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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회장, 인재 키울 ‘SK 유니버시티’ 만든다

    최태원 회장, 인재 키울 ‘SK 유니버시티’ 만든다

    SK그룹이 최태원 회장의 경영철학인 ‘딥체인지’(근원적 변화) 역량을 키워 나갈 교육·연구 통합 플랫폼 ‘SK 유니버시티’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SK그룹 싱크탱크인 SK경영경제연구소와 기업문화 교육기관인 SK아카데미 등의 역량 개발 조직을 통합한 플랫폼으로 내년 1월 출범할 전망이다. 최 회장은 “급속한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인적 자본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절실한 시점”이라면서 “구성원들이 SK 유니버시티를 통해 미래 역량을 기르고 축적하게 될 것이며 이것이 곧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행복을 위한 변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지난달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개별 운영하던 연수원과 연구소, 사별 교육프로그램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인재 육성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이 확산됨에 따라 기업의 전통적 업무가 사라지거나 형태가 바뀌는 것은 물론 일의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역량도 달라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SK 유니버시티는 SK 임직원을 교육하는 기능 외에 미래산업에 필요한 역량을 연구해 교육 과정에 반영하는 연구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SK 구성원 모두가 학생이 돼 AI를 활용해 자신의 경력과 역량에 맞는 교육을 자발적으로 선택해 수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과목 칸막이 없앤 교육 실험… 옆 학교로 원하는 수업 들으러 간다

    과목 칸막이 없앤 교육 실험… 옆 학교로 원하는 수업 들으러 간다

    “어어, 선 따라 움직인다!” 교실 바닥에 테이프를 붙여 빙 두른 테두리를 따라 바퀴 세 개가 달린 로봇이 움직였다. 로봇이 이리저리 꺾이고 휘어진 테두리를 따라 천천히 앞으로 향하자 학생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폈다. 지난 7일 서울 관악구 당곡고등학교 컴퓨터실습실에서는 학생 18명이 방학을 잊은 채 컴퓨터와 로봇을 앞에 두고 씨름하고 있었다. 교육용 로봇 코딩 교구인 레고 마인드스톰 ‘EV3’를 명령한 대로 움직이도록 프로그래밍하는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EPL)’ 수업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남진표 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로봇이 “회색을 만나면 정지한다”, “회색 트랙 안쪽을 벗어나지 않고 주행한다” 등의 명령을 구현하도록 프로그래밍하는 실습을 했다. 자율형 공립고인 당곡고에서는 여름방학 동안에도 EV3와 아두이노(다양한 센서나 부품을 연결할 수 있고 입출력, 중앙처리장치가 포함된 기판), 인공지능(AI) 등을 다루는 단기 수업이 열려 교실 곳곳이 학생들로 북적였다. 지난달에는 디지털포렌식 분야의 권위자인 이상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이 이틀에 걸쳐 학교를 찾아 특강을 하기도 했다. 지난해 소프트웨어(SW) 중점학교, 올해 SW 선도학교로 지정된 당곡고는 기존 일반고의 ‘이과’ 대신 ‘SW중점과정’을 운영한다. SW중점과정 학생들은 2·3학년 동안 ‘정보과학’ ‘프로그래밍’ 등 SW 전문교과와 ‘심화수학’, ‘융합과학’ 등 과학고의 전문 교과들을 자유롭게 선택해 들을 수 있다. 과학 실험과 토론 대회, 과학자 특강 등이 열리는 ‘과학 아카데미’, 실생활의 여러 문제에 수학을 접목해 해결하는 활동을 하는 ‘실험수학반’ 등 강의와 캠프, 대회 등이 1년 내내 끊이지 않는다. AI 로봇 분야를 지망하는 1학년 유재림(16)군은 동아리와 방과후수업, 방학 특강 등에 참여하며 EV3와 코딩, C언어(프로그래밍 언어의 일종) 등을 익히고 있다. 유군은 “당곡고가 SW중점학교여서 진학을 결정했다”면서 “SW와 AI 등 진로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것을 배울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학교가 특성화된 중점 과정을 운영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선택 과목을 이수하는 모습은 교육당국이 구상하는 일반고의 발전 방향이다.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 학점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며 교육 과정을 스스로 설계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나아가 각각 ‘로봇’, ‘디자인’, ‘융합’ 등으로 특성화된 학교들이 하나의 캠퍼스를 이뤄 학생들이 단과 대학들을 오가듯 인근 학교들을 찾아 심화된 과목을 이수하는 것 또한 교육당국의 밑그림이다. 고교 학점제 연구학교이기도 한 당곡고는 2·3학년 학생들이 ‘일반과정’과 ‘SW중점과정’으로 나뉘어 2년간 총 24개 과목을 선택한다. 심중섭 당곡고 교장은 “학생들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을 가장 우선시했다”고 설명했다. 학교는 과목 선택에 칸막이를 두지 않는 ‘전면 개방형 선택교육 과정’을 도입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실제 교과를 개설할 때는 ‘15명 이상 선택한 교과는 무조건 개설, 10명 이상 선택한 교과도 가급적 개설’이라는 원칙을 세웠다. 연극과 기타연주, 시 창작 등 이색 교과들이 개설됐다.SW중점학교지만 ‘실용 국어’, ‘영어권 문화’, ‘미술 비평과 감상’ 등 인문사회와 예체능계열 과목에도 다양한 교과가 개설돼 있다. 디자인 분야를 지망하는 2학년 조진주(17)양은 이날 학교에서 태블릿을 활용해 ‘한국 사회’를 주제로 디자인을 설계하는 미술 수업에 참여했다. 조양은 “다양한 미술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데다 3D프린터와 아두이노, 미디어아트 등 미술과 정보기술(IT)을 접목해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인근 4개 일반고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연합형 교육과정도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준다. 당곡고에서는 ‘과학과제 연구’와 ‘수학과제 탐구’ 과목이 개설돼 인근 고교 학생들이 모여 실험하고 토론한다. 당곡고 학생들도 다른 학교에서 ‘글로벌 리더십’, ‘문학개론’ 같은 심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학교가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부를 채울 수 있어 학생부종합전형에 강점이 있는 환경이라고 학교 관계자는 귀띔했다. 심 교장은 “선택형 교육과정을 구현하는 전제 조건은 학교 공간의 혁신”이라고 말했다. 획일적인 교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학교 공간을 뜯어고쳐 다양한 교실을 구축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당곡고는 서울교육청의 ‘꿈담교실’ 사업 등을 통해 와이파이가 구축된 교실과 학습카페, 토론공간, 휴식공간 등을 마련했다. 1학년들을 대상으로 한 장기적·심층적인 진로교육과 심화과목에 대한 교사들의 철저한 준비도 뒷받침됐다. 심 교장은 “학생들에게 일반고에 진학해도 자신의 진로에 맞는 교육 과정을 설계해 배울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 줘야 한다”면서 “교육당국의 지원이 확대된다면 일반고가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당곡고가 실험하고 있는 ‘고교 학점제’와 ‘교과 중점 학교’는 일반고의 교육 여건을 강화하고자 하는 고교 교육 혁신의 두 축이다. 모든 일반고의 교육 과정을 다양화해 학생들이 맞춤형 교육을 받으며 역량을 키운다는 취지다. 김영선 서울교육청 중등교육과정 장학관은 “교장과 교감, 교사, 행정직원 등 학교 전체가 한뜻으로 뭉쳐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장과 교감 등 관리자는 선택형 교육과정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의지를 갖고 학교 현장을 지휘해야 하며, 복잡해지는 학교 행정에도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특히 교사들이 겪게 될 업무 환경의 전례 없는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선택으로 학교에 어떤 교과가 개설되느냐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해야 하는 환경에 놓이게 된다. 필요한 경우 교사 한 명이 여러 과목을 담당하게 될 수 있다. 학년별로 각기 다른 심화과목을 가르치기 위해 교재 연구와 수업 준비에 상당한 노력이 투입된다. ‘다(多)과목’과 ‘교과 전문성’을 동시에 요구받는 역설은 교사들이 가장 우려하는 지점이다. 교원 양성체계 개편과 현직 교원의 전문성 강화, 교원의 행정업무 경감 등 다각도의 대책이 논의되는 가운데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원도 감축해야 한다는 논리가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선택형 교육 과정의 취지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에 대한 진로교육의 내실화도 이뤄져야 한다. 서울교육청은 진로진학상담교사 등 기존 교사들을 개별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교육과정 설계, 진학까지 지도하는 전문가로 양성한다는 ‘CDA(Curriculum Design Advisor) 육성’ 정책을 내놓았다. 도시와 농어촌의 교육 격차를 좁힐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농어촌의 소규모 학교는 다양한 과목을 운영할 교실 수가 부족한 데다 인근에 학교가 없을 경우 연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도 까다롭다. 온라인 수업으로 한계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지만 대면 수업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의구심도 여전하다. 상대평가로 학생들을 줄세우는 대입 제도는 고교 교육 혁신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대입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향력이 유지되거나 확대되면 학생들은 수능을 위한 과목을 선택하게 된다. 고교 학점제는 내신 성취평가제(절대평가) 도입을 전제로 하는데, 교사의 평가에 대한 신뢰도가 낮고 고교 유형이 복잡한 현재의 체계에서는 성취평가제 역시 정교한 설계가 요구된다. 주석훈 미림여고 교장은 “대입 제도에 손을 대지 않으면 학생들의 실질적인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어렵다”면서 “교육계 전반이 나서 대입 제도 개편 방안을 조속히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올가홀푸드, ‘성공창업아카데미’ 무료 개최…3기 참가자 모집

    올가홀푸드, ‘성공창업아카데미’ 무료 개최…3기 참가자 모집 올가홀푸드가 친환경 식품, 전문 유통 등에 관심이 많은 모든 사람과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창업 아카데미를 무료로 개최한다. 풀무원 계열의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는 풀무원과 올가홀푸드의 친환경 식품을 시식 체험하고 가맹브랜드 바이올가(by ORGA)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체험’과 ‘대화’를 메인 테마로 한 교육 프로그램인 ‘성공창업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가홀푸드의 ‘성공창업아카데미 3기’는 친환경 식품과 전문점 창업에 대한 관심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19일까지 3기 참가자 모집을 진행하여 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공창업아카데미’ 3기에 참여하면 기존 올가 가맹 점주들에게만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 중 핵심 내용으로 구성된 1일 코스 교육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하게 된다. 교육은 오는 2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가홀푸드 본사에서 진행한다. 풀무원과 올가홀푸드의 친환경은 무엇이 다른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친환경식품 비교 시식체험을 한다. 또한 by ORGA 우수 매장인 경희궁자이점 점주와 올가 친환경 이야기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상권 맞춤형 소형 New Format으로 지난 8일 오픈한 ‘by ORGA 분당서현점’을 방문 체험한다. 이외에도 실제 창업시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는 질의응답 시간, 초보자들이 꼭 알아야 할 창업 Process와 노하우에 대한 교육 시간 등으로 알차게 구성 된다. ‘성공창업아카데미’ 참가자들이 향후 바이올가의 가맹점주로 창업할 경우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교육비 50% 할인(150만원), 매장 조건에 따라 가맹비 최대 400만원까지 할인, 초기 매장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조기 정착 장려금’을 연 360만원(월30만원)지원, 오픈 후 3개월 동안 일정 금액의 오픈 홍보비 지원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가홀푸드 영업본부 정영석본부장은 “성공창업아카데미 1기와 2기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3기에도 창업 지식은 기본이고 친환경식품과 유통전문점의 차별화 가치를 학습할 수 있는 더욱더 알차게 보강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단녀 맞춤 교육 ‘서초 나비코치 아카데미’ 효과 있네

    경단녀 맞춤 교육 ‘서초 나비코치 아카데미’ 효과 있네

    서울 서초구가 운영하고 있는 ‘서초 나비코치 아카데미’가 여성들의 잠재적 가능성을 개발하고 일자리 연계, 지역사회 참여 등 일련의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는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서초 나비코치 아카데미’가 운영된 지 4년째인 올해까지 15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수료생의 약 50%(75명)는 예전 경력을 다시 이어 재취업을 하거나, 부모코칭 전문가, 진로코칭 강사, 인성교육 강사, 심리상담사, 작가, 비영리단체 활동가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향후 구는 ‘서초 나비코치 아카데미’ 수료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9월 서초여성가족플라자와 함께 ‘서초 우먼컬리지’를 운영하며, ‘코칭상담 전문가 과정’과 ‘문화예술기획자 과정’의 특화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꿈을 향해 도전하는 여성들을 응원하고, 나비효과처럼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한독상공회의소, ‘직업교육(Berufsbildung)’ 플로리스트 참여 위한 업무 협약 체결

    한독상공회의소가 독일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의 국내 확산을 위해 국내의 유수 꽃예술아카데미와 협력, 눈길을 끈다. 지난 3월 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한독상공회의소에서 플로리스트 분야 직업교육 프로그램의 국내 도입을 위해 각 협력 파트너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녹영꽃예술원, 드림플라워아카데미, 림스꽃예술학원, 오면꽃예술학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자동차 정비 분야에 이어 꽃예술학원들의 참여가 결정된 직업교육 프로그램은 ‘독일 시스템 요소를 갖춘 한국식 이원 자격과정: 플로리스트’다. 이 프로그램은 독일연방상공회의소의 DIHK-퀄리티 카테고리 중 C레벨(C-Level)에 해당되며, 독일의 시스템 요소를 적용한 국내식 듀얼 교육이다. 참가자들은 해당 직업에 요구되는 관련 지식과 숙련도 능력을 습득하게 된다. 과정을 수료한 뒤에는 독일 평가위원의 참석 하에 독일식 평가가 진행되며, 해당 평가위원은 독일 소재 지역상공회의소의 평가위원 자격을 획득한 전문 평가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론교육과 실무교육을 합쳐 총 300시간으로 구성되며, 교육을 수료한 후 독일식 테스트 시험에 합격한 참가자는 한독상공회의소가 발행한 증명서를 받게 된다. 바바라 촐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는 “참여를 결정한 각각의 꽃예술학원들은 한국의 플로리스트 직업에 대한 통일성 있고 표준화된 과정과 자격을 제공받기 위해 한독상공회의소를 찾았다”라며 “꽃예술 분야로 국내 직업교육 프로그램이 확장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이원화된 직업교육을 적용할 수 있으며, 모든 연령대에 적합한 양질의 실무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녹영꽃예술원의 김록영 대표는 “체계적인 독일의 직업교육을 통해 국내 전문플로리스트를 양성하는 좋은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드림플라워아카데미의 홍위표 대표는 “독일의 플로리스트 교육 및 직업교육 시스템에 대해 오래전부터 동경해왔는데 한독상공회의소와의 협약을 통해 국내에서도 해당 교육 제도로 학생들을 양성할 기회가 생겨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림스꽃예술학원 임경택 대표는 “국내 플로리스트 업계에 독일의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인 직업교육 제도를 도입하면서, 국내화훼업계에 재능과 실력을 겸비한 플로리스트를 양성할 기회를 맞이했다”라며 “플라워 디자인의 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 기쁘고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오면꽃예술학원의 오면 대표는 “독일의 체계화된 직업교육을 통해 한국의 플로리스트들을 전문적으로 양성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각 꽃예술학원에서는 본 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수강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고인·인플루언서·코미디언 마 여어떻노”… 부산 8월 문화콘텐츠 행사 풍성

    “광고인·인플루언서·코미디언 마 여어떻노”… 부산 8월 문화콘텐츠 행사 풍성

    대한민국 대표 여름 휴가지인 부산에서 올 여름 색다른 문화콘텐츠 행사가 열린다. 국내 유일 국제 크리에이티브 어워드인 ‘2019 부산국제광고제’를 필두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다이아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주제의 문화 행사가 축제가 가득할 예정이다.# 트렌디한 광고에 유명 인플루언서까지 총 집결… 2019 부산국제광고제 오는 22~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9 부산국제광고제’는 일반인과 전 세계 유명 광고인이 함께 어울리는 대한민국 유일 국제광고제다. 12회째인 올해 주제는 ‘인플루언스(Influence)! 소비자에게 올바른 영향력을 미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으로 전 세계 출품 2만여편의 독창적 광고 작품과 유명 크리에이터의 강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신설한 ‘비디오 스타즈’(Video Stars) 섹션에선 1인 미디어 관련 체험·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크리에이터 체험존’에서 스튜디오와 방송 장비를 통해 직접 1인 방송을 체험할 수 있다. ‘틱톡 체험존’에선 인기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과 접하게 된다. 비디오 스테이지에선 방송인이자 크리에이터인 유병재를 비롯해 자도르, 백수골방, 예랑가랑 등 인기 크리에이터들의 강연과 함께 미디어 전문가들의 크리에이터 아카데미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 # 열흘 동안 부산은 웃음바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23일부터 열흘 동안은 세계적인 해외 코미디 아티스트와 국내 유명 코미디언이 참여하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열린다. 영화의 전당 및 부산 전역에서 개최되는 페스티벌엔 아메리칸 갓 탤런트 파이널리스트 ‘테잎 페이스’(Tape Face), ‘박미선 여탕쇼’, ‘옹알스’ 등 주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올해는 특히 무료 야외공연 라인업을 강화해 휴가를 즐기다 문득 코미디공연을 즐길 기회를 기대할 수 있겠다. # 연예인×크리에이터… 다이아 페스티벌 in 부산 부산국제광고제에서 인플루언서들과 1인 미디어를 본격적으로 접하기 전 한 발 앞서 체험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9~11일 CJ ENM의 다이아 TV가 진행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크리에이터 축제인 다이아 페스티벌에서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의 슬로건은 ‘사는 게 꿀잼’으로 연예인과 유명 크리에이터 콜라보레이션 콘텐츠 무대를 통해 새로운 미디어 경험을 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 ‘부산은 역시 해양 스포츠’ 카약, 래프팅, 요트 체험… 국제해양레저위크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대한민국 해양레저 축제인 국제해양레저위크(KIMA)는 23~29일 열린다. 부산 송정 해수욕장 개막식을 시작으로 카약·래프팅 같은 해양레저체험, 요트 맛보기, 해양레저대회, 수중레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해수욕장을 배경으로 야외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바다영화관’과 ‘해양레저 사진공모전’ 같은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 다양한 세대·다양한 장르 음악… 기장임랑썸머뮤직페스티벌 부산 기장군의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인 임랑해수욕장에서는 기장임랑썸머뮤직페스티벌이 17~18일 이틀 동안 열린다.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해변대학가요제와 어린이 동요대회 등 노래경연과 인기가수 축하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어린이 동요대회는 전국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지역 문화교류 활성화에 기여하는 무대이고, 해변 대학가요제는 2014년 폐지된 대학가요제 명맥을 이어가는 행사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부고]

    ●이학재(전 전주시청 재정경제국장)씨 별세 이훈(금융감독원 특수은행검사국 팀장)씨 부친상 6일 익산 원광대학교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30분 (063)855-1734 ●백종철(서초구청 팀장)씨 모친상 김란수(송파구청 동장)씨 시모상 정석영(우리금융지주 상무)씨 장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15 ●박종태(한진수산 대표)씨 별세 창순(알파문고경북도청점 대표) 요순(아담특허사무소 변리사)씨 부친상 구교성(다니엘아카데미 대안학교 교무주임)씨 장인상 6일 울진 오차드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8시 (054)787-1206 ●강석근(전 서초구청장)씨 별세 홍구(㈜SHI 이사) 형구(㈜인플루엔셜 이사)씨 부친상 고승용(㈜이큐포올 대표이사)씨 장인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02)3010-2292 ●이강재(수원샘물교회 협동목사)씨 별세 황석희(국제키비탄 한국본부 총재)씨 부인상 황용식(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황경희(㈜드림미즈 근무)씨 모친상 김은정(첼리스트)씨 시모상 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02)2227-7547
  • [부고] 박창순씨 부친상, 이훈씨 부친상, 서충현씨 모친상, 이동림씨 부친상

    ●박창순(알파문고경북도청점 대표)·요순(아담특허사무소 변리사)·수정·선영·지현씨 부친상, 김승배(사업)·원병우(사업)·구교성(다니엘아카데미 대안학교 교무주임)씨 장인상, 6일 오전 2시, 경북 울진 오차드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8시. 054-787-1206 ●이훈(금융감독원 특수은행검사국 팀장)씨 부친상, 6일,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8일 오전 8시 30분. 063-855-1734 ●서충실·충현(금천상사 회장)·영이 씨 모친상, 손재순 씨 장모상, 6일 오전 5시 25분,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8일 오전 4시 30분. 051-464-5858 ●이동림(파주시 문산읍장)씨 부친상, 6일 오전 7시, 파주의료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8일 오전 11시. 010-4738-1916
  • 서초 청소년은 전직 외교관에게 리더십 배워요

    서초 청소년은 전직 외교관에게 리더십 배워요

    서울 서초구의 청소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전직 외교관들에게 글로벌 리더십을 배운다. 서초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9일까지 ‘전직 대사와 함께하는 2019 청소년 외교아카데미’를 구 평생학습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2017년부터 매년 여름방학마다 진행하고 있으며 3일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5명의 전직 대사들이 자신이 겪은 외교 경험과 최근 국제 이슈를 육성으로 들려준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첫 강연은 남상욱 전 주에콰도르 대사가 한일 관계를 아우른 ‘최근 국제 정세 개관’으로 연다. 오준(왼쪽) 전 유엔 대사는 ‘유엔이란 무엇인가’를, 안호영(오른쪽) 전 주미대사는 ‘우리나라 통상 외교’를 주제로 강의한다. 박흥신 전 주프랑스 대사는 ‘협상을 통한 우리 문화재 반환 사례-외규장각 의궤의 귀환’, 이병국 전 주수단 대사는 ‘왜 우리는 남의 나라를 도와야 하나’에 대해 이야기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전직 대사들이 들려주는 외교 이야기는 외교관을 꿈꾸거나 국제기구 진출을 원하는 청소년들이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동영상] 작은 개 달려든다고 총 세 차례 쏴 여성 숨지게 한 경관

    [동영상] 작은 개 달려든다고 총 세 차례 쏴 여성 숨지게 한 경관

    개가 갑자기 달려들어 놀라서 그랬다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 참변이 발생했다.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사는 마르가리타 브룩스(30)가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출동한 경관이 쏜 총탄에 맞아 숨졌다고 영국 BBC 등이 3일 보도했다. 경관은 경찰 아카데미를 졸업한 지 얼마 안된 25세 초보 경찰관이었다. 이 경관은 쇼핑센터 근처 잔디밭에 어떤 여인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것이었다. 경관은 다가가며 괜찮냐고 물었고, 브룩스는 괜찮다고 답했다. 그런데 개가 다가오자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경관은 “그 개 당신 개냐”고 묻고, 계속 짖어대며 달려들자 뒤로 물러서며 총을 꺼내 세 발을 쐈다. 다른 여인이 “오 마이 갓”이라고 외친 뒤 우는 소리가 들린다. 브룩스는 상반신에 총탄을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소생하지 못했다. 경관의 몸에 부착된 카메라에 비극적인 순간이 생생히 담겼다. 문제의 개는 라브라도 믹스 종으로 몸무게가 18㎏ 밖에 나가지 않는 작은 개였다. 알링턴 경찰청은 이 개가 브룩스의 개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비극적인 사건으로 규정하고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주의 엘파소에 있는 시엘로 비스타 쇼핑몰에서 3일 아침 11시쯤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와의 국경에서 불과 몇 마일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경찰 대변인도 사망자가 있다고 했지만 숫자는 밝히지 않았고, 디 마르고 시장은 세 용의자를 구금 중이라고 밝혔다. 엘파소 타임스는 근처 대학병원에 후송된 사람 숫자만 적어도 11명이라고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케네디家에 또 비보, 로버트 F 전 법무의 손녀 시얼샤 약물과용 사망

    케네디家에 또 비보, 로버트 F 전 법무의 손녀 시얼샤 약물과용 사망

    정말로 이 가문에는 단명(短命)의 저주가 전해지는지 모를 일이다.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동생이며 법무장관을 지낸 로버트 F 케네디의 손녀 시얼샤 케네디 힐(22)이 1일(이하 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히아니스 포트에 있는 케네디 단지 안에서 약물 과용인 상태로 앰뷸런스를 불러 케이프 코드의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을 거뒀다고 영국 BBC가 2일 전했다. 시얼샤는 로버트 F 케네디와 에셀(91) 부부 사이에 다섯째로 태어난 코트니의 딸이었다. 손녀와 함께 살았던 할머니 에셀은 “오늘 이 세상은 덜 아름다워지게 됐다”고 그녀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더 이상 그녀의 죽음을 둘러싼 상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일간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시얼샤는 보스턴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했다. 그녀가 위중한 상태로 발견된 케네디 단지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이 1960년대 여름 백악관으로 쓰던 곳이었다. 그는 1963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암살됐고, 동생이자 시얼샤의 할아버지인 로버트 F 케네디 전 법무장관 역시 1968년 암살로 세상을 등졌다. 대학 민주당원 연맹의 부회장이었던 그녀는 2016년 매사추세츠 디어필드 아카데미에 재학 중일 때 우울증 및 정신질환과 싸우고 있음을 털어놓았다고 NYT는 지적했다. 그녀는 “뿌리를 찾자면 중학교 입학 직후로 거슬러올라간다. 슬픔의 느낌이 내 가슴을 커다란 바위마냥 짓누른다”고 적은 일도 있었다. 이 가문의 슬픈 역사를 간략히 살펴보자. 존 F의 형 조지프 케네디 2세는 1944년 2차 세계대전 중 전사했고, 누나 로즈메리는 정신지체로 태어나 뇌수술 실패 후 평생을 병원에서 지내다 2005년 세상을 등졌다. 여동생 캐슬린은 1948년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졌고, 남동생 에드워드 케네디 전 상원의원은 2009년 세상을 등졌다. 패트리샤는 2006년, 아널드 슈월제네거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사위로 맞는 마리아 슈라이버는 2009년 세상을 등졌다.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아일랜드 대사를 역임한 다섯 번째 딸 진 앤이 유일하게 생존하고 있다. 그 다음, 흔히 말하는 케네디 가문의 5세대 중에는 존 F의 맏딸 아라벨라가 1959년 사산했고, 아들 패트릭이 아버지가 세상을 등진 같은 해 조산 중 죽었고, 존 F 2세는 1999년 비행기 추락으로 세상을 떠났다. 로버트의 아들 데이비드는 1984년 마약 과다복용으로 숨졌고, 동생 마이클은 1997년 스키 사고로 세상을 등졌다. 물론 5세대와 6세대 중에는 생존자가 훨씬 많긴 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산촌 생활이 궁금하다면…미리 체험·살아보기까지

    산촌 생활이 궁금하다면…미리 체험·살아보기까지

    귀농·귀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산촌 생활의 정보를 배우고 사전에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산림청 산하 한국입업진흥원이 운영 중인 ‘귀산촌 아카데미’는 무료 강좌와 산촌 견학, 3박 4일 산촌 체험과 2박 3일 일정의 가족 귀산촌 캠프, 한달 이상 산촌살아보기, 매주 주말에 진행하는 청년을 위한 산촌 체험 프로젝트 등 다양하다. 2017년부터 진행 중인 무료 강좌는 산촌생활에 관심있는 사람을 위한 귀산촌 정보 제공을 위해 개설했다. 장소와 시간적 제한이 있는 직장인을 고려해 매월 2번째 목요일 저녁에 진행하는 평일 강좌와 지역에서 주말에 열고 있는 토요 특강(8시간)가 있다. 사전접수없이 일정을 확인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는 방식이다. 올해 상반기 17회 특강에는 733명이 참여했다. 하반기 첫 강의는 3일 대구에서 토요 강좌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진행한다. 귀산촌 아카데미 세부일정과 장소 등은 임업진흥원 홈페이지(www.kofpi.or.kr) 교육알림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족 귀산촌 캠프는 17~19일 경기 가평 옻샘마을에서, 산촌체험은 9월 26~29일까지 전북 무주 호롱불마을에서 시작한다. 산촌 살아보기 챌린지는 생태산촌마을에서 한달 이상 생활을 하며 직접 임산물을 재배, 수확하는 과정까지 포함돼 있다. 지난해 도입한 청년 산촌체험 프로그램은 1년 과정으로 20명을 선발, 주말마다 경기 가평에서 체계적으로 산촌 생활을 배우는 방식이다. 구길본 임업진흥원장은 “산촌 생활을 원하지만 경험 부족 등으로 실행하지 못하는 국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전원 생활과 임산물 재배, 창업 등 산을 활용해 삶을 개선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9명이 선보이는 내면의 몸짓...멀티미디어 무용극 ‘이터널 나우’

    9명이 선보이는 내면의 몸짓...멀티미디어 무용극 ‘이터널 나우’

    150년 역사의 미국 공연예술센터 브루클린음악아카데미(BAM)에서 최초로 한국인 안무가 작품으로 무대에 올라 유명해진 멀티미디어 무용극 ‘이터널 나우’가 6, 7일 양일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1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김영순 예술감독이 2010년부터 해 온 ‘Here NOW’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이자 마지막 작품으로, 2014년 BAM에서 초연할 때 최초 한국 안무가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이터널 나우는 9명의 무용수가 인간 감정의 내면, 열정과 혼을 아름답고 섬세한 동작으로 그려낸 공연이다. 특히 무용수들의 몸짓이 라이브 영상, 음악과 어우러진다. 음악작곡 및 연주는 이탈리아 아방가르드 뮤지션 선두주자인 마르로 카펠리의 어쿠스틱 트리오, 영상은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케이티 프레어와 하오 바이가 담당했다. 의상에 사라 큐바즈, 드라마트루그에 제임스 레버렛, 조명디자인에 유리 네어 등 두각을 나타내는 아티스트들과의 공동작업했다. 1988년 김영순 예술감독이 창단한 화이트웨이브김영순댄스컴퍼니는 음악, 시, 영상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을 시도해 무용 언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3년 연속 뉴욕시 문화국의 지원 단체, 수년간 브루클린을 빛나게 하는 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티켓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8세 이상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ACC홈페이지(ac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외화 더빙 단골주연’ 성우 박일 별세

    ‘외화 더빙 단골주연’ 성우 박일 별세

    외화 더빙으로 왕성한 활동을 했던 유명 성우 박일(본명 조복형)이 별세했다. 69세. 고인은 1967년 TBC 3기 공채 성우로 데뷔해 1970년부터 MBC 성우극회 소속 4기로 활동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알파치노, 피어스 브로스넌, 말런 브랜도 등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의 주연 목소리를 도맡아 연기했고, 영역을 넓혀 TV드라마와 쇼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성우 교육 아카데미 ‘박일 STA’를 설립해 후진 양성에 힘쓰기도 했다.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 캐릭터 버즈의 목소리로 최근까지도 활동을 이어 간 터라 갑작스런 별세 소식에 업계가 충격에 빠졌다. 특별한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빈소는 MBC 성우극회가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다큐는 세상 비추는 등불”… EBS국제다큐영화제 9일간의 축제

    “다큐는 세상 비추는 등불”… EBS국제다큐영화제 9일간의 축제

    올해로 16회를 맞은 EBS국제다큐영화제(EIDF 2019)가 관객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 EBS는 오는 17일부터 9일간 일정으로 EBS 사옥 등 경기 고양시 일대와 서울에서 ‘EIDF 2019’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EIDF는 ‘다큐멘터리, 세상을 비추다’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영화제 기간을 기존 7일에서 9일로 확대하고 관객 친화형 프로그램을 구성해 관객과의 접촉을 넓혔다. 개막식인 19일에 앞서 이틀간의 오프라인 극장상영을 추가했다. TV 방송 편성 전 관객들이 상영작을 미리 만날 기회를 넓혔다. 류재호 EIDF 집행위원장은 이날 종로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큐멘터리가 우리 사회 등불과 같다는 정의를 통해 EIDF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새로운 전환점 맞이하고자 한다”며 “올해 슬로건처럼 EIDF가 힘들고 지친 우리 사회에 따뜻한 위로와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다큐멘터리 심사위원대상 등을 수상한 ‘미드나잇 트래블러’가 개막작으로 영화제의 문을 연다. 34개국 73편의 작품이 12개 섹션을 통해 선보인다. 공식 경쟁부문인 ‘페스티벌 초이스‘에는 박경근 감독의 ‘군대’를 포함해 모두 12편이 선정됐다. 매해 유지되는 섹션인 ‘한국 다큐멘터리 파노라마‘, ‘월드 쇼케이스’, ‘아시아의 오늘‘ 외에도 어린이들에게 포커스를 맞춘 ‘키즈 DOC’, 무형유산을 생산하는 장인들에 관한 ‘다큐 속 무형유산‘ 등 섹션이 새롭게 선보인다. 김혜민 EIDF 프로그래머는 “16회의 터닝포인트로 조금 더 친숙한 동물과 가족 섹션을 구성했다”며 “올해는 무거운 주제에서 탈피한 작품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피칭 아카데미’를 통해 다큐멘터리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지난 24일부터 전문 멘토진으로부터 교육을 받고 있다. 최종 선발된 팀에게는 암스테르담국제다큐영화제(IDFA) 견학 기회와 제작 지원금이 주어진다. EBS 사옥에서 개막식과 시상식, 피칭 행사가 열린다.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는 23~24일 이틀간 야외상영 등 행사가 진행된다. 메가박스 일산벨라시타와 서울 홍대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작품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 등이 열린다. 극장과 TV에서 상영되는 작품들은 다큐멘터리 전용 VOD 서비스 ‘디-박스’(www.eidf.co.kr/dbox)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성우 박일 별세…‘CSI’ 그리섬 반장, ‘토이 스토리’ 버즈 등 연기

    성우 박일 별세…‘CSI’ 그리섬 반장, ‘토이 스토리’ 버즈 등 연기

    미국 드라마 ‘CSI’ 시리즈의 길 그리섬 반장 등의 목소리 연기로 유명한 성우 박일(본명 조복형)씨가 별세했다. 69세. 31일 한국성우협회 등에 따르면 고인은 31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에게 특별한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고인은 1967년 TBC 3기 공채 성우로 데뷔해 1970년부터는 MBC 성우극회 소속 4기로 활동했다. 고인은 외화 더빙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며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목소리를 각인시켰다. 특히 클린트 이스트우드, 알파치노, 피어스 브로스넌, 말론 브랜도 등 할리우드의 중후한 남성 톱 배우들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젊은 세대에게는 ‘CSI’ 시리즈 속 길 그리섬 반장,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의 버즈의 목소리로 유명하다. 최근에 개봉한 ‘토이 스토리 4’ 더빙에도 참여했으며, 이와 관련해 일부 매체와 인터뷰도 남겨 갑작스러운 고인의 죽음에 업계 관계자들도 충격에 빠졌다. 박일은 젊은 시절에는 TV드라마와 쇼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으나 이후에는 성우 활동에만 전념했다. 한때는 성우 교육 아카데미 ‘박일 STA’를 설립해 후진 양성에 힘쓰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그가 생전 속했던 MBC 성우극회가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연세대 미래교육원-서울문화재단, ‘융합예술 콘텐츠 라이팅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실시

    연세대 미래교육원-서울문화재단, ‘융합예술 콘텐츠 라이팅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실시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과 서울문화재단이 오는 9월 3일부터 운영되는 ‘융합예술 콘텐츠 라이팅 아카데미’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융합예술 콘텐츠 라이팅 아카데미는 서울문화재단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무료 과정이다. 융합예술 사업화에 필요한 콘텐츠 라이팅(Content Writing)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물론 디지털 리터러시 기술 동향, 콘텐츠 마케팅 파악을 위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특강까지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다. 교육기간은 9월 3일부터 12월 20일까지, 오후 5시~8시 3시간 동안 총 32회차에 걸쳐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내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4년제 대학 예술분야 전공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가운데 디지털 문화콘텐츠 기획, 멀티미디어 전시산업, 공연 및 이벤트, 융합미디어콘텐츠 연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강사, 1인 미디어 콘텐츠 분야로 진출하고 싶은 이들이나, 창의적 융합예술 기획과 연출, 디지털 리터러시 기술을 이용하여 창업 또는 취업을 하는 경우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 1부(재단양식)와 졸업증명서 또는 졸업예정 증명서, 자유양식의 포트폴리오(제출 시 가산점) 등 제출서류를 갖춰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8월 1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면접심사는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최종 합격자 발표는 8월 23일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선형적/단계적 소프트웨어 기능학습 교육과정이 아닌 개인의 문화예술적 경험과 관심에 따른 ‘융합예술 사업화 능력’을 개발하고자 디지털 경험 교육을 마련했으며, 이외에도 CJ ENM과 Adobe를 통한 기업 특강도 준비되어 있다. 세부 교과목은 콘텐츠 라이팅, UX/UI 디자인,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전문가 특강 & 현장 방문, 비주얼 퍼포먼스, 미디어 퍼포먼스&미디어 파사드, 비주얼 프로그래핑, 취업 포트폴리오 및 디지털 이력서 제작 등으로 이론부터 실무까지 모두 적용 가능하다. 책임 연구진으로는 미디어아트, 미디어파사드, 미디어 퍼포먼스 등 융합예술 교육 ‘미디어아트 분야’ 전문가들을 배출한 연세대답게,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김형수 교수(책임교수), 김상민 교수(호주 RMIT/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미디어아트 석사 및 영상예술학 박사), 박영효 박사(미디어아티스트/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일본 IAMAS 석사/ 교토시립예술대학 박사), 이은준 연구원(연세대 강사/ New York 대학, 에든버러대학 석사,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박사과정) 등의 책임연구진, 연세대 미래융합연구원 Content Creation Center 석박사 연구원, 현장 전문가는 물론 아이디어 발굴과 활용을 위한 전문 연구원의 1:1 전문 코칭을 제공한다. 수료 시에는 연세대 총장과 미래교육원 원장 공동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연세대 중앙도서관 출입 및 대출 가능한 학생증 발급, 교육기간 내 Adobe을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 ID도 제공된다. 또한 수업에 필요한 다양한 첨단 디지털 기기 및 소프트웨어 제공, 취업 포트폴리오를 위한 전문 연구원들의 맞춤형 제작기술 지원, 세브란스 체크업(건강검진센터) 특별 할인 20%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되어 있다.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장 연강흠 교수는 “융합예술 사업화에 필요한 콘텐츠 라이팅(Content Writing)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디지털 리터러시 기술 동향, 콘텐츠 마케팅 파악을 위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특강이 기다리고 있는 이번 과정에 예비 예술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립성 위한 ‘호반’ 비판 돋보여…한일 갈등 다양한 의견 담아야

    독립성 위한 ‘호반’ 비판 돋보여…한일 갈등 다양한 의견 담아야

    호반건설그룹 향한 날 선 비판 눈길 일본 관한 객관적·입체적 시각 필요제목과 기사 긴밀한 연결 고심해야 서울신문은 최근 호반건설그룹의 각종 문제를 다룬 기획 보도와 창간 115주년 특별기획 ‘90´s 신주류가 떴다’를 비롯해 한일 갈등,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각종 현안을 다룬 지난 한 달간의 보도 내용을 두고 30일 제119차 독자권익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서울신문이 최근 3대 주주가 된 호반건설에 대응해 비판적인 기사를 지속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이 돋보였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으며, 90년대생을 다룬 창간 기획도 여러 차례에 걸쳐 보도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일본의 수출 규제로 촉발된 ‘노재팬’ 운동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담아내는 것이 다소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한일 관계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견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만흠(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위원장과 홍영만(차의과학대 경영대학원장), 심훈(한림대 언론학과 교수), 박준영(변호사), 유승혁(경희대 언론정보학과 3년), 김재영(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위원이 참석했다. 아래는 위원들의 의견이다. ※-호반건설에 대한 집중 해부가 눈에 띄었다. 호반건설은 서울신문에 대한 포스코의 지분을 매입하며 서울신문의 3대 주주로 떠올랐는데 자본에 대한 언론의 종속성이 심해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서울신문이 호반건설의 영향력 확대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며 언론 독립성의 중요성을 다시 환기한 것은 의미가 있다. 특히 상습 교통 체증 지역임에도 호반건설과 계열 언론사인 광주방송이 합심해 주상복합건물 광주 호반써밋플레이스를 건설한 것을 지적한 기사가 의미 있었다. 공익을 위해 동종 업계인 다른 언론사에 비판의 칼을 들었다는 것이 굉장히 용기가 있었다고 본다. 다만 자본권력으로부터의 독립만큼 정치권력으로부터의 독립성 확보도 치열하게 해줬으면 한다. ※-90년대생을 다룬 창간 특별기획은 창간 115주년 기념호에서 1면 전체를 만화 스타일로 구성해 시선을 끌었다. 지속적으로 해당 세대를 다룬 관련 기사를 상세하게 보도하며 이슈를 이끌어갔다. 언론은 새로운 트렌드세터 역할을 해야 하는데 ‘90년대생이 뜬다’는 최근의 시류에 편승했다는 느낌이 들어 아쉬움도 남았다. ※-한일 관계에 대한 객관적이고 입체적인 시각을 담아야 한다. 일본이 위안부와 강제징용 사안에 대해 보이는 태도와 수출 규제 때문에 반일 감정이 어느 때보다 높지만 시민들 개개인의 생각은 서로 다를 수 있다. 서울신문이 이들이 서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서 언론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판과 관련해서 필요하고 의미 있는 심층 기사를 썼다. 우려스러운 부분은 해당 사건이 굉장히 복잡하고 재판 시간도 길다는 점이다. 법리적인 쟁점이 분명한 다른 사건과는 달리 독자들에게 어렵게 읽힐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양 전 원장이 재판 과정에서 구속 만료를 20일 앞두고 조건부 보석으로 풀려났는데 이는 법에 근거한 것이지만, 일반 시민들이 재판을 받을 때도 이러한 것이 지켜지는지 살펴보면 의미가 있을 것 같다. ※-부동산 기사가 많이 나오는데 현실적으로 반영이 가능한 정책을 다뤄야 한다. 부동산 기사는 보통 공급과 수요 문제로만 접근하기 쉽다. 그런데 서울 집값 상승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가 더 많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는 대안은 더이상 주택을 지을 곳에 없는 서울의 경우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수요도 마찬가지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나 총부채상환비율(DTI) 제한 이외에도 일자리를 서울 밖으로 옮기는 등의 방안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서울 동작여성축구단 모습을 담은 사진 기사가 신선했다. 지면에서 잘 다뤄지지 않은 여성과 노인의 모습을 한번에 담아냈으며 생활체육에 역점을 둔 부분도 칭찬할 만하다. 서울신문의 ‘한 컷 세상’ 코너에서 점자 블록을 막아선 자전거 사진을 실었는데 이런 문제들을 깊이 있게 취재해 기사로 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이 기사와 맞지 않거나 부적절한 사례가 있다. ‘대법원 “서로 호감 있어도 기습 키스는 추행, 무고 아냐”’라는 온라인 기사는 대법원이 ‘호감이 있어도 기습 키스는 추행’이라고 판결한 것처럼 읽힌다. 또 ‘일본 수출 규제 3대 관전 포인트’라는 기사 제목에서 ‘관전’라는 단어 선택이 적절했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중학생 직업 체험·진로 개발 도와… 임직원도 참여

    중학생 직업 체험·진로 개발 도와… 임직원도 참여

    삼성물산은 ‘미래세대’, ‘지역사회’, ‘환경’을 3대 사회공헌 전략 부문으로 삼고 있다. 이 중에서 미래세대에 초점을 맞춘 대표적인 활동으로 ‘주니어물산아카데미’가 있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다양한 환경에 놓인 학생들에게 특색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만든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직업 체험과 진로 개발을 위한 ‘메이커 교육´을 주요 콘텐츠로 한다. 특히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건축(건설부문)과 무역(상사부문), 의류(패션부문), 테마파크(리조트부문)에 이르는 삼성물산의 사업 아이템을 학습 소재로 활용한다. 각 분야에서 경험·노하우를 쌓은 삼성물산 임직원 5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생들의 생생한 직업 체험과 진로 개발을 돕는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자유학기제´에 참여 중인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한 학기(15주·총 30시간) 동안 전문 강사를 각 학교에 파견해 기본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은 삼성물산 4개 부문 사업장을 방문해 여러 과제를 수행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게 된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일방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코딩, 3D 모델링 실습이 포함된 과제를 수행하며 메이커 교육을 접한다. 교육 과정에서 제공되는 메이커 박스의 다양한 재료와 아두이노, 로봇키트 등 IT 도구를 활용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제품들을 만든다. 주니어물산아카데미는 2017년 성남 풍생중학교, 해남 송지중학교와 시범 사업을 거쳐 지난해부터 공모를 통해 전국 15개 농·산·어촌 중학교 600여명의 학생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이천 중학생 SK하이닉스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 대상

    이천 중학생 SK하이닉스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 대상

    경기 이천시는 27일 청주캠퍼스 하이누리관에서 열린 ‘2019 SK하이닉스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에서 이천시 창전청소년문화의집 중학생 4명이 참가하여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인슈타인’은 하이닉스와 아인슈타인의 합성어로, 이날 진행된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는 지역의 과학 우수인재 선발을 위하여, 소프트웨어링 교육을 통해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루는 자리다. 예선을 통과한 서울, 이천, 청주, 성남 지역 72개 팀 297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주변을 바꾸어 줄 소프트웨어’라는 주제를 가지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전문 심사위원들로부터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창전청소년문화의집 내 방과후아카데미 과정을 이수중인 김도현 (설봉중 3학년), 이영재 (설봉중 3학년), 서가영 (설봉중 3학년), 우다연 (설봉중 3학년) 등으로 구성된 ‘시작이 반인팀’이 ‘셀피봇’이라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심화부문에 참가하여 대상을 수상하였다. 대상을 받은 팀은 SK하이닉스에서 제공하는 ‘하인슈타인 비전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해외탐방의 기회를 가지며, 자신들이 만든 프로그램을 해외 메이커페어에 출품하고 현지 과학기관을 견학할 예정이다. 대상을 수상한 우다연 학생은 “사진을 직접 찍을 때 거리가 제한적이기에 먼 곳에서도 손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하는 생각으로 셀피봇에 로봇카맨더 앱을 이용한 전신사진을 찍는 방법을 이용하였으며 많은 친구들이 관심 가져주고 대상을 받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7년에 이어 2019년에도 대상을 받은 창전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는 창의융합 우수 선도 기관으로서 초등4학년에서 중등3학년까지 6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청소년에게 체험활동, 학습지원, 상담 등 다양한 방과 후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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