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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찍 자야 공부도 잘 한다” 잔소리 사실이었네

    “일찍 자야 공부도 잘 한다” 잔소리 사실이었네

    어릴 때부터 “일찍 자야 똑똑해진다”는 잔소리를 귀에 박히게 들었더라도 청소년이 되면 시험 공부를 하느라, 혹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느라 잠을 미루게 된다. 이런 청소년들이라면 “일찍 잠에 들고 오래 자는 청소년일수록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인지 능력이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중국 상하이 푸단대학 등의 연구진이 청소년 3000여명을 대상으로 인지 능력과 수면 습관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해당 연구는 국제학술지 ‘셀 리포트’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미국의 ‘청소년 뇌 인지 발달’ 연구에 등록된 청소년 3222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들의 인지 테스트 결과와 뇌 스캔 자료,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해 측정한 수면 패턴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연구진은 청소년들을 ▲가장 늦게 잠이 들고 가장 일찍 깨는 그룹(평균 7시간 10분 수면) ▲중간 그룹(평균 7시간 21분 수면) ▲가장 일찍 잠에 들고 가장 오래 자는 그룹(평균 7시간 25분) 등 세 그룹으로 나눴다. 이중 가장 오래 자는 그룹의 경우 수면 중 심박수가 세 그룹 중 가장 낮았다. 미국 수면의학 아카데미는 13세에서 18세 사이의 청소년들에게 하루 8~10시간 수면을 취할 것을 권장하는데, 연구 대상인 청소년 대부분은 수면 시간이 권장 시간에 미치지 못했다고 연구진은 부연했다. 이들 세 그룹의 학업 성취도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지만, 인지 테스트에서는 세 번째 그룹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그룹과 첫 번째 그룹이 뒤를 이었다. 또 뇌 스캔 결과 세 번째 그룹의 청소년들의 뇌 부피가 가장 컸으며 뇌 기능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의 부피는 인지 능력과 직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잠을 자는 시간 동안 기억이 강화되면서 인지 능력이 발달한다”면서 “수면 시간의 사소한 차이가 시간이 지날수록 큰 차이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소년들이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늦은 밤에는 휴대전화 등 스마트 기기 사용을 자제해 수면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콜린 에스피 영국 옥스포드대 교수는 연구 결과에 대해 “인간은 특히 성장기 뇌 발달을 수면에 의존한다”면서 “청소년들이 늦게 잠에 들고 잠을 적게 자는 것은 의심할 여지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 ‘성덕’ 이영지, 드디어 日 최고 멀티테이너와 손잡았다

    ‘성덕’ 이영지, 드디어 日 최고 멀티테이너와 손잡았다

    엠넷(Mnet) ‘고등래퍼 3’ 우승자 출신 래퍼 이영지(22)가 일본의 가수 겸 배우 호시노 겐(44)의 앨범에 참여했다. 23일 오전 호시노는 소셜미디어에 새달 14일 발매되는 정규 6집 ‘Gen’의 트랙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번 신보에는 총 16곡이 실렸는데, 이영지는 이 가운데 6번 트랙 ‘2’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호시노는 한국어로도 앨범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호시노는 한글로 “이영지 씨 피처링 곡을 포함한 9곡의 신곡이 수록돼 있습니다. 한국 팬 여러분, 최고의 앨범이 완성됐으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라고 전했다. 2000년에 밴드 ‘사케록’(SAKEROCK) 멤버로 자신을 알린 호시노는 음악과 연기에서 모두 성공한 멀티 엔터테이너다. 노래와 작곡·편곡, 기타 연주 등 음악에서 다방면적인 능력을 뽐내는 한편, 연기에도 두각을 나타냈다. 음악에서는 정규 4집(2015)과 5집(2018)을 오리콘 차트 정상에 올렸고, 연기에서는 일본 아카데미 신인배우상,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신인상을 받았다. 여러 분야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점에서 한국의 아이유(본명 이지은·31)와 비슷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영지 역시 인스타그램에 호시노의 신보 발매 소식을 공유했다. 이영지는 ‘코이 댄스’를 추는 영상을 올리며 “중학생 때 맨날 노래방에서 호시노 겐 님의 노래를 불렀는데 함께 작업하게 됐다”며 “소원 성취에 끝이 없다. ‘덕계못’은 다 거짓말”이라고 전했다. ‘덕계못’은 ‘오덕후(오타쿠)는 계를 못 탄다’의 준말로, 좋아하는 대상은 직접 만나기 어렵다는 뜻으로 쓰인다. ‘코이(恋)’는 호시노가 2016년에 내놓은 노래로,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히트곡이다. 이 곡의 안무 ‘코이 댄스’도 여러 연예인이 따라 추는 등 화제가 됐다. 호시노는 지난해 1월 이영지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서 팬들의 이목을 끌었던 바 있다. 당시 이영지는 일본 도쿄 공연에서 ‘코이 댄스’를 췄는데, 이를 접한 호시노가 먼저 이영지를 팔로우한 것으로 알려졌다.
  • 용산구, ‘학교로 찾아가는 공교육, 인성 디딤돌 교육’ 실시

    용산구, ‘학교로 찾아가는 공교육, 인성 디딤돌 교육’ 실시

    서울 용산구가 지난 21일부터 관내 초·중학교 10개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공교육, 인성 디딤돌 교육’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공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타인을 존중하며,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찾아가는 공교육’은 용산구만의 특색있는 학교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학생들에게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한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시범 운영한 ‘찾아가는 금융 리터러시 아카데미’, ‘신나는 음악여행’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 7개의 사업으로 확대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인성 디딤돌 교육’은 학생의 발달 단계를 고려한 연령별 맞춤 내용으로 구성돼 흥미와 배움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성교육 전문 기관이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급별로 2회씩 교육을 진행한다. 초등 저학년은 ▲나는 누굴까? ▲친구가 되는 법을 주제로 자기 이해와 건강한 또래 관계 형성법을 배우고, 고학년은 ▲나답게, 올바르게 성장하기 ▲친구랑 재미있게 이야기하기를 통해 자아존중감과 친구와의 올바른 소통 방법을 익힌다. 중학생은 ▲숨겨진 나를 찾아서 ▲MBTI별 소통 방법 찾기 등을 주제로 자기 정체성을 탐색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 앞으로 구는 이번 프로그램 평가를 통해 향후 더 많은 학교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앞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공교육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돌돌싱’ 이지현, 새출발 소식…“나이 겁났는데”

    ‘돌돌싱’ 이지현, 새출발 소식…“나이 겁났는데”

    걸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42)이 본격적인 헤어디자이너의 길을 걷기로 해 화제다. 이지현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눈물겨웠던 미용 국가고시를 패스하고 정말 많이 고민했다. 여기저기 상담받으러 많이 다니기도 했고 실제 디자이너 지인한테 조언받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20대의 어린 나이가 아니라서 샴푸랑 청소만 하다가 2~3년 보내고 그 후에 기술을 배운다고 생각하니 제 나이가 겁나더라”라며 앞으로의 방향이 많이 고민됐다고 설명했다. 미용 아카데미 상담 후 고민이 해결됐다는 이지현은 “6개월 디자이너 양성 코스에 어깨너머로 배우는 교육도 아니고 허송세월 낭비하는 시간도 필요 없는 커리큘럼과 교육 시스템”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디자이너 코스 과정이 좀 힘들긴 하겠더라”라며 “6월부터 저는 디자이너가 되어가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이지현은 지난달 미용 국가고시 준비 1년 3개월 만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지현은 2016년과 2020년 두 차례 이혼 아픔을 겪었다. 현재는 홀로 딸과 아들을 키우고 있다. 그는 JTBC ‘내가 키운다’,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를 통해 ADHD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아들과의 삶을 공개하기도 했다.
  • 서울시의회-서울시립대, 손 잡고 정책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서울시의회-서울시립대, 손 잡고 정책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서울시의회와 서울시립대학교가 지방의회의 실질적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서울 정책지원관 아카데미’의 공동 운영에 나섰다.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2023년부터 지방의회에는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둘 수 있게 되면서, 지방의회의 정책 역량 강화에 대한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에 ‘서울 정책지원관 아카데미’는 정책지원관으로서 활동하게 될 인재들에게 지방의회 운영과 관련된 필수적인 이론 및 실무 지식을 체계적으로 교육함으로써 정책 수립과 조례 입안, 예산 심의 등의 분야에서 시의원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행정과 정책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신규 임용자들에게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여 실질적인 의정 보좌 능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서울시의회와 서울시립대는 이 같은 교육 프로그램이 장기적으로는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시민 중심의 정책 수립과 집행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의회의 의정 역량 강화와 인재 양성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서울시립대학교는 지난 14일, 제1차 서울 정책지원관 아카데미 개강식을 열었다. 이날 개강식에는 서울시의회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 이숙자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서울시립대 원용걸 총장, 박훈 대외협력부총장, 이종환 기획처장, 조미숙 행정처장, 송헌재 평생교육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 기관 간의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서울시의회 임춘대 기획경제위원장은 “정책지원관 제도는 도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직무 이해도 부족, 시의원과의 소통 미흡 등 실무 현장에서 여러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실무 능력을 갖춘 정책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자 본 아카데미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숙자 운영위원장은 “서울시와 교육청의 60조 원 규모 예산을 제대로 분석하고 정책에 반영하려면 지방의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정책지원관은 지방의회의 실질적인 조력자로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이번 프로그램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립대학교 원용걸 총장은“서울 정책지원관 아카데미는 정책을 기반으로 하는 지방의회 체계를 세우는 진중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교육생들이 전문성과 소명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여 서울시와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기여를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윤여정 “첫째 아들, 2000년에 커밍아웃…결혼식도 했다”

    윤여정 “첫째 아들, 2000년에 커밍아웃…결혼식도 했다”

    배우 윤여정(77)이 첫째 아들의 커밍아웃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윤여정은 18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영화 ‘결혼 피로연’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미국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제 첫째 아들은 2000년에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했다”고 밝혔다. 이어 “뉴욕에서 동성 결혼이 합법화됐을 당시, 아들의 결혼식을 열었다”며 “한국에서는 비밀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온 가족이 뉴욕으로 모였다”고 말했다. 그는 “고향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아직 모르겠다. 어쩌면 거센 비난이 쏟아질지도 모른다”며 “이제는 아들보다 사위를 더 사랑한다”고 농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게이 자녀를 둔 부모는 아직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고 털어놨다. 윤여정은 영화 속 대사도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극 중 동성애자인 손자에게 “(네가 누구든) 너는 내 손자야”라고 말하는 장면에 대해 “그건 실제 제 삶에서 나온 말”이라며 “감독과 제 이야기를 나눈 뒤 함께 대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 말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윤여정과 함께 출연한 배우 조안 첸은 그의 연기에 대해 “깊은 감정과 진정성을 완벽하게 담아내셨다”며 “배우로서 ‘정말 아름답게 연기하셨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었다”고 극찬했다. 윤여정이 출연한 영화 ‘결혼 피로연’은 문화적 정체성과 가족의 기대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동성 커플이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가짜 결혼을 계획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영화는 1993년 이안 감독의 동명 작품을 한국계 미국인 감독 앤드류 안이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윤여정을 비롯해 한기찬, 릴리 글래드스톤, 켈리 마리 트란, 조안 첸 등 할리우드와 한국 배우들이 함께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윤여정은 영화의 퀴어 서사에 대해 “한국은 이런 문제에 대해 전혀 개방적이지 않다. 매우 보수적인 나라다. 그래서 이 캐릭터가 더욱 내게 개인적으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윤여정은 1974년 가수 조영남과 결혼해 두 아들을 뒀으며, 1987년 이혼 후 홀로 자녀를 키웠다. 2021년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당시 “나를 일하러 나가게 만든 아이들의 잔소리 덕분에 이 상을 받았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영화 ‘결혼 피로연’은 이달 미국에서 먼저 개봉한 뒤,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 ‘식스센스’ 귀신 보던 꼬마의 ‘반전’ 근황…마약 소지에 음주 난동, 인종차별 욕설까지

    ‘식스센스’ 귀신 보던 꼬마의 ‘반전’ 근황…마약 소지에 음주 난동, 인종차별 욕설까지

    영화 ‘포레스트 검프’(1994)와 ‘식스 센스’(1999) 등에 출연해 ‘천재 아역’으로 주목받았던 미국 배우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37)가 음주 소란 및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오스먼트는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인종차별 욕설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TMZ 등에 따르면 오스먼트는 지난 8일 캘리포니아의 한 스키 리조트에서 술에 취한 채 소란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어 모노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오스먼트를 공공장소에서의 음주 소란과 불법 약물 소지 등 두 건의 경범죄 혐의로 전날 기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키장의 슬로프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오스먼트를 체포했다. 이어 경찰은 오스먼트가 코카인을 소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 오스먼트가 체포되는 과정에서 경찰에게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했다며 이와 관련해 경찰이 촬영한 바디캠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오스먼트는 출동한 경찰에게 “나치”라고 하는가 하면 유대인을 비하하는 욕설을 하는 등 횡설수설하며 경찰에 거칠게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TMZ는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월 발생한 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오스먼트가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집이 전소됐으며,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거부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4살 때 ‘피자헛’ 광고에 출연하며 데뷔한 오스먼트는 ‘포레스트 검프’에서 톰 행크스가 연기한 주인공 포레스트 검프의 아들 역할을 맡아 주목받았다. 이어 헐리우드 역사상 최고의 반전 스릴러라는 평가를 받는 ‘식스센스’에서 귀신을 보는 아이 ‘콜’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 역할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A.I’(2001)에서 단독 주연을 맡는 등 아역으로는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나갔지만 청소년기에 들어 학업 등을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어 2006년 음주운전과 약물 소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는 등 부침을 겪은 뒤 영화와 TV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佛 바로크 음악 엮은 ‘마법사의 불꽃’…현충일 개최되는 한화클래식

    佛 바로크 음악 엮은 ‘마법사의 불꽃’…현충일 개최되는 한화클래식

    국내에 고음악의 매력을 알려온 한화그룹의 클래식 공연 ‘한화클래식 2025’가 오는 6월 6일과 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올해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세계적 찬사를 받는 소프라노 파트리샤 프티봉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고음악 단체 아마릴리스 앙상블의 첫 내한 무대를 선보인다. 2013년 시작된 한화클래식은 바로크와 르네상스 시대 원전 해석에 기반한 고음악 분야 세계적인 거장들을 초청해 한국의 관객들에게 소개했다. 국제바흐아카데미 창립자인 헬무트 릴링, 이탈리아 고음악 앙상블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공연을 앞둔 파트리샤 프티봉은 소프라노 중에서도 넓은 음역대와 뛰어난 기교로 호평받는 콜로라투라(Coloratura) 소프라노다. 프랑스 바로크 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한다. 프랑스의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 ‘빅투아르 드 라 뮈지크’에서 최고 성악가로 선정된 바 있으며, ‘도이치 그라모폰’과 ‘에라토 음반 레이블’을 통해 지속적으로 음반을 발매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마법사의 불꽃’을 선보이는데, 프랑스 바로크 음악가들의 작품을 엮어 하나의 극음악으로 재창작한 프로그램이다. 오는 6월 6일 제70회 현충일에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 200여명을 초청한다. 공연 당일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고음악연구소의 연구 교수로 재직했던 정경영 한양대학교 교수의 사전 해설이 제공된다.
  • 정유미 감독 단편 애니 ‘안경’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초청

    정유미 감독 단편 애니 ‘안경’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초청

    정유미 감독 애니메이션 ‘안경’이 다음 달 열리는 제78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단편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비평가주간은 칸영화제가 운영하는 비공식 부문으로, 신선한 예술성이 돋보이는 장편과 단편을 소개한다. 한국 애니메이션이 이 부문 단편 경쟁작으로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작품은 안경원에 간 여자가 내면의 그림자와 마주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겪으며 스스로를 받아들이게 되는 성장 서사를 그렸다. 제작 지원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5)은 “집안 공간에서 순서대로 3명의 그림자를 만난 뒤, 밖으로 나와 새로운 안경을 갖게 되면서 자신의 그림자들을 만나면서 화해하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정 감독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에서 애니메이션 연출을 전공했다. 앞서 2009년 ‘먼지아이’로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대됐고 ‘수학시험’(2010), ‘연애놀이’(2013), ‘존재의 집’(2022), ‘서클’(2024)로는 베를린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연애놀이’는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최초로 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그랑프리(대상)를 받기도 했다. 앞서 발표된 경쟁 부문 등 공식 부문과 감독·비평가주간 등 비공식 부문 초청작에서 한국 장편 영화는 포함되지 않았다. ‘안경’이 초청받으면서 한국 영화는 올해 칸영화제 ‘0편 초청’ 상황은 면하게 됐다.
  • [책꽂이]

    [책꽂이]

    고흐의 귀, 퀴리의 골수(수지 에지 지음, 이미정 옮김, 타인의사유) 의학자이자 역사학자인 저자가 유명한 이들의 신체 부위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한다. 나폴레옹의 음경, 반 고흐의 귀, 마리 앙투아네트의 치아, 마리 퀴리의 골수에 이르기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모았다. ‘몸’에 대한 숭배와 혐오의 시선은 시대를 지나 이어진다. 저자는 신체 부위와 관련된 여러 사례를 살피면서 ‘나와 다른 것’을 대하는 적나라한 욕망을 사회문화적으로 풀어낸다. 우리가 타인의 몸으로 세계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돌아보게 한다. 320쪽. 2만 2000원. 혁신경제 4.0(김동열 등 8인 지음, 한울아카데미) 계엄과 탄핵, 여기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발 관세전쟁까지 겹치면서 우리 경제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악화일로를 걷는 경제를 어떻게 다시 일으킬지에 대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네 번째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경제 패러다임을 세우기 위해 통상산업정책부터 과학기술, 규제개혁, 창업, 금융혁신, 자본시장, 인구위기, 연금개혁 보완대책, 부동산 대책까지 분야별 과제에 대해 8명의 전문가가 대책을 내놓는다. 272쪽, 2만 6000원. 손주에게 물려줄 아버지 고사성어(조성권 지음, 황금알) 저자가 아버지에게 배운 고사성어를 자신의 실제 경험과 연결하고 이야기로 재구성해 들려준다. 아버지가 6·25전쟁 중 겪은 부상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보여 준 강인한 모습을 들며 ‘벼랑에 매달려 물을 뿌린다’는 의미의 ‘현애살수’(懸崖撒手), ‘참된 나를 밝히려 공부한다’는 의미의 ‘위기지학’(爲己之學)을 소개한다. 자신의 선택을 존중하고 집중력 있게 나아갈 것, 천년은 갈 일을 할 것 등 아들에게 물려줄 만한 교훈을 고사성어 97개에 차곡차곡 넣었다. 344쪽. 2만원. Op.23(조가람 지음, 믹스커피) 세계적인 작곡가와 연주자의 이야기로 음악이 전하는 위로와 사유를 풀어낸 에세이집. 이보 포고렐리치, 디누 리파티,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알프레드 코르토, 백건우 등 피아니스트인 저자가 경애하는 피아니스트들의 이야기로 그들의 음악이 탄생한 삶의 배경과 연주자로서의 존재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이어 프레데리크 쇼팽,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프란츠 리스트 등의 작품으로 클래식 음악 속 감정의 조각들을 섬세하게 풀어내고, 음악가로 사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다. 308쪽. 2만 3000원.
  • 중장년 노후 준비 ‘춘천 하나50+컬처뱅크’

    중장년 노후 준비 ‘춘천 하나50+컬처뱅크’

    하나은행이 강원 춘천시에 민관협력 중장년 노후 준비 지원센터 ‘춘천 하나50+컬처뱅크’를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개점한 춘천 하나50+컬처뱅크는 상담창구, 교육 공간, 라운지(카페테리아), 크리에이터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상담창구에서는 중장년층이 노후 준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직업 소개와 재취업 지원 교육을 시행한다. 경제적 준비, 건강관리, 사회적 관계 형성, 여가 및 자아실현 등 노후 준비 4대 영역에 대한 맞춤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교육 공간에서는 인생 재설계, 자격증 취득, 금융·디지털 리터러시 등 시니어 아카데미 및 특강이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춘천시와 춘천미래동행재단도 춘천 하나50+컬처뱅크를 중장년 지원을 위한 핵심 공간으로 운영하며 춘천시 복지정책 수행 플랫폼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센터는 하나은행 춘천지점 3층에 마련돼 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수도권이 아닌 강원 춘천에서 처음으로 민관이 협력해 설립한 중장년 지원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 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2025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 기본·비즈니스 과정 개강

    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2025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 기본·비즈니스 과정 개강

    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서정대 염일열 교수)는 15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사회적경제 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사회적경제 창업아카데미 기본·비즈니스과정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경제 기본개념에서부터 실질적인 창업 준비까지 총 12회 차(기본과정 6회 차, 비즈니스 과정 6회 차)로 진행된다. 기본과정은 지역의 사회문제, 사회적경제 제도, 사회적기업가 스토리 등으로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비즈니스 과정을 통해 사회적기업가 정신, 비즈니스모델캔버스 이해 및 작성 등 실질적인 창업 준비를 위한 교육이다. 비즈니스 과정 마지막 회차에서는 준비된 비즈니스모델을 발표하고, 전문가의 피드백을 통해 창업 실현 가능성을 진단한다. 기본과정과 비즈니스 과정을 모두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2025년 양주시 사회적경제 창업오디션’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선정된 팀에게는 1천만 원의 창업지원금과 전문가 코칭의 혜택이 제공된다.
  • 정부, 반도체 긴급 처방… 소부장 지원·인프라 구축에 7조 증액

    정부, 반도체 긴급 처방… 소부장 지원·인프라 구축에 7조 증액

    소부장 신규 투자 최대 50%까지 송전선로 지중화 비용 70% 지원 국회 반도체 특별법 전제로 제한 인재 확보용 연수 프로그램 신설 전례 없는 불확실성에 직면한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정부가 2027년까지 33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발표된 반도체 산업 지원방안보다 7조원가량 규모를 늘렸다. 또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생산기업에 최대 50%의 투자 보조금을 지원하고, 반도체 클러스터의 속도를 내고자 기업이 부담하는 송전선로 지중화(地中化) 비용의 70%를 국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경제·산업경쟁력 강화 관계 장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선점을 위한 재정투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전임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지원금을 성토하고, 반도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부과를 예고하는 등 한국경제의 버팀목인 반도체 산업에 먹구름이 드리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5월 발표된 지원방안보다 늘어난 7조원 가운데 2조 5000억원은 정부 재정(예산)이며, 나머지는 정책 금융과 송전선로 지중화에 대한 한국전력공사 부담분이다. 먼저 첨단 소부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보조금이 신설된다.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등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공급망 안정 품목·전략 물자를 생산하는 기업에 입지·설비에 대한 신규 투자액의 30~50%를 국가가 지원한다. 한도는 건당 150억원, 기업당 200억원이고, 지역·기업 규모별로 지원 비율이 다르다. 또 첨단전략산업기금을 통한 반도체 저리 대출도 3조원 이상 추가 공급된다.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의 ‘지중화 비용’을 국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국회에 계류 중인 ‘반도체 특별법’ 통과가 전제여서 실현 여부는 불투명하다. 기업이 반도체 분야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대학·연구기관 신진 석·박사 인력에 일 경험이 되는 연수·연구 프로그램도 생긴다. 신진 연구자들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반대로 해외 인재를 국내로 유치하기 위해 국내 체류 지원 프로그램이 신설되고 수도권에만 있는 반도체 아카데미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방안에서 올해 추가 재정 집행이 필요한 5000억원가량은 조만간 발표할 정부 추가경정예산 편성안에 반영될 예정”이라면서 “이 중 약 2000억원의 추경 재원은 산업은행의 ‘반도체 저리대출 프로그램’ 현금 출자금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 하루종일 하품하며 버티는 당신…“죽을 수도” 경고 나왔다

    하루종일 하품하며 버티는 당신…“죽을 수도” 경고 나왔다

    하루 일과 내내 졸음과 싸우는 현대인들을 향해 “정신건강은 물론 생명마저 위협한다”는 강력한 경고가 나왔다. 업무 시간에 하품을 연거푸 하고 꾸벅 졸거나, 차가 막힐 때 운전대를 잡고 깜빡 조는 모습이 단순한 수면부족으로 치부되선 안되는 위험 신호라는 것이다. 14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수면 의학 아카데미는 이날 “졸음의 임상적 중요성”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업무 시간에 쏟아지는 졸음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이 성명은 미국 신경학회와 가정의학회 등 25개 의학 및 과학, 환자단체의 지지를 받았다. 수면 의학 전문의이자 아카데미 회장인 에릭 올슨 박사는 “졸음은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하는 심각한 건강 문제”라며 “졸음 운전으로 인한 사고와 직장 내에서의 큰 실수를 비롯해 ‘낮 시간대의 과도한 졸음’은 개인과 사회에 매일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미 국립보건원은 하루 7~8시간 양질의 수면을 취하지 못할 경우 당뇨병과 우울증, 심장질환, 고혈압, 비만, 뇌졸중 등을 초래하거나 이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 낮 시간대의 과도한 졸음은 우울증과 자살 충동을 비롯한 정신건강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 올슨 박사는 “미국 성인의 3분의 1 이상이 과도한 졸음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이를 인식하고 의료적 개입에 나서는 것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 성인 3명 중 1명 겪어…진단 받아야”아카데미를 비롯한 의료계가 설명하는 ‘낮 시간대의 과도한 졸음’은 현대인들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회의 시간에 꾸벅 졸거나 연거푸 하품을 하는 것이 대표적인 징후라고 설명한다. 또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기기를 조작하는 도중 실수를 저지르는 등의 현상도 수면 부족을 겪는 사람이 순간 졸음에 빠졌다 깨나는 ‘마이크로수면’에 의한 인지 장애의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낮 시간 대의 과도한 졸음 여부를 측정하는 ‘엡워스 졸음 척도’도 있다. 일상 속 여러 상황에서 얼마나 졸음을 느끼는지를 스스로 점수로 매겨 집계된 총점으로 졸음의 정도를 측정한다. 엡워스 졸음 척도는 ▲앉아서 책을 읽을 때 ▲TV를 볼 때 ▲공공장소에서 가만히 앉아있을 때 ▲한 시간 동안 승객으로 차를 타고 갈 때 ▲오후 시간에 잠시 쉬려고 누울 때 ▲앉아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술 없이 점심 식사를 하고 조용히 앉아있을 때 ▲운전 중 차가 막혀서 몇 분간 멈춰있을 때 등 8가지 상황에서 ‘전혀 졸리지 않는다’는 0점, ‘졸 우려가 있다’는 1점, ‘졸 우려가 중간 정도 있다’는 2점, ‘졸 우려가 매우 높다’는 3점을 매긴다. 총점이 10점을 넘어가면 전문가의 개입이 필요하다.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정책, 시민이 함께”…정책지원관 아카데미 개강 축사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정책, 시민이 함께”…정책지원관 아카데미 개강 축사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이 지난 14일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1차 서울 정책지원관 아카데미’ 개강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지방의회 최초 시민 대상 정책지원관 양성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아카데미는 서울시의회가 제안하고 서울시립대와 협력해 마련된 것으로, 정책 전문성 강화와 시민 참여 확대를 목표로 한다. 특히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선발해 정책 보좌 역량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지방의회 차원의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은 단기와 장기 과정으로 나뉘며, 장기 과정의 경우 실습과 인턴십 등 현장 중심 경험을 강화했다. 특히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연간 예산이 약 60조원에 달하는 만큼, 이를 분석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정책지원관의 전문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 과정의 실효성이 기대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총 71명의 지원자 중 서류 심사를 통해 최종 30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향후 7주 동안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이론 중심의 정책교육을 이수하게 되며, 이후 6주간 서울시의회 또는 서울시 자치구의회에서 인턴 실습을 수행하게 된다. 실습 과정에서는 실제 의정 자료 작성과 예산 분석 등 정책지원관의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서울시의회는 이번 정책지원관 아카데미를 통해 시민이 직접 의정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경로를 만들고, 정책 전문 역량과 시민 참여에 대한 공공의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의정활동의 내실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정책 분석과 예산 심사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지금, 정책지원관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서울시의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의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광주신세계 “지역과 함께 성장”… ESG 경영 나선다

    광주신세계 “지역과 함께 성장”… ESG 경영 나선다

    ㈜광주신세계가 개점 30주년을 맞아 지역과 공존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백화점’을 기치로 내걸고, 자연과 생태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최근 광주환경운동연합과 손잡고 도심 생태계 보호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표 사업은 광주 도심 속 멸종위기종인 수달의 서식 현황을 시민과 함께 조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천연기념물이자 생태계 건강의 지표로 알려진 수달은 그간 도심 내 서식 실태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했다. 어린이와 성인을 아우르는 생태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초등학생 대상의 ‘어린이 자연나들이’는 무등산 생태탐방원을 배경으로 곤충 탐구와 생물 관찰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총 4차례 진행되며, 미래 세대가 자연과 친숙해질 기회를 제공한다. 성인 시민을 위한 ‘시민과학자 아카데미’도 있다. 지난 4일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 한상훈 박사의 ‘우리 곁의 수달’ 강연을 시작으로, 자연과 생태를 주제로 한 총 5회의 심화 강의가 진행된다. ESG 실천에는 임직원들도 함께 나섰다. 지난달 26일에는 광주천 광천동 일대에서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한 ‘에코 플로깅’ 활동이 진행됐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개점 30주년을 맞아 지역과 함께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연의 소중함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ESG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하버드서 당한 성폭력 딛고 베트남 첫 우주인으로[월드핫피플]

    하버드서 당한 성폭력 딛고 베트남 첫 우주인으로[월드핫피플]

    베트남 전쟁 피난민인 ‘보트 피플’의 자녀로 10년 전 하버드대 졸업을 앞두고 당한 강간 피해를 딛고, 베트남계 최초의 여성 우주인이 탄생했다. 베트남계 미국인 아만다 응우옌(33)은 14일 블루 오리진 우주선을 타고 169개의 연꽃 씨앗을 우주로 운반하는 여성 우주인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한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운영하는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은 여성으로만 구성된 우주인을 태우고 임무를 수행하는 ‘NS-31’ 우주선을 발사한다. 이 우주선에는 응우옌과 함께 가수 케이티 페리, 영화 프로듀서 케리안 플린,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엔지니어 아이샤 보위, 기자 게일 킹, 베이조스의 약혼녀 로런 산체스가 참여한다. 베트남 우주 센터(VNSC)와 베트남 과학기술 아카데미는 지구 너머로 여행하는 응우옌에게 베트남의 문화적 상징인 연꽃 씨앗을 제공했다. 응우옌은 연꽃 씨앗의 성장에 미치는 우주의 영향에 관한 연구로 식물 과학 및 우주 탐사에 기여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녀는 하버드대 졸업을 앞두고 남학생 사교클럽 파티에서 강간 피해를 당한 뒤 미국의 성폭력방지법이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간 피해에 대한 의학 증거를 매사추세츠주 당국에 제출했지만, 피해자가 연장을 신청하지 않으면 정부에서 6개월 뒤에는 의료 증거를 파기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성폭행 생존자가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기간은 피해 뒤 15년이지만 증거는 6개월 뒤면 폐기되는 불합리함에 시민단체 ‘라이즈’를 설립했다. 응우옌은 강간 의료 증거를 반년마다 파기하는 매사추세츠주뿐 아니라 미국의 여러 다른 주에서도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적법절차가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는 2015년 성폭력 생존자 권리장전의 주요 작성자로 참여했으며, 이 법안은 피해자가 법적 지원과 절차 등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보장했다.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시민단체를 만들고 일할 당시 국무부에서 일하고 있던 응우옌은 우주인이 되겠다는 꿈을 꺾지 않았다. 우주비행사란 직업은 미국 의회와 협력해 성폭력 관련 법안을 만들어내고, 인내심을 키우며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응우옌은 강조했다. 블루 오리진은 응우옌에 대해 “성폭력 생존자 옹호 활동으로 2019년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올랐고, 2022년 타임지 올해의 여성상을 수상했다”며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최초의 여성 우주인 아만다의 이번 비행은 미국과 베트남 간 화해의 상징이며, 과학이 평화를 위한 도구임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응우옌은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해 모든 인생을 바치며 달려오다 성폭행을 당했을 때는 공포에 질렸다”면서 “하지만 내 꿈을 위해 싸워야만 했다”고 강조했다.
  • 강북구, 강북종합체육센터 유휴공간 활용해 ‘스프린 파크골프장’ 만든다

    강북구, 강북종합체육센터 유휴공간 활용해 ‘스프린 파크골프장’ 만든다

    서울 강북구가 날씨와 계절 상관없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스크린 골프장’을 만든다. 14일 구에 따르면 구는 강북종합체육센터와 강북문화예술회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실내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최근 파크골프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구는 전체 면적의 약 57%가 공원 녹지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실외 파크골프장 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강북종합체육센터 지하 1층에 조성될 스크린 파크골프장에는 개방형 타석 2개와 함께 휴게 라운지 및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최신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강북종합체육센터 파크골프 아카데미’도 운영해 파크골프를 처음 접하는 주민도 체계적으로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스크린 파크골프장이 어르신뿐만 아니라 모든 구민이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내 유휴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확대하고, 실외 파크골프장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 광주신세계, 개점 30주년 맞아 ESG 경영 본격화

    광주신세계, 개점 30주년 맞아 ESG 경영 본격화

    광주신세계가 개점 30주년을 맞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기업 핵심 가치로 삼아온 광주신세계는 이제 그 실천을 환경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광주신세계의 ESG 활동은 단순한 기부나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서, 지역 환경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생태계 보전,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교육,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다층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광주환경운동연합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 참여 기반의 ‘현장 중심 생태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ESG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수달 보호, ‘수달 지킴이 프로젝트’주 도심 하천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수달 보호를 위한 체계적인 서식지 조사 사업이 대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달은 천연기념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으나, 도심 내 서식지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광주신세계와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과학’ 방식을 통해 수달의 흔적을 조사하고 서식 환경을 기록할 예정이다. 조사 대상 지역은 광주천과 무등산 일대 주요 하천으로, 이 지역에서 수달의 출현이 최근까지 확인됐다. ◇미래 세대 위한 생태 교육 ‘어린이 자연나들이’환경 교육은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중요한 출발점이다. 광주신세계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생태교육 프로그램인 ‘어린이 자연나들이’를 신설해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무등산 생태탐방원 등 자연 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을 탐방하며 곤충과 식물 관찰, 생태계 순환 원리 등을 체험하는 방식이다. 현장에는 생태 해설사가 동행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을 제공하며, 교육 전 과정은 광주환경운동연합 소속 생태 전문가가 함께한다. ◇성인 대상 ‘시민과학자 아카데미’성인을 위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인 ‘시민과학자 아카데미’도 새롭게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환경과 생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일상 속 실천을 독려하는 강연 중심으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강의는 지난 4일,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 한상훈 박사가 ‘우리 곁의 수달’을 주제로 도심 속 야생동물의 생태적 의미와 보전 필요성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이 아카데미는 환경 문제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임직원 참여 ‘에코 플로깅’ 눈길광주신세계는 ESG 활동을 임직원의 일상 속 실천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26일, 광주 서구 광천동 광주천변에서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에코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플로깅(plogging)’은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운동으로, 이날 행사에는 생태 해설사가 동행해 하천 생태계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정화 활동을 넘어 환경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인 인식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올해의 ESG 활동을 시작으로 장기적인 지역 환경 보전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시민단체와의 협업을 정례화하고, 연중 운영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ESG 실천을 일상화할 예정이다. 이동훈 광주신세계대표는 “지속 가능한 백화점, 시민과 함께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광주신세계는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위한 ‘실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친화도시 ‘순천시’, 청년정책 106개 사업 500억 투입

    청년친화도시 ‘순천시’, 청년정책 106개 사업 500억 투입

    청년친화도시를 목표로 하는 전남 순천시가 올해 500억 규모의 청년정책을 시행한다.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참여·권리 등 5개 분야의 106개 사업으로 청년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우선 문화콘텐츠 산업을 기반으로 지역 특화 인재를 육성하고 맞춤 일자리 지원에 적극 나선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캠퍼스를 구축하고 글로벌 아카데미 운영과 창작공간 조성으로 지역 특화 인재를 교육·발굴할 예정이다. 배출된 인재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콘텐츠 기업 유치, 인건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청년 일자리 지원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18세부터 45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청년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애 주기별 맞춤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공연·전시 관람비 최대 15만원과 문화복지카드 연 25만원, 취업·자격 관련 도서 구입비를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한다.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무주택 청년 취업자에게 전·월세 주거비를 1년간 월 최대 20만원, 혼인신고 5년 이내의 신혼부부에게 4년간 월 최대 10만원의 전세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청년 목소리 반영을 위한 ‘청년정책협의체’, ‘1845 청년 인재풀’ 운영도 관심을 끈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청년정책협의체를 구성한데 이어 협의체 위원들은 청년 정책에 대한 각종 의견수렴 및 모니터링, 정책제안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시정 정책 결정 과정에서 청년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각종 위원회 청년 비율을 20%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청년 강사, 정책 자문단, 서포터즈 활동이 가능한 1845 청년 인재풀을 운영하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이 지방에서도 충분히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정주환경을 완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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