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카데미
    2025-08-24
    검색기록 지우기
  • 아나운서
    2025-08-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722
  • 정부, 1조 4500억원 투자해 과학문화 관련 일자리 1만개 만든다

    정부, 1조 4500억원 투자해 과학문화 관련 일자리 1만개 만든다

    정부가 향후 5년 동안 1조 4500억원을 투자해 과학문화 관련 일자리 1만 개를 만들고 새로운 과학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 종로구 국립어린이과학관에서 이진규 제1차관 주재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과학문화산업 혁신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혁신 전략에 따르면 유튜브 1인 과학 크리에이터, 과학 커뮤니케이터, 과학문화 도슨트, 지역 과학문화 축제 개발자 등 과학문화 관련 다양한 일자리들이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과학문화 혁신성장전략은 ‘과학문화의 다양화, 고도화, 전문화’를 목표로 ▲한 차원 높은 과학소통 ▲산업으로 역량 확보 ▲새로운 문화소비 욕구 충족 달성을 위한 4대 부문 11대 과제를 구성됐다. 우선 과학문화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을 소재로 한 우수 원천콘텐츠를 발굴하고 확대시켜 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고 과학문화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과학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된다. 또 과학문화 관련기업 육성·지원을 위해 과학문화 콘텐츠의 공공수요를 확대하고 내년부터 과학문화 공연과 강연, 전시 관람과 과학도서 및 교구, 온·오프라인 콘텐츠 및 서비스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과학문화 바우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공립 과학관과 사립 과학관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고 권역별 국립과학관을 ‘과학관의 과학관’으로서 역할을 중점 수행토록 하는 등 과학문화 유통산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국민이 일상에서 과학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향유할 수 있도록 기존 대규모 과학 행사를 도심형 과학축제로 개최하고 과학기술 상징성이 있는 지역을 과학문화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담겼다. 이에 대해 과학계는 과학문화 확산이라는 큰 그림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세부적인 사안들을 보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과학커뮤니케이션)는 “과학문화 산업이라는 것은 과학문화 수준이 높아지면 관련 수요자가 자연스럽게 생기면서 만들어지는 것인데 최근 범정부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대한 압박 때문에 과기부가 기존 사업들을 무리하게 엮어 만든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선진국의 경우 과학자와 과학언론이 과학문화 확산에 있어서 중요한 두 축인데 과학자와 과학언론에 대한 역할이 눈에 띄지 않는다”고도 꼬집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삼성증권 “전문 투자정보 접할수록 주식 투자 성과 우수”

    삼성증권 “전문 투자정보 접할수록 주식 투자 성과 우수”

    삼성증권은 매달 ‘해외주식 아카데미’를 열고 있다. 올해 들어 모두 1800여명의 고객이 참여해 해외주식 관련 투자정보를 얻었다.이들 아카데미 참여 고객들은 올 초부터 지난달까지 해외주식 투자에서 6.27%의 수익률을 거뒀다. 같은 기간 이들이 투자한 국가들 지수들이 평균 2.65% 하락했다. 전문적인 정보를 접한 아카데미 참석 고객들이 지수를 8.92%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한 것. 아카데미 참석 고객의 해외주식 잔고는 올해 들어 3배가량 증가했다. 이들의 개인 평균 잔고도 지난해보다 30%가량 증가한 5600만원 수준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미국, 중국 순으로 투자고객 수가 늘어났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전문적인 투자정보를 접할 경우 해외투자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해외주식 아카데미는 지난 16일 ‘해외주식 투자 콘퍼런스’란 이름으로 확대 개최됐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언제 은퇴할지 신만이 알겠죠”

    “언제 은퇴할지 신만이 알겠죠”

    “아직 배울 것이 많습니다. 제가 언제 은퇴할지는 신만이 알고 있겠죠.”‘라 바야데르’ 공연을 위해 내한한 ‘세기의 발레리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39)는 세계 최정상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공연을 앞두고 2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발레도 축구와 같은 육체적 노동”이라며 끊임없는 연습을 강조했다. 또 “실수한 게 있다면 저도 고치려고 한다”고도 했다. 자하로바는 ‘무용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 최고 무용수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세계 발레계의 ‘아이콘’이다. ‘불혹’을 앞두고 있지만 내년 다시 한국을 찾는 등 2020년까지 스케줄이 차 있다. 그는 새달 1~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라 바야데르’에서 주인공 ‘니키아’ 역으로 출연한다. 전막 공연으로는 2005년 볼쇼이발레단의 ‘지젤’에 이어 두 번째 내한이다. 한국 발레단과의 공연에 대해 자하로바는 “발레단에 따라 그들만의 규칙, 정형화된 스타일이 있는데, 새로운 경험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작품에서 용맹한 전사 ‘솔로르’로 출연하는 발레리노 데니스 로드킨(27)이 함께했다. 자하로바는 로드킨에 대해 “가르쳐 주는 모든 것을 습득하는 엄청난 재능을 가졌다”고 칭찬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갑도 을도 행복한 상생 경영] 한국토요타자동차, 환경·교통 부문 등 정기 사회공헌만 14가지

    [갑도 을도 행복한 상생 경영] 한국토요타자동차, 환경·교통 부문 등 정기 사회공헌만 14가지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토요타와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렉서스를 판매하고 있는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인 대표적인 회사 중 하나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00년 설립과 함께 ‘토요타 클래식’ 문화공헌활동을 시작으로 ‘환경의 달 캠페인’과 같은 생활 속 실천 활동이나 자원봉사활동뿐만 아니라 환경과 교통 안전, 문화와 교육을 큰 축으로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현재 한국토요타자동차가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만도 14개에 이른다. 환경과 교통안전 부문에서는 친환경적 삶을 체험하는 토요타 주말농부, 어린이의 안전 및 환경의식 향상을 위한 토요타 에코 & 세이프티 아카데미, 고객과 지역주민이 참가하는 스마트 에코 드라이브, 친환경 운전 및 교통안전을 위한 스마트 에코 이노베이터-대학생 서포터스, 에너지 복지 정책 동참을 위한 서울시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단(프리우스 프라임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토요타 에코 & 세이프티 아카데미에는 2006년부터 올해 4월까지 515개 초등학교에서 11만 3000여명의 어린이가 교육에 참가했다. 2000년부터 시작돼 수익금 전액이 병원 자선 콘서트의 재원으로 사용되는 토요타 클래식에는 총 3만 2200여명이 참가했고, 2005년부터 올해 4월까지 총 432명의 고등학생이 연 200만원씩 3년간 장학금을 지원받는 토요타 꿈 더하기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갑도 을도 행복한 상생 경영] LG전자, 400억 무이자 대출 밀어주며 ‘손에 손잡고’

    [갑도 을도 행복한 상생 경영] LG전자, 400억 무이자 대출 밀어주며 ‘손에 손잡고’

    LG의 경영이념은 ‘정도경영’이다. 이에 따라 회사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상생, 협력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 지원, 노조의 사회적 책임(USR) 선포 등 상생 경영을 하고 있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LG전자 협력회 총회’를 개최해 협력사와의 소통을 늘리고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 경남 창원시 창원R&D센터에서 글로벌생산부문장 한주우 부사장 등 회사 경영진을 비롯해 협력회사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회 총회를 개최했다. LG전자는 협력사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생산라인 자동화, 정보화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협력회는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하기로 했다. 또 23차 협력회사와의 상생 협력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LG전자는 2011년부터 ‘LG전자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협력사 인적자원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외 동반진출 지원과 자금지원을 통한 원재료 확보 지원방안을 마련했으며, 운영자금과 법률자문도 지원하고 있다. 400억원 재원을 마련해 협력사들에 무이자로 대출 지원해주고, 2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2010년에는 노동조합이 사회 전반에 걸쳐 책임을 다한다는 내용의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국내 기업 최초로 선포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IoT 심는 대구… 2년간 13억여원 뿌려 전문가 2760명 길러낸다

    IoT 심는 대구… 2년간 13억여원 뿌려 전문가 2760명 길러낸다

    대구시가 4차 산업의 핵심인 사물인터넷(IoT) 선도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IoT 인력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전문인력양성교육과 참여체험교육 두 개 과정으로 나눠 진행되는 IoT 아카데미는 내년까지 모두 13억 5000만원을 투입해 2760여명의 IoT 전문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IoT 아카데미 진행을 위해 지난해 3월 대구시 북구 산격동 대구시청 별관에 635㎡ 규모의 전용공간이 확보됐다. 강의실 2개, 실험실과 재작실, 개방형 IoT 체험존이 들어섰다.●미리 대비하는 4차 산업 혁명 전문인력 양성은 IoT 플랫폼과 개발자 교육으로 구분된다. IoT 플랫폼 교육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 업계 재직자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시는 KT, SK텔레콤과 손을 잡았다. KT는 자사의 IoT 플랫폼인 ‘IoT Makers’에 대한 실습 및 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IoT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 프로그램 설계, 과정별 교육 교재 및 전문 강사 등을 지원했다. SK텔레콤 역시 자사의 IoT 플랫폼 ‘ThingPlug’에 대한 실습 및 활용 기회를 제공, IoT 아카데미 활성화에 기여했다. 실적도 만만찮다. ㈜마루에너지는 KT의 IoT Makers를 활용한 스마트팜 분야 원격제어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지난 3월 사업화하는 데 성공했다. 비닐하우스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 뒤 인터넷으로 연결해 원격으로 온도와 습도 조절을 위해 창문 개폐를 하는 사업이다. 현재 축산, 딸기, 양송이 등 10여개 농장에 제품을 공급했다. 올해 매출은 7000만원이지만 내년부터 큰 폭으로 늘어나 2022년에는 30억원을 목표로 한다. 개발자 교육은 IoT 기술 기반 최신 경향 및 정보 제공을 관련자에게 제공하고 포럼도 정기적으로 연다. SK텔레콤과 매년 두 차례 포럼을 개최한다. 첫 포럼은 지난해 6월 21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SKT텔레콤·대구시와 함께하는 IoT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포럼은 개발자 눈높이에 맞춰 IoT를 기반으로 한 기술 트렌드, 아이템 선정, 개발 방향 정보를 제공했다. 또 SK텔레콤이 구축한 장거리 무선통신기술인 ‘로라’ 망을 설명하고 실생활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해 IoT 사업 상담, SK텔레콤 기술지원서비스 상담도 했다. 같은 해 11월 22일에 SK텔레콤과 두 번째 포럼을 가졌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Deep Change, Digital Transformation’이 주제였으며 SK텔레콤의 5G 상용화 추진 방향성과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5G 커넥티드 카 세미나가 진행됐다. 지난 6월 26일에는 ‘All Things, Smartcity & Blockchain’을 주제로 올해 첫 번째 포럼을 열었다. IoT 기술을 응용한 스마트시티 서비스와 자율주행, 디지털 암호화·보안기술인 블록체인 기술 세미나가 진행됐다. 올해 두 번째 포럼은 오는 11월 27일 열린다. KT와는 매년 1회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는 이날 열려 비즈니스 상담 부스를 통한 통신사 전용망과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즈 및 사업화 상담을 했다. 지난해에는 11월 14일 ‘4차 산업혁명시대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IoT 플랫폼 및 전용망 소개,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시티에 대한 세미나와 관련 사업화 제품 전시를 병행해 진행했다.●중·고교부터 대학생까지 맞춤형 IoT 교육 참여체험교육은 IoT 분야 신기술 보급과 확산을 위해 추진된다. 놀이를 통한 IoT 체험 교실,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과 실현을 위한 캠프, IoT를 활용한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 등이다. 놀이를 통한 IoT 체험교실은 레고 마인드스톰 EV3, 코블 S, 카미봇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IoT에 대한 이해와 관심 증대를 목표로 한다. 또 로봇에 부착된 각종 센서를 동작시키기 위한 블록 코딩을 학습하고 익히면서 프로그래밍에 대한 친밀감 및 이해도를 높인다. 8주 교육 과정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 2회 교육을 한다.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과 실현을 위한 캠프는 지난 2월 8일과 9일 양일간 팔공산 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 ‘IoT 창업 아이디어 캠프’였는데 대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기초 이론교육, 기업가 정신 및 창업 사례 교육, 창업 아이템 발굴 및 비즈니스모델 수립, 창업 아이디어 발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지난 8월 25일에는 IoT 아카데미 로봇챌린지 대회가 열렸다. 레고 마인드스톰 EV3를 활용하여 씨름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쓰레기 분리수거 로봇을 팀별로 만들고 프로그래밍해 경쟁했다. 대구·경북에 사는 중·고등학생들이 참석했으며 1박 2일 동안 로봇 조립, 응용 프로그램 작성을 팀별로 겨뤘다.IoT를 활용한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경진대회도 연다.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지난달 15일 ‘IoT 기술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을 주제로 일반부(일반인 및 대학생)와 학생부(초·중·고등학생)로 공모했다. 일반부 대구시장상은 ‘스마트 버스패드’를 제안한 경북대 IoT팀이, 학생부 대구시교육감상은 ‘운동장을 돌려줘’를 제안한 대구송일초등학교 School Solution팀이 받았다. 일반부 수상팀에는 CES 참관 기회와 시제품 제작을, 학생부 대구시교육감상 수상팀에게는 시제품 제작을 지원했다. IoT 아카데미는 이 밖에도 상시 체험 교육을 통한 IoT 및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중·고등학교 자유학기제 및 동아리의 IoT 체험 교실을 수시로 운영한다. 창의력 및 프로그래밍 사고력 향상을 통한 미래 인재 육성에도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대구시공무원교육원과 연계한 IoT 체험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공무원들의 미래산업에 대한 이해와 선제 대응 능력을 높여 긍정적인 시정 발전방향을 세우는 데 영향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oT 아카데미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창업을 촉진하고 성장 초기 기업도 지원한다. 실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나 예비 창업자, 대학생 창업 동아리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개발실과 연구실 등 공간, 시제품 제작 재료비 등을 각각 지원한다. 아이디어 구체화는 물론이고 사업 아이템화를 위한 기술 컨설팅을 지원해 기업가와 예비 창업자들을 도와준다.권영진 대구시장은 “IoT는 우리 생활에서 많은 일을 대신하고 있고 그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하나의 기기가 다른 기기와 연결되고 또 다른 시스템과 연결돼 우리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또 “IoT 아카데미는 IoT 교육·개발 환경 구축, 신기술 보급 및 확산 그리고 통신사와 연계 교육을 통한 핵심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기관이다”며 “우수한 기업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IoT 아카데미가 IoT 분야 지역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지금, 이 영화] 사랑이 끝나도 이야기는 남는다

    [지금, 이 영화] 사랑이 끝나도 이야기는 남는다

    영화 ‘필름스타 인 리버풀’의 원제는 ‘필름스타 돈 다이 인 리버풀’(Film Stars Don’t Die in Liverpool)이다. ‘유명 영화배우는 리버풀에서 죽지 않는다’라는 뜻이다. 이 제목은 배우 겸 작가 피터 터너의 회고록에서 따왔다. 실제 그가 겪은 이야기로 이 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이다.제목을 좀 더 들여다보자. 우선 리버풀. 이곳은 피터가 나고 자란 고향이자, 그와 함께 유명 영화배우가 생의 마지막을 보낸 지역이다. 그 유명 영화배우는 누구일까. 바로 글로리아 그레이엄이다. 그녀의 전성기는 1950년대였다. 1950년에는 험프리 보가트와 같이 영화 ‘고독한 영혼’을 찍었고, 1952년에는 영화 ‘악당과 미녀’에 출연해 제25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이런 은막의 스타였던 글로리아와 배우 지망생 피터가 처음 만난 해는 1979년이었다. (사실 두 사람의 첫 대면은 1978년에 이루어졌다고 한다. 영화는 뒤에 이어지는 서사적 시간을 조밀하게 하려고 수정을 가했다.) 런던의 소박한 다세대주택에서 조우한 이들은 이웃에서 곧 연인이 되었다. 당시 글로리아가 56세, 피터가 27세였다. 둘의 나이 차이에 놀라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그렇지만 앞서 밝힌 대로 이것은 실화다. 영국 작가 줄리언 반스 역시 젊은 시절 나이 차이가 이 정도 나는 여성과 애정을 나눴던 일화를 소설로 썼다. 이 작품에 나오는 구절을 아래에 옮긴다. 글로리아와 피터가 했던 연애와 그 후의 감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수전은 모든 사람에게는 자기만의 사랑 이야기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것이 대실패로 끝났다 해도, 흐지부지되었다 해도, 아예 시작도 못했다 해도, 처음부터 모두 마음속에만 있었다 해도, 그렇다고 해서 그게 진짜에서 멀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그것이 단 하나의 이야기였다.”(줄리언 반스 ‘연애의 기억’ 중) 남들이 뭐라고 쑥덕거리든, 설령 지금은 우리가 헤어졌을지라도, 서로 사랑했던 단 하나의 이야기는 사라지지 않는다. 각자에게 진실한 것으로서 간직된다. (글로리아가 뉴욕에서 세상을 떠난 것과 상관없이) ‘유명 영화배우는 리버풀에서 죽지 않는다’라는 제목의 의미를 나는 이와 같은 맥락에서 납득할 수 있었다.이 작품에서 피터 역은 영화 ‘빌리 엘리어트’의 주인공이었던 제이미 벨이, 글로리아 역은 다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아네트 베닝이 맡았다. 배우 연기를 자세히 평가할 능력이 나에게는 없다. 다만 그들이 가장 빛났다고 느꼈던 한 장면만은 언급하고 싶다. 객석이 빈 연극 무대에 두 사람이 올라가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의 대사를 주고받는 부분이다. 이때 피터와 글로리아는 영원한 이별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그런 상황에 아랑곳하지 않고, 나이를 신경 쓰지 않고, 밀어를 속삭인다. 그 순간 그들이 완벽한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보였다. 정말이다. 허 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주민 자치회관은 양천구가 최고!’…양천구, 서울 25개 자치구 자치회관 운영평가 최우수구 선정

    서울 양천구는 ‘2018년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평가’에서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양천구는 “2015년 최우수구, 2016·2017년 우수구에 이어 올해 또다시 최우수구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서울시가 위촉한 대학교수, 전문가, 시민단체 활동가 등 6명의 심사위원이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1년간 주민자치위원회 및 자치회관 운영에 대한 실적을 평가, 우수구를 정했다. 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문화 기반을 조성한 신월3동의 ‘친구들아, 모여라! 오늘도 신난데이!’와 마을 특색을 살려 민·관·군·학·단체가 주축이 된 ‘5색 프로젝트’인 신월5동 ‘달품주 아카데미’가 호평을 받았다. 신월3동 ‘친구들아, 모여라! 오늘도 신난데이!’는 유일한 놀이공간인 경인어린이공원을 주취자들로부터 아이들에게 돌려주는 사업으로, 범죄예방 디자인 적용,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을 통해 아이들이 뛰어놀고 주민들이 소통하는 곳으로 거듭났다. 신월5동 ‘달품주 아카데미’는 주민들의 이웃 사랑 실천 재능 나눔 프로젝트로, 주민들이 양천장수문화대학, 한문교실, 친환경EM교실, 공간정리수납교실, 장 담그기 체험교실, 도시농부교실 등에서 재능 기부를 하며 건강한 마을을 만들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준 주민자치위원들과 주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시범사업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의견을 내고 실행할 수 환경을 조성하는데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메르세데스-벤츠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내달 런칭 … 맞춤형 주행 기술 배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내달 16일 한국에서 주행 교육 프로그램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시작한다.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는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 ‘AMG’가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드라이빙 교육 프로그램이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AMG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되며, 본사의 인증을 받은 국내 전문 강사들이 참가자의 수준과 특성에 맞춰 단계별 맞춤 교육을 제공한다. AMG는 먼저 ‘AMG 퍼포먼스’와 ‘AMG 포 레이디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입문 프로그램인 ‘AMG 퍼포먼스’는 차량 제어와 주행, 기능 등과 관련된 이론 교육을 받은 후 4,3km의 레이스 전용 트랙에서 직접 주행하며 운전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여성 운전자들을 위한 ‘AMG 포 레이디스’는 여성 운전자들에게 서킷 드라이빙에 대한 자신감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차량 제어 기술에 대한 이론 강의 후 빗길 운전, 급제동, 슬라럼 등의 실전 교육으로 이어진다. 향후 AMG 퍼포먼스 이수자를 대상으로 한 상위 프로그램 ‘AMG 어드밴스드’도 진행된다.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의 참가 티켓은 티켓링크 홈페이지(http://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오늘부터 신청이 가능하고, 만 18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비용은 AMG 퍼포먼스는 100만원, AMG 포 레이디스는 60만원이며, 프로그램별 참가비의 10%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쓰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포스코 “5년간 청년 인재 5500명 취·창업 지원”

    ‘AI 아카데미’ 등 3개 프로그램 운영 합숙 교육·수당 50만 ~100만원 지급 교육후 포스코 그룹·타사 입사 가능 포스코가 앞으로 5년간 5500명의 청년 인재에게 일자리를 찾아준다. 포스코는 5500명의 청년층을 교육시켜 포스코 그룹 및 타사에 취업하거나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신임 최정우 회장이 경영 비전으로 제시한 ‘위드 포스코’(With POSCO) 실천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청년 인공지능(AI)·빅데이터 아카데미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등 3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합숙으로 진행되고 숙식 및 50만∼100만원의 수당도 지급된다. 먼저 포스코는 AI·빅데이터 아카데미를 통해 연간 200명씩 5년간 총 1000명의 전문인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교육생은 3개월간 합숙하면서 기초통계·빅데이터 분석 등을 학습한다.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에서는 대학에서 배우기 어려운 기업 실무를 포스코 직원들과 함께 게임을 활용한 경영시뮬레이션 등으로 학습할 수 있다.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창업 전 단계에서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한 달 동안 사업기획·재무관리·투자 및 펀딩·판로개척 등 창업 필수역량을 교육 받게 된다. 신청대상 및 방법 등 상세내용은 포스코인재창조원 홈페이지(www.poscoh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미국 공포소설 대가 스티븐 킹 단편, 단돈 1달러에 영화화되는 이유는

    미국 공포소설 대가 스티븐 킹 단편, 단돈 1달러에 영화화되는 이유는

    “영국 영화아카데미 학생들이 스티븐 킹의 소설 판권을 단돈 1달러(1140원)에 샀다.” 영화 ‘쇼생크 탈출’ 원작자로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공포소설의 거장인 스티븐 킹(71)의 단편작 ‘스테이셔너리 바이크’가 1달러에 영화화된다. 2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킹은 영국 웨일스 남동부 도시 블라이나권트의 이름을 딴 필름 아카데미 소속 청소년들이 자신의 작품을 영화로 찍고 싶다고 해 이를 수락했다. 이 청소년들은 영국 공영 BBC방송의 자선단체인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후원을 받고 있다. 이들을 돕는 지역의 영화제작사인 ‘그린밸리필름프로덕션’은 청소년들 대신 킹의 사무실에 편지를 보냈고, 24시간 이내에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다만 수익을 올려서는 안 된다는 조건이 붙었다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청소년들은 현재 대본 준비에 들어갔으며, 이미 지역 배우를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은 올 크리스마스(12월 25일)쯤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포스코, 5년간 청년 5500명 가르쳐 일자리 찾아준다

    포스코가 앞으로 5년간 5500명의 청년 인재에게 일자리를 찾아준다. 포스코는 5500명의 청년층을 교육시켜 포스코 그룹 및 타사에 취업하거나 창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신임 최정우 회장이 경영 비전으로 제시한 ‘위드 포스코’(With POSCO) 실천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청년 인공지능(AI)·빅데이터 아카데미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등 3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합숙으로 진행되고 숙식 및 50만∼100만원의 수당도 지급된다. 먼저 포스코는 AI·빅데이터 아카데미를 통해 연간 200명씩 5년간 총 1000명의 전문인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교육생은 3개월간 합숙하면서 기초통계·빅데이터 분석 등을 학습한다.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에서는 대학에서 배우기 어려운 기업실무를 포스코 직원들과 함께 게임을 활용한 경영시뮬레이션 등으로 학습할 수 있다.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창업 전 단계에서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한 달 동안 사업기획·재무관리·투자 및 펀딩·판로개척 등 창업 필수역량을 교육받게 된다. 신청대상 및 방법 등 상세내용은 포스코인재창조원 홈페이지(http://www.poscoh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우지원 후배 배신 “체육관 건물째 가로채..트라우마 아직 극복 중”

    우지원 후배 배신 “체육관 건물째 가로채..트라우마 아직 극복 중”

    농구선수 출신 우지원이 후배 배신에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우지원, 제이블랙, 숀, JBJ95 김상균이 출연했다. 이날 우지원은 “믿었던 후배에게 배신당한 트라우마가 아직도 있다. 제가 지금 농구교실 아카데미를 전국적으로 하고 있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확장하던 중에 일찍 은퇴하게 된 10년 후배를 농구교실 코치로 썼다”고 운을 뗐다. 이어 “땅을 임대해서 건물을 짓고 계약 연장을 해야 하는데 주인이 아들 핑계를 되면서 계약 연장 하루 이틀 전에 말을 바꿨다. 그래서 (그 건물을) 못 쓰게 됐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뒤에 제가 품어줬던 후배가 내 재계약을 막고 새로운 계약자가 된 거다. 그때 충격이 너무 크다”고 털어놨다. 우지원은 “그 후배는 그 자리에서 (지금도) 체육관을 하고 있다. 후배가 저한테 ‘죄송합니다 저 때리셔도 됩니다’라고 하더라. ‘왜 그랬니’도 안 물어봤다. 내가 이 사람과 인연은 여기까지구나 싶었다. 지금도 (집 근처라) 그 거리를 다닐 수밖에 없다. 골목 조금 돌아가면 있는데 생각이 안 날 수도 없다”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끝으로 우지원은 “3년 전 이야기고 지금 이겨 내는 과정이다. 세상이 이렇게 무섭구나 알게 됐다. 내가 꼼꼼하게 챙겨보지 못하고 다 믿으면 안 된다는 걸 알았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충북도, 지자체 첫 블록체인진흥센터 개소

    충북도, 지자체 첫 블록체인진흥센터 개소

    충북도가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산업 육성에 나선다. 도는 22일 충북지식산업진흥원 내에 충북블록체인진흥센터를 개소했다. 지자체가 이같은 센터를 마련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블록체인은 분산데이터베이스의 하나로 P2P(Peer to Peer)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술이다. 보안성이 뛰어나 시장창출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금융 및 보안분야, 병원진료기록 공유, 암호화폐 등 적용범위와 가능성이 무한하다. 도는 센터에서 도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인재양성아카데미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센터가 주도하는 블록체인기반 의료정보서비스시범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의사들의 환자처방 기록을 블록체인에 올려 환자만 볼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의사들의 처방기록 조작 등을 막기위해서다. 환자가 승인한 의사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 센터에는 3명이 근무한다. 센터장은 유럽블록체인센터 초빙연구원 경력을 가진 김성곤(51)씨가 맡았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김우창 교수 伊 최고 권위 ‘아카데미아 암브로시아나’ 입성

    김우창 교수 伊 최고 권위 ‘아카데미아 암브로시아나’ 입성

    김우창(81) 고려대 명예교수가 이탈리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꼽히는 ‘아카데미아 암브로시아나’에 입성했다.아카데미아 암브로시아나는 지난 19일 밀라노에 있는 암브로시아나 도서관에서 임명식을 열고 김우창 교수 등 3명을 학회의 새로운 정회원으로 받아들였다. 이로써 이 학회의 한국인 회원은 2015년 정회원으로 임명된 고은 시인에 이어 2명이 됐다. 주교황청 대사를 지낸 한홍순 한국외대 명예교수도 이날 명예회원으로 위촉돼 임명장을 받았다. 1609년 문을 연 세계 최초의 공공도서관으로 유명한 암브로시아나 도서관 내에 자리한 아카데미아 암브로시아나는 그림과 조각 등을 가르치기 위해 페데리코 보로메오 추기경에 의해 1620년 설립된 기관을 전신으로 하는 유서 깊은 학회다. 김 교수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문명의 전통이 깊은 이탈리아에서 여러 지역의 문명을 탐구하면서 세계 문명을 종합해 바라보고, 앞으로 인류와 문명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예측하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를 고찰하는 것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김부겸 장관 러시아와 남북관계 발전 논의

    김부겸 장관 러시아와 남북관계 발전 논의

    김부겸 장관이 18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외교아카데미’(우리의 국립외교원에 해당)와 ‘극동문제연구소’(정부연구기관)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러시아 외교 전문가들과 남북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러 이후, 9월 제3차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가 변화한 데 따른 한-러 간의 다각적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극동문제연구소 고위 관계자는 “러시아는 최근의 한반도 분위기 변화를 환영한다”면서 한-러 관계의 발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러시아 외교아카데미의 고위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노력이 한반도의 평화체제 이행에 가장 큰 동인이 된 만큼, 향후 한국 정부의 일관되고 적극적인 뒷받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모든 일정을 마친 김부겸 장관은 18일 저녁 모스크바를 출발해 19일 정오쯤 서울에 도착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가을이 시릴 즈음… 발레 여신이 다가왔다

    가을이 시릴 즈음… 발레 여신이 다가왔다

    무용계 스타들이 출연하는 발레 공연이 하반기 연이어 관객을 찾는다.현존 최고의 발레리나로 꼽히는 볼쇼이발레단 수석무용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39)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라 바야데르’ 출연을 위해 다음 달 내한한다. 20년 넘게 세계 발레계에서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자하로바는 내한이 확정됐을 때부터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는 11월 1~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라 바야데르’에서 주인공 ‘니키아’ 역으로 출연한다. 독보적 테크닉과 유연성, 완벽한 신체비율을 갖춘 자하로바는 ‘무용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 최고무용수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세계 발레계의 ‘아이콘’이다.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데뷔 후 마린스키극장의 스타였던 그는 2003년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으로 옮긴 뒤 현재 볼쇼이와 이탈리아 라 스칼라 발레단에서 동시에 에투알(?oile·수석무용수)을 맡고 있다. 그가 발레 전막 공연으로 한국 무대에 오르는 것은 2005년 볼쇼이발레단의 ‘지젤’ 이후 13년 만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브누아 드 라 당스’ 최우수 남성 무용수상을 수상한 데니스 로드킨이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자하로바는 남편인 러시아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과 내년에도 한국을 찾기로 해 더욱 주목된다. 클래식과 무용계를 대표하는 이들 스타 커플은 내년 10월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월드뮤직 & 컨템포러리 시리즈’ 무대에 함께 오른다.마린스키발레단 수석무용수인 발레리노 김기민(27)은 다음달 15~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돈키호테’에 출연한다. 마린스키발레단의 내한은 2012년 이후 6년 만이다. 2011년 동양인 발레리노로는 최초로 마린스키발레단에 입단한 김기민은 입단 8년 만에 수석무용수 자리에 오르며 한 해 70회 이상 세계 무대에 오르고 있다. 쿠바 출신의 흑인 발레리노 카를로스 아코스타처럼 세계 무용계에서 동양인의 편견을 깨며 러시아는 물론 세계가 인정하는 정상급 무용수로 성장했다. ‘돈키호테’는 선술집 딸 ‘키트리’와 이발사 ‘바질’의 사랑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희극 발레로, 김기민은 주인공 ‘바질’ 역으로 국내 팬들에게 자신의 기량을 선보인다. 특히 김기민은 이미 ‘바질’ 역을 100회 이상 소화한 바 있어 ‘돈키호테’는 그의 대표 레퍼토리로도 꼽힌다. 영화나 뮤지컬 등으로 친숙한 ‘팜므 파탈’ 마타하리의 이야기가 창작 발레로 부활한다. 국립발레단은 신작 발레 ‘마타하리’를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와 독일을 오간 이중 스파이인 실존 인물 ‘마타하리’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스파이이기 이전에 무용수로서 꿈을 간직하고 있던 한 여성의 기구한 삶을 부각시킨다. 이탈리아 출신 안무가 레나토 자넬라가 안무를 맡았고,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인 김지영과 박슬기, 신승원이 ‘마타하리’ 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발레 ‘마타하리’는 1993년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서 초연되는 등 이미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작품은 자넬라가 새롭게 안무해 국립발레단이 작품의 라이선스를 갖게 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부산광안리해수욕장 가을밤 하늘 수놓을 불꽃축제 27일 개최.

    부산광안리해수욕장 가을밤 하늘 수놓을 불꽃축제 27일 개최.

    부산광안리해수욕장의 가을 밤하늘이 화려한 불꽃으로 물든다. 사전행사는 지금까지 보여주기만 하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했다. 먼저 이날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부산불꽃축제에 사용할 불꽃 제품별 특성,부산불꽃축제 연출 특징,배경음악 등을 설명하는 불꽃아카데미를 연다. 이어 오후 7시부터 50분간 시민 사연을 담은 참여형 불꽃쇼를 새롭게 선보인다.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부산불꽃축제에 얽힌 특별한 경험이나 체험 후기,가족·연인·친구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주제로 한 시민 사연을 공모해 6건을 선정했다. 본격적인 불꽃 축제는 오후 8시 부산시장과 사연 공모자가 함께하는 버튼 세레모니로 시작된다. 이어 해외초청 불꽃쇼인 일본의 마루타마아사가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을 배경으로 역동적이고 다양한 불꽃을 연출한다. 본 행사인 부산멀티불꽃쇼는 불꽃과 멀티미디어쇼,음악 등이 어우러져 35분간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올해 멀티불꽃쇼에는 광안대교를 활용한 특화불꽃쇼(25인치 초대형 불꽃,칼라이과수 불꽃,나이아가라 불꽃 등)와 캐릭터 불꽃,변색타상,텍스트불꽃 등 새로운 불꽃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랑의 테마를 서정적이면서도 웅장하게 펼치는 부산만의 특화된 연출을 통해 부산불꽃 축제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불꽃축제는 2005년 아시아태평양(APEC) 정상회담을 축하하는 첨단 멀티미디어 해상불꽃쇼로 시작해 지난 13년 동안 매년 100만명 이상이 즐기는 부산의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발레 아이콘’ 자하로바 온다... 발레계 스타들 연이어 공연

    ‘발레 아이콘’ 자하로바 온다... 발레계 스타들 연이어 공연

    무용계 스타들이 출연하는 발레 공연이 하반기 연이어 관객을 찾는다. 현존 최고의 발레리나로 꼽히는 볼쇼이발레단 수석무용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39)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라 바야데르’ 출연을 위해 다음달 내한한다. 20년 넘게 세계 발레계에서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자하로바는 내한이 확정됐을 때부터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는 11월 1~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라 바야데르’에서 주인공 ‘니키아’ 역으로 출연한다.독보적 테크닉과 유연성, 완벽한 신체비율을 갖춘 자하로바는 ‘무용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 최고 무용수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세계 발레계의 ‘아이콘’이다.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데뷔 후 마린스키 극장의 스타였던 그는 2003년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으로 옮긴 뒤 현재 볼쇼이와 이탈리아 라 스칼라 발레단에서 동시에 에투알(etoile·수석무용수)을 맡고 있다. 그가 발레 전막 공연으로 한국 무대에 오르는 것은 2005년 볼쇼이발레단의 ‘지젤’ 이후 13년만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브누아 드 라 당스’ 최우수 남성 무용수상을 수상한 데니스 로드킨이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춘다. 자하로바는 남편인 러시아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과 내년에도 한국을 찾기로 해 더욱 주목된다. 클래식과 무용계를 대표하는 이들 스타 커플은 내년 10월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월드뮤직 & 컨템포러리 시리즈’ 무대에 함께 오른다.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인 발레리노 김기민(27)은 다음달 15~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돈키호테’에 출연한다. 마린스키 발레단의 내한은 2012년 이후 6년만이다. 2011년 동양인 발레리노로는 최초로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한 김기민은 입단 8년만에 수석무용수 자리에 오르며 한해 70회 이상 세계 무대에 오르고 있다. 쿠바 출신의 흑인 발레리노 카를로스 아코스타처럼 세계 무용계에서 동양인의 편견을 깨며 러시아는 물론 전세계가 인정하는 정상급 무용수로 성장했다. ‘돈키호테’는 선술집 딸 ‘키트리’와 이발사 ‘바질’의 사랑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희극 발레로, 김기민은 주인공 ‘바질’ 역으로 국내 팬들에게 자신의 기량을 선보인다. 특히 김기민은 이미 ‘바질’ 역을 100회 이상 소화한 바 있어 ‘돈키호테’는 그의 대표 레퍼토리로도 꼽힌다. 영화나 뮤지컬 등으로도 친숙한 ‘팜프 파탈’ 마타 하리의 이야기는 창작 발레로 부활한다. 국립발레단은 신작 발레 ‘마타하리’를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와 독일을 오간 이중 스파이인 실존인물 ‘마타하리’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스파이이기 이전에 무용수로서 꿈을 간직하고 있던 한 여성의 기구한 삶을 부각시킨다. 이탈리아 출신 안무가 레나토 자넬라가 안무를 맡았고,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인 김지영과 박슬기, 신승원이 ‘마타하리’ 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발레 ‘마타하리’는 1993년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서 초연되는 등 이미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작품은 자넬라가 새롭게 안무해 국립발레단이 작품의 라이선스를 갖게 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고급 해양 마리나 리조트 단지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그랜드 오픈 진행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고급 해양 마리나 리조트 단지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그랜드 오픈 진행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지난 15일 호텔과 프리미엄 리조트를 융합해 고급화 전략을 구현한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오픈식을 진행했다. 거제 벨버디어는 3만 3,700평 부지에 연면적 2만 7,800평 규모로 총 사업비 2천 7백억원 이상을 투자해 조성한 고급 해양 마리나 리조트 단지다.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전망’이라는 의미를 지닌 ‘벨버디어(Belvedere)’는 리조트 내에서 휴식과 식음, 레저 활동 모두 가능한 시설을 갖춘 게 특징이다. 객실은 총 470실로 벨버디어 객실 372실과 프리미엄 객실 98실을 배치했다. 대부분의 객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프라이빗 몽돌 해변, 실내∙외 수영장, 키즈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마리나 라운지를 조성해 요트 세일링, 아일랜드 호핑투어, 요트 스테이를 비롯해 딩기, 카약, 제트보트 등 다양한 해양레저 프로그램과 요트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가장 큰 인기는 경남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키즈 스테이션이다. 1,120㎡(339평) 규모의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 실내∙외 시설을 겸비한 ‘뽀로로 키즈카페’를 비롯해 드로잉 카페 ‘마이파파베어’, 블록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브릭라이브’ 등 다채로운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F&B도 주목 받고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로 유명한 이재훈 셰프와 제휴를 맺고 이탈리안 레스토랑(오스테리아 사르데냐)과 마리나 테라스에서 즐길 수 있는 씨푸드 레스토랑(바 마요르카)을 운영한다. 기본적으로 거제 특산물과 제철 재료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셀렉다이닝 ‘고메이’에는 남해안 지역의 맛집 8곳을 리조트로 들여와 일부러 찾아가지 않아도 손쉽게 지역 최고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부산에서 시작된 유명 커피 브랜드인 ‘블랙업 커피’도 입점했다. 이곳 시그니처 메뉴는 ‘해, 수염 커피’로 더치커피에 생크림과 소금을 얹어 바다 맛이 나는 특별한 커피다. 거제 벨버디어 EAST동에는 프리미엄 존이 자리하고 있다. 고객의 완벽한 휴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프라이버시를 철저히 보장하면서 자연과 자유를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꾸민 공간이다. 프리미엄 객실 98실과 고급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에 걸맞는 품격 있는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었다. 전용풀을 갖춘 테라스 객실(1층~4층), 고층부 독립된 객실 층(16층~20층)과 익스클루시브한 부대시설, 최적화 된 컨시어지 서비스를 자랑한다. 프라이빗 버틀러 서비스, 클럽 라운지 서비스, 발렛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뿐만 아니라 프런트를 거치지 않고 객실에서 패드를 이용해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할 수 있고, 객실마다 인공지능 스피커 SK 누구 (NUGU)를 비치해 음성만으로TV채널 제어, 음악 감상, 오늘의 날씨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부대시설도 특별하다. 프리미엄 객실 이용 고객에게는 100m 상공(21층)에 조성된 인피니티 풀 이용 혜택이 주어진다. 풀 일부 바닥과 벽면이 투명 아크릴로 만들어진 인피니티 풀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거제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고객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는 프라이빗 토탈 케어 ‘웰니스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웰니스 코치와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을 구성해 신체와 정신의 균형뿐 아니라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균형 잡힌 웰니스 식단 제공은 물론 7성급 호텔 수준의 침대(덕시아나)에서 편안한 수면을 경험할 수 있는 슬립웰 객실도 갖췄다. 식음 파트도 최고급이다. 강남구 신사동 소재 뱅가, 현담원 그릴, 스시마이, 마크스를 운영하는 프리미엄 레스토랑 전문 외식기업 마크세븐이 설립한 자회사 카나인터내셔널이 맡았다. 프리미엄 존 식음을 총괄하며, 현담원 그릴 장지호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한우 오마카세를 선보인다. 또한 조식 뷔페와 단품 메뉴 및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 인피니티 풀의 풀사이드 바를 운영한다.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는 거가대교를 건너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구에서 1시간 30분, 울산에서 1시간, 진주에서 50분, 부산에서 40분 등 경상도와 전라도의 주요 거점 도시에서 이동이 편리한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