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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섬들의 위로… 가만있어도 마음 편안해진다 [이우석의 미시여행]

    그 섬들의 위로… 가만있어도 마음 편안해진다 [이우석의 미시여행]

    ‘한산: 관광객의 출현’ 경남 통영세간에 회자되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을 봤더니만 문득 그 바다에 가고 싶어졌다. 결국 ‘토영’에 갔다. 토영은 경남 통영 사람들이 자신의 고장을 부르는 말이다. 통영은 통제영의 위엄과 거창함을 강요하는 느낌이지만 토영이라 말하면 뭔가 살갑다. 뒤 억양을 올리는 지역 사투리로 토영을 발음하면 빠닥빠닥 석쇠 위에 볼락 굽는 연기도 배어들고 풋풋한 멍게의 바닷내도 섞이는 것만 같다. 통영은 조선의 해군 본부 격인 삼도수군통제영을 줄인 말로 1604년 이곳 두룡포에 설치됐다. 신식 군대가 생기기 전까지 약 300년간 삼도(전라·충청·경상)의 수군을 지휘하던 본부였으니 그 규모는 실로 장대했다. 남해의 자그마한 어촌이 조선 최대 규모의 군사도시가 됐고, 이후 ‘군사’를 떼어 낸 도시는 수산업과 문화예술, 관광 산업으로 지금껏 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고성반도와 이어져 내려와 150여개의 유무인도를 거느린 통영의 지형이 서쪽에 있는 전남 여수와 닮았다 했는데 알고 보니 홍콩반도를 더 빼닮았다. 어디서 홍콩과 통영이 닮았다는 글을 읽고 지도를 찾아보니 과연 그렇다. 고성반도(주룽반도)를 통해 내려오면 홍콩섬과 같은 미륵도가 다리와 해저터널로 이어지며 침사추이 격인 강구안, 항남동 등 통영 시가지 가운데 위치했다. 북쪽에는 고성읍(선전)과 창원(광저우)이 비슷한 위상으로 포진해 있다. 다만 홍콩의 경우 트램(통영에선 케이블카)을 타고 가야 하는, 전망대 구실을 하는 빅토리아 피크(미륵산)가 주룽이 아닌 홍콩섬(미륵도)에 있다는 것이 조금 다르다. 남쪽 녹빛 바다엔 크고 작은 섬들이 쫙 깔렸다. 그 이름도 유명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이다. ‘근대의 지드래곤’ 정지용 시인이 통영 앞바다를 보고 이른 말이 있다. “만중운산 속의 천고절미한 호수”라고. 이은상 시인 역시 “결결이 일어나는 파도, 파도 소리만 들리는 여기. 귀로 듣다 못해 앞가슴 열어젖히고 부딪혀 보는 바다”라고 통영을 칭송했다. 그 말이 딱이다. 바다는 바다인데 호수의 생김 같다. 통영 바다에는 차가운 직선 수평선이 아예 보이지 않는다. 샐 틈 없이 둥글둥글한 섬들로 막혔다. 동그란 섬들이 둥둥 떠 있는 형국이다. 아티스틱 스위밍 팀이 일제히 자맥질을 하면 물 위에는 궁둥이만 남는데, 통영 바다가 꼭 그 짝이다. 여기다 통영 땅을 누비는 길 역시 기막힌 곡선이다. 가로와 세로, 그리고 수직으로 뻗은 직선 도시에 지쳐 버린 이들이 숨어들기 딱 좋다. 여기선 가만있어도 마음이 평평해진다. 아름다운 통영의 지리를 잘 살펴보려면 미륵도 미륵산을 오르는 게 먼저다. 고도는 그리 높지 않다. 462m. 대신 바다에서 바로 솟아나 그 위세만큼은 몹시 당당하다.전국 지자체에 ‘케이블카 신드롬’을 몰고 온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에 오른다. 주렁주렁 매달려 바다와 산을 잇는 철삭(鐵索)의 길. 비록 차가운 쇠줄에 불과하지만 이 줄을 타고 오르는 이들의 마음은 뜨거워진다. 전망대에 오르면 누구나 쉽사리 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굽이치는 산책로를 따라 이곳저곳을 모두 둘러보며 정상에 오른다. 미륵산 위에 올라서면 통영의 땅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날이 좋으면 어스름하게 일본 쓰시마섬도 볼 수 있다. 한국의 할롱베이니 만중운산의 호수니 하는 말은 모두 이 풍경에서 비롯된 말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한려수도의 풍경은 국립공원 100경 중 으뜸으로 꼽힌다. 통영은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던 미항(美港)이다. 관광 마케팅을 하려고 요즘 지어낸 말이 아니다. 무려 60년 전인 1962년 박경리의 소설 ‘김약국의 딸들’ 첫 장에 똑똑히 적혀 있다. 일찌감치 일본인들이 통영을 두고 그리 불렀다.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가 보지도 못한 세계 3대 미항의 이름을 가져다 붙여 놨을 정도니 말이다.비취색 바다를 앞두고 움푹 들어간 항구와 그 뒤를 버티고 선 든든한 언덕. 요즘은 ‘범죄도시’에 가까운 이탈리아 나폴리보다 아름다운 항도가 통영이 아닐까. 게다가 예향(藝鄕)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이 낳은 위대한 작곡가 윤이상과 청마 유치환, 박경리 등 문화예술인 여럿이 이곳에서 자라며 영감을 얻었다. 통영의 아기자기한 멋과 이를 둘러싼 자연환경은 모두 알뜰살뜰하다. 예술의 원천이 되기에 충분한 자연환경이 있었기에 위대한 예술가들은 이 도시에서 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었다. 문화예술에 있어 왜 하필 군사도시 통영인가. 답은 권력에 있다. 과거 예술이 발달하려면 돈과 권력이 필요했다. 메디치의 부가 있었던 피렌체도 그랬고 합스부르크의 빈도 그랬다. 남해 끄트머리에 있지만 통영에는 무려 정이품의 통제사가 있었다. 요즘 공무원으로 따지자면 판서(장관) 이상이다. 이곳으로 부임하면 거느린 무관과 식솔 모두를 데리고 왔다. 통제사 일행의 자산과 당시 한양의 최신 문물이 고스란히 통영에 도달했다. 게다가 통제영에서 사용할 물품을 공급하는 군납 산업의 발달은 건축과 예술, 공예, 요리 등 문화예술 전반을 키우는 근간으로 작용했다. 한양 경복궁 경회루, 여수 진남관과 더불어 가장 큰 단일 목조건물 세병관(洗兵館)은 삼도수군통제영의 위엄을 단박에 알 수 있는 랜드마크로, 단층 팔작지붕의 국보다. 시인 두보의 ‘세병마행’에 등장하는 구절인 세병은 칼(兵)을 씻는다(洗)는 뜻이다. 모두 궤멸시키고야 말겠다는 이름이 아닌 평화주의적 소망이 이 커다란 건물 현판에 녹아 있다. 세병관에 들어서기 전 지나야 하는 문의 이름도 지과문(止戈門)이다. 굳셀 무(武) 자를 파자한 것으로 ‘전쟁(戈)을 그치게 한다’는 뜻이다. 이 역시 무를 숭상하면서도 평화를 논한다는 의미로 지었다. 실로 엄청난 전화를 겪고 난 후 다시는 그런 불행을 겪지 않겠다는 선조들의 철학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통영에 또 다른 별칭을 붙이자면 미향(味鄕)이 빠질 수 없다. 시인 백석도 통영 음식 맛이 여간 좋았던지 아예 ‘통영 2’라는 시에서 “바람 맛도 짭짤한 물맛도 짭짤한/ 전복에 해삼에 도미 가재미의 생선이 좋고/ 파래에 아개미에 호루기 젓갈이 좋고/ 새벽녘의 거리엔 쾅쾅 북이 울고/ 밤새껏 바다에선 뿡뿡 배가 울고/ 자다가도 일어나 바다로 가고 싶은 곳”이라고 통영 바다의 음식을 노래했다.통영은 맛있는 먹거리가 많다.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충무김밥과 도다리쑥국. 뱃머리에서 팔던 충무김밥은 제5공화국 때 관제축제 ‘국풍81’에서 인기를 끌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졌고, 도다리쑥국은 최근 몇 년 새 봄날의 계절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실 통영에는 이 외에도 맛난 먹을거리가 ‘천지빼까리’다. 원래부터 좋은 식재료가 많이 나는 곳이기도 하고, 맛있는 것 먹기 좋아하는 무관들이 대대로 주둔했던 곳이니 식문화가 발달했다. 이순신 제독(수군으로선 장군보다 제독이 맞다)도 이곳에 있었다. 전라좌도수군절도사로 임진왜란 중에 한산도 제승당에 주둔하면서 ‘한산섬 달 밝은 밤에’로 시작하는 시조 ‘한산도가’도 남겼다. 난중이지만 어쨌든 충무공은 통영의 음식도 맛봤을 것이다. 돼지고기와 ‘금풍쉥이’(군평선이)를 즐겼다는 일기도 있다. 만약 충무공이 요즘처럼 맛깔나는 다양한 통영 식문화를 접했다면 이런 일기를 남기진 않았을까 감히 생각해 봤다. “초8일 임인(壬寅). 맑음. 공무를 본 후 아우와 멍게 부밥(비빔밥)을 먹었다. 초밥을 먹자 했지만 왜의 것이라 돌려보냈다. 아우가 밥을 남겨 장형 10대에 처했다. 부하들과 항남동에 나가 갯장어와 술을 먹었다. 제철이라 제법 살이 오르고 윤기가 도는 것이 가히 맛을 형언하기 어려웠다. 돌아온 후 활 열다섯 순을 쏘았다.” 통영의 맛난 음식은 중앙시장과 서호시장에서 출발한다. 갖은 생어물과 건어물, 해조류, 젓갈로 가득하다. 넙데데한 가자미에 곰장어, 요즘 때를 맞은 갯장어가 좌판에 깔렸다. 이 모든 싱싱한 재료가 숙련된 솜씨와 만나 통영 특유의 밥상을 구성한다. 갑오징어, 감생이(감성돔), 뽈래기(볼락) 등 횟감도 좋고 슬쩍 익혀 내는 먹을거리도 수두룩하다. 시장통에는 오랜 시간 시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맛집도 많아 이곳을 순례하는 일도 참 재미가 좋다. 아침에 붕장어 대가리를 넣고 끓인 시락(시래기)국밥이나 시원한 졸복국 한 그릇으로 시작해 충무김밥과 멍게비빔밥, 간식으로 꿀빵, 마무리로 우짜(우동+짜장)까지 먹으면 몸도 마음도 포만감으로 차오른다. 저녁엔 통영 특유의 선술집 문화인 ‘다찌집’에서 신선한 재료와 함께 밤을 즐길 수 있다. 계절이 고스란히 반영되는 상에는 푸짐하고도 다양한 안줏거리로 가득 찬다. 고둥이며 문어며 하나씩 집어 오물오물 임인년 여름의 후숙(後熟)을 즐겨 본다.통영에서의 섬 여행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 앞서 미륵산에 올라 눈에 욱여넣었던 수많은 섬 중 몇 군데는 직접 다녀올 수 있다. 여행에 동기부여가 된 한산도는 무척 가깝다. 섬 안을 도는 것도 얼마 걸리지 않는다. 섬 해변길을 따라 걷다 제승당에 올라 한산 앞바다를 바라보며 충무공의 심정을 되새겨 볼 수 있다. 며칠 묵는다면 육지 통영과는 사뭇 다른 만지도며 욕지도, (누가 팔려고 내놓지도 않았지만) 매물도까지 두루 돌아보는 ‘섬 호핑 투어’도 가능하다. 앙증맞은 해수욕장을 품은 비진도와 내친김에 멀리 장사도까지 다녀와도 좋다. 신안섬과는 다른 풍광과 분위기가 기다린다. 통영을 여행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훑어봤다. 늠름한 거북선이 지키고 선 강구안. 특별할 것도 없는 허름한 다찌집에 앉아 윙윙 돌아가는 선풍기 아래 상쾌한 밤을 잔에 담아 기울인다. 오후 8시 책받침만 한 창문 틈 사이로 통영의 여름밤이 서서히 식어 가고 있다. 푸르게 짙푸르게. 놀고먹기연구소장 ■여행수첩 시락국=‘원조 시락국’. 붕장어 대가리 육수에 된장을 풀고 시래기를 넣은 국 한 그릇이 하루를 살아갈 충분한 에너지를 준다. 서호시장에서 대대로 이름난 이 집은 이제 관광객의 필수 코스가 됐다. 시락국 한 뚝배기를 내오면 늘어놓은 반찬을 맘껏 떠다 먹는 방식이다.졸복국=크기만 보고 무시할 게 아니다. 얼큰히 마신 후 시린 속 해장에 아주 좋다. 서호시장 ‘풍만복국’은 상호처럼 푸짐한 반찬과 함께 복국을 한 뚝배기 내준다. 존득한 살맛도 좋다. 미나리와 콩나물을 넣고 한소끔 끓여 낸 졸복국에 식초를 한 방울 떨어뜨리면 풍미가 한층 살아난다. 충무김밥=원래 여수~부산 여객선 승객에게 팔던 ‘뱃머리 김밥’에서 시작됐다. 맨밥을 김에 말아 꼬치에 꿰고, 호래기(참꼴뚜기)나 홍합을 졸여 섞박지와 함께 먹는 방식이다. 중간에 소를 넣지 않으니 잘 쉬지 않아 먼 길을 떠나는 배 안에서 먹기 쉽고 맛도 좋았다. 강구안 ‘엄마손김밥’이 옛날식으로 홍합과 호래기 등을 졸여 판다. 곰탕과 육회비빔밥=항남동 ‘풍전식당’. 통영에는 해산물만 있는 게 아니다. 한우 사골곰탕을 맛있게 끓이는 집이다. 구수하고 진한 곰탕이 보약 한 첩의 효과를 낸다. 신선한 육회를 올려 갖은 채소, 해초와 함께 비벼 먹는 통영식 육회비빔밥도 예술이다. 반찬도 맛있지만 곰탕이나 비빔밥 한 그릇이면 땡이다.고등어회=‘고등어와 전갱이’. 욕지도의 명물 고등어를 사철 회로 즐길 수 있는 식당이다. 비리지 않고 고소하며 감칠맛이 감도는 횟감 고등어가 입맛을 당긴다. 두껍게 썰어 내 부드러운 살을 씹는 맛이 좋고 시간이 지날수록 기름이 흘러 꿀떡 잘 넘어간다. 등 푸른 생선은 아무 데서나 회로 즐길 수 없기에 더욱 값지다.
  • “중2 때 母와 동시 임신…4남매 아빠는 3명”

    “중2 때 母와 동시 임신…4남매 아빠는 3명”

    ‘고딩엄빠’에 4남매를 키우는 ‘중딩엄마’가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11회에서는 ‘중딩엄마’ 강효민이 첫 출연해, 4남매를 낳아 키우게 된 파란만장한 사연을 공개했다. 또 강효민은 친부가 다른 열 살 첫째 아들의 상처를 보듬는 한편, 남편과의 갈등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여러 아픔과 갈등을 딛고, ‘행복한 가족을 위한 십계명’을 함께 작성하는 강효민네 여섯 식구의 일상이 공개됐다. 중학교 2학년 시절, 강효민은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학교 밖으로 맴돌았고 그러다 알게 된 남자친구와 교제해 임신을 했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잦은 외도로 결국 헤어졌으며, 16세에 첫아이를 낳았다. 놀라운 것은 강효민의 친정엄마도 같은 시기에 늦둥이를 임신해, 강효민의 남동생과 첫째 아들이 동갑내기라는 것. 얼마 지나지 않아 육아에 지친 강효민은 충동적으로 가출을 했고,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났다. 그런데 이 남자친구도 스토커 같은 성격을 보여 이별하게 됐다. 문제는 강효민이 둘째를 임신한 줄 전혀 모르다, 막달에 가서야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한 것. 우여곡절 끝 두 아이 엄마가 된 강효민은 이후 마음을 다잡고 육아에 전념했지만, 첫째 아이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알게 된 ‘남사친’으로부터 무려 14번의 고백을 받게 됐다. 잠시 후 ‘중딩엄마’ 강효민이 홀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궁금증을 일으켰다. 박미선은 앞서 공개됐던 14번 고백한 ‘남사친’에 대해 조심스럽게 물었다. 강효민은 “작년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혀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곧이어 강효민과 남편 김상혁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상혁은 이른 아침 눈을 뜨자마자, 일터인 닭공장으로 바로 출근했다. 강효민도 일어나 분주하게 네 아이들의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그러던 중 열 살인 첫째 아들 강진석이 엄마를 도와, 둘째 강진수, 셋째 지율이, 생후 9개월인 막내 하율이를 챙기는 의젓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며칠 뒤 강효민은 초복을 맞아 4남매와 함께 친정을 방문했다. 여기서 강효민의 막냇동생이자 첫째 아들 진석이와 동갑인 열 살 백건율이 등장해, 한 편의 시트콤 같은 웃음을 안겼다. 열 살 삼촌-조카의 ‘상상초월 가계도에 3MC도 놀라워했다. 더욱이 강효민의 친정엄마도 5남매를 낳은 ‘슈퍼맘’이라, 3MC는 “자식들이 결혼해 아이들을 다 데리고 오면 엄청나겠다”라고 말하기도.부부싸움이 일어나자, 강효민은 아들을 데리고 놀이터로 향했다. 아들 진석이와 놀이터에서 오붓한 데이트를 하던 강효민은 “엄마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며 친부의 존재를 묻는 아들의 모습에 당혹스러워했다. 하지만 이내 ‘친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줘 진석이의 마음을 풀어줬다. 열 살이지만 엄마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린 진석이는 “엄마든, 아빠든 화가 나면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며 “기분이 안 좋으면 둘 다 자신의 의견을 말로 했으면 좋겠다”라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던 박상희 심리상담가와 이인철 변호사는 “정말 대단한 아이다”, “진석이가 선생님이네”라며 감동을 표했다. 집으로 돌아온 강효민과 진석이, 그리고 김상혁은 ‘행복한 가족을 위한 십계명‘을 함께 작성하며 새 출발을 다짐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강효민 김상혁 부부는 돌연 ’다섯째 아이‘ 계획을 언급해 또다시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고딩엄빠2‘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 유명 걸그룹 출신, 650만 유튜버와 결혼

    유명 걸그룹 출신, 650만 유튜버와 결혼

    일본 인기 걸그룹 AKB48 출신 예능인 미네기시 미나미가 유튜브 ‘토카이 테이오’의 테츠야와 결혼을 발표했다. 미네기시 미나미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에 저는 ‘토카이 온에어’의 테츠야와 결혼했다”라고 팬들에게 보고했다. 그는 “테츠야는 항상 비관적인 저를 가까이에서 격려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다. 그를 만나고 나서 매일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기대되고, 그런 나날을 경험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함께 있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과거도 약한 부분도 받아주는 다정함이,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저는 제가 가진 것 이상으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인연에 감사하고 소중히 키워서 미나미로서의 일도 지금 이상으로 더 노력하겠다.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고 오늘 이런 보고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라며 “그동안 응원해주신 여러분이 안심할 수 있도록 좋은 점은 그대로 함께 성장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보냈다. 한편 미네기시 미나미는 2005년 AKB48 1기생으로 데뷔해 2021년 그룹을 졸업해 현재 예능인으로 활동 중이다. 테츠야는 6명이 함께 하는 유튜브 채널 ‘토카이 온에어’의 리더로 현재 658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다.
  • [열린세상] 읽기와 쓰기라는 연대/박산호 번역가

    [열린세상] 읽기와 쓰기라는 연대/박산호 번역가

    아침에 일어나 이불을 개고 거실로 나가면 자고 있던 시바견이 일어나 꼬리를 흔든다. 재회의 기쁨에 배를 북북 긁어 주면 희고 검은 털이 바닥으로 우수수 떨어진다. 늙은 고양이 밥을 주고 어린 강아지 밥을 준 다음 아침 커피를 끓인다. 문밖에 떨어진 신문을 들고 와 커피를 마시며 헤드라인들만 읽어도 벌써 분노가 치민다. 요즘은 분노가 일상이다. 아침만 먹었는데 어느새 싱크대에 가득 찬 그릇을 설거지하고, 밤새 바닥에 눈처럼 내린 반려동물들의 털을 청소기로 빨아들이고. 거기서 나는 수상한 냄새에 ‘오늘은 꼭 청소기를 분해해 필터를 청소해야지’라고 백만 스물두 번째 결심한다. 여름이라 하루에 두 번씩 벗어 대는 옷과 양말, 수건을 세탁기에 돌렸다가 건조대에 널면 어느새 정오가 당도했고, 벌써 반쯤 지쳐 있다. “한국 사람들은 좋아하는 사람이 결혼했다고 좋아하기를 중단합니까?”라는 영화 대사처럼 아침에 먹었다고 밥을 그만 먹고 어제 청소했다고 오늘 청소를 안 할 수는 없는 일. 그 사이사이에 생계를 책임지는 번역과 글쓰기라는 엄중한 일을 해야 한다. 이토록 무한 반복되는 노동에 지치고 우울해질 무렵 한 권의 책을 만났다. 이혼 후 청소라는 힘들고 고단한 노동으로 다섯 아이를 키우는 와중에 초등학교 졸업 후 인연이 끊어졌던 학교를 다시 늦은 나이에 다니며 책을 읽고 글을 썼던 청소 노동자이자 작가인 마이아 에켈뢰브의 ‘수없이 많은 바닥을 닦으며’라는 책이다. 다들 내 인생이 제일 힘들고, 다들 내 자식이 제일 키우기 어렵다고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이 책을 읽으며 완벽한 패배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작가 마이아는 성년이 됐어도 끊임없이 다치거나 사고를 당하거나 실직해 엄마의 집으로 돌아오는 자식들을 건사하며 새벽 4시부터 일어나 건물 청소를 다니고, 집안일을 하고. 밤에는 학교에서 스웨덴어 문법과 역사와 의회 정치를 배우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와 읽고 글을 쓴다. 책이 있다면 고치지 못할 우울증은 없다고 말하는 그는 돈이 없어 휴가는 못 가도 책을 통해 “티베트에서 기름등잔의 연기를 느끼고, 라싸에서 기도 깃발이 펄럭이는 소리를 듣고, 중국의 동굴에서 거주하고, 미국과 아시아의 대도시 빈민가에서 비좁게 살았다”고 일기에 썼다. 그는 복지 천국 스웨덴에서 아이들이 추운 겨울에 입어야 할 옷과 구두, 시력이 나빠진 아이들을 위한 안경, 미래를 꿈꾸는 아들을 위한 학자금 대출 신청, 뼈가 휘는 노동 끝에 이제는 노동 능력이 저하됐다는 증명서를 받아 모처럼 쉬게 되는 며칠의 휴가…. 이처럼 없어선 안 될 필수품이자 권리를 신청하며 굴욕을 느끼는 한편으로 바깥세상에 존재하는 빈곤과 폭력과 고통에 대한 기사를 찾아 읽고, 공감하고, 그 불의에 항의하는 시위를 나갔다. 여름에는 손발이 퉁퉁 붓고, 겨울에는 손이 터서 제대로 펜도 잡을 수 없고. 타자기가 없어 자신이 청소하는 건물의 타자기를 몰래 쓰기 위해 평소 기상 시간보다 1시간 앞당겨 새벽 3시에 일어나야 했지만, 언제나 읽고 쓰는 생활에 마음을 의지했던 그를 보니 그저 고개가 숙여질 따름이었다. “똑똑한 머리와 날카로운 팔꿈치”로 자기보다 약한 자를 밀치고 끝없이 위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자기를 딱하게 여긴다는 것을 아는 작가는 오히려 그들을 딱하게 여기며 말했다. 절대 꺾이지 않는 소유욕을 가진 그들이지만 나같이 멋진 감정 경험을 한 적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가난의 결핍을 온몸으로 끌어안고 살아가면서도 고통받는 인류에 대한 연대를 멈추지 않았던 마이아 에켈뢰브의 글을 읽다 보니 수해로 고통받는 이들을 강 건너 불구경 하듯 지나간 우리 사회의 “날카로운 팔꿈치”를 가진 이들이 떠올랐다. 과연 진짜 딱한 사람은 누구일까.
  • “전투기 소닉붐인줄” 美 상공 굉음 내며 가로지른 불덩어리…정체는?

    “전투기 소닉붐인줄” 美 상공 굉음 내며 가로지른 불덩어리…정체는?

    유성이 미국 상공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3대 유성우 가운데 하나인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잔해로 보이지만 올해에는 슈퍼문이 뜨는 시기와 맞물려 관찰이 쉽지 않았다. 13일(현지시간) NBC뉴스 등에 따르면, 유타주 북부 지역에서 이날 전투기 소닉붐 같은 굉음이 들렸다는 보고가 다수 접수됐다.지역 주민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전 8시 반쯤 굉음을 들었다고 말했다. 유타주 최대 도시인 솔트레이크시티 주민 웬디 멜링도 이른 아침 굉음을 들었다. 현관을 나서던 그는 굉음을 듣고 놀라서 몇 초간 움직이지도 못했다고 트위터에 말했다.미켈 디솀프도 당시 유성이 하늘을 가로지르는 모습을 맨눈으로 목격했다. 유성의 모습은 현관문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도 고스란히 찍혀 페이스북에 공유됐다.유성은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북동쪽으로 50㎞ 이상 떨어진 스노베이슨 리조트에서도 포착됐다. 소리는 녹화되지 않았으나 밝은 빛을 내는 유성이 리조트가 위치한 산악 위를 빠르게 지나갔다. 같은 날 미 유성협회(AMS)에는 각각 유타, 와이오밍, 오하이오주에서 “유성을 직접 봤다”는 신고가 14건 접수됐다. 스펜서 콕스 유타 주지사도 “조깅 중 굉음을 들었다”며 “지진 또는 군사 활동은 없었기에 유성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해당 유성은 이달 들어 지구상에서 목격되고 있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잔해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제유성기구(IMO)에 따르면 당초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사이 극대기가 예정돼 있던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예상과 달리 14일 밤부터 15일 새벽까지 폭발적인 극대기를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 노르웨이 강 잇는 150m 다리 ‘와르르’…자동차 대롱대롱

    노르웨이 강 잇는 150m 다리 ‘와르르’…자동차 대롱대롱

    노르웨이의 강을 잇는 약 150m의 다리가 속절없이 무너져 내린 아찔한 광경이 포착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노르웨이 중부 구드브란스달슬라겐 강을 잇는 트레펜 다리가 이날 아침 7시 30분 경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고 보도했다.나무와 강철로 만들어진 이 다리는 이날 아침 굉음과 함께 무너졌으며 때마침 다리를 건너던 트럭 한 대와 자동차 한 대가 강물로 밀려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트럭 운전사는 헬리콥터에 의해 구조됐으며 또다른 운전자는 스스로 무너진 다리를 기어올라 목숨을 건졌다.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다리 곳곳이 솟아오르거나 강으로 주저앉은 것이 보여 마치 강력한 지진에 무너진듯 완전히 파괴된 것이 확인된다.  트레펜 다리 인근에 사는 현지 주민은 "사고 직후 격렬한 충돌 소리가 들렸으며 집 전체가 흔들렸다"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붕괴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 다리가 지난 2012년에 개통돼 10년 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 시장인 존 할보르 미트마겔리는 "이번 다리 붕괴는 완전히 재앙이며 비현실적인 사건"이라면서 "새 다리가 완전히 파괴돼 무너졌다는 사실이 믿기 힘들다"고 밝혔다. 
  • 책임론 직면한 권성동…정우택 “정치인 다운 결단 내리길”

    책임론 직면한 권성동…정우택 “정치인 다운 결단 내리길”

    5선 중진인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에 당연직으로 합류하는 게 맞느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 “비상 상황의 원인 제공자, 직접적 책임자로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권 원내대표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이날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권 원내대표가 더 큰 정치인으로 나아가기 위해 정치인다운 결단을 내리는 게 어떨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선출직이기 때문에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돼야 하지만 그에 앞서 본인이 결정하는 모습이 더 존중받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용산 대통령실 인적쇄신 논란과 관련해서는 “국정 초기 한정된 인재 풀에서 대통령과 가까이에 있는 분들이 주로 인선돼 100% 적재적소의 인물이 선정됐다고 보지 않는다”며 “국정 동력을 확보하려면 인적 쇄신에서 돌파구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준석 대표의 주말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정치적 도의와 금도를 넘어선 회견”이라며 “양두구육이라는 비유를 드는 건 대통령을 직격한 것인데 금도를 넘어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과 끝까지 싸우려 들고,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 물러나지 않으면 싸움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는 식의 태도와 품성으로 어떻게 국가와 사회를 위해 올바른 일을 하는 지도자가 되겠다는 건지 답답하다”고 거듭 비판했다.
  • [서울광장] 신냉전 전환기 속의 한중 관계/오일만 논설위원

    [서울광장] 신냉전 전환기 속의 한중 관계/오일만 논설위원

    오는 24일로 한중이 수교 30주년이란 뜻깊은 날을 맞게 되지만 양국 관계는 최악의 관계로 접어들고 있다. 6·25 전쟁이란 상처를 보듬고 40년 만에 수교의 돌파구를 마련한 양국으로선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다. 수교 당시 한국은 장기적 한반도 평화통일 환경 조성이란 ‘북방외교’의 연장선상에서 중국과의 수교를 추진했다. 북한의 유일한 혈맹인 중국과의 수교가 한반도 냉전 해체와 남북 통일의 초석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 개혁·개방 정책에 나선 중국 역시 남한과의 수교가 한반도의 안정에 도움이 되고 경제 제일주의 원칙에 부합하기에 손을 맞잡았다. 수교 30년을 맞는 양국 관계는 다층·복합적 함수와 비슷한 측면이 많다. 역사적으로 주도적 지위를 고수하려는 중국의 대국주의가 깔려 있고, 한미 군사동맹과 미중 패권경쟁과 맞물리는 묘한 구조가 형성됐다. 한반도를 둘러싸고 미중, 러일까지 가세해 해법 도출 자체가 어렵다. 과거 마늘파동 등 한중 관계가 휘청일 때마다 등장했던 구동존이(求同存異)의 정신으로는 풀릴 수 없는 위기다. 더 걱정되는 것은 양국 갈등이 비정치적 분야로 확산되는 현실이다. 올해 처음으로 우리 국민의 대중 부정적 인식이 80%(퓨리서치센터 여론조사)를 돌파했다. 동북공정에 이어 김치·한복 등 중국의 문화 침탈로 이어지면서 한국의 반중(反中) 감정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비례적으로 중국 내 혐한 감정을 높이는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되고 있는 것도 불길한 징조다. 한국이 중국에 협조하지 않는 나라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중화주의를 자극해 갈등을 증폭해서는 안 된다. 양국 관계가 파국을 맞은 결정적 계기는 2017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다. 2017년 주한미군 내 사드 반입과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등 경제보복이 갈등을 증폭시켰다. 최근 한중 외교장관 회담 직후 ‘3불(不) 1한(限)’을 요구하면서 한중 관계의 최대 걸림돌도 등장했다. 사드가 자위적 방어 수단이고 안보주권 사항이라는 점에서 수용하기 어렵다는 것이 우리 국민의 인식이다. 점증하는 반중 감정의 실체가 중국의 ‘한국 정치 간섭’이라는 점에서 사드 추가 배치, 미 미사일방어(MD) 체계 편입, 한미일 군사동맹 등을 하지 말라는 요구는 안보주권 침해다. 중국이 사드 문제를 키울수록 반중 정서만 키우는 구조다. 중국은 사드 보복을 통해 한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었지만 오히려 중국의 거친 외교에 대해 한국인의 반감을 증폭시켜 결과적으로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역효과를 낳았다. 미중 패권전쟁이 거세질수록 중국의 중화주의는 편협한 민족주의로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이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경제력의 무기화가 일상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대만 사태에서 보듯 미중 패권경쟁이 군사적 대결 양상으로 옮겨 가고 있다. 미중 모두가 중요한 우리로선 외교가 전무(全無·all or nothing)의 게임이 아니라 국익을 관철하는 수단임을 인식해야 한다. 우리 스스로 국익 극대화를 위한 전략적 모호성과 유연성을 친중·반중의 이분법으로 몰아가선 안 된다. 대중 경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은 국가 생존을 위해서도 절실하나 하루아침에 가능하지 않다. 지경학적 관점에서도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적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 한반도 평화 관리 국면에서 중국의 역할론도 남아 있다. 글로벌 보편적인 기준으로 우리는 대중 감정외교에서 벗어나야 한다. 냉철한 판단 속에 국익에 필요하다면 외교적 비용을 감수하더라도 단호한 결기를 보여 줘야 하지만 해법을 찾는 과정에서는 창의적이고 유연하게 접근하는 외교적 지혜가 필요하다. 한중 모두 수교 당시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지 않도록 예의를 갖추면서 상생의 공간을 넓히는 전략적 사고가 절실하다.
  • 美의원단 대만 방문 중인데… 중국軍, 대만 주변 실전 훈련했다

    美의원단 대만 방문 중인데… 중국軍, 대만 주변 실전 훈련했다

    美의회 대표단 예고 없이 대만행中, 다음날 아침부터 ADIZ 진입“양국 관계 걷잡을 수 없는 풍랑”우발적 충돌로 확전 가능성 커져베이징의 거센 반발에도 지난 2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 방문을 강행한 데 이어 지난 14일 미 의회 의원단이 다시 타이베이를 찾으면서 ‘4차 대만해협 위기’가 현실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도·태평양 지역 패권을 두고 경쟁 중인 미국과 중국이 대만 문제를 두고 양보 없는 ‘치킨게임’에 돌입하면서 우발적 충돌만으로도 전면전으로 치달을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을 통해 “15일 대만 섬 주변 해·공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연합 전투 대비 순찰·실전 훈련을 했다”며 “이번 훈련은 미국과 대만이 정치적 술수를 부리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 것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대만 중앙통신은 이날 아침부터 중국 전투기들이 대만 북부와 서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잇따라 진입했다고 전했다. 대만 국방부는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모두 888대의 중국군 전투기가 ADIZ로 들어왔다”고 했다.앞서 에드 마키 미 민주당 상원의원이 이끄는 초당파 대표단은 전날 예고 없이 대만을 찾았다. 이들은 이날 차이잉원 대만 총통 등을 만나 양국 관계와 지역 안보, 무역 투자, 글로벌 공급망, 기후변화 등을 논의했다. 방문은 중국이 펠로시 의장 방문(8월 2~3일) 이후 대만을 포위하는 군사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연일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나드는 등 무력시위를 강행하는 와중에 이뤄졌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의원들의 대만 방문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공동성명 규정을 공공연히 위반했다”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침범하고 대만 독립·분열 세력에 심각하게 잘못된 신호를 줬다”고 밝혔다.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 전문 매체 ‘해협의 소리’도 “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대만 주변 해·공역에서 강력한 군사 반격 행동을 조직할 수 있다”고 반발했다. 올가을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3연임을 성사시켜야 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선 당대회를 코앞에 둔 지금 미국에 굴복하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없다. 미국은 이런 시 주석의 상황을 역이용하려는 듯 압박 강도를 더욱 높이는 모양새다. 베이징을 향해 ‘덤벼 볼 테면 덤벼 보라’는 태도다. 워싱턴포스트는 14일 “마키 의원 등 5명이 대만을 찾은 것은 중국이 펠로시 의장 방문 이후 대만해협 중간선을 무력화하는 등 타이베이 위협을 상시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펠로시 의장이 약속한 미국의 안보 보증을 재차 확인하고 이참에 미 의원들의 대만 방문을 일상화해 ‘중국이 항의할 생각을 접도록’ 만들겠다는 의도다. 현재 워싱턴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로널드 레이건호 항모전단을 대만 인근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키 의원은 대표적인 반중 성향 정치인이다. 1979년 하원의원 당시 미국이 중국과 수교하고 대만과 단교하자 대만에 대한 방위를 약속하는 ‘대만관계법’ 제정에 찬성했고,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회를 보이콧하자는 결의안을 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미 정부 관리들이 대만에 가서 중국어를 배우게 하는 ‘대만 학자 법안’도 발의했다. 베이징 소식통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미중 관계는 ‘아슬아슬했지만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달 초 펠로시 의장과 미 의회 대표단이 연이어 대만을 방문하면서 걷잡을 수 없는 풍랑 속으로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 ‘서수연♥’ 이필모, 광복절 득남…두 아이 아빠 됐다 “일단 푹쉬자, 우리”

    ‘서수연♥’ 이필모, 광복절 득남…두 아이 아빠 됐다 “일단 푹쉬자, 우리”

    배우 이필모가 광복절인 15일 둘째 아들이 태어나면서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이필모는 1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2022년 광복절 아침. 세상을 향해 소리 지른 너를 처음 만났다. 조금만 기다려다오. 아빠가 아주 멋진 형을 소개해줄테니”라면서 “수연아. 지난 10개월간 고생했어. 일단 푹 쉬자 우리”라는 글을 남겼다. 이필모는 글과 함께 갓 태어난 자신의 둘째 아들의 발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필모는 서수연과 TV CHOSUN ‘연애의 맛’을 통해 만나 인연을 맺고 2019년 2월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해 8월에는 첫 아들 담호의 탄생 소식을 전했고, 지난 2월에도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뒤 이날 득남,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필모 부부의 득남 소식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가정의 행복을 기원했다.  
  • 강수지, ♥김국진과 먹는 아침상 공개…얼굴만큼 정갈

    강수지, ♥김국진과 먹는 아침상 공개…얼굴만큼 정갈

    가수 강수지가 남편 김국진과 먹는 정갈한 아침 식사를 공개했다. 강수지는 1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만이에요! #아침 식사 #사과 당근 계란 납짝복숭아 빵 올리브오일 발사믹비네거 피스타치오 텐저린잼 레몬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강수지가 차린 아침상이 놓여 있다. 사과와 당근, 복숭아는 예쁘게 접시에 담겨 있다. 삶은 계란도 반으로 갈라져 있고 레몬수로 상큼함을 더했다. 식탁 위에는 순수한 흰꽃도 한켠에 자리했다.  포크 수저가 각각 2개인 것으로 볼 때 김국진과 함께 하는 아침인 것으로 추정된다. 정갈한 강수지의 금손 능력이 돋보인다.  한편 강수지는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인연을 맺은 김국진과 2018년 결혼했다. 강수지는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
  • [속보] 中 “대만 주변서 전투 훈련”…대만행 미 의원단 위협

    [속보] 中 “대만 주변서 전투 훈련”…대만행 미 의원단 위협

    “미·대만 계속 정치적 술수 부려 위협 겨냥”中대사관 “미 도발에 과단성 있는 반격 조치”중국 인민해방군이 미국 의전서열 3위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에 이어 미국 상·하원 의원단의 대만 방문에 대응해 15일 대만 주변에서 전투 대비 순찰·실전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스이 대변인은 위챗(중국 내 메신저) 공식 계정을 통해 “15일 동부전구는 대만 섬 주변 해·공역에서 다앙한 병종을 조직해 연합 전투 대비 순찰·실전 훈련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훈련은 미국과 대만이 계속 정치적 술수를 부리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한 것을 겨냥했다”면서 “전구 부대는 모든 필요한 조처로 국가의 주권, 대만해협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중공기 대만 상공 7차례 무단 진입미 의원 대만 체류 동안 실사격 훈련  중국 매체 관찰자망에 따르면 류펑위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14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은 대만해협 양안(중국과 대만)의 안정을 바라지 않고, 양안의 대항을 부추기고 내정에 간섭하는데 힘을 아끼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미국의 도발에 대해 과단성 있는 반격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을 향한 선전을 담당하는 관영 매체 ‘해협의 소리’는 이날 군 소식통을 인용,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가 미국 의원들의 대만 방문기간 대만 주변 해·공역에서 강력한 군사적 반격 행동을 조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중국군 전투기들이 이날 이른 아침부터 오전 10시(중국 현지시간)까지 7차례 대만 북부와 서부,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해 대만군이 경고 방송 등을 통해 대응했다고 보도했다.앞서 중국은 2∼3일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맞서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로 설정한 훈련 구역에서 10일까지 실사격 훈련을 포함한 고강도 ‘군사행동’을 전개했다. 이후로도 연일 대만해협 중간선 너머로 군용기를 진입시켜 펠로시 대만 방문 이전보다 무력시위의 수위를 높였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이 14∼15일 대만을 찾은 미국 의원단에 대해 펠로시 의장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복 조치를 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예상을 전했다. 중국 정부는 5일 펠로시 의장과 그 직계 친족을 제재 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었다.
  • [세종로의 아침] 주택 정책에서 경계해야 할 대목/류찬희 경제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주택 정책에서 경계해야 할 대목/류찬희 경제부 선임기자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반발을 사는 정책이 있다. 화려한 청사진을 내걸고 시작했지만, 현실성이 떨어져 흐지부지된 정책도 많다. 서울시가 내놓은 반지하 주택 제로 정책이 사방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반지하 주택을 없애 홍수 피해를 막겠다는 취지는 일단 고무적이다. 하지만 현실을 살피지 못하고 성급하게 내놓으며 화만 불러온 꼴이 됐다. 주택 정책을 마련할 때는 몇 가지 경계해야 할 대목이 있다. 먼저 대안 없는 정책은 부작용만 키운다. 흔히 규제를 수반하는 정책에서 대안이 부실하면 풍선효과가 나타난다. 대안 없는 대책은 공허한 외침으로 그치고 부작용만 양산한다. 서울시 반지하 대책만 봐도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정책적 수단은 보이지 않는다. 현재 거주자를 번듯한 집으로 끌어올릴 ‘주거 사다리’를 어떻게 마련할지 구체적인 대안이 없다. 반지하 주택에서 거주할 수밖에 없는 계층을 품을 내용도 대책에 들어 있지 않다. 반지하 집이 전국적으로 얼추 33만 가구, 서울에만 20만 가구가 넘는데 말이다. 이들이 값싼 주택으로 옮겨 갈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지 않은 채 반지하 대책을 밀어붙인다면 성공 여부는 뒤로하고라도 자칫 고시원, 옥탑방 같은 서민들의 집값만 올리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시장 경제를 무시하고 이념을 덧칠한 주택 정책 역시 기대했던 효과보다는 악재를 불러온다. 공급 확대보다는 수요 억제로 일관했던 정책, 다주택자(임대사업자) 규제, 세입자 보호를 내세운 임대차법 2법 강행 등도 되레 집값·전셋값 폭등을 불러와 서민 주거 부담을 키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투기 원인은 공급 부족이 아니라 다주택 보유와 가수요 때문이라며 편협된 이념으로 무장한 정책을 추진했던 정부와 정치권은 정권조차 넘기고 뒤늦게 주택 정책 실패 반성문을 쓰고 있다. 조급증도 정책을 망친다. 우리나라 주택 정책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온탕·냉탕을 오갔다. 가수요가 투기를 키운다는 지적이 나오면 무조건 거래를 옥죄고 주택담보대출을 끊는 정책을 들이댄다. 주택담보 대출 길을 막아 이미 분양받은 아파트 입주마저 포기하게 할 정도다. 집을 여러 채 보유한 사람에게는 앞뒤 사정을 따질 것도 없이 무거운 세금을 물리고 죄악시했다. 반대로 정권이 바뀌면 공급 부족이 집값을 끌어올렸다며 짧은 임기 동안 몇백만 가구를 짓겠다는 대책을 낸다. 허언이 될지언정 당장 인기를 얻으면 된다는 식이다. 이런 즉흥적인 갈지(之)자 정책의 피해는 국민의 몫으로 돌아온다. 일 터지고 호들갑을 떠는 급조된 정책은 더는 나오지 않아야 한다. 브랜드 네이밍과 숫자도 경계해야 한다. 좋은 정책도 지난 정부에서 추진했단 이유만으로 같은 주택 유형에 이름만 바꿔 새로운 주택인 것처럼 내놓기를 반복했다. 도심 주택 확대 정책이나 임대주택 정책이 대부분 그렇다. 2010년에도 서울 홍수 피해로 반지하 대책이 나왔다. 그동안 이념과 정책 브랜드를 고민할 시간과 노력을 현실적인 수해 대책 마련과 취약계층 주거 사다리 구축에 쏟았다면 이번 반지하 홍수 피해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숫자로 표시한 확실한 목표를 세워야 정책 추진에 힘이 실리고, 목표 달성 의지가 생긴다고 하지만, 자칫 수단이 목표가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엄청난 경제·사회적 비용을 들여 대규모 신도시 조성을 추진했다가 시장 상황이 바뀌어 미분양·미입주 주택이 늘어나면 하우스 푸어 대책을 내놓는 정책이 반복됐다. 의도가 좋은 정책이라고 결과가 반드시 선한 것은 아니다. 시장 경제를 기반으로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들어 정권교체에도 흔들리지 않는 주택 정책 마련이 더 급하다. 16일 발표될 윤석열 정부의 첫 주택공급 정책에서 이런 내용을 기대해 본다.
  • [속보] 이준석 “내일부터 라디오에서 뵙겠다”…윤핵관 전면전 예고

    [속보] 이준석 “내일부터 라디오에서 뵙겠다”…윤핵관 전면전 예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그룹을 맹폭하면서 그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오후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부터 라디오에서 우선 뵙겠습니다”는 짧은 글을 남기며 적극적으로 여론전을 펼칠 계획임을 밝혔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앞으로 아침 라디오나 방송에 적극적으로 나갈 생각”이라며 “매일 한 개씩 출연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을 강력 비판한 만큼, 향후 법적 대응과 여론전을 병행하는 ‘전면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먼저 15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 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라디오 인터뷰에 나서는 것은 38일 만이다. 그는 지난달 8일 중징계 직후 KBS 라디오에서 “당대표에서 물러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뒤 언론 인터뷰를 자제해왔다. 전날(13일) 기자회견 직전 MBC라디오 ‘정치인싸’에 깜짝 출연했지만, 정식 인터뷰는 아니었다.
  • [나우뉴스] “언제 어디서나 낮잠 가능 인재 찾아요” 美 침대업체 구인광고 화제

    [나우뉴스] “언제 어디서나 낮잠 가능 인재 찾아요” 美 침대업체 구인광고 화제

    미국의 한 침대 회사가 잠자는 일을 할 아르바이트(이하 알바) 직원을 구하고 나서 화제다.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뉴욕에 본사를 둔 매트리스 제조기업 캐스퍼는 최근 근무 중 수면이 주 업무인 알바 3명을 채용하는 구인 광고를 냈다. 구인 광고는 현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상에서 삽시간에 인기를 끌었다. 시간당 얼마를 줄지 급여조차 공개돼 있지 않지만, 근무 시간 대부분을 잘 수 있다는 점이 많은 누리꾼의 관심을 끌었다. 현재 회사는 알바 기간을 한 달로 정해놨지만, 성과에 따라 늘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알바생은 ‘캐스퍼 슬리퍼’라는 이름으로 뉴욕에서 활동하며 자사 매장 등 어떤 환경에서도 금세 잠들 수 있어야 한다. ‘월등한 수면 능력’과 ‘가능한 한 많은 수면 욕구’, ‘무슨 일이 있어도 잠드는 능력’ 등이 필요한 인재상이기 때문이다. 물론 업무는 수면만이 아니다. 잠에서 깨고 나서는 자신의 체험담을 숏폼 영상으로 제작해 SNS상에 올려야 한다. 따라서 회사는 알바 지원자들로부터 참신한 지원 영상을 받고 있다. 재키 트러스트라는 여성도 지원자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8일 영상에서 자신은 샤워부스 벽에 기댄 채 잠든 적도 있다며 자신의 탁월한 수면 능력을 과시했다. 채용된 알바는 추가적인 혜택도 받는다. 근무 중 잠옷과 같은 편한 복장을 입을 수 있고 회사 일부 제품도 무료로 쓸 수 있다. 심지어 근무 시간도 유연하게 바꿀 수 있어 아침잠이 많아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갑자기 위암 3기? “우영우 전개 뜬금없어…암환자 상처”

    갑자기 위암 3기? “우영우 전개 뜬금없어…암환자 상처”

    “작가가 바뀐 건가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완성도 높은 전개로 신도롬급 인기를 끌고 있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종영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전개를 펼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청자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작가 교체설까지 묻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11일 방송된 14화에서는 정명석(강기영)이 위암 3기라는 사실이 새롭게 그려졌다. 정명석은 13화 엔딩에서 재판 도중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결국 병원에 입원해 위암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정명석은 “위암 치료는 한국이 세계 1등이라고 하더라. 그리고 저 4기도 아니 3기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아달라”며 한바다 대표인 한선영(백지원)에게 자신의 상태를 알렸다. 사건을 마무리하고 서울에 가 수술 받겠다는 정명석은 피를 토하며 힘든 모습을 보였다. 트위터에는 ‘위암 3기’ 실시간 트렌드 1위로 올라오며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갑자기 시한부라니 아침 드라마인 줄 알았다” “당장 다음주가 마지막인데 어떻게 정리하려고 이러냐. 혹시 작가 교체됐냐” “잘 가다가 마지막에 산으로 가는 것 같다. 실망이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위암 3기) 생존율 30~40%” 우영우(박은빈) 대사가 암 환자에게 상처가 됐다는 반응도 있었다. 병문안을 간 우영우는 “걱정하지 말라”는 정명석에게 “(위암 3기) 생존율이 30~40%다”라고 말했다. 실제 암을 앓고 있거나 암 환자를 가족으로 둔 네티즌들은 해당 대사가 적절치 않은 상황에 쓰였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암 환자들은 드라마를 보며 지친 마음을 달랬는데 뜬금없이 암을 소재로 등장시키더니 생존율 30% 운운하며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 “소중한 사람을 암으로 잃어본 적 있다면 이렇게 가볍게 생각 없이 암을 소재로 쓰지 않을 것 같다. ‘죽는다’ 소리라도 그만했어야 했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한 네티즌은 “우리 엄마 방사선 모의 치료 받고 왔다. 몸과 마음이 고된 상황에서 엄마가 ‘우영우’ 보면서 힐링하고 싶대서 틀었다가 분위기 진짜 싸해졌다” “생존율 모르는 거 아니다. 하지만 자폐인만 환자냐, 위암 걸린 사람은 환자 아니냐. 위암 환자에 대한 배려가 하나도 없다”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반면 “‘우영우’ 방식대로 잘 풀어나가서 좋은 메시지 줄 거라고 생각한다” “우영우에 나오는 다른 어떤 서사보다 위암이 현실적으로 더 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끝까지 지켜보자는 의견도 있었다.
  • 연예인들, 양치승 관장 헬스장에 ‘현금’ 준비한 이유

    연예인들, 양치승 관장 헬스장에 ‘현금’ 준비한 이유

    한효주·수영·성훈 ‘재난 지원금’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 관장이 주변 연예인들의 도움을 받았다. 양치승은 1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손을 모으는 이모티콘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양치승의 공포의 외인구단’이라면서 진서연, 주헌, 한효주, 수영, 성훈이 모은 ‘재난 지원금’이 담겼다. 특히 한효주와 진서연은 직접 양치승 헬스장을 찾아 그를 위로하며 특급 의리를 자랑했다. 앞서 양치승은 “지금 체육관 상황. 어릴 적 생각이 난다. 오늘 잠은 다 잤네”라며 처참한 체육관의 상태를 알렸다. 양치승이 운영 중인 강남구 논현동의 헬스장은 폭우로 인해 물바다가 됐다. 양치승은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밤새 체육관에 들이닥친 물을 제거했다고 밝히며 “그나마 펌프를 빌려와서 다행이다. 올여름 물놀이를 제대로 한다”라 우스갯소리를 했지만 상황은 심각했다. 이에 양치승의 지인인 연예인들은 모두들 현금을 모아 그의 체육관을 위한 위로금을 준비했다.
  • 화 난 돌고래 일본 해수욕객 여섯 차례나 공격, 한 남성은 병원行

    화 난 돌고래 일본 해수욕객 여섯 차례나 공격, 한 남성은 병원行

    둘 이상의 일본 해수욕객이 어깨를 돌고래에 물려 한 남성이 병원에 후송됐다고 영국 BBC가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12일 전했다. 온순한 돌고래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인데 이렇게 돌고래가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을 공격하게 만든 원인이 궁금해진다. 돌고래가 해수욕객을 공격하는 일은 서부 후쿠이현 후쿠이 시에서 멀지 않은 코시노 해변이란 곳에서 일어났다. 올 여름 들어 전날 아침까지 벌써 여섯 차례나 되는데 관리들은 한 돌고래가 공격을 자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아침 양쪽 어깨를 모두 물린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 저녁에는 같은 곳에서 다른 남성이 왼손 손가락을 다쳤다. 돌고래의 공격이 잇따라 일어나자 관리들이 해변을 따라 초음파 전송기를 설치해 고주파 잡음을 일으켜 돌고래들을 쫓으려 하고 있다. 해수욕객들에게는 야생 동물로부터 위협을 당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한편 바닷물 속에서 어떤 생명체라도 만나지 않도록 피해야 한다고 알리고 있다. 어떤 종의 돌고래가 이처럼 공격적인 행동을 자행하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 지역의 돌고래들은 인간과 잘 지내왔으며 해변 근처 아주 얕은 구역에서도 사람들 눈에 띄었다. 과학자들은 야생 병코돌고래가 인간과 함께 수영하면서 “믿기지 않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본 적이 있다며 아마도 자신들의 루틴을 방해한다고 여기기 때문일 것이라고 짐작했다. 2013년 아일랜드의 두 여성이 열흘 간격으로 같은 돌고래의 공격을 받고 다친 일이 있었다. 그 중 한 여성은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일년 뒤에도 다섯 해수욕객이 아일랜드 연안에서 한 마리 돌고래가 주위를 빙빙 돌며 위협하는 바람에 쩔쩔 매다 구조된 일이 있었다. 인간에게는 친근하게 굴지만 돌고래는 바다생물들에게는 위협적으로 구는 장면이 목격됐다. 콘월에서는 병코돌고래 한 마리가 다른 돌고래 한 마리를 허공에 퉁겨 뒤집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 이 얼굴이 36세라고? …영화감독 된 ‘문근영’ 근황

    이 얼굴이 36세라고? …영화감독 된 ‘문근영’ 근황

    배우 문근영이 최강 동안 비주얼을 자랑했다. 문근영은 1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좋은 아침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영화제 심사를 위해 제천을 찾은 문근영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문근영은 미소를 짓고, 윙크를 하는 모습을 남겼다. 특히 올해 36세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동안이다. 문근영은 아역시절과 변함 없는 미모를 자랑하고 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한편 문근영은 올해 ‘심연’을 통해서 단편영화 감독으로 변신했다.
  • 손주 셋 육아 70대 할머니 “내가 식모냐” 폭발

    손주 셋 육아 70대 할머니 “내가 식모냐” 폭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박사가 ‘금쪽이’를 아이들에서 엄마로 변경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오는 12일 방송에는 육아 전쟁을 치르는 3남매 엄마와 할머니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번 사연의 주인공은 7세, 6세, 4세 3남매를 둔 워킹 맘과 황혼 육아에 뛰어든 70세 할머니였다. 2년간 육아 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모녀는 할머니가 아이들을 맡은 뒤 점점 떼가 심해진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관찰된 일상에서는 3남매 등원을 준비시키는 할머니의 모습이 보였다. 할머니는 새벽까지 일하느라 늦잠을 자는 엄마를 대신해 3남매의 아침 식사부터 집안 살림까지 도맡아 했다. 이어 아이들 옷을 갈아입히는데 둘째가 옷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얼른 입으라며 호통 치는 할머니와 징징거리는 둘째의 실랑이 소리에 결국 엄마는 잠에서 깼다. 엄마는 할머니를 향해 “입고 싶은 거 입으라고 해!”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다음날에도 모녀의 갈등은 끊이질 않았다. 할머니는 손주들을 위해 밥상을 차려줬고, 냉동 음식을 조리하는 할머니에게 엄마는 “나물 같은 거 없어?”라며 반찬에 대한 불평을 늘어놨다. 이에 할머니는 “해주는 것은 일도 아니다”라며 “나물 같은 건 아이들이 안 먹는다”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후 집안일을 하던 할머니는 “너는 해도 해도 너무한 것 아니냐?”며 결국 쌓아 둔 울분을 터뜨리고 말았다. 이에 당황한 엄마는 “어쩌라고 나한테, 그럼 일하지 말라고?”라며 맞받아친다. 할머니는 “빈말이라도 미안하다고 한마디 해 봤냐? 내가 너희 집 식모냐?”라며 울컥했다. 서로 모진 말이 오가고, 결국 엄마는 자리를 박차고 방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은 금쪽이를 엄마로 변경한다고 돌발 선언했다. 이어 “삼 남매는 크게 문제가 없어 보인다”며 모녀 관계를 푸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과연 오은영 박사가 녹화를 중단하고 금쪽이를 엄마로 변경한 사유는 무엇일지 이날 오후 8시 채널A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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