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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입경정은 장밋빛 경제 전망 탓 대규모 추경 불용 사태는 없을 듯”

    “세입경정은 장밋빛 경제 전망 탓 대규모 추경 불용 사태는 없을 듯”

    추가경정예산(추경) 논란이 진실 공방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회 예산정책처(예정처)는 정부의 추경사업이 급조한 흔적이 역력하다고 지적했고 기획재정부는 ‘잘 모르면서 지적한다’고 맞받아쳤다. 제각각 입맛대로 해석하려다가 충돌한 셈이다. 추경 논란의 진실과 거짓을 짚어봤다. Q 세입경정은 경기 악화 탓인가, 장밋빛 경제 전망 탓인가 A ‘장밋빛 경제 전망’이 더 타당하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가뭄이 아니어도 올해 세수 부족은 예견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14일 “세입경정을 한 이유는 정부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8%로 너무 높게 잡았기 때문”이라면서 “해마다 성장률을 장밋빛으로 전망하니 세수 펑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정처는 정부가 이번 추경 편성에서 세수 부족분을 다 털고 가겠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예정처 측은 “경상성장률(실질성장률+물가상승률)의 1% 포인트 하락 대비 세입경정 규모를 보면 2013년 4조 6000억원, 올해는 2조 7000억원으로 1조원 안팎이었던 과거보다 훨씬 크다”면서 “이는 경기 하락에 따른 세수 차질을 시정하는 것을 넘어 당초 낙관적인 전망으로 과대 계상된 세입 예산을 수정했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앞으로는 세제실에서 내놓는 세수에 대해 인위적으로 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성장률에 맞춰 세수를 미세 조정했다는 얘기다. Q 메르스·가뭄 추경에 SOC 사업 끼워 넣기는 총선용(?) A 확대 해석이다. 정부는 이번 추경의 목적에 경기침체 대응이 있는 만큼 일자리 창출과 경기 보강에 효과가 큰 사회간접자본(SOC)을 집어넣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이 메르스와 가뭄을 위한 맞춤형 추경은 아니라는 얘기다. 오히려 메르스는 사회적 재난으로 법상 추경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 Q 추경 사업 4건 중 1건은 ‘부실 추경’인가 A 부실 추경사업도 있다. 하지만 4건 중 1건이라고 하기에는 좀 과하다. 정부가 예정처의 지적에 발끈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정부는 예정처가 부실 추경사업으로 꼽은 항바이러스제(리렌자) 구매와 관련해 ‘잘 모르면서 지적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예정처는 내년 교체 물량을 이번 추경에 반영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지만 정부는 비축 물량을 기존 25%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내년 교체 물량과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Q 예산정책처의 지적은 당연한 얘기(?) A 그렇지 않다. 예정처의 비판에 대한 정부의 신경질적인 반응으로 해석된다. 예정처는 추경에 포함된 ‘청년취업 아카데미’ 성과가 저조하다고 평가했다. 협약기업 취업률이 2011년 26.4%에서 2013년 14.2%로 떨어졌다. 굳이 사업 효과가 떨어지는 곳에 추경을 쓸 필요가 있느냐는 얘기다. 다만 연내에 돈 풀기 목적에는 부합할 수 있다. 예정처는 ‘공연티켓 1+1’ 이벤트도 업계의 사재기 가능성을 제기했고 정부도 이에 대한 부작용 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Q 정부 말대로 추경 집행은 연내에 가능한가 A 정부 목표로 해석하는 것이 옳을 듯하다. 추경안이 제때 국회를 통과해도 남은 기간은 4~5개월이다. 2013년 추경은 4월에 편성됐음에도 연내까지 다 쓰지 못했다. 박기백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일부는 불용될 가능성이 높지만 대규모 불용 사태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중구 “염천교 수제화 거리 되살립니다”

    “발에 꼭 맞으니 편안하고 기성 신발보다 훨씬 질도 좋은데…. 이제는 찾는 사람이 많지 않아 안타깝죠.” 중구에는 한국의 근현대사가 담긴 작은 구두 골목이 있다. ‘염천교 수제화거리’다. 해방 후 미군들의 중고 전투화를 개조한 신사화를 만들어 팔기 시작하며 형성된 이 거리는 1970~1980년대 호황을 이뤘다. 그러나 국내 제화산업의 쇠퇴로 지금은 100여곳만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활력을 잃은 상권을 되살리고자 구가 나섰다. 구는 ‘건강한 발, 건강한 구두로 다시 태어나다’를 주제로 올해부터 염천교 수제화거리 활성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상권을 살려 지역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수제화 장인들의 자긍심을 회복하겠다는 목표다. 예산은 총 1억원이 투입된다. 성수동과 대구 향촌동 수제화거리를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구는 우선 수제화 거리 상인회와 중림동 일대 수제화업 종사자 및 소비자들을 상대로 1대1 면접을 진행해 홍보·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수제화 거리 공동 브랜드 개발, 주말 구두마켓 및 블로그 개설 등을 실시한다. 상인회 자생력 강화를 위한 각종 교육도 뒷받침된다. 족부관절학회와 연계해 신발과 발 건강 교육 등을 시행하고, 한국제화 아카데미 교육으로 트렌드에 맞는 구두 제작과 디자인 교육도 진행한다. 아울러 매장 진열과 소비자 응대 등 마케팅 교육도 병행한다. 사업은 2017년까지 단계별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추진된다. 구는 장기적으로 수제화거리를 서소문공원·손기정기념관과 연계한 관광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율곡·허균 낳은 강릉, 인문학 도시로 육성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통문화를 간직한 강원 강릉시가 ‘명품 인문학도시’로 집중 육성된다. 시는 14일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풍부한 관광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인문학 콘텐츠 상품을 개발해 시민들에게는 자부심을 심어 주고 외지인들에게는 강릉을 알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허균, 허난설헌, 김시습 등 강릉이 낳은 역사적 유명 문인들과 강릉대도호부, 경포호 주변의 정자 등 인문학 사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대내외에 널리 알려 품격 있는 인문학의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더불어 시민들에게도 강연 등을 통해 널리 알려 자부심을 심어 주겠다는 취지다. 정부의 공모사업으로 시작했지만 이미 올해 초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연과 탐방이 어우러진 ‘길 위의 인문학’과 ‘인문 독서 아카데미’를 실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문화해설사를 집중 육성해 강릉의 인문학을 알리는 첨병 역할도 맡길 예정이다. 여기에는 그동안 집중 건립한 도서관도 활용된다. 시에서 직영하는 도서관 20여곳과 교회나 마을 단위로 만들어진 도서관 등 40여곳에는 강릉에서 배출한 유명 작가들을 ‘명예 도서관장’으로 초청해 활성화할 예정이다. 당장 올해 2곳의 도서관을 선정해 강릉이 낳은 극작가 신봉승씨와 소설가 윤후명·이순원·김별아씨 등을 초청해 강연과 독서모임 등을 통한 재능기부를 받고 있다. 해마다 도서관을 돌아가며 이어갈 예정이다. 유명 작가의 작품으로 토론을 펼치는 ‘지정 작가제’도 함께 운영된다. 이와 함께 강릉지역의 설화와 지명 유래 등을 테마로 한 이야기 강릉도 발굴하고 다양한 외국어로 번역해 동계올림픽 때 강릉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허동욱 기획예산과 평가관리담당은 “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가 나오고 화폐에 신사임당과 율곡 선생 모자가 나오는 등 인문학 사료가 풍성한 강릉시가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적인 명품 인문도시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의붓딸과 아버지의 위험한 관계, ‘내 남자’ 메인 예고편

    의붓딸과 아버지의 위험한 관계, ‘내 남자’ 메인 예고편

    “다시는 영화를 만들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각오로 만들었다” 쿠마키리 가즈요시 감독의 신작 ‘내 남자’가 오는 16일 국내 개봉한다. 이 작품은 2007년 나오키상을 수상한 사쿠라바 카즈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근친상간이라는 충격 소재와 비판적인 시선에 쿠마키리 감독의 고민이 깊었을 터. 하지만, 그는 이후 영화를 못 하는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찍겠다는 각오로 메가폰을 잡았다고 전했다. 영화 ‘내 남자’는 쓰나미로 가족을 잃은 소녀 ‘하나’와 그녀를 딸처럼 키워온 남자 ‘준고’의 위험하고 처절한 비극적 사랑을 담은 드라마다. 고아가 된 소녀 ‘하나’는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상을 받은 배우 니카이도 후미가 맡았다. 하나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고 딸로 입양한 ‘준고’는 일본의 대표 배우 아사노 타다노부가 맡아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 위로 흘러나오는 니카이도 후미의 독백이 애틋하고 처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떨리는 그녀의 목소리는 준고에 대한 진심 어린 사랑이 느껴져 몰입도를 높인다. 예고편 전반에 흐르는 빗소리와 파도소리는 음울하고 퇴폐적인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그들의 위험한 사랑은 깨끗하고 아름답게 그려진다. 화면 위에 새겨진 붉은색 카피는 도발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그들의 위험한 사랑에 대해 궁금하게 한다. ‘내 남자’는 제36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쿠마키리 감독은 ‘여름의 끝’에 이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아시아영화의 창’ 부분에 공식 초청돼 국내 관객과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오는 16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시간 128분. 사진 영상=수키픽쳐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와우! 과학] 판다가 ‘천하의 게으름뱅이’ 된 속사정 밝혀졌다

    [와우! 과학] 판다가 ‘천하의 게으름뱅이’ 된 속사정 밝혀졌다

    귀여운 외모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판다의 억울한(?) 속사정이 하나둘 씩 벗겨지고 있다. 최근 중국과학아카데미와 영국 애버딘 대학 연구팀은 판다가 왜 '천하의 게으름뱅이'로 꼽히는지에 대한 이유를 밝혀낸 논문을 세계적인 과학지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에 발표했다. 중국이 애지중지하는 국보급 동물인 판다는 인형같은 외모와 더불어 하루종일 느릿느릿 움직이며 대나무를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연구팀은 여러 판다들에게 GPS를 달아 각각의 움직임과 신진대사를 분석, 왜 판다가 이렇게 '굼뜬지' 그 이유를 밝혀냈다. 먼저 판다는 하루 중 절반은 대나무를 씹어먹고 나머지 시간은 잠을 자는등 휴식을 갖는다. 이번 조사에서 새로 드러난 점은 판다는 시간당 약 20m 이동한다는 사실. 이는 그만큼 판다가 잘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다. 판다의 평균 몸무게는 약 90kg으로 이 덩치를 유지하기 위해서 하루 수십 kg의 대나무를 먹어야 한다. 문제는 대나무가 판다의 에너지를 유발할 만큼 충분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다. 이에 자연스럽게 판다는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움직임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화해 온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판다는 비슷한 몸무게의 다른 동물에 비해 에너지 소모량이 단 38%에 불과하다. 또한 판다의 뇌, 간, 신장 등도 '친척뻘'인 곰과 비교해 작고, 갑상샘호르몬 역시 다른 동물과 비교해 수치가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갑상샘 호르몬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의 분해를 촉진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심장 박동이나 체온 조절 등의 역할을 한다. 연구를 이끈 웨이 푸원 박사는 "판다는 대나무 밖에 먹을 것이 없는 최악의 조건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렇게 진화해 온 것" 이라면서 "갑상샘 호르몬 수치가 극단적으로 낮은 것은 DUOX2라 불리는 유전자속 돌연변이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판다의 에너지 소비량은 코알라보다도 낮은 정도" 라면서 "이처럼 판다가 굼뜬 행동을 하지 않으면 적절한 신진대사를 유지할 수 없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에도 판다가 눈만 뜨면 대나무를 먹는 나름의 ‘슬픈’ 이유가 밝혀진 바 있다. 상하이 자오퉁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판다가 하루종일 대나무를 먹는 이유는 소화능력이 약 17%에 불과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적으로 동물은 음식물을 소화해 이를 통해 충분한 영양소를 흡수하는데 판다의 경우 소화 능력이 떨어져 부족한 영양분을 채우기 위해 계속 먹어야 하는 것이다. 특히 연구팀은 판다의 소화능력이 떨어지는 원인이 소화기관 내 박테리아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보통의 초식동물이 많이 갖고있는 박테로이데스(Bacteroides), 루미노코카시에(Ruminococcaceae) 대신 오히려 육식 혹은 잡식성 동물에게 많은 에세리키아(Escherichia)가 발견된 것. 자오퉁 대학 연구팀은 이를 ‘진화의 딜레마’(evolutionary dilemma)로 해석했다. 연구를 이끈 샤오얀 팽 교수는 “곰을 조상으로 둔 판다는 약 700만 년 전 대나무가 풍부한 지역에 살면서 특별하게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 면서 “식성은 육식에서 초식으로 바뀌었지만 아직도 소화기관과 그 안의 미생물들은 옛날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부고] 국내 첫 여성 영화제작자 전옥숙씨

    ‘문화계 여걸’로 불리는 국내 첫 여성 영화제작자이자 영화감독 홍상수씨의 어머니인 전옥숙 전 시네텔서울 회장이 9일 별세했다. 86세. 경남 통영에서 태어난 전씨는 이화여대를 졸업한 뒤 1960년 영화평론지 ‘주간영화’의 발행인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1964년 군인 출신 남편 홍의선씨와 함께 답십리에 900평의 영화촬영소를 설립해 국내 첫 여성 촬영소장이 됐고 답십리촬영소(대한연합영화주식회사)를 운영하며 ‘부부전쟁’(1964)을 시작으로 첫 여성 영화제작자로 나섰다. 나병환자인 남편의 병을 완치시킨 김숙향 여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1966년 제작한 ‘그대 옆에 가련다’는 남성 중심이던 1960년대 한국 영화계에 여성 영화인의 저력을 보여 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본어에도 능했던 고인은 1975년부터 한국 문학작품을 일본에 소개하는 문학계간지 ‘한일문예’를 출간했고 1980년대에는 가수 조용필의 노래 가사를 작사하며 후견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1984년에는 국내 최초의 외주 제작사인 시네텔서울을 설립해 ‘베스트셀러극장’ 등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1991년 한국방송아카데미를 열어 종합유선방송시대에 맞는 방송인 양성에도 앞장섰다. 유족으로는 장남 홍영수 MDS 회장, 차남 홍상수 영화감독 겸 건국대 교수, 사위 오세정 서울대 교수, 딸 홍난실씨와 며느리 조성혜씨가 있다. 빈소는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101호실, 발인은 11일 오전 10시. (02)2030-7906. 연합뉴스
  • LG, 돈 풀고 행사 후원… 메르스·가뭄 극복 앞장

    LG그룹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 등으로 침체된 내수 경제를 살리기 위해 7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사서 직원과 협력회사 임직원에게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또 협력사 재정 부담을 분담하기 위해 600억원의 긴급 자금을 조성해 무이자로 대출하기로 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사업장 인근 지역의 쌀 500포대를 소비하는 로컬 푸드 운동을 벌이고 있다. 오창공장은 청주 공예비엔날레, 청원 생명축제 등 행사를 후원하는 방식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2일 파주 사업장 내에 경기 지역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을 열고 지역사회 농가에 힘을 보탠 데 이어 앞으로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특산물을 상시 판매한다. 전국 지방 사업장을 중심으로 가뭄 지역에서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LG디스플레이 신입 사원들은 구미 인근 지역을 찾아 농촌 일손 돕기를 펼친다. 서브원 임직원들은 강원도 홍천군을 찾아 일손을 보탠다. LG CNS도 임직원들이 직접 청소년들에게 정보기술(IT)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LG CNS 스마트 아카데미’ 활동을 오는 13일부터 재개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음식과 사랑, 스크린 미각여행 떠나요

    음식과 사랑, 스크린 미각여행 떠나요

    요리 열풍이 대중문화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푸드필름페스티벌이나 도쿄밥영화제처럼 음식을 주제로 한 영화제가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다. 9~12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열리는 제1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에서는 잊혀진 삶의 미각을 되찾게 하는 전 세계 음식영화 31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일본의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앙: 단팥 인생 이야기’가 선정됐다. 음식영화의 고전을 만나 보는 ‘클래식 레시피’ 섹션에서는 1987년 칸영화제 상영에 이어 이듬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가브리엘 악셀 감독의 덴마크 영화 ‘바베트의 만찬’, 음식과 사랑 이야기를 환상적이고 관능적으로 담아낸 알폰소 아라우 감독의 멕시코 영화 ‘달콤쌉싸름한 초콜릿’, 라면 가게를 무대로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삶의 모습을 코미디로 풀어낸 일본 영화 ‘담뽀뽀’ 등이 상영된다. ‘새로운 맛의 발견’에서는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거나 따끈따끈한 신작들을 만날 수 있다. 미식의 나라인 프랑스에서 온 영화 ‘브라씨 부자의 맛있는 가업 잇기’, 소심한 초콜릿 장인의 연애담을 그린 ‘초콜릿 로맨스’, 세상을 떠난 어머니가 남긴 레시피 책에 따라 49재 연회를 준비하는 부녀의 이야기를 담은 일본 영화 ‘49일의 레시피’ 등이 눈여겨볼 만하다. 한국의 음식영화를 소개하는 ‘맛있는 한국’, 건강한 식문화를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밥상’, ‘오감 만족 세계 단편선’ 등의 섹션도 마련됐다. 다양한 먹거리 이벤트뿐만 아니라 음식 전문가와 함께하는 토크 등 눈길 끄는 부대행사도 많다. 10일 대만식 전통 요리 대결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종푸스: 요리대전’의 상영 직후 중화요리의 마스터로 통하는 이연복 셰프와 홍석천, 박준우가 중국 음식의 매력과 특징을 살펴본다. 같은 날 ‘심야식당’ 상영 후에는 이 작품에 참여한 일본의 유명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이지마 나미가 관객과의 대화에 나선다. 이 밖에도 국내 대표적인 이탈리아 요리 연구가 박찬일 셰프를 비롯해 제과 명장, 쇼콜라티에, 와인 전문가, 커피 전문가 등이 참여해 음식에 대한 토크를 진행한다. 상영 시간표와 예매는 영화제 홈페이지(www.sifff.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공보 이론·실무 교육… 서울신문 공보아카데미 개막

    공보 이론·실무 교육… 서울신문 공보아카데미 개막

    서울신문이 서울시 공보담당 공무원들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마련한 ‘제23기 공보아카데미’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8일 개막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10일까지 서울신문 본사와 경기도 양평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 수련원에서 공보 업무에 관한 이론과 실무, 실습 교육을 받는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부고]

    ●연영철(전 코트라 아카데미 원장)영진(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씨 모친상 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2)2227-7587 ●어근(혜민의료재단 세안종합병원 이사장)씨 별세 7일 광주 남문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10시 30분 (062)675-5000
  • 블라터의 보복?…카타르 반대한 간부 7년 자격정지

    블라터의 보복?…카타르 반대한 간부 7년 자격정지

    국제축구연맹(FIFA)이 카타르의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에 반대했던 간부를 석연치 않은 이유로 중징계했다. FIFA 윤리위원회는 7일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평가위원장이었던 하롤드 마인니콜스(54) 전 칠레축구협회(CFA) 회장을 7년 동안 축구 관련 업무에 간여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보상 윤리위는 항소 절차가 진행되면 징계 내용을 공표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그가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할 뜻을 밝혔는데도 이를 공개했다. 또 어떤 규정을 어겼는지에 대해 “비밀 유지 의무 위반”이라고만 밝혔을 뿐 충분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마인니콜스는 지난해 FIFA가 두 대회 유치 과정을 자체 조사했을 때 대상으로 꼽힌 5명 중의 한 명이었다. 당시 그는 카타르의 유치 계획 중 하나였던 유스 아카데미에 아들과 조카들을 취업시킬수 있는지 카타르 측에 문의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 마인니콜스는 카타르의 무더운 날씨를 이유로 카타르에 낮은 점수를 줬던 인물로 알려져 있는 데다 지난 5월 FIFA 회장 선거에도 입후보하려 했기 때문에 제프 블라터 회장이 보복을 주도했다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지방분권은 이제 시대정신 20년 준비하면 국가 원동력”

    “지방분권은 이제 시대정신 20년 준비하면 국가 원동력”

    “올해는 지방자치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그 의미를 확인하고 또 다른 20년을 준비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지난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대표회장으로 재선된 조충훈 전남 순천시장은 6일 “지방분권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 등 선진국들은 시대 흐름에 발맞춰 지방분권을 활성화하고 있다”며 “특히 프랑스는 5년 전에 헌법을 개정해 제1조에 ‘프랑스는 지방분권으로 이뤄진다’고 명시할 정도로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우리는 중앙관료와 정치권 등이 중앙집권이란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고 해 매우 안타깝다”며 “협의회는 앞으로 국민들과 함께 20년 후 지방분권이 국가의 원동력이 되도록 기초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226개 기초자치단체장으로 구성돼 있다. 조 시장이 1차연도에 이어 2차연도 대표회장을 맡아 전국협의회는 연속성 있는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년 동안 많은 성과가 있었다. 협의회는 지난해 9월 자치단체의 과중한 복지비 부담 완화를 위한 공동 호소문을 통해 지방의 어려운 살림을 부각시켰다. 또 지난해 11월 경주에서 총회를 열고 ‘경주선언문’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복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알려 국민적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지방 4대 협의회장 간담회와 지방자치 20주년 대토론회를 주최, 주민 행복 국가 실현을 위한 공동 성명서를 채택하는 등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별광역시 자치구·군제 폐지 및 중앙·지방 간 협력회의 설치와 관련해서도 시·군·구 의견 수렴 과정이 없는 절차상 중대한 문제를 들어 지방자치를 말살하는 지방자치 발전 종합계획에 적극 대응했다.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26개 시·군·구에서 주민아카데미를 개최하고, 5개 지역에서 자치분권조례를 제정했다. 이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특화상품 글로벌 명품화 업무협약, 교육부 자유학기제 진로 체험 지원 업무협약 등 대정부 업무협력 강화와 소통에 일조했다. 조 시장은 “지방자치는 꾸준히 실천해야 할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지방이 곧 대한민국의 희망임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시장은 순천이 2003년과 2012년 살고 싶은 도시 대상 대통령상을 전국 최초로 2번 받고 순천만정원이 국내 최초 국가정원 제1호로 지정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정서적 카멜레온’ 인간의 감정전염 관찰기

    ‘정서적 카멜레온’ 인간의 감정전염 관찰기

    타인의 영향력/마이클 본드 지음/문희경 옮김/어크로스/384쪽/1만 7000원 우리는 스스로 삶을 통제하고, 의지대로 삶을 이끌어 간다고 여기지만 실은 정반대다. 무엇을 먹을지, 주말에 어디로 갈지, 어떻게 입을지, 심지어 심리 상태까지 우리가 처한 상황과 주위 사람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신간 ‘타인의 영향력’은 우리가 실제로 얼마나 타인의 영향을 받는지를 설명한다. 영국왕립아카데미 수석연구원을 지낸 저자는 역사적 사건, 사회적 이슈와 심리학의 최신 연구 성과를 접목하고 다양한 인물들을 인터뷰하며 인간이 얼마나 철저하게 사회적 동물인지를 흥미롭게 풀어 간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는 소집단 시대에 살고 있다. 한 개인은 인류 역사에서 그 어느 때보다 타인과 촘촘하게, 그리고 광범위하게 연결돼 있다. 그 관계망 속에서 타인과 크고 작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한다. 대형 사건·사고를 접하고 집단적으로 애도하게 되는 감정 전염은 인간의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결과다. 인간은 주변 환경에 따라 색깔을 바꾸는 카멜레온처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타인을 모방한다. 모방은 원초적이고 선천적인 반응이며 인간의 모든 행동에 나타난다. 타인의 존재가 잘못된 길로 이끄는 사례도 많다. 금연 집단 치료 참가자들의 흡연이 증가한다거나 비슷한 또래가 한데 어울려 있을 때 극단적 범죄를 저지를 위험성이 높다. 정부와 미디어의 공포 전략으로 집단 간 반목이 극심해지고, 집단의 압력에 굴복해 흰 것을 검다고 말한 뒤 자기 의지대로 결정했다고 믿는다. 빈틈없이 사고하는 사람들조차도 이념의 극단화에 빠지는 것을 우리는 쉽게 목도할 수 있다. 그럼에도 저자는 “우리의 행동을 결정하는 힘은 강력하고 종종 우리의 통제를 넘어선다. 그러나 타인은 분명 우리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요인이자 우리를 인간이라는 종으로 정의하는 기준이 된다”면서 “나와 타인 간에 일어나는 파동을 감지하고 군중이라는 파도의 흐름을 읽으며 나아가야 할 곳으로 배를 이끌어 갈 것”을 제안한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신규 임용△헌법연구관 이종훈 ■교육부 ◇서기관△장관실 김진형△교육부 최흥윤△대변인실 김형기△기획조정실 연장흠 최윤정 노진영△감사관실 최훈△운영지원과 조훈희△대학정책실 이상범 박찬호 차영아△지방교육지원국 박광원△학교정책실 서혜숙△학술원사무국 정현욱△강릉원주대 박정호△강원대 박조남△공주대 박근배△부산대 유병수△서울과학기술대 이병희△창원대 장영오△충남대 심성석△한국교원대 조영택△한국교통대 염영진△한국방송통신대 김효신△한밭대 박기원△청주교육대 총무과장 이석현△진주교육대 총무과장 손윤선△부경대 이대영△한국해양대 한위전△강원대 산학연구기획과장 허인의△부산대 미래전략실장 권재희△전북대 입학관리과장 정회인△제주대 재정과장 고봉권△충북대 입학과장 박미환 ■행정자치부 △대변인 최장혁△울산시 기획조정실장 박성호◇부이사관 승진△정부청사관리소 청사이전사업과장 오정호◇과장급 전보△감사담당관 김종효△사회통합지원과장 안정태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개발지원과장 이성선△국립현대미술관(과장 직위) 배종민△국립민속박물관 민속기획과장 유은상△대한민국역사박물관 기획운영과장 정세웅△국민대통합위원회 파견 최재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기술규제조정과장 오광해 ■국민권익위원회 △행정관리담당관 김상년△제도개선총괄과장 김인종△청렴조사평가과장 민성심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지원위원회 △사무국 기획총괄과장 김경원 ■국민안전처 △감사담당관 류춘열 ■법제처 ◇서기관 전보△경제법제국 양성철 ■기상청 △부산지방기상청장 임병숙△대전지방기상청장 임용한△기상레이더센터장 전준모△대변인 정현숙 ■해양환경관리공단 △대외협력실장 염홍준◇부서장 전보 <팀장>△노무복지 진흥재△해상환경 김종덕△방제대응 김성란△방제기획 조찬연△자원관리 최제광<지사장>△목포 김태곤△대산 최호정△제주 이한중◇부서장 보임 <팀장>△비서 홍석호△경영성과 이진규△국제협력 장준영△홍보 서우락△정보화운영 김대성 ■서울시설공단 △도로교통본부장 민병찬 ■한국가스안전공사 △기획관리이사 김성문△안전관리이사 박장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신규 임용△비상계획실장 김용덕 ■주택금융공사 △서울남부지사장 채재현△순천지사장 박형규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사업관리본부장 신성암 ■코스콤 ◇신임 <임원·본부장>△전무 신평호△금융정보본부장 상무 홍성환△IT인프라본부장 상무 강신△기술연구소장 상무 강태홍△경영전략본부장 석동한△영업본부장 엄재욱<부서장>△비서실 이기섭△자본시장IT아카데미 임지영△R&D부 최기우△영업2부 유영권△금융서비스부 이상기◇전보 <부서장>△경영기획부 김학구△핀테크연구부 황극인△대외협력부 배오열 ■동북아역사재단 ◇실장△역사연구 장석호△운영관리 임상선△정책기획 김현철△홍보교육(대변인 겸임) 이원우 ■연합뉴스TV ◇부장△문화·제작부 김가희△스포츠부 이동칠 ■아시아투데이 ◇부국장대우△문화스포츠부장 김재홍◇부장△산업부장(경제부장 겸임) 이규성△생활과학부장 진현탁 ■아주경제 △글로벌뉴스본부장 정원교 ■아시아경제신문 ◇뉴미디어본부△본부장(전략기획실장 겸임) 백재현△온라인마케팅부장 조병무 ■여성소비자신문 △편집이사 김희정 ■고려대 △사범대학장(교육대학원장 겸임) 고형진 ■한화생명 △연수원장 정하영△윤리경영팀장 남종훈△대체투자사업부장 노철규△투자관리팀장 김광준◇지역단장△일산 권봉섭△명동 최만호△제주 장우종△강원 이종인△강서 김국진△분당 이도형△강릉 최종철△평택 조용석△남수원 이재일△부평 이미숙△서해 김태석△대전 이영권△울산 성종헌△남울산 이영찬△경남 차동주△신부산 정성진
  • 231마력, 작은 거인의 매력

    231마력, 작은 거인의 매력

    지난 26일 가뭄 속 단비가 조금씩 흩뿌리던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미니 JCW’를 만났다. 미니 JCW는 몬테카를로 랠리 우승을 기록한 레이싱 선수 ‘존 쿠퍼’ 이름을 따 ‘존 쿠퍼 워크스’(John Cooper Works)의 약자를 붙인 미니의 고성능 모델이다. 영종도 드라이빙센터는 BMW 신차 출시행사 및 시승행사 등으로 종종 방문했지만 미니를 운전해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가장 먼저 진행된 코스는 좁은 콘 사이를 빠른 속도로 돌아 미니의 핸들링 성능을 체험하는 ‘짐카나’였다. 오전에 내린 비로 노면이 젖어 있었지만 단단한 미니의 핸들링을 경험하기엔 오히려 더 좋은 조건이었다. 좁은 콘으로 복잡하게 만들어진 코스에서 미니가 급격하게 회전하며 만들어 내는 타이어 마찰음은 경쾌했다. 민첩하게 돌아가는 차체도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움직였다. 두 번째 코스인 트랙 주행에서는 미니 JCW만의 매력이 한층 더 크게 다가왔다. 드라이빙 모드를 스포츠로 두고 직선 주로에서 가속페달을 있는 힘껏 밟자 조그마한 차체가 도로 위를 튕기듯 앞으로 치고 나갔다. 남성적이면서도 미니만의 귀여움도 느껴지는 배기음은 흥분을 배가 시켰다. 짧은 시간 동안 시속 40㎞의 계기판이 순식간에 170㎞까지 올라갔다. 미니 JCW는 새로운 2.0리터 4기통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31마력을 내고 최대토크는 32.7kg·m다. 운전의 재미와 함께 11.9km/ℓ의 상대적으로 높은 연비도 미니 JCW에서만 누릴 수 있는 장점이다. BMW코리아는 국내에서 미니를 구입한 오너들을 대상으로 지난 27~28일 ‘미니 드라이빙 아카데미 37’도 진행했다. 미니 JCW와 미니S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기자가 경험했던 짐카나와 트랙 주행 등을 통해 ‘미니의 오너’라는 자부심을 배가시킨다는 게 BMW코리아의 설명이다. BMW코리아는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미니 드라이빙 아카데미 37’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니 JCW는 충분히 매력적인 차이지만 그만한 대가는 생각보다 적지 않다. 미니 JCW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4890만원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임권택 감독 등 5명 美 아카데미 회원 위촉

    임권택 감독 등 5명 美 아카데미 회원 위촉

    영화감독 임권택·봉준호, 배우 최민식·송강호, 재미 애니메이션 캐릭터 전문가 김상진 등 5명이 한국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신규 회원으로 동시에 위촉됐다. 한국 영화계의 국제적 위상을 인정받은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황수진 영화진흥위원회 로스앤젤레스(LA) 사무소장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가 올해 신규 회원 322명을 선발키로 하고 위촉장을 보냈다”면서 “이 가운데 한국 영화인 5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아카데미 회원이 되려면 기존 회원 2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회원이 되면 아카데미 수상작품들에 대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 한국 영화 입상 가능성도 높아지게 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 ‘타이타닉’ 주제곡 작곡가 제임스 호너 비행기 추락사

    ‘타이타닉’ 주제곡 작곡가 제임스 호너 비행기 추락사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을 작곡한 영화 음악계의 거장 제임스 호너(James Horner·61)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고 미국 주요 외신들은 23일 보도했다. 호너는 22일 오전 9시 30분께 자신의 이름으로 등록된 경비행기를 타고 가다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 카운티 로스파드레스 국립공원에 추락해 사망했으며 이 사고로 동승했던 조종사 1명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호너의 개인비서인 실비아 패트리샤가 그의 죽음을 확인했으며 패트리샤의 페이스북에는 “넓은 마음과 믿을 수 없는 재능을 지녔던 놀라운 사람을 하나 잃었다. 호너는 그가 좋아하던 일을 하다 숨졌다”고 적었다. ‘아폴로 13’,‘뷰티풀 마인드’ 등 7개 작품을 함께 한 론 하워드 감독은 트위터에 “훌륭한 작곡가이자 친구, 동료인 제임스 호너가 비극적으로 죽음을 맞이했다”며 “남겨진 가족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제임스 호너는 1997년 작 ‘타이타닉’ OST 음반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과 주제가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타이타닉’ 외에도 ‘아바타’, ‘아폴로 13’,‘뷰티풀 마인드’,‘가을의 전설’, ‘브레이브 하트’ 등 약 30년간 100여 작품의 영화 음악을 작곡한 영화 음악계의 거장으로 잘 알려졌다. 사진·영상= James Horner facebook / PikkoloBrivido1997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시아인 비하?…영화 ‘쥬라기 월드’ 인종차별 논란

    아시아인 비하?…영화 ‘쥬라기 월드’ 인종차별 논란

    얼마 전 국내에도 개봉된 영화 ‘쥬라기 월드’ 를 놓고 다소 의미있는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있다. 최근 인디펜던트지 등 영국 언론들은 일제히 '쥬라기 월드'가 본의 아니게 인종차별 영화 선상에 섰다고 보도했다. 공룡을 주제로 한 영화가 뜬금없이 '인종차별'이라는 공룡보다 더 무서운 존재가 된 것은 단순한 시비는 아니다. 영국인들이 문제삼은 것은 바로 대사 때문. 극중 공룡 '파키케팔로사우루스'(Pachycephalosaurus)를 지칭하며 축약한 대사 'Pachys'가 논란이 된 것이다. 영국에서는 이 발음과 같은 'Paki'(Pakis)가 영국에 사는 파키스탄인이나 인도인등을 경멸적으로 부르는 속어다.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대사일 뿐이지만 영국 내 SNS에는 이를 비난하는 글들이 쇄도했으며 특히 유명 코미디언인 구지 베어는 '선사시대 인종차별' 이라며 영화의 보이콧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대해 인디펜던트등 영국 언론들은 "제작사 측이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편안하게 영화를 보던 관객들을 불편하게 만든 것은 사실" 이라며 거들고 나섰다. 사실 '쥬라기 월드' 를 비롯한 할리우드 영화의 인종차별 논란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단적으로 지난 2월에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 '버드맨'의 극중 김치 대사가 국내에서 큰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영화 '쥬라기 월드'에서도 마스라니 회장은 인도인이며 유전자 조작 공룡을 만드는 과학자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등장한다. 결과적으로 영화 속에서 인간의 탐욕을 상징하는 공간을 만든 사람은 아시아인이며 물론 공룡과 끝까지 싸워 살아남는 주요 인물은 모두 백인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시아 비하일까?…영화 ‘쥬라기 월드’ 인종 차별 논란

    아시아 비하일까?…영화 ‘쥬라기 월드’ 인종 차별 논란

    얼마 전 국내에도 개봉된 영화 ‘쥬라기 월드’ 를 놓고 다소 의미있는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있다. 최근 인디펜던트지 등 영국 언론들은 일제히 '쥬라기 월드'가 본의 아니게 인종차별 영화 선상에 섰다고 보도했다. 공룡을 주제로 한 영화가 뜬금없이 '인종차별'이라는 공룡보다 더 무서운 존재가 된 것은 단순한 시비는 아니다. 영국인들이 문제삼은 것은 바로 대사 때문. 극중 공룡 '파키케팔로사우루스'(Pachycephalosaurus)를 지칭하며 축약한 대사 'Pachys'가 논란이 된 것이다. 영국에서는 이 발음과 같은 'Paki'(Pakis)가 영국에 사는 파키스탄인이나 인도인등을 경멸적으로 부르는 속어다.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대사일 뿐이지만 영국 내 SNS에는 이를 비난하는 글들이 쇄도했으며 특히 유명 코미디언인 구지 베어는 '선사시대 인종차별' 이라며 영화의 보이콧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대해 인디펜던트등 영국 언론들은 "제작사 측이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편안하게 영화를 보던 관객들을 불편하게 만든 것은 사실" 이라며 거들고 나섰다. 사실 '쥬라기 월드' 를 비롯한 할리우드 영화의 인종차별 논란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단적으로 지난 2월에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 '버드맨'의 극중 김치 대사가 국내에서 큰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영화 '쥬라기 월드'에서도 마스라니 회장은 인도인이며 유전자 조작 공룡을 만드는 과학자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등장한다. 결과적으로 영화 속에서 인간의 탐욕을 상징하는 공간을 만든 사람은 아시아인이며 물론 공룡과 끝까지 싸워 살아남는 주요 인물은 모두 백인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LA영화제 대상 쾌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LA영화제 대상 쾌거

    다큐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속 노부부의 76년에 걸친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가 해외 영화계를 움직이며 잇따라 국제영화제 수상 소식을 전하고 있다. 영화제작사 대명문화공장은 진모영 감독의 ‘님아’가 제21회 LA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 소식은 밀레니엄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캐나다 핫독스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톱10, TRT 다큐멘터리어워드 터키문화관광부 특별상에 이은 쾌거다. 이 밖에도 텔아비브국제영화제, 시드니영화제, 뉴욕아시아영화제, 멜버른영화제, 모스크바영화제 등에도 잇따라 초청됐다. LA영화제는 전 세계 독립 영화와 작가 영화를 소개하는 장으로 장·단편 영화 외에 뮤직비디오, 웹 시리즈, 대안 디지털 콘텐츠도 포함된다. 특히 단편 부문 수상작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자격을 얻는다. 이번 제21회 LA영화제에서는 장편영화 74편과 단편영화 60편이 출품됐다. 지금까지 LA영화제 경쟁부문에 한국영화가 진출한 것은 2011년 ‘청계천 메들리’(다큐 부문), 지난해 ‘10분’(극영화 부문)에 이어 세 번째이며, 수상은 처음이다. ‘님아’는 지난해 11월 개봉한 뒤 뒤늦게 관객의 입소문을 타며 480만 관객이 드는 등 한국 다큐영화 사상 최대 흥행기록을 남겼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진 감독에게 축전을 보내 “이번 수상으로 한국 감독들의 예술적 창의력이 확고히 인정받고, 한국 영화의 위상도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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