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카데미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방위산업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신사참배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철도노조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도시재생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268
  • [새 영화] 스포트라이트

    [새 영화] 스포트라이트

    미국의 유력 일간지 중 하나인 보스턴 글로브의 기획취재팀 스포트라이트는 2002년 1월 가톨릭 사제의 아동 성추행 사건을 심층 보도한다. 이 보도는 전 세계적인 파장을 일으킨다. 세계 곳곳에서 여러 언론 매체들이 비슷한 의혹에 대해 취재에 나서게 된다. 가톨릭 사제의 성추문은 미국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영국, 호주 등 최소 16개국에서 확인됐다. 스포트라이트 팀은 이듬해 퓰리처상에서 가장 영예로운 것으로 꼽히는 공공봉사 부문 상을 받았다. 퓰리처 이사회는 “사제들의 성추행에 관해 비밀을 꿰뚫는 취재와 용기 있고 포괄적인 보도로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파문을 일으켰으며 로마 가톨릭 교회의 변화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지난 24일 개봉한 ‘스포트라이트’는 오랜만에 제 역할을 하는 언론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다. 영화는 가톨릭 사제의 아동 성추행이 오랫동안 은폐되어 왔다는 점을 짐작하게 하며 시작한다. 그리고 2001년 보스턴 글로브에 새로운 편집국장이 부임한다. 첫 편집 회의에서 그는 가톨릭 사제의 성추문 의혹을 다룬 칼럼에 주목하고 더 깊게 파볼 것을 지시한다. 취재 지시는 스포트라이트 팀 4명에게 떨어진다. 속된 말로 ‘총에 맞은 것’이다. 준비 중이던 경찰 관련 아이템도 미루게 된다. 회사 동료들은 대체적으로 회의적인 분위기다. 스포트라이트 팀은 발품을 팔아가며 팩트를 차근차근 쌓아 올린다. 교구 차원에서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해 왔던 가톨릭 교회로부터 유·무형의 압박도 받게 되지만 결국 사제 70명이 성추문에 연루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자극적인 사건에 대한 취재 과정을 다루지만 영화는 전혀 자극적이지 않다. 그저 취재 과정을 묵묵하고 집요하게 쫓아갈 뿐이다. 개인의 힘보다는 팀워크가 돋보인다. 마이클 키튼, 마크 러팔로, 리브 슈라이버, 레이철 매캐덤스, 브라이언 제임스 등 쟁쟁한 배우들이 누구 하나 튀지 않고 절제된 연기를 보여주는 게 인상적이다. 올해 미국 배우조합상의 최고 작품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앙상블 캐스트’를 받았다. 오는 28일(현지시간) 열리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주요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재미있는 것은 스포트라이트 팀의 홍일점을 연기한 레이철 매캐덤스가 언론의 사회적 역할을 보여줬던 또 다른 영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2009)에서도 기자를 연기했다는 점이다. 이 영화에선 디지털 시대의 신세대 기자로 나와 기성세대인 러셀 크로와 호흡을 맞췄다. 128분. 15세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병헌·알파치노·안소니 홉킨스 출연 ‘미스컨덕트’ 메인 포스터

    이병헌·알파치노·안소니 홉킨스 출연 ‘미스컨덕트’ 메인 포스터

    배우 이병헌이 알파치노, 안소니 홉킨스, 조쉬 더하멜 등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과 함께 출연한 영화 ‘미스컨덕트’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미스컨덕트’는 재벌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의 제보자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네 남자의 거래 뒤에 숨겨진 진실을 밝히는 범죄 스릴러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돈, 복수, 명예... 가진 자들의 거래’라는 카피와 함께 알 파치노, 안소니 홉킨스, 조쉬 더하멜, 이병헌의 얼굴이 담겨 있다. 이는 영화 속 네 남자의 서로 다른 욕망과 그로 말미암아 벌어지는 갈등, 엇나간 결과에 대해 궁금케 한다. 영화 ‘내부자들’로 900만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의 다섯 번째 할리우드 작품인 ‘미스컨덕트’는 캐스팅 단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알 파치노, 안소니 홉킨스라는 할리우드 전설적인 배우들뿐만 아니라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조쉬 더하멜과 호흡을 맞추게 돼 이들과 만들어갈 하모니를 기대케 한다. 이번 작품에서 알 파치노는 복수를 위해 전쟁을 시작하는 대형로펌 CEO ‘찰스’ 역을, 안소니 홉킨스는 재력으로 승리를 거래하는 재벌기업 회장 ‘아서’ 역을 맡았다. 처음으로 스크린에서 만난 두 배우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명예를 위해 위험한 도박을 벌이는 변호사 ‘벤’ 역의 조쉬 더하멜과 진실을 쫓는 히트맨으로 분한 이병헌의 강렬한 캐릭터가 긴장감을 높일 예정. 특히 ‘지.아이.조’ 시리즈, ‘데드: 더 레전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등 오락 액션 영화에 주로 출연해 온 이병헌은 ‘미스컨덕트’를 통해 차별화된 캐릭터로 연기력과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병헌은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시상자로 나설 예정이다. 영화 ‘미스컨덕트’는 3월 30일 국내 개봉된다. 사진·영상=코리아스크린, 이병헌 주연 ‘내부자들’ 메인 예고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5修 끝내고 ‘어남디’ 뜰까…인종차별 논란 가라앉을까

    5修 끝내고 ‘어남디’ 뜰까…인종차별 논란 가라앉을까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이 현지 시간으로 28일 밤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한국에선 29일 오전 10시부터 채널CGV를 통해 생중계된다. 안팎으로 화제가 풍성하다. 관전 포인트를 짚어 봤다. ●오스카 첫 도전 라슨, 여우주연상 유력 가장 큰 관심은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에서 열연한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남우주연상 수상 여부. 그동안 ‘길버트 그레이프’(1993)를 시작으로 모두 다섯 차례나 주·조연상,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나 오스카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올해는 각종 시상식을 휩쓸고 있어 수상이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여우주연상은 생애 첫 오스카 도전에 나선 ‘룸’의 브리 라슨이 유력하다. 17살 때 납치돼 가로·세로 3.5m 남짓의 작은 방에서 아들을 낳고 키우다 탈출한 여성 조이를 연기해 주요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작품상은 ‘레버넌트’, 우주 비행사의 화성 생존기를 그린 ‘마션’, 미국 금융산업의 추악한 현실을 다룬 ‘빅쇼트’, 언론의 사명감을 일깨우는 ‘스포트라이트’ 등이 다투고 있다. 감독상의 경우 ‘레버넌트’의 알렉한드로 이냐리투 감독이 ‘버드맨’(2014)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할지 기대를 모은다. 서부극 대가 존 포드 감독만 갖고 있는 대기록이다. 다관왕은 양강 구도다. ‘레버넌트’와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가 각각 12개,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역대 최고는 ‘벤허’(1959), ‘타이타닉’(1997), ‘반지의 제왕’(2001) 등이 달성한 11관왕이다. ●2900개 트로피 중 32개만 흑인 차지 인종차별 논란이 올해도 아카데미를 달구고 있다. 2년 연속 백인 배우만 주연상, 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새뮤얼 잭슨, 이드리스 엘바, 윌 스미스, 마이클 B 조던 등은 평단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흑인이 연출한 영화도 작품상, 감독상 후보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이에 반발한 스파이크 리 등 일부 흑인 영화인들은 시상식 불참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오스카는 백인 잔치’(OscarSoWhite)라는 해시태그 달기 운동이 벌어졌다. 아카데미가 개혁안을 마련하는 등 진화에 나섰지만 불참자가 줄어들지는 미지수. 돌출 발언이 나올 가능성도 높다. 90년 가깝게 주인을 가린 2900여개 트로피 중 흑인이 가져간 것은 32개다. 주연상만 따져보면 남자는 ‘야생 백합’(1963)의 시드니 포이티어, ‘트레이닝 데이’(2001)의 덴젤 워싱턴, ‘레이’(2004)의 제이미 폭스, ‘라스트 킹’(2006)의 포레스트 휘태커 등 4명 뿐. 여자는 ’몬스터 볼’(2001)의 할리 베리가 유일하다. ●이병헌, 한국 배우 첫 시상자로 나서 한국 배우가 처음 시상자로 나서기 때문에 국내 영화 팬의 관심이 더욱 커졌다. 할리우드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이병헌이 그 주인공이다.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영화 ‘유스’의 ‘심플송’을 부른 소프라노 조수미도 공식 초청됐다. 공연은 현지 사정으로 아쉽게 불발됐다. 주제가상은 창작자에게 주는 상이라 조수미가 후보는 아니다. 주요 부문 후보가 백인 일색인 것과 달리 시상식 공연자와 시상자는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됐는데 차별 논란으로 인한 구색 맞추기라는 뒷말도 있다. 지난해 6월 한국 영화인으로는 처음 아카데미 정식 회원으로 위촉된 임권택,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최민식 등 5명이 올해 처음으로 후보자와 수상자 선정에 ‘한 표’를 행사하기도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2017년부터 서울 공공장소 어디서나 무료 WiFi

    성장동력을 읽은 서울을 깨울 전략으로 ‘디지노믹스(Diginomics)’가 채택됐다.  시민 생활을 기술로 편리하게 하면서 일자리도 창출하고 신성장동력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디지노믹스는 디지털(Digital)과 이코노믹스(Economics,경제학)를 합친 신조어로, 디지털산업 기반의 경제 활성화를 뜻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3일 ‘서울 디지털기본계획 2020’을 발표하며 앞으로 5년간 총 4천605억원을 관련 정책·산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5월 출범할 서울디지털재단이 서울 디지털정책 싱크탱크이자 디지노믹스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한다. 핀테크(정보기술과 금융의 융합)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2020년까지 30개 기업을 육성한다.  9월 개관할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선 사물인터넷 중심 디지털 융복합 산업 인력을 33만명 양성한다.  G밸리도 사물인터넷 전문 아카데미와 콘퍼런스를 열어 전문인력 1천240명을 키워내고,243개 유망 기술도 발굴한다.  시민이 빨리 체감할 사업으로는 서울 모든 공공장소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사물인터넷 실증지역 확대,통합주차정보시스템,통합생활복지정보시스템 등이 있다.  2017년부터는 달리는 지하철과 버스를 비롯해 서울 모든 공공장소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쓸 수 있다. 이 사업은 시 예산과 민자 유치를 함께 활용한다.보안 등 문제는 중앙정부와 해결책을 모색한다.  사물인터넷 실증지역 시범사업은 북촌에서 진행 중이며 2020년까지 주거·문화관광·안전·교통을 주제로 100곳에 확대 조성해 서울 전역을 하나의 거대한 리빙랩(Living Lab)으로 만든다.  통합주차정보시스템은 스마트폰에서 주차장 위치와 실시간 주차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시는 2020년까지 550개 공공·민간주차장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통합생활복지정보시스템은 현재 서울시,보건복지부,민간시설에서 제각각 관리되는 복지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내용이다. 시는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개편이 끝나는 2018년부터 424개 모든 주민센터에서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행복의 기술’ 알려 주는 송파

    내일부터 서천석 교수 ‘육아법’ 진행 ‘송파구에서 행복의 기술을 알려 드립니다.’ 송파구는 올해 ‘행복해지는 기술’에 대한 강의를 총 72회 연다고 22일 밝혔다. 24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서천석 교수의 ‘아이의 내면을 키우는 행복한 육아법’을 주제로 한 학부모 특강이 시작이다. ‘대한민국 대표 행복도시 송파’를 구정 목표로 내세운 송파구는 구민 아카데미와 학부모 특강, 인문학 강의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행복의 기술을 전파할 예정이다.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 일상의 행복, 행복한 노후 준비, 행복과 가족의 역할 등을 주제로 다양한 강의가 이뤄진다. 행복연구센터와 같은 전문기관과 함께 행복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전하고, 이웃과 인사하기 등 관계 지향적 범시민 실천운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행복 육아법을 주제로 첫 학부모 특강을 맡은 서 교수는 “괜찮아, 잘했어, 사랑해” 짧은 세 마디 말이 아이를 키운다고 이야기한다. 또 아이를 믿으면 부모의 권위는 저절로 얻는 것이라고 말한다. 서 교수에 이어 오는 25일에는 ‘우리 아이 마음을 여는 행복한 소통’을 주제로 송지희 부모력연구소 소장이 학부모 특강을 한다. 학부모 특강 참여 신청은 구 교육협력과(02-2147-2383)로 하면 된다. 3월부터 평생학습원에서는 ‘건강한 행복 찾기, 스마트 등산교실’과 ‘행복종합세트, 여행’ 등 등산과 여행을 통해 행복을 찾는 방법을 전한다. 4월부터 구민 아카데미에서 여는 ‘행복한 100세 스쿨’에서는 행복한 노후 준비 등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금융사 망해도 채권자 살수 있게 금융기관 ‘파산 전문가’ 키운다

    금융사 망해도 채권자 살수 있게 금융기관 ‘파산 전문가’ 키운다

    법률부터 실무까지 파산업무 교육… 남은재산 신속 정리해 손실 최소화 2012년 5월, 위태위태하던 A저축은행의 부채가 자산을 넘어섰다. 끝내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금융위원회는 해당 은행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영업정지를 결정했다. 다음해 4월 30일 예금보험공사가 ‘파산관재인’으로 선임됐다. 파산관재인은 문 닫은 금융기관의 재산을 모두 정리하고서 채권자들에게 공평하게 분배하는 역할을 한다. 통상 기업이 쓰러지면 법원이 법정관리인으로 변호사를 선임하지만, 금융기관에는 예보가 해당 역할(파산관재인)을 맡는다. A저축은행 파산 당시 시장에선 “최대한 긁어모아 봐야 2조 1000억원을 만들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프로젝트파이낸스(PF) 대출채권도 많아 자금회수가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예보는 올 1월까지 약 2조원을 걷어 들였고 앞으로 5000억원을 더 회수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이런 사례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예보가 금융기관 파산 전문가 양성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2일부터 ‘파산 아카데미’를 시범운영 중이다. 금융기관 파산 시 남은 재산을 빠르게 정리해는 동시에 최대한 채권자 손실을 줄이겠다는 취지에서다. 주로 매각·추심·채무조정부터 소송 등 법적 절차, 회계·세무, 사고예방, 민원 응대 등을 교육한다. 예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산법률-파산절차-파산실무 및 현장실습까지 금융회사 파산업무 전반을 가르친다는 계획이다. 예보는 2000년부터 파산선고를 받은 금융기관 490개의 자산 정리를 맡아왔다. 저축은행이 121개로 가장 많다. 이어 종합금융사 22개, 보험사 11개 순이다. 곽범국 예보 사장은 “유일한 금융기관 파산 관련 전문교육과정을 만든 만큼 자산 관리나 회수기법을 공유해 어떻게 하면 채권자들의 배당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지 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국민의당 공천 신청 호남만 ‘북적북적’

    전체 경쟁률은 與·더민주보다 낮아 더민주 25일 최종 탈락 대상자 발표 국민의당이 창당 후 첫 공천 신청을 마감한 결과 더불어민주당보다 ‘호남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4·13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 집계 결과 330명이 신청해 평균 1.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새누리당(3.27대1), 더민주(1.51대1)에 비해 낮은 수치다. 다만 호남권의 경우 더민주보다 국민의당에 공천 신청자가 더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더민주는 광주 8개 선거구에 13명이 공천을 신청해 1.43대1의 경쟁률을 보여 19대(4대1)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반면 국민의당은 광주에 28명이 공천을 신청해 경쟁률이 3.5대1에 달했다. 특히 안철수 공동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정치 신인들이 현역의원들을 상대로 대거 도전장을 내밀어 치열한 공천 경쟁을 예고했다. 국민의당 김동철(광산갑) 의원을 상대로는 안 대표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김경록 대변인이 나섰다. 더민주에서는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의 영입 1호 인사인 이용빈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 이사장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인 장병완(남구) 의원 지역구에는 안 대표의 수석보좌관 출신인 서정성 전 광주시의원, 정진욱 새정치경제아카데미원장, 김명진 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당내 경쟁이 치열해졌다. 반면 더민주에서는 이민원 광주대 교수가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다. 전남(3.27대1)과 전북(3.45대1)에서도 국민의당의 공천 신청 경쟁률이 더민주(전남·전북 각각 2.09대1)를 앞섰다. 전남 고흥·보성은 국민의당 김승남 의원과 안 대표의 대선캠프 출신인 김철근 전략홍보본부 부본부장이 경선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더민주에서는 비례대표인 신문식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수도권의 경우 국민의당이 서울(1.73대1)과 경기(1.37대1)에서는 더민주(각각 1.75대1, 2.02대1)보다 경쟁률이 낮았지만 인천 지역은 국민의당(1.58대1)이 더민주(1.33대1)를 앞섰다. 한편 공천 신청 접수를 마친 더민주는 심사에서 원천배제(컷오프)될 현역 의원에게 23일 개별통보한 뒤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25일 최종 탈락 대상자를 발표한다. 면접은 24일부터 실시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추억 속 만화 ‘덤보’…”다시보니 ‘인종차별’ 작품”

    추억 속 만화 ‘덤보’…”다시보니 ‘인종차별’ 작품”

    1941년 개봉된 고전 애니메이션 ‘덤보’가 때 아닌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이고 있어 관심을 끈다. 최근 영국 민영방송 ‘채널4’(Channel 4)에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덤보가 재방영됐다. 그런데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만 남아있던 이 만화를 다시 시청한 현지의 성인 네티즌들이 작품 속에서 전에 몰랐던 문제적 요소들을 발견했다며 충격을 표현하고 있다고 메트로 등 외신들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41년 아카데미 작곡상을 수상하기도 하며 수준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 덤보는 큰 귀 때문에 놀림을 받던 아기 코끼리가 하늘을 나는 법을 배우면서 서커스단의 스타로 떠오른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작품 속에 등장하는 까마귀 캐릭터들이다. 덤보에게 비행을 가르쳐주는 작품 속 까마귀들은 전부 미국 흑인의 말투와 목소리를 가진 다소 불량한 캐릭터로 묘사되고 있어, 인종차별적 선입견을 연상시킨다는 것. 덤보 속 까마귀 캐릭터가 인종차별적 인식을 전제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은 이전에도 종종 제기돼왔다. 일례로 비평가 리처드 시켈은 자신의 저서에서 “덤보에게 비행을 가르치는 까마귀들은 너무나 명백하게도 흑인들의 특성을 왜곡·과장해 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전에 이러한 비판을 접해보지 못한 네티즌들은 뒤늦게 깨달은 만화의 차별적 면모에 적잖은 충격을 표현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까마귀 중 하나의 이름이 흑인을 지칭하는 차별표현인 ‘짐 크로’(Jim Crow)였다는 점을 지적하며 “나는 덤보를 사랑하지만, 이 만화에는 구시대적 인종 차별이 존재하고 있다”고 썼다. 이러한 추세는 그러나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할리우드에서 제작된 만화 중에는 외국 억양 혹은 흑인 억양의 영어를 쓰는 캐릭터들이 모두 비주류, 조연, 악역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주요 캐릭터들의 목소리 연기는 모두 미국 백인 배우들이 맡는 등 어른들의 선입견을 아동용 작품에 그대로 투영하는 관행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업계의 고질병으로 비판받고 있다. 사진=ⓒ디즈니/유튜브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조수미 美 아카데미 시상식 공연 무산

    조수미 美 아카데미 시상식 공연 무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특별 공연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소프라노 조수미의 무대가 무산됐다. 앞서 조수미는 영화 ‘유스’에서 주제가 ‘심플송’을 불렀다. 이 곡은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 ‘유스’의 수입 배급사인 그린나래미디어는 “시상식 최종 발표자, 공연자 최종 명단에 조수미의 이름이 명시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심플송’은 6분이 넘는 곡이다. 행사 주최 측은 프로그램 진행상 곡을 줄여 주길 요청했지만 작곡가가 원곡을 훼손하는 걸 원치 않았다. 조수미도 작곡가의 의견에 동의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주말 영화]

    세 아이 위해 링에 오르는 아빠 ■신데렐라 맨(EBS1 토요일 밤 11시 5분) 한 때 유망한 권투 선수였던 제임스 브래독(러셀 크로)은 잦은 부상 탓에 정상 문턱에서 좌절한다. 세계를 휩쓴 대공황 여파 속에 사랑하는 아내(러네이 젤위거)와 세 아이를 위해 부두 잡역부로 일하면서도 권투를 포기하지 않는다. 절친했던 매니저(폴 지어마티)의 도움으로 재기에 성공,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된 브래독. 이제 그가 맞서야 할 선수는 경기 도중 두 차례나 상대 선수를 죽음에 이르게 한 당대 최강 맥스 베어다. 브래독은 아이들에게 신선한 우유를 먹이고, 따뜻한 집에서 재우겠다는 일념으로 죽음을 각오한 채 링에 오른다. 아카데미 4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뷰티풀 마인드’(2001)의 론 하워드 감독과 러셀 크로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2005년 개봉작. ■무뢰한(OBS 일요일 밤 10시 5분)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살아온 형사와 살인자의 여자를 커플로 내세운 하드보일드 멜로 영화다. 범인 체포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형사 재곤(김남길)은 살인범을 붙잡기 위해 살인범의 애인인 혜경(전도연)에게 접근한다. 재곤은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혜경이 일하는 단란주점에 영업 상무로 취직한다. 재곤은 혜경에게 연민을 느끼며 흔들리고, 혜경 또한 재곤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는데…. 박신양·안성기 주연의 ‘킬리만자로’(2000)로 데뷔했던 오승욱 감독이 무려 10여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다. 2015년 개봉작
  • 美 ABC 첫 흑인 여성 사장

    美 ABC 첫 흑인 여성 사장

    “능력 탁월”… 주요 방송사서 첫 발탁 연예계 인종차별 논란 속 중책 맡아 미국에서 처음으로 주요 방송사에 흑인 여성 사장이 탄생했다. ABC는 17일(현지시간) 시청률 하락세 속에 퇴임 의사를 밝힌 폴 리 연예·오락 부문 사장의 후임으로 채닝 던게이(46)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백인들만의 잔치로 전락한 아카데미 영화제 등 연예계 인종차별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흑인이자 여성이 사장에 오른 것은 고무적이다. 던게이는 현재 드라마, 영화, 미니시리즈 제작 부문 부사장을 맡고 있다. 그가 제작을 총괄한 작품은 ‘스캔들’이다. CBS에서 일했을 때는 ‘크리미널 마인드’를 제작, 총괄했다. 던게이 새 사장은 “중책을 맡게 돼 한없이 기쁘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벤 셔우드 디즈니-ABC텔레비전그룹 회장은 “던게이는 탁월한 창조적 재능을 가진 검증된 인물”이라고 말했다. 폴 리 현 사장은 가파른 시청률 저하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ABC는 올해 들어 전체 시청률이 전년보다 13%나 떨어져 ABC, NBC, CBS, 폭스 등 미국 4대 방송국 가운데 최악의 하락 폭을 기록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美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영어교육도시 설립 승인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Saint Johnsbury Academy Jeju, SJA 제주) 설립이 승인됐다. 제주도교육청은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SJA 제주의 설립계획을 공식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SJA 제주는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일원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부지 10만 2171㎡, 연면적 5만 7832㎡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편제 학년은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로, 정원은 총 68학급 1254명 규모다. 교육과정은 유·초·중·고등학교 과정을 통합하는 미국 교육과정과 해외에서도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인터내셔널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내국인 학생은 국어, 사회(역사) 교육과정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개교 예정일은 내년 9월 1일로, 24학급 378명 정원으로 우선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새 영화] 대니쉬 걸

    [새 영화] 대니쉬 걸

    지난 17일 개봉한 ‘대니쉬 걸’은 남자 에이나르 베게너로 세상에 왔으나 여자 릴리 엘베로 세상을 떠난 한 덴마크의 화가와 그의 용감한 선택을 지켜봐야 했던 아내 게르다 베게너의 이야기다. 풍경화를 주로 그렸던 에이나르는 어려서부터 내면에서 어렴풋이 다른 성 정체성을 느껴왔던 터. 그는 초상화를 그리는 아내를 위해 여성 발레리나의 대역을 잠시 맡은 것을 계기로 진정한 자아, 릴리를 찾아 나서게 된다. 무려 80여년 전 성 전환 수술을 받은 남성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대니쉬 걸’은 무엇보다 에디 레드메인이라는 배우의 탁월한 연기력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그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스티븐 호킹 박사를 열연하며 지난해 서른셋의 나이에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그보다 어린 나이에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앞선 작품에서 근육이 굳어가고 감각을 잃어 가는 연기를 펼쳤던 레드메인은 이번에는 아주 미세한 감촉에 감정과 감각이 소용돌이치는 듯한 극세사 연기를 보여준다. 에이나르에서 시작해 릴리에 이르기까지 연기의 끝을 보여준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올해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의 강력한 후보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에서 처절한 연기를 보여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각종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차곡차곡 수집해오고 있어 가능성이 90% 이상이라고 한다. 이제까지 오스카와 좀처럼 인연을 맺지 못했던 디캐프리오가 4전5기에서도 실패한다면 그 이유는 레드메인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레드메인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2연패한 세 번째 배우가 된다. 스펜서 트레이시(1937~38년)와 톰 행크스(1993~94년) 두 명만 갖고 있는 기록이다. 레드메인 못지않게 알리시아 비칸데르의 연기도 빛난다. 스웨덴의 떠오르는 별이다. 남편의 진정한 자아를 화폭에 담아내며 비로소 화가로 각광받지만 한편으로는 남편을 영원히 잃어버릴 수 있다는 두려움에 고뇌하고 갈등하는 역할을 인상 깊게 소화해 낸다. 비칸데르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첫 오스카 도전이다. 재미있는 점은 골든글로브에서는 여우주연상 후보였다는 것이다. 영화는 시각적인 면에서 관객들에게 무척 흥미로운 경험을 전달한다. 두 주인공의 직업이 화가라서 그런지 회화적인 접근법을 보이는 장면들이 상당히 많다. 그저 아름다운 풍광을 카메라에 담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다. 원근법을 강조한 건물 전경이나 거리에 인물을 자주 배치한다. 하다못해 물결에 비친 항구 풍경 등에서도 미술 교과서에서 나오는 작품들을 보는 느낌이다. 119분. 청소년관람불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융·복합 문화콘텐츠 선순환 박차… 문체부 “성과 창출의 원년”

    융·복합 문화콘텐츠 선순환 박차… 문체부 “성과 창출의 원년”

    내년까지 융·복합 문화콘텐츠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한 정부의 문화창조융합벨트가 출범 1년을 맞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 ‘문화창조융합벨트 1주년 기념식’을 열고 올해를 “성과 창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차세대 핵심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215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 계획도 앞서 발표한 바 있다. 문화창조융합벨트는 지난해 2월 창작자의 아이디어를 융·복합 문화 콘텐츠로 구체화하도록 지원하는 문화창조융합센터와 함께 문을 열었다. 같은 해 12월에는 문화창조벤처단지가 문을 열었으며 다음달에는 융·복합 전문 인재 육성 기관인 문화창조아카데미가 개관한다. 문체부는 올해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만 25개의 킬러 콘텐츠 배출을 기대하고 있다. 가장 먼저 문을 연 문화창조융합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3만 3000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선 멘토링, 특강 등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융·복합 아이디어 기획에 일조했다고 문체부는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선 산업용 로봇과 비보잉 퍼포먼스를 하나의 공연으로 연출한 로봇 공연과 전통 이야기인 ‘수궁가’를 인형극과 국악으로 구현한 공연 등 대표적인 융·복합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문화창조융합센터와 주한체코대사관은 한·체코 산대놀이 인형극 제작·개발 업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인형극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제주영어도시에 미국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설립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Saint Johnsbury Academy Jeju, SJA 제주)’ 설립이 승인됐다. 제주도교육청은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의 설립계획을 공식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SJA 제주는 서귀포시 구억리 일원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부지 10만2171㎡, 연면적 5만7832㎡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편제 학년은 유치원에서부터 12학년까지로, 정원은 총 68학급 1254명 규모다. 교육과정은 유.초.중.고등학교 과정을 통합하는 미국 교육과정과 해외에서도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내국인 학생은 국어, 사회(역사) 교육과정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개교예정일은 내년 9월 1일로, 24학급 378명 정원으로 우선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한국국제학교(KIS),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NLCS Jeju), 브랭섬 홀 아시아(BHA) 등 3개 학교가 설립돼 운영 중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컨트리 요정 스위프트 ‘그래미 3관왕’

    컨트리 요정 스위프트 ‘그래미 3관왕’

    레이디 가가, 보위 추모 공연 갈채받아 미국 컨트리뮤직의 요정 테일러 스위프트가 세계 대중음악계의 아카데미상으로 꼽히는 그래미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을 두 차례 수상한 첫 여성 뮤지션이 됐다. 스위프트는 15일 밤(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58회 그래미어워즈에서 지난해 발표한 앨범 ‘1989’와 노래 ‘블랭크 스페이스’로 ‘올해의 앨범’과 ‘베스트 팝 보컬’, ‘베스트 뮤직비디오’ 등 3개의 상을 받았다. 컨트리를 기반으로 대중적인 음악을 들려주는 스위프트는 2010년 그래미에서도 올해의 앨범을 비롯해 4관왕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시상은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나온 작품을 대상으로 했다. 최고의 노래를 창작한 작곡가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노래’ 영예는 지난해 영국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발표해 세계를 휩쓴 사랑 노래인 ‘싱킹 아웃 라우드’에 돌아갔다. 가수, 프로듀서, 엔지니어 등 노래 제작 과정에 참여한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올해의 레코드’는 ‘업타운 펑크’를 부른 영국 출신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마크 론슨이 차지했다. 베스트 신인 아티스트 상은 지난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올 어바웃 댓 베이스’로 8주 연속 1위를 달렸던 미국의 팝 가수 메간 트레이너가 거머쥐었다. 최다 11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던 랩 아티스트 켄드릭 라마는 베스트 랩 앨범 등 5관왕이 됐다. 한편 시상식에서는 레이디 가가가 최근 세상을 떠난 데이비드 보위를 위한 추모 공연을 펼치며 고인을 오마주하는 메이크업과 의상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스티비 원더와 아카펠라그룹 펜타토닉스는 밴드 어스윈드앤드파이어의 리더 모리스 화이트를, 록밴드 이글스는 팀의 기타리스트였던 글렌 프레이를 기리는 무대를 가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인문계 특화 취업아카데미 운영

    인문계 특화 취업아카데미 운영

    전공 연계형 252개 과정도 열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다음달부터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인 ‘청년취업아카데미’ 350개 과정을 전국 165개 대학에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전공 연계형 일반과정 252개와 인문계 특화과정 98개로 나눠 운영한다. 심각한 취업난에 직면한 인문계 재학생을 위해 올해는 ‘인문계 특화 단기과정’을 신설했다. 인문계 특화 단기과정은 4년제 대학 2~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과 현장 경험을 겸한 200시간 이내의 기초 예비과정으로, 직업 탐색과 진로목표 설계를 지원한다. 올해는 42개 과정 1120명을 뽑는다. 장기과정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인문계 친화 직종을 중심으로 600시간 안팎의 통합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56개 과정 1410명을 선발한다. 인문계 특화 단기과정은 ‘무역실무자 양성 기초과정’과 ‘글로벌 강소기업 해외영업 기초과정’ 등 실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장기과정은‘소프트웨어(SW) 융합인력 양성과정’, ‘정보기술(IT) 융합형 디자이너 양성과정’ 등 심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미국 10대 기업으로 꼽히는 UPS코리아에 입사한 강모씨는 “아카데미를 통해 전 세계 바이어에게 300차례 이상 배송한 경험을 집중적으로 어필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막연한 스펙 쌓기로 어려움을 겪는 인문·사회·예체능 계열 전공자는 특히 관심을 갖고 도전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취업아카데미 홈페이지(www.myjobacademy.kr)나 직업능력지식포털 ‘HRD-net’(www.hrd.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종인 비대위 대표, “DJ, 노무현 정부도 재벌위주 정책”… 역대정부 비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17일 보수 정권은 물론이고 김대중, 노무현 정부도 재벌 중심의 성장정책에 의존해 경제가 어려워졌다고 주장했다. ‘우클릭’행보의 연장선으로 중도층 지지 확대를 위한 의도가 감겼다는 분석이다.  김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유능한경제정당위원회 주관으로 이날 열린 ‘청년과 더불어 경제 아카데미’ 토크쇼에서 “대통령을 6번 직선제로 뽑았지만 우리나라가 그 과정에서 제도적으로 변화돼서 과거의 잘못된 모순을 시정하는 노력이 보이지 않았고 그 결과가 오늘날 나타난 헬조선, 흙수저·금수저 논란”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고속성장을 위해 기업규제를 완화한 탓에 국제통화지금(IMF) 외환위기를 김영삼 정부가 경험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그 다음 대통령 역시 경제성장을 빨리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재벌을 동원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양극화 현상이 시작됐다”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을 겨냥했다.  김 대표는 특히 노무현 대통령을 겨냥, “‘저 사람이 우리를 위한 조치를 취하겠지’하며 서민을 대변하는 대통령을 당선시켰는데 대통령이 되자마자 마음을 바꿔 재벌 위주의 경제성장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도 “‘747(연평균 7% 성장·소득 4만달러 달성·선진 7개국 진입)’ 목표치를 제시하고 대통령이 됐는데 처음부터 불가능한 목표를 제시하고 국민을 현혹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언젠가는 평화통일이 역사적 순간에 도래할 것이라고 확신하는데 통일을 위해서도 경제민주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중요한 것은 나라를 이끄는 최고 통치자의 의지가 확고 하느냐로 경제민주화를 차근차근 지금부터 해나가지 않으면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좋은 정책을 구별하는 방법을 묻는 청중의 질문에는 김 대표는 “숫자가 적어도 실현 가능한 정책을 내세우면 좋은 정책”이라며 “과거 정당의 행태를 보면 막연하게 몇 십 개씩 늘어놓으면서 ‘다 할 수 있다’라고 하는데 그런 것에서 우리당이 빨리 탈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18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총선 공약 방향과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2016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 테일러 스위프트… 3관왕 등극

    ‘2016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 테일러 스위프트… 3관왕 등극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2016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을 거머쥐었다. 1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 센터에서 ‘제 58회 그래미 어워드’(the 58th Annual GRAMMY Awards)가 열렸다. 이날 테일러 스위프트는 앨범 ‘1989’으로 2016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앨범상을 차지했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테일러 스위프트는 “모든 분께 감사하다. 그래미에서 앨범상을 두 번 받았다. 여성으로서는 내가 처음이다. 남이 뭐라고 하든, 내 스스로를 사랑하자.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2016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뮤직 비디오, 베스트 팝보컬 앨범상을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한편 ‘그래미 어워드’는 전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 아카데미(NARAS:Nation Academy of Recording Arts & Science)에서 주최하는 세계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1957년 제정되어 1959년 제1회 시상식을 한 이래 매년 봄에 열린다.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베스트 팝 보컬(Best Pop Vocal Album), 최우수 신인(Best New Artist) 등을 포함해 총 83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