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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그래비티’, 영국 아카데미상 6개부문 석권.. 오스카 청신호

    알폰소 쿠아론(53) 감독의 SF ‘그래비티’가 제67회 영국 아카데미시상식(BAFTA)에서 최우수영화상을 비롯, 6관왕에 올랐다. 16일(현지시간)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그래비티’는 최우수영화상·감독상·촬영상·음악상·음향상·시각효과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다. 광활한 우주를 재현한 ‘그래비티’에서는 샌드라 불럭·조지 클루니가 열연했다.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를 탐사하던 스톤 박사(샌드라 불럭)와 동료 매트(조지 클루니)가 인공위성 잔해와 부딪혀 우주의 미아가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제71회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은 ‘아메리칸 허슬’은 여우조연상(제니퍼 로런스)과 각본상, 분장상 등 3개 부문을 거머쥐었다. 스티븐 매퀸 감독의 ‘노예 12년’은 최우수작품상과 남우주연상(치웨텔 에지오포)를 차지했다. 여우주연상은 ‘블루 재스민’의 케이트 블란쳇, 남우조연상은 ‘캡틴 필립스’의 바크하디 압디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은 이변 없이 ‘겨울왕국’의 몫이 됐다. 영국아카데미영화상은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전에 발표되는 영화상으로, 오스카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 지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새 영화] ‘아메리칸 허슬’

    [새 영화] ‘아메리칸 허슬’

    영화의 첫 장면, 어빙 로젠필드(크리스천 베일)는 출렁거리는 뱃살 위로 셔츠 단추를 잠그고 가발을 곱게 빗어올려 대머리를 숨긴다. 허술한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가짜’로 변해가는 과정이다. 13일 개봉한 영화 ‘아메리칸 허슬’은 미국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짜’의 삶을 살았던 사기꾼들의 이야기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사기의 대상도, 연인도, 심지어 자기 자신도 속이는 이들이지만 그 속에 숨겨진 ‘진짜’이고 싶은 진심이 때때로 고개를 든다. 영화는 1970년대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앱스캠 스캔들’을 다룬다. FBI가 공직자 비리를 적발하기 위해 실제 사기꾼들과 함께 벌인 함정 수사로 당시 하원의원 6명과 상원의원 1명, 뉴저지주 캠든시장 등의 비리 혐의가 일제히 드러났다. 영화는 이 ‘앱스캠 스캔들’에 가담한 사기꾼들과 수사관 개개인의 사연과 이들의 관계에 살을 붙인다. 사기 행각으로 상당한 부를 축적한 어빙은 매력적인 내연녀 시드니(에이미 애덤스)와 함께 승승장구한다. 이들의 사기를 적발한 수사관 리치(브래들리 쿠퍼)는 이들에게 거물급 4명만 잡아오라는 거래를 제안한다. 애초 딱 4명만 잡자던 작전은 유력 정치인들과 마피아, 어빙의 사고뭉치 아내 로절린(제니퍼 로렌스)까지 가세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점점 대담해지는 사기극 속에 고개를 드는 건 인물들 저마다의 욕망이다. 부와 명예를 꿈꾸면서 사랑도 놓치기 싫은 이들은 사기의 대상을 속였듯 서로를 속인다. 치고 빠지는 사기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쉴 틈 없이 쏟아지는 대사가 압권이다. “사람은 고된 인생을 살아내기 위해 자신에게도 사기를 친다” “사람은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세상은 흑백으로 나뉘지 않는 회색이다” 등 의미심장한 대사들이 머리에 쏙쏙 박힌다. 그러나 영화가 이야기하는 건 ‘사기’ 그 자체가 아니다. 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은 “사건의 주인공들에게도 진심과 감정이 있었으며 각자의 삶을 제대로 살기 원했다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자신을 원하는 리치에게 “진짜 나를 사랑할 때까지 기다려”라며 거절하는 시드니처럼 때로는 진짜이고 싶은 이들의 진심이 바로 허술한 사기꾼들이 매력을 획득하는 지점이다. 크리스천 베일, 에이미 애덤스, 브래들리 쿠퍼, 제니퍼 로렌스 등 화려한 배우들의 면면은 그 자체로 눈을 즐겁게 한다. 미남 배우 크리스찬 베일은 이번 영화를 위해 체중을 20㎏이나 불리면서 완벽하게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애덤스와 쿠퍼는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는 뜨거운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소화해 냈고 로렌스가 연기하는 ‘민폐녀’ 로절린도 결코 미워할 수 없다. 그런 가운데 1970년대 미국의 사회상을 드러내는 의상과 도시의 배경, ‘딜라일라’ ‘지프 블루스’ 등 당대 팝 음악이 요령 있게 버무려졌다. 제86회 아카데미 영화제에 최다(10개 부문) 노미네이트됐고, 앞서 제71회 골든글로브에서는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청소년 관람불가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let it go 작곡가 부부, 흥행수입 얼마? ‘상상이상 귀여운 부부’

    let it go 작곡가 부부, 흥행수입 얼마? ‘상상이상 귀여운 부부’

    let it go 작곡가 부부가 화제다. 개봉 27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외화 흥행 3위에 오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이 국내 흥행을 기념해 주제곡 ‘Let It GO’를 작곡한 로버트 로페즈, 크리스틴 앤더슨 로페즈 부부의 감사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역대 애니메이션 1위, 외화 3위, 골든글로브 및 애니상 수상,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등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사상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지난 1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전국누적관객 802만444명을 돌파했다. 이같이 폭발적인 성원을 보내주고 있는 한국 관객들에게 ‘겨울왕국’ 명품 OST를 작곡한 로버트 로페즈, 크리스틴 앤더슨 로페즈 작곡가 부부가 직접 감사인사를 전한 것. 주제가 ‘Let It Go’를 비롯해 총 8개의 가창곡을 작곡한 이들 부부는 뮤지컬 ‘니모를 찾아서’ ‘애비뉴 Q’ 등 다수의 뮤지컬 음악을 담당하며 토니상, 그래미상, 에미상 등을 수상한 최고의 실력파다. 미국 빌보드 차트뿐만 아니라 국내 음원차트에서도 전무후무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여러분께서 ‘겨울왕국’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정말 신난다. 우리 음악을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국내에서 많은 패러디물을 낳으며 사랑받고 있는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의 한 부분을 직접 부르는 등 유쾌한 웃음까지 선사했다. ’겨울왕국’의 흥행 열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개봉 12주차를 맞은 북미에서도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 개봉 11주차 박스오피스 2위로 상승하며 놀라운 뒷심을 발휘한 ‘겨울왕국’은 현재 북미에서만 약 3억7000만불을, 전 세계적으로는 9억1000만불을 벌어들였다. let it go 작곡가 부부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let it go 작곡가 부부..대단한 사람들”, “let it go 작곡가 부부..돈 엄청 벌었을 듯. 부럽다”, “let it go 작곡가 부부..왜 부럽지?”, “let it go 작곡가 부부..귀여운 부부다”, “let it go 작곡가 부부..우리 나라에 왔으면 좋겠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겨울왕국’은 한스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을 원작으로,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 유일한 힘을 가진 자매 엘사와 안나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크리스틴 벨, 이디나 멘젤이 더빙을 맡았고 ‘서핑 업’ ‘타잔’을 연출한 크리스 벅과 ‘더 스켈리턴 트윈스’ ‘트루 애덜레슨츠’를 제작한 제니퍼 리가 메가폰을 잡았다. 사진 = 영화 ‘겨울왕국’ 감사인사 영상 캡처 (let it go 작곡가 부부) 온라인뉴스부seoulen@seoul.co.kr
  • let it go 작곡가 부부, “같이 눈사람 만들래?” 감사인사..흥행수입은?

    let it go 작곡가 부부, “같이 눈사람 만들래?” 감사인사..흥행수입은?

    let it go 작곡가 부부가 화제다. 개봉 27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외화 흥행 3위에 오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크리스 벅·제니퍼 리 감독)이 국내 흥행을 기념해 주제곡 ‘Let It GO’를 작곡한 로버트 로페즈, 크리스틴 앤더슨 로페즈 부부의 감사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역대 애니메이션 1위, 외화 3위, 골든글로브 및 애니상 수상,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등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사상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지난 11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전국누적관객 802만444명을 돌파했다. 이같이 폭발적인 성원을 보내주고 있는 한국 관객들에게 ‘겨울왕국’ 명품 OST를 작곡한 로버트 로페즈, 크리스틴 앤더슨 로페즈 작곡가 부부가 직접 감사인사를 전한 것. 주제가 ‘Let It Go’를 비롯해 총 8개의 가창곡을 작곡한 이들 부부는 뮤지컬 ‘니모를 찾아서’ ‘애비뉴 Q’ 등 다수의 뮤지컬 음악을 담당하며 토니상, 그래미상, 에미상 등을 수상한 최고의 실력파다. 미국 빌보드 차트뿐만 아니라 국내 음원차트에서도 전무후무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여러분께서 ‘겨울왕국’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정말 신난다. 우리 음악을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국내에서 많은 패러디물을 낳으며 사랑받고 있는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의 한 부분을 직접 부르는 등 유쾌한 웃음까지 선사했다. ’겨울왕국’의 흥행 열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개봉 12주차를 맞은 북미에서도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 개봉 11주차 박스오피스 2위로 상승하며 놀라운 뒷심을 발휘한 ‘겨울왕국’은 현재 북미에서만 약 3억7000만불을, 전 세계적으로는 9억1000만불을 벌어들였다. 한편 ‘겨울왕국’은 한스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을 원작으로,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 유일한 힘을 가진 자매 엘사와 안나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크리스틴 벨, 이디나 멘젤이 더빙을 맡았고 ‘서핑 업’ ‘타잔’을 연출한 크리스 벅과 ‘더 스켈리턴 트윈스’ ‘트루 애덜레슨츠’를 제작한 제니퍼 리가 메가폰을 잡았다. 사진 = 영화 ‘겨울왕국’ 감사인사 영상 화면 캡처 온라인뉴스부seoulen@seoul.co.kr
  • 자녀 21세기 인재로 키우는 부모 되기

    자녀 21세기 인재로 키우는 부모 되기

    서울 서대문구는 오는 24~28일 인문학 아카데미 ‘21세기형 인재로 키우는 부모 되기’(포스터)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오전 10시~낮 12시 구청 6층 대강당에서 마련된다. 첫째 날에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인 박태현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가 ‘미래를 이끄는 융합형 인재로 자녀를 키우는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둘째 날에는 KBS 김재원 아나운서가 ‘부모와 자녀의 아름다운 소통, 마음을 말하다’, 셋째 날에는 플라톤아카데미 책임교수인 김상근 연세대 신학과 교수가 ‘인격의 탁월함을 갖춘 미래형 인재로 키워라’, 넷째 날에는 고전평론가인 고미숙 작가가 ‘고전을 암송하는 호감형 인재로 자녀를 키우는 법’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마지막 날에는 김관동 연세대 음대 학장이 ‘음악세계에서 바라본 예술 문화 교육’을 주제로 스토리텔링 음악 콘서트를 연다. 구민이면 누구나 교육지원과(02-330-8713)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강의당 300명 선착순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셜리템플 사망, “자유여신상에 비견될 정도” 미국의 상징

    셜리템플 사망, “자유여신상에 비견될 정도” 미국의 상징

    ‘셜리템플 사망’ 11일(현지시간) 85세로 타계한 셜리 템플은 ‘과거의 스타’였지만 ‘현재의 스타’였다. 60년전 영화를 떠났지만 미국에서는 현재까지 어린이들의 인기 투표에서 1위 또는 2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인류애를 실천하며 노년을 보낸 오드리 햅번(1929~1993)과 같이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현재의 스타’였다. 실제 셜리 템플은 스스로 자신의 인생에 대해 3개의 시기가 있었다고 말하곤 했다. 배우로서, 어머니로서, 외교관으로서의 생활이다. 아역 배우로서 1930년대부터 1940년대 크게 활약했다. 대공황 시기의 아픔을 달래주는 청량제 같았다. 6세 때 이미 할리우드의 전설이 됐다. 7살 때 아카데미상 아역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아카데미 역사상 최연소 수상자의 기록을 갖고 있다. 당시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코카코라와 자유여신상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였다. ‘미국의 상징’으로 불렸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생일 때는 대통령의 무릎에 앉아 ‘happy birthday’를 불렀다. 이후 10대 아이돌 스타로 변모했다. 1950년 결혼한 뒤 영화계를 은퇴, 1960년대 초까지 1남 2녀를 낳아 자녀 교육에 전념하며 TV에 출연했다. 당시 셜리 템플의 결혼에 대해 언론은 “동화같은 결혼”이라며 축하했다. 1960년대 말부터는 기업 CEO를 비롯, 가나 대사, 주 체코슬로바키아 미국 대사 등을 지냈다. 셜리 템플은 근면과 성실, 온화함과 우아함을 갖춘 전설적인 배우이자 외교관으로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는 게 현지 언론들의 평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영원한 아역 배우’ 셜리 템플, 잠들다

    ‘영원한 아역 배우’ 셜리 템플, 잠들다

    ‘셜리 템플 사망’ 1930년대 대공항 시절 미국뿐만 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영원한 아역 배우’ 셜리 템플이 10일 밤 86세로 타계했다. 11일(현지시간) LA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셜리 템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우드사이드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셜리 템플의 사망소식에 미국인들은 슬픔에 잠겼다. 곱슬머리의 천사 같은 얼굴, 빼어난 춤과 노래 솜씨로 대공황 시절 아픔을 달래주었던 아역 배우로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셜리 템플은 3살 때 영화 ‘What’s to Do?’로 데뷔, 1950년까지 총 43편에 출연했다. ‘브라이트 아이즈(Bright Eyes)’, ‘스탠드 업 앤 치어(Stand Up and Cheer)’, ‘컬리 탑(Curly Top)’ 등 출연작마다 크게 히트, 독보적인 인기와 명성을 누렸다. 1935년 7살 때 아카데미상 아역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현재까지 아카데미 역사상 최연소 수상자로 남아있다. 셜리 템플은 결혼 후 은퇴, 정치인으로 제2의 인생을 살았다. 1967년 의원직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이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선거 유세를 도와 유엔 미국대표에 지명된 데다 1974년 주 가나 미국 대사, 1989년 주 체코슬로바키아 미국 대사를 지냈다. 1972년 유방암에 걸린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안나와 엘사가 저예요”… ‘겨울왕국’ 배우들 첫 무대

    “안나와 엘사가 저예요”… ‘겨울왕국’ 배우들 첫 무대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인 흥행열풍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의 진짜 주인공들이 현실로 나왔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LA의 한 재즈클럽에서 ‘겨울왕국’의 실제 주인공들이 무대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배우들은 주제곡 ‘렛 잇 고’(Let It Go)를 부른 이디나 멘젤(엘사 역)과 크리스틴 벨(안나 역)을 비롯 울라프역의 조쉬 게드, 한스 역의 산티노 폰타나.   겨울왕국의 대대적인 성공과 제86회 미국 아카데미 노미네이트를 기념해 성사된 이번 행사는 특히 배우들이 모두 모여 처음으로 함께 공연을 가져 많은 화제를 뿌렸다.    멘젤은 1분 여 동안 세계적인 히트곡 ‘렛 잇 고’ 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벨과 폰타나는 ‘러브 이즈 언 오픈 도어(Love Is An Open Door)를, 게드 역시 눈사람인 된 듯 히트곡 ‘인 섬머’(IN SUMMER)을 불렀다.   한편 역대 국내에서 개봉된 외화 중 흥행순위 3위를 기록 중인 겨울왕국은 현재까지 총 790만명의 한국관객들을 녹이며 인기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설명=좌측부터 산티노 폰타나, 이디나 멘젤, 크리스틴 벨, 조쉬 게드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얼음깨고 나온 ‘겨울왕국’ 주인공 첫 무대 서다

    얼음깨고 나온 ‘겨울왕국’ 주인공 첫 무대 서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인 흥행열풍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의 진짜 주인공들이 현실로 나왔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LA의 한 재즈클럽에서 ‘겨울왕국’의 실제 주인공들이 무대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배우들은 주제곡 ‘렛 잇 고’(Let It Go)를 부른 이디나 멘젤(엘사 역)과 크리스틴 벨(안나 역)을 비롯 울라프역의 조쉬 게드, 한스 역의 산티노 폰타나. 겨울왕국의 대대적인 성공과 제86회 미국 아카데미 노미네이트를 기념해 성사된 이번 행사는 특히 배우들이 모두 모여 처음으로 함께 공연을 가져 많은 화제를 뿌렸다.  멘젤은 1분 여 동안 세계적인 히트곡 ‘렛 잇 고’ 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벨과 폰타나는 ‘러브 이즈 언 오픈 도어’(Love Is An Open Door)를, 게드 역시 눈사람인 된 듯 히트곡 ‘인 섬머’(IN SUMMER)을 불렀다. 한편 역대 국내에서 개봉된 외화 중 흥행순위 3위를 기록 중인 겨울왕국은 현재까지 총 790만명의 한국관객들을 녹이며 인기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설명=좌측부터 산티노 폰타나, 이디나 멘젤, 크리스틴 벨, 조쉬 게드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얼음깨고 나온 ‘겨울왕국’ 진짜 주인공 첫 무대

    얼음깨고 나온 ‘겨울왕국’ 진짜 주인공 첫 무대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인 흥행열풍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의 진짜 주인공들이 현실로 나왔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LA의 한 재즈클럽에서 ‘겨울왕국’의 실제 주인공들이 무대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배우들은 주제곡 ‘렛 잇 고’(Let It Go)를 부른 이디나 멘젤(엘사 역)과 크리스틴 벨(안나 역)을 비롯 울라프역의 조쉬 게드, 한스 역의 산티노 폰타나. 겨울왕국의 대대적인 성공과 제86회 미국 아카데미 노미네이트를 기념해 성사된 이번 행사는 특히 배우들이 모두 모여 처음으로 함께 공연을 가져 많은 화제를 뿌렸다.  멘젤은 1분 여 동안 세계적인 히트곡 ‘렛 잇 고’ 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벨과 폰타나는 ‘러브 이즈 언 오픈 도어(Love Is An Open Door)를, 게드 역시 눈사람인 된 듯 히트곡 ‘인 섬머’(IN SUMMER)을 불렀다. 한편 역대 국내에서 개봉된 외화 중 흥행순위 3위를 기록 중인 겨울왕국은 현재까지 총 790만명의 한국관객들을 녹이며 인기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설명=좌측부터 산티노 폰타나, 이디나 멘젤, 크리스틴 벨, 조쉬 게드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자저실기(심노숭 지음, 안대회·김보성 외 옮김, 휴머니스트 펴냄) 18세기 후반~19세기 전반을 살았던 학자이자 문인인 심노숭(1762~1837)의 자서전 ‘자저실기’(自著實紀)를 완역한 책이다. 심노숭은 노론시파의 강경파인 심낙수의 아들로 정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불우한 정치적 삶을 살았지만 타고난 감성으로 소품문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출중한 문학작품을 남겼다. 세기의 로맨티시스트로 자유분방한 삶을 살았던 그는 인생에서 특별한 일을 겪을 때마다 반드시 붓을 들어 기록을 남겼으며 이 책은 그 ‘기록벽’의 산물이다. 다른 문집들처럼 후대의 평가를 인식한 자기검열도 없이 그는 자신의 일상과 풍속, 그가 목도한 사건·사고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하고 신랄하게 폭로했다. 심지어 자신의 시시콜콜한 인생사와 버릇, 일상 속 치부와 솔직한 감정을 적나라하게 글로 옮겼다. 산뜻하고 해학 넘치는 이야기, 세밀하고도 사실적인 묘사를 따라가다 보면 역사가 들려주지 못한 당시 지배층과 사회이면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764쪽. 3만 2000원. 세계 전쟁사 사전(조지 차일즈 콘 엮음, 조행복 옮김, 산처럼 펴냄) 4000년에 걸친 인류 역사에서 동서양 기록 속에 나타난 전쟁에 관한 정보를 담았다. 기원전 1700년에 일어난 히타이트 전쟁부터 최근 벌어진 아프가니스탄 전쟁까지 세계 각지에서 벌어진 전쟁, 혁명, 봉기, 분쟁과 내전, 군사폭동, 학살, 포위공격, 독립전쟁, 원정 등 무력을 동원한 모든 집단행동을 포괄했다. 1, 2차 세계 대전과 한국전쟁을 포함해 1800여 전쟁을 다뤘다. 전쟁의 발발 원인부터 전개 상황, 종전까지의 과정을 소개한다. 군사적 상황을 중심으로 전개하지만 여기에 영향을 끼친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요인을 함께 서술함으로써 전쟁이 무력 충돌 그 자체로 그치는 것이 아님을 보여 준다. 전쟁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거대한 비극을 낳는다. 지리적으로 주변 국가나 집단에 영향을 미치며, 시간적으로는 몇 세대까지 뒤흔들어 놓는다. 전쟁에 대한 문명사적 접근을 통해 전쟁으로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을 새삼 일깨운다. 1376쪽. 7만 8000원. 왜 정치는 우리를 배신하는가(남태현 지음, 창비 펴냄) 민주주의의 꽃으로 불리는 선거는 결과를 놓고 보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반영하지 못한다. 심지어 선거제도 자체가 민의를 배반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워싱턴 DC 근교 솔즈베리대학의 정치학과 교수인 저자는 책에서 정치인과 정치가 사람들을 수시로 배신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 정치제도의 한계가 무엇인지를 한국현대사의 사례를 통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이어 ‘한 표의 힘’이 얼마나 미약한지, 반면 ‘종교’와 ‘돈’은 얼마나 큰 힘을 지녔는지를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논의한다. 저자는 정치의 참 얼굴을 보기 위해서는 민주주의에 대한 맹목적인 신념, 즉 선거만능주의의 함정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혁명이 불가능한 시대, 대의민주주의의 제도적 한계 안에서 진정한 변화는 시민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서만 이룰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친다. 민주주의와 정치의 정의에서 출발해 현실정치에서 어떻게 발현되는지를 한국의 사례로 풀어냈다. 340쪽. 1만 5000원. 서점 VS 서점(로라 J 밀러 지음, 박운규·이상훈 옮김, 한울아카데미 펴냄) 오늘날의 자본주의적 소비는 서점이라는 공간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책은 미국 도서산업의 초기부터 현대의 대형 체인서점에 이르기까지 서점의 변천 과정과 소비문화를 자본주의 관점에서 다뤘다. 서점의 상업화 과정, 대기업으로 성장한 체인서점과 지역 독립서점 간의 갈등, 서점 직원의 노동과 독자의 서점 이용방식 등 쟁점을 통해 서점의 역할과 의미를 두루 살폈다. 미국 문화에서 소매업과 소비가 갖는 의미, 미국사회에서 책이 차지하는 위치도 포함됐다. 저자는 참고문헌 외에 도서산업 종사자와 서점을 방문한 독자 인터뷰 자료를 바탕으로 도서산업, 특히 서점이 변화해 온 과정을 설명했다. 미국서점의 사례이긴 하지만 기업화된 체인서점과 지역을 기반으로 한 독립서점의 갈등과 긴장관계 등 한국의 서점이 직면한 문제와 유사한 부분이 많다는 점에서 충분히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다. 424쪽. 3만 8000원.
  • [책꽂이]

    엄지세대, 두 개의 뇌로 만들 미래(미셸 세르 지음, 양영란 옮김, 갈라파고스 펴냄) 프랑스 현대철학자 미셸 세르의 눈에 비친 ‘엄지세대’는 세상의 변화를 신속히 감시하고, 끊임없이 정보를 공유하는 신인류다. 몽테뉴보다 훨씬 여유롭게 지식을 상대하면서, 지식독점을 깨뜨리고, 자유와 독창성을 추구한다. 엄지세대 예찬론과 어두운 면을 동시에 들여다보면서 디지털 혁명을 고민한다. 168쪽. 8800원. 처음 읽는 영미 현대철학(철학아카데미 지음, 동녘 펴냄) ‘처음 읽는 철학’ 시리즈의 마지막.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과 토마스 쿤부터 노엄 촘스키, 프레데릭 제임슨에 이르기까지 영미권 주요 철학자 11명의 핵심 개념을 정리했다. 360쪽. 1만 8000원. 18세상(김성윤 지음, 북인더갭 펴냄) 중2병, 등골브레이커, 사생팬…. 요즘 청소년을 대변하는 말은 많지만 제대로 분석해 봤나. 분석하더라도 40~50대의 눈으로 바라본 그들이다. 책은 그들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일탈을 진단하면서 사회적 담론으로 확장한다. 300쪽. 1만 5000원. 지금 시작하는 그리스 로마 신화(필립 프리먼 지음, 공민희 옮김, 21세기북스 펴냄) 미국 루터칼리지 고전학 교수인 저자가 “그저 최대한 원작에 충실해 그리스와 로마의 위대한 신화를 현대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을 뿐”이라는 소박한 의지로 내놓았다. 신, 여신, 영웅, 연인, 트로이 등 주제별로 정리해 읽기 쉽다. 536쪽. 2만 5000원.
  • [인사]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국립부산검역소장 윤순관△국립목포검역소장 홍성진△국립동해검역소장 손성창 ■문화체육관광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권오기△해외문화홍보원 기획운영과장 김근호△국립현대미술관 교육문화창작스튜디오과장 이기정 ■법제처 ◇부이사관 승진△세종연구소(파견) 심현정△자치법제지원과장 박영욱◇과장급 파견 복귀△사회문화법제국 오장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4급 전보△교통계획과장 김현기△입주지원서비스팀장 박상옥 ■세종시 ◇4급 승진△산림축산과장 홍영표◇4급 전보△지방행정연수원 파견 김성수 김덕중 ■국립공원관리공단 ◇승진 <1급>△상생협력실장 황명규<2급>△경영기획부장 김종식◇전보 <본부>△기획재정처장 최운규△공원환경처장 이행만△탐방복지처장 안수철△시설처장 이임희△홍보실장 정장훈△안전방재처장 신종두△환경관리부장 김학붕△탐방문화부장 김종희△해설서비스부장 이민숙△안전대책부장 김진광△방재관리부장 박진우△환경기술부장 이진범△감사기획부장 조승익△정보지원실장 주홍준△생태복원부장 문명근△보전정책부장 오장근<국립공원사무소장>△지리산 김임규△지리산북부 김종달△설악산 백상흠△속리산 김태경△치악산 김영래△월악산 최봉석△북한산 이상배△계룡산 정석원△한려해상 남승문△덕유산 홍대의△주왕산 박춘택△태안해안 임영재△다도해해상서부 최종관△소백산 황정걸△소백산북부 김상식△내장산백암 양해승△북한산생태탐방연수원 김철수◇파견△국방대 교육 나공주△중앙재난대책본부 안유환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장 홍순형△자연과학단장 남계춘△공학단장 홍동표△국책연구본부 뇌·첨단의공학분야단장 임혜원△나노·소재분야단장 김선재△융합기술분야단장 서경학△사회및복지기술분야단장 김태희△에너지·환경분야단장 문승현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부서장급△국가정보화기획본부장 금봉수△전자정부지원본부장 오강탁△신기술서비스단장 정부만△스마트네트워크단장 권영일△빅데이터분석활용센터장 황종성△전자정부글로벌아카데미센터장 류광택△감사실장 송명원 ■한국고용정보원 △연구개발본부장 황기돈△정보화사업본부장(정보화기획팀장 겸임) 박건욱△기획조정실장 조윤주◇센터장△고용정보분석 박진희△인력수급전망 이시균△고용조사분석 신종각△고용서비스진흥 양정열△생애진로개발 정연순△직업연구 김중진△일자리사업모니터링 주무현 ■한국마사회 ◇실·처장급△서울지역본부장 임성한△부산경남지역본부장 김병진△창조혁신실장 김철주△경영기획처장 전성원△경영지원처장 어영택△CS마케팅처장 이덕인△혁신추진단장 박찬욱△이미지개선추진단장 김종필△경마관리처장 박양태△지사개발처장 이용선△지사지원처장 강충석△강서권역본부장 안효진△강북권역본부장 장훈△강남권역본부장 김종국△경인권역본부장 길영필△남부권역본부장 김영준△장수육성목장장 신광휴△서울총무사업처장 장동호△서울경마처장 박정진△심판수석전문 정형석△부산경마처장 윤각현△제주경마사업처장 최인용■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정책개발본부장 김현준 ■아주그룹 ◇경영지원실△전무 박성진△상무보 박홍석◇아주산업△상무보 권무현 권오영◇아주IB투자△상무보 이안철 ■아주캐피탈 △상무보 고장현△내부감사총괄 이상문◇본부장△전략기획 배희웅△AUTO기획 최용배△AUTO운영 이도용
  • 패션디자이너를 꿈꾼다면, 패션디자인학과로 오라!

    패션디자이너를 꿈꾼다면, 패션디자인학과로 오라!

    서울 성동구 5양은 며칠 전 패션전문학교의 패션디자인학과 면접전형에 응시했다. 이미 다른 대학에 합격 통보를 받았지만,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패션디자이너의 꿈을 이루고 싶은 마음과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는 전문학교가 제격이라는 판단에서 였다. 최근 들어 패션학과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더 이상 의류가 추위와 더위를 막기 위한 제품이 아닌 개개인의 개성을 대변하는 트렌드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반영된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패션왕코리아, 패션킬라, 탑디자이너,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등 패션을 다루는 방송 프로그램까지 늘어나면서 그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패션디자인을 공부하기 위해 중고등시절부터 관련 학원이나 아카데미를 다니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패션관련 분야로 전공을 정한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패션디자인학과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학교라는 특성에 맞춰 실무중심의 교육과정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 현장교육을 통해 취업준비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특히 실무를 중심으로 패션을 공부하기 원하거나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은 패션전문학교의 패션디자인학과로 몰리고 있다. 패션전문학교는 실무 교수진에게 직접 살아있는 수업을 들을 수 있으며 자체 취업시스템을 통하여 취업도 용이하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고 있는 서울현대전문학교 패션디자인학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현대전문학교의 패션디자인학과에서는 현직 패션디자이너 초청특강, 전공현장실습, 패션공모전 참가 등 다양한 패션관련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현대전문학교 패션디자인학과는 현재 2014학년도 신입생 정시전형을 실시하고 있으며, 입학전형은 100%면접으로 지원자의 인적성과 잠재력을 평가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64회 베를린영화제, 6일 화려한 개막

    제64회 베를린영화제, 6일 화려한 개막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6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시작으로 최고작품상인 황금곰상이 발표되는 오는 15일까지 10일간 펼쳐진다. 총 23편의 영화가 경쟁 부문에서 황금곰상을 놓고 치열하게 다툴 전망이다. 한국 영화는 지난해 홍상수 감독의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이 경쟁부문에 나갔지만 올해는 단 한편도 진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비경쟁의 포럼부문에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정윤석 감독의 다큐멘터리 ‘논픽션 다이어리’·이용승 감독의 ‘10분’·박경근 감독의 ‘철의 꿈’이, ‘컬리너리 시네마(Culinary Cinema)’에서 김진아 감독의 ‘파이널 레시피’(Final Recipe)가, 파노라마부문에서 이송희 감독의 ‘야간비행’이 초청됐다.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고아성, 틸다스윈튼, 존허트 등이 영화제를 찾는 데다 ‘설국열차’는 7~8일 이틀간 상영될 예정이다. 아시아권에서는 중국영화가 강세다. 중국 영화감독 6세대의 기수인 로예 감독의 신작 ‘맹인안마’를 포함해 흥행감독 닝하오 감독의 ‘무인구’, 디아오이난 감독의 ‘백일화염’ 등 3편이 경쟁부문에올랐다. 일본영화는 야마다 요지 감독의 ‘작은 집’이 경쟁부문에 나갔다. 특히 링클레이터 감독과 이선 호크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보이후드’, 프랑스 감독 라시드 부샤렙이 연출한 ‘투 맨 인 타운’, 2009년 ‘밀크 오브 소로우:슬픈 모유’로 황금곰상을 받은 클로디아 로사 감독의 ‘어로프트’가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경쟁부문 심사는 미국 영화 제작자 제임스 샤머스, 아카데미상을 2차례 수상한 크리스토프 발츠, 홍콩 배우 량차오웨이(양조위), 프랑스 영화감독 미셸 공드리 등 8명이 맡아 황금곰상 수상작을 결정한다.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칸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는 권위있는 영화제로 정치 색채가 짙다. 지난해 공산주의 잔재가 있는 루마니아에서 돈으로 어려움을 해결하는 사회의 부조리한 단면과 물질주의를 풍자적으로 고발한 영화 ‘차일드스 포즈’가 황금곰상을 탔다. 또 베를린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와도 인연이 깊다. 1961년 강대진 감독의 ‘마부’가 특별은곰상을 받은 뒤, 1994년 장선우 감독의 ‘화엄경’이 알프레드바우어상을 수상했다. 2004년 김기덕 감독의 ‘사마리아’가 감독상을, 2007년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알프레드바우어상을 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사흘 전 기내에서 만취상태 포착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사흘 전 기내에서 만취상태 포착

    헤로인 복용으로 사망한 할리우드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46)이 사망 사흘 전 비행기 안에서 술에 취해 인사불성 상태였던 모습이 포착됐다. 또 이미 몇 달 전 집에서도 헤로인 중독이 재발해 쫓겨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몇 달 전에 아내 미미 오도넬에 의해 집에서 쫓겨났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헤로인 중독이 재발해 14년간 함께 해온 아내와 세 자녀가 있던 집에서 쫓겨났다. 아내 미미 오도넬은 지독한 약물 중독 상태였던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에게 약을 끊을 것을 줄곧 요구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아내와 별거한 채 생활해 왔다고 밝혔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자녀들을 무척 사랑했던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아내와 몇 블록 떨어진 곳에서 살면서 가족들과 교류해왔다. 호프만과 오도넬 사이에는 10살된 아들과 각각 5, 7세의 두 딸이 있었다. 23년간 술을 끊어온 호프만은 죽기 몇 주 전부터 이상한 행동을 보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 오도넬은 호프만이 죽기 전날 약에 취한 상태였다고 경찰에 말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애틀랜타의 한 바에서 술을 마시며 담배를 피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심지어 호프만은 공항에서도 약에 취한 상태로 포착됐다. 호프만과 같은 비행기를 탔던 한 승객은 호프만이 뉴욕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내내 고주망태가 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 승객이 찍은 사진 속에서 호프만은 머리가 부스스한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정신없이 자고 있다. 그는 결국 비행기가 착륙한 뒤 공항 카트에 태워져 실려갔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2일 오전 뉴욕시 자신의 아파트 화장실에서 숨진 채 친구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팔에는 주사기를 꽂혀 있었고 곁에는 헤로인 봉지 70여개와 20여개의 주사기가 발견됐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지난 1991년 영화 ‘트리플 보기 온 파 파이브 홀’로 헐리우드에 데뷔해 ‘미션임파서블3’ ‘다우트’ ‘부기나이트’ 등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 연기로 사랑받았다. 2006년에는 소설가 트루먼 카포티의 일생을 다룬 전기영화 ‘카포티’(Capote)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2012년에는 ‘마스터’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도 세 차례 올랐으며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해 토니상 후보에 세 번 올랐다. 지난해에는 ‘헝거게임2-캣칭 파이어’로 국내 영화팬들에 적잖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또 감독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으며 최근에는 중년 남성의 행복 추구를 다루는 새 코미디 시리즈 ‘해피시’(Happysh) 출연이 결정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고]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받은 필립 호프먼

    영화 ‘미션 임파서블3’, ‘헝거게임’, ‘부기나이트’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할리우드의 대표적 연기파 배우 필립 시모어 호프먼이 2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47세. 경찰의 공식적인 사인 발표는 없었지만 인디펜던트와 CNN 등은 익명의 경찰 관계자 말을 인용해 “호프먼이 발견 당시 팔에 주사기를 꽂고 있었으며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당시 시신 곁에는 헤로인으로 보이는 물질이 두 개의 봉지안에 담겨 있었다. 호프먼은 과거 헤로인 중독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호프먼의 동료가 그를 아파트 화장실 바닥에서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CNN에 따르면 호프먼은 1일 저녁 8시까지 살아 있었으며, 다음 날 아이들을 차로 데리러 가기로 했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호프먼은 2006년 소설가 트루먼 카포티의 전기영화 ‘카포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으며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도 세 차례나 올랐다.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해 토니상 후보에 세 번 올랐다. 2012년에는 ‘마스터’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헝거게임’ 시리즈로 인기를 누렸으며 감독 데뷔도 준비하고 있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23년간의 금욕이 깨지자..‘결과 충격’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23년간의 금욕이 깨지자..‘결과 충격’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현지 언론들에 의하면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헤로인이 담긴 봉투가 발견됐고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팔에는 주사기가 꽂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그가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23년간의 금욕을 깨고 다시 약물을 복용하기 시작했으며 헤로인 복용으로 재활시설에 입소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정말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명이었는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약물이 무섭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왜 다시 약물을 시작해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좋은 곳으로 가세요”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3’ 등에서 개성 강한 연기로 많은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06년에는 ‘카포티’(Capote)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또 2012년에는 ‘마스터’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헝거게임2’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충격…“약물 과다복용인 듯”

    ‘헝거게임2’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충격…“약물 과다복용인 듯”

    할리우드 명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사망 소식이 알려져 국내 팬들에게도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현지 경찰에 따르면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2일 오전(현지시간) 뉴욕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현지 언론들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약물 과다복용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P통신은 익명의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발견 당시 팔에 주사기를 꽂고 있었으며 헤로인으로 보이는 물질이 담긴 비닐 봉투가 옆에 놓여 있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아파트 화장실에서 발견됐으며 동료가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지난 1991년 영화 ‘트리플 보기 온 파 파이브 홀’로 헐리우드에 데뷔해 ‘미션임파서블3’ ‘다우트’ ‘부기나이트’ 등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 연기로 사랑받았다. 2006년에는 소설가 트루먼 카포티의 일생을 다룬 전기영화 ‘카포티’(Capote)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2012년에는 ‘마스터’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헝거게임2-캣칭 파이어’로 국내 영화팬들에 적잖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죽음에 영화팬들 충격…‘헝거게임’ 시리즈 어떻게 되나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죽음에 영화팬들 충격…‘헝거게임’ 시리즈 어떻게 되나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사망 소식이 알려져 국내 팬들에게도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현지 경찰에 따르면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2일 오전(현지시간) 뉴욕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현지 언론들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약물 과다복용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P통신은 익명의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발견 당시 팔에 주사기를 꽂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곁에는 헤로인으로 보이는 물질이 담긴 비닐 봉투가 놓여 있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아파트 화장실에서 발견됐으며 동료가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지난 1991년 영화 ‘트리플 보기 온 파 파이브 홀’로 헐리우드에 데뷔해 ‘미션임파서블3’ ‘다우트’ ‘부기나이트’ 등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 연기로 사랑받았다. 2006년에는 소설가 트루먼 카포티의 일생을 다룬 전기영화 ‘카포티’(Capote)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2012년에는 ‘마스터’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도 세 차례 올랐으며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해 토니상 후보에 세 번 올랐다. 지난해에는 ‘헝거게임2-캣칭 파이어’로 국내 영화팬들에 적잖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또 감독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으며 최근에는 중년 남성의 행복 추구를 다루는 새 코미디 시리즈 ‘해피시’(Happysh) 출연이 결정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죽음에 국내 영화팬들은 “연기 잘 하는 배우였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떠나다니 슬프다”, “미션 임파서블3에서 인상 깊었는데 아깝다”, “헝거게임 시리즈는 어떻게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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