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카데미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송언석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해맞이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민정수석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불법도박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017
  • 시민과 소통 않고 되레 보복?…지방자치 망각한 진주시

    민원인 등 시민 통제… 불통 논란 유등축제 발전방안 토론회에선 시민단체 집회 봉쇄 꼼수 논의도 경남 진주시가 시민의 비판을 용인하지 않고 더 나아가 보복한다고 의심할 만한 ‘불통 시정’을 펼쳐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진주시가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의 초심을 잃었다는 비판도 나온다. 진주시는 30일 보안과 악성 민원인 예방 등을 위해 청사 내부에 자동 인식 출입 시스템(스피드 게이트)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청사 1층 승강기 앞 8곳과 모든 층 비상계단 및 출입문 35곳에 2억원을 들여 스피드 게이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청 안에 출입 통제 시스템이 설치되면 1층 민원실과 2층 시민홀, 장난감은행, 브리핑룸을 제외한 사무실 공간은 외부인 출입이 통제된다. 민원인은 1층 접수대에서 담당자와 연락해 출입 허가를 받아야 해당 사무실을 방문할 수 있다. 허정림 진주시의원은 “광역정부도 아니고 기초정부인 진주시 청사는 열린 공간이어야 시민과 소통할 수 있다”며 “통제 시스템을 설치하면 시청 문턱이 높아져 시민들이 불편을 신고하는 데 곤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우려 탓에 이 시스템 설치 예산은 지난 22일 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의원들의 반대로 전액 삭감됐다가 복구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시는 시정에 불만을 가진 민원인이 청사 안에서 자주 소동을 벌이면 행정력이 낭비된다며 공무원 신변 보호를 위해라도 보안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진주시는 지난 14일 경찰·소방서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진주남강유등축제 발전방안 실무토론회’에서 ‘유등축제 가림막’ 설치를 반대하는 시민단체 집회를 막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알려져 반발을 샀다. 이 토론회에서 한 공무원은 “지난해 집회가 열렸던 촉석문 부근과 인근 도로를 통제해 그곳에 남강유등축제 홍보물을 전시하고 음악과 홍보방송을 집중적으로 내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한 경찰관은 “한 달 전에 (먼저) 집회 신고를 하면 (나중에 반대집회 신고는) 충돌 우려 때문에 수리를 해 주지 않을 수 있다”며 집회를 원천 봉쇄할 꼼수를 알려 줘 비난을 받았다. 진주진보연합은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의 자유를 원천 봉쇄하려는 공무원들의 초법적·위법적인 행태에 경악한다”며 이창희 진주시장과 경찰서장의 사과를 촉구했다. 진보연합은 “이 시장도 유등축제 가림막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인정했었다”며 “가림막 설치 대신 진주시민이 동의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밝혔다. 또한 진주시 예산으로 운영하는 ‘진주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하면서 특정 학교 교장이 진주아카데미에 대해 비판했다는 이유로 해당 학교 학생들을 수강 대상에서 제외해 여론이 들끓었다. 학부모들의 반발이 확산되자 진주아카데미 측은 뒤늦게 부랴부랴 학생들의 수강을 허용했다. 진주시의회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진주아카데미가 아이들을 볼모로 해당 학교 교장을 혼내 주려고 시도한 행위는 진주시 행정의 독단과 전횡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며 이 시장의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노동당 진주시당원협의회도 “진주아카데미가 진주시민에게 ‘갑질’을 했다”며 시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진주시, 잇따른 불통 시정으로 시끌

    경남 진주시가 시민의 비판을 용인하지 않고 더 나아가 보복한다고 의심할 만한 ‘불통 시정’을 펼쳐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진주시가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의 초심을 잃었다는 비판도 나온다. 진주시는 30일 보안과 악성 민원인 예방 등을 위해 청사 내부에 자동 인식 출입 시스템(스피드 게이트)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청사 1층 승강기 앞 8곳과 모든 층 비상계단 및 출입문 35곳에 2억원을 들여 스피드 게이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청 안에 출입 통제 시스템이 설치되면 1층 민원실과 2층 시민홀, 장난감은행, 브리핑룸을 제외한 사무실 공간은 외부인 출입이 통제된다. 민원인은 1층 접수대에서 담당자와 연락해 출입 허가를 받아야 해당 사무실을 방문할 수 있다. 허정림 진주시의원은 “광역정부도 아니고 기초정부인 진주시 청사는 열린 공간이어야 시민과 소통할 수 있다”며 “통제 시스템을 설치하면 시청 문턱이 높아져 시민들이 불편을 신고하는 데 곤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우려 탓에 이 시스템 설치 예산은 지난 22일 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의원들의 반대로 전액 삭감됐다가 복구되는 등 진통을 겪었다. 시는 시정에 불만을 가진 민원인이 청사 안에서 자주 소동을 벌이면 행정력이 낭비된다며 공무원 신변 보호를 위해라도 보안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진주시는 지난 14일 경찰·소방서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진주남강유등축제 발전방안 실무토론회’에서 ‘유등축제 가림막’ 설치를 반대하는 시민단체 집회를 막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알려져 반발을 샀다. 이 토론회에서 한 공무원은 “지난해 집회가 열렸던 촉석문 부근과 인근 도로를 통제해 그곳에 남강유등축제 홍보물을 전시하고 음악과 홍보방송을 집중적으로 내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한 경찰관은 “한 달 전에 (먼저) 집회 신고를 하면 (나중에 반대집회 신고는) 충돌 우려 때문에 수리를 해 주지 않을 수 있다”며 집회를 원천 봉쇄할 꼼수를 알려 줘 비난을 받았다. 진주진보연합은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의 자유를 원천 봉쇄하려는 공무원들의 초법적·위법적인 행태에 경악한다”며 이창희 진주시장과 경찰서장의 사과를 촉구했다. 진보연합은 “이 시장도 유등축제 가림막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인정했었다”며 “가림막 설치 대신 진주시민이 동의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밝혔다. 또한 진주시 예산으로 운영하는 ‘진주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하면서 특정 학교 교장이 진주아카데미에 대해 비판했다는 이유로 해당 학교 학생들을 수강 대상에서 제외해 여론이 들끓었다. 학부모들의 반발이 확산되자 진주아카데미 측은 뒤늦게 부랴부랴 학생들의 수강을 허용했다. 진주시의회 의원들은 성명을 내고 “진주아카데미가 아이들을 볼모로 해당 학교 교장을 혼내 주려고 시도한 행위는 진주시 행정의 독단과 전횡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며 이 시장의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노동당 진주시당원협의회도 “진주아카데미가 진주시민에게 ‘갑질’을 했다”며 시장의 사과를 요구했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생활정책 Q&A] 청년취업 지원 제도

    [생활정책 Q&A] 청년취업 지원 제도

    저소득층 청년 직업훈련비 최장 8개월 제공 지난달 15~29세 청년 실업률이 12.5%로 역대 최고치를 넘었다. 25~29세 청년 실업률도 지금까지 가장 높은 11.9%로 나타났다. 실제 청년들이 체감하는 고용 한파는 통계치보다 더 심각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 청년 실업률을 낮추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28일 청년취업인턴제 등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취업 지원제도에 대해 알아봤다. Q. 청년취업인턴제란. A. 중소·중견기업이 만 15~34세 미취업 청년을 인턴으로 채용하면 해당 기업에 매월 50만~60만원을 최대 3개월 동안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정규직 전환에 대한 혜택도 줍니다. 청년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한 뒤 1년 근속하면 제조업 생산직은 최대 300만원, 그 외 직종은 180만원을 지원합니다. 이때 해당 기업에는 6개월에 195만원씩 최대 390만원을 지원합니다. Q. 정규직 전환율은. A. 인턴 수료율은 2011년 68.9%에서 2014년 77.4%로 늘었습니다. 또 2014년 기준 수료자의 90.2%가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체 청년취업인턴제 참여자 가운데 정규직 전환율은 2014년 기준 70.1%입니다. Q. 저소득층 청년을 위한 대책은. A. 취업성공패키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수당을 제공하고 3주~1개월 과정의 취업활동계획(IAP) 수립과정을 마치면 최대 25만원을 지급합니다. 최장 8개월의 직업능력 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간 중 훈련비를 제공하고 취업을 하게 되면 취업성공수당을 지급합니다. Q. 취업난이 심각한 인문계열 전공 학생을 위한 지원책은. A. 고용부와 산업인력공단은 전국 165개 대학에서 청년취업아카데미 350개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공연계형 252개 외 98개는 인문계 특화과정으로 운영합니다. 인문계 특화 단기과정은 4년제 대학 2~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합니다. 맞춤형 직업 탐색과 진로 목표 설정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Q. 해외 취업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나. A. 해외 취업 지원 사업으로는 케이무브(K-Move) 사업이 있습니다. 고용부와 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제도로 지역 케이무브센터와 대학 등의 케이무브스쿨을 통해 해외 연수와 취업 기회를 제공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재벌가와 연이어 사돈 맺는 애경

    애경그룹이 SPC그룹, 세아홀딩스에 이어 재계 2순위 현대차그룹과 사돈을 맺는다. 두 그룹에 따르면 채형석(56)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차녀 수연(26)씨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인 정성이(54) 이노션 고문의 아들 선동욱(28)씨와 다음달 15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수연씨는 미국 코넬대를 나와 신부 수업 중이고 동욱씨는 아직 학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고문은 대전 선병원 설립자 고 선호영 박사의 차남 선두훈(59) 대전선병원 이사장과 1985년 결혼해 아영(30)·동욱씨 등 1남 1녀를 뒀다. 앞서 채 총괄부회장의 장녀 문선(30)씨는 소개팅으로 만난 고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의 장남 이태성(38) 세아홀딩스 전무와 2013년 7월 결혼했다. 채 총괄부회장은 장영신(80·여) 애경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성균관대 경영학과 재학 시절 만난 부인 홍미경(56) AK플라자 문화아카데미 고문과 결혼해 1남 2녀를 뒀다. 장 회장의 둘째 채은정 애경산업 부사장의 장녀 안리나(30)씨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를 졸업한 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차남 허희수 BR코리아(SPC그룹 계열사·38) 전무와 결혼해 딸을 두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일자리 창출·양극화 해소·신산업 육성… 경제에 승부 걸었다

    일자리 창출·양극화 해소·신산업 육성… 경제에 승부 걸었다

    당내 ‘공천 갈등’을 마무리하고 본선 체제로 전환한 여야 각 당이 27일 지지층 확장을 겨냥한 정책 공약을 내걸고 정책 승부에 나섰다. 대내외적인 경제침체 상황을 반영하는 듯 경제와 복지 중심의 공약이 주를 이룬다. 경제 분야에서 새누리당은 ‘일자리 창출’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청년, 여성, 노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공약에 강조점을 두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만 운영 중인 ‘청년희망아카데미’를 3년 내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경력개발형 새일센터를 확대하기로 했다. 외국에 진출했다가 국내로 돌아오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U턴 경제특구’를 전국 산업단지에 설치해 각종 세금 감면 혜택도 줄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양극화 해소를 목표로 한 ‘777플랜’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는 오는 2020년까지 국민총소득(GNI) 대비 가계소득 비중을 70%대로, 노동소득분배율을 70%로, 중산층 비중을 70%대로 각각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또한 20대 국회 내에 최저임금 1만원을 달성하고, 대기업 법인세를 2009년 이전 수준인 25%로 원상 회복시키고, 대기업 사내 유보금에 대한 과세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ICT(정보통신산업)·생명과학·신소재산업 등 미래형 신성장산업 육성 및 집중 투자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준비한다는 복안이다. 복지 분야에서 새누리당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에 대해 신고소득을 인정해 소득에만 보험료를, 소득이 없거나 소득자료가 파악되지 않으면 최저보험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시세보다 20~40% 저렴한 ‘행복주택’을 내년까지 14만 가구 공급하고, 신혼부부용 투룸 10개 단지 5만 3000가구를 짓기로 했다. 더민주는 2018년까지 소득하위 70% 노인에 대해 기초연금 30만원을 균등 지급하기로 했다. 고소득자에게 유리한 건강보험료 상한선제를 폐지하고, 추가 수입은 저소득층 보험료 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한다. 만 3~5세 어린이집 누리과정, 만 0~5세 가정양육수당 비용 전액을 국고에서 부담한다. 국민의당은 ‘국민의료비위원회’를 설치해 실손 의료보험료 인하를 추진하고,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소득 중심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노인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의 연계 제도를 폐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열린세상] 언론의 힘, 불편한 진실 파헤치기/강미은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열린세상] 언론의 힘, 불편한 진실 파헤치기/강미은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최근에 아카데미상 작품상과 각본상을 받은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언론의 사명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이 영화는 불편한 진실을 끝까지 파헤쳐 보도한 기자들의 이야기다. 보스턴 글로브 내 ‘스포트라이트’팀은 가톨릭 보스턴 교구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사건을 취재한다. 사건을 파헤치려 할수록 더욱 굳건히 닫히는 진실의 장벽은 높다. 하지만 이들은 불편한 진실을 파헤치며 권력에 맞서 싸운다. 특종을 빨리 보도해야 하지만 이들은 기다리기까지 한다. 영화는 기본적으로 저널리스트들의 의무와 자세를 이야기한다. 거대조직, 그것도 종교에 맞선다는 부담감 속에서도 취재를 계속하는 스포트라이트팀의 기자들은 자신들의 직업적 사명을 완수해 간다. 미국이 배경이지만 기자라는 본분에 이토록 충실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어째 어벤저스를 보는 느낌이다. 언론은 가이드 독(guide dog), 파수견(watch dog), 애완견(pet dog)이 다 될 수 있다. 단순히 정보만 전하는 가이드 독이 될 수도 있다. 권력을 감시하는 파수견이 될 수도 있다. 심지어는 권력에 아부하는 애완견도 될 수 있다. 어떤 선택지를 잡느냐에 따라서 언론의 정당성이 결정된다. 어떤 사건이나 상황에 대해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어디서부터 ‘이미지’가 시작되는지 불분명한 경우도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스미디어에 의해 매개된 권력의 행태를 보며 산다. “매스 미디어는 두 가지 종류의 뉴스를 찾는다. 하나는 사람들이 무슨 ‘일’을 하는가 하는 뉴스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가 하는 뉴스다. 여론조사는 사람들의 생각을 뉴스거리로 만들어 준다.” 여론조사의 대부라고 불리는 조지 갤럽이 한 말이다. 언론은 사건이나 상황을 보도하고, 현실보다 더 힘이 센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언론의 ‘틀짓기’에 따라서 상황은 다른 각도에서 보인다. 그래서 언론의 공정함, 객관성은 중요하다. 언론의 힘이 강하기 때문에 파헤치기에 따라서는 권력도 쓰러뜨릴 수 있다. 하지만 언론은 ‘죽은 권력’에 강하지 ‘산 권력’에는 강하지 않다. 영화 ‘내부자들’에는 이런 무시무시한 대사도 나온다. “대중들은 개, 돼지입니다. 적당히 짖어 대다 알아서 조용해질 겁니다” “적당한 시점에 적당한 안줏거리를 던져 주면 그만입니다. 어차피 그들이 원하는 건 진실이 아닙니다.” 영화라고만 치부하기엔 뭔가 찜찜하고 무서운 대사들이다. 정치 보도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언론이 정치 쟁점보다 이미지나 가십 중심의 보도를 한다는 점이다. 선거 보도를 할 때 각 후보 간의 정치적인 쟁점에 대해 심층적인 분석을 하기보다는 지나치게 인물 중심, 이미지 중심의 보도를 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 무대에 올라온 연극에 대해 보도를 하면서 연극 자체의 완성도나 질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배우들이 어떻게 캐스팅됐고, 배우들이 서로 누구와 친한지 등을 주로 보도하는 식이 돼서는 곤란하다. 미디어가 딱딱하고 골치 아픈 캠페인 보도를 기피하는 이유는 정치 과정조차도 대중에게 인기를 얻어야 하는 오락적인 쇼의 요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거 보도를 정책 대결보다는 개인적 자질의 대결로 만들어 버리는 결과가 나온다. 미국 언론계에서는 텔레비전 뉴스가 점점 오락물처럼 변해 가는 추세를 비판하면서 뉴스가 과연 ‘오락’인지 ‘오락 뉴스’인지를 묻는다. 물론 모든 보도에서 정보와 오락의 경계선이 분명치 않을 때도 있다.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주고자 하는 좋은 의도 때문에 생기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겉을 사탕으로 바른 약을 너무 많이 먹다 보면 어디서부터가 약이고 어디서부터가 사탕인지 애매해진다. 언론을 다룬 미국 드라마 ‘뉴스룸’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현명한 결정을 내리는 유권자야. 100만명을 위한 엉터리 뉴스를 하느니 100명을 위한 좋은 뉴스를 할 거야. 미국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건국 이래로 끊임없이 쉬지 않고 반복해서 우리는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해 온 나라야. 우리 DNA에는 그런 정신이 있어.” 언론은 힘을 가지고 있다. 이 힘을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다시 한번 해 봐야 한다.
  • [주말 영화]

    가해·피해·응징자 원치 않은 파국의 길 ■21그램(EBS1 토요일 밤 11시 45분) ‘버드맨’과 ‘레버넌트’로 미국 아카데미 감독상을 2연패한 멕시코 출신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던 사람들이 의도치 않았던 사고로 각각 가해자, 피해자, 응징자가 돼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보여 준다. 심장 이식으로 새 삶을 살게 된 폴(숀 펜)은 자신의 심장이 뺑소니 사고로 숨진 남자의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고로 남편과 두 딸을 잃은 크리스티나(나오미 와츠)는 약물에 의지한 채 분노와 원망 속에 삶을 간신히 연명해 나간다. 사고를 일으키고 자수한 잭(베네치오 델 토로)은 값비싼 변호사를 고용한 덕택에 풀려난 뒤 자책감에 시달린다. 폴은 잭을 없애는 것만이 크리스티나의 고통을 덜어 주는 유일한 길이라는 걸 알게 되는데…. 2003년 개봉작. ■내가 잠들기 전에(OBS 토요일 밤 10시 5분) 2011년 영미권에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S J 왓슨의 스릴러 소설을 영화로 옮겼다. 니콜 키드먼과 콜린 퍼스가 ‘레일웨이 맨’(2013)에 이어 거푸 호흡을 맞췄다. 크리스틴(니콜 키드먼)은 낯선 집, 낯선 남자 곁에서 잠을 깬다. 남자는 자신을 그녀의 남편 벤(콜린 퍼스)이라고 설명한다. 벤에 따르면 크리스틴은 10년 전 차 사고로 머리를 다쳐 매일 일어날 때마다 20대 초반 이후 기억을 잊는다. 크리스틴은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조금씩 더듬어 가는데…. 2014년 작.
  • [책꽂이]

    [책꽂이]

    이야기 우리문화(김진섭 지음, 지성사 펴냄) 까마귀는 왜 흉조가 됐을까. 누전 차단기는 왜 ‘두꺼비집’이라고 부를까. 우리 민족과 오랜 시간 함께한 신화와 전설, 민담, 고전 문헌을 근거로 우리 문화의 겉과 속을 이해하게 하는 교양서다. 352쪽. 2만 7000원. 나는 무관심을 증오한다(안토니오 그람시 지음, 김종법 옮김, 바다출판사 펴냄) 이탈리아 사상가이자 정치가인 그람시(1891~1937)의 글과 강연, 의회 발언을 엮어 정치에 대한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설득력 있게 펼친다. 204쪽. 1만 5000원. 중난하이(이나가키 교시 지음, 이용빈 옮김, 한울아카데미 펴냄) 중국 최고지도자가 거주하는 정치 1번지이자 베일에 싸인 권력의 핵심부인 중난하이(中南海)에 얽힌 일화와 차세대 지도자들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했다. 288쪽. 1만 3000원. 사장의 길(서광원 지음, 흐름출판 펴냄) 직장 생태계의 최상위층에 있는 사장이라는 존재의 근본적인 속성과 본질을 파헤친 보고서적인 책이다. 사장에 대한 질문의 답들을 안내한다. 392쪽. 1만 6000원. 로봇의 부상(마틴 포드 지음, 이창희 옮김, 세종서적 펴냄) 실리콘밸리의 성공한 사업가인 저자가 인공지능의 현주소를 짚어보며 인간을 뛰어넘는 로봇의 등장이 우리 경제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상세히 그려내고 있다. 480쪽. 2만원. 아빠! 아빠! 이건 뭘까요?(신현정 지음·그림, 길벗어린이 펴냄) 우연히 맛본 딸기 맛에 반한 아기 펭귄들의 성화에 ‘딸기 구하기’ 여정에 나선 아빠 펭귄. 유머가 알알이 깃든 그림과 아빠 펭귄의 분투가 유쾌하고 흐뭇하다. 40쪽. 1만 2000원.
  • “여성들이 교회 안에서 좀더 주도적 역할 해야”

    “여성들이 교회 안에서 좀더 주도적 역할 해야”

    “여성들은 천주교 교회와 공동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채 허드렛일에 매달리고 있지요. 사제 중심의 가부장제 방식에 매인 교회도 이젠 좀더 유연하게 운영돼야 하고 소통을 넓혀야 합니다. 여성 스스로 주도적인 역할을 적극 찾아 움직여야 한다고 봅니다.” 올해 초부터 ‘여성 아카데미’라는 여성 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받는 천주교 주교회의 여성소위원회 박은미(53·한국가톨릭여성연구원 연구교수) 총무. 박 총무는 24일 서울신문 편집국에서 기자와 만나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이후 한국 천주교 교회와 사제들의 인식이 바뀌어 가고 있지만 개혁의 움직임이 점차 둔화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여성 아카데미’는 종전 여성 대상의 강좌와는 크게 다르다. 일방적인 강의에서 벗어나 신부, 수녀, 교수들이 교구, 본당을 찾아가 여성들에게 교회, 가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돕는 ‘찾아가는 강의’로 화제다. “천주교 교회에서 여성 신도는 60~70%를 차지해요. 전례를 포함해 몸을 움직여 할 수 있는 일을 거의 여성들이 담당하지만 인정받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실제로 사목회나 의사결정 기구의 대표를 맡고 있는 여성은 고작 20% 정도에 불과해요.” 그래서 오래전부터 여성 사제의 필요성과 함께 의사결정 기구의 여성 대표 비율을 30%로 해줄 것을 요청해 왔지만 큰 성과가 없단다. 서울대교구만 해도 300개 본당 사목회 중 여성이 대표를 맡고 있는 곳은 10개 정도에 불과하다. “초기 그리스도교회에서 예수님은 늘 여성 제자들과 함께 활동했어요. 베드로와 바오로 같은 사도들도 여성의 도움을 많이 받았지요. 여성 사제의 탄생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교회에서 여성의 역할과 참여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경제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교회 공동체 속 여성의 참여가 눈에 띄게 줄고, 특히 젊은 여성들의 역할이 뜸해지고 있다는 박 총무. 그래서 그는 이제 여성들도 가톨릭 신자로서의 자부심과 자존감을 갖고 교회 기구로부터 참여 요청을 받을 경우 주저 없이 나서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교회가 보수화될수록 여성들의 참여가 쇠퇴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여성의 역할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단다. 특히 여성에 대한 사목적 배려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더 많은 여성이 교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올바른 역할을 실천하고 신앙생활을 활성화한다면 교회와 사회 모두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각 교구나 지역별로 거점 상담소를 설립해 여성들의 고충과 애환을 충분히 수용해 처리하는 방안에 고심하고 있다고 했다. “각 본당에 상담소가 설치돼 있지만 여성들이 찾아가길 꺼리는 형편입니다. 거점 상담소를 차려 여성들이 터놓고 이야기한다면 훨씬 더 소통과 협력이 수월해지지 않을까요. 물론 교회가 좀더 소통하고 열린 체제로 바뀌는 게 우선이겠죠.”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창조경제혁신세터 1년 점검해 보니] 삼성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경제혁신세터 1년 점검해 보니] 삼성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삼성 직원 30명 센터에 상주 스마트 팩토리 사업 지원 지난 22일 경북 경산 진량공단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회사 전우정밀. 1만 3200㎡(약 4000평) 규모의 공장 내부 한쪽에는 에어백 인플레이트 부품 검사 기기가 불량품을 걸러내느라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에어백이 작동하도록 화약을 터뜨리는 역할을 하는 이 제품에는 곳곳에 수십개의 미세한 구멍이 촘촘히 뚫려 있어야 한다. 사람의 눈으로 완성품을 검사할 때는 100만개 제품당 13개가량의 문제 제품이 나왔지만 지난해 상반기 자동화 검사 기기를 도입한 이후에는 불량률이 0%로 떨어졌다. 전우정밀 김동진 사장은 “삼성전자 직원 4명이 10주간 상주하면서 작업환경 개선, 직원 의식 개혁, 공장 자동화를 지원했다”면서 “덕분에 도요타 에어백 부품 수주 증가 등 수익성 개선으로 12명을 추가 고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까지 이뤄졌다”고 소개했다. 150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이 회사의 매출은 2014년 373억원에서 2015년 435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100억원 증가한 53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산, 구미 등 경북지역 일대는 우리나라 제조업의 중심지다. 3월 현재 전자, 자동차부품, 금형 등 중견·중소 업체 1만 5000곳이 둥지를 틀고 있다. 그러나 90%가량이 50인 이하의 작은 회사다. 영세한 수준의 공장이 많은 데다 그나마 비용절감을 위한 해외 이전 등으로 지역이 활력을 잃어 가고 있었지만 삼성의 스마트 팩토리 지원 사업으로 창조경제의 불씨를 키워 가고 있다. 삼성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하는 스마트 팩토리 지원 사업의 로드맵은 이렇다. 우선 심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중견·중소 업체를 선정한 뒤 삼성의 전문가들을 직접 해당 공장에 상주시키면서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해결책을 찾아낸다. 필요한 비용 중 최대 5000만원까지 센터를 통해 지원해 준다. 자동화 기기 도입이나 공정 개선 방안만 제시해 주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화장실 청소, 공장 내부 정리 등 환경 미화부터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도록 돕는 삼성 고유의 직원 의식 혁신 프로그램인 교육도 병행할 수 있다. 이른바 제조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공장새마을운동’이다. 삼성은 직원 30명이 경북센터에 상주하며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15년 한 해 동안 경북 일대 중소·중견 업체 120곳이 삼성의 스마트 팩토리 지원 혜택을 받았다. 이 가운데 100개 업체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삼성의 도움으로 이뤄낸 비용 절감액이 총 504억원에 달했다. 생산성은 기존보다 두 배 이상인 평균 139% 올랐고, 불량률은 77% 감소했다는 답도 나왔다. 삼성은 이 사업을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해 2017년까지 전국 1000개 기업에 스마트 팩토리 지원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매해 약 1000명의 공장 직원을 교육시키는 별도의 스마트팩토리아카데미도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경제살리기를 통한 고용창출 증진과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직접 몸으로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의 스마트 팩토리 지원 사업은 궁극적으로 선진국들이 2020년 시작을 목표로 하는 진정한 스마트 팩토리 모델을 창출하는 것이다. 미국, 독일 등 선진국들은 기계화 중심인 현재의 제조업이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해 첨단 공장운영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팩토리로 거듭나도록 하기 위해 뛰고 있다.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스마트 팩토리 지원 사업은 중소·중견 업체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넘어 이들이 진정한 스마트 팩토리 시대를 준비하도록 돕는 의미도 있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우리가 미래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사업 모델도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미·경산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작품 시작 6분 만에 ‘아!’ 이해하는 순간 옵니다”

    “작품 시작 6분 만에 ‘아!’ 이해하는 순간 옵니다”

    필름오페라 ‘미녀와 야수’로 13년 만에 내한 작곡가 필립 글래스 “어린 시절 아버지의 레코드 가게에서 일을 했어요. 존 콜트레인, 엘비스 프레슬리 등 온갖 음악을 다 들었죠. 그때 처음 음악에 이끌렸어요. 돈은 못 받았지만요.”(웃음) ●‘트루먼쇼’로 골든글로브 작곡상 미국 볼티모어의 작은 레코드 가게에서 아버지의 일손을 돕던 소년은 현대음악의 거장이 됐다. 미니멀리즘이라는 혁신으로 음악계에 파고를 일으킨 미국 작곡가 필립 글래스(79)다. 그가 22~23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필름 오페라 ‘미녀와 야수’를 선보이려 13년 만에 내한했다. 22일 오전 공연을 앞두고 기자들과 마주한 노장은 “작품을 보면 6분 만에 관객들이 ‘아!’ 하며 한순간에 작품을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 오는데 오늘 밤 한국 관객들도 그럴 것”이라며 천진하게 웃었다. 글래스는 교향곡, 오페라, 실내악, 발레음악뿐 아니라 영화음악까지, 고전음악과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전방위 예술가로 유명하다. 특히 영상에 대한 그의 애정은 각별하다. “음악은 이미지에 대한 내 책임감에서 나옵니다. 대부분의 젊은이들처럼 어릴 때부터 영화를 굉장히 좋아했어요. 작곡을 시작하면서 영화 작업을 하게 됐는데 처음에 의아하게 생각했던 것 중 하나가 왜 연기가 음악과 별개로 다뤄지는지였죠.” ●박찬욱 감독 ‘스토커’ 영화음악 작곡 그가 영화음악을 맡은 ‘트루먼쇼’는 1996년 골든글로브 최우수작곡상을 수상했고 ‘디아워스’, ‘쿤둔’, ‘일루셔니스트’는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양쪽에서 모두 후보에 올랐다.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 영화음악도 작곡했다. “작품을 고르는 기준이요? 전화를 받으면 하죠(웃음). 작곡가의 인생에서 오페라나 교향곡보다는 다수의 관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상업영화는 금전적으로 큰 이익이에요. 유동적이지만 즐거운 도전이죠. 마틴 스콜세지, 우디 앨런, 박찬욱처럼 재능 있고 멋진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고요. 박찬욱 감독은 아주 흥미로운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죠. 내일도 만날 거예요.” 1994년 만들어져 이번에 국내 초연하는 ‘미녀와 야수’ 역시 영화와 오페라의 랑데부를 시도한 독특한 작품이다. 프랑스 영화감독 장 콕토의 1946년 영화 ‘미녀와 야수’에서 소리를 모두 걷어내고 음악을 새로 입혔다. 이 작업을 위해 글래스는 영화를 2분~2분 30초가량의 장면 30개로 나누어 배우들의 입 모양과 노래에 흐르는 각각의 단어, 음을 딱 맞아떨어지게 맞췄다. 관객들은 스크린에서 묵음 처리된 영화를 보는 동시에 배우들의 입에 맞춰 노래하는 무대 위 성악가들을 보는 진귀한 경험을 하게 된다. ●1946년작 ‘미녀와 야수’에 음악 입혀 “처음에는 생경하지만 85분간의 공연 시간이 흐르면 어느새 관객들이 따로 돌아가던 영상과 노래를 하나로 일치해 이해하면서 감상하게 됩니다. 오페라 가수들도 영상 속 배우들과 서로 교감하면서 공연하게 되죠. 배우들의 입 모양과 음악을 맞추는 작업은 빨래를 하나씩 펼쳐 너는 것과 같아요. 사실 굉장히 흥미롭고 쉬운 작업인데 내가 한 이후 아무도 하지 않았다는 데 놀랐죠. 벌써 관객들이 ‘아! 바로 저거구나’ 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네요.”(웃음)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재능나눔 문여는 동대문

    자신의 재능을 이웃과 나누는 보람을 배우는 동대문구의 재능나눔학교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구는 배움의 공간을 나누고 강사와 학생으로 주민이 나서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지적 욕구를 충족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다음달 18일부터 구청 사내아카데미에서 주민의 재능기부를 활용한 ‘2016년 동대문 재능나눔학교’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주민이 보유한 지식·역량을 함께 나누는 재능기부를 활용, ‘동대문 재능나눔학교’를 운영한다”면서 “평생학습도시 기반 조성과 재능기부 문화 확산 등 여러 가지 긍정적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2012년부터 직원과 주민의 재능기부를 활용,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주민 340명이 배움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했다. 이번 올해 재능나눔학교에서는 모두 12개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주민 참여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살아있는 푸들 삼키는 애완 비단뱀…바라만 본 주인

    살아있는 푸들 삼키는 애완 비단뱀…바라만 본 주인

    자신의 애완 비단뱀이 반려견 푸들을 삼키는 것을 방조한 주인에 대해 중국사회가 공분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8일 인터넷상에 게재된 애완견 푸들을 낚아채 잡아먹는 애완 비단뱀의 충격적인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영상에는 푸들 한 마리와 골든 파이썬(비단뱀) 한 마리의 모습이 보입니다. 애완동물주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비단뱀이 푸들을 절대 먹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비단뱀은 결국 푸들의 얼굴을 한입에 낚아챈 뒤 육중한 몸으로 압사시켜 죽인다. 예상치 못한 비단뱀의 행동에 이를 지켜보던 여성이 울음을 터트리고 영상은 곧이어 비단뱀이 푸들을 잡아먹기 전에 끝난다. 해당 동영상이 인터넷상에 급속히 유포되자 많은 네티즌 사이에선 비난이 들끌었다. 대부분의 네티즌은 동물 소유자를 질타하며 “영상 속 커플에게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일부 네티즌은 “(이 영상은) 단지 먹이사슬일 뿐”이라고 말하며 커플을 옹호했다. 한편 중국 과학아카데미 동물학연구소 셰 옌(Xie Yan) 교수는 “골든 파이썬은 일반적으로 야생동물을 먹이로 먹는다”면서 “중국 내 모든 골든 파이썬 소유는 국가임업국의 허가가 필요하며 허가 없이 파이썬을 소유하는 것은 범죄”라고 밝혔다. 사진·영상= Liveleak.com / HOT Viral New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고양이 한입에 삼키는 비단뱀 ☞ ‘무섭지 않아요~’ 집안 나타난 거대 아나콘다 만지는 남성
  • [주말 영화]

    전 세계 시네마 키즈를 울린 명작 ■시네마천국(EBS1 토요일 밤 11시 45분) 전세계 시네마 키즈의 심금을 울렸던 이탈리아 영화다. 영화감독으로 성공한 살바토레는 알프레도의 사망 소식에 30년 만에 고향 시칠리아를 찾아 토토로 불렸던 어린 시절을 돌이킨다. 아버지가 러시아로 파병을 가 어머니, 어린 누이동생과 어렵게 살았던 토토는 동네 영화관 영사기사로 일하는 알프레도와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쌓으며 영화에 대한 꿈을 키운다. 영화 검열을 담당한 신부가 가위질했던 각종 키스 장면들을 알프레도가 이어 붙여 유품으로 남겼는 데 살바토레가 이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마지막 장면이 압권이다. 이탈리아 네오리얼리즘의 맥을 이었다는 평가를 받는 주세페 토르나토레는 이 작품으로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등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1988년작. ■미이라3:황제의 무덤(OBS 토요일 밤 10시 5분) 1999년, 2001년 나왔던 전작에서 이집트를 무대로 고대 마법사 이모텝, 고대 전사 스콜피언 킹과 싸웠던 브랜든 프레이저가 이번에는 중국으로 향한다. 탐험가 릭 오코넬(브랜든 프레이저) 가족은 2000년 전 저주를 받고 미라가 되어 땅에 묻힌 중국 황제의 무덤을 우연히 발견하는 데, 황제는 미라의 힘을 이용하려는 세력에 의해 깨어난다. 3편으로 막을 내린 것으로 여겨졌던 이 시리즈는 톰 크루즈 주연으로 새롭게 만들어져 내년 6월 개봉할 예정이라고 한다. 2008년작.
  • 전통·패션시장 살리는 서울 중구 ‘5C’

    평가 기준 활용… 시장 차등 지원 서울 중구가 전통·패션시장을 살리는 키워드로 ‘5C’를 정했다. 상인을 교육(eduCation)하고, 깨끗한 환경(Clean)을 조성하면서 신용카드(Card) 사용을 확대하는 한편 특화상품 판촉(merChandise)과 세일(disCount)을 활성화해 시장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게 목표다. 중구는 전국에서 전통·패션시장이 가장 많은(35개) 지역의 장점을 키우고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혁신 5C’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정된 예산을 전통시장에 골고루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곳에 지원을 더 많이 해주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상인 교육은 변화하는 유통 패턴과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는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다. 디자인, 마케팅, 외국어, 시장투어 상인해설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인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무질서한 시장의 쇼핑 환경을 개선(클린시장)하고, 점포별로 카드 단말기 사용 또는 대형 점포는 가격표시제 이행 등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도록 한다(카드 사용). 또 시장 특색을 반영한 효자상품을 발굴(특화상품)하고, 고객의 발길을 잡는 대규모 세일도 진행한다. 최근 각종 공모사업으로 관련 사업비 113억원(국비, 시비 포함)을 책정한 구는 ‘5C’를 이용한 평가 기준안을 만들어 변화 의지가 탁월한 시장에 차등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장별 상인수 대비 참여율과 이수 실적에 따라 가점을 부여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대형 할인점, 온라인 쇼핑몰 등이 확산하는 유통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자치단체의 지원과 전통시장의 노력이 동시에 필요하다”면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특화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서울 중구, 전통시장을 성장시키는 키워드는 ‘5C’

    서울 중구가 전통·패션시장을 살리는 키워드로 ‘5C’를 정했다. 상인을 교육(eduCation)하고, 깨끗한 환경(Clean)을 조성하면서 신용카드(Card) 사용을 확대하는 한편 특화상품 판촉(merChandise)과 세일(disCount)을 활성화해 시장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게 목표다. 중구는 전국에서 전통·패션시장이 가장 많은(35개) 지역의 장점을 키우고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혁신 5C’를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정된 예산을 전통시장에 골고루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곳에 지원을 더 많이 해주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상인 교육은 변화하는 유통 패턴과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는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다. 디자인, 마케팅, 외국어, 시장투어 상인해설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인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무질서한 시장의 쇼핑 환경을 개선(클린시장)하고, 점포별로 카드 단말기 사용하거나 대형점포는 가격표시제 이행 등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도록 한다(카드 사용). 또 시장 특색을 반영한 효자상품을 발굴(특화상품)하고, 고객의 발길을 잡는 대규모 세일도 진행한다. 최근 각종 공모사업으로 관련 사업비 113억원(국비, 시비 포함)을 책정한 구는 ‘5C’를 이용한 평가 기준안을 만들어 변화 의지가 탁월한 시장에 차등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장별 상인수 대비 참여율과 이수 실적에 따라 가점을 부여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대형할인점, 온라인쇼핑몰 등이 확산하는 유통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자치단체의 지원과 전통시장의 노력이 동시에 필요하다”면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특화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영국 수학자 윌레스, ´수학 노벨상´ 아벨상 수상

    영국 수학자 윌레스, ´수학 노벨상´ 아벨상 수상

     영국 수학자 앤드루 J.윌레스(?사진?·62)가 ‘수학 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벨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르웨이 과학·문학아카데미는 “반(半) 안정 타원곡선에 대한 모듈러성 추측(modularity conjecture)을 통해 (17세기 프랑스 수학자 피에르 드)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Fermat‘s Last Theorem)를 입증해 정수론에 새로운 시대를 연” 공로로 윌레스를 올해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르웨이 과학·문학아카데미는 윌레스가 1994년 “그 주제에서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오래 지속되고, 풀리지 않았던 문제인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풀었다”고 덧붙였다.  윌레스는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 컬럼비아대와 예일대 등 많은 영·미 대학에서 일련의 명예박사를 받은 수학자다. 현재는 옥스퍼드대 리서치 교수로 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4일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열린다. 상금은 600만 크로네(약 11억원)다.  아벨상은 노르웨이 수학자 닐스 헨리크 아벨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노르웨이 정부가 2003년 제정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새 영화] ‘조이’

    [새 영화] ‘조이’

    10일 개봉한 ‘조이’는 여성의 성공을 그리는 작품에 흔히 볼 수 있는 ‘백마를 탄 왕자’가 등장하지 않아 더욱 돋보이는 영화다. 미국 홈쇼핑 역사상 최대 히트 상품을 발명하며 성공한 여성 기업가가 된 조이 망가노의 삶을 그렸다. 그는 현재 미국 최대 홈쇼핑 채널 최고경영자(CEO)로 활약하고 있다. 데이비드 오 러셀 감독은 유독 작업했던 배우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는 것과 관련해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친숙한 배우들을 생각하면서 시나리오를 쓰고 직접 이야기를 나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배우들과의 대화는 내가 글을 쓰는 방식의 일부분을 차지한다”며 “캐릭터와 스토리의 흥미로운 점에 대해 서로 영감을 나눈다. 한 가족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영화 스토리는 전형적인 아메리칸드림에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꿈 많던 어린 시절이 있었던 조이는, 그러나 두 아이를 키워야 하는 싱글맘 신세다. TV 드라마에 빠져서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으려는 엄마, 그러한 엄마와 이혼했으나 애인과 헤어졌다고 다시 집으로 기어들어온 아빠, 가수가 되겠다는 헛된 꿈을 꾸지만 경제적으로는 무능력한 전 남편의 뒤치다꺼리까지 도맡아 하루하루가 서글프고 고단한 삶을 살아간다. 하나뿐인 언니는 조이를 질투한다. 조이를 믿고 격려해 주는 것은 할머니뿐이다. 어느 날 손으로 물을 짜지 않아도 되는 밀대걸레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린 조이는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한다. 하지만 싱글맘에게 비즈니스의 세계는 냉혹할 뿐이다. 일이 조금 풀린다 싶으면 어김없이 문제가 발생하고 훼방꾼이 생긴다. 조이는 계속 좌절감을 맛보면서, 파산 위기에 몰리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난다. 조이가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여성들에게 도움을 건네며 또 다른 ‘조이’로 이끌려 하는 장면이 무척 인상적이다. 캐릭터에 개성을 부여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러셀 감독이 연출했다. 그의 작품에 출연한 남녀 배우가 오스카 후보에 오른 것은 모두 11차례에 달한다. ‘조이’에서는 제니퍼 로렌스와 브래들리 쿠퍼, 로버트 드 니로까지 러셀 사단으로 불릴 수 있는 연기자들이 대거 등장한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2)을 시작으로 ‘아메리칸 허슬’(2013)을 거쳐 ‘조이’까지 세 작품째 찰떡궁합을 뽐내고 있다. 제니퍼 로렌스의 경우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고 ‘아메리칸 허슬’과 ‘조이’로 거푸 오스카에 도전하기도 했다. 124분. 12세 관람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문화와 예술 아우르는 인문학 강좌… “사람 중심의 철학 확립”

    문화와 예술 아우르는 인문학 강좌… “사람 중심의 철학 확립”

    왕따나 폭력, 학대, 이웃 소외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인문학적 교양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각종 대학이나 기업 등에서도 인문학 관련 강의를 개설하거나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주력한다. 이처럼 인문학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다양한 인문학 강좌와 아카데미가 열리고 있다. 수공예 문화기업인 ‘이도’에서는 11일 철학, 역사, 미술, 음악 등을 아우르는 인문학 강좌 ‘이도 아카데미’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도 아카데미는 다양한 분야를 예술적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인문학 강연이 제공된다. 특히 사람이 중심이 되는 ‘철학’을 중점적으로 확립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기존의 인문학 강좌들과 차별화를 노린다는 설명이다. 이도 아카데미는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되기 앞서 3월 한 달 동안 무료로 진행되는 시범 강연을 통해 원하는 강좌를 미리 체험해 볼 수도 있다. 10일 오픈 강의를 시작으로 월요일과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7시 30분 총 2회에 걸쳐 다양한 강좌가 시범 진행된다. 강좌에는 문명탐험가 송동훈 교수, 미술평론가 이인범 교수, 클래식 음악 칼럼리스트 유정우 교수, 박물관 경영학 박사 이보아 교수 등이 강연에 나서 문화와 예술 전반에 걸친 이야기들을 나눈다. 이도 관계자는 “모든 것이 빠르게 흘러가는 현대 사회에서 지혜롭게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식이 아닌 따뜻한 인간미가 중요하다”면서 “이도의 철학인 인간성 회복의 기회를 나누기 위해 이도 아카데미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똑똑한 은퇴 설계 받으세요… 금융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은퇴금융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 은퇴와 관련한 금융 지식과 생활 정보를 제공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은퇴 재무 설계, 소득 및 지출 관리, 재취업, 금융 범죄 예방, 상속·증여와 관련된 법률 정보 등으로 강의가 구성된다. 오는 23일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인천·수원·광주·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매주 3시간씩 6주 단위로 총 33회 진행된다. 수업 시간은 오후 2~5시이며 서울은 매주 월요일, 경기 지역은 화요일, 부산·대구·울산·창원은 수요일, 광주·대전·청주·천안·전주는 목요일에 강의가 있다. 수강료는 없다. 누구나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www.hf.go.kr)에서 수강 지역과 일정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