지 출신이다. 3월 초 꽃분이라는 어미 돌고래가 새끼를 낳았는데 3일도 지나지 않아 폐사하고 말았다. 꽃분이는 죽은 새끼를 물 위로 들어 올려 숨 쉬게 하려고 애를 써 영상으로 이를 본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야생에서 30~40년을 살 수 있는 돌고래가 수족관에서는 5년 정도면 폐사하는 이유는 자명하다.  최근 시민단체들이 돌고래 수입 허가를 취소해 달라는 의견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거기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돌고래쇼가 아이들에게 자연의 모습을 보여 주는 교육적 효과가 있다는 것은 업자들의 주장일 뿐입니다. 아이들 눈에 보이는 돌고래는 부모와 헤어져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리며 오직 생존을 위해 죽은 생선을 먹고 있는 돌고래에 불과합니다.” 사람을 납치해 가둬 놓고 노예처럼 부린 염전업자가 있었다. 피바다 다이지에서 수입한 돌고래로 사람을 모으고 돈을 벌겠다는 거제시와 씨월드 업자의 심리는 염전업자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 암 친구 응원차 삭발했다 정학당한 소녀 논란

    암 친구 응원차 삭발했다 정학당한 소녀 논란

    미국의 한 소녀가 암에 걸린 친구를 응원하기 위해 삭발을 했다가 복장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정학을 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다소 황당한 이번 사건의 주인공은 콜로라도의 특수공립학교인 캡락 아카데미 차터 스쿨에 다니는 올해 9살의 여학생 캄린 렌프로. 소녀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삭발하고 등교했다가 학교 측으로 부터 교칙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임시정학을 받았다. 특히 캄린은 머리카락이 다 자랄 때까지 학교로 돌아올 수 없다는 통고까지 받았다. 논란은 캄린이 삭발한 사유를 학교 측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지난 주말 캄린은 오랜시간 소아암인 신경모세포종으로 치료 중인 친구 댈라니 클레멘트(11)를 응원하기 위해 머리카락을 밀었다. 순수한 의도의 삭발로 어른들에게 칭찬받아야 할 행동이었지만 학교 측은 규정을 들먹이며 캄린을 교실에도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 이같은 사실은 화가 난 캄린의 엄마가 페이스북에 전말을 올리면서 알려졌으며 여러 언론들이 보도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결국 학교 측은 사건 다음날 저녁 이사회를 소집해 캄린의 정학을 풀었다. 학교 측은 “복장 규정은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이라면서 “이번 상황은 특수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예외로 두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캄린은 “친구를 위해 삭발한 것은 올바른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면서 “아픈 친구도 나의 행동에 무척이나 고마워했다”고 밝혔다.    사진설명=왼쪽은 캄린, 오른쪽은 클레멘트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한국 ‘위키드’ 공연 브로드웨이와 똑같아”

    “한국 ‘위키드’ 공연 브로드웨이와 똑같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를 하라고 말하고 싶다. 내가 가장 열정을 쏟아부을 수 있는 것, 진실로 사랑하는 것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고 그것이 작업으로 이어진다면 다른 사람들 역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난 뮤지컬 ‘위키드’의 작곡·작사가 스티븐 슈워츠(66)는 뮤지컬 창작자들을 위한 조언을 요청하자 “내 경우 작업할 때 ‘교감’이라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면서 이렇게 설명했다. 이것은 비단 뮤지컬 종사자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그는 잠실 샤롯데씨어터에 오른 ‘위키드’의 라이선스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2박 3일 동안 캐스팅별 공연을 모두 관람하고 배우 및 제작진과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한국 공연에 대해 그는 “브로드웨이의 공연과 정말 같았다. 앙상블의 화합, 발음, 안무 등은 굉장한 수준이었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다만 ‘위키드’의 원작이 된 소설 ‘오즈의 마법사’가 한국에는 덜 친숙하기 때문에 필요한 보완 장치를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2막에 글린다가 누군가를 배웅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미국 관객들은 대번에 누군가가 도로시라는 것을 알지만 한국 관객은 모를 수도 있기에 “안녕, 도로시”라는 대사를 넣기로 했다. 그는 매사에 친절하게 대답했지만 배우들에 대한 평가나 가장 좋아하는 곡에 대해서는 “모든 배우가 뛰어나고 각자 개성이 있어 어떤 평을 할 수 없다”거나 “절대로 대답하지 않는다”고 말을 아꼈다. 대신 “기분과 상황에 따라 음악에 대한 느낌이 다르다. 음악을 듣는 관객들이 자유롭게 본인이 듣고 느끼는 것들을 간직할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1971년 선보인 뮤지컬 ‘가스펠’로 그해 그래미상에서 프로듀서상과 작곡상을 받으면서 뮤지컬계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피핀’(1972)과 ‘매직쇼’(1974)부터 애니매이션 ‘포카혼타스’(1995)와 ‘위키드’(2003)까지 그래미상, 드라마 데스크상, 아카데미상, 골든글로브상 등에서 작곡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 ‘위키드’는 ‘포카혼타스’, ‘노틀담의 꼽추’ 등 영화로 시선을 돌렸던 그의 브로드웨이 복귀작이기도 하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파고다대표 배임사건 무마에 10억 뇌물

    검찰이 남편과 경영권 분쟁 등을 벌이고 있는 박경실(59) 파고다아카데미 대표가 사건무마 청탁과 함께 사건 브로커에게 거액을 건넨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수봉)는 박 대표가 지난해 자신의 횡령·배임 혐의에 대한 사건 무마를 대가로 브로커 서모(46·구속)씨에게 9억 1800만원을 건넸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사건무마 청탁과 관련한 첩보가 접수돼 수사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구체적 혐의가 확인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박 대표가 서씨에게 돈을 건넸는지, 서씨가 실제로 돈을 받았다면 경찰 등 수사 관계자에게 흘러들어 간 정황이 있는지 등을 확인해 박 대표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2005년 어학원 주주총회 회의록을 조작해 회사돈 10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박 대표를 지난해 1월 불구속 기소했다. 박 대표는 또 각종 대출을 받으면서 어학원을 연대보증인으로 내세워 200억원대 손해를 끼치는 등의 혐의로 지난해 6월 추가 기소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스타 배우 뺨치는 클린턴 가족의 ‘셀카’ 화제

    스타 배우 뺨치는 클린턴 가족의 ‘셀카’ 화제

    이제 연예인이든 정치인이든 함께 ‘셀카’를 찍어 트위터에 올리는 것이 유행이 되는 것 같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유명 방송인 지미 키멜이 색다른 셀카를 남겨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키멜은 자신의 트위터에 방송인 엘렌 드제너러스가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긴 스타들의 셀카를 흉내낸듯한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다. 사진 속 주인공은 ‘할리우드의 별’이 아닌 ‘백악관의 별’이었던 클린턴 부부와 딸 첼시. 이날 사진은 애리조나대학에서 열린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 대학포럼’을 마친 후 찍은 것으로 키멜은 이날 행사의 사회를 맡았다. 약 1000여명의 대학생이 참가한 이날 포럼에서 단연 관심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차기 대선 출마여부였다. 포럼에서도 한 여학생이 이에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대해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이어 “미국의 방향성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 면서 “누가 선거에 출마하느냐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모아서 어떻게 함께 일을 해 목적을 달성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원론적인 대답을 내놨다. 이에 사회자 키멜이 “학생은 대답을 원한다”며 출마여부에 대해 재차 질문을 던지자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학생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달라”며 재치있게 받아넘겼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7000명에 ‘여성인재 아카데미’ 교육

    정부가 여성들의 고위직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7000명의 여성들에게 ‘여성인재 아카데미’ 교육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여성인재 아카데미는 지난해 6월 개소해 중소기업 및 공공기관의 중간 관리자와 전문직 여성 2000여명을 대상으로 경력 개발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적 교육기반을 구축하고 교육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부산·광주 등 6개의 지방거점 교육기관을 선정, 지방 여성 관리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 대상도 확대해 기업과 공공기관의 여성 중간관리자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체 지도자 등 지역 여성 인재와 정부위원회 위원도 포함시켰다. 특히 올해는 프로그램 내용도 충실하다. 실제 조직에서 발생하는 갈등 사례와 관리자에게 요구되는 필수 역량별 사례를 개발, 일대일 역할극, 집단 토의 등을 통해 조직 관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는 한편, 수요자의 편의에 맞춰 찾아가는 교육과 주말 교육을 확대했다. 여성인재 아카데미는 25~26일 농협중앙회 여성 중간관리자 역량 교육을 시작으로 해양환경관리공단, 칠곡 경북대 병원 등에서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한다. 조윤선 장관은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하지만 관리직 및 고위직 진출은 여전히 미약한 상황”이라며 “여성이 핵심 인력으로 성장해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와 기업이 협력해 여성인재를 양성,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우리도 배우처럼…클린턴 가족의 ‘셀카’ 화제

    우리도 배우처럼…클린턴 가족의 ‘셀카’ 화제

    이제 연예인이든 정치인이든 함께 ‘셀카’를 찍어 트위터에 올리는 것이 유행이 되는 것 같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유명 방송인 지미 키멜이 색다른 셀카를 남겨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키멜은 자신의 트위터에 방송인 엘렌 드제너러스가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긴 스타들의 셀카를 흉내낸듯한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다. 사진 속 주인공은 ‘할리우드의 별’이 아닌 ‘백악관의 별’이었던 클린턴 부부와 딸 첼시. 이날 사진은 애리조나대학에서 열린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 대학포럼’을 마친 후 찍은 것으로 키멜은 이날 행사의 사회를 맡았다. 약 1000여명의 대학생이 참가한 이날 포럼에서 단연 관심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차기 대선 출마여부였다. 포럼에서도 한 여학생이 이에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대해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이어 “미국의 방향성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 면서 “누가 선거에 출마하느냐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모아서 어떻게 함께 일을 해 목적을 달성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원론적인 대답을 내놨다. 이에 사회자 키멜이 “학생은 대답을 원한다”며 출마여부에 대해 재차 질문을 던지자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학생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달라”며 재치있게 받아넘겼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41세 美 女교사, 패스트푸드 매장서 남학생들 성폭행 혐의로 구속

    41세 美 女교사, 패스트푸드 매장서 남학생들 성폭행 혐의로 구속

    41세의 중년 여교사가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남학생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파문이 일고 있다. 확인된 피해자만 2명이다. 문제의 여교사는 경찰 수사가 진행되자 체포되기 직전 사표를 제출했다. 미국 조지아주에서 중년 여교사가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지역사회가 들끓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애틀랜타저널(AJC) 등에 따르면 매킨토시카운티 아카데미 고교에 재직하는 로리 퀴글리(41)라는 수학 교사는 자신이 지도하는 상급반 남학생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 학생만 2명. 이 여교사는 피해자들과 지난 2012년 가을 3차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특히 여교사가 와플하우스에서 제자와 성관계를 하는 등 범행의 대담성으로 비춰 피해자 수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그는 2005년부터 이 학교에서 줄곧 근무했으며,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주 체포되기 직전 사표를 제출했다. 법원은 그가 전화, 이메일, 소셜미디어로 학생들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거주지를 자택과 카운티 경계로 제한했다. 당국이 퀴클리 교사에게 성폭행 혐의를 적용한 것은 교직원과 학생 간 성적 접촉을 금지한 조지아주 법에 따른 것이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조지아주에서는 만 16세가 되면 쌍방의 동의하에 성인과 성관계를 할 수 있으나, 그 상대가 교직원일 경우는 불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공적 창업 돕기’ 팔 걷어붙인 용산구

    서울 용산구가 주민들의 성공적인 창업 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예비 창업자나 업종 전환을 희망하는 기존 사업자를 대상으로 ‘소상공인 창업 아카데미’를 오는 27~28일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총 12시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재 등은 모두 무료다. 창업 세무·재무·고객 관리, 소상공인 지원제도·마케팅 전략 교육 등으로 이뤄진다. 수료자에게 창업특별융자금 5000만원 이내, 사업장 임차보증금 융자 5000만원 이내 등 서울시 특별보증자금 신청 자격을 준다. 26일까지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사이트나 지역경제과로 전화·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 아울러 예비 창업자나 창업 초기 기업을 건실하게 육성하기 위한 창업지원센터 입주자를 28일까지 모집한다.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법인등기부등본 등의 서류를 지역경제과에 내면 1차 서류 심사, 2차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입주하게 된다. 구는 2011년 9월 서빙고동에 창업지원센터를 열었다. 현재 14개 기업이 들어와 있으며 나머지 1곳의 입주자를 선발한다. 저렴한 보증금과 임대료 혜택은 물론 각종 지원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최근 조기 퇴직과 청년 일자리 부족 등으로 전 세대에 걸쳐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강소 중소기업으로 성장하게끔 한껏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폭탄을 안고 사는 청춘

    누구나 가슴속에는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분노와 스트레스를 품고 살아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은 내면의 욕구를 억누른 채 사회에 발 붙이며 살아가려 애쓴다. 한국영화아카데미의 KAFA FILMS 2014가 소개하는 영화 ‘들개’는 위험한 존재가 되고 싶지만 스스로의 나약함에 무릎을 꿇는 평범한 젊은이들의 자화상을 그린다.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장편제작연구과정을 통해 탄생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KAFA FILMS는 한국 영화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감독들의 장편 데뷔작들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윤성현 감독의 ‘파수꾼’, 조성희 감독의 ‘짐승의 끝’ 등이 KAFA FILMS를 통해 주목받았다. 올해는 김정훈 감독의 ‘들개’(4월 3일 개봉)를 시작으로 유원상 감독의 ‘보호자’(10일 개봉), 한승훈 감독의 ‘이쁜 것들이 되어라’(17일 개봉)를 소개한다. ‘들개’는 취업에 실패하고 대학원에 들어가 교수와 선배들의 멸시를 견뎌야 하는 정구(변요한)가 사제폭탄을 만드는 데서 시작한다. 남몰래 폭탄을 만들면서도 터뜨릴 용기는 없는 그는 위험한 존재인 효민(박정민)에게 폭탄을 보내 대신 터뜨릴 것을 제안한다. 그러나 효민은 그런 정구를 답답해하며 좀 더 위험한 존재가 되라고 부추긴다. 영화는 나약한 폭탄 생산자와 위험한 집행자의 충돌 속에서 짓눌린 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내면을 날카로운 시각으로 들여다본다. ‘보호자’는 아이를 유괴당한 부모가 또 다른 아이를 유괴한다는 파격적인 설정에서 시작한다. 영화는 자신의 아이를 구하기 위해서 다른 아이를 유괴해야 한다는 극단의 딜레마로 부모를 몰아넣고, 그 안에서 부모의 사랑과 이기심이 결국 동전의 양면임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이쁜 것들이 되어라’는 극성 어머니 밑에서 자라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찌질남’의 성장과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자신의 꿈도 모른 채 부모의 뜻에 따라 살아왔던 젊은이가 홀로서기를 하는 과정을 코믹하면서도 따스한 시선으로 풀어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새달 1일 개원 ‘무주 태권도원’

    [명인·명물을 찾아서] 새달 1일 개원 ‘무주 태권도원’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가 될 태권도원이 다음 달 1일 문을 연다. 2004년 부지가 확정된 지 10년 만이다. 전북 무주군 설천면 백운산 자락에 들어선 태권도원 건립사업은 2009년 9월 4일 첫 삽을 떴다.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서울월드컵경기장 부지 10배 면적에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떨칠 수 있는 산실을 조성했다. 총사업비 2475억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8월 각종 건축물이 준공돼 위용을 드러냈다. 태권도원은 전체 부지가 231만 4000㎡, 각종 건축물의 연면적은 7만 1648㎡에 이른다. 태권도원은 태권도 교육, 수련, 교류의 중심이 될 태권도의 메카다. 태권도 정신과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교류의 장 역할도 하게 된다. 태권도원 개원으로 태권도 가치 창출, 새로운 태권 문화 창조와 확산에 큰 획을 긋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새로운 한류를 개척해 나갈 태권의 본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권도원은 ▲체험공간 ▲수련공간 ▲상징공간으로 나뉘었다. 체험공간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 체험, 교육, 경기 공간이다. 태권도경기장, 태권도체험관, 전시관, 품새조각공원, 세계태권도마을, 열린마당, 야외체험장 등으로 구성됐다. 태권도경기장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 7908㎡ 규모다. 국제 태권도 경기, 각종 회의와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이다. 한국 고유의 문양이자 태권도의 근본정신인 천지인을 담은 삼태극을 기본 모티브로 설계됐다. 수용 인원은 경기장 5000명, 실내공연장 500명 규모다. 태권도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996㎡ 규모로 태권도 종주국의 역사와 정신을 홍보, 전시하는 시설이다. 태권도 역사와 가치, 태권도와 무예 관련 다양한 주제의 전시가 이뤄진다. 체험관은 태권도 수련 및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체력단련실, 실전체험실, 겨루기장 등을 갖추고 있다. 세계태권도마을은 태권도가 보급된 주요국의 태권도 홍보 및 풍물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수련공간은 태권도의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곳이다. 전문교육과 수련, 연구, 숙박이 가능하다. 세계 태권도아카데미, 태권도연구소, 야외수련장, 다목적 운동장, 한국전통정원 등으로 조성됐다. 사범관은 전 세계 태권도·스포츠 지도사, 코치, 심판, 선수, 행정가 등을 위한 전문수련 인력 양성 교육시설이다. 수련관은 태권도 지도자 및 심판, 선수를 제외한 태권도인, 학교, 기업을 위한 일반 연수시설이다. 상징공간은 태권도 고단자와 명인들의 얼과 사상을 기리고 태권도의 근본 사상을 계승하는 공간이다. 태권전, 명인관, 추모공원, 워터테라스, 전망대로 이뤄졌다. 태권전은 태권도의 철학과 정신세계를 상징적으로 구현하는 곳이다. 고단자와 수련생의 만남, 태권 제례 등이 열린다. 명인관은 태권도의 살아 있는 전설, 최고 수준 고단자들의 커뮤니티 및 네트워크 공간이다. 명인관은 신성성을 가지는 영역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는다. 태권도원 내에서 가장 위계가 높은 영역이다. 추모공원은 해외에서 태권도 발전 및 보급에 헌신한 고인들을 추모하기 위한 공간이다. 국내외 태권도인에게는 선배 태권도인들에 대한 추모 및 기념의 공간이고 일반 방문객에게는 세계 속의 태권도라는 의미를 전달하는 장소다. 워터테라스는 음양오행 중 목(木)을 주제로 자연환경을 활용한 수련 및 체험공간으로, 계곡을 정원으로 끌어들인 별서정원 개념으로 전통 경관을 구성했다. 전망대는 태권도원과 백운산의 파노라마 뷰를 조망할 수 있는 편의시설로 극적인 경험과 조망을 위한 경사전망대로 구성됐다. 민자시설은 한옥텔, 콘도형 가족호텔, 치유온천, 유기농식당, 한방치료센터 등이다. 태권도원의 운영 프로그램도 관심이 높다. 태권도 가치 창출과 확산을 위해 전문 교육, 수련, 연수 등을 실시한다. 공연 관람, 태권도원 투어, 태권도 예절 배우기, 고단자와의 만남, 국가대표와의 만남 등 상설 프로그램과 숙박을 하며 배우는 패키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그러나 태권도원은 반쪽 개원해야 할 형편이다.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건립한 경기장, 연수원, 박물관 등은 준공됐으나 민자 유치가 이뤄지지 않은 데다 랜드마크사업조차 착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태권도 관련 단체도 이전되지 않아 초라한 출발이란 지적이 나온다. 민자사업지구는 아직 사업자 선정을 못했다. 전북도와 무주군은 1066억원 규모의 민자사업을 유치할 계획이지만 아직까지 나서는 기업이 없다. 태권전, 명인관 등을 조성하는 랜드마크사업도 착공하지 못했다. 당초 176억원의 공사비 전액을 국민 모금을 통해 마련키로 했지만 최근까지 20여억원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태권도진흥재단이 국내 70여개 기업에 후원요청서를 보냈으나 후원금을 낸 곳이 없다. 전북도와 무주군이 국가사업으로 전환을 요구했으나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다. 태권도 관련 단체의 무주 이전도 성사되지 못했다.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시도별 태권도 사무소 등이 이전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케이트 블란쳇, 치장에만 193억 원 ‘여우주연상의 위엄’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블루 재스민’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케이트 블란쳇이 지난 3일 시상식장 때 입은 드레스와 걸친 보석의 가격이 무려 1810만 달러(약 193억원)에 달한다고 16일 (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온라인판이 보도했다. 블란쳇의 누드톤 드레스는 2013년 아르마니 프라이브 가을 패션쇼에서 선보인 작품으로 10만 달러 가량이다. 하지만 블란쳇이 착용한 귀걸이, 팔찌, 반지보석 값은 어마어마하다. 1800만 달러에 이른다는 것이다. 18캐럿 화이트 골드에 62개 화이트 오팔(33캐럿), 다이아몬드 등으로 세팅된 드롭형 귀걸이, 4캐럿 페어켓 다이어몬드 반지, 49캐럿의 브라운 다이아몬드 팔찌 등이다. 블란쳇이 걸친 보석은 모두 스위스 주얼리 회사 ‘쇼파드(Chopard)’에서 임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몬스터’로 2004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샤를리즈 테론은 제86회 시상식에서 1500만 달러나 되는 보석을 걸쳤다. 테론은 ‘해리 윈스톤(Harry Winston)’사의 화려한 다이어몬드 목걸이 등으로 장식했다. 테론의 드레스는 크리스챤 디오르 작품으로 9만 달러 짜리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1위 마리옹 꼬띠아르…나나·태연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1위 마리옹 꼬띠아르…나나·태연은?

    소녀시대 멤버들이 미모를 인정한 마리옹 꼬띠아르의 미모가 새삼 화제다.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랭킹에서 태연이 9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녀시대는 1위를 마리옹 꼬띠아르에 대해 “진짜 좋아해요”, “완전 예뻐요”라며 외모를 극찬했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영화 사이트인 TC 캔들러(TC Candler)가 발표한 ‘2013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중 당당히 1위에 랭크, 자신의 미모를 세계에 널리 알렸다. 2위에는 한국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나나가 깜짝 선정됐다. 나나는 이 조사가 실시된 1999년 이래 한국 연예인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MC들은 이 랭킹에서 태연이 9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시카가 지난 2012년 아름다운 얼굴 100인에서 5위를 차지했다고 언급하자 제시카는 “내가 봐도 기준이 없는 거 같다”며 “지난해 5위 했을 때도”고 말했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영화 ‘인셉션’,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 ‘미드나잇 인 파리’, ‘러스트 앤 본’ 등으로 우리나라 영화팬들에게도 익숙한 배우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2007년 개봉한 ‘라비앙 로즈’에서 프랑스의 전설적인 샹송 가수 에디뜨 피아프 역을 맡아 열연, 미국 아카데미상, 영국 아카데미상, 세자르상, 골든글로브상 등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1위 마리옹 꼬띠아르에 대해 네티즌들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1위 마리옹 꼬띠아르, 정말 우아하고 아름답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1위 마리옹 꼬띠아르 프랑스 액센트로 영어할 때 매력 터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1위 마리옹 꼬띠아르 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진짜 매력적이었는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1위 마리옹 꼬띠아르 연기도 잘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1위 마리옹 꼬띠아르는 누구?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1위 마리옹 꼬띠아르는 누구?

    소녀시대 멤버들이 미모를 인정한 마리옹 꼬띠아르의 미모가 새삼 화제다.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랭킹에서 태연이 9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녀시대는 1위를 마리옹 꼬띠아르에 대해 “진짜 좋아해요”, “완전 예뻐요”라며 외모를 극찬했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영화 사이트인 TC 캔들러(TC Candler)가 발표한 ‘2013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중 당당히 1위에 랭크, 자신의 미모를 세계에 널리 알렸다. 2위에는 한국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나나가 깜짝 선정됐다. 나나는 이 조사가 실시된 1999년 이래 한국 연예인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영화 ‘인셉션’,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 ‘미드나잇 인 파리’, ‘러스트 앤 본’ 등으로 우리나라 영화팬들에게도 익숙한 배우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2007년 개봉한 ‘라비앙 로즈’에서 프랑스의 전설적인 샹송 가수 에디뜨 피아프 역을 맡아 열연, 미국 아카데미상, 영국 아카데미상, 세자르상, 골든글로브상 등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1위 마리옹 꼬띠아르에 대해 네티즌들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1위 마리옹 꼬띠아르 상상초월…나나도 예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1위 마리옹 꼬띠아르 미모 대박…나나 소시 아름다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1위 마리옹 꼬띠아르 진짜 예쁘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 1위 마리옹 꼬띠아르 몸매도 굿 ”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디지털로 다시 보자! 추억의 영화 재개봉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개봉 열풍이 계속될 전망이다. 봄부터 필름을 디지털로 변환한 ‘디지털 리마스터링’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것. 가장 먼저 만나는 재개봉 영화는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의 ‘영웅:천하의 시작’(2002)이다. 리롄제(李連杰), 량차오웨이(梁朝偉), 전쯔단(甄子丹), 장만위(張曼玉), 장쯔이(章子怡)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전 세계에서 1억 7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작품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과 아카데미영화제 골든글로브 외국어상을 수상했다. 춘추전국시대 영웅들의 이야기로 디지털 리마스터링에 140여컷(10분)을 추가한 감독판으로 오는 20일 재개봉한다. 할리우드 톱스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청춘스타 시절을 돌아볼 수 있는 ‘로미오와 줄리엣’(1996)도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인 올해 다시 개봉한다. 배즈 루어먼 감독의 이 영화는 원작의 무대를 펑크 음악이 흐르는 현대로 바꿔 감각적으로 연출했으며 27일 개봉한다. 일본의 대표적인 추리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으로 히로스에 료코가 주연한 미스터리 멜로 ‘비밀’(1999)도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27일 재개봉한다. 헤이스케의 아내와 딸이 불의의 사고를 당한 뒤 죽은 아내의 영혼이 딸의 몸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랑 이야기. 일본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외국어상을 받은 다키타 요지로 감독이 연출했으며 시체스영화제 각본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겨울왕국’ 속 흥미로운 비밀들

    ‘겨울왕국’ 속 흥미로운 비밀들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누적관객수 1021만 5642명)이 관람했다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에 등장하는 흥미로운 비밀들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일본과 타이완 등 해외 뉴스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 팬들 사이에서 ‘겨울왕국’ 속 흥미로운 비밀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 영화를 봤거나 앞으로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스토리의 중요한 요소는 장갑이라고 한다. 모든 것을 얼려버릴 수 있는 엘사도 장갑을 끼듯이 장갑이 등장하는 장면은 이야기의 열쇠를 담당하는 장면이므로 등장인물들이 장갑을 끼거나 벗는 행동들을 주의 깊게 보면 좋을 것이라고 한다. 미국에서 불길한 숫자로 알려진 ‘숫자 13’은 겨울왕국에서도 복선으로 작용한다. 엘사는 13년간 장갑을 끼며, 극의 중요한 인물인 한스 왕자는 13명의 형제 중 막내다. 엘사와 안나의 아버지인 아렌델 국왕은 월트 디즈니의 젊은 시절 외모와 거의 비슷하며, 주요 등장인물인 안나(Anna)와 얼음장수 크리스토프(Kristoff), 순록 스벤(Sven, 한스(Hans) 왕자의 이름을 일렬로 나열하면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Hans Christian Andersen)으로 원작자인 안데르센과 같은 이름임을 알 수 있다. 안나가 커가면서 부르는 노래인 ‘두 유 워너 빌더 스노우맨’은 각각의 나이에 맞는 세 여성이 불렀다. 5세의 안나는 영화음악 프로듀서 로버트 로페즈 부부의 막내딸이며, 9세의 안나는 작가 제니퍼 리의 딸, 15세의 안나는 크리스틴 벨이다. 눈의 여왕이 된 엘사의 궁전 색상을 보면 그녀의 감정을 알 수 있다. 파랑은 기쁨, 보라색은 슬픔, 빨강은 공포, 호박색은 분노를 나타낸다. 극중 녹색 제복을 입은 2명의 하인이 등장한다. 그들의 이름은 ‘카이’와 ‘게르다’. 원작 ‘눈의 여왕’에 등장하는 주인공과 같은 이름이다. 2명을 등장시킴으로써 디즈니는 안데르센에게 경의를 나타낸 것일지도 모른다. 또 원작에서는 눈의 여왕이 카이에게 “수수께끼가 풀린다면 스케이트를 주겠다”고 약속하는 장면이 있다. ‘겨울왕국’에서도 이를 상기시키는 장면이 있다. 극중 숨겨진 디즈니 캐릭터를 찾는 것도 극의 재미를 더한다. 안나가 언니 엘사의 여왕 대관식이 열리는 날, 성문 밖을 나서는 장면에서 디즈니 ‘라푼젤’의 주인공인 라푼젤과 유진이 하객으로 참석한다. 안나가 ‘포 더 퍼스트 타임 인 포에버’를 부를 때 등장하는 식탁 위의 초콜릿 접시는 ‘주먹왕 랄프’의 ‘슈가 러쉬’며, 소파 위로 뛰어오르며 흉내를 내는 그림은 ‘라푼젤’에서도 등장했던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의 작품 ‘그네’를 모티브로 한 것과 같다. 뿐만 아니라 안나가 추위를 피하려 상점에 들어섰을 때 배경에는 미키마우스가 숨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겨울왕국’은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곡상과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두 번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겨울왕국 스틸컷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014 스포츠스태킹 월드 챔피언십 대표 선수 3차 선발전 개최

    2014 스포츠스태킹 월드 챔피언십 대표 선수 3차 선발전 개최

    (사)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회장 이문용, www.wssakorea.or.kr)는 오는 22일 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2014 스포츠스태킹 월드 챔피언십’ 대표 선수 3차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가 주최하고 스피드스택스 코리아와 전주대학교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초청 선수(INVITATION) 토너먼트 형식으로 열리며, 개인경기와 단체경기 각 3종목씩 총 6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월드 챔피언십 대표 선수 3차 선발전은 오전에 진행되는 오픈토너먼트 참가자 중 결선 진출자들에 한해 참가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선수 또는 팀은 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전주에서 열리는 2014 스포츠스태킹 월드 챔피언십에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연령별 리그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된다. 2014 스포츠스태킹 월드 챔피언십은 세계 47개국의 스태커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제경기로 각 국가를 대표하는 350여명의 스태커들이 경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스포츠스태킹(SPORT STACKING)은 12개의 스피드스택스 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면서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기술과 스피드의 스포츠 경기다. 양손을 사용하기 때문에 좌뇌 우뇌 발달은 물론 집중력, 순발력 향상에 도움을 줘 최근 국민생활 스포츠로서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으며 2013년 개정된 중학교 체육 교과서에도 소개된 바 있다. 한편, (사)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는 WSSA(World Sport Stacking Association)의 한국지부로서 국내 스포츠 스태킹의 보급 및 확산 그리고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비영리 기관이다. 세계 스포츠 스태킹의 규칙과 규정을 준수한 관련 대회를 개최해 대한민국 스포츠 스태킹 공식 기록을 인가하고 있으며, 각 지역별 아카데미를 지원해 코치 교육과 스태커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사)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홈페이지 또는 전화(02-532-8840)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상대편 자폐 선수에 첫 골 패스 美고교농구 모두가 승리자였다

    상대편 자폐 선수에 첫 골 패스 美고교농구 모두가 승리자였다

    미국 고교농구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게 슛을 던지라고 패스를 내주는, 이상한 장면이 되풀이됐다. 9일(현지시간) 미국 지역신문 ‘포사이스 카운티 뉴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산타아나의 고디네즈 고교에서 열린 트리니티 클래시컬 아카데미와 데저트 채플의 고교농구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이 시작됐다. 75-52로 앞서 승부가 갈렸다고 판단한 트리니티 아카데미는 자폐증을 앓는 신입생 보 하월(오른쪽)을 코트에 내보냈다. 그는 시즌 10경기에 나와 한 점도 올리지 못한 상태였다. 하월은 다른 선수보다 키가 작아 정상적으론 득점하기가 쉽지 않아 보였다. 종료 49초 전 하월은 팀 동료의 패스를 받아 두 차례 슛을 던졌지만 공은 모두 림을 외면했다. 공격권이 넘어오자 데저트 채플 벤치는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다시 코트에 들어선 이 학교 3학년 태너 앨버레즈(왼쪽)는 공을 하월에게 건네 슛을 던지도록 했다. 두 차례 슛이 모두 실패하자 이번에는 골밑 가까운 지점으로 그를 데려가 세 번째 슛을 쏘도록 했다. 그리고 종료 19초 전 마침내 공이 그물을 가르자 하월은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환호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安측 흩어졌던 참모 속속 ‘원대복귀’

    민주당과의 통합신당 창당 결정에 반발해 떠났던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새정치연합의 이태규 기획팀장이 제자리로 돌아온다.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11일 “이 팀장이 아마 내일(12일)부터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새정치연합에서 창당실무를 책임져온 핵심인사 중 한 명이다. 안 의원은 최근 이 팀장을 만나 간곡히 동참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안 의원에 대해 비판적 발언을 했던 윤여준 의장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윤 의장은 “엊그제 이 팀장에게 전화해서 장시간 많은 얘기를 나눴다. 지금 당장 협상이 진행 중인데 이 쪽 분야를 잘 아는 사람이 없어 도와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사정했다. 다 듣더니 ‘알았다’고 한마디를 해 성공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윤 의장은 몇몇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 의원에 대해 “이 자(안 의원)가 얼마나 거짓말을 했는지 알아야겠다. 연기력이 많이 늘었다. 아카데미상을 줘야 한다”고 비난했다. 보도가 나간 뒤 윤 의장은 “농담이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정치권에선 공동위원장단과 상의없이 합당을 결정한 안 의원에 대한 섭섭한 감정을 여과없이 쏟아낸 것이 아니겠느냐는 분석에 무게가 실렸다. 윤 의장은 민주당과의 통합 발표 이후 예상을 깨고 신당합류 의사를 밝히는 등 긍정적 자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이후 여러 기회를 통해 안 의원과 신당문제에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 논란을 키웠다. 이 팀장은 윤 의장이 국회의원 시절에 보좌관으로 첫 인연을 맺었으며 윤 의장이 안 의원을 도와 새정치연합에 합류한 데에는 이 팀장의 끈질긴 설득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팀장은 이명박 정부에서는 청와대 비서관을 지냈다. 이 팀장은 업무 복귀 후 김효석 공동위원장을 도와 신당추진단 각 분과 업무를 총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거취를 고심했던 민주당 출신의 윤석규 전략팀장도 일단 신당추진단 당헌당규분과위원으로 참여하며 협상 과정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결별을 공식 선언한 김성식 전의원에 대해서도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성과는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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