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아침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5500만 달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선택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진수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세율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968
  • [인터뷰] 쌍천만 ‘믿보배’ 주지훈 “부담감 있지만 더 묵묵히”

    [인터뷰] 쌍천만 ‘믿보배’ 주지훈 “부담감 있지만 더 묵묵히”

    “물론 너무 좋고 행복하죠. 부담이 될 때도 있고요. 부담감에 발목 잡히지 않으려 ‘묵묵히 열심히 하자’ 되뇌고 있습니다.” 최근 1년간 제2 전성기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배우 주지훈(37)이 작품의 연이은 성공, 세간의 관심,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이렇게 털어놨다. 넷플릭스 국내 첫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에서 주인공을 맡은 주지훈을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만났다. 주지훈은 검정 트레이닝복 차림에 야구모자를 눌러쓰고 조금은 부스스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아침 7시부터 (전날 첫 방송된 드라마 ‘아이템’) 반응과 댓글을 체크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인사를 건넨 그는 수수한 차림새처럼 솔직한 태도로 인터뷰에 임했다. 주지훈은 2017년 말 개봉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과 이듬해 ‘신과 함께-인과 연’으로 ‘쌍천만 배우’ 타이틀을 얻었다. 이어 ‘공작’, ‘암수살인’ 등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가 됐다. 올해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공개된 ‘킹덤’과 MBC ‘아이템’ 등 굵직한 작품의 주연으로 나서며 안방극장에서도 종횡무진하고 있다. 주지훈은 요즘 기분과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님과 하정우 형이 술자리에서 해준 말을 인용하고 싶다. ‘작품이 잘 되고 안 되는 건 변수가 너무 많다. 내 덕에 잘됐다고 어깨 올리지 말고 최선을 다했다면 사랑을 덜 받아도 자책하지 말라’고 했다. 그렇게 받아들이고 현재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킹덤’ 작업에 관해서는 “너무 재미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지훈은 “싱가포르에서 1, 2부를 처음 보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김성훈 감독님께 무릎을 꿇었다”며 “김은희 작가님 필력과 감독님 연출력이 잘 버무려졌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가 회당 15~20억원의 제작비 전액을 투자한 ‘킹덤’은 제작발표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조선판 좀비물’에 대한 관심 뿐 아니라 해외 자본으로 제작된 작품이 국내 드라마 제작환경을 바꿔 놓을지도 주목을 끌었다. 주지훈은 “흥행공식이나 금기 등으로부터 좀 더 자유로웠다. (국내 제작 작품은) 정치적·경제적으로 손익이 맞물리는 부분이 있는데 넷플릭스는 그런 거 없이 쭉 가더라”고 설명했다. 주지훈은 조선 전역으로 퍼져가는 역병과 왕세자를 죽이려는 영의정 조학주(류승룡 분)에 맞서 유악한 티를 벗고 점차 성장해가는 왕세자 이창을 연기했다. 주지훈은 “신뢰할 수 있는 감독, 작가, 배우진을 만나 축복받았다”며 “연기를 좋게 봐주셨다면 그런 신뢰가 관객에게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장면 발성을 지적하는 반응에 대해서는 “긴박한 상황을 보여드리려고 발음이 씹혀도 그렇게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 장면이 있다”며 “배우로서 손해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감독님과 현장 의견을 잘 따라가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2006년 MBC 드라마 ‘궁’을 통해 모델에서 배우로 변신한 주지훈은 13년 만에 ‘킹덤’에서 다시 왕세자로 분했다. ‘궁’ 시절 아이돌 스타 같은 인기를 누렸다면 지금은 연기파 배우로 평가받는다. 주지훈은 “20대 중반엔 ‘나는 남자야. 다 컸어’라는 생각이 강했다. ‘궁’ 이미지를 벗어나고 싶었던 것 같다. 지금 돌아보면 ‘그때 청춘로맨스를 한두 편이라도 더 할 걸’ 하는 생각도 든다. 그 나이에만 할 수 있는 게 있으니까”라며 “그런 아쉬움 때문에 지금 열심히 하고 있다”고 웃었다. 6부작으로 시즌1이 마무리된 ‘킹덤’의 시즌2 스포일러도 살짝 풀었다. 주지훈은 “어제 촬영을 시작했다. 시즌2에서는 시즌1에서 던진 떡밥을 100% 회수하고 미친 떡밥을 또 던진다. 시즌1 끝났을 때랑 똑같은 감정이 들 것”이라고 귀띔하며 시즌3 제작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밤부터 강원 영동에 큰눈…강릉 등 대설 예비특보

    밤부터 강원 영동에 큰눈…강릉 등 대설 예비특보

    13일 전국에 찬바람이 몰아친 가운데 밤 사이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큰 눈이 예고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지역은 전남 여수와 전북 군산 두 곳뿐이었다.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 영하 5.7도로 평년 영하 3.1도보다 2.6도 낮았고 낮에도 영상 2.5도에 그쳐 평년 4.7도보다 2.2도 낮았다. 이날 자정 무렵부터 강운 영동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 5∼10㎝이며 많은 곳은 15㎝ 이상 올 수 있다. 경북 북부 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도 1∼5㎝ 눈이 예보됐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해안의 눈은 동해 상공 고도 1.5㎞에 있는 영하 14∼영하 12도의 찬 공기가 따뜻한 해수면(영상 10∼12도)을 지나면서 두 층간 온도 차에 의해 생기는 구름대가 동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내리는 것이다. 기상청은 동풍의 지속 시간이 길고 지형적 영향까지 더해져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고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대설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특보 대상 지역은 강릉, 동해, 삼척, 속초, 고성, 양양, 강원 북부 산지, 강원 중부 산지, 강원 남부 산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자유한국당 ‘5·18 망언’ 징계 결론 못 내…‘태극기 부대’ 몰려와 진통

    자유한국당 ‘5·18 망언’ 징계 결론 못 내…‘태극기 부대’ 몰려와 진통

    자유한국당이 13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일으킨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내일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3명에 대한 징계 수위에 이견이 있어 윤리위가 결정을 못 내렸다”면서 “내일 아침 7시 30분쯤 강남 모처에서 회의를 다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윤리위는 14일에는 반드시 문제 의원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 총장은 “내일 9시 비상대책위원회의 전에 윤리위 결정이 통보되면 비대위에서 의결을 위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다만 통보가 지연되면 비대위원들에게 대기를 부탁드려 윤리위 결정 후 비대위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윤리위 결정이 계속 지연되면 당일 안에 비대위 차원에서 최종 의결을 도출하기로 했다. 만약 윤리위 또는 비대위가 ‘당원권 정지’ 등의 중징계를 결정하면 2·27 전당대회에서 각각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피선거권을 박탈당하고 후보 자격을 잃는다. 다만 김진태 의원은 ‘5·18 망언’ 논란이 촉발된 지난 8일의 공청회에서 이종명 의원과 함께 공동 주최했을 뿐 정작 공청회에 참석해 발언하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김진태 의원만큼은 다른 의원들에 비해 낮은 수위의 징계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한편 한국당은 이날 윤리위를 여는 것마저 쉽지 않았다. 김진태 의원을 지지하는, 이른바 ‘태극기 부대’ 등이 몰려와 거세게 항의하는 바람에 회의 장소를 바꾸는 등 진통을 겪었다. 한국당은 당초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기계회관에서 당 윤리위 회의를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태극기 부대 200여명이 회의 시작 1시간 전부터 영등포 당사로 몰려들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면서 “김진태 당 대표”를 외쳤다. 김진태 의원은 한국당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상황이다.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며 이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지만원씨도 이들과 함께했다.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김영종 당 윤리위원장은 당초 정해진 회의 장소가 아닌 곳에서 비공개로 회의를 열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남친이 체온계를 임신테스트기로 착각했어요” SNS 사연 화제

    “남친이 체온계를 임신테스트기로 착각했어요” SNS 사연 화제

    이른 아침부터 여자친구가 카톡이나 문자메시지로 다소 거친 말을 보내오면 웬만한 남자친구는 무슨 큰일이라도 생긴 것인지 의아해할 것이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사는 버네사의 남자친구도 자기 여자친구가 오전 7시에 보내온 문자메시지에 크게 당황한 모양이다. 지난 5일 버네사는 트위터 계정(@VNSAMRE)에 “어젯밤에 난 열이 났고, 내 남자친구는 체온계를 임신테스트기로 생각했다”는 트윗과 함께 이날 오전 남자친구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이미지를 공유해 많은 트위터 사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버네사가 공유한 이미지에는 자신이 남자친구에게 보낸 체온계 사진이 담겨있다. 거기에는 100.0이라는 숫자가 쓰여있는데 이는 화씨온도로 우리가 흔히 쓰는 섭씨온도로 환산하면 37.77도 정도 된다. 또한 빌어먹을 정도의 뜻을 지닌 “홀리 퍽”이라는 글을 남겨 그녀는 자신이 전날 밤 열이 심해서 얼마나 고생했는지를 알리고 싶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버네사의 메시지를 그만 크게 오해한 모양이다. 늦잠을 잤는지 그는 오전 9시 5분 “어떻게”, “맙소사”와 같은 말로 당황하고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그가 이렇게 당황한 이유는 그다음 메시지로 곧바로 밝혀진다. 이어진 문자메시지는 “피임약 먹고 있잖아”, “자기”라는 말이었다. 즉 그는 사진 속 체온계를 임신테스트기로 순간 착각해버린 것이다. 하지만 그는 곧 자기 실수를 알아차린 모양이다. 곧바로 이어진 메시지는 “그렇게 느끼게 해서 정말 미안해 자기”, “꼭 쉬어서 기분이 나아지길 바라”였다. 해당 트윗은 지금까지 17만5000여 명이 ‘마음에 들어요’(추천)를 받았고 ‘리트윗’(공유) 횟수도 3만1000여 회를 넘겼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나 역시 당신 남자친구와 같이 생각했다”, “아직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나 보다”, “혹시 100%로 착각한 것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버네사/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자유한국당 ‘5·18 망언’ 징계 결론 못 내…‘태극기 부대’ 몰려와

    자유한국당 ‘5·18 망언’ 징계 결론 못 내…‘태극기 부대’ 몰려와

    자유한국당이 13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일으킨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내일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3명에 대한 징계 수위에 이견이 있어 윤리위가 결정을 못 내렸다”면서 “내일 아침 7시 30분쯤 강남 모처에서 회의를 다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윤리위는 14일에는 반드시 문제 의원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 총장은 “내일 9시 비상대책위원회의 전에 윤리위 결정이 통보되면 비대위에서 의결을 위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다만 통보가 지연되면 비대위원들에게 대기를 부탁드려 윤리위 결정 후 비대위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한국당은 이날 윤리위를 여는 것마저 쉽지 않았다. 김진태 의원을 지지하는, 이른바 ‘태극기 부대’ 등이 몰려와 거세게 항의하는 바람에 회의 장소를 바꾸는 등 진통을 겪었다. 한국당은 당초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기계회관에서 당 윤리위 회의를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태극기 부대 200여명이 회의 시작 1시간 전부터 영등포 당사로 몰려들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면서 “김진태 당 대표”를 외쳤다. 김진태 의원은 한국당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상황이다.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며 이번 논란의 중심에 있는 지만원씨도 이들과 함께했다.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김영종 당 윤리위원장은 당초 정해진 회의 장소가 아닌 곳에서 비공개로 회의를 열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람이 좋다’ 송도순, 갑상선암 수술 고백 “건강관리 죽기 살기로”

    ‘사람이 좋다’ 송도순, 갑상선암 수술 고백 “건강관리 죽기 살기로”

    ‘사람이 좋다’에서 성우 송도순이 갑상선암 수술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대한민국 대표 성우 송도순이 출연했다. 이날 송도순은 아침부터 목에 손수건을 두른 채 아침식사 준비로 분주했다. 목 관리 비법은 산삼과 강황. 송도순은 “산삼 세 뿌리를 끓여서 물로 마신다. 강황도 먹고, 약도 먹는다”고 밝혔다. 송도순은 “몇 년 전에 갑상선암을 수술한 이후로 소화가 잘 안 된다”라며 무즙을 먹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갑상선암에 대해 “그때 의사가 나보고 ‘굉장히 피곤했을 것’이라고 말하길래 ‘원래 인생은 다 피곤한 거 아니냐’고 답했더니 의사가 웃더라”며 “수술을 하니 안 피곤하더라. ‘원래 이렇게 사는 거구나’ 하고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송도순은 “남들 다 하는 건강관리를 나만 안 했었다. 그래서 이제야 한다. 그런데 내가 뭘하면 죽기 살기로 한다”며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음을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트와이스 쯔위 채영, 졸업 꽃다발 안고 환한 미소 “활동 더 집중할 것”

    트와이스 쯔위 채영, 졸업 꽃다발 안고 환한 미소 “활동 더 집중할 것”

    그룹 트와이스 쯔위 채영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됐다. 채영 쯔위는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장지동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에서 열린 졸업식에 참석했다. 졸업식에 앞서 포토월 행사에 참석한 채영과 쯔위는 졸업장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채영은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다. 오늘 졸업하는 분들이 많은데, 모든 분들 축하드린다. 3년 동안 학교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도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채영은 “멤버들이 모두 아침에 졸업 축하한다고 해줬다. 특히 나연이 꽃다발을 선물해줬는데, 그 안에 카드가 있었다.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쯔위도 “모두에게 감사하다. 졸업을 해서 정말 기쁘다”고 전하며 “앞으로는 멤버들과 같이 활동에 집중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내의 맛 김민♥이지호, 14년차 부부 “베버리힐즈 하우스 최초 공개”

    아내의 맛 김민♥이지호, 14년차 부부 “베버리힐즈 하우스 최초 공개”

    ‘아내의 맛’ 김민 이지호 부부의 LA 라이프가 본격적으로 베일을 벗는다. 12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측은 “새롭게 합류한 김민 이지호 부부의 아주 리얼한 ‘LA 라이프’가 전격 공개된다”고 밝혔다. 배우 김민은 90년대 활동 당시 ‘컴퓨터 미인’이라 불릴 정도로 서구적인 외모와 돋보이는 매력을 자랑하며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 하는 활약을 펼쳤다. 2001년 성룡과 함께 ‘엑시덴탈 스파이’에 출연하여 유창한 영어실력과 액션 연기를 뽐내기도. 당차고 도시적인 매력을 선보인 2005년 MBC ‘사랑찬가’를 끝으로, 2006년 하버드 MBA 출신의 전 영화감독이자 현 사업가 이지호와 웨딩마치를 올리며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될 ‘아내의 맛’ 34회에서는 김민 이지호 부부의 LA 베버리힐즈 라이프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무엇보다 김민은 넓은 마당과 직접 인테리어 한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집 내부의 모든 공간을 샅샅이 공개했던 상태. 김민은 그 동안 방송에서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던 담백한 모습을 보여준다. 남편 이지호는 첫 부부동반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다소 어색해하며 카메라에게 인사하고, 끊임없이 눈 맞춤을 하는 모습으로 패널들의 ‘폭풍관심’을 유발한다. 김민은 분주하게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이지호는 설거지 담당으로 활약하는 등 보기 좋은 ‘동갑내기 부부의 아침풍경’이 펼쳐진다. 더욱이 이지호는 식사 후 딸 유나와 함께 개를 데리고 산책을 즐기는 모습으로 다정다감한 남편이자, 딸 바보 아빠의 매력을 한껏 발휘한다. 또한 김민 이지호 부부는 2004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뒤 2006년 결혼에 성공, 벌써 14년차가 된 ‘동갑내기 부부’로서 달콤한 데이트를 즐긴다. 특히 김민 이지호 부부는 데이트 도중 ‘사랑에 빠지는 36가지 질문지’가 담긴 심리테스트를 하면서, 지난 14년 동안 켜켜이 쌓아온 추억들을 돌이키는 ‘속마음 토크’를 가동했던 터. 과연 ‘14년차 동갑 부부’가 마음속에 간직해왔던 ‘솔직한 감정’들은 무엇일지, 매우 리얼한 LA 라이프를 보여줄 김민 이지호 부부의 첫 출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애의 맛’ 제작진은 “그 동안 방송에서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아내이자 엄마로서의 김민, 스윗함과 달달함을 탑재하고 있는 남편 이지호의 모습과 더불어 두 사람의 ‘베버리힐즈 하우스’와 ‘LA 일상’이 남김없이 펼쳐진다”라며 “14년차 동갑내기 부부의 ‘현실 케미’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눈이 부시게’ 케미 요정 김혜자, 믿고 보는 배우인 이유

    ‘눈이 부시게’ 케미 요정 김혜자, 믿고 보는 배우인 이유

    ‘눈이 부시게’가 첫 방송된 가운데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는 전국 기준 3.2%, 수도권 기준은 3.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런 가운데 ‘김혜자’ 캐릭터가 배우 한지민에서 김혜자로 바뀌는 것이 예고돼 향후 내용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과거로 시간을 마음대로 돌린 대가로 25살에서 하루아침에 70대가 된 ‘김혜자’를 연기하는 배우 김혜자. 그와 함께 연기할 배우들의 케미를 분석해 봤다. ▶ 김혜자와 한지민‘눈이 부시게’에서 한지민은 25살의 ‘김혜자’ 역을, 김혜자는 70대 노인이 된 김혜자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의 캐스팅 소식은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앞서 지난 11일 방송된 ‘눈이 부시게’ 1회에서 한지민은 평범한 25살, 무한긍정 마인드를 장착한 의리녀 아나운서 지망생 김혜자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다. 2회에서는 김혜자가 그 캐릭터를 이어 연기하게 된다. 11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김혜자와 한지민은 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만큼 서로의 평소 습관과 말투를 유심히 살펴봤다고 말했다. 서로를 살펴보며 닮아가는 두 사람은 엄마와 딸 같으면서도 친구 같은 포근한 케미를 보였다. 두 사람이 힘을 합쳐 만들어 낼 ‘김혜자’ 캐릭터에 궁금증이 더재히고 있다. ▶ 김혜자와 손호준“전기세 1원도 못 버는 주제에. 컴퓨터나 끄고 자던가” 김혜자가 48시간 잠방(잠만 자는 방송)에 도전하는 오빠 김영수(손호준 분)에게 건넨 말이다. 크리에이터라지만 사실상 백수인 오빠인 김영수는 김혜자에게 그저 철없는 오빠다. 지난 1회에서 손호준은 ‘김혜자’ 역을 맡은 한지민과 투닥거리는 남매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2회부터 25살 한지민이 70대 김혜자로 바뀌면서 손호준은 김혜자와 남매 연기를 하게 된다. 제작발표회에서 손호준은 “김혜자 선생님과 한지민 씨를 대하는 연기에 있어 차이점을 두지 않았다. 어차피 제게는 동생이었다”며 “제가 너무 막 (연기를) 해야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생님께서 편하게 해주셨다”고 말해 천연덕스러운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혜자 또한 ‘오빠’ 손호준에 대해 “까부는 것 같아도 다른 사람의 말을 허투루 듣지 않는다. 저 사람은 뭘 해도 잘 하겠다 싶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로를 위해 배려하고 노력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두 캐릭터의 케미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 김혜자와 안내상하이라이트 영상에 따르면, 김혜자가 하루아침에 70대가 된 것은 교통사고로 죽게 된 아빠(안내상 분)를 살리기 위해 무리해서 과거로 시간을 돌렸기 때문이었다. 김혜자는 하루아침에 늙은 딸을 마주하게 된 아빠에게 “나한테 소중한 걸 되찾기 위해서는 겪어야 하는 일이었으니까.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라고 웃으며 말한다. 평범하게 주어졌던 시간 동안 아빠에게 더 잘하지 못한 미안함, 나를 희생해서라도 가족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난 장면이었다. 자식을 생각하는 부모, 부모를 생각하는 자식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한편, JTBC ‘눈이 부시게’는 1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휴게소에서 쓰러진 남성,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현대차 직원들

    휴게소에서 쓰러진 남성,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현대차 직원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남성을 출장 가던 회사원들이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 의인들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직원들이다. 이 회사 김열결(53) 소재2부 파트장 등 15여명이 11일 오전 7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으로 출장을 떠났다. 중간에 아침밥을 먹으려고 언양휴게소에 들렀다. 김 파트장과 동료들이 식판에 음식을 담고 계산을 하려고 할 때 바로 옆에서 사람이 쓰러졌다는 소리가 들렸다. 식당 바닥에는 50대로 보이는 A씨가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 있었고 사람들은 어쩔 줄 몰라하며 발만 동동 굴렀다. 김 파트장이 달려가보니 A씨는 의식이 없었고 호흡도 매우 약했다. 김 파트 장은 곧바로 A씨 가슴을 압박하며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동료인 임정근(54) 파트장과 김정년(56) 주임이 A씨 손을 주무르며 김 파트장을 도왔다. 그사이 또 다른 동료 하정모(41)씨는 119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알렸고, 전화기로 소방 상황실로부터 지시를 받아 심폐소생술을 계속할 수 있게 했다. 2분이 채 지나지 않아 초점이 없던 A씨가 스스로 호흡하는 기미가 보이고 눈빛이 정상으로 돌아오자 김 파트장 등은 심폐소생술을 멈췄다. 직원들은 몇 분 뒤 소방 구급대가 올 때까지 A씨를 보살피다가 구급대가 A씨 상태를 살피는 것을 보고 나서야 다시 출장길에 올랐다. A씨는 심폐소생술 이후 별다른 이상 없이 몸 상태를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파트장은 “사람이 쓰러진 것을 본 순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고 배웠던 것이 생각났다”며 “잘하든, 못하든 누군가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함께 심폐소생술을 도왔던 동료들은 “A씨가 의식 회복 후 이틀가량 잠을 거의 못 자서 피곤한 상태였다고 말했다”며 “A씨를 도울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고 말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산업간호사를 통해 파트장 이상 전 관리자를 대상으로 연 2회가량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문제적남자’ 진지희, 올A 과탑 성적표 “편견 깨고 싶었다”

    ‘문제적남자’ 진지희, 올A 과탑 성적표 “편견 깨고 싶었다”

    배우 진지희 ‘올 A 과탑’ 성적표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는 진지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문제적 남자’들과 함께 문제를 푸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진지희는 아역 때보다 한껏 성숙해진 여인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진지희는 ‘빵꾸똥꾸’로 유명하지만 ‘문제적 남자’에서는 진지한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진지희는 중고교시절부터 대학교 재학 중인 지금도 누구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공부하고 있었다. 학업과 연기 활동을 병행했던 진지희는 하루에 1시간만 자고 등교, 쉬는 시간마다 선생님들을 쫓아다니며 공부를 했다고 밝혔다. 진지희는 “그때가 촬영이 한 새벽 5~6시 쯤에 끝났는데 아침 8시에 시험이 있어서 집에서 1시간 정도 눈 붙였다가 학교에 일찍 가서 기말고사를 봤다. 대본 보는 습관이 있어서 단기 기억력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진지희는 촬영할 때 자신이 나오지 않는 신에서 공부를 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선생님을 직접 찾아가 물어봤다. 진지희는 “학교를 자주 빠지니까 부족한 부분은 선생님한테 직접 물어보는 게 기억이 오래 가더라.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체크했다가 수업 끝나고 선생님한테 가서 물어봤다”고 전했다. 진지희는 “내가 연기자기 때문에 공부를 못할 거라는 시선이 있었다. 선생님들이 나랑 같은 반이 되면 ‘일단 쟤는 좀 지켜봐야겠는데’라는 눈빛이 항상 있었기 때문에 그 벽을 깨보고 싶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지난해 입학한 대학교에서도 과탑이라고 전하며 학점 평균 4.44, ‘A’로 도배된 성적표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57명 중 1등으로 학과 탑까지 기록한 진지희는 대학교에서도 예습과 복습을 했다며 “1학기 때 올 A였는데 영어 과목만 B+가 나왔다. 그것만 B라서 너무 거슬리더라. 2학기 때는 영어 성적을 올려야 겠다 해서 미리 수업 내용을 예습하고 복습했다. 결국 영어 과목까지 A+를 받았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움켜 쥔 시신의 손엔 독립선언서… 아우내 만세운동 ‘진짜 주역’

    움켜 쥔 시신의 손엔 독립선언서… 아우내 만세운동 ‘진짜 주역’

    옥중 투쟁을 하다 잔혹한 고문을 받고 순국한 유관순 열사가 독립운동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대하다. 열사가 1919년 4월 1일 충남 천안 아우내장터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의 주역이었음도 분명하다. 유관순은 3·1운동과 동일시되고 있고 항일의 표상이다. 그러나 유독 유 열사만 부각된 데는 정치적 배경이 있다는 연구 논문이 여러 편 있다. 친일·우익 인사들이 광복 직후 자신들의 과거를 정화하여 정치적·도덕적 권위를 찾으려고 열사를 ‘한국의 잔다르크’로 형상화했다는 것이다. 유관순의 항거는 이화여중 동문 박인덕과 교장 신봉조 등이 기념사업회를 발기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일제에 저항했다가 친일로 돌아선 인물로 광복이 되자 자신들의 행적을 덮으려고 유관순을 이용했다고 한다. 또 하나는 우익 인사들의 유관순 기념사업이다. 미 군정하인 1947년 9월 결성된 유관순기념사업회는유관순 기념비, 영화를 만들고 ‘조선의 잔다르크’라는 제목의 전기를 간행했다(정상우, ‘3·1운동의 표상 유관순의 발굴’).그중에는 유관순기념사업회 명예회장을 맡은 조병옥이 있다. 조병옥은 광주학생운동 배후 조종 혐의로 3년 동안 복역해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은 독립운동가이기도 하지만 친일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조병옥은 유관순과 두 집 건너 살던 이웃으로 그의 아버지 조인원도 아우내 만세 시위를 주도했다. 대한민국 정부 경무부장이던 조병옥은 정부의 정통성을 찾는 방편으로 유관순을 한국의 잔다르크, 해방의 여전사로 부각시켰다(전해주, ‘성공회 병천교회의 3·1 아우네 만세운동에 대한 기여’). 이런 연유로 아우내장터 시위를 주도한 다른 인물들의 공적은 거의 파묻혔다. 실제 주동자로 현장에서 총에 맞아 숨진 김구응 의사(義士)도 그런 사람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간된 신한민보는 아우내 만세운동을 유관순이 아닌 김구응, 박종만이 주도했음을 밝히고 특히 모친까지 학살당한 김 의사를 비중 있게 보도했다. “천안군 병천시(川市·아우내장터)에서 의사 김구응이 남녀 6천4백인을 소집하야 독립을 선언할 새 일경이 아민(我民)의 기수(旗手)를 자(刺)코져 하거늘 기수는 적수(赤手)로 검도(劍刀)를 집(執)하니 유혈이 임리(淋·뚝뚝 흘러 흥건하게 떨어짐)할 시에…” 김병조 선생이 쓴 ‘한국독립운동사략’에 이렇게 씌어 있다. 박은식 선생의 ‘한국독립운동지혈사’도 거의 똑같이 서술하면서 주모자를 김구응이라고 했다.김 의사는 임진왜란 진주대첩의 명장 김시민 장군의 12대손으로 1887년 7월 27일 천안 병천면 가전리 99번지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한학을 깨우친 의사는 청신의숙, 장명학교를 거쳐 병천 진명학교 훈도(교사)로 일하며 제자들에게 독립정신을 고취시켰다. 유관순의 오빠 유관옥과 조인원의 아들 조만형은 그의 제자였다. 1919년 3·1만세운동이 일어나자 충청 지역에서도 만세운동이 들불처럼 번졌다. 김 의사는 서울 이화학당에 다니다 3월 13일 고향 병천에 내려온 유관순과 유관순의 아버지 유중권, 조인원 등과 만세운동을 벌일 계획을 치밀하게 짰다. 유관순과 지역의 학생, 교인들은 진명학교와 교회 등에서 밤낮으로 태극기를 만들었다. 일본 관헌의 눈을 피하기 위해 나이 어린 유관순에게 최일선 연락 책임을 맡긴 것도 김 의사였다. 그는 천안 동부 6개 면과 오창, 청주, 진천, 연기 등 각지와 비밀 연락망을 짜고 봉화 신호에 맞추어 일제히 총궐기하도록 밀령을 전달했다. 유관순이 연락과 봉화 책임자라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 의사는 전체 계획을 짠 리더였다. 조인원은 현장에서 군중을 이끈 행동대장 격이었다. 김 의사의 어머니 최정철 여사도 장년층과 노년층을 설득하고 부녀자를 동원하는 역할을 했다. 1919년 3월 그믐날 밤 유관순은 매봉산에 올라 봉화를 올렸다. 이를 필두로 천안 주변의 총 24개 봉우리에서 봉화가 타올랐다. 거사 일로 정한 4월 1일 아침 아우내장터에는 전날 밤 타오른 횃불을 보고 장꾼을 가장한 군중 3000여명이 모여들었다. 군중은 점점 불어나 오후 1시가 넘어가면서 6000명을 넘어섰다. 김 의사는 두루마리로 된 독립선언문을 펴 낭독했고 유관순은 대한독립만세를 선창했다. 불과 50보 거리의 지척에 헌병주재소가 있었다. 만세운동은 극히 평화적이었다. 군중이 점점 늘어나고 만세 소리는 천지를 진동할 정도로 커졌다. 오후 2시쯤 천안헌병분대에서 헌병들이 트럭을 타고 도착했다. 헌병들은 군중을 향해 총을 쏘고 칼을 휘둘렀다. 유중권을 포함해 여러 사람이 사망했다. 발포에 놀라 군중은 일단 흩어졌지만, 오후 4시쯤 발포와 살인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져 1500여명이 주재소로 몰려갔다. 김 의사는 독립선언문을 말아 들고 대열의 선두에 섰다. 헌병들은 깃발을 들고 있던 기수를 칼로 찌르려 했고 기수가 맨손으로 칼을 잡자 그대로 찔러 숨지게 했다. 의사는 그들의 잔인무도함을 비난하며 꾸짖었다. 황망한 중에도 정연한 논리로 대응했다. 일본 헌병은 논리에서 밀리자 김 의사를 총으로 쏴 쓰러뜨리고는 총검으로 머리를 짓이겼다. 의사는 시신이 되어서도 독립선언서를 손에 말아 쥐고 있었다. 오후 6시쯤이었다. 가까운 곳에서 아들이 참살당한 말을 들은 의사의 어머니 최 여사가 달려왔다. 여사는 헌병의 멱살을 잡아채며 “이놈들아, 내 자식이 무슨 죄가 있느냐. 내 나라 독립을 찾겠다고 만세를 부르는 것도 죄가 되느냐”고 울부짖었다. 그러자 헌병은 사정없이 총을 쏘아 즉사시키고 그것도 모자라 총검으로 마구 찔렀다. 김 의사의 나이 32세, 최 여사의 나이 66세였다. 아우내장터 시위로 김 의사 등 19명이 죽고 적어도 30명 이상이 크게 다쳤다. 가족들은 장례를 치르지도 못하고 병천면 가전리 뒷산에 의사의 시신을 묻었다. 김 의사의 사후 가정은 풍비박산이 났다. 선생의 손자 김운식(70)씨에게 들은 가족사는 비극적이다. 김 의사는 아들 셋을 뒀는데 맏아들이 열 살이었다. 살길이 막막해지자 김 의사의 부인, 즉 김씨의 할머니는 아이들을 데리고 경기 안성 친정으로 갔다고 한다. 의사의 맏아들은 그 후 일본으로 밀항했다가 돌아와 인천에서 조선기계제작소라는 작은 공장에 취업했다. 광복 후에는 좌익 활동을 했다. 김씨는 “아버지는 친일파들은 위세를 떨치고 김원봉 같은 독립운동가는 도리어 빨갱이로 내몰리는 현실에 대한 저항감에 좌익 사상에 빠졌다”고 말했다. 맏아들은 6·25가 터진 후 공장 인민위원장이 됐다. 하지만, 자신이 생각했던 이상적인 공산주의와는 다르다고 판단해 9·28 수복 후 국군에 자수했다. 자수했지만 방면되지 않고 인천감옥에 수감됐다. 몇 달 뒤 1·4후퇴 때 국군이 후퇴하면서 인천감옥의 좌익사범들을 총살했는데 그때 희생되고 말았다. 시신도 찾지 못했다. 다른 후손들도 천안을 떠나 곳곳을 전전하며 가난에 시달렸다. 칼바람이 몰아치는 날 아우내장터를 찾았다. 두 개의 내(川)를 아우른다(竝)는 뜻인 아우내를 일본인들이 병천(竝川)이라는 한자어로 지명을 바꿨다. 근처엔 유관순기념관도 있고 해마다 만세운동을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그러나 만세운동 현장임을 알려주는 표지도 없고 순댓집 간판만 즐비했다. 단지 시장 입구 헌병주재소가 있던 곳엔 ‘아우내독립만세운동기념공원’이 있다. “아우내에는 순대만 있고 역사는 없다”는 말이 딱 들어맞았다. 글 사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3개월 몰티즈 던진 여성 “유기견센터 가서 봉사활동 하겠다”

    3개월 몰티즈 던진 여성 “유기견센터 가서 봉사활동 하겠다”

    강원도 강릉의 한 애견분양 가게에 3개월 된 몰티즈를 던진 여성이 유기견센터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이 여성은 50만원에 분양받은 새끼 몰티즈가 식분증 증세를 보인다며 환불을 요구했고, 가게 주인이 며칠 더 지켜보자고 답하자 홧김에 몰티즈를 집어 던졌다. 몰티즈는 구토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튿날 새벽 2시 30분 결국 세상을 떠났다. 가게 폐쇄회로(CC)TV에 찍힌 여성의 행동은 11일 SNS에 올라오며 공분을 일으켰다. 여성은 이미 해당 가게에서 몰티즈 2마리를 분양받았고, 다른 애견분양 가게에서도 웰시코기와 포메라니안을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같은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욕먹을 짓 했다는 것 인정한다. 더는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다. 평생을 반성하면서 봄이 되면 유기견센터에 가서 봉사활동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장님이 ‘환불해줄 수 있는데 기분이 나빠서 못 해준다’는 말에 홧김에 던졌다. 죽을 거라고는 정말 생각하지 못했다. 정서적 안정을 위해 데려왔는데 배변을 먹는 강아지를 키울 생각을 하니 스트레스가 와 환불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환경이 바뀌어서 대변을 먹을 수 있다는 가게 측 설명은 이해했으나 ‘가게에서 식분증이 있는 강아지임을 알고서도 자신에게 분양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미치면서 여성은 ‘내가 사기를 당했구나’라는 기분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 날 아침에 차분해진 마음으로 강아지에게도, 사장에게도 미안하다고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는데 강아지가 죽었다고 해서 충격을 받았다. 강아지에게 정말 미안하고, 내가 왜 그랬는지 너무 후회된다. 스스로 용서하지 못할 것 같다”고 반성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홍준표 불출마 선언에 배현진 꽃사진 “죽은 줄 알았던 튤립”

    홍준표 불출마 선언에 배현진 꽃사진 “죽은 줄 알았던 튤립”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11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유감”이라며 2·27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배현진 전 비대위 대변인이 꽃사진을 올리며 심경을 전했다. 배현진 전 대변인은 유튜브 TV홍카콜라의 제작자를 맡고 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홍 전 대표를 태그하며 튤립 사진을 올렸다. 배 전 대변인은 “시들어 죽은 줄 알았던 튤립이 겨우 다시 살아났다. 창원에서 서울까지 물도 없고 날은 춥고, 품에 안고 와서 애지중지했더니 대를 뻗었다”라는 글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진 글에서 “(튤립이) 우리 당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며 “탄핵 정국을 거쳐 삶은 시금치같이 만신창이가 됐던 당이 겨우 숨통을 틔우기 시작했는데… 당 최고의 축제인 전당대회는 당권 주자는 물론 전 당원의 위로와 축하의 마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배 전 대변인은 “세간에 돌고 있는 당 선관위를 둘러싼 흉흉한 공천보장 소문, 누구의 추대전대라는 설왕설래는 낯뜨겁기 그지없다”면서 “당은 이 순간이 전 당원의 권리이자 노고를 함께 축하하는 자리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가까스로 다시 하는 우리의 전대를 아침에 식은 밥 먹은 듯 해치워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차 북·미 정상회담 첫날인 27일로 예정됐던 전당대회를 일정 변경 없이 치르기로 했다. 홍 전 대표를 포함해 오세훈 전 서울시장·심재철·정우택·주호영·안상수 의원 역시 당 지도부가 전대를 연기하지 않을 시 불출마하는 방향으로 뜻을 모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태국 국제 압력에 굴복 “축구선수 알아라이비 바레인 송환 않고 석방”

    태국 국제 압력에 굴복 “축구선수 알아라이비 바레인 송환 않고 석방”

    바레인 출신으로 호주에서 프로축구 선수로 지내다 신혼여행을 갔던 태국에서 억류돼 송환 위기에 떨었던 하킴 알아라이비가 풀려나 호주로 돌아가고 있다. 태국 정부 관리들은 바레인이 송환 요청을 철회해 조만간 석방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차촘 아카핀 태국 검찰청(OAG) 해외 사무소 소장은 “오늘 아침 외교부로부터 바레인 정부가 더 이상 송환 요청에 관심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밤 늦게 호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오를 준비를 하는 사진을 보도했는데 한국시간으로 새벽 2시가 넘어서였다. 곧 호주에 도착하는 사진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알아라이비는 2014년 호주에 입국해 정치적 망명이 허용됐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방콕에 신혼여행을 갔다가 바레인이 요청해 발부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체포영장에 의거해 억류됐다. 그는 바레인 경찰서 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궐석 재판을 받아 10년형을 선고받은 상태다. 물론 그는 잘못한 것이 없으며 인권운동을 한 전력 때문에 과거에도 고문을 받은 적이 있으며 송환되면 고문을 당해 죽을지 모른다며 송환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디디에 드로그바, 제이미 바디 등 축구 스타들이 그의 석방을 주장했고 호주 정부와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이 일제히 태국 정부를 상대로 로비에 나섰다. 태국 검찰청은 바레인이 더 이상 그의 수배를 원하지 않는다며 법원이 알아라이비 심리를 끝내달라고 요청했다고 여러 관리들이 BBC 태국 지사에 밝혔다. 호주 대표팀 주장을 지냈으며 TV 진행자이기도 한 크레이그 포스터가 그의 구명에 앞장섰는데 가족들이 소식을 듣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침 런던 가판대 ‘손흥민 폭풍 질주 골’ 뒤덮은 ‘사리 참사’

    아침 런던 가판대 ‘손흥민 폭풍 질주 골’ 뒤덮은 ‘사리 참사’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통렬하기까지 했던 손흥민(토트넘)의 60m 폭풍 드리블 골이 화제거리지만 11일 아침(이하 현지시간) 잉글랜드 신문 1면들은 첼시의 참변이 단연 화제 거리가 됐습니다. 데일리 스타는 전반 15분 손흥민이 다이브(시뮬레이션) 판정을 받아 옐로카드를 받은 것에 대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화를 참지 못했다는 내용을 보도했고, 데일리 메일은 포체티노와 놀라움이란 제목 아래 손흥민이 다빈손 산체스 등의 축하를 받는 사진을 올렸습니다. 일간 가디언과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의 승리와 손흥민에 대해 일절 1면에 소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두 매체 모두 EPL 기사와 럭비 식스네이션스 대회 기사를 전면에 실었습니다.BBC 방송은 첼시의 0-6 참패가 확정되자 곧바로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축구가 ‘소리 축구’가 됐다고 빈정거렸습니다. 이와 함께 방송은 간단히 전날 밤과 오늘 아침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간략히 메모 형식으로 정리했는데.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는 리그 통산 11호 해트트릭으로 역대 최다 앨런 시어러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맨시티는 하루 만에 리버풀을 골 득실 차로 따돌리고 리그 선두에 복귀했으며 -맨유 출신 폴 스콜스가 올드험 감독으로 임명됐다고 전했습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눈이 부시게’ 김혜자 “인터넷 방송·신조어, 낯설고 새로운 경험”

    ‘눈이 부시게’ 김혜자 “인터넷 방송·신조어, 낯설고 새로운 경험”

    ‘눈이 부시게’ 김혜자가 이번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석윤 감독과 배우 김혜자, 한지민, 남주혁, 손호준, 김가은이 자리했다. 이날 김혜자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에 대해 “생전 처음 경험해보는 드라마”라고 말했다. 김혜자는 “어떤 드라마하고도 비슷하지 않다. 새로운 것들이 많아서 이걸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25살이던 캐릭터가 갑자기 70대가 된다는 설정은 소설에서도 없었던 것 같다.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느낌이 살아날지 생각을 많이 했다. 감독님 도움이 없었으면 힘들었을 것”이라며 김석윤 감독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하루 아침에 노인이 된 25살 ‘김혜자’를 연기하게 된 배우 김혜자는 “이번 촬영 때문에 인터넷 방송도 처음 봤다. 그런 방송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며 새로운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NG도 많이 났다. 혼자서 올라오는 댓글을 보며 읽고 대화한다는 게 익숙지 않았다. 많이 당황했다. 신조어도, 어떻게 이렇게 말을 줄여서 할까 싶었다. 그래도 신조어를 보면 대부분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겠더라. 하면서 재미있었다. 모든 게 새로운 경험이었다. 신기하기도 하고, 잘 안 돼서 버벅거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혜자는 이어 “여러분들도 드라마를 보시다 보면 자신의 일생을 견주어 보게 될 것”이라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김혜자, 한지민)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남주혁),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다. 1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사진=JT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또 다시 찾아온 ‘삼한사미’…금요일 비오기 전까지 계속될 듯

    또 다시 찾아온 ‘삼한사미’…금요일 비오기 전까지 계속될 듯

    지난주 금요일부터 계속됐던 한파가 누그러들면서 ‘3한4미’가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한파가 사라지면서 12일에는 잠잠했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2일 중부지역 대부분과 일부 남부지역은 오전 중에는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생성된 미세먼지가 쌓이고 오후부터는 중국발 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11일 예보했다. 실제로 12일 서울, 인천, 경기 수도권과 강원 영서, 대전, 세종, 충청남북도, 전북, 경북에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미세먼지는 목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 오전에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는 씻겨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으며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에는 새벽부터 아침 나절에 곳에 따라 눈발이 날릴 것으로도 예상됐다. 12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0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8도, 대전, 대구 영하 5도, 서울, 광주 영하 4도, 부산 0도, 제주 2도 등이 되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춘천 5도, 대전 6도, 광주, 대구, 제주 8도, 부산 10도 등으로 예상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날씨가 주말보다 풀리기는 했지만 13일까지는 평년보다 1~3도 낮은 기온 분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면서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돼 실효습도가 20~25% 수준으로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산불 및 화재예방에도 신경써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오늘 날씨 미세먼지 보통…내일은 초미세먼지 습격

    오늘 날씨 미세먼지 보통…내일은 초미세먼지 습격

    11일 오후부터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에 낀 구름이 걷히면서 대체로 화창한 날씨를 보이겠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인다. 그러나 강추위와 함께 한동안 잠잠했던 미세먼지는 12일부터 다시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이날 초미세먼지는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영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전북, 경북 등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중부 지역과 일부 남부 지역은 오전 중 대기 정체 때문에 국내에서 생성된 미세먼지가 쌓이고, 오후부터는 국외 미세먼지의 유입으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0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예보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죽은 척 연기하는 난쟁이몽구스

    죽은 척 연기하는 난쟁이몽구스

    죽은 척 연기하는 난쟁이몽구스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3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최근 바이럴호그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해 누리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을 보면, 난쟁이몽구스 한 마리가 큰 부리를 가진 코뿔새 앞에서 죽은 척 연기를 한다. 네 발을 하늘로 향해 벌러덩 드러누우며 열연(?)하는 난쟁이몽구스 행동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이내 웃음을 터뜨린다. 영상을 게재한 이는 “난쟁이몽구스가 오늘 아침 죽은 척 연기를 했다”며 “웃기면서 인상적”이라고 소개했다.두산백과에 따르면, 난쟁이몽구스는 몸길이 15∼25cm, 꼬리길이 12∼20cm의 몽구스 종 가운데 가장 작은 종으로, 10~12마리 정도가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데, 낮에 주로 활동하고 밤에는 움직이지 않는다. 에티오피아·카메룬·소말리아·나미비아·앙골라 등 남아프리카 지역에 널리 분포하여 흔하게 볼 수 있다. 영상부 seoultv@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