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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 열차서 가스통 폭발… 최소 73명 사망

    20분 뒤 멈춰… 상당수 뛰어내리다 희생 파키스탄 펀자브주 라힘야르칸을 달리던 열차에서 조리용 가스통이 폭발해 최소 73명이 숨졌다. 3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남부 카라치에서 라왈핀디로 향하던 열차에서 가스통이 폭발하며 화재가 발생해 객차 3칸이 소실됐다. 40여명의 부상자 중 10여명이 위독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당국은 일부 승객들이 규정을 어기고 열차에 가스 스토브를 가져와 아침 식사를 준비하다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셰이크 라시드 아마트 파키스탄 철도부 장관은 “가난한 승객들은 장거리 여행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으려고 작은 가스 스토브를 가지고 열차에 타는 경우가 많다”면서 “음식을 조리하던 스토브 2개가 폭발한 뒤 불이 급속히 번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생존자들은 화재 발생 후 열차가 멈추기까지 20분 가까이 걸렸다고 진술했다. 이 때문에 희생자의 상당수는 화마 때문이 아니라 이를 피하려 열차에서 뛰어내리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열차에서 뛰어내린 승객들의 시신이 사고 현장 주변 2㎞ 구간에 흩어져 있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에서는 올해 7월 열차 사고로 24명이 숨지는 등 낙후된 철도 시설로 인한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나 혼자 산다’ 한혜연, 파리 ‘득템’ 원정기 “멈출 수 없는 쇼핑욕구”

    ‘나 혼자 산다’ 한혜연, 파리 ‘득템’ 원정기 “멈출 수 없는 쇼핑욕구”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파리에서 남다른 쇼핑 센스를 선보인다. 오는 11월 1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파리를 누비는 한혜연의 ‘득템 원정기’가 공개된다. 한혜연은 이른 아침부터 바쁜 발걸음으로 파리의 플리마켓들을 방문한다. 가게를 둘러보던 그녀는 취향 저격하는 잇템의 홍수와 지름신의 유혹 앞에 결국 멘붕에 빠진다. 고심 끝에 물건을 선택한 한혜연은 프랑스 상인 앞에서 흥정을 위한 애교도 선보였다고 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쇼핑에 심취해있던 그녀가 갑자기 무지개 멤버들을 소환하기 시작해 어떤 사연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플리마켓을 뒤로하고 방문한 빈티지 숍에서도 그녀의 멈출 수 없는 쇼핑 욕구가 폭발한다. 집에 둘 데가 없다고 하소연하면서도 분주히 아이템을 찾는 반전 모습으로 색다른 웃음를 예감케 하고 있다. 또한 손만 댔다하면 컬렉션으로 재탄생하는 ‘슈스스 매직’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빈티지 숍의 아이템들을 이용해 미니 패션쇼를 펼치는 등 프로페셔널한 코디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한 그녀의 매력이 금요일 밤을 가득 채울 전망이다. ‘나 혼자 산다’는 오는 11월 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보좌관2’ 11월 11일 첫 방송..‘시즌1’ 엔딩으로 그려본 예측도

    ‘보좌관2’ 11월 11일 첫 방송..‘시즌1’ 엔딩으로 그려본 예측도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이하 보좌관2) 첫 방송을 앞두고, 복습 시리즈 제2탄으로 지난 시즌 엔딩을 통해 ‘보좌관2’의 예측도를 마련했다. 고석만(임원희)의 미스터리한 사망의 충격 엔딩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다양한 추리를 낳았던 바. ‘보좌관2’에선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예측해봤다. #. 국회의원 이정재, 목표를 향한 위험한 질주 성진시 보궐선거 출마 선언 전날, 장태준(이정재)은 강선영(신민아) 의원실 수석보좌관 고석만을 만나 송희섭(김갑수) 장관을 비롯해 삼일회 주요 인사의 비리 혐의가 담긴 서류를 묻어두자고 말했다. 또한, 서북시장 강제 철거 명령까지 내렸다. 고석만은 “너 지금 더럽고 추잡해보여”라며 그의 선택을 비난했다. 그러나 장태준은 힘을 가지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든 비난과 희생을 감수하기로 했다. 그렇게 그의 출마로 지난 시즌이 마무리됐고, 장태준은 국회의원에 당선돼 돌아올 예정이다. 이제 국회의원이 돼 권력을 쥐게 되면 이루고자 했던 목표들을 꺼내놓을 차례. 숨겨왔던 야망을 드러낼 국회의원 장태준의 위험한 질주가 시작된다. #. ‘야망 커플’ 이정재X신민아 대립, 임원희 죽음 미스터리. 장태준의 연인이자 그와 함께 송희섭의 비리를 추적했던 비례대표 초선의원 강선영.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아침에 홀연히 사라진 그의 이름을 대한당 보궐선거 후보자 명단에서 발견했다. 또한, 출마 연설을 하는 장태준을 보며 깊은 배신감을 느꼈다. 무엇보다 송희섭의 비리가 담긴 서류를 가진 자신의 수석 보좌관 고석만이 의문만 남긴 채 사망해 큰 충격에 빠졌다. 비록 강선영의 망연자실로 끝을 맺었지만 고석만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그저 보고만 있을 그녀가 아니다. 이에 ‘보좌관2’에서 강선영과 장태준의 대립이 예측되는 가운데, 강선영이 고석만 죽음에 얽힌 비밀을 어떻게 추적해나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 이정재와 이엘리야, 김동준과의 관계 변화 장태준이 출마 연설을 하기 직전, 한도경이 그를 찾아왔다. 장태준이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없게 만들기 위해 법과 제도를 바꾸려 한다”고 믿었던 한도경은 그의 서북시장 강제 철거 명령에 깊은 분노와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에 함께 하자는 장태준의 제안을 거절했고, “여기서 끝까지 살아남아서 보좌관님이 틀렸다는 거 제가 증명할게요”라며 돌아섰다. 장태준을 롤모델로 삼고 국회에 들어왔던 한도경이 이제는 장태준 같은 사람이 되지 않겠다는 굳게 다짐하며 강선영 의원실 8급 비서로 돌아올 예정이다. 장태준뿐 아니라 그의 보좌관이 된 윤혜원(이엘리야)과의 관계 또한 변화가 예상된다. ‘보좌관2’은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스튜디오앤뉴가 시즌1에 이어 의기투합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후속으로 오는 11월 1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벌거벗은 임금님/김성호 문화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벌거벗은 임금님/김성호 문화부 선임기자

    프랑스 왕정체제를 허문 시민혁명 프랑스대혁명(1789)의 뿌리는 계몽주의 사상이다. 하지만 적지 않은 사가들과 비평가들은 그 혁명의 직접적인 도화선을 풍자에서 찾는다. 왕실에 만연한 사치와 향락, 특히 루이 16세와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방탕과 성적 문란을 향한 대중들의 분노. 거리에 뿌려지는 앙투아네트의 문란상을 담은 포르노그래피며 시·소설, 낙서…. 그 풍자로 분노한 대중은 결국 콩코드광장에서 두 사람을 처형했고 공화정 체제를 이끌어 냈다. 프랑스대혁명에서 그랬던 것처럼 풍자는 ‘비판적 웃음’의 속성을 갖는다. 현실 권력과 권위에 대한 부정과 모순된 현실의 과장되고 우스꽝스러운 표현을 통한 이상 세상의 구현을 노린다고 할까. 하지만 풍자는 사회통념에 크게 역행하지 않는 시각과 사회 발전을 향한 냉철한 시선을 가질 때 빛을 발한다. 거꾸로 지나친 왜곡과 특정 집단의 이익에 기울 때 사회적 공감은커녕 부메랑의 참극으로 끝나기 일쑤임을 역사는 역력히 보여 준다. 풍자의 역풍은 근래 우리 정치계에서도 또렷하다. 탄핵정국이 한창이던 2017년 초 박근혜 전 대통령을 풍자한 그림 ‘더러운 잠’이 국회의원회관에 걸려 논란을 빚었고, 이에 앞서 현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의 의원들로 구성된 극단 ‘여의도’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한 연극 ‘환생경제’를 공연해 말썽을 빚었다. 나체로 풍자된 박 전 대통령 곁에 주사기 다발을 든 최순실, 박정희 전 대통령 초상, 침몰하는 세월호를 곁들인 풍자화 ‘더러운 잠’은 대중들의 뭇매를 맞은 끝에 전시를 주최한 민주당 의원은 6개월 당직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놓고 ‘육××놈’, ‘불×값’, ‘거시기 달 자격도 없는 놈’ 같은 비속어가 동원됐던 연극 ‘환생경제’도 결국 ‘여의도’ 대표였던 한나라당 의원의 사과로 매듭지어졌다. ‘내가 옳고 네가 그르다’는 식의 진영 싸움 중에 불거졌던 일그러진 풍자는 모두 대중들로부터 외면받아 불쾌한 여운만 남긴 해프닝으로 끝난 셈이다. 풍자 만화 ‘벌거벗은 임금님’이 화제다. 정확히 말하자면 ‘벌거벗은 문재인 대통령’이다. 자유한국당이 안데르센 동화를 패러디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선 문 대통령이 간신들 말에 속아 실체가 없는 ‘안보 재킷’과 ‘인사 넥타이’를 착용하고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거리를 활보하면서 국민들의 비웃음을 산다. “나라가 아무리 어려워도 옷을 입을 줄 모르는 멍청이를 둘 수 없지.” “차라리 우리 집 소가 낫겠어.” 영상 안에서는 문 대통령을 겨냥한 원색의 비난 목소리도 등장한다. ‘천인공노할 내용’이라거나 ‘비판에도 품격을 지키라’는 비난이 쏟아지자 자유한국당은 문제의 동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한다. 불과 얼마 전 논란을 빚었던 꼴사나운 풍자 세태가 똑같은 모습으로 재현된 듯해 씁쓸하다. 장원급제하고도 방방곡곡을 떠돈 김삿갓은 숱한 방랑기를 남겨 여전히 회자된다. 일부 문학계에선 ‘한국의 셰익스피어’라는 칭송까지 받는 김삿갓의 세상 풍자록인 방랑기가 여전히 인기인 이유는 욕심 없는 청빈과 사심 없는 절제 때문이 아닌가. 대중들의 풍자는 정치인의 수준을 훨씬 웃돈다. kimus@seoul.co.kr
  • 조선의 심장서 만난 고려 영웅·미당의 삶… 가슴 시린 ‘천년 역사’

    조선의 심장서 만난 고려 영웅·미당의 삶… 가슴 시린 ‘천년 역사’

    서울신문이 서울시, 사단법인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2019서울미래유산-그랜드투어 ‘제27차 관악산 아랫마을’ 편이 지난 26일 관악구 남현동과 인헌동, 봉천동 일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서울미래유산을 사랑하는 참석자 4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사당역 6번 출구 앞 관악 예술인마을에서 집결했다. 남현동이라는 지명에서 남태령을 떠올리긴 쉽지 않지만 이곳은 서울에서 과천으로 넘어가는 해발고도 183m, 길이 6㎞에 이르는 남태령고개의 시발점이다. 일행은 서울시립 남서울생활미술관으로 변신한 옛 벨기에영사관~서울 유일의 백제 도자기 가마터~효민공 이경직 묘역을 둘러봤다. 미당 서정주의 삶이 오롯이 담긴 봉산산방과 서울에 남아 있는 고려의 영웅 강감찬(948~1031) 장군이 태어나고 자란 생가터, 사당(안국사)이 있는 낙성대공원을 탐방한 뒤 일정을 마무리했다. 관악산 아랫마을은 2시간의 짧은 여정 동안 백제~고려~조선~근대~현대의 흔적을 두루 느낄 수 있는 함축적 역사공간이었다. 이날의 서울미래유산은 미당 서정주의 집 봉산산방이 유일했다. 해설을 맡은 황미선 서울도시문화지도사는 깊어 가는 가을의 정취와 역사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푸짐한 코스와 꼼꼼한 해설을 참가자들에게 선물했다.서울을 세계의 여느 다른 도시와 차별화하는 자연환경적 특징은 산으로 겹겹이 둘러싸여 있다는 점이다. 서울은 인문지리학적으로 4개의 내사산(백악산-낙산-남산-인왕산)과 4개의 외사산(삼각산-용마산-관악산-덕양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세계 유일의 역사도시다. 이는 정치지리학적 관점에서 서울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특징이기도 하다. 남산(262m)이 옛 서울(한양)의 남쪽 경계라면 한강 너머 관악산(629m)은 강남을 품은 현대 서울의 남쪽 경계를 이루고 있다. 관악산이야말로 서울의 진정한 앞산(남산)이라고 할 수 있다. 관악산은 서울 관악구 및 금천구와 경기 과천시 및 안양시에 걸쳐 검붉은 바위기둥이 타오르는 불길을 닮은 형상으로 우뚝 솟아 있다. 옛 선비들이 갖춘 의관의 관처럼 생겼다고 해서 말할 때는 ‘갓뫼’(갓산)라고 하고, 글로 쓸 때는 관악이라고 썼다. 산세가 험하고 경관이 뛰어나 개성의 송악, 가평의 화악, 파주의 감악, 포천의 운악과 함께 ‘경기 5악’에 꼽혔다.관악산 주봉 ‘연주대’라는 지명은 망한 고려왕조에 지조를 지킨 ‘두문동 72현’ 가운데 태조비 신덕왕후 강씨의 오라비 강득용이 은거, 개경을 바라보며 왕을 그리워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동생 세종에게 왕위를 넘겨준 효령대군이 기거하면서 연주대라는 글씨를 새겼다. 그 덕분에 연주암 효령각에 효령대군의 영정이 모셔졌다. 강득용의 묘역은 정부과천청사 뒤, 양녕대군의 사당 지덕사와 묘역은 동작구 상도동 사자산 아래, 효령대군의 사당 청권사와 묘역 또한 서초구 우면산 북서쪽 기슭에 각각 자리를 잡아 죽어서도 관악산과의 연을 놓지 않았다. 관악산 주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사당역~관음사, 낙성대길, 서울대입구~도림천길, 삼성산길, 시흥동 호압산길, 과천 자하동길, 안양 석수역 유원지길 등 여러 갈래다. 관악산 자락 삼성산은 신라 때 고승 원효·의상·윤필이, 고려 때 지공·나옹·무학이 각각 수도했고, 삼막사는 조선 때 무학·서산·사명대사가 도를 닦은 유서 깊은 도량이다. 전국 어디에 가도 이만한 내력을 품은 산이나 사찰은 보기 드물다. 삼각산이 서울의 조상산이라면 관악산은 아침마다 알현하는 신하산이다.고려의 명신 강감찬 장군의 탄생지는 봉천동 218-14에 있다. 북두칠성 중 네 번째 별이자 문운을 관장하는 문곡성이 떨어진 곳, 낙성대다. 빌라와 단독주택이 빽빽하게 둘러싼 주택가 한가운데에 손바닥만 한 소나무공원이 남아 있다. 유허비와 향나무 한 그루가 땅의 역사를 말하고 있다. 장군과 함께 자랐고 이후 1000년 동안 집을 지킨 ‘강감찬 향나무’는 1969년 고사했다. 높이 17m에 둘레 4.2m의 향나무는 살아생전 서울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나무 중 하나였다. 생가터의 주인이 바뀌면서 잘려 나갔으나 2004년 수소문 끝에 두 갈래 밑동 중 하나를 찾아 낙성대공원 안 강감찬전시관에 전시 중이다. 현재의 향나무는 170년 묵은 후계목이다. ‘진짜 낙성대’는 서울시기념물 제3호로 지정돼 있다. 서울시기념물 제4호 ‘낙성대 삼층석탑’이 있던 자리에는 ‘강감찬장군낙성대유허비’ 한 점이 달랑 놓여 있다. 생가터인 낙성대와 안국사 사당이 있는 낙성대공원을 헛갈리면 안 된다. 인위적으로 성역화한 낙성대공원은 생가터에서 약 400m 떨어진 봉천동 228에 있다. 1974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영정을 모신 사당을 현재의 낙성대공원에 지었다. 이때 낙성대공원으로 옮겨진 삼층석탑은 절이 아닌 사람의 집에 세워진 탑이라는 점에서 매우 희귀하다. 불탑을 닮은 이 석탑 때문에 더러 안국사를 사찰로 착각하곤 한다. 13세기에 높이 4.5m의 화강암으로 지어진 삼층석탑은 임진왜란 때 탑 꼭대기 장식이 훼손됐다.왜 비석이 아닌 탑을 세웠을까. 두 가지 추측이 가능하다. 첫째, 현재의 봉천동과 금천구 시흥동 일대는 고려시대 금주(금천)지역에 뿌리내린 금천 강씨의 지배지역이었다. 태조 왕건을 도와 후삼국 통일에 공을 세운 개국공신이었던 부친(강궁진)에 이어 나라를 구한 안국공신을 기리는 가문의 기념물로 탑을 세웠다는 것이다. 둘째는 불교 왕국답게 비석이 아닌 석탑을 세웠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강감찬은 신라의 김유신, 고려의 윤관·최영, 조선의 남이·임경업 장군과 함께 탄생설화와 전설, 전기소설 등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을지문덕의 살수대첩, 이순신의 한산대첩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대첩 중 하나인 귀주대첩의 주인공이다. 35세 늦깎이로 과거에 장원급제, 최고관직 문하시중에 오른 고려의 명재상이었다. 또 금천 호족 출신답게 남경(고려시대의 서울)을 다스리면서 호환을 일으키는 호랑이를 쫓아내는 등 전국에 걸쳐 화려한 설화를 남기고 있다. 올해는 귀주대첩 1000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하다. 현재 낙성대공원 안국사에 모셔진 공의 영정은 모사화다. 1974년 월전 장우성 화백이 그린 표준영정은 1998년 1월 10일 도난당한 뒤 행방이 묘연하다. 문화재청은 도난당한 가로 110㎝, 세로 200㎝ 규격의 영정을 도난문화재로 공시 중이다. 낙성대는 인헌초등학교 후문 쪽에 있고, 낙성대공원은 인헌초등학교 정문 쪽에 있다. 관악구에서는 인헌초·중·고교를 비롯해 인헌동, 인헌시장 등 공의 호를 딴 지명과 은천동, 은천로 등 공의 아명을 딴 지명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빌라 이름 등 상호에도 ‘강감찬 마케팅’이 활용되고 있다. 조선의 심장 서울에서 만나는 고려의 전설, 강감찬 장군의 유적은 감흥을 준다. 낙성대 생가터가 서울시기념물 3호이고, 낙성대공원 안 삼층석탑이 서울시기념물 4호인 것만 봐도 그 존재감을 알 만하다. 강감찬 장군 탄생지인 ‘낙성대’는 볼품이 없지만 서울 2000년사의 절반인 서울 1000년을 증언하는 대단한 역사 현장이다. 으리으리하지만 혼이 없는 ‘낙성대공원’과 비교할 바가 아니다. 글 노주석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원장사진 김학영 연구위원 ■다음 일정 : 제28차 서울의 대중가요3(단장의 미아리고개) ■집결 장소 : 11월 2일(토) 오전 10시 우이신설선 솔샘역 1번 출구 ■신청(무료) : 서울미래유산 홈페이지(http://futureheritage.seoul.go.kr) ■문의 :㈔서울도시문화연구원(www.suci.kr)
  • 성큼 다가온 겨울

    성큼 다가온 겨울

    강원 내륙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4도까지 떨어지며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30일 오전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의 단풍 위로 서리가 내려앉아 있다. 철원 연합뉴스
  • 성큼 다가온 겨울

    성큼 다가온 겨울

    강원 내륙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3.4도까지 떨어지며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30일 오전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의 단풍 위로 서리가 내려앉아 있다. 철원 연합뉴스
  • 패트 공조 당시 4당 원내대표 “12월 3일까지 처리”

    문희상 국회의장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4개 검찰개혁법안을 오는 12월 3일 국회 본회의에 부의키로 한 데 대해, 지난 4월 검찰개혁법안·선거제개혁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공조했던 여야 4당의 당시 원내대표들이 30일 지지를 표명했다. 반면 한국당은 내년 1월 말 부의라는 기존 주장을 고수했다. 국회에 주어진 향후 한 달간 여야 공방이 치열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현 대안신당) 전 원내대표와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등은 이날 국회 정론관 합동 기자회견에서 “12월 3일까지는 국회법 등 관련 절차에 따라 패스트트랙 법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바른미래당은 현재 분당에 가까운 분열로 당론이 통일돼 있지 않고 평화당은 대규모 탈당 사태로 당세가 위축된 상태여서 이들의 주장이 6개월 전만큼 위력이 있는 상태는 아니다. 장 전 원내대표는 “12월 17일이 21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예비후보 등록일임을 감안한다면 늦어도 한 달 전인 11월 17일까지는 여야 협상을 마무리하고 12월 3일까지는 법안 처리를 마쳐야 한다”며 “정치 협상 과정이 패스트트랙을 지연하거나 봉쇄하는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반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아침 당내 회의에서 “(10월 29일 부의라는) 최악의 오판은 일단 피했지만, 12월 3일 부의 역시 족보 없는 해석에 불과하다. 아무리 빨라도 내년 1월 29일에 부의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명백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밀크어트 홍보대사 오영주, 밀크어트 운동법 2탄 ‘다리 라인 만들기’ 공개

    밀크어트 홍보대사 오영주, 밀크어트 운동법 2탄 ‘다리 라인 만들기’ 공개

    요요 현상이 없는 건강한 체중 관리를 원한다면 내 몸에 맞는 운동과 함께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 과거에 체중을 감량하는 것만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체지방량을 줄이고 손실된 근육량을 채우려는 현명한 운동 애호가들이 많아진 덕분이라고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측은 설명했다. 관계자는 “특히 운동 전후 마시는 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중에서도 우유는 꾸준히 사랑받는 식품 중 하나다. 우유 속 카제인 단백질과 유청 단백질이 근육 생성은 물론 포만감을 더해 식욕 조절에 도움을 주며, 탄수화물, 칼슘, 비타민D, 미네랄 등도 에너지 공급과 골밀도 강화에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WE클리닉 조애경 원장은 “우유는 다이어트 시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을 보충하는 효과가 있고, 특히 칼슘이 지방 축적 자체를 막아준다”라며, “우유에 들어있는 지방산은 포만감을 주고 지치지 않게 해, 과식을 막아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밀크어트 홍보대사에 임명된 오영주는 ‘영주의 몸무게 유지 방법, 운동 방법 공개!’ 영상을 통해 누리꾼들이 궁금해하는 몸매 관리법에 대한 이야기를 속 시원히 풀어주고, ‘다이어트 운동 함께해요’ 영상을 통해 예쁜 힙라인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또 다른 영상 ‘영주의 하루 다이어트 식단 공개’에서는 아침·점심·저녁 식단의 노하우를 공개했는데, ‘블루베리 바나나 스무디’가 간단한 방법으로 바쁜 아침 빈속을 든든하게 채워주고 맛도 좋다며 아침 건강식으로 강력 추천한 바 있다. 지난 27일에는 밀크어트 운동법 2탄으로 ‘다리 이뻐지는 운동 같이 해요’ 영상을 그녀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본 영상은 건강하고 예쁜 다리 라인을 만들 수 있는 운동 영상으로, 2년간 본인이 직접 하고 있는 동작들을 엄선했다고 전했다. 영상에 공개한 운동법은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허벅지 스트레칭·종아리 스트레칭·발목 스트레칭·원 레그 써클·사이드 라잉 레그 킥·이너 따이 리프트·이너 따이 써클·레그 컬·얼터네이트 레그 컬 등 총 9가지이다. 오영주는 각 운동들을 직접 시연하며 운동 포인트와 운동 횟수 등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다. 운동 후에는 직접 우유 마시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평소 텀블러에 우유를 담아 운동 전후로 챙겨 마신다며 남다른 우유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영주는 “운동 후에 우유를 마셔주면 근육 성장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받아 특별히 챙겨 마시는 편”이라며, “빈속에 운동하는 것도 좋지만, 밥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우유 한 잔을 마시면 배고픔을 완화시키고 운동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밖에 더 많은 운동법은 오영주의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중 고래싸움에 등 터진 ‘해리포터’?

    미중 고래싸움에 등 터진 ‘해리포터’?

    미중 무역전쟁의 불똥이 예상치 않게 세계적 베스트셀러 ‘해리포터’로 튀었다. 해리포터를 발행하는 영국 블룸스베리 출판사의 나이젤 뉴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9월 1일부터 중국에서 인쇄해 미국으로 보낸 해리포터 책 값이 하루 아침에 15% 더 비싸졌다”면서 “이는 우리가 예상할 수 있었던 비용이 아니었다”고 토로했다고 BBC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룸스베리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인쇄한다. 다른 나라보다 인쇄비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국이 지난 9월 1일 중국산 제품 3000억 달러(약 351조원)에 15%의 관세를 부과했다. 관세 부과 대상에는 블룸스베리가 중국에서 인쇄한 책도 포함됐다. 블룸스베리는 중국에서 책을 인쇄해 미국으로 수출한다. 블룸스베리는 미국이 매기는 관세 15%를 추가비용으로 물어야 한다. 이런 상황이 알려지면서 회사의 주가도 폭락하고 있다. 블룸스베리는 최근 6개월 매출이 7130만 파운드(약 1070억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 하락했다. 특히 세전 순익이 19% 급락했다. 이날 런던증시에 상장된 블룸스베리의 주가도 4% 급락했다. 뉴튼 CEO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관세율을 추가로 올리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국은 12월 1일부터 중국산 제품 3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올리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그는 “미중 무역협상이 빨리 타결돼 관세가 빨리 철폐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FT는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장신영 ♥’ 강경준 “육아 쉽지 않아..아침형 인간 됐다”

    ‘장신영 ♥’ 강경준 “육아 쉽지 않아..아침형 인간 됐다”

    강경준이 둘째 아이를 품에 안은 소감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SBS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뮤지컬 ‘보디가드’에 출연하는 강경준과 손승연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사랑꾼 강경준의 둘째 아이 탄생을 축하한다. 장신영 씨는 잘 지내냐”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강경준은 “신영이는 지금 육아로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DJ 박선영 아나운서가 “강경준이 아침형 인간이 됐다더라“고 말하자 강경준은 ”그렇게 되더라. 첫째가 학교 가는 걸 내가 케어해줘야 한다. 새벽에는 번갈아가면서 일어나는 사람이 아이를 돌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박선영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하자 강경준은 ”쉽지 않다. 어머니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선영은 강경준에게 ”둘째가 태어났을 때 눈물로 한강을 이뤘다고 한다. 무슨 이야기냐“고 물었다. 이에 강경준은 ”주변에서 자주 운다는 얘기를 듣긴 했다. 그래서 간호사와 의사도 나한테 ‘너무 울지 마세요’, ‘많이 울 것 같은데’라고 하더라. 너무 부끄러웠다. 그래서 아기가 씻으러 올라갈 때 혼자 복도에 앉아서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강경준과 장신영은 지난 2013년 방송된 JTBC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고 5년간의 공개 열애 끝에 지난해 5월 결혼했다. 2009년 이혼의 아픔을 겪은 장신영에게는 아들 정안 군이 있다. 강경준과 장신영은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세 사람이 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與 백혜련·박용진, 유시민 ‘조국 내사’ 주장에 “근거 약하다”

    與 백혜련·박용진, 유시민 ‘조국 내사’ 주장에 “근거 약하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명을 전후해 검찰이 조 전 장관 일가를 내사했다’며 제시한 근거에 대해 “근거가 약하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내사를 했다고 볼 수 있는 명백한 증거라고 보기엔 좀 어려운 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유 이사장 입장에서는 그 발언 내용을 내사가 있었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추측일 수도 있는 것”이라며 “내사라는 개념 자체가 법적인 개념이 아니고 범위가 고무줄 잣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탐문을 한다든지 내부 기획 회의도 했다든지 이런 것도 내사라고 볼 수 있는 부분들이 있다”며 “그 단계까지 어떻게 된 것인지, 안 된 것인지, 그것은 저희가 지금 알 수는 없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박용진 의원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미 수사가 진행돼 곧 조 전 장관을 소환할 것이라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검찰 수사 과정 전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려고 하는 것 같지만, 근거가 좀 약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녹취가 나오거나 결정적으로 들은 사람이 나와서 증언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전해 들은 이야기를 재구성해서 전달한 것”이라며 “불법적인 내사에 대한 근거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논쟁 자체가 우리 사회 공익에 도움이 될까 하는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유 이사장이 정치 영역에 있지 않다고 얘기를 하지만 그분은 여전히 국가 대표로는 안 나가겠지만 K리그에서 뛰고 계신 분”이라며 “이번 사건도 조금은 사회적 공익을 중심으로 고민해서 이야기가 좀 전개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22일 유튜브 방송에서 “검찰총장이 조 전 장관 지명 전 청와대에 부적격 의견을 개진하고 면담 요청을 했으며, 지명 전인 8월 초부터 조국 일가를 내사했다”고 주장했다. 대검은 다음 날인 23일 “허위사실”이라며 “어떤 근거로 허위주장을 계속하는지 명확히 밝혀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에 유 이사장은 29일 유튜브 방송에서 주장의 근거로 윤 총장이 문 대통령 면담을 요청하면서 한 것으로 알려진 발언을 공개했고, 대검은 방송 직후 “근거 없는 추측성 주장을 반복했을 뿐 기존 주장에 대한 합리적 근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혜박 식단공개, 아사이볼로 완성한 아침 식사 ‘재료는?’

    혜박 식단공개, 아사이볼로 완성한 아침 식사 ‘재료는?’

    모델 혜박이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29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결혼 11년 차에 접어든 모델 혜박이 합류했다. 혜박은 이날 아사이베리로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혜박은 바나나, 베리, 아사이베이, 꿀, 우유에 토핑을 올린 345kcal 아사이볼을 만들어 먹었다. 남편 브라이언 박도 아사이볼로 아침 식사를 즐겼다. 육아로 모델 활동은 잠시 쉬고 있는 혜박, 운동 만큼은 빼놓지 않았다. 한 시간의 사이클 운동을 하고 돌아온 혜박은 그날 저녁 남편, 리아와 함께 외식 데이트에 나섰다. 메뉴를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던 중 혜박은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남편이 이유를 묻자 혜박은 “너무 예쁜 것 같아. 어떻게 이런 천사가 왔을까?”라며 딸 리아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군견 공개’ 트럼프 따라하기...“나도 ‘댕댕이’ 사진 기밀해제”

    ‘군견 공개’ 트럼프 따라하기...“나도 ‘댕댕이’ 사진 기밀해제”

    “기밀해제! 우리 강아지 사진입니다.(이름도 기밀해제합니다. 강아지 이름은 ‘조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국가(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급습 작전에 참여한 군견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하자, 이를 따라하며 반려견 사진을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 공개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BBC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군견 사진 트윗은 30일 현재 54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을 정도로 관심을 끌었고, 이와 함께 일종의 ‘놀이’처럼 ‘반려견 사진 기밀해제’가 SNS상에 줄을 잇고 있다. 예컨대 “‘훌륭한 일’(great job)을 한 멋진 개의 사진에 대해 기밀을 해제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패러디해 “오늘 아침 ‘훌륭한 일’을 한 멋진 개의 사진을 기밀 해제한다”며 아침 산책에 나선 반려견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는 식이다. 이들 트윗은 보안상 군견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던 트럼프 대통령을 따라해 “반려견의 이름을 밝히지 않겠다”고도 하고, 반대로 이름까지 ‘기밀해제’하기도 한다. 트럼프의 군견 트윗 이후 트위터 상에 ‘기밀해제’와 ‘개’라는 단어가 포함된 포스트가 10만개 이상 올라왔다고 BBC는 전했다. 당초 미 국방부는 작전에 참여한 군견 이름과 사진 등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국방부 특별허가를 받아 사진을 공개했다. 이 군견의 품종은 2011년 9·11테러 주범 오사마 빈라덴 사살 때 참여했던 것과 같은 벨기에산 말리노이즈로 알려졌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VIP’ 이상윤 장나라, 아침 9시에 찍은 키스신 ‘현실 부부처럼..’

    ‘VIP’ 이상윤 장나라, 아침 9시에 찍은 키스신 ‘현실 부부처럼..’

    ‘한밤’ 장나라와 이상윤이 열애 가능성을 내비쳤다. 29일 밤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월화드라마 ‘VIP’ 주연배우 장나라, 이상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리포터는 장나라와 이상윤에게 “두 분이 드라마를 한다고 했을 때부터 ‘사귀고 있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운을 뗐다. 이에 이상윤은 “세상에 가능성 없는 일은 없다”고 답했고, 이를 본 장나라는 웃음을 터뜨렸다. 장나라의 장난스러운 반응에도 이상윤은 “세상에 가능성이 없는 일은 없다”며 거듭 강조했다. 또 두 사람은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는 비결에 대해 “성격이 잘 맞는다”며 “동갑이다 보니까 이름 부르고 그러다 보니 빨리 친해진 거 같다”고 자랑했다.이날 장나라와 이상윤은 키스신 비화를 공개했다. 이상윤은 “아침 8시였고, 그날 첫 신이었다. 난 거기 처음 간 날이었다. 처음 간 날 아침 8시에 그런 장면을 찍어서 전날 좀 긴장을 하긴 했다”고 털어놨다. 장나라는 “키스신 하기 전에는 고민 진짜 많이 되고 쑥스럽긴 한데 막상 할 때는 전혀 그런 게 없는 거 같다”고 밝혔다. 한편 장나라 이상윤이 출연하는 ‘VIP’는 백화점 상위 1%의 고객을 관리하는 전담팀의 이야기를 그린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극’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아내의 맛’ 혜박 식단 공개, 비결은 아사이볼 ‘재료 보니..’

    ‘아내의 맛’ 혜박 식단 공개, 비결은 아사이볼 ‘재료 보니..’

    모델 혜박의 식단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모델 혜박과 남편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혜박은 아침식사로 아사이볼을 만들어 먹는 모습을 보였다. 혜박은 우유, 바나나, 베리, 얼린 아사이 주스, 우유를 넣고 갈아 마셨다. 총 345 칼로리의 아침식사였다. 혜박과 남편 브라이언은 아사이볼을 함께 먹으며 아침 시간을 즐겼다. 이날 혜박은 아침부터 방탄소년단 노래를 들으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내의 맛’ 혜박♥브라이언, 시애틀 집 공개 “딸 너무 예뻐”

    ‘아내의 맛’ 혜박♥브라이언, 시애틀 집 공개 “딸 너무 예뻐”

    ‘아내의 맛’에서 모델 혜박의 시애틀 일상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톱모델 혜박과 남편 브라이언의 시애틀 생활기가 그려졌다. 혜박은 테니스 코치 브라이언 박과 2008년 결혼해 10년 만인 2018년 딸을 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혜박과 브라이언, 딸 리아의 시애틀 보금자리가 공개됐다. 넓고 깔끔한 화이트톤의 2층집에는 톱모델답게 100칸의 신발장과 셀 수 없는 옷들이 정리된 옷장이 있었다. 일체형 거실에 화이트 톤 주방, 절제미가 돋보이는 안방까지 모던하면서도 아늑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 딸 리아는 1세지만, 미국식 육아 생활로 벌써 부부와 각방을 쓰고 있었다. 이른 아침, 혜박은 가벼운 식사를 준비했다. 바나나, 베리, 아사이베이, 꿀, 우유에 토핑을 올린 아사이볼이 완성됐고, 부부는 나란히 앉아 방탄소년단(BTS) 음악을 들으며 아침 식사를 했다. 혜박은 “태교를 BTS로 해서 그런지 확실히 리아(딸)가 BTS 노래를 틀어주면 좋아한다”며 웃었다. 육아로 모델 활동은 잠시 쉬고 있는 혜박, 운동 만큼은 빼놓지 않았다. 한 시간의 사이클 운동을 하고 돌아온 혜박은 그날 저녁 남편, 리아와 함께 외식 데이트에 나섰다. 메뉴를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던 중 혜박은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남편이 이유를 묻자 혜박은 “너무 예쁜 것 같아. 어떻게 이런 천사가 왔을까?”라며 딸 리아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교 회장·학교 홍보모델 도맡아” 탈북민 편견 깬 태훈씨네 10형제

    “전교 회장·학교 홍보모델 도맡아” 탈북민 편견 깬 태훈씨네 10형제

    “통일은 우리 집 열 명의 아이들이 추석과 설에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들을 만날 수 있게 되는 거죠.” ‘총각 엄마’ 김태훈(43)씨는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지만 열 명의 아이들을 키우는 어엿한 부모다. 아이들은 그를 삼촌이라 부르고, 아침이면 십인분의 밥을 차려 내고 산 무더기 같은 빨랫감을 처리한다. 한 번 할 잔소리를 열 번 해야 하기 때문에 목이 쉬는 것도 예사다. 그가 탈북 청소년들의 엄마 같은 삼촌이 된 것은 2004년 사회초년생 시절 탈북민 사회정착 지원기관인 하나원에 봉사를 갔다가 하룡군을 만나면서였다. 돈 벌러 나간 엄마를 기다리는 외로운 소년으로부터 큰 위로를 받은 김씨는 어느새 열 명의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그룹홈을 꾸리게 됐다. ‘조직생활이 맞지 않아 10여년 전에 회사를 그만뒀다’는 그는 반공 만화영화 ‘똘이장군’을 보고 자란 세대로 교련복을 입고 총검술도 배웠다. 하지만 막상 북에서 온 친구를 보자 충격이 크고 신선했다. 그는 “귀엽고 순진한 친구들이 저를 의지하고 아이들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좋았다”며 베풀러 갔다 더 큰 위로를 받게 돼 그룹홈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성북구에 있는 그룹홈의 가장 큰 난관은 열 명의 아이들과 같이 살 집을 구하는 것이었다. 집 고치는 데는 일인자라고 자부할 정도로 실내가 낡은 것은 상관없지만, 이웃들의 멸시가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다. 쓰레기나 주차 문제 등을 둘러싼 이웃들의 괴롭힘 탓에 새로운 집을 알아보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새롭게 추가된 김씨의 고민은 아이들의 자립이다. 몇 살이 되면 그룹홈을 떠나야 한다는 기준은 없지만 대학을 졸업한 탈북인들의 진로를 지역재생과 연관 지은 사업을 구상 중이다. 벌써 성공사례도 탄생했다. 지난해 8월 문을 열어 강원 철원 노동당사 근처 맛집으로 자리잡은 카페 ‘오픈더문’이다. 우리나라 최북단 카페란 별칭의 오픈더문은 미대를 졸업한 김씨가 전공을 살려 실내장식에 솜씨를 발휘했다. 이미 강원도지사, 철원군수 등이 찾을 정도로 명소가 됐다. 김씨는 “우리 집 아이들의 강점을 잘 살릴 수 있는 지역에서 탈북청년들과 재미난 일을 만들어 보려 한다”고 밝혔다. 대구의 시장과 성북구 청년 창업지대에서도 탈북청년들이 곧 식당 문을 연다. 그와 함께 크는 아이들은 모두 대안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에 다닌다. 전교 학생회장에 선출될 정도로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중고생 자원봉사 대회에서 일등을 하거나 학교 홍보 모델이 되기도 해서 통일부와 하나원에서도 좋은 선례로 여긴다. 김씨는 “가족들이 이제 제 결혼은 포기하고 노후자금이나 만들라고 하는데 아이들과 같이하는 지금이 재미있고 즐거워서 노후 걱정은 안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걱정은 오로지 고향을 떠나온 아이들이 한국에서 탄탄하게 뿌리를 내리는 것과 이사 가지 않아도 되는 집을 마련하는 일이다. 글 사진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기혼男도 신부 허용, 연말 교황 결정에 달렸다

    기혼男도 신부 허용, 연말 교황 결정에 달렸다

    시노드 투표 결과 찬성 128표·반대 41표 구속력은 없지만 900년 금기 깨는 사건 “성직자 부족 해소… 교세 확장에도 도움” “전통을 하루아침에 허무는 위험한 편법” 표결은 안 했지만… 여성 부제 인정도 촉각 ‘결혼한 남성에게도 사제 서품 허용?’ 요즘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천주교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세기적인 이슈다. 세계주교대의원회의(시노드·Synod)가 기혼 남성에게 사제 서품을 허용하는 권고안을 냈기 때문이다. 올 연말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따라 파급 효과가 적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로마 바티칸에서 열린 올해 시노드에서 주교 대의원들은 남미 아마존 지역에 한해 기혼 남성에 대한 사제 서품 허용 여부를 표결에 부쳐 허용 권고안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채택했다. 표결 결과는 찬성 128표, 반대 41표였다. 사제 수가 턱없이 부족한 아마존 지역에서 ‘합법적으로 구성되고 안정적인 가족을 지닌 공동체에 적합하고 존경받는 남성’이란 자격 단서를 달아 사제품을 주기로 한 것이다. 이 권고안은 올 연말 프란치스코 교황의 최종 결정에 따라 효력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시노드의 권고안은 구속력이 없으며 ‘사도적 권고’ 형식을 통해 교황이 결정하고 선포하는 것도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사항은 아니다. 하지만 천주교계는 교황이 아마존 지역에서 기혼 남성에 대한 사제품 허용을 결정할 경우 900년 만의 가롤릭 전통을 깨는 역사적 사건이 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사제가 턱없이 부족한 형편에서 어쩔 수 없는 허용’, ‘가톨릭의 전통을 하루아침에 허무는 위험한 편법’ 등 이번 시노드 권고안을 놓고 천주교계에선 보수·진보 측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는 형국이다. 허용 찬성 측은 갈수록 가속화하는 천주교 신자 감소를 해결하고 교세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을 치켜세운다. 이들은 개신교나 동방정교회, 영국 성공회에서 오래전부터 사제의 결혼과 출산을 허용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 이에 비해 반대 측은 ‘사제 독신’이란 천주교 전통의 전형을 하루아침에 깨는 단초라는 점을 들고 있다. 천주교도 초기엔 사제 결혼에 특별한 잣대를 들이대지 않았다. 중세 들어 종교의 세속화가 논란이 되면서 금욕을 강조하는 쪽으로 바뀌었고 1123년 제1차 라테라노 공의회에서 독신제를 도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천주교계에선 프란치스코 교황이 허용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독신주의를 ‘가톨릭의 축복’이라면서도 이 독신주의가 교리가 아닌 규율과 전통이라는 점을 감안해 바뀔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이번 시노드는 프란치스코교황이 2017년 ‘사제 독신주의’를 부분적으로 해제하는 방안을 표결에 부쳐야 한다고 요청해 열렸다. 기혼 남성에 대한 사제품과 함께 여성 부제 허용도 관심을 끄는 사안이다. 이번 시노드에선 가톨릭이 여성에게 더 큰 역할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이 사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진 않았다. 대신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노드 말미에 “초기 교회에서의 여성의 역할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다”며 관련 연구를 지속할 뜻을 비쳤다. 전형적인 입장이 나올 여지가 아직 충분하다는 것이다. 현재 천주교에선 여성 사제는 물론 단 한 명의 여성 부제도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교황이 여성 부제 허용 쪽에 방점을 찍을 경우 적지 않은 파문이 예상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안봉환 신부는 “기혼 남성 사제와 여성 부제 인정은 종교적 문제에 국한한 교황 혼자만의 독단적 판단으로 결정할 사안은 아니다”라면서 “그러나 연말 교황의 결정에 따라 그동안 천주교 안에서 지적돼온 사안들에 대한 성찰과 파급 효과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유기준 “나경원 임기는 12월 초, 새 원내대표 선출해야”

    유기준 “나경원 임기는 12월 초, 새 원내대표 선출해야”

    자유한국당의 4선 중진인 유기준 의원이 29일 “원내대표 임기는 원래 정해져 있는 것이다.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는 12월 초순까지”라고 했다. 유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총선까지 얼마남지 않았는데 원내대표를 교체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 “국회의원이 임기가 끝났는데도 계속해서 국회의원을 하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임기를 마치면 다음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원내대표를) 하겠다는 의원들도 아마 있을 것”이라며 “그러면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 선거 출마 의지도 나타냈다. 유 의원은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게 맞으며, 제게 그런 역할을 준다면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의 중진으로서 저의 행정(해양수산부 장관) 경험과 의정 활동을 갖고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여당의 오만을 막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상당한 의정활동 경험과 경륜을 가진 중진들이 나서야 된다’는 목소리도 있다”며 “당의 원내지도부를 다시 선출해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당 당헌은 ‘원내대표의 임기를 1년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당규에는 ‘국회의원의 잔여임기가 6개월 이내인 때에는 의원총회의 결정에 의해 국회의원 임기만료 시까지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의 임기를 연장할 수 있다’는 예외조항이 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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