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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영화] ‘써드 퍼슨’

    [새 영화] ‘써드 퍼슨’

    연결될 듯 연결되지 않은 고리를 지닌 세 편의 영화를 한꺼번에 본 것처럼 모호하다. 자신이 각본을 쓴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와 ‘크래쉬’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의 ‘이야기꾼’으로 통하는 폴 해기스 감독의 신작 ‘써드 퍼슨’이다. 이번에는 주인공 소설가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 미스터리 멜로의 성격을 담아냈다. 영화에는 각기 다른 도시를 배경으로 총 세 커플이 등장한다. 가장 주를 이루는 것은 파리의 마이클(리암 니슨)과 안나(올리비아 와일드)의 이야기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소설가 마이클과 소설가 지망생인 안나는 밀당을 반복하는 연인 사이다. 한편 낯선 로마에서 집시 여인을 만나 사랑과 의심에서 갈등하는 사업가 스콧(애드리언 브로디)의 이야기는 더욱 애매하다. 로마로 출장 온 스콧은 우연히 찾은 바에서 가방을 놓고 간 모니카(모란 아티아스)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녀의 딸이 납치되었고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움을 주려고 하지만 납치한 괴한이 점점 거액을 요구하자 그녀의 말이 사실인지 의구심이 커진다. 세 번째는 좀 결이 다른 사랑이야기다. 뉴욕의 한 호텔에서 일하며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줄리아(밀라 쿠니스)가 찾고 있는 사랑은 바로 아들이다. 아들의 얼굴조차 못 보게 하는 전 남편을 상대로 아들의 양육권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예기치 않은 사고로 기회를 놓치고 만다. 기존의 옴니버스 영화처럼 사건의 실마리가 겹치는 장면이 거의 등장하지는 않지만 세 이야기는 ‘제3자’(써드 퍼슨)라는 제목이 암시하듯 각 커플을 둘러싸고 제3자의 시선에서 관계를 바라보고 있다. 후반부에 마이클이 쫓는 여인의 얼굴이 계속 바뀌면서 혼란을 겪는 장면은 결국 세 편의 이야기가 소설의 한 부분이었음을 유추하게 한다. 하지만 감독은 끝까지 친절하게 설명하지 않고 열린 결말을 추구하며 관객의 상상에 맡긴다. 멜로의 탈을 쓴 미스터리처럼 구조가 난해하지만 초호화 출연진의 연기 변신은 영화를 끝까지 보게 하는 힘이다. 영화 ‘테이큰’, ‘논스톱’ 등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연기를 펼쳤던 리암 니슨은 연인의 방을 하얀 꽃으로 채우는 로맨티스트로 변신했고 악역 등 센 캐릭터를 맡았던 애드리언 브로디도 사랑 때문에 울고 웃는 처연한 남자를 연기한다. ‘블랙 스완’에서 치명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던 밀라 쿠니스의 수수하고 생활력이 묻어나는 연기도 눈길을 끈다. 28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대구 주민참여예산제 재정비

    대구시의 주민참여예산제가 내실 있게 추진된다. 이 제도는 2011년부터 시행됐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의지 부족 등으로 있으나 마나 한 제도로 전락하고 있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예산위원 수는 100명으로, 전국 자치단체 중 서울(250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그동안 시의 주민참여예산위원은 10명이었다. 시는 이 가운데 시민위원 60명을 공개 모집한다. 나머지는 해당 부서 공무원(10명)과 시의회 의장, 기초자치단체장 등이 추천하는 시민위원(30명)으로 구성한다. 위원회는 5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각각 20명을 배정한다. 시는 또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한 차례씩 예산아카데미를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민 누구나 예산 편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시민들이 직접 필요로 하는 사업을 예산에 반영시킬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지방의회도 주민참여예산제 보장을 위한 조례 개정에 나섰다. 시의회는 최근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전부 개정안을 가결했다. 이 개정안에는 시장이 수립해 공개하는 ‘주민참여예산 운영 계획’에 예산 편성 방향·범위, 주민 의견 수렴 절차·방법에 해당 연도 한도액, 주민참여예산위원 교육 내용·범위를 추가로 규정했다. 대구북구의회도 조례 개정을 통해 주민참여예산 5억원을 처음으로 심의할 예정이고, 수성구의회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조례 전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예산 편성 과정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민관 협치의 모범적인 모델로 만들겠다”며 “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 ‘스티브 잡스’ 티저 예고편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 ‘스티브 잡스’ 티저 예고편

    지난 2011년 암으로 사망한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공동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원작으로 했다. 이 작품은 페이스북 CEO인 마크 주커버그를 그린 ‘소셜 네트워크’(2008년)로 제83회 아카데미시상식과 제6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거머쥔 아론 소킨이 각본을, 제81회 아카데미시상식과 제6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대니 보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대니 보일 감독은 아론 랠스톤의 실화 ‘127시간’(2010년)에서 인간의 처절한 생존 의지를 사실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게 그려냈다. 소설 ‘Q&A’를 원작으로 한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2008년)에서는 빈민가 출신 소년의 파란만장한 삶을 속도감 있는 전개와 감각적인 영상으로 완성시켰다. 최근 공개된 ‘스티브 잡스’ 티저 예고편을 통해서는 화려한 출연진의 면모도 엿볼 수 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살았던 ‘스티븐 잡스’ 역에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와 ‘노예 12년’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해 연기력을 입증한 마이클 패스벤더가 맡았다. 또 애플의 마케팅 수장 ‘조안나 호프만’ 역은 매력적인 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잡스의 동업자였던 ‘스티브 워즈니악’ 역은 세스 로건이 맡았다. 대니 보일 감독, 아론 소킨 각본, 마이클 패스벤더와 케이트 윈슬렛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스티브 잡스’는 오는 10월 북미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영상=UPI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엑스맨 ‘매그니토’가 스티브 잡스로…얼마나 닮았나?

    엑스맨 ‘매그니토’가 스티브 잡스로…얼마나 닮았나?

    영화 ‘엑스맨’에서 ‘매그니토’역으로 국내 관객에게도 친숙한 배우 마이클 패스밴더의 신작 ‘스티브 잡스’의 예고편이 첫 공개됐다. 마이클 패스밴더는 영화 ‘스티브 잡스’에서 애플의 전 CEO이자 전 세계 IT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故스티브 잡스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예고편에서는 스티브 잡스로 분한 마이클 패스밴더가 신제품 발표회장에 서서 수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장면에서 마이클 패스밴더는 일명 ‘스티브 잡스 스타일’을 똑같이 재현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헐렁한 청바지와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안경을 쓴 마이클 패스밴더는 스티브 잡스 그 자체였다. 숱이 없는 헤어스타일과 미소까지 완벽하게 복제한 듯한 마이클 패스밴더에, 그의 연기변신을 기대하는 팬뿐만 아니라 스티브 잡스의 팬들까지도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번 영화는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을 받은 대니 보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촬영이 시작되기 전, 스티브 잡스 역을 두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크리스천 베일 등 쟁쟁한 배우들이 물망에 오른 바 있지만 결국 마이클 패스밴더가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이번 영화 이전에는 애쉬튼 커쳐가 스티브 잡스 역할을 맡은 영화 ‘잡스’(2013)가 개봉했지만 작품성과 흥행면에도 모두 참패한 바 있다. 한편 영화 ‘스티브 잡스’에는 마이클 패스밴더 외에도 케이트 윈즐릿, 제프 대니얼스, 세스로건 등이 출연하며, 2016년 개봉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동원그룹] 고병우 前장관·신건 前국정원장과 사돈

    [재계 인맥 대해부 (4부)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동원그룹] 고병우 前장관·신건 前국정원장과 사돈

    동원가(家)의 혼맥은 단출해 보이지만 모두 국회의원, 장관, 국가정보원장 등 내로라하는 정·관계 인사의 집안과 사돈을 맺으며 든든한 울타리를 형성했다. 정치에는 관심 없다던 창업주 김재철(80) 동원그룹 회장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자녀들의 혼사에 있어서는 여러모로 가업과 가문의 발전을 위해 외연을 넓히는 ‘알짜’ 포석을 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회장은 선장 시절인 1962년(당시 28살) 초등학교 동창인 조영채씨의 소개로 두 살 적은 조덕희(작고) 여사를 만나 6개월 만에 결혼했다. 김 회장과 동향인 전남 강진에서 태어난 조 여사는 광주여고를 졸업했으며 부친은 김 회장이 졸업한 군동초등학교의 교장을 지냈다. 조덕희장학회를 만든 ‘40년 동반자’인 조 여사는 2012년 3월 세상을 떴다. 김 회장은 쓰러진 현모양처 조 여사를 6년간 극진히 간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과 조 여사는 남구, 은자, 은지, 남정 등 2남 2녀를 슬하에 뒀다. 김 회장은 동생 김재운(77) 동영콜드프라자 회장의 소개로 김헬렌랑(63) 여사를 만나 2013년 4월 재혼했다. 1974년 부산대에서 패션을 전공한 김 여사는 3년 뒤 호주 시드니대에서 서양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보석디자인 국제감정 자격증을 딸 정도로 미술, 패션 분야에 조예가 깊고 한때 갤러리도 운영했었다. 김 회장의 2세들은 입법, 사법, 행정 권력가 집안과 두루 연을 맺었다. 두 아들은 모두 고려대, 두 딸과 며느리들은 전원 이화여대 출신이다. 장남 김남구(52)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은 집안끼리 알고 지내던 한국경영인협회 회장 고병우(82) 전 건설교통부 장관(28대)의 딸 고소희(47)씨와 1992년 4월 결혼했다. 김 부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 83학번, 고씨는 이대 전산학과 86학번이다. 김 부회장 부부는 양가 어른들의 제안으로 만나 8개월간 연애한 뒤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동윤(22), 지윤(17) 남매가 있다. 동윤씨는 현재 영국 워릭대에서 유학 중이며 지윤양은 미국 하와이 프렙아카데미(HPA)에서 수학하고 있다. 차남 김남정(42) 동원그룹 부회장은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신건 전 국정원장(28대)의 3녀 신수아(43)씨와 1998년 10월 화촉을 밝혔다. 장인인 신 전 국정원장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부장 출신으로 법무부 차관(33대)을 거쳐 세계종합법무법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연상연하 커플인 김 부회장 부부는 대학교 4학년 때 동아리 선배의 소개로 누나, 동생 사이로 만났다가 6개월 만에 연인으로 발전해 3년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김 부회장은 고려대 사회학과 92학번, 신씨는 이대 장식미술학과 91학번이다. 두 사람은 동찬(15), 나연(12), 동연(8) 삼 남매를 뒀다. 동원육영재단 사무국장으로 있는 장녀 김은자(50·이대 서양학과 84학번)씨는 1989년 당시 서울지검 검사와 중매로 혼인했으나 수년 전 이혼했다. 외아들 연욱(22)씨는 미국 유학 중이다. 김씨는 서울 강남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했었다. 명랑한 차녀 김은지(47·이대 정치외교학과 87학번)씨는 고 김택수 전 국회의원의 4남 김중성(53·서울대 법대 81학번) 세인투자관리 대표와 결혼해 미국에 이민 가 살고 있다. 1992년 결혼식 날 주례는 김상협 전 국무총리가 했다. 두 사람의 큰딸 민선(22)씨는 미 예일대 졸업반이며 현선(16)양은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다. “분수에 맞게 살아라”는 향교장 부친(고 김경묵)의 영향으로 자식 교육에 엄격했던 김 회장은 두 아들에게는 혹독한 경영 수업을 시켰고 두 딸은 대학 입학 뒤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는 교육이념으로 유명한 가나안농군학교에 보내 근검절약과 노동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5남 4녀의 맏이인 김 회장의 형제들은 대부분 평범한 집안과 혼사를 치렀다. 막내 여동생 김숙희(61)씨는 관료 출신(행시 21회) 박인구(69) 동원그룹 부회장과 혼인했다. 상공부 부이사관을 지낸 매제 박 부회장은 1997년 그룹에 합류해 위기의 동원정밀 대표이사를 맡아 알짜기업으로 바꿔 놓았다. 이어 2000년 동원산업에서 분리된 동원F&B의 사령탑에 올라 국내 대표 식품기업으로 발전시켜 김 회장에게 신임을 받았다. 2008년에는 미국 최대 참치회사 스타키스트의 인수를 진두지휘해 동원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묶음] 제인 폰다, “할리우드 전설은 계속되고 있다.”

    [묶음] 제인 폰다, “할리우드 전설은 계속되고 있다.”

    할리우드 전설 제인 폰다(77)가 16일(현지시간) 제68회 칸 국제영화제를 찾았다. 파랑색 드레스는 나이를 잊게할 만큼 강렬하다. 폰다는 말그대로 ‘왕년의 배우’다. 1971년 스릴러 ‘콜걸(Klute)’, 1978년 반전 영화 ‘귀향’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두 차례 받았다. 1960~70년에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 폰다는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작가, 반전 운동가, 모델 등으로도 활약했다. 폰다는 2012년 영국의 일간지 ‘더 선(The Sun)’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70세인 남자 친구 리처드 페리와 “최고의 성생활을 누리게 됐다”며 밝혀 화제가 됐다. 페리를 통해 찾은 “새로운 행복”이 젊음의 비결이라는 얘기다. 페리는 음악 프로듀서로 2009년 6월 폰다가 무릎 수술을 받고 거동이 불편했을 때 만났다. 폰다는 영화감독 로저 바딤(1965~973), 정치가인 톰 헤이든(1973~1989), 언론재벌인 테드 터너(1991~2001)와 세 차례 결혼했던 전력이 있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임 주러시아 대사에 박노벽

    신임 주러시아 대사에 박노벽

    정부는 14일 신임 주러시아 대사에 박노벽 외교부 원자력협력대사 겸 한미원자력협정 개정협상 정부대표를 임명했다. 박 신임 대사는 외무고시 13회 출신으로 1980년 외교부에 들어와 주러시아 대사관 1등 서기관, 주우즈베키스탄 참사관, 북미 2·3과장, 주미국 대사관 1등 서기관, 구주(유럽)국장, 주우크라이나 대사 등을 역임했다. 모스크바 외교아카데미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대사는 특히 지난달 타결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을 4년여간 이끌었다. 위성락 전임 주러시아 대사는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세계적 선수들과 대결하며 성숙해졌다”

    “세계적 선수들과 대결하며 성숙해졌다”

    “목표는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입니다.” 한국테니스 부흥을 이끌 기대주 정현(19·세계 69위)이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르꼬끄 서울오픈챌린저 공식 기자회견에 나온 정현은 “테니스 하면서 최종 목표는 그랜드슬램 트로피를 한 번 들어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형택 이후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남자테니스 세계 랭킹 100위 벽을 깬 정현은 오는 24일 롤랑가로에서 개막하는 프랑스오픈 예선에 출전하고 다음달 윔블던에는 본선부터 뛸 전망이다. 프랑스오픈은 예선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 여부가 정해지지만 윔블던은 랭킹에 따라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커 정현은 2008년 US오픈 이후 거의 7년 만에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진출하는 한국 선수가 된다. 최근 챌린저대회에서 11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정현은 “생각지도 않게 최근 랭킹이 빠르게 올라가서 기쁘다”며 “그랜드슬램 대회 본선에 직행하게 돼 신기할 정도”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오픈챌린저 2회전에 올라 있는 그는 “올해 투어 대회에 뛰면서 잘하는 선수들과 경기를 할 기회가 생겼다. 뭐가 부족한지 느끼고 그것을 보완하면서 정신적으로도 많이 성숙한 느낌”이라고 자평하기도 했다. “기술적으로도 서브에서 많은 발전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 정현은 “그러나 서브를 한번에 고친다는 생각보다 웨이트트레이닝, 서브 밸런스, 토스 등 이것저것 될 때까지 교정을 하면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금으로만 8만 달러 가까이 번 그는 “상금보다는 랭킹 포인트를 더 생각하고 있다”며 “상금은 얼마를 받았는지 계산한 적이 없고 그냥 통장에 넣고 건드리지 않고 있다”고 웃었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이형택테니스아카데미의 이형택 원장은 “세계 10위권에 들려면 서브 시속이 210㎞까지 나와야 한다. 톱 랭커들과 맞닥뜨리면 중요할 때 서브포인트로 경기를 풀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정현의 서브 스피드는 200㎞에 조금 모자란다. 그러나 이 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신감”이라며 “나도 2000년 US오픈 16강에서 피트 샘프러스(미국)와 경기를 한 뒤 자신감을 얻었다. (정)현이도 많은 선수와 부딪치면서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원장은 이어 “100위대 선수가 한두 명 더 나오면 한국 테니스가 1980년대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부고]

    ●최영민(KT 그룹인재개발아카데미 원장)씨 장모상 12일 부산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51)240-7161 ●정전은(고려대 의과대학 명예교수)씨 별세 인동(영동기업 회장)인권(상방홀딩스 대표)인규(정인규이비인후과의원 원장)인찬(탑랜드마크 대표)씨 부친상 정윤진(아주대 명예교수)씨 장인상 10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923-4442 ●김용주(한국은행 재산총괄팀장)씨 장인상 12일 일산 동국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31)961-9401 ●김관오(IT타임스 대표)영관(강남연세치과 원장)호정(세종초 교사)씨 부친상 김혜영(아리랑TV 부장)권태희(강남연세치과 원장)씨 시부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19 ●이동수(김포대 항공전자제어과 교수)봉수(단국대 무역학과 교수)씨 부친상 김홍우(한강요양병원 의사)씨 장인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410-6903 ●김경훈(울산신문 총무차장)씨 부친상 12일 경남 합천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7시 30분 010-8787-6678 ●고정진(유진투자증권 교육기획팀장)씨 장모상 11일 중국 허베이성 스자좡시 260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10-3784-7398 ●안종원(동아원그룹 부회장)황두현(전 홍익대 상경대학장)씨 장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010-2295 ●박상덕(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씨 부친상 12일 대전 나진요양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30분 (042)520-6690 ●김도명(프로농구 KBL 심판)세명(군인공제회 법무실 과장)씨 부친상 12일 전주 모악장례문화원, 발인 14일 오전 (063)221-4044 ●구대선(한겨레신문 사회2부 부국장대우)상선(사업)씨 모친상 여길순(세무사)씨 시모상 김용호(건설업)현덕균(사업)김명신(중앙컨설턴트 상무)씨 장모상 12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53)250-8141 ●신재형(전 코오롱 사장)수길(세종대 교수)재길(전 농심 상무)봉길(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씨 모친상 김기한(전 교촌 사장)씨 장모상 12일 경북 안동시 수상동 안동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54)840-0030, 010-4773-8377
  • 정현 세계 69위 ‘껑충’

    한국 남자 테니스의 기대주 정현(19)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69위에 올랐다. 11일 APT에서 발표한 세계주간 랭킹에 따르면 지난 10일 부산에서 끝난 ATP 부산오픈 챌린저(총상금 10만 달러)에서 우승한 정현은 랭킹 포인트 110점을 받았다. 랭킹 포인트 690점이 된 정현은 지난주 88위에서 69위로 순위가 19단계나 껑충 뛰었다. 1~3위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로저 페더러(스위스), 앤디 머리(영국)로 변화가 없었고, 밀로시 라오니치(캐나다)가 4위로 올라섰다.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7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아시아권 선수 중에서는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6위로 가장 높았고, 2010년 윔블던 8강에 오른 루옌쉰(대만)의 65위와도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한국 선수의 역대 ATP 최고 랭킹은 이형택(이형택테니스아카데미 원장)의 36위다. 다음달 개막하는 윔블던 단식 본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한 정현에 대해 이형택은 “투어급 선수들과 비교해도 신체 조건에서 뒤지지 않는다”면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했다. 부산오픈 톱시드를 받았지만 2회전에서 탈락한 루옌쉰은 “정현이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투어 대회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와 붙어본 것이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같은 아시아 선수로서 정현의 순위 상승을 지켜보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고 덕담했다. 정현과 루옌쉰은 11일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APT 르꼬끄 서울오픈 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형택도 이 대회에 다나이 우돔초케(태국)와 함께 복식경기에 나선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4만년 전 ‘세계서 가장 오래된 팔찌’ 공개

    4만년 전 ‘세계서 가장 오래된 팔찌’ 공개

    시베리아의 한 동굴에서 4만 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인류의 액세서리가 발견됐다고 시베리안타임즈 등 해외 언론이 8일 보도했다. 이 팔찌는 2008년 알타이산에서 발견됐는데, 최근에서의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 대중에 사진이 공개됐다. 현지 연구진은 수 년 동안의 연구 끝에 이 팔찌가 수 만 년 전에도 매우 희귀한 액세서리였으며, 이를 착용하는 사람에게 있어 매우 크고 중요한 의미가 있었음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당시 고대 선조가 매우 정교한 기술을 통해 이 팔찌를 제작했으며, 이는 4만 년 전 인류의 능력이 기존 연구보다 훨씬 뛰어났음을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보존하고 있는 시베리아 역사문화박물관의 이리나 살니코바 관장은 “이 팔찌를 만든 데니소바인(Denisovan)은 호모 사피언스나 네안데르탈인보다 훨씬 뛰어난 기술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팔찌에 뚫은 구멍의 기술은 현대의 기술과 매우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팔찌 중앙에는 무거운 무게의 펜던트도 견딜 수 있는 구멍이 뚫려 있으며, 운모(雲母)와 비슷한 조성된 규산염 광물인 ‘녹니석’으로 만들어졌다. 전문가들은 이 팔찌가 네안 데르탈인이나 현생 인류가 만들었을 것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매우 정교하고 완벽하게 만들어져 있으며, 이는 당시 악마로부터 착용자를 보호하는 주술적 의미를 지녔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소속 연구원 역시 “이 팔찌는 매우 놀라운 점이 많다. 태양빛니아 모닥불 빛에 비추면 짙은 녹색빛을 뿜어낸다”면서 “아마 고대 사람들은 매우 특별한 날에 이 팔찌를 착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팔찌가 발견된 곳은 일명 ‘데니소바인 동굴’로도 유명하다. 2008년 시베리아 알타이 산맥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뒤, 4만 1000년 전의 손가락뼈와 어금니 화석, 액세서리 등이 발견됐다. 데니소바인은 8만 년 전부터 3~4만 년 전까지 시베리아와 우랄 알타이 산맥,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생존했다고 추정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와우! 과학] 1억 3000만년 전 역대 최고(最古) 새 조상 화석 발견

    [와우! 과학] 1억 3000만년 전 역대 최고(最古) 새 조상 화석 발견

    현대 조류의 '조상뻘' 되는 역대 가장 오래된 새 화석이 발견됐다. 최근 중국 과학아카데미 측은 과거 허베이성에 발굴된 2개의 화석을 분석한 결과 약 1억 3000만년 전 살았던 새(학명·Archaeornithura meemannae)임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기록보다 약 500만년을 앞서 최고(最古) 기록을 세운 이 화석은 현대 새의 조상으로 모습도 지금의 새와 유사하다. 새의 특징인 작은 머리와 부리, 덩치에 비해 긴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깃털도 풍성해 비행 능력도 뛰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전체적인 모습이 마치 지금의 학이나 왜가리와 유사해 연구팀은 이 새가 호숫가 근처에 살면서 벌레 등 작은 동물을 잡아먹고 살았을 것으로 보고있다.   연구를 이끈 왕 민 박사는 "초기 새의 모습을 갖춘 원시 새(Ornithuromorpha)의 화석 중 가장 오래된 것" 이라면서 "날개 뼈 형태와 사이즈를 봤을때 비행 능력이 매우 뛰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어떤 화석보다 제대로 된 새 모습을 갖추고 있어 초기 단계의 새 진화 연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역대 가장 오래된 새 화석은 과거 독일 석회석 채석장에서 발견된 1억 5000만년 된 시조새(Archaeopteryx)다. 그러나 시조새는 공룡과 새의 중간 모습을 하고있어 직접적인 현대의 새 조상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또한 유사한 '후손'이 존재하지도 않아 학계에서는 그리스어로 '진짜 새' 라는 뜻을 가진 원시 새(Ornithuromorpha)에 가치를 두고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명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발표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포토] 비, 멧 갈라 행사에 줄리앤 무어와 인증샷 ‘눈길’

    [포토] 비, 멧 갈라 행사에 줄리앤 무어와 인증샷 ‘눈길’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가 지난 4일 뉴욕에서 열린 세계적인 패션행사 멧 갈라(MET Gala)에 MCM 대표로 참석해 화제다. MCM의 글로벌 엠배서더로서 ‘2015 멧 갈라’ 행사에 참석한 비는 클래식 턱시도와 보우 타이, 드레스슈즈로 멋스러운 레드카펫 패션을 연출했다. 비는 특별히 제작한 MCM 테일러의 블랙 더블 브레스티드 턱시도, 블랙 보우 타이와 함께 MCM 멘 풋웨어 컬렉션의 드레스슈즈를 매칭했다. MCM의 럭셔리한 커스텀메이트 제품은 월드스타 비의 젠틀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와도 잘 어울렸다. ‘중국: 거울을 통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2015 멧 갈라’는 미국 보그 편집장 안나 윈투어, 배우 제니퍼 로렌스, 공리, 야후 CEO 마리사 메이어가 공동 주재했으며, 왕가위 감독이 총 전시 감독 지휘를 맡았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마돈나, 리한나, 비욘세, 앤 해서웨이, 킴 카다시안, 사라 제시카 파커, 아만다 사이프리드, 로버트 패틴슨 등 다수의 유명 스타들이 참석 비와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특히 비와 같은 테이블에는 수지 멘키스, AP 사장 조나단, 중국 보그 편집장, 아시아 대표 미녀들이 앉았다. 비는 이번 멧 갈라 행사에 초청 받은 유일한 한국 스타로, 앞서 가수 싸이, 배우 고소영이 초대 받은 바 있다. 비는 멧 갈라 참석 후 매거진 화보 촬영 및 MCM 뉴욕 소호 매장 파티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멧 갈라(MET Gala)’는 매년 상반기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리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코스튬 인스티튜트 갈라’ 행사의 약칭이다. 하반기의 아카데미 시상식과 비견되며 ‘이스트코스트의 오스카’라 불리는 레드카펫 행사다. 매년 패션계 인사나 브랜드를 선정해 스페셜 테마로 전시하는 점이 특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일드 테일즈’ 외신 극찬 ‘어떤 영화기에?’

    ‘와일드 테일즈’ 외신 극찬 ‘어떤 영화기에?’

    “진정으로 재미있고 동시에 무서운 최고의 영화” 영국 가디언은 ‘와일드 테일즈: 참을 수 없는 순간’(이하 와일드 테일즈)에 대해 이같이 호평했다. 또 미국 연예지 할리우드리포터는 “극도로 웃기고 재미있다”고 했고, 영국 영화전문지 스크린 인터내셔널은 “유쾌하고 창의적이며 뛰어난 코미디”라 평했다. 이처럼 해외 언론들의 극찬을 받은 영화 ‘와일드 테일즈’는 예상치 못한 분노의 순간에 직면했을 경우, 이를 시원한 복수로 날려주는 6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바람피운 남자친구, 2차선 도로에서 기 싸움을 유도하는 운전자, 융통성 없이 답답하게 일을 처리하는 공무원 등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분노 유발자’들에게 통쾌하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은 6개의 에피소드를 차례로 소개하며 이들의 화끈한 복수극을 예고한다. 특히 ‘오늘도 잘 참아낸 당신을 대신할 통쾌한 복수가 시작된다’는 카피처럼 영화는 속 시원한 복수로 관객들에게 대리만족을 안겨줄 예정이다. ‘와일드 테일즈’는 2015년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과 2014년 전미 비평가협회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총 23개 부문 수상, 36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일찌감치 기대작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데미안 스지프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와일드 테일즈’는 오는 21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122분. 사진 영상=와이드릴리즈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1억 3000만년 전 역대 최고(最古) 현대 새 조상 화석 발견

    1억 3000만년 전 역대 최고(最古) 현대 새 조상 화석 발견

    현대 조류의 '조상뻘' 되는 역대 가장 오래된 새 화석이 발견됐다. 최근 중국 과학아카데미 측은 과거 허베이성에 발굴된 2개의 화석을 분석한 결과 약 1억 3000만년 전 살았던 새(학명·Archaeornithura meemannae)임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기록보다 약 500만년을 앞서 최고(最古) 기록을 세운 이 화석은 현대 새의 조상으로 모습도 지금의 새와 유사하다. 새의 특징인 작은 머리와 부리, 덩치에 비해 긴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깃털도 풍성해 비행 능력도 뛰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전체적인 모습이 마치 지금의 학이나 왜가리와 유사해 연구팀은 이 새가 호숫가 근처에 살면서 벌레 등 작은 동물을 잡아먹고 살았을 것으로 보고있다.   연구를 이끈 왕 민 박사는 "초기 새의 모습을 갖춘 원시 새(Ornithuromorpha)의 화석 중 가장 오래된 것" 이라면서 "날개 뼈 형태와 사이즈를 봤을때 비행 능력이 매우 뛰어났을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어떤 화석보다 제대로 된 새 모습을 갖추고 있어 초기 단계의 새 진화 연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역대 가장 오래된 새 화석은 과거 독일 석회석 채석장에서 발견된 1억 5000만년 된 시조새(Archaeopteryx)다. 그러나 시조새는 공룡과 새의 중간 모습을 하고있어 직접적인 현대의 새 조상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또한 유사한 '후손'이 존재하지도 않아 학계에서는 그리스어로 '진짜 새' 라는 뜻을 가진 원시 새(Ornithuromorpha)에 가치를 두고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명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발표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킴 카다시안, 완벽 시스루 파격 드레스 공개

    킴 카다시안, 완벽 시스루 파격 드레스 공개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세계적인 패션 행사인 ‘멧 갈라’(Met Gala)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를 선보여 카메라 세례를 한 몸에 받았다. 멧 갈라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매년 5월 열리는 파티 형식의 행사로, 세계적인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아카데미 시상식에 준하는 화려한 패션을 선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볼륨 몸매’를 자랑하는 킴 카다시안은 이날 흰색의 완벽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올랐다. 그녀는 몸매와 속살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밀착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남편인 래퍼 카니예 웨스트의 손을 잡은 채 레드카펫이 깔린 계단을 천천히 올랐다. 킴 카다시안의 파격적인 드레스가 등장하자 행사장 내 모든 카메라 플래시가 일제히 반응하는 등 시선몰이에 성공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녀의 드레스가 비욘세를 의식한 것이 아니냐며 비꼬기도 했다. 실제 2012년 ‘멧 갈라’에 참석한 비욘세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킴 카다시안과 매우 유사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은 바 있다. 짙은 퍼플 컬러에 비욘세의 짙은색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해준 이 시스루 드레스는 당시 비욘세가 최고의 셀러브리티임을 입증케 한 베스트 드레스로 손꼽힌다. 현지 언론은 킴 카다시안이 임신중이던 2013년의 ‘굴욕’을 만회하기 위해 파격적인 드레스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도 내놓았다. 당시 그녀는 만삭의 몸으로 꽃 프린팅의 드레스를 입고 멧 갈라 레드카펫에 섰는데, 이를 본 故로빈 윌리엄스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 당시 여장과 비교한 사진을 올려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한편 올해 멧 갈라에는 한국의 비, 중국의 판빙빙 등 아시아 스타들도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조류의 선조?...박쥐같은 기묘한 날개 ‘신종 공룡’ 발견

    조류의 선조?...박쥐같은 기묘한 날개 ‘신종 공룡’ 발견

    마치 박쥐의 날개를 달고있는 듯한 희한한 모습의 신종 공룡이 발견됐다. 최근 중국 과학 아카데미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비둘기 만한 사이즈의 작은 공룡 '이치'(翼奇·기묘한 날개)를 확인했다는 연구결과를 유명저널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발표했다. 과거 허베이성의 한 호수 밑에서 화석으로 발견된 이 공룡은 약 1억 6000만년 전 살았던 종으로 무게는 380g 정도로 작은 크기다. 그러나 이 공룡은 티라노사우루스처럼 날카로운 이빨로 육식을 하는 수각류(獸脚類)다. 이번 연구에서 드러난 가장 큰 특징은 역시나 팔 부분에 곧고 길게 옆으로 뻗어나온 뼈다. 놀라운 사실은 이 조직이 날개 역할을 한다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새가 갖는 깃털 대신 피부 조직의 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구팀은 이를 근거로 이 공룡이 짧은 거리의 비행 능력이 있거나 혹은 낙하산 같은 용도로 날개를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 공룡이 새와 박쥐, 날다람쥐의 특성들을 일부씩 갖고 있어 이들의 먼 조상뻘로 추측 가능한 대목. 연구를 이끈 고생물학자 수싱 박사는 "새는 공룡에서 진화했는데 정확히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명확히 밝혀진 바 없다" 면서 "이번 공룡 발견은 이 미스터리를 푸는 단초가 될 수 있다" 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치'는 공룡에서 조류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나온 과도기적인 신종 공룡으로 보인다" 면서 "어쩌면 조류 진화의 맨 앞 열에 서있는 가장 선구적인 공룡일 수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부산 BCM, 역대 최대 아시아 방송 축제!

    아시아 최대의 방송영상 비즈니스 축제인 ‘부산콘텐츠마켓(BCM) 2015’가 오는 7일부터 3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부산콘텐츠마켓은 지난달 사전등록을 마감한 결과 46개국 461개 업체에서 1028명이 참가신청을 마쳤다.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을 감안하면 14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BCM 마켓을 비롯해 BCM 포럼, BCM 아카데미, BCM 플라자 등 6개 분야 18개 행사로 펼쳐진다. 먼저 BCM 마켓은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가 거래될 예정이다. 방송영상 콘텐츠를 사고파는 전시장 외에도 투자자와 제작사를 이어주는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마케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작자와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BCM 피칭에서는 사전심사를 거친 7개 회사의 콘텐츠 발표회가 국내외 방송사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열리고, 이스라엘의 대표 포맷제작배급사인 아모르자사의 아비 아르모자 회장과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는 포럼(MIP ACADEMY)도 개최된다. 또 ‘감독과의 대화’ 시간에는 직장인들의 애환을 그려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tvN ‘미생’의 김원석 PD가 출연해 드라마 제작 및 기획과정에 대한 뒷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방송에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캐릭터·애니메이션관과 방송프로그램의 제작과정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직접 뉴스를 진행해 볼 수 있는 방송체험관, 취업박람회, 오픈스튜디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BCM 홍보대사로 위촉된 장혁·남규리의 팬 사인회와 문화콘텐츠펀드 투자계획 설명회가 각각 개막일과 둘째 날 마련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경제 블로그] 금감원 “인턴 교육 똑바로” 보험사에 공문 왜?

    [경제 블로그] 금감원 “인턴 교육 똑바로” 보험사에 공문 왜?

    금융감독원이 최근 각 보험사에 “인턴 교육 똑바로 하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일부 보험사들이 프로그램의 운영 목적, 활동 및 교육 내용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지원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내용이지요. ‘인턴’이나 ‘영업관리직’ 등의 표현으로 마치 보험사 정규직으로 뽑는 것처럼 오인하게 하지 말라는 겁니다. 가능성 없는 ‘정규직 전환’을 미끼로 보험설계사를 모집하는 것을 조심하라고도 덧붙였지요. 금감원이 이렇게까지 경고하고 나선 것은 과거 삼성생명 등 대형 보험사의 ‘갑질 악몽’ 때문입니다. 2013년 ‘정규직 전환’, ‘영업관리자 전환’, ‘교육수당 및 정착수당’ 등 그럴듯한 단어를 내세워 일부 보험사 지점들이 대학생을 뽑아 ‘보험팔이’로 내세웠다가 문제가 됐지요. 취업난에 정규직 전환 하나만 믿고 가족, 친척, 지인들까지 ‘팔아’ 실적을 올렸던 어린 학생들이 시간만 낭비하고 취업 기회마저 놓치는 이중고를 겪었습니다. 이후 여론 질타를 받고 줄어들긴 했지만 아직도 일부 보험사와 대리점에서 이런 ‘열정 악용’이 만연한 것으로 알려져 당국이 조치에 나선 것입니다. 금감원은 사전에 안내해야 할 사항까지 ‘친절하게’ 덧붙여 전달했습니다. 예를 들어 정규직·보험설계사 채용, 대학생 인턴, 대학생 금융교육 등 목적을 꼭 명확하게 미리 알리라고요. 채용을 전제로 하는지 여부도 밝히도록 했습니다. 업계는 말합니다. 보험 영업으로 사람을 뽑으면 한계가 있어 점차 젊은 피, 즉 대학생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고요. 하지만 보험 영업을 하라고 하면 부정적 인식을 가지니 금융교육이나 아카데미 등의 이름을 달아 마치 금융전문가를 양성할 것처럼 사람을 모은답니다. 하지만 실상은 ‘젊은 영업조직’으로 활용하는 것이지요. 영업조직 증원이나 충원은 지점 단위로 이뤄지기 때문에 본사와는 관련이 없는데도 오해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본사 역시 관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순 없습니다. 물론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지점이나 본사로 가는 극소수 대학생도 있긴 합니다. 대학가에는 보험사들의 홍보 책자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경기가 어려워, 취업이 힘들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지원하는 대학생들을 더는 울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모르면 손해보는 미국 괌 여름방학 영어캠프 유의사항

    모르면 손해보는 미국 괌 여름방학 영어캠프 유의사항

    아이들의 조기 영어교육이 성공적이려먼 첫 째 순위가 바로 ‘흥미’와 ‘안전’이다.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으로 영어를 가르치다보면 아이는 흥미를 잃고, 학습능력 또한 뒤쳐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흥미로운 영어교육을 안전하게 시키기 위해서는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현지에 다양한 인프라를 보유한 교육 업체와 진행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방학을 이용해 해외로 단기연수, 영어캠프 등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그 중 몇 년 사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곳은 미국 괌이다. 과거에는 미국본토, 하와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을 선호했다. 하지만 미국본토와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는 높은 비용과 물가 대비 조기유학 실패 사례가 늘어나고 있고 필리핀은 저렴한 가격으로 한 동안 인기를 누렸지만 최근 들어 현지인들의 한국을 기피하는 현상과 총기 사고가 늘고 있어 학부모들이 선택을 꺼리고 있다. 미국 괌은 타 영어교육 지역의 단점이 보완되고 장점이 잘 결합된 지역이다. 가격대비 영어교육 환경이 우수하고 한국에서 4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을 정도로 매우 가깝다. 현지인들은 한국인에게 호의적이고 여성들이 밤에 조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다. 또한 현지 교육열이 높고 미국본토와 학교 커리큘럼, 발음 등이 동일하며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지역이라는 점이 최근 들어 부쩍 인기를 누리는 이유이다. 괌에서 영어교육을 대표하는 기업으로는 린든아카데미아(www.lindenakademia.co.kr)가 있다. 유학, 영어캠프, 단기어학연수, 초단기캠프, 성인어학연수, ESL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자회사로 린든렌터카와 린든하우스를 보유하고 있다. 많은 장점이 결합된 괌이지만 안전하고 즐거운 영어교육을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첫째. 현지에 교육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인지 확인해야 한다. 현지에 학교, 강사, 학원, 숙소 등의 자체 인프라 없이 영어캠프를 진행하는 경우 교육의 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현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는 현지학교와의 친밀도가 높아 한국학생이 영어교육을 잘 받을 수 있도록 더 배려하고 다양한 영어습득을 위한 액티비티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둘째. 소규모 보다는 잘 알려진 규모가 있는 영어캠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4주라는 짧지 않는 기간 동안 학교, 숙소, 액티비티, 방과 후 수업, 주말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국내와 현지에 다수의 자체 관리인력과 인프라가 필요하기 때문에 규모가 있는 업체가 안전하다. 소규모 업체는 한 두명의 관리자가 현지 관리, 식사, 픽업, 액티비티 등을 모두 관리하기 때문에 진행에 누수가 생길 우려가 높다. 특히 한 명의 관리자 성향에 따라 프로그램이 좌우되는 경향이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 셋째. 각 학년마다 적정 수를 모집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동일한 연령대의 비율이 고르게 있는 영어캠프는 학생들이 현지에서 적응하고 영어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너무 연령대가 한쪽으로 편중되게 되면 나머지 학생들이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넷째. 너무 많은 지역의 영어캠프를 개최하는 업체는 피하는 것이 좋다. 한 지역의 영어캠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많은 관리인력과 노력, 비용이 발생되기 때문에 한 업체가 많은 캠프를 운영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러한 경우는 모집만 전담하는 중개업체이므로 현지의 프로그램에 관여할 수 없어 교육진행 업체의 기준에 따라 프로그램의 질이 좌우된다. 다섯째. 영어캠프 모집과 교육진행이 동일한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실제 캠프를 진행하는 주관사가 어딘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영어캠프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해당 캠프를 어디에서 운영하느냐 하는 것이다. 실제로 매년 방학때 많은 업체들이 해외 영어캠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하지만, 대부분의 업체가 실제로는 캠프를 운영하지 않는 알선업자들인 경우가 많다. 방송사나 대학교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캠프도 실제 진행은 현지 비교육 업체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캠프를 선택할 때는 실질적으로 캠프를 진행하는 업체가 어디인지, 현지 대응이 가능한 현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지도 알아봐야 한다. 또한 주관사의 규모와 설립년도 등의 확인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업체인지를 꼭 체크해야 한다. 여섯째. 지나치게 가격이 저렴한 곳은 의심을 해봐야 한다. 캠프지역이나 일정 등 조건이 거의 비슷한데도 다른 캠프에 비해서 현저히 저렴하다면 일단 의심을 해 보는 것이 좋다. 다른 경쟁 캠프에 비해 가격을 지나치게 저렴하게 책정을 하거나 과도한 할인혜택을 내세운다면 캠프의 질이 매우 낮아 질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일정 인원 이상의 참가자가 확보되지 않으면 운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무책임하게 출발 직전에 취소되기도 한다. 따라서 장기간 꾸준히 안정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 괌에서 영어교육 프로그램과 환경을 만들어 온 린든아카데미아 한기원 이사는 “미국 괌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관광지이자 영어공부를 위한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에 학생들과 부모들이 모두 선호하는 곳”이라며 “많은 장점도 있지만 최근 우후죽순 소규모 신설업체들이 난립하고 있어 안전하고 효율성 있는 교육을 위해서는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업체보다는 현지에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한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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