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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쉬엄쉬엄 모닝’ 세 번째 코스는 광진교

    서울 ‘쉬엄쉬엄 모닝’ 세 번째 코스는 광진교

    도로가 시민을 위한 운동장으로 바뀌는 ‘쉬엄쉬엄 모닝’이 다음달 2, 9일 광진교 일대에서 열린다. 29일 서울시는 “오전 7시부터 광나루한강공원에서 출발해 광진교를 걸으며 한강 풍경을 즐기는 쉬엄쉬엄 모닝 코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나루한강공원 일대는 천호역에서 광진교까지 도보로 접근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쉬엄쉬엄 모닝은 주말 아침에 체력에 맞춰 자전거를 타거나 유아차, 반려동물과 걸을 수 있는 서울형 아침 운동 프로그램이다. 앞선 여의도 한강공원과 서울광장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총 6807명이 찾았다. 이번이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지역 특성을 살린 콘텐츠도 강화된다. 한강 교각 내부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 ‘광진교 8번가’에서 요가 클래스가 열린다. 오전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회차당 30명씩 15분마다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내부 거울 포토존과 카페 난간에는 인증사진을 남길 수 있는 촬영 소품도 설치된다. 소셜미디어(SNS)에 사진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도 증정한다. 조성호 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서울 곳곳의 매력을 살린 코스를 지속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韓 왜 이렇게 시원해?” 日의 ‘반값’…에어컨 빵빵 트는 이유 있었다

    “韓 왜 이렇게 시원해?” 日의 ‘반값’…에어컨 빵빵 트는 이유 있었다

    우리나라의 여름철 에어컨 사용량이 일본 등 주요 선진국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가계 부담 전기요금은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29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1인당 냉방 전력 소비량은 191.5kWh(킬로와트시)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기준 1인당 766.2kWh를 기록한 미국의 약 4분의 1 수준이지만,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특히 여름철 기후가 비슷한 일본(2024년 기준 160.2kWh)과 비교해도 한국의 사용량이 1.2배 많다. 다른 주요국과 비교하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한국의 1인당 냉방 수요는 이탈리아(2024년 기준 123.8kWh)의 1.5배, 스페인(81.4kWh)의 2.4배, 프랑스(38.5kWh)의 5배에 달한다. 독일(15.9kWh)보다는 무려 12배나 많다. 이는 유럽의 건조한 여름과 달리 한국은 덥고 습한 기후 특성상 에어컨 가동 시간이 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에어컨 사용량은 주요국 가운데 높은 편이지만 국민들이 부담하는 여름철 전기요금은 주요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우리나라 4인 가구의 7~8월 평균 전력 사용량인 419kWh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한국의 전기요금은 7만 7760원으로 비교 대상인 전체 7개국 중 가장 저렴했다. 한전이 일본 도쿄전력, 프랑스전력공사(EDF), 미국 남캘리포니아에디슨(SCE) 등 해외 주요 전력사의 요금제를 동일한 사용량에 적용해 분석한 결과, 다른 나라 가구가 부담하는 한 달 전기요금은 한국의 1.4배에서 최대 3배에 달했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은 16만 5983원으로 한국의 2.1배에 달했다. 한국의 전기요금이 일본의 반값 수준인 셈이다. 미국은 19만 3848원으로 2.5배, 독일은 23만 149원으로 약 3배에 육박했다. 프랑스와 호주 역시 각각 16만 3609원, 16만 3746원으로 한국보다 2.1배 높았다. 상대적으로 전기요금이 저렴한 홍콩도 10만 8441원으로 한국의 1.4배 수준이었다. 국제 에너지 가격 사이트인 글로벌페트롤프라이스닷컴이 2023년부터 올해까지 세계 각국의 평균 전기요금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주택용 전기요금은 1kWh당 0.127달러로 조사 대상 144개국 중 81위였다. 이탈리아(0.414달러), 독일(0.406달러), 일본(0.227달러), 미국(0.188달러) 등 해외 주요국 대부분은 우리나라보다 전기 요금이 비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서는 캐나다(83위), 헝가리(90위), 멕시코(91위), 튀르키예(112위)만 주택용 전기요금이 우리나라보다 낮았다. 450kWh 초과 시 누진제 적용…월 전기요금 ‘10만원’ 육박다만 절대적인 전기요금 수준은 저렴하지만 주택용 전기요금에는 누진제가 적용돼 일정 사용량을 넘으면 요금 증가 폭이 커질 수 있다. 현재 7~8월 주택용 전력 요금 체계는 ‘300kWh 이하’(1kWh당 120원), ‘300kWh 초과 450kWh 이하’(214.6원), ‘450kWh 초과’(307.3원)의 3단계로 나눠 구간이 높아질수록 요금이 늘어난다. 기본요금도 300kWh 이하일 땐 910원으로 가장 낮지만, 300kWh를 넘으면 1600원으로 오른다. 450kWh를 초과하면 7300원이 적용된다. 이 때문에 냉방기기 사용으로 사용량 구간이 달라지면 전기요금이 가파르게 증가할 수 있다. 특히 월 사용량이 450kWh를 초과해 3단계 구간에 진입하면 월 전기요금은 10만원에 육박하게 된다. 한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냉방 수요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매우 저렴한 전기요금 수준을 유지해 소비자들의 요금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어컨 사용이 늘어 월 사용량이 450kWh를 초과하면 3단계 요금 단가와 기본요금이 함께 적용돼 요금 증가 폭이 커지는 만큼 전력 다소비 가구는 에어컨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무더위·열대야 계속…경남 일부 폭염 중대경보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3도)보다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2~38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이상,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35도 이상까지 오르겠다. 특히 경남 양산·의령·창녕에는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되면서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됐다.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서울은 지난 23일부터 엿새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누적 열대야 일수는 9일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남을 중심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되므로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 활동과 실외 작업을 최대한 중단·연기해야 한다”며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수분을 섭취하고, 가족·이웃·독거노인 등 주변의 안전을 확인해달라”고 강조했다.
  • 의료 취약지 어르신 건강 지킴이, 전남 ‘농촌왕진버스’ 확산

    의료 취약지 어르신 건강 지킴이, 전남 ‘농촌왕진버스’ 확산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농어촌 지역과 오지 마을을 직접 찾아가 진료와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농촌왕진버스’ 사업이 전남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든든한 복지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극심한 폭염 속에서 거동이 불편한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실질적인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3일 고흥군 도화중학교 체육관에는 찌는 무더위에도 이른 아침부터 도화면·포두면 주민들이 진찰을 받느라 붐비는 모습이었다. 올해 고흥 지역에서 네 번째 시행된 농촌왕진버스에 300여 명이 찾았다. 이날 진료에는 센트럴병원, 대한의료봉사회, 맑은안과 등 협력병원 소속 전문 의료진 20여 명이 농촌 어르신들에게 양방 진료와 치과, 안과 진료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농촌왕진버스 사업은 단순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넘어 군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복지 안전망이 되고 있다”며 “다음 달 19일 풍양농협에서 왕진버스를 운영하는 등 올해 총 아홉 차례 준비했다”고 밝혔다.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 농협이 협력해 의료 취약계층에 양방 진료와 치과, 안과, 한방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전국 단위 공익 사업이다. 전남 지역에서는 2024년 첫 시행된 이래 해마다 수혜 범위가 확산하고 있다. 첫해 전남 13개 시군이 신청해 1만여 명이 찾았다. 지난해에는 13개 시군에서 1만 2000명이 진료를 받았다. 올해는 16개 시군으로 늘어나면서 수혜 인원은 최대 3만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재원은 국비 40%, 도비 9%, 시군비 21%, 농협 30%로 분담한다. 도는 현장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병의원이 멀어 평상시 이용할 수 없는 농촌 마을 등을 선정한다. 고흥군 도화면 주민 김모(83)씨는 “읍내 병원에 가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데 마을 앞까지 찾아와 아픈 곳을 꼼꼼히 살펴주니 너무나 고맙다”고 활짝 웃었다.
  • 오늘도 낮 최고 37도… 펄펄 끓는 도심서 만난 시원한 ‘해피소’

    오늘도 낮 최고 37도… 펄펄 끓는 도심서 만난 시원한 ‘해피소’

    “광화문엔 그늘도 없잖아요. 나 같은 노인은 금방 쓰러질 날씨에 이런 게 생기니 다행입니다.”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8일 낮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찾은 80대 송모씨는 이글루 모양의 에어돔 ‘해피소’에 들어서자마자 반색했다. 송씨는 “집에서도 에어컨 없이는 버틸 수 없을 만큼 더운데, 밖에 이런 공간이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며 웃었다. 해피소는 서울시가 지난달 10일 처음 도입한 무더위 대피공간이다. ‘해를 피하는 곳’이라는 뜻이다. 이날 정오쯤 전자 온도계로 측정해 보니 광화문광장은 34.8도를 기록했지만 해피소 안에서는 23.7도로 뚝 떨어졌다. 지름 8m, 높이 4m인 해피소 안에는 의자 30여개와 원탁 5개가 놓였다. 책을 읽거나 대화를 나누는 시민이 주로 내부를 채웠다. 휴가 기간을 맞아 광화문광장을 찾은 김모(28)씨는 “친구와의 약속 때까지 시간이 남아서 해피소에 들렀다”며 “굳이 카페에서 돈을 쓰지 않아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 내 9곳의 해피소를 운영 중이지만 수요를 고려해 향후 14곳까지 늘리고, 운영 기간도 8월 중순에서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전날까지 전국 일 평균기온 평균은 24.2도로 전국에 기상관측망이 확충된 1973년 이후 같은 기간 중 두 번째로 높았다. 1위는 지난해(24.8도)였다. 일 평균기온이 높다는 것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균등하게 더웠다는 의미다. 더위는 밤에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는 7.1일로 같은 기간 기준 종전 1위였던 1994년(6.5일) 기록을 32년 만에 넘어섰다. 1994년 여름은 국내에서 폭염과 가뭄이 가장 극심했던 해로 꼽힌다. 문제는 더위가 이제 시작이라는 점이다. 기상청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아침 기온이 23~27도, 낮 기온이 33∼39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침 기온은 평년(22~25도)과 비슷하지만 낮 기온은 평년(30~33도)를 크게 웃돈다. 특히 같은 기간 대구 한낮 기온은 매일 39도에 이를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29일 32~37도, 30일 31~38도, 31일 31~37도로 예보됐다.
  • 웬디, 이러니 ‘뼈말라’ 됐지…아침 ‘관리 루틴’ 화제 [셀럽 건강]

    웬디, 이러니 ‘뼈말라’ 됐지…아침 ‘관리 루틴’ 화제 [셀럽 건강]

    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의 관리 비결이 주목받고 있다. 웬디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화이트 홀터넥 드레스를 입고 군살 없는 몸매와 한층 가녀려진 라인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눈에 띄는 변화 속 웬디가 평소 실천하는 다이어트 루틴도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그는 유튜브 채널 ‘하이슬기’에 출연해 자신의 운동 및 식습관을 소개했다. 당시 그는 “아침에 일어나면 물과 영양제를 먼저 먹는다”며 하루를 시작하는 습관을 공개했다. 이어 “아침 공복 러닝이 잘 맞는 체질이라 땀복을 입고 러닝머신을 뛴다”고 설명했다. 또 “12시나 1시에는 무조건 필라테스를 간다”며 규칙적인 운동을 이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웬디가 실천하는 관리 루틴은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칠까. 기상 직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은 밤사이 감소한 체내 수분을 보충하고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영양제 복용은 영양제의 종류에 따라 공복 복용이 적합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성분별 복용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지용성 비타민이나 일부 미네랄은 식사와 함께 섭취할 때 흡수율이 높아질 수 있다. 공복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 관리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지방을 태우지만, 운동 강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장시간 지속될 경우에는 근손실이나 저혈당 위험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체력에 맞는 강도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웬디가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필라테스는 코어 근육 강화와 자세 교정에 효과적인 운동으로 평가받는다. 몸의 중심 근육을 단련해 척추와 골반의 안정성을 높이고 균형 감각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유연성을 높이고 체형 관리와 신체 라인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 경기관광공사, 여름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경기 바다 명소 5곳 추천

    경기관광공사, 여름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경기 바다 명소 5곳 추천

    경기관광공사가 여름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서해 바다 5곳을 추천했다. 싱싱한 수산물이 가득한 항구부터 붉은 등대가 빛나는 야경, 황금빛 노을을 품은 해변, 바다 위를 걷는 해안 산책로, 서해대교를 한눈에 담는 전망대까지 다양하다. [여름 신상 해안 산책 명소, 화성 ‘황금해안길’] 오랫동안 군 철조망으로 가려져 있던 화성 서해안이 새로운 해안 산책길로 시민과 여행객을 맞이하고 있다. 화성시가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됐던 서해안 17km 구간을 도보 탐방로로 조성해 임시 개통한 ‘황금해안길’이다. 길은 제부마리나를 출발해 백미항을 거쳐 궁평항까지 이어지는 3개 구간으로 구성된다. 황금해안길의 백미는 3구간 ‘궁평관광길’이다. 100년이 넘는 해송 1000여 그루가 울창하게 들어선 궁평송림에서는 바다 내음과 솔향이 어우러져 걷는 즐거움을 더한다. 해 질 무렵이면 소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황금빛 노을이 숲을 물들이고, 화성 8경 가운데 하나인 ‘궁평낙조’의 아름다운 풍경이 여행의 감동을 더한다. [여름밤의 낭만을 만나는 곳, 시흥 ‘오이도’] 해가 서쪽으로 기울기 시작하면 오이도는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서쪽 하늘이 붉게 물들 무렵 오이도의 상징인 빨강등대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노을은 잔잔한 바다 위로 번지며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해가 완전히 지면 등대와 주변 상가에 하나둘 불이 켜지며 오이도의 여름밤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빨강등대는 어촌 체험 관광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건립된 시흥의 대표 야경 명소다. 계단형 전망데크에서는 시화공단과 배곧신도시, 송도국제도시의 야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방조제 끝까지 걸으면 ‘생명의 나무 전망대’가 이어진다. 조명이 비친 바다와 잔잔한 파도 소리, 시원한 바닷바람이 어우러져 여름밤 특유의 낭만을 선사한다. [노을 아래 맨발로 걷는 시간, 안산 ‘방아머리해변’] 대부도로 향하는 시화방조제를 달리다 보면 왼편에는 시화호가, 오른편에는 드넓은 서해가 펼쳐진다. 드라이브의 끝에서 만나는 방아머리해변은 넓고 부드러운 백사장을 자랑하는 안산의 대표 해변이다. 고운 모래가 발끝을 감싸 맨발로 걷기 좋으며, 넓은 해변 덕분에 주말에도 비교적 여유롭게 바다를 즐길 수 있다. 방아머리해변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해 질 무렵이다. 수평선 위로 번지는 황금빛 노을은 주홍빛과 보랏빛으로 이어지며 하늘과 바다를 한 폭의 풍경화처럼 물들인다. 썰물 때에는 갯벌이 드러나 동죽과 게를 잡는 체험도 가능하다. 노을을 바라보며 맨발로 백사장을 걷는 시간은 방아머리해변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여름의 추억이다. [바다의 맛을 고르는 즐거움, 김포 ‘대명항’] 대명항은 김포시의 유일한 지방어항으로, 경기 서북부를 대표하는 어항이다. 100여 척의 어선이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면 항구에는 싱싱한 수산물과 활기찬 어촌의 풍경이 펼쳐진다. 배가 들어오는 아침 시간에는 갓 잡아 올린 해산물이 가득 진열되고, 어민들의 분주한 움직임이 살아 있는 어항의 매력을 더한다. 서해에서 잡은 자연산 수산물만 판매하며 외부 수산물은 취급하지 않는다. 어부가 잡은 수산물을 가족이 직접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상호마다 배 이름이 걸려 있고, 가격표에는 ‘우리 신랑이 잡은 국내산’이라는 정겨운 문구도 만날 수 있다. 여름철에는 큼직한 광어와 살이 통통하게 오른 참소라가 인기다. 어판장에서 횟감을 구입한 뒤 인근 식당에서 매운탕과 함께 즐기는 것도 대명항만의 별미다. [서해를 품은 전망대, 평택 ‘평택항 마린센터’] 평택항 마린센터 전망대에 오르면 평택항과 서해대교, 아산만 일대가 한눈에 펼쳐진다. 14층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거대한 항만의 규모와 역동적인 움직임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부두를 가득 메운 수출 대기 차량과 대형 선박, 컨테이너 크레인이 쉼 없이 움직이는 모습은 대한민국 대표 무역항인 평택항의 활력을 실감하게 한다. 산업 현장의 역동적인 풍경 너머로는 잔잔한 서해가 한 폭의 풍경처럼 이어진다. 바다와 항만, 서해대교가 하나의 프레임에 담기는 전망은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장면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운영하는 마린센터는 전망대뿐 아니라 항만 이용객을 위한 업무시설과 회의실 대관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아이들이 학교 가고 싶은 교육환경 만들어야”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아이들이 학교 가고 싶은 교육환경 만들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국민의힘·강동2)은 제338회 임시회 폐회 중 열린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강동구의 고질적인 과밀학급 해소와 고덕강일3지구 내 강현중학교 신설 추진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아울러 한국형 바칼로레아(IB) 교육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과 함께 신뢰받는 교육 행정을 펼쳐 줄 것을 강하게 당부했다. 먼저 박 의원은 강동구 일부 초등학교의 과밀학급 문제를 지적하며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현재 일부 지역학교에서는 학생 수 증가로 급식을 세 차례에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식사 시간에 쫓겨 ‘밥을 조금만 달라’고 말할 정도라면 이는 단순한 시설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과 교육 환경을 함께 살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과밀학급은 교실 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의 학교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학교별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고덕강일3지구 내 강현중학교 설립 추진 현황과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점검하며 교육청의 적극적인 진심 어린 소통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주민들은 교육청이 이미 결론을 정해 놓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교육 행정은 무엇보다 투명성과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이 정책을 신뢰할 수 있도록 충분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야 하며, 가장 좋은 방법은 교육청이 직접 현장으로 찾아와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조 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학교 신설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도입을 추진 중인 바칼로레아(IB)의 운영 현황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이에 교육청은 현재 서울 시내에 관심·후보·인증학교를 포함해 총 100여 곳의 IB 학교가 운영 중이며, 이를 발판 삼아 한국형 바칼로레아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강동구 내에서는 현재 5개 학교가 IB 운영학교(관심·후보학교 등)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미래형 교육은 일부 학교만의 정책으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강동의 학생들도 탐구와 토론 중심의 미래형 교육을 균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교원 역량 강화와 학교 지원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무보고를 마무리하며 박 의원은 교육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 의원은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말이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된다. 이제는 그 말을 실천으로 옮겨야 할 때”라며 “변화를 위한 변화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로운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교육청과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아이들이 아침마다 ‘학교에 가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교육정책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 최수종 “♥하희라와 아침 뽀뽀”…34년간 안 싸운 비결

    최수종 “♥하희라와 아침 뽀뽀”…34년간 안 싸운 비결

    연예계 대표 사랑꾼 배우 최수종이 아내 하희라와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최수종은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하희라를 향한 깊은 애정과 남다른 결혼 생활 비결을 공개했다. 이날 최수종은 “부부간의 관계는 서로 간의 노력이다. 저희가 34주년이 됐다”며 “서로가 서로에 대해 더 알고, 존경심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아침에도 손을 잡고 뽀뽀를 했냐’는 질문에 “너무 당연한 것 아니냐”라며 “저는 습관처럼 가족들에게 포옹하고, 하희라씨에게는 1개 더 한다”고 답했다. 아직도 하희라에게 존댓말을 한다는 최수종은 ‘부부싸움 할 때도 존댓말을 하냐’는 물음에는 “싸워보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주변에서 믿을 수 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여자들은 시집오면 의지할 데라고는 남편밖에 없다”며 “여자들이 하는 말은 ‘당신, 내 편 좀 들어줘’ 이야기밖에 없다. 아내가 ‘나 힘들었어’라고 하는 건 당신의 위로를 받고 싶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1993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유호준·유병수 경기도의원, 지역 레미콘 업체 노동자 만나 부당해고 관련 의견 청취

    유호준·유병수 경기도의원, 지역 레미콘 업체 노동자 만나 부당해고 관련 의견 청취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과 유병수 의원이 지역 레미콘 운송노동자들의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고충을 듣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두 의원은 지난 24일 오전 경기도의회 남양주상담소에서 남양주시청 앞 집회에 참여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소속 레미콘 운송노동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남양주시 진건읍 소재 레미콘 사업장의 해고 사태에 대한 경위를 파악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6일 시청 앞 집회를 목격한 두 의원이 사태의 정확한 자초지종을 확인하고 지원책을 모색하고자 직접 마련한 자리다. 간담회에 참석한 노동자들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레미콘 운송노동자 12명에 대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성을 회피할 목적으로 근로계약서가 아닌 1년 단위의 ‘운반계약서’ 작성을 강요해 왔다. 특히 지난 6월 30일 계약 만료를 앞두고 ‘노동조합 탈퇴’를 재계약 조건으로 내세웠으며, 미리 외부 지입차량을 모집해 조합원들을 업무에서 배제한 뒤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사실상의 ‘부당해고’를 단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호준, 유병수 의원은 노동자들의 설명을 들은 뒤 “이번 노동자 해고 사태는 단순히 한 기업의 노사 갈등을 넘어, 건설업계에 뿌리 깊게 박힌 특수고용 및 불안정 고용 형태를 더욱 악의적으로 가속화하려는 시도”라며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유호준 의원은 “그동안 노동 감독 문제는 고용노동부의 전유물로 여겨져 의정부 고용노동지청만 바라봐야 했지만, 이재명 도지사 시절부터 경기도가 끊임없이 요구해 온 ‘지방정부 노동감독권 공유’가 이제 빛을 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 의원은 “최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노동 존중사회 완성’을 천명하며 경기도 차원의 지방 노동 감독관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라며, “이 자리에 오신 노동자들의 억울한 해고와 부당노동행위야말로 현장과 밀착된 경기도 지방 노동 감독관이 나서서 철저히 조사하고 바로잡아야 할 첫 번째 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병수 의원 역시 “노동조합에 가입해 권리를 주장했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고, 오히려 업무방해 등으로 손해배상 청구까지 당하는 건설 노동자들의 현실을 좌시할 수 없다”라며, “노동자들의 억울한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정치와 행정의 존재 이유”라고 말했다. 두 의원은 이번 부당해고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해고 노동자 12명의 원직 복직을 위해 남양주시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 노동국 등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아울러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건설 현장의 위장도급 및 근로자성 부정 문제를 근절하기 위한 제도적 대응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의료 취약지 농촌 건강 지킴이, 전남 ‘농촌왕진버스’ 확산

    의료 취약지 농촌 건강 지킴이, 전남 ‘농촌왕진버스’ 확산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농어촌 지역과 오지 마을을 직접 찾아가 진료와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농촌왕진버스’ 사업이 전남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든든한 복지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연일 이어지는 극심한 폭염 속에서 거동이 불편한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실질적인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3일 고흥군 도화중학교 체육관에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도화면·포두면 주민들이 진찰을 받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고흥 지역에서 네 번째 시행된 농촌왕진버스에 300여명이 찾았다. 이날 진료에는 센트럴병원, 대한의료봉사회, 맑은안과 등 협력병원 소속 전문 의료진 20여명이 현장을 찾아 농촌 어르신들에게 양방 진료와 치과, 안과 진료 등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농촌왕진버스 사업은 단순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넘어 군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중요한 복지 안전망이 되고 있다”며 “다음 달 19일 풍양농협에서 왕진버스를 운영하는 등 올해 총 아홉 차례 준비했다”고 밝혔다.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 지역 농협이 협력해 의료 취약계층에게 양방 진료는 물론 치과, 안과, 한방 등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전국 단위 공익 사업이다. 전남 지역에서는 지난 2024년 첫 시행된 이래 해마다 수혜 범위가 확산하고 있다. 첫해 전남 13개 시군에서 신청해 1만여 명이 찾았다. 지난해에는 13개 시·군에서 1만 2000명이 진료를 받았다. 올해는 16개 시군이 신청해 수혜 인원은 최대 3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 재원은 국비 40%, 도비 9%, 시·군비 21%, 농협 30%로 분담한다. 도는 현장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병·의원이 멀어 평상시 이용할 수 없는 오지 마을 등을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여름철 장기화되는 폭염과 무더위가 겹치면서 농촌왕진버스가 개별 진료와 상담을 하는 등 건강 지킴이로 거듭나고 있다. 김모(83·고흥군 도화면) 씨는 “읍내 병원에 가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귀찮아서라도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데 마을 앞까지 찾아와 아픈 곳을 꼼꼼히 살펴 줘 큰 도움이 된다”고 활짝 웃었다.
  • 철구, ‘엑셀방송’ 女BJ들 정산 미루더니… 원정도박·불법사채 고백 “오늘 자수하겠다”

    철구, ‘엑셀방송’ 女BJ들 정산 미루더니… 원정도박·불법사채 고백 “오늘 자수하겠다”

    “사채 돌려막기 하면서 세금 60억원 부과”“이를 해결하려 동료 BJ들에 수십억 빌려” 유명 BJ(인터넷 방송인) 철구(본명 이예준·36)가 원정도박과 불법사채 이용 사실을 고백하며 28일 경찰에 자수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철구는 이날 새벽 자신의 SOOP(숲·옛 아프리카TV)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침 8시에 경찰서에 가서 자수를 하겠다. 근래는 아니고 재작년부터 필리핀에 가서 도박을 했다. 불법사채도 썼다. 죄송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당시 일주일에 10억원 이상을 (도박에) 썼다. 도박에 미쳐 있다 보니까 제 돈으로 했어야 했는데 불법사채를 쓰면서 돈을 빌렸고 돌려막기를 하면서 부가가치세가 터졌다. 세금 60억원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철구는 이를 해결하는 데 동료 BJ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케이가 23억원을 빌려줬고 5억~6억원은 갚았다. 짭구도 20억원을 빌려줬고 인호도 선뜻 도와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철구는 “큰손의 소개로 상장회사와 계약을 맺었고 20억원을 무이자로 1년 동안 빌려주기로 했다”며 “7월 24일에 돈이 들어오기로 했는데 결국 입금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로 인해 자신이 운영하는 이른바 ‘엑셀 방송’에 출연하는 여성 BJ들에게 정산을 하지 못했다고 철구는 주장했다. 그는 “돈을 구하려고 3일 동안 뛰어다녔지만 결국 구하지 못했다. 정산이 미뤄지면서 상황이 외부에 알려졌다”고 자신의 원정도박과 불법사채 사용을 털어놓게 된 이유를 밝혔다. 철구는 “경찰에 자수하고 처벌받겠다. 징역을 살더라도 어떻게든 빚을 갚겠다”고 시청자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철구가 원정도박 사실을 고백하면서 과거 그의 도박중독 관련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철구는 2017년 8월 유튜브 채널 ‘철구형’에 올린 영상에서 당시 아내였던 BJ 외질혜가 초대한 도박중독 치료사에게 상담을 받았다. 해당 영상에서 철구는 “돈을 얼마나 날렸냐”는 치료사의 질문에 머뭇거리다가 외질혜가 “억 단위 아니냐”고 하자 “솔직하게 1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도박중독 수면치료에서 치료사가 수면 상태에 빠진 철구에게 “주변 사람들이 도박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않을 거냐”고 묻자 그는 “해야 된다. 도박할 때 기분이 최고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철구는 아프리카TV 최다 별풍선 기록을 세우기도 한 1세대 유명 BJ다. 하지만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방송과 언행으로 여러 차례 뉴스 사회면을 장식하기도 했다. 외질혜와는 2016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아이들이 학교 가고 싶은 교육환경 만들어야”

    박춘선 서울시의원 “아이들이 학교 가고 싶은 교육환경 만들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국민의힘, 강동2)은 지난 27일 제338회 임시회 폐회 중 열린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현안 점검에 나섰다. 이날 박 의원은 강동구의 고질적인 과밀학급 해소 대책과 고덕강일3지구 내 강현중학교 설립 추진 상황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또 한국형 바칼로레아(IB) 교육 운영 현황을 꼼꼼히 따져 물으며,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과 교육행정의 신뢰 회복을 위한 서울시교육청의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했다. 먼저 박 의원은 강동구 일부 초등학교의 과밀학급 문제를 지적하며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현재 일부 지역학교에서는 학생 수 증가로 급식을 세 차례에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식사 시간에 쫓겨 ‘밥을 조금만 달라’고 말할 정도라면 이는 단순한 시설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과 교육환경을 함께 살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과밀학급은 교실 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의 학교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학교별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고덕강일3지구 내 강현중학교 설립 추진 현황과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을 점검하며 교육청의 적극적인 진심 어린 소통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주민들은 교육청이 이미 결론을 정해 놓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교육행정은 무엇보다 투명성과 신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정책을 신뢰할 수 있도록 충분한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야 하며, 가장 좋은 방법은 교육청이 직접 현장으로 찾아와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조 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학교 신설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뿐만 아니라 박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국제 바칼로레아(IB) 도입 및 운영 현황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이에 교육청은 현재 서울 내 총 100여 개교가 IB 관심·후보·인증학교로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한국형 IB 확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강동구 내에서는 총 5개교가 IB 운영학교(관심 및 후보학교 등)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미래형 교육은 일부 학교만의 정책으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강동의 학생들도 탐구와 토론 중심의 미래형 교육을 균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교원 역량 강화와 학교 지원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업무보고를 마무리하며 박 의원은 교육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으며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말이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된다. 이제는 그 말을 실천으로 옮겨야 할 때”라며 “변화를 위한 변화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로운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과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아이들이 아침마다 ‘학교에 가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교육정책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바퀴벌레’의 힘

    [세종로의 아침] ‘바퀴벌레’의 힘

    “바퀴벌레들이 이겼다.” 다르멘드라 프라단 인도 교육부 장관이 최근 반정부 시위의 계기가 된 의대 입시 문제 유출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Z세대와 함께 시위를 주도해 온 온라인 청년 단체 ‘바퀴벌레국민당’(CJP) 지도부는 뉴델리 집회 현장에서 시위 참가자들을 향해 “우리가 해냈다”며 승전보를 전했다. 어떤 이는 국기를 흔들며 춤을 췄고, 어떤 이는 ‘인도 만세’를 외치며 옆 사람을 얼싸안았다. CJP 지도부가 시위 종료를 공식 선언했음에도 젊은이들은 밤늦게까지 자리를 지키며 끈질긴 투쟁 끝에 쟁취한 성과를 자축했다. ‘바퀴벌레’를 자처하며 거리를 지킨 청년들의 연대가 기득권의 양보를 끌어낸 순간이었다. Z세대의 시위는 지난 5월 전국 의대 입학 자격시험(NEET) 문제 사전 유출 사태가 도화선이 됐다. NEET는 인도에서 가장 경쟁률이 치열한 시험으로 꼽힌다. 올해도 5000여개 고사장에서 수험생 220만여명이 ‘정원 13만명’에 들기 위해 시험을 치렀다. 그러나 문제지가 사전에 텔레그램 등을 통해 유출된 정황이 드러나자 정부는 시험을 전격 취소하고 재시험을 공지했다. 수년간 시험을 준비한 청년들과 빚을 내 자녀를 학원에 보낸 부모들은 절망했다. 재시험 일정을 통보받은 뒤 일부 수험생은 압박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가족들은 시험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국가에 의한 살인’이라며 울부짖었다. 같은 달 온라인에서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집권 여당 ‘인도국민당’(BJP)을 풍자한 CJP가 등장했다. 대법원장이 실업 상태의 청년들을 바퀴벌레와 기생충에 비유하는 발언을 한 것이 불씨가 돼 출범한 단체다. CJP는 등장과 동시에 청년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소셜미디어 개설 후 단 며칠 만에 BJP보다 많은 팔로어를 끌어모았다. 온라인 공간에서 청년 실업과 현 정권의 권위주의적 통치 방식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던 청년들은 교육부 장관 퇴진과 교육 개혁 등을 요구하기 위해 거리에 모였다. 시위는 지난 20일 경찰이 시위대의 국회 행진을 막기 위해 최루탄과 곤봉을 동원하면서 격화됐다. 대중은 대화 대신 폭력을 선택한 당국의 무책임한 대응에 분노했고, 시위의 불길은 전국으로 퍼졌다. 인도의 시험지 유출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단지 입시 부정에 대한 분노에서 비롯된 게 아니다. 그보다는 청년들이 직면한 입시 경쟁과 실업 등 수년간 누적된 사회 구조적 문제가 반복되는 상황과 맞닿아 있다. 인도의 서민·중산층 청년들은 의대와 공대 입시에 사활을 건다. 빈부 격차가 극심한 인도에서 계층 이동의 유일한 사다리로 여겨지는 까닭이다. 문제는 정작 젊은이들이 취업할 만한 양질의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인구가 14억명인 인도는 15~29세 인구만 3억 6000만명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젊은 국가 중 하나지만, 25세 미만 대졸자 중 약 40%가 실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를 이끌 청년을 벌레에 비유한 기득권은 이번 청년 운동이 온라인 ‘밈’ 에 그칠 것이라 예상했지만, 결과는 완전히 빗나갔다. 12년 집권 기간 내내 강력한 카리스마로 시위대의 요구에 쉽게 굴복하지 않던 모디 총리조차 이번만큼은 청년들의 기세에 놀란 기색이 역력하다. 그는 시위가 전국으로 번지고 나서야 시험 문제 유출 관련자들의 처벌과 의대 입시 제도 개편을 약속하며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이것이 청년들이 겪는 절망의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지는 의문이다. 근본적인 개혁 없이 핵심 유권자인 청년층의 표심만을 의식한 일회성 미봉책에 그친다면 저항의 불씨는 결코 꺼지지 않을 것이다. 이번 사태는 남의 나라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는다. 우리나라 청년들 역시 입시와 취업이라는 좁은 문 앞에서 분투하고 있다. 인도 기득권의 조롱이 오히려 청년들의 결집을 낳았듯 공정한 기회가 박탈되고 미래가 닫힌 사회라면 ‘바퀴벌레’는 어디서든 몇 번이고 다시 뭉칠 것이다. 조희선 국제부 기자(차장급)
  • 54세 박진영, 건강관리 끝판왕이 20년째 먹는 ‘아침 식단’ [셀럽 건강]

    54세 박진영, 건강관리 끝판왕이 20년째 먹는 ‘아침 식단’ [셀럽 건강]

    가수 박진영이 20년 넘게 이어온 아침 식단과 건강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박진영의 일상이 소개됐다. 방송에서는 아침 식단은 물론 운동과 생활 습관까지 공개되며 꾸준한 자기 관리 비결이 조명됐다. 이날 박진영은 올리브유를 먼저 섭취한 뒤 꿀에 절인 마늘과 무, 그릭 요거트, 견과류, 제철 과일, 당근 주스 등으로 차린 아침 식사를 했다. 모두 유기농 식재료를 중심으로 준비한 식단이었다. 1972년생인 박진영은 올해 54세로, ‘자기 관리의 끝판왕’으로 불릴 만큼 철저한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 박진영은 “건강한 것 중에 맛있는 것을 찾고 찾는다”며 “20년째 같은 원칙으로 먹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아토피가 너무 고통스러웠다. 항상 가려웠다. 매일이 가려웠다. 긁는 게 지겨웠다. 죽어라 공부해서 제가 직접 알게 됐다. 유기농을 쓰고 십몇 년째 몸을 긁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것을 먹는 것보다 안 좋은 것을 안 먹어야 한다”며 유기농을 고집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렇다면 박진영이 오랜 기간 유지해 온 아침 식단은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먼저 올리브유는 지중해식 식단의 핵심 식품으로 꼽힌다. 특히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에는 단일 불포화 지방산인 올레산과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이는 혈중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산화를 줄이고 심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꿀에 절인 마늘과 무 역시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다. 마늘에는 알리신을 비롯한 황화합물이 들어 있어 항산화 작용과 면역 기능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함께 먹은 무는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소화를 돕는 효소가 들어 있다. 그릭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이다. 단백질은 근육 유지와 회복에 도움을 주며 포만감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유산균은 장내 미생물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칼슘도 풍부해 뼈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견과류에는 불포화 지방산과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E,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다. 다만 열량이 높은 만큼 하루에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여기에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를 공급하는 제철 과일을 더해 영양을 더했다. 공개된 식단에서 그는 바나나, 복숭아, 체리를 제철 과일로 선택했다. 과일마다 영양소는 다르지만 대체로 과일에는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끝으로 당근 주스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돼 시력 유지와 피부, 점막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 울산서 두 달 새 이륜차 사고로 4명 사망…경찰, 단속 강화

    울산서 두 달 새 이륜차 사고로 4명 사망…경찰, 단속 강화

    울산경찰청은 최근 이륜차와 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PM) 등 ‘두바퀴 차’ 관련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울산에서는 지난 22일 아침 이륜차끼리 충돌해 운전자 2명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최근 두 달 동안 두바퀴 차 관련 사고 3건으로 모두 4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지난 6월부터 이륜차·자전거·PM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신호위반 606건, 안전모 미착용 422건,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 67건 등 총 1천624건의 법규 위반을 적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9건(137.1%) 증가한 수치다. 이에 경찰은 애초 이달까지였던 집중 단속 기간을 오는 8월까지 연장하고 예방 순찰과 법규 위반 단속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도심은 사고 잦은 곳을 중심으로 외곽 지역은 생활권 위주로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를 배치해 집중 순찰을 실시한다. 안전모 착용 단속도 계속 이어간다. 특히 사고 위험이 큰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모 착용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건널목·인도 주행 등 교통질서 위반 행위는 현장 단속과 함께 캠코더 암행순찰차 등 교통단속 장비를 활용한 사후 단속도 병행한다. 또 도로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해 취약 구간의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사고 위험이 큰 직선 구간에는 후면 단속카메라 등 단속 장비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 하남시의회 국민의힘 “업무보고의 과도한 자료 요구, 이제는 바로잡아야”

    하남시의회 국민의힘은 최근 상임위원회 업무보고 중 발생한 무리한 자료 요구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에 대한 공식 논평을 발표했다. 다음은 하남시의회 국민의힘 논평 전문 하남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 일동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상임위원회 업무보고 과정에서 나타난 과도한 자료 요구 행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힙니다. 이번 상임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가 아닌 업무보고였습니다. 업무보고는 집행부의 주요 업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정책 방향을 논의하며 시민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입니다. 그러나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마치 행정사무감사를 방불케 할 정도의 과도한 자료 요구가 반복되었습니다. 상임위원회 회의는 유튜브를 통해 시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공무원이 현장에서 충분히 답변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로 수년 치 자료를 요구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물론 의원의 자료 요구권은 지방의회의 중요한 권한입니다. 그러나 그 권한은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행정을 감시하기 위한 것이지, 업무보고를 사실상 행정사무감사처럼 운영하거나 행정력을 과도하게 소모시키기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한두 건의 보충자료 요청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업무보고 기간임에도 수년 치 자료를 반복적으로 요구하는 모습은 그 정도를 넘어섰습니다. 회의를 지켜보는 시민들조차 “지금이 업무보고인가, 행정사무감사인가”라는 의문을 가질 정도입니다. 이러한 자료 요구가 이어질 경우 해당 부서는 며칠 동안 자료 작성에 매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 과정에서 정상적인 행정업무는 지연되고, 다른 의원들에게도 방대한 자료가 함께 제출됩니다. 매일 아침 의원들의 책상 위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자료를 볼 때마다 밤늦게까지 자료를 준비했을 공무원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안타까움을 넘어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실제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과도한 자료 요구에 대한 피로감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사례가 공직사회 내에서 가십처럼 회자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조직 내부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의회와 집행부는 대립의 대상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함께 일하는 동반자입니다. 이러한 분위기가 계속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의회의 역할은 행정을 마비시키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행정을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자료 요구 역시 합리성과 필요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행정의 효율성과 시민의 편익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과도한 자료 요구로 행정력이 낭비된다면 결국 그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갑니다. 하남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 일동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실천하겠습니다. 보여주기식 자료 요구보다 실질적인 정책 질의와 대안 제시에 집중하며, 행정의 효율성과 시민의 편익을 함께 고려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정병용 의장께 공개 질의합니다. 정병용 의장께서는 민주당 소속 초선 의원의 반복적이고 과도한 자료 요구로 공무원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업무보고가 행정사무감사처럼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어떤 입장이십니까? 의회 운영의 최고 책임자로서 이러한 상황을 계속 방관하실 것입니까? 아니면 업무보고 본연의 취지에 맞는 의사진행과 합리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실 것입니까? 의회의 권한은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것입니다. 그 권한은 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행사되어야 하며, 과도한 자료 요구로 공직사회의 행정력을 소모시키는 방향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남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 일동은 앞으로도 시민만 바라보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갈 것이며, 시민을 위한 생산적인 의회, 정책으로 평가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6년 7월 27일 하남시의회 국민의힘 시의원 일동
  • 안전한 등굣길 함께하며 ‘학교 앞 소통’ 앞장서는 광진 [현장 행정]

    안전한 등굣길 함께하며 ‘학교 앞 소통’ 앞장서는 광진 [현장 행정]

    꿈나무 교통안전지킴이 늘리고교육환경·통학안전 등 점검·개선“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해결” “안녕! 즐거운 학교 같이 만들어요.” 지난 22일 아침 서울 광진구 자양동 성자초 앞.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밝은 목소리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 학부모들과 반갑게 이야기를 나눴다. 그가 “하교 시간에 아이들을 기다릴 만한 공간이 부족하지 않으냐”고 말을 꺼내자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은 “특히 더울 때는 기다릴 곳이 마땅치 않다”고 공감했다. 김 구청장은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주변도 살폈다. 보도블록과 횡단보도, 보행로, 안전펜스, 차량 진·출입 구간은 물론 물고임이 생기는 곳과 학교 주변 공사 현장까지 직접 확인했다. 등교 시간대 차량 흐름과 안전지도 실태를 살피며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들었고, 교육환경 개선과 생활 불편 해소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최근 꿈나무교통안전지킴이 13명을 추가 배치해 모두 144명이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지키도록 한 것도 현장 소통의 결과물 가운데 하나다. 광진구의 대표 현장 소통 프로그램인 ‘학교앞 소통’은 2022년 9월 ‘학부모·학교와의 소통나들이’에서 출발해 2023년부터 현재 형태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학교운영위원회 간담회 중심이었던 소통을 학교 현장으로 넓혀 구청장이 등교 시간에 맞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을 직접 듣고 교육환경과 통학 안전을 점검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 의견은 교육경비보조사업과 통학로 개선, 교통안전시설 확충 등에 반영돼 학생들이 체감하는 교육환경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광진구는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을 전년보다 5억원 늘어난 85억원으로 편성했다. 2022년 4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으로 확대된 규모다. 올해에도 김 구청장은 지난 3월 개학과 함께 초등학교 5곳을 먼저 찾았고, 6월부터는 다시 한번 전체 초등학교 18곳을 차례대로 방문 중이다. 현장 행보의 배경에는 김 구청장이 꾸준히 강조해 온 소통 철학이 자리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최근 공식 출판기념회에서 “소통은 배움의 과정이며 행정의 힘은 꾸준함에서 나온다”면서 소통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배우며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는 행정 철학을 강조한 바 있다. 김 구청장은 “제 평소 생각은 친해져야 일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더 좋은 환경에서 클 수 있도록 학교를 돌며 학생과 학부모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마리아·아담·바울… 詩가 된 성경 속 95인

    마리아·아담·바울… 詩가 된 성경 속 95인

    “두려운 이야기, 놀라운 사랑/ 믿기지 않는 밤, 예기치 않은 마주침/ 어찌해야 하나 어떻게 바라보나/ 어떤 말로 설명하나/ 혼자 눈 뜨고 잠 못 드는 밤/ 내게 찾아온 두려운 영광/ 거부할 수 없는 하늘의 사랑” 소강석(64) 새에덴교회 담임목사의 시 ‘마리아’의 일부다. 마리아가 성령으로 예수를 잉태한 수태고지(성모영보)의 순간을 문학적인 언어에 담아냈다. 이 시는 소 목사의 새 시집 ‘유리거울의 시편들’(사진·문학나무)에 실렸다. 목사이자 시인으로 그간 13권의 시집을 출간한 소 목사는 이번 시집에서 성경의 핵심 인물 95명을 시로 형상화했다. “내 안에 유리거울 하나 빛났지/ 당신이 나를 흙으로 빚고/ 코에 생기를 불어 넣었을 때…/ 그 거울에 비친 당신의 얼굴/ 산짐승과 날짐승들의 이름을 부르는 바람의 호명”(‘아담’ 부분) 시집 맨 앞에 실린 시 ‘아담’ 일부다. 창세기에 등장하는 최초의 인간 아담을 화자로 삼고 있다. 성경의 이야기를 시의 소재로 삼아 시인만의 이야기를 펼친다. 아브라함, 모세, 욥, 이사야 등 구약부터 누가(루카), 바울 등 신약의 등장인물까지 망라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예수 그리스도는 총 다섯 편의 시로 묘사돼 있다. 정호승 시인은 시집 추천사에서 “이 시집은 시로 쓴 복음서”라며 “한 명 한 명의 삶의 서사와 영성이 고통스러운 시대를 사는 우리 앞의 유리거울에 비치는 아침햇살처럼 찬란하다”고 평했다. 소 목사는 1995년 월간 ‘문예사조’로 등단했다. ‘어젯밤 꿈을 꾸었습니다’(2004), ‘갈릴리여 첫사랑의 추억이여’(2007), ‘꽃으로 만나 갈대로 헤어지다’(2020) 등의 시집을 펴냈다. 천상병문학대상, 윤동주문학상, 황순원문학상, 기독교문학대상 등을 받았다. 소 목사는 이번 시집 출간 소회를 통해 “장대한 구원 서사와 성경 인물들의 스토리를 시로 집필하게 돼 무한한 영광과 두려운 떨림이 교차한다”며 “(그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요, 순간순간 간절하게 내뱉은 숨결의 기도였다”고 밝혔다.
  • 창문 활짝 열고 ‘24시간 라디오’…이웃 4명 이명·우울증 앓게 한 日 60대, 결국

    창문 활짝 열고 ‘24시간 라디오’…이웃 4명 이명·우울증 앓게 한 日 60대, 결국

    7년 넘게 밤낮없이 전자기타를 치고 라디오를 크게 틀어 층간소음을 유발한 일본의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웃 주민들이 수년간 불면증과 우울증을 호소하고 경찰의 경고마저 무시한 끝에 이례적으로 상해 혐의가 적용됐다. 24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교토시 니시쿄구에 사는 61세 무직 남성 A씨가 상해 혐의로 지난 23일 체포됐다. A씨는 2019년 6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자택에서 라디오와 전자기타 소리를 크게 틀어 이웃 주민 4명에게 불면증과 우울 증세, 이명 등을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창가에 라디오를 놓아둔 채 창문을 열고 하루 24시간 내내 소음을 냈다. 전자기타 역시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해서 연주했다. 경찰은 이러한 소음 유발 행위가 2017년 1월 무렵부터 되풀이됐다고 판단했다. 경찰이 직접 측정한 자택 소음은 최대 80㏈(데시벨)을 넘어섰다. 이는 소음이 심한 도로변이나 지하철 선로 바로 옆에서 나는 소리와 맞먹는 수준으로, 장시간 노출될 경우 난청을 유발할 수 있다. 경찰의 지속적인 지도와 경고에도 A씨는 소음 유발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결국 경찰은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그가 소유한 전자기타 40여대를 확보하고 체포에 나섰다. 한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아침 거르고 등교했어?…계란프라이 하나라도 먹어야 하는 이유 찾았다 [달콤한 사이언스]

    아침 거르고 등교했어?…계란프라이 하나라도 먹어야 하는 이유 찾았다 [달콤한 사이언스]

    최근 종영한 드라마 ‘김부장’에는 딸을 혼자 키우는 인간병기 김부장이 주인공이다. 딸을 위해 매일 아침 분주히 식사를 준비하지만 딸은 아침을 먹고 가라는 아빠의 말에 “아침 안 먹으면 큰일이라도 나냐”며 급하게 등교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그런데 청소년의 경우 아침을 안 먹으면 ‘진짜’ 큰일 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영양과학부, 의대 소아과 공동 연구팀은 18세 전후의 청소년의 경우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경우 하루 동안 고지방, 고당류 식품 섭취가 증가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신 계란프라이 하나라도 먹으면 섬유질, 철분, 아연, 콜린 같은 주요 영양소의 전반적 섭취량을 늘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 결과는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메릴랜드 내셔널하버에서 열리는 식품영양학 분야 학술대회 ‘영양학 2026’에서 발표됐다. 많은 학자가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청소년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제시한 연구는 많지 않다. 이에 연구팀은 일주일에 1번 이상 아침을 먹지 않는 14~21세 청소년 128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연구팀은 무작위로 일반 단백질 아침 식사 그룹, 고단백 아침 식사 그룹, 아침 식사를 거르는 집단으로 나눴다. 아침 식사를 하는 그룹을 위해서는 부리토, 케사디야, 에그 스크램블, 스무디 등 청소년들이 즐겨 먹는 메뉴로 구성된 1만 8000개 메뉴를 준비했다. 대신 일반 단백질 그룹의 식사에는 약 15g 단백질이, 고단백 그룹 식사에는 30g 이상 고품질 단백질이 함유되도록 하고 6개월 동안 추적 조사했다. 단 6개월 동안 매일 집에서 먹는 모든 음식의 종류와 무게를 완벽하게 통제하고 측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평소 섭취하도록 권장하는 메뉴 목록을 주고 이후 연구 시작 시점, 3개월 차, 6개월 차라는 세 번의 집중 평가 주간을 설정해 참가자들에게 3일 치 식사가 넉넉하게 담긴 보냉 상자를 지급했다. 보통 영양 섭취량 조사는 참가자 기억력에 의존하기 때문에 누락이나 오차가 많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이 오차를 없애기 위해 음식이 담긴 보냉 상자를 지급하기 전에 실험실에서 정확한 무게와 칼로리를 잰 뒤 나중에 참가자가 먹고 남겨온 상자의 무게와 섭취 음식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실제 섭취 칼로리와 영양소의 양을 소수점 단위까지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었다. 실험 참가자들 모두 제공된 식사의 90% 이상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집된 섭취 데이터는 정확한 분석을 위해 전문 영양 소프트웨어로 계산 및 분석했다. 분석 결과, 모든 그룹이 하루 동안 섭취한 총 칼로리 양은 비슷했지만 아침 식사를 한 그룹이 전반적으로 더 많은 섬유질, 철분, 아연, 콜린을 섭취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특히 고단백 그룹 참가자들은 일반 단백질 그룹보다 단백질, 철분, 콜린을 더 많이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침 식사를 한 두 그룹 모두 아침 식사를 거른 참가자들보다 디저트, 단 음식, 사탕이나 젤리 등 섭취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고단백 그룹은 다른 그룹보다 첨가당 섭취가 현저히 감소하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헤더 레이디 교수는 “많은 사람이 아침 식사가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라고 생각은 하지만 이 개념을 뒷받침할 만한 의학적 증거는 많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는 단백질이 풍부한 아침 식사를 꼭 챙기는 것이 청소년들의 영양 섭취와 식단의 질은 물론 건강한 삶을 살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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