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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산업 인재 양성’…광주관광공사-지역 6개 대학 협력체계 구축

    ‘관광산업 인재 양성’…광주관광공사-지역 6개 대학 협력체계 구축

    광주관광공사와 조선대 등 지역 6개 대학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관광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관광공사는 2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대학교, 서영대학교, 조선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교 광주캠퍼스, 호남대학교와 ‘광주 관광 일자리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사와 6개 대학은 관광 일자리 사업 공동 운영과 홍보에 나선다. 취업 박람회 등 채용 프로그램도 연계 운영하며, 구직 청년의 취업 역량 강화와 관광·마이스 분야 인재 양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지역 청년이 지역 관광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10일 열린 ‘광주 관광 일자리 협의체’ 1차 회의를 계기로 본격화됐다. 당시 회의에서는 지역 관광산업의 현장 중심 인재 양성 방안과 대학별 취업 지원 연계 방안이 논의됐다. 공사와 대학은 관광기업의 인력 수요와 청년 구직자의 취업 준비를 연결할 실질적 협력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공사는 이후 현장 중심 사업을 잇달아 추진했으며, 지난 6일 광주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관광 일자리 상담소’를 운영했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광주 관광 일자리 페스타 및 인턴십 매칭데이’를 열었으며, 이날 행사에선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통해 지역 관광기업 25개사와 청년 30명이 인턴십 매칭에 성공했다. 참여 청년들은 사전 직무 아카데미 교육을 이수한 뒤 2개월간 지역 관광기업에서 실무 중심 인턴십을 수행한다. ‘광주 관광 일자리 협의체’는 앞으로 대학별 취업 행사와 광주 관광 일자리 사업을 연계 운영하는 것은 물론 RISE 사업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우고,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재영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대학과 관광기업, 공공기관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함께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관광 일자리 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산업 현장과 청년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취업 연계 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남대 개교 80주년…“지역·세계 연결하는 미래 100년 대학으로”

    경남대 개교 80주년…“지역·세계 연결하는 미래 100년 대학으로”

    경남대학교가 개교 80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80년의 역사 위에 교육·연구·산학협력·국제교류를 기반으로 한 ‘미래 100년 대학’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경남대(총장 박재규)는 20일 오후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개교 8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대학 구성원과 동문, 지역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행사는 대학의 성장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구성원들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미국의 세계적 문학가이자 경남대 명예박사인 잭 마리나이(Gjekë Marinaj) 교수와 두시타 마리나이 여사 등 해외 인사들도 자리해 국제교류 중심 대학의 위상을 높였다. 경남대는 해방 이후 지역 고등교육의 기반을 다지며 성장해 온 대표 사학이다. 지난 80년간 16만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교육, 행정, 산업, 문화, 언론, 공공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인재를 키워온 지역 대표 대학으로 자리 잡았다. 대학은 현재 교육과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첨단산업·지역혁신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경남대는 정부의 차세대 피지컬AI(인공지능) 핵심기술 실증사업에서 총 320억원 규모 ‘PINN 기반 제조 융합데이터 수집·실증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또 ‘초거대제조AI 글로벌공동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디지털트윈,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글로벌 기업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경남의 주력 산업인 기계·방산·조선·모빌리티 산업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학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전형 연구와 인재 양성으로 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비롯한 국책사업을 기반으로 산학협력과 청년 인재 지역 정주에도 힘을 싣고 있다. 국제교류·인문학 전통 강화…문화행사 함께김선향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 시화전 눈길이날 국제 문학 특별행사도 함께 열렸다. 한마미래관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잭 마리나이 교수의 특별강연과 함께 문학을 통한 문화 교류, 인문학 교육의 가치가 조명됐다. 또 김선향 북한대학원대학교 이사장의 시집 ‘안녕(SO LONG)’ 특별전과 청년작가아카데미 동문 시화전도 열려 문학과 예술을 통한 대학의 문화적 정체성을 보여줬다. 이 시집은 미국 문두스 아티움 프레스가 수여하는 ‘2025 오르페우스 텍스트 올해의 책’에 선정된 바 있다. 청년작가아카데미 동문 문예 시화전도 함께 열렸다. 청년작가아카데미는 개원 15주년을 맞은 지역 문학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다수의 신춘문예 당선자와 등단 작가를 배출하며 ‘경남의 문학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재규 총장은 기념사에서 “1946년 시작된 경남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았다”며 “그동안 성원을 보내주신 동문과 지역사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한마의 기상으로 진리를 향한 열정과 혁신의 길을 걸어왔다”며 “이제 자랑스러운 역사를 바탕으로 교육과 연구를 발전시키고, 지역과 세계를 잇는 미래 100년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 글로벌소프트웨어캠퍼스, 이대서울병원과 컨소시엄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선정… 공식 개소

    글로벌소프트웨어캠퍼스, 이대서울병원과 컨소시엄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선정… 공식 개소

    글로벌소프트웨어캠퍼스(주)(대표이사 김성우, 이하 GSC)는 이대서울병원과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하는 ‘이화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공식 개소식에 참여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GSC는 이대서울병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용노동부 주관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선도기업과 대학 등의 우수 인프라를 연계해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무상 AI 특화 훈련을 제공한다. 이화 AI 특화 공동훈련센터는 이대서울병원의 의료 인프라와 GSC가 지난 13년간 IT·디지털 신기술 분야에서 쌓아온 인재 양성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전국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중 대형 종합병원이 결합한 유일한 의료 특화 센터다. 올해 61개 협약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20개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연간 360명의 AI 실무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에는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진성준 강서을 국회의원, 진교훈 강서구청장, 박학용, 조기만 강서구의회의원, 김규석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 이사, 류충현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역산업협력국장, 전대현 서울경제진흥원 데이터사업단 본부장 등 약 50명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GSC는 센터의 교육 설계부터 실행 단계까지 전 과정을 전담한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커리큘럼 구성과 현장 중심의 전문 강사진 배치, 자사 강의장 등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 경쟁력을 직접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성우 GSC 대표이사는 “GSC는 지난 13년간 기술이 바뀔 때 사람이 먼저 준비되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IT·디지털 신기술 분야 인재 양성에 집중해 온 교육 전문 기업”이라며 “이번 센터는 지역 의료·AI 융합의 출발점인 만큼, 여기서 성장한 인재들이 AI 기술 격차를 좁혀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승호 이화의료아카데미 원장은 “이번 센터의 가장 큰 강점은 실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이라며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의료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GSC는 ‘AI 시대, 커리어 전환을 돕는 Next 교육 파트너’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이대서울병원과 우리금융그룹 등 다각적인 산업 분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현장 밀착형 AI 교육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 한화 건설부문, 제주 5번째 국제학교 착공… 수혜 단지로

    한화 건설부문, 제주 5번째 국제학교 착공… 수혜 단지로

    ㈜한화 건설부문이 제주영어교육도시 인근에 조성한 ‘한화포레나 제주에듀시티’가 지역 내 다섯 번째 국제학교 착공 소식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미국 명문 사립학교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FSAA)’이 지난달 28일 기공식을 열고 2028년 8월 개교를 목표로 본격적인 건립에 나섰다. FSAA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명문 사립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FSA)’의 첫 글로벌 캠퍼스로, 졸업생 75%가 미국 상위 50개 대학에 진학하는 STEM 특화 명문이다.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총 1354명의 정원이 확충됨에 따라 인근 주거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일원에 위치한 한화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현재 준공이 완료돼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영어교육도시와 차량 5분 거리라는 입지적 장점을 살려 전용 셔틀버스도 운영 중이다. 단지 내부 설계도 눈길을 끈다. 일반 아파트보다 30cm 높은 2.6m 천장고와 60mm 두께의 층간소음 완충재를 적용해 쾌적함을 더했다. 약 1만평 규모의 조경과 세대당 1.92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을 갖췄다.
  • “고려인, ‘불쌍한 동포’ 아닌 중앙亞 개척자… 한류 덕에 자신감”[월요인터뷰]

    “고려인, ‘불쌍한 동포’ 아닌 중앙亞 개척자… 한류 덕에 자신감”[월요인터뷰]

    러 연해주서 카자흐로 강제 이주 한국말 잃고 유랑민의 슬픔 체감고려일보·극장 통해 공동체 유지낯선 땅에서 풍부한 정체성 얻어발전한 한국 보며 깊은 감동 느껴 한국어·음식 인기 덕에 당당해져러 독립운동사, 민족 뿌리 찾는 일가족사 담은 회고록, 역사로 남길“기록되지 않은 고통은 개인의 슬픔으로 사라집니다. 글로 남길 때 비로소 민족의 역사가 됩니다. 강제 이주라는 절박한 상황 속 고려인들은 우리말 신문(고려일보)과 극장(고려극장)을 지켜냈습니다” 고려인 지식인이자 카자흐스탄 미술계의 거장인 리 까밀라 비딸리예브나(82) 여사는 “고려인을 중앙아시아에 한민족의 강인한 생명력을 심은 개척자로 봐달라”며 이렇게 말했다. 미술사학자인 리 여사는 고려인의 디아스포라(강제 이주) 생존사를 기록한 회고록 ‘나는 자고배(혼혈인)다’를 지난 3월 광주 월곡고려인문화관에서 공개했다. 회고록에는 그의 아버지이자 카자흐스탄 지질학의 선구자인 리 비딸리 가브릴로비츠(1915~1999) 선생의 강제 이주와 가족의 굴곡이 담겼다. 강제 이주로 인한 고려인들의 중앙아시아 거주는 내년이면 90년이다. 월곡고려인문화관의 초청으로 방한한 리 여사를 서울 중구 한국국제교류재단(KF) 서울사무소에서 지난달 10일 만났다. 러시아어 통역은 김병학 월곡고려인문화관장이 맡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자고배는 어떤 의미인가. “자고배는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이 타 민족과 결혼해 낳은 아이를 부르던 말이다. 나는 고려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내게 이 단어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고독한 경계인의 낙인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내 안에는 러시아어라는 사유의 도구와 고려인 특유의 끈질긴 생명력이 함께 흐르고 있다.” -가족이 강제 이주 당한 건가. “전주 이씨인 할아버지(리환유)는 구한말 서울에서 연해주로 이주했다. 하지만 스탈린 집권기인 1937년 9월, 고려인들이 일제의 간첩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강제 이주 명령이 내려졌다. 고모부이자 항일 독립투쟁가인 김 미하일 미하일로비츠(1896~1938)는 간첩 누명을 쓰고 처형당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지질학을 공부하던 아버지는 카자흐스탄 악쭈빈스크에서 천신만고 끝에 가족과 재회했다. 이후 지질탐사대원으로 파견된 곳에서 지질학도였던 러시아인 어머니(나르바이트 갈리나 옌소브나)를 만났다. 외할아버지 역시 공산당 간부였으나 독일 간첩 누명을 쓰고 처형된 터라, 두 분은 동서양에서 ‘인민의 원수’ 가족이라는 아픔을 공유하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고려인의 정체성을 언제 느꼈나. “소련 시절인 16세 때 첫 여권을 만들며 민족 표기란에 ‘러시아인’으로 적었다. 어머니는 제가 러시아 문화권에서 자랐으니 러시아인으로 등록하길 바랬다. 하지만 여권을 본 아버지의 실망 가득한 눈빛을 잊을 수 없었다. 제 겉모습도, 내면의 끌림도 러시아인이 아니었다. 결국 18세 때 당국에 ‘여권을 분실했다’고 말하고 ‘고려인’으로 정정했다. 내 진짜 이름을 되찾은 기분이었다.” -디아스포라를 겪은 고려인은 어떤 존재인가. “우리는 낯선 땅에 던져졌으나 그곳에 자신만의 뿌리를 깊게 내린 당당한 개척자들이다. 내 몸 안에는 고려인의 피가 흐르고, 내 사유는 러시아어로 이뤄지며, 내 삶의 터전은 카자흐스탄이다. 이 세 세계가 하나로 어우러진 모습이 바로 오늘날 고려인의 정체성이다. 이는 남들이 갖지 못한 ‘두 배의 풍요’라고 본다.” -고려인으로서 정체성을 결정하는 요인은 무엇인가. “미술사학자인 나는 그 사람이 발을 딛고 선 ‘문화적 토양’을 중요하게 본다. 내 몸을 키운 것은 카자흐스탄의 대지이지만, 내 영혼의 뿌리는 조상들의 땅, 한국을 향해 뻗어 있었다. 정체성이란 단순히 어디서 태어났느냐가 아니라, 영혼이 어디를 지향하고 있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고려인 사회에서 한국어는 어느 정도 사용되나. “냉정하게 말해, 우리 세대와 젊은 세대 모두 한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지 못한다. 강제 이주 이후 소련의 강력한 동화 정책 속에서 우리는 생존을 위해 러시아어를 선택해야만 했다. 한국어를 쓰시던 할머니와 깊은 대화를 나눠보지 못했을 때, 할머니의 눈빛 속에 담긴 그 수많은 사연을 끝내 다 이해할 수 없었을 때, 언어를 잃어버린 디아스포라의 슬픔을 뼈저리게 느꼈다.” -고려인 공동체가 붕괴하지 않고 정체성을 지켜온 비결은 무엇인가. “우리에게는 두 개의 기둥이 있다. 하나는 우리말 신문 ‘고려일보’이고, 다른 하나는 ‘고려극장’이다. 1937년 강제 이주라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고려인들은 신문사의 활자 주조기와 무대 의상을 챙겨 화물열차에 올랐다. 먹을 빵조차 부족하던 시절에도 언어와 예술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이다. (1938년 ‘레닌 기치’로 개칭됐다가 1991년 이름을 되찾은) 고려일보는 우리가 누구인지 잊지 않게 해주는 유일한 통로였다.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도 극장은 문을 열었고, 사람들은 민족의 노래와 춤, 연극을 보며 영혼을 치유했다.” -1937년 강제 이주 당시 고려인들의 수난사가 가슴 아프다. “당시 연해주에서 화물열차에 실려 6000㎞를 이동한 고려인들이 내던져진 곳은 중앙아시아의 허허벌판이었다. 영하 40도의 칼바람이 부는 그 벌판에서 살아남기 위해 처절하게 사투를 벌였다. 천막조차 부족했던 그곳에서 어른들은 원을 그리며 겹겹이 늘어섰다. 그리고는 그 한복판에 아이들을 모아놓고 자신들의 몸으로 칼바람을 막아내는 ‘인간 벽’이 됐다. 밤새도록 서로의 온기를 나누었지만, 아침이 밝으면 가장 바깥쪽에 섰던 어른들은 얼어 죽은 채 발견되곤 했다.” -어떻게 살아남았나. “황무지에서 고려인들은 땅을 파고 볏짚이나 누더기를 덮어 ‘토굴’을 만들어 버텼다. 하지만 그 비극 속에서도 생명의 끈을 이어준 것은 이름 모를 현지인들의 자비였다. 고려인들이 처음 정착했을 때, 카자흐스탄 아이들이 우리를 향해 하얀 돌멩이 같은 것을 던졌다. 처음에는 우리를 공격하거나 조롱하는 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그것은 ‘쿠르트’라고 불리는 딱딱하게 말린 치즈였다. 카자흐스탄인들의 포용력이 없었다면 고려인의 역사는 거기서 끊겼을지도 모른다. 서로를 겹겹이 에워싸며 추위를 견디는 우리를 보고 그들의 마음이 움직였다고 들었다.” -카자흐스탄 내 고려인 규모는.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10만~11만명의 고려인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조상의 땅인 한국에도 이미 8만명 이상이 돌아와 정착했다고 한다. 전 세계 50만명이 넘는 고려인이 유라시아 대륙과 한반도를 잇는 거대한 ‘글로벌 인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셈이다.”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의 정체성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나. “글로벌화로 민족의 경계가 옅어지는 상황이라 단언하기 어렵다. 하지만 나는 그 답을 한국의 태극기에서 찾곤 한다. 미술사학자의 시각에서 보면 태극기는 단순한 국기가 아니라, 대조적인 두 색이 완벽한 질서를 이루는 예술품이다. 빨강과 파랑이 서로 밀어내지 않고 하나의 원 안에서 섞이듯, 내 안의 서로 다른 민족적 뿌리들도 그렇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나는 평소 이러한 ‘대조와 조화’라는 한국적 미학에서 깊은 영감을 얻었다.” -평소 모국에 대한 생각은 어떠했나. “아버지는 평생 한반도 땅을 밟길 열망했다. 1960년대 북한으로부터 지질부 장관직을 제안받고 평양으로 가려고 했으나 인재 유출을 우려한 소련 당국의 만류로 무산됐다. 냉전 이후 아버지가 처음 한국을 방문해 눈부신 발전상을 보고 깊이 감동했던 기억이 난다. 나도 이번에 한국에서 잘 정리된 공업지대와 농업지대를 보며,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해 왔는지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고려인의 비극적 가족사’를 기록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아버지는 지질학자로서 땅속의 자원을 캤지만, 나는 그가 남긴 ‘기억의 자원’을 캐 이 자리에 섰다. 연해주에서 항일 무장 투쟁을 이끌었던 고모부 김 미하일 같은 이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우리도 없었을 것이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처절하게 싸웠지만 ‘인민의 원수’나 ‘간첩’이라는 오명을 쓰고 숙청당해야 했던 삶을 잊을 수 없다. 우리가 그 이름을 다시 불러주고 기록하는 것은 단순히 과거를 추억하는 일이 아니라 민족의 자존심을 수습하고 복원하는 일이다.” -고려인에게 한국적 요소는 남아있나. “돌잔치 문화다. 현지에서는 ‘톨(Tol)’이라고 부르는데, 우리는 1937년 척박한 땅에서도 아이의 첫 생일만큼은 반드시 챙겼다. 쌀과 돈, 실과 연필을 상에 올리고 아이의 미래를 축복하는 돌잡이 전통은 살아있다. 흥미로운 점은 최근 이 문화가 카자흐스탄인들 사이에서도 전파됐다는 점이다. 서로 다른 민족이 긴 시간 속에서 어떻게 하나로 섞이고 공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다.” -한류의 위상이 높아진 덕분일까. “카자흐스탄 대학의 한국어학과를 보면 그 변화가 명확하다. 과거에는 주로 고려인 학생들이 뿌리를 찾기 위해 한국어를 전공했지만, 지금은 한국어학과 학생의 대다수가 카자흐인을 비롯한 타민족 학생들이다. 한국어는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2외국어 중 하나가 됐고, 시내 식당에서도 카자흐인들이 젓가락을 사용하며 한국 음식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류는 고려인들이 현지 사회에서 더욱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해준 든든한 배경이 됐다.” -한국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 “고려인을 ‘불쌍한 동포’로만 보지 말아 달라. 우리는 비극 속에서도 카자흐스탄을 함께 일궈낸 당당한 주역이자 개척자들이다. 분단과 유랑의 역사는 우리 모두의 몸에 새겨진 공동의 흉터다. 고려인의 역사를 남의 이야기가 아닌 ‘민족의 확장된 외연’으로 받아들여 주길 바란다. 기록된 고난은 위대한 역사가 된다. 우리가 기록을 멈추지 않을 때 우리의 자존심도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리 까밀라 비딸리예브나 여사는 소련 시절인 1944년 카자흐스탄에서 태어나 알마티 외국어사범대와 미술 명문 대학인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 미술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알마티 과학아카데미 대학원을 나와 카자흐스탄 조형미술 연구센터 학술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200여 건의 논문과 기고 등 저술 활동을 한 미술사학자이자 미술평론가다. 카자흐스탄 정부로부터 문화공로훈장과 대통령 표창, 공훈 활동가 칭호 등을 받았다. 현재 유네스코 산하 국제미술평론협회 회원이다.
  • 아이비김영,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순이익 흑자 전환... 연결 매출 241억 원 기록

    아이비김영,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순이익 흑자 전환... 연결 매출 241억 원 기록

    뷰티 사업 성장세… 종합교육기업 전환 속도주식회사 아이비김영(339950)이 2026년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됐다고 14일 밝혔다. 뷰티 부문 사업 확장에 따라 기존 대학 편입 중심에서 종합 교육 기업으로의 사업 구조 변화 수치가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아이비김영의 2026년 1분기 연결 매출액은 241억 9886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억 4708만원, 당기순이익은 7억 3135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3% 증가했으며, 전년도 1분기 3억 3674만원의 영업손실과 1억 4803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던 지표는 이번 분기 모두 이익으로 전환됐다. 교육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 이익을 기록한 것은 주력 사업인 편입 부문의 수익 기반 유지와 뷰티 부문의 손익 구조 개선이 병행된 결과다. 특히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뷰티 사업의 지표 상승이 전사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뷰티 사업 부문의 1분기 매출액은 53억 387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억 2673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3.9%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매출과 이익 규모가 동시 상승하며 해당 부문이 기업 성장의 주요 축으로 기능하고 있다. 아이비김영은 ‘메가스터디뷰티아카데미’와 ‘MBC아카데미뷰티학원’을 중심으로 뷰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양대 브랜드의 교육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뷰티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취업교육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핵심 부문인 편입 사업도 실적 기반을 유지했다. 1분기 편입 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37억 3873만원이다. 영업이익은 11억 2973만원으로 전년 대비 13.6% 상승했다. 안정적인 편입 사업 수익 구조 위에 뷰티 및 기타 사업의 성장 지표가 더해지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진행되고 있다. 아이비김영 관계자는 “2026년 1분기는 교육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초로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라며 “특히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추진해 온 뷰티 사업의 성장과 기타 사업의 손익 개선이 함께 나타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기존 사업에서 축적한 교육 운영 노하우와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뷰티 교육, IT·직무 교육, 자격증, 평생 교육 등 각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진학 및 취업과 직무 역량 개발까지 지원하는 종합 교육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미래 한국 이끌 ‘K-과학인재 아카데미’

    미래 한국 이끌 ‘K-과학인재 아카데미’

    ‘호반그룹과 함께하는 K-과학인재 아카데미 대학생 프로젝트’ 경연 오리엔테이션(OT)이 13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서 열린 가운데 참여 대학생들과 윤성로(앞줄 오른쪽 여섯 번째·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심사위원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K-과학인재 아카데미는 과학기술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분야별로 10개 팀을 선정해 연구비와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 송파 정책은 우리 동네 청년이 만든다

    송파 정책은 우리 동네 청년이 만든다

    서울 송파구는 ‘2026년 송파청년정책네트워크’ 신규 위원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송파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이 직접 지역 문제를 찾아내고 정책을 제안하는 모임으로 19~39세 청년 30여명으로 구성된다. 한 해 동안 청년의 눈으로 주변 생활에서 찾아낸 의견과 정책을 구정에 직접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31명이 참여해 총 38차례 회의를 열어 ‘청년 커뮤니티 거점 공간 구축’, ‘청년정책 홍보 크리에이터 제도 강화’ 등 정책 4건을 제안했다. 올해는 일자리·경제, 문화·교육, 주거·생활, 홍보·소통 네 분야로 나눠 활동한다. 7월 위촉식과 오리엔테이션 및 현장 방문, 9월 청년축제 기획·운영, 12월 분과별 정책 제안 발표가 이어진다. 8월에는 각 분과에서 발굴한 의제를 정책으로 다듬는 실전형 수업인 ‘청년정책아카데미’도 열린다. 송파구에 살거나 직장을 다니는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청년의 일은 청년이 가장 잘 안다”라며 “송파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다양한 분야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2026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아카데미’ 서울 일부 지역 결과 발표

    2026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아카데미’ 서울 일부 지역 결과 발표

    KCA한국소비자평가가 대한소비자협의회 주최 및 한국소비자평가 주관으로 진행된 의 서울 일부 지역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 대상 지역은 마포, 서대문, 서초, 성동, 성북, 송파, 양천, 영등포, 용산, 은평, 종로, 중랑, 중구 등이다. 본 평가는 소비자기본법 제4조에 명시된 소비자의 의견 반영, 정보 제공, 선택권 등 8대 권리 실현을 목적으로 시행됐다. 소비자들에게 객관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소비생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2026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아카데미’는 국내 교육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실제 이용한 소비자의 평가를 바탕으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 교육 시설을 매년 선정한 후 대중에게 소개하기 위해 실시한다. 평가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포털사이트 등의 리뷰 수 등을 기반으로 전국을 지역별로 나누어 사전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위 31.66% 이내의 평가를 받아 선발된 후보군에게 후보자 안내를 실시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전체 0.24% 이내의 우수 교육 시설이 아래의 평가 기준을 통해 선정됐다. 한국소비자평가는 해당 교육 시설을 이용한 소비자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최종 평가를 거쳐 ▲시설 편의성 ▲성취 만족도 ▲상담 및 소통 만족도 ▲교육의 체계성 ▲교사의 전문성 ▲전반적 평가 총 6가지 최종 평가 기준에 따라 각 지역 및 부문별 우수 교육 시설을 선정했으며 발표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소비자평가 관계자는 “최근 교육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학업 성취에서 나아가 AI·디지털 기술 활용, 평생 학습, 자기 계발 등 다방면으로 확장되면서, 개인의 학습 목표와 생활 방식에 맞춘 프로그램 구성은 물론 학습 환경 등 교육 서비스 전반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실제 이용 소비자들의 평가를 종합·분석해 진행된 본 평가는, 소비자들이 각자의 학습 목적과 여건에 맞는 교육 시설을 선택하는 데 참고 자료가 되길 바라며, 나아가 교육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소비자산업평가의 공익적 취지에 따라 ‘사랑의 열매’를 통해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가계 소비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동결연후원사업’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생계비·교육비·의료비를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보다 안정적인 성장 환경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안녕? 나 16살이야” 고교생 위장한 美 28세女…교장 ‘SNS 추적’에 딱 걸려

    “안녕? 나 16살이야” 고교생 위장한 美 28세女…교장 ‘SNS 추적’에 딱 걸려

    미국의 28세 여성이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뉴욕의 한 고등학교에 등록했다가 2주 만에 덜미를 잡혔다. 교장이 페이스북에서 찾아낸 프로필 사진이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 이 여성은 현재 신원 도용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7일(현지시간) USA투데이와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지난달 27일 뉴욕 브롱크스 소재 공립 고등학교인 ‘웨스트체스터 스퀘어 아카데미’로부터 신원 도용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학교 측은 신원 미상의 여성이 학교에 무단으로 침입해 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28세 여성 케이시 클라센을 체포했다. 클라센은 지난달 13일 ‘샤마라 라샤드’라는 가명을 사용해 이 학교에 ‘학생’으로 등록했다. 당시 그는 자신이 오하이오 출신의 16세 여학생으로 언니와 함께 뉴욕으로 이사 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학교 관계자들은 클라센의 신원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마르케스 리치 교장은 페이스북을 검색한 끝에 클라센의 실제 프로필을 찾아냈다. 해당 프로필에는 실제 생년월일과 과거 캔자스 거주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결국 클라센은 교장이 제시한 프로필 스크린샷을 직접 보고서야 자신의 정체를 인정했다. 그는 시 정부로부터 공공 지원금을 받기 위해 친구가 시키는 대로 사기극을 꾸몄다며 책임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클라센은 신원 도용과 불법 침입 혐의로 기소돼 오는 6월 법정 출석을 앞두고 있으나, 본인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뉴욕시 교육청은 성명을 통해 “입학 사기는 뉴욕시 공립학교의 기본 가치를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라며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책임자에게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미국 대학가에서 기승을 부리는 ‘유령 학생 사기’와 유사한 양상을 띠고 있다. 가짜 신분으로 지역 전문대학에 등록해 학자금 지원금만 챙겨 달아나는 수법이다. 미국 교육부는 지난해 이러한 사기 수법으로 인해 발생한 손실액이 1억 5000만 달러(약 224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 조영남, 또 ‘전처’ 윤여정 언급…“그 여자, 이혼해서 잘된 것”

    조영남, 또 ‘전처’ 윤여정 언급…“그 여자, 이혼해서 잘된 것”

    가수 조영남이 이혼한 전처 배우 윤여정을 방송에서 또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영화 ‘쎄시봉’의 주역인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이 출연했다. 이날 조영남은 윤형주와 김세환이 각자의 결혼생활에 대해 말하자 윤여정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난 (전처와) 13년 살았다. 윤형주는 52년, 김세환은 50년 살았다”며 “이 친구들이 날 이긴 건 이거 하나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대신 나는 위대한 이혼을 했다. 이혼해서 그 여자가 잘됐고 난 화가로 성공했다”고 했다. 조영남은 윤형주와 김세환의 아내가 화두에 오르자 “음식 잘하는 건 윤여정을 따라갈 수가 없다. ‘윤식당’ 하지 않나. 원래 음식을 탁월하게 잘하고 바느질도 잘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엄지인 아나운서는 “지금 너무 늦은 후회를 하고 계시다”라면서 유쾌하게 받아쳤다. 조영남과 윤여정은 197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1987년 파경을 맞았다. 조영남은 이전에도 방송에서 윤여정을 여러 차례 언급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윤여정이 2021년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자 그는 “이 일이 바람피우는 남자들에 대한 최고의 멋진 한 방, 복수 아니겠느냐. 바람피운 당사자인 나는 앞으로 더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 올해 더 화려해진 서원밸리 그린콘서트…장민호 박군 슈퍼주니어 등 출연해 30일 개최

    올해 더 화려해진 서원밸리 그린콘서트…장민호 박군 슈퍼주니어 등 출연해 30일 개최

    대보그룹, 서원밸리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파주시, 파주상공회의소, 한국캘러웨이골프, 레저신문, 광탄발전협의회가 후원하는 제22회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가 오는 30일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CC 특설 무대에서 펼쳐진다. 2000년부터 열린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는 고급 회원제 골프장 페어웨이에 무대와 관람석을 마련하고 무료로 누구나 공연과 각종 즐길거리를 누릴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골프장 음악 축제다. 해외에도 널리 알려져 태국 등 동남아시아와 중국, 일본 뿐 아니라 미국과 남미, 유럽에서도 이 콘서트를 보려고 K팝 팬들이 몰려온다. 올해 출연진은 장민호, 손태진, 슈퍼주니어-L.S.S.(이특, 신동, 시원), 백지영, 이븐, 딘딘, 알리, 정동하, R.ef, 노이즈, 김창열(DJ DOC), 빌리, 박군, 최수호, 허용별(허각, 신용재, 임한별), 박학기, 이치현, 세이마이네임, 나우즈(NOWZ), 오유진, 은가은, 플레어 유(최립우, 강우진), 이예지, 이지훈 등으로 채워졌다. 태국의 인기 뮤지션 붐 사하랏도 무대에 오른다. 투병을 마치고 최근 복귀한 MC 박미선이 남편 이봉원과 함께 진행을 맡는다. 공연은 오후 6시 시작되지만 오전 11시30분부터 골프장을 개방한다. 오후 5시 오프닝 공연인 EDM 챌린지 전까지 마술쇼, 에어바운스, 씨름대회, 페이스 페인팅, 댄스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와 여자 테니스의 전설 전미라의 테니스 아카데미 등이 펼쳐진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남녀노소 모두가 자연 속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K-POP, 트로트, 댄스, 발라드,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출연진이 무대에 오른다”며 “LPGA, KLPGA, KPGA, KGA 대회가 모두 개최되는 명품 코스에서 26년 넘게 변함없이 자선 콘서트를 이어 올 수 있었던 것은 불편함을 감수해주신 회원님과 골퍼들의 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아이비김영, K-뷰티 글로벌 확산 속 뷰티 브랜드 사업 확장…종합 뷰티 비즈니스 플랫폼 육성

    아이비김영, K-뷰티 글로벌 확산 속 뷰티 브랜드 사업 확장…종합 뷰티 비즈니스 플랫폼 육성

    일본 야마노 미용상사 관계진, ‘메가스터디뷰티아카데미’ 캠퍼스 공식 방문K-뷰티 관심 확대에 따라 교육·실무·취업·창업 연계형 뷰티 비즈니스 주목‘메가스터디뷰티아카데미’·’MBC아카데미뷰티학원’ 두 브랜드 기반 뷰티교육 포트폴리오 운영 주식회사 아이비김영(339950)이 ‘메가스터디뷰티아카데미’와 ‘MBC아카데미뷰티학원’ 두 브랜드를 기반으로 교육·취업·창업·브랜드 사업을 연계한 종합 뷰티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양 브랜드는 메이크업·헤어·네일·에스테틱 등 주요 뷰티 분야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자격증 취득과 입시 교육 외에 포트폴리오 준비, 현장 실무 역량 강화, 취업 연계형 교육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구조다. 지난 4월 28일에는 일본 야마노 미용상사 관계진이 ‘메가스터디뷰티아카데미’ 캠퍼스를 공식 방문해 양국 뷰티 산업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야마노 미용상사는 일본 미용업계에서 80년 이상의 사업 이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회사 측은 이번 방문이 한국형 뷰티교육 시스템과 산업 연계형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해외 업계의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아이비김영은 현재 운영 중인 두 브랜드의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과 실무, 취업 및 창업을 연결하는 구조를 설계하고 있다. ‘메가스터디뷰티아카데미’는 학습 관리와 콘텐츠 기획을 중심으로 교육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MBC아카데미뷰티학원’은 기존 브랜드 인지도와 현장 교육 경험을 통해 미용 직업 교육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진로 및 사업화 부문에서는 취업지원전문센터와 전담반 운영을 통해 수강생의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특히 자체 미용 브랜드숍 개점을 추진하며 교육 수료가 실무 경험과 매장 운영으로 직결되는 뷰티 통합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단순 교육 서비스 제공을 넘어 브랜드 운영과 창업 지원이 결합된 종합 비즈니스 형태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아이비김영 관계자는 “K-뷰티의 확산 범위가 제품 중심에서 교육과 취업, 산업 교류 등 서비스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뷰티 산업 전반을 연결하는 플랫폼의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지역별 교육 수요에 대응하는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비즈니스 체계 고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 서울시장 8차례 맞힌 ‘민심 바로미터’… 재건축 해법이 승부처[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서울시장 8차례 맞힌 ‘민심 바로미터’… 재건축 해법이 승부처[6·3 지방선거-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영등포는 서울 민심의 바로미터다. 1995년 이후 여덟 번의 지방선거에서 시장 당선인을 모두 적중했다. 심지어 당선인이 영등포에서 얻은 득표율과 서울 득표율이 거의 같았다. ‘정치 1번지’ 종로급은 아니더라도 국회의사당이 있는 이곳은 4선 김민석 국무총리, 5선(영등포 3선) 권영세 의원 등 거물을 다수 배출했다. 19대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4연승 중이지만, 근래 보수세가 강화하는 모양새다. 재건축 대상 단지가 많고 부동산 규제·세금에 민감해서다. 구청장의 경우 5~7대 지선에서 민주당(조길형, 채현일)의 3연승 이후 2022년 국민의힘(최호권)이 탈환했다. 민주당에선 국회·청와대 경험을 두루 쌓은 조유진 후보, 국민의힘에선 3선 시의원 출신 최웅식 후보가 나선다. “구 전체를 ‘창업특별구’ 조성…‘국제 금융특구’도 완성할 것”민주당 조유진 후보“영등포의 ‘브랜드 대전환’을 이뤄내겠습니다.” 조유진(60)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1일 인터뷰에서 “영등포는 임시정부가 해방 후 첫발을 디딘 여의도 비행장이 있던 곳이자 87년 체제를 만들고 12·3 비상계엄 후 민주주의를 지켜낸 국회의사당이 있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한강의 기적을 이끈 산업화의 심장부, 영등포를 브랜딩해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문래동에서 여의도로 선회한 제2세종문화회관을 원위치로 되돌리고 영등포 전체를 국제금융특구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여의도의 금융, 문래동의 제조·창작 분야를 연결해 창업이 일상이 되는 창업특별구를 만들겠다”며 “여의도에 아트센터를 세우고 제2세종문화회관을 애초 구상처럼 문래동에 조성해 뿌리 산업과 인공지능(AI) 산업이 결합한 문화·경제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림동 남부도로사업소에 ‘글로벌 금융 아카데미’를 만들고 영등포 전체를 국제금융특구로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재개발·재건축, 경부선 지하화, 영등포역 KTX 정차 확대 등 현안을 해결하려면 이재명 대통령과 즉각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중앙 정치의 통찰력과 행정 능력을 갖춘 준비된 통합형 전문가인 제가 ‘천하제일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5대째 토박이로 누구보다 애정이 깊다”며 “여의도와 원도심의 벽을 허물고 하나 되는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여의도 중심으로 AI시티 구축…서남권 어린이 종합병원 유치”국민의힘 최웅식 후보“서울의 중심이었지만 불균형 발전으로 낙후된 이미지의 영등포를 ‘명가재건’하겠습니다.” 최웅식(64) 국민의힘 후보는 11일 인터뷰에서 “신길동에서 태어나 초중학교를 나오고 지금도 어머니부터 자녀까지 3대가 영등포에 살고 있다”며 “떠났다 돌아온 이들과 달리 한 번도 영등포를 떠나보지 않아 골목골목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미래 경제·생활복지·미래 교통까지 3대 전략을 내세웠다. 그는 “인공지능(AI) 시티와 AI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여의도를 미래 산업·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만들고 서남권 어린이 종합병원 유치, 권역별 24시간 돌봄센터·공공 산후조리원·제2노인종합복지관으로 의료특구 영등포의 위상에 걸맞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 유치, 국철 1호선·경부선 지하화, 경전철 서부선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3선 시의원을 지낸 최 후보는 “교통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하면서 예산 집행 등 정책 실행 과정을 다뤘다”며 “(김영주) 국회부의장 비서실장을 지내 중앙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만큼 재개발·재건축, 경부선 지하화, 서부선 도시철도 등 대규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등포역이 서울역보다 먼저 생긴 것처럼 영등포를 다시 서울의 중심으로 돌려놔 주민들이 영등포를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들의 결혼 준비를 돕습니다”…‘2026 평택 설렘웨딩 아카데미’ 개강

    “청년들의 결혼 준비를 돕습니다”…‘2026 평택 설렘웨딩 아카데미’ 개강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9일 ‘2026년 평택시 결혼장려 특화사업인 ’를 개강했다. ‘설렘웨딩 아카데미’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결혼문화를 조성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예비부부와 미혼남녀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진행된 1회차 교육에서는 ‘D-day 기준 결혼 준비 방법, A to Z 웨딩플랜 핵심정리’를 주제로 현직 결혼설계사(웨딩플래너)가 강사로 참여해 예비부부와 청년들에게 실무 중심의 결혼 준비 절차를 안내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현실적인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2회차(16일) 강의에서는 나에게 맞는 결혼 준비 체크리스트, 웨딩홀 및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알아보기 등 결혼식 전반에 대한 실무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부부와 미혼남녀는 평택시 누리집(www.pyeongtaek.go.kr), 블로그(https://blog.naver.com/pt_story), 홍보 포스터에 안내된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2026년 4개월간 서울 상업용 부동산 거래액 10조 원 육박… 강남구 1.55조 원으로 1위

    2026년 4개월간 서울 상업용 부동산 거래액 10조 원 육박… 강남구 1.55조 원으로 1위

    올해 4개월간 서울시 25개 구에서 발생한 상업용 부동산의 실거래가격 총액이 약 1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거래가 조사업체 실거래닷컴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거래 동향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집합 부동산을 제외하고 빌딩, 건물, 꼬마빌딩, 토지, 다가구 및 단독주택 매매 사례를 대상으로 수행됐다. 서울 지역의 전체 거래량은 총 2008건으로 확인됐다. 자치구별 거래 건수는 종로구가 161건으로 가장 많았고 동작구가 147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광진구와 동대문구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원구는 18건으로 25개 구 중 가장 적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세부 용도별 거래 현황은 다가구 및 단독주택이 1193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근린생활시설(빌딩 및 꼬마빌딩) 531건, 토지 매매 284건 순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 거래 총액 부문에서는 강남구가 1조 5500억 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송파구는 1조 3000억 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광진구는 9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최하위인 구로구의 거래 총액은 191억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평균 거래 가격 지표에서도 강남 3구의 집중 현상이 확인됐다. 강남구의 평균 거래금액은 193억 8000만 원으로 조사됐으며 송파구는 145억 6000만 원, 서초구는 95억 6000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구로구의 평균 거래금액은 6억 6000만 원으로 기록됐다. 박종복 나해요 아카데미 원장은 거래량 및 총액 지표와 더불어 평균 거래 가격의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동산 규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강남 3구는 거래 건수와 평균 금액, 전체 거래량 측면에서 서울 지역 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 1호 공약 “K-컬처 선도도시로 키울 터”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 1호 공약 “K-컬처 선도도시로 키울 터”

    노관규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민선 9기 1호 공약으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제시해 관심을 모은다. ‘순천 경제 5대 축 완성’의 첫 번째 전략으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강조한 노 예비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순천은 정원도시를 넘어 문화콘텐츠 산업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속도감 있게 완성해 순천을 대한민국 남해안의 K-컬처 선도도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새롭게 던지는 선언형 공약이 아닌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콘텐츠 기업 유치, 원도심 활용 전략 등을 바탕으로 한 ‘완성형 공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노 예비후보의 문화콘텐츠산업 공약에는 ▲글로벌 콘텐츠 아카데미 설립 ▲AI-문화콘텐츠 융합 국가산단 조성 추진 ▲여수MBC 순천 이전 추진 ▲콘텐츠 기업 원도심 유입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글로벌 웹툰·애니메이션 기업 육성 등이 포함됐다. 그는 특히 글로벌 콘텐츠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도 웹툰, 애니메이션, 영상, AI 콘텐츠 분야의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과 취업, 창업이 순천 안에서 이어지는 콘텐츠 인재 양성 체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3월 본사를 순천으로 이전한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로커스가 순천만국가정원 내 스튜디오에 입주하면서 순천 문화콘텐츠산업은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노 예비후보는 여기에 여수MBC 순천 이전을 더해 지역 콘텐츠 제작과 배급 역량을 강화하고, 순천만국가정원과 원도심, 애니메이션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미디어·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노 예비후보는 “콘텐츠 기업이 원도심으로 들어오면 청년 창작자와 기업, 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효과가 있다”며 “비어 있던 원도심 공간을 청년들이 일하고 창작하는 공간으로 바꿔 원도심 경제를 다시 뛰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이 순천 문화콘텐츠산업의 기반을 닦은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일자리와 기업, 청년 정착, 원도심 활성화라는 실질적인 경제 효과로 연결하는 시간이다”며 “이미 마련된 기반 위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해 순천을 K-컬처 선도도시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미래의 노벨상 키운다”… 대학 K과학인재 ‘톱10’

    “미래의 노벨상 키운다”… 대학 K과학인재 ‘톱10’

    8월 최종 발표회서 우수 3팀 선발향후 호반벤처스 연계 창업 기회도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육성하는 ‘호반그룹과 함께하는 K-과학인재 아카데미’ 대학생 프로젝트에 10개 팀이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공계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물리, 화학, 인공지능(AI), 인공지능 전환(AI+X) 등 4개 분야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연구 계획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선발된 팀은 A.I.M(인하대), Airacle(한성대), CU-F!(고려대), MIND(이화여대), Motivors(GIST), QUASAR(울산대), SPARK(국민대), UniVoice(숙명여대), Zeus(서울대·한국외대·아주대·동국대), 호반인(인천대) 등 10개 팀이다. 선정된 10개 팀에는 각각 200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각 팀의 지도교수가 멘토로 참여해 연구 과정을 점검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8월에는 최종 발표회가 열리며, 심사를 거쳐 우수팀 3개 팀이 선정된다. 이들 팀에는 총 6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되며, 향후 호반벤처스 등과 연계한 창업 및 사업화 기회도 제공된다. 성과보고회와 시상식은 오는 11월 개최될 예정이다. 심사위원단은 문제 정의와 연구 필요성, 창의성, 구체성, 실현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윤성로 심사위원장(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은 “프로젝트의 필요성과 우수성, 제안의 구체성, 실제 적용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봤다”며 “여러 차례 사전 회의와 검토를 거쳐 공정하고 효과적인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10개 팀 가운데 7개 팀이 AI+X 분야를 주제로 제안서를 제출했다. 윤 위원장은 “특히 AI+X 분야의 높은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핵심 AI 이론부터 산업·사회적 응용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돼 흥미로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물리와 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의 핵심 난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려는 시도가 인상적이었다”며 “최종 평가 때까지 치열하게 연구개발하면서 좋은 성과를 내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과학인재 아카데미는 교육과 연구, 산업과 사회를 연결하는 장기 인재 육성 플랫폼이다. 호반그룹은 과학 인재들이 성장 과정에서 고립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연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학캠프도 진행할 예정이다.
  • “관광 창업, 실전으로 배운다” 서울관광재단, 관광스타트업 아카데미

    “관광 창업, 실전으로 배운다” 서울관광재단, 관광스타트업 아카데미

    서울관광재단은 관광 분야 예비·초기 창업자가 실전 경험을 통해 실무를 배울 수 있는 ‘2026 서울 관광스타트업 창업아카데미’(포스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부터 3주간 운영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한 줄의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기획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예비 창업자가 갖춰야 할 기본 역량부터 사업화 단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실질적인 창업 준비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이번 아카데미의 특징이다. 실습 기반 커리큘럼과 1:1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구체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는 아이디어 발굴 및 관광 트렌드 이해, 사업계획서 작성 및 고도화, 아이디어 실행 및 투자 유치 전략 등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창업 전 필수적인 기초 역량부터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실무 능력까지 습득할 수 있다. 인원은 20명의 소수 정예로 운영된다. 1:1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참가자별 아이템 완성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창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아카데미 운영 과정에서 중간 심사로 최종 경진대회 참가자 8인을 선발하며, 선발자에게는 IR(Investor Relations, 투자유치 발표) 진단 및 심사위원 피드백 기회를 제공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창업아카데미는 소수 정예 기반의 집중 교육을 통해 단기간 내 실질적인 창업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아이디어에 머물던 예비 창업자들이 실제 사업화로 나아가 3000만 외래관광객 유치를 이끌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여름 밤 클래식 선율’…평창대관령음악제 7월 23일 개막

    ‘한여름 밤 클래식 선율’…평창대관령음악제 7월 23일 개막

    국내 대표 클래식 축제 가운데 하나인 평창대관령음악제가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된다. ‘계승과 혁신’(Legacy and Innovation)을 주제로 한 올해 음악제에서는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콘서트가 19회 열린다.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작품들을 독주, 앙상블, 오페라, 오케스트라로 만날 수 있다. 주요 출연자는 ▲피아니스트 김대진·선우예권·샤를 리샤르 아믈랭 ▲바이올리니스트 사와 카즈키 ▲첼리스트 츠츠미 츠요시·크리스토프 쿠앵·막시밀리안 호르눙 ▲소프라노 다니엘라 쾰러 ▲바리톤 김기훈·파벨 하스 콰르텟 ▲지휘자 한스 그라프·오스카 요켈이다. 차세대 연주자로 주목받는 임현재, 신경식, 이재리, 선율도 음악제를 찾는다. 음악제에서는 강원 곳곳을 무대로 한 찾아가는 음악회와 대관령아카데미, 와인아카데미, 석학 특강 등도 진행된다. 공연 입장권은 대관령음악제 홈페이지나 NOL 티켓에서 7일 오후 2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가격은 공연별로 3만~10만원이고,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50% 할인받는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대관령음악제는 올해로 23회째를 맞는다. 양성원 예술감독은 “수백 년에 걸쳐 쌓아온 작곡가들의 작품은 현재 살아 숨 쉬며 새로운 창작의 토양이 되는 예술의 토대이다”며 “이러한 예술의 흐름 속에서 계승이 어떻게 혁신으로 이어지고, 예술이 어떻게 인간의 깊은 내면을 울리며 우리 시대의 언어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조명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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